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 다른회사 가서 이 월급받고 못 일한다. 이 회사가 너를 잘못 평가한거다 (과대평가) 2. 도면도 똑바로 못 보냐 이 빙신새끼 멍청한 새끼 아주 너만 보면 속이 답답하다 3. 정신 바짝 차리고 똑바로 해라 이 일 계속할거면 자꾸 끌려다니면 안된다 계속 이런식으로 하면 맨날 잔소리듣고 욕 얻어쳐먹는다
하 나 진짜 이 사람 컨트롤 프릭같아서 너무 무섭다 또 딴데로 간다는데 잠깐 가는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예 가버렸으면 좋겠다 전 현장에서도 겪었지만 진짜 징글징글하다 그러면서 정말 필요한 건 안 알려주고, 본인이 책임져야 할 때는 쏙 빠져버리고. 뭐하자는거야? 그리고 진짜 사디즘 기질이 있는듯 군대에서 나랑 트러블 있었던 친구들도 다 똑같은 명목으로 날 괴롭혔었다. 너 사람 만들어주겠다고 이러는거라고? 이게 대체 뭐 하자는거야? 내가 사람이 아니라는거야? 만날 하는 소리가 뭐 니가 잘하면 나도 뭐라고 안한다고 하는데, 그런 말 할때만 관대한척 하지 평소에는 아주 사소한것도 계속 트집잡으면서 주도권 가지려고 그러잖아.
유독 그런 사람들이 있어. 자기가 주도권을 가지고 우위에 서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 별거 아닌 부분에서라도 영향력을 행세하지 못하면 속이 시원하지 않은 사람들. 선배로서 도움 주는 척 하면서 사실은 자기 에고만 채우려는거잖냐
>>212 달라지는 것 없다. 지금도 소규모 원청사 보면 그 협력업체 (하청업체라고도 합디다)들은 더 소규모라, 하다가 안되면 발빼는 경우도 제법 많다. 얼마나 자주 있는진 모르겠으나, 본래 덤핑이나 최저가 입찰로 들어와 추가 추가 받는 식으로 입에 풀칠을 하고 사는데, 그 추가를 안주거나, 아니면 대금 지급을 아예 안하거나 미루는 경우가 잦다. (그래서 현금 보유량이 많은 회사를 선호하는거고. 지연 없이 바로 지급하니까.)
공사하면서 장해사항들은 너무나도 많다. 악성 민원인, (무상해를 포함한) 사고, 계약 변경, 대금 지급, 인력 및 장비 수배 곤란, 현장 상황의 유동... 일례로 지금 강원도 모 처의 "피사의 사탑" 이라는 곳은 지하수 조사를 제대로 안 해서, 파내려가다가 어느 순간 지하수위가 점점 높아져 부력으로 인해 건물이 뜨는 불상사를 맞이하였다. 당연히 이는 사전에 파악해서 조치했어야 했던 것이나 그것이 부족했고, 그제서야 돌이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철거하고 다시 처음부터 지을 밖엔. 근데 철거도 돈이고, 건설시장 생리상 걔네들도 있는 돈 아닌 빌린 돈으로 하는 사업이라 그럴 여력도 없다. 결국 관련 시공사는 도산, 하청업체들도 큰 피해를 입고...
더구나 PF대출의 여파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다들 입을 모아 말한다. 나는 시행이나 부동산 경기쪽은 잘 모르나, 김진태가 등신이란 것은 알고있고, 그 피해 액수가 천문학적이라는 것도 안다. 정부에서 어떻게든 지탱해보려고 막대한 세금을 들였지만 깨진 독에 물붓기 격일 것이다.
정말 극강의 제너럴리스트들만 있는 곳이지... 하지만 동시에 아무리 그 분야에 대해 잘 몰라도, 그걸 잘 아는 사람들을 많이 사귀어 두었을 때 얼마나 그들의 어깨 위에 올라갈 수 있는지도 깨닫게 되는 분야다. 종종 그들이 그냥 노가리 까고 노는 것처럼 벼도 다 일의 일환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