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발언 함. "못 견딜 정도로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주제는 아예 질문 설계 자체가 안됨. 없으면 그냥 그 스프레드가 무효임. 모든 사실이 정리된 상탸에서 예측 돌려보는 건데 전제에서 펑크가 나면 안되잖음. 근데 이게 제너럴? 이다? 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해부터 그런 쓰레기영상 보지 말라고 올려본다. 봐도 뭐 여름에 보든가(??)
전에도 언급했지만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로 본다고 해도 말이야... 그 사람이 순수하게 연애하고 싶은 마음으로 좋아하는 것인지, 아니면 순수하게 연애까지"만" 하고 싶은 마음으로 좋아하는 것인지, 아니면 하루이틀 엔조이만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건지 구별이 잘 안 됨. why냐? 타로는 그 사람 마음을 읽어내는 게 아니기 때문임. 상대방 행동 예측하는 것도 대개 틀린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책 안 읽겠다는 사람들은 자기가 틀렸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라고 간주해도 될 것 같다. 책 한 권으로 펴낼 수 있을 만큼의 경험조차 쌓지 못한 내가 감히 나보다 먼저 살았고 더 많이 배웠던 사람들보다 낫다고 큰소리치는 게 아니면 뭐지? 아니면 내가 틀렸다는 것조차 받아들일 수 없을 만큼 그릇이 작다는 사실을 확인하기가 두려운 건가?
털실 구매 가이드라고 할 건 없지만 기억해두면 좋은 것들 ~폭탄편~ 일단 목도리나 니트가 기준임.
1) 아크릴 : 은근히 거칠다. 아크릴 혼방도 잘 나온 건 괜찮지만 의류로 떴을 때 아주 만족스럽기는 어렵다. 대신에 약간 저렴하고 세탁에 잘 견디며 실이 다양하게 나오는 것은 장점. 안에 무언가 받쳐입는다면 니트로는 ok
2) 로빙사 : 실 굵기가 일정하지 않은 게 컨셉이라 아무리 잘 떠도 어글리하게 된다. 일정하게 뜨기를 연습중이라면 로빙이라고 된 건 다 거르면 된다. 일정하게 못 뜨니까 어글리한 게 실수를 커버해줄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연습이 안 되는 건 당연하고, 실수가 아닌 것도 실수한 것처럼 보이게 해버림. 장점이라면 꽤 부드럽고, 뽀얀 색으로 장갑 같은 소품을 뜨면 제법 귀엽긴 하다.
3) 면 : 차갑고 거칠고 무겁고 신축성 없음. 설명 끝. 발매트나 튼튼한 가방을 뜰 때 사용한다.
4) 면 혼방 : 차갑고 무거움. 뭐랑 섞였느냐에 따라서 부드럽고 신축성이 개선된 것도 있다. 의류로 뜨기에는 좀 무겁다고 생각함.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면 혼방으로 목도리를 뜨면 좋음.
5) 울, 캐시미어 등등 : 뜰 땐 부드러워서 기분 좋은데 옷으로 만들어놓으면 관리가 좀 어렵다. 드라이 해야 함.
1) 슈퍼워시100% : 세탁기에 돌리라고 나온 실임! 적게 수축한다고는 하지만 스와치 뜨고나서 세탁은 해야 함. 수축률은 체감상 3%정도 되는듯.
2) 베이비 : 이름에 베이비가 들어가거나 실 설명에 "아기 옷 뜨셔도 됩니다"는 매우 부드럽고 피부에 트러블도 적게 일으키는 실이라는 뜻임. 가볍고 따뜻하고 부드럽다! 와! 단점이라면 비싸고, 실 종류에 따라서는 길이가 짧아서 성인용 니트를 뜰 땐 여러볼을 사야 하는 경우가 있음. 색이 너무 애기스럽다는 것도 약간 단점이다...
3) "의류로 적합하고 소품 뜨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 실이 가볍다는 뜻이다. 이렇게 적혀있으면 아마 가을에서 초겨울까지 입는 니트를 뜰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