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5130856> 두 문장 공포 이야기들을 올려보는 어장 :: 153

정치장교

2020-07-19 12:54:06 - 2021-11-25 23:01:34

0 정치장교 (0266778E+5)

2020-07-19 (내일 월요일) 12:54:06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ᗣᗩઊᢙႾᗣᗩઊᢙႾᗣᗩઊᢙႾᗣᗩᢙ
                               ᖧጠⶼИЉӔԈᚻጠⶼИӔԈᚻӔԈᚻᖨ
                              ᐂइईउऊऋइईउऊऋइईउऊऋइईउऊऋइईउऊऋइईA
                             /ꡕꡠҴㄋㄌབྷฟஙᚠឦᚥჸጨꡕꡠҴㄋㄌབྷฟஙᚠឦᚥ
                            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ⲁ
                            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
                           ﬔɣﬕﬖɣﬗﬓﬔɣﬕﬖɣﬗﬓﬔɣﬕﬖɣﬗㅣ
                           |ʨʧʦʨʧʦʨʧʦʨʧʦʨʧʦʨʧʦʨʧʦʨʧʦʨʧʦʨʧʦʨʧ
                           ΠДΠㅁΠДΠㅁΠДΠㅁΠДΠㅁΠДΠㅁΠДi
                           |םףץםףץאבגדהצקרשתםףץאבגדהזחץנצקרשתםףץאבגדץ
                           ΠДΠㅁΠДΠㅁΠДΠㅁΠДΠㅁΠДΠㅁΠДi
                           |ʨʧʦʨʧʦʨʧʦʨʧʦʨʧʦʨʧʦʨʧʦʨʧʦʨʧʦʨʧʦʨʧ
                           ﬔɣﬕﬖɣﬗﬓﬔɣﬕﬖɣﬗﬓﬔɣﬕﬖɣﬗr|
                            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Ͷ
                            WvWvWvWvWvWvWvWvWvWvWvWvWvWvWvWvW
                             ᖪꡕꡠҴㄋㄌབྷฟஙᚠឦᚥჸጨꡕꡠҴㄋㄌབྷฟஙᚥឦᚠ
                              ༒ᏔᏘㄓᚏꡃஷுហഘɶ༒ᏔᏘㄓᚏꡃஷு/
                               ↘༕ཁག௲ᠯሀᛟႮ௶༖༕ཁག௲ᠯሀᛟႮ௶༖:@U↗
                                i༽ᑗᗢᕰᕫᗨႮΨᑗᗢᕰᕫᗨႮΨᑗᗢ‖༼i
                                  """""""""""""""""""""""""

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                               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
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ᚍ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
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ᚎ                                       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ᚎᚋ
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                                           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
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ᚋ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ᚋ
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ᚋ                                              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ᚋ
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ᚌ                                                 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ᚌ
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ᚌ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ᚌ
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ᚌ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ཇ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ᚌ
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ᚌ                                                 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ᚏᚌ
이전 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tuna/1534376229

1 정치장교 (1BYWoYcspg)

2020-08-15 (파란날) 21:52:24

석양은 바다를 붉게 물들였다.
그런데 바다는 어째서 검은색인가.

2 익명의 참치 씨 (ZkA4NsfSZE)

2020-08-15 (파란날) 23:11:27

죽고 나서 저승에서 만나기로 했잖아.
뭐야... 살아 있었던 거야?

3 익명의 참치 씨 (6UKQdR8Dgs)

2020-08-16 (내일 월요일) 11:41:41

"아, 진짜! 머리 좀 식히라고!" 문을 쾅 닫으며 내가 외쳤다.

그래도 이 낡아빠진 냉장고는 시체썩는 냄새를 풀풀 풍겨댔다.

4 익명의 참치 씨 (6UKQdR8Dgs)

2020-08-16 (내일 월요일) 11:55:27

겁에 질린 점쟁이가 나더러 다음 주에 비행기 사고로 죽을거라기에, "어디 갈 계획도 없는데 무슨놈의 비행기사고야, 이 돌팔이야." 라고 말해줬다.

일주일 후, 아파트 창문 너머로 연기를 뿜어내며 다가오는 비행기를 보자, '그 점쟁이는 돌팔이가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5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6:08

어어...이제 링크 1이 안되네. 쩔수없이 여기다 투하.
대체공휴일은 좋구나.

6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6:43

아들은 어제 개를 묻어야 했습니다.
"또 잘못을 하면, 그 때는 동생이란다."

7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7:14

아빠는 엄마가 저를 만나면 정말 기뻐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은 기쁘지만 아빠가 내 목에 밧줄을 걸었을 때는 솔직히 겁이 났습니다.

8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8:03

남편과 합의 이혼하여 집, 자동차, 저금 등 모든 것의 절반을 얻었다.
하지만 그안에 내 딸도 포함 될지는 몰랐다.

9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8:19


백화점에서 아이를 잃어버렸어!
전부 다는 아니고 한 조각.

10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8:27


"오늘 아침 실종된 소녀에 대해 설명 해주셔야겠습니다."
"음... 맛이요?"

11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8:35

지니는 "소원대로 아내는 살아났다." 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무덤을 파헤쳤을 때는 이미 아내가 다시 죽은 뒤였습니다.

12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8:46


그녀는 언제나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멍하니 그들의 연기를 바라보았다.
그들의 아래에서 얼어붙은 채로.

13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8:54

하교하는 애를 데려가려고 대기 중이야.
누굴 데려갈 진 못 정했지만

14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9:04

30년이 지난후, 난 어린 시절 살던 집으로 돌아왔다.
아직도 내가 천장에 매달려있을 줄은 몰랐는데.

15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9:11


내가 먹는 약 이름을 검색해 봤어
왜 내가 치매환자들이 먹는 약을 가지고 있는 거지?

16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9:19

집 밖에서 누군가가 문을 세게 두드리는 소리와 거친 숨소리가 들려서
숨어 있었어. 다음 날, 문 밖을 나가보니 천식환자인 이웃이 죽어있었어

17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9:27


마침내 회사에서 백신을 개발했다.
이제 역병을 퍼뜨려야 겠다.

18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9:37


"제발 도와줘요, 경찰 좀 불러주세요, 왜 아직도 보고만-
라이브 방송을 계속 시청 하실려면 결제가 필요합니다.

19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9:47

신약의 효과 덕에, 내 머릿속의 목소리가 사라졌다.
이젠 총을 들고 밖으로 나서도 반박할 목소리가 없네.

20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19:54



바람이 내 머리와 피부 위를 스쳐가자, 처음으로 자유롭다는 기분이 들어.
이 기분을 진작 느꼇다면, 옥상에서 뛰어내리지 않았을 텐데.

21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20:15

마트에서 잃은 아들을 찾기 위해 미친 듯이 미아 보호소로 달렸어.
"무슨 말 입니까? 애는 이미 아버지가 데려갔어요."

22 익명의 참치 씨 (sdt9fY3Rcg)

2020-08-16 (내일 월요일) 23:21:18

다음 주 수요일 쯤에 또 보자.
떨고있는 나와 동생만을 남긴채, 지하실의 문이 닫혔다.

23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01:01:17

딸아이의 울음 소리가 조금씩 가까워지자, 난 야구 방망이를 들었어.
그 목소리는 5초마다 반복되고 있더라고.

24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01:01:37


"아만다..제발 그만."
나는 피부를 파고드는 바늘을 보며 애원했어.
"그치만 영원히 같이 있겠다고 약속했잖아."
아만다는 말을 마치고 다시 나와 자신을 꿰매기 시작했어.

25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01:01:45

"이 상자 안 쪽에는 마법의 목걸이가 숨겨져 있으니 잘 찾아봐."
나는 여동생이 충분히 깊히 손을 넣기를 기다렸다가 쓰레기 압축기를 가동 시켰다.

26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01:02:10

나는 몇 주째 산타에게 편지를 보내고 있어요.
산타의 이메일 주소는 전에 백화점에서 만났을 때 받았어요.

27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01:02:30

할로윈이 끝난지 한참 되었지만 장식을 치울 수는 없었다.
할로윈은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밴트였고, 직접 장식이 되었기 때문에.

28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01:03:49

ATM에 잔고가 0원이라고 떠있는 것을 보며 식은땀이 흘려내렸다.
"다른 카드도 꺼내봐." 뒤에서 총을 들이민 남자가 말을 마쳤다.

29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01:04:36


동생이 생겼다는 것을 알려주자 아들의 표정이 웃기게 변했다.
그날 밤, 그대로 가위를 들고 침실로 들어올줄은 정말 몰랐다.

30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01:05:12

"갈비뼈입니다." 웨이터가 다가와 식탁에 접시를 놓았다.
"제발..... 이제 내 갈비뼈는 두 개 밖에 남지 않았어요." 라고 울어도 소용 없었습니다.

31 익명의 참치 씨 (1UaOS9IMwE)

2020-08-17 (모두 수고..) 18:27:14

인형은 말을 못하지, 그건 맞아

근데 타자는 칠 수 있거든?

32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1:47:23

나는 아내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당신은 정말 아름다워." 하고 속삭였다.
그런 뒤에, 아내의 머리를 냉동실에 넣었다.

33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1:48:05

첫 화성 유인 탐사대가 출발했다는 소식에 대해 많은 이들이 우려와 환호를 보냈다.
그리고 이들이 출발한 지 1년 뒤 전원이 임신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모두가 공포에 질렸다.

34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1:49:44

나는 그녀의 편히 잠든 얼굴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지만,이제 곧 날이 밝으니 무덤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35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1:51:50

남편이 살인자라는 의심이 들어서, 떠보기로 했다.
"시체를 찾았어."
"어느 쪽?"

36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1:52:07

경찰이 3주만에 머리 없는 아내의 시체를 찾았을 때 나는 겉잡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
누가 머리를 가져간거지?

37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1:52:37

특이점이 오면 인터넷에서 정말 온갖 것이 다 거래 될겁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

38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1:57:20

엄마가 숨바꼭질를 하자고 해서 나는 너무 신이 났어요.
하지만 기다려도 엄마가 오지 않아요. 언제 오는걸까요.

39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1:58:39

나는 아이의 발길질을 느끼고 급히 주저 앉았아 여행용 케리어에 기댔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으면 죽여버릴거야." 그제야 케리어가 조용해졌습니다.

40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1:59:17

신생아실 창문 넘어로 갖태어난 아기들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납니다.
뷔페는 정말 오랜만입니다.

41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00:54

윗층 사람들의 시끄러운 파티 소리때문에, 부러워 죽겠다.
하지만 따져다간 지하실에 갇혀있는 것으로 끝나지 않겠죠.

42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04:15


"오늘로 열 번째! 오늘로 열 번째!" 라고 소년은 신이나서 외쳤다.
"오늘이 열 번째 생일이니?" 라며 노인이 소년을 칼로 찔렀을 때 소년은 "오늘로 열한 번째!" 라고 소리쳤다.

43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04:30


그녀는 나를 보며 "정말 내 남은 여생동안 내 옆에 있어줄거에요?" 라고 물었다.
저녁식사까지 몇 시간 남지 않았기 때문에 흔쾌히 웃으며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44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06:07


의사가 말했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좋은 소식은 이제 당신의 이름을 딴 새로운 기생충이 등록 될 예정이라는 겁니다."

45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06:22

혼자 집으로 돌아갈 때보다 무서운게 뭔지 알아요?
그건 집에 들어갔는데 실제로는 혼자가 아니었다는 거에요.

46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10:33

윗 층 사람은 벌써 몇 년이나 쿵쿵거리는 층간소음을 내고 있다.
sos..sos...sos..모스부호건 뭐건, 난 모르는 일이야.

47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12:22

내 하루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은 사랑하는 그녀가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언젠가는 이 지하실 밖으로 나와 내 마음을 전할거에요.

48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12:32


너무 많이 넣은 탓인지 오븐이 닫히지를 않았다.
앞으로는 좀 더 작은 아이를 잡아와야겠다.

49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13:46

열어달라는 목소리와 함께,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점점 커졌다.
어떻게 그림안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거지?

50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45:52

우리 개는 뼈만 보면 가지고 가서 땅에 묻는다.
덕분에 증거를 숨기기 편하다.

51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46:10

아내가 자살을 시도 했지만 인공호흡을 해서 간신히 살려낼 수 있었다.
그렇게 쉽게 도망치게 둘 수는 없지.

52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48:42

비건 식사를 시작한 이후로 몸매가 더 좋아졌어요.
비건들이 생각보다 잘 도망치더라구요.

53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49:43

아빠는 무서운 괴물이 다가오면 손전등으로 물리칠 수 있다고 했다.
삼촌이 동생에게 한 짓을 말했을 때 아빠는 손전등 대신 총을 들었다.

54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50:03

선장은 "여자와 아이들이 먼저다!" 라고 소리쳤습니다.
확실히 그쪽이 맛있으니 모두 찬성 했습니다.

55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51:25

아래층에서 들리는 부스럭 소리에 깨어 "거기 누구 있어요?" 라고 내려왔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시 올라가 자려는데 윗층에서 "거기 누구 있어요?" 라는 말이 들려옵니다.

57 익명의 참치 씨 (on16onTGgg)

2020-08-18 (FIRE!) 14:38:43

>>56 해석이 안되는데 무슨 뜻이야?

58 익명의 참치 씨 (93eKf1DRyQ)

2020-08-19 (水) 16:54:34

아마 스팸이거나 광고다
무시하는게 답

59 익명의 참치 씨 (aDe.MJcwXg)

2020-08-22 (파란날) 15:45:34

삐삐가 울린다.

1283

1818

112505

1126611

0404











형은 찌른 범인은 집안에서 잡혔다.
방문을 뜯고 들어갔다고하였다.

60 익명의 참치 씨 (dqnrRsPMy2)

2020-08-22 (파란날) 16:43:36

?

61 익명의 참치 씨 (xeRiv4k/LM)

2020-08-22 (파란날) 19:52:39

저거 해석
일이 났다.
나 지금 화남
112505는 몰겠음
사랑
영원히 사랑해

음 모르겠네 누가 해석좀

62 익명의 참치 씨 (aDe.MJcwXg)

2020-08-22 (파란날) 20:24:10

>>61 작성자 본인.
112505는 112/505를 합친거.
경찰이 범인을 집안에서 잡았다하거와 방문을 뜯고 들어가서 찔러다는건 형이 방문 잠그고 경찰에게 신고하고 계속 동생에게 연락하다가 경찰이 오기 직전에 잡혀 죽었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됨.

63 익명의 참치 씨 (pahm5qNi7E)

2020-08-26 (水) 18:17:57

불과 몇십년전만 해도 흰 소리로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의견과 귀신이 제일 무섭다는 의견이 대립했다.

더 무서운 게 있을 줄은 아무도 몰랐던 시절이 그립고 또 부럽다.

64 익명의 참치 씨 (R8EXSxYz6w)

2020-08-26 (水) 23:18:07

>>14 요거 이해를 못하겠어..!

65 익명의 참치 씨 (aS9Xd5gdzo)

2020-08-27 (거의 끝나감) 00:40:59

>>64 아마 유령이 목매달았던 자기 시체가 아직도 매달려있는걸 본 듯

66 익명의 참치 씨 (DDNtiaIEUs)

2020-08-27 (거의 끝나감) 09:09:06

ㅇㅇ 맞음. 좀더 풀어쓸걸 그랬다

68 익명의 참치 씨 (iFLk4g3Ckk)

2020-08-27 (거의 끝나감) 18:58:08

?

69 익명의 참치 씨 (pf8eSEltzw)

2020-08-31 (모두 수고..) 11:31:31

자살을 하면 지옥에 간다고 한다.
좋은 일이 하나 생겼는데, 그건 우리 가족이 다시 만났다는 것이다.

70 endoftheworld (DJfe1p8bS2)

2020-09-02 (水) 11:49:53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사스계열 신종 바이러스가 창궐 중이라는 유언비어를 유포한 의사들이 공안에 체포되었습니다.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우한시중심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로, 이미 바이러스가 후베이성 전역으로 광범위하게 전파된 상황이니 지금 즉시 도시 봉쇄를 포함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등,사스 바이러스가 우한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크게 과장하여 민생안전에 크나큰 해악을 끼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당국은 사스 바이러스가 소규모로 유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진정세에 들어갔고, 무엇보다 사람과 사람간에는 전염되지 않으니 우려말고 생업에 전념하라 촉구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주석께서 새해 담화문을 발표하셨습니다. 주석께서는 신중국 건국 71주년에 이른 오늘, 인민의 생활상은 지난 세기에 비해 괄목할 정도로 향상되었고, 공산당의 영도 아래 2020년은 전인민이 대규모 전염병 같은 저개발 국가에서나 유행하는 현상이 사라지는 환상적인 한해가 될것이라고..

71 익명의 참치 씨 (GVLNahmgyA)

2020-09-09 (水) 01:47:36

엄마가 내게 말하길, 내가 죽으면 천국이라는 하얗게 빛나는 곳에 갈거라고 했다.

푹신한 벽과 구속복에 대해선 한마디도 안해주셨는데.

74 익명의 참치 씨 (a72a1YyrUo)

2020-09-09 (水) 11:34:20

스마트 도우미의 오늘의 추천 제품 목록:
톱, 락스, 캐리어.

75 익명의 참치 씨 (xG2maliiQk)

2020-09-10 (거의 끝나감) 12:38:18

여친이 죽거든 자기 핸드폰도 같이 묻어달래서 관 안에 넣어줬어.

매일같이 전화해주는건 괜찮지만, 셀카는 좀 깨더라.

76 익명의 참치 씨 (JsymhScbys)

2020-09-12 (파란날) 01:56:52

내 전 여친은 내가 가진 14개의 등신대 인형들이 기분나쁘다며 치를 떨었다.

내 현 여친은 내가 가진 15개의 진짜같은 사람인형을 갇다버리라며 화를 냈다.

77 익명의 참치 씨 (Bwf3Vd7nCk)

2020-09-12 (파란날) 16:24:09

신해혁명, 이탈리아 요리, 로버트 무가베, 잉카타 자유당, 코도르 작전, 해머 드로버트, 이시와라 간지, 건국의 아버지, 신해혁명, 이탈리아 요리, 로버트 무가베, 잉카타 자유당…

나는 그가 속삭이는 말을 이해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했다.

78 익명의 참치 씨 (kJyCCzU6hg)

2020-09-12 (파란날) 18:32:54

암시장에서는 정말 상상도 못할 것들이 거래된단다!
사람은 네가 상상할 수 있잖니.

79 익명의 참치 씨 (hYzlS7AbuE)

2020-09-12 (파란날) 18:35:37

첫번째로 좆같은 건 열쇠구멍에 철사를 휘젓는 소리가 들린다는 거고
두번째로 좆같은 건 우리집 현관문은 도어락이라는 거야.

80 익명의 참치 씨 (I5QYAAQlFU)

2020-09-12 (파란날) 20:41:56

저번에 인육을 먹는 살인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
다이어트 중이라 가뜩 예민해져 있는데 짜증나더라고!

난 뛰어다니는 좀비가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짝짓기하는 녀석이 더 무서운거였어.

81 익명의 참치 씨 (kJyCCzU6hg)

2020-09-12 (파란날) 21:30:11

침대 밑에서 손이 불쑥 튀어나왔어.
문제는 내 침대가 바닥으로부터 5cm 떨어져있단 거야.

82 익명의 참치 씨 (kJyCCzU6hg)

2020-09-12 (파란날) 22:05:11

거울을 봤는데 안에 있던 내가 갑자기 날 위협했어.
아쉽지만 거울 속에 있는건 나야, 병신아.

83 익명의 참치 씨 (fdHJzr9cPY)

2020-09-14 (모두 수고..) 13:40:50

>>77 이해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해야 할 정도로 이해하기 쉬운건가 이거..? 암만 봐도 모르겠는데.

84 익명의 참치 씨 (vHUDCmGkXA)

2020-09-16 (水) 11:41:51

>>83 나폴리탄 괴담류

85 익명의 참치 씨 (mbpq6lN2EA)

2020-09-17 (거의 끝나감) 14:34:28

진돗개 하나.
젠장, 전역날이 며칠 안 남았는데.

86 익명의 참치 씨 (J.2B9pk1P.)

2020-09-26 (파란날) 08:33:03

아버지가 뒷마당에서 장작을 패고 계셨다

우리 장작이가 뭘 잘못했다는건지

87 익명의 참치 씨 (U0cHT5Gt8M)

2020-09-26 (파란날) 21:03:57

학교에서 갑자기 다른 음악으로 종을 대체했을 때, 아무도 이상함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음악교사인 나는 알 수 있다.
이 음악은 음정이 매번 다른 곳에서 미묘하게 어긋난다.

88 익명의 참치 씨 (xCv.jwV.xM)

2020-09-26 (파란날) 21:06:27

우리학교 새 종소리의 코러스 말이야, 매번 목소리가 다르지 않아?
똑같은 목소리가 다시 나오는 걸 본 적이 없어.

89 익명의 참치 씨 (TuNKywd6kc)

2020-09-28 (모두 수고..) 13:31:40

우리 어머니는 항상 내가 나이에 비해 너무 딱딱하다고 나에게 동생의 반만이라도 부드러워지라고 야단치곤 하셨어

그게 육질을 의미하는지는 몰랐지.

90 익명의 참치 씨 (TuNKywd6kc)

2020-09-28 (모두 수고..) 13:50:50

내 친구는 완전히 돌아서 내가 자길 죽일 작정이라고 떠들고 다녀. 완전 웃긴다니까.

하여간 똑똑한 년.

91 익명의 참치 씨 (y36X.GwvR.)

2020-09-28 (모두 수고..) 14:44:38

이 학교에 다니는 고양이들은 모두 인간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늘 고양이들이 챙겨주는 사료와 물을 먹고 살고 있다.

92 익명의 참치 씨 (Tx7GrCtg4k)

2020-10-02 (불탄다..!) 21:50:48

고층 창문에 사람 모습이 보인다는 괴담은 너무 유명해 식상할 정도다.

지하 벙커에 있을리 없는 창문이 나타난 건 아무도 들어본 적 없겠지.

93 익명의 참치 씨 (rBTUef9AVA)

2020-10-03 (파란날) 18:04:33

창문 밖에서 손이 튀어 나왔다.

그리고 손이 떨어졌다, 툭하고.

94 어느 초딩이 내게 건낸 한 마디 (ZdLJvJvyWQ)

2020-10-03 (파란날) 19:19:45

그것은 패드립이였다 시발.
나는 그저 게임을 즐기는 유저고, 상위랭크에 있는 유저일 뿐 이라고 !
그래 초딩이 랭커일 수 도 있지 그럴 수 있어..
근데 알고 보니 핵이네 ?
계속 겜하면서 이상하다 했어.
근데 얘가 "ㅋㅋㅋ 어쩌라고 ㅋㅋ 내가 핵이면 어쩔건데 ㅋㅋ 인증 해줄테니까 전화 박으셈 010 3432 6756" 그냥 실번 까더라고 ? 첨엔 뭔가 싶으면서도 걍 전화 해봤는데 진짜 영락없는 초딩 한 마리가 전화 받으면서 "꺼* 애*없는 *신*끼 ㅋㅋ 핵쓰면 어쩔껀데 ㅋㅋㅋㅋ 븅*아"
새삼 존나 놀랐다.. 그냥 한낱 초딩한테 개 씨게 놀아난 나를 보고.. 이제 그대들이.. 나서서 참교육을 시전하는 것이다 ! 고맙다 전우들이여

95 익명의 참치 씨 (qqaoWmokTQ)

2020-11-19 (거의 끝나감) 19:11:04

나는 적으로 변장중인 스파이다.
방독면 낀 방화광이 내게 불을 쏜다.

96 익명의 참치 씨 (NBUzH.I6C6)

2020-11-19 (거의 끝나감) 21:51:21

검사해보니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이 떴다.

나는 남자다.

97 익명의 참치 씨 (oFxQZtRn6Q)

2020-11-20 (불탄다..!) 11:33:07

친자 확인 검사를 해봤다.

일치도가 0%다.

98 익명의 참치 씨 (Zy/hicB0UI)

2020-11-21 (파란날) 11:12:39

>> 97 도망쳐! 그건 지구의 생물이 아니야!

99 익명의 참치 씨 (Zy/hicB0UI)

2020-11-21 (파란날) 11:13:25

바나나와 인간의 유전자 일치율은 50 % 다.
그럼, 0% 인 나는 뭐지?

100 익명의 참치 씨 (6R6A4gmDcI)

2020-11-21 (파란날) 11:18:59

친구들이 날 두고 모두 떠나갔다.
입 속으로.

101 익명의 참치 씨 (1LEtzispfY)

2020-11-21 (파란날) 13:41:55

AI가 탑재된 신형 전화 자동응답기는 가족의 목소리로 걸려오는 전화들에게 임기응변으로 답변한다.
1주일 전 살인마가 집 안의 가족들을 전부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전화는 울린다.

102 익명의 참치 씨 (70MLqklXE.)

2020-11-23 (모두 수고..) 02:07:10

귀신은 존재한다는 걸 기쁜일이었다.
죽음이 끝이아니니까. 그러나 여기도 세금이 있을줄이야...

103 익명의 참치 씨 (EhLltAUJpo)

2020-11-30 (모두 수고..) 16:56:56

간만에 정주행했는데 여전히 좋은 어장이라 그저 감사

104 익명의 참치 씨 (EhLltAUJpo)

2020-11-30 (모두 수고..) 16:57:09

일용할 양식들이 널린 이 느낌

105 익명의 참치 씨 (83uai8RLd2)

2021-04-11 (내일 월요일) 02:20:59

절친이 자신은 첫경험은 무조건 강제로 할거라며 떠들고 다니는거 있지? 하도 어이가 없고 뭐라 하기도 귀찮아서 말을 놔버렸지.

그리고 그 친구는 감옥에 가게되었고 난 인터넷을 하던중 친구 ip주소로 올라온 고민글을 발견했어.
"동성친구가 너무 좋은데, 관계를 맺어도 문제되지 않을까요?"

106 익명의 참치 씨 (83uai8RLd2)

2021-04-11 (내일 월요일) 02:31:54

우리 부족은 과거 인류와는 기술이 동떨어져 있지만 자연에서 어울려거며 생존하고 있어. 하지만 우리는 분명 인류에게 경고를 하였고 잘못을 범한 인류에게 촌장님이 벌을 내렸어. 그 이후론 우리 부족만이 남아버렸지.
-XX 바이러스 창궐 15개월 경과
인류 멸망 예측일까지 앞으로 X일-

107 익명의 참치 씨 (P6xLsLHi5.)

2021-04-11 (내일 월요일) 10:42:07

근데 전 어장은 왜 876에서 끝남?

108 익명의 참치 씨 (83uai8RLd2)

2021-04-11 (내일 월요일) 14:43:53

난 고양이가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속설을 믿지 않는다.
단지 고양이가 이유없이 우니, 걱정되서 동물병원에 대려가는동안엔 미쳐 날뛰는 고양이와 룸미러로 본 팔목없는 손이 택시기사의 눈을 가리지만 않았다면. 내가 고양이를 잃고 말도 못하는 상태로 병원 침대에 누워있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을 가끔하곤 한다.
오늘도 난 눈만 깜빡인다

109 익명의 참치 씨 (83uai8RLd2)

2021-04-11 (내일 월요일) 14:48:55

사람이 죽을때가 되면 주변사람들도 감이 온다고 하는데..
분명 난 유령이 되었고 내 육체는 의자에 앉아서, 내 배우자와 웃는얼굴로 수다를 떨고 있다.

110 익명의 참치 씨 (zMAruqcgdE)

2021-04-17 (파란날) 12:50:53

>>876 거기서 더 안써지더라 왠진 모르겠눈데. 원래 어장주가 뭐 했나보지. 그러고나서 한 3ㅡ4개월간 잇다가 말았는데 아직도 살아있네 여기

111 익명의 참치 씨 (zMAruqcgdE)

2021-04-17 (파란날) 12:53:51

점쟁이는 내가 총을 겨누기도 전에 도망쳤다.
드디어 진짜를 찾은 거 같다

112 익명의 참치 씨 (jaQgtRdhFQ)

2021-04-17 (파란날) 13:17:15

나는 민트 초코를 좋아한다
민트 초코를 반찬에 뿌려먹기를 좋아한다

113 익명의 참치 씨 (zwn2xLKB6g)

2021-04-18 (내일 월요일) 02:37:54

납치범은 딸이 어디에 갇혔는지 고르게 했고, 내가 지하실을 선택하자 "맞았어!" 하며 딸을 만나게 해주었다

그 곳에서 딸의 잘린 머리를 발견했을때, 난 다른 선택지도 전부 정답이었을거란 사실을 깨달았다.




114 익명의 참치 씨 (zwn2xLKB6g)

2021-04-18 (내일 월요일) 18:07:59

칼이 내 피부 아래를 지나가자, 기묘한 행복감이 내 가슴을 채웠어.
그게 아직은 내 피부가 아니긴 하지만.

익사가 그렇게 괴로울 줄은 몰랐어.
이번엔 끓는 물을 쓰더라.


115 익명의 참치 씨 (woUi.ndLRU)

2021-04-18 (내일 월요일) 18:55:51

>>112 이런 사악한

116 익명의 참치 씨 (YSBe2dpsPw)

2021-04-19 (모두 수고..) 01:08:03

>>112 철새도 둥지가 있을진데~

117 익명의 참치 씨 (cPD7B6uo6E)

2021-04-24 (파란날) 13:16:58

군대에서 옆중대 애가 자살했던 썰


대대막사에 독립중대인 공병중대가 왔었음

문제는 공병중대가 존나 쓸데없이 부조리 심해서 계속 이야기 나왔었단 말야.

그와중에 일이 터짐



자대 배치받은지 2달밖에 안된 애 였는데, 계원이였대

공병중대에 훈련소, 후반기 같이 받은 동기가 있어서 말해줬음.



그런데 문제는 군필자들은 다 알걸, 병기계원이 병기만 하는게 아니고 시1발 다 짬맞으면 개노답 되는거

얘가 딱 그 케이스였던거임, 자기빼고 선임들이 말차나가고 그래서 혼자 짬을 다 쳐맞은거

군지검이 코앞인데, 애가 병기, 인사, 보급, 통신 혼자 다 짬맞아서 매일매일 야근하고

동기 말로는 그와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안되있으면 중대장이 싸대기 갈기고 그랬나봄



그러던중에 일이 터진거지



애가 결국 혼자 밤에 창고 몰래 가서 목을 맸음

그때 하필 내가 당직서고 있어서, 우리 5대기가 애 목 맨거 찾았다는거 지통실에 알렸음



군대에서 자살 사건 일어나봐야 솔직히 헌병대에서

쥐잡듯이 중대 터는거 말곤 크게 일이 달라지는건 없다는건 군필자라면 다 알거임



뭐 그렇게 일이 지나가나 싶었는데,



공병중대는 독립중대인데 같은막사쓰는 우리대대까지 개작살이남,


김*연 병장을 찾는대


애가 유서가 세장 정도 발견됐는데 그중에 반은 김*연 병장한테 고맙다는거임

고마운걸 보통 유서에 쓰나, 그보다 유서를 세장이나 쓰나...

나도 그 유서 보긴했는데 글씨가 꾹꾹눌러쓴게 존나 무섭긴 하더라 .



문제는 시발 김*연 이라는 사람은 걔네 중대 뿐만 아니고 우리 대대까지 없었다는거

혹시나 김*현 을 김*연으로 쓴거 아닌가 싶어서 뒤졌는데, 걔네 중대엔 없었음

암만 인사계원일까지 하던놈인데 이름 잘못쓴건 아닐테고


나는 얼마 안가 전역했고,



전역후 2년뒤 아들군번놈 제대해서 오랜만에 만나서 술먹을때 그이야기가 나왔음



나중에 그 중대에서 한명 더 목매서 중대 한번 더 개박살 났다더라

118 익명의 참치 씨 (PoRjRCgjD6)

2021-04-24 (파란날) 20:34:44

아기를 투명한 액체 속에 집어넣자, 피부가 타들어가기 시작한 아기가 울부짖기 시작했습니다.


"여태까지 이런 적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신부님께서 공포에 찬 얼굴로 말씀하셨습니다.

119 익명의 참치 씨 (7wSVPeu0xc)

2021-04-24 (파란날) 21:00:52

"귀신이 날 죽이면 서로 민망할텐데 왜 죽이겠냐?"
"사람 죽이는 애들이 그런 걸 신경쓸까?"

120 익명의 참치 씨 (3CPDFu7vRc)

2021-04-28 (水) 14:05:05

드디어 용기를 내서 그녀에게 내가 사랑을 고백했다.

"어디가서 아무한테도 얘기 안할테니까 제발 풀어줘" 눈물을 흘리는 그녀를 보니, 아직 준비가 덜 된 듯하다.

121 익명의 참치 씨 (3CPDFu7vRc)

2021-04-28 (水) 14:07:01

...그녀가 지난번에 우리가 타임루프에 갇혔다고 말했거든

그게 날 되게 화나게 했는데 왜냐하면...

122 익명의 참치 씨 (RcBffqWDgs)

2021-05-02 (내일 월요일) 20:54:59

연기가 건물을 뒤덮는 가운데, 나는 겨우 엘리베이터를 찾아냈다.
화재 시 사용금지라는 팻말을 보고서, 나는 한 숨을 지으며 휠체어를 끌기 시작했다.

123 익명의 참치 씨 (9XboroM4nc)

2021-05-16 (내일 월요일) 15:38:20

'영상의학과에 자꾸 장난치지 마세요.'
'아무것도 안 찍혔는데, 한번 찍는것도 돈이라고요.'

124 익명의 참치 씨 (bwgeD03egk)

2021-05-16 (내일 월요일) 17:28:37

빅스비, 스마트폰 켜.
네 알겠습니다.

125 익명의 참치 씨 (DY9Vj4A13k)

2021-05-16 (내일 월요일) 17:35:55

그녀가 내민 손바닥 한 뼘 정도 너비의 돈까스는 방금 튀겼는지 모락모락 김을 피어올리고 있었다.
내 다릿살을 저며 만들었다기엔, 그 양은 썩 많아보이지 않았다.

126 익명의 참치 씨 (Tjshl0GtDE)

2021-05-16 (내일 월요일) 17:43:25

빨리 엄마한테 가서 여동생을 찾았다고 말해야겠어.

전부 찾진 못했고 도랑에서 두 조각 남짓밖에 못 봤지만.

127 익명의 참치 씨 (Tjshl0GtDE)

2021-05-16 (내일 월요일) 17:45:28

>>100 뜬금없는데 이거 쿠키런 생각난다

128 익명의 참치 씨 (bwgeD03egk)

2021-05-16 (내일 월요일) 20:22:47

거울 속에는 처음 보는 남자가 있다.
아, 거울 밖에 있는 거였구나...

129 익명의 참치 씨 (hje9VLv2ZA)

2021-05-16 (내일 월요일) 21:45:54

괴담에 숨어있는 모순을 지적하며 우리는 바보같다고 말하지만.
말에는 힘이 있다고, 모순없는 괴담은 좋지 못한 꼴을 부른다.

130 익명의 참치 씨 (rFtOX/2Vq.)

2021-05-29 (파란날) 20:55:40

너무 오래된 온라인 게임에는 접속을 자제하는 게 좋아.
가끔 사람이 아닌 게 거기에 둥지를 틀더라고.

131 익명의 참치 씨 (NPxtgPOcNo)

2021-06-09 (水) 13:26:57

점쟁이가 심장마비로 죽을거라길래 매일 아침 자전거타기를 멈추지않았다.

나를 향해 달려오는 차량의 운전대를 잡은 노인네를 보자, 점쟁이가 말한 심장마비는 내게 아니라는걸 깨달았다.

132 익명의 참치 씨 (Kv4FaHa0Gw)

2021-06-11 (불탄다..!) 19:13:42

영혼에 무게가 있다는 건 사실이다.
문제는 그게 중력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133 익명의 참치 씨 (ygm/6bc.ac)

2021-06-13 (내일 월요일) 12:44:39

귀신을 보는 법이라고 해서 손모양을 만들어보았다.
뭐야... 온통 시커멓기만 한데?

135 익명의 참치 씨 (b4FhxY7GLI)

2021-06-15 (FIRE!) 18:47:20

거울은 반대쪽 세계가 있다고 하지만, 비추는 모든 건 반대쪽 세계와 연결되어있어.
그래서 물가가 위험한거야.

136 익명의 참치 씨 (gBwBTvJAWc)

2021-06-27 (내일 월요일) 17:59:48

이 레스 상당히 오래 가네

139 익명의 참치 씨 (K6s6le5Jk2)

2021-07-01 (거의 끝나감) 18:38:46

위의 레스 누가 지워봐. 방해된다고.

140 익명의 참치 씨 (m6Y8Dg9V7w)

2021-08-01 (내일 월요일) 00:18:21

내 여자친구의 아주 특별한 날을 축하해 줘.

오늘이 바로 그녀의 기일이 될 예정이거든.

141 익명의 참치 씨 (Zftmt8JOGc)

2021-08-01 (내일 월요일) 07:42:13

엄마를 잃어버렸는데 찾아주세요.

이런식으로 자진신고하게 될 줄이야.

143 익명의 참치 씨 (aYDorJ17w.)

2021-11-10 (水) 17:43:59

컴퓨터로 글을 쓰다 문득 떠올랐다.

"지금 정전이지? 자꾸 잊어버린다 말이야."

144 익명의 참치 씨 (Bm1tQs9Uzs)

2021-11-13 (파란날) 02:23:36

내가 잠든 모습의 사진이 내 핸드폰에 있었다.

나는 혼자 산다.

145 익명의 참치 씨 (Iv7ZCzPXIo)

2021-11-18 (거의 끝나감) 19:06:19

누나 "엄마가 날 죽였어"
엄마 "너한텐 누나가 없어"

146 익명의 참치 씨 (Zk/KXug3Ys)

2021-11-18 (거의 끝나감) 19:39:26

간만의 부활에 기쁨

147 04참치 현실공포 (hehPviHzBM)

2021-11-18 (거의 끝나감) 20:14:49

오늘은 03의 수능날.

다음은 너야, 04.

148 익명의 참치 씨 (l5ZLrSKHqU)

2021-11-18 (거의 끝나감) 20:43:25

오늘은 03의 수능날...
어째서, 그 다음도 나인거지?

149 익명의 참치 씨 (nzX/lWuSJI)

2021-11-19 (불탄다..!) 16:04:04

어제는 02의 수능날이었다고....

150 익명의 참치 씨 (/nq2EkiCgI)

2021-11-24 (水) 18:15:33

엄마가 날 부엌으로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계단을 내려가던 중, 옷장에서 "내려가지 마렴 얘야, 나도 들었단다"라고 속삭이는 소리가 들린다.

151 익명의 참치 씨 (Ut6.2f5dJY)

2021-11-24 (水) 18:43:53

>>147-149 진정한 공포다

152 익명의 참치 씨 (FPk6riePVw)

2021-11-24 (水) 21:09:13

>>122 무섭다기보단 되게 슬프다

153 익명의 참치 씨 (YaPxvh4HaE)

2021-11-25 (거의 끝나감) 23:01:34

움직일 수도, 숨을 쉴 수도, 말할 수도, 들을 수도 없고 항상 너무 어둡다.
이렇게 외로울 줄 알았으면 화장할 걸 그랬네.

Powered by lightuna v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