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1. 윤찬혁이라 불리는 백발금안의 남성은 인첨공 설립 당시부터 데 마레에 함께 했던 연구원이나, 실제로는 연구 자금을 빼돌리고 연구 기밀을 훔친 산업스파이로, 실제로는 차일드 에러 후원 재단을 가장한 불법 커리큘럼과 차일드 에러 인신매매를 벌이던 연구 단체의 실세였다. 2. 해당 후원 재단은 '태양의 아이들'로 불렸으며, 내부에 자체적인 종교가 있어 해당 재단 소속 아이들은 종교관에 자연스럽게 세뇌되어 실험을 받아왔다. 3. 이 차일드 에러들은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스킬아웃 테러 단체로 변질되었으며, 인첨공에서 리버티 사건이 있기 전 그들과 비슷한 성향을 보였지만, 목표가 연구원이 아니라 엘리트였다.
situplay>1597054774>680 새봄
"모순적이지요."
그렇기에 인간은 존재하는 법입니다. 음? 아니라고요? 제가 N이라서 잡생각이 많습니다. 뭐? 잡생각? 너 T야? ……일단 저는 T도 맞습니다.
당신은 홀로그램 스크린을 켭니다. 그리고 당신이 발견한 것은, 여러 개의 영상 자료입니다. 수천 개는 되는 것 같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본 것들이 있습니다.
[기록 1일차.]
영상을 플레이하자, 조그마한 소년이 보입니다. 분홍색의 똑단발 머리, 옅은 옥색의 눈동자, 세로로 쭉 찢어진 동공……. 아직 볼살이 통통하지만, 분명 태오입니다.
[나를 팔아넘기려는 사람들한테서 도망쳤다가 도박장에 도착했다. 어르신께서 나를 거둬주셔서, 오늘부터 나도 일을 시작한다. 사실은 내가 일을 하게 해달라고 떼를 썼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드로이드와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여기는 안드로이드가 가득해서 좋다. 영상 일기도 많이 쓰고, 안드로이드랑도 놀 것이다.]
이 선배, 순수하긴 했군요.
[기록 97일차.]
아 급발진 자제좀요!
[나리와 나는 지금부터 함께 일한다. 바깥 사람들은 내가 끔찍한 가스라이팅에 당했다 생각하겠지만, 나는 사람들의 속을 읽을 수 있으니까 안다. 나리는 진심으로 나를 걱정하고 계셨다. 연구소에서 나를 찾고 있다는 것도. 나는 그곳에서 죽어가던 사람들의 소리를 잊지 못한다. 여전히 귀를 기울이면 그 사람들의 원성이 들린다. 여기는 약을 먹이지 않는다.]
희야의 안색이 창백해집니다. 형제가 데 마레를 떠나고 겪은 수모를, 희야는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내게 약을 먹이고, 때로는 주사하면서 방에 가뒀다. 그건 싫다. 그 사람들의 주사를 맞으면 정신이 멍하고 이상한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데, 그 사실을 얘기하면 이래서 필리가 아닌 것들은 쓸모가 없다고, 너는 쓸모가 있으려면 생각을 읽는 법을 평생 고정해야 한다면서 주먹을 들지도 않는다. 스트레인지 내부에서는 패배자들이 나를 쫓고 있다. 나는 가장 안전한 곳을 찾아야 한다. 그곳이 사자굴이라도. 나는 꼭 살아서 동생과 형제를 만날 것이다.]
이번 영상의 태오는 중학생 정도 되어 보입니다. 점차 머리가 길고, 우리가 아는 퇴폐적인 인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기록 871일차. 혜우가 스트레인지에 왔다. 나리께 잘못했다 빌었다. 뭘 그렇게 두려워 하냐면서, 내가 소중히 여기는 아이니까 살려주신댔다. 믿어도 되나? 믿어야만 한다. 불신하면 그 즉시 신뢰를 증명케 하실 것이다…. 나는, 나,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그 애는 왜 여기에 와서, 아니야, 나 때문이야. 아, X발. 진짜 어쩌지. 내보내야 한다, 그 애가 여기 발 담그면 안 돼. 그런데 왜 안 되더라, 내가 뭘 해야 했더라, 내가……. 혜우야, 혜우야……. 미안해. 내가 형제를 해쳤어. 미안해. 미안해…….]
[기록 880일차. 나리께서는 내가 재단에서 주사만 맞는 줄 아신다. 나도 수술을 받고 다닌다는 걸 말하지 않을 생각이다. 내가 괜히 말해서 일을 그르치고 싶지 않다. 그분의 성격이라면 여기를 다 엎고 선지자도 폐기해 '혈청'을 모두 없던 일로 하실 수도 있다. 우리는 그렇게 자랐으니까. 그건 안 된다. 혜우의 가족이다. 내 가족이기도 했다. 동시에 우리의 '숙원'이기도 하다. 누구도 믿을 수 없다. 데 마레는 내게 연락이 없다. 인첨공은 믿을 수 없다. 안티스킬도 한통속이다. 나만, 나만 버티면 누구도 모를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태오가 보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이요.
[나리께서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에 잠입하라 명하셨다. 선지자의 동태를 파악할 겸 에어버스터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우리가 솔리스 뒤에 있음을 눈치채서는 안 된다. 검정고시를 쳐야 하는데…… 그렇게 떨리지는 않는다. 늘 그랬다. 모 아니면 도. 죽거나, 살거나.]
……어라, 이건 2주 전이네요.
[머리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 야자가 요즘 나만 보면 짖는다. 칭하가 내 곁에 오지 않는다.] [머리가, 머리가 너무 아파.] [혈청을 맞아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왜……?]
시간이 흘러, 어제 기록입니다.
[아, 이런 걸 또 찍고 다녔네. 머저리 새끼. 뭐가 그렇게 좋다고 찍고 다닌거래?]
태오는 히죽, 웃으며 다리를 꼽니다.
[암리타는 성공했다. 이렇게 말하면 되나? 봐, 데 마레 보다 우리가 더 낫다니까. 차일드 에러 좀 갈아넣고, 형제랑 같은 피로 혈청 맞아가면서 인체실험 좀 하고. 바즈라로 돌아가자아.]
그리고, 백발의 남성(윤찬혁)이 능숙하게 기록을 마칩니다.
[공통] 그리고, 희야는 쫄래쫄래 따라갑니다. 태휘와 희야는 잠시 서로의 시선을 교환합니다. 태휘는 입을 잠시 다물다 끙, 하고 고민하더니 조심스럽게 서연의 머리카락 끄트머리에 손을 댔습니다. ……이거 설마 매너손인가요? 미치도록 소심한 인간 같으니라고.
잠복은…… 미안합니다. 학생도 연구소에 소속이 되어있지요…?
아, 설마.
저는 일렉트로키네시스고, 바즈라에서 커리큘럼을 받습니다. 최근 커리큘럼이 끝난데다, 전 부소장이 '제게 나가라'고 명령한 탓에 제발로 들어가기 어려워, 저 혼자 잠복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안티스킬이 그게 왜 무섭단 거죠? 무적이 아닌가?
부소장의 능력은 킬러 인스팅트라고 합니다. 작게는 사고, 크게는 손에 쥔 젓가락으로도 사람의 약점을 알아내고 단숨에 죽이는 법에 대해 본능적으로 깨닫는 능력이고, 학생들의 잠복이 들켰다가는 죽을 수도 있습니다.
희야는 조심조심 서연의 손가락을 꼭 잡습니다. ……얘는 매너손 왜 안 해요?
초롱초롱한 친구야, 우리가, 전부 봤잖아…….
희야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이미 잠복 말고 확실한 명분이 하나 있는데…….
우리끼리 가지 말고, 다른 애들도 전부 모아서 동시에 코뿔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아! 이 새끼 귀엽고 말랑한데 사실은 3학년이지 맞다!
[히든 힌트 발견! 현재 태오가 '바즈라'에 있음이 명확해졌습니다. 명분 하나를 찾아내어, 진행이 다음턴에 종료될 예정입니다. 난이도가 쉬웠다고요? 나도 문 바로 딸 줄은 몰랐지...] [지금부터 태오의 집을 선택한 플레이어들은 2가지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1. 우리 아기무너는 아주 강력해! 렛잇고엘사페르시안크툴루캣 희야를 데려간다. 2. 우리 아기무너는 좀 쉬어야 한다고 봐. 희야를 두고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