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정신없었던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나간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이브 아침나절부터 바빴다. 주문 제작한 산타 코스튬을 입고 급식소부터 들러야 했으니까. 바로, 크리스마스 특선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서였다. 칠면조 고기, 메시드 포테이토, 슈톨렌, 미니 부쉬 드 노엘 등. 따로 공지를 안 했는데도 다들 뭔가 기대하고 있었는지 아침부터 줄이 길었다. 다행히도, 크리스마스 특선메뉴는 인기가 좋았다. 그 자리에서 여유분을 더 만들어야 했을 정도였다.
그렇게 점심나절까지는 손수 크리스마스 특선 도시락을 나눠준 뒤, 나머지는 자동 배급 장치에 맡기고, 연구소로 갔다. 연구원 선생님, 소장님, 그리고 우리 꼬맹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진짜 산타처럼 포대기에 각자가 원하는 선물을 가득 넣고 전달해 주고도 싶었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촉박해서, 결국 크리스마스 디저트가 든 상자로 통일해야 했지만, 그래도 다들 좋아해 줬다. 물론, 꼬마 산타 동생 산타라며 꼬맹이들부터 시작해서 소장님, 연구원 선생님께까지 놀림당한 건 덤이다. 정말 다들 너무해!
그러고 해가 저물 때쯤, 양갱에 개성 주악에 결 약과에 이것저것 만들어서 단풍이가 있는 기숙사로 갔다. 아니나 다를까, 사감 선생님의 따가운 시선이 따라붙은 건 덤이다. 어쩌겠어, 업보니 받아들일밖에. 그리고 단풍이의 방은, 트리와 리스 등 크리스마스 장식이 갖춰져 있긴 했는데, 어딘가 동양적인 분위기였고, 심지어 단풍이는 생활한복을 입고 차를 준비해 둔 채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고, 누가 역덕 아니랄까 봐.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단풍이가 내어주는 차는 무척 고소하고 은은하게 단맛이 나면서 꽃처럼 싱그럽고 향긋한 내음이 풍겼다. 달빛에 말렸다는 백차였는데, 비싼 돈 주고 구한 거란다. 물론, 단풍이도 내가 만들어간 다과들에 호평 일색이었다. 맨 날마다 먹고 싶다는 말에 손 많이 간다고 생색을 내기도 했다. 단풍이랑은 밤이 새도록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눴다. 물론 병연이는 오랜만이라면 오랜만에 단풍이 손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힘겹고 때론 현타도 왔던 저지먼트 활동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고 위로를 받기도 했고, 서형과 철형 이야기도 많이 했다. 그래도 그 두 사람을 따라다닌 건 후회하지 않는다고. 이 자리에 함께 있었다면 좋았을, 우리가 사랑하던 사람들에 대해서 추억하기도 했다. 물론, 우리의 우정이 크게 흔들릴 뻔했던, 내 인생 최대의 모험에 대한 추억담도. 그 일도 이젠 추억거리가 되어서 다행이지 싶다.
그렇게 단풍이네 방에서 하룻밤 자고, 저녁 늦게까지 수다를 떨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문득 우리 공부팟 생각이 났다. 서형이랑 철형은 좋은 크리스마스 보내고 있을까? 내가 만든 케이크, 맛있게 먹어줬으려나. 그러고 보니, 아지한테도 크리스마스 선물 해야 하는데. 그 생각이 들자마자, 난 연구소로 달려가, 탕비실을 빌렸다. 아지에게 줄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크리스마스니 부쉬 드 노엘도 좋겠지만, 아지에게는 만들어주고 싶은 케이크가 있었다. 이전에 아지랑 놀 때 아지가 만들어줬던 푸딩을 기념하기 위한, 플랑 케이크였다. 캐러멜시럽을 깐 뒤, 푸딩 반죽을 먼저 반쯤 굽고, 그 위에 쉬폰 케이크 반죽을 올려 구운 뒤, 뒤집어 꺼내, 냉장실에 잠시 숙성했다가 꺼내, 잘 포장한 뒤, 아지에게 톡을 보냈다.
@한아지 [아지야 아지야~] [잠깐 시간 돼?] [주고 싶은 게 있어서!] [괜찮으면 내가 아지 있는데로 갈게~><]
>>529 >>543 혜성주 투룸 투룸!!!! 인첨공은 내 집 마련의 꿈 >< 같이 살 집의 가구나 가전제품 같은 거 구매하고 신혼집(???) 꾸미는 것도 재미겠지 말이에오오오오~~☆ 금아 이사하자!!!! 혜성 언니가 안티스킬 되면 비사문천은 경찰과 연이 닿으면서 준공무원화(???)될 줄 알았는데 혜성 언니 지원금과 별개로 인첨공의 돈을 빨아먹을 수는 없을까요?👀👀👀
>>530 >>598 새봄주 이렇게 새봄이도 돈귀신 속성을 갖게 되나요ㅎㅎㅎㅎㅎㅎㅎ 벌어도 벌어도 모자란 돈(눈물) 아아, situplay>1597054288>408에서 둘 모두에게 하는 선물이라는 서술을 봤으니까요. 받았으면 전달해야지 혼자 꿀꺽하면 아니되나이다(긁적)(먼눈) 꼬마 산타 동생 산타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막내 산타 소린 없어서 다행입니다(◀나쁨) 근데 @ㅁ@;;;; 선배랑 서연이 얘기가 단풍이한테까지 전해졌군요 엄........(먼눈)(옆눈)(쥐구멍)(머리박) 새봄의 모험 단풍이 팬던트 편 그때 새봄이가 고생 많이 했죠. 그러고 보니 팬던트 되돌려 준 성규랑도 잘 지내고 있으려나요? 라고 한가한 얘기 하다가 푸딩 케이크!!!!!! 8989ㅁ8989 공부알못 연합을 위한 의리 끝내주는 거시에오오오오(물개박수)(야광봉)
>>533 캡 어 어어 저도 수능 알아요오오오 저 외국인 아니에오오오오ㅋㅋㅋㅋㅋㅋㅋ
>>535 아지주 이건 밸붕 아닌가요?!?! 닥 폰 충전 가능한 자리!!!! 폰 배터리가 줄어들면 쫄린다구요오오오 (삐빅!! 심각한 수준의 폰 중독입니다!!!!) situplay>1597054393>598 참참 여기 아지 선물 있어요오오오오오 (◀준 사람보다 더 오두방정)
>>575 랑주 뒷북입니다만 D-4면 결전의 날이 23일이려나요? 만족스러운 결과 보시고 후련하게 돌아오시길 기원하겠습니다!!!!
>>584 >>594 리라주 헤에 헤에에 헤에에에에:D 이런 방송 영상을 서연이가 뒤늦게 봤겠네요. 눈이랑 귀 완전 정화될 만하네!!!! 화사하고 유려하고 매혹적이고 다 했겠어요 >< 목화고 저지먼트만으로도 뜨거운 감자라 불렛이랑 같이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기자들이 앞다투어 취재 못해 안달이었겠고👀👀👀 미래가 가닥 잡혀 간다는 건... 리라는 혹시 재데뷔일까요? 고질라가 들고 간 꽃다발 속에서 미니 고질라가 튀어나오는 것도 상상해 버렸어요(???)
>>592 월주 괴이 스타 월이라니... 그럼 괴이가 사생팬이고 월이가 아이돌입니까아아아아아(???) 화요일 고생 안 하고 넘기셨길 바랍니다...
>>606 로운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말씀대로 해피엔딩이라 밝은 에피소드들이 솔솔 떨어지는 게 좋지 말이에오오오오 >< 현생에선 슬슬 학기 말로 접어들 기미가 보이겠네요 남은 학기 마저 잘 돌파하시고 쉬실 수 있을 때는 야무지게 편히 쉬시는 거시에오오오오!!!! 그런 의미에서 목화고 저지먼트의 험난하고 고된 여정이 끝난 시점에 로운이가 세웠을 목표는 뭘까요? 교대나 사범대 진학 계획 말고 좀 규모가 작은 일상적인 목표도 좋아요!!!:D
>>607 왠지 이 노래가 생각나버리는 걸ㅠㅠㅠㅠㅋㅋㅋㅋㅋ 새봄: 내도오오오온~ 내 돈 어딨냐! 내 돈 어딨냐! 히히 전달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뿌듯했어>< 철형철형도 좋아해주면 좋겠는걸! ㅋㅋㅋㅋㅋ 막내산타 소리까지 들었으면 새봄이 울었을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 단풍이에게 서형이랑 철형은 새봄이가 엄청 좋아하는 형들로 인식됐지! 저지먼트 활동 빡세고 때론 현타도 온다면서 형들이랑 논다고 바득바득 나가니까 ㅋㅋㅋㅋ 헐 근데 성규 이름 기억해줬구나! 성규랑도 자주 연락하고 있지 ㅋㅋㅋ 종종 새봄이랑 단풍이랑 셋이서 뭉쳐서 놀기도 하고! 히히 공부알못 연합 다 챙기는데 앚이만 안 챙기면 섭하지!ㅋㅋㅋㅋㅋ 새봄: 이 신새봄 의리빼면 시체 아니겠어요! 히히~
>>608 ..............이 이 노래 뭔가요오오오오오오 8989ㅁ898989 가사가 너무너무 맴찢이잖아!!!!!!!!!(철푸덕)(액괴 상태) 이건 5년 뒤의 새봄이뿐만 아니라 지금 서연이도 불러야 할 거 같지 말입니다(아직 대출 상환 못 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하!!! 단풍이랑 셋이 같이 친해졌었군요. 그 생각은 못 했는데 듣고 보니 그럴 만해요. 유품을 되돌려 준 능력자니(꾸닥꾸닥) 새봄이 의리 있다아아아!!!!! 그 의리를 본받아서 서연이도 공부알못 연합이 공부 시작하면 군고구마를 바리바리 사 볼까 봐요!!!!! 알바할 땐 1도 못 먹어도 알바일 아닐 땐 소비자다아아아아~~~(◀돈 어딨냐던 닝겐 어디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