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 과탑이면 장학금도 타올텐데 잔치지~!!~! 큐ㅠㅠㅠㅠㅠㅠㅠ 애들이 쌍으로 뒤늦게 사춘기() 렌뭉이네 이혼하고, 그러고도 코노에는 일하러 자리 자주 비우고 하니까 코냥이네에서 밥 곧잘 챙겨줬을 거 같은데… 렌뭉이 목소리 듣고서 좋아하는 반찬 잔뜩 해놓고 그럴 거 같음……… 예비사위 챙기기 큐ㅠㅠㅠㅠㅠ 아니 큐ㅠㅠㅠㅠㅠ 렌뭉이 맨날 술 처먹고 꼴아서 폐인으로 지내고 있단 거, 그렇게 몸관리 열심히 하던 애 + 주량도 그렇게 강하진 않은 애가 그런다니까 반신반의했는데 진짜 그런 모습 보면 코냥이 마음 미어져서 어떡해………………. 코냥이는 자기가 여기 있는게 렌뭉이한테 꿈인게 나을까, 현실인게 나을까 생각하다 꿈인 편이 낫겠다 싶어서 멀어지기 전처럼, 좋아한다고 꼬시려고 하기 전처럼 굴 거 같다………. "일어나, 이 바보개야. 술도 못 마시는게 까불어 진짜." 같은 느낌으로 장난치면서 손 잡고 일어나라고 손 뻗을 거 같지. 맨날 렌뭉이 냄새 나던 코냥이한테서 코냥이 원래 향 나는 거로 꿈 아닌 거 눈치챌 수도 있으려나~~~……….
큐ㅠㅠㅠㅠㅠㅠ 아무리 안 걸린다고 해도 혹시 모르는 거고 걸린 거 본 적 없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체대생이잖아~!!!~!! 몸 쓰는 애가 아파서 훈련 빠지게 되고 그러면 얼마나 큰 손실이야~!!!!~ 렌뭉이가 안절부절해하면 코냥이 T 빙의해서 "감독님이랑 코치님한테 허락 받구, 증거 가져오면… 그럼 와두 돼. 나두 너 보고 싶지…." 할 거 같음 ㅋㅋㅋ큐ㅠㅠ 코냥이 딴에는 감독이랑 코치가 허락해줄리가 없다고 생각할테니까~~~~ 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ㅠ 진짜 여자친구 되자마자 감기 엔딩도 코로리답달지() ㅋ큐ㅠㅠㅠㅠ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렌뭉이 조심스러워진 거 어떡해~!!!~!!~ 코냥이는 이미 그래도 할 거 다 한 사이니까 상관없지 않나 생각해서 닿는 거 서스럼없었을 거 같다… 원래도 렌뭉이랑 가족같다 생각해서 별 의식없이 행동하기도 했었으니까~~ 렌뭉이가 ~~해도 돼? 라고 물어보면 그 ~~를 직접 해줄 거 같아 ㅋㅋㅋㅋㅋ 깍지껴도 되냐 하면 깍지 껴버리는 식으로~~~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 코냥이 키스 먼저 하려고 하는 것도 렌뭉이가 너무…… 너무 유교보이가 되었길래 장난치려고 하려고 했던 거 일거 같다ㅋㅋㅋㅋ큐ㅠㅠㅠㅠ 부끄러워하는 줄 알고 그랬던 건데 렌뭉이가 그렇게 대답하면 웃참할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는' 소중하게 대해주는 거야?" 하면서 일부러 짓궂게 웃으면서 말할듯 큐ㅠㅠㅠ 그래도 렌뭉이 괜찮아질 때까지 코냥이도 아무것도 안 할 거 같다~~~ ㅋㅋ큐ㅠㅠㅠㅠ 애초에 코냥이도 이렇게라도 꼬실 수 있을까, 하고서 섣부르게 굴었던 거라 진도 빨리 빼고 싶단 생각 자체는 별로 없을 거 같고~~ 이미 볼 장 다 봤으니 조심성이 없었던거지()
야작하구 왔는데 씻고 잘 기력이 어딨어 큐ㅠㅠㅠㅠ~!!~!!~!!!! 집 안 오고 과방에서 쪽잠 자려던거 집 가긴 가야겠다구 하교한거 일거 같은데 ㅋ큐ㅠㅠㅠ큐ㅠㅠㅠㅠ 다음날 일어나서 씻고 밥먹는데 너 어제 렌이 침대까지 데려다줬어~ 자느라 그것도 모르지? 하면 뭐…??? 오빠말구? 아빠말구???? 하면서 숟가락 떨굴 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때가 탄 남대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 계속 부끄럼타려다 렌이 파렴치한 된 것 같다하면 퍼뜩 정신차릴 거 같음 ㅋ큐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 누가 감히 렌한테 부정적 단어를 붙이나……… 그것은 렌 스스로여도 넘어가주지 않는 코로리 출동~!!!!~ ㅋ큐ㅠㅠㅠㅠㅠ "…렌이 왜 파렴치한이야? 지극히 정상적인거라구, 좋아하면 그런다구 했잖아." 근데 코로리 큐ㅠㅠㅠ 조심스럽게 구는 것 자체도 서툴러서 뭔가 웃길 거 같어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짧은 것도 아닌 치마입은 날에도 신발끈 풀려서 렌이 묶어주려고 자세 낮추거나 하면 또 고새 새빨갛게 올라서 자리에 폭 쭈그려앉고 그럴 거 같다~~~
근데 왜 코냥이만 반죽 당하고 렌뭉이는 반죽 못하게 해~!!~!~!~ 나도 귀여운 렌뭉이 반죽 만들래!!!!!~!!~ 큐ㅠㅠㅠㅠ 코냥이 바보마냥 렌뭉이가 슬슬 피하는거에 중심 못 잡고 "갹." 하고 렌뭉이 품에 넘어지면 좋겠다~~~ 좀 누그러지다가도 다른 의미로 미친놈이라고 할 거 같은데 큐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잘해주니까 누그러들다가도 아니다, 코냥이는 이미 홀라당 넘어갔으니 우리라도 정신차리고 있어야한다!!! 하면서 역적취급과과 누그러듦을 반복할 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아니 큐ㅠㅠㅠ 말 안 해도 아는 렌뭉이 친구들도 웃기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269 렌뭉이랑 코냥이랑 삽질하는 거 엄청 많이 생각하다보니까 그냥 나 혼자 생각했던 모양이다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렌 J이다보니까 통제하려는 성향이 약하게 있는데 코냥이가 대시하는 것도 렌뭉이한테는 너무 갑작스러웠고 또 코냥이가 떠나가려고 하는 것도 너무 갑작스러운 것이라서 렌뭉이가 코냥이 붙잡고 코냥이 못 떠나게 한 다음에 계속 애정어린 말하고 자기가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거 했던 것도 천천히 변화하고 싶은 마음이라던가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런 다음에야 모든 것을 고백할 용기가 났다는 느낌?
코로리는 대답도 못하고서 고개만 끄덕거렸다. 말을 하려고 하면 숨을 쉬고 말아서, 단내가 안으로 파고들어온다. 코로리는 머리가 핑 돌 것 같았다. 이러다가는 렌의 허락도 없이 멋대로 닿아서, 닿은 채 저 부채를 집어삼켜버릴 것이 빤했다. 잠에 재워버릴 것도 꿈에 들어갈 것도 아니니 렌에게는 잠의 부채로 인한 피곤이 사라지는 것 말고 아무 변화도 없겠지만, 무서워하는 건, 지겨워. 렌 씨가 그러는 건 더 싫어. 렌 씨는, 내 친구고, 후링 씨니까… 그리고 렌은 이미 저를 무서워하고 있지 않나! 이윽고 두번째로 하고 싶었던 말이 튀어나가고 만다. 들이쉬고 내쉬는 박자와 깊이가 깨져있었다.
"나, 무서워하지마아. 그때 놀래켜서 미안해."
생각해보니, 여지껏 첫만남에 대한 사과를 한 적이 없었다. 재우던 순간, 멋대로 재워버리는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한 마디 남긴 것이 전부였다. 꿈에 들어간 것에 대한 사과는 한 적도 없었다. 코로리는 여러모로 괴로웠다. 숨 쉬기 힘든 만큼 단 것도 괴로웠고, 마음도 괴로웠다. 유난히 인간의 잠과 꿈을 좋아하는 신 주제 제 능력으로 인간 하나를 괴롭혔다는 것에 대한 양심통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럼에도 이 인간과 친구라는 이유로 멋대로 좋을대로 굴고 싶어 우산을 꺼내지 않은 것에 대한 양심통. 코로리는 렌에게 손을 뻗었다. 그리고 세번째로 하고 싶었던 말이 새어나간다. 여린 목소리가 매달리는 듯하다.
"…렌 씨 도와주게 해 줘."
코로리가 뻗은 희고 작은 손에 닿게 된다면 떨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손가락 끝만 닿아도 괜찮다. 살짝이라도 닿는 순간, 코로리는 눈 깜빡할 찰나보다도 빠르게 잠의 부채를 지워버릴 것이다.
>>260 손톱 세워서 꼬집는 것도 아닌데도~!!!!~! 큐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 그러면 고민하다가 사심 채울라고 "그럼 볼 꼬집을래!" 하고 눈 반짝반짝거릴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큐ㅠㅠ 분명 렌 얄밉다고 제 손등 꼬집던거면서 ()
코로리는 그런 거 전혀 신경 안쓸텐데~!!!~!! 렌 없으면 그냥 자고 있으면 안 되나? 하고 생각하고 있을듯. 밤이 밝아지기 전에는 원래 맨날 신계에서 자고만 있기도 했었구… 코로리 이렇게 생각하는 거 알면 렌 반응 어떠려나~~ 코로리가 나름 인간처럼 굴고 있던게 맞단 거 체감하려나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녀코로리 성에서 지내자고 제안받아도 우물쭈물거리면서 "다른 인간들이 무서워할 수도 있고, ……대공님한테 폐 끼면 안 되니까…." 하구 눈 도륵도륵 굴릴 거 같다…… 대공이라는 거 알자마자 렌 편하게 못대하고 호칭부터 바꿀 거 같지 ㅋㅋ큐ㅠㅠ 아무래도 대공이면 귀족이고……… 코냥이는 아무래도 마녀니까 원래 신분이 뭐였는지를 떠나 천대받을 거 같구 큐ㅠㅠㅠㅠㅠ 그래도 성에서 지내게 되면서 예쁘장한 드레스 입게 되고, 시종들이 이것저것 허드렛일 해줘서 고장나는 마녀코로리 보고 싶다~~~~~~ 체통 같은 거 없어서 뛰어다니고 흙밭에 쭈그려앉고 복도에서 도도도 뛰어다니거나 할 거 같지만 ㅋㅋㅋㅋ큐ㅠㅠㅠ 사람들 마법으로 잘 도와줄 거 같아. 추운 북부에 따스함 선물하기…… 그러다 성에 있는 게 종종 불편하게 느껴지면 성 뒤에 있는 숲으로 숨어들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렌만 찾아올 수 있으면 좋겠어…… 렌한테만 보이는 반딧불이 길이라거나. 무슨 일 있어서 숲속에서 혼자 우는 마녀코로리~~ 드레스도 숲 속에서 망가지고 구두도 다 잃어버린 채면 좋겟다…………….
렌이라면 챙겨줬을 거 같지……??? 근데 코로리 인간용 생일이 한 여름이어갖구…… 7월 28일~~~ ㅋㅋㅋㅋㅋㅋ 렌 한창 바쁠 때 아닌가……… 인터하이 열릴 그쯤…… 수영 대회도 그쯤 많이 열릴 거 같구~~ 렌 코로리 생일 챙기려다 몸 두쪽 나는 거 아니냐며 큐ㅠㅠㅠㅠㅠ 코로리 아마 생일이라는 거에 감각이 무디달지, 태어났다고 축하받기에는 너무 오래 살아왔구 ㅋㅋㅋㅋ 자신의 존재를 축하받은 적이 없으니까. 이름 있는 신이면 년마다 뭐 축제같은 거라고 해주지만…… 그런 탓에 생일이라고 말했지만 축하받기보다는, 렌이 이름 선물해준 날을 더 크게 축하하는 게 맞다고 생각할 듯! 렌이 축하받아라~~~~~ 일거 같아 ㅋㅋㅋㅋㅋㅋ 앗 맞아~~~ 미나토가 아니구 미르토구나 ㅋㅋㅋㅋ큐ㅠㅠㅠ 바보 등장~~ 맞아맞아~~ 이탈리아 지중해 섬이 모티브였던가 했다~!!!! 완전 렌이지~~ 맞아 아이스크림케이크 얘기도 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고슴도치 해보고 싶어할텐데 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그래도 나중에 어른되고 진짜 같이 살게 되고 하면 면도하기 전 모습도 볼 수 밖에 없지 않나 싶고~~ 코로리 렌 면도하기 전에 까슬까슬할 때 되면 냅다 렌 위에 자리잡고서 턱 만지면서 장난칠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뺨 자기가 직접 갖다대볼거 같구~~~
>>261 헉 수영복차림에 대한 면역 생기는구나…………!!!!! 렌 사람 이목 끌리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거니까 카메라같은 거랑은 별개인가……??? 메달 따고서 단상 위에 오르고 인터뷰 따이는 렌 보구 싶다~~~ 미남 선수라고 기사 분명 나야함.
은발백안렌………??????? 무슨 컨셉일까…… 이건 청량컨셉말고 좀 간지나는 컨셉이면 좋겠다 큐ㅠㅠㅠㅠㅠ 정장무대 한번 해줘라~!!!!~!! 핑발은 왠지 하게 되면 누나들 마음쌔비러온 연하남들 컨셉일 거 같다 ㅋㅋㅋㅋㅋ 둘이 챌린지 찍고 나서 잘 어울린다고 공동 섭외 자주되면 좋겠다~~~ 커플컨셉 콜라보 무대 큐ㅠㅠㅠㅠㅠ 스타일링 그때 둘이 반대로 하면 재밌겠다…… 렌이 머리 좍좍 펴서 넘기고~~ 코로리는 구불구불 히피펌 수준으로 복슬복슬 고데기하구~~!!!!~!!
코로리라면……… 모른다~!!!~!!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렌이 끼어드는 순간 바로 그 모브는 멋쩍게 웃으면서 갈 거 같지 ㅋㅋㅋㅋㅋ 남친 있었냐; 같은 생각하면서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는 xx일도 못 자는 양귀비 가든 말든 관심 하나도 없구 렌 보고 신나서 "레엔!" 하면서 반가워하다가 "나 아까 그 양귀비가 스타일 좋다구 해줬어! 어때? 잘 입었어?" 하면서 렌한테는 예쁘다는 말 들을 수 있겠지 기대잔뜩 하고서 물어볼 거 같구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 뭔가 적당히 해서는 코로리 기분 안 돌아올 거 같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렌이 무슨 일 있냐구 물어도 "멈추지마아." 하면서 답 않고 있다가 한참을 그러고 있던 후에야 고개 내밀고서 "벌레 닿았어. 벌레가 쳐다봤어." 하고 말할 것 같구. 코로리 벌레가 하는 말 들은 것도 기분 나빠져서 "렌 소리 들을래." 하고 다시 품 속에 들어가서 심장소리 들으려고 할 것 같다~~ 겸사 렌 향기도 실컷 다시 맡고.
도시소녀 시골소년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큐ㅠㅠ 둘이 어쩌다 처음 만나려나~~ 이사오고 얼마 안돼서 혼자 호연지방 구경 다니다 마주치려나??? 코로리 호연지방에 정 붙일 생각 없고, 빨리 어른되면 다시 하나지방으로 돌아갈 거라구 생각하고 있어서 렌 마주쳐도 못 본체 뛰어 도망갈 거 같아 ㅋㅋㅋㅋ큐ㅠㅠ
중력 보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있………겠지??? 있어야만 ㅋㅋ큐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 아니 패리퍼 얼마나 커지나~~ 하구 찾아봤는데 1.2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도감 설명에도 부리에 유치원생 정도 어린이는 쏙 들어간대 ㅋㅋㅋ큐ㅠㅠㅠㅠ 작은 포켓몬 날라주기도 한다구…… 코로리도 잘 웅크리면 들어갈 수 있는 거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 코로리 렌이 귀여운 물포켓몬 잔뜩 데려오면 발장구는 쳐보지 않을까 싶고~~ 코산호도 생각해봤지만 뭔가 사랑동이떼 모여서 분홍빛 바다 만들면 예쁠 것 같았다~~~!!!~! 근데 사랑동이 설명 중에 짝을 잃은… 혼자가 된 사랑동이는 기력없어하는데 그틈을 타서 패리퍼가 잡아간대()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패리퍼가 탐내해서 코로리가 사랑동이 꼭 끌어안고 안된다고 하는 거 생각나 큐ㅠㅠㅠㅠㅠㅠㅠ
>>266 뭔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자면 세로토닌 나와서 잠 잘 잔다?? 그런 말을 봤어서 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잠의 신이니까. 좋아하는 사람의 수면 부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라는 설정이었다~~~ 그냥 양귀비들은 아무리 짙어봤자 두통인데, 렌이 수면부족이면 달아서 숨 못쉴라 해~~~ 렌이 진짜 막 밤새고 쪽잠도 겨우 자고 지내면서 피곤해하면 울면서 힘들어할 거 같다란 생각~~ 그마저도 지금은 고위신 아니라 그렇고. 고위신 된 후로는 울면서 힘들어하진 않을것~~!!!!! 코로리가 데이터가 있었다면 나 이 사람 좋아하는구나 바로 알 증거인데~!!!~!!
나 지금까지도 못본척했다………… 이제는 진짜 해야지……………………. 진짜… 진짜 해야지………. 큐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몇년 전부터 주변에서 25살부터 1년마다 체력이 건강이 훅훅 깎이고 닳는게 느껴진다고 진짜라고 즐기라고 하는 말 엄청 들었는데 큐ㅠㅠㅠㅠㅠㅠㅠ 몸도 A/S받게해주면 좋겠다……… 왜 인간은 부품교체가 안 되는 걸까……. 망가져가는 거 고쳐쓰는 것도 비싸고~!!!~ 큐ㅠㅠㅠㅠㅠㅠ 잘 관리해야하는데………….
학생회장 그래도 솔선수범이구나…… 하지만 그래도 우리 코로리는 봐주지 않아……… 렌 내놓고 네가 두배로 일해………….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코로리 학생회장한테 거절 당하면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테이블에 머리 박구 있을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절찬리에 인간들 놀이에 신이 놀아나는 중…… 코로리 렌이 일하러 가면 더는 이 광경을 눈 뜨고 볼 수가 없어서 부스 나갈 거 같다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 화나는 거 렌한테 풀게 될까봐 둥지에 틀어박힐 거 같고……. 그러다 렌이 학식쿠폰 50장이나 밥 많이 사준거에 넘어갔단 거 알면 그때부터는 렌한테도 화날 거 같음 큐ㅠㅠㅠㅠㅠㅠㅠ 체대 군기 심하니까 억지로 하는 건줄 알고 있었겠지…… 근데 모종의 거래(?)가 있었고 당일까지도 숨겼다는 거 알게되면 큐ㅠㅠㅠㅠㅠ 코로리는 렌이 그런거 싫어한다구, 부끄러워한다구 그거 걱정하고 도와주려고 했던 건데… 자기 혼자 바보된 거고, 자기만 그런 모습 다른 사람이 보는게 싫어서 화난거고, 도와줄 수가 없어서 애닳았는데 큐ㅠㅠㅠㅠㅠ 코로리 진짜 개삐지겠다………………………. 근데 뭐 부스에서 컨셉맞춰 일한거라는데 그걸 뭐라해도 되나 싶고……… 하지만 렌한테 삐져는 있고…………… 둥지에 계속 틀어박혀있자니 렌이 못 찾으니까 일 치를 거 같구…………. 심지어 이미 사과를 받긴 받았고……………. 코로리 짜증도 못내는게 짜증나서 진짜 속터질듯 ㅋㅋ큐ㅠㅠㅠㅠ… 부스 끝내고 온 렌이랑 만나면 "기억 지우고 싶어. 지워도 돼?" 하고 말할 거 같다… 체대 부스 간 사람들 기억 속에서 메이드렌 지우고 싶은데 멋대로 하려다 일단 허락구하기… 이거 렌한테 완전 공포영화 아니냐구 큐ㅠㅠㅠㅠㅠ 자기가 부스뛴거 아무도 기억 못해……………. 렌이 선뜻 그러라고 답 안 하면 "아니면 나 잘래. 아무렇지 않아질 때까지." 할 거 같고… 한 한달 정도려나? 신코로리………………. 장꾸햇살이라고 해도 되나() 진심 모럴부족으로 인한 햇살부족……() 장사……… 안되는게 좋을 거 같은데 ㅋ큐ㅠㅠㅠㅠㅠ큐ㅠㅠㅠ 근데 일본은 왠지 장사될 거 같은 느낌…… 애초에 상업용으로 메이드카페가 있는 나라니까 큐ㅠㅠㅠㅠㅠ
코냥이 흰 머리카락 완전히 사라지는 거 중학교 쯤이니까~~ 아직 많이 남아있겠지~!!!! 중학교때도 어린 렌뭉이가 흰것도 예쁘다고 해줬던거 생각나서 얼마 안남아가는 흰 부분 보면 렌뭉이한테 쪼르르 가서 "야아, 이제 이만큼 밖에 안 남았다?" 하고 보여줄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예 다른 캐라고 생각해야하지 않으려나~~ 모종의 이유로 인간들의 무관심과 공포심을 견디지 못하고 흑화해버림~~~!!! 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상 투피코로리가 도를 넘으면 흑화코로리고…………… ㅋㅋㅋ큐ㅠㅠㅠㅠㅠ 배우렌 같이 가주는 거야?????? 배우렌도 아무리 이미지메이킹이라지만 햇살 아니냐며~!!!~!~!~!!! 인공태양광 정도()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영업종료 큐ㅠㅠㅠㅠㅠㅠ 근데 사실 코로리 시기질투한 누군가가 애초에 일터에서부터 지갑 빼둔거면 좋겠다…… 소품인지 아닌지 바빠서 다들 신경 못쓰고 할테니까 소품창고에 갖다놨다던가~~ 그럼 내일 어떻게 저렇게 출근하면 지갑 찾을 수 있으니까()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텝코로리 제안 한번은 거절할 거 같음…… 자기 이미지 나쁜 거 알고 있고 아무리 조심한단들 소문 때문이 아니더라도 배우렌한테 안 좋은 소문 나기 좋을 것 같고. 자기야 이미 소문 많으니까 하나 추가돼봤자라지만………… "아니에요, 저……… 모바일 결제! 어플로 택시 타면 돼요, 네!" 하고 머리 굴려서 집갈 방도 찾기 큐ㅠㅠㅠㅠㅠ 그렇지 않을까?? 소문만 없었어도 배우님 오늘도 화이팅! 같은 응원… 저번에 그 대사 멋있었어요 같은 칭찬~ 혹은 필모 중에 이 작품 좋아한다구 일하면서 스몰톡 겸사 사담 같은거 할텐데~~ 배우렌이 스텝코로리 기억할 즘에 매니저나 그 시기질투하는 누군가중 하나가 배우렌한테 소문 들어봤냐고 이야기하면 좋겠다~~~!!!!~~!
렌은 여전히 코로리의 말을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아무래도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단 무언가가 있는 모양이다. 신이라고 하니까 잘 모르겠고 코로리가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안 무서워해요. 저야 말로 코로리 씨를 놀래켜서 죄송했어요.”
렌은 눈을 깜빡이며 말한다. 그 모습에는 의아함이 담겨 있을 것이었다. 자신이 왜 코로리를 무서워한다고 생각한단 말인가. 오히려 자신이 신인 것을 알아채버려 코로리를 울리지 않았던가. 꿈 속에서도 제멋대로 행동하던 것 같은데.
코로리가 손을 뻗어오자 렌은 마치 에스코트하듯 코로리의 손을 받쳐 잡았다. 손을 잡아달라는 뜻인 것 같기에 무의식적으로 가장 무난한 손잡음을 택한 것이다. 네 손가락을 감싸 잡은 그 모양은 마치 손등에 입을 맞춰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장소는 무도회장으로 바뀌고 빗소리는 현악 사중주로 바뀌는 그런 상상.
잠깐의 상상이 빗소리로 바뀐 것은 손이 맞닿자 눈에 띄게 피로가 가신 것과 또 코로리의 손이 떨리고 있었기 때문이리라. 렌은 감사의 의미로 눈웃음을 지었다.
“이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곤 생각 못해서..... 제 상상력이 부족했나봐요. 진작 얘기해 볼 걸. 이젠 안 달아요?”
손이 떨렸던 건 자신이 무서워 할까봐 그런 걸까? 렌은 긴장하지 말라는 의미로 엄지로 장난스럽게 코로리의 손가락을 매만졌다. 살짝 서늘하고 부드러운 느낌. 자신의 손하고는 반대이다. 운동하랴 수영하랴, 소독된 수영장 물에 맨날 담궈지느라 거친 편이었으니까.
>>268 애들이 쌍으로 뒤늦게 사춘기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진짜 렌뭉이 챙겨주는 코냥이네 가족 너무 감사하다 ㅋㅋ큐ㅠㅠㅠㅠㅠㅠ 코냥이가 그렇게 말하면 렌뭉이 현실 구분 못하고 “응....... 집에 가아지......”하면서 비틀비틀 일어나겠지.....ㅋㅋ큐ㅠㅠㅠㅠ 그래도 귀소 본능이 강해서 술 꼴아도 집에는 잘 찾아가서 다행인듯 ㅋㅋㅋ큐ㅠㅠㅠㅠ 렌뭉이 코냥이 따라 걸으면서도 코냥이한테 제 냄새 안 나니까 눈썹 늘어뜨리고서는 “이제 나 없으니까 좋아?”하고 물을 것 같다.....ㅠㅠㅠ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차마 코치님하고 감독님한테 전화걸진 못해서 “응..... 미안. 나 때문에 춥게 입어가지고..... 집에 아무도 없으면 꼭 얘기해. 바로 창문 넘어 갈테니까.” 하고 ㅋㅋㅋ큐ㅠㅠㅠㅠㅠ 감기엔딩진짜 ㅋㅋㅋ큐ㅠㅠㅠ ㅋㅋㅋㅋ큐ㅠㅠㅠㅠ 너무 유교보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웃참하는 거냐구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코냥이가 짖궂게 말하면 렌뭉이 바로 눈물 뚝뚝 흘린다..... “그런 거 아냐....... 넌 늘 소중했는데...... 소중하게 못 대했던 거 미안해........” ㅋㅋㅋ큐ㅠㅠㅠㅠㅠ 거의 트라우마 수준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코냥이 숟가락 떨구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야작 마치고 데려다 준거 그래도 한두번 아니었을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아 웃기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코로리가 그렇게 말하면 “으음....... 그렇긴 한데.......”라고 말하지만 영 받아들이지 못하는 렌 ㅋㅋㅋㅋㅋ 렌 코로리가 그렇게 굴면 물음표 세개 띄우고는 “.....제가 잘못한 거에요? 방금?” 하고 코로리 눈치 보기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렌뭉이 슬금슬금 거리두려다가 코냥이 넘어지면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받쳐 안은 다음에 들쳐 매고 집가도 웃기겠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코냥이 친구들 사이에서 렌뭉이=미친놈 공식 웃기다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결혼할 때 쯤에는 괜찮아지것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그렇게 말하면 렌 “인간세상 놀러 온 거 아니었어요? 이제 재미 없어요?”라고 물을 것 같지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이제 재미 없어서 신계로 가버리면 어떡하나 고민하고 자기 말고 다른 재미있는거 찾아주려고 노력할 것 같은데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북부 사람들은 힘과 불을 숭상하고 미신을 배척하는 편이니 괜찮아요. 제가 마녀님이 필요한 것이니 부디 저와 같이 가주시지 않겠어요?” 하고 렌이 코로리 꼬득여서 성에 데려다 놓은 다음 마녀에 대한 인식 개선 프로젝트 하면 웃기겠다. 코로리가 추운 북부에 따스함을 전달하면 다들 코로리 좋아하겠지.....ㅋㅋ큐ㅠㅠㅠㅠ 고장나는 코로리도 너무 귀엽겠다........ 성에 다정한 사람들 잔뜩 있어서 코로리 힐링해주고 사랑해줘야만........ㅠㅠㅠㅠ 렌 눈밭에서 코로리 찾아서 달래주고 성으로 데려오거나 아니면 숲에 코로리를 위한 오두막 지어줘야만.......
한창 바빠도 코로리 생일 어떻게 안 챙겨~~!~!~! 코로리 부담스러워 할까봐 크게 챙기지는 못할 것 같긴 하지~ 아무래도 호적상 생일(?) 이다보니 ㅋㅋㅋ큐ㅠㅠㅠ 근데 새로운 생일은 진짜 크게 챙길 것 같다~~ 아무래도 가을이니까 시간도 널널한 편이고~ 하..... 나중에 향수 시향해봐야지~~!~!
고슴도치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어른되고 같이 살게되면 보겠지~~~ 렌 하지 말라고 하면서 이리저리 피하다가 낼름 화장실로 들어가버리기 ㅋㅋㅋㅋ큐ㅠㅠㅠ
>>273 ㅋㅋㅋㅋㅋㅋㅋㅋ 면역 생기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 별로 안 좋아하긴 하는데 그렇다고 긴장하거나 하진 않을 것 같은 느낌? 그래도 해야할 말 정도는 미리 준비해놓을 것 같다. 예상 질문 생각해두고 답변도 미리 생각해두고.
섹시컨셉 아닐까? ㅋㅋㅋㅋㅋㅋㅋ 정장도 미치지~~~ 핑발 진짜 연하남 컨셉 잘어울릴듯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푸른빛 도는 핑크일 것 같은 그런 느낌~~ 머리펴 넘긴 렌과 복슬복슬 코로리.....?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진짜 보고싶다~~!~! 1열에서 볼래~~~~~
렌 코로리한테는 순한 웃음 지으면서 오늘 예쁘다고 해주겠지 ㅋㅋㅋㅋ 코로리가 자꾸 조르면 살짝 골목 쪽으로 들어가서 등도 쓸어주고 입도 맞춰주고 달래주다가 코로리가 그렇게 말하면 눈빛부터 싸하게 가라앉으면서 “어떤 새끼에요?” 하면서 당장이라도 찾으러 가려고 할 것 같은데. 코로리가 품 안에 파고들면 어쩌지 못하고 등 토닥여주겠지만.
같은 동네라도 재미있겠다~~ 갑자기 동네에 한 집이 이사온다고 해가지고 렌 되게 관심있게 쳐다보다가 도시 소녀 코로리 발견하고 한눈에 반해가지구 ㅋㅋㅋㅋ큐ㅠㅠㅠ 주변 맴돌면서 말걸어보려고 하구 ㅋㅋㅋㅋㅋㅋ 근데 코로리 렌 마주쳐도 도망가냐구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 웃기다.......
패리퍼 엄청 커지지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도 잘 웅크리면 들어갈지도....? 발장구 쳐주는 거냐구 귀여워.......... 사랑동이 떼지어서 오는 거 렌이 맨날 바다에서 놀아가지고 친해져서 불러온 거면 좋겠다......ㅋㅋㅋ큐ㅠㅠㅠ 렌 바다에 포켓몬 친구들 엄청 많구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니 패리퍼 ㅋㅋㅋㅋㅋ 나도 그도감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기다....... 그 때 쯤이면 어른이겠지?
>>274 아 나도 봤던 것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하는 사람이랑 자면 잘 잔다구 ㅋㅋㅋ큐ㅠㅠㅠㅠ 근데 그런 설정이냐구~!~! 귀여워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렌은 진짜 수면 부족 절대 안된다~~~ 이젠 고위신이라 괜찮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조금 했다. 내일도 연차 내놨으니까 조금 해야지..... 아 친구 만나러 가는 구나 참........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몸은 진짜 미리미리 관리해야해~~~ 건강하다는 거 다 챙겨서 해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코로리 반응 보니까 이거 썰로만 끝내야 할지 나중에 일상으로 해볼지 고민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거 해서 돈 대박나면 서빙한 사람들은 돈 몇 퍼센트씩 떼주겠다고 해서 아르바이트 하는 마음으로 한 거기도 해서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회장 형이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는데다가 그냥 한 번 쪽팔리고 돈버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하는 그런 안일한 마음이었을텐데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럼 코로리한테 미리 이야기는 해놨다고 하면 괜찮으려나...... 하지만 코로리한테 차마 입이 안 떨어질 것 같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체대 군기 심하다곤 해도 자기 진짜 싫은 건 안 하니까....... 고딩때도 그랬고. 근데 코로리 엄청 화나고 개삐질 줄은 렌 생각 못했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들켜도 놀리고 말줄 알았대. “이런 일로 기억 지우면 함부로 신의 힘 썼다고 혼나는 거 아니에요.......?” 눈 데구르르 굴리다가 코로리 자러 간다구 하면 “아무렇지 않아질 때까지가 언제 까지인데?” 하면서 붙잡을 것 같구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이네. 내가 잘못했어. 미리 말 안해서 미안해요.....” 하면서 애처로운 표정 짓기.......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둘이 뭐 때문에 싸우려나 했더니 메이드렌으로 싸울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학생 때 렌뭉이는 장난스럽게 “나도 눈 달렸거든? 작년 크리스마스 때도 소원 빌었어?” 하면서 놀리겠지 ㅋㅋㅋ
확실히 다른 캐지만 나는 그런 코로리도 좋아......ㅋㅋㅋ큐ㅠㅠㅠㅠㅠ 투피코로리도 귀엽다고 생각해~~!~!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배우렌의 생각들을 알면 그런 말 안 나올텐데....... ㅋㅋㅋ큐ㅠㅠㅠㅠㅠ 배우렌...... 아마 코로리 아니면 안 따라가지 않았을까? 자신에게 없던 호기심이나 호감이 드니까 코로리에 대해 좀더 예의주시할 것 같은 느낌~ 아악...... 코로리 시기질투한 놈 내가 찾아서 색출해야만........!! 어쨌든 코로리가 거절하면 “여기 택시도 잘 안잡히는데 너무 사양하지 말고요.” 하고 거듭 얘기할 것 같다. 물론 거절한다면 택시타는 것까지 봐주거나 자기 현금 빌려줄 것 같고. 렌 코로리한테 소문 있다고 한다면 흥미롭게 들을 것 같긴 한데 믿지는 않을 것 같아. 뭐랄까 자기가 관찰한 코로리는 그런 거 전혀 없어보이다보니. 시기 질투로 안좋은 소문이 붙어있구나 하고 알아챌 것 같은 느낌?
코로리는 몰랐다. 렌에게서 분명 단내를 맡고 있으면서, 숨 쉬는 규칙도 깨먹을 만큼 단내에 취해 울상을 짓고 있으면서, 그러면서도 렌 씨는 후링 씨야. 꿋꿋히 렌을 후링이라고 칭하고 있음을. 코로리는 제게 상냥한 렌이, 친구하자고 해주었던 렌이, 고작 며칠 잠 설친 것으로 양귀비라고 해버리지 않고 싶어서라고 생각했다. 조금 다른 이유가 있음을, 렌이 안 무서워한다고 말해주는 순간 비내리는 잿빛 풍경이 푸르게 보이게 될 때도 몰랐다. 이어지는 사과가 들려오고, 의아해하는 표정이 눈에 들어오고, 이윽고 제가 그 부채를 집어삼켜버린 순간 눈웃음을 마주한다. 그 때 여태 걱정하던 모든 것이 물방울보다 작게 부서져 산란했다. 보이지도 않고 빛날 수도 없지만 꼭 반짝이는 것만 같다.
"ー응, 안 달아!"
물 속에서 오래오래 숨을 참다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만 같았다. 답답하던 것이 트이고 숨이 내쉬는 기분에, 울상을 짓던 코로리는 금방 표정이 피어서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단내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애초에 이렇게까지 휘말릴 단내가 아니었고, 이렇게 숨 쉬기 힘들었던 것도 처음이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렌이 특별하니까 그럴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떨림이 사라진 손은, 렌이 엄지로 매만질 때 그 나머지 네 손가락들을 쥐었다. 받쳐쥐듯 손 아래 있던 손가락들이 코로리의 손 안에 쥐어지고, 코로리는 그 손을 꾹 끌어당겨버렸다. 제 품으로 당기듯이, 손을 끌어와버리면 렌의 상체가 절로 숙여질 수 밖에 없을테니까 그걸 바랐다. 눈높이가 조금이라도 꼭 가까워지길. 렌의 상체가 숙여지게 되어 눈높이가 맞든, 여전히 고개를 젖혀 올려보아야하든 코로리는 렌과 눈을 꼭 맞추려고 하면서 순하게도 웃었다.
"렌 씨는 놀래켜도 돼."
잠은 놀라는 것을 싫어한다. 놀라면 깨버려! 잠이 깨는 건, 잠이 사라지는 거니까, 나는 잠이니까. 코로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 그렇게 놀랐을지언정 렌과 만나 다행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하였다. 그만큼 지금 기분이 좋았다. 숨 못쉬게 하던 단내를 삼켜버려서인지, 괜한 걱정 덩어리가 사라져서인지, 드디어 나도 친구 씨를 도와줬어! 렌이 도움을 받았다며 이야기해와서인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본 적도 없는 무지개 본 기분이야!
"나ー 잠은, 꿈은, 다ー 도와줄 수 있어. 후링 씨는 양귀비 해도 돼."
소근거리는 목소리는, 둘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진 만큼 줄어든 건지 신의 이야기는 비밀이니까 속삭이는 건지 알 수 없다.
>>276 진짜 사춘기 아니냐며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정작 중고딩때는 둘이 사이좋게 붙어다니구 놀러다니느라 사춘기랄 거 딱히 없었을 거 같은데…… 아닐 수도 있겠지만~!!!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렌뭉이 코냥이 말에 바로 순순히 일어나는 거 왜 이렇게… 막 그렇지…………. 주인 잃은 강이지 같다 진짜() 코냥이는 렌뭉이가 제 말 잘 듣는 거 보고 진짜 어지간히 꼴았구나, 기억도 못하겠는데 싶어질 거 같고. 렌뭉이가 그렇게 물으면 어차피 술 취해있으니까, 하고 솔직하게 말할 거 같다. 혹시 내일 기억하더라도, 그래도 괜찮단 마음도 조금 있을 거 같고. "안 좋아. 힘들어. 보고 싶어. 궁금해. 걱정 돼." 맘 같아서는 지금 렌뭉이 비틀비틀 일어나던 때부터 부축하고 싶었을 건데, "…내가 다 망쳤는데, 염치 없잖아." 함부로 몸으로라도 꼬시겠다 대쉬한 것부터 자기 편하자고 도망치고 잠수탄 것까지, 그로써 렌뭉이가 이렇게 된 것까지 다 자기가 망쳤다고 생각할 듯… 큐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 승리~!!!~! 통화할때까지만 해도 코냥이 절대, 집에 아무도 없어도 렌뭉이 안 부를 생각이었는데…… 코냥이네에서 렌뭉이한테 연락할 거 같음 큐ㅠㅠㅠㅠ 시간 괜찮으면 코냥이 좀 봐달라구 ㅋㅋ큐ㅠㅠㅠㅠ큐ㅠㅠㅠ 몇시까지 집 비어서 애 아픈데 봐줄 사람 없다며() 밥 좀 먹이고 약만 먹여달라고 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 코냥이 원래도 입 짧으니까 아프면 진짜 밥 안 먹을 거 같지………. 코냥이는 그때 당시 렌뭉이가 먼저 섹파라는 단어 꺼냈고 + 자기보고 변덕이라고함 + 미안하다곤 안한다했음 + 다시 돌아가도 밀어낼 자신 없다고 함… 이었어서 그때 아이스크림 시켜주면서 상처였다, 충격이었다, 자업자득이지만 하고 말한 거 다 별로 안 그러면서 저한테 죄책감 줘서라도 옆에 있게 하려고 그렇게 말하나보다 생각했을 거 같아 큐ㅠㅠㅠㅠㅠㅠ 대꾸하니까 금방 쿡쿡거리면서 플러팅하고 그랬으니까… 그래서 가볍게 생각하고 말했는데 렌뭉이가 뚝뚝 울면 깜짝 놀라서 허둥거리면서 할말못할말 못 고를 거 같다 큐ㅠㅠㅠㅠㅠ 렌뭉이 눈물 닦아주려고 하면서 "아냐, 아냐, 나… 어, 좋았…어, 응! 내가 먼저 그랬구, 울지마아, 응? 그래도 나 좋아하는 사람이랑 한 건데…!"
렌뭉이랑 집앞에서 잘 헤어지고 잘 기어들어와서 잤나보다 생각하구 있었어서 그랬을 듯 큐ㅠㅠㅠㅠㅠ 코냥이 야작할 때 종종 렌뭉이 와주는 거냐구 큐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정도면 코냥이가 나 오늘은 그냥 과방에서 잘거라구 연락해도 렌뭉이가 그래도 잠은 집에서 자는게 낫다고 나오라고 한 적도 있을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왜 자기가 했던 말 그대로 들었는데 영 못 받아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 잘 배워서 써먹고 있는데~!!!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렌 눈치보는 거 왜 이렇게 귀여워 큐ㅠㅠㅠㅠㅠㅠ 코로리 치맛자락 꼭 끌어안고서 묵묵부답인 채 고개만 도리도리 저을거 같지큐ㅠㅠㅠㅠ 자기가 과민반응한거 아니까…… 근데도 역시 부끄러워서 고개 못 들겠구 큐ㅠㅠㅠㅠㅠㅠ 코로리 한동안 그러다 이제 부끄러워하는 것도 힘들어갖구 지치면 "레엔, 있잖아. 이거 어떻게 하면 안 부끄러워져?" 하구 물어볼 거 같다…………큐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 배달당하다 큐ㅠㅠㅠㅠㅠㅠ 취했지만 안 잠든 코냥이라 가는 동안 엄청 종알거릴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안 취했다는 일장연설……
>>270 코로리는 대문자 P라…… 그렇게 들이박기도 하는거겠지 큐ㅠㅠㅠㅠ 코냥이는 마음먹으면 해버리는 거니까. 렌한테는 갑자기 변하는 거라고 느껴지고도 남는다 큐ㅠㅠㅠㅠㅠㅠ 근데 신기하다… 나는 코냥이 입장으로 이입하고 있으니까… 코냥이는 렌뭉이야말로 갑자기 변했다로 받아들이고 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시해도 반응없고, 사고친 것도 그뿐이고, 달라진 거 없고, 뭘 해도 반응 없었어서 난 이제 꼬시지도 못하고 몸을 섞어버려서 친구도 못하니까 떠나는게 맞다! 라고 생각하고 말했을 뿐인데 갑자기 살갑게 굴어와서……… 갑자기, 왜 이제야? 라는 느낌~~ 렌뭉이가 했던 고해성사도 왜 이제야 갑자기? 라는 느낌이었대. 렌뭉이가 서두부터 좋아한다고 말해서 망정이지 그게 늦게 나왔으면 이제 난 진짜 끝났나보다, 다 갖고 놀았나보다 하고 있었을 것…….
>>277 꼬집히는 것보단 볼반죽이 낫지 않냐며~!!!~!!! 렌 볼따구는 여전히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예고를 잊지 마세요~!!!!!
코로리 단박에 "응, 렌만 좋아." 하고 해맑게 대답할 거 같다………. 인간세상이 재미없다기보다는, 렌이 너무 좋으니까 렌 없으면, 관련이라도 안 되어있으면 다른 거 할 의미를 못 느끼는 거에 가깝지만. 코로리는 렌이 그런 고민하는 거 알게 되면 "렌이 여깄는데 내가 어디가." 하고 으릉거릴 거 같다 큐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잠깐, 살짝 으릉거리고서 바로 눈썹 추욱 늘어뜨리고서 "렌만 좋아하면 안 돼?" 하고서 왜 다른 재미있는 거 찾아주려고 하나 서운해할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래도 이정도면 인간친화적(?) 인외니까………….
마녀코로리 속으로 기억찾는 약만 다 만들면 다시 다른 숲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할 거 같애… 북부에서도 여기서와 같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렌 부탁에 성에 들어가기야 하겠지만~~ 마녀코로리 드레스도 허드렛일 해주는 시종들도 그렇지만 자기한테 다정한 사람들에 더 고장나겠다 ㅋㅋㅋㅋ큐ㅠㅠㅠ 늘 적대받고 위협받고 신분을 속여야만 했는데 제가 마녀인 걸 알고도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는 사람들? 신기하다 못해 감동받아서 갑자기 눈물 뚝뚝 흘릴 거 같음 큐ㅠㅠㅠㅠ 뭔가 이렇게 추운 북부라지만 사람들의 따스함에 녹아버린 마녀코로리가, 그럼에도 여전히 마녀라고 미움받아버린다거나. 음식 내온거 열었더니 죽은 생쥐 시체 이런거 나오고… 그래서 단꿈에서 깨어난 느낌으로 놀라서 숲으로 가버린 거 아닐까~~ 라는 생각. 아무리 인식 개선 프로젝트 한대도 반대파(?)는 있을 수 밖에 없으니~~~~~ 한번에 성공하긴 아무래도 쉽지 않겠지 큐ㅠㅠㅠㅠㅠㅠ 렌이 달래주면 성으로 돌아오긴 할 것 같은데 자기 때문에 자기 옆에 있는 사람들도 공격받을까봐 계속 겁내할 거 같다 큐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 처음 렌한테 생일이라고 챙김 받았을 때는 아예 "생일? 나 생일이야?!" 하구 놀랄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큐ㅠㅠㅠㅠ 새로운 생일은 잘 챙겨야만~!!!! 말이 생일이지 결혼기념일 맞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향수 난 니치향수 써봤는데 여름에 쓰기 딱 좋았어갖구 진짜 렌 생각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화장실을 안 쫓아갈거라구 생각한거야………???? 코로리가 얼마나 고슴도치 놀이를 즐겼냐에 따라 화장실 문은 열립니다……………….
>>278 어른 렌이잖아~!!!~!! 렌 미남 국대로 뜨고 나서 스캔들 나서 언젠가의 경기 인터뷰에서는 뭔가 그런 질문도 받으면 좋겠다~~~ 이 경기를 보고 있을 소중한 사람에게 한마디 한다면? 이런 질문~!!!!!~!!! 정작 기자는 스캔들 상대방 생각하구 말한거일텐데 코로리는 저 기자 기특해. 하구 있을 거 같음 ㅋ큐ㅠㅠㅠ큐ㅠㅠㅠㅠㅠ
청량컨셉 남돌들 연차 쌓이면 섹시컨셉 해줘야지~~!!!!~!! 정장 렌……… 아이돌 아니어두 꼭 보구 싶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렌이 정장 입을 일 뭐가 있으려나~~~ 잘 없을 것 같기도 하구. 한색 계열 핑크도 예쁘지~!!!~ 뭔가 머리 넘긴 렌은 상상되는데 복슬복슬 코로리는 잘 상상이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난색+러블리 계열이라구 느껴져서 그런가~~~
큐ㅠㅠㅠㅠㅠㅠ 코로리가 조르는 거에 맞춰서 달래주는 렌 너무 귀엽다……. 방금 약속시간 맞춰서 만날 거일텐데 큐ㅠㅠㅠㅠㅠ 코로리가 이유 물어도 답도 않고 매달리는 거 다 받아주는 거 왜 이렇게 스윗하지~!!!!~!!! 코로리 렌이 그렇게 말하면 눈 깜빡거리다 기분 좋아할 거 같다…… "도망갔어." 하면서 헤실헤실 웃고. 자기가 다 할 수 있는데, 그거 알텐데도 화내는 거에 분명 만족감 느꼈을듯. 렌한테 소유됐다라는 종속감도 확실하게 느꼈을 거 같고~~~ 품에 파고들어서 향기 맡고 심장 소리 들으면서 토닥토닥받다가, 이제 정말 기분 완전 충전! 이란 느낌 들면 고개 내밀고서 "렌은 괜찮아?" 하구 벌레 얘기 괜히 했나 눈치 볼 거 같다~~ 화내는 거에 기분 좋아하긴 했지만 제 기분 나아지고 나니 기분 좋아할 게 아니었던 거 같애서 ㅋ큐ㅠㅠㅠㅠㅠ
그럼 코로리도 렌이 같은 동네 애 인거 알고 피하는 거 아닐까??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님이 분명 또래 친구 같은 동네에 있다고 둘이 친해짐 좋겠다 막 그럴 거 같애서 더 피해 다닐 거 같음 ㅋㅋ큐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그러다 코로리 길 잃으면 좋겠다…… 해 떨어져가고 무서운데 마지막으로 마주쳤던 렌이 도망친 방향 떠올리고 찾으러 와주면 좋겠단 생각~~~~~!!!~!
진짜 들어갈 거 같은데 ㅋ큐ㅠㅠㅠㅠㅠ큐ㅠㅠㅠ 개체 차이도 있으니까 렌 패리퍼가 유달리 큰 개체라거나……???? 발장구 치면서 놀다가 점점 무릎, 허벅지, 허리, 가슴, 점점 수위 높은 곳까지 들어가다 렌이랑 렌 친구 포켓몬들 믿고 잠수도 해보고 하면 좋겠어~~~ 물 속 풍경 반짝반짝 예뻐서 렌 덕에 호연 지방에 마음 붙이게 되고 하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아니 드라이브를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펠리컨이 물고기 입에 넣는게 어떻게 드라이브야~!!!~!!~!~!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코로리 절대 안 믿을 거 같애 ㅋ큐ㅠㅠㅠ큐ㅠㅠㅠㅠ 패리퍼 보고 너 거짓말하면 입에 잠만보 넣어버린다 이러기()
>>279 그치~~ 그거에 비롯돼서 저번에 그 꿈앓이 때도 코로리 상태 호전 나았던 거기도 한데 그때는 워낙 인상깊은게 많았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큐ㅠㅠㅠㅠ 렌 수면부족해도 돼~!!!~!! 어떻게 인간이 평생 꼬박꼬박 잘 자~!!!~!!!~! 고위신이니까 아주 괜찮다~!!!~!~!
나는 결국 미뤘어 (⌒▽⌒) 분리수거 진짜 귀찮다……… 내일 쉬는구나~!~!!~! 좋겠다~~~ 친구 만나면 그래도 노는 거니까!!!!! 물론 집이 제일 좋기는 해도~~~ 바깥 나가는 거 필요하긴 하니까 맛난 거 먹고 잘 놀구~!!!~! 내 몸………………… 화이팅! 셀프방임육…어른()……………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ㅋㅋㅋ큐ㅠㅠㅠ
큐ㅠㅠㅠㅠㅠㅠㅠㅠ 돈 주냐고~!!!~! 아 거 학생회장 사람 다룰 줄 아네 진짜 큐ㅠㅠㅠㅠ 괜히 학생회장이 아니네~!!!!~!! 코로리… 이런 일로도 싸우게 된 건 분명 진화한 이후라서야~~~ 진화 전이었으면 안 이렇지. 진화 전이었으면 렌 걱정하구 다른 사람들이 이런 모습 보는 거 싫어하고 자기 바보된 것 같다 까지는 똑같은데, 렌이 싫어할 짓 안 하고 영영 사랑스러운 코로리일셈이니까 이정도 쯤이야 참는 거 뭐 어렵냐 생각했을걸~~ 여태 신으로서 지내면서 미움받고 무서움받고 소외받은게 몇년인데 이런 걸로 그러냐면서. 그래서 조금 투정부리면서 난 열심히 걱정하고 있었는데 그게 바보 된 것 같아서 속상했다구, 다 말하구 사과받고 끝날 일이었겠지~~~~ 하지만 진화하면서 렌이 싫어하든 무서워하든 이제 넌 내 거, 난 네 거 라는게 콱 박혀서…… 미리 말해줬으면 "레엔, 그거 해도 괜찮아?" 하고서 렌이 그렇다 하면 놀리고 끝날 일 맞았겠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니까 큐ㅠㅠㅠㅠ 그 콱 박힌 생각 덕에 멋대로 굴려고 하겠지. 그래도 그나마 렌 친화적… 인간 친화적으로다 둥지에 말없이 틀어박히지는 않았다…………!!!! 멋대로 기억을 혼자서 지우지도 않고 렌한테 허락 구한다………!!!!!!! 큐ㅠㅠㅠㅠㅠ "으응, 글쎄. 해보면 알겠지." 하고서 기억 지우는 것 포함 뭐든 별 거 아니란 듯이 말할 거 같다……. 언제까지냐고 렌이 물어와도 코로리도 자봐야 아는 거라 눈 깜빡거릴 거 같음. 내 생각으로는 한달 정도지만 한달도 렌한테는 길지…… 코로리 렌이 사과해오면 진짜 왜 사과하는지 이해못해갖구 하구서 고개 갸웃거릴 거 같아… 화 안내겠다고 나름 렌한테 선택지도 주고 있구, 멋대로 생각한 걸 행하지도 않았는데 왜 이러지 싶어갖구 "그럼 나는 계속 기분 나빠야 해?" 하고 물어볼 거 같다… 실제로 코로리 딱히 화내는 목소리도 아닐 거 같지. 다른사람 기억 지우는거나 자기가 잠만 자는거나 어쨌든 렌한테는 피해 안가는 방법들이고………… 큐ㅠㅠㅠㅠㅋ큐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 아이고 이 인외야~!!!!!!!~!!!!!!!~!!!!!!~~~~~~~!!!!!~~ 코로리 화난 이유… 걱정한 거 바보 만듦 + 다른 사람들이 그 모습 봄(렌은 내건데) + 주인님 호칭 개맘에 안듦(렌은 내건데22) + 내가 싫어하는데 할 일은 해야한다고 함(렌은 내건데333) + 내가 안 봤으면 계속 숨길 생각이었어?(괘씸함)
코냥이 여전히 렌뭉이 머리카락/털 좋아할 거라 렌뭉이는 놀리는 건데 되게 해맑게 고개 끄덕일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응! 근데 구불구불하게는 안 해줘. 할아버지 파업했나 봐." 이러고 있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나도 흑화렌 투피렌 신렌 멍무렌 인어렌 배우렌 뭐든 렌은 다 좋으니까 (●´ω`●)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조금 알려주면 좋겠다~!!~!~ ㅋㅋㅋ큐큐ㅠㅠㅠ 그치만 여태까지의 행적은 인공태양광 맞는데 큐ㅠㅠㅠㅠㅠㅠㅠ 전원 on/off 로 이미지메이킹도 같이 on/of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텝 코로리 처음에는 렌이 같이 동행해주는 것도 "누가 보면 어떡해요…!" 하고 말렸을 거 같다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여기 택시도 잘 안 잡히냐구~!!~! 코로리 세 번 시도해봤다가 진짜 배차 안되는 거보고 좌절해서 "…………ㅇㅇ역까지만, 가주실 수 있을까요…?" 하고 그나마의 염치로 집에서 가까운 역명 말할 거 같다…. 인공태양광 맞는데~!!!~!~!!!!~!!~!!!!!!!!!!!! 아무래도 큐ㅠㅠㅠㅠ 누구한테 몸 대줬니 돈을 줬니 하기에는 교통카드 없다고 절절 매고 일 얘기 말고는 다른 사람들이랑 사담도 않고 술도 안 마시고…… 어떻게 저런 소문이 붙었나 싶은 생활패턴이기는 할듯()
>>284 앜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호전된 거였냐구~~~ 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맞아 바깥나가는거 필요하더라고.....ㅋㅋㅋ큐ㅠㅠ 친구를 만나야 정신 건강이 튼튼해진다(?) 셀프 방임육어른ㅋㅋㅋㅋㅋㅋ
괜히 렌이 넘어간게 아님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우 코로리~~~!! 렌 버튼 눌린다구.......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일단 기억 지우는 건 반대할 것 같다. 무슨 부작용이 있을 줄 모르고 자기 메이드복 차림 봤다고 남의 머리 뒤쑤시는 것도 싫고. 코로리가 계속 기분 나빠야 하냐 물으니 차마 붙잡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기약없이 기다리는 건 정말 싫지만 그래도 자기가 잘못했으니까 “아이네가 그러고 싶다면 그렇게 해요. ......너무 늦진 않게 돌아오고.” 할 것 같지. 코로리 보내고 나면 렌 한동안 주인 여행가서 혼자 기다리는 우울한 강쥐모드 될 것 같다 ㅋㅋㅋ큐ㅠㅠㅠㅠㅠ 맨날 손등만 보고 매만지고 있고. 코로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도 속상하고 화나고 원망스럽고 그런 복잡한 마음일 것 같아. 내 옆에 있어준다고 했으면서. 사랑한다고 했으면서. 다 똑같다고. 자기 기분 따라서 멋대로 떠나가고. 이렇게 되면 두가지일 것 같은데 집착하거나 체념하거나. 근데 렌 상태를 보면 체념에 가까울 것 같다. 이렇게까지 자기를 두고갈 정도로 자신이 잘못했나 하는 생각도 할 것 같지.
옆에 같이 있던 친구가 왠지 다른 친구가 물어보는데
코로리 왜 저래? 남자친구가 몰래 메이드카페에.... 갔대? 아니, 메이드복 입고 일했대 ???
렌이 손을 놓았을 때, 코로리는 괜히 손을 잼잼 쥐었다 폈다. 잠깐 감싸쥐었던 렌의 네 손가락이 손아귀에 남긴 감각을 되짚어보고 있었다. 인간 남자아이는 손가락도 딱딱해! 아니, 역시 제가 너무 부드러운 지도. 아무래도 잘 때는 베개든 이불이든 뭐든 딱딱한 것보다는 부드러운게 훨씬 좋으니까, 코로리도 그러하니까! 잡아당긴 탓에 숙여진 상체가 바로 세워진 렌은 이제 다시 올려다보아야 한다. 코로리는 렌이 하는 말에 함박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펼쳐진지 한참이 지난 우산이 살며시 흔들리는 모양이 퍽 외로워보였다. 이제 우산 씨랑도 놀아줄게! 코로리는 렌의 팔과 몸통 사이로 손을 쏙 집어넣었다. 팔 오금에 손을 걸어 살포시 감싸려니, 생각보다 거리가 가까워진다. 짧은 하복 셔츠 덕에 맞닿은 맨 살갗들이, 맞닿는 부분들이 따뜻한 것 같았다.
"렌 씨는 다 커다랗고 딱딱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곰곰 생각해보면 전부 그랬다. 가까이 붙어서 올려다보니 새삼 키도 한참 큰 것 같다. 그때 보건실에서 잠에 빠트려버린 렌을 옮길 때 후링 씨, 너무 길어ー! 외쳤던 것이 생각났다. 굳이 키가 아니어도, 방금 쥐었던 손가락이나, 얼마 전에 캐비넷에서 맞닿았던 가슴팍이나, 손가락이 스쳤던 옆구리, 허리에 감아졌었고 지금 팔짱끼고 있는 팔……………………………………….
"…?"
코로리는 또 간질거렸다. 단내도 안 맡아지는데 가슴 안쪽이 이상해서, 인간의 몸은 반동이 뒤늦게도 찾아오나보다 라며 단순히 생각한다. 단내가 사라졌으니 이 간질거림 또한 곧 사라질거라며, 무시해버린 것이다. 코로리는 그저 해맑게 웃으며 입을 연다.
>>287 묘하게 호전 빠르지 않았어??? 코로리가 계속 기분 나아지는 거 같다라구 일부러 자주 언급했는데~~ 기분탓이라구 생각했지만 진짜였다~!!~!!~!!! 지금은 친구 만나서 놀구 있겠다~~~ 재밌게 놀아~!!!~!~ 난 또 오늘 본사에 시달렸다 ㅋㅋㅋㅋ큐ㅠㅠㅠ 요즘 본사 왜 이렇게 날 자주 찾지~!!!~!!!
이거…… 코로리가 먼저 버튼 눌릴 거 같은데 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그러고 싶다면 그렇게 해요' 라는 말 듣자마자 버튼 꾹 눌릴 거 같아 ㅋㅋㅋㅋㅋ큐ㅠㅠ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네 맘대로 해라. 같이 들려서………… 그래서 제가 미운 짓 싫은 짓 조금 했다고 렌이 무언가 놔버렸다는 느낌 받을 것 같지. 바로 머릿속 어지러워질 거 같고~~ 좋아하는 방법을 물어봤으면서, 이름까지 지어줬으면서, 평생을 주겠다고 했으면서, 난 정말 네가 내 세상인데, 아무것도 안 했고 허락 받으려고 물어보기만 했을 뿐인데, 넌 아무 말도 안 하고 몰래 하려고 했으면서, 난 네가 싫어하니까 둥지에 틀어박히지도 않았는데, 하고 생각이 이리저리 튀다가 역시, '코로리'가 나았던 거야. 하고 결론 내려버릴 거 같다 큐ㅠㅠㅠㅠㅠㅠㅠ 살짝 찌푸리듯 눈 가늘게 뜨면서 "거짓말쟁이." 하고 딱 한 마디 할 것 같고. 그리고 둥지로 가버릴 거 같은데, 다음날에 멀쩡하게 히히 웃으면서 있을 거 같아 큐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들 기억이 사라진 것도 아니고, 코로리가 몇날며칠 자러 간 것도 아니고, 그냥 어제 좀 다투고 일찍 헤어졌을 뿐인 것마냥. 렌 만나게 되면 어제 무서운 말 해서 미안하다 앞으로 안 그러겠다 사과할 거 같구. 코로리 둥지로 그렇게 가고나서 연락 와 있었으면 연락 못 본 거두 미안하다며 사과 왕창하면서 다시 렌 눈치 엄청 보고 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그치만~~~ 반대로 생각하기만 해도 쉽지 않나…………???? 코로리가 인외라 좀 끝내주는 것 같기는 한데……… 진화 전에는 개념+동사물만 질투했으면, 진화 후에는 거기에 인간(성별관계X)도 질투 상대라 큐ㅠㅠㅠㅠ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코로리가 모르는 다른 사람들한테 메이드복 차림으로 주인님! 하면서 서툰 존댓말 써가며 서빙하고 주문받고 지명 받으면 스몰톡 해주고 보드게임하면서 놀아주고 부끄러워하고 있다가 마주치면… 렌은 화……… 안 나나…………???????…?? 딱 보자니 눈요깃감 하라는 것마냥 예쁘장한 애들만 골라뒀고…… 렌이 도와주겠다고 이것저것 해보려고 해도 다 거절당하고 코로리가 그래도 일은 해야한다고 렌이 싫어하는 티 냈는데도 내비두고 다시 일하러 가고…………큐ㅠㅠㅠㅠㅠㅠㅠ 거기다 나중에 알고보니 걱정했던 거 사실 다 쓸모없는 걱정이었고… 렌만 몰랐던 거고……심지어 코로리가 일부러 렌한테 비밀로 한거고, 당일까지도 말 안 한거였고……………….
친구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대화 코로리는 들으면 진짜 몰래 기억 슥삭해버릴까 고민하고 있을 거 같음…… 얘 왜케 짜증나있어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코로리가 오고 첫 발을 내딛기까지 한참인 것 같다. 이제야 출발할 수 있게 되었음에도 렌은 코로리와 함께라면 한참을 더 서 있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함께 있고 싶으나 한편으로는 도망치고 싶은 마음도 불쑥 들었다. 분명 오늘 밤도 밤잠 설칠 것이 분명하니까.
그런 제 마음도 모르고 코로리가 웃으며 팔짱을 껴왔다. 그야........ 자신이 그래도 된다며 한 말이었지만. 그럼에도 왜 제 무덤을 스스로 판듯한 느낌이 드는 건지. 여름이라 얇고 짧아진 옷 탓에 부드러운 코로리의 손이 맨 살갗에 닿는다. 차마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던 터라 민망해지는데 이어지는 코로리의 물음에 우산을 들지 않는 손으로 마른 세수를 하고는 가까스로 답한다.
“.......아마도요.”
이상한 생각 하지 마, 이 쓰레기 같은 놈아. 속으로 자신을 힐책하며 렌은 손으로 애먼 머리카락을 쓸어 턴다. 비가 온터라 습기가 잔뜩이라 샤워 후 아직 덜 마른 머리카락이 촉촉하다.
다행히 이제 가자는 코로리의 말에 렌은 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빗방울이 우산을 토독토독 때리기 시작하고 젖은 바닥에서 찰박거리는 소리가 난다. 렌은 물웅덩이를 피해가며 걸음을 옮긴다. 코로리가 젖지 않게끔 우산을 기울이느라 반대쪽 어깨가 조금씩 젖어든다.
>>289 맞아~~~ 나도 호전 빠르다고 생각했어 ㅋㅋㅋㅋㅋ!!!! 근데 그런 효과가 있는 줄은 정말 몰랐다! 기분탓이 아니었구나~~~~~ 친구랑 오후에 만나고 귀가했지~! 집안일..... 진짜 오늘은 해야하는데........()
하지만 렌 입장에서는 말 못한거 미안하다 잘못했다 사과했는데 남은 건 사람들 기억 지우는 거랑 코로리 자러 가는 거라는데. 그렇다고 기분 나쁜 대로 옆에 두는 것도 못할 짓이니까. 코로리가 원하는 게 그거라면 어떻게 막겠냐는 그런 마음인데............ 안돼~~~!!!!! 파국 멈춰...!!!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확실히 썰로 풀면 감정선 끌고가기 어려워서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ㅋㅋ큐ㅠㅠㅠㅠ 어차피 축제는 가을에 할테니까.....!! 여차하면 안일한 렌한테 친구 입을 빌려서 너 여자친구한테는 얘기 했냐, 말 안하면 엄청 화낼걸? 이런 말 듣게 해가지고 실행 전에 코로리한테 이실직고 하는 수밖에 없다. 코로리가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겠지 ㅋㅋㅋㅋ큐ㅠㅠㅠ
확실히 반대로 생각하기만 해도............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렌이야 질투나도 부글거리는거 꾹 참았다가 코로리 끝나자 마자 집에 보쌈해가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왜 하게 된 거냐, 왜 말 안했냐 추궁하다가 자기 심정이 어땠는 줄 아냐며 다신 그러지 말라고 약속 받아내고 물고 빨고 하다가 집에 안 보내는 거 정도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렌이야 남들 앞에서 벗고 수영하는 거랑 이상한 옷 입고 서빙하는 거랑 크게 차이도 없다고 생각했대......ㅋㅋㅋㅋㅋㅋㅋㅋ 생판 모르는 남들 보는거야 별 신경 안쓰는데 코로리 보여주기 부끄러웠던 거고. 메이드복 입은 남자가 무슨 인기 있겠냐며 호스트보다는 코미디로 생각했던 것도 있고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만약 집사컨셉이라면 자기 여자친구 있어서 그런 거 안한다며 단칼에 거절했을텐데 ㅋㅋㅋ큐ㅠㅠㅠㅠㅠ 렌 원래 거절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 초등학생 때 여장당하고 찍은 사진 있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렌 메이드복 픽크루로 시작해 코로리를 짜증나게 한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284 덜쓴거!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진짜 코냥이 순수한거 넘 조아....... 렌뭉이 속으로 너는 내 꼬리나 머리카락만 좋아하지. 바보고양이. 하고 생각할듯.
배우렌 무슨 생각하나면.......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일단 스텝코로리가 말려도 뭐 그런 것 가지고 그러냐면서 어두우니까 걱정된다고 따라가줄 것 같다. 택시 안 잡히니까 코로리가 내려달라는 곳에서 내려주려고 하는데 명함에다가 펜으로 자기 개인번호 적어서 코로리 줄 것 같아. 같이 일했는데 별로 얘기도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면서. 배우렌은 아무래도 연극 첫 시작때부터 코로리 눈길 갔을 것 같애. 그냥 열심히 하는 모습도 보기 좋아보이고 하는 행동이 귀엽기도 하고. 그렇다고 딱히 말을 걸거나 하진 않고 사무적으로 대하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이야기 들으니까 더 흥미가 생기기도 하고. 그러다가 그 회식 때 서로 이야기 나눴을 때 좀더 얘기 나눠보고 싶다고 생각할 것 같다. 그래서 개인번호 준거구. 그런데 코로리가 연락을 안주면 배우렌이 할만한 행동이......... 대포폰 하나 구해서 코로리한테 협박 문자,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코로리의 신상을 나열하면서 렌의 개인차에 타고 내린 장면을 촬영하게 되었는데 이 사진을 기자들에게 보내 스캔들을 터트리려고 한다며 이를 막고 싶으면 돈을 보내라는 내용을 보내서 놀란 코로리가 자기에게 연락오게끔 한다거나. 물론 사진 같은 것도 없지만. 만약 코로리한테서 연락이 온다면 서로에게 좋지 않을테니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하고 돈을 줘서 무마했다는 식으로 코로리한테 부채감을 심는다거나. 사람을 시켜서 코로리나 코로리 주거지 근처에 스토킹하게 해서 코로리를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위축되게 만든 다음, 코로리한테 넌지시 자신이 최근 입주 가사도우미로 사생을 당했다, 믿을 사람이 없어 힘들다는 말을 흘리고. 나중에 코로리가 스토커 때문에 집에 못들어가면 도와주면서 혹시 자기 집에서 잠시만 지낼 생각 없냐고, 코로리 씨도 위험한 상황인 것 같고 자기도 믿을만한 사람을 구할때까지 힘든 상황이라면서. .........같은 얀데레스러운 생각을 해봤다......... 뭔가 렌으로 이런 망상이라니 뭔가 기분 이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렌의 대답을 들으면 폭 고개를 숙였다. 발치만 바라보고 있는 코로리는, 걸음을 옮기기 시작하고서도 그랬다. 렌과 팔짱을 끼고 있으니 넘어질 없다고 생각하는 건지, 렌이 걷는 걸음 폭을 쫓느라 여념이 없었다. 발도 커다래ー! 코로리는 렌과 발 딛는 순서까지도 맞추며 장난을 치다가, 렌이 물웅덩이를 피해갈 때 쯤 문득 고개를 들었다. 그러니까, 바닥의 물웅덩이를 보아서 렌이 생각났고, 렌이 생각나니 잠 못 잔 이유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렌 씨 왜 생각 많아ー?"
그리고 코로리는 입술을 오물거렸다. 신이라는 말을 해버릴 뻔해서 말을 잠시 삼켜낸 탓이다. 렌만 바라보며 걸을 수도 없으니 앞을 바라보았고, 다시 입을 연다. "나, 잠이 부족한 사람한테서 꽃단내를 맡아. 그러니까 렌 씨, 내일도 달 수 있으니까, 고민상담 두번째!" 코로리는 렌의 한평생동안 잠을 돌볼 자신이야 있었지만, 그건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되지 못한다. 잠을 잘 자려면 그 많은 생각들을 해결해야 하니까!
"양귀비들 얄밉지만, 렌 씨가 양귀비면 걱정이 더 많이 돼."
제가 잠의 신이라서 그런 것이겠지만, 렌은 맑은 후링이니까 그런 것이겠지만. 그러니까 생긴 예외라고, 그런 특별함이라고. 코로리는 "비밀번호 필요하면 괜찮아!" 하고 렌이 부담스러워할까 비밀로 해도 된단 듯, 괜찮단 듯 가벼운 말도 덧붙였다.
>>291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만으로 디버프랑 버프 둘다 갖고 있지~~~ 아니 ㅋ큐ㅠㅠㅠㅠ큐ㅠㅠㅠㅠ 집안일… 나는 오늘도 미루고 있어 (*´ー`*) 언젠가의 내가 하겠지…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때………. 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 선택지들인거야!!!! 큐ㅠㅠㅠㅠㅠㅠㅠ 자기가 렌 걱정한게 바보된거나 영영 속일 생각이었냐는 거에 대한 건 렌이 말 안해서 미안하다 해줬으니 괜찮은데… 다른 사람들이 렌 그런 모습 본거 + 주인님이라는 호칭은 렌한테 화낼게 아니라는 거지. 그러니까 사람들 기억을 지우고 싶다 하는 거고…… 렌이 자기가 싫은티 냈는데도 일은 해야한다 한거도 화나긴 하지만 맞는 말이잖아. 그래서 그냥 사람들 기억 지워버리면 아무일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괜찮다는 거지…… 고위신 되어서 이제 기억 지우는게 어려운 것 같지도 않고 인간들 원래 자고 일어나면 까먹는 일 생기는게 뭐 유별난 일도 아닌데 고작 이거 하나 지우는게 대수냐 싶기도 할테고. 자러간단 선택지는… 아무한테도 아무 일 없는 거란 생각. 그냥 자기만 좀 오래 잘 뿐인? 큐ㅠㅠ큐ㅠㅠㅠㅠ 이건 코로리 인외띵킹도 문제지만 화낼 줄 모르는 것도 문제 같다. 늘 사람들 쫓아다니던 신이었으니까 틱틱거리기나 해봤지 화난 걸 표현할 줄 모를 거 같고~~~~………. 여지껏 렌 앞에서도 토라지거나 삐지기만 해왔고. 그리고 큐ㅠㅠㅠㅠㅠㅠ 코로리 렌이라서 화 참는 것도 큰 문제다. 어지간하면 내가 썼다 지운 거 중에… "내 기억 지울래." 도 있었다……… 자기가 까먹으면 되니까. 근데 렌이 진짜 싫어할 거 같아서 말 안하려 하길래 지웠다……………. 잠의 신이라 감정에 휩쓸리나() 잠은 원래 이성적이기보단 감정적이긴 한데 큐ㅠㅠㅠ큐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 파국…인가? 내가 생각하는 파국은 목걸이 뜯어버리고 반지 내던지고 왼손등 할퀴어서 피 보는 정도라() 여전히 렌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황 개선의 여지는 있지 않나…??? 어제 그렇게 기억 지우니 마니 자겠느니 하더니만 다음날 헤헤실실거리면 이것도 무섭다구 생각해서() 렌 성정대로라면 바로 눈치챌 거 같다 생각하기두 했어 ㅋㅋㅋㅋ큐ㅠㅠ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아냐~~~!!!!! 코로리 미리 말하면 뭐라 안한다니까는 ㅋㅋㅋㅋ큐ㅠㅠ큐ㅠㅠㅠㅠ큐ㅠㅠ 물론 사람들이 보는거나 그런건 여전히 싫겠지만 렌이 하겠다고 한거고 억지로 하는 거 아니라니까 괜찮아~~!!!!!~!!!!!!! 오히려 부끄러울 거 같으면 안 가겠다고도 말할거라구 큐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확실히 포인트는 같을지도……? 코로리도 '렌은 내건데' 라는 이유로 맘에 안 들어한게 3개나 있으니까…… 근데 큐ㅠㅠㅠㅠㅠㅠ 코로리는 렌이 자기 거라는 확신을 육체적으로 받는 것보다 정서적으로 받을 거 같고. 육체… 아무래도 아는게 없어서() 나한테만 보이는 모습 같은 걸로 충족시킬 생각을 못할 거 같고……??? ㅋㅋㅋ큐ㅠㅠㅠ큐ㅠㅠ 코로리는 성별도 신경 안쓰지큐ㅠㅠㅠㅠㅠㅠ 렌이 여자애고 집사컨셉이었다고 해도 똑같이 싫어할 것() 코로리한텐 진짜 다 질투대상이다 큐ㅠ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
이런 코로리도 재밌으니까 난 상관없어 (⌒▽⌒) (코로리: ?)
아 큐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 렌뭉이 코냥이 이성적으로 느끼기 시작한 거 중학생 때부터랬지 큐ㅠㅠㅠㅠ…… 코냥이는 바보가 맞다……………. 코냥이 중학생 때는 진짜 심했을 거 같다 ㅋㅋㅋㅋ큐ㅠㅠㅠ 고등학생 때는 가족같지만 그래도 이성은 이성이다 생각해서 나을텐데………… 큐ㅠㅠㅠㅠㅠㅠㅠㅠ
큐ㅠㅠㅠㅠㅠㅠ 어떡하지……… 스텝코로리 아예 배우렌 번호 안 받으려고 할 것 같은데() 배우렌이 설마 자기한테 개인적 사심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다음 작품하거나 할 때 데려가려나보다 라고 생각하고서는… 정정당당하게 만나뵙고 싶다고 거절할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ㅋㅋㅋ큐ㅠㅠㅠ 그치만… 아무래도 자기는 스크린 뒤, 무대 아래 스텝인데 렌은… 배우잖아……… 배우말고도 연예계에 외모로 날리는 사람 얼마나 많아 큐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개인번호 받는 것 자체도 위험하다 생각할 거 같구… 렌한테 안 좋은 소문나기 좋다구() 어떻게 저렇게 렌 개인번호 받는다해도…… 스텝코로리 그런 협박 받으면 캡처 뜨고 전화번호 기록하고 답장 안 한 다음에 일터에서 렌 만나면 혹시 매니저 분 어디 계시냐 물어봐서 일처리하려들 거 같은데() 똑부러진 스텝코로리…… 블랙박스부터 확보해야 한다 생각할 거 같고 큐ㅠㅠㅠ 유일한 증거자료…… 배우렌이 매니저 자리비웠다 무슨 일이냐 하고 막으면 고민하다 말로도 안 하고 폰에 타이핑해서 화면 보여줄 듯 큐ㅠㅠㅠㅠㅠㅠ 그때 렌 차에 탄 거 알면 일터에 범인이 있을 수도 있다 생각해서 큐ㅠㅠㅠㅠㅠㅠㅠ 폰에 이런일저런일이 있어서 소속사한테 연락드리고 싶다, 렌한테는 괜히 걱정될 일이라 말 안 하려 했다, 저 때문에 번거로워져서 정말 죄송하다, 사생일 수도 있으니 이 번호 조심하시라 이런 말 있을 거 같고 큐ㅠㅠㅠㅠㅠㅠ 스토킹은 진짜… 무서워할 거 같긴 하다. 직장 내 괴롭힘에 이어 집 가서도 편히 못 쉬다니~~!!!!~!! 스텝코로리 집에서 편하게 있질 못하니 일하다가도 답지 않게 실수 많아질 거 같고. 그렇다면 이사를 간다……!!!!!! 배우렌 제안 거절하고는 자기 이사 준비 중인데 배우님도 이사를 가시는게 어떻겠냐며 가성비 이삿짐센터 정보찾은 거 공유해줄 듯 큐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가사도우미 이야기도 자길 들이면 그 사생이 알게 됐을 때 더 큰일날지도 모른다며…… 나이 있으신 분으로 고용하시는 건 어떻냐 물어보고 그럴듯 큐ㅠㅠㅠㅠ 가사노동도 노동이니까 경력직이 잘하실 거라며…………… 새 가사도우미 들일 때까지 집안일 뭐 어려우신 거 있으면 자취꿀팁 알려드리겠다 이러고 있을 거 같다 큐ㅠㅠㅠㅠㅠㅠㅠ 햇살캐들이 원래 긍정적이고 올바르다지만……… 배우렌 얀데렌하는 거마다 족족 스텝코로리가 옳은 방향으로 힘내려고 하니까 너무… 망사랑보다는 러브코미디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큐ㅠㅠ
렌은 코로리가 걸으며 제 걸음 폭에 맞춰 장난치는 것에 웃음을 흘리며 슬쩍 걸음 폭을 조금씩 줄였다. 코로리가 제 발 폭을 따라올 수 있게끔. 자연히 평소 걸음보다 더 느려지긴 했지만 코로리의 걸음에 맞춰지게 되었을지도. 그러다 묻는 코로리의 말에 렌은 잠시 눈동자를 굴렸다.
확실히 잠의 신이라 잠이 부족한 사람들에게서는 단내가 난다며 하는 설명에 렌은 그래서 코로리가 자신에게 달다고 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에 이어서 많이 걱정된다는 말. 그럼에도 비밀이라면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에 렌은 조금 말을 골랐다. 솔직하게 말할 순 없는 부분이었으니까.
“음......”
렌은 걸음을 옮기다가
“저는 절대 가지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한 것이 있었는데.”
잠시 코로리의 머리꼭지를 내려다보면서
“요즘 들어 계속 갖고 싶어져서.”
다시금 앞을 보며 조금은 난처한 웃음을 흘리며 이어 말한다.
“생각하지 말아야지, 해도 계속 생각이 나서. 그래서 그래요. 그래도..... 참다보면 금방 지나갈 테니까.”
공교롭게도 코로리는 신이었고 그래서 더더욱 두려워진다. 코로리가 아니더라도. 그 누구더라도. 신이 아니라 인간이라고 해도. 그런 감정은, 그런 관계는 만들지 말자고. 분명 상처만 남을 테니까.
그러면서도 렌은 여전히 제 팔에 걸쳐진 손이 신경쓰였다. 보드럽고 조금은 서늘한 느낌의 감촉이.
>>281 ㅋㅋㅋㅋㅋㅋㅋ 내 생각에두 둘이 사춘기 없었을 것 같지~ 본래 렌도 사춘기 없었고. 주인 잃은 강쥐........큨ㅋㅋ큐ㅠㅠㅠㅠㅠ 맞지...... 코냥이가 그렇게 말하면 렌뭉이 어물어물 “나 후회해....... 네가 하자고 해도, 넘어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냥 그 때만 지나가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바보같아........”하구....
코냥이네에서 렌뭉이 부르면 렌뭉이 바로 일어나서 달려간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 렌뭉이 코냥이 방 노크하고 들어가도 되냐 물어보구 ㅋㅋㅋ큐ㅠㅠㅠ 코냥이는 렌뭉이 방 지맘대로 들락날락하는데 렌뭉이는 그래도 코냥이방 자주 오진 않았을 듯. 그렇다고 해서 노크할 정도로 조심스럽진 않지만 ㅋㅋㅋㅋㅋㅋ 근데 사귄 직후라 엄청 위축된 렌뭉이라 노크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 일부러 렌뭉이 가볍게 이야기한 것도 있긴 하지. 지금까지 코냥이와의 관계에서 렌뭉이 자기 감정 숨기고 일부러 툴툴 틱틱 거리고 장난치고 그랬으니까. 하지만 코냥이 좋아하면서 은근슬쩍 상처도 많이 받아왔고 코냥이 마음 외면하면서도 상처 받고 코냥이 괴롭히면서도 상처 받았을테니까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티를 안내고 참고 모른 척 묻어두고 그래서 그렇지. 그거 다 파헤쳐서 떠날 거 각오하고 고백하고 고해한 거라.... 거기에 또 코냥이가 용서 안해줄거라고. 평생 후회하라고. 그래서 진짜 평생 후회할 마음이기도 함ㅋㅋㅋㅋ큐ㅠㅠㅠㅠ 거의 잔뜩 벽 쌓아왔는데 그 벽 와르르 무너뜨리고 났더니 맨몸이더라..... 그런 느낌? 그래서 쿡 찔러도 울 수 있음 주의(?)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코냥이 렌뭉이 달레는 것도 왤케 귀여워.......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진짜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렌뭉이 코냥이 손에 뺨 비비면서 “....이제는 내가 너 좋아하는 거 믿어?”하면서 애처롭게 물을 것 같구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과방에서 자는 코냥이 데려가 집에 데려다주는 렌뭉이 진짜 천사........ㅋㅋㅋ큐ㅠㅠㅠㅠㅠ 진짜 그랬을 듯 ㅋㅋㅋㅋ큐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그런 생각 했던 거랑 코로리가 자기랑 그런 생각 때문에 부끄러워하는 거랑은 좀 다른 느낌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그렇게 물으면 렌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렌 일단 코로리가 물어보니까 골똘히 생각하긴 할 것 같은데........ 고민하다가...... “익숙해지면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손 잡는거 부끄럽다고 계속 피하는 것보다 계속 손 잡다보면 익숙해지니까.....” 하면서도 이거 하자고 말하는 건가 싶어서 민망해할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엄청 종알거리면 렌뭉이 필요한 부분만 답하구선 얼른 집 안에 넣어버리겠지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쩔 수 없지 뭐 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가 알아서 잘 하겠지(?)
확실히 코냥이 입장에서는 그럴 것 같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갑자기 왜 나한테 대시해? 이런 느낌? 렌뭉이 입장에서는 어차피 파국인거 내멋대로 할래 였지만 ㅋㅋㅋㅋ큐ㅠㅠㅠㅠ 하..... 진짜 고록 열심히 써서 다행이다(?) 그야 렌뭉이 감정은 이미 예전에 완성되어있었으니까 코냥이가 어떻게 하든 간에 그대로이고. 이 감정을 어떻게 꺼내느냐가 관건이었어서 ㅋㅋㅋㅋ큐ㅠㅠㅠ >>다 갖고 놀았나보다<<이거 뭐야 ㅠㅠㅠㅠㅠㅠ 진짜 넘 맘아픔......... 일상이나 자기 자신 통제하는 것에 익숙한 렌에게 있어서 코로리야 말로 인생에 가장 큰 변수이자 변덕이 아닐까 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그래서 좋아하고 끌리는 것일수도 있고. 고요한 호수에 통통 튀는 물고기 같은(?)
>>2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로리 볼반죽 왤케 좋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코로리가 으릉대면 “어디 가라는게 아니라...... 내가 아이네 옆에 항상 붙어있을 수도 없으니까. 나 없을 때 심심할까봐. 인간 세상에 정 못 붙이고 매번 신계 가있으면 내가 불안할 것 같아서....... 우리 어머니도 인세에 내려오는 이유가 나 하나밖에 없으니까. 아이네도 그렇게 될까봐.” “나만 좋아해서 아이네의 세상이 한정될까봐 그게 무서워요. 다채로워질 수 있는데 한 색깔로만 칠해버리는 것 같아서요.” 하면서 서운해하는 코로리 눈치볼 것 같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마녀 코로리 너무 맘아프다.......... 확실히 미워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대공님이 마녀한테 홀렸다면서..... 그에 또 상처받게 되는 코로리 너무 맘아프고....... 렌이 아마 그런 사람들 다 성에서 내쫓을 것이 분명함.....ㅠㅠㅠㅠㅠㅠ 주변에서 코로리 편들고 그 사람 욕하면서 부둥부둥 해줘야만.....ㅠㅠㅠㅠㅠㅠㅠㅠ 힐링물 찍어야만......... 그래서 대공님하고 마녀님 언제 사귀고 결혼해.......? ㅋㅋㅋ큐ㅠㅠㅠㅠ
자기 생일도 모르는 코로리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진짜 귀여워......... 결혼기념일 ㅋㅋㅋ큐ㅠㅠㅠㅠ 생일하고 결혼기념일 한번에 끝내기~!~!
화장실 문 열려도 렌이 이미 거품 바르고 면도기 들고 있으면서 “면도할 때 건들이면 상처 나는 거 알죠?”하면서 협박(?)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
>>282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소중한 사람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진짜 다른 질문에는 거의 기계적으로 대답하던 렌 순간 민망해하면서 우물우물 답변하는 거 진짜 귀엽겠지.......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정장렌........ 진짜 언젠간.......근데 언제쯤......???ㅋㅋㅋㅋㅋㅋㅋ??? 렌 정장이라니......... 복슬복슬 코로리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머리 잔뜩 땋아가지고 물놀이하다가 풀어서 머리 곱슬곱슬해진 코로리.....(?)
코로리가 기분 좋아하면서 헤실헤실 하면 렌 눈썹 찌푸리면서 “어디로 도망갔는데. 말 안해줄거야?” 하면서도 눈가나 뺨에 입맞춰줄 것 같지. “안 괜찮은데. 내가 한 대 패줘야 풀리겠는데.”하면서 툴툴거리고. 분명 코로리 자기 걱정해서 말 안해주는 거 알지만 그래도 서운한 티 낼 것 같지~
그것두 귀엽다......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같은 또래 친구라서 부모님은 친해졌음 좋겠다 하는데 그거에 더 반발하는 코로리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코로리 길 잃은 거 마지막으로 본 렌이 갈모매한테 부탁해서 코로리 찾은 다음에 지친 코로리 업고 돌아왓음 좋겟다......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주 개체차도 아는거 거의 포켓몬에 조예 깊은거 아니냐며 ㅋㅋㅋㅋ큐ㅠㅠㅠㅠ 페리퍼 유달리 컸다고 해도 좋지~~ 나는 둘이 공중날기 데이트 했음 좋겠다~~ 생각했는데 ㅋㅋㅋㅋ큐ㅠㅠㅠㅠ 날개 쪽에 두명 분명 탈수 있을거야..... 입속에 말구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물 무서워하는 코로리 렌덕에 물놀이하고 호연지방에 마음 붙이는 거 넘 귀엽고 사랑스럽다.......ㅠㅠㅠㅠㅠㅠㅠ 패리퍼 코냥이 협박에 도망가 날아갈 것 같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3 나도 결국 미뤄부렀다......ㅋ큨ㅋ큐ㅠㅠㅠㅠㅠㅠ 아으아 집안일.............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어렵다 어려워~~~! 코로리 화낼 줄 모르는것도 어렵다~~ 렌의 새로운 과제 화내는 거 가르치기(?) 진짜 내기억 지울래는 렌 진짜 화낸다........ 안대......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코로리주 파국 너무..... 너무잖아~~~!! ㅋㅋㅋㅋ!! 근데 나는 어떻게 만들어놓은 아이넨데 다시 코로리로 회귀라니 안돼~~!! 라는 느낌에 가깝지만 ㅋㅋㅋ큐ㅠㅠㅠㅠ 렌 성정이라면 당연히 코로리로 돌아온 거 바로 알겠지. 자 원점에서 재검토 해보자 ㅋㅋㅋㅋㅋㅋㅋ!!! 일하는 중간에 렌이 코로리 불러내서 일커지기 전에 서로 대화를 해보는 방법도 있겠지! 아니면 코로리가 자러 갈래 했을 때 렌이 그런 거 싫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방법일테고. 아니 어차피 가을 일을 지금 고민해봤자~~!!! 아직 겨울 봄 여름 일상 남아서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을 지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이네 진화 누가 예상이라도 했겠냐며~~!~! ㅋㅋㅋㅋㅋ 하지만 렌코로리 싸울 수 있는 이 소재는 너무 맛있어........ 렌코로리 무슨 일로 싸우려나 했더니 이런 소재가 튀어나오다니 맛있다. 확실히 여자친구를 화나게 하는 방법으로는 몰래 무언가를 한다가 있음..... 허락보다는 용서가 쉽다로 대표되는 것들()
그것보다 나는 갑자기 메이드복 코로리 보고싶어짐.......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너무 귀엽겠지.........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진짜 질투하는 렌도 보고싶다~~~~ 물론 코로리가 미리 이런 거 할거라고 이야기해도 렌은 질투하지 않을까 싶고~ 근데 이제 아이네 되서 이런 거 안하겠지..............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바보 코냥이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렌뭉이 살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코로리야. 최고야. 배우 렌 자기 수작이 하나도 안 통해도 조금 유쾌해질 것 같다. ㅋㅋㅋ큐큐ㅠㅠㅠㅠㅠ 아 진짜 귀엽고 사랑스러워......... 역시 렌이 백화하는 것밖에 남은 건 없다~~~!! 그래도 그 과정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서로 하게 될테니까. 렌이 역시 정면돌파 해가면서 플러팅 하는 방법밖엔 없나 싶고~
아참 그리고 나 이번 주중에 일이 엄청 빡실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미리 갱신 못한다고 알려주고 다녀올게......... 진짜.......... 헬파티 예상. 토요일날 갱신할 것 같은데 그날도 못하면 미리 말하러 올게~~!~! 코로리주도 한주 진짜 화이팅하면서 지내구~~!! 식사 잘 챙겨먹어야해~~~ 내가 운동하라고까진 안하는데 밥이라도 잘 챙겨먹어~~!!!!!
발 보폭이 점점 맞춰진다. 코로리는 렌이 부러 제 걸음걸이에 맞추고 있음을 눈치챘고, 마음이 또 들떴다. 내 마음은 구름 모양인가봐! 인간들은 마음을 상징적인 그림으로 표현할 때 늘 하트 모양을 만들던데, 코로리는 자기 안쪽에 하트 모양의 무언가가 있을 것 같진 않았다. 계속 간질거리는 걸 보아서는 적어도 구름 모양이겠다고, 몽실몽실 떠다니고 있는게 분명하다고 느꼈다. 색깔도, 빨갛다기보다는 왠지 파랄 거야, 구름이잖아. 구름은 흰색이지만, 인간들 어릴 적 푸른 크레파스로 구름을 그려본 적은 다들 있을테니까, 코로리도 신이라고 다를 바 없는 거라고.
"으응."
절대 가지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한 것. 그게 무언지, 그 이유는 또 무언지, 그건 비밀일 것 같다고 생각했다. 코로리는 그래서 그 부분은 물어보지 않고, 렌이 갖고 싶은 것의 입장이 되어보기로 했다. 머릿속에서, 코로리는 그 무언가가 되었고, 렌이 저를 가지고 싶어하는게 좋을지 싫을지 저울에 올라타보는 중이었다. 저울이 바로 한 쪽으로 기울어버려 의미는 없었다.
"렌 씨 같은 주인님은 다들 좋아할 거 같은데ー"
가진다고 한다면야 소유해버리는 거니까, 주인이라는 호칭이 맞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잠의 주인인 것처럼. 코로리는 작은 머릿속을 데굴데굴 굴렸다. 렌이 갖고 싶어하는 것의 입장을, 자신의 의견을 빼고서 몇 번이고 다시 생각해보았다. 고장난 저울인 것마냥 한쪽으로만 기우니까. 하지만 이렇게 착하고 예쁜 후링인데, 분명 다른 눈으로 봐도 다들 알 거야!
"참는 거 안 힘들어? 안 참았더니 나처럼 좋은 일이 생길 지도 몰라."
신계에서 매일같은 하루를 보내다가, 인간들의 다양한 꿈이 호기심을 일으켜서, 인간들은 저를 알지도 못하고 매일 밤이면 싫은 소리만 들었지만, 그래도 참지 못하고 오빠까지 끌고서 내려온 인간계. 렌과 완전히 같은 상황이라고는 못 하지만, "사람들, 나 안 좋아해. 그래도 오고 싶어서 왔더니," 코로리는 순간 대단한 비밀이야기를 하듯이 목소리를 작게 낮췄다. 바로 옆에 렌이 있으니까 안 들릴 리도 없는 속닥거림. "나는 렌 씨를 만난거야!" 그리고 그 순간 무심코, 팔짱을 꾸욱 끼면서 조금 더 가까워지고 만다. 또 렌을 끌어당기기엔 걷는 중이라 다칠 수 있으니, 코로리가 가닿았다. 코로리의 어깨도, 렌의 팔도 좀 더 가까워진 채 맞닿고, 코로리는 마냥 방글거리며 웃는 낯도 렌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시선이 마주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그저 좋은 일이니까, 응, 네잎클로버 씨야! 내 행운 씨! 를 바라봤을 뿐이였다. 걷는 동안 계속 달라붙은 채 렌을 보고 있을 수는 없으니 곧 떨어지며 시선도 다시 앞을 향할 테지만.
나한테 준 화이팅 가져가~!!~!!~!~!!! 렌주가 화이팅 해!!!!!!!!!!!!!!!!! 나는 그래도 어제까지 시달려서 끝난 것 같아서 이번주 평화로울 거 같다구!!!!!!!! 밥은……………… (*´ー`*) 하루 한 끼 먹는다고 군것질을 안 하는 건 아니니까…………………… (*´ー`*) 그래도 종종 약속 있거나 하면 두끼 먹으니까………? (*´ー`*) 아무튼!!!!! 그러니까 내 걱정말구 렌주 걱정해!!!!!!!!!!!!!!!!!!!!!!!
>>295-296 사랑에 대한 두려움…………… 고백받을 때도 그렇고 겨울 일상에서도 아주 잘 느꼈지~!!!~!! 렌이랑 코로리는 솔직히 둘 조합이 나빴지 큐ㅠㅠㅠㅠ 뭔가 아무래도 코로리는 사랑을 뭔지 모르는 애였으니까……. 그래서 맛있는 삽질 보긴 했지만……………… 코로리가 뭣도 모르고 좋아하고, 근데 친구라서 그런 줄 알고서 친구! 하면서 있으니 렌은 안 그래도 무서운데 참을 수 밖에 없지 않냐며~~ 큐ㅠㅠㅠㅠㅠㅠㅠ 안 그래도 사랑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애가 확신도 없는데 어떻게 다가갈 수 있냐며… 렌이 친구는 여기까지라고 선 그으려고 하면 코로리가 인외마인드로 선 무시해버리고() 그러니까 고백이 참고참다 못해 겨우 밀어내려고 하는 모습으로 나올 수 밖에 없지~!!~!~! 심지어 좋아한다는 말 들었을 때도 코로리 여전히 사랑이 뭔지 몰라서 사과만 연신 해대고 같이 있고 싶다, 밀어내져서 아프다 하고 있고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책임을 떠넘겨버리는 고백…… 회피하는 고백…………. 렌뭉이가 더 크게 일이 커지고 끝장까지날 뻔 한 건 코냥이가 사랑이 뭔지 아니까 일어난 난리통이라구 생각한다 큐ㅠㅠㅠㅠㅠㅠ 사랑이 뭔지 아니까, 우리가 하는 건 사랑이 아닌데? 하고 코냥이가 도망가려고 했으니….
이렇게 생각해보니 코로리 뭔가 사랑에 대한 두려움도 렌한테 배운건가~~~ 싶은 느낌. 코로리 렌이 밀어내려던 거 트라우마… 까지는 아닌데 뭔가 좀 안에 짙게 남아서 저번에 마츠리 때도 렌이 또 밀어낸다 생각해서 울 뻔 했던 거구. 혼인의식 전에 렌한테 욕심내달라고 말한 것도 그 탓이고. 정말 평생을 건 약혼 같은 거니까, 무를 수는 있기는 해도 어지간해서는 안/못 무를테니까……… 렌이 처음 고백할때 안 놓는다 그랬으니까, 그 말 믿으니까 계속 욕심내달라고는 느낌? 꿈 속에서 렌한테 다시하던 고백도 렌이 했던 거랑 아예 똑같았고… 두려움까지 배워버렸는지도 진짜 큐ㅠㅠㅠㅠㅠㅠㅠ 렌이 자기가 코로리를 아프게 할까 겁난다, 하던 것처럼 코로리도 줄곧 렌 대하는 거 겁내고 눈치봐왔고. 렌보다 심하게 한 건 아무래도 원래 코로리는 인간들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해왔으니까 더 심했던 거라구 생각. 그래서 아예 사랑스러운 코로리만 보여주자, 해버린 거 같고. 이제 아이네로 진화해서 덜 하기야 하겠지만 렌메이드썰에서 렌이 하는 말에 바로 버튼 눌리는 거 봐서는…… 사라지진 못했겠지 역시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생각보다 바쁘지 않았어....! 문제는 일이 뒤로 밀려서 목요일부터 주말까지 일해야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려나......? ㅋㅋㅋㅋ? 오늘 답레 쓰면서 든 생각인데. 렌이 메이드 일에 대해 거절하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가 이거였던 것 같아. 렌....... 일하는 거 좋아하네......ㅋㅋㅋㅋ큐ㅠㅠㅠㅠ 수영 훈련에 전념하면서 운동만 하다보니 돈을 받고 일한다는 느낌을 영 받지 못하다 보니까 오랜만에 일해볼래? 하는 제안 자체가 좋았던 듯....... 사실 수영선수로서의 일이라는게 다른 사람의 쓸모나 필요보다는 엔터테이먼트ㅡ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것ㅡ에 가깝다보니. 답레만 두고 내일도 열심히 일하러 갈게!!!! 진짜 이번에 진짜로 토요일 혹은 일요일에 올게~!
>>297 코냥이도 어화둥둥 막내(쌍둥이지만~~~)로 커서 사춘기고 뭐고 그냥 말갛게 잘 컸을 거 같은 느낌 큐ㅠㅠㅠㅠ 교우관계도 렌이 있으니까 크게 문제 없을 거 같고~~~ 아니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렌뭉이가 바보냐~!!!!~!! 코냥이 억장 미어져서 "왜 네가 바보야, 내가 바보지." 하다가 스스로 왜 렌뭉이 앞에서 착한 척 하냐고, 애 달래서 훈련 잘 받게 하면 그만이라고……. 망친것도 그 후에 안만나려고 애쓴것도 다 자기가 한 선택이니까. "…근데 이렇게 허구헌날 술만 마시면 곧 바보 되겠다. 너 근육 다 녹는다?" 하면서 장난인 척 덧붙여 말할 거 같고.
ㅋㅋㅋㅋㅋㅋ큐ㅠㅠ 코냥이는 밥 먹기 싫다 잘 거다 하구서 방안에 틀어박혀 있을 거 같지~~~ 정작 아프니까 잠 못들고서 이불에 감싸진 채 렌뭉이 옷 안구 있음 좋겠다… 안 입은 이유는 땀나니까 큐ㅠㅠㅠㅠ 렌뭉이 목소리 들리면 얘가 어떻게 여깄지, 그치만 보고 싶고 해서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갖구 방문 열어버려라~~ 한 팔에 렌뭉이 옷 안은 채로 진짜 렌뭉이 마주치면 열 때문에 빨갛던 거 부끄럼까지 합세해서 새빨갛게 익어버리겠지!!~~~~ 렌뭉이 옷은 사이가 미묘한 탓에 돌려줄라 했는데 그 타이밍 못 잡고 갖고 있던 거면 좋겠다 큐ㅠㅠㅠㅠㅠ 그래서 정작 렌뭉이 향은 안 나고 코로리 향만 날 거 같음………. 근데 그냥 애착인형마냥 갖고 있는 그런…? 큐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 진짜 렌뭉이가 코냥이한테 목줄 쥐어준 거 아니냐구 큐ㅠㅠㅠ큐ㅠㅠ 그래도 코냥이 평생 후회하라고는 안했어~!!!~! 용서 안 한다고도 안 했다~~~ (>>238) 지금 당장 용서한 거 아니다, 그러니까 용서할 때까지 맨날 후회해! 라는 뜻이었지만 렌뭉이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이해되구 맛있구 큐ㅠㅠ큐ㅠㅠㅠㅠㅠㅠ 애처롭게 말하는 거에 코냥이도 어떻게든 달래주겠다고 아무말하던거 입 꾹 닫고 눈썹 늘어뜨린다 큐ㅠㅠㅠㅠ "믿으니까 받아줬지. 울지마아, 그런 말 안 할게." 하고서 코냥이 손에 렌뭉이가 뺨 비비면 눈물 닦아주기 어렵게 돼서 렌뭉이 뺨 핥을거 같다… 고양이 그루밍~~~ 물론 닿을 수 있을 때 뺨 핥고 아니면 다른 손으로 렌뭉이 눈물 훝어주고서 자기 손에 묻은 거 핥지 않으려나~~ 뭔가 수인 세계관에서 동물 습성 드러내는거 미성숙하고 못 배운 행동 취급이라 코냥이도 중고딩 때부터는 렌뭉이한테도 잘 안 했는데 그냥 해버리는 거면 좋겠단 생각…………. (о´∀`о)
분명 한번쯤 같이 야작하던 친구들이 "야… 걘 도대체 친구냐 남친이냐 남편이냐 아빠냐?" 이랬을 거 같음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코냥이 자각 전에는 부끄럼도 안 타고 웃어 넘기다 자각 후에는 "아빠는 빼줘어, 아빠랑은 못 사귀잖아." 하고 우물쭈물 부끄러워해서 친구들이 경악하면 좋겠다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큐ㅠㅠㅠ
하긴 큐ㅠㅠㅠㅠㅠ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쫓아내면 그만인데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하면서 부끄러워 하면 나랑 그런 걸 상상한단 거니까 완전 다른 느낌일 거 같긴 하다 큐ㅠ큐ㅠㅠㅠ큐ㅠㅠㅠㅠ……………() 코로리 그 말 들으면… 렌은 왜 안 익숙한데 안 부끄러워 해??? 라는 생각만할 거 같지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큐ㅠㅠㅠ 분명 그때 영상 자료로 공부()할 때 안해봤다는 말 들었는데, 그럼 렌도 익숙할 리가 없는데 하고서 큐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차마 왜 렌도 안 익숙하면서 안 부끄럽냐 물어볼 수도 없고, 자기 안 부끄럽게 해보자고 할 수도 없고, 렌은 저랑 그래도 되나? 싶다가, 여태 렌이 했던 거 생각하면 렌은 괜찮을 거 같고, 그럼 자기만 괜찮으면 되는건지, 근데 하필 비유가 손잡는거였어서 이걸 손잡는 만큼 해야 익숙해지나…………??????? 싶어서 사고회로 과부하 나갖고 터질 거 같애 ㅋ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 코피 흘리면 좋겠다 큐ㅠㅠㅠ큐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
렌뭉이도 취했으면서 이 상냥한 멍뭉이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구 결혼 하니까 생각났는데~~ 운동 선수들 결혼할때 신부한테 자기 유니폼 입히거나, 자기 경기하는 경기장에서 웨딩 화보 찍는 거 하구 많았는데 렌코로리들도 그런거 하려나 생각난거 있지~~~ 레일 사이에, 수영 선수들이 출발 대기하려고 서있는 그 발판에 웨딩드레스입고 앉아있는 거 생각하면 짱 예쁠 거 같구… 출발선에서 출발하고, 출발선으로 돌아와야 경기가 끝나고 하니까 렌의 시작과 끝을 차지해버린 거 같으니까~!!!!~! 저번에 얘기했던 수중화보도 좋겠지……… 그냥 웨딩화보 별별 컨셉으로 다 찍고 화보집 내주면 좋겠다… 내가 갖게…………… 큐ㅠㅠㅠㅠㅠㅠㅠ큐ㅠ큐ㅠ
진짜루…… 코냥이 렌뭉이가 좋아한다는 거 못 믿고 대쉬하는 동안에는 이거 어차피 소유욕이니까, 언젠가 질리겠지~~ 하고 있던 거니까. 나조차도 고해성사 진짜 고백으로 시작해서 완전 다행이라구 생각했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마지막에 나왔어도 괜찮긴 했겠지만 코냥이는 듣는 내내 이제 끝내러 온거구나, 나 이제 질렸나봐. 하고 있었을 거니까 또 울었을 지도 몰라 큐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고백도 너 좋아한다, 라고 바로 전달되는 말이라 진짜 다행이지~~~ 저번에 했던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세상 사람이 다 안다고 했던 간접적인 말이었으면 또 못 받아들였을걸. 아~~~ 언제 일상이지??? 렌이 코로리를 투명하게 잘 보여서 좋다는 말 한 적 있었는데~~~ 하고 찾으러 떠났고 찾았다~~~!!!!!~! 두번째일상 막레 첫 문단이었어~~~~~!!!!! https://burly-papyrus-6dc.notion.site/02-10ff8c209021802c96b4caf268ff6717 원래 신이라는 것은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인걸까. 쉽게 놀라고 쉽게 웃고 금방 시무룩했다가 금방 밝아지는 모습에 웃음이 난다. 맑은 물 아래에 자갈들이 모두 비춰지는 것처럼 속마음과 기분이 빤히 들여다보이니 속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사람과 마주하는 것보다 훨씬 마음이 편하다. 좋아하고 끌린다는 말 보니까 얼핏 생각나갖구 ㅋㅋㅋㅋㅋㅋㅋ 이리저리 통통 튄대도 알기 쉽고 감정이 여실하게 드러나니까 이런 변덕쟁이 변수덩어리에 끌리게 된 걸까~~~~
>>306 나도 안 바쁘다고 말했던거 취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사가 끝났더니 이제 그냥 팀내에서 갈리고 있어~~~ 아니 왜 이래 큐ㅠㅠㅠㅠㅠ 윗분들이 계속 일 떠넘겨서 화딱지 난다~!!!!!!!~!~!!!!!! 그것도 스스로 못하시고 저한테 떠넘기실거면 퇴사하세요!!!!!!!!!!!!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어~!!!!!!~!!!!!!~!!!!!!~ 내 화로 회사를 태울 수 있을 거 같아~!!!!~! 필요하면 말만해!!! 렌주네도 태워줄게 (●´ω`●)
아~~~ 뭔지 알 것 같아. 나도 작년 쯤에 회사에 내가 쓸모있나 필요한가? 로 고민 크게 하고 퇴사할 뻔 했어서 더 이해된다~~~!!!! 확실히~~~ 돈받고 노동하는 나도 하는 고민인데 수영을 비롯한 스포츠… 아무래도 성적을 내는 거 말고는 목표로 삼을만한 기준이 모호하기도 하고, 성적을 내는 것도 반복훈련 밖에는 없고…… 성적이 올라도 솔직히 인정받고 그런건 국제경기 쯤 돼야 사람들이 알아주고~~………………. 상상만으로도 난 이미 번아웃이야 큐ㅠㅠ큐ㅠㅠㅠ큐ㅠㅠㅠㅠㅠ 정말 좋아해야 할 수 있는 일인데 코로리랑 만나면서 돈을 벌어야한다는 수단적인 부분도 생겼으니까 그것도 영향이 없진 않으려나 싶기두 하고?? 부스 제안이 자신을 필요로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제안인거니까~~~ 아닌가??모르겠다~~!!! 큐ㅠㅠㅠㅠㅠㅠㅠㅠ
잘 다녀오구~!!!!~!!!~!! 우 안 바빴던 건 다행이지만 그치만~~~~!!!!~ 렌주의 주말을 보장하라~~!!!!~~ 주말근무 규탄한다~~~!!!!~!
나 순간 내가 잘못 갱신한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주 밥은 맛있게 먹었어??? 난 짱맛있게 먹었다~~!!!~!!! 고로케도 먹고 배추도 먹고 차돌박이숙주볶음도 먹고 떡갈비도 먹고 파스타도 먹었어 (#^.^#) 짱 잘 먹지~!!!!!~!!!! 그냥…… 점심시간이구 렌주가 밥 먹으라고 했던 거 생각나서 오늘 먹은 거 나열해봤다 ㅋㅋ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
사탕키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코로리가 아무리 그래도 자기가 먹던 걸 입에 넣어주려나……?????? 렌이 먹던 걸 먹는거에는 별 생각 없을 거 같은데~~~~ 사탕을 계속 입에 물고 있지는 않으니까 렌이 먹다가 손에 빼놨으면 그거 홀라당 입에 물고 이것도 맛있다구 히히 거리는 건 될 거 같은데 자기거 넣어주기………………… 렌이 그 맛도 먹어보고 싶다는 말 하지 않는 이상은………!!!!!!!!!!!!!!!!!!!!
코로리주 오늘 점심 잘 챙겨먹었구나 잘했어(쓰담쓰담) 나는 오늘 칼국수 먹었다~ 구내식당에서 해준 거지만~
렌 코로리가 자기 먹던 사탕 먹어버리면 "그, 그걸 왜 먹어요......" 하면서 부끄러워할 것 같지~ 하지만 렌 사탕 잘 안 먹으니까 ㅋㅋㅋ큐ㅠㅠㅠㅠ 투피렌은 달고 살겠지만...... 코로리 막대 사탕 먹고 있는 거 보고 렌이 웃으면서 "맛있어요? 무슨 맛이야?" 물어보면 가능하려나~
큐ㅠㅠㅠㅠㅠㅠㅠ………… 칭찬 받으니까 칭찬 받으려고 말한 거 같아서 기분 묘해~!!!~!~!!~!! 걱정하지 말라구 말해주고 싶었던건데 이 나이 먹고 밥 잘 먹었다고 칭찬도 받아보구 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민망하다…………………………………… 칼국수 맛있었겠다~!!!~ 파전이랑 만두도 먹고 싶어………₩!!!~~!!
"맛있어보여서?" 하다가 렌이 부끄러워하면 이해못하구 있을 거 같애 ㅋ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 부끄러워하는거 같은데 이걸 왜 부끄러워하지? 사실 화난 건가???? 싶어서 다시 렌한테 주기… () 앗 그렇게 물어보면 가능할지도!!!!! 코로리는 소간식거리 좋아할 거 같지~~~~~ 아무래도 입 짧고 자극적인거 좋아하니까 군것질 특화 입맛~~~~ "응, 이거……" 하고 대답하다가 자기는 다른 거 먹어도 되니까 입에서 빼서 렌 입에 쏙 넣어주고도 남지~!!!~!!! 렌 입에 사탕 물려줘놓고 "무슨 맛 같애?" 하구 히히 웃고 있을 거 같음 ㅋ큐ㅠㅠ큐ㅠㅠㅠㅠㅠㅠㅠ
나 그거 이유식 뗄 땐가 분유 뗄땐가 애기들 식습관 교육하는 거에서 본 적 있는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칭찬 안 해줘도 먹어~!!!!!~!!! 반대로는 칭찬 해줘도 안 먹기도 한단게 문제지만 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생각해서 간단하게라도 챙겨볼게~~~~~ 아니 큐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나왔어?!? 좋겠다아~!!!!~! 그야 칼국수랑 만두는 세트잖아~!!!!
저 보고 먹으라 그러면 방금까지는 그걸 왜 먹냐 그랬었으니까 대화 이해 못하고 얼 탈 거 같다 큐ㅠㅠㅠㅠㅠㅠ 아무래도 렌은 좀 햄스터니까 볼주머니 털린 햄스터 같은 기분인걸까 고민할 거 같다…… 아무래도 볼주머니에 뭐 담아놨는지 와르르 들키면 부끄러우려나……? 생각하고서 고개 도리도리 젓고서 렌한테 다시 넣어줄 거 같애 () 큐ㅠㅠㅠㅠㅠㅠㅠ 볼주머니 원상복구 큐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 우물우물 먹으면 볼주머니 원래대로면 기분도 이제 다시 풀렸나 렌 빤히 쳐다볼거 같구 ㅋㅋㅋㅋ큐ㅠ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무슨 맛인지 모른다는 거 왜 이렇게 귀여어ㅜ~~~!!!!~!! 코로리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는 거에 자기 입 안에 남은 맛 먹어본다구 입술 오물거릴 거 같다……… 하구 고개 갸웃거리다, 시선 피한 거 쫓아가서 자기 입술 가르키고 "나는 나! 오렌지맛." 하구 마냥 눈 깜빡거리구 있을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렌한테서는 맛 안 나나 싶구. 자기가 맛 나는 부분 다 먹어버렸나 싶어서 다시 달라구 할 듯…… 그건 자기가 마저 먹구 렌한테는 새 사탕 주겠다고…………… ()
렌주도 오후 화이팅~!!!!~!!!!!~!! 회사에서 내 이름이랑 연락처 까먹으면 좋겠어~~~~ 그만불러~~~~ 그만 찾아~~~~~~~~~~~~
코로리는 참는 것도, 숨기는 것도 못했다. 그야, 난 잠이잖아. 잠을 어떻게 참아낼테고, 잠을 어떻게 숨길 수 있나! 그러니까, 이 잠의 신도 그랬다. 잘 못 참고, 잘 못 숨겼다. 사람들이 저를 좋아해주기만 했더라면, 똑같이 이름 없고 믿어주는 사람 하나 없고, 소원을 들을 일 없는 신이래도 훨씬 일찍 인간세상에 내려왔을 지도 모른다. 그러니 코로리에게는 참는 건 어려운 일인데, 그러니 렌이 힘들까 생각했던 것인데, 렌은 잘 참는다고 하니까. 더 걱정하면 부담스러울 지도 모른다. 코로리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나란히 걷던 걸음이 멈춰섰다. 코로리는 빨간 불이 켜진 신호등을 보고서, 이제 편히 렌을 바라볼 수 있어서 렌을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그제서야 발견한 건, 젖어들어가고 있던 렌의 어깨였다. 코로리는 줄곧 우산이 제게로 기울어 있었음을 알아채자마자 나는 젖어도 되는데! 비 맞는게 무슨 대수라고, 그 때 수영장에서도 바로 물기 털어낼 수 있던 것, 옷 갈아입을 수 있던 것 전부 다른 사람들 눈에 띄지 않으려 못했던 것 뿐인데! 코로리는 렌에게 우산을 밀어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한 이유는, 렌이 담담히 말한 문장들이 몸 안에 쿵 떨어졌기 때문이다. 오늘따라, 처음 겪어보는 일들이 너무 많다. 조금 어지러워서 고개가 떨궈졌다.
"나, ………."
처음 들어봐, 그런 말. 말을 채 잇지 못했다. 스스로 너희는 나 없으면 안 된다니, 날 찾을 수 밖에 없다니 말하고 다녀봤자 들어주는 인간들 하나 없었다. 없는 존재라는 건 그렇다. 차라리 잠의 신에게 오늘 밤은 잠을 자지 않게 해달라며 소원을 비는 인간이 있었다면 달가웠을테다. 그저 잠과 관련된 싫은 소리만 잔뜩 들어왔으니까. 실수로, 우연히, 정체를 들켜버린 것이지만 그게 렌이라서 좋았다. 인간에게 정체를 들켰는데 제 정신이냐는 말을 들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난 그래서 렌 씨랑 친구했어! 렌 씨한테 들킨 거는 좋아— 언젠가 렌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었다. 지금은 나름 두번째 렌의 고민상담 중이니까, 렌의 이야기를 해야하니까. 코로리는 다시금 렌을 올려다보았다. 잿빛 하늘 속에서도 선명하게, 말갛게 뺨이 물들었다.
"나는 안 돼? 친구는 떠날 수 있는 존재야?"
코로리는 단어를 고르느라 말을 다 못 잇고 늦어버린 척, 나로 시작하도록 말을 잇고서, 이제 우산을 밀어내려 했다. 우산이 렌에게로 기울도록 우산대를 꾹 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