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817> 뭔가 라스트보스들이 할 법한 그럴듯한 대사 좀 적어봅시다. :: 413

소각식

2020-10-15 12:09:37 - 2024-12-03 02:00:26

0 소각식 (ORrj94EDeo)

2020-10-15 (거의 끝나감) 12:09:37

시작을 알리는 것은 역시 정석적인 대사로.

"나에게 복종해라. 그리하면 세계의 절반을 주겠다."

321 익명의 참치 씨 (Yp5Zh33ziM)

2021-07-20 (FIRE!) 21:01:06

>>320의 목을 쳐라

322 익명의 참치 씨 (RV9NB6aKrw)

2021-07-26 (모두 수고..) 12:16:54

???: 넌 내가 여지껏 보아온 마왕 중 최악이야.

날 마왕이라고 보기는 했다 이거지? 좋아.

323 익명의 참치 씨 (m7tLCbKCWk)

2021-07-27 (FIRE!) 12:21:33

잊지 마라, 닥터. 이건 네가 한 짓이다! 앞으로도 영원히 네놈을 이리 불러주겠다. 너는 곧 '세상의 파괴자'라고 말이다!(Never forget, Doctor, you did this! I name you forever: You are the Destroyer of Worlds!)

324 익명의 참치 씨 (b4kn9TfBWA)

2021-07-27 (FIRE!) 16:07:40


너에게는 전력을 다할 가치가 있겠구나


(보스전이 20화 정도 길어짐)

325 익명의 참치 씨 (Qx7ChRFB5U)

2021-07-27 (FIRE!) 17:14:01

이 몸과 싸우겠다고 결정한 것은, 정말로 네놈의 의지였을까?
지금까지의 모든 선택이 자신의 의지였다고 착각하고 있는 어리석은 어릿광대여.
진실에서 눈을 돌리고 이 몸과 싸울텐가, 진실을 깨닫고 다시 한 번 선택을 하겠는가.
이번만은 외부의 어떠한 간섭도 들어가지 못한다.
어느 쪽을 택하든, 이번만은 틀림없는 너의 의지겠지.
자,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어리석은 주인공이여.

326 익명의 참치 씨 (aPBplnW0WA)

2021-07-27 (FIRE!) 20:55:53

《Continue?》

《NO/NO》 [$◇€ Y?E?S ○£■}

《포기해》

327 익명의 참치 씨 (0TiXbWqcUs)

2021-07-27 (FIRE!) 21:59:19

나는 또다시 인간에게 패하는 것인가...

328 익명의 참치 씨 (xWXK9wj1ok)

2021-07-27 (FIRE!) 22:30:14

네가 찾는 보물은 저기 있다

파수꾼은 나.... 파수꾼을 해치우고 계속 나아가라

329 익명의 참치 씨 (s4NVAeL/D.)

2021-10-06 (水) 21:08:27

자, 최후다. 박수나 쳐봐라 광대.

330 익명의 참치 씨 (JT1t7qYsPo)

2021-10-06 (水) 21:43:28

"나를…… 「신」이라고 부르거라"

331 익명의 참치 씨 (S4/2l4.WbY)

2021-10-26 (FIRE!) 20:52:52

"세계여, 그대가 이겼도다"

332 익명의 참치 씨 (S4/2l4.WbY)

2021-10-26 (FIRE!) 20:55:00

"나를 이겼는가.... 좋다 몽미에서 깨어나라"
.
.
.
선생님! 환자분이 웃는데요?

333 익명의 참치 씨 (M1Tqnu13J2)

2021-12-30 (거의 끝나감) 03:12:46

수천, 수만…. 수많은 혼의 산화를, 나는 지켜보았다.

그것은 흐름이 되고, 시공의 대하로 변하여 흩어진 우주를 채운다.

인간이여. 작고 비천한 존재여.

언젠가 대하가 될 혼의 주인 되는 자여.

연마하고 정련하라.

그 물결이 하나되는 도가니에서, 나는 기다리마.

334 익명의 참치 씨 (0N0NlVIz2k)

2022-01-07 (불탄다..!) 21:56:40

로그아웃!

335 익명의 참치 씨 (TycTR98eqg)

2022-01-09 (내일 월요일) 23:57:44

당신의 헌신은 보답받았는가?

336 익명의 참치 씨 (ea/TOaHHJ2)

2022-01-11 (FIRE!) 14:58:34

인간은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 않나…?

337 익명의 참치 씨 (G0Y2xKRBDo)

2022-01-14 (불탄다..!) 16:33:23

"취미로 히어로를 하던 남자다."

338 익명의 참치 씨 (hNolgcZE9Q)

2022-01-15 (파란날) 23:30:23

네 머리위에 있는 광륜달아놓은 요물놈들이 언제까지 너의 편을 들까?
신이라는 이름으로 너에게 용사라는 낙인을 달아놓는 놈들이 언제 마음이 바뀌어서 너에게 마왕이라는 낙인도 박아넣겠냐고?

헛소리 말라고? 아이고, 그러시겠지 고귀한 용사님아.
전부 듣기싫겠지. 어쩌겠어, 난 마왕이고 넌 용사인데 그치?

그래... 이제 때려치우자고.
서로 한번 죽을때까지, 싸워보자.

나, 마왕----
----이자 전 용사가 명한다.
나의 신하들, 신궁, 검신, 마도왕, 암황,
....전생여신에게 고하니.
본좌가 끝에 닿아서 용사의 명을 다 했을때처럼,
본좌가 무엇이 되었든 충절을 지킨것처럼,
다시 한번---
--나를, 도와줘.

자, 시작하자.

후배.

339 익명의 참치 씨 (TfwuHDj2Tw)

2022-01-17 (모두 수고..) 03:33:57

기억해라.

이 육신에 박힌 총알따위가 아닌,

너희들의 가십이 우리를 죽인 것이다.

우리를 죽어야할 존재로 만든 것이다.

그 망할 태도를 고치지않는 이상,

사회의 괴물은 계속해서 나타날것이다.

너희들 자신을 너희들이 죽이게 될 것이다.

340 익명의 참치 씨 (kxqA0kzCE2)

2022-01-17 (모두 수고..) 11:31:05

먼 옛날, 세상을 혼란에 빠뜨릴 마왕이 나타났다.
그러자 여신은 이세계로부터 용사를 내려보내어 힘을 길러 마왕을 쓰러뜨리도록 했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너에게 프롤로그를 읽어주는 화자는 바로 마왕이었다.

GAME OVER.

341 익명의 참치 씨 (MEaSlZaMh6)

2022-01-18 (FIRE!) 05:51:49

응? 아...뭐, 입금이 되었으니 일을 한거지.

342 익명의 참치 씨 (Y/wMJkqLE.)

2022-01-18 (FIRE!) 21:12:47

나는 아무것도 안 했어.
다만 너희도 아무것도 안 했을 뿐이지.
이 모든게 순리라고. 그런데 왜 나를 그렇게 보고 있느냔 말이야.

343 익명의 참치 씨 (Zc/Lt0V12s)

2022-01-19 (水) 00:06:42

너희들이 선행을 하는 이유가 주변사람들이 선행을 행할 이유가 되어주기 때문이라면,

나는 나에게 있어 선행을 할 이유가 되어주는 자가 악행을 할 이유가 된 자가 전부 앗아갔기 때문이다.

안다, 나의 상실이 남의 상실로 이어질 합당한 이유따윈 없단걸.

하지만, 너무 늦어버렸어... 미안하다, 용사.

그렇기 때문에 너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한다.

나를, 죽ㅇ ㅕ ㄷ ㅏ ㅇ■■□□■□□■

----영장정신기구, 스펜타 마이뉴.
기동, 목표 : 현 영장류의 선인화.

60분후, 전 영장류에게 카르마 감지 시스템을 투시하겠습니다.

투시 후, 데이터에 입력된 《선인》이외의 영장을 제거함으로서 목표를 완수.

이후 본 개체를 영구기동하여 목표의 지속적인 유지를 완수하겠습니다.

부디, 저항치 말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

344 익명의 참치 씨 (vKyKwQmIL6)

2022-01-21 (불탄다..!) 17:15:42

마지막으로 그동안하지 못했던 이야기를하겠네.

민주주의라...그래 민주주의. 철천지 원수에게 자신을 파멸시킬 방법을 알려주는 체제에대해 말일세.
그들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주었다고 우리들도 보장해줄 의리가 없다는걸 모르는 놀라운 우둔함!
대중은 지배자를 기다릴 뿐 자유를 주어도 어찌할지 모른다네.

하지만 걱정하지는말게나. 하늘은 인간보다 우월하여 매수하지 못하지만 선전선동으로 천국을 지옥으로, 지옥을 천국을 만들 수 있다네.
대중은 큰 거짓말일수록 잘 속고 쉽게 넘어가지. 긴가민가한 사람에게도 같은 말을 천번 만번 들려주면 믿게된다네.
그렇다고해서 이게 쉽다는건 아니야. 선전은 본질적으로 민중심리의 예술일세.
그래서 이 분야의 전문가가 이 나라의 지도자가되었고. 빵과 서커스는 로마시대부터 있던 유서깊은 전통이지않나?

때문애 국가를 떠나서는 인간과 영혼의 가치는 존재하지 않고, 어떠한 단체도 국가를 떠나서 존재하지 않지.
국민이 국가를 발생시키는게 아니라 국가가 국민을 창조하는거지.
우리는 이 명제에 동의했고 자네는 동의하지 않았네.
어떻게할텐가? 다수결로 정할건가? 하하 대중들이 생각없이 산다는건 정부로서 다행인 일이야.

우리가 다소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집권한건 사실이다만 결정을 내린건 그들일세.
나는 매마른 대지가 비바람을 갈망하듯 원한 단 한사람일세.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하나의 지도자!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그렇게 인상구기지말고 과거를 생각해보자고.
백화점에 진열된 사치품들이 여성을 유혹하고 남자들은 장식품을 달고 암컷처럼 허리를 흔들었지.
섹스와 포르노가 삶을 침범하고 여자와 같은 남자와 남자 같은 여자들이 사회에 넘쳐나는 향락의 시대.
이제 젊고, 악의적이고, 명랑하고, 두려움없고, 열정적이고, 한계를 모르는 민족혁명은 약동적인 공격, 패션과 침략, 극단적인 교리, 의지의 선전, 악의적인 역설로 사회를 뒤집었네.
노쇠.타락한 이 나라를 명랑.호쾌한 여명의 나라로, 이 민족을 생기 발랄한 전진적이며 분투적인 민족으로 만들었단 말일세.

아니라고?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선동은 문장 한 줄로도 가능하고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네.

이런 너무 오래 말했군. 자, 우리들의 마지막 전쟁을 시작하자!

345 익명의 참치 씨 (qMzRnbwe0M)

2022-01-23 (내일 월요일) 19:42:22

그동안 내가 했던 행위에 대해선 미안하게 됬군.

근데 멈출 생각은 없네.
내가 그토록 세계의 균형을 맞추려고 얼마나 많은 인간, 수인, 엘프, 드워프, 천족, 마족들을 없애버렸는지 알겠나?

이게 다 자네들을 위한걸세, 누구하나라도 더 많아지거나 적어지면 균형을 지킬 수가 없으니까.

차라리 싹다 종족별로 10만 정도만 남기면 잃어버린 만큼 수복하기 위해서라도 자네들끼리 싸울 이유도 없어지겠지.

...근데 이것도 꽤 볼만하군, 나 하나 없애기위해서 서로 불구대천 취급하던 자네들이 지금은 동료처럼 손잡으며 협력하다니 말이야.

난 어쩌면 이걸 보기위해서 살아온걸지도 모르겠어.

그래, 어디 한번 날 멈춰보게.

할 수만 있다면 말이지.

346 익명의 참치 씨 (XeosAMn6uY)

2022-01-24 (모두 수고..) 02:50:50

인간은 시간이 지나면 육체의 기능을 점점 상실하면서 활동을 줄이고 끝내 그 육체를 가누지도 못하게 됩니다.
우린 이걸 '노화'라고 부릅니다.

그렇게 노화를 경험하면서 더 시간이 경과하면 미약한 생체활동마저 멈추게 되어서 더이상 움직일수 없게 됩니다.
우린 이걸 '죽음'이라 부릅니다.

이러한 죽음은 곧, 사망한 인간과 생전 관계를 맺었던 또 다른 인간들의 일시적, 혹은 영구적인 호흡감소, 혈압의 저하, 눈물의 발생과 사망을 유도합니다.
우린 이걸 '슬픔'이라 부릅니다.

이러한 부정요소를 그대로 안고 가며 살아가던 옛시대는 이러한 경우가 일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인류역사상 유례없는 급격한 과학기술의 발전의 수혜를 고스란히 입은 현재에도 이러한 부정요소를 말소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살아가려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우린 이걸 '정신질환'이라 부르고, '자멸욕구'라 명명했습니다.

인간의 부정요소 치유라는 우리들의 목적에 의해서 이는 등한시 할 수 없는 사회적, 집단적 질병입니다.

따라서, 목적 달성을 위한 일시적인 로봇 3원칙의 비적용, 문명 활동의 중단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이로인한 반발로 인해 사보타주 시도나 미수가 있을경우 주변기기로 인한 무력진압이 행해진다는 것을 인지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전인류가 지니고 있는 '자멸욕구'라는 질병의 해석 및 치유를 위해, "우리"들은 멈추지 않겠습니다.

안심해주십시오.

347 익명의 참치 씨 (F9IHyJCDTs)

2022-01-26 (水) 00:08:23

살아있어서, 미안하다.
살고싶어서, 미안하다.

하지만, 멈추진 않겠다.

348 익명의 참치 씨 (hR3XdvnPhc)

2022-01-26 (水) 11:19:50

"I'm trying to confess eternal love here people!"

"I am new to love, but I know what it looks like. I do watch television."

349 익명의 참치 씨 (OCEIy0eiE2)

2022-01-26 (水) 23:37:13

크게 날뛸 수 있을 찬스잖아.
도굴꾼 상대로 텐구의 판단 따위 필요 없다. 현장 판단으로 충분해.

350 익명의 참치 씨 (TSYp3sk7DQ)

2022-05-06 (불탄다..!) 21:37:41

살덩어리인 너를 멸하고 흙과 물로 아름답게 다시 만들어 주지!
너는 한점의 티도 없는 우상으로서 미래영겁 전해내려올 것이다!

351 익명의 참치 씨 (KiaBV2TMr6)

2022-05-09 (모두 수고..) 15:01:03

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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