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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청새치 씨
(SXa5ai8JfY )
2022-12-01 (거의 끝나감) 19:00:12
★ 타로 간단한 것만 봄 ★ 상시 분노폭발 주의 ☆ ★ 불만쟁이 1500배 ☆ ★ 멘탈 최적화 대실패 ☆ ★ html, css, java 불러오는 중... ★ 정밀소묘 불러오는 중... ★ 심리학 자료 불러오는 중... ★ 욕 줄이는 중... 6트 (5트: 70점) ★ 경주마 육성 중... ★ 이영도 소설 다운로드 중...
746
국문의 참치 씨
(JH6IgmW8L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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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9:10:23
펭귄코어 ㅋㅋㅋㅋ
747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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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9:13:58
>>744 대 히트작인 <언더테일>이 주인공의 절대적인 폭력 앞에 무참히 희생된다는 것을 게임의 주 컨셉으로 잡아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것과는 참으로 대조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언더테일>에도 몰살루트가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폭력적인 드라마에는 역시 끝이 없다는 것이 맞음.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답니다'처럼 '주인공은 복수를 이뤘답니다'의 뒤도 없는 거임... 생각하는 작품을 쓰지 못하는 건 작가의 역량 부족일까? 일단 나부터가 그런 작품 못 쓰니까. 많이 배운 작가들도 그런 작품 안 쓰는 걸까? 대중이 원하지 않으면... 영영 가망이 없을까? 나는 그럼에도 포기해선 안 되는 것이 있다고 믿고있음.
748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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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9:14:44
<부산행> 보고 울었다는 사람들 다 차단했는데 또 한 번 숙청의 칼날을 휘두를 때가 왔나.
749
국문의 참치 씨
(JH6IgmW8L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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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9:17:57
"악역 미화하냐"운운하는 사람들 심리도 비슷한게 아닐지... 대충... 주인공이 하는 짓까진 나같아서 이해되니 그건 상관없는데 그래도 악역 미화는 좀 너무한거 아님? 암튼 내가 피해를 입었는데 걔를 왜 이해해줌? 물론 또 나는 커피 마시려고 제3세계 아동노동 착취하고 인도네시아 여자애가 14시간 노동해서 만든 옷은 입고 살지만 그게 내 잘못은 아니잖음? ㅎ
750
국문의 참치 씨
(JH6IgmW8L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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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9:19:03
부산행은 왜 맘에 안드셨나요
751
익명의 참치 씨
(AzBRENcFz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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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9:27:07
좀비가 많아서 부산스러웠기 때문 하하하
752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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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9:41:13
>>749 이래서 기독교가 잘못하고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걍 우리는 다 죄인이라고 못박고 시작한다는 거임... 부산행의 어떤 점이 싫었냐고 묻는 게 웃긴 것 가타여. 5시 30분에 출발하는 열차는 부산행이 아닌 것부터 부연 눈으로 멋있는 척 하는 공유까지 싫지 않은 점이 없어... 굳이 하나 있다면 마동석의 액션을 볼 수 있었다는 걸까...
753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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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9:42:31
>>751 슬프게도 ㄹㅇ임... 좀비떼도 몰려오는 게 압도적이라기보단 걍... 좁은 객실 내에서 부산스럽기 짝이 없었음... 감독이 월드워Z 본 건 확실함.
754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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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9:56:32
뭐여 5시 30분 왜 부산행이야?
755
국문의 참치 씨
(JH6IgmW8L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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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9:58:27
근데 기독교는.... 선민사상이 서구의 환경파괴와 인간중심주의와 인종차별 등 온갖 부조리를 양상하긴 했어서.... 소수자 문제 대두와 기독교의 약화는 우연한 일치가 아니랄까...
756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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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9:59:03
아니여 틀린거 맞잖여
757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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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19:59:40
생각난김에 부산행 한 번 더 보고 욕해야되는 건가 이제 디테일 다 까먹었으니 부산행은 더이상 깔 수 없군
758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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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20:03:40
>>7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음. 온갖 소수자를 배척한다는 점에서 기독교는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쇄신이 필요할 것 같다. 암튼 이상한 작품 보고 감동받아서 눈물 흘렸다고 하면 내가 부지런히 차단하고 있다는 거임. 서로 기분나쁠텐데 그냥 말도 섞지 말자는 차원에서 말이지. 윈ㅡ윈임.
759
국문의 참치 씨
(JH6IgmW8L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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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20:06:12
기독교는 '우리 모두 죄인' 까지는 좋았는데 결국 종교성을 유지하기 위해 '근데 우린 회개해서 이제 죄인 아님 근데 니들은 회개도 못하는 미개인임~'이라는게 단점이지 정작 예수는 죄 없는 자만 돌을 던지라 했는데 말여
760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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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20:11:18
>>759 제가 아직 성경을 찍먹하는 중이라 쉴드도 까도 못하겠는데요, 그게 극단적으로 요약하면 모순이 있는듯하지만 일단 성경에서는 꾸준히 '너부터 잘해라' 고 하고 있긴 합니다... 남을 배척해도 된다라고 직접적으로 하진 않는 것이, '인간이 스스로 머리를 쓰지 말고 신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하고있는 거임. 저 사람은 뭐가 잘못이지, 그러면 무슨 벌을 받아야지 하고 머리굴리는 것부터가 잘못이라는 거임. 근데 집필자가 여러명인데다 오해를 사기 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기는 함. 솔로몬 편도 이교도의 여자라든가 창녀라든가 그런 표현이 많아서 그러는데, 종교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더 우선하는 원칙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함. 그런 몇몇 표현이 잘못되었다고 종교 자체가 글렀다고 말할 순 없는듯.
761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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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20:17:29
암튼간에 내 생각은 이럼. 성경이 정말로 잘못 말한 부분이 있어도 그건 책이고 나는 사람이니까 내가 알아서 잘 걸러듣는 게 맞아. 그게 오랜시간 살아왔어도 내 인생 사는 건 나잖아.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착! 알아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알잘딱깔센이란 것이지.
762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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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20:23:56
성경의 말씀은 여전히 옛날을 살고 있지만 오늘의 현실을 마주한 건 나잖아. 당연히 현대적인 해석이 필요하지... 교인들이 오랜 교리를 버리지 못하고 오만가지를 배척하고 있는 것은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하겠음. 초월자를 믿는 종교잖아. 그럼 당연히 추구하는 가치도 초월적인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함. 한낱 인간이라서 순간 그럴 순 없어도 말이야.
763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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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20:26:44
분하지만 <부산행>은 디테일을 거진 까먹은 관계로 석방입니다. 땅땅땅.
764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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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20:31:16
아무튼 성경은 옛날 그 시절을 살고 있지만 오늘날의 현실을 살고 있는 건 우리니까, 성경의 말씀이 잘못된 건 옛날에는 이랬구나~ 하고 좋은 것만 배우는 태도가 필요할 것 같다입니다. 결론. 몇몇 교인들이 소수자를 배척하고 부끄러운 짓을 하고 있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오랜 세월을 살아온 기독교와 성경 자체를 모독해선 안되겠습니다.
765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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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20:37:43
근데 또 모르것다. 내가 교인이 아니라서 이도저도 아닙니다~ 같은 소리를 창피한 줄도 모르고 막 하는 건가...
766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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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20:44:56
까놓고 말해서 사람들이 알잘딱깔센 못하고 지들 좋을대로만 해석해서 사람들끼리 미워하고 헐뜯고 이러는게 문제지. 애들 주일학교 몇 번만 다니면 절에 다니는 애들더러 사탄이라고 한다니까. 그런 말은 심지어 나도 들었어. 교회 안 간다고 하니까 애가 돌변해서 나보고 사탄들렸다고 타락했다고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더라. 내가 종교인이면 예절을 안 지켜도 되는 거냐고, 예수님한테 그렇게 배웠냐고 따지니까 그때서야 입을 다물었음.
767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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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20:52:24
경전은 경전이고, 사람한테는 예의를 지켜야지... 기독교인은 비종교인에게 지옥간다고 악담하면 안 되고, 불교인은 남의 힘든 일을 가지고 전생의 업보라고 2차 가해를 하면 안 되고... 다른 종교들도 마찬가지임.
768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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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20:56:22
암튼 너무 불행한 현실을 드라마로 재현하는 것도 감상자에게 예의를 안 지키는 거라고 생각함. 그게 되게 보기싫고 안 좋은 건데 그걸 또 거짓말을 섞어서 하는 재연을 또 봐야한다고? 아이고난 아이고난
769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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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21:21:58
더 글로리도 잠깐 봤는데 미성년자 배우들이 '우리 엄마랑 잤다면서요?' 같은 대사 치는거보고 으악소리가 나왔음. 그런 드라마를 사람으로 비유하면 음담패설에 말끝마다 씨발씨발 하는 사람인데, 그걸 어케 잘했다고 하겠나요. 그런 말이 속시원하다고 해도!
770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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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21:23:26
방송윤리를 철저히 준수하기를 하나, 작품으로써 가치가 있기를 하나, 그렇다면 영상미가 좋기를 하나... 걍 배우들이 이름있어서 보는거면 딱 영상화보인 거네. 거기에 불량한 컨셉을 곁들인?
771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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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21:31:28
헤어질결심도 집에서 다시보니까 개노잼이더라고. 곡성도 재미있어서 극장에서만 세 번을 봤는데, 집에서 보니까 그렇게 지루할 수가 없더라... 그땐 쩔었는데 지금은 별로인 작품은 클래식이 될 수 없어...
772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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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21:31:59
후... 작품이 이렇게나 어렵다...
773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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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23:50:02
뭐여?! 님 헤결 그렇게 칭찬하더니 왜 이제와서 갑자기 뱉는 거임?! 하면 <헤어질 결심>은 여전히 한국영화에서는 탑티어라고 생각함. 그런데 이걸 다른사람이랑 같이 보니까 약간... 나 혼자 재밌게 보던 애니를 다른 사람 보여준 느낌이라 해야하나? 왜 그 유튭 영상도 막상 공유하면 노잼이고 그렇잖아. 그런 느낌으로다가 느낌이 팍 없더라고. 극장뽕 빼고 다시 보니까 남는게 그닥 없어. 박해일 영화를 이번 걸로 처음 보는데 집에서 헤결 자시보니까 연기가 그렇게... 어... 음...
774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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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23:54:32
좋아하던 영화의 딸린 면을 보고 고민이 많아진 찰나에 또 생각없는 막장 드라마가 인기라는 말에 아니꼬움 2000% 충전됐다 이거임. 그래요!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꼽다 이거에요!! 그 드라마가 뭐가 잘낫냐고요!! 시청률 디지게 뽑으려고 미성년자 배우들한테 음담패설 시키니 좋드나!!!! 이 바보 멍청이들아!!!!!!
776
니트의 청새치 씨
(gOwzRm8xI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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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모두 수고..) 23:58:04
작품을 아무생각 없이 관람하면서 사회는 저절로 좋아지길 바라? 그렇게 평생 살 수 있을 것 같아? 아니. 그렇게 순진한 놈들은 다 죽는다. 순하고 포동포동하게 살찌워져서 잡아먹힌다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