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87079> 청새치의 정신분석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2-12-01 19:00:12 - 2023-01-16 19:11:12

0 익명의 청새치 씨 (SXa5ai8JfY)

2022-12-01 (거의 끝나감) 19:00:12

★ 타로 간단한 것만 봄
★ 상시 분노폭발 주의 ☆
★ 불만쟁이 1500배 ☆
★ 멘탈 최적화 대실패 ☆
★ html, css, java 불러오는 중...
★ 정밀소묘 불러오는 중...
★ 심리학 자료 불러오는 중...
★ 욕 줄이는 중... 6트 (5트: 70점)
★ 경주마 육성 중...
★ 이영도 소설 다운로드 중...

412 익명의 청새치 씨 (hA8aYuHQkw)

2022-12-20 (FIRE!) 11:23:15

꺾이지 않는 마음은 우라라 말고 나한테 더 필요한 것 같다...

413 익명의 청새치 씨 (hA8aYuHQkw)

2022-12-20 (FIRE!) 11:41:46

사람은 생각보다 단순해서 물리적인 요소를 잘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공부할 때 다리에 무릎담요 얹어놓고 있으니까 일어나기가 귀찮잖아...

414 익명의 청새치 씨 (hA8aYuHQkw)

2022-12-20 (FIRE!) 11:42:21

아 배고파 상금 언제줘어어어어어어어ㅓㅓㅓㅓㅓㅓ

415 익명의 청새치 씨 (sAMziRXggI)

2022-12-20 (FIRE!) 17:54:52

원래 공공기관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은 입금이 빨라서 좋은건데 왜이렇게 늦어
뭔가 잘못됐다 이건

416 익명의 청새치 씨 (sAMziRXggI)

2022-12-20 (FIRE!) 17:56:15

원래 11월 22일쯤 발표예정이라그랬는데 12월 13일에 연락준거보면 ... 흠... 입금은 얼마나 늦으려나

417 투덜이 청새치 씨 (sAMziRXggI)

2022-12-20 (FIRE!) 22:43:52

23년도 새해에 여행가기를 꼭 지킬 것이다.
올 한해 도대체 무엇을 했나... 하고 자괴감 들기 전에 제일 먼저 여행간 게 생각나서 즐거워짐.

418 투덜이 청새치 씨 (sAMziRXggI)

2022-12-20 (FIRE!) 22:45:04

요즘엔 그런 곳이 많이 없어졌지만 1박에 2만원인 곳에서도 자보고 해야 나중에 좋은 숙소를 갈 수 있는 것 같음. 그런 데서 실컷 놀아봐야지 지겹다고 돈 더 써서 좋은 숙소 잡을 동기(?)가 생기는듯.

419 경마의 청새치 씨 (sAMziRXggI)

2022-12-20 (FIRE!) 23:54:46

124트. 성공.

420 경마의 청새치 씨 (sAMziRXggI)

2022-12-20 (FIRE!) 23:55:03

솔직히 이건 자랑해도 된다고 본다

421 경마의 청새치 씨 (sAMziRXggI)

2022-12-20 (FIRE!) 23:58:02

앞으로는 무슨 요일에 뽑아야 잘될지도 봐야겠구만 그래
아이 오늘 말딸 알찼다

422 경마의 청새치 씨 (sAMziRXggI)

2022-12-20 (FIRE!) 23:59:14

그리고 조금 이상한 에어그루브
금딱만 찍어봤다

423 경마의 청새치 씨 (sAMziRXggI)

2022-12-20 (FIRE!) 23:59:56

원래 단거리로 보내려고 인자 받아왔는데 하다보니 중거리 주자가 됐음...

424 경마의 청새치 씨 (uSA6NSxNlY)

2022-12-21 (水) 00:00:18

쩝...

425 익명의 어른이 씨 (iDUPBQ.o4o)

2022-12-21 (水) 00:17:26

부럽다 힘쌀....

426 경마의 청새치 씨 (uSA6NSxNlY)

2022-12-21 (水) 16:40:35

>>425 윽컄캬 부럽느냐!

427 투덜이 청새치 씨 (uSA6NSxNlY)

2022-12-21 (水) 23:25:57

다음 일기장 세울 때가 너무 두렵다. 이미 욕을 너무 많이 해서 점수 메기면 엉망일 것 같음...

428 투덜이 청새치 씨 (8ab0wlMT0.)

2022-12-22 (거의 끝나감) 00:44:05

사실 나는 비혼 자체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살다보니까 '정신적으로 불임'인 사람이라는 게 있더라. 공동체에서 벗어나거나, 공동체에 머물러도 구성원을 괴롭히거나, 공동체가 성장하고 구성원이 독립하고 그들이 새로운 공동체를 꾸리는 것 자체를 상상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결혼을 안 해야 한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사람들은 결혼을 할 수 없는 몸이다. 자식을 낳아도 자식으로 기르지 못하는데 무슨 결혼이네 출산이네... 이런 게 사회적으로 숙제처럼 여겨진다고 해도 말이지. 숙제를 베끼면 무슨 의미가 있어?

그런데 짚고 넘어거야 할 게 있음. 결혼을 안 하겠다는 핑계로 자기가 가정적이지 못한 사람이라는 걸 포장해버리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나쁘다고 생각한다.

429 투덜이 청새치 씨 (8ab0wlMT0.)

2022-12-22 (거의 끝나감) 00:45:09

무슨 말이냐. 결혼은 안 해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공동체를 인식하고 공동체에 기여하려는 자세는 필요하다는 거임.
돈 벌어서 세금 내면 그만 아니냐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 산 정상에 올라가서 인생 리세마라를...

430 투덜이 청새치 씨 (8ab0wlMT0.)

2022-12-22 (거의 끝나감) 00:45:51

미안하지만 '결혼을 하지 않겠습니다'와 '평생 애●끼로 살겠습니다'는 같은 말이 아니다.

431 투덜이 청새치 씨 (8ab0wlMT0.)

2022-12-22 (거의 끝나감) 00:46:25

아니, 사실 미안하지도 않다. 좀 기분나빠해줬으면 좋겠어. 기분나빠할 줄이나 아니?

432 투덜이 청새치 씨 (8ab0wlMT0.)

2022-12-22 (거의 끝나감) 00:49:08

결혼은 안 한대도 결혼 해도 되는 사람이어야 하는 거 아니야?

그러니까, 진짜 문제는 결혼을 안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어른이 되기 싫어하는 어른이 늘어난다는 거라고.

433 투덜이 청새치 씨 (8ab0wlMT0.)

2022-12-22 (거의 끝나감) 00:52:07

근데 또 한 편으로는 이렇게도 볼 수 있다. 사람이 자기 인생에 필요한 것들을 저절로 찾게 됨. 찾게 될 뿐이지 정확히 그것을 찾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암튼, 사람들이 학교에 처박혀서 앉아만 있느라고 제대로 된 삶을 살지 못해서 결혼 안 하고 청소년기를 다시 보내려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듦.

434 투덜이 청새치 씨 (8ab0wlMT0.)

2022-12-22 (거의 끝나감) 00:52:47

어른이 어른 값 못하니까 어른이랑 아이의 경계가 흐려져서 애들은 어른같이 하고다니고, 어른들은 애들같이 하고 다니는 거 아니냐고.

435 투덜이 청새치 씨 (8ab0wlMT0.)

2022-12-22 (거의 끝나감) 00:53:32

제발 책 좀 쳐 읽어라 진짜. 늘지도 않는 어휘력 찾지 말고 그냥 책으로 간접경험이나 많이 해.

436 투덜이 청새치 씨 (8ab0wlMT0.)

2022-12-22 (거의 끝나감) 00:59:00

아니, 무언가를 하는 것과 하지 않을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은 다 다른 건데 왜 이걸 모르냐. 진짜 이해가 안된다.
이미 해버린 것과 해야하는 것은 어떻게 감당하려고 이것도 모르고 살아. 그렇게 미루고 미루기만 하니까 사회가 이모양이다 바보들아.

437 투덜이 청새치 씨 (8ab0wlMT0.)

2022-12-22 (거의 끝나감) 01:01:56

이거 아마 누구라도 기분나빠할 말이긴 하지만... 사실 책 읽어도 소용 없다. 고민을 안 하는데 간접경험이 의미가 있어? 뭘 해도 의미가 없어. 그림을 보러가든 글을 읽든 나가서 놀든 다 똑같아.

아무생각 없이 사니까 그모양이지. 그렇게 갈거면 후회나 하지 말든가, 후회할 거면 그렇게 살지 말든가.

438 투덜이 청새치 씨 (8ab0wlMT0.)

2022-12-22 (거의 끝나감) 01:03:26

이럴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불교에서 말하는 '앉을 땐 앉는 것만 생각하고 일어날 때에는 일어나는 것만 생각하라'고 한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이었는지만 깨닫게 됨.

439 투덜이 청새치 씨 (8ab0wlMT0.)

2022-12-22 (거의 끝나감) 01:06:08

맨날 이러고 투덜거리고 앉아있는 걸 보면 좋은 사람이 주변에 별로 없나봄. 그전에 나부터도 좋은 사람이 아닌 거지.

440 투덜이 청새치 씨 (8ab0wlMT0.)

2022-12-22 (거의 끝나감) 01:07:47

그래도 일기장 쓰면서 좋아진 점 여러가지 있다. 새삼스럽지만 나 불평 진짜 잘 하네, 라든가... 불평을 해도 어떻게 다채롭게 불평하냐. 하여간 불만쟁이... 쫑알거리는 거에는 아주 도가 텄어요.

441 투덜이 청새치 씨 (8ab0wlMT0.)

2022-12-22 (거의 끝나감) 01:10:31

그리고 ㄹㅇ로 현실 사람들한테 진지충 노잼포 발사도 덜함. 여기서 혼자 하니까 밖에 나가서 굳이 안함. 원래는 하고싶은 말 못해서 약간 답답했는데 그런 것도 없어졌고...
결정적으로 내가 하는 생각을 내가 실시간으로 보니까 뭔가 생각을 내가 조절할 수 있게 된 느낌임. 욕도 아예 안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442 뜨개질 청새치 씨 (8ab0wlMT0.)

2022-12-22 (거의 끝나감) 20:53:41

니트 뜨기 대작전. 남의 말이라고는 죽어도 듣지 않지...

(이러면 안 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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