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참치가 TRPG 이야기를 할때 훈수를 두는 것 환영 ○ 이 참치가 밥먹을때 옆에서 배고파하기 환영 ● 이 참치가 썁소리할때 태클걸기 환영 ○ 이 참치에게 영감을 주기 사랑 ■ 어장 안의 참치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 참치가 살이 찝니다. ○ 이 어장에는 ■로 시작하는 규칙이 없습니다. 만약 ■로 시작하는 규칙을 발견하셨다면 이하의 안전 수칙을 따라주시길 바랍니다. 1. 귀차니즘 씨의 썁소리를 읽는다 2. 민초를 꺼낸다. 3. 썁소리와 민초의 조화를 음미하며 민초만세를 외친다. 4. 귀차니즘 씨에게 먹이를 바친다.
햐 뭐부터 써야하냐. 전독시는 할 말이 많아서 오히려 감이 안오네. 논란의 그 비엘드리프트부터 이야기해볼까.
주의! 굉장히 개인적인 캐해석만이 가득한 내용입니다. 물론 작품 해석이라는게 뭐 다 그렇겠지만.
일단 유중혁. 얘는 회귀자임. 회귀자는 필연적으로 외롭게 되어있어. 혼자만 가지고 있는 기억과 추억, 원한, 실패와 성공의 경험... 동료는 있지만 대등하지 않아. 자신은 앞서가지만 제 옆 사람은 회차를 돌아갈때마다 추억과 함께 모든 경험도 리셋되거든. 대등하게 같이 걸어가는 존재가 아니라 자기가 이끌어주고 챙겨줘야 하는 존재인거야. 심지어 회차에 따라서 항상 동료인것도 아닐테고. 물론 작중 유중혁은 3회차의 기억만 가지고 있으니 좀 덜하겠지만 아무튼 그게 회귀자란거지.
그런데 이제 김독자는 갑자기 끼어든 이레귤러야. 그건 즉 대상에 대해 혼자만 가지고 있는 기억도 없다는거야. 김독자는 스스로 행동해. 자기가 주도적으로 상황을 해결하고, 자신과는 다른 방법으로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지. 대등한 동료라는거야. 얘는 상술했든 지금까지 대등한 동료가 없었어.김독자가 각별할수밖에 없음. 비엘드리프트라는건 이 각별함(+ 후술할 김독자의 유중혁에 대한 각별함)을 오해해서 잘못 받아들여서 그럴거라고 생각해.
각별한건 맞지만 각별하다고 다 연애노선이라고 볼순 없지. 이건 동료로서의 각별함이야. 처음 생긴 제대로된 대등한 입장의 동료인데 어떻게 각별하지 않겠어. 그런데 다른 동료들보다 확실히 각별하지만 그렇게 많이 다르진 않아. 가장 중요한 차이는 김독자가 갑자기 나타난 사람이란거야. 다른 동료들은 지금 다시 회차를 돌아가도 다시 동료로 만들수 있어. 그런데 김독자는? 얜 갑자기 나타난 사람인데 다음 회차에 갑자기 사라지지 않으리란 보장이 어디있어. 물론 다른 이유도 있긴 있지 김독자가 그동안 보여준 능력, 신뢰, 희망... 그 외 여러가지. 아무튼 이게 상당히 큰 차이라고 생각해. 아마 다른 동료중 누군가가 비슷한 상황이었어도 관계성의 모양새는 대충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 물론 똑같진 않겠지. 사람은 누구나 서로 다르고, 다른 사람으로 대체할수 없으니까. 그리고 김독자의 경우 회귀하지 않아도 이 회차에서 끝낼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쥐게 하는데 성공했으니까. 뭐가 어떻게 다를지 예측해보는건 내가 귀찮으니 넘기고.
아무튼 요지는 어딜봐도 동료애다. 동인계에서 비엘로 파기 딱 좋은 감정선이라는데는 동의하지만 적어도 본편에서는 연심이 끼어들 여지가 없다.
나는 ㄹㅇ로다가 후죠시 필터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 알 것 같음. 아닌데 비엘이라고 함. 그리고 누가 아니라고 하면 무조건 맞다하다가 싸움내버림... 솔직히 제3자 시선으로 말하자면 팬인지 지능적인 안티인지 모를 지경임. 왜 작품을 깎아내릴 건덕지를 굳이 나서서 만들어주는가, 그것은 영원히 미스테리이다...
아 맞어 막 처음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갑자기 자기 목숨도 갖다 바치려고 하는거 되게 많더라. 왜... 좋아하지...? 싶은거. 그런것만 로맨스다! 하고 보니까 좀 끈끈한 감정선만 보이면 허ㅓ 하는거 확실히 있는듯. 근데 제일 큰건 역시 습관탓이 아닌가 싶네. 비엘빠라서 허 이거 비엘임 하는 쪽은 자기 입맛에 맞는건 다 비엘로 소비하는게 습관돼서, 비엘혐이라 아 이거 비엘이잖아;;; 하는 쪽도 조금이라도 낌새가 보이는걸 다 비엘로 분류하고 치워두는게 습관돼서.
레인월드 개마이너라 뭔가 정보를 얻을만한 인구 많은데가 레월갤정도인거 좀 좀 그래 음 그래... 그동네 이미지치곤 이상한거 없고 건전하고 겜이야기 유익한거 많고 그런데 그쪽동네 말투가 너무 험함. 자주 들여다보다가 옮아올것같다. 무슨 디코 있다고는 들었는데 내가 영어 무능력자라 가봐야 소통불가고
1회차때 15시간쯤 걸리고 친구들이랑 멀티할때 10시갼쯤 걸린 거리를 2시간만에 주파했어. 그리고 그 다음맵에서 2시간 반동안 죽음. 이런 미친 억까 운빨겜같으니. 1회차때는 잘만 꾸겨져있던 몹이 오늘은 왜 한번도 내 경로에 발뻗고있지 않은적이 없냐. 잡히면 못빠져나오고 그냥 죽는 몹이라서 ㅅㅂㅅㅂ 다음에는 좀더 좋은 위치에 꾸겨져있겠지 하면서 수십번은 뒤진듯.
그리고 스샷명소 다녀왔고 지금은 밖이라 올릴수가 없네. 노트북에 있어가지고. 아무튼 재미는 있어 재미는. 내가 그 개고생을 해가지고 친구는 쉽고 긴 길로 안내해줌. 내 생생체험덕에 우리 친구쟝들은 조같음 없이 즐거운 체험만 하는구나 응 안접으려면 아래야지 휴. 나까지 1트째였으면 이미 접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