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기적의 암기법 (정계원 저) 새로운 내용이 있나 했더니 딱히 새롭진 않되 표현 방식이 세련되었다 기억술의 구체적인 작동 방법을 그림으로 잘 풀이했다. 00-99 숫자변환표는 제법 요긴하지만 바로 쓸 수는 없다. 당연하다... 한국 연예인 1도 모르는 TV 안보는 사람 입장에서 예를들어 06가 공유고 05가 공효진이면 어떻게 외고 어떻게 떠올리겠냐고. 암튼 그 뭐니... 한번씩 읽어봄직하다. 추천. 나중에 엄마랑 동생한테도 읽으라고 줘야겠음.
일단 기억이란 A-B의 연결 즉 연상이야 원숭이엉덩이-빨개-사과-맛있어 처럼 2020년도 기출문제-가설발판은 15도이상일경우 미끄러지지않는구조로 할것 처럼 말이지 시냅스간의 연결이라고
그런데 후자의 문장을 고대로 외우려면 힘들다. 15라는 숫자도 특징이 없기에 외기 어렵고. 기억술은 그러한 우리가 외기 힘든 날것의 데이터를 외기 쉬운 것으로 변환하여 왼다는 개념이다
종류는 두문자법 숫자변환법 장면기억법 등 여러가지가 있고 저장소를 쓸 수도 있고 안쓸 수도 있는데 저장소를 안쓰면 트리거(걸이못)가 없어서 트리거역할을 해줄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예: 객관식 시험의 문제 항)
결론을 말하자면 두루두루 쓰긴 하지만 주로 장면기억법이 요긴하게 쓰이는군. 숫자변환법도 잘 쓰고 있다. 저장소는 오리쌤(권순문)의 수단어 기반 저장소를 잘 쓰고 있지만, 이건 아직 저장소가 많이 없는 사람에게만 그렇고, 자신에게 익숙한 저장소가 더 쓰기 편해보인다. https://blog.daum.net/orissam/12688084?category=1198388
정계원 씨가 지적했듯 학습에 쓰이는 기억술은 먼저 메타인지가 갖춰져있어야하고, 얼마나 기억술을 적용할 건지 정해야 한다. 나는 서술형문제가많이나오는 시험이지만 시 외우기처럼 통짜로 외워야 하는 것은 아니고 키워드별로 대강 문장만 만들면 되기 때문에 저장소를 사용하되 그리 빡빡하지 않게 적용하는 중이다
https://m.dcinside.com/board/astralprojection/123?page=4&recommend=1 기억술에 관한 고오전을 읽을 필요성이 상당해보이지만 일단은 나중으로 넘기기로 하자. 그나저나 이번달 안에 책 다 읽기로 했는데 여기에만 정신이 팔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