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14076> 자칼 앤 하이드 :: 521

익명의 자갈 ◆tWJvFsTYF2

2022-12-30 19:47:49 - 2024-10-28 12:05:33

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JkUkhZ82Aw)

2022-12-30 (불탄다..!) 19:47:49

왠지 주제글이 생각보다 빨리 닫혀버렸다.
1편: https://bbs.tunaground.net/index.php/tuna#nav_thread_2

자갈(전 킬킬)씨가 좋아하는것:
+TRPG
+글쓰기/글읽기
+영화/드라마 (가끔)
+요리하기 (가끔)
+옵.꾸(옵시디언 꾸미기)
+기억술 연마하기
+뭔가에대해 공부하기
+마마이트

자갈씨가 싫어하는것:
-삶
-회식

1 흙발의 청새치 씨 (Cx7UsDahR6)

2022-12-30 (불탄다..!) 19:56:20

뉴ㅡ 스로그ㅡ 인사~~~~~~~~~~~~(질퍽)

2 익명의 자갈 ◆tWJvFsTYF2 (JkUkhZ82Aw)

2022-12-30 (불탄다..!) 19:57:43

오늘은 쓸데없는 것들로 시간을 너무 소요했다.
어른이라는건 뭘까? 나는 철저한 개인주의자로서 그냥 내 할일만 신경쓰다가 정이 안되겠다 싶으면 그냥 난죽택 해버리고싶은데. 괜히 주변 사람들 손을 빌리게 되고 또 그러면 그거대로 쓸데없는 걱정 끼치고+주변에서 참견받게 되고 하이튼 그런게 맘에안들어.

심지어 죽는것도 내 맘대로 못하니 진정한 의미의 자유의지는 없는걸까 하고 생각했다.
이 사람이 "정상적인" (Air quote) 사고가 가능한 상태임을 어떻게 입증 가능한가? 그리고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인가? 비정상인 사람에게는 어떤 도움이 강제되고 자유를 얼만큼 구속해야하는가? 그런 게 전혀 난 감이 안 잡힌다. 오히려 그런 구속 자체가 불필요한 간섭이고 귀찮은 일이라고 생각해.

그건 내 아비도 동일한 생각일거야. 다만 내 아비가 고려하지 않은 건 결국 당신이 쓰러졌을때 주변 사람들이 그 뒷수습을 한다는거고 그 주변인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는건데.
그렇다면 주변인들이 수습할 필요 없이 그냥 죽게두면 안되나?
그냥 궁금해서요. 그런 세상은 너무 우파적인가?

3 익명의 자갈 ◆tWJvFsTYF2 (JkUkhZ82Aw)

2022-12-30 (불탄다..!) 19:58:05

>>1 ㅎㅇ 뉴스로그 인사 받아치기

4 애옹발의 어른이 씨 (3QJhGp5nCc)

2022-12-30 (불탄다..!) 19:59:29

스들이 왔읍니다~

5 익명의 참치 씨 (ICsl/OObno)

2022-12-30 (불탄다..!) 20:33:09

우와 스들이왔다!
근데 제목 오타났다
지킬이 자칼이 되부렀어

6 흙발의 청새치 씨 (Cx7UsDahR6)

2022-12-30 (불탄다..!) 20:34:07

흙흙 모래모래 자갈자갈...

7 익명의 자갈 ◆tWJvFsTYF2 (JkUkhZ82Aw)

2022-12-30 (불탄다..!) 20:48:46

>>5 jackal 할때 자칼 맞음. op가 개과에서 무기물이 되어버린것도 의도한거맞음.

8 익명의 자갈 ◆tWJvFsTYF2 (R8fSm.YCwg)

2022-12-30 (불탄다..!) 21:53:06

이 급여에 이렇게 열심히 해야하느냐고요

9 익명의 자갈 ◆tWJvFsTYF2 (lS4VM15GWo)

2022-12-31 (파란날) 13:12:26

오늘은 길을 가다가 웬 모델하우스 홍보 아줌마가 이상한 휴지랑 나눠주면서 모델하우스를 한 5분만 들어갔다 오면 된다면서 자기 하소연을 막 했다. 그 양반들 일당받는데, 일정 건수를 완료 못하면 지급을 거절한다면서 쌩 양아치라고 하더이다. 마침 궁금해서 들어가는 봤는데 일단

1. 한 20분은 까먹은듯 (당연함 일단 들어온 먹잇감은 절대 안 놓침)
2. 터무니없는 소리를 함 (5%만 선납 하면 되고 나머지는 2025년 3월 이후에 하면 된다는데, 내가 미쳤다고 무슨 돈이 있어서 그걸 하냐?
3. 지금 PF대출 때문에 건설/부동산 경기는 난리인데 미쳤다고 부동산에 있는 돈 없는 돈 투자하냐? 그것도 아직 지어지지도 않은 걸? 특히 요즘은 공사중이라고 해도 공기 지연은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거니와 그게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고 건설사에서 배째라 하면서 도산하고 날라버리면 그만임. 원청에서는 안 그래도 하청에서 그렇게 해서 지연이 더 생길거고 그럼 지연 일수만큼 어마어마한 지연이자를 배상해야하고 그러면 연쇄부도다.

특히 요즘은 2군 건설사들도 줄도산 시작하고 있는데 요즘같은 때에는 터무니없는 헛소리다. 그냥 즈그들 배나 불리려고 저러는거지. 하이튼 조선놈들 말은 믿으면 안 된다는 당연한 결론입니다.
하나마나한 당연한 소리 매번 하는 것도 지겹다. 하지만 2022년 한 해를 대표하는 표어가 무엇인가? 지록위마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고이즈미 아들이 그래도 윤석열보단 낫지 않을까 라는 결론.

1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BL2.vL4JWw)

2022-12-31 (파란날) 17:41:21

즐거운 연말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친구가 없어서 조금 허전하긴 합니다.
여자친구가 없어도 즐겁지만 있었으면 더 좋겠군아 (하지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공연히 바라진 않습니다.)

11 익명의 정치장교 씨 (Jun.oIACy2)

2022-12-31 (파란날) 19:09:29

하로, 후타리 소우사라는 룰북을 사뒀는데 어떨까요?

12 익명의 자갈 ◆tWJvFsTYF2 (LxLXK86jMU)

2023-01-01 (내일 월요일) 08:20:49

>>11 둘수사는 재밌는 룰이라고 하더이다. 저는 일본룰은 잘 몰라서 좋다 나쁘다 말하기 어렵네.

13 익명의 정치장교 씨 (E6db16ORPM)

2023-01-01 (내일 월요일) 08:22:58

ㄱㅅㄱㅅ

14 익명의 자갈 ◆tWJvFsTYF2 (9jdCxK1.TY)

2023-01-01 (내일 월요일) 14:31:17

노트북은 들고왔는데
충전기를 안들고왔네 이런...

15 익명의 자갈 ◆tWJvFsTYF2 (qdDkoyExxI)

2023-01-01 (내일 월요일) 20:44:23

짜증나네...

16 익명의 자갈 ◆tWJvFsTYF2 (qdDkoyExxI)

2023-01-01 (내일 월요일) 21:36:26

출근하러 갑니다...

17 익명의 자갈 ◆tWJvFsTYF2 (rfOjgo.uyw)

2023-01-02 (모두 수고..) 16:59:00

처음으로 개닦였다... 정진해야하는데 쉽지가 않네 내역파악 도면 파악만 제대로 해도 반은 먹고 갈텐데.

18 익명의 자갈 ◆tWJvFsTYF2 (jzQhzLFT/o)

2023-01-03 (FIRE!) 00:23:25

진짜 윤석열 너무 죽이고싶다. 다락방에서 리볼버 좀 꺼내와야 할거같은데. 녹슬어서 좀 쓸만하려나.

19 익명의 정치장교 씨 (i5YO4SRcgs)

2023-01-03 (FIRE!) 07:55:05

대통령은 경호가 너무 삼엄해서 힘들어요. 지지층도 결집될테고.

2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jzQhzLFT/o)

2023-01-03 (FIRE!) 11:35:31

>>19 실망했다
술마시러 갈때를 살짝 노리면 되지 않을까

21 익명의 정치장교 씨 (i5YO4SRcgs)

2023-01-03 (FIRE!) 19:15:52

대통령쯤되면 경호원 너댓면 데리고 고급술집에 갈걸?
아님 자기 공간에 사람 부르고 대작하거나...

신년 기자회견도 취소시킨 양반인데 접근은 가능할까?

22 익명의 자갈 ◆tWJvFsTYF2 (pdpOZXzA1c)

2023-01-03 (FIRE!) 21:43:55

거야 모르지 먼젓번엔 노래방에서 만취해서 얼굴 벌개졌다더만
여하간 윤을 몰라서 뽑은건지, 아님 알고도 뽑은건지... 대부분은 세뇌당한거겠지만 참 깝깝하군아

23 국문의 참치 씨 (Z10vSVJxNg)

2023-01-03 (FIRE!) 21:47:49

개인적으로 하고싶은거 다하고 5년 꽉 채워서 내려오길 바랍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복지의 소중함... 소외되는 기분... 그런걸 좀 이해하겠지 낄낄

24 익명의 자갈 ◆tWJvFsTYF2 (pdpOZXzA1c)

2023-01-03 (FIRE!) 22:02:44

>>23 이미 그때 되면 다 죽거나 망가졌거나 해서... 딱히 그렇지도 않지 싶은데
오히려 민정당 계열은 돈 많아져서 천년만년 꺼드럭거리고 살겠지 언론은 그네들 전용 나팔수가 되어갈거고 (지금보다도 더)

25 익명의 청새치 씨 (fZRQjhHuh.)

2023-01-03 (FIRE!) 22:40:48

나는 될 대로 되라는 파임. 어차피 뭐 나 혼자 방구석에서 인상 써 봐야 세상 바뀌냐? 내가 원하는 대로 돌아가는 게 더 이상한 거지.
나는 혐오의 시대가 온 거랑 빈익빈 부익부까진 당연한 결과라고 여기는데 이 다음을 모르겠네. 정말 다 죽어버릴지, 전환점이 될지... 나는 그냥 기대된다.

26 국문의 참치 씨 (Z10vSVJxNg)

2023-01-03 (FIRE!) 23:21:36

>>24 뭐 그와중에 정신 못차렸으면... 국민탓이지 뭐... 떠나요 해외로 끼룩끼룩

27 익명의 자갈 ◆tWJvFsTYF2 (pdpOZXzA1c)

2023-01-03 (FIRE!) 23:38:06

조선인이 미개한건 맞긴 하지만 작금의 모든 잘못이 유전자로부터 기인한건 아니다.
아무튼... 휠체어 탄 장애인 한 명을 짭새 백여명이 옹기종기 둘러싸고 못타게 막고 컨트롤러 부수고 난리났는데, 그런 폭력을 신고하려고 다른 짭새를 부르면 누가 이기냐? 왕십리쌍칼파랑 금호동쌍코피파가 붙어서 즈그 나와바리 안에 있는 애들이 홈그라운드 이점으로 더 유리한가?

28 익명의 자갈 ◆tWJvFsTYF2 (G/Kh0roowo)

2023-01-05 (거의 끝나감) 11:58:18

자캐소설 쓰고 있는데 이번에는 뭔가 노선을 바꿔서 일상-로맨스적 내용을 시작했다
근데 왠지 어렵다. 근데 또 재밌긴 하네.
실력이 일천하여 피드백이라도 좀 받고싶은데, 글 쓰는 친구가 없네.

29 익명의 자갈 ◆tWJvFsTYF2 (sQANhhg8gg)

2023-01-06 (불탄다..!) 13:26:48

얘 봄감자가 맛있단다

3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GE9pRAnZ4s)

2023-01-07 (파란날) 19:32:52

그 뭐냐... 주말근무는 지루하구먼
내일은 페이퍼나 해야지... 아 진짜 일하기싫다 휴무가 빨리 왔으면.

31 익명의 킬킬 ◆tWJvFsTYF2 (bNe1RHj9Ak)

2023-01-09 (모두 수고..) 23:01:57

https://www.youtube.com/watch?v=IXwLUpvSyAY
김사월 들을 사람?

32 익명의 자갈 ◆tWJvFsTYF2 (DzPeycUkZ6)

2023-01-10 (FIRE!) 09:24:37

너의 보드란 까만 털이 난 좋아.

33 익명의 자갈 ◆tWJvFsTYF2 (Hb75cUR7yM)

2023-01-12 (거의 끝나감) 09:41:43

너무 긴 한주였다.
빨리 쉬고싶어서 그런가 오늘은 여러모로 넋이 나갔다.

34 익명의 청새치 씨 (DWeIFiz0wk)

2023-01-12 (거의 끝나감) 10:14:34

>>32 정답! 깜냥이!

35 익명의 자갈 ◆tWJvFsTYF2 (Hb75cUR7yM)

2023-01-12 (거의 끝나감) 10:38:43

>>34 땡. 정답은 아메리칸 그리즐리베어 입니다.

36 익명의 자갈 ◆tWJvFsTYF2 (Hb75cUR7yM)

2023-01-12 (거의 끝나감) 10:39:41

>>33 생각해보니 "긴 한주" 라는 말은 어폐가 있다. 11일 일하고 3일 쉬는데 보통 한주라고 하면 5일이잖아? 나는 너무 긴 2주였네? ㅋㅋ

37 익명의 청새치 씨 (DWeIFiz0wk)

2023-01-12 (거의 끝나감) 11:11:06

>>35 ㅇㅁㅇ)!!

38 익명의 자갈 ◆tWJvFsTYF2 (Hb75cUR7yM)

2023-01-12 (거의 끝나감) 13:12:47

빨리 퇴근하고싶어 빨리 집에좀 가자

39 익명의 자갈 ◆tWJvFsTYF2 (65dTMu1Rrk)

2023-01-16 (모두 수고..) 00:38:50

삼일간 원없이 놀았다. 옷도 많이샀고 이번달 탕진분은 다 쓴거같다. 다음주에 차 관련해서 돈 나가는것도 있고 이정도로 마무리하면 되는데, 당연 추가지출 있겠지.
내일은 일하구 돌아와서 옵꾸나 해야지.

4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I207Epumg.)

2023-01-23 (모두 수고..) 14:48:55

하하하
그럼 지옥에서 만날까 지킬!

아냐!
아냐~~~~~~

41 익명의 청새치 씨 (HUr8VfYqv2)

2023-01-23 (모두 수고..) 15:27: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장 정신차려!!! 주인장 산치체크!!!

42 익명의 자갈 ◆tWJvFsTYF2 (rAmRZmESOY)

2023-01-24 (FIRE!) 14:32:10

>>41 테켈리-리!
https://heng000.com/183
기둥 마감 인테리어 사례인데 여러가지 있군아 아주 재미있다.

43 익명의 자갈 ◆tWJvFsTYF2 (DFqtSB97M2)

2023-01-25 (水) 15:57:32

내 전애인이 내 겹지인이랑 사귀고 교미하면서 하드 BDSM 플레이를 했다는걸 (전애인한테서) 들었는데
난 별 감흥없구 그냥 그런갑다 하는데 그 겹지인분이 되게 불편해 하는거같아서 재밌음
나는 그 전애인이랑 아직도 친구로 지내고 사랑하는 마음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걔가 나 싫다는데 어쩌겠으며 나도 걔가 좋은 애인감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으니 걔랑 다시 사귈 일은 없는데 왜 그분이 불편해 하는걸까? 멍멍동서인가 먼가 그게 떠올라서 그런가?? 하이튼 재밌는 현상이다

사실 난 이미 전부터 예상하고 있었는데 왜 다들 다른 사람이 모른다고 생각하는걸까?

44 익명의 자갈 ◆tWJvFsTYF2 (DFqtSB97M2)

2023-01-25 (水) 16:22:02

근데 정말 나랑 다른 사람이긴 하다

나는
1. 둔감함
2. 잘 까먹음
3. 허당임
4. 운동 잘 안함

그 분은
1. 예민하고 섬세함
2. 기억력은 나보다 좋은듯
3. 나보다는 정상인듯
4. 운동 개빡시게하는 헬창임

그리고 전애인의 남자 취향이 나랑 사귈땐 뱃살통통남이었는데 그분이랑 사귈라 하니깐 근육빵빵 운동남이 되는 것도 제법 재미있다 일단 사랑에 빠지는게 먼저인걸까? 금사빠인가요?
한편 정식으로 사귀기 전 일단 교미부터 한다니 요즘 세대는 확실히 다르구먼 (하긴 나도 그랬으니)

45 익명의 자갈 ◆tWJvFsTYF2 (4cHpgRJL9A)

2023-01-26 (거의 끝나감) 23:11:26

인생 전나잼이없어서 혼자술마시러나왔다
왠지 알콜이머리에들어가니깐 회전이빨리되는구먼
여러가지 생각을하구간다

46 익명의 참치 씨 (l8tdAAQNjQ)

2023-01-27 (불탄다..!) 00:19:17

알콜성 생각은 숙취와 함께 휘발된다던데 사실이야 형?

47 익명의 자갈 ◆tWJvFsTYF2 (EsdukMA06A)

2023-01-27 (불탄다..!) 09:59:11

일단 휘발은안됐는데 그이유는 생각다운 생각을 별로 안했기 때문이다
휘발될까 싶어 일부러 메모지에 메모도 해놨다
아무튼 기분은 확실히 좋아졌으니 됐다

48 익명의 자갈 ◆tWJvFsTYF2 (EsdukMA06A)

2023-01-27 (불탄다..!) 22:08:03

이렇게 바쁘게 살지 않아도 되고 사실 공부할 것이나 사색할 것, 탐구할 것이 엄청나게 많은데 왜 항상 이렇게 방황하는가
외로움때문일까? 그렇다면 정말 뭐랄까 거의 원죄에 가까운 느낌이구먼

49 익명의 자갈 ◆tWJvFsTYF2 (EsdukMA06A)

2023-01-27 (불탄다..!) 22:08:36

https://cdn.discordapp.com/attachments/1050087185602334833/1054821954160427089/image.png
Obsidian Canvas 컬러 사용 예제

5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qHWVs3Q0nk)

2023-01-29 (내일 월요일) 13:38:20

요즘 옵꾸 너무 열심히 하고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어떤 실질적인,체감되는 효과가 없는듯
임계질량에 이르려면 1년 이상 걸리는 듯 하고 내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만 한 달이 안 되어가니, 조금만 더 시간을 들여볼까

PKM이나 제텔카스텐을 꾸리는 것은 세렌디피티를 얻는 과정이라고 한다. 그것과 별개로, 나에게도 세렌디피티를 얻을 기회가 있었다. 별 것 아닌 모임에서 2023년 한 해의 계획을 세우자고 하길래 별 생각없이 세워봤는데 왠지 진지하게 임해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순서는 최종목표 -> 10년계획 -> 1년 계획 -> 분기별 계획 -> 한달 계획 -> 주간 계획 순으로 가야할 것이다

[ 최종 목표 ]
1. 탈조선해서 보다 쾌적한 나라로 기술이민가기
2. 아마추어 작가 되기
3. 10억 벌기
4. 다양한 분야의Insight 계발하기
5. 기억술 마스터

이를 위해서 1년간 할 일
1. 이민
- 영어공부
- 해당 절차 알아보기, 필요서류 등
- IELTS 등 시험에서 고득점 받기 (예: Overall 6 이상)

2. 아마추어 작가
- 100 ~ 200 p 가량의 단편소설 탈고하기

3. 부자되기
- 가계부 작성, 내 재정상태 파악
- 급여소득으로 약 1천만원 모으기
- 투자 관련 공부하기 (주식, 펀드, IRP, 각종 세제혜택 등등)

4. Insight - 지속적으로 옵시디언 관리하면서 지식, 지혜 축적
- 랜덤노트 돌리면서 기존 문서 수정, 타 문서와 연결지으면서 계발
- 책 많이 읽고 기록하기

5. 기억술
- 카드 기억 연습하기 (목표: 5분에 카드 한벌 (52장))
- 건축기술지침 책 읽으면서 구조화, 변환, 결합 연습
- 궁전 100채 짓고 상시 떠올릴 수 있게 연습
- 관찰훈련 꾸준히

6. 번외: 그림 그리기
- 내 분야에서 필요한 기초적 드로잉 능력 + 관찰훈련과 상승작용 가능

51 익명의 자갈 ◆tWJvFsTYF2 (mHJmbcFg2E)

2023-01-29 (내일 월요일) 19:36:04

음... 서버가 제법 자주 다운되네?
단상1: 슬랙스는 왜 드라이 아니면 손빨래 해야하는걸까? 짜증나네. 청바지는 싫고, 차라리 면바지를 입어야 하나?

52 익명의 자갈 ◆tWJvFsTYF2 (8DbyKZfYzQ)

2023-01-31 (FIRE!) 12:09:28

너무 마음을 급하게 가지면 안 된다
하지만 반대로 너무 늑장만 부려도 안 된다
주말은 쉬어주는 게 좋다
그런데 사람도 만나야한다
시간은 없다

어쩌란 말이냐 트위스트 추면서

53 익명의 자갈 ◆tWJvFsTYF2 (E3VgOcEi/I)

2023-02-02 (거의 끝나감) 23:36:18

SWAG

54 익명의 자갈 ◆tWJvFsTYF2 (MfheX1SF0I)

2023-02-03 (불탄다..!) 14:15:07

집에왔는데 차 키를 잃어버렸고 다행히 스페어 키가 가방에 있었다
adhd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정도의 부주의를 지닌 사람은 이렇게 준비를 많이해야하는 면이 있다
개 산책 시키고 나갈까 그냥 나갈까 고민 (오랜만에 봤는데 산책 시켜줘야 할거같은)

55 익명의 자갈 ◆tWJvFsTYF2 (aqdZRoNCk6)

2023-02-04 (파란날) 13:00:47

춤추고 노래하자
아름다운 동산에서

56 익명의 자갈 ◆tWJvFsTYF2 (6xcdlBeLlc)

2023-02-05 (내일 월요일) 01:42:36

아가서 크리스피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57 익명의 자갈 ◆tWJvFsTYF2 (jes9jCnaSY)

2023-02-05 (내일 월요일) 22:38:59

아아아앙아아아아아ㅏ 너무 너무다 하남자 감성 + 일상의 구질구질함

58 익명의 자갈 ◆tWJvFsTYF2 (IqEUjalKF2)

2023-02-09 (거의 끝나감) 19:38:49

ㄱ- 손이 왜이리 여물지몬한거노 개한심함

59 익명의 자갈 ◆tWJvFsTYF2 (BJtMnjR.SY)

2023-02-12 (내일 월요일) 03:09:43

오늘 뭔가 이상한경험을 했다
귀엽다고 생각하는 여자애와 제법 밀도있는 터치를 했는데 그 일련의 과정이 다 선을 넘지않는 선에서 이루어졌는데 그 자체로만 보면 그냥 섹스랑 다를 바가 없는
하이튼... 술을 많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절을 잘 지킬거라는 기대는 안 하는게 좋은 것 같다.

6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bpvSxr32sE)

2023-02-12 (내일 월요일) 18:03:14

나는 무엇일까? 왜 살고있을까? 알 수 없다

61 익명의 자갈 ◆tWJvFsTYF2 (oAAsvFk.Y.)

2023-02-12 (내일 월요일) 18:38:42

우울한 이유는 없는데 왜 우울해지기 전의 전조증상이 나타나는걸까
공허함에 더 가까운거같다
다들 나 빼고 즐거워보인다
그 속에서 나만 역정내고 화내거나 그저 무덤덤하다
삶에서 아무 맛도 안 느껴진다

62 익명의 청새치 씨 (Sl7ThhsRzM)

2023-02-12 (내일 월요일) 19:29:56

그거 주변에 정상인이 없어서 그럼. 독서모임 같은 거라도 찾아봐...

63 익명의 자갈 ◆tWJvFsTYF2 (HVsmJXIiJg)

2023-02-13 (모두 수고..) 08:58:17

그게 뭐랄까... 전 애인들은 다 정신병자였었거든
독서모임도 가봤는데 영 이상한 사람들이 많았다
다행히 지금 모임은 어느정도 괜찮은 사람들인데 문제는 너무 멀고 자주 못 간다는거 정도네.

전애인이 나에 대해서 나쁜 말을 퍼뜨리는건지 전애인이랑 같이 있던 오픈톡방에서 갑자기 강퇴당했더라. 뭐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야. 이럭저럭 해서 그곳도 이상한 곳이라고 생각했었으니까

64 익명의 청새치 씨 (LtBnWVjYls)

2023-02-13 (모두 수고..) 09:43:46

ㅇㅇ 잘됐음. 원래 @신들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 싫어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자부심을 가져!

글고 이상한 사람 만나는거는 그냥 사람들이 멍청해서 그럼. 멍청한 사람들이 뭔 공장에서 찍어내는 물건보다 많아서 답이 없음. 고민하지 말고 남탓해버려. 이런걸로까지 내 탓으로 돌리면 인생 못 살아.
세상에 멍청이가 많으니까 좋은 사람의 가치도 높은 거지.

65 익명의 자갈 ◆tWJvFsTYF2 (HVsmJXIiJg)

2023-02-13 (모두 수고..) 12:39:26

그렇구먼 맛는 마리다~! 좋은 말 감사~!

그제 그 친구랑 오늘 전와 햇는뒤 일단 그 일은 기억하고있구 제법 쿨하게 넘어가던데? 신기했다 그만큼 내가 신뢰를 받고있는건가? 아니면 그만큼 걔가 외로운건가? 참 모르겠군
친구 많아비던데 꼭 그렇지두 않은가바

66 익명의 자갈 ◆tWJvFsTYF2 (HVsmJXIiJg)

2023-02-13 (모두 수고..) 12:40:11

걍 나는 별얘기안했는데 자꾸 내가 잼있다 그러니까 좀 이상하기두 함 그냥 나를 좋게 생각해서 재밌다고 느끼는건가

67 익명의 자갈씨 (N/bKvu14Y6)

2023-02-14 (FIRE!) 13:36:37

와 진짜 바쁘다 말도 안되게 바쁘다 왜 이리 바쁠 일이지

68 익명의 자갈 ◆tWJvFsTYF2 (N/bKvu14Y6)

2023-02-14 (FIRE!) 16:25:53

그 친구랑 오랫동안 친구하고싶다
근데 그 친구는 왜 나한테 몸을 맡긴걸까 ㅡ,ㅡ 그냥 술에 꼴아서 그런걸까
하이튼 그 사람의 비언어적 행동보다는 그 사람의 말에 집중하면 성범죄는 일어나지 않는다 알았냐?
어차피 걔랑 사귀고싶지는 않다 내가 보기에 미숙한 지점들이 아직도 걔한텐 많이 보이고 걔도 나를 마음에 차게 생각하진 않을것임
그렇다고 육체적 교류만 하고싶지도 않다 사실 나는 그게 잘 안될거같고.

그냥 친구하자!

69 익명의 자갈 ◆tWJvFsTYF2 (N/bKvu14Y6)

2023-02-14 (FIRE!) 16:46:19

근데 왜 자꾸 나 재밌다고 하고 나 좋게 보냐?
어째서 '왜 나한테 잘해줘?' 라고 물었냐?
왜 나랑 말이 잘 통한다고, 얘기하고 있으면 즐겁다고 그러냐?
왜 내가 니 남친 바에 데려다 줄때마다 조금만 있다 가라고 그러냐?
ㅡ,ㅡ 혹시 내가 자길 좋아해줬으면 하는 마음인가? 그런데 본인이 받아줄 생각은 없고? 전에 얘기했던거처럼, 사람들이 자길 좋아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나한테도 해당되는건가?

7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fLPBXTaRx6)

2023-02-15 (水) 00:29:24

크큭..
하지만 넌 정말 좋은 친구야

71 익명의 자갈 ◆tWJvFsTYF2 (cKcPz.6OT6)

2023-02-15 (水) 13:41:18

인간이 아름다운 것은 고민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점에서 나는 최고로 아름다운 인간

72 익명의 자갈 ◆tWJvFsTYF2 (igyFM33jYM)

2023-02-17 (불탄다..!) 07:48:19

음 위스키 서너잔 하고 목욕 한사바리 때리고 영화보로옴 ㅇㅅㅇ

73 익명의 자갈 ◆tWJvFsTYF2 (igyFM33jYM)

2023-02-17 (불탄다..!) 17:54:54

산다는거 참 재밌네

74 익명의 자갈 ◆tWJvFsTYF2 (igyFM33jYM)

2023-02-17 (불탄다..!) 18:00:22

그 친구랑 또 봤는데 영 맘에 안든다. 그 친구는 나한테 자기가 원하는 것, 또는 원치않는 것을 가감없이 말할 수 있는데 난 그러지 못해서 박탈감도 들고요. 약간 억울하기도 하지만 내 천성이 그런 걸 어떡해. 그냥 내 팔자인가봅니다.
요즘 식사량도 조절중인데 저녁도 너무 많이 먹어버렸고.

75 익명의 자갈 ◆tWJvFsTYF2 (igyFM33jYM)

2023-02-17 (불탄다..!) 18:08:54

공부하는데 먼저 전화와서 머하냐하길래 서울 카페에서 공부중이라캤더니 글로온다길래 그러라고 했는데
갑자기 와서 방탈출 하자고 난리
그러다가 갑자기 인형뽑기를 하고, 이따 남친이랑 식사한다 했으면서 갑자기 밥을 먹자 그러고
근데 내 행동 중 뭐가 싫네 뭐가 별로네 이런 얘기는 가감없이 하고
당췌 뭘 원하는건지 모르겠네. 난 그냥 조용히 카페에서 공부나 하고 싶었는데... 재미없는 거 못참는 친구인건 알고 있었지만 자꾸 원하는대로 다 들어주다보면 내가 페이스에 휘말릴거같다.

처음엔 좀 괜찮은 친구인줄 알았는데 점점 알면 알수록 실망하게 되는 지점이 있어. 사람은 자기가 원하던 것이 얼마나 초라한지 알게된 순간, 즉 가지게 된 순간 그것을 더 이상 갈망하지 않게 되는구나. 이미 가진 것을 헌신짝처럼 여기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구나.

76 익명의 자갈 ◆tWJvFsTYF2 (igyFM33jYM)

2023-02-17 (불탄다..!) 18:12:47

짜증나네. 화가나네. 지금의 감정을 잘 기억해놔야겠다.

77 익명의 자갈 ◆tWJvFsTYF2 (lsvaesgZwc)

2023-02-18 (파란날) 07:32:21

졸리면 정말 힘들구나
어제 운전하다가 계속 눈이 감겨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78 익명의 자갈 ◆tWJvFsTYF2 (GRx9AFWj6A)

2023-02-18 (파란날) 22:13:58

그리고 지금 동수 씨에게 남은 것은 51장의 덱, 넝마같은 점프수트 한 벌, 그리고 털 뿐이었다. 후드도 있었지만, 굳이 쓰고 싶진 않았다. 그는 짐승을 싫어한다. 특히 원숭이는 더욱. 점프수트에는 검은 털이 있었다. 다리부터, 등까지. 후드에도 있었다. 동수 씨는 그 감각이 싫었다. 지금 느껴지는 이 감각이. 털이 살결을 부드럽게 간질였지만, 그런 식으로는 어루만져지고 싶지 않았다.
동수 씨는 티 파티를 생각했다. 티 파티에서 만난 마샤를 생각했다. 그리고 그녀가 지금 여기 없다는 것도. 그 감각은 형언하기 어려웠다. 허전함인지? 혹은 답답함인지? 그것이 너무도 싫어서 그러쥔 주먹을 부들부들 떨었다. 손에 쥔 덱이 꾸깃해졌다. 그리고 손에서 벗어난다. 하트의 퀸. 그것은 인파에 밟히고, 오물에 뒤덮힌다.

결국 동수 씨는 무언가 결심한다.
동수 씨는 일어나 거리를 다시 걷는다. 그리고 어느 가게로 들어간다.

조립식의 기둥과 서까래, 기와가 얹어진 주택이다. 왁스 발린 마루를 딛고, 종이가 발린 미서기 창을 열면 다다미가 깔린 너른 방이 나왔다.

"안녕하세요."
동수 씨가 먼저 인사했다. 관장은 그곳에서 검은 벨트를 찬 채 서있었다. 벨트에 양 손을 얹은 채.
"반갑습니다."
관장이 화답했다. 동수 씨는 고개를 떨궜다.

"등록을 좀 하려고요."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관장은 빈 서판 위에 두루마리를 올려놓고 만년필로 메모를 하기 시작했다.
"동수요."
"동수 씨이시고… 등록은 언제부터?"
"지금부터요."
"지금부터요?"
"네. 제가 좀 당한 게 많아서요."

동수 씨는 다시 고개를 쳐들었다. 그러자 눈 앞에는 가훈처럼 걸린 명판이 뵌다.
명판에는 무언가 쓰여있었다. 한지 위에, 페인트 브러쉬로.
```[ P A Y B A C K D O J O ]```

"좋습니다. 그러면… 마침 잘 됐군요. 마지막 한 자리가 남았는데, 바로 신청 가능하십니다."
"잘 됐군요."
"그러면 그렇게 하시고… 도복은…"
"필요 없습니다."
"필요 없으시다고요?"
"예."
동수 씨는 단호하게 말했다.

"동수 씨, 잘 아실거라 생각했는데… 의복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마음가짐의 기본이에요. 적절한 의복을 입음으로써 스스로 결의를 다질 수 있으니까요."
"예에…"
관장은 설교하는 목사처럼 얘기했다. 동수 씨는 마지못해 수긍했다.
"동수 씨도 환불을 받고 싶어서 오신 것 아닙니까?"
"맞습니다."
"그렇다면 단호해야지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단호해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 그런가요?"
"물론이지요."
관장은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부드럽게 말했다.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알겠습니다… 그러면, 저어… 카드로."
"현금으로 하시는 게 나을텐데요?"
관장은 갑자기 표정을 굳혔다. 동수 씨는 갑자기 땀을 흘렸다.
"네, 에? 웨… 에, 왜요?"
"10% 할인이 있거든요. 계좌 이체 하셔도 됩니다."
동수 씨는 주머니를 뒤적였다. 그러나 손에 잡히는 것은 털 뿐이었다.
"저어, 지갑을 잃어버려서…"
"…"
관장은 다시 은은한 미소를 보이면서, 코팅된 A4 종이를 가져왔다. 거기에는 이렇게 써있었다.

```[ 새마을금고 486-1010235-0242 연인사 ]```

"음… 저, 그런데 스마트폰도 잃어버렸는데요."
"이렇게 하시죠. 자, 이게 당신 것 아닙니까?"
관장은 이번에는 해맑게 웃으면서 검은 폴리카보네이트제 네모 상자를 꺼냈다.
"에? 그, 그걸 어떻게."
"열어보세요."
동수 씨는 손을 떨면서 네모 상자를 엄지로 슥 문질렀다. 떠오르는 화면은 과연 동수 씨가 익히 보던 것이었다.
"자, 이제 된 것 아닙니까?"
관장은 이를 보이고 웃었다. 귀에 걸릴 것만 같았다.

"…미안해요. 아니, 감사합니다."
"아니, 저, 죄송하지만, 아니, 감사하지만, 다음에 오겠습니다."
동수 씨는 어깨를 움츠리고 뒤로 돌아 종종걸음을 걸었다.

동수 씨가 미서기 창을 반쯤 열었을 때, 뒤에서 일갈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금 어딜 도망치시는 겁니까!"
관장은 우렁차게 호통쳤다. 불호령이 떨어지자, 그 목소리는 도장 전체를 에워쌌다.
동수 씨는 돌아선 채 움찔거렸다. 얼어붙었다. 굳어있다. 아무 것도 못 했다. 차가운 오이가 엉덩이에 닿은 듯한 느낌이었다. 관장은 어느새 동수 씨의 뒤로 다가왔다. 아무 소리도 없이.
"자아, 저와 함께 하시는겁니다. 동수 씨. 세계는 당신 거에요. 당신은 손만 뻗으면 됩니다."
관장은 동수 씨의 어깨를 붙잡고, 동수 씨의 뒷목에 입김을 불듯 속삭였다. 동수 씨는 목 뒤의 털이 간지럽혀지는 감각에 더욱 움찔거렸다.
"그, 그만…!"
"동수 씨에게는 재능이 있어요. 지금 보여주시는 단호함, 좋아요. 아주 좋아요. 하지만 약간의 터치가 필요합니다."
"동수 씨는 또 다 잃고나서야 깨달을 셈입니까?"

동수 씨는 그 말을 듣고 마샤를 떠올렸다. 위스콘신으로 돌아가버린 그녀를. 그리고 대치동에 홀로 남겨진 자신을 생각했다. 다다미 넉 장 반짜리 고시원에서 살고 있는 자신을.
"…좋아요. 하겠습니다. 바로 이체해드리겠어요."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끝마친 동수 씨는 곧바로 네모 상자를 꺼내어 양 엄지를 이용해 능숙하게 화면을 두드렸다. 관장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았다.

"금액은…"
"오십 칠만 팔천 이백원 되시겠습니다."
"…"
동수 씨는 자신이 입고 있는 점프수트를 내려다보았다. 이 털달린 수트를 사는 데에도 자그마치 백일만 이백 삼십 오원이 들었다. 거기에 더해서 오십 칠만 팔천 이백원을 더하면… 동수 씨는 계산기를 꺼내려다가 뒤늦게 점프수트에 주머니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머리가 지끈거렸다.

"이건 당신 인생입니다, 동수 씨. 그리고 당신 인생은 당신이 주도적으로 사는거에요."
관장은 천연덕스럽게 입바른 소리를 해댔다. 동수 씨는 반박하지 못했다.
"흠, 그리고 아울러서… 부가… 음? 어디서… 뭔가 새는… 아무튼, 그건 별론으로 하지요."
관장이 이상한 소리를 했지만, 동수 씨는 공상에 잠겨있었다. 그 날이 떠올랐다. 마샤가 떠날 때도 그랬다. 그녀가 위스콘신으로 돌아가 학교를 다시 다니겠다고 했을 때, 동수 씨는 아무 것도 하지 못 했다. 하다못해 그녀가 마도공학을 공부할 필요가 있기는 하냐고 질문이라도 했으면 좋았을 것을. 그는 그대로 항구에서 쓸쓸한 작별을 맞이했다. 소쩍새가 울었지만, 파도가 바위에 부서지는 소리에 묻혀 지나갔다. 해안 만의 포말이 서서히 흩어지고 있었다. 바다의 파문에 꺼져가며.
"…알겠습니다. 이체해드릴게요."

동수 씨는 확인 단추를 눌렀다. 약간의 결심이 필요했지만, 일단 결심이 들자 행동에 옮기는 것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보냈습니다. 확인해주세요."
동수 씨는 결연하게 말했다.
"…어디보자, 음?"
관장은 그것을 보더니 갑자기 의문을 표했다.

"왜요? 뭐 문제 있나요?"
"아니, 동수 씨. 부가세를 안 주시면 어떡해요."
"네? 그게 무슨…"
"제가 부가세 별도라고 말씀 드렸잖아요."
관장은 눈썹을 꿈틀거렸다. 동수 씨는 몸을 비틀거렸다.

"뭐요?"
비틀거리고, 비틀고.

"야…"
파닥거리고, 움찔거렸다.

"야…"
안면근육이 경련하고, 이마의 핏줄이 꿈틀거리고.

"이…"
관자놀이가 조여오고, 눈앞이 새하얘지고…

"개



!
!"

그리고 외마디의 선언을…

79 익명의 자갈 ◆tWJvFsTYF2 (8FECS7ozTs)

2023-02-19 (내일 월요일) 14:06:01

난 차라리
웃고있는 . . ..
7번 국도가 좋아

8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v1ZksNIrl6)

2023-02-20 (모두 수고..) 11:00:56

ㅎㅇ
출모닝

81 익명의 자갈 ◆tWJvFsTYF2 (4cqG.ocZLA)

2023-02-22 (水) 10:15:05

직장다니면서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기엔 24시간이 모잘라군아
탈조선만이 답인가요 ? 예. 맞습니다.

82 익명의 자갈 ◆tWJvFsTYF2 (wrimL/HqsU)

2023-02-28 (FIRE!) 21:22:45

전여친 이랑 친구로 지내다가 내가 지 험담을? 했다고 실망했다면서 일방적으로 훈계하길래 좆같아서 머라했더니 개복치마냥 차단하고
그 뒤에도 험담한다고 막 뭐라뭐라하고 나좀 그만 괴롭히라고 드러눕더니 결국 즈그 패거리들 사이에서는 내가 죄인이 된 모양임

83 익명의 자갈 ◆tWJvFsTYF2 (wrimL/HqsU)

2023-02-28 (FIRE!) 21:23:34

정말 실망이다 왜 잘 지내다가 갑자기 정신병을 애먼 나한테 발산하냐고
지 인생 말아먹은게 내 탓이냐구요

84 익명의 참치 씨 (h9TRJMPJtk)

2023-03-01 (水) 09:37:10

그러게 좀 좋은 사람을 만나라니까

85 익명의 자갈 ◆tWJvFsTYF2 (DrHd8NNMto)

2023-03-01 (水) 12:16:00

>>84 아니 근데 그걸 알지만

86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iq5iF/L/E)

2023-03-01 (水) 13:07:47

대가없이 주는게 사랑이고 대가를 찾는 순간 사랑이 아니라면 너희들이 한건 뭐냐 (이런걸 따지는거 자체도 나쁘게 평가받기는 하죠)

87 익명의 자갈 ◆tWJvFsTYF2 (4O7CmxgXCI)

2023-03-04 (파란날) 11:40:27

한 기사가 서있다
그 기사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88 익명의 자갈 ◆tWJvFsTYF2 (71WifH/yyw)

2023-03-06 (모두 수고..) 00:23:22

한번 쇽스하면 왠지 호감도가 팍떨어지지않냐?
근데 난 이번에도?

89 익명의 자갈 ◆tWJvFsTYF2 (71WifH/yyw)

2023-03-06 (모두 수고..) 00:46:30

https://open.spotify.com/track/17ozPYYjhdjiOYqVHjSt2j?si=AndMFOtyQ9OyPoZSISZlZQ

9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b/VUShvsHs)

2023-03-07 (FIRE!) 01:51:37

히키를 대체 얼마나... 못 말리는 소악마다

91 익명의 자갈 ◆tWJvFsTYF2 (0KVsacx9V2)

2023-03-09 (거의 끝나감) 12:17:54

윤석열 광장에서 발가벗기고 공개 참수하는 상상

92 익명의 자갈 ◆tWJvFsTYF2 (xfqkZ6n0b6)

2023-03-11 (파란날) 01:40:28

스무살과 사기고잇으묜 저는개나쁜놈인가요?
근데 왜내가좋다는건지 몰르겟다 젊은애라 그런가 사랑이 뭔지 잘 모르는걸까

93 익명의 참치 씨 (Z9NQfJYhMc)

2023-03-11 (파란날) 10:43:15

너 잘생겼냐?

94 익명의 자갈 ◆tWJvFsTYF2 (xfqkZ6n0b6)

2023-03-11 (파란날) 21:09:40

몬샌견는대

95 익명의 참치 씨 (SXV35dhEuw)

2023-03-11 (파란날) 21:22:28

>>92 >>94 ? ?? ????

96 익명의 자갈 ◆tWJvFsTYF2 (xfqkZ6n0b6)

2023-03-11 (파란날) 21:29:55

>>95 아외요

97 익명의 참치 씨 (SXV35dhEuw)

2023-03-11 (파란날) 22:06:34

>>96 >>94 >>92 ??????

98 익명의 자갈 ◆tWJvFsTYF2 (PowC7PDlsE)

2023-03-12 (내일 월요일) 09:32:32

주말도업시일해서내가얼마를받고있는거냐
정말 저 임금이 문제다 (임금을 끌어내자)

99 익명의 자갈 ◆tWJvFsTYF2 (8XY6qNh0t.)

2023-03-12 (내일 월요일) 20:32:12

사회성이란걸 좀 배워봐야겠음
지금까지는 그럴 필요성 잘 몰랐는데 대리님이랑은 당췌 무슨말을 해도 잘 안이어진다

100 익명의 공돌이 ◆RLuKq/qVRg (PL.hIRaYvE)

2023-03-12 (내일 월요일) 22:03:55

>>99 응원합니다.

101 익명의 자갈 ◆tWJvFsTYF2 (7V9pHJICe.)

2023-03-19 (내일 월요일) 11:55:12

다들 돈을 대체 어케모으냐 진짜 의문스럽네
그리고 조선인들 일 너무 많이해... 조선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형벌인것처럼

102 익명의 자갈 ◆tWJvFsTYF2 (86o7NNHKQI)

2023-03-19 (내일 월요일) 15: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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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15
tags: 일기,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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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일기를 씀으로서 그 날을 정리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오랫동안 안 써온 일기를 다시 쓴다.
[[메모 상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법]] 에서 루만이 말했던 것 처럼, 글 없이 생각하기는 불가능하다. 서로 정교하게 구분되고 연결지어지는 방식으로 명료하게 사고하려면 글이 있어야 하고, 기억력의 문제까지 포함하자면 더 좁게는 기록이 있어야 한다.

#2
암시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작품을 접하는 건 정말 즐겁다. 루만이 말했던 일정 수준의 불확실성이 여기에 있는 듯 하다. '이것은 무엇이다' 라고 정의내리면 그 무엇만을 생각하게 되지만, 명확히 정체화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상상력이 개입된다. 타츠키는 정말 알레고리를 잘 담아내는구나. 그냥 바보인줄 알았는데, 아니 바보가 맞을 지라도 이런 부분에서의 천재성은 또 궤가 다른걸까?

#3
문득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내가 정말 하고싶은 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싶은 것
1. 음악 만들기
2. 글쓰기 (소설, 에세이 등)
3. 그림 그리기
4. 운동(생존을 위해서)하기
5. 옵시디언 관리를 통한 인사이트 획득
6. 건축 공부
7. 캐드, 레빗 등 BIM 프로그램 숙달
8. 프로그래밍 (1. 컴퓨팅 사고 2. 실생활 코딩)

등등... 나열해보니 생각보다 그리 많진 않군

#4
나는 어떻게 살고싶은걸까 그게 의문스러웠다. 내가 mk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ㅇㅇ이에게 소리내어 말하고 나니 문득 나는 사랑이란걸 해본 적이 있기는 할까 싶었다.
내가 한 사랑들은 사실 몰이해를 바탕으로 그 사람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투영해서, 사랑이 아닌 다른 오만 감정들을 섞어서 빚어낸 무언가 아니었을까?
애초에 사랑이란게 다 그런 건가?
사랑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느낄 수 있을까? 그러면서도 또 어떻게 그렇게 쉽게 잊을 수 있을까? 나는 왜 사랑받고 있을 때는 초연한 척 하면서 막상 그것이 떠나가고 없어지면 그리도 슬퍼할까? mk이가 날 떠나도 슬퍼질까? mk이는 어떻게 잘 알지도 못하는 나를 그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한다는 말도 거짓말일까? 그렇다면 뭘 위한 거짓말일까? 사랑에는 앎이 필수일까? 그렇다면, 얼마나 알아야 할까?

사랑을 떠나서 생각해봐도 그렇다. 나는 뭘 하고 싶은걸까? 최근 일에만 집중하다보니 느낀건데, 나는 생각하는 걸 포함해서 많은 다른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무엇 하나도 나의 주된 관심사로 남기진 못한듯 하다. 그 중에서 그나마 옵꾸랑 글쓰기 정도는 꾸준히 하고 있나? 그치만 생각해보면 생각할 거리가 정말 많다. 그리고 잘 생각해야한다.

#5
공포는 앎으로부터 비롯한다. 사자를 보고 두려워하는 건 유전자 수준의 공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광견병 걸린 너굴맨을 보고서 두려워하는 건 앎이 선행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반대로 공포는 무지로부터 비롯하기도 한다. 어둠이 두려운 건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무지한 채로 사는 건 행복해지는 비결일까? 얼마나 알아야 할까? 얼마나 몰라야 할까?

#6
여유가 생기니까 생각할 거리가 존내 많아졌다. 반대로 말하면 여유가 없으면 생각도 줄어든다.

103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s/6z8M.xA)

2023-03-29 (水) 19:42:56

지나가는 아무나 붙잡고 개패고싶은 느낌 알아?

104 익명의 자갈 ◆tWJvFsTYF2 (eHSlhXiRWw)

2023-04-06 (거의 끝나감) 13:26:42

내여자에게 석박지를 못 주는 작금의 현실이 개탄스럽기만 하다
러쉬 death and decay 향 준니좋더라 다들 맡아보도록 해

105 익명의 자갈 ◆tWJvFsTYF2 (GbrPBmn73g)

2023-04-23 (내일 월요일) 07:21:51

요즘 근황: 업무 강도는 점점 늘어가고 이게 노가다의 현실이다
돈은 매달 펑펑 쓰고 저축은 안한다
연봉이 소폭 오른다는데 그래봐야 얼마나 되려나
사람 다루는 법 (대하는 법)과 말하는 법에 대해서 공부해야겠다는 강한 필요성을 느끼는 중

106 익명의 자갈 ◆tWJvFsTYF2 (tyh5AWFy2s)

2023-04-24 (모두 수고..) 12:18:26

https://www.dogdrip.net/468963877
(스압) 서울대 로스쿨생의 사기당한돈 돌려받기.manhwa
이거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 사적제재를 배격하고 법에 의한 공적제재만을 인정할거라면 이런건 빨리 개선이 필요하다

107 익명의 자갈 ◆tWJvFsTYF2 (sRwUhuqa4o)

2023-04-24 (모두 수고..) 16:40:17

https://porororo.tistory.com/260
현장용어 (타일, 미장, 조적)

현장용어 (한국식 일본어 다수 함유)의 문제점은 사전에 등재된 표준말이 아니기 때문에 다들 좀 지멋대로 쓴다는 점이다 (완전 다르게는 아니지만 발음이 많이 달라지거나 하는게 보임)
당장 데모도 (조공)도 메모도/네모도 (거푸집 대기 전에 직각 맞출려고 대는 각목)랑 발음이 유사하다
멀 말하는지 헷갈림

먹이나 레벨 마킹도 시로시, 시루시, 시노시 등 다들 발음이 다름

기리바시 (철근 등 자잘한 똥가리들) 도 기리바리 (버팀대) 랑 발음 비슷하고
사포도 이런건 그나마 나음 들으면 바로 서포트 (동바리 등)라는걸 아니까

하이튼 문제가 많다.

108 익명의 자갈 ◆tWJvFsTYF2 (Cy6no2kUcw)

2023-05-03 (水) 20:20:51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전 직장 부장에게... 타산적으로 생각하면 나같은 조무래기에게 안부 묻고 인맥관리할 필요가 없을텐데 전화가 대뜸 와서 깜짝 놀랐다. 내가 먼저 할땐 하더라도 오진 않으니까 보통...

그래서인지 나도 오랜만에 친척 형님한테 연락을 했고... 다들 힘들게 살지만 안 그런 척하고 밝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안 그러면 살지 못하니까.

그게 참 쉽지 않다.

109 익명의 자갈 ◆tWJvFsTYF2 (jtLSssDOnY)

2023-05-16 (FIRE!) 18:26:18

노가다 하기 싫다
현장관리 말고 경력 살려서 할일 추천 받습니다
(딱히 유효한 조언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음)

내 나이 벌써 스물 후반인데... 뭘 다시 새로 시작하기 아주 늦은 나이는 아니라 생각하지만 그간의 삶이 넘 아깝다

11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8:53:04

갤럭시탭을 샀다
아이패드 정말 개같다 애플은 사회적 암덩어리다

111 익명의 양머리 씨 (pLSoM2/Vzk)

2023-05-22 (모두 수고..) 18:53:37

지나가던 애플 유저 눈물 흘리고 감

112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8:56:20

>>111 그치만 진짜 애플의 파일시스템은 개같은걸
펜이나 어플이나 기기 자체의 성능은 애플이 더 낫다는 얘기를 들었던거같긴 한데, 일단 쓰기 너무 불편하잖아
현장에서 볼려고 도면을 넣으려고 했더니만 폴더째로 넣지도 못하고 파일 공유도 어렵고 뭐 하나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113 익명의 양머리 씨 (pLSoM2/Vzk)

2023-05-22 (모두 수고..) 18:58:18

>>112 애플은 CAD 쓰려면 별도의 어플을 써야 하는 것

114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09:26

>>113 캐드 여는건 문제가 안 되는데 일단 파일 넣는게 문제야... 후후...
안드로이드나 일반적인 PC에서는
폴더 -> 파일 -> 연결 프로그램 선택 -> 열기 순으로 되는데
아이패드에서는 애초에 개별 앱에 파일이 귀속되어있고 파일저장소 앱에서 열려면 공유버튼 누르고 한 5초 기다리고 그 앱 내에서 저장할 폴더 선택해서 저장하고 열어야 편집이 되는게 빡치는것이다...
굿노트 앱은 좋은데 그게 정말 미쳐버리겠더라...

115 익명의 양머리 씨 (pLSoM2/Vzk)

2023-05-22 (모두 수고..) 19:11:14

>>114 팩트폭력을 멈춰주세욧을 외치고 싶은 레스로군......

116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11:24

난 그래서 그게 정말 의문이었다. 애플 쓰는 사람들은 이게 안 불편한가? PC에서 (여러 폴더로 나뉘어진) 많은 양의 파일을 전송할 일이 없는 사람들인가? 아니면 다들 아이클라우드를 쓰고, 인터넷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 있어서 불편할 일이 없는건가? 아니면 내가 기능을 제대로 모르고 있어서 불편하게 사용하고 있는건가?
그래서 스티브 잡스랑 기타 등등을 저주하면서 아이패드는 앱등이 여친한테 주고 나는 그냥 갤럭시탭을 샀다. 세상 속 편하다.

117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13:02

>>115 페페 너무 귀엽다
전 회사 감리도 '전 무조건 애플만 써요' 라고 했는데 누가 애플에다 꿀이라도 발라놨나 다들 애플 좋아하는걸 이해할 수가 없어

118 익명의 양머리 씨 (pLSoM2/Vzk)

2023-05-22 (모두 수고..) 19:13:14

굿노트 특) 아무튼 폴더 들어가서 여러개 선택 하면 됨

119 익명의 양머리 씨 (pLSoM2/Vzk)

2023-05-22 (모두 수고..) 19:20:25

거 폴더 안에 들어가서 전체선택 하면 된다구

12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20:29

굿노트 나름 편하긴 하더라... 부분 확대기능같은 것도 있고 줄 일자로 긋기 기능이라든지 스티커라든지 (말풍선같은걸로 메모 넣고)
필기감도 좋은 편이고.
근데 애플이라서 않 되 ,,

121 익명의 양머리 씨 (pLSoM2/Vzk)

2023-05-22 (모두 수고..) 19:21:17

뭔 dog소리같냐 싶지만 진짜다
굿노트 안에 폴더 만들고 > 거기서 파일앱 폴더 안에 있는거 전체선택해서 집어넣으면 됨

122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21:49

>>119 애초에 파일관리자?? 였나 그 앱에다 폴더째로 못 넣는다구웃...
아이튠즈로 파일전송하는거 너무 불편함 이건 아이클라우드 강매야 . .. .

123 익명의 양머리 씨 (pLSoM2/Vzk)

2023-05-22 (모두 수고..) 19:21:49

>>120 극렬 애플까가된 자갈씨의 모습이다

124 익명의 양머리 씨 (pLSoM2/Vzk)

2023-05-22 (모두 수고..) 19:22:20

>>122 아이클라우드 말고 원드라이브나 구글드라이브도 지원하는desu

125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22:46

>>121 아니잇.. 그건 폴더 바이 폴더로 일일히 옮기는거잖아...
근데 설계변경건이며 본사 수신문서며 폴더가 몇십개는 되는데 그걸 무슨 수로 다 옮겨!!

126 익명의 양머리 씨 (pLSoM2/Vzk)

2023-05-22 (모두 수고..) 19:22:50

뭔 dog소리냐 싶지만 진짜 파일앱에서 원드라이브 구글드라이브 접속할 수 있다

127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23:05

>>124 구글드라이브로 자동 동기화 안되잖아요 선생님 어디서 약을

128 익명의 양머리 씨 (pLSoM2/Vzk)

2023-05-22 (모두 수고..) 19:23:10

>>125 아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일일이 노가다하면 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9 익명의 양머리 씨 (pLSoM2/Vzk)

2023-05-22 (모두 수고..) 19:23:23

>>127 나는 됐지롱 ㅋㅋ ㅎㅎ ㅈㅅ!!

13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24:02

>>126 그건 건바이건으로 파일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거 아니야? 아니... 데이터 무제한이라 상관은 없지만... 현장에서는 속도가 생명인데 그걸 어느 세월에 다 일일히 다운받고 앉았엇 앱 로딩 시간도 속터지는데

131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24:30

>>129 ㅡ,ㅡ 왜 좋은거 자기만 알고 있대 허참 내참

132 익명의 양머리 씨 (pLSoM2/Vzk)

2023-05-22 (모두 수고..) 19:25:40

>>129 에서도 썼지만 원드라이브고 구글드라이브고 자동동기화 되서 그런건 걱정 없는 desu

133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39:51

뭐 아무튼 애플은 너무 불편해 <- 참트루 팩트이다
좀 쓸만한 앱은 다 구매해야한다는 것도 짱나구
그리구 내가 원하는건 전체 도면에다 색인 해놓고, 필요한 것들을 한 PDF 파일로 편집해서 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는거였는데... 최소한 내가 알기로 애플에선 그건 안되는거같음
(예: 전체 도면 PDF 파일에서 각실별 평면도 뒤에 설계변경 파일 결합해놓고 불필요한거 제거하기)

134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45:42

일하기 싫어서 미적대다보니 어느새 이 시간이다
근데 아직도 해야할 일이 천지삐가리다
정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렇게 일해야 하는걸까
카프카는 하루에 4-6시간 일하고 글 쓰는데 나는 왜

135 익명의 자갈 ◆tWJvFsTYF2 (UnsgYFZYOY)

2023-05-22 (모두 수고..) 19:59:19

아 진짜 일을 시작해야되는데 대체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손을 못 대겠네
근데 내일까지 해야되고... 미쳐버리겠다

136 익명의 자갈 ◆tWJvFsTYF2 (ew8KOwm4yQ)

2023-05-23 (FIRE!) 01:34:24

결국 11시 반에 퇴근함
왠지 단게먹고싶어서 맥도리아에서 초코쉐이크를 먹 음
맛잇음
교훈:맛잇게살자

137 익명의 자갈 ◆tWJvFsTYF2 (Ag6zpfpMJE)

2023-05-23 (FIRE!) 23:48:16

정말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할 일인가?
잘해도 못헤도 욕먹을게 뻔한데 왜 열심히 해야돼? 쓸데도 없는걸
진짜 싫다

138 익명의 자갈 ◆tWJvFsTYF2 (vYeQp46qP2)

2023-05-25 (거의 끝나감) 00:25:45

여자들 특유의 예민함? 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겠다
그리고 그들이 정녕 그렇게 느끼는지도. 내 생각에 내 엑스들은 다 그런 척을 하면서 그걸 이용해먹었던거같다. 요컨대 정말 슬프고 실망한 게 아니라, 슬프고 실망한 척을 하면서 그 핑계로 멀어졌던 듯.

나는 솔직히 이 나이 먹어서까지 변변한 관계도 없었지만 만들고 싶은 생각도 없고, 지금 여자친구랑도 잘 안되면 그냥 아무도 안 만날 요량이다. 솔직히 내가 굳이 맞춰줘야 할 필요성도 모르겠다. 그리고 맞춰주는 것도 일이다. 내 엑스들은 다 백수였고 현 여친은 아직 놀고싶은 20살이다. 난 돈도 못 버는데 버는 족족 걔네들 식비며 놀이비용으로 나간다.

내가 마음깊이 좋아했던 사람도 결국 한 명도 없었던 듯 하고, 그냥 그들이 나를 좋아했으니 나도 좋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보통 주변에서 얘기 들어보면 이쁘고 참한 여자가 답대가리 없는 백수 남자친구를 먹여살리는 뭐 그런 얘기가 더 많이 들려오던데, 나는 왜 그럴까? 그리고 실제로는 어느 쪽이 더 많을까?

139 익명의 자갈 ◆tWJvFsTYF2 (y1ePQWQDPI)

2023-05-29 (모두 수고..) 03:29:43

너무 좋아해주니까 무섭다고
그런거라고...
언제나 싫은 예감은 적중했지

140 익명의 자갈 ◆tWJvFsTYF2 (dQNwDmVZy2)

2023-05-31 (水) 03:07:53

한달 생활비 언더 40으로 안빈낙도 라이프를 즐기고싶다는 소망을 담소 나누고싶다.
식사는 MIND 식단
https://twitter.com/DrEcsta/status/1609354827393544193?t=QRtrsk8V40UHlN9_RNmAjg&s=19
술, 담배 안함 (끊을것)
애인 없거나 데이트비용 최소
춥거나 더우면 그냥 살음
기타등등...

내 생각에 조선에서 나같은 프롤레타리아들은 굳이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다. 어르신들이 말하는거처럼 요즘 젊은이들은 눈을 낮출 필요가 있다. 안빈낙도하는 삶을 살자. (살고싶다)

141 익명의 자갈 ◆tWJvFsTYF2 (Q.fGo/HpBM)

2023-06-02 (불탄다..!) 16:59:38

>>140 은 요원한걸까?
나 혼자만 살면 상관없는데... 애인이 먹는걸 제법 좋아함
그렇다고 애인은 거기서 먹으라 하고 나는 따로 도시락 싸서 먹는 것도 이상함
뭔가 악바리 있게? 곤조 있게 살려면 결단이 필요하구나 싶군아

요즘은 그냥 열심히 일하고 있다... 아직은 진짜 힘듦이 시작도 안 됐다는게 나를 제법 절망스럽게 해
아직은 버틸만 하지만 조금만 더 깊게 들어가면 또 어떻게 될지...

차장님들 다 밤에 보면 야근하던데 (물론 나는 거의 매일 내지는 격일 야근이 기본이다) 나이 먹어서까지 그렇게 힘들게 살고싶지는 않다. 어차피 난 결혼도 안 할거고.

142 익명의 자갈 ◆tWJvFsTYF2 (Jbzd2p77S2)

2023-06-05 (모두 수고..) 08:37:46

소장이 또 나를 갈구기 시작했어요

143 익명의 양머리 씨 (4o9kGCXUmE)

2023-06-05 (모두 수고..) 08:42:57

인증코드를 항상 다는 자칼씨 좋은 참치

144 익명의 자갈 ◆tWJvFsTYF2 (AnGtfF7Uew)

2023-06-06 (FIRE!) 18:05:09

자동으로 입력돼서
근데 브라우저를 바꿨더니 자동으로 안 된다
하지만 수동으로 꾸준히 기입하는 나

145 익명의 자갈 ◆tWJvFsTYF2 (AnGtfF7Uew)

2023-06-06 (FIRE!) 18:07:23

이새기들은 대체 내 어디가 그렇게 맘에 안들어서 또라이라느니 대놓고 큰소리를 치고 그러는거냐
뭐 나한테만 그러는 것도 아니고, 고함치는거나 모멸 당하는건 하루이틀도 아니라 대충 넘기는 편이긴 한데
나나 다른 부하직원들한테는 그래도 된다는 인식이 보여서 꼴같잖음
얘네들이 아무리 승질이 드러워도 화를 못참는건 아니고 참으려면 참을 수 있잖아. 근데 안 참는거고. 왜? 안 참아도 되니까. 그런 의식을 갖고있단거 자체가 열받음

146 자갈씨 (HvYvg8bbVc)

2023-06-07 (水) 16:20:26

에휴 왜케 다들 말 긴걸 그렇게 싫어하냐? 청소해도 해도 더러워지는거 뻔히 알잖아?

147 자갈씨 (oU1AtiIU.g)

2023-06-07 (水) 16:47:53

오늘 겁나바빴고 마감이 다가오니 바쁠거란건 알고있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바빴어서 깜짝놀랐고 그럼에도 이보다 더 바빠질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끔찍하기 그지없다

148 자갈씨 (w4RQqVJhv6)

2023-06-08 (거의 끝나감) 14:00:35

소장이 드디어 나한테 고함침 ㅋㅋ 하놔 이 노가다판 진짜 어쩜 좋아

149 익명의 양머리 씨 (ZpUNqIycQg)

2023-06-08 (거의 끝나감) 14:02:33

자갈씨.... 인코는 어디로 가버린 것이오

150 자갈씨 ◆tWJvFsTYF2 (w4RQqVJhv6)

2023-06-08 (거의 끝나감) 14:34:52

여기서 인코란? 인간의 코딱지를 말한다

151 익명의 양머리 씨 (ZpUNqIycQg)

2023-06-08 (거의 끝나감) 14:40:34

>>150 현생으로 드디어 광기를 얻게된 자갈씨

152 익명의 자갈 ◆tWJvFsTYF2 (0H80DHTELM)

2023-06-10 (파란날) 01:09:40

오늘부터 휴무다제

153 익명의 자갈 ◆tWJvFsTYF2 (nhfasEpTZM)

2023-06-10 (파란날) 20:37:47

애인이 다 좋은데 애정결핍이 좀 심하고 내키지않는 걸 할때는 특히 많이 귀찮아하는군...

154 익명의 자갈 ◆tWJvFsTYF2 (ZTPgOmm40Y)

2023-06-16 (불탄다..!) 07:03:32

나는 정말 내 감정 표현을 잘 못한다
그래도 이런 점을 솔직하게 말해주는 게 좋아

155 익명의 자갈 (yCXRugujOI)

2023-07-02 (내일 월요일) 01:00:08

가끔 나는 내가 기계같다는 생각을 한다
요즘 자주 삶의 의미나 참된 가치에 대해 생각을 한다
당연하다 삶이 무념 무감 무심 무미 그 자체다
물론 그 안에서 느껴지는 건 있고 나도 100% 기계는 아니다 (엠벼 기준으로 말하자면 T가 높긴 하다)
하지만 이것이 나의 길이라는 확실한 기조도, 선호도 없으니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것은 즉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다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으면 사람은 선택할 수가 없다. 당장 너네들도 식사 메뉴를 정말 아무거나 고를 수 있다면 (그러니까 순금 24K로 떡칠한 황금올리브 후라이드 치킨 같은것도 된다면) 뭐먹을지 고민하느라 밥을 못 먹을 것이다. 하물며 나는 순금 24K 황올을 먹을때의 사치스러운 도취감도 잘 못 느끼겠다. (도파민이 부족한가?)

아무튼 요는 이거다. 머릿속에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고 그것들이 하나로 모이지 않으며, 모이려 하거든 그때마다 그것이 안되는, 또는 그래서는 안 되는 다른 이유들이 가로막아서 더 진전이 되지 않고, 그것 때문에 다소 안달복달하게 된다.

156 익명의 자갈 (fn5JoZaLYo)

2023-07-02 (내일 월요일) 11:32:39

키아누리브스는 대체 어떻게 그런 삶을 사는거지? 대단하구먼

157 익명의 자갈 (r6JybKHyaI)

2023-07-05 (水) 07:08:34

어젠 왜이리 늦게잔걸까
이해할수없음이다... 정시 대비 10분이나 지각했군

158 익명의 자갈 (r6JybKHyaI)

2023-07-05 (水) 12:00:23

정말 말도안되는 실수를 많이 해서 어이없고 짜증난다
하지만 괜히 자책해봤자 일이 더 커진다는것만은 학습했기 때문에 하지 않는다
요즘 내 애인이랑 얘기할때면 내가 무심한 성격이란게 어떻게 보면 큰 축복이란 생각도 든다
왜 인간은 감정이라는 필터를 사용하여 실재하는 현상이나 사물을 왜곡해서 바라보는걸까?

159 익명의 자갈 씨 (r6JybKHyaI)

2023-07-05 (水) 12:04:11

나는 가끔 내가 왜 이런 일을 하는건지 모르겠고, 굳이 내가 나설 필요도 없으며 내가 그 일을 하기 싫음에도 굳이 도맡는 경우가 있다. 모르는 사람이면 쉽게 거절할텐데 가까운 사람들의 부탁은 쉽게 내치기가 힘드네. 그것도 내가 그 사람에게 의미를 부여하냐의 차이일까? 그렇진 않은거같다. 나는 내 아비한테 아무 의미도 부여하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160 익명의 자갈 씨 (P.RlRpHrRQ)

2023-07-07 (불탄다..!) 12:15:45

이제 마감인데 왜 이렇게 할 일이 태산이란 말이냐...

161 익명의 자갈 씨 (RvwKRfHmC6)

2023-07-14 (불탄다..!) 13:44:04

정말 다른 사람과 긴밀하게 엮이면 온갖 불안정성, 불확실성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싫구나

162 익명의 자갈 씨 (RvwKRfHmC6)

2023-07-14 (불탄다..!) 13:47:10

주변에 솔직히 말해서 모지리 띨띨이들밖에 없어서 나까지 멍청해지는 기분이다
은혜도 모르는 나쁜 자식들이지만 안다 한들 능력이 안되는데 갚을 수나 있겠나 싶다

163 익명의 자갈 씨 (dZaQoWDPMo)

2023-07-19 (水) 02:04:32

떠나가는 것들을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내가 울지 않을 줄 알았다

164 익명의 자갈 씨 (IzAqd5nLxY)

2023-07-21 (불탄다..!) 15:55:26

이런...
나의 빈약한 상상력을 저주한다.
나는 생각보다 훨씬 더 영향을 받고 있음을

165 익명의 자갈 씨 (IzAqd5nLxY)

2023-07-21 (불탄다..!) 16:41:10

주변 사람이 죽으면, 아무리 그 사람이랑 친하지 않아도 영향을 받는거구나
하물며 같은 핏줄인데

167 익명의 자갈 씨 (kx2sf2xp4s)

2023-07-27 (거의 끝나감) 15:15:28

>>166 대단해요.

168 익명의 자갈 씨 (kx2sf2xp4s)

2023-07-27 (거의 끝나감) 15:17:27

설명: >>166 의 "익명의 참치" 씨가 고어사진을 올려서 Mask를 하였음.

169 익명의 자갈 씨 (I./WT7oYig)

2023-07-30 (내일 월요일) 10:31:48

Oh Doctor doctor
Can't you see I'm burning burning

170 익명의 자갈 씨 (YO8C3QdwjI)

2023-08-01 (FIRE!) 07:52:19

휴무날에 출근자 (특: 30분이 넘도록 출근 안함) 를 위해서 인수인계 서류를 만들어 출근한 나를 생각해줘

171 익명의 자갈 씨 (SGdEt6UgVw)

2023-08-03 (거의 끝나감) 17:37:26

사회생활 진짜 쉽지않다
별 같잖은 잔소리를 한시간이나 듣고 앉았네

172 익명의 자갈 씨 (ZtJ664udsI)

2023-08-03 (거의 끝나감) 17:47:23

어쩌라고
다시 태어날까?
그럼 죽여줘

173 익명의 자갈 씨 (gov5VHKBP2)

2023-08-05 (파란날) 01:42:54

정말 살기싫다
고작 이 작은 몸 하나 뉠 공간을 위해 이렇게까지 노력해야한다니

174 익명의 자갈 씨 (0WUgr/ge6A)

2023-08-06 (내일 월요일) 19:02:14

우리는 모두 불쌍한 먼지들이며 내가 만난 모든 추한이와 아름다운 이를 다 어엿비 여겨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것과 그렇게 하고싶은것 / 기꺼이 할 준비가 되어있는 것은 다르다.
솔직히 정말 하기는 싫다. 그게 옳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175 익명의 자갈 씨 (0WUgr/ge6A)

2023-08-06 (내일 월요일) 19:02:48

누군가와 교제하고 있지 않을 때는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편하다
외로움에 속아 이 편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176 익명의 자갈 씨 (0WUgr/ge6A)

2023-08-06 (내일 월요일) 19:03:54

타인을 질투하는 건 본인이 그보다 못났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애인이 다른 사람을 만나서 논다고 해도 거리끼지 않는다.
애인은 반대로 질투가 매우 심하다. 그건 그 자체로 정신병이다.

177 익명의 자갈 씨 (0WUgr/ge6A)

2023-08-06 (내일 월요일) 19:04:26

표현을 극대화하는 정신병이 있고 극히 축소시키는 정신병이 있다. 나는 후자, 애인은 전자라고 생각한다. 어느쪽이든 저주다.

178 익명의 자갈 씨 (0WUgr/ge6A)

2023-08-06 (내일 월요일) 19:07:28

아직도 삶을 이어가야 하는 적극적인 이유를 모르겠고 진실로 이 삶의 일부라도 사랑할 수가 없구나. 이 모든게 일장춘몽에 불과하다면 더더욱이나 의미없지 않겠는가... 나는 유아론을 믿지 않아야 한다. 그러려고 매우 노력중이다. 성취를 하는 것,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 타인의 칭찬을 받고 호들갑스런 질책을 받는 것, 시끄러운 앵무새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짜증스레 짹짹거리는 것... 이 모든 게 진절머리가 난다.

179 익명의 자갈 씨 (0VAfbdYytU)

2023-08-07 (모두 수고..) 16:00:16

매커우 (짹짹)

180 익명의 자갈 씨 (ZfDlnPKtkg)

2023-09-02 (파란날) 00:33:06

매트리스 토퍼만 있는거랑 없는거랑 큰 차이가 있구나
굳이에요

181 익명의 자갈 씨 (gS3nu.dU9k)

2023-09-03 (내일 월요일) 00:45:56

요즘 자갈씨 근황
- 부산에 왔다
- 새로운 시작
- 운동을 시작하려 한다 (사유: 살기 위해서)
- 돈을 모을 것이다
- 새로운 것들을 더 많이 배우자

이 다짐이 새해처럼 무산되는 일이 없게끔 합시다

183 익명의 자갈 씨 (Ro0JTtCoA6)

2023-09-08 (불탄다..!) 23:37:05

으응 아니야 아무것도

184 익명의 자갈 씨 (D778z6i0ig)

2023-09-14 (거의 끝나감) 15:23:42

꽉 낑기!!

185 익명의 자갈 씨 (k3cBhIHdo6)

2023-09-15 (불탄다..!) 06:50:19

드디어 아침을 먹는 데에 성공했다
이 오트밀 죽은 매우 걸쭉하다

186 익명의 자갈 씨 (0lO6LVacwg)

2023-09-16 (파란날) 07:21:04

요즘 운동을 하고있다
근데 맨몸운동만 하니까 다음날 일어나도 운동한거같지가 않고 헬스장 가야겠다

187 익명의 자갈 씨 (0lO6LVacwg)

2023-09-16 (파란날) 13:11:48

https://www.youtube.com/watch?v=q4xKvHANqjk
크루앙빈 들으세요. 좋다.

188 익명의 자갈 씨 (0lO6LVacwg)

2023-09-16 (파란날) 13:22:40

일하기 넘 귀찮다
차장님은 여즉 코골면서 자고있다

189 익명의 자갈 씨 (N3MfqEnNvs)

2023-09-18 (모두 수고..) 16:26:48

보통 사람들은 누군가를 이렇게까지 강하게 사랑하는건가?
나만 안 그런거야? 이상하네
애인이 나를 엄청나게 좋아하고 보고싶어하고 독점하고 싶어하는데 정신병의 일환같다

190 익명의 자갈 씨 (zOrbtffmuw)

2023-09-19 (FIRE!) 11:00:09

참고로 정신병 비하하는거 아님 (나도 당사자임)
그리고 아침약을 또 까먹음 ㄸ

191 익명의 자갈 씨 (TYTuxaYgic)

2023-09-20 (水) 09:37:15

난~ 힘들때면~
너의~ 생각을~ 하지 길을 걷고~ 귀피를 마시고~
똑같은~~~ 삶~~~ 속에서~~~

192 익명의 자갈 씨 (i3CeE6oPjA)

2023-09-25 (모두 수고..) 10:51:23

앗 그러고보니 아침약을 오늘도 까먹었다 ㄱ-

193 익명의 자갈 씨 (i3CeE6oPjA)

2023-09-25 (모두 수고..) 13:07:46

넘 졸려서 아까 20분 정도만 눈감았는데 어느새 코골면서 깨어나버렸다.

194 익명의 자갈 씨 (i3CeE6oPjA)

2023-09-25 (모두 수고..) 14:27:32

진짜 늦게 자는 버릇좀 고쳐야 하는데...
그리고 너무 일찍 일어나려고 하지 말아야겠다. 다시 자질 말든가...

195 익명의 자갈 씨 (XFLTc..7Qk)

2023-09-26 (FIRE!) 06:49:58

오늘도 힘내보자

196 익명의 자갈 씨 (03KgPAdgdU)

2023-09-27 (水) 21:22:11

다들 즐추해
나는 모레 아버지 제사

197 익명의 자갈 씨 (NzgIiqfEIc)

2023-10-03 (FIRE!) 17:57:28

이제 진짜 "집" 으로 간다

198 익명의 자갈 씨 (X3XKFsWdTc)

2023-10-04 (水) 07:57:34

아침 댓바람부터 병신같은 새끼라느니 멍청한 새끼라느니 진짜 사람 정신병자 만들려고 그러나... 자꾸 퇴근하지말고 내내 도면보라고 그러고 아주 사람을 들들 볶는다

199 익명의 자갈 씨 (X3XKFsWdTc)

2023-10-04 (水) 09:18:52

아 배고파...

200 익명의 자갈 씨 (X3XKFsWdTc)

2023-10-04 (水) 10:45:38

1. 너 다른회사 가서 이 월급받고 못 일한다. 이 회사가 너를 잘못 평가한거다 (과대평가)
2. 도면도 똑바로 못 보냐 이 빙신새끼 멍청한 새끼 아주 너만 보면 속이 답답하다
3. 정신 바짝 차리고 똑바로 해라 이 일 계속할거면 자꾸 끌려다니면 안된다 계속 이런식으로 하면 맨날 잔소리듣고 욕 얻어쳐먹는다

201 익명의 참치 씨 (ITxCVCHbqk)

2023-10-04 (水) 16:44:49

와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202 익명의 자갈 씨 (yT00Pg/5yc)

2023-10-04 (水) 17:03:46

그러나 한국의 부모들 (=중, 장년층)에게는 아주 보편적인 정서라는 것이다.
그래도 오늘 하루도 무사히

203 익명의 자갈 씨 (yT00Pg/5yc)

2023-10-04 (水) 17:04:53

오늘 새벽 세시 반인가 잠들어서 엄청 피곤했어... 오침 갈길 수 있다는게 다행이었지만 내가 코골이가 심해서 아마 눈칫밥좀 먹을낀데

204 익명의 자갈 씨 (RuJ3YL7yrc)

2023-10-05 (거의 끝나감) 07:40:17

이딴거가지고 자꾸 개지랄 떨거야? 꼴랑 이런거가지고 33분이나 설교를 들어야돼?

205 익명의 자갈 씨 (RuJ3YL7yrc)

2023-10-05 (거의 끝나감) 09:46:05

하 나 진짜 이 사람 컨트롤 프릭같아서 너무 무섭다
또 딴데로 간다는데 잠깐 가는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예 가버렸으면 좋겠다
전 현장에서도 겪었지만 진짜 징글징글하다
그러면서 정말 필요한 건 안 알려주고, 본인이 책임져야 할 때는 쏙 빠져버리고. 뭐하자는거야? 그리고 진짜 사디즘 기질이 있는듯
군대에서 나랑 트러블 있었던 친구들도 다 똑같은 명목으로 날 괴롭혔었다. 너 사람 만들어주겠다고 이러는거라고? 이게 대체 뭐 하자는거야? 내가 사람이 아니라는거야? 만날 하는 소리가 뭐 니가 잘하면 나도 뭐라고 안한다고 하는데, 그런 말 할때만 관대한척 하지 평소에는 아주 사소한것도 계속 트집잡으면서 주도권 가지려고 그러잖아.

유독 그런 사람들이 있어. 자기가 주도권을 가지고 우위에 서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 별거 아닌 부분에서라도 영향력을 행세하지 못하면 속이 시원하지 않은 사람들. 선배로서 도움 주는 척 하면서 사실은 자기 에고만 채우려는거잖냐

206 익명의 자갈 씨 (RuJ3YL7yrc)

2023-10-05 (거의 끝나감) 09:46:23

진짜 돌아버리겠다 그냥 말을 섞고 싶지가 x

207 익명의 청새치 씨 (iSVLE6N/76)

2023-10-05 (거의 끝나감) 10:22:37

난 그런 @끼들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꼴 볼 때까지 절대 버틸거임
님도 이악물고 버티셈

208 익명의 자갈 씨 (Rn1n5wuPUw)

2023-10-06 (불탄다..!) 10:19:16

>>207 고맙소 동무

근데 나는 잔소리 듣고 해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지는 않는 편이라 그냥 그냥 무던하게 넘길 수 있을거같음
그래도 정 힘들면 강가에 떠내려오는 적의 목을 생각하며 버텨보겠다

209 익명의 자갈 씨 (Rn1n5wuPUw)

2023-10-06 (불탄다..!) 10:19:58

지금 깨달았는데 이 주제글 >>0의 1편 링크가 해당 게시판 2번째 주제글로 연결되어있다.
제법 바보같아요.

210 참치 (AkIQWWtbyQ)

2023-10-08 (내일 월요일) 05:21:55

뉴비입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211 익명의 자갈 씨 (d7Y0.Qt.16)

2023-10-12 (거의 끝나감) 08:41:11

뉴비 ㅎ2

212 익명의 참치 씨 (rLZik1fqEE)

2023-10-12 (거의 끝나감) 10:29:24

>>9에 대한 자갈씨의 현시점 생각이 궁금해요

213 익명의 자갈 씨 (.VtgLgd5Zo)

2023-10-16 (모두 수고..) 08:16:25

어쩌다보니 두 여자에게 동시에 사랑을 받게 되었다.

214 익명의 자갈 씨 (.VtgLgd5Zo)

2023-10-16 (모두 수고..) 08:47:12

>>212 달라지는 것 없다. 지금도 소규모 원청사 보면 그 협력업체 (하청업체라고도 합디다)들은 더 소규모라, 하다가 안되면 발빼는 경우도 제법 많다. 얼마나 자주 있는진 모르겠으나, 본래 덤핑이나 최저가 입찰로 들어와 추가 추가 받는 식으로 입에 풀칠을 하고 사는데, 그 추가를 안주거나, 아니면 대금 지급을 아예 안하거나 미루는 경우가 잦다. (그래서 현금 보유량이 많은 회사를 선호하는거고. 지연 없이 바로 지급하니까.)

공사하면서 장해사항들은 너무나도 많다. 악성 민원인, (무상해를 포함한) 사고, 계약 변경, 대금 지급, 인력 및 장비 수배 곤란, 현장 상황의 유동... 일례로 지금 강원도 모 처의 "피사의 사탑" 이라는 곳은 지하수 조사를 제대로 안 해서, 파내려가다가 어느 순간 지하수위가 점점 높아져 부력으로 인해 건물이 뜨는 불상사를 맞이하였다. 당연히 이는 사전에 파악해서 조치했어야 했던 것이나 그것이 부족했고, 그제서야 돌이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철거하고 다시 처음부터 지을 밖엔. 근데 철거도 돈이고, 건설시장 생리상 걔네들도 있는 돈 아닌 빌린 돈으로 하는 사업이라 그럴 여력도 없다. 결국 관련 시공사는 도산, 하청업체들도 큰 피해를 입고...

더구나 PF대출의 여파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다들 입을 모아 말한다. 나는 시행이나 부동산 경기쪽은 잘 모르나, 김진태가 등신이란 것은 알고있고, 그 피해 액수가 천문학적이라는 것도 안다. 정부에서 어떻게든 지탱해보려고 막대한 세금을 들였지만 깨진 독에 물붓기 격일 것이다.

215 익명의 자갈 씨 (.VtgLgd5Zo)

2023-10-16 (모두 수고..) 12:14:46

아놔 요즘 이닦으면 무조건 피가 나네 치과 더 늦기 전에 가야겠다... 심각하다...

216 익명의 자갈 씨 (.VtgLgd5Zo)

2023-10-16 (모두 수고..) 15:36:26

같이 일하는 안전 차장님이 사실 나보다 직급이 낮다는걸 알았다. 하긴 원래 다른 일 하던 사람이었는데 차장 달고 시작할 리가 없지... 들려오는 말로는 안전감시단이었다 카든데, 뭐 진짜인지는 모른다. 본인 말로는 품질관리직이었다던데. 둘 다 진짜일 수도 있고...

그래서 결론은 "나도 안전 잘 몰라서 오히려 너가 알려줘야 할 수도 있어." 라는 말이 진짜였다는 것이다

217 익명의 청새치 씨 (abeoBTRpeM)

2023-10-16 (모두 수고..) 15:40:17

눈물의 시공현장
거기엔 전문가가 없지...

218 익명의 자갈 씨 (fDBWJiXJG6)

2023-10-16 (모두 수고..) 17:24:09

정말 극강의 제너럴리스트들만 있는 곳이지...
하지만 동시에 아무리 그 분야에 대해 잘 몰라도, 그걸 잘 아는 사람들을 많이 사귀어 두었을 때 얼마나 그들의 어깨 위에 올라갈 수 있는지도 깨닫게 되는 분야다.
종종 그들이 그냥 노가리 까고 노는 것처럼 벼도 다 일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219 익명의 청새치 씨 (fnFUlMJWZM)

2023-10-16 (모두 수고..) 17:40:11

애초에 시공이라는 게 전문성으로만 쌓은 분야가 아니라서 그런듯. 거의 경험이 지배하는 것 같음...
레미콘 돌리는 공식 얘기하던 교수가 "사실은 이거 그냥 촉으로 해야돼(웃음)" 했던 거 생각나네.

220 익명의 자갈 씨 (3sgdyXMzzo)

2023-10-18 (水) 14:17:47

맞아 사실 책에 쓰인 그대로를 그때그때 떠올리는 것도 어렵지만, 그걸 현장 상황에 맞게 보자마자 적용하는건 상당히 노련해야 하고 경험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부분이지. 레미콘 잔량 보느라 호빠로다가 7시까지 쳐봐야 아 경험이 이래서 중요하구나 할거야.

221 익명의 자갈 씨 (3sgdyXMzzo)

2023-10-18 (水) 14:19:53

어제 회식이라 족발먹고 8시 반에 들어왔는데 (2차는 술찌인 자갈 씨를 배려해줘서 먼저 들어가라함) 11시 반까지 자다가 깨서 새벽에 숙취때문에 목도 칼칼하고 산책좀 할까 하다가 피방가서 겜 한 두어시간 하고 숙소와서 또 도파민 자판기 돌리고 하다 결국 한시간밖에 못잠

점심에 분위기 안 읽고 그냥 오침 좀 갈겼는데 일어나자마자 너무 졸렸다

앞으로 수면시간은 일 최소 7시간 이상 확보하는걸로.

222 익명의 자갈 씨 (vsfm/Wfbn.)

2023-10-19 (거의 끝나감) 13:12:40

진짜 여친이 툭하면 울어싸대서 너무 짜증남
그리고 자꾸 멀리있는데 보고싶다면서 나한테 의존하려는게 진짜 개같다

223 익명의 자갈 씨 (uogod4gTvA)

2023-10-23 (모두 수고..) 07:30:42

지가 먼저 하자 해놓고선 나중에 뒤늦게 양심에 찔린다고 자기는 말할거라고 멋대로 캐놓고선 둘이서 자길 이상하게 몰고있네 운운하면서 억울하다고 하더라
어이가 없지 않냐? 싸이코구만 완전...

224 익명의 자갈 씨 (uogod4gTvA)

2023-10-23 (모두 수고..) 12:44:19

여친의 집착과 의존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제발 좀 건강한 사람을 만나라...
아직 아니야 아직 아니야 라면서 점점 떡락으로 가는 주식장을 보는 것 같군아

225 익명의 자갈 씨 (/Ns7VuohYM)

2023-10-25 (水) 16:09:25

딸 키우는 느낌의 사귐
나는 좀 인간으로서 존경할만한 사람과 사귀었으면 좋겠다
너무 내 기준이 높은거니

226 익명의 청새치 씨 (bIBhxov8IE)

2023-10-25 (水) 16:21:03

그런 생각이 들 때에는 연애 말고 스터디 그룹에 들어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당
거기에는 존경할 만한 사람이 많이 있지

227 익명의 자갈 씨 (KoH6Pm9v4Y)

2023-10-26 (거의 끝나감) 08:30:48

>>226 사실 대단한 존경까진 아니어도 인간으로서 조금이라도 배울 점이 있다면 좋은거라구...
배울점보다 못난점이 더 많이 보이는게 싫을 뿐...

228 익명의 청새치 씨 (Xox7Saox.E)

2023-10-26 (거의 끝나감) 10:01:31

>>227 사실 나는 인간 보는 눈을 좀 키웟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한 거긴 함.
배울 점보다 못난 점이 더 많이 보이는 시점에서 예민하고 눈 높은 사람이라는 거임. 그럴 땐 아예 선생님 같은 사람을 만나서 확 배우는 게 좋거덩. 그리고 나보다 못난 사람이랑은 원래 상종도 말아야됨.

님 수준이 떨어져요. 진짜 안 해야됨.

229 익명의 자갈 씨 (M3A.6KrzBk)

2023-10-26 (거의 끝나감) 11:36:44

음음... 참고해야겠군.
그러나 맺고 끊음이 확실치않은 나로서는 실로 쉽지 않은 일이다.
크나큰 결단을 내려야할지도. 최종 유예기간을 주는 게 나을런지, 아니면 미련없이 결별하는게 맞는지....

230 익명의 청새치 씨 (Xox7Saox.E)

2023-10-26 (거의 끝나감) 11:58:29

걔랑 헤어질 생각 하면 어떰? 쉽지 않을 것 같다면 한시라도 빨리 헤어져야됨
건수 필요하면 뭐라도 트집잡은 다음에 그냥 욕처먹고 헤어지고...

근데 장거리 아냐? 장거리는 낭만주의자가 아니라면 ㄴㄴ임... 하는 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1 익명의 청새치 씨 (Xox7Saox.E)

2023-10-26 (거의 끝나감) 12:00:15

그리고 헤어지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 상대는 만나지 말어
정도 주지 말고 쳐다도 보지 말어
그게 맞음 ㅇㅇ

232 익명의 자갈 씨 (lwHwAvtlws)

2023-10-26 (거의 끝나감) 12:13:20

후잉 그렇구먼
알겠소 고맙소 청개치 공

233 익명의 청개치 씨 (Xox7Saox.E)

2023-10-26 (거의 끝나감) 12:17:56

월월!

234 익명의 자갈 씨 (3OuXwt7RWw)

2023-10-26 (거의 끝나감) 12:27:11

큭큭 바보갓은 어타크
나 미사용 연차 9일 있다는데 언제 쓰지
연차수당으로 대신 지급도 안된다면서 자유롭게 쉬지도 못하니 참 글쎄 싶군

235 익명의 자갈 씨 (VUv9gellf.)

2023-10-27 (불탄다..!) 08:37:19

꽉낑기!!

236 익명의 자갈 씨 (2QN2Z4YWRY)

2023-10-28 (파란날) 11:10:12

에머슨 "인생은 하나의 긴 인용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라."

237 익명의 참치 씨 (YRvbhY.bCs)

2023-10-29 (내일 월요일) 14:10:57

>>214 의견 들려줘서 고맙쏘

238 익명의 자갈 씨 (MpC601Am8o)

2023-10-30 (모두 수고..) 06:53:48

내가 더 고맙소

239 익명의 자갈 씨 (2zV8QgvCE2)

2023-10-31 (FIRE!) 11:30:51

강한 애니까 헤어지자고 해도 알아서 이겨내겠지
그건 내 몫도 아니고

240 익명의 청새치 씨 (IPM5gLS8Ok)

2023-10-31 (FIRE!) 12:22:43

241 익명의 자갈 씨 (kdzc/Qp/yI)

2023-10-31 (FIRE!) 17:13:35

머 근데 요 며칠간은 또 상태가 제법 괜찮아져서
일단 더 지켜보기로 ^ㅡ^

242 익명의 참치 씨 (aJt37NwVQg)

2023-11-03 (불탄다..!) 18:42:08

상속 증여세 완화와 서울경기 통합이라는 개꿀잼떡밥이 도는 현재 >>9에 대한 자칼 시(city 맞음)의 생각이 궁금해요

243 익명의 자갈 씨 (/OcxQIKsVk)

2023-11-05 (내일 월요일) 23:15:20

우와 진자 너무 귀엽다 내가 동물 이외에 이렇게 귀엽다고 느낀 인간은 첨일지도 몰라

244 익명의 자갈 씨 (/OcxQIKsVk)

2023-11-05 (내일 월요일) 23:25:29

>>242 사실 이 건에 대해서는 귀공의 의견이 더 궁금한 부분

245 익명의 자갈 씨 (edickcbMWk)

2023-11-06 (모두 수고..) 12:26:18

여친 너무 답답하다 정말
자꾸 이러면 재미없어 확실히좀 해

246 익명의 참치 씨 (ejhgN7tOdU)

2023-11-06 (모두 수고..) 17:20:02

>>244
1. 영끌이 다 죽고 건설사 연쇄부도 나겠네...
2. 운석이 따땃해서 생각보다 잘 버팀 (doom마을)
3. 쏟아지는 관련 정떡과 윈도우드래곤의 완급조절 콜라보 땐쓰
4. 공매도금지 (new!)
5. 핵 없으면 27년까지 뜨끈할 예정인데 어디까지 가나

6. 현장에 계시는 자칼 시장의 입장 표명이 없어서 슬픔ㅠㅠ

247 익명의 자갈 씨 (Y.3w4aeNY6)

2023-11-08 (水) 07:32:22

그렇군아...
자칼씨가 현장에 있는건 맞긴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관련 정보가 쏙쏙 들어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자칼씨 의견을 너무 궁굼해할 필요는 없을듯해

248 익명의 자갈 씨 (Y.3w4aeNY6)

2023-11-08 (水) 15:14:14

전기담요 (전기매트 말고) 삼
숙소에선 전기세 나오든 말든 내돈 아니니까 마음껏 써야지...
방에 난방도 안되는데 쯧

249 익명의 참치 씨 (UKVbeXK98s)

2023-11-08 (水) 20:43:17

>>247 ㅠㅜ

250 익명의 자갈 씨 (Gd1HitM8x6)

2023-11-12 (내일 월요일) 01:00:10

드디어 구질구질한 여친한테 헤어지자고 말함
속이 다 후련하네
진짜... 오랫동안 고생했다

251 익명의 자갈 씨 (Gd1HitM8x6)

2023-11-12 (내일 월요일) 01:01:27

갑자기 술마시고 와서 전화하는데 얘기가 그렇게 흘러감
처음엔 갑자기 슬프다카면서 나 좋냐 등등 묻는 정신병적 모먼트다가 결국 듣기 질려서 + 기타등등 해서 헤어지자캄

252 익명의 청새치 씨 (Af/Bg/5GuA)

2023-11-12 (내일 월요일) 01:11:11

마참내!!! 드디어!!! ㅊㅊ하오
연애목적 말고 그냥 멀쩡한 인간을 많이 만나보길 바람...

253 익명의 자갈 씨 (kr8GwE1b1c)

2023-11-13 (모두 수고..) 10:54:54

오예... 이게 좋은건진 모르겠지만 또 어쩌다보니...
그러나 별 기대는 안한다, 역시... 사람 쉽게 변하지는 않는 것이기에.

그보다도 요즘은 뭔가 일이 능숙해지는 느낌인데, 이제 차차 배워나갔으면 좋겠군.
한편 11월에 연차를 좀 쓰고싶은데 (미사용이 8일이나 있음) 어떨런지... 일단 말은 해놨다.

254 익명의 자갈 씨 (nZsxAf5bDc)

2023-11-17 (불탄다..!) 23:31:52

え占조와

255 익명의 자갈 씨 (VE36PY6JPE)

2023-11-18 (파란날) 17:45:39

제법 기분이 안좋은걸

256 익명의 자갈 씨 (VE36PY6JPE)

2023-11-18 (파란날) 17:47:42

아니 근데 진심 인성 쓰레기인데 나보고 어쩌라고? 난 원래 그렇게 태어났고 그래도 사회와 융화되고자 내 나름대로 노력도 하고있는데 왜 내가 눈치를 봐야되노

257 익명의 자갈 씨 (VE36PY6JPE)

2023-11-18 (파란날) 17:53:24

나는 인간의 마음이 없는걸까

258 익명의 자갈 씨 (jj078/5n4Q)

2023-11-18 (파란날) 19:02:44

아 진짜 정신병자 비위 맞춰주는 것도 뭐같다 또 헤어져 갈겨버려야지 지가 뭐 자살하든가 말든가 내 알바냐?

259 익명의 자갈 씨 (SnUFpkHZ4Q)

2023-11-18 (파란날) 21:26:12

이 삶에는 정말 아무런 행복도 의미도 없구나

260 익명의 청새치 씨 (ia8vK6lgwI)

2023-11-18 (파란날) 21:28:51

>>258 난 관계 안해주면 자살해버리겠다고 그러길래 그럼 뒈지라고 해버렸음

뒈지겠다고 협박하는 쪽이 사람@끼가 아닌 거죠... 우리는 잘못이 없워

261 익명의 자갈 씨 (SnUFpkHZ4Q)

2023-11-18 (파란날) 21:31:15

진짜 세상에는 별에별 미친 또라이싸이코가 많구나 대체 얼마나 속에 화가 많으면...

262 익명의 청새치 씨 (Lv2V6AfKpY)

2023-11-18 (파란날) 21:41:55

재회 바라는 사람치고 제정신인 사람 없음. 다시 만나자는 사람은 높은 확률로 했던 잘못을 반복하기 마련이고, 그중 대다수는 더 심한 잘못을 한다.
정상적인 인간이면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시점에 자기 잘못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걸 깨닫고 알아서 꺼져준다...

붙잡는 게 사랑이라고 미디어가 사람들을 속여서 그래.

263 익명의 청새치 씨 (ia8vK6lgwI)

2023-11-18 (파란날) 22:32:04

암튼... 미친 소리 들어서 멘탈 아픈 건 정상임... 자갈씨는 잘못이 없음...

264 익명의 자갈씨 (pxPU8wboFI)

2023-11-19 (내일 월요일) 19:35:46

아니... 걔는 잘못없음 그냥 태어나길 나약하게 태어나서 그렇지
설명하자면 좀 길어서 딱히 풀어서 구구절절 하고싶지는 않다만 대충 어쨌든 내가 또 다시 보호자가 됐다는 결론임
그래도 너무 짜증나게 하거나 귀찮게 하면 언제든지 찰 준비는 되어있음

내가 인간의 마음이 없는건 아닐까 하고 내내 고민하는 것도 별개의 건이고, 누군가가 미친듯이 나를 공격하고 욕했던 것도 별건임.

그냥 나는 어릴때부터 강한 감정을 품어본적이 없었던거 아닐까 하고 고민이 들어서 말이야...
지금도 딱히 강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 사랑에 국한해서가 아니더라도, 즐거운 일이든 괴로운 일이든 그다지 강하게 느껴지지가 않아. 살아있지 않다고나 할까
일정 부분은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은 탓이겠지. 하지만 나는 오랫동안 나와 함께했던 우울증의 영향이 아닐까 하고 다시금 의심하게 돼

사람이 싫어. 딱히 그들을 적극적으로 혐오하진 않지만 왠만하면 많은 사람들과 엮이기도 싫다.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그냥 사람이 싫어. 그들이 개인 대 개인으로 만나면 보이는 친절함도, 특정 상황에서 무리를 이루며 활동하다 보면 그게 없어지고, 대신 잔인하고 냉랭한 공격성으로 바뀐다는 걸 알기 때문에 나를 그다지 감동케 하진 못하는군.

정말 왜 사는걸까? 아무런 가치도 없는, 극히 보잘 것 없는 삶이다.

265 익명의 자갈씨 (pxPU8wboFI)

2023-11-19 (내일 월요일) 19:36:11

암튼 격려하고 응원해줘서 고마워 청새치 씨

266 익명의 청새치 씨 (PSpYfAFpQc)

2023-11-19 (내일 월요일) 21:28:38

저의 방침은 언제나와 같이 >>240 임
나도 사는 거 재미없고 지겹지만... 최소한 보잘것없는 삶에서만은 벗어나보자
그걸 추구하기 위한 방법으로 수준떨어지는 것들을 쳐내자는 거였지만... 뭐 사람마다 방법은 다 다르니까 ㅇㅇ
힘내라

267 익명의 자갈씨 (DC59DNz25Y)

2023-11-20 (모두 수고..) 00:48:53

그렇구만... 뭐 나는 나대로 나만의 확고한 기준을 갖고 살아야겠지. 모두가 그렇다고 생각해.
무슨 일을 할 때에도 사전에 어느 정도 미리 생각을 해둬야... 임기응변만 믿기에도 영 못 미더우니까 말이야.

요즘 물량 산출하는데 한 열흘간 끙끙대다 겨우 방법을 찾았다 생각했는데 또 하다보니까 헷갈려서 그냥첨부터 다시 하고있다. 진짜 삽질도 이런 삽질이 없네... 그리고 지금까지 너무 미련하게 해왔던거같다. 그냥 레이어 오프 해놓고 뽑으면 훨씬 더 편하게 할 수 있는데...

268 익명의 자갈 씨 (DC59DNz25Y)

2023-11-20 (모두 수고..) 20:17:28

뭐 해달라고 말은 안하면서 막상 안 해주면 실망하고 지 혼자 삐지고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여전히 죽상이고 그러면
그냥 니 하고싶은대로 마트에서 살라고 난 혼자 집에 갈거라고 소리지르고 싸커킥 갈겨서 주저앉히고싶음
(여친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 말하는거임)

269 익명의 자갈 씨 (RbiEgLDFNk)

2023-11-22 (水) 13:47:43

오늘도 무사히 살아있다.

270 익명의 자갈 씨 (tBzebhDMOo)

2023-12-07 (거의 끝나감) 21:08:19

불행히 아직 살아있다
왠지 은은하게 살고싶지 않다

271 익명의 자갈 씨 (PtyJG8aVQQ)

2023-12-10 (내일 월요일) 15:22:42

주말마다 일없이 먹고 자고... 밤에 해야하는 그걸 시도때도 없이 하려고 하면 왜 사나 싶음

272 익명의 자갈 씨 (1p5NFsEMJ2)

2023-12-11 (모두 수고..) 20:14:48

정말 살기 싫어진다 구질구질한 나의 작은 세상
의무와 꼴보기 싫은 잡동사니들로 가득한 이 새장같은 세상

273 익명의 자갈 씨 (1p5NFsEMJ2)

2023-12-11 (모두 수고..) 20:16:41

무례함과 친근함의 경계는 뭘까 난 이 나이 되어서까지 아직도 그걸 모르겟음

274 익명의 자갈 씨 (a1EaYpKHiA)

2023-12-21 (거의 끝나감) 09:06:54

진짜 이대로는 안 된다
돈도 너무 많이 쓰고 저축도 못하겠고 투자하는 곳이 전혀 없으니 새로 돈을 만지지도 못함
그리고 자기계발을 전혀 안하고 있고 운동도 마찬가지다 특히 운동 매우 시급함
근데 해야할 일은 많고 특히 업무 관련해서 너무 많음 물량산출은 한달 전부터 하기로 했던건데 아직도 다 못함

275 익명의 자갈 씨 (Zc.9OpXyNg)

2023-12-29 (불탄다..!) 02:08:15

새로 온 소장이 너무 꼰대고 맘에 안드는 타입이라서 심기가 불편하다

276 익명의 자갈 씨 (hgfsp6U17w)

2023-12-30 (파란날) 09:16:00

주말 출근 혼자 하면 좋은점: 좀 많이 늦게 나와도 아무도 뭐라 안함
오히려 현장 안나오고 터치 안하면 협력업체는 좋아라함

277 익명의 자갈 씨 (Mx3rZS2m06)

2024-01-02 (FIRE!) 12:25:46

이재명 피습... 말세로구만

278 익명의 참치 씨 (0L4wWphmuk)

2024-01-02 (FIRE!) 16:54:47

영상보고 깜짝 놀랐어

281 익명의 자갈 씨 (97Rqnv0H0k)

2024-01-04 (거의 끝나감) 12:34:48

어제 몸살때문에 열 올라서 죽을뻔했다
약먹고 잘 먹고 잘 쉬니까 하루만에 나아서 다행이었다

282 익명의 자갈 씨 (97Rqnv0H0k)

2024-01-04 (거의 끝나감) 12:38:04

여친한테 많은 돈 들이지 않으려고 하는데
사실 그럴거면 헤어지는거랑 무슨 차이가 있지 싶긴 하다.
현재가 너무 고통스러워서 미래따윈 보이지 않는 그 상황에 내가 가왈부 하긴 그렇고 우린 그냥 지향점이 달랐던거지
단지 어리니까 바뀔수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있지만 기대도 안하고 기대를 할 수도 없다
이런 애랑 결혼할 수 있을 리도 없고 헤어지자니 그건 싫다고 하고
어차피 혼자가 편하고 독신으로 90살까지 살다 죽을 생각인데 아무래도 상관 없겠지 뭐

283 익명의 자갈 씨 (97Rqnv0H0k)

2024-01-04 (거의 끝나감) 12:38:40

왜 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을까
그리고 왜 우주의 엔트로피는 항상 극대로 향할까...

285 익명의 자갈 씨 (S4WOkehMQ2)

2024-01-06 (파란날) 18:48:50

넹 기분 굿~

286 익명의 자갈 씨 (S4WOkehMQ2)

2024-01-06 (파란날) 18:55:50

이 시간대쯤 되면 열이 꽤 오르던데 오늘은 머리만 조금 아팠다. 약을 먹고 진정되기를 기다리자 지금은 머리가 맑다. 쇼펜하우어가 말했듯 현재의 행복은 너무도 당연한거라 잘 안 느껴지는 반면, 그것이 없어지면 뼈아픈 상실의 아픔을 맞이하게 되니, 새로운 행복을 좇는 것보다 기존의 것을 잘 유지하는 것이 낫다.

언제까지고 명료하게 사고할 수 있고 잘 걸어다닐 수 있으며 무엇이든 잘 먹고 잘 소화시키고 잔병치레없이 살 수 있다면 삶도 나쁘기만 하지는 않을거다. 노화가 찾아오기 시작한다고 해도. (그러나 고용불안정성같은 건 내 의지로 어떻게 못 하니까 어쨌든 나이먹는 건 싫다...)

287 익명의 자갈 씨 (S4WOkehMQ2)

2024-01-06 (파란날) 19:00:43

평소 관심있던 것의 이름을 기억해내지 못하고 어제 점심에 뭘 먹었는지, 저번 주말에 뭘 했는지, 이러한 일화 기억을 유지하는 게 어렵다. 오랜 우울로 인한 인지 및 전반적 지적능력 상실이 뼈아프다. 어쩌면 나는 태어날때부터 이정도의 능력밖에 가지지 못했을 수도 있다. 내가 나로 삶에 있어 유일하게 불만족하고 있는 부분이다. 여남은 것들— 예를들어 집안, 재산, 외모, 몸매, 키, 피부 같은 건 그다지 생각이 없다. 여즉 살아옴에 있어 그것들은 너무 당연한 것이어왔고 그로인해 좌절도 많이 겪었지만 크게 부족함을 느끼지도 않아왔다.

288 익명의 자갈 씨 (S4WOkehMQ2)

2024-01-06 (파란날) 19:09:18

https://youtu.be/u0EMCooNWpE?si=LgdRTUqP9aKaxq9E
Ah ah ah ah
He he hey

289 익명의 자갈 씨 (S4WOkehMQ2)

2024-01-06 (파란날) 19:19:47

우리는 우리 자신의 규율과 잣대로 타인을 규정짓고 일정한 울타리 안에 가두려고 한다. 언제나 말하지만 인간은, 특히 한국인은 남에 대한 (비뚤어진) 관심을 1/100 로 줄여도 충분하다. 우리는, 예를들어 자갈씨라는 개인이 아닌, 그냥 동료 시민 1로서의 호의만을 서로에게 보여도 족할 일이다.

그렇지만 아무튼 잘 생각해보면 이런 공동체중심적이고 감정적으로 고맥락적인 사회분위기는 전통적으로 사회안전망이 불안정했던 탓이 큰거같기도 하고. 이건 나중에 찬찬히 살펴봐야겠다.

290 익명의 자갈 씨 (S4WOkehMQ2)

2024-01-06 (파란날) 19:28:31

우리는 우리 스스로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걸 주저하게 되었고 스스로들이 알아서 그것들을 혐오하도록 학습되었다. 이것이 바로 위정자들의 분리통치라는 것이다. 사회에 피해자들은 만연하지만 가해자가 누구인지를 고발하지 못한다면, 그들 각자의 피해호소는 그저 딱한 사연이자 그 자체로는 어찌하지 못하는 개인적인 불행으로 전락하지 않겠는가.

291 익명의 자갈 씨 (S4WOkehMQ2)

2024-01-06 (파란날) 19:30:44

그러나 모든 가해자들이 드러나지 않는 것은 아니니, 그것은 그 가해자들이 개별적인 개인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사실은 구조 그 자체가 직접적인 귀인인데도 말이다. 즉, 개인들이 멋대로 일탈해버린 탓이라는 것이다. 전세와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제도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를 "전세사기" 라는 개인적 일탈의 문제로 돌린 것처럼 말이다.

292 익명의 자갈 씨 (S4WOkehMQ2)

2024-01-06 (파란날) 20:04:11

보잭홀스맨 재밌는데 공감성 수치 높은 사람은 영 못보겠구만

293 익명의 자갈 씨 (S4WOkehMQ2)

2024-01-06 (파란날) 20:07:06

근데 ㄹㅇ 한국인들은 남들 주제파악 시켜주고 싶어서 안달난듯

294 익명의 참치 씨 (EwF3svfttc)

2024-01-06 (파란날) 20:08:15

>>292 그거 나...ㅋㅋㅋㅋㅋㅋ좀 무리였어
영어 공부에 좋다고 해서 보다가 전기충격받음

295 익명의 자갈 씨 (S4WOkehMQ2)

2024-01-06 (파란날) 20:24:35

>>294 난 공감성수치가 별로 없는 편이라 나름 재밌게 보고있었는데 시즌을 거듭할수록 점점 어두워지고 해서 아무튼 마음편하게 볼 수는 없겠더라
근데 보잭홀스맨이 영어공부에 좋나? 쉬운영어가 많이 나오는 편이었던거같긴 한데 잘 모르겠당...

296 익명의 자갈 씨 (S4WOkehMQ2)

2024-01-06 (파란날) 20:39:35

이 사회에 생각보다 경계선 지능장애자들이 많은데 다른 나라들은 그들이 취업시장에서 차별받거나 해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거나.. 그래서 범죄자로 전락하거나 그런 일이 없을까? 사회안전망이 있다면 어떤 형태일까? 문득 the gift를 듣다가 생각이 났다... 왈도 제퍼스도 경계선 지능장애같은게 있었겠지...

297 익명의 자갈 씨 (S4WOkehMQ2)

2024-01-06 (파란날) 22:48:18

감정적으로 에너지를 낭비하고싶지는 않은데... 자꾸 쳐울고 그러면 짜증나

298 익명의 자갈 씨 (S4WOkehMQ2)

2024-01-06 (파란날) 23:33:23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은 응원하게돼

299 익명의 자갈 씨 (S4WOkehMQ2)

2024-01-06 (파란날) 23:35:11

우리는 표백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어요

300 익명의 자갈 씨 (Bh072uR.z2)

2024-01-07 (내일 월요일) 01:07:25

내가 재수없어보이는건 맞고 나도 가끔 스스로 그렇게 느끼긴 하지만 뭐... 유감이지 우째

301 익명의 자갈 씨 (Bh072uR.z2)

2024-01-07 (내일 월요일) 01:12:00

아오이유우 너무귀엽다 어머 얘...

302 익명의 자갈 씨 (Bh072uR.z2)

2024-01-07 (내일 월요일) 10:06:16

마키마가 마마인 이유는 타츠키가 부조리한 여자에게 지배당하고 싶어해서인걸까

303 익명의 자갈 씨 (Bh072uR.z2)

2024-01-07 (내일 월요일) 10:12:06

https://link.coupang.com/a/bl8eRW
베이글은 맛도 좋고 영양가도 제법 풍부하다
소분해서 냉동하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다
난 이 정보를 알게 된 후 하루에 베이글만 30개씩 먹느라 체중이 한달에 10kg나 쪄버렸으니 참피들은 주의하도록

304 익명의 자갈 씨 (Bh072uR.z2)

2024-01-07 (내일 월요일) 10:12:22

아니 참피 말고 참치 (테엥)

305 익명의 자갈 씨 (Bh072uR.z2)

2024-01-07 (내일 월요일) 10:17:47

미디어에서 흔히 나오는 정신공격류가 예전에는 멋있어보였는데 최근의 당황스러운 공적 또는 사적 사건들에 비추어보니까 이건 영 아니다 싶어짐. 그거 당한 애들도 멘탈 나갈만했으니까 나갔겠지...

306 익명의 자갈 씨 (Bh072uR.z2)

2024-01-07 (내일 월요일) 10:48:18

좀 걸어볼까요

307 익명의 자갈 씨 (Bh072uR.z2)

2024-01-07 (내일 월요일) 13:30:08

생각보다 추워서 많이 걷지 않았다
여친이 먹을게없다고하는데 집에 이거저거 사놨는데도 먹을게없다고...
쌀도있고 밥해먹으면 되는데 그게 귀찮아서...
저속노화밥이나 먹으라고 귀리 렌틸 현미 샀다

308 익명의 자갈 씨 (Bh072uR.z2)

2024-01-07 (내일 월요일) 14:17:55

사실 정치적 이야기를 극히 터부시하는 이유는 알겠는데 현 시국을 보면 원래 관심없던 사람들도 그 심각성을 조금이나마 알아야지 않나 싶은걸
그러나 그건 누군가의 바람일 뿐이지 뭐. 기후위기 같은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고
그런 문제들 또한 단편적으로가 아닌 다방면으로 여러층위에서 다루어져야하는거고

309 익명의 자갈 씨 (Bh072uR.z2)

2024-01-07 (내일 월요일) 14:38:45

그냥 필부의 의견일 뿐

310 익명의 참치 씨 (QG.4VM36jI)

2024-01-07 (내일 월요일) 17:12:46

비행기를 타다 사고가 나서 탈출해야할때 짐을 챙기지 말라는 글을 읽었다
안그래도 좁은 비행기 복도에 한 사람이 짐 챙기는 10초로 3명은 못 나오고 죽을 수 있다는 거였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짐을 챙기려는 이유는 개개인이 자기 짐을 두고 가는걸 손해라고 생각해서 일 것이다
사고로 보험사나 항공사가 배상을 해 줄테고, 그런 자잘한 개인 물품보다 사고현장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더 중요함에도,
당장 가지고 있던 개인의 여분 옷가지나 캐리어를 잃어버린다는 것이 싫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개인주의가 지나친 자에게는 온라인의 기분상해죄마냥 그 어떤 논리도 통하지 않는다
남이사 자기가 손에 쥔 걸 못 놓겠다는 사람들은 그 자신에게 해가 오지 않는 한 계속 그럴 것이다
이 때에는 듣지도 않을 논리로 설득하기보다 듣기좋은 말로 유도하는 것은 어떨까
당장 손해라고 느끼기 때문에 짐을 챙기려 드는 자에게, 당장 짐을 두고 가는게 더 이득이라고 하는 것이다
짐을 두고 가야 나중에 보험사든 항공사든 손해 배상을 해줄 때 부풀려 말할 수 있다던지, 이유는 무엇이라도 좋다
당장 짐을 두고 나가게만 설득하면 그만이다, 목숨이 걸렸는데 배상이 커지는게 문제일까
그게 문제인 자들에게는 듣기 좋은 말일 것이지만

311 익명의 자갈 씨 (fWUIobXu5U)

2024-01-07 (내일 월요일) 18:20:38

https://youtu.be/s4TqBnVNriU?si=fPyhvS448GGBzHUw
늑대가 낙타 낳았다

312 익명의 자갈 씨 (fWUIobXu5U)

2024-01-07 (내일 월요일) 18:26:35

>>310 미안하지만 그 비유는 애초에 왜 나왔는지도 모르겠을 뿐더러 논조 자체도 틀렸어. 캔드민이 일러둔 바가 있으니 왜 틀렸는지는 스스로 잘 생각해보도록.

313 익명의 자갈 씨 (fWUIobXu5U)

2024-01-07 (내일 월요일) 18:30:47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는 것도, 이해시키는 것도 어렵지만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건 쉽지. 그 이유는 1. 구조는 비가시적인 반면 개인은 가시적이다 2. 구조에 대한 지적은 반역적인 반면 개인에 대한 지적은 장려된다. 3. 구조의 문제점은 커녕 구조 자체를 인지하는 것도 비직관적이다.

이 정도만 남기는건 "비정치적인" 언사라고 생각하니 일단 남겨놓을게.

314 익명의 자갈 씨 (fWUIobXu5U)

2024-01-07 (내일 월요일) 18:59:44

보이차 특유의 나무향 비슷한게 참 좋다. 차는 생명이다. 국밥도 차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겠지...

315 익명의 자갈 씨 (fWUIobXu5U)

2024-01-07 (내일 월요일) 19:05:21

우리가 이 의미없는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스스로 끝내지 않기 위해서 취해야 할 유일한 행동은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다
라고 얼마전에 느꼈다. 현실적인 이유나 여건 등과 관계없이 내 기준에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응당 사랑하는게 맞지 않을까... 같은 생각이... 왜 내리사랑이라는 말도 있잖아
거창한 인류애같은게 아니고 그냥 되게 개인적인 레벨에서... 그런걸 좀 느꼈다. 이렇게 서로 날선 상태로 있어봤자 크게 의미가 있나 싶고 그래서.

물론 그렇게 용서받을 수 있는 행동의 범위는 무한정이 아니어야 하겠지.

316 익명의 자갈 씨 (fWUIobXu5U)

2024-01-07 (내일 월요일) 19:45:56

영어공부도 할겸 오랜만에 겁스를 읽고있는데 참 다시봐도 재미난 내용이 많구나

317 익명의 자갈 씨 (fWUIobXu5U)

2024-01-07 (내일 월요일) 20:48:20

아니 진심 움직이는 갑옷이 사실 이매패류였다든지 그런 상상 정말 좋다고 쿠이 료코는 정말 대단해...

318 익명의 자갈 씨 (IVIOUBomBQ)

2024-01-08 (모두 수고..) 07:57:09


모닝

319 익명의 자갈 씨 (IVIOUBomBQ)

2024-01-08 (모두 수고..) 07:57:47


https://www.youtube.com/watch?v=qrqywuDWz_Q
^^

320 익명의 참치 씨 (tkNDG.DaJA)

2024-01-08 (모두 수고..) 14:21:59

이 세상에 환멸이 나는 것은 누군가가 점지한 바이겠지만 그것을 이겨내는 건 삶의 의지일테다.
보르헤스가 말했듯, 내가 언제든 안온한 개인적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이, 나에게 살아갈 강한 용기를 준다

321 익명의 참치 씨 (QN9YKLXkmw)

2024-01-09 (FIRE!) 14:32:15

각종 은행들에서 강제로 악성코드 깔게 하는거 상당히 불쾌하고 아직까지도 안 고쳐졌다는게 신기하다 지금 21세기 아닌가?

322 익명의 자갈 씨 (E65z4eEtAM)

2024-01-18 (거의 끝나감) 12:22:03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323 익명의 자갈 씨 (SsXQiDUMGQ)

2024-01-19 (불탄다..!) 01:46:20

정말 살기 싫어진다. 아직도 삶의 이유 내지는 어떠한 종류의 동기부여도 잘 되지 않는다.

324 익명의 참치 씨 (G5PyFFfxF.)

2024-01-20 (파란날) 14:52:05

그리고 지금 동수 씨에게 남은 것은 51장의 덱, 넝마같은 점프수트 한 벌, 그리고 털 뿐이었다.

325 익명의 자갈 씨 (2AHZ0ufYdQ)

2024-01-28 (내일 월요일) 17:49:17

그만살고싶다 사는 이유가 대체 뭔지 나한테 알려줘

326 익명의 자갈 씨 (2AHZ0ufYdQ)

2024-01-28 (내일 월요일) 17:50:07

지독한 권태와 무료, 무기력으로 점철되어있는 이 일상에 무슨 의미가 있나요
다들 나만 빼고 웃고있어 근데 가장 짜증나는건 나도 남들이면 응당 웃을법한 상황에서 혼자만 죽상이라네

327 익명의 자갈 씨 (O77uasvRcg)

2024-01-29 (모두 수고..) 01:40:02

왜 이 시대의 사랑이란 이리도 하찮고 공허한 것이 되어버렸나요

328 익명의 자갈 씨 (A5qkRxKFVs)

2024-01-30 (FIRE!) 01:00:08

기록만이 전부다
모든 기록은 재참조를 염두에 두고 시행되어야 한다
나는 그럴만한 위인이 아닌데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제법 있어서 신기하고 이상하다

329 익명의 자갈 씨 (w05kPRMDYc)

2024-01-31 (水) 00:18:41

헤어지고 나면 다시는 연애따위 하지 않으리라

330 익명의 자갈 씨 (w05kPRMDYc)

2024-01-31 (水) 00:28:35

이제 진짜 드디어 조만간이다
내일부터 잠수이별 각 잴거다

331 익명의 자갈 씨 (w05kPRMDYc)

2024-01-31 (水) 00:29:16

너무나 많은 것을 희생하면서 아직도 뼈저리게 깨닫지 못하다니 나는 정말 멍청해
하지만 여기까지 했으면 이제 적당히 알았겠지...

332 익명의 자갈 씨 (w05kPRMDYc)

2024-01-31 (水) 12:15:33

진심 개일하기싫은 정오

333 익명의 자갈 씨 (w05kPRMDYc)

2024-01-31 (水) 12:19:06

내가 납득하지 못하는 규칙으로 얽매이는게 싫어
뭔지 알겠어?
모든게 대화와 타협으로 정리될 수 있으면 세상에 전쟁은 왜 있고 기아는 왜 있니
내면의 불안을 알아서 잠재워야 할 일이지 남한테 쓸데없는 규칙으로 속박할 일은 아닌듯

334 익명의 자갈 씨 (LOeN6whyvg)

2024-01-31 (水) 23:32:57

오예 헤어졌다
이젠 진짜 붙잡는거 그런거 없이 완전히 정리했다고

335 익명의 자갈 씨 (vZjipX8h46)

2024-02-01 (거의 끝나감) 00:10:35

근데 헤어졌다 하니까 바로 무수한 악수 요청이 ㅠ
혹시 여기는 지옥인가? 나를 감정의 늪속에 빠뜨려 죽이려는 신의 계시인가?

336 익명의 자갈 씨 (vZjipX8h46)

2024-02-01 (거의 끝나감) 01:41:05

뭔가 나이를 먹을수록...
이런저런 유혹들은 더 생기고 동시에 그것들을 피해야 하는 이유들도 생긴다
세상에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아저씨를 좋아하는줄은 몰랐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나 자신에 취하는 피상적이고 어중간한 사랑으로는 역시 서로에게 상처인듯

337 익명의 자갈 씨 (vZjipX8h46)

2024-02-01 (거의 끝나감) 01:43:15

나이를 좀더 먹음 -> (보통) 경제적으로 여유가 어느정도 생김 -> 좋아하는 척 다가와서 모종의 수확이라도 얻고자 함 (주로 금전적인) -> ???

어느 쪽이든 나는 넘어가지 않을 것이니라

338 익명의 자갈 씨 (vZjipX8h46)

2024-02-01 (거의 끝나감) 11:26:08

>>337 같이 말하면 너무 퐁퐁남 감성인가 사실 그런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근데 솔직히 나는 그네들의 사랑을 이해하기엔 너무 양철인간이야
사람은 대체 뭘 기준으로 친밀감 / 애정을 느끼는걸까? 나는 누군가를 사랑하긴 할수있는걸까?

339 익명의 자갈 씨 (WiTNUXNd5E)

2024-02-02 (불탄다..!) 07:41:43

사람 절대 못믿어서 나 좋다고 따라오는 사람들 다 내치고 고독하게 혼자살기
고독을 즐기는 편이지만 과연 그게 나한테 있어서 편안한것인가

340 익명의 참치 씨 (e3U.qyENi.)

2024-02-02 (불탄다..!) 07:56:58

자꾸 나보고 바보래

341 익명의 자갈 씨 (WiTNUXNd5E)

2024-02-02 (불탄다..!) 08:51:06

그냥 애정결핍일 뿐이잖아... 파더이슈고

342 익명의 참치 씨 (e3U.qyENi.)

2024-02-02 (불탄다..!) 09:50:48

좋은 사람을 만나라는 참치들의 응원은 결국 무산되는건가?

343 익명의 참치 씨 (e3U.qyENi.)

2024-02-02 (불탄다..!) 09:55:03

너가 그렇게 크게 마음 없는 애가 "너라서 좋은거야" 이러면 어쩔건데

344 익명의 참치 씨 (e3U.qyENi.)

2024-02-02 (불탄다..!) 10:11:44

과롭다

345 익명의 자갈 씨 (zov7ogJ.Q2)

2024-02-03 (파란날) 00:26:40

어떻게 그림자 잃고
어떻게 운명 거부해~~
어쩌구저쩌구 내 운명 피하고 싶어~
워~!!!

346 익명의 참치 씨 (Bz74bRTdSU)

2024-02-03 (파란날) 07:25:46

결국 또 어리석은 선택을 해버렸긔윤
애초에 왜 나한테 선택을 강요하는거냐

347 익명의 참치 씨 (53zSPmhLg.)

2024-02-04 (내일 월요일) 13:58:09

내 기준에서 그냥 별 생각 없이 나오는 호의들이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는 엄청 고맙게 느껴지는건가
정말 난 범인들과 같은 감성을 향유하고 있지가 않구나

348 익명의 참치 씨 (53zSPmhLg.)

2024-02-04 (내일 월요일) 14:24:32

두려워마 사랑이야~

349 익명의 참치 씨 (txUiXEXcWs)

2024-02-06 (FIRE!) 15:08:05

분명히 나는 너한테 에로스적인 감정이 전혀 들지 않는다고 얘기했지만 잘 이해를 했는지 모르겠다

350 익명의 자갈 씨 (PIJFzrGIi.)

2024-02-12 (모두 수고..) 17:40:44

근황: 헤어졌고 전여친한테 스토킹 어쩌고로 신고당해서 접근금지 명령이 떨어짐
딱히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거같지만 그냥 적어봄

351 익명의 자갈 씨 (drT3M2gCuY)

2024-02-13 (FIRE!) 08:25:12

지금이라도 헤어져서 다행이구먼

352 익명의 참치 씨 (mO/USJOD4c)

2024-02-13 (FIRE!) 10:53:38

전기 수도 가스요금을 내가 정산하고 있는데 미납요금을 여즉 안내고 있었다
그리고 같이 있던 집에 벽 석고보드가 파손되었다. 따지고 싶다만 나는 지금 연락을 하면 안되는 상황이다 (접근금지 명령)
하여, 스토킹 어쩌구 얘기한 파출소에다 물어보니 그건 따로 서에 방문해서 고소하여 절차를 밟아야 한단다
나는 전화를 한 것도 아니고 단지 현여친 ^^ 의 카톡을 당췌 어떻게 알았는지 그거 하나만 물어봤을 뿐인데도 스토킹이라고 하면서 서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아야 한다더만, 정작 내쪽이 피해는 더 큰데도 나는 직접 방문해서 내 아까운 시간을 들여 고소장도 직접 쓰고 접수도 직접 해야한다니 웃짬이다 (웃기는 짬뽕이라는 뜻)

353 익명의 참치 씨 (mO/USJOD4c)

2024-02-13 (FIRE!) 10:59:44

참치들이 관심도 없을 내 인생에 귀한 조언을 해주었을때 미리 그 심각성을 깨닫고 경각심을 불태워 지금 당장 헤어지고 거절한다면 경찰에 신고하겠노라고 으름장을 놨어야 했는데. 쇠뿔도 단김에 뽑아야 한다더만 옛말이 맞는구나.
근데 헤어지자마자 바로 환승연애? 비슷한거 한 나 자신도 웃기는 짬뽕이다
언제까지 남에게 휘둘리며 살아야 하는가? 물론 지금 여친은 내 마음에도 썩 차지만... 애초에 눈이 너무 낮은건지도 모르지...

354 익명의 참치 씨 (ocSdOH/k5k)

2024-02-19 (모두 수고..) 07:40:43

.

355 익명의 자갈 씨 (ALRnIpD6Ns)

2024-02-20 (FIRE!) 23:23:20

오운완
헬스는처음이라

356 익명의 자갈 씨 (sjduGZdcU.)

2024-02-21 (水) 01:38:56

아저씨가 원래 울지 않는데
혐츠코를 보니까 눈물이 나네
마지막 회상 장면 내내 몸을 떨면서 울었다... 지구를 지켜라를 볼때보다도 더 울었다

357 익명의 참치 씨 (OC/bcI5O7M)

2024-02-21 (水) 07:22:28

진심 혐츠코 완전 정신병 영화

358 익명의 참치 씨 (1sIM.PC6L2)

2024-02-29 (거의 끝나감) 11:38:03

오늘만 일하면 휴무데스와

359 익명의 자갈 씨 (KtEBqzdPLU)

2024-03-07 (거의 끝나감) 19:11:39

스쿼트 진짜 개힘듦

360 익명의 참치 씨 (XyB5RLFDKg)

2024-03-09 (파란날) 10:39:41

기울어진 지형을 지적하는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왜 사람들은 이상한 걸 믿을까?

364 익명의 참치 씨 (WILOmDMQk.)

2024-03-14 (거의 끝나감) 08:29:11

ㄹㅇㅋㅋ

366 익명의 참치 씨 (5poWppzUvc)

2024-03-17 (내일 월요일) 09:47:51

자다가 양압기를 무심코 벗었다
그래서인지 중간에 깼다

367 익명의 참치 씨 (PjxXV7Y4Sw)

2024-03-23 (파란날) 07:06:06

오우예 C'mon

368 익명의 참치 씨 (PjxXV7Y4Sw)

2024-03-23 (파란날) 07:08:03

Anki 혹은 인덱스카드를 사용한 원자화된 학습방법에 대해 강구해봅시다

369 익명의 참치 씨 (kZsW6yZm0M)

2024-03-23 (파란날) 07:12:54

성평화라는 말은 진짜 웃긴거같다. 그로 인해 얻어질 평화라는건 마치 개들끼리 서열정리 한 후에 얻어지는거랑 다를 바가 없잖아

370 익명의 참치 씨 (PjxXV7Y4Sw)

2024-03-23 (파란날) 08:01:56

개인은 무력하고 환경이나 구조가 선행되어야 그 안에서 노력하고 선택하여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
일견 비관적으로 보이지만 그게 오랜 관찰 끝에 얻어낸 결론이라고 합니다.
무엇이든 그렇다. 사회, 정치적 문제에서부터 개인적 성취까지도...

371 익명의 참치 씨 (PjxXV7Y4Sw)

2024-03-23 (파란날) 08:06:44

게토같은게 만들어져서 계층끼리 서로 분리되면 안된다는 걸 어제 실로 느꼈는데 (좀 다른 층위의 문제긴 하지만)
사람은 기본적으로 고립되면 안된다고
근데 다수를 따르고 다수를 위하는 본질적인 이유 대해서 고민한 뒤에야 그렇게 해야하는듯
개인적인 이유로 다수에 동화되는건 좋은데 그렇다고 우리 모두 파시스트는 아니잖아요

372 익명의 참치 씨 (PjxXV7Y4Sw)

2024-03-23 (파란날) 08:15:19

그젠가 감리가 그러던데 "왜"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라고
정말 좋은 말이다 그 목적을 생각하는건 물론이고, 그것에 대해 이해하는 데 있어 선행되는 지식이나 파생되는 질문 등 수많은 부산물들이 있기 때문에
이는 사실 삶의 다른 부분에도 응당 적용해야한다. 언제나 왜 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근데 한국의 사회구성원 다수는 이렇게 "왜"를 묻는걸 정말 피곤하다고 생각하는듯 하다. 그게 바로 한국이 근본적으로 안되는 이유라고.

373 익명의 참치 씨 (PjxXV7Y4Sw)

2024-03-23 (파란날) 08:18:04

>>371 부촌같은게 만들어지니까 경험이 한정되어가지곤 세상에 해외여행 한번 안 다녀와본 사람이 없고, 한두달이나 1년정도 쉬면서 부모님 도움 받아가면서 새로운 나를 찾는 시간 ^^ 을 갖을 기회가 누구한테나 주어진다고 생각한다고요. 알바도 좋은데 학업에 집중해야하지 않겠냐 ^^ 는 말도안되는 소리도 할수있고.

374 익명의 참치 씨 (wuIi.KkQPk)

2024-03-24 (내일 월요일) 10:21:35

>>369 근데 잘 생각해보니까 서열이 있는거 자체는 질서 유지라는 측면에서 효과있는 건 맞는듯 한데
이상하고 웃긴 점은 그게 군대처럼 수직적 명령체계가 있는 기구가 아니라 사회의 동료시민들 사이에서 있다는게 실로 웃기다는 점임 가정을 예로 들자면 엄마가 아빠보다 계급이 낮다는 것이지
그런 점에서 볼때 빈부격차가 극심해서 일종의 계급처럼 작용하는 것도 웃기긴 한데 거기까지 가면 너무 체제전복적이니까 하지 말아야겠군

375 익명의 참치 씨 (wuIi.KkQPk)

2024-03-24 (내일 월요일) 15:26:26

뭔가 이것저것 생각하고 고민하고 시도해보고 싶은건 많은데 정작 시간이 없고 시간이 남아도 딱히 거기에 매진할 마음이 영 안 생겨서 결국엔 다 찍싸버리는 느낌이다. 선택과 집중을 합시다.

376 익명의 참치 씨 (fL.MUDsVYQ)

2024-03-32 (모두 수고..) 10:57:13

애인이 수첩을 선물해줬다. (압도적 감사)
역시 수첩은 주머니 들어가는 정도의 작은 사이즈가 제일 좋은듯.

377 익명의 참치 씨 (fL.MUDsVYQ)

2024-03-32 (모두 수고..) 15:07:09

4월에 연차 한번 써야지 나 전년것도 플러스 돼가 아직도 안 (못) 쓰고 있다

378 익명의 참치 씨 (ge10DVek0g)

2024-04-02 (FIRE!) 13:03:27

>>376 90절인데 너무 작은가 싶지만 이정도가 휴대성이나 등등 봤을때 적절한것

379 익명의 참치 씨 (ge10DVek0g)

2024-04-02 (FIRE!) 13:03:47

메모를 1만큼 하면 재참조를 3만큼은 해야한다는 것이다.

380 익명의 참치 씨 (a9aSgOgX9Y)

2024-04-09 (FIRE!) 09:19:07

원자화의 장점
1. 작성 부담경감
2. 재참조 부담경감
3. 사고 유연화
4. 다양한 맥락에 접목 가능
요컨대 내재화된 생각만으로는 쉬이 하기 힘든 것을 외부화 (기록) 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쉽도록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382 익명의 참치 씨 (lzbGRu1DVc)

2024-04-09 (FIRE!) 10:30:57

한국은 공공기관부터 은행부터 온갖 사적 사이트들부터 해서 자꾸 지나치게 과한 인증을 요구하는거임? 핸드폰 인증을 왜 해야하는데 쓰니야... 난 이게 약간 화장실을 이용하시려면 보증을 서주세요 같이 느껴져서 매번 어이없음

383 익명의 참치 씨 (o2BpwcdUs6)

2024-04-10 (水) 08:02:13

if you know what I mean~ Whooooa~~

384 익명의 참치 씨 (o2BpwcdUs6)

2024-04-10 (水) 08:07:34

Maxwell's silver hammar는 생각보다 가사가 무서웠네... 비틀즈는 역시 비범했다.

385 익명의 참치 씨 (o2BpwcdUs6)

2024-04-10 (水) 15:38:55

Everyday is like survival . ..
You're my lover not my rival. ...

386 익명의 참치 씨 (vAaNjjP9rw)

2024-04-11 (거의 끝나감) 07:04:25


IT IS HAPPEN AGAIN . . .

388 익명의 참치 씨 (LnomUh4SDE)

2024-04-11 (거의 끝나감) 09:40:53

정치학이랄까 전반적인 사회이념에 대해서도 공부해보고싶군... 사실 체계적으로 배워본적은 한번도 없다.

389 익명의 참치 씨 (LnomUh4SDE)

2024-04-11 (거의 끝나감) 17:35:32

편향성이라는 것도 생각해봐야 하는 주제인데
"살인을 하면 안 된다" 고 말하는건 편향적인가? 혹은 "윤재인 대통령은 어제 오후 9시 43분 경 레몬콜라에 경주빵을 넣어 먹었습니다" 라고 보도하는 것은 편향적이지 아니한가?
기실 모든 발화가 편향적이다. 까닭은 모든 발화에는 맥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네가 갑자기 산수익힘책을 빌려달라고 한 이유는 네게 산수익힘책이 없기 때문이겠지. 근데 네가 산수익힘책을 갖고 있는데도 빌린다고 하면 너는 이상한 사람이 된다. 그 맥락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단편적인 예를 들어보자. 재정악화가 심각하다는 자막과 함께 사진을 같이 송출할 적에 강아지 사진을 송출하는 것과 현 대통령 얼굴을 같이 송출하는건 당연히 맥락이 다르다. 그러면 전자는 덜 편향적인가? 만약 재정악화의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면 오히려 책임을 희석하려는 시도로 보일 것이고 그것은 아주 아주 아주 편향적인 행위일 것이다.

편향성이라는건, 내 생각엔 절대 지울 수 없지만, 그게 문제가 된다고 말할 때에는 1차원적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
이상입니다.

390 익명의 참치 씨 (LnomUh4SDE)

2024-04-11 (거의 끝나감) 17:38:16

사실 단순하게 편향성만 따질게 아니라 공공성이나 공공선이나... 다른 가치에 빗대봤을때 어떠한지를 더 생각해야 할텐데... 암튼 말하려면 끝도 없다

391 익명의 참치 씨 (LnomUh4SDE)

2024-04-11 (거의 끝나감) 17:41:43

어제 파이트클럽 봤는데 데이빗 핀처 역시 영상미는 끼깔난다... 근데 약간... 좀 속된말로 10 스럽다고 해야될까... 그런 부분이 있었다. 블랙코미디라는건 상당히 조심스럽게 시도해야지 안 그러면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듯. 근데 한편으로는 꼭 모든걸 속 시원하게 설명해야만 하는건 아니니까;; 어떻게 보면 당연한게 감상평이라는건, 아니 모든 인지라는게 본래의 것에 내 주관적 느낌을 덧대는 일련의 작업이기 때문에

392 익명의 참치 씨 (LnomUh4SDE)

2024-04-11 (거의 끝나감) 18:03:30

말라르메는 기관총이다!

393 익명의 참치 씨 (LnomUh4SDE)

2024-04-11 (거의 끝나감) 18:37:58

포경수술은 친절하고 실력있는 모밀 비뇨기과에서 시켜주세요.

394 익명의 참치 씨 (RGEA.lNfac)

2024-04-12 (불탄다..!) 11:26:51

죽고싶어. 죽고싶어.

395 익명의 참치 씨 (RGEA.lNfac)

2024-04-12 (불탄다..!) 12:34:24

가치는 존귀하고 욕구는 천박한가?
우린 모두 춤추고 노래하는 쓰레기에 불과한 것을...

396 익명의 참치 씨 (14TeD5PBFw)

2024-04-12 (불탄다..!) 23:09:44

돈이 아까운게 아니야. 세치혀를 놀려서 잘 모르는, 싸우고싶지 않은 사람들을 등쳐먹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게 싫은거야... 난 그런 상황에서 싸우는게 약자를 위한 길이라 생각하고 또 의무라고 생각한다만;; 마냥 그게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거나 인성이 덜 되었다는 취급을 받는다면 그건 내가 감내해야겠지

397 익명의 참치 씨 (14TeD5PBFw)

2024-04-12 (불탄다..!) 23:34:16

신은 안 죽었고 인터넷 속에 있다

398 익명의 참치 씨 (14TeD5PBFw)

2024-04-12 (불탄다..!) 23:51:14

왠지 정떨어진다
나는 착한것도 사려깊은것도 아니고 그냥 관심이 없을 뿐이니라
정말이지 절대다수의 인간들이 뭘 어쩌고 지지고볶든 나는 정말 아무런 관심이 1도 없음이다
그 사실을 다시 통감한다 (통감자라는 뜻이ㅜ아닌)

399 익명의 참치 씨 (q0BCjptLhk)

2024-04-13 (파란날) 00:49:23

내가 억만금을 가지고 있었더라도 삶이 즐거웠을까?

400 익명의 참치 씨 (q0BCjptLhk)

2024-04-13 (파란날) 03:14:57


죽고싶어

401 익명의 참치 씨 (q0BCjptLhk)

2024-04-13 (파란날) 03:15:16

비치하우스가 왜 나오는데 쓰니야

402 익명의 참치 씨 (q0BCjptLhk)

2024-04-13 (파란날) 11:47:26

행복은 저절로 얻어지지 않고 끝없는 자기인지와 성찰끝에 비소로 어쩌구저쩌구
항상 물건은 제자리에 정리정돈은 철저히 여왕제일

403 익명의 참치 씨 (q0BCjptLhk)

2024-04-13 (파란날) 11:47:52

>>402 여왕제일 레퍼런스

404 익명의 참치 씨 (q0BCjptLhk)

2024-04-13 (파란날) 11:48:31

당신은 언제나 당신이 어떻다 말하니까
세상은 당신에게 아무런 놀라움도 갖지 않는다

405 익명의 참치 씨 (q0BCjptLhk)

2024-04-13 (파란날) 22:56:25

역시 얼빠니 뭐니 해도 내 눈에 이쁘고 귀여워비는게 최고이올시다

406 익명의 참치 씨 (qjCR0yhlCg)

2024-04-15 (모두 수고..) 03:44:06

Anki 를 사용한 간격반복 (SRS) 에 갑자기 빠졌다

407 익명의 참치 씨 (qjCR0yhlCg)

2024-04-15 (모두 수고..) 11:38:27

Logseq는 제법 좋네
Obsidian에서만 할수있는게 있는 반면 그 역도 마찬가지인듯

408 익명의 참치 씨 (SamtWsjzdM)

2024-04-17 (水) 08:10:19

미췽넘인가 1시간이나 지각해버린거야?

409 익명의 참치 씨 (SamtWsjzdM)

2024-04-17 (水) 11:11:58

.

410 익명의 참치 씨 (XgqHnF/PXM)

2024-04-19 (불탄다..!) 01:51:16

죄송의 프리렌같은 나긋나긋한 템포의 애니 좋아요

411 익명의 참치 씨 (.x3CJdLjU6)

2024-05-05 (내일 월요일) 06:51:02

피곤한데스웅

412 익명의 참치 씨 (.MoBu018Wc)

2024-05-08 (水) 23:24:47

역시 뭐든지 나에게 먼저 다가오는 것들은 대개 질이 안좋군

413 익명의 참치 씨 (SWibAeuZwk)

2024-05-09 (거의 끝나감) 00:17:56

아니 약물자해를 왜 하는데 쓰니야 자살하려고 한거면 간에 기별도 안가고 스스로 벌주거나 고통 주려는거라면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방법도 많은데 왜 그런 구체적인 도착증을 가지게 된거니

414 익명의 참치 씨 (SWibAeuZwk)

2024-05-09 (거의 끝나감) 00:18:40

이제 다 싫다 인간이 싫어진다 내 인생도 싫어진다 우리는 왜 사는거야 대체

415 익명의 참치 씨 (SWibAeuZwk)

2024-05-09 (거의 끝나감) 00:21:42

도깨비 방망이는 코가 손이래

416 익명의 참치 씨 (SWibAeuZwk)

2024-05-09 (거의 끝나감) 14:17:19

사는게 왜케 재미없지
평생 자고싶다

417 익명의 참치 씨 (RmTBaLE0Ik)

2024-05-16 (거의 끝나감) 09:31:36

참을수없는 권태는 간혹 지워지기도 한다
하지만 언제나 내 안에 있더라... 파도처럼

418 익명의 참치 씨 (RmTBaLE0Ik)

2024-05-16 (거의 끝나감) 16:13:20

아주 작은 갈등의 씨앗도 참을 수 없어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웃긴건 보통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 어느 한쪽만을 일방적으로 억압하는 식으로 간다는거다. 결국 그들은 갈등을 피하고 싶은게 아니라 에너지를 덜 쓰고 싶은거다. 개인으로서는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조금이라도 공공성을 띠는 자리에 있다면 상당히 눈꼴시렵다.

419 익명의 참치 씨 (jftPl52QzI)

2024-05-18 (파란날) 12:53:35

아니 짜증나네 진짜 왜 나만갖고 groll (gm roll이라는 뜻) 인데

420 익명의 참치 씨 (q6c0QsbKhQ)

2024-05-18 (파란날) 22:00:03

쟤는 법위에 있나? 내가 분명 기회를 줬는데도 아직도 반성 안하고 저러고 있네 돈 많나? 고소당하면 반성문 10장씩 쓰고 손이 발이되게 빌게 뻔한데 왜 저러고 뻗대나

421 익명의 참치 씨 (E3YVSZNkYo)

2024-05-19 (내일 월요일) 00:21:12

나는 또 어디 꽁꽁 숨겨져있는 줄 알았네 너무 쉽게 특정했어요 ㅋㅋ
죄송하지만 정말 몸 사리라는 경고의 의미로라도 한번 혼좀 나봐야할듯
너희들은 인터넷 상에 본인이 직접 퍼뜨린 개인정보 조심해라 특히 sns

422 익명의 참치 씨 (E3YVSZNkYo)

2024-05-19 (내일 월요일) 15:44:12

고소완료데스웅챠
정보: 중고거래 사기는 돈을 일부라도 돌려받은 경우 진정서 제출 전 짭새랑 먼저 상담해봐야된다
(조선은 사기를 적극 권장하는 나라라는 뜻)

423 익명의 참치 씨 (KpZ8Hp/ulE)

2024-05-24 (불탄다..!) 22:56:48

가끔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걸 애인이 기억하고 있을때
특히 내가 술이나 잠에 취했을때 무심결에 한 말까지 기억하고 있을때
정말 무섭다

내가 인지하는 범위 바깥에서 다른 사람이 나를 인지하고 그걸 약점으로 만들수있다는게
정신병입니다 지나가세요

424 익명의 참치 씨 (ztHA5xOm66)

2024-05-26 (내일 월요일) 00:34:59

시간은 잔인하게도 흘러간다
하루하루 죽어간다

425 익명의 참치 씨 (GA7.cUYJdo)

2024-05-26 (내일 월요일) 18:13:14

애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그 이유가
1. 주변에서 뭔가 부당한 행동을 함
2. 그 부당함으로 스트레스
3. 부당함을 토로하기엔 부담스러움
4. 이중으로 스트레스

이런 식이다.

예를들면 도서관에서 할매미들이 시끄럽게 떠든다 -> 집중 안돼서 스트레스다 -> 떠들지 말라고 말하기엔 예의가 아닌거같다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는다 -> 자살충동

정말 답답하다.

426 익명의 참치 씨 (JQzKeGAnO.)

2024-05-27 (모두 수고..) 10:07:56

팔로산토 스머지스틱 샀는데 너무좋다
나무 태우는 건 왜 이리 좋을까
저질 싸구려 합판떼기랑은 차원이 다른 향긋함이다

427 익명의 참치 씨 (qpUx2bmp/2)

2024-05-30 (거의 끝나감) 14:12:56

나를 스쳐지나간 그 모든 여자들을 생각해보면 다 하나같이 형편없는 자식들뿐이었다. 그게 내 가치를 정의내리는 것 같아서 그다지 유쾌한 기분은 아니다.

428 익명의 참치 씨 (P93jczc52Y)

2024-06-02 (내일 월요일) 13:14:18

엑스한테 문자로 무슨 메세지가 온 꿈을 꿨는데, 이만저만 해서 미안하고 그거 (내가 스케이트보드 가지고 있는거) 얘기를 다시 해보자는 내용이었다.
그젠가 저녁에 실제로 전화가 오긴 했었다... 받진 않았지만
설마 술마시고 전화한거라면 정말 싫네.

429 익명의 참치 씨 (pZYWPXqA02)

2024-06-04 (FIRE!) 08:13:36

그제 회식 어제 회식하고 9시경에 자서 9시간쯤 잤다
자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가 기묘한 꿈을 꿨던 것 같은데 잘 기억나지 않는다
이 삶은 점점 우울해지고 더 나빠지는 것만 남아있다.

430 익명의 참치 씨 (pZYWPXqA02)

2024-06-04 (FIRE!) 08:16:10

참 어젠가 그젠가 엑스한테 전화해서 대체 뭔 얘길 하고싶었던 건지 듣기나 해보려고 했는데 걔는 아직도 지 잘못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
사람들을 도저히 좋아할 수가 없다. 굳이 관심을 주고 싶지도 않다. 사람들이랑 교류하고 그 안에서 안정을 얻으려고 하는 일련의 모든 행동들이 다 헛짓거리 같다.
애초에 외로움이란 허상이다. 내 내면이 안정되어 있으면 그런 헛된 욕구를 충족시킬 필요도 없다. 실제로도 난 외롭지 않다. 그 어느 때보다도.

431 익명의 참치 씨 (IxbF0SZHF.)

2024-06-09 (내일 월요일) 22:30:57

페도라는 사내

432 익명의 참치 씨 (IqG.SGkbzM)

2024-06-10 (모두 수고..) 14:04:18

나는 정말로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433 익명의 참치 씨 (In2Z0N2OuM)

2024-06-11 (FIRE!) 09:18:00

니네 여친이 인터넷에서 별 같지도 않은걸로 키배뜨고 그걸 나한테 자랑스럽게 말하면 기분 어떨거같은데? 댓글로 MBTI랑 반응 알려줘

434 익명의 참치 씨 (ODAIpQcJw6)

2024-06-11 (FIRE!) 13:45:16

ADHD고 병신이냐고 물었다가 그녀의 뒷뒷서클계에 박제됨

435 익명의 참치 씨 (In2Z0N2OuM)

2024-06-11 (FIRE!) 17:37:17

ㅋㅋㅋ 맞긴한데
에휴 모르겠다 나한테 애인이라는건 죄의식과 속임수와 장식물에 불과할지도
너네는 너 말고 다른 사람을 아직 잊지는 못한 애인을 보고 무슨 생각 들거같은데 댓글로 이하생략

436 익명의 참치 씨 (In2Z0N2OuM)

2024-06-11 (FIRE!) 17:40:40

우리 모두가 독심술을 익힌다면 아마 우리는 평생 타인과 관계맺지 못할거야
그렇지만 진짜 문제는 나는 누구든 그렇게 사랑하지 않는다는거야
내가 정말 사랑하는건 나 자신 말고는 아무 것도 없는듯
인생은 유한하고 선택의 연속인데 이도저도 못하고 결정을 유보하기만 하면 일단 대업은 영영 못 이루다 죽을듯
내 유언이 "내게 시간이 더 있을 줄 알았는데" 가 아니었으면 함

437 익명의 참치 씨 (In2Z0N2OuM)

2024-06-11 (FIRE!) 17:58:51

어차피 칩거, 출가해봐야 나는 비슷한 방식으로 인생을 낭비하고 있을 것 같음
애초에 무엇이 낭비고 무엇이 의미인지 생각해볼 필요도 있겠지

438 익명의 참치 씨 (In2Z0N2OuM)

2024-06-11 (FIRE!) 19:49:34

헤어질 결심이란걸 해야한다구

439 익명의 참치 씨 (In2Z0N2OuM)

2024-06-11 (FIRE!) 19:50:23

근데 진짜 나는 온갖 종류의 인간들을 좋아할 수가 없는거같다
최소한 내가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인간들에 대해서는 그러하네

440 익명의 참치 씨 (ODAIpQcJw6)

2024-06-11 (FIRE!) 20:01:29

>>435 단편적으로 봤을 땐 오히려 좋은 느낌을 받을 거 같고
장기적으로 봤을 땐 제정신 아니라는 견적내고 도망칠듯

441 익명의 참치 씨 (In2Z0N2OuM)

2024-06-11 (FIRE!) 20:05:19

>>440 단기적으로 좋은 느낌을 받는 기전을 모르겠어
설명 플리즈

442 익명의 참치 씨 (ODAIpQcJw6)

2024-06-11 (FIRE!) 20:10:16

>>441 꼴

443 익명의 참치 씨 (In2Z0N2OuM)

2024-06-11 (FIRE!) 20:18:23

>>442 선생님...

444 익명의 참치 씨 (In2Z0N2OuM)

2024-06-11 (FIRE!) 20:19:14

운동가기 커찮은데 어떡하죠
(그럼 죽어)

445 익명의 참치 씨 (In2Z0N2OuM)

2024-06-11 (FIRE!) 20:30:38

진짜 왜케 정이 안가지 모르겠다 그냥 사적 관계를 다 끊어버리고 싶은데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수치를 높이면 좀 다른 사람이 될까?
좀 다르게 생각할수있으면 좋겠다 안 그러면 사는 이유가 진짜 1도 없어질듯 그럼 그냥 죽어버려야되는데

446 익명의 참치 씨 (uskmQiWoaE)

2024-06-11 (FIRE!) 23:22:14

아직도 소름돋게 나 스토킹 하면서 지가 오히려 스토킹 당하고 있다고 호소하는 엑스나
그거 욕해준답시고 뭐 하는 그 친구나
그닥 감흥이가 없다

호르몬 수준이 보통 수준으로 올라와도 비관적인 사고를 고치지 않으면 딱히 달라지는 건 없는듯 하다

근데 그걸 굳이 고쳐야하나? 무엇이 바람직하고 무엇이 그릇된거지? 아무튼 그렇읍니다.

447 익명의 참치 씨 (uskmQiWoaE)

2024-06-11 (FIRE!) 23:23:29

친구가 정말 없는데 그 친구중 하나한테 전화걸면 받지도 않고 다시 걸지도 않는데 역시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다

정확히는 뿌린다고 해서 뿌리는대로 돌아오진 않지만 아예 뿌리지를 않으면 돌아오는건 결코 없다

448 익명의 참치 씨 (C6cTHam2i6)

2024-06-12 (水) 19:43:50

죽으러갑니다

449 익명의 참치 씨 (p0eSErCqCs)

2024-06-13 (거의 끝나감) 03:31:39

너무 오래 죽어있었다... 8시인가부터 여즉

450 익명의 참치 씨 (p0eSErCqCs)

2024-06-13 (거의 끝나감) 07:57:22

살아있는데도 죽어있는 기분이다
욕망은 중요하구나
욕구하는 것이 없고 있다 한들 구할 수 없으니 정말 재미가 없다

451 익명의 참치 씨 (p0eSErCqCs)

2024-06-13 (거의 끝나감) 08:14:38

이기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칭찬받는게 그렇게 기분 좋나? 난 인정받고 싶지도 않고 단지 내 만족만이 중요한데.
근데 지금은 나 자신도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네
내 기준 자체도 모호해져가고 있기 때문에
내가 기계가 된 기분이다. (기분과 별개로 우리가 하나의 장치인건 맞다.)

452 익명의 참치 씨 (p0eSErCqCs)

2024-06-13 (거의 끝나감) 11:32:21

얘한테 나 우울중생긴거같다햇더니
미안하대
내가정신병걸렸는데왜니가미안하니라했더니
지때매 걸린거같대
자의식과잉 ㄹㅈㄷ

453 익명의 참치 씨 (p0eSErCqCs)

2024-06-13 (거의 끝나감) 17:36:52

전나게 열심히해야한다는데
나는 그냥 열심히 하는걸로도 먹고살았으면 좋겠어
조선 진짜...

454 익명의 참치 씨 (LY2uyZzrpQ)

2024-06-15 (파란날) 13:19:46

그냥 뭘 하든 크게 관심 안줘야겠다
괜히 일희일비 조->울->조 반복하는거에 나까지 휩쓸리면 내 인생만 조짐

455 익명의 참치 씨 (frgozxM5do)

2024-06-16 (내일 월요일) 08:00:08

어차피 잘해줘봤자 멀리있다는 이유 단 하나만으로 필요할때 단물만 쏙 빼먹고 다른 때에는 나몰라라 할게 뻔하다

456 익명의 참치 씨 (frgozxM5d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0:36

아니... 후쿠모토 노부유키 만화 보는데 (최강전설 쿠로사와라고...)
대충 40대 공사현장 감독 아저씨가 지나간 너무 소박한 인생에 회한을 느끼면서 지금부터라도 나의, 나만의 감정에 진솔하겠노라고 다짐하면서... 인망을 얻겠다는 목표를 갖는다는 내용인데
정말 나도 이런 고민 없이 되는대로 살다간 이 아저씨처럼 될거같아서 눈물이 나오더라... 정말 이대로 괜찮은걸까? 이대로? 남들도 이렇게 사는걸까? 하는 그런 불안의 집약체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고민하고 망설이고 때론 내 노력이 헛수고가 될 때나, 내 노력을 타인이 알아주지 않을 때 분노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앞으로 나아가는? 그 모습이? 아주 용기가 있었다? 입니다.

이런 만화를 그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이 사람은 사람을 사랑하고 아끼는가보다. 최소한 다자이같은 사람이 이런 만화를 그릴 수는 없었겠지.
그러고보면 정말 사람을 사랑한다는건 어떤걸까? 그러니까, 단순히 우리가 이 드넓은 우주 속의 초라한 한낱 먼지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대한 동정만이 아니라, 어떤 개인이나 아니면 반대로 인류 전체에 대한 애정을 가진다는건 어떤거냐고요

457 익명의 참치 씨 (frgozxM5d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3:05

>1596246765>28 그래도 이때까지는 행복감이나 고양감이나 활기나 삶의 목표같은 것이 어렴풋하게 존재했던거같은데 왜 점점 시간이 갈수록 회의감만 가득해질까? 어쩌면 과거에는 미정의 미래에 대한 막연한 희망이라도 있었다면 이젠 그 미래의 윤곽이 서서히 밝혀지고 생각보다 별거없었다는 그 초라함이 드러나버려서인건 아닐까?

458 익명의 참치 씨 (0rklpKsJY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0:48

tuna>1596246765>134
카타클 개추

459 익명의 참치 씨 (frgozxM5do)

2024-06-16 (내일 월요일) 20:57:22

>>458 카타클 ㅎ2 요즘도 bn 말고는 답이 없나

460 익명의 참치 씨 (0rklpKsJYk)

2024-06-16 (내일 월요일) 21:00:06

>>459 몰름
나도 암룡데이즈시절때 얼어붙고 썩은 음식 욕박으면서 하던 게 마지막이라
예전에 비슷한 국산겜 개발중이라고 누가 막 그러던데 어케됏는지도 몰겟고..

461 익명의 참치 씨 (frgozxM5do)

2024-06-16 (내일 월요일) 21:11:24

>>460 그 국산겜 ND인가? 21년에 early access 했다가 말아먹은듯 현재 평은 복합적이네
그나저나 여기도 앵간 힙스터인지 억딲그인지 많구먼 신기혀

462 익명의 참치 씨 (frgozxM5do)

2024-06-16 (내일 월요일) 22:41:43

과거에 비해서 확실히 더 우울해졌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463 익명의 참치 씨 (uOfpFxs7Ao)

2024-06-17 (모두 수고..) 08:42:10

귀한 내 친구들아
동시에 다 죽어버리자

464 익명의 참치 씨 (uOfpFxs7Ao)

2024-06-17 (모두 수고..) 08:49:10

애인이 디씨 모갤 ^^ 을 하는데 거기가 여러모로 잘 알려진 마굴이라 ^^
예전에 했다가 지금은 안해 ㅠ 라 했는데 요즘 힘들어서 다시 한다고 본인이 밝힘
그 이전부터 주기적으로 검사 ^^ 를 하느라 이미 하고 있는건 본인이 밝히기도 전에 알고 있었음
자기가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할게 라 하길래 아니야 너가 필요한거라면 해도 괜찮아~ 라고 하긴 했음

근데 걔네들이랑 전화하는건 또 별개의 문제인거같은데 ^^ 그렇게 생각하는게 이상한건가?

465 익명의 참치 씨 (pK8XB4jIQ6)

2024-06-17 (모두 수고..) 09:01:21

갤에서 친목하는 사람 치고 제정신 없다

466 익명의 참치 씨 (uOfpFxs7Ao)

2024-06-17 (모두 수고..) 09:06:39

그렇겠지 ^^ 참 욧같다

467 익명의 참치 씨 (pK8XB4jIQ6)

2024-06-17 (모두 수고..) 09:07:24

ㅇㅎ갤 맞나?
난 거기 너무 우경화 심해서 못 봐주겠던데 사람들 비위도 좋다.

468 익명의 참치 씨 (uOfpFxs7Ao)

2024-06-17 (모두 수고..) 09:21:15

ㅇㅎ갤이 어딘진 모르겠고 아무튼 잘 알려진 마굴임 ㅎ
정신병 있는건 알겠는데 왜 굳이 그런데에서 친목질을 해야만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새 친구를 사귀라고 하면 찐따라서 못한다 그러고 여하간 패배감에 찌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하기도 싫은 상태라서 짜증만 남

469 익명의 참치 씨 (uOfpFxs7Ao)

2024-06-17 (모두 수고..) 09:22:25

20대 초반이면 당연히 그렇게 나약하고 한심한게 맞는데 그래도 내가 그 나이대였을때는 그정도까진 아니었던거같아서 하이튼 답답하다
여러모로 나랑 걔랑 상황은 다르지만

470 익명의 참치 씨 (uOfpFxs7Ao)

2024-06-17 (모두 수고..) 09:24:29

엑스 근황: sns 안 하다가 갑자기 내 관심이 그리웠는지 내가 자길 스토킹하고 어쩌구 저쩌구 했으니 나쁜놈이라고 몰아감
내가 걔한테 해준게 얼만데, 라는 억하심정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말도안되는 일이었는데 그럴수있다는거 보면 자식새끼 낳아봤자 소용없다는 생각밖에 안듦

471 익명의 참치 씨 (uOfpFxs7Ao)

2024-06-17 (모두 수고..) 09:58:43

나같은 시정잡배한테 먼저 다가와준 사람이 거의 이 수준이겠지 뭐

472 익명의 참치 씨 (uOfpFxs7Ao)

2024-06-17 (모두 수고..) 10:03:28

근데 괜찮앙 ^^ 왜냐하면 나는 언제나 혼자였고 앞으로도 혼자일거니까. 우리 존재 화이팅!

473 익명의 참치 씨 (uMzBCSnfM6)

2024-06-17 (모두 수고..) 11:34:45

어제 했던 얘기
1. 내가 상태가 안 좋을땐 나에게 이견을 표하지 말고, 이견을 들더라도 이쁘게 (?) 말해라
2. 나에게 뭔가 설명하려 들지 말아라

이 두 가지였는데
모르겠다 (2번은 솔직히 억울함)

474 익명의 참치 씨 (uMzBCSnfM6)

2024-06-17 (모두 수고..) 11:50:50

주제에 안맞게 으스대는 자식들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학교 다니기 힘들다 (?) 고 하는데 공감가는 조울붕이?

475 익명의 참치 씨 (uMzBCSnfM6)

2024-06-17 (모두 수고..) 11:55:54

Q: 상담받아보는거어떰?
A: 상담사가 내 정신병 듣느라 지칠거같고 미안해져
Q: 그래서 받아봄?
A: 아니...

476 익명의 참치 씨 (uMzBCSnfM6)

2024-06-17 (모두 수고..) 12:16:29

몰라 다 미워 바보들아 니들이랑 안 놀아

477 익명의 참치 씨 (uMzBCSnfM6)

2024-06-17 (모두 수고..) 14:51:40

옛날일기보면 내 성격이 보다 차분해진건 사고의 영향은 아닌듯
차분해진건 내생각엔 기억을 잃은 탓인데 그러면 반대로 어떤 트라우마적 사건으로 인해 기억을 잃었다... 는 가설도 가능성이 있어진다는 얘기기도 하다.

글쎄 어느게 나을까, 삶에서 아무맛도 안나는거랑 너무 많은 (주로 좌절의) 맛이 나는거랑?

478 익명의 참치 씨 (uMzBCSnfM6)

2024-06-17 (모두 수고..) 15:50:59

갤질 개열심히하네... 앵간 심심한가

479 익명의 참치 씨 (uMzBCSnfM6)

2024-06-17 (모두 수고..) 17:40:19

근데 생각해보면 애인이 정신병자든 아니든 결과는 똑같음

1) 정신병자다 : 외로움 많이 탐 + 생각을 알 수가 없음 -> 외도하거나 다른 마음 품을거같음 -> 불안? 함?
2) 아니다 : 나보다 우월? 함? -> 생각을 알 수가 없음 (원래 타인의 생각은 모름) -> 이하 생략

결과적으로 타인과 교류함은 그 당사자의 진실성을 믿는다는 전제하에 한다는 것이다.
근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리스크가 큰건 맞긴 하다

480 익명의 참치 씨 (uMzBCSnfM6)

2024-06-17 (모두 수고..) 20:38:44

너무 졸리다. 이대로 잠에들듯이 그냥 죽으면 참 좋을텐데.

481 익명의 참치 씨 (9Rb0sM3JJs)

2024-06-18 (FIRE!) 00:51:43

그런 일은 없었다
그래도 ㄹㅇ 후쿠모토 노부유키 만화 같은거 보면 인간이 왜 사는지에 대해서 목표의식같은걸 간접적으로 경험할수있어서 좋음 물론 내 것은 아니지만
중학생이랑 전력으로 싸워서 이기는 것만이 유일한 목표인 노가다 아재 어떤데 ?
(물론 고향최고-로 대표되는 일본내 점조직적 조폭문화 때문에 중학생의 무게가 한국이랑 많이 많이 다르긴 함)

482 익명의 참치 씨 (9Rb0sM3JJs)

2024-06-18 (FIRE!) 10:47:41

미안하다
폐끼치기 싫다
그래서 동류랑만 논다
ㅇㅋ... 그런 심리였군

483 익명의 참치 씨 (9Rb0sM3JJs)

2024-06-18 (FIRE!) 12:17:03

몰라 걍 적당히만...

484 익명의 참치 씨 (U6OUzknZNM)

2024-06-18 (FIRE!) 18:29:00

다들 기력도 넘치네... 쓰잘데없는걸로 원한 품고
전애인이 나를 회고하면서 강아지라고 하면서 생판 남한테 이상한 헛소문 퍼뜨리고 할때는 충격이었다.
자식새끼 키워봤자 소용없다.

485 익명의 참치 씨 (U6OUzknZNM)

2024-06-18 (FIRE!) 18:53:36

그냥 항상 생각을 최대한 많이 해야겠다
비록 생각하다 죽는 한이 있어도

486 익명의 자갈 (9Rb0sM3JJs)

2024-06-18 (FIRE!) 22:22:17

전애인이 스케이트보드를 내 차 트렁크에다 짬때리고 있다가
몇달 동안 말이 없다가 갑자기 어느날 보드를 돌려달라는 거임
근데 이미 그 보드는 만난지 얼마 안된 사람이 보드가 필요하다 해서 그럼 이거 걍 가지세요 하고 줌

그래서 전애인이 한 행동: 나를 스토킹 한 다음 그 사람에게 보드가 갔다는걸 알아낸 다음 그 사람이 화물비를 내는 조건으로 돌려받기로 함

487 익명의 자갈 (9Rb0sM3JJs)

2024-06-18 (FIRE!) 22:59:16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잘못한 일은 아니고 내가 사과를 하거나 부끄러워 할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굳이 싸울 마음도 안 든다. 속된말로 저능한... 이런 사람들을 상대로 싸운다니 광견과 싸우는거랑 뭐가 다르냔 말이야.

488 익명의 참치 씨 (VdYYFLpyM.)

2024-06-19 (水) 06:13:38

모닝...
요즘 헬스를 안 한다

489 익명의 자갈 (2nQBU9ZVPs)

2024-06-20 (거의 끝나감) 22:43:11

애인이... 안 그래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체질이고 병인데 주변에서 스트레스 주는 요인이 너무 많네. 특히 나도 그랬지만 가족이랑 정말 많이 싸운다.
다행히도 나는 무던한 성격이라 부모가 뭐라 하든 한귀로 듣고 흘렸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은 아동학대가 디폴트인 거의 난이도 헬급인 나라인듯 (생명이 없는 죽음의 땅 = "korea") (both North and South)

490 익명의 자갈 (2nQBU9ZVPs)

2024-06-20 (거의 끝나감) 22:55:21

난 그래서 요즘 집에 가지도 않고 엄마랑 통화도 안함...
이 사람이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선을 다한 것도 아니고 한계가 있다 한들 다른 방향으로 알아보려고 할 수도 있었고 이해해보려고 할 수도 있었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나한테 너무 관심을 쓸데없는데에만 가지고 사실상 방치한게 괘씸함
이 나이 먹고 부모를 미워한다고 하면 엄마는 비웃겠지만 한국에는 나같은 사람이 한참 많을거라고 생각함

491 익명의 참치 씨 (oTuIwiFwUs)

2024-06-23 (내일 월요일) 10:40:54

그것이 바로 단절의 시대라는 것이다

492 익명의 참치 씨 (oTuIwiFwUs)

2024-06-23 (내일 월요일) 16:57:04

각자가 감내해야 하는 고독과 외로움과 고통과 시련이지
요즘 것들은 아주 정신상태가 글러먹었다 (딱히 어떤 세대를 특정한 게 아님)

493 익명의 참치 씨 (mPHX4XpMMY)

2024-06-25 (FIRE!) 19:43:29

아이고 어리다
즈그 애비는 하루 웬종일 일하다 이제 들어와서 막 씻었는데

494 익명의 참치 씨 (GDecOycvcg)

2024-06-26 (水) 20:58:25

그래도 인터넷에서 쓸데없는걸로 타인 공격하는 사람들이 대충 어떤 수준이고 어떤 패턴을 반복하는지 알게 되어서 나름대로 의미는 있다

495 익명의 참치 씨 (HXCHmMFmPk)

2024-06-27 (거의 끝나감) 17:38:08

실망스러운 지점이 너무 많았지만 제일 컸던건... 본인이 유약한 피해자라고 굳게 믿으면서 타인에 대한 가해행위를 적극적으로 하고... 그럼에도 내가 편들어주지 않았다고 욕을 하면서 화를 내는게 정말 실망이다.

496 익명의 참치 씨 (X2Us5FTYAo)

2024-06-27 (거의 끝나감) 18:48:59

괜찮아 나도 별의 별 글 다 봄 ㅋ

497 익명의 참치 씨 (GVZs4VQnaY)

2024-06-28 (불탄다..!) 17:28:44

갠차나 ㅎㅎ 비온뒤에땅굳는다캤으니깐

498 익명의 자갈씨 (dPjkSspJQ.)

2024-07-04 (거의 끝나감) 11:10:05

금연이라는 말 보니까 저도 금연을 다시 한번 결심하려고요

499 익명의 참치 씨 (oYylAOocIU)

2024-07-05 (불탄다..!) 09:17:35

"자긴 날 그렇게 사랑하진 않나봐"

500 익명의 참치 씨 (oYylAOocIU)

2024-07-05 (불탄다..!) 17:57:08

어쩌면 유도리없는것도 어린애들의 특징중 하나일지도

501 익명의 자갈 (gzvlrEdQm2)

2024-07-17 (水) 03:53:11

웃기는구먼 말은 그렇게 하면서 결국 잘 지내고 있긔
요즘은 사는게 뭐... 나쁘진 않다
제텔카스텐을 조금씩 조금씩 해보고 있는데 여전히 느끼는 것은 방법론에 대해 고민하는 것보단 그냥 실제로 뭔가 부딪혀보는게 더 낫고 빠른듯

502 익명의 참치 씨 (mcb/qql2rc)

2024-07-24 (水) 22:13:14

꾸준히 약을 먹어야 하는데
1. 약 먹어도 저녁에 극심하게 우울해짐 (종종)
2. 극심한 우울을 겪을 때는 일어나기도 힘들고 방 밖에 나가기도 힘듦
3. 호전에 대한 믿음이나 기대가 없음
3.1. 약이 잘 안듣거나 불편감이 있어도 본인이 호소하지 않음 (어차피 나아질 리가 없으니까)
4. 정신적으로 해로운 가정환경

이 네가지로부터 벗어나려면 오로지 입원 치료뿐인건가?

503 익명의 참치 씨 (yR4WqiTc9I)

2024-07-24 (水) 22:19:24

>>502 2번에 대한 방책은 침대에서 손이 닿는곳에 음료랑 약을 두라더라
의사 피셜

504 익명의 참치 씨 (YOXjSMs3dI)

2024-08-03 (파란날) 21:38:53

와 여친네 어머님 말로만 듣다가 실제로 말씀하시는건 처음 들어봤는데 실례지만 진짜 미친 사람이셨네. 내가 이런 사람 밑에서 나고 자랐으면 나는 더 심한 정신병 왔고 아마 성인이 되기 전에 살인 내지는 살인미수 혐의로 소년원에 갔다왔을거같다.

505 익명의 참치 씨 (laweWkkvXs)

2024-08-04 (내일 월요일) 08:49:32

불합리하고 관료주의적인 이 사회
폭력적이고 야만적이고 미개한 존재들끼리의 아귀다툼으로 조용할 날이 없는 이 세상
살아갈 가치라고는 눈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이 세상

506 익명의 참치 씨 (mS7N4N8g16)

2024-08-07 (水) 20:17:20

누가봐도 내가 억울한 사안에 대해서 행정심판을 넣으려고 봤는데 이미 90일 이상 넘었고 이만저만 하니까 아무리 그지같은 결정이어도 이의제기 못하고 무조건 따라야한다는 결론이 나오자 정말 모두 다 죽여버리고 싶음

507 익명의 참치 씨 (eiE1ks7udM)

2024-08-08 (거의 끝나감) 17:04:17

원래 건축인데 품질 멋대로 겸직이라고 시켜놓고 품질이면 품질일만 시키든가 건축이면 품질일을 시키지말든가 내가 왜 공구리 만지고 이 땡볕에 공사도 보고 품질도 봐야하는데
사무실 오래앉아있는다고 욕먹고 서류할것도 개많은데 그럼 시키질 말든가 모르면 말 얹질 말든가 욕해놓고 '머라하는건 아니야' 라고 하는게 오히려 더 짜증나네

508 익명의 참치 씨 (eiE1ks7udM)

2024-08-08 (거의 끝나감) 17:34:25

가끔 미안하다고 저녁이나 한끼 사줄테니까 먹으러 갈테냐고 묻고 하는거 보면 그냥 자기 사수한테 그렇게 배워서 나한테 똑같이 하는듯
요즘애들은 그런거 오히려 더 싫어해요... 먹을거 사주면 옛날에나 좋아했지 그것도 친하지도 않은 상사랑 굳이 그것도 단둘이?

509 익명의 참치 씨 (/VrHgqBFy2)

2024-08-19 (모두 수고..) 15:58:24

오우예; 물젖어있는 내리막에서 엔브 쓰다가 자빠링 했다;
알기로 기체 특성상 뭐가 기울어지면 탱크 어디가 젖어서 시동이 안 걸리는 걸로 알고있고 이전에도 그랬는데 의외로 시동은 잘만 걸림
안그래도 엔진오일 갈아야 하는데 센터 한번 가야겠군

510 익명의 참치 씨 (TTbAgp6mUs)

2024-08-19 (모두 수고..) 16:01:58

확실히 슈퍼커브에 비해 3배는 무겁다보니 일으켜세우는 것도 일이다...
이런데에 발목이라도 깔렸다가는 그대로 4일정도는 절뚝거리게 생겼다만 다행히 거의 전혀 안다침

511 익명의 자갈 (TTbAgp6mUs)

2024-08-19 (모두 수고..) 20:34:16

아니 스파이더맨2 를 다시봤는데
대충 기억하기로 이 영화를 본게 태권도장인가 어디서 봤던거같다만
나이들어서 다시 보니까 열받는 포인트가 한두군데가 아니네

좌파적인 영화라는 점에서는 환영해 맞아 시민들의 참여로 인해 우리 사회가 지탱되는 것이고 한 명의 영웅이나 독재자에 의해서 지속되는게 아니야
근데 니네는 옥타비우스 박사님이 본인은 괴물인채로 죽지 않겠다고 결연히 다짐할 적에 니들끼리 소꿉장난같은 연애질이나 하고 앉았냐?!

메리제인도 그래 이 빌어먹을 영화는 여성혐오를 부추기고 있다고
물론 청소년이기 때문에 그런 변덕은 용서받을 수 있을지도 몰라 근데 본인이 선택한 바는 본인이 숙고해서 결정하라고 나중에 괜히 후회한답시고 궁시렁거리지 말고!!!

그냥 소시민으로서의 감상이었습니다... 아니 근데 계속 생각하면 할수록 열받네

512 익명의 자갈 (TTbAgp6mUs)

2024-08-19 (모두 수고..) 20:36:39

참 그런 관점에서 봤을땐 MCU에서의 스파이더맨-아이언맨-시민 관계는 상당히 비판받아 마땅한 부분임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이 시민에 의해서 배신당한다는건 중간의 '갈등' 이나 '고조' 단계에서는 있을 수 있어 근데 그게 결론이 되면 안되잖아!!!!

하이튼간 진짜 환멸나는 전개이며 운영이다 진짜 빌어먹을 것들아

513 익명의 참치 씨 (qpeDu/30AY)

2024-08-22 (거의 끝나감) 20:22:20

아니 다들 진짜 무슨 기력이 있어서 이러쿵저러쿵 할일 다 하면서 사는거야
일도 짜증나고 연애질도 못해먹겠다 기력도 없고 자꾸 싸우고 개판나서
미안하면 미안할일을 하질 말든가 맨날 말로만 미안하대 쫌!

514 익명의 참치 씨 (VSG4jjsRwU)

2024-08-26 (모두 수고..) 02:14:00

왜 쭉정이이론같은 우생학을 신봉하냐

515 익명의 참치 씨 (Q9UjbQ0DVY)

2024-09-08 (내일 월요일) 13:36:43

미친 전여친때문에 아직도 고통받는 중이다
니들은 아무나 만나지 마라 너희들의 이야기가 될수도 있노라

516 익명의 참치 씨 (HEE//ph01c)

2024-09-13 (불탄다..!) 00:24:59

최근 근황
성격 드럽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헛짓거리 하는 이전 월세 살던 집주인의 재사회화 과정 그 첫번째를 거침 (위반건축물 시정 명령)

517 익명의 참치 씨 (HEE//ph01c)

2024-09-13 (불탄다..!) 00:35:34

이런 경우에는 사용성 상의 문제+실익 탓에 원상복구를 할리는 없을 것이다
불법증축인데 현행상으로는 문제가 없는 항목임에도 준공승인 당시 기준으로는 문제되기 때문에 참작이 될 수도 있겠으나 왠만해선
1.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양성화
2. 위반건축물로 건축물대장 등재 + 조례에 명시된 횟수만큼 이행강제금 + 징역 또는 벌금
이 둘 중 하나일텐데 어느쪽이든 나는 할 일을 했다

여러분들도 공무원의 일처리가 어딘가 미심쩍다면 무조건 감사실에 제보하도록

공무원의 수가 부족한데 비해 급여, 복리후생, 대우가 형편없는 실정은 안타깝지만 나도 기계적 법 적용의 피해자이니만큼 굳이 신경써줄 당위도 도리도 없다.

518 익명의 참치 씨 (HEE//ph01c)

2024-09-13 (불탄다..!) 01:01:40

나의 사건에 대해서는 이제 법적으로 싸울 마음이 거의 완전히 사라졌다
행정심판과 행정무효등확인소송을 해보긴 하겠으나 굳이 비싼돈 들여 변호사, 행정사를 사진 않을 작정이다
그냥 나라에서 돈잔치 하느라 세금이 많이 모자랐나보다 하고 생각할 작정이다
미개한 나라에 태어난 죄라고나 할까

519 익명의 참치 씨 (HEE//ph01c)

2024-09-13 (불탄다..!) 01:57:06

나라가 전체적으로 참으로 천박해졌다

520 익명의 참치 씨 (1W19S378bc)

2024-10-21 (모두 수고..) 17:31:09

오늘 개닦였다... 마음이 아프다.

521 익명의 참치 씨 (fF/TUbQIXk)

2024-10-28 (모두 수고..) 12:05:33

감기에 걸리다
과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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