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32067> Depression: (명) 의기소침, 우울, 슬럼프... 그런 어장, 그 4 :: 393

익명의 참치 씨

2023-08-23 11:01:43 - 2024-11-22 17:25:14

0 익명의 참치 씨 (ZggvDKpbLo)

2023-08-23 (水) 11:01:43

아무도 들어줄 사람 없고 털어놓을 수도 없는 쓸쓸한 사람들을 위한, 그런 어장.
털어놓는다고 해결되는건 하나 없겠지만 썩어가는 속은 시원해질 수 있도록.

141 익명의 참치 씨 (MpxmIgThNA)

2024-07-29 (모두 수고..) 23:31:05

말 졸라 길어서 미안한데 나도 사람이다 보니까 한탄은 좀 하고 갈게.

위에서도 말했지만 비꼬는 게 아니고 진짜 진심으로 미안하고 솔직히 몰랐다는 말은 변명으로 들리겠지. 그래, 얼마든지 나 욕해. 그렇게 해서 너참치의 우울한 기분이 조금이라도 풀린다면 말이야. 난 욕 먹어도 싼 참치야.

에휴, 사과를 받기는 커녕 사과를 해야 하는 처지라는 게 진짜 죄책감 씨게 들고 현타 오네.

내가 한탄한다고 해서 누가 위로해 주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받아서도 안 되지. 나는 가해자고 너참치는 피해자니까.

진심 내가 태어났다는 거 자체가 증오스럽고 원망스럽다. 나 같은 건 처음부터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142 익명의 참치 씨 (MpxmIgThNA)

2024-07-29 (모두 수고..) 23:33:36

진짜 한 번 패배자는 영원한 패배자로 살라는 거야? 나도 가해자 따위가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근데 내가 눈치가 없어서 그런지 아님 머리가 딸려서 그런지 하는 행동마다 욕쳐먹는 거밖에 없는데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내가 그렇게 행동한 거니까 그냥 조용히 입닥치고 욕이나 먹으라고? 그래, 맞는 말이니까 할 말 없다.

그냥 세상이 밉다. 나 같은 걸 태어나게 한 세상이 밉다.

143 익명의 참치 씨 (MpxmIgThNA)

2024-07-29 (모두 수고..) 23:35:21

남들은 생일이 태어남을 축복 받기 위해 있는 날이라고 하는데 개뿔이나 그거 저주 받기 위해 있는 날이잖아.

애초에 진짜로 축복 받았으면 인간으로든 뭐든 간에 태어나지를 말았어야지.

이렇게 잘못이나 계속 되풀이할 거면 말이야.

144 익명의 참치 씨 (5NfAgYOWng)

2024-07-30 (FIRE!) 00:37:12

... 죄송합니다, >>139 참치님.

그냥 깔끔하게 사과하고 끝나면 될 일을 그 전에 신경 안 쓰고 넘어가면 될 일을 불필요한 말을 하며 길게 끌었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이 어장을 보고 있을 눈이 찌푸려졌을 다른 참치님들께도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는 참치어장에 오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145 익명의 참치 씨 (Ve/r0zUvSw)

2024-07-30 (FIRE!) 04:18:04

끊을지 말지 좀 고민되는 사람이 둘 있는데 둘 다 절대로 먼저 인사도 안 함. 내가 놓으면 이대로 끊길 거라 좀 빡치네. 왜 언제나 내가 먼저 전전긍긍하는 거지.

146 익명의 참치 씨 (Ve/r0zUvSw)

2024-07-30 (FIRE!) 12:52:03

안 좋은 일만 터지네.

147 익명의 참치 씨 (Ve/r0zUvSw)

2024-07-30 (FIRE!) 12:52:10

짜증나

148 익명의 참치 씨 (euNwsPOaZw)

2024-07-31 (水) 02:07:00

기대도 안 했다

149 익명의 참치 씨 (OdgDxwkOL6)

2024-07-31 (水) 16:55:15

괴롭고 아프고 죽을 수도 있었는데 보험때문에 나를 방치하고 희생시키려 한 부모라는 인간들

정이 안가네

150 익명의 참치 씨 (lQCCVQvyCA)

2024-08-01 (거의 끝나감) 19:09:21

왜 이렇게 다 화나지 진짜 뇌손상인가

151 익명의 참치 씨 (b66ODHTg7c)

2024-08-02 (불탄다..!) 02:24:54

네가 정말 싫다!! 지금까지 싫었고 앞으로도 싫을 것이다!
다신 마주치고 싶지 않다! 아니 같은 하늘 아래 살기도 싫다!
빨리 자살해! 부탁이야!!

152 익명의 참치 씨 (gB3VaywBY.)

2024-08-07 (水) 11:23:48

불편한 사람이랑 마주치기 싫다

153 익명의 참치 씨 (5PbOdT9nq2)

2024-08-08 (거의 끝나감) 16:28:56

불쌍히 여겨주고싶어도 스스로 평을 다 깎아먹는구나

안타깝다

154 익명의 참치 씨 (CwHw86u4aw)

2024-08-10 (파란날) 09:24:03

우울하니까 기분 더러운 것들만 생각나네

155 익명의 참치 씨 (kK56jYlhak)

2024-08-10 (파란날) 09:46:38

터져서 전부 사라지면 이런 고민할 필요도 없겠지

156 익명의 참치 씨 (kH8H9f3wBA)

2024-08-10 (파란날) 15:09:00

제발 그만들 싸웠으면...
제발 그만두지 마세요...

157 익명의 참치 씨 (g9dXd8g32E)

2024-08-12 (모두 수고..) 20:49:30

더 잘하고 싶어서 우울해

158 익명의 참치 씨 (AcXP6OoEE6)

2024-08-13 (FIRE!) 00:24:32

고작 sns일 뿐인데 누군가 날 싫어한다는 사실이 왜 이렇게 아프게 다가올까 그 사람은 날 괴롭히지도 피해를 입히지도 않았고 그저 날 보고 싶어하지 않을 뿐인데도 말이야
하지만 내가 좀 더 괜찮은 사람이었다면 지금 이런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됐겠지? 그냥 조금만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딱 두 사람 정도만 더 나를 좋아하게 되게끔

159 익명의 참치 씨 (4.ORc.sjOk)

2024-08-16 (불탄다..!) 15:33:36

>>158
그 고작 sns에서 평생을 누구에게 미움받을 그런 사람도 있어
네가 어떤 입장에 처해있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이 상황에 대해 받아들이고 살아가기로 했어
왜냐하면 내가 그런 결과를 맞이하기 바라고 행동했던 건 아니었으니까
그저 성실하고 착하게만 살아가면 언젠가 보답받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이런 익명상의 공간이지만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으면 조금은 네 기분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이야기 남겨봤어
힘내

160 익명의 참치 씨 (W1R08ki/W2)

2024-08-20 (FIRE!) 08:54:40

한때나마 동정했던 내가 피융신이었다

161 익명의 참치 씨 (igVa2b5Ogg)

2024-08-20 (FIRE!) 09:24:52

ㅈㄴ힘들다

162 익명의 참치 씨 (W1R08ki/W2)

2024-08-20 (FIRE!) 19:18:22

최근 말을 무례하게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졌어.. 인간혐오 생긴다

163 익명의 참치 씨 (cWCU3Jt7Rw)

2024-08-21 (水) 08:25:55

나른하니 이대로 우울에 잠겨 죽고 싶어라.

164 익명의 참치 씨 (uivFUtQzI2)

2024-08-21 (水) 10:53:15

누굴 미워해 봐야 좋을 거 없더라 나만 손해야

165 익명의 참치 씨 (.pj2jgb6ko)

2024-08-22 (거의 끝나감) 09:24:52

말을 줫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아

166 익명의 참치 씨 (mDIpBImgfQ)

2024-08-22 (거의 끝나감) 18:45:22

머리 찧었어

존나아파

167 익명의 참치 씨 (DjnmTU1vCg)

2024-08-23 (불탄다..!) 13:42:24

장소가 어디이든 항상 아름다운 마음으로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도록 하자
그렇다면 언젠가는 이 세상이 그 아름다운 마음에 답해 줄 테니까
그러한 사람들을 만만하게 보고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욕설을 사용할 줄 몰라서 입에 욕설을 담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사람과 대화할 때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음씨라는 것은 그러한 마음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168 익명의 참치 씨 (RG/sEC4m7E)

2024-08-24 (파란날) 16:03:20

볼 때마다 구역질 난다

169 익명의 참치 씨 (bT0oEjLwJ.)

2024-08-24 (파란날) 20:51:06

일괄구매만 되다니 너무 슬퍼

170 익명의 참치 씨 (n6T/Dn3L7Q)

2024-08-24 (파란날) 21:12:48

나는 바보인 죄로 죽어야 하는데 이기심으로 살아있어요
언제쯤 무언가를 즐긴다는 감정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171 익명의 참치 씨 (bIXeqOckG2)

2024-08-25 (내일 월요일) 01:26:34

생각 없이 말 뱉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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