>1596937074> 청새치의 영화일기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3-08-28 17:16:25 - 2023-09-26 13:40:31

0 익명의 청새치 씨 (VnyzGS0qnI)

2023-08-28 (모두 수고..) 17:16:25

제목에 뭘 하겠다고 적으면 다른 걸 하는 징크스, 이번은 깨고 말 것이다...

※ 스테이 골드 귀신이 씌었습니다 ※

주제일기 그 1편, 영화일기
- 영화 리뷰는 시켜도 되는데 님선룰 적용임. 님 먼저 리뷰하면 나도 함.
- 단순 영업은 해도 됨.
- 좋아하는 작품이 까여서 가슴아프다면 도전! 외치고 마이크 드세요. 부족한 부분은 도와줌.

195 골드의 청새치 씨 (HyxHMpx1cw)

2023-09-04 (모두 수고..) 15:02:43

오 네이버 시리즈온

말할 수 없는 비밀(리마스터린)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들어왔군

196 골드의 청새치 씨 (jo9uLAzE9Q)

2023-09-05 (FIRE!) 06:48:13

청씨 집안엔 누가 있나요

청개구리
청어
청심환
청바지
청둥오리
청산가리(?)

197 골드의 청새치 씨 (7L.pC3gTv.)

2023-09-05 (FIRE!) 11:34:09

여태까지 축의금 내면서 이렇게 유쾌했던 적이 없다 길길길
친구한테 현질하기 제일 재밌다

198 골드의 청새치 씨 (J59XGiiGxk)

2023-09-05 (FIRE!) 11:56:17

길길길길길 도대체 사이드 프로젝트를 몇 개나 할 셈이야!! 길길길길길

199 골드의 청새치 씨 (J59XGiiGxk)

2023-09-05 (FIRE!) 12:20:19

아무튼 뭘 하건

차별받는 세상을 헤쳐가는 어떤 가치를 그리고 싶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차별적인 대사가 많이 나오게 됐다! 헤이트 스피치가 많지만 각오해달라!
=> ㅇㅋ 좋음. 그럼 각 대사에 대한 카운터 스피치가 있거나 작가의 권능으로 차별적인 대사를 치는 캐릭터를 뚜까패야함.
캐릭터가 별 이유 없이 그런 상황에서 침묵하는 건 정말 좋지 않다고 생각함. 찌질한 분노라도 있어야지. 이미 현실에 많은데 창작물에서 왜 또 보여주나요...

200 골드의 청새치 씨 (J59XGiiGxk)

2023-09-05 (FIRE!) 12:25:21

편리함에 찌들어 침묵하는 우리의 모습이 싫은 거라고. 그런 답답함을 뚫고 가는 우직함이든, 돌아서라도 가는 영리함이든, 넘어서는 초월적인 가치든 보여달라는 거잖아.
그거 안 할 거면 뭐하러 창작하냐... 아니 애초에 창작의 근원이 없는데 어떻게 활동을 이어감?

201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2:38:49

"미국에 왔으면 영어를 써야지" 하면서 외국인 갈구던 진상손님한테 "당신 미국인이라고? 미국인이면서 영어*쓰는 주제에 남한테 뭐라할 처지가 돼?" 라고 혼내서 쫓아낸 사장한테 열광하는 건 단순히 남이 혼쭐나는 게 재미있었다는 이유만은 아닐거임.
당연한 건데, 괴롭힘과 괴롭힘당하기에 너무 익숙해져있는 동안 잊고 있었던 걸 기억나게 해줘서, 그게 통쾌한 거라고 생각함.

* American 이면서 언어는 English 인 점을 까는 것
미국인도 이주민(심지어 원주민을 핍박한)이었는데 외국인한테 @같이 구냐는 뜻임

202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2:39:21

근데 엘리멘탈에는 뭐가 있었냐고.

203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2:43:23

"다른 것을 사랑합시다.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게 차별에 대항하는 길이에요!!"
음, 뭐, 알겠음. 진부하긴 하지만 맞는 말이지.

그런데 그런 것치고는 "어쩔 수 없이" 넘어가는 장면이 좀 많단 말이죠? 차별적인 말에 동조하거나 침묵하는 장면도, 엠버 본인도 "원소는 섞이면 안 돼" 라고 말함.
아, 근데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

204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2:47:27

엠버가 "우린 안돼!" 라든가 "원소는 섞이면 안 돼!" 라고 말할 수 있지. 맘엔 안들지만 설정상 그런 교육을 못받았대잖아.
뭔가 달라진 말을 하는걸 기다렸는데 안 나오더라고. 시각적으로만 개쩌는 진부한 키스신이랑 겁나 안 어울리는 라우브 노래만 나오더라.
그러곤 유학엔딩이었던 거임.

205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2:51:39

선곡은 잘잘못이랑 상관없이 내 개인취향으로 마음에 안 든 부분이긴 함

난 Lauv 노래가 나왔을 때 엔딩도 예상할 수 있었음. 와 이딴 선곡을?
Lauv 좋아하긴 하지만... 아니 근데 너무 안 어울리던데... 애초에 이 사람 곡을 단정하게 쓴다고
키스신은 엄청 화려하던데 케이티 페리가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좀 의아함...

206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2:58:02

나는 이 얘기가 많이 안 나오는 게 엄청 아쉬웠음. 사실 이 부분이 제일 보기 안 좋았음.
파이어그룹이 아시아 문화권이라고 대놓고 보여주는 부분이 많았음. 열차 추격신도 그렇고 시청 건물 앞에서 핫소스 뿌리고 쿠와악 불타오르는 부분도 그렇고... 여기저기 민폐에다 시끄러운 아시아인으로 보이잖아...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그럼 더 문제다. 그럴 의도가 없었는데 이렇게 되어가는 것을 컨트롤하지 못했다는 거잖아...

207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2:59:16

마치... "다른 원소와 섞일 수 없어서" 쫓겨나듯 도시의 다운타운에 몰려사는 파이어그룹... 파이어그룹에게는 물이 필요없어서 "단수"조치 했는데 "누수"가 생긴다라...
그런데 물은 흙 공기랑 같이 잘만 일하고...

208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3:00:14

나만 역겹게 생각하는가봐 돌겠어

209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3:04:21

감독 한국계라고 반가워하는 사람 있던데 난 잘 모르겠더라. 아시아인 친구랑 엄청 딥하게 교류한 백인 감독도 이정도는 할 것 같은디요...
걍 백인감성이라... 뭐가 한국적 감성이었는지? 전혀 몰?루겠는

210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3:08:56

이 쓰레기장 같은 영화에서도 비비스테리아 한 송이를 찾아내는 여러분이 대단한 건가요? 전 모르겠네요...

211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3:09:33

정말 모르겠다...

212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3:14:18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수 있겠다.
한국적 감성이라는 건 부모가 잘못해도 일단 부모님 말에 따를 수밖에 없는 거고, 한국적 감성이 아니라도 부모님에게 무슨 상처를 주겠다고 그 앞에서 "아빠!!! 인종차별은 나빠!!!!" 하겠냐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나도 엠버가 그 자리에서 반박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난 이렇게 말할 거임.

그래서 이 영화가 망한 거라고. 애초에 기획이 글러먹은 거라고.

213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3:14:37

소울은 됐는데 엘리멘탈은 왜 망했을까?

214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3:16:21

엘리멘탈을 자꾸 집요하게 까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내 성질 알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지만.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망했음. 엘리멘탈도 망했고. 엔칸토도 그렇게 잘 되진 않았다. 루카도 히트쳤다고는 못 한다.

근데 소울은 됐다. 이게 무슨 뜻일 것 같냐.

215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3:20:06

애니메이션 찍어내는 머기업 공장장-백인-들은 가장 가까이 지내는 흑인들을 이해하기에도 벅차다는 거다.

유색인종은 당연히 모르겠지. 이 영화가 기획부터 잘못됐다는 말이 관객주제에 굉장히 건방지고 무례한 말이라고 생각하겠지?
이 영화 기획을 뉴욕 토박이한테 맡긴 시점에서 글렀던 거라고. 그 사람은 한국계여도 걍 미국인이었다고요. 요가자세로 절하는 파이어그룹을 말하면서 아버지 세대의 추억을 회상하는 감독? 내가 미쳐

216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3:22:19

알라딘 이후로 전혀 발전 없었다는 게 개빡친다는거야
PC해졌을 뿐, 백인사회가 배운 건 하나도 없는 것 같음

217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3:28:59

이걸 보고 개빡칠 이유씩이나?? 라고 하겠지만...
마켓이 이@랄인걸 보고 좋아할 창작자가 있을까요...

219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3:33:22

이게 이해가 안 되시는 분은 야구 보다가 화난 걸로 생각해주시면 ㄱㅅ하겠습니다

221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3:36:20

이제 엘리멘탈 안 까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난 김에 피터손 필모 보는데 굿 다이노 했던 사람이네...
기력이 쭉 빠진다........ 메일도 안 보낼거임.........

222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3:36:54

원래 이런 사람이었네.............

223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4:05:00

오늘의 독일어... Maus...
보이는 그대로 마우스라고 읽고 뜻은 찍찍이다...

224 골드의 청새치 씨 (nyPg/xdzX.)

2023-09-05 (FIRE!) 14:15:04

동물 키우는 사람 중에서도 키울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어쩌다 덜컥 키우게 되는 사람들은 자기랑 닮은 동물이랑 사는 것 같음

225 익명의 어른이 씨 (v67RiuaWxo)

2023-09-05 (FIRE!) 14:34:26

그게 무슨 소리니 청새치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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