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642 헉 그럼 이것 샴푸향이 아니라 딸기맛전담의향이에요??????(아님) 너무맛있어 혜성주혹시천재야? 웅니... 나너무행보케요🫠 밥 잘 먹고 왓꾸나 잘해따!! 근데 어디 나가야 돼 8ㅁ8 이ㅣㅇ이익... 화이팅 옷 따숩게 입고 갔다오자! 빨리 일 보고 돌아와서 쉴 수 있길!!!
>>639 >>644 >>647 캡 그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교통 정리를 깔끔하게 하기 어렵긴 했겠네요. 당사자끼리 알아서 할 문제니 저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어 음 그... 아는 사람이 사건 수사를 담당하면 편파적이 될 수도 있으니 혜성 언니보다는 크리에이터가 더 적임자 아닐까 하고(본격 일 떠넘기기 카운터) 이틀 일하고 하루 쉬고 이틀 일하고 하루 쉬는 완벽한 밸런스네요!!!! 다음 주는 편히 보내시길요 ><
>>640 리라주 식사 잘하셨다니 다행이에요. 어제는 죽 오늘은 밥이면 목 상태도 좀 차도가 있으신 거 같고요. 글고 원래 운동 같은 건 작심삼일이에요!!!! 결심해 봤자 무뎌지기 십상이기 때문에 3일에 한 번은 새로 결심해야...!!!(???) 으아아 공짜표만 얻어서 공연 보는 건 상도덕에 맞지 않는 거시에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 티케팅하자 티케팅!!!!! 광클 광터치 매크로(◀이건 안됨) 가즈아!!!!!
>>641 금주 주중 내내 과로하셔서 그래요 과로하셔서... 일단 쉬시고 맛난 것도 드시고 암튼 남은 시간 힐링을 하셔야!!!!!
>>651 혜성주 제 말이요!!!! 사건 수사를 떠넘기고 있다!!!!! 어른이면서 신입한테!!!!!! 술자리... 연말 기념이면 꽤나 거한 자리일 거 같네요. 무사히 돌아오세요오오오 898ㅁ98989
12월 24일이라는 날짜, 그리고 8시 40분이 넘어가는 시간.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이름으로 불리고는 있지만 크리스마스 전날이라는 것 말고는 사실 아무것도 아닌 날이다. 그러니까 이렇게 가만히 누워서 눈을 감았다 뜨거나, 곁에 누운 사람의 온기를 느긋하게 느끼거나 하는 게 정석인 날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적어도 그에겐 그랬지만, 굳이 일어나서 학교로 발걸음을 옮기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휴일이 아니라고 해서 쉬지 말란 법은 없고, 굳이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시간은 흐르니까.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그는 자신의 곁에 누웠던 당신이 몸을 일으키면서 한 질문에 잠시 시선을 옮겨 그 두 눈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리고 곧 그 시선은 당신이 들어올린 스노우 글로브로 향한다. 딱히 뭔가를 한 게 아님에도 저 스노우 글로브로부터 무슨 일이 생기겠구나 어렴풋이 생각하던 그는, 당신의 제안에 동의한다는 듯 몸을 일으키며 고갤 느릿하게 끄덕였다.
당신이 창가 너머로 던진 스노우 글로브로부터 어느새 썰매가 떠올라 있었고, 그렇게 조금 갑작스러운 외출이 시작됐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멸망을 앞둔 도시였다는 사실은 지금 큰 의미가 없다는 듯한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 미래에 대한 불안감 따위는 접어둔 채로 그저 오늘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 그렇게 썰매에 올라 콧잔등과 머리카락을 훑고 지나가는 바람을 가늘게 뜬 눈으로 스쳐보내던 랑은 당신의 썰매가 어느 한 곳에 멈추자 당신을 따라 썰매에서 내려왔다.
"케이크?"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당신에게 말을 쏟아내는 듯하던 주인이 주방 안쪽으로 사라지자, 랑은 케이크와 생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들리자 리라를 쳐다보다가, 케이크 진열대로 향하는 당신의 뒤를 따라 움직였다. 그리고는 진열장 안에 전시된, 주문한 사람을 기다리는...
랑은 그 케이크를 잠시 쳐다보다가 자신을 향해 돌아보며 웃는 리라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케이크를 바라보던 눈동자가 잠깐 흔들린 것은 아마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 얼굴을 볼 때에는 흔들림이 없었을 테니까.
그렇게 케이크와 다른 먹을거리를 썰매에 싣고 돌아온 랑은 집 안에서 뭔가 소리가 들려오자 살짝 눈을 가늘게 떴다가, 얼음으로 만들어진 듯한 요정들이 산타 모자를 쓰고 문을 열어주자 다시 눈을 원래대로 되돌렸다.
"그래."
열린 문 너머로 먼저 들어가 보라는 리라의 말에, 랑은 먼저 집 안으로 발을 내딛었다. 아까 전, 썰매를 타고 나설 때와는 다르게 온갖 장식들과 조명으로 꾸며진 실내가 그를 맞이하고 있었다, 랑은 화사한 방 내부를 한번 스윽 훑어보다가, 찬바람과 함께, 생일을 축하한다는 목소리가 음율을 갖춘 채 방 안을 채우기 시작했다.
뒤돌아보면, 당신이 케이크를 든 채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을 것이다.
" ...참, 별 걸 다 챙긴다니까. "
조금은 섭섭하게 들릴 수도 있는 말이겠지만, 말투며, 어조며 무엇 하나 싫은 기색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소원, 소원이라.
생일이라는 것도,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그에게 소원을 비는 것은 다소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그럼에도 소원을 빌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라, 촛불이 있을 자리에 대신 박혀 있는 별 모양의 조명을 빤히 쳐다보던 랑은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잠시 뜸을 들이고 난 뒤에야 조명을 향해 살짝 고개를 숙였다.
후- 하는 소리, 기다린 듯 꺼질 조명에 맞춰, 랑은 손을 뻗어 당신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미소를 그렸다.
" 고맙다, 사랑해 줘서. "
세상의 빛을 보는 것이 탄생이라면 나는 오늘 다시 한 번 태어난 거겠지. 오늘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같은 것도, 휴일이 아닌 그저 그런 날도 아닌. 네가 사랑해 주는 나의 생일.
>>639 에어레드 지지중이었는데 둘 사이에 그런 일이 있었구나ㅠㅠㅠㅠ 은우의 그 사건이라면 은우가 중3 때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3년 전에 차이고 여태껏 애매한 관계로 지내면서도 여전히 은우를 좋아하다니... 보라야88 마음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겠네... 보라가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88
딱딱하게 굳은 사탕 꽁다리를 잡고 돌리자, 달칵 소리가 나며 문이 열렸다. 그 소리를 들었는지, 서형이 외치는 소리에, 방에 들어가기 전, 서형을 보며 짐짓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김서연 "헤헤, 고마워요~!" "근데 서형, 우리 둘이 합치면 못 털 집이 없을 것 같지 않아요?"
잔뜩 신이 나서 그런 농을 던지며 문을 열었다. 방 안은 생각보다 양호했다. 보석 진열대에 보기 흉한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었긴 하지만. 형사님이 보시기에도 그 물건들은 흉했는지, 스트레인지의 문화라며 착잡한 얼굴로 설명해 주셨다.
"그거참 모순적이네요." "물건에 의미가 부여되는 건 기억이 있어서잖아요." "말처럼 기억이 휘발되면 그냥 비위생적인 잡동사니에 지나지 않게 되는 거 아닌가요?" "기억은 날아간다면서 물건에 집착하다니, 이해가 잘 안 가네요."
물론 물건이 기억이 더디게 날아가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면 할 말은 없긴 하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 스트레인지의 풍습이라는 건 지엽적인 정보다. 지금 중요한 건 태오 선배의 행방에 대한 단서지. 그밖에는 작은 소파와 스크린을 띄울 수 있는 장치가 보였다. 여기서 영화라도 보신 걸까? 아니면 설마, 태오 선배의 불행했던 과거에 대한 영상이 있으려나? ...진짜라면 취미 한번 고약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불행을 곱씹다니, 그만큼 무익한 일이 또 있을까. 그래도 태오 선배의 소재지에 대한 단서가 있을 수도 있으니 어쩔 수 없지. 눈 딱 감고 보자.
장치를 테이블 위로 가져와 작동시켜 보려니, 서형이 희야 선배와 함께 방으로 들어와서는 핸드폰을 보여주었다. 화면에는 메모 앱이 떠 있었다. 조금 전 서형이 혼잣말로 중얼거린 수박이 떠오르며 감탄이 나왔다. 서형도 희야 선배를 탐문해서 현재 상황을 파악했구나. 희야 선배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하셨으니, 사이코메트리를 이용했겠지. 메모장을 읽어보니, 서형은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 있었다. 태오 선배가 세뇌로 인해 바즈라라는 연구소의 부소장이 되어있으니, 태오 선배를 발견하면 데려올 수 있도록 바즈라에 잠복해보자고. 태오 선배의 소재지로 추정되는 장소를 알아냈으니 미적거릴 이유가 없지. 나는 곧장 서형의 팔에 손을 대고 생각했다.
전 찬성이에요. 지금 바로 출발하죠! 그 바즈란지 버러진지 하는 데로요~
서형이 태오 선배의 소재지로 추정되는 장소를 알아낸 이상, 더 이상의 집수색은 무용하다. 주인도 없는 집에서 집주인 뒷조사하기에 불과할 뿐. 얼른 태오 선배 찾으러 가자!
>>677 헉 진짜 맛낫겟따... 🤤🤤🤤 영양가 있고 맛난거 먹었네 매우 훌륭해요 최고의참치 (뵥뵥뵥)
시간 부족이라기보다는 정신력 부족(......)이긴 한데ㅋㅋㅋㅋㅋㅋ 지난 서너달 정도 멘탈이슈 땜에 그림 그리는 게 너무 힘들었어가지고 🫠 그.그렇게대따. 그래도 이젠 많이 나아졌으니 다시 낙서부터 시도해볼 수 있지 않을... 까!! 무리는 안할게!!! 꼬마어용🥰🥰
호호 그리고 그렇군!! 쪼아... 🤭 다행이다... 사실 혼자 좀 걱정햇었거든 따라오는 부정적 사이드이펙트... 사생... 기자... 이런거... 특히 랑이까지 피곤해질까바 많이 걱정햇는데 그건 일단 인첨공(이야기적 허용+레벨5의 재력을 베이스로 한 고급 시큐리티)의 힘으로 적당히 커버하기로 했다 랑이만 싫어하지 않는다면 아이돌과 아기대장늑대의 카나리아 포지션 둘 다 잡아버리겠어 후후😎
그래도 인첨공 안에서만 활동하는 아이돌이니까 심하게 바쁘진 않을 거 같다 월드투어 해외스케 이런 건 안못갈 거고(?)
그 그리구 나 사실 랑이의 5년 후 모습도 궁금함... (아직생각해둔거 x 라면 괜찬습니다 내쪽도 아직 확정아님) 그리고... 랑주가 아마 남은 애프터 시기동안 랑이의 서사를 풀겠지만(재촉아님니다. 절대로. 부디 편하게 해주시길...) 만에 하나 타이밍이나 기타 문제로 그렇게 되지 못한다면 일댈 같은 걸로 넘어가서라도... 제가 랑이의 서사와 이야기를 엿볼 수 있을지... 🥺 그리고가능하면다른다양한이야기도...
좀 이른 얘긴가 하지만공식스토리엔딩은났으니깐? 물어보고시펏어... 지금대답안해줘도대...!!!!!!!!
음. 그리고 에어레드 관련으로 레드윙이 마음 고생이 심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지만... 레드윙은 한번도 마음 고생을 한 적이 없고, 지금도 그냥 내가 다시 꼬시면 그만 아니야? 라는 생각이기 때문에 뭐 비운의 여주인공이 된 적은 없다는 것만. 물론 보라가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해선...뭐,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분은 생각하시고 결국 둘의 관계가 발전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하는 분은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그런데 뭐 확실한건 레드윙은 공식적으로 은우 관련으로 마음 고생을 한 적은 한번도 없어요.
사실 저는 은우는 3학년 동기조를 제외한 후배들에겐 어느 정도 선을 긋고 행동했다고 생각을 하는지라... 거의 유일하게 리라가 그거 박살내고 선 뚫고 들어와서 이것저것 듣긴 했는데... 그 외에는 딱히 은우가 자기 이야기를 굳이 한 적이 없었죠. 다른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그냥 인첨공 흘러가는 이야기 정도만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