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4365>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5 :: 1001

I will stay by your side until you survive

2024-11-12 23:48:56 - 2024-12-05 23:49:07

0 I will stay by your side until you survive (U8Ig7sKhXw)

2024-11-12 (FIRE!) 23:48:56


'좋아해요.'

따라 웃는 소리도 따스한 눈빛도 나를 안아주는 품도 전부. 이러다가 언젠가 이 감정을 더 주체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가 두려울 만큼 그가 제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안심을 하고 만다. 

나의 행복은 그저 지금 당신과 함께 있는 것이라서.
더 이상은 생각하지 못하게 될 정도로 잡은 손이 눈물겨워서.

"그대를...연모합니다."

언젠가 그 빗속에서 삼켰던, 나 또한 당신을 평생을 함께할 정도로  사랑한다愛してる는 말을 전할 수 있기를 꿈꿔본다.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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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알렌주 (.6cPbxhcSM)

2024-11-19 (FIRE!) 00:47:24

(설마 정말로 나시네에게 연락이 갈거라고는 꿈에도 상상못한 알렌)(웃음)

136 린주 (AP1RPStDcE)

2024-11-19 (FIRE!) 00:49:21

>>135(뽀다담

이제 자러갈게요 알렌주도 굿나잇입니다:)

137 알렌주 (.6cPbxhcSM)

2024-11-19 (FIRE!) 00:50:20

>>134 >>106 상황은 이미 소강상태라 주변의 적은 없지만 만약 가디언이 도중에 알렌 부상입었다고 연락했다면 그렇게 되었겠군요.(흥미로움)

138 알렌주 (.6cPbxhcSM)

2024-11-19 (FIRE!) 00:50:32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139 알렌 - 나시네 (.6cPbxhcSM)

2024-11-19 (FIRE!) 23:02:25

자신도 많이 보고싶었다 답해준 나시네는 한동안 말 없이 알렌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항상 이렇다.

언제나 한계까지 쌓이는 망념과 세상의 악의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내고 끔찍한 현실을 똑바로 직면하면서 거리낌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

알렌에게 있어선 그것은 무척 당연한 일이였음에도 그녀의 앞에만 서면 마치 녹아내리듯 이미 감당했던 일들이 다시 떠오르며 나시네에게 몸을 맞기게된다.

그리고 그렇기에 알렌은 훗날 더 힘차게 자신의 길을 나아갈 수 있었다.

"응, 나중에... 다시만나서 하는 첫 대화가 불평인건 싫으니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중에 말해도 된다는 그녀의 말에 알렌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고 하는 첫 대화가 불평불만 가득한 사회생활 이야기인건 싫었다.

"우선은 좀 쉬어야겠네요. 무엇부터 하실건가요? 저녁,샤워 아니면..."

"소파에서 쉬다 같이 영화나 볼까요?"

알렌에 품에서 벗어난 뒤 뒤를 돌아 알렌을 슬쩍 바라보며 장난기 섞인 목소리로 말하는 나시네의 말에 알렌은 피식하고 웃으며 그대로 나시네의 뒤를 껴안고 귓가에 속삭였다.

"왜? 먼저 씻고 올까?"

연애하던 시절이라면 아마 그대로 굳어 버려서 어버버거렸을 알렌의 반응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말.

"나시네도 아직 밥 안먹었지? 씻고나서 가볍게 먹을거라도 만들어둘까?"

이윽고 알렌은 시치미를 때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나시네에게 말했다.

140 린주 (AP1RPStDcE)

2024-11-19 (FIRE!) 23:11:38

situplay>1597032717>509
situplay>1597032717>515
아타시의 반응
리플레이되다

141 린주 (AP1RPStDcE)

2024-11-19 (FIRE!) 23:12:45

현실이 믿?기지 않은1인
이유죄남아...!!!아...!!!

142 알렌주 (.6cPbxhcSM)

2024-11-19 (FIRE!) 23:13:49

안녕하세요 린주~

>>140 이것이 미혼과 다른 유부남의 여유.(웃음)(아무말)

143 알렌주 (.6cPbxhcSM)

2024-11-19 (FIRE!) 23:14:41

>>141 그..그렇게 충격이신가요..?(떨림)

(사실 더 써놓고 정말 괜찮을지 조금 쫄았던 알렌주)

144 알렌주 (.6cPbxhcSM)

2024-11-19 (FIRE!) 23:14:55

>>143 더 써놓고 -> 다 써놓고

145 린주 (AP1RPStDcE)

2024-11-19 (FIRE!) 23:15:58

>>142 알하~~
우웃...이럴수가 이게 가능하다고??? 답레써올게요 질수없다()

146 알렌주 (.6cPbxhcSM)

2024-11-19 (FIRE!) 23:17:10

>>145 기다리고 있겠습니다!(기대반 기대반)(아무말)

147 린주 (AP1RPStDcE)

2024-11-19 (FIRE!) 23:17:47

>>143 바로 전 일상에서 알렌 린에게 목걸이 걸어주고 도망갔어요ㅋㅋㅋㅋ
에이 전 완전 좋았어요 히히...

148 알렌주 (.6cPbxhcSM)

2024-11-19 (FIRE!) 23:22:00

>>147 한창 풋풋한 첫 데이트와 만나고 싶어서 안달난 바쁜 신혼부부의 차이...(웃음)

149 린주 (AP1RPStDcE)

2024-11-19 (FIRE!) 23:34:01

.dice 1 2. = 2
1.여기서 이 폭?탄을 넘긴다
2.그건좀 잔?인한듯

150 알렌주 (.6cPbxhcSM)

2024-11-19 (FIRE!) 23:35:47

>>149 (십년감수)(아쉽)(?)(아무말)

151 나시네-알렌 (AP1RPStDcE)

2024-11-19 (FIRE!) 23:38:59

마음을 모두 내주고도 괜찮을 유일한 사람. 잊혀진 것들의 목소리를, 그 슬픔과 고통을 담아내고 풀어내는 신의 사제가 그저 한 명의 여인으로서 기댈 수 있는 안식처. 이제는 제법 오래된 일처럼 느껴지는 어린 날부터 알렌은 나시네에게 그런 의미였다. 하야시시타 나시네는 그리하여 그에게 자신 또한 돌아올 곳이 될 수 있기를 바랬다.

고개를 끄덕이는 남편을 바라보며 그의 뺨을 손으로 가볍게 대어 쓸어내린다. 두 사람 다 계속 바깥일에 치이다 왔으니 그렇고 그런 복잡한 세상사 논의는 얼마든지 할 시간이 있을 것이었다. 픽 웃으며 장난을 치고서 그가 무어라 답할지 생각해보며 어떤 영화를 볼까 생각하던 중 다시 온기가 등에 맞닿았다.

"어머, 방금전까지 지쳐서 제게 안긴 분이 맞나요?"
잠시 멈추어 섰다가 키득거리며 나긋나긋하게 팔랑거리는 나비의 몸놀림처럼 놀리듯 느릿하게 또 가벼운 목소리로 말을 한다. 자신을 껴안은 팔을 손으로 잡고 다시 뒤를 돈다. 숨결이 바로 닿는 거리, 푸른 눈이 다정하게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시네는 그 눈을 바라보다 눈을 감고 입술을 포개었다.

"지금은 여기까지 아직은 장난치기에 이른 시간이니까요."
조금 긴 키스가 이어진 다음에 다시 눈을 뜨고서 배시시 웃는다. 살짝 붉어진 얼굴과 깊은 적안으로 마주보다 그의 코 끝를 손가락으로 톡 한 번 두드리고서 끊긴 얘기를 이어간다.

"좋아요 대신 저도 같이 거들거에요. 미리 채소를 썰고 있을테니 우리 용사씨는 씻고 오세요."

152 린주 (AP1RPStDcE)

2024-11-19 (FIRE!) 23:40:54

>>150 ( ^∀^)답레 드렸습니다~~

153 린주 (AP1RPStDcE)

2024-11-19 (FIRE!) 23:44:45

>>148 ㅋㅋㅋㅋ 풋풋한 어린커플과 부부의 차이가 한 눈에 보여서 뒷사람까지 달달해지는 기분이에요:D 진짜 귀여워요

154 알렌주 (.6cPbxhcSM)

2024-11-19 (FIRE!) 23:45:35

>>151 어..어른스러워...(연애와는 다르다는 것이 확 채감되는 알렌주)

이것이 신혼...(감탄)(싱글벙글)

155 알렌주 (.6cPbxhcSM)

2024-11-19 (FIRE!) 23:46:30

바로 답레를 써오겠습니다! (웃으며 답레 읽다가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림)

156 린주 (AP1RPStDcE)

2024-11-19 (FIRE!) 23:51:50

놀라운 사실 신혼 나시네는 본편 알렌이랑 동갑(24)이거나 한살 위일듯!

>>155 다녀오세요(^-^)/

157 알렌주 (.6cPbxhcSM)

2024-11-19 (FIRE!) 23:54:33

"어머, 방금전까지 지쳐서 제게 안긴 분이 맞나요?"

그렇게 답한 나시네는 마치 나비처럼 자신을 껴안은 알렌의 팔을 풀어 맞잡은 뒤 다시한번 그를 마주보았다.

서로 숨결이 닿을 만큼 가까워진 두 사람은 당장이라도 꿀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더니 깊게 서로의 입술을 포갰다.

"후우..."

조금 시간이 걸려 떨어진 두 사람은 살짝 들뜬 숨을 내쉬었고 알렌은 아무말도 하지 않은 채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은 여기까지 아직은 장난치기에 이른 시간이니까요."

"아..."

살짝 상기된 얼굴로 웃으며 안으로 들어가는 나시네의 모습에 아주 작게 알렌의 탄식이 흘러나온다.

"좋아요 대신 저도 같이 거들거에요. 미리 채소를 썰고 있을테니 우리 용사씨는 씻고 오세요."

"네~"

아쉬움이 묻어 나오는 힘빠진 목소리로 대답하며 알렌은 욕실로 향하였다.

158 알렌 - 나시네 (.6cPbxhcSM)

2024-11-19 (FIRE!) 23:54:52

>>157

159 알렌주 (.6cPbxhcSM)

2024-11-19 (FIRE!) 23:55:20

혹시 요리는 어떤게 좋을지 생각해 두신게 있으실까요?

160 린주 (AP1RPStDcE)

2024-11-19 (FIRE!) 23:56:26

??
?????
답레가 없었는데 있었다???

지금 머리말리는 중이라 잠시만요

161 린주 (AP1RPStDcE)

2024-11-19 (FIRE!) 23:56:56

>>159 전 규동 생각했어요
>>157(뽀다담

162 알렌주 (.6cPbxhcSM)

2024-11-19 (FIRE!) 23:57:15

>>160 천천히 와주세요~

163 알렌주 (.6cPbxhcSM)

2024-11-19 (FIRE!) 23:59:42

>>161 저는 카나페 같은 핑거푸드를 생각하긴 했었는데, 역시 규동같은 본격적인 식사가 좋을까요?(고민)

164 린주 (wvas1sX6Ug)

2024-11-20 (水) 00:01:07

>>163 제가 육식주의자라 무의식적으로 밥은 고기가 좋겠지...하다가 ㅋㅋㅋㅋ 카나페가 가벼우니까 더 괜찮을것같아요

165 알렌주 (TH653zDJ8U)

2024-11-20 (水) 00:04:43

>>164 한창 배고픈 시간이죠. ㅋㅋㅋㅋㅋ(규동 먹고 싶은 알렌주)

그렇다면 카나페에 스파클링 와인이랑 과일청 섞은 탄산수 어떠실까요?

166 린주 (wvas1sX6Ug)

2024-11-20 (水) 00:06:46

>>165 구체적이야...!
네 그렇게하면 될것같아요(*´ω`*)

167 알렌주 (TH653zDJ8U)

2024-11-20 (水) 00:09:57

(완전 와인각인 분위기인데 술 안마시는 알렌을 떠올리곤 몸을 비틀어 생각한 알렌주)(아무말)

168 나시네-알렌 (wvas1sX6Ug)

2024-11-20 (水) 00:20:19

금강산도 식후경이랬나. 갑자기 강산이 말해준 한국 속담이 왜 생각났는지는 모를 일이다. 아무튼간에 나시네는 알렌이 쉬는게 먼저라고 생각했다. 조금 힘빠진 듯 아쉬움이 묻어나는 대답을 한 알렌의 생각은 자신과 살짝 다른듯했지만

"...하여간 무리한다니까요."
벌써부터 주메뉴를 욕심내면 남은 시간은 어떻게 할 것인지. 키득거리다 살며시 애정이 담긴 미소를 지으면서 손을 씻고 상추와 햄 크래커 등등을 꺼내고 햄과 상추를 자르기 시작했다.

"나오셨어요?"
다시 뒤에서 인기척이나 식칼로 재료를 다듬으면서 얘기를 한다.

"가볍게 카나페를 할까 하는데 음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평소 그가 술을 입에 대지 않은 것을 알아서 먼저 의견을 묻는다.

169 알렌주 (TH653zDJ8U)

2024-11-20 (水) 00:22:09

주메뉴...(눈치)(아무말)

170 린주 (wvas1sX6Ug)

2024-11-20 (水) 00:24:03

>>167 ㅋㅋㅋㅋ 그래서 일상에도 반영해밨어요
>>149 의 1번은 키스하는 부분에서 포개었다까지만 쓰고 끊는거였어요(시선회피

>>139 만약 본편의 스무살 린이라면 지금은 좀...아, 싫다는 말이 아니라 나중에...까지 횡설수설 말하다 완전 얼굴 빨개져서 삐질듯

171 린주 (wvas1sX6Ug)

2024-11-20 (水) 00:24:47

>>169 ( ^∀^)(매우웃기)

172 알렌주 (TH653zDJ8U)

2024-11-20 (水) 00:29:57

>>170 나시네는 뭔가 와인 수집하는 취미 같은게 있어도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어요.(우아함)

(아찔)(아무말)

연애 초 알렌이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얼굴 새빨개져서 굳은채로 한동안 쪼그려 앉아 있을거에요...(?)(아무말)

173 린주 (wvas1sX6Ug)

2024-11-20 (水) 00:35:28

>>172 가끔 저는 이미 알렌주에게 린캐해를 뺏긴게 아닐까하는 생각을(뭔
린은 모은다면 와인보단 사케일것 같은데 사실 그냥 둘다모아도 그닥 안이상...

아잌ㅋㅋㅋㅋ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하겠네요 ㅋㅋㅋㅋ(뽀다담
진짜 일상이랑 비교해보니까 본편의 둘이 갑자기 너무 응애같고 귀여워보여요

174 알렌 - 나시네 (TH653zDJ8U)

2024-11-20 (水) 00:47:35

빠르게 샤워를 마친 알렌은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칼과 도마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는 주방으로 향했다.

"나오셨어요?"

살짝 뒤를 돌아보며 알렌을 반기는 나시네.

칼을 쓰고 있기에 살짝 뒤에서 그녀가 손질하고 있는 햄과 상추를 바라보았다.

"맛있을거 같아, 재료도 하나같이 좋아서, 집사님께 고맙다고 말해야겠어."

집을 비우는 날이 많은 두사람을 대신해 나시네의 교단의 소속된 집사님이 집안을 관리해 주는 경우가 많았고 냉장고의 재료도 그때그때 새로 채워주셨기에 알렌은 언제나 그에게 감사하고 있었다.

"음료는 마침 딱 좋은게 있지."

무슨 음료를 마실지 묻는 나시네의 말에 알렌은 씨익 하고 웃으며 찬장에서 어떤 물건 하나를 꺼냈다.

"역시 사두길 잘했어."

알렌이 꺼낸 것은 탄산수 제조기.

본래 남자는 자기 취미와 관련된 장비들을 이것저것 사두는 습성이 있고 이는 요리를 취미로 가지고 있는 알렌 또한 마찬가지.

평소 벌이에 비해 과하게 알뜰살뜰한 알렌도 새로운 요리기구를 보면 마치 마치 사고 싶은 장난감을 발견한 어린아이처럼 구매를 참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고 이 탄산수 제조기도 그 중 하나였다.

"저번에 아는 분이 복숭아를 너무 많이 주셔서 청으로 만들었으니까 에이드를 만들면 잘 어울릴거야."

밖에서는 거창한 수식어로 불리는 그도 이렇게 보면 그저 철없는 남편이었다.

"아 나도 도와줄게. 나시네는 와인이 좋지? 가벼운 음식이니 스파클링 와인을 꺼내놓을게."

정신을 차린 알렌은 미리 사놓은 바게트를 한입 크기로 잘라 올리브유와 소금으로 밑간을 하고 오븐에 넣은 뒤 린이 좋아하는 와인 중 한병을 꺼내놓은 뒤 뒷정리를 시작했다.

175 알렌주 (TH653zDJ8U)

2024-11-20 (水) 00:48:33

>>173 왠지 미하일도 나시네 닮아서 술 좋아할거 같은 느낌이...(웃음)

176 알렌주 (TH653zDJ8U)

2024-11-20 (水) 00:49:36

참고로 복숭아를 과하게 많이 받은건 경험담입니다.

청이 아닌 잼이였지만요...(웃음)

177 린주 (wvas1sX6Ug)

2024-11-20 (水) 00:51:23

요리 잘하는 남편이라니 진짜 최고 ㄹㅇ루 정말(;ω;`*) 부작용으로 뒷사람도 배고프지만...ㅋㅋㅋㅋㅠ
>>174 귀여워 정말 ㅠㅠ 린 배려해서 와인준비하는것도 그렇고 bb

히히..행복하네여 이제 자러갈시간이라 굿나잇입니다 🥲

178 린주 (wvas1sX6Ug)

2024-11-20 (水) 00:52:17

>>175 좋은 아이디어 내일 받아칠게요!
>>176 앗..ㅋㅋㅋㅋ(뽀다담

179 알렌주 (TH653zDJ8U)

2024-11-20 (水) 00:52:43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180 알렌주 (TH653zDJ8U)

2024-11-20 (水) 23:31:11

(슬쩍갱신)

181 린주 (wvas1sX6Ug)

2024-11-20 (水) 23:45:52

알렌주 안녕,,,
답레 쓰려고 하는데 노트북이 죽어버려서 다시 살리는 중이에요o<-<

182 알렌주 (TH653zDJ8U)

2024-11-20 (水) 23:48:19

안녕하세요 린주~

>>181 이런...(눈물)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사실 저도 오늘 컨디션이 최악이라 일상 잇는게 힘들어서...

183 린-알렌 (VM.YDGhdS6)

2024-11-21 (거의 끝나감) 00:01:53

천진하게 눈을 빛내며 이것저것 요리기구를 꺼내드는 알렌을 바라보다 문뜩 자신의 입가에 진한 미소가 걸린 것을 알아챈다. 하나둘씩 그가 삶을 누리고 기쁨을 찾아가는 법을 배우고 더 욕심을 낼수록 나시네는 기뻤다.

'미련이 많아질수록 더 자신을 소중하게 여길테니까.'
"집사님도 이것저것 하시는 것을 좋아하셔서 챙겨두신것 같아요."
미소를 숨기지 않고서 까르르 웃으며 칼질을 마무리한다. 행복이 많아질수록 더 그의 삶을 자신의 곁에 붙들어 멜 수 있을것이었다. 나시네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다시 웃으며 알렌이 하는 양을 바라본다.

"어머 색도 예쁘고 달아보이는데 어떤 분이에요? 감사인사라도 하고 싶어요."
알렌이 든 복숭아를 살피는 얼굴에 은은한 즐거움이 드러난다. 그러다 와인을 꺼내겠다는 남편의 말에 그녀는 눈을 깜박였다. 이제 와서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알렌은 이제 너무나도 그녀를 잘 알고 있었다. 돌아서서 뒷정리를 하는 알렌의 등을 바라보는 나시네의 눈에 잔잔한 행복이 걸려 저도 모르게 배시시 웃어본다.

"보고싶은 영화가 있나요?"
'먹기만 하면 심심하니까요.'뒤에서 가볍게 그를 껴안으며 요리가 준비되는 양을 지켜본다. 물론 어느 시점부터 화면을 보다가도 영화는 뒷전이고 같이 기대어 대화를 하다 서로에게 몰두할 것이란 사실을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184 린주 (VM.YDGhdS6)

2024-11-21 (거의 끝나감) 00:02:22

>>182 답레는 편할때주세요:D

185 알렌주 (wzKute5g4Q)

2024-11-21 (거의 끝나감) 00:07:25

>>183 역시 신혼은 다르구나...(직접 참여했음에도 생각한 것 이상으로 분위기가 너무 신혼이라 놀란 알렌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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