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5130856> 두 문장 공포 이야기들을 올려보는 어장 :: 188

정치장교

2020-07-19 12:54:06 - 2024-08-04 03:52:43

0 정치장교 (0266778E+5)

2020-07-19 (내일 월요일) 12: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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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tuna/1534376229

65 익명의 참치 씨 (aS9Xd5gdzo)

2020-08-27 (거의 끝나감) 00:40:59

>>64 아마 유령이 목매달았던 자기 시체가 아직도 매달려있는걸 본 듯

66 익명의 참치 씨 (DDNtiaIEUs)

2020-08-27 (거의 끝나감) 09:09:06

ㅇㅇ 맞음. 좀더 풀어쓸걸 그랬다

68 익명의 참치 씨 (iFLk4g3Ckk)

2020-08-27 (거의 끝나감) 18:58:08

?

69 익명의 참치 씨 (pf8eSEltzw)

2020-08-31 (모두 수고..) 11:31:31

자살을 하면 지옥에 간다고 한다.
좋은 일이 하나 생겼는데, 그건 우리 가족이 다시 만났다는 것이다.

70 endoftheworld (DJfe1p8bS2)

2020-09-02 (水) 11:49:53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사스계열 신종 바이러스가 창궐 중이라는 유언비어를 유포한 의사들이 공안에 체포되었습니다.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우한시중심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로, 이미 바이러스가 후베이성 전역으로 광범위하게 전파된 상황이니 지금 즉시 도시 봉쇄를 포함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등,사스 바이러스가 우한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크게 과장하여 민생안전에 크나큰 해악을 끼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당국은 사스 바이러스가 소규모로 유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진정세에 들어갔고, 무엇보다 사람과 사람간에는 전염되지 않으니 우려말고 생업에 전념하라 촉구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주석께서 새해 담화문을 발표하셨습니다. 주석께서는 신중국 건국 71주년에 이른 오늘, 인민의 생활상은 지난 세기에 비해 괄목할 정도로 향상되었고, 공산당의 영도 아래 2020년은 전인민이 대규모 전염병 같은 저개발 국가에서나 유행하는 현상이 사라지는 환상적인 한해가 될것이라고..

71 익명의 참치 씨 (GVLNahmgyA)

2020-09-09 (水) 01:47:36

엄마가 내게 말하길, 내가 죽으면 천국이라는 하얗게 빛나는 곳에 갈거라고 했다.

푹신한 벽과 구속복에 대해선 한마디도 안해주셨는데.

74 익명의 참치 씨 (a72a1YyrUo)

2020-09-09 (水) 11:34:20

스마트 도우미의 오늘의 추천 제품 목록:
톱, 락스, 캐리어.

75 익명의 참치 씨 (xG2maliiQk)

2020-09-10 (거의 끝나감) 12:38:18

여친이 죽거든 자기 핸드폰도 같이 묻어달래서 관 안에 넣어줬어.

매일같이 전화해주는건 괜찮지만, 셀카는 좀 깨더라.

76 익명의 참치 씨 (JsymhScbys)

2020-09-12 (파란날) 01:56:52

내 전 여친은 내가 가진 14개의 등신대 인형들이 기분나쁘다며 치를 떨었다.

내 현 여친은 내가 가진 15개의 진짜같은 사람인형을 갇다버리라며 화를 냈다.

77 익명의 참치 씨 (Bwf3Vd7nCk)

2020-09-12 (파란날) 16:24:09

신해혁명, 이탈리아 요리, 로버트 무가베, 잉카타 자유당, 코도르 작전, 해머 드로버트, 이시와라 간지, 건국의 아버지, 신해혁명, 이탈리아 요리, 로버트 무가베, 잉카타 자유당…

나는 그가 속삭이는 말을 이해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했다.

78 익명의 참치 씨 (kJyCCzU6hg)

2020-09-12 (파란날) 18:32:54

암시장에서는 정말 상상도 못할 것들이 거래된단다!
사람은 네가 상상할 수 있잖니.

79 익명의 참치 씨 (hYzlS7AbuE)

2020-09-12 (파란날) 18:35:37

첫번째로 좆같은 건 열쇠구멍에 철사를 휘젓는 소리가 들린다는 거고
두번째로 좆같은 건 우리집 현관문은 도어락이라는 거야.

80 익명의 참치 씨 (I5QYAAQlFU)

2020-09-12 (파란날) 20:41:56

저번에 인육을 먹는 살인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
다이어트 중이라 가뜩 예민해져 있는데 짜증나더라고!

난 뛰어다니는 좀비가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짝짓기하는 녀석이 더 무서운거였어.

81 익명의 참치 씨 (kJyCCzU6hg)

2020-09-12 (파란날) 21:30:11

침대 밑에서 손이 불쑥 튀어나왔어.
문제는 내 침대가 바닥으로부터 5cm 떨어져있단 거야.

82 익명의 참치 씨 (kJyCCzU6hg)

2020-09-12 (파란날) 22:05:11

거울을 봤는데 안에 있던 내가 갑자기 날 위협했어.
아쉽지만 거울 속에 있는건 나야, 병신아.

83 익명의 참치 씨 (fdHJzr9cPY)

2020-09-14 (모두 수고..) 13:40:50

>>77 이해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해야 할 정도로 이해하기 쉬운건가 이거..? 암만 봐도 모르겠는데.

84 익명의 참치 씨 (vHUDCmGkXA)

2020-09-16 (水) 11:41:51

>>83 나폴리탄 괴담류

85 익명의 참치 씨 (mbpq6lN2EA)

2020-09-17 (거의 끝나감) 14:34:28

진돗개 하나.
젠장, 전역날이 며칠 안 남았는데.

86 익명의 참치 씨 (J.2B9pk1P.)

2020-09-26 (파란날) 08:33:03

아버지가 뒷마당에서 장작을 패고 계셨다

우리 장작이가 뭘 잘못했다는건지

87 익명의 참치 씨 (U0cHT5Gt8M)

2020-09-26 (파란날) 21:03:57

학교에서 갑자기 다른 음악으로 종을 대체했을 때, 아무도 이상함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음악교사인 나는 알 수 있다.
이 음악은 음정이 매번 다른 곳에서 미묘하게 어긋난다.

88 익명의 참치 씨 (xCv.jwV.xM)

2020-09-26 (파란날) 21:06:27

우리학교 새 종소리의 코러스 말이야, 매번 목소리가 다르지 않아?
똑같은 목소리가 다시 나오는 걸 본 적이 없어.

89 익명의 참치 씨 (TuNKywd6kc)

2020-09-28 (모두 수고..) 13:31:40

우리 어머니는 항상 내가 나이에 비해 너무 딱딱하다고 나에게 동생의 반만이라도 부드러워지라고 야단치곤 하셨어

그게 육질을 의미하는지는 몰랐지.

90 익명의 참치 씨 (TuNKywd6kc)

2020-09-28 (모두 수고..) 13:50:50

내 친구는 완전히 돌아서 내가 자길 죽일 작정이라고 떠들고 다녀. 완전 웃긴다니까.

하여간 똑똑한 년.

91 익명의 참치 씨 (y36X.GwvR.)

2020-09-28 (모두 수고..) 14:44:38

이 학교에 다니는 고양이들은 모두 인간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늘 고양이들이 챙겨주는 사료와 물을 먹고 살고 있다.

92 익명의 참치 씨 (Tx7GrCtg4k)

2020-10-02 (불탄다..!) 21:50:48

고층 창문에 사람 모습이 보인다는 괴담은 너무 유명해 식상할 정도다.

지하 벙커에 있을리 없는 창문이 나타난 건 아무도 들어본 적 없겠지.

93 익명의 참치 씨 (rBTUef9AVA)

2020-10-03 (파란날) 18:04:33

창문 밖에서 손이 튀어 나왔다.

그리고 손이 떨어졌다, 툭하고.

94 어느 초딩이 내게 건낸 한 마디 (ZdLJvJvyWQ)

2020-10-03 (파란날) 19:19:45

그것은 패드립이였다 시발.
나는 그저 게임을 즐기는 유저고, 상위랭크에 있는 유저일 뿐 이라고 !
그래 초딩이 랭커일 수 도 있지 그럴 수 있어..
근데 알고 보니 핵이네 ?
계속 겜하면서 이상하다 했어.
근데 얘가 "ㅋㅋㅋ 어쩌라고 ㅋㅋ 내가 핵이면 어쩔건데 ㅋㅋ 인증 해줄테니까 전화 박으셈 010 3432 6756" 그냥 실번 까더라고 ? 첨엔 뭔가 싶으면서도 걍 전화 해봤는데 진짜 영락없는 초딩 한 마리가 전화 받으면서 "꺼* 애*없는 *신*끼 ㅋㅋ 핵쓰면 어쩔껀데 ㅋㅋㅋㅋ 븅*아"
새삼 존나 놀랐다.. 그냥 한낱 초딩한테 개 씨게 놀아난 나를 보고.. 이제 그대들이.. 나서서 참교육을 시전하는 것이다 ! 고맙다 전우들이여

95 익명의 참치 씨 (qqaoWmokTQ)

2020-11-19 (거의 끝나감) 19:11:04

나는 적으로 변장중인 스파이다.
방독면 낀 방화광이 내게 불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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