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린주
(rOZ51dXMW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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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내일 월요일) 00:20:20
>>82 진짜 많이 성장했네요 일상이지만 미래 모습보니까 매우좋은(*´ω`*) 그나저나 또 다쳤던거냐구 우우~~ 저때는 진짜로 나시네가 화나서 각방쓰자고 했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저런 면모를 좋아해서 결혼한것도 맞으니까 린이 감?당해야
>>83 걱정말고 푹 주무세요. 굿나잇!
85
알렌주
(GB2hYe1pq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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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내일 월요일) 00:26:39
안녕하세요 린주~
86
알렌주
(GB2hYe1pq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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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내일 월요일) 00:27:31
린주 봤으니까 진짜 자야지!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87
린주
(rOZ51dXMW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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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내일 월요일) 00:28:57
???????? 아니...기다린거에요???? 빨리 주무세욥(이불덮 ㅎㅎ 잘 자! 답레는 낼 일찍 해볼게
88
린-알렌
(rOZ51dXMW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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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내일 월요일) 21:49:28
시간은 조금씩 느리게 흘러가고 린은 소파에서 일어나 거실을 천천히 돌고 있었다. 자신도 바쁜 와중에 계속 그와 어긋나다 시간을 낸 것이니 괜히 긴장이 되었다. 올까, 오지 못할까. 저번에는 집에서 그의 목소리로 인사를 듣는 것이 아닌 나노머신으로 메딕에게서 그가 병원에 있다는 말을 집에 오는 길에 들어야 했었다. 옆구리가 날아갔단 말에 정말로 각방을 쓸까하다가 말았었다. 이윽고 인기척이 울리고 바닥에 드러누워있던 고양이가 귀를 쫑긋 세웠다. "<ruby>おかえりなさい>어서와요</ruby> 알렌." 벌떡 자리에서 일어난 노란빛이 도는 옅은 갈색모를 가진 새끼 허스키가 꼬리를 흔들면서 방문자를 향해 달려갔다. 고양이는 자리를 지키며 가르랑거렸고 린은 돌던 것을 멈추어 현관으로 걸어갔다. "으음, 조금 아슬아슬했네요." 일부러 잠시 뜸을 들이며 새침하게 굴다 정신 없이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를 옆으로 살짝 밀어내고 그를 안았다. 어느새 새침함은 가시고 입에는 작은 미소가 걸렸다. "오늘은 무사하셨네요. 행방불명된 가디언도 몇 있어서 쉽지 않은줄은 알았지만...게다가 UHN은 아직도 분열중이니." 볼가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서 마주본다. 두 사람 모두 이십대의 나이로 신혼이라는 단꿈을 꾸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지만 현실은 여전히 녹록하지 않았다.
89
린주
(rOZ51dXMW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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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내일 월요일) 21:50:06
앗 루비 실수
90
알렌주
(gyb9cEzg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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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내일 월요일) 23:39:55
아임홈
91
린주
(rOZ51dXMW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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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내일 월요일) 23:42:14
안뇽
92
알렌주
(Hzb2Kpsj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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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내일 월요일) 23:45:25
안녕하세요 린주~
>>88 헤헤... 얼레리 꼴레리 뽀뽀했데요~(아무말)
93
린주
(rOZ51dXMW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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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내일 월요일) 23:47:08
알렌주가 초딩이되어버려써(...) 결혼까지 했는데 저정돈 자연스럽겠죠 히히
94
알렌주
(Hzb2Kpsj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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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내일 월요일) 23:50:29
사실
>>82 어제 집에 못들어와서 핸드폰으로 틈날 때마다 작성한거라 지금 보니 마지막 부분이 살짝 캐붕같은 느낌이 드네요...
95
알렌주
(Hzb2Kpsj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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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내일 월요일) 23:52:51
>>93 헛! 순간적인 혈당상승으로 인한 유아퇴행이..!(아무말)
96
린주
(rOZ51dXMW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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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내일 월요일) 23:57:23
저두 가끔 현생이 캐해에 침투될때가 있어서 이해해요(토닥토닥 알렌이 늦었을까바 긴장하는거로 자동-필터거쳐서 전 몰랐음!
97
린주
(rOZ51dXMW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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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내일 월요일) 23:58:51
>>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이미 고?백할때 볼키스가 아니라 진짜(?)를 했던것같은데(???)
98
알렌 - 나시네
(oFV/ar.YZ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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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00:14:54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알렌을 가장 먼저 반긴 것은 얼마전 새롭게 가족으로 맞이한 어린 허스키였다. "저 없는 동안 나시네한테 잘 해주고 있었나요?" 알렌은 쪼그려 앉아 맹렬하게 꼬리를 흔들며 자신의 다리에 몸을 비비던 강아지의 머리와 턱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리고 그 후 자신의 앞으로 다가오는 인기척에 알렌은 쓰다듬는 것을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나 줄곧 자신을 기다려준, 줄곧 만나고 싶었던 이를 기다린다. " 어서와요おかえりなさい 알렌." 여전히 자신의 발치를 맴도는 허스키를 살짝 밀어내며 자신의 앞에선 나시네는 알렌의 앞에서 새침한 표정으로 그를 맞이했고 알렌은 조금 눈치가 보이는지 몸을 쭈뼛거리고 있었다. "으음, 조금 아슬아슬했네요." "아..." 하지만 이내 장난이라는 듯이 표정을 풀고 자신의 뺨의 키스하는 그녀의 모습에 알렌은 잠시 눈을 커다랗게 뜨고 그녀를 바라보다가 "다녀왔어, 나시네." 이내 무너지듯이, 아니 녹아내리듯이 그녀를 끌어안고 그녀에게 말했다. "늦어서 미안해... 줄 곧 보고싶었어." 평소 밖에서 알렌을 알고 지내는 이들은 물론 아마 한때 같이 여명에 소속되어 있었던 이들도 상상하지 못할 알렌의 모습. 오직 나시네만이 알고 있는 그의 모습이였다.
99
알렌주
(oFV/ar.YZ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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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00:15:55
>>97 그치만 이렇게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가벼운 느낌이 오히려 인스턴트하게 혈당에 직빵이라...(아무말)
100
린주
(YodAqP8f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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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00:20:55
>>98 우잉,,,우리 알렝이 많이 힘들었구나(뽀다담
낼 답레에서 열심히 나데나데하는 린을 적어야겠어요
>>99 '스킨십이 너무나도 일상이 되어버린 부부의 텐션'
101
알렌주
(oFV/ar.YZ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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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00:24:49
>>100 >>82 에서도 원래라면 나시네가 화났을지에 대한 걱정보다 그냥 빨리 나시네 보고싶다라고 생각했을거라고 적었었을거 같아요.
102
린주
(YodAqP8f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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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00:28:36
>>101 (뽀다담
화났을까바 걱정하는건 묘하게 기혼의 느낌이나서 ㅋㅋㅋㅋ 살짝 웃기기도 했어요.
103
알렌주
(oFV/ar.YZ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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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00:29:15
참고로
>>82 에서 언급된 옆구리가 날아갔던 때는 (알렌 기준으로) 그렇게 큰 부상은 아니였습니다.
나시네 몰래 치료하고 들어갔으면 안들킬 수도 있었는데...(눈치)
104
린주
(YodAqP8f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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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00:30:26
나시네가 보고싶다고 생각하는거...병동일상때 알렌이 그저 린이 보고 싶었다고 한 독백이랑 겹쳐서 짠하고 애틋하기도 하구,,,진짜 열심히 나데나데를 해줘야
105
린주
(YodAqP8f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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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00:33:04
>>103 하아????
저는 알렌이 다쳤다고 하면 워낙 큰 일이 많아서()
몰래 치료하는걸 하지 않았다는건 치료<<<빨리 린을 보기 였던걸까여
이정도면 린도 흥칫핏은 해도 각방선언은 안했을듯!
106
알렌주
(oFV/ar.YZ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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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00:39:10
>>105 빌런 토벌 과정중 빌런 사이드 영웅과 접촉
-> 어떻게 어떻게 패퇴시켰지만 알렌 옆구리에 구멍
-> 그 와중에 알렌은 내장 흐르려는거 레이저로 옆구리 지져서 막으면서 저 자식 끝장내겠다고 추적하려함
-> 같이 작전 중이던 가디언: 알렌 경 그러다 진짜 큰일나십니다. 목표 초과 달성했으니 이제 작전 종료하시죠. 알렌: 안됩니다, 저 녀석 지급 끝장낼겁니다.(옆구리를 레이저로 지지며)
-> 가디언: 사희님에게 말할겁니다. 알렌: 그..그.그.그..그런다고 내가 포기할거라고 생각한다면... 가디언: (즉시 연락) 알렌: 안돼!!! 멈춰!!!
라는 망상...(눈치)(아무말)
107
알렌주
(oFV/ar.YZ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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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00:41:01
그래서 나시네가 화난 이유가 부상도 부상이지만 그 와중에 미련하게 행동한 알렌한테 더 화났다는 느낌을 생각해본적이 있어서 슬쩍 넣어봤습니다...(눈치)
108
린주
(YodAqP8f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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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00:43:15
>>106-107 읽고난다음:이거 그 뭐냐...각방각이네 각방각()
와중에 미련하게 굴어서 더 화났단거 ㄹㅇ루 알렌주한테 캐해뺐긴
109
알렌주
(oFV/ar.YZ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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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00:43:27
>>104 아마 알렌 한 며칠 정말 다 내려놓고 그냥 쉰다라고 하면 그냥 넷플릭스 틀어놓고 하루종일 침대에서 뒹굴거리다 밥때 되면 밥먹는 삶을 원할거에요. ㅎㅎ
110
린주
(YodAqP8f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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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00:44:37
진짜 부상부터 마지막 연락까지 웃긴데 빡치고 웃긴데 킹받아요,,가디언씨 알렌 너무 잘 다루는거 아니냐고
111
알렌주
(oFV/ar.YZ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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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00:45:31
>>110 가지고 계신 종교가 아마...(눈치)
112
린주
(YodAqP8f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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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00:47:32
>>109 모든 현대인들이 원하는 삶🥲
>>111 린이 스파이를 심어놨군여 ㅋㅋㅋㅋㅋ
113
알렌주
(oFV/ar.YZY )
Mask
2024-11-18 (모두 수고..) 00:47:57
(가디언이 헌터인 나시네의 직통 연락망을 가지고 있다.)(?)
114
알렌주
(oFV/ar.YZ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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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00:48:52
>>109 가장 중요한걸 빼먹었다;;;
그냥 넷플릭스 틀어놓고 '나시네랑' 하루종일 침대에서 뒹굴거리다 밥때 되면 밥먹는 삶
115
린주
(YodAqP8f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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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00:49:37
저두 좀 의아했어요( ^▽^) 낼답레랑 위썰 나시네 반응 생각하면서 자러갈게요 굿나잇입니다:)
116
알렌주
(oFV/ar.YZ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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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00:50:32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117
린주
(YodAqP8fok )
Mask
2024-11-18 (모두 수고..) 00:50:34
>>114 (*´ω`*) ㅋㅋㅋㅋㅋㅋㅋ😏
잘 자~~
118
알렌주
(VglG09CT4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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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23:51:01
아임홈
119
린-알렌
(YodAqP8f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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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모두 수고..) 23:56:55
"..." 이런저런 말을 하는 것보다도 상대가 말을 꺼낼때까지 옆에 있어주는 것이 나을때가 있다. 나시네는 말 없이 그를 끌어안았다. "저도 많이 보고싶었어요." 함께 눈을 마주하고 손을 잡고 같이 누워있다 웃는 시간이 오기를 기다렸다. 제게 기댄 알렌의 등을 토닥이다 이마를 맞대었다. "얘기하기 힘들다면 하고 싶을때 해도 괜찮아." 작게 속삭이고서 웃었다. "우선은 좀 쉬어야겠네요. 무엇부터 하실건가요? 저녁,샤워 아니면..." 슬쩍 장난스레 입꼬리를 올리고 눈웃음을 지으며 말을 맺지 않고서 끈다. "소파에서 쉬다 같이 영화나 볼까요?"
120
린주
(YodAqP8fok )
Mask
2024-11-18 (모두 수고..) 23:57:21
121
알렌주
(oFV/ar.YZY )
Mask
2024-11-18 (모두 수고..) 23:59:51
안녕하세요 린주~
>>119 나시네 상냥해...(눈물)
122
린주
(AP1RPStDcE )
Mask
2024-11-19 (FIRE!) 00:06:46
히히...원랜 쓰담쓰담까지 하려고 했는데 다음턴이 되었어요
123
알렌주
(.6cPbxhc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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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FIRE!) 00:14:11
답레는 내일 드릴 수 있을거 같네요...
>>119 무엇부터 하실건가요? 저녁,샤워 아니면...
이걸 나시네에게 듣는 날이 오다니...(대충 음란마귀를 내쫒기 위해 머리를 내려치는 알렌주)(아무말)
124
린주
(AP1RPStDcE )
Mask
2024-11-19 (FIRE!) 00:20:11
ㅋㅋㅋㅋㅋㅋ
>>122-123 8분 간격이네요(゜▽゜*)
막 와서 피곤한데 설마요😏 넷플릭스 and chill(진짜임)이면 몰라도:D
장난넘심하면당근흔들기()
125
린주
(AP1RPStD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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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FIRE!) 00:20:59
답레는 편할때 해주세요 저두 오늘 피곤해서 모바일답레했음🥲
126
알렌주
(.6cPbxhcSM )
Mask
2024-11-19 (FIRE!) 00:23:07
>>124 집에 막 도착에서 이것저것 정리하느라...(눈치)
저는 괜찮은데... 아니 좋은데..! 자칫 잘못하면 상어아가미가...(눈치)(아무말)
127
린주
(AP1RPStDcE )
Mask
2024-11-19 (FIRE!) 00:25:17
가볍게 농담하는거라 괜찮아요 ㅎㅎ 넘 긴장하지 않으셔도. 저 쫄보라 전체연령가(??) 이상 거의 못올림...아마도...
128
린주
(AP1RPStD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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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FIRE!) 00:29:36
암튼,,어제 썰을보고 뭔가가 많이 생각났는데🤔 린은 어쩌다 알렌측에 가디언까지 붙이게 된것일까 그 가디언친구가 이제는 대놓고 린에게 연락을 때려버리는 것일까
129
린주
(AP1RPStD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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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FIRE!) 00:30:36
원래는 분명 교단의 이념을 위해 구호목적으로 알렌에게 지원을 붙인 형태였을것 같단 말이죠 ㅋㅋㅋㅋ
130
알렌주
(.6cPbxhc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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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FIRE!) 00:33:45
>>128-129 작전 자체가 알렌이 가디언에게 협력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린은 노파심에 자신과 연락이 가능하도록 쥬도교 소속 가디언에게 작전 참가를 독려했다. 정도로 적당히 생각한거여서...(구체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음)
131
린주
(AP1RPStD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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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FIRE!) 00:37:48
오...이게 굳어져서 어느새 저렇게 변질되었다 생각하니 재밌네요( ^▽^) 린은 교단이 자리잡고나서는 왠만해서 전투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을것같았어요. 대부분 사제로서 버프형 지원을 하거나 아니면 환각을 통해 혼란과 공격을 원격으로 하는걸 선호할것 같았음
132
알렌주
(.6cPbxhc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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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FIRE!) 00:41:02
참가 독려까지 안가더라도 참가한 가디언 중에 쥬도교를 가진 인원이 있어서 린이 '혹시 무슨 일 있으면 연락주세요.' 라고 개인적으로 만나서 연락처를 주었을지도...(망상)
133
알렌주
(.6cPbxhcSM )
Mask
2024-11-19 (FIRE!) 00:41:27
(가디언 중에서도 신도가 있을 만큼 세력이 커진 쥬도교)
134
린주
(AP1RPStDcE )
Mask
2024-11-19 (FIRE!) 00:44:02
>>131 무슨말이냐면 저렇게 통화가 끝나고 그림자나 가디언에게 맞긴 매개체를 통해 바로 빌런에게 린의 공격(환각)이 꽂힐수 있단 그런얘기...
>>132-133 히히 뭔가 뿌듯하네요
>>132 이거 가능성있어보여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