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14076> 자칼 앤 하이드 :: 521

익명의 자갈 ◆tWJvFsTYF2

2022-12-30 19:47:49 - 2024-10-28 12:05:33

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JkUkhZ82Aw)

2022-12-30 (불탄다..!) 19:47:49

왠지 주제글이 생각보다 빨리 닫혀버렸다.
1편: https://bbs.tunaground.net/index.php/tuna#nav_thread_2

자갈(전 킬킬)씨가 좋아하는것:
+TRPG
+글쓰기/글읽기
+영화/드라마 (가끔)
+요리하기 (가끔)
+옵.꾸(옵시디언 꾸미기)
+기억술 연마하기
+뭔가에대해 공부하기
+마마이트

자갈씨가 싫어하는것:
-삶
-회식

126 익명의 양머리 씨 (pLSoM2/Vzk)

2023-05-22 (모두 수고..) 19:22:50

뭔 dog소리냐 싶지만 진짜 파일앱에서 원드라이브 구글드라이브 접속할 수 있다

127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23:05

>>124 구글드라이브로 자동 동기화 안되잖아요 선생님 어디서 약을

128 익명의 양머리 씨 (pLSoM2/Vzk)

2023-05-22 (모두 수고..) 19:23:10

>>125 아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일일이 노가다하면 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9 익명의 양머리 씨 (pLSoM2/Vzk)

2023-05-22 (모두 수고..) 19:23:23

>>127 나는 됐지롱 ㅋㅋ ㅎㅎ ㅈㅅ!!

13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24:02

>>126 그건 건바이건으로 파일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거 아니야? 아니... 데이터 무제한이라 상관은 없지만... 현장에서는 속도가 생명인데 그걸 어느 세월에 다 일일히 다운받고 앉았엇 앱 로딩 시간도 속터지는데

131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24:30

>>129 ㅡ,ㅡ 왜 좋은거 자기만 알고 있대 허참 내참

132 익명의 양머리 씨 (pLSoM2/Vzk)

2023-05-22 (모두 수고..) 19:25:40

>>129 에서도 썼지만 원드라이브고 구글드라이브고 자동동기화 되서 그런건 걱정 없는 desu

133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39:51

뭐 아무튼 애플은 너무 불편해 <- 참트루 팩트이다
좀 쓸만한 앱은 다 구매해야한다는 것도 짱나구
그리구 내가 원하는건 전체 도면에다 색인 해놓고, 필요한 것들을 한 PDF 파일로 편집해서 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는거였는데... 최소한 내가 알기로 애플에선 그건 안되는거같음
(예: 전체 도면 PDF 파일에서 각실별 평면도 뒤에 설계변경 파일 결합해놓고 불필요한거 제거하기)

134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45:42

일하기 싫어서 미적대다보니 어느새 이 시간이다
근데 아직도 해야할 일이 천지삐가리다
정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렇게 일해야 하는걸까
카프카는 하루에 4-6시간 일하고 글 쓰는데 나는 왜

135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59:19

아 진짜 일을 시작해야되는데 대체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손을 못 대겠네
근데 내일까지 해야되고... 미쳐버리겠다

136 익명의 자갈 ◆tWJvFsTYF2 (ew8KOwm4yQ)

2023-05-23 (FIRE!) 01:34:24

결국 11시 반에 퇴근함
왠지 단게먹고싶어서 맥도리아에서 초코쉐이크를 먹 음
맛잇음
교훈:맛잇게살자

137 익명의 자갈 ◆tWJvFsTYF2 (Ag6zpfpMJE)

2023-05-23 (FIRE!) 23:48:16

정말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할 일인가?
잘해도 못헤도 욕먹을게 뻔한데 왜 열심히 해야돼? 쓸데도 없는걸
진짜 싫다

138 익명의 자갈 ◆tWJvFsTYF2 (vYeQp46qP2)

2023-05-25 (거의 끝나감) 00:25:45

여자들 특유의 예민함? 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겠다
그리고 그들이 정녕 그렇게 느끼는지도. 내 생각에 내 엑스들은 다 그런 척을 하면서 그걸 이용해먹었던거같다. 요컨대 정말 슬프고 실망한 게 아니라, 슬프고 실망한 척을 하면서 그 핑계로 멀어졌던 듯.

나는 솔직히 이 나이 먹어서까지 변변한 관계도 없었지만 만들고 싶은 생각도 없고, 지금 여자친구랑도 잘 안되면 그냥 아무도 안 만날 요량이다. 솔직히 내가 굳이 맞춰줘야 할 필요성도 모르겠다. 그리고 맞춰주는 것도 일이다. 내 엑스들은 다 백수였고 현 여친은 아직 놀고싶은 20살이다. 난 돈도 못 버는데 버는 족족 걔네들 식비며 놀이비용으로 나간다.

내가 마음깊이 좋아했던 사람도 결국 한 명도 없었던 듯 하고, 그냥 그들이 나를 좋아했으니 나도 좋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보통 주변에서 얘기 들어보면 이쁘고 참한 여자가 답대가리 없는 백수 남자친구를 먹여살리는 뭐 그런 얘기가 더 많이 들려오던데, 나는 왜 그럴까? 그리고 실제로는 어느 쪽이 더 많을까?

139 익명의 자갈 ◆tWJvFsTYF2 (y1ePQWQDPI)

2023-05-29 (모두 수고..) 03:29:43

너무 좋아해주니까 무섭다고
그런거라고...
언제나 싫은 예감은 적중했지

14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dQNwDmVZy2)

2023-05-31 (水) 03:07:53

한달 생활비 언더 40으로 안빈낙도 라이프를 즐기고싶다는 소망을 담소 나누고싶다.
식사는 MIND 식단
https://twitter.com/DrEcsta/status/1609354827393544193?t=QRtrsk8V40UHlN9_RNmAjg&s=19
술, 담배 안함 (끊을것)
애인 없거나 데이트비용 최소
춥거나 더우면 그냥 살음
기타등등...

내 생각에 조선에서 나같은 프롤레타리아들은 굳이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다. 어르신들이 말하는거처럼 요즘 젊은이들은 눈을 낮출 필요가 있다. 안빈낙도하는 삶을 살자. (살고싶다)

141 익명의 자갈 ◆tWJvFsTYF2 (Q.fGo/HpBM)

2023-06-02 (불탄다..!) 16:59:38

>>140 은 요원한걸까?
나 혼자만 살면 상관없는데... 애인이 먹는걸 제법 좋아함
그렇다고 애인은 거기서 먹으라 하고 나는 따로 도시락 싸서 먹는 것도 이상함
뭔가 악바리 있게? 곤조 있게 살려면 결단이 필요하구나 싶군아

요즘은 그냥 열심히 일하고 있다... 아직은 진짜 힘듦이 시작도 안 됐다는게 나를 제법 절망스럽게 해
아직은 버틸만 하지만 조금만 더 깊게 들어가면 또 어떻게 될지...

차장님들 다 밤에 보면 야근하던데 (물론 나는 거의 매일 내지는 격일 야근이 기본이다) 나이 먹어서까지 그렇게 힘들게 살고싶지는 않다. 어차피 난 결혼도 안 할거고.

142 익명의 자갈 ◆tWJvFsTYF2 (Jbzd2p77S2)

2023-06-05 (모두 수고..) 08:37:46

소장이 또 나를 갈구기 시작했어요

143 익명의 양머리 씨 (4o9kGCXUmE)

2023-06-05 (모두 수고..) 08:42:57

인증코드를 항상 다는 자칼씨 좋은 참치

144 익명의 자갈 ◆tWJvFsTYF2 (AnGtfF7Uew)

2023-06-06 (FIRE!) 18:05:09

자동으로 입력돼서
근데 브라우저를 바꿨더니 자동으로 안 된다
하지만 수동으로 꾸준히 기입하는 나

145 익명의 자갈 ◆tWJvFsTYF2 (AnGtfF7Uew)

2023-06-06 (FIRE!) 18:07:23

이새기들은 대체 내 어디가 그렇게 맘에 안들어서 또라이라느니 대놓고 큰소리를 치고 그러는거냐
뭐 나한테만 그러는 것도 아니고, 고함치는거나 모멸 당하는건 하루이틀도 아니라 대충 넘기는 편이긴 한데
나나 다른 부하직원들한테는 그래도 된다는 인식이 보여서 꼴같잖음
얘네들이 아무리 승질이 드러워도 화를 못참는건 아니고 참으려면 참을 수 있잖아. 근데 안 참는거고. 왜? 안 참아도 되니까. 그런 의식을 갖고있단거 자체가 열받음

146 자갈씨 (HvYvg8bbVc)

2023-06-07 (水) 16:20:26

에휴 왜케 다들 말 긴걸 그렇게 싫어하냐? 청소해도 해도 더러워지는거 뻔히 알잖아?

147 자갈씨 (oU1AtiIU.g)

2023-06-07 (水) 16:47:53

오늘 겁나바빴고 마감이 다가오니 바쁠거란건 알고있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바빴어서 깜짝놀랐고 그럼에도 이보다 더 바빠질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끔찍하기 그지없다

148 자갈씨 (w4RQqVJhv6)

2023-06-08 (거의 끝나감) 14:00:35

소장이 드디어 나한테 고함침 ㅋㅋ 하놔 이 노가다판 진짜 어쩜 좋아

149 익명의 양머리 씨 (ZpUNqIycQg)

2023-06-08 (거의 끝나감) 14:02:33

자갈씨.... 인코는 어디로 가버린 것이오

150 자갈씨 ◆tWJvFsTYF2 (w4RQqVJhv6)

2023-06-08 (거의 끝나감) 14:34:52

여기서 인코란? 인간의 코딱지를 말한다

151 익명의 양머리 씨 (ZpUNqIycQg)

2023-06-08 (거의 끝나감) 14:40:34

>>150 현생으로 드디어 광기를 얻게된 자갈씨

152 익명의 자갈 ◆tWJvFsTYF2 (0H80DHTELM)

2023-06-10 (파란날) 01:09:40

오늘부터 휴무다제

153 익명의 자갈 ◆tWJvFsTYF2 (nhfasEpTZM)

2023-06-10 (파란날) 20:37:47

애인이 다 좋은데 애정결핍이 좀 심하고 내키지않는 걸 할때는 특히 많이 귀찮아하는군...

154 익명의 자갈 ◆tWJvFsTYF2 (ZTPgOmm40Y)

2023-06-16 (불탄다..!) 07:03:32

나는 정말 내 감정 표현을 잘 못한다
그래도 이런 점을 솔직하게 말해주는 게 좋아

155 익명의 자갈 (yCXRugujOI)

2023-07-02 (내일 월요일) 01:00:08

가끔 나는 내가 기계같다는 생각을 한다
요즘 자주 삶의 의미나 참된 가치에 대해 생각을 한다
당연하다 삶이 무념 무감 무심 무미 그 자체다
물론 그 안에서 느껴지는 건 있고 나도 100% 기계는 아니다 (엠벼 기준으로 말하자면 T가 높긴 하다)
하지만 이것이 나의 길이라는 확실한 기조도, 선호도 없으니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것은 즉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다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으면 사람은 선택할 수가 없다. 당장 너네들도 식사 메뉴를 정말 아무거나 고를 수 있다면 (그러니까 순금 24K로 떡칠한 황금올리브 후라이드 치킨 같은것도 된다면) 뭐먹을지 고민하느라 밥을 못 먹을 것이다. 하물며 나는 순금 24K 황올을 먹을때의 사치스러운 도취감도 잘 못 느끼겠다. (도파민이 부족한가?)

아무튼 요는 이거다. 머릿속에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고 그것들이 하나로 모이지 않으며, 모이려 하거든 그때마다 그것이 안되는, 또는 그래서는 안 되는 다른 이유들이 가로막아서 더 진전이 되지 않고, 그것 때문에 다소 안달복달하게 된다.

156 익명의 자갈 (fn5JoZaLYo)

2023-07-02 (내일 월요일) 11:32:39

키아누리브스는 대체 어떻게 그런 삶을 사는거지? 대단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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