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단점도 있지만 난 전작보단 확실히 가볍더라고. 라오루는 좀... 좀 귀찮았어... 림버스가 훨씬 편해. 내 기준 림버스는 머리 안쓰는 겜 판정일 정도. 물론 라오루보다 가볍다지 모바겜치곤 어렵고 무거운게 맞아가지고 오히려 애매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것같음. 가볍게 한두판씩 돌리기엔 각잡고 해야하는데 그렇다고 라오루만큼 덱빌딩이 자유롭지도 않으니까 머리써서 전술짜고 덱빌딩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쉽겠지. 하지만 이건 장점이기도 한게, 프문 세계관에 관심이 있지만 로보토미 라오루는 너무 어려워서 입문하지 못하던 사람들이나 패키지겜에 지불할 돈이 없는 뉴비들이 비교적 쉽게 무과금으로 즐길수 있다는건 좋은듯. 나같이 기존 프문 유저지만 라오루는 부담스러웠던 사람도 있을거고. 노트북인지라 라오루는 켜는데도 한참 걸리고 겜 하는 내내 렉걸려서 힘들더라고.
근데 이거는 개개인의 시스템 이해도에 따라 갈리겠다 싶긴 해. 난 게임 시스템을 되게 쉽게 이해하는 편이거든. 레월 한것만 봐도...
그걸 어떻게 알음? 걍 보이던데.
에서 후자를 맡고있는 편이라. 내 친구들중에서도 림버스 시스템 하나도 모르겠다던 애가 하나 있고. 역시 이건 튜토탓이다. 프문 반성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프문의 디스토피아 어두침침 갬성과 코드가 맞고, 개인 특성상 시스템의 복잡도와 개떡같은 설명은 나에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으므로 로보토미 라오루 림버스를 모두 재밌게 즐기는 진성 프문인이 된 편. 게임 말고도 외전소설, 만화도 챙겨보고 설정도 분석하고 있으므로 들숨의 캐해, 날숨에 세계관이 줄줄 흘러나오는 지경이다...
대혜자임. ㄹㅇ. 프문 당신들은 세계최고의게임사야... 1, 2, 3성이 있는데 3성 확률이 거의 3퍼센트에 달함. 보통 가챠겜에서는 1%만 넘어도 확률 높은거란말이지. 근데 가챠 재화 가격이 쌈. 내 친구 하나는 30만원 과금하고 모든 캐와 모든 궁 올클함. 그리고 거울던전이라고 노가다 던전이 있는데 그거 돌면 패스 레벨 올려주거든. 패스 보상판 다 먹고 나서도 초과로 레벨 올리면 정가재화를 줌. 그래서 무과금도 시간만 좀 들이면 3성을 확정으로 먹을 수 있음. 근데 스토리 2챕을 밀면 기본 캐릭터를 강화시켜줌. 3성 없어도 난이도가 좀 높다 뿐이지 기본캐들로 충분히 깰수 있음. 기본캐들 성능 괜찮음. 근데 그러고도 프문이 가챠 재화를 뿌림. 님들 인터뷰에선 돈벌고싶어서 가챠겜으로 냈다면서요...?
특히 에고스킬 난사가 가능해진게 시원시원해서 좋음. 에고스킬은 자원을 소모하기때문에 이전 컨텐츠에선 거굴철을 제외하면 난사를 못했음. 자원 모르기도 전에 적들이 죽어서... 근데 거던2는 에고자원이 100%이월되기때문에 1, 2, 3층에서 자원 모아다가 4, 5층에서 매턴 광역기를 갈기면서 전진할수 있다. 이거 꽤 카타르시스가 있음. 아니면 4, 5층에서도 자원 모았다가 막보스에서 모든캐 에고 오버클락을 갈겨도 재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