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스트레인지> situplay>1597054604>999 혜우 만만한 먹잇감이 분명하거늘, 그 곁에 미친 포식자 하나가 있으니 감히 다가갈 수 없는 겁니다. 특히 이곳의 '직원'이지 않습니까? 당신이 허리에 팔을 두르며 폭 기대자마자, 그리고 웃자마자 라바나는 상황을 파악했는지 기묘한 미소를 짓습니다. 동시에 당신을 꽉 끌어안으며 어여뻐하듯 마구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어째 이 모습이 익숙한 걸 보니 동생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응~ 우리 귀염둥이, 샹그릴라 말이지? 있지~ 있지, 들어봐, 네가 너~무 귀여우니까 해주는 말인데~"
라바나는 저지먼트에게만 들리게끔 모여보라는 듯 자리를 옮겨 손짓하고는, 좋은 정보를 흘립니다.
"……최근에 여기에서 샹그릴라를 사가는 사람은 2학구의 연구원. 이름은 '퍼펫티어'. 우리 도련님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사람, 너희 저지먼트의 귀여운 복슬이, 안희야가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 그리고 범죄자. 음~ 죄목이 뭐더라, 집단 테러, 자살 방조, 연구기밀 유출, 특수폭행, 살해, 상해, 약물법 위반……?"
라바나의 눈이 마치 달라붙을 인간을 발견한 귀신처럼 기괴하게 휩니다.
"내가 아끼고 아끼던, 검은색 샹그릴라를 구매하셨답니다……. 우리 어르신이 절대 먹지 말라고 해서 못 먹고 아끼던 걸, 우리 도련님을 통해 냉큼 구매해갔어. 그야 그 샹그릴라, 우리 도련님이 어디에서 주워왔는데 관상용이니까 먹지는 말라고 나한테 툭 던져주신 거라서……."
이 새끼 약쟁이래요!
"충분한 정보가 되었니? 만날 수는 없어. 우리 도련님만 연락이 닿았거든. 그마저도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고 개빡쳐서 우리 어르신이 머리채를 잡혔지만."
[힌트 발견: 2학구 연구원 퍼펫티어, 범죄자이며 희야-태오와 연관이 있음. 최근 태오를 통해 검은색 샹그릴라를 구매했고, 잠적함.]
>>46 철현 도박장을 운영하니 웃음이 나올 따름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지먼트가 이 도박장을 닫기는 어려울 터입니다.
스킬아웃들의 접견지, 암묵적인 중립 구역. 이 중립 구역이 무너진다면 스트레인지는 혼란에 빠질 것이고, 아무리 은우라고 해도 그 수많은 학생들을…….
자신을 죽이려 들지도 모르는 도박 중독자들이 수십일 텐데, 그들을 죽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예? 지나치게 스트레인지식 생각이되 비약 아니냐고요?
이곳이 인첨공인 걸 알면서. 인간찬가는 어렵습니다. 뭐, 농담입니다.
자신을 '라바나'로 소개한 여성을 따라 메트로폴리스로 들어서자니 선택지는 대충 두 개인 것 같습니다. 하나는 지금 혜우처럼 정보를 살살 뜯거나, 아니면 이곳의 오너를 알현하거나.
둘 중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만약 선택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하시겠습니까?
…와중에 꽤나 흥미로운 정보가 들어옵니다. 현태오 이 새끼, 생각보다 더 성격이 나쁘군요?
>>50 혜성 빌어먹을 현뱜미, 찾기만 해봐라. 두바이 초콜릿을 박스 째로 사 너를 반으로 갈라버리겠다. 살려줘 이 미친- 하고 단말마를 내지르는 현태오의 환영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메트로폴리스. 절대 엮이고 싶지 않은 장소. 하아, 미친 인간들만 가득한 곳에서 뭘 하겠습니까……. 조사겠지……. 협상이겠지……. 현뱜미 이 개새끼…….
혜성 또한 자신을 '라바나'로 소개한 여성을 따라 메트로폴리스로 들어섭니다. 그 와중에 라바나는 당신을 향해 살짝 윙크를 합니다. "자기 되게 예쁘네? 난 미인이 좋더라." 따위의 이야기는 무시합시다. 선택지는 대충 두 개인 것 같습니다. 하나는 지금 혜우처럼 정보를 살살 뜯거나, 아니면 이곳의 오너, 당신의 그 끔찍한 정치 선생님을 알현하거나.
둘 중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만약 선택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하시겠습니까?
……그런데 당신은 일단, 여기를 뒤엎는단 방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라고요? 오…….
<데 마레> situplay>1597054604>997 윤 금 이제 보니 차는 세 종류입니다. 녹차, 홍차, 팥차……. 한결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잔잔한 미소만 짓고 있었고, 성훈은 가만히 팥차를 쳐다보기만 합니다. 그리고 본인은 홍차를 선택합니다. 아뇨, 팥차를 선택합니다. 한결은 성훈의 잔을 팥차로 바꿔버리고 맙니다….
"아, 그, 잠시만."
성훈은 구수한 팥차를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한 모금 마시고는, 잠시 달력을 향해 고개를 돌립니다.
"내가 형님이랑 마지막으로 연락했던 건……."
형님이랑……. 성훈의 안색이 창백합니다.
"2주, 전. 형님께서, 신데렐라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때……."
스트레인지에서 살아온 삶이 몇 년. 당신은 거짓말에 능했고, 동시에 석연치 않은 감에도 능하겠지요.
"그, 그것 말고는, 없는 것 같아."
성훈이 무언가 숨기고 있습니다. 강압적으로 나가기 보다는, 회유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태오의 집> >>22 새봄 기분만 잡쳐갑니다. 의욕은 떨어지고, 집에 돌아가고 싶고. 이 다음이 충분히 예상가지 않습니까? 뭐, 저지먼트 대다수가 그렇듯 알고 보니 위험에 처했고 싸우다 구한다. 그런데 굳이 내가 그 싸움을 해야 하나? 다쳐가면서 추한 꼴만 더 보는 것 아닌가?
……그렇지만 어쩌겠습니까. 지금이라도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일단 물어보는 수밖에요. 희야는 멍하니 어딘가를 쳐다보며 가늠하는 것 같습니다. 서연이 사이코메트리로 보기로는, 두 남성이 독수리를 위한 모이(정확히는 토막낸 고기류에 가깝습니다만)를 쏟아붓고 갔다고 했죠? 횃대와 아직 토막이 난 채 썩기 시작하는 고기를 바라보던 희야는 당신을 향해 고개를 돌립니다.
"……일단은, 희야랑 같이 거실부터 둘러보자."
아참, 눈은 마주치지 마세요. 이 선배, 눈이 생리적으로 불쾌함을 불러 일으키니까요. 희야는 쫄래쫄래 걸음을 옮기다 고개를 돌려 어느 한 곳을 다시 쳐다봅니다.
"저기, 달콤한 친구야."
희야는 잠시 당신에게 부탁을 하려는 듯 머뭇거립니다.
"이런 말은 무례할 수도 있지만…….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저 먹이통의 상한 고기를, 새 고기로 바꿀 수도 있어……? 칭하가 먹을 때 싫어할 수도 있으니까."
……그러고 보니, 고기가 상했군요. 독수리가 3일 전을 기점으로 내내 자리를 비운 것 같습니다.
"무리한 부탁을 해서 미안해. 그리고…… 저기."
희야는 소매 끝으로 어느 방을 가리킵니다. 굳세게 닫힌 문이 보입니다.
"저 방은 한 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는데, 형제가 '혜우라고 해도 들여보낼 수 없다'고 했어."
> 거실을 탐색하시겠습니까?
[힌트 발견: '칭하'가 갑자기 종적을 감췄다. 칭하는 어디에 있는가? / 저 굳세게 닫힌 문은 무엇인가?]
>>23 서연 당신의 머리가 팽팽 돕니다! 정리를 하자면, 어르신이란 존재와 한결 연구원은 집에 자주 드나드는 듯하고, 독수리(희야는 독수리를 '칭하'로 칭했습니다.)는 태오가 키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태오는, 어째서인지 뒷조사를 한다는 걸 아는 듯합니다.
석연찮은 점이 여럿 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희야의 반응이었습니다. 새봄과 함께 거실로 향하던 희야는 다른 연구소, 그리고 당신의 질문에 천천히 고개를 돌립니다. 태휘는 바닥에 손을 짚고 전류의 흐름을 감지하느라 여념이 없고, 칭하도, cctv에도 두 사람의 대화는 들리지 않을 겁니다. 우리 약속했잖아. 희야는 고개를 푹 숙이더니, 머뭇거리다 조용히 손을 뻗어 소매 속에서 푸르스름한 손을 꺼내 당신의 옷깃을 꼬옥 잡습니다.
…하얀 머리카락에 금색 눈의 연구원. 레벨 4의 능력자야.
아, 들립니다!
상대의 감정이나 인식을 흐리게 만들어. 지금은 샹그릴라를 공급 받아서 레벨 5로 추측하고 있어.
희야는 입술을 앙다물더니, 눈물을 또 뚝뚝 흘렸습니다.
그 사람이 정말 형제를 조종한 거라면, 이미 형제는 '바즈라'의 일원이 됐을 거니까, 그래서, 무서워서 말 못했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