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314> :: 1001

2024-07-07 19:58:24 - 2024-07-07 19:58:24

0 (3RaPbS2AmM)

2024-07-07 (내일 월요일) 19:58:24

사용금지

767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47:25

자기를 너무 의식하기 때문에 결국 타인을 의식하게 되는 겁니다. '내가 별 거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남이 나보고 뭐라고 하든 신경을 안 쓰게 돼요. 나를 열등하게 생각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사람들이란 원래 이런 말도 하고 저런 말도 하는 거예요. 누가 나에 대해서 뭐라고 하든 '내가 별 거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그런 일은 별 일 아니에요.

768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47:45

사람들은 서로 잘생겼느니 못생겼느니 비교하는데 변소에 있는 구더기를 보면 어때요? 우리가 볼 땐 똑같잖아요. 그래도 구더기들이 자기들끼리 비교하면 길이가 다르고 몸무게가 다르고 주름살 개수가 다르겠죠. 누구는 미인 구더기고, 누구는 못생긴 구더기라고 평가할 겁니다. 자기들끼리는 그게 맞을지 몰라도 사람이 볼 때는 웃기잖아요. 이래도 구더기고 저래도 구더기니까요.

769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47:57

그처럼 저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키가 조금 크나 작으나 구더기가 조금 크고 작은 차이와 똑같아요. 그러니까 내가 별 거 아니에요. 자꾸 자기가 뭐 별 건 줄 아니까 인생이 피곤한 거예요.

770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48:13

거울보고 ‘내가 별 거 아니다’ 이렇게 자각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내가 잘난 게 뭐가 있어요? 그렇다고 못난 것도 없어요. ‘그냥 나는 나일 뿐이다. 별 거 아니다.’ 이런 관점을 가져야 해요. 자기에게 집착하지 않아야 타인의 시선에도 집착하지 않고 신경을 안 쓰게 됩니다.

771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49:11

https://www.youtube.com/watch?v=SMNBbD0dEVg

772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52:55

https://www.jungto.org/pomnyun/view/83888?

773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56:36

그러니까 그건 나쁜 게 아니라 바보 같은 거예요. 자식이나 배우자가 죽거나 부모가 돌아가셨을 때 계속 울고 있다면 그건 바보예요. 운다고 죽은 사람이 살아오는 것도 아니고 운다고 나한테 뭔가 좋아지는 것도 아닌데 울잖아요. 남이 땅을 샀을 때 내가 배 아파한다고 해서 나한테 땅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상대의 땅이 줄어드는 것도 아닌데 배 아파한다면 나만 손해라는 거예요. 이처럼 내가 나에게 손해 끼치는 것을 바보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어리석다고 해요. 그래서 중생을 어리석다고 하지요.

774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56:44

질문자는 어리석은 정도가 좀 심합니다. 자기가 자기를 괴롭히니까요. 자기가 자기를 괴롭히는데 누가 뭐라 그러겠어요? 남을 괴롭히면 ‘너는 나쁜 놈이다’ 이러지만, 자기가 자기를 괴롭히면 ‘어리석다’라고 합니다. 남을 죽이면 살인자지만, 자기가 자기를 죽이면 어리석은 사람이에요. 살인자라고 처벌을 하려고 해도 대상이 없어진 거예요. 죽이는 행위를 저지른 당사자가 죽어버렸으니까요. 남의 뺨을 때리면 나쁜 사람이지만, 자기가 자기 뺨을 때린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남의 재산을 훔치면 나쁜 사람이에요. 그러나 자기 돈을 자기가 갖다 버리면 그건 나쁜 사람이 아니라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775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57:01

‘이렇게 해서 나한테 뭐가 이익이지? 그래 봤자 내 배만 아프구나. 화내 봐야 나만 괴롭구나. 내가 화낸다고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 나빠지는 것도 아니구나. 아, 내가 어리석구나.’

776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57:06

어리석다는 말은 내가 나에게 손해를 끼치고, 내가 나를 해치고, 내가 나를 괴롭히는 거예요. 그래서 이 세상 사람들이 다 어리석다고 하는 거예요. 남이 나를 해치는 게 아니라 내가 나를 해치기 때문입니다. 남이 나를 괴롭히는 게 아니라 내가 나를 괴롭히고 있어요.

777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57:35

이런 것을 어리석다고 합니다. 그래서 범부중생(凡夫衆生)은 ‘어리석은 중생’이라는 뜻이에요. 자기가 자기를 해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아이가 없으면 아이가 없다고 한탄하고, 있으면 아이가 있다고 한탄합니다. 시부모가 살아 있으면 시부모 때문에 못 살겠다고 하고, 시부모가 안 계시면 또 효도할 대상이 없어서 문제라고 합니다. 젊을 때는 내내 빨리 나이 들고 싶어 하고, 늙어서는 또 젊은 시절을 그리워해요. 이런 걸 경상도 사투리로 ‘디비쫀다’라고 해요. 젊을 땐 젊어서 좋고, 늙으면 늙어서 좋은 거예요. 이렇게 관점을 갖는 게 수행입니다.

778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57:48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파해도 괜찮아요. 다만 배가 심하게 아프면 ‘이래 봐야 나만 손해네’ 이렇게 자기를 보면 됩니다. 여기서 어떤 게 더 좋다는 건 없어요.

779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58:08

‘결혼해서 사는 게 좋습니까, 스님이 되는 게 좋습니까?’

780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58:13

이렇게 묻는 사람이 많은데, 스님이 되는 게 좋다거나 결혼하는 게 좋다는 것은 없어요. 문제는 자기가 어느 쪽에 만족하느냐는 거예요. 결혼해서 살면서 혼자 사는 스님을 부러워하면 그건 바보죠. 혼자 살면서 결혼한 사람을 부러워하면 그것도 바보고요. 모두 자기를 괴롭히고 있잖아요. 혼자 사는 사람은 혼자 사는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 하고, 같이 사는 사람은 같이 사는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 해요. 어리석은 자는 항상 혼자 살면 외로워서 힘들다고 한탄하고, 같이 살면 귀찮아서 못 살겠다고 합니다. 이게 바로 바보 같은 짓이에요. 이러면 아무 해결책이 없습니다.

781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58:24

지금 질문자가 이야기한 마음들이 다 가장 대표적인 범부중생의 마음가짐입니다. 범부중생은 그런 마음을 갖기 때문에 괴로운 거예요. 세상 사람 대다수가 그렇게 삽니다. 그러니 너무 자기를 비하할 필요가 없어요. 그렇게 살아도 되거든 그렇게 사세요.

782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58:34

‘누가 나를 괴롭혔을까? 내가 나를 괴롭히는구나. 그렇다면 내가 나를 괴롭힐 이유가 뭐가 있지? 그 사람이 잘 되는 것과 내가 무슨 관계가 있을까?’

783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58:52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세상 사람이 대부분 질문자 같은 마음으로 살아요. 그래서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는 게 피곤하다고 생각한다면 ‘아, 내가 나를 괴롭히는구나. 그 사람이 땅을 샀는데 내가 괴로워한다고 해서 나한테 이익되는 게 하나도 없지 않느냐’ 이렇게 내가 나에게 손해 끼치는 생각을 버리면 돼요. 인생은 어떤 게 잘 산다, 못 산다 할 수가 없어요. 자기가 선택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자기가 지는 것일 뿐입니다.

784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59:08

배가 아플 때 자꾸 ‘내가 잘못됐다. 수행이 안 됐다’ 이렇게 평가하지 말고 이렇게 자기를 보세요.

785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59:15

‘이래 봐야 누가 손해냐? 내 손해네. 그럼 내가 나에게 손해 끼치는 게 뭘까? 바보다. 어리석은 사람이다. 아, 내가 어리석게 살아서 이렇구나.’

786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8:59:26

그렇다면 지혜란 무엇일까요? 손해 안 나게 하는 게 지혜로운 거예요. ‘남이 땅 사는데 어떻게 배가 안 아파요!’ 이렇게 말할 필요가 없어요. 그렇게 말하면 저도 ‘배 아파하세요!’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런데 배 아파해봐야 결국 내 손해니까 ‘그 사람이 뭘 사든 지 말든지 그건 자기 일이고 나는 내 인생을 산다’ 이런 관점을 갖는 게 좋지 않을까 해요.

787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9:00:13

자기를 해치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내가 나를 해치는 것이니까 아무도 뭐라고 말할 사람은 없어요. 그러나 내가 돌아봤을 때 ‘내가 왜 이렇게 바보 같은 짓을 하나’ 이런 생각이 든다면 그만 두면 돼요. 그냥 생긴 대로 사세요. 받아들이는 것도 수행이에요. 그런데 여러분은 못 받아들이기 때문에 괴로운 거예요. 자기가 해놓고 자기가 못 받아들이니까 괴롭죠. 손해를 봤으면 다음에는 안 하든지, 했으면 손해를 감수하면 되지 괴로워할 필요는 없어요. 둘 다 수행이에요. 돈을 빌렸으면 이자까지 쳐서 갚든지, 갚기 싫으면 아무리 궁해도 안 빌리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거예요. 둘이 사는 게 귀찮으면 혼자 살고, 외로운 게 힘들면 둘이 살면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외롭다고 둘이 살다가, 귀찮다고 헤어져서 또 혼자 살다가, 또 외롭다고 둘이 사는 걸 반복해요. 이런 것을 ‘방황’이라고 합니다. 같이 살려면 서로 맞춰야 해요. 혼자 살려면 약간 외로움을 감수해야 하고요.

788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9:53:08

https://www.youtube.com/watch?v=CXjnPy3uWSo

789 이름 없음 (WPzSBgprio)

2024-08-02 (불탄다..!) 19:53:45

https://www.youtube.com/watch?v=OaSbpyfBQ68

790 이름 없음 (1yfaIPVU2E)

2024-08-03 (파란날) 02:13:25

https://www.youtube.com/watch?v=uXI63zIKO1s

791 이름 없음 (1yfaIPVU2E)

2024-08-03 (파란날) 02:31:21

습도 100%

792 이름 없음 (1yfaIPVU2E)

2024-08-03 (파란날) 02:33:49

맑음 현재 온도27.1°
어제보다 1.8° 낮아요 맑음

793 이름 없음 (1yfaIPVU2E)

2024-08-03 (파란날) 07:43:27

https://www.youtube.com/watch?v=Y5QspGc-UlQ

794 이름 없음 (1yfaIPVU2E)

2024-08-03 (파란날) 07:45:31

https://www.youtube.com/watch?v=veCc0JvHXik

795 이름 없음 (1yfaIPVU2E)

2024-08-03 (파란날) 10:13:36

https://www.youtube.com/watch?v=Ine3XDHfN80

796 이름 없음 (JAlSlX236M)

2024-08-03 (파란날) 15:32:20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40803/126303709/1

797 이름 없음 (JAlSlX236M)

2024-08-03 (파란날) 15:32:58

구름많음 현재 온도35.0°
어제보다 1.8° 높아요 구름많음

798 이름 없음 (JAlSlX236M)

2024-08-03 (파란날) 15:57:07

https://www.youtube.com/watch?v=DxlqtbAxvQs

799 이름 없음 (JAlSlX236M)

2024-08-03 (파란날) 15:57:21

2017년 4월은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에버랜드에 온 지 일 년이 되는 시기였고그래서인지 3월 중순부터 판다들이 있는 내부 방사장은 색색의 꽃들로 장식되기 시작했다.

물론 이렇게 꾸며진 방사장의 꽃들의 아름다움을 판다들이 알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판다들이 있는 방사장을 아름답게 꾸며야 한다는 것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느낌이었다.

동영상은 그 해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한 달 반 정도의 기간 동안 아이바오 방사장의 모습이 담겼다.

동영상을 보다 보면 분명 같은 모양인데 꽃들의 종류가 바뀌거나 같은 꽃들이라도 색깔이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당시 1-2주 간격으로 방사장에 심어진 꽃들이 바꾸어 심어졌었다.

꽃들이 시들거나 판다들이 망쳐 놓으면 다시 정성스레 원래의 모습으로 심어졌고, 그래서인지 판다월드가 생긴 이래로 이 시기가 가장 아름답고 동화같은 모습이 연출 되었던 시기였다.

게다가 러바오나 아이바오 모두 앳된 모습들인지라 더욱더 이런 방사장의 풍경과 자연스레 어울렸던 것 같다.

800 이름 없음 (JAlSlX236M)

2024-08-03 (파란날) 15:58:40

https://www.youtube.com/watch?v=hOhT4Qumpf8

801 이름 없음 (JAlSlX236M)

2024-08-03 (파란날) 18:28:33

https://www.youtube.com/watch?v=6cqpk1vGpLM

802 이름 없음 (JAlSlX236M)

2024-08-03 (파란날) 19:39:44

https://www.youtube.com/watch?v=PayZQ7JwixU

803 이름 없음 (JAlSlX236M)

2024-08-03 (파란날) 19:39:54

https://www.youtube.com/watch?v=Eh6eHdXWh24

804 이름 없음 (JAlSlX236M)

2024-08-03 (파란날) 19:40:10

https://www.youtube.com/watch?v=jLwIEOPYmWA

805 이름 없음 (JAlSlX236M)

2024-08-03 (파란날) 21:05:32

https://www.youtube.com/watch?v=55Kz1LfXDR4

806 이름 없음 (JAlSlX236M)

2024-08-03 (파란날) 21:05:42

https://www.youtube.com/watch?v=uwk2qZ39crI

807 이름 없음 (JAlSlX236M)

2024-08-03 (파란날) 21:32:48

https://www.youtube.com/watch?v=vK3dRC_37_8

808 이름 없음 (Z9JL4ouzh.)

2024-08-04 (내일 월요일) 02:48:43

https://www.youtube.com/watch?v=65421jtzsMQ

809 이름 없음 (Z9JL4ouzh.)

2024-08-04 (내일 월요일) 03:03:56

https://m.news.nate.com/view/20240803n15737?mid=s9811

810 이름 없음 (DY/CYtRqsc)

2024-08-04 (내일 월요일) 20:36:18

https://www.youtube.com/watch?v=aHraG0NCsdg

811 이름 없음 (DY/CYtRqsc)

2024-08-04 (내일 월요일) 20:36:34

https://www.youtube.com/watch?v=u6VAcHAM8ck

812 이름 없음 (DY/CYtRqsc)

2024-08-04 (내일 월요일) 20:37:10

https://www.youtube.com/watch?v=DW-PhGosLA0

813 이름 없음 (DY/CYtRqsc)

2024-08-04 (내일 월요일) 20:37:20

https://www.youtube.com/watch?v=TWA6rDy4Aug

814 이름 없음 (DY/CYtRqsc)

2024-08-04 (내일 월요일) 20:37:53

https://www.youtube.com/watch?v=du8m9tYlsY0

815 이름 없음 (DY/CYtRqsc)

2024-08-04 (내일 월요일) 20:38:03

https://www.youtube.com/watch?v=shmbrHCk9s0

816 이름 없음 (DY/CYtRqsc)

2024-08-04 (내일 월요일) 20:38:20

https://www.youtube.com/watch?v=6V95dRwnZSA

817 이름 없음 (DY/CYtRqsc)

2024-08-04 (내일 월요일) 20:38:39

https://www.youtube.com/watch?v=HWviXP4S1nU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