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765> 지킬 앤 하이드 :: 876

나메

2021-02-19 00:28:41 - 2022-12-30 19:42:00

0 나메 (nB0ffBSOUs)

2021-02-19 (불탄다..!) 00:28:41

나를 지킬래?
아님 나를 하이드 할래?
ㅈㅅ 안깝칠게요 그냥 순한맛 일기임

281 익명의 참치 씨 (cFkgGkFleM)

2021-05-18 (FIRE!) 12:02:53

그리고 니가 귀엽지 않은데 억지로 사랑해보려고 노력해서 겨우 귀여워보인게 아니라 니는 애초부터 쪼끔 귀엽긴 했었어.... 아니 이 이상의 애도는 불필요할듯

282 익명의 참치 씨 (cFkgGkFleM)

2021-05-18 (FIRE!) 12:03:19

하이간 머리 볶았는데 겁나 이상함 괜히했나 싶음

283 익명의 참치 씨 (GCOGfoaWA6)

2021-05-20 (거의 끝나감) 23:34:29

진짜 망한연애 전문가냐? 암만 생각해봐도 니가 나한테 매달려야되는데 왜 그 반대인지 이해 x
근데 마음정리 다 하고 난 지금 이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딱히 매달릴 정도는 아닌거같다
약간 죄책감이나 의무감 그런거에 약해서? 아니면 타인을 도와줌으로서 자신의 추악함을 가리려는? 뭐 그런 기전이 개입되지 않나 약간 궁예질을 시도해봄
아님 말고... 근데 좀 니는 원래 착한아이 콤플렉스같은게 있는거같긴 했어

284 익명의 참치 씨 (FUpWDBrjQE)

2021-05-24 (모두 수고..) 12:27:19

어휴 몰라 알아서 되겄지

285 익명의 참치 씨 (IL8lmcODrg)

2021-05-24 (모두 수고..) 14:58:29

아무리 애정결핍이 심해두 엄마 안아주면서 서는건 좀 아니지 않냐? 스스로 생각해봐도 부끄럽지않아?

286 익명의 참치 씨 (9ccN34Snro)

2021-05-24 (모두 수고..) 15:11:19

선생님...

287 익명의 참치 씨 (sli5.lpvYs)

2021-05-24 (모두 수고..) 17:45:52

뭐요 뭐 뭐

288 익명의 참치 씨 (D6MQhFTLMY)

2021-05-25 (FIRE!) 02:54:51

애인이랑 한시간 반동안 저나했다... 미췬넘인줄 알았어

289 익명의 참치 씨 (D6MQhFTLMY)

2021-05-25 (FIRE!) 02:59:36

아 내 이 감정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면 정말 천만다행이겠다만은
모든 비극은 설령 우리 자신이라 해도 스스로의 감정이나 동기를 잘 알지 못하는 데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
하지만 내 이야기가 비극으로 안 끝났으면 좋겠는데...

290 익명의 참치 씨 (D6MQhFTLMY)

2021-05-25 (FIRE!) 13:24:56

근데 솔직하게는 별로 끝이 안좋을거란거 여전히 알고있어
정신병 있는 사람과 연애하는거 진짜 쉽지않아...
근데 난 (하긴 나도 정신병자다만) 왜 정신병자랑만 연애하는걸까? 나도 약간 망한 연애 전문가인가?

291 익명의 참치 씨 (D6MQhFTLMY)

2021-05-25 (FIRE!) 21:30:56

아휴 결국 내 의지로 다시 이었다 이제부턴 내 의지와 몫이 크다

292 익명의 참치 씨 (2f1g.BrZCQ)

2021-05-25 (FIRE!) 23:03:01

일단 마음을 편히 가져보기로 함...
타로나 점같은걸 딱히 믿는건 아니지만... 지금으로서는 일종의 희망이 될 수 있을 것 같음.
물론 기약없고 기대도 할 수 없는, 희망이라고 불러도 될지 모르겠는 희망이지만.

293 익명의 참치 씨 (2f1g.BrZCQ)

2021-05-25 (FIRE!) 23:04:15

내 애정결핍을 좀 참아볼 필요를 많이 느껴
첫 마음이야 어땠든간에 지금의 너는 지금의 나한테 소중한 존재고 너를 잃고싶지 않으니까
너한테 너무 큰 부담이 될 것 같으니 나는 내 마음을 좀 참아볼래
그리고... 너 또한 이별을 한지 얼마 안되었으니까.

294 익명의 참치 씨 (2f1g.BrZCQ)

2021-05-25 (FIRE!) 23:04:48

술기운에 전나 오글거리는 개소릴 싸지르긴 했는데 이게 만약 술기운이라면 나는 맥주 한캔에 뻗어버리는 개망나니 알쓰녀석이다 이런 개자식

295 익명의 참치 씨 (2f1g.BrZCQ)

2021-05-25 (FIRE!) 23:06:09

하이간 나는 내 일에 집중할까 해... 너랑 자주 만날수있으면 좋기야 하겠다만 그러는 건 너나 나나 피차 서로에게 안좋은거니까... 나는 서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관계였으면 좋겠어, 기왕.
나는 너의, 너는 나의 성장의 발판이 되어주는거지. 서로가 서로를 완성하는 관계라는 건 얼마나 이상적이고 낭만적이니.

296 익명의 참치 씨 (iFvphW5OSc)

2021-05-26 (水) 13:18:59

뭐지... 자의식과잉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묘하게 썸타는거같은 간질간질한 기류를 느끼게돼. 상대의 의중은 잘 모르겠다만... 상대도 의식하고있고 즐기고있다는 느낌이 드네. ㅡ@ㅡ 이럴때마다 좀 바보가된거같아서 좀 그람

297 익명의 참치 씨 (IvafAj4..s)

2021-05-26 (水) 18:39:52

분명 내가 애인있는건 알고있는데... 간섭하는걸로 좀 대리만족 하는건가 ㅡㅡ;

298 익명의 참치 씨 (IvafAj4..s)

2021-05-26 (水) 19:42:48

순진한척 하는 사람 넘 무섭다.... 페이스에 휘말려벌여

299 익명의 참치 씨 (IvafAj4..s)

2021-05-26 (水) 19:45:06

아니 무섭진 않고
아무리 그래도 조금 귀엽긴 해도 고작 그정도로 내 프레그마적인 사랑을 막을 수는 업뜸 ㅋ
근데 그... 속내에 감춰둔 의도는 좀 무서울지도 모름
머ㅓ가 숨어있는지 모르겠다 어디까지가 연기고 어디까지가 진짠지

300 익명의 참치 씨 (IvafAj4..s)

2021-05-26 (水) 19:47:13

생각해보삼
A는 B랑 막역하다 할 정도로 친한데 A와 B와 Z가 모이기로 한 게임약속에 우연찮게 B가 아무 전조도없이 불참선언을 해버리고 어쩔수없이 나랑 A만 남아서 뭐라도 해야되는 상황이라는게 괜히 만들어진게 아닌거같거든
혹시 어쩌면 우연일수도잇겠지만 이게 다 안배해둔 계산이라면 전나무섭다.... 아니면 그거까진 내 과대망상이냐? 아이쿠....

301 익명의 참치 씨 (IvafAj4..s)

2021-05-26 (水) 19:48:15

어쩌면 A랑 Z도 사실 전나친한거 아냐? 일단 물어봤는데 친하진 않고 그냥 건너건너 아는 사이라고는 하더라만은... 글쎄 또 모르지 ㅡㅡ;;

302 익명의 참치 씨 (IvafAj4..s)

2021-05-26 (水) 19:52:08

하이간... 니한테는 괜히 충직한척 절대 안변할 것처럼 굴었지만 실은 난 엄청 표리부동한넘이고 사람은 쉽게믿으면 안되는 법이다... 그러나 니 탓은 아니니까 너를 쉽사리 배반하지는 않을거야 절대로... ㅇㅇ 이건 우정의 문제기도 하니깐. 말그대로 스트로게적 사랑이거든 우리는... 그냥 애정이 아니라 우애니깐.

303 익명의 참치 씨 (SGxxkDwixQ)

2021-05-27 (거의 끝나감) 04:50:24

와나 씨 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의심이 들기 시작하니까 모든 퍼즐이 맞아떨어지면서 이거 완전 골때리는 넘이네 라는 말이 육성으로 나오는구나 ㅋㅋㅋㅋ 심지어 이모티콘 이름마저 "나도 너를 사랑해"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젠장 설마 그게 아니라고 말해줘 너가 유희적 목적이든 진짜 사랑을 하고싶은거든 아님 나를 정말 이성적으로 (니가 말했듯이 정말 "섹시하게") 보고 있든지간에....

304 익명의 참치 씨 (SGxxkDwixQ)

2021-05-27 (거의 끝나감) 04:51:12

꿈자리가 뒤숭숭한건지 오늘은 진짜 이상하게도 1시 반에 잤다가 지금 깼다. 정말 미쳐돌아가는 하루야...

305 익명의 참치 씨 (SGxxkDwixQ)

2021-05-27 (거의 끝나감) 04:54:27

일단... 혹시라도 내가 엇나갈까봐 해서 걔한텐 솔직하게 말했는데
이... 상황이 너랑 나 모두 겹치는 데가 있어서... 전나 당황스럽다 ㅎㅎ 너도 나도 두 명 이상의 사람에게 총애를 받고있고 너도 나도 그 중 한명을 택해서 사랑해야하는 (혹은 아예 아무도 선택 안해도 되는) 처지인거니까...

으아 개 복잡해. 친구 말마따나 난 지금 공부에 전념해도 부족함이 없는 때인데... 왜 하필 지금 이런 일이 생긴거람...
근데 하이간 지금 애인한테서는 "혹시 네가 나한테 의무감으로 매여있는거라면 그건 좀 불필요한거라고 생각해" 라는 말을 들었다. 예상했지만 애인한테 이런 말 들으면 오히려 더 동정심들고 막 그래서 더 고민돼...

306 익명의 참치 씨 (SGxxkDwixQ)

2021-05-27 (거의 끝나감) 05:03:21

일단 어쩌구 안배는 개소리인거같음 잘은 모르겠지만... 그냥 우연이었던 모양이고
근데 왠지 나한테 호감이 있는건 맞는거같아... 자긴 한번 섹시해보이는 사람은 친구로 안보여서 그냥 멀리둬야한다면서, 형아는 애인 있으니까 당분간 부르지 말아야겠다고 말하면 대체 내가 뭐라고 받아들여야겠냐고. 왜 나한테 육만원 넘는 사시미랑 사케동을 사주는데. 왜 나랑 낮부터 하이볼 마시면서 취한거같은 행동을 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돌아버리겠슴

307 익명의 참치 씨 (SGxxkDwixQ)

2021-05-27 (거의 끝나감) 05:19:02

하도 궁금해서 몇번 떠보기도 해봤는데 일단 다 내 착각일수도 있지만 사람사는거 다 비슷하다는 전제 하에서는 딱히 본인이 나서서 악당이 되고싶지는 않지만 연애는 하고싶고 기왕 친한 너랑 할수있으면 좋을거같은데 지금 헤어진 것으로 알고있는 애인이랑 알고보니 다시 원만하게 재결합을 한게 되어서 너의 마음을 좀 흔들어놓고 선택을 하게끔 하고싶다 는 의도인 것으로 보이네... 그리고 내가 본인을 선택 않으면 본인도 굳이 더 어필 안할거같은 느낌. 무섭다고 생각할게 아니라 그냥 마음을 단단히 먹으면 되는것뿐인지도 모른다.

308 익명의 참치 씨 (SGxxkDwixQ)

2021-05-27 (거의 끝나감) 05:35:43

하....
동훈

309 익명의 참치 씨 (QM4UTDCCXA)

2021-05-28 (불탄다..!) 02:09:26

헛소리 ㄴㄴ

310 익명의 참치 씨 (QM4UTDCCXA)

2021-05-28 (불탄다..!) 08:58:52

연애같은거 하지마라...
하더라도 친구같은 연애만 하자
는게 최종결론
나 너무 힘들어 더 노력해야돼

311 익명의 참치 씨 (QM4UTDCCXA)

2021-05-28 (불탄다..!) 10:10:41

그 뭐야... 그냥 친구같은 관계일뿐이라면? 일단은 사귄다는 느낌이긴 하지만 서로 의무감같은 걸 크게 느끼지 않는 채로... 그니까 FwB은 아닌데... 아 전나 모르겠네
내가 너무 철없는건가 실리를 따지지 않는 바보가 되긴 싫은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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