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74073> 청새치의 상자까기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2-11-14 19:48:46 - 2022-12-01 12:41:49

0 익명의 청새치 씨 (LuBAmpMIgA)

2022-11-14 (모두 수고..) 19:48:46

★ 타로 쉬는중
★ 상시 분노폭발 주의 ☆
★ 멘탈 최적화 대실패 ☆
★ html, css, java 불러오는 중...
★ 정밀소묘 불러오는 중...
★ 심리학 자료 불러오는 중...
★ 욕 줄이는 중... 5트
★ 경주마 육성 중...

722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00:27:24

암튼 다양성을 지키는 것은 그래서 중요한 문제임.

723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00:31:44

그리고 ★발 남의 집에 문제가 있건 말건 신경좀 끄라고. 왜 '너네 부모님 좀 부끄러운 일 하신다며?' 같은 말을 못 참아?

724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00:32:16

그럴 때 보면 사람들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가 궁금함.

725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00:35:15

'너네집 가난하다며?'
'너랑 놀지 말래'
'너네 부모님 직업이 별로래'
'너네집 문제 있다던데?'

이런 말은 좀 참어. 밖에나가서 즉석 싸대기 한 8천원어치 받아서 바로 먹으려고 하는 게 아니면 이런 말은 참아야지.

726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00:38:23

'너네 부모님 이혼하셨다며?' 뭐 이런 말 듣고 발작해서 애 패는 불량학생들이 제법 있었답니다.
결국 벌은 불량학생이 받았지만, 잘못은 그 말 내뱉은 애가 했다고 생각함.

727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00:40:57

이 세상에 맞을 짓이라는 건 없다지만... 그건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인거고.
맞을 짓은 있음. 이 정도로 눈치 없게 나대면 맞아야지. 뭐 별 수 있어? 생명의 위협도 아니고 그냥 ㅈㄴ 맞은거잖음.
내가 전에도 말했지만 이걸로 트라우마가 생겼으면 그걸 '너 때문에 병 생겼다'며 억울해할 게 아니라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야됨. 남한테 잘잘못 따지고 싶으면 자기 잘잘못을 먼저 따져야지. 아닌가?

728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00:44:52

트라우마랑 교훈은 구별을 좀 해야됨.

729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00:45:18

걍 지가 입은 피해만 피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보면 덜 맞았다는 생각만 듦.

730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00:47:47

'이런 말 하면 ㅈㄴ 맞는구나' 해야되는데 뭔 맞아서 트라우마 생겻내 ezr하고있어

731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00:55:36

내가 특이케이스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양심도 결국 스스로에게 약간은 가혹해지는 거임. 내 안에서 누군가가 '야, 너 이러는 거 맞어?', '너 이거 잘 하는 짓인 거 맞어?' 하고 채찍질해야됨. 이게 쉽거나 재밌거나 온화하거나 그럴 수가 없는 거임.
안 되는 건 따뜻하고 배려있고 유머있을 수가 없다니까? 겁나 단호하고 냉정하고 엄격한 거임.

732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00:56:02

개인적으로는 이걸 못하잖아? 몇 살을 먹든 애기인 거라고 생각함.

733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01:01:02

아 나도 이런거 다 때려치고 K-진상 되고싶음. 아무데서나 아무렇게나 떼쓰고 그러면 삶이 즐거운 거 맞음. 근데 나 혼자만 즐거운 건 옳지 않다고 가르쳤잖아. 나는 그래서 그걸 지키려고 하는데, 세상이 미쳐돌아가는 것 같아요...
뭘 위한 양심인 것인가? 자기만족일 뿐인가?

하지만 좋은 것들은 느리게 와서 오래 살다 가지...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그걸 의심하는 순간 나쁜 사람이 되는 것임.

734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01:01:27

떼쟁이들은 그런 유혹에 진 사람들인 거임.

735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01:11:34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가 고민임...

736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01:32:28

잠을 잘 못 자면 머리가 잘 돌아가는데 몸이 죽여달라고 하고, 잠을 잘 자면 몸은 좋아지는데 머리가 안돌아감
도대체 무어야

737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17:21:06

외로워도 불행하진 않아.

738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20:06:30

요즘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게 된 건 좋은 말이 많고, 가깝게 느껴져서... 라고 생각한다. 또 한편으로는 그런 좋은 말은 현실과 너무 먼 것으로 느껴지니까 스스로 생각하기를 멈추게 되는 것은 아닐지.

뭔가 배울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로 '오늘 비판 많이 들었으니 실력이 늘었겠지' 하는 것임. 정신적 피로와 정신적 성장을 헷갈리는 순간이 온다는 건데, 유튜브 보다보면 '좋은 말 많이 들었으니 나도 좋은 사람이 됐겠지' 하는 착각이 들 수 있다는 거지. 그래서 자기가 틀렸다는 걸 격렬하게 부정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739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20:12:01

극한의 이기주의 대표로 발언하자면... 모든 것은 내가 깨닫고, 내가 실천해야 나에게 좋은 것임. 듣기만 한다고 입기만 한다고 나에게 좋은 것이 아니다. 까놓고 말해서 그럴 리가 없다. 내가 겪는 모든 고통이 곧바로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게 하는 것이 아닌데, 그런 말 몇 마디 듣는 걸로 정신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편한 길 끝에는 뭐다? 항상 후회가 있다. 그것도 내가 미룬 것의 이자까지 팍팍 친 막대한 양의 후회가 있다.

740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20:12:45

이거는 방구석 사회비판이면서도 내가 보려고 쓰는 다짐이기도 함.

741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20:28:34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 라는 말에 생각 없이 어, 하고 답하고 꼭 후회하는 사람만이라도 피해. 이것만 지켜도 인생 꼬이지 않음.

742 깡통의 청새치 씨 (6QAvIi8rbA)

2022-11-27 (내일 월요일) 20:33:53

근데 요즘 보면 후회도 못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기는 해. 후회한다고 말은 하지만 아무것도 고치지 않는 사람들 말이야. 그건 후회가 아냐. 체념이지.

743 패륜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2:43:32

(대충 부모욕이라는 내용)

744 패륜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2:44:28

자기가 듣기 싫으면 쌩하니 가버리는 꼴 보일때마다 사회생활 어케했나 싶어
시발 대화가 안된다 아!!!!!!!!!!

745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2:46:06

근데 노업 걸었는데 콘솔 안먹히냐

그리고 나는 사람 목소리가 너무 싫고, 그중에서도 내 목소리가 제일 싫고, 사람 목소리가 몸 여기저기 닿아서 간지럽고 불쾌한 것도 싫고 안에서 울리는 것이 제일 싫다.
청각과민은 그냥 자살이 답인데 꾸역꾸역 살고있는 내가 ㄹㅈㄷ같음.

746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2:47:06

나는 학교에서 수업 들을 때마다 매 순간 뒤지고 싶었다 ㄹㅇ
환청도 엿같고 수업시간 내내 여기저기서 들리는 개같은 소리 때문에 걍 책상에 머리박고 연필로 손 찍고 그러고 싶었음.

747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2:47:23

그래서 나도 내가 진짜 자폔가 싶을 때가 있었음

748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2:49:00

오늘따라 인생초기화 개땡기네

749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2:58:01

걍 이 개노답 집안 포기하고 콩가루로 만족해버려?

750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3:00:13

나 아니었면 다 따로따로 놀면서 서로 안 해도 되는 문어발식 운영하면서 맨날 섭섭하다 이소리만 하고 있었을걸. 내가 어떻게든 같이 일하게 붙어있게 만드는건데. 부친은 맨날 애●끼같고 모친은 나 무시하기 바쁨.

걍 다 놔버리고 싶다. 진짜 왜 나 혼자 노력함? 왜 나 혼자 스트레스 받음? 나 왜 살지?

751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3:00:51

내가 왜 이짓거리를 하고있을까????????????????????????????

752 깡통의 청새치 씨 (8EW0f9i75k)

2022-11-27 (내일 월요일) 23:01:00

아 구역질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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