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5130856> 두 문장 공포 이야기들을 올려보는 어장 :: 188

정치장교

2020-07-19 12:54:06 - 2024-08-04 03:52:43

0 정치장교 (0266778E+5)

2020-07-19 (내일 월요일) 12: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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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익명의 참치 씨 (qqaoWmokTQ)

2020-11-19 (거의 끝나감) 19:11:04

나는 적으로 변장중인 스파이다.
방독면 낀 방화광이 내게 불을 쏜다.

96 익명의 참치 씨 (NBUzH.I6C6)

2020-11-19 (거의 끝나감) 21:51:21

검사해보니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이 떴다.

나는 남자다.

97 익명의 참치 씨 (oFxQZtRn6Q)

2020-11-20 (불탄다..!) 11:33:07

친자 확인 검사를 해봤다.

일치도가 0%다.

98 익명의 참치 씨 (Zy/hicB0UI)

2020-11-21 (파란날) 11:12:39

>> 97 도망쳐! 그건 지구의 생물이 아니야!

99 익명의 참치 씨 (Zy/hicB0UI)

2020-11-21 (파란날) 11:13:25

바나나와 인간의 유전자 일치율은 50 % 다.
그럼, 0% 인 나는 뭐지?

100 익명의 참치 씨 (6R6A4gmDcI)

2020-11-21 (파란날) 11:18:59

친구들이 날 두고 모두 떠나갔다.
입 속으로.

101 익명의 참치 씨 (1LEtzispfY)

2020-11-21 (파란날) 13:41:55

AI가 탑재된 신형 전화 자동응답기는 가족의 목소리로 걸려오는 전화들에게 임기응변으로 답변한다.
1주일 전 살인마가 집 안의 가족들을 전부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전화는 울린다.

102 익명의 참치 씨 (70MLqklXE.)

2020-11-23 (모두 수고..) 02:07:10

귀신은 존재한다는 걸 기쁜일이었다.
죽음이 끝이아니니까. 그러나 여기도 세금이 있을줄이야...

103 익명의 참치 씨 (EhLltAUJpo)

2020-11-30 (모두 수고..) 16:56:56

간만에 정주행했는데 여전히 좋은 어장이라 그저 감사

104 익명의 참치 씨 (EhLltAUJpo)

2020-11-30 (모두 수고..) 16:57:09

일용할 양식들이 널린 이 느낌

105 익명의 참치 씨 (83uai8RLd2)

2021-04-11 (내일 월요일) 02:20:59

절친이 자신은 첫경험은 무조건 강제로 할거라며 떠들고 다니는거 있지? 하도 어이가 없고 뭐라 하기도 귀찮아서 말을 놔버렸지.

그리고 그 친구는 감옥에 가게되었고 난 인터넷을 하던중 친구 ip주소로 올라온 고민글을 발견했어.
"동성친구가 너무 좋은데, 관계를 맺어도 문제되지 않을까요?"

106 익명의 참치 씨 (83uai8RLd2)

2021-04-11 (내일 월요일) 02:31:54

우리 부족은 과거 인류와는 기술이 동떨어져 있지만 자연에서 어울려거며 생존하고 있어. 하지만 우리는 분명 인류에게 경고를 하였고 잘못을 범한 인류에게 촌장님이 벌을 내렸어. 그 이후론 우리 부족만이 남아버렸지.
-XX 바이러스 창궐 15개월 경과
인류 멸망 예측일까지 앞으로 X일-

107 익명의 참치 씨 (P6xLsLHi5.)

2021-04-11 (내일 월요일) 10:42:07

근데 전 어장은 왜 876에서 끝남?

108 익명의 참치 씨 (83uai8RLd2)

2021-04-11 (내일 월요일) 14:43:53

난 고양이가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속설을 믿지 않는다.
단지 고양이가 이유없이 우니, 걱정되서 동물병원에 대려가는동안엔 미쳐 날뛰는 고양이와 룸미러로 본 팔목없는 손이 택시기사의 눈을 가리지만 않았다면. 내가 고양이를 잃고 말도 못하는 상태로 병원 침대에 누워있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을 가끔하곤 한다.
오늘도 난 눈만 깜빡인다

109 익명의 참치 씨 (83uai8RLd2)

2021-04-11 (내일 월요일) 14:48:55

사람이 죽을때가 되면 주변사람들도 감이 온다고 하는데..
분명 난 유령이 되었고 내 육체는 의자에 앉아서, 내 배우자와 웃는얼굴로 수다를 떨고 있다.

110 익명의 참치 씨 (zMAruqcgdE)

2021-04-17 (파란날) 12:50:53

>>876 거기서 더 안써지더라 왠진 모르겠눈데. 원래 어장주가 뭐 했나보지. 그러고나서 한 3ㅡ4개월간 잇다가 말았는데 아직도 살아있네 여기

111 익명의 참치 씨 (zMAruqcgdE)

2021-04-17 (파란날) 12:53:51

점쟁이는 내가 총을 겨누기도 전에 도망쳤다.
드디어 진짜를 찾은 거 같다

112 익명의 참치 씨 (jaQgtRdhFQ)

2021-04-17 (파란날) 13:17:15

나는 민트 초코를 좋아한다
민트 초코를 반찬에 뿌려먹기를 좋아한다

113 익명의 참치 씨 (zwn2xLKB6g)

2021-04-18 (내일 월요일) 02:37:54

납치범은 딸이 어디에 갇혔는지 고르게 했고, 내가 지하실을 선택하자 "맞았어!" 하며 딸을 만나게 해주었다

그 곳에서 딸의 잘린 머리를 발견했을때, 난 다른 선택지도 전부 정답이었을거란 사실을 깨달았다.




114 익명의 참치 씨 (zwn2xLKB6g)

2021-04-18 (내일 월요일) 18:07:59

칼이 내 피부 아래를 지나가자, 기묘한 행복감이 내 가슴을 채웠어.
그게 아직은 내 피부가 아니긴 하지만.

익사가 그렇게 괴로울 줄은 몰랐어.
이번엔 끓는 물을 쓰더라.


115 익명의 참치 씨 (woUi.ndLRU)

2021-04-18 (내일 월요일) 18:55:51

>>112 이런 사악한

116 익명의 참치 씨 (YSBe2dpsPw)

2021-04-19 (모두 수고..) 01:08:03

>>112 철새도 둥지가 있을진데~

117 익명의 참치 씨 (cPD7B6uo6E)

2021-04-24 (파란날) 13:16:58

군대에서 옆중대 애가 자살했던 썰


대대막사에 독립중대인 공병중대가 왔었음

문제는 공병중대가 존나 쓸데없이 부조리 심해서 계속 이야기 나왔었단 말야.

그와중에 일이 터짐



자대 배치받은지 2달밖에 안된 애 였는데, 계원이였대

공병중대에 훈련소, 후반기 같이 받은 동기가 있어서 말해줬음.



그런데 문제는 군필자들은 다 알걸, 병기계원이 병기만 하는게 아니고 시1발 다 짬맞으면 개노답 되는거

얘가 딱 그 케이스였던거임, 자기빼고 선임들이 말차나가고 그래서 혼자 짬을 다 쳐맞은거

군지검이 코앞인데, 애가 병기, 인사, 보급, 통신 혼자 다 짬맞아서 매일매일 야근하고

동기 말로는 그와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안되있으면 중대장이 싸대기 갈기고 그랬나봄



그러던중에 일이 터진거지



애가 결국 혼자 밤에 창고 몰래 가서 목을 맸음

그때 하필 내가 당직서고 있어서, 우리 5대기가 애 목 맨거 찾았다는거 지통실에 알렸음



군대에서 자살 사건 일어나봐야 솔직히 헌병대에서

쥐잡듯이 중대 터는거 말곤 크게 일이 달라지는건 없다는건 군필자라면 다 알거임



뭐 그렇게 일이 지나가나 싶었는데,



공병중대는 독립중대인데 같은막사쓰는 우리대대까지 개작살이남,


김*연 병장을 찾는대


애가 유서가 세장 정도 발견됐는데 그중에 반은 김*연 병장한테 고맙다는거임

고마운걸 보통 유서에 쓰나, 그보다 유서를 세장이나 쓰나...

나도 그 유서 보긴했는데 글씨가 꾹꾹눌러쓴게 존나 무섭긴 하더라 .



문제는 시발 김*연 이라는 사람은 걔네 중대 뿐만 아니고 우리 대대까지 없었다는거

혹시나 김*현 을 김*연으로 쓴거 아닌가 싶어서 뒤졌는데, 걔네 중대엔 없었음

암만 인사계원일까지 하던놈인데 이름 잘못쓴건 아닐테고


나는 얼마 안가 전역했고,



전역후 2년뒤 아들군번놈 제대해서 오랜만에 만나서 술먹을때 그이야기가 나왔음



나중에 그 중대에서 한명 더 목매서 중대 한번 더 개박살 났다더라

118 익명의 참치 씨 (PoRjRCgjD6)

2021-04-24 (파란날) 20:34:44

아기를 투명한 액체 속에 집어넣자, 피부가 타들어가기 시작한 아기가 울부짖기 시작했습니다.


"여태까지 이런 적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신부님께서 공포에 찬 얼굴로 말씀하셨습니다.

119 익명의 참치 씨 (7wSVPeu0xc)

2021-04-24 (파란날) 21:00:52

"귀신이 날 죽이면 서로 민망할텐데 왜 죽이겠냐?"
"사람 죽이는 애들이 그런 걸 신경쓸까?"

120 익명의 참치 씨 (3CPDFu7vRc)

2021-04-28 (水) 14:05:05

드디어 용기를 내서 그녀에게 내가 사랑을 고백했다.

"어디가서 아무한테도 얘기 안할테니까 제발 풀어줘" 눈물을 흘리는 그녀를 보니, 아직 준비가 덜 된 듯하다.

121 익명의 참치 씨 (3CPDFu7vRc)

2021-04-28 (水) 14:07:01

...그녀가 지난번에 우리가 타임루프에 갇혔다고 말했거든

그게 날 되게 화나게 했는데 왜냐하면...

122 익명의 참치 씨 (RcBffqWDgs)

2021-05-02 (내일 월요일) 20:54:59

연기가 건물을 뒤덮는 가운데, 나는 겨우 엘리베이터를 찾아냈다.
화재 시 사용금지라는 팻말을 보고서, 나는 한 숨을 지으며 휠체어를 끌기 시작했다.

123 익명의 참치 씨 (9XboroM4nc)

2021-05-16 (내일 월요일) 15:38:20

'영상의학과에 자꾸 장난치지 마세요.'
'아무것도 안 찍혔는데, 한번 찍는것도 돈이라고요.'

124 익명의 참치 씨 (bwgeD03egk)

2021-05-16 (내일 월요일) 17:28:37

빅스비, 스마트폰 켜.
네 알겠습니다.

125 익명의 참치 씨 (DY9Vj4A13k)

2021-05-16 (내일 월요일) 17:35:55

그녀가 내민 손바닥 한 뼘 정도 너비의 돈까스는 방금 튀겼는지 모락모락 김을 피어올리고 있었다.
내 다릿살을 저며 만들었다기엔, 그 양은 썩 많아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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