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5013>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6 :: 1001

いつもいつでも そばにいるよ

2024-12-05 21:42:53 - 2025-01-11 02:59:02

0 いつもいつでも そばにいるよ (NdW5vULt2k)

2024-12-05 (거의 끝나감) 21:42:53


"생을 거둠은 고통의 거둠. 그러나 길의 끝은 또 다른 시작일지니. 그러한 의미에서 소녀의 죽음은 안식이자 마음이 묻히고 피어나는 고향이어요."

"제게 죽음은, 언젠가 필연적으로 맞이할 몰락입니다."
"저는 결코 그 몰락을 두려워해 나아감을 멈추지 않을 것이고, 나아갈 길에 대한 망설임과 지나온 길에 대한 후회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기꺼이 언젠가 도달할 몰락을 향해 발걸음을 나아갈 것입니다."

두 사람의 검은 마치 질문과 답을 주고 받는 듯 하기도 하며, 나아가는 직선과 받아 흘리는 곡선이 어우러지며 서로 합을 맞춰 춤을 추는 것 같기도 하였다.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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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린주 (CeplbEsd3c)

2024-12-06 (불탄다..!) 23:54:14

ㅋㅋㅋㅋㅋㅋ
이안이 알리사를 부를때
평소:누님 급할때:알리사 속마음:바보
아닐까()

34 린주 (CeplbEsd3c)

2024-12-06 (불탄다..!) 23:55:52

형은 그대로 형님일것 같아요 워낙 나이차도 크고 미하일이 평소 행동거지는 반듯하니까요

35 알렌주 (ITrxPEZRMw)

2024-12-07 (파란날) 00:03:44

>>33 하지만 어째서인지 누나를 도저히 이길 수 없을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34 평소 생각이나 행동거지는 굉장히 어른스러우니 동생들이 큰형을 존경하듯이 볼거같네요.ㅎㅎ

36 린주 (FX2A3zrLeI)

2024-12-07 (파란날) 00:08:21

>>35 그건 어쩔수 없는 남동생의 숙명과 같은것이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정신 놓고보면 어느새 알리사의 행동에 어울려주고 있을것 같애

미샤는 사실상, 특히 리나에게는 거의 반쯤 아빠대신이 아니었을까...

37 알렌주 (ITrxPEZRMw)

2024-12-07 (파란날) 00:09:37

아빠 얼굴을 TV에서 밖에 못보는 아이들...(눈물)

38 린주 (FX2A3zrLeI)

2024-12-07 (파란날) 00:13:38

미래썰에서 알렌이 미샤가 8살때 떠났는데 저희 설정 그대로면 쌍둥이는 그 해에 태어났지만 리나는 아직 없단말이죠🤔

알렌이 잠시 애들은 모르게 왔다감vs아이들 나이차가 달라짐vs알렌이 미샤 입학때쯤 돌아오고 리나가 생김
으로 가설이 갈리는 중이에요

39 알렌주 (ITrxPEZRMw)

2024-12-07 (파란날) 00:16:13

>>38 1번은 아닐거 같고 아마 2,3번이 가능성이 높을거 같아요.

40 린주 (FX2A3zrLeI)

2024-12-07 (파란날) 00:17:41

저는 2번에 좀더 비중을 두고 있긴한데, 만약 3번이라면 첫째하고는 나이차가 엄청나게 벌어지겠네요

41 린주 (FX2A3zrLeI)

2024-12-07 (파란날) 00:29:08

알렌주 혹시 많이 바쁘거나 피곤하면 얘기해주세요
지금 본어장 돌아오고 뭔가 롤백이 되어서 린렌 둘 만의 서사 얘기가 잘 안떠오르는 통에 자꾸2세 얘기 하게 되네여..ㅈ

42 알렌주 (ITrxPEZRMw)

2024-12-07 (파란날) 00:34:43

죄송합니다 린주, 피곤해서 그런지 자꾸 정신을 놓게되네요...

조금 더 있고 싶다고 욕심은 나는데 대답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이만 먼저 들어가서 쉬도록 하겠습니다, 대화도 제대로 못하는데 붙잡고 있어서 정말 죄송합니다.(눈물)

43 린주 (FX2A3zrLeI)

2024-12-07 (파란날) 00:36:28

현생과 건강이 젤 중요해요(토닥토닥
잘 자:)

44 린주 (FX2A3zrLeI)

2024-12-07 (파란날) 23:56:08

드디어 일요일
갱신합니다:)

45 알렌주 (1x2g4tk9YU)

2024-12-07 (파란날) 23:57:42

안녕하세요 린주~(집가는중)

46 린주 (FX2A3zrLeI)

2024-12-07 (파란날) 23:58:10

알렌주도 안녕~
조심해서 귀가하자

47 알렌주 (bSqtxquKpo)

2024-12-08 (내일 월요일) 00:09:52

아임홈

48 린주 (RmBsG0gQ5Q)

2024-12-08 (내일 월요일) 00:10:11

ㅎㅇ

49 알렌주 (NVrWGiyOgM)

2024-12-08 (내일 월요일) 00:15:07

다시 안녕하세요 린주~

이제 와서지만 대환장의 썸?씽을 지나서 극적으로 고백까지 성공해 연인이 되었는데 다시 대환장의 썸씽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네요...(아무말)

50 린주 (RmBsG0gQ5Q)

2024-12-08 (내일 월요일) 00:18:02

🫠...
고백일상이 배가 되는 이벤트...

저기, 피폐와 달달이 적당히 섞인 상황이면 역시 지금으로선 미하일 테러때밖에 없지 않나라는 그런생각이 들었네요.
둘 다 바쁘게 지내다 그 이후로 좀 붙어있는 시기가 있지 않았을까 알렌주가 얘기했었고

51 알렌주 (NVrWGiyOgM)

2024-12-08 (내일 월요일) 00:25:41

>>50 모두 앞에서 냉정한 표정으로 불길을 바라보며 가만히 기다리다 불길속에서 나온 알렌의 품에 안겨있던 미하일이 내려와 자신의 앞으로 달려오자 차마 표정을 유지하지 못하고 주저앉듯이 미하일을 껴안으며 오열하는 나시네...(망상)

52 알렌주 (NVrWGiyOgM)

2024-12-08 (내일 월요일) 00:27:22

본어장에서는 1대1에서 했던 내용을 너무 의식하기 보단 두 사람이 이어지는 또다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생각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린주는 어떠신가요?

53 린주 (RmBsG0gQ5Q)

2024-12-08 (내일 월요일) 00:29:37

(대충 미식이네요 짤)

>>51 그때 우는것도 좋고, 사건현장에서는 달려오는 미하일을 꼭 껴안고 가만히 달랬지만 집에서 미샤를 재운후에 알렌과 둘만 있을때 불안했다고 흐느끼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선택장애올것같애

54 린주 (RmBsG0gQ5Q)

2024-12-08 (내일 월요일) 00:32:20

>>52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또 다른 가능성의 이야기 처럼요:)

55 알렌주 (NVrWGiyOgM)

2024-12-08 (내일 월요일) 00:45:45

>>53 간신히 유지하던 가면이 무너지고 미하일을 껴안은채 '엄마가... 엄마가 미안해요...'라고 오열하는 나시네랑 간신히 상냥하고 침착한 모습을 유지했지만 알렌과 단둘이 있게 되니 그 누구에게도 보여줄 수 없었던 눈물을 보이며 흐느끼는 나시네...(고민)

>>54 그렇다면... 이번에도 다시 한번 잘 부탁드립니다!(설렘)

56 린주 (RmBsG0gQ5Q)

2024-12-08 (내일 월요일) 00:49:32

넘 졸리면 자두 괜찮아요:)
아니면 설마 10분동안 고민했던건가 ㅋㅋㅋㅋ(뽀다담

>>55(*´ω`*)

57 알렌주 (NVrWGiyOgM)

2024-12-08 (내일 월요일) 00:51:27

>>56 아... 잠깐 딴 짓을 좀 하느라... 늦어서 죄송합니다.(죄송)

오늘은 그래도 1시까지는 있을 수 있을거 같아요!(조금이라도 더 있고싶은 알렌주)

58 린주 (RmBsG0gQ5Q)

2024-12-08 (내일 월요일) 00:53:26

>>55 이 배경으로 차라리 일상을 할까 싶었어요.
아예 미래로 가버리면 아직은 본어장과 큰 연관도 없고

>>57 ㅇㅋ입니당

59 알렌주 (NVrWGiyOgM)

2024-12-08 (내일 월요일) 00:54:56

>>58 확실히 평행세계라 하고 할만큼 맛있는 소재이긴 하죠.(알렌주 입맛)(아무말)

60 린주 (RmBsG0gQ5Q)

2024-12-08 (내일 월요일) 00:58:12

구럼 내일? 시간이 된다면 대딩일상을할지 테러일상+그 이후를 할지 생각해보면 되겠네여

61 알렌주 (NVrWGiyOgM)

2024-12-08 (내일 월요일) 01:02:00

>>60 네 너무 좋아요!

62 린주 (RmBsG0gQ5Q)

2024-12-08 (내일 월요일) 01:02:47

히히
구럼 이젠 전 본어장에 있을게요
미리 잘 자:)

63 알렌주 (NVrWGiyOgM)

2024-12-08 (내일 월요일) 01:03:57

좋은 밤 되세요 린주~

64 린주 (RmBsG0gQ5Q)

2024-12-08 (내일 월요일) 19:50:50

갱신합니다:)

65 알렌주 (NVrWGiyOgM)

2024-12-08 (내일 월요일) 20:20:14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린주~

66 린주 (RmBsG0gQ5Q)

2024-12-08 (내일 월요일) 20:48:23

( ゚∀゚)ノ
곧 진행 시작이네요 본어장에서 봐요

67 알렌주 (NVrWGiyOgM)

2024-12-08 (내일 월요일) 20:54:22

다녀오세요 린주~

68 알렌주 (p/8eSJgTM.)

2024-12-08 (내일 월요일) 23:57:33

아임홈

69 린주 (RmBsG0gQ5Q)

2024-12-08 (내일 월요일) 23:58:49

ㅎㅇ입니당

70 린주 (JT9TPCrwuU)

2024-12-09 (모두 수고..) 00:00:46

situplay>1597055057>522
알렌 성격도 거침없는 편에다 급한 상황이라 충분히 그럴 수 있었어요(토닥토닥

71 알렌주 (pZ5YSexxPU)

2024-12-09 (모두 수고..) 00:05:13

다시 안녕하세요 린주~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눈물)

하다못해 운전중만 아니였으면...

72 린주 (JT9TPCrwuU)

2024-12-09 (모두 수고..) 00:07:05

면목없을것 까지야 괜차나용 저도 오늘 삽질 거하게 했는데요 뭘

오늘은 시간도 늦었고 일댈 일상 주제만 정하고 갈까요?

73 알렌주 (pZ5YSexxPU)

2024-12-09 (모두 수고..) 00:09:42

(눈물)

>>72 왠지 피폐는 본편에서 충분할거 같아서 그런지 달달한 대학 세계관이 보고싶은 느낌이...

74 린주 (JT9TPCrwuU)

2024-12-09 (모두 수고..) 00:11:25

그쪽이면 지금도 짧게 돌릴수 있을것 같은데, 혹시 특별히 하고 싶은 상황이나 그런게 있을까요?
무리면 잡담만하고 놀아도 좋아요:)

75 알렌주 (pZ5YSexxPU)

2024-12-09 (모두 수고..) 00:11:58

어... 한 20분? 정도만 기다려 주실 수 있으실까요?

76 린주 (JT9TPCrwuU)

2024-12-09 (모두 수고..) 00:12:25

오 넵!
천천히 오세요(뽀다담

77 알렌주 (pZ5YSexxPU)

2024-12-09 (모두 수고..) 00:34:08

나의 첫 기억은 꾀죄죄한 옷차림으로 같은 시설에 사는 형들을 따라 골목에 각종 고철을 줍는 것이였다.

특별히 용돈 같은 것을 받지 못하니 이렇게라도 돈을 벌어보려고 하던 것이였다.

시설이 특별히 안좋은 곳이였다거나 그런건 아니다, 그저 한창 먹을때인 아이들이 과자값 좀 벌어보겠다고 하던거였으니까.

어렸을 적에는 다들 그렇게 돈을 벌었지만 조금씩 나이를 먹으면서 일부 아니 꽤 많은 형들이 서로 무리를 짓고 사람들의 돈을 빼앗고 폭행하는 일을 벌이기 시작했다.

어렸을적부터 그들과 가까이 지냈기에 형들은 나도 같이 끼워 함께 다니려고 했었지만 나는 그런 짓은 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시설에서 다시 혼자가 되고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골목이 눈에 들어왔다.

술과 담배는 말할 것도 없고 마약도 심심치 않게 돌아다니며 남자들은 돈을 뺏기위해 서로 싸우고 여자들은 돈을 위해 몸을 파는 것이 다반사.

그런 곳에서 그저 하루하루 죽을 날을 기다리듯이 살아가던 어느날 그녀가 나타났다.

"그러니까! 여기서 가장 가난한 곳이 어디냐고!"

"이 여자 뭐래?"

"옷차림보니 귀한집 딸 같은데 납치할까?"

"좋지 돈도 챙기고 여자본지도 오래됐으니 오랜만에..."

나보다 2~3살 정도 많아보이는 여자아이는 자신에게 험한 일을 하려는 어른들 앞에서 주눅하나 들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할말을 하고 있었다.

"어이 아가씨, 가난한 곳에 가고 싶다고 내가 대려다주지."

그렇게 여자아이에게 남자가 손을 대려는 순간.

쨍그랑

"으악!"

나는 옆에 굴러다니던 보드카 병으로 그 남자의 머리를 내리쳤다.

"이..이 새ㄲ... 끄아아악!!!"

곧 이어 자신에게 주먹을 휘두르려는 남자의 면상에 깨진 보드카 병을 박은 뒤

"달려."

"어? 어!"

여자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것이 카티야 지마와의 첫 만남.

그녀는 내가 상상도 못할 집안의 딸로 알고보니 내가 안나섰더라도 주변에 경호원이 일일이 숨어있었더랬다.

그 후 그것을 계기로 그녀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가까워진 나는 그녀의 아버지의 마음에 들어 학업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물론 학교를 다니면서 고아라는 꼬리표가 붙긴 했지만 나한테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다만 내 마음이 카티야를 향하는 것을 자각하고 결코 이어질 수 없는 신분의 격차에 혼자서 그 마음을 접고 조금 냉소으로 변한건 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지마 가문의 지원을 받은 나는 한국으로 유학을 올 수 있었고 현재

"여기가 어디야..."

대학교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78 알렌주 (pZ5YSexxPU)

2024-12-09 (모두 수고..) 00:34:44

아주 대강 적은 대학 알렌의 과거에요!

급하게 쓰느라 생략한 부분이 많아서 추후에 후속으로 보충할께요~

79 린주 (JT9TPCrwuU)

2024-12-09 (모두 수고..) 00:37:22

확실히 21세기라 영서버전보다는 과거사가 순하고 행복해보이네요
ㅋㅋㅋㅋ 와중에 술 취했구나

80 알렌주 (pZ5YSexxPU)

2024-12-09 (모두 수고..) 00:37:35

여기서 알렌은 그냥 혼자 조용히 카티야에 대한 마음을 접었습니다~

81 알렌주 (pZ5YSexxPU)

2024-12-09 (모두 수고..) 00:39:21

>>79
1학기 알렌: 냉소적으로 잘 웃지도 않고 몸에 흉터도 많은데 과탑을 먹음

2학기 알렌: 여기가 어디...(주차장에서 일어나며)

82 알렌주 (pZ5YSexxPU)

2024-12-09 (모두 수고..) 00:40:39

원래는 여기서 대학교 인싸들을 만나 애가 미친속도로 사회화되는 것까지 적으려 했는데...(시간부족)

83 린주 (JT9TPCrwuU)

2024-12-09 (모두 수고..) 00:40:52

아앗...
더한 배?경의 온나노코가 인생에 끼어들줄도 몰랐겠죠(은은
Tmi: 전에 린이 나시네였다면 메인 별의아이-미인-화술or계승자라고 했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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