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87079> 청새치의 정신분석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2-12-01 19:00:12 - 2023-01-16 19:11:12

0 익명의 청새치 씨 (SXa5ai8JfY)

2022-12-01 (거의 끝나감) 19:00:12

★ 타로 간단한 것만 봄
★ 상시 분노폭발 주의 ☆
★ 불만쟁이 1500배 ☆
★ 멘탈 최적화 대실패 ☆
★ html, css, java 불러오는 중...
★ 정밀소묘 불러오는 중...
★ 심리학 자료 불러오는 중...
★ 욕 줄이는 중... 6트 (5트: 70점)
★ 경주마 육성 중...
★ 이영도 소설 다운로드 중...

560 국문의 참치 씨 (BPcFWFAgfA)

2023-01-01 (내일 월요일) 22:26:25

>>549 책보다는 여자 양쪽에 끼고 슈퍼카로 드라이브하면서 19살짜리 학생과 키보드배틀 하는게 좋다고 하십니다~

561 니트의 청새치 씨 (l2qeklC8f6)

2023-01-01 (내일 월요일) 22:43:52

~원하는 실 찾기~

1) 혼방 비율 : 아크릴 혼방이 거칠다고 했는데, 아크릴 비율이 40%를 넘어가면 이런 경향이 심해짐. 아크릴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실은 테스트용으로 사는 게 아니라면 별로 추천하진 않음.
아크릴 30%, 면 40%, 30% 이면 차갑고 부드러운 실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아마도 세탁기에 돌려도 되는 실일 거고, 면 비중이 높아서 무거운 실이기 때문에 목도리나 담요를 뜰 수 있음.

2) 실 설명 : 의류와 소품 모두에 적합하다는 것도 있고, 의류로만 사용하라는 것도 있고, 겨울 의류에 적합한 것도 있고, 사계절 이너로 적합한 것도 있음. 추천하는 건 의류 전용인 실을 사는 것임.
의류와 소품 모두 적합한 경우는 모자나 가디건을 뜨면 좋다. 실이 약간 힘있는 경우가 있어서... 여름실은 매끈하고 차가운 특징이 있고, 겨울실은 보온성이 좋아짐.
실 설명에 담요 뜨기 좋다는 말이 들어가는 경우는 의류로 적합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본다.

그래서 사용후기에 사람들이 뭘 많이 떴는지 보면 좋음. 주로 가방을 많이 뜨고 의류 뜬 사람이 별로 없다면 걸려야됨. 옷 떠서 애기 줬다는 사람 있으면 생각보다 부드러운 실인 것임!!

3) 실 종류 : 실이 한 방향으로만 꼬인 것이 일반적인데 실이 가닥으로 합사만 된 것이 있고, 땋아진 것도 있다.
-한 방향으로 꼬인 실은 푸르시오 하면 실이 라면처럼 되는데 이대로 뜨면 편물이 울퉁불퉁해지고 난리가 난다. 세탁하면 약간 개선되지만... 가능하면 풀지 않는 것이 정신에 이롭다.
-합사만 된 실은 방향이 없어서 푸르시오를 제법 견디지만 바늘이 실을 통과하는 경우가 있어서 뜨는 도중에 눈을 떼면 안 된다. 그렇다. 유튜브나 넷플릭스와 함께하기가 어렵다.
- 땋아진 실은 써보진 않았지만 한 번 떴다가 풀면 굉장해진다는 괴담만 들었음. 쓰기 어렵다고 한다...

4) 신축성 : 신축성 있다는 실도 써보진 않았는데 대개 의류로는 쓰지 않는 것 같다. 나중에 테스트해보고 싶기는 함. 주로 양말에 많이 쓰이는 것 같음.
장갑 뜨는 영상 찾다보니 신축성 있는 실이 일반적인 실보다 더 빡빡하게 떠진다는 사람도 있었다.

5) 관리법 : 일반적으로 많이들 사는 실을 사는 게 좋은 방법이기도 하지만, 세탁기에 돌려도 되는 실이라면 세탁망에 두 번 넣어서 돌리면 대체로 괜찮았음.
한 계절 입고 겨울 끝날 때 드라이 한 번 하겠다는 마인드라면 울 100%으로 사도 될듯. 어차피 니트는 자주 빨면 금방 망가진다...
게이지 많이 세탁해보십쇼... 세탁기에 얼마나 버티는지도 알아야 함...

562 니트의 청새치 씨 (l2qeklC8f6)

2023-01-01 (내일 월요일) 22:44:36

털날림에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는데, 난 둔해서 그런가 대부분 체감이 안 됐음. 근데 괜히 문제 있는 제품 살 필요 없으니 많은 사람들이 털날림 심하다고 하면 피하도록 하자.

563 니트의 청새치 씨 (l2qeklC8f6)

2023-01-01 (내일 월요일) 22:46:10

이상으로 어떻게 하면 털실 가챠를 잘 할 것인가를 다뤄보았읍니다.
이의 있으면 제기하시든가 말든가...

564 니트의 청새치 씨 (l2qeklC8f6)

2023-01-01 (내일 월요일) 22:47:03

로빙사 욕하려다가 정보글 쓴 거 티나냐? 맞다.
검정색 로빙사를 두 볼이나 주문한 과거의 나를 저주한다...

565 니트의 청새치 씨 (l2qeklC8f6)

2023-01-01 (내일 월요일) 22:47:14

크아아아아악

566 니트의 청새치 씨 (l2qeklC8f6)

2023-01-01 (내일 월요일) 22:49:10

나도 ㅈㄴ 이상한 실 겁나 많이 샀어

567 니트의 청새치 씨 (l2qeklC8f6)

2023-01-01 (내일 월요일) 22:49:30

열심히 떠서 다 없애버릴 것이다. 새 실을 살 것이다.

568 니트의 청새치 씨 (l2qeklC8f6)

2023-01-01 (내일 월요일) 23:01:44

>>560 떼이잉!!! 눈을 씻고 싶소!!!

569 니트의 청새치 씨 (l2qeklC8f6)

2023-01-01 (내일 월요일) 23:34:53

요즘 보면 잘 살기 싫고 인생은 망해서 짜증나고 그 화를 남에게 풀어야겠다는 놈들이 당당해서 환멸이 나.

570 니트의 청새치 씨 (l2qeklC8f6)

2023-01-01 (내일 월요일) 23:35:25

잘 살려고 자기관리하면 금수저고 그래서 잘 살면 비틱이야? 마인드가 왜 이래.

571 니트의 청새치 씨 (l2qeklC8f6)

2023-01-01 (내일 월요일) 23:49:57

에휴 이 볶은김치만도 못한 인간들아

572 니트의 청새치 씨 (4HW3NqiKEw)

2023-01-02 (모두 수고..) 00:09:41

삶은 예술이고 예술은 삶이라고 백날 말해봤자 삶은 계란이다 그지?

573 니트의 청새치 씨 (4HW3NqiKEw)

2023-01-02 (모두 수고..) 00:14:16

예술을 낯설고 어렵다는 이유로 감상하기를 거부하면 삶의 모든 순간이 낯설고 어려울 것이다.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아무것도 배우지 않기로 했으니 당연한 결과다.
다른 사람이 시간을 써서 내보인 것을 외면하는 사람은 자기 노력도 그렇게 외면하게 된다. 노력을 들이는 마음을 존중하지 않으니까 예의없이 작품을 곁눈질하고 지나친 주제에 잘했네 못했네 평가질이나 해대지. 작품 앞에서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대할 때에도 그렇게 할 것이다.

574 니트의 청새치 씨 (4HW3NqiKEw)

2023-01-02 (모두 수고..) 00:15:11

그래놓고 자기 삶은 예술이기를, 자신은 존중받고 마땅히 사랑받기를 그렇게 바라고 실패하면 세상에서 가장 결백한 사람인 것처럼 통곡하는가.

575 니트의 청새치 씨 (4HW3NqiKEw)

2023-01-02 (모두 수고..) 00:15:49

히히 새벽 투덜이 발싸다-!!

576 니트의 청새치 씨 (4HW3NqiKEw)

2023-01-02 (모두 수고..) 00:20:52

아니 뭐 다 필요없고, 남의 작품에다 잘했네 못했네 하면서 작품값 따지는 사람만 패면 딱 맞음.

577 니트의 청새치 씨 (ed.erYTAZo)

2023-01-02 (모두 수고..) 12:27:15

새해에도 불만가득한 sheep소리는 계속된다...

578 니트의 청새치 씨 (ed.erYTAZo)

2023-01-02 (모두 수고..) 12:29:39

가만보니까 나도 은근히 머릿속으로 생각하다가 어떤 가상의 사건에 화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음.
새해에는 실제로 일어난 일에만 화내야지.

579 국문의 참치 씨 (7ROGK4LiMs)

2023-01-02 (모두 수고..) 13:18:23

'나를 화나게 하는 생각들' 같은 테마로 화나는 사건 있을때마다 모아서 입장 정리하고 텀블벅으로 팔면 제법 팔리려나

580 니트의 청새치 씨 (ed.erYTAZo)

2023-01-02 (모두 수고..) 13:45:19

사건에 대한 반응보다는 메타인지 능력 기르기에 초점을 맞추시면 좋지 않을까
결국 사건에 대한 입장이 아니라 사건을 바라보는 내 태도를 관조하기라든가?

사건에 대한 입장 자체는 글쎄다, 그게 돈 주고 살 만큼 아주 중요한 통찰력을 지녀야 할 것 같음. 그런 거라면 유시민 작가만큼 해야지... 그 사람 주장이 옳고 그르고를 이전에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설명하잖아.

581 니트의 청새치 씨 (ed.erYTAZo)

2023-01-02 (모두 수고..) 13:50:10

서점에서 본 책 중에 상당히 흥미로웠던 책... 제목이 잘 기억나지 않는데 인공지능처럼 생각하기였던가...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빌려준 여러 사고기법을 다시 인간이 가져와서 쓰는 식이어서 괜찮다고 생각했음. 추상적인 사고 흐름을 선호하는 NT나 NF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지만, 정제된 사고와 명확한 아웃풋을 원하는 ST는 상당히 좋아할 수 있다고 본다.
인공지능을 빌드해본 사람이라면 재미용으라도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함.

지금 밖이라 사진이 없는데 나중에 집가면 책 찍어놓은 거 있으니까 앵커로 정보 추가하겠음.

582 니트의 청새치 씨 (ed.erYTAZo)

2023-01-02 (모두 수고..) 13:53:22

암튼 그런 식으로 현대 인류에게 어떤 통찰을 재공하는 글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임. 또 지금같은 시대에 그런 글이 많이 필요하기도 하고.

사건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느냐는...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사람들의 자유와 잠재된 지혜에 맡겨야 함. 개인이 스스로 사고할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면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했을 거라고 본다.

583 니트의 청새치 씨 (ed.erYTAZo)

2023-01-02 (모두 수고..) 13:54:07

요새 '왜 우리는 화가 나 있을까?' 같은 주제로 나온 책이 많으니 시장조사나 함 해보세영

584 국문의 참치 씨 (7ROGK4LiMs)

2023-01-02 (모두 수고..) 14:30:48

인공지능의 사고구조를 인간이 쓸 방법 없을까 생각중이었는데 마침 좋군...

585 니트의 청새치 씨 (UXIOiJTy9M)

2023-01-02 (모두 수고..) 15:13:06

다시보니 오탈자 쩌네... 암튼 그런 글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586 니트의 청새치 씨 (UXIOiJTy9M)

2023-01-02 (모두 수고..) 17:41:50

앞으로의 10년, 20년동안 어떤 사람이 더 귀할까?
마약에 손대지 않고도 정신적 자유를 얻어내고 자력으로 한계를 넘는 초인? 아니면 일찍 성공해서 상류층과 어울리며 마약에 손댈 수 있을 정도로 도덕적으로 해이한 인간?

587 니트의 청새치 씨 (UXIOiJTy9M)

2023-01-02 (모두 수고..) 17:42:18

어쩌면 전자는 점점 원시인으로 여겨질지도 모르겠다.

588 니트의 청새치 씨 (UXIOiJTy9M)

2023-01-02 (모두 수고..) 17:49:47

자유의 적은 구속이나 통제가 아니라고 생각함. 단지 자유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일 뿐이지, 많은 희생을 치러서라도 넘고야 만다는 걸 오랜 역사가 증명해주잖아.
중독이야말로 자유의 적이다. 그게 술이나 담배처럼 흔하든, 자극적인 매체처럼 하찮든 상관없다. 중독은 그 종류와 상관없이 중독이다.

590 니트의 청새치 씨 (UXIOiJTy9M)

2023-01-02 (모두 수고..) 17:57:58

솔직히 말해서 뭘 혐오하든간에, 그것을 혐오하겠다고 마음먹은 시점에 확실해지는 것 하나는 내가 더는 이 문제의 해결따위는 바라지도 않고 내가 혐오할 명분이 충분히 제공되는 현재의 상황을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안됐지만 남을 당당하게 혐오하면서 깨시민인 척 명언을 뱉으려고 해 봐야 결국 남의 사정에 침 뱉는 꼴이고, 그딴 마인드로는 아무 도움이 안 된다는 뜻이다.

중독 얘기하다가 갑자기 이 말이 왜 나왔느냐... 마약 관련 다큐를 보는데 '저렇게 중독된 사람들 갱생시켜주려면 돈 들텐데 불태워서 싸그리 없애버리고 새로 시작하면 안 되는 거냐' 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는 게 너무 놀라워서... 선생, 자본주의에 너무 찌든 것이 아닙니까? 다 불태우자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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