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817> 뭔가 라스트보스들이 할 법한 그럴듯한 대사 좀 적어봅시다. :: 413

소각식

2020-10-15 12:09:37 - 2024-12-03 02:00:26

0 소각식 (ORrj94EDeo)

2020-10-15 (거의 끝나감) 12:09:37

시작을 알리는 것은 역시 정석적인 대사로.

"나에게 복종해라. 그리하면 세계의 절반을 주겠다."

104 익명의 참치 씨 (kGEH0t3LpU)

2020-11-08 (내일 월요일) 17:58:55

>>103 >>102 보단 나은 것 같아 흐어어엉어ㅓ어엉

105 익명의 참치 씨 (0/QEWIWMfo)

2020-11-08 (내일 월요일) 19:31:43

>>104 조금만 참으세요~ 거의 다 됐어요~

106 익명의 참치 씨 (Snmu56Jvc2)

2020-11-08 (내일 월요일) 22:09:31



모두의 함성이 울려퍼지던 중에.
ㅡ기분나쁜 음성이 흘러나왔다.

[...아...아...]

그것에 누군가는 절규를. 분노를. 당황을.
하지만 나는, 납득했다.
그래, 그런가.
당신은 포기하지 않아. 아니 포기해선 안되는거야.
당신이 나에게 말했던 것처럼ㅡㅡㅡ


ㅡㅡㅡ당신도, 영웅인거야.



[ ...안돼..
안돼! 안된다고! 이래선 안돼!
나는 아직 누구도 구하지 못했어! 누구의 기대에도 보답하지 못했어!

져선 안돼...! 지면 안된다고! 네놈에게만은! 이상만 늘어놓는 네놈에게만은 질 수 없어!

누구도 와주지 않아...! 누군가에게 도와달라고 해도 누군가는 오지 않는다고...그러니까, 난 져선 안돼...내가 '누군가'가 되기 위해서는!!]

그는 일어섰다.
나의 적이 아니라, 누군가가 부르짖는 '영웅'으로써.

내가 목숨을 불태운 것처럼 그도 자신을 불태워서.

그렇다면 최대의 예를 표하자.
그를 토벌하는 용사가 아닌.
그를 마지막으로 가로막는 '마왕'으로써.
재전을, 입장을 뒤바꾼 재전을.

"세계의 영웅(악당) VS 인류의 악당(영웅)"

"[]가 악당의 대사일까요. 서술이 악당의 대사일까요"

107 익명의 참치 씨 (GQo60yALts)

2020-11-08 (내일 월요일) 22:26:11

최고의 요리를, 너의 진심을.
이 전세계급 미식가인 나에게 선보여봐라!

108 익명의 참치 씨 (GQo60yALts)

2020-11-08 (내일 월요일) 22:54:39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너희들은 '책형'이다!

109 익명의 참치 씨 (lQGg3DY5lc)

2020-11-09 (모두 수고..) 01:01:02

참으로 아름답구나, 어찌 이리도 찬란할 수가! 지금껏 봐온 그 어떤 것 보다도 훌륭하다...

110 익명의 참치 씨 (cawYsq7bbk)

2020-11-09 (모두 수고..) 08:10:06

미안해, 난 너처럼 고결하게는 못 살겠어!

112 익명의 참치 씨 (buUgApstfA)

2020-11-09 (모두 수고..) 18:52:52

이제 괜찮아, 내가 있단다.

113 익명의 참치 씨 (/COfsXecLc)

2020-11-09 (모두 수고..) 20:50:10

아나스타샤를 데려간 신은 잔인하고 무분별했다. 이제부터 나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다.

114 익명의 참치 씨 (9Kc4oAhjoU)

2020-11-09 (모두 수고..) 21:37:24

내가 행하는 모든 것이 [정의]

115 익명의 참치 씨 (D0XbgHGKyY)

2020-11-09 (모두 수고..) 21:47:47

이게 끝이라고?
장난하는건가?
이봐, 그냥 탐색전이었다고.
가볍게 주고 받는거잖아. 고작 그걸로 드러누우면 어쩌라고?

116 익명의 참치 씨 (D0XbgHGKyY)

2020-11-09 (모두 수고..) 21:50:17

놀랐잖아. 정말 죽은줄 알았네.
아직 뭔가 남았지? 최후의 수단.
동료를 부를건가?
기적?
필살기?
어서 상황을 반전시켜봐.
필요한만큼 기다려줄테니 해보라고.

117 익명의 참치 씨 (7auz8WJAxY)

2020-11-09 (모두 수고..) 21:52:13

기뻐해라 소년, 네 소원은 드디어 이루어진다.

118 익명의 참치 씨 (0DFfcCtQ0.)

2020-11-09 (모두 수고..) 22:42:18

블러프?
아니, 하, 내가 물증을 몇 개나 뿌리고 다녔는데.
그걸 아무것도 못 잡아내고, 블러프라고?

119 익명의 참치 씨 (mDvmw3NgZI)

2020-11-10 (FIRE!) 07:50:54

이건...『시련』이다. 과거를 이겨내라는 시련이라고 받아들였다.
인간의 성장은...미숙한 과거를 이겨내는 거라고 말이다. 응? 너도 그렇겠지?
장 피에르 폴나레프.

120 익명의 참치 씨 (.HbA/eebnI)

2020-11-10 (FIRE!) 07:59:42

το τέλος αρχίζει!
το τέλος αρχίζει!
το τέλος αρχίζει!
το τέλος αρχίζει τώρα!

121 익명의 참치 씨 (HmxiUFHlCw)

2020-11-10 (FIRE!) 22:45:19

즐거운 일이다, 결국.

너는 나와 같을 뿐이다.

122 익명의 참치 씨 (V5W9Md666o)

2020-11-10 (FIRE!) 22:47:41

자, 한 번 더 해볼까?

123 익명의 참치 씨 (usfdjq3ipQ)

2020-11-11 (水) 00:29:24

종말이 다가왔다! 어디 한 번 세계를 구해 봐라!

오게 두어라... 서리한이 굶주렸다...(이거보다는 저 앞에 그저... 어둠만이 보이는군요...가 더 인상깊지만)

나는 데스윙, 피할 수 없고, 꺾을 수 없는 파괴자, 만물의 종결자... 내가 바로 대격변이다!

진정한 호드가 태어날 것이다. 나는 그 모습을 봤다. 그것이 내게 보여줬다. 해골의 산과 피의 강을 분명히 봤다. 이제 나는... 내 세계를... 손에 넣을 것이다!

전율하고 절망하라, 필멸자여! 이 땅에 종말이 도래했다!



124 익명의 참치 씨 (xTaddZ5jUo)

2020-11-11 (水) 00:57:02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125 익명의 참치 씨 (sebh9Rhx0M)

2020-11-11 (水) 07:42:59

해피엔딩까지 앞으로 한 걸음이다.

126 익명의 참치 씨 (2IW61.CLn2)

2020-11-11 (水) 08:32:54

나의 종들은 일어나서 나를 맞이하라

127 익명의 참치 씨 (XCIc9IpsgM)

2020-11-11 (水) 08:49:53

말도 안돼! 네놈은 죽었을 텐데! 내가 직접 네 목을 쳤단 말이다!

128 익명의 참치 씨 (oqCp1DxXXc)

2020-11-11 (水) 09:31:04

그래... 이젠 죽을 때도 됐지.

130 익명의 참치 씨 (ERJvswNQ9M)

2020-11-12 (거의 끝나감) 08:14:21

제도(濟度)의 시간입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 모든 고통을 불러와보죠──── 아아, 아──── 아────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환희(歓喜), 이구(離垢), 명지(明地), 염(焔), 난승(難勝), 현전(現前), 원행(遠行), 부동(不動), 선상(善想), 법운(法雲), 십만억토(十萬億土)의 저편을 애태워 함께 정토로 가보아요────.

131 익명의 참치 씨 (KuD3qTJ8XQ)

2020-11-12 (거의 끝나감) 08:56:30

월세받으러왔어요~

132 익명의 참치 씨 (aSv6An9IFI)

2020-11-12 (거의 끝나감) 09:40:00

>>131 아 조금만 기다리면 준다니까요!!

133 익명의 참치 씨 (7.hBQnXA9Q)

2020-11-12 (거의 끝나감) 11:18:32

파워업 할 뿐인 죽고 죽이기는 이제 끝이다.

134 익명의 참치 씨 (WpG4qVS0mE)

2020-11-12 (거의 끝나감) 18:41:43

삼사라 카마. 이는 윤회를 멎게 하는 사랑의 세계이자, 회오(悔悟)를 내버리게끔 하는 타락의 인도. 내 몸이라는 우주로, 욕애(欲愛)가 범람하여, 번뇌가 종착되리. 라가(rāga). 마나(māna). 클레샤(kleśa). 아스라바(Āśravas). 모두 보리수 곁으로 보내 드릴게요. 마라(मार), 아바로다(अवरोध).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