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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자갈 ◆tWJvFsTYF2

2022-12-30 19:47:49 - 2024-10-28 12:05:33

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JkUkhZ82Aw)

2022-12-30 (불탄다..!) 19:47:49

왠지 주제글이 생각보다 빨리 닫혀버렸다.
1편: https://bbs.tunaground.net/index.php/tuna#nav_thread_2

자갈(전 킬킬)씨가 좋아하는것:
+TRPG
+글쓰기/글읽기
+영화/드라마 (가끔)
+요리하기 (가끔)
+옵.꾸(옵시디언 꾸미기)
+기억술 연마하기
+뭔가에대해 공부하기
+마마이트

자갈씨가 싫어하는것:
-삶
-회식

157 익명의 자갈 (r6JybKHyaI)

2023-07-05 (水) 07:08:34

어젠 왜이리 늦게잔걸까
이해할수없음이다... 정시 대비 10분이나 지각했군

158 익명의 자갈 (r6JybKHyaI)

2023-07-05 (水) 12:00:23

정말 말도안되는 실수를 많이 해서 어이없고 짜증난다
하지만 괜히 자책해봤자 일이 더 커진다는것만은 학습했기 때문에 하지 않는다
요즘 내 애인이랑 얘기할때면 내가 무심한 성격이란게 어떻게 보면 큰 축복이란 생각도 든다
왜 인간은 감정이라는 필터를 사용하여 실재하는 현상이나 사물을 왜곡해서 바라보는걸까?

159 익명의 자갈 씨 (r6JybKHyaI)

2023-07-05 (水) 12:04:11

나는 가끔 내가 왜 이런 일을 하는건지 모르겠고, 굳이 내가 나설 필요도 없으며 내가 그 일을 하기 싫음에도 굳이 도맡는 경우가 있다. 모르는 사람이면 쉽게 거절할텐데 가까운 사람들의 부탁은 쉽게 내치기가 힘드네. 그것도 내가 그 사람에게 의미를 부여하냐의 차이일까? 그렇진 않은거같다. 나는 내 아비한테 아무 의미도 부여하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160 익명의 자갈 씨 (P.RlRpHrRQ)

2023-07-07 (불탄다..!) 12:15:45

이제 마감인데 왜 이렇게 할 일이 태산이란 말이냐...

161 익명의 자갈 씨 (RvwKRfHmC6)

2023-07-14 (불탄다..!) 13:44:04

정말 다른 사람과 긴밀하게 엮이면 온갖 불안정성, 불확실성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싫구나

162 익명의 자갈 씨 (RvwKRfHmC6)

2023-07-14 (불탄다..!) 13:47:10

주변에 솔직히 말해서 모지리 띨띨이들밖에 없어서 나까지 멍청해지는 기분이다
은혜도 모르는 나쁜 자식들이지만 안다 한들 능력이 안되는데 갚을 수나 있겠나 싶다

163 익명의 자갈 씨 (dZaQoWDPMo)

2023-07-19 (水) 02:04:32

떠나가는 것들을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내가 울지 않을 줄 알았다

164 익명의 자갈 씨 (IzAqd5nLxY)

2023-07-21 (불탄다..!) 15:55:26

이런...
나의 빈약한 상상력을 저주한다.
나는 생각보다 훨씬 더 영향을 받고 있음을

165 익명의 자갈 씨 (IzAqd5nLxY)

2023-07-21 (불탄다..!) 16:41:10

주변 사람이 죽으면, 아무리 그 사람이랑 친하지 않아도 영향을 받는거구나
하물며 같은 핏줄인데

167 익명의 자갈 씨 (kx2sf2xp4s)

2023-07-27 (거의 끝나감) 15:15:28

>>166 대단해요.

168 익명의 자갈 씨 (kx2sf2xp4s)

2023-07-27 (거의 끝나감) 15:17:27

설명: >>166 의 "익명의 참치" 씨가 고어사진을 올려서 Mask를 하였음.

169 익명의 자갈 씨 (I./WT7oYig)

2023-07-30 (내일 월요일) 10:31:48

Oh Doctor doctor
Can't you see I'm burning burning

170 익명의 자갈 씨 (YO8C3QdwjI)

2023-08-01 (FIRE!) 07:52:19

휴무날에 출근자 (특: 30분이 넘도록 출근 안함) 를 위해서 인수인계 서류를 만들어 출근한 나를 생각해줘

171 익명의 자갈 씨 (SGdEt6UgVw)

2023-08-03 (거의 끝나감) 17:37:26

사회생활 진짜 쉽지않다
별 같잖은 잔소리를 한시간이나 듣고 앉았네

172 익명의 자갈 씨 (ZtJ664udsI)

2023-08-03 (거의 끝나감) 17:47:23

어쩌라고
다시 태어날까?
그럼 죽여줘

173 익명의 자갈 씨 (gov5VHKBP2)

2023-08-05 (파란날) 01:42:54

정말 살기싫다
고작 이 작은 몸 하나 뉠 공간을 위해 이렇게까지 노력해야한다니

174 익명의 자갈 씨 (0WUgr/ge6A)

2023-08-06 (내일 월요일) 19:02:14

우리는 모두 불쌍한 먼지들이며 내가 만난 모든 추한이와 아름다운 이를 다 어엿비 여겨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것과 그렇게 하고싶은것 / 기꺼이 할 준비가 되어있는 것은 다르다.
솔직히 정말 하기는 싫다. 그게 옳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175 익명의 자갈 씨 (0WUgr/ge6A)

2023-08-06 (내일 월요일) 19:02:48

누군가와 교제하고 있지 않을 때는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편하다
외로움에 속아 이 편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176 익명의 자갈 씨 (0WUgr/ge6A)

2023-08-06 (내일 월요일) 19:03:54

타인을 질투하는 건 본인이 그보다 못났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애인이 다른 사람을 만나서 논다고 해도 거리끼지 않는다.
애인은 반대로 질투가 매우 심하다. 그건 그 자체로 정신병이다.

177 익명의 자갈 씨 (0WUgr/ge6A)

2023-08-06 (내일 월요일) 19:04:26

표현을 극대화하는 정신병이 있고 극히 축소시키는 정신병이 있다. 나는 후자, 애인은 전자라고 생각한다. 어느쪽이든 저주다.

178 익명의 자갈 씨 (0WUgr/ge6A)

2023-08-06 (내일 월요일) 19:07:28

아직도 삶을 이어가야 하는 적극적인 이유를 모르겠고 진실로 이 삶의 일부라도 사랑할 수가 없구나. 이 모든게 일장춘몽에 불과하다면 더더욱이나 의미없지 않겠는가... 나는 유아론을 믿지 않아야 한다. 그러려고 매우 노력중이다. 성취를 하는 것,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 타인의 칭찬을 받고 호들갑스런 질책을 받는 것, 시끄러운 앵무새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짜증스레 짹짹거리는 것... 이 모든 게 진절머리가 난다.

179 익명의 자갈 씨 (0VAfbdYytU)

2023-08-07 (모두 수고..) 16:00:16

매커우 (짹짹)

180 익명의 자갈 씨 (ZfDlnPKtkg)

2023-09-02 (파란날) 00:33:06

매트리스 토퍼만 있는거랑 없는거랑 큰 차이가 있구나
굳이에요

181 익명의 자갈 씨 (gS3nu.dU9k)

2023-09-03 (내일 월요일) 00:45:56

요즘 자갈씨 근황
- 부산에 왔다
- 새로운 시작
- 운동을 시작하려 한다 (사유: 살기 위해서)
- 돈을 모을 것이다
- 새로운 것들을 더 많이 배우자

이 다짐이 새해처럼 무산되는 일이 없게끔 합시다

183 익명의 자갈 씨 (Ro0JTtCoA6)

2023-09-08 (불탄다..!) 23:37:05

으응 아니야 아무것도

184 익명의 자갈 씨 (D778z6i0ig)

2023-09-14 (거의 끝나감) 15:23:42

꽉 낑기!!

185 익명의 자갈 씨 (k3cBhIHdo6)

2023-09-15 (불탄다..!) 06:50:19

드디어 아침을 먹는 데에 성공했다
이 오트밀 죽은 매우 걸쭉하다

186 익명의 자갈 씨 (0lO6LVacwg)

2023-09-16 (파란날) 07:21:04

요즘 운동을 하고있다
근데 맨몸운동만 하니까 다음날 일어나도 운동한거같지가 않고 헬스장 가야겠다

187 익명의 자갈 씨 (0lO6LVacwg)

2023-09-16 (파란날) 13:11:48

https://www.youtube.com/watch?v=q4xKvHANqjk
크루앙빈 들으세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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