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uplay>1596979091>985 코냥이 진짜 좋아하는 거 자각하면 렌뭉이 바로 알아채서 고민에 빠질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어떡해야하지.......하면서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그래놓고 만나기로 한 친구가 전화와서 코로리 데려가라고 하고 ㅋㅋㅋㅋㅋ 렌 코로리 업고 집에 데려다주고 ㅋㅋㅋㅋ큐ㅠㅠㅠㅠ 렌뭉이 전화번호 코냥이 친구들이 다 저장해놨을듯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렇게 말하면 코로리 입 닫고 얌전히 보는 거냐구 ㅋㅋㅋㅋㅋ 아 웃기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혼자 공부한다는 것도 웃겨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 진짜....... 렌뭉이 옷 주섬주섬 입고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코냥이가 눈물 매달고 그렇게 말하면 시선 피하면서 “당연한 걸 왜 묻냐? 너나 나 피하지 마. .....지난 번처럼.” 라고 할듯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오 진짜 얘네 삽질해요~~~~!!!!~!~!~! 얼른 사겨라~~~!!!!
정적 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마른세수 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가족들 다 코냥이 놀리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코냥이네 가족들은 렌네 가족 이혼하고 이름 세이로 바꾸기 전의 성도 알겠네~ 생각해보면 나 렌 이전 성 안 지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평범한 이름이었는데 엄마 성 따르게 되다보니까 갑자기 별명같은 웃긴 이름 되버렸다는 설정이라~~
situplay>1596979091>986 둘이 거의 30 센치 차이 나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진짜 맛있느 키차이....... 에스컬레이터 먼저 타도 렌이 더 큰거 왜 설레지.....? ㅋㅋㅋ큐ㅠㅠㅠㅠ 그래도 그정도 되면 렌 안 숙여줘도 뽀뽀할 수 있어~ 하지만 공공장소라고 렌이 못하게 하겠지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럼 코로리주 곧 생일이잖아~~~~ 미리 생일 축하해~~~~~~
코로리 렌한테 부빗거리고 뽀뽀해주려고 해서 민망하지만 렌 자연스럽게 몸 숙여주는 것 생각하니까 둘이 넘 귀여워..........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렌은 진짜 코로리한테 못삐진다니까....... 맨날 코로리한테 져.......
어쨌든 키스신 묘사에 힘을 내라는 뜻으로 알고 풋풋 3연참이 끝나면 바로 딥키스 갈겨버릴게(이거아님)(끌려감)
묶었어? 나 묶었어? 나 지금 선물 포장 당했어! 코로리는 벗으려던 져지가 아래로 쭉 당겨져 벗지도 못한 것에도 어안이 벙벙했는데, 이내 팔 부분이 묶여버린 것을 보고는 눈만 꿈뻑꿈뻑거렸다. 와중에 옷 벗겠다고 들썩거린 탓인지 머리 위에 덮혀진 수건이 조금 흘러내려 시야를 가렸다. 렌을 올려다보아도 표정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코로리는 손도 못 쓰게 된 처지에 뭘 어쩌지도 못하고 조금 웅얼거렸다.
"나는 선밴데."
무려 1년이나 먼저 학교에 입학한 선배님인데! 학교에서는 그래도 선배가 더 높은 것 아닌가, 코로리는 짧막한 인간 세상 상식을 중얼거리며 작게 불만을 티냈다.
"렌 씨, 나 이거 뭐라고 하는 지 알아."
허리에 팔이 감겨 걸음을 멈추게 된 코로리는 그 직후에는 얌전했다. 물론 곧장 "하극상이야ー!" 라고 외치며 렌이 감고 있는 팔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써서 그렇지! 애를 쓴다고 해봤자 허리를 감싸고 있는 팔 힘을 이겨내며 앞으로 발을 디디려는 것 뿐이었다. 물론 어딜 디뎌 힘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미끄러운 수영장 바닥에 딛는 발 힘과 무게로 이겨내야 했으니, 그대로 내비두면 제 풀에 꺾여 항복하고서는 얌전해질 예정이다.
"응, 렌 씨 선배님."
패배를 인정한 것인지 호칭이 늘어났다. 코로리는 렌이 데려가는 것에 얌전히 구나 싶더니, 이게 반란이구나! 코로리는 역사 시간에 주워들은 단어들이 기억났다. "나 이제 포로로 적국에 팔려가?" 그러면서 수영부의 적국은 어디일까 고민했다.
situplay>1596979091>999 코로리 시트 진짜……… 진짜 대대적으로 수정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부터 기타란까지 손 안댄 부분이 없다~~~ 시트 곳곳에 렌이 엄청 많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렌이 키운 거니까 렌주가 키웠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 동화같이 설명한 거 맘에 든거 같아서 기쁘다~~!!!~! 이렇게 하면 재밌을까~~ 하고 써본거였어갖구 (*´꒳`*) 이제 코로리 본체랑 렌 눈색이랑 닮았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시트 수정하면서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성격란이랑 코로리 버릇 추가된거~~~ 문양 있는 쪽 손등에 입술 묻는거……………. 렌 생각하면서 불안한 기분 꾹 참는 거라고 생각하고 썼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정작 렌은 못 볼 버릇이라고 생각해~ 렌이 앞에 있으면 손등으로 렌 생각할 필요 없으니까~~~~!!!!~!
방긋방긋 렌 너무 귀여워……… 해바라기가 어디 따로 있나 네가 내 해바라기다~~~~ 신렌이 나올려면 아직 남았으니까~~ 영 손에 안 잡히면 안 해도 그만이구~~!!!~! 나도 인간 코로리는 좀 현실적으로 캐입해야하는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구 ㅋㅋㅋㅋ큐ㅠㅠ큐ㅠㅠㅠㅠ
투피코로리는 완전 성숙한 느낌일 거 같은데…?? 아마 신렌이와 동급의 성숙함 아닐까~~~~ 애초에 오야오야 타입(?)이고~~~~~
왜 이것저것 잔뜩하는데 끌려가는거야 ㅋ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ㅠㅠ 둘다 대학생이라니 정말 많이 키웠다………… 내가 애 둘을 대학에 보냈네………… (??)
아 안그래도 그거 말하려구 했었어~!!!!~! 코로리 이번 시트에서 전공 부분이 사라졌는데 알아챘을까?? 코로리 아무리 생각해도 렌 따라 갈 거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 일본은 가짜 신분 만들기도 쉽고 이제 고위신이고 하니까 어떻게 저렇게 같이 대학 다닐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코로리가 렌한테 물어볼 거라구 생각하지만!!~!!!!~!
난 맨날 둘이 웃는 거만 봐서 () 렌이랑 코로리가 안 웃는 걸 보면 그게 신기할 거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도 이제야 안 웃기 시작하는 거고~~~
그치 예쁘지~!!~! 소문은 원래 악의적으로 나니까 ㅋㅋㅋㅋㅋㅋ 식인하는 마녀 무섭지 않아…………???? 구미호같은 느낌으로다가 ㅋㅋㅋㅋㅋㅋ 정작 코로리는 렌줍하고 기억 돌아올 때까지 열심히 보살펴주는 거 뿐이지만~!!!~! 코로리 아무리 마녀래도 종종 마을로 내려갈텐데 갈때마다 렌 소식 수소문하고 그럴 거 같다… 좋아하는 음식 같은거 찾아주려고 음식 장 열심히 봐올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은 코로리의 수건이 내려가 시야를 가리는 듯 하자 이내 그냥 가져가 자신의 목 위에 둘렀다. 결국 웅얼거리는 말에 렌은 찬찬히 답했다.
“선배라도요.”
선배라도 수영장에서는 수영장의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 하지만 코로리는 영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마치 6살 난 아이처럼 떼를 쓰는 것이 워터파크 알바했을 때 자주 봤던 모습과 비슷하다. 왠지 그렇게 생각하니까 민망한 생각 없이 코로리를 더욱 잡아당겨 옆구리에 딱 붙이고 꼭 끌어안을 수 있었다. 한숨을 폭 내쉬고는 이내 코로리가 힘이 빠졌을 때가 되면 어깨에 들쳐맸을 것이었다.
“포로 수용소에 가둬 뒀다가 인질 협상에 쓸 거에요.”
보호자는 코세이 씨가 될 것이고 물론 렌이 코세이에게 요구하는 바는 없을 것이었다. 코로리의 허리가 렌의 어깨에 데롱데롱 걸쳐지고 물에 푹 빠져 축축한 허벅지와 무릎을 감싸 안은 렌은 수영장을 빠져나와 철문을 열고 복도로 나왔고 일단 그대로 코로리를 들고 아무도 없는 탈의실로 향했다.
“갈아입을 옷은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하려나. 일단 코로리가 갈아입을 옷이 교실에 있다고 하더라도 일단 자신이 옷을 갈아입어야 혼자로라도 다녀올 수 있을 테다. 그러니 잠시 기다려달라고 하고 옷을 갈아입고 나온 다음에 휴게실에서 기다리라고 한 다음 갈아입을 옷을 가져오고...... 나름 순서를 생각해본다.
코로리는 세상이 한 번 더 요동쳤다. 크리스마스 빨라ー! 대롱대롱 들쳐메진 코로리는 살면서 단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경험에 얌전해지고 말았다. 아무리 죽음에 대한 두려움 따위는 없는 신이라고는 해도, 잠의 신이라 통각에 둔하다고는 해도, 이 높이에서 버둥대다 떨어지면 그건 꽤 아플 것이라는 것 정도는 알았다. 그리고 한 번 찬찬히 생각해보았다. 인간 세상에서 친구라는 건, 옷의 팔을 묶어 옴짝달싹도 못 하게 만들고 어깨에 들쳐메고 가는 사이 일 리가 없잖아!
"아무도 안 사가면 어떡해?"
들쳐메진 코로리는 점점 멀어지는 풍경을 바라보았다. 렌에게서도 물방울이 똑똑, 자신에게서도 물방울이 똑똑. 렌의 물 발자국도 구경하고, 그러다보면 …………조금 어지러…. 대롱대롱 매달려서 거꾸로 보는 세상은 멀미를 일으키기 쉬웠다. "나 상해서 안 팔려ー." 순식간에 자신을 상한 음식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렇게 되면, 응ー 렌 씨 선배님이 나 친구니까 나 사가야 해?"
포로로 잡은 사람에게 아주 대놓고 본인이 직접 협상을 하기 시작했다.
"옷, 옷ー 신데렐라 요정 할머니가 갖다 줄거야."
사람 눈에 안 띄는 곳이라면 옷 바꾸는 것쯤이야 일도 아니다. 사람이 없기만 하면 꿈에서는 못 하는게 없는데, 사람이 계속 있어서야, 원! 코로리는 렌의 벗은 몸을 가만 보다가, 눈을 깜빡거리다가, 다시 입을 연다. "렌 씨 선배님 옷도 가져오라구 할까?"
>>4 코냥이도 고백은 못 하고, 렌뭉이가 자길 어떻게 보는지도 모르니까 ㅋㅋ큐ㅠㅠ큐ㅠ 일단 렌뭉이 꼬신다는 생각으로 그러는 거일 것 같지ㅋㅋㅋ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ㅠ 렌뭉이 반응 별로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해하다가 다음에 만날 때는 또 다른 스타일로 입어보고 하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 코냥이~~ 아 ㅋㅋㅋㅋㅋㅋ큐ㅠㅠ 친구들이 렌뭉이 번호 다 아는거 왜이렇게 웃기지…… 둘이 분명 단과대 다를텐데 각 단과대에서 유명인사일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 예대 유명인사 렌뭉이와 체대 유명인사 코냥이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치만 저기서 더 어떻게 렌한테 물어보겠어 큐ㅠㅠ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 영화 끝날 때까지 합죽이 아닐까? 영화 끝나고서야 "…집 가서 복습할게!" 할 것 같다()
코냥이도 렌뭉이 안 보고 있었을 거 같지………… 눈물 매단 채 방바닥 보면서 말했을 거 같은 느낌~~ 렌뭉이가 그렇게 대답해주고 나서야 렌뭉이 볼 거 같구 ㅋㅋㅋㅋㅋ 근데 말로야 그러지…… 평소 같았음 렌뭉이 안는 거에 별 생각 없을 거 같은데 이때부터는 의식돼서 렌뭉이 못 안고 머리만 톡 기댈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친구라는데 이상하게 가슴 안쪽 아프고 그래라~!!!~! "…응. 술 조심히 먹을게." 하고 제 마음 모르고서 술 탓 하고 있을 것 같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마른세수하는 거 왜 이렇게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들이 계속 놀려대서 코냥이 꼬리펑하면서 꼬리 세울거 같지~~~~ 헉 그러네~~ 나 그거 코로리로 물어볼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 안 물어봤었는데 ㅋㅋㅋㅋㅋ 없었구나~!!!~! 평범한 성 뭐가 있지 하고 유명한 순 찾아봤는데 1등이 사토래~~ 한자는 다르지만 사토 설탕이라는 뜻이라 사토 렌 이라고 생각했더니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
>>5 둘이 학생때 30cm 자 머리 위에 올리고 키재고 그랬으면 웃기고 기엽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여전히 렌이 크지만 코로리가 뽀뽀할 수 있다~!!!~! 렌이 못하게 하면 쪼금 부루퉁해지겠지만… 당신이 한 가지 간과한 것이 있습니다…. 당신의 여자친구는 잠의 신입니다………. 분명 꿈 씌우고 뽀뽀한다~!!!! 그러고 아무일도 없단 듯 쉿 하라고 입술에 검지 손가락 올리고 웃으면서 여유만땅으로 뒤돌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리 축하 고마워~~!!!!~! 축하받은 김에 오늘이 생일인 걸로 하고 케이크 먹어야겠다~!!~!
뭔가 딱히 사인 같은 거 보내는 거 아닌데 자연스레 렌이 숙여주는 거 좋아…………. 언젠가는 렌이 먼저 숙여줘서 코로리가 "왜에?" 하고 쳐다보면 "뽀뽀하고 싶잖아요." 하는 것도 보고 싶다 (적폐) 코로리 정곡 찔려서 어떻게 알았냐구 하면서 뽀뽀해주기~~~~!!!! 아니 그거 렌 아니구 코로리 아니냐구 ㅋㅋㅋ큐ㅠㅠㅠ큐ㅠㅠ 코로리야말로 렌한테 맨날 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할 상황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근데 둘 다 성인인 첫 일상이라 어떻게 돼도 상황이 만들어질 거 같기도 하구~~~ 감격의 둘 다 성인되었다를 알리는 첫 일상은 뭐려나~~ 이것도 생각해봐야겠다~! 도쿄에 둘이 같이 살 자취방 구하는 거???……
렌도 코로리한테 그 장난치려나?? 안 깎은 수염으로 까슬까슬하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수염 신기해서 오히려 하면 안 피하고 좋아할 거 같지~~ 통각 둔해서 따갑다기보단 간지럽게 느낄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고등학생 때 듣던 노래인데 플리에 돌아왔더라~~~ 가사가 짧은 편이 노래인데 지금 들으니 혼인의식할 때 렌 시점이…… 이 가사의 처음부터 끝까지와 같지 않았을까 싶어서 두고 가~!!!~!! 이거 들으면서 둘이 혼인의식 할 때 부분 읽으니까 괜히 뻐렁쳤어 ㅋㅋㅋㅋ큐ㅠㅠㅠ
세이? 렌은 보지 못할 코로리의 표정이 굳어버렸다. 아까까지는 반 농담, 반 진담의 포로 놀이였지만 순간 나 같은 동생 없어도 된다구 하면 어떡해애. 하필, 정체를 들킨 렌에게 포로로 잡혀있게 된 것이니까! 또 푸르게 물든 눈을 마주해야할 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혹은 포로 신세로 둘 수는 없으니 제대로 값을 치루고 집으로 데려가더라도, 분명 한바탕 혼나고 말 것이다. 상상 뿐인 일이지만 왠지 레몬 사탕을 사가고 싶은 기분이 되고 만다.
"응, 꼭 렌 씨 선배님이 사가야 해?"
그래서 이런 말을 해버리고, 곧 코로리는 다시 땅을 딛고 설 수 있었다. 묶여있던 져지 선물 포장도 풀렸고, 지퍼도 내려주어서, 코로리는 바로 져지를 벗어버렸다. 져지를 벗으려다 팔 묶인 포로다운 행동이다. 코로리는 훌러덩 벗어버린 져지를 렌에게 건네었다. "학교에서는 교복 입는거야!" 져지도 교복은 아니지만, 아무튼 잠옷 차림은 안 된다! 그리고 코로리는 렌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탈의실로 들어서려고 했는데, 들어서기도 전에 탈의실이었다.
"곤란해? 왜! 누가 친구 괴롭혀!"
너희 그러면 안 돼! 렌 씨는 내 친구고 예쁜 후링이야! 그 대상도 모르면서 입술을 삐죽이며 부루퉁해진 코로리는, 렌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하여 탈의실 안을 둘러보았다. 나란히 정렬되어 늘어진 캐비넷들 밖에 없었다. 여기서 어떻게 숨바꼭질을 해야하는지, 코로리는 다시 렌을 바라보았다. 사실 지금이 숨어있는 건지도 모르니까, 목소리를 낮추고 소곤소곤 물어본다.
렌은 그런 조건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렌은 코로리가 건네준 져지를 빠르게 걸친다. 지퍼를 올릴 새도 없고 코로리의 말에 답변할 새도 없다. 지금 렌의 머릿속에는 들키면 큰일 난다는 생각밖에 없었으니까. 그러니 머리가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다.
“괴롭히는 게 아니라........”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어쨌든 렌은 숨을 곳을 찾아본다. 일렬로 늘어진 각자의 소지품이 담겨져 있는 케비넷들. 그리고 그 끝에는 창고처럼 안쓰는 케비넷 여럿이 서 있었다.
“네에ㅡ. 얼른 숨어야 할 것 같아요.”
문 너머로 1학년들이 수다를 떨며 다가오는 발소리가 들린다. 렌은 코로리의 손목을 잡고 안쪽으로 더 깊이 들어간다. 그리고 양문으로 열리는 케비넷들을 하나씩 열어보는데......... 다행히 한 캐비넷이 비어진 채로 방치되고 있었다. 게다가 탈의실에서 사각 위치에 있던 터라 가까이 와서 열지 않으면 모를 것 같다.
“..........”
문제는 두 사람이 들어가기엔 애매하게 좁다는 것이 문제였다. 둘이 들어가려면 진짜 밀착한 채로 구겨져야 될 것 같다는 점이었다. 렌은 코로리에게 폐를 끼치느냐 불명예를 감수하느냐 하는 갈림길에서 내적갈등을 하는데, 철컥 문손잡이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물론 잠겨있으니 바로 열리진 않을테다.
코로리는 렌의 엄청 열심히 돌고 있는 팽이 같다는 생각을 했다. 멈출 줄도 모르고 핑핑 도는 팽이처럼 머릿속이 바빠보여서, 아까까지만 해도 물에 빠진 제 걱정을 하고 있던게, 제가 물에 빠져었던 게 꼭 오래 지난 이야기 같이 느껴질 정도였다. 해줄 수 있는게 무엇이 있지, 왠지 모르게 가슴 안쪽이 답답했다. 렌은 친절하고 상냥하니까, 그런 렌에게서 친구라는 자리까지 차지해놓고, 저는 이런 도움 저런 도움 다 받았는데, 정작 렌이 곤란해보일 때 도와줄 수 없어서. 그게 이유일 것이라고, 코로리는 눈썹을 늘어뜨렸다. 다 재워버리면, 그러면 무서워하겠지? 둥지로 데려갈 수도 없어, 분명 무서워할 거야. 무서워하는 건 싫어ー. 렌이 무서워하지 않게, 아무 일도 없단 듯 넘어갈 방법은 무엇이 있나.
"응, 나 숨바꼭질 좋아해!"
렌이 미안해할까 싶어서, 곧 방긋 웃으면서 잡힌 손목을 따라 안쪽으로 발을 옮겼다. 코로리는 렌이 캐비넷들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것을 보다가, 딱 하나 비어있는 캐비넷이 열린 것을 보았다. 숨으려고 안쪽으로 온 것일테고, 숨으려고 확인해본 것일테니까 저 비어있는 캐비넷이 분명 술래를 피할 곳이다. 술래가 탈의실 앞까지 온 듯 문 손잡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근데 렌이 가만 있기에, 코로리는 먼저 캐비넷 안 쪽으로 들어가면서, 이번에는 코로리가 렌의 손을 잡아당겼다.
"렌 씨 선배님, 숨바꼭질은 내가 선배님이야."
말갛게 웃는 얼굴은 꼭 정말 재밌는 장난을 앞두고서 기대하는 듯 했다. 렌이 캐비넷 안으로 들어와주면은 아까 했던 것처럼만 하면 되니까, 잡아당겼던 손을 그대로 더 끌어와서 자신의 허리에 다시 감아주려 했을 것이다. 코로리도 몸을 작게 웅크리면서 렌에게 꼭 붙기 위해 두 팔로 렌을 꼭 끌어안았을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 그치만 전판 가봐……… 수많은 렌들이야말로 너무 귀엽고 잘컸는데~!!!~!!!! ㅋㅋㅋㅋ큐ㅠㅠㅠ큐ㅠㅠ
아직 안 사귀는 사이라 더 클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맞아 잘 시간이야~!!!!~ 분명 12월 1일었는데 12월 2일이 됐더라구 ㅋㅋㅋㅋㅋㅋ 잘 자구 일어나서 내일 또 보자~!!!! 평일 힘내구, 이제 12월이라는 건 24년도도 끝나간단 뜻인데 남은 한달 무탈히 잘 보내서 올 한 해 잘 마무리할 수 있길 바라!!!! 연말연초에 감흥 없는 편이지만 렌주랑 또 보내는 연말이라는 건 의미있으니까~!!!! (●´ω`●)
situplay>1596568078>493 이거 렌주 기억나?? 나 까먹구 있었어…. 순서대로 제목 쓰려다 1판 끝났을 때 2번째 제목으로 짓기에는 아직 꿈에서 안 만났다구 3번째 제목 쓰고, 그러고나서 생긴 2판에서 여전히 꿈에서 못 만났을 때를 대비해 새로 지은 제목이 이번 판 제목이었더라 (*´꒳`*) 다음 판에는 깊게 가라앉은 꿈 속에서 만나 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아무튼 4판은 제목 뭐로 지어야하려나~ 하고 생각해보려다 어쩌다보니 추억여행 다녀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떠오르는 단어들 나열하다 cream, cloud, cobalt 세개가 다 c로 시작해서 신기했다~~ 하다보니 영제도 한 번은 지어볼까 싶고~~ 해서 생각난게 cloud 9, into the blue 같은 건 괜찮을지도…??? 라고 느껴져서 남겨본다~~~~ cloud 9은 유명해서 알 것 같은디 하늘에라도 날아오를 듯한 기분, 행복의 절정 이라는 뜻!~~~ into the blue는 먼 곳으로, 보이지 않는[알 수 없는] 곳으로 라는 뜻이고~~~ cloud 9은 알콩달콩 행복한건데 뒤에 into the blue가… 먼곳, 보이지 않는, 알수 없는 곳이 꼭 렌이랑 코로리만 들어갈 수 있는 둥지같고 해서 (о´∀`о) 거기다 뭔가 저렇게 쓰면 난 좀 어딘가의 주소 같아보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렌코로리 있는 주소가 보이지 않는 곳의 구름 9번지! 라는 거 같단 생각도 들고~~~ 사실 무엇보다 그냥 구름이랑 파랑이면 숙어 뜻이고 나발이고 렌이랑 코로리가 생각나 ㅋㅋㅋ큐ㅠㅠㅠㅠ큐ㅠㅠㅠ
최근 수영부에 소문이 하나 돌고 있다. 2-3학년 선배 중에 한 사람이 탈의실에 여자를 데려와 음란한 행위를 한다는....... 질이 나쁜 소문이 말이다. 그래서 그 사람이 코치에게 걸려 혼이 났다는 그런 이야기.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자신이 코로리와 함께 있는 것을 걸리면 그 소문의 주인공이 자신과 코로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해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다.
맑은 웃음을 띄며 자신을 따라 캐비넷 앞에 선 코로리는 이런 추문에 함께 휩쓸릴 지도 모른다는 이 사실을 알까. 물론 자신이 잘못한 건 하나 없고 서로 결백하지만서도.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숨으려고 했던 게 처음부터 잘못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을 하는데, 코로리가 손을 잡아당겼다. 렌은 그런 코로리를 바라본다.
먼저 캐비넷 안쪽으로 들어와 말갛게 바라보는 모습에 렌은 조금, 아니 많이 죄책감을 느꼈다.
“......정말 죄송해요, 선배.”
렌은 나직하게 그런 말을 하면서 캐비넷 안으로 몸을 구겨 넣었다. 맨발이 캐비넷 안쪽으로 들어갈 때마다 텅텅 철제 울리는 소리가 났다. 캐비넷 천장에 머리가 닿아 숙여지고 저절로 코로리를 끌어안듯 되어버린다. 코로리가 잡아당기는대로 그 허리에 손을 감고, 코로리의 손이 렌의 허리에 감아졌다. 미처 지퍼를 잠그지 못한 맨 가슴에 코로리의 뺨과 숨결이 닿는 듯 했고, 렌은 천천히 열이 올랐다.
“........”
렌은 그대로 캐비넷의 문을 닫았다. 사위가 깜깜해졌다. 아니, 캐비넷의 바람 구멍으로 빗금진 빛이 들어와 어느정도 시야는 보였다. 탈의실 문 밖에서 비상 열쇠로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린다.
“지갑 탈의실에 놔두고 온 거 맞아?” “맞다니까. 얼른 찾고 피씨방 가자.” “근데 문 열기 전에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어?”
그 말에 잠시 생각하는 듯 정적.
“난 못들었는데?” “그 소문 때문에 그런 생각하는 거 아냐?” “아, 와타나베 선배가 여기서 여자랑 했다던?”
지갑을 찾는 듯 탈의실을 뒤적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렌은 숨을 죽이고 있고 코로리도 그렇다. 수영장 청소를 하기 위해 맨발이었던 코로리나 원래 맨발이었던 렌의 발이 맞닿아 있었는데, 렌은 그것이 좀 신경쓰였다. 아니, 맞닿은 모든 부분이 뜨거운 것 같았다. 심장이 쿵쿵 뛰는데 그 소리에 들킬 것만 같았다. 코로리도 그럴까?
“그거 와타나베 선배 아니랬잖아.” “맞다던데.” “지갑 탈의실에 놔두고 온 거 맞다며.” “아, 진짜 여기 아니면 없는데. 어딨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이번 일상 너무...... 너무임..... 둘이 안사귀는데......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렌살려
벌써 24년도가 끝이 난다니..... 말도 안대..... 한달 남았다니...... 세상에.....1년동안 머했지.......??? 코로리주도 연말 진짜 마무리 힘내자..... 난 항상 일도 그렇고 연말이 뒤숭숭해서 힘들더라 ㅋㅋㅋ큐ㅠㅠㅠ
ㅋㅋㅋㅋㅋㅋ나는 제목 기억하고 있었지~ 진짜 3판까지 갈거라곤 그땐 생각 못하긴 했었는데 ㅋㅋㅋ 그리고 얘네가 아직도 꿈에서 못만나고 있을 줄이야..... 생각보다 렌이 자기검열이 심한 편이라....ㅋㅋㅋ큐ㅠㅠㅠㅠ 난 이번판 제목도 너무 조아..... 완전 신명이랑 찰떡이고 노래랑도 찰떡이고....
그리고 설명해준 새로운 제목 잘 봤어~~~~ 와아아~~~ 코로리주 어떻게 그런 생각을......???? 너무 예쁘다 제목 ㅠㅠㅠㅠㅠ 진짜 뜻도 그렇고 느낌도 그렇고. 게다가 주소지 같이 느껴지는게 너무 예뻐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ㅋㅋ큐ㅠㅠ 구름 9번지래..... 넘 예뻐....... 4판 제목은 그거다......
코로리는 캐비넷이 생각보다 차갑다는 것을 몰랐다. 등에 닿는 캐비넷이 차가워서 반사적으로 움찔거리며 앞으로 피하려 했지만, 앞은 렌이었다. 피할 수 있는 곳이 있을 리가 없었고, 코로리는 입술을 앙 물면서 캐비넷의 차가운 감각에 익숙해지려 했다. 숨바꼭질 중이니까, 얼른 숨어야 하니까 차갑다고 말할 수도 없다. 지금은 겨울이다, 나는 눈사람이다ー 차가운 것 쯤은 아무렇지도 않다! 코로리는 잠이 깰 것 같은 감각을 싫어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는데 캐비넷은 텅텅 울리는 소리가 나니까, 얌전히 눈사람이라도 되어보는 수 밖에!
렌의 품에서 그 가슴팍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 코로리는 소독약 냄새. 물 냄새. 어쩐지 어지러운 기분이었다. 숨 쉬는 것도 조금 이상한 것 같다. 렌에게서 수영장과 같은 향이 나서, 그래서 물에 빠진 것과 같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코로리는 렌이 불편할 것 같아 얼굴을 묻고 있을 수는 없고, 고개를 빳빳히 들고 버틸 재간도 공간도 되지 않아 뺨을 갖다대었다. 인간 남자아이의 몸은 조금 딱딱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렌이 딱딱한 걸까, 아니면 모두가 그런 걸까. 아니면 제가 너무 말랑한가.
이윽고 캐비넷의 문이 닫혔다. 어두워진 공간에 빗금진 빛이 들어와, 달라붙어있는 두 몸에 줄무늬를 만들었다. 코로리는 빗금 너머를 바라보다 렌에게로 고개를 들어올렸다. 고개만 움직일 뿐인데 소리가 큰 것 같고, 움직임이 무거웠다. 물에 먹은 머리카락과 옷가지 때문에 그런 거겠지, 기분탓이라고. 캐비넷 천장이 낮아 고개를 숙인 렌이 퍽 불편해보였고, 꽤 따뜻하게 느껴졌다. 인간들은 원래 나보다 따뜻하니까, 그치이!
코로리의 고개는 다시 빗금진 너머를 향했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기 때문이었다. 저 목소리들이 렌 씨를 괴롭히는 사람? 렌의 향기 밖에 맡아지지 않아서, 저들이 양귀비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었지만 단순히 치부하기로 했다. 제 친구인 렌을 곤란하게 만들었으니까 못난 양귀비라고, 오늘 밤 멋있는 악몽을 선물해주겠다고 꾹 다짐한다. 그리고 대화내용이 들려왔다. 코로리는 저들의 목소리가 문 열기 전에 무슨 소리가 나지 않았느냐 말할 때, 쭈볏 긴장되는 느낌이 들었다. 들키면 안 된다는 생각에 렌을 안고있는 팔에 힘을 주고서 뺨을 꾹 디밀고 말았다.
와타나베 선배? 렌 씨 선배님은 세이 선배님이야! 얼추 대화를 듣고서, 이 상황을 조금 파악했다. 저 와타나베라는 선배가 여자랑 여기서 무얼 했다는데, 그 선배로 오해받을까봐서 숨어버린 것 같았다. 이 공간, 여자와 함께, 그리고 선배라는 조건이 지금 렌에게 셋 다 들어맞으니까. 그러니까, 나, 나 때문이야…? 렌을 곤란하게 만든게, 괴롭히는 이 상황의 원인이 자신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코로리는 여기서 사라져야 하나 고민했다. 그러다 렌이 놀라서 무서워하면, 그래서 친구 안 하겠다고 해버리면 어쩌나 싶어 생각에 그쳤다. 제가 정말 눈사람이라서 렌의 체온에 녹아 사라진다면 좋을텐데, 바랐다. 코로리는 눈썹을 축 늘어뜨린 채 렌을 올려다보았다. 소리 내면 안 되니까, 미안해, 렌 씨. 입모양이 벙긋거린다.
아………… 둘이 너무 귀엽다………… ㅋ큐ㅠㅠㅠㅠ큐ㅠㅠ 서로가 서로한테 미안해하고 어쩔 줄 몰라하는 거 왜 이렇게 귀엽지……………………. 안 사귀는 사이라서 생기는 그 긴장감과 죄책감, 의식의 흐름들이 정말………………… 이거 너무 맛있고 너무 좋다~~~ 진짜 대박 최고~~~!!!!!!~!!!~!~!!~~!!~!~~!~!!~!~!!!!!
나는 연말은 늘 무난하게 보내는 거 같은데 연초가 괴로웠던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내가 연말 잘 보낼 힘은 렌주한테 줄게~!!!~!! 렌주 화이팅야~!!
나만 완전 까먹은 거였구나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 내가 홀라당 까먹고 새 판 제목 가져와버린 줄 알고 어어어떡하지 어……!!! 하구 있었어 ㅋ큐ㅠㅠ큐ㅠㅠㅠㅠ 이것도 맘에 들어해줘서 고마울 따름이야~! 새 제목도 마음에 들어해줘서 기쁘다~~~ 나 영어 숙어 좋아해서! 물론 영어는 잘 못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영어 말장난 치다가 번뜩 생각난 거 있지~~
>>36 픽크루 불효자식들을 둔 우리끼리 화이팅의 건배……… 그치만 렌 예쁘다~!!~! 무슨 픽크루든 살짝 렌 시트랑 렌주 묘사에 의존해서 머릿속에서 후보정(?) 하고 쳐다보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너무 귀엽다……… 여기 아기 강아지가 보호자 없이 돌아다니는데요 큐ㅠㅠㅠㅠㅠ
>>37 응ㅋㅋㅋㅋㅋㅋㅋㅋ 사토 설탕이야! 만약 사토면 귀엽다 생각하겠지~~~!!! 하지만 그 XXX 성씨니까 티 낼지는 모르겠다~ 하시모토 예쁘지~!!! 하시모토 유명한 아이돌 있잖아 ㅋㅋㅋㅋㅋㅋㅋ 하시모토 칸나~~~ 천년돌이라는 별명 있었던 거 같은데! 하시모토는 예쁜 사람만 쓰는 성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점심이야~~
헉 뭐야 ㅋㅋㅋㅋ큐ㅠㅠ 과타쿠 마냥 일상 읽으면서 실실대고 있었는데 깜짝 렌주 등장이야~~!!!~! 오늘 하루 고생많았어~~~ 나도 오늘 야근해서 아직 버스인데 오늘 우리 둘다 뭔일이야~~!!!~!! 갱신 안하구 가도 되는데!!!!! 。゚(゚´ω`゚)゚。 일단 누워서 눈 붙이구나서 생각하자!!! 다음날 돼 버리면 뭐 어때 (о´∀`о)
난 쓸디안경 쓰다못해 저 1학년 수영부 친구들이 아 맞다, 아까 여자애 수영장에 빠졌대. / 엥 진짜? 무슨 색? / ㅋㅋㅋㅋㅋㅋ미친놈 같은 대화하는 거 생각했다 큐ㅠㅠㅠ큐ㅠㅠㅠㅠㅠ 난 글러먹었어~~~~~!!!!!!!!!!
응 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래도 지금은 바로 누웠어~~~ 저녁도 패스해버렸으니 내일 법카 받아다 멋있는 점심 사먹을 계획 세우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렌주네 회사랑 저 저 그지같은 회사 둘 다 우리한테 이번달 월급 세번 입금해라~~~!!!!~!!!! 렌주 답레 고민 전에 저녁은 먹었어??? 난 안 먹어놓고 저녁 먹으라 잔소리하는 것도 웃기긴 하지만~~~!!!~!!!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치만 보이즈 토크()라고 해도 되나? 암튼 그거 같고… 코로리는 못 알아들어서 타격 없을 거고 하니까 ㅋ큐ㅠㅠㅠㅠㅠㅠ 아니 근데 얼차려 시키냐고 ㅋㅋㅋㅋㅋ큐ㅠㅜㅠㅠㅜㅠㅠㅠㅠㅠㅠ 얼차려 시키는 건 둘째치고 뮤슨 이유로 시켜~~!!!!!~!!! 다 들었다고 말할 수도 없는데~~~!!!!! 하지만 렌주를 웃겼다니 기쁘다 (о´∀`о) 야호~~ 웃음포인트 저격 성공 빵야~!!!~!!! ☆*:.。. o(≧▽≦)o .。.:*☆
시선을 돌릴 수 있다면 좀 나으려나. 머리가 닿는 바람에 아래로 숙일 수밖에 없는 고개는 자연스럽게 제 맨 가슴에 뺨을 대고 기대고 있는 코로리를 내려다보게 된다. 진짜 이게 무슨 상황인지. 렌은 얼떨떨하면서도 마치 꿈에 빠져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빗금진 빛살 아래로 코로리가 올려다보자 렌은 얼굴에 확 열이 오르는 것을 느꼈다. 제발 이 어둠이 붉어진 얼굴을 감춰주길 바랄 뿐이다. 고개를 돌리지도 못하고 시선만 피하는데, 이내 왁자지껄한 1학년들이 들어오며 무슨 소리 나지 않았냐 하자 코로리가 꽉 끌어안으며 뺨을 눌러왔다.
“ㅡ!”
렌은 순간 몸에 힘이 꽉 들어가며 눈을 꾹 감아버렸다. 소리 안 지른 게 용하다고 생각하며 눈을 뜨니 이번엔 코로리가 자신을 처연하게 올려다보며 입술을 오물거린다. 아니, 미안하다는 입모양에 렌은 고개를 살래살래 흔든다. 그에 머리카락에 맺혀있던 물방울이 똑 떨어진다.
서로 낄낄거리며 하는 말에 왜 부끄러워지는 건 렌의 몫인지. 그야 반쯤 벗은 채로 살을 맞대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소문의 주인공은 자신이 아니지만, 마치 소문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그런 느낌........
“하긴 와타나베 선배. 얼굴도 잘생기고 여자들한테 인기 많으니까.” “잘생긴 걸로 치면 세이 선배가 더 낫지. 기록도 더 빠르고.” “그 선밴 그런 덴 관심도 없잖아. 관중엔 눈도 안 주는데.” “확실히......” “야! 니네 떠들지만 말고 내 지갑 찾는 것 좀 도우라고!”
렌은 갑자기 화제가 자신에게로 튀자 이를 악물었다. 이 새끼들 진짜....... 렌은 이마를 꾹꾹 누르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는다. 저 혼자 듣는 거면 웃어 넘길 말이지만 코로리가 같이 듣고 있으니 심히 민망하다.
>>39 연말 연초 진짜 힘들지........ 으으........ 진짜 싫어~~~ 영어 숙어 좋아하는구나 ㅋㅋㅋㅋㅋㅋ 나는 영어 진짜 담쌓아서 엄청 못해....... 그래도 코로리주가 설명해주고 뜻 풀이 해주니까 넘 좋아서 채택 해벌임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근데 구름 9번지 너무 ㅋㅋ큐ㅠㅠㅠ 너뮤 예쁨
건배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픽크루 불효자식 두고 싶지 않다고 ㅋㅋㅋㅋ큐ㅠㅠㅠㅠ 후보정 해준다니 넘 고맙고 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야 말로 아기 고양이 아니냐며.........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년돌이라고 들어는 봤는데 하시모토였구나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전혀 신경 못썼다~~!~!~! 흔하다고 하니까 그냥 하시모토 해버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그치 1학년들이 뭘 좀 알아~~!!!~ 렌 잘생겼지~~!!!!~!!!! 이번 일상에서 남고딩미 엄청 나오는거 같다~~~~~ 귀여워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
얼차려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체육계 얼차려가 원래 시도 때도 없이 아무렇게나 집합 걸 수 있기는 하지만…… 아 근데 렌이 집합 거는 거 보고 싶어서 저 대화 넣고 싶어지면 역시 난 그른 인간인거겠지………() 그치만 집합 거는 선배미 낭낭 렌…? 보고 싶어~~!!! 글러먹은 나 진정해~~~~ 。゚(゚´ω`゚)゚。
렌에게서 떨어진 물방울이 똑 하고 코로리의 뺨에 떨어졌다. 물방울이 그대로 데굴데굴 볼을 타고 떨어지니 눈물 같기도 하고. 코로리는 제대로 사과를 할 수도 없는데, 렌이 고개를 저으며 이 작은 사과도 거절해버리니 어쩔 줄을 모르게 되고 말았다. 그치만, 내가 없었으면ー 수영장에 들어서서, 렌과 만난 후부터 렌에게 일어난 모든 사고는 제 탓이다. 자신이 물에 빠져서 렌도 같이 물에 빠져 저를 건져주었고, 져지도 못 입고서 저를 들쳐멘 채 탈의실까지 옮겨주었고, 또, 지금 이 상황까지. 저만 없었다면 이 모든 일이 없을 일이다. 아니, 렌이 이 곳에 있더라도 그건 당연한 것이니까 제가 없었으면 괜찮을 일인데! 코로리는 괜히 사과까지 거절 당하자 안 좋은 생각만 들었다. 렌 씨랑 친구 못 하게 되면, 많이 아플 것 같아.
그러던 중 밖에서 그 선배 이야기가 더 들려온다. 반쯤 벗고 있었다니, 렌도 지금 옷 상태가 그러해서 표정이 동그래진다. 렌 씨 선배님은 와타나베가 아냐! 코로리는 렌의 져지 지퍼를 올려줄 방법이 없을까 싶어 꼼지락거리기 시작했다. 렌을 폭 끌어안고 있는 손만 조심스레 앞으로 가져와서, 지퍼만 채우면 한 손으로도 올려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한쪽 손 하나라도 앞으로 가져와보려는 듯 렌의 등허리에서 옆구리까지, 손이 닿아있는 채 움직여보았다. 하지만 그 이상은 캐비넷의 철제 소리가 날 것 같아 선뜻 움직이질 못했다. 다시 등허리까지 손이 꿈지럭 돌아간다. 이번에도 도와줄 수가 없었다.
그러고 있자니 밖에서는 대화가 렌에게로 흘러가 다른 이야기를 한다. 무슨 말을 하나 들어보면, 후링 씨 인간들 눈에도 예쁜가봐. 절로 다시 렌에게로 시선이 올라갔다. 묘하게 빨갛게 물든 것 같기도 하고, 어두워서 그런 착각이 드는가도 싶고. 코로리는 처음으로 렌의 얼굴을 조목조목 살펴보았다. 눈 색이 예쁘다는 건 처음부터 반짝거리던 색이 선명해서 알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눈을 가만 바라보다,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 코, 뺨, 그리고 입술까지 도착한 시선은 다시 눈으로 돌아간다. 렌과 다시 눈을 마주치면 왠지 민망한 기분이 들었다. 코로리는 눈을 둘 곳을 잃고 말았다. 이 공간이 너무 좁아 시선을 돌려도 시선 한켠에 렌이 걸리고, 몸은 맞닿아 적나라하게 체온부터 향까지 느껴지니, 눈 또 다시 눈썹을 축 늘어뜨리며 두 눈을 꼭 감아버렸다. 고개를 숙여보지만 렌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이마가 닿고 만다.
오탈자가 자동으로 사라지면 좋겠다 (⌒▽⌒) 눈 또 다시 아니고 또 다시~~!!!~!!! 눈썹을의 위치를 지우고 다시 옮긴 흔적이야 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니 근데 지갑 잃어버린 1학년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친구들이 지들끼리 노느라 방치당해 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학년 친구들 내가 대사쳐도 되나…! 허락받아야하는데 싶기도 하구, 그래도 렌이랑 아는 후배님들인데 내가 조종하면 안 될 것 같고… 생각하다보니 이 일상에서 저지흐자니 과잉욕심 같아서 나의 저 그른 마음은 일단 넣어두기로 했어 ㅋㅋㅋ큐ㅠㅠㅠㅋ큐ㅠㅠㅠㅠㅠㅠ
>>45-46 감밥에 떡볶이 맛있겠다~~!!!!!~!! 저녁 잘챙겨서 다행이야~~ 답레 쓰느라고 수고했구~~!~!!!! 이제 누워있으니까 푹 쉬고 있으면 좋겠다 (*´꒳`*) 이미 잠들었을지도 모르니까 잘 자라는 말도!!! 잘 자구 피곤하다던 거 다 풀려라~~!!!!~!!! 코로리야 힘써라~~!!!!!~!!!!
영어 숙어… 뭔가 속담 같이??? 표현이 귀여워서 좋아 ㅋㅋㅋㅋㅋ 비유하는게 예쁜게 많아서~~~ 좀 회색빛(?) 비유도 많지만 귀여운 거 보면 기억해두고 싶어지는 마음? 이번 숙어들도 그래서 기억에서 찾아진 거겠지~~ 채택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 보이지 않는 알 수 없는 곳 구름 9번지에서 둘이 꽁냥꽁냥 하구 있음 좋겠다~~~~
큐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건배 하고 싶지 않다~~!!!! 를 건배사로~~~ ㅋㅋㅋㅋ큐ㅠㅠㅠ 코러리가 암만 아기고양이여도 렌만 할까~~~!!!! 코로리는 그래도 어쨌든 nnnn살 먹은 신인데 ㅋ큐ㅠㅠㅠㅠㅠㅠ
하시모토 렌… 아이돌 렌 (#^.^#)? 아이돌 렌 분명 인기 많겠지………. 그룹내 최장신 + 제일 몸 좋음일 거 같지… 근데 막내 멤버여서 귀여운 거 떠맡아 하게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