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자작이요. 대충 해보고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자작시날을 만들려고 했는데 pc간의 분량 분배 문제에서 난항을 겪고있어서...
이게 코스믹호러 신화생물 어쩌고가 아니라 한국 괴담 느낌이거든. 근데 한국 괴담에서 귀신은 이유없이 사람을 잘 안건드리잖아? 사람이 먼저 영역을 침범했다거나 물건을 만졌다거나 해가지고 붙는게 대부분이지. 그런데 이제 그런건 pc들이 안하면 그만이니까 사실 너님 조상님이 쟤를 죽였어요 하려고 했었어. 이게 문제였지... pc중에 그 백스토리를 가진 pc만 모든 사건의 중심인거야. 그럼 분량이 집중되는 문제도 있고 뭣하면 버리고 튀어도 되잖아. 그렇다고 백스토리 없는 pc들도 귀신이랑 짝짜꿍 하기에는 우린 잘못도 없는데 왜그러세요 겁나 부조리하네 문제가
그렇다고 pc들을 전부 가족인걸로 강제해버리기에는 자유도의 침해라 내키지 않거든. kpc를 만들어도 버리고 튀면 해결 문제가 사라지지 않고. 또 자기가 겪는 일이 아니니까 몰입감도 떨어질것같고
누구누구를 직접적으로 죽인 것은 한 PC네 조상 한 명이지만 다른 PC들의 조상들도 그 죽음의 과정에 어떤 형태로든 엮여있다는 설정을 넣는다던가? 간접적으로 일조했다던가. 뭐 그... 조상이 걔를 죽이도록 유도를 했거나, 누명을 씌웠다면 그 과정에 가담했거나, 아니면 죽어가면서 도움을 청했지만 철저하게 방관했다던가 대충 이 멍자식들 내 귀신이 되어서라도 니들 가문 대를 끊고 말겠다 니들 후손 다 죽었음ㅅㄱ 할 정도로 원한을 품었다?같은 느낌으로... 연관이 없는 줄 알았지만 사실 우리 모두 연관이 있었어!라는 건 너무 스케일이 커질라나
그러면 초반에는 일부러 그 백스토리가 있는 PC의 조상'만' 원흉인 것처럼 분위기를 내서 다른 PC들이 합심해서 버리고 튀고, 그렇게 남은 PC들은 도망칠 수 있는 것 같았지만 결국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와서 버려진 PC랑 다시 마주치고 어어...???하고 난 뒤에 서서히 다들 연관이 있었다는게 밝혀지면... 재밌겠다.....
야, 이거 어떠냐? 도깨비들이랑 노름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는 설정으로... 말하다가 전설이나 역사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거나 제대로 말해도 확률적우로 상태이상에 걸리는 거지... '3턴간 돈이 더 있다고 착각하기'에 걸려서 나에게 만원이 더 있다고 착각하고 가진 전재산 3천원을 다 걸어버리는... 아니면 '이겼다고 착각하기' 에 걸려서 내 차례를 패스해버린다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