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5130856> 두 문장 공포 이야기들을 올려보는 어장 :: 188

정치장교

2020-07-19 12:54:06 - 2024-08-04 03:52:43

0 정치장교 (0266778E+5)

2020-07-19 (내일 월요일) 12: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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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1:49:44

나는 그녀의 편히 잠든 얼굴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지만,이제 곧 날이 밝으니 무덤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35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1:51:50

남편이 살인자라는 의심이 들어서, 떠보기로 했다.
"시체를 찾았어."
"어느 쪽?"

36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1:52:07

경찰이 3주만에 머리 없는 아내의 시체를 찾았을 때 나는 겉잡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
누가 머리를 가져간거지?

37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1:52:37

특이점이 오면 인터넷에서 정말 온갖 것이 다 거래 될겁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

38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1:57:20

엄마가 숨바꼭질를 하자고 해서 나는 너무 신이 났어요.
하지만 기다려도 엄마가 오지 않아요. 언제 오는걸까요.

39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1:58:39

나는 아이의 발길질을 느끼고 급히 주저 앉았아 여행용 케리어에 기댔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으면 죽여버릴거야." 그제야 케리어가 조용해졌습니다.

40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1:59:17

신생아실 창문 넘어로 갖태어난 아기들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납니다.
뷔페는 정말 오랜만입니다.

41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00:54

윗층 사람들의 시끄러운 파티 소리때문에, 부러워 죽겠다.
하지만 따져다간 지하실에 갇혀있는 것으로 끝나지 않겠죠.

42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04:15


"오늘로 열 번째! 오늘로 열 번째!" 라고 소년은 신이나서 외쳤다.
"오늘이 열 번째 생일이니?" 라며 노인이 소년을 칼로 찔렀을 때 소년은 "오늘로 열한 번째!" 라고 소리쳤다.

43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04:30


그녀는 나를 보며 "정말 내 남은 여생동안 내 옆에 있어줄거에요?" 라고 물었다.
저녁식사까지 몇 시간 남지 않았기 때문에 흔쾌히 웃으며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44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06:07


의사가 말했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좋은 소식은 이제 당신의 이름을 딴 새로운 기생충이 등록 될 예정이라는 겁니다."

45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06:22

혼자 집으로 돌아갈 때보다 무서운게 뭔지 알아요?
그건 집에 들어갔는데 실제로는 혼자가 아니었다는 거에요.

46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10:33

윗 층 사람은 벌써 몇 년이나 쿵쿵거리는 층간소음을 내고 있다.
sos..sos...sos..모스부호건 뭐건, 난 모르는 일이야.

47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12:22

내 하루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은 사랑하는 그녀가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언젠가는 이 지하실 밖으로 나와 내 마음을 전할거에요.

48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12:32


너무 많이 넣은 탓인지 오븐이 닫히지를 않았다.
앞으로는 좀 더 작은 아이를 잡아와야겠다.

49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13:46

열어달라는 목소리와 함께,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점점 커졌다.
어떻게 그림안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거지?

50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45:52

우리 개는 뼈만 보면 가지고 가서 땅에 묻는다.
덕분에 증거를 숨기기 편하다.

51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46:10

아내가 자살을 시도 했지만 인공호흡을 해서 간신히 살려낼 수 있었다.
그렇게 쉽게 도망치게 둘 수는 없지.

52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48:42

비건 식사를 시작한 이후로 몸매가 더 좋아졌어요.
비건들이 생각보다 잘 도망치더라구요.

53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49:43

아빠는 무서운 괴물이 다가오면 손전등으로 물리칠 수 있다고 했다.
삼촌이 동생에게 한 짓을 말했을 때 아빠는 손전등 대신 총을 들었다.

54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50:03

선장은 "여자와 아이들이 먼저다!" 라고 소리쳤습니다.
확실히 그쪽이 맛있으니 모두 찬성 했습니다.

55 익명의 참치 씨 (orVQUddaL.)

2020-08-17 (모두 수고..) 22:51:25

아래층에서 들리는 부스럭 소리에 깨어 "거기 누구 있어요?" 라고 내려왔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시 올라가 자려는데 윗층에서 "거기 누구 있어요?" 라는 말이 들려옵니다.

57 익명의 참치 씨 (on16onTGgg)

2020-08-18 (FIRE!) 14:38:43

>>56 해석이 안되는데 무슨 뜻이야?

58 익명의 참치 씨 (93eKf1DRyQ)

2020-08-19 (水) 16:54:34

아마 스팸이거나 광고다
무시하는게 답

59 익명의 참치 씨 (aDe.MJcwXg)

2020-08-22 (파란날) 15:45:34

삐삐가 울린다.

1283

1818

112505

1126611

0404











형은 찌른 범인은 집안에서 잡혔다.
방문을 뜯고 들어갔다고하였다.

60 익명의 참치 씨 (dqnrRsPMy2)

2020-08-22 (파란날) 16:43:36

?

61 익명의 참치 씨 (xeRiv4k/LM)

2020-08-22 (파란날) 19:52:39

저거 해석
일이 났다.
나 지금 화남
112505는 몰겠음
사랑
영원히 사랑해

음 모르겠네 누가 해석좀

62 익명의 참치 씨 (aDe.MJcwXg)

2020-08-22 (파란날) 20:24:10

>>61 작성자 본인.
112505는 112/505를 합친거.
경찰이 범인을 집안에서 잡았다하거와 방문을 뜯고 들어가서 찔러다는건 형이 방문 잠그고 경찰에게 신고하고 계속 동생에게 연락하다가 경찰이 오기 직전에 잡혀 죽었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됨.

63 익명의 참치 씨 (pahm5qNi7E)

2020-08-26 (水) 18:17:57

불과 몇십년전만 해도 흰 소리로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의견과 귀신이 제일 무섭다는 의견이 대립했다.

더 무서운 게 있을 줄은 아무도 몰랐던 시절이 그립고 또 부럽다.

64 익명의 참치 씨 (R8EXSxYz6w)

2020-08-26 (水) 23:18:07

>>14 요거 이해를 못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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