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설정에 대해 물어보신다면 되는 한 대답해 드릴 수 있으나, 해리포터 원작 숙지를 어느 정도 하신 후 러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브캐 금지입니다. *서로를 향한 비난은 금지입니다. *픽크루, 네카, 커미션, AI 허용합니다. 출처를 제대로 남겨 주세요. *캡틴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인원은 MPC, NPC 제외 최대 20명 입니다. *전투는 오너끼리의 상의 후 묘사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전투는 4학년부터 가능합니다만 살인은 7학년부터 가능합니다. 전투로 인해 캐릭터가 영구상해를 입거나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원작 설정이 정리되어 있는 것을 원하신다면 https://potterworld.tistory.com/8 이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약간의 방치형 커뮤니티입니다. *퀴디치는 캡틴의 역량 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설정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호크룩스는 만들 수 없습니다. *7학년부터 상대에게 용서받지 못할 저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흡연, 음주 조장은 25세 때 가능합니다. *러너들의 캐릭터는 반장, 학생회장이 아니며 MPC 또한 반장, 학생회장이 아닙니다.
>>64 아, 호크룩스를 만들 수 없다고 한 게 볼디한테도 해당되는 이야기였군요. 그나마 조금은 다행... 그러면 호크룩스의 제조법이 완전히 실전되었거나, 이 세계선에선 호크룩스라는 마법이 아예 존재하지 않거나 하는 걸까요. 하지만 원작에서 볼드모트는 불멸에 대한 욕심 때문에 그 모든 악행을 저질렀는데, 어쩌면... 다른 수단을 찾았을까요, 아니면 아직 찾고 있는 중인 걸까요...
>>80 알비레오가 그 지점에서 "내가 알려줄 수 있는데 알려줄까, 아니면 만들어보면서 알아볼래?" 할 텐데 메이블이 뭐라고 대답했으려나요? 아마 후자일 것 같은데, 전자를 선택하면 자신이 분석한 폴리주스 마법약의 성분과 작용기전을 줄줄이 강의해주는 알비레오(평소에 말없는데 화제가 자기 관심분야로 향해서 말문이 거하게 트인 오타쿠 재질)를 보실 수... (옆눈)
(애초에 폴리주스 마법약은 학생이 함부로 만들면 안 되는 약인데 그 부분은 넘어가버리는 알비레오도 이미 비슷한 과입니다) "아니, 메타모르프마구스의 변신 기전과 폴리주스 약의 작용은 완전히 다른 구조야. 폴리주스 마법의 약은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만 변신할 수 있고 다른 동물로는 변신하지 못해. 실제 사례를 직접 본 적은 없지만, 메타모르프마구스로 변신한다고 해서 변형 능력까지 베낄 수는 없을 거야." "그래서, 왜 그 많은 마법약 중에 폴리주스가 궁금했던 건데?"
그는 가게에서 나가려고 하며 자신의 백팩에 만년필과 노트를 넣고, 왼손에는 빗자루를 쥐었다.
"그렇구나... 마법의 소리라니..."
겉으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속으로는 그 말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채였다. 그러나 조슈아는 상대방의 세계관을 존중하는 편이었고, 메이블의 독특함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메이블의 말이 이해되지 않아도, 그 말이 전하는 따뜻함과 순수함은 충분히 느껴졌다.
"그럼, 같이 둘러볼까? 좋은 소리가 나는 걸 찾을지도 모르니까."
조슈아는 잠시 생각에 잠기다, 지팡이를 꺼내들었다.
"예를 들어서..."
그는 낮은 목소리로 주문을 읊었다.
"리벨리오."
지팡이에서 희미한 흰빛이 나며 허공을 가르자, 주변 공간에는 푸른색과 보랏빛이 섞인 오라가 잠시 나타났다 사라졌다. 이 마법은 숨겨진 물건이나 비밀을 드러내는 주문이었으며, 그 결과 조슈아와 메이블은 당장은 보이지 않던 것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조슈아의 시선은 좁은 골목 안쪽에 걸린 액자에 멈췄다.
조슈아는 천천히 그곳으로 걸어가 액자를 가리켰다. 액자 속에는 칠흑 같은 검은 배경만 있을 뿐 아무런 그림도 보이지 않았다. 조슈아는 지팡이 끝을 그 검은 배경에 조준하며 낮게 속삭였다.
"루모스."
조슈아의 지팡이 끝에서 은은한 빛이 액자 위에 드리워지자, 칠흑 같았던 배경이 서서히 사라지며 숨겨져 있던 그림이 드러났다.
그림은 아름다운 영국의 시골 풍경이었다. 부드러운 언덕들이 해질녘 햇빛에 물들어 있었고, 먼 곳에는 작은 오두막집과 푸른 강이 흐르고 있었다. 나무들은 노을빛을 받아 금빛으로 반짝였고, 하늘에는 작은 구름들이 평화롭게 떠 있었다.
>>89 "원래 학교 내에서 폴리주스를 만드는 걸 걸리면 징계 확정이야. 그나마 마법약 교수님이 날 신뢰하고 계시니 이걸 이렇게 몰래라도 끓일 수 있었던 거지. 그런데 이걸 먹어까지 보자니 너 단단히 미쳤구나. ...어울려줄게. 그래서 누구한테 먹여보게?" "...왜 날 그런 눈으로 보는 건데?" "................." "진짜로 먹어보고 싶지는 않았는데 어쩌다 이렇게까지 된 건지..." (한숨.) "아무튼... 그래, 메타모르프마구스의 능력까지는 복제 못 하는 모양이네..."
(이건 원작에서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주니어가 거의 1년 동안 폴리주스를 장복하는 케이스가 있었으니) "신체적인 모습만 취하는 거지 기억이나 습관 같은 것까지 복제하지는 않아. 그래서 폴리주스 약을 먹고 누군가로 위장하려면 그 누군가인 척하는 연기는 따로 연습해야 돼. 그 과정에서 그 영향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마법약의 직접적인 작용이라고는 할 수 없어." "그런 게 가능하도록? ......어쩌면... 마법적 소질까지도...? 아니야, 폴리주스 마법약은 그저 신체 흉내내기에 불과한데. 하지만..." (그리고 뭔가 영감을 받아버린 레오.)
>>92 사실 원래는 용과 연관이 깊은 캐릭터라는 설정을 써볼까 하다가, 해리 포터 시리즈 로어에선 용을 길들이는 데 성공한 마법사가 없다고 해서 방향을 바꾸긴 했어요 👀
>>93 왜 가문의 이름이 페이트위버겠어요 호 호 호 (오마주의 영역이며 위저딩 월드에 망치 세계관이 끼얹어지는 참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애초에 그러려고 들었으면 캡틴이 이놈했을거야)
신기하다는 듯, 4학년이 아니라 신입생인것처럼. 그 아이는 당신의 말에 흥미를 보인다. 그리고 당신의 여정을 마치 모형정원에 들어온 앨리스처럼 흥미로워하는 듯했다. 마치 노란 벽돌 도로를 따라 걷는듯 그 오라를 따라가려 하는 메이블의 표정은 언제나처럼의 무표정이였지만, 그 위에 귀가 고양이마냥 파닥이는... 응? 진짜 고양이 귀가 나 있는것은 어째서일까.
일순, 그 칠흑같은 배경에 조금 주춤하지만, 조슈아가 밝히는 그 지팡이에 따라 밝아지는 배경에, 그 아름다운 시골풍경에 잠시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조슈아는 메이블의 반응을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그가 마법을 사용해 드러낸 아름다운 시골 풍경에, 메이블은 마치 신입생처럼 놀라워하며 감탄했다.
"지금 찾은 거야. 원래는 이런 그림이 있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어. 첫 번째 리벨리오에서 이렇게 얻어걸릴 거라고는 생각도 안 했거든."
조슈아는 그림을 감상하는 메이블에게 말했다. 여전히 시선은 그림에 둔 채로.
"혹시 '아는 만큼 들린다'는 말에 공감할까? 내가 머글 사회에 살았을 때... 엄마는 클래식을 좋아해서 집안에서는 항상 클래식 음악이 들렸어. 레코드로 틀었거든. 어린 나는 그저 음색이 선명한 바이올린, 피아노, 트럼펫 등의 소리를 들으며 그것만이 클래식을 구성하는 줄 알았어."
"그런데 어느 날부터 엄마가 직접 클래식 공연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어. 항상 나를 데리고 말이야. 그런데 현장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악기들이 있는 거야. 그때부터 알았지. 아, 저게 바순이고... 저게 호른이고... 저런 게 콘트라베이스구나... 이런 악기들의 소리에 집중하니, 음색이 강렬한 악기와 대비되어 은은한 음색으로 연주의 조화를 이루게 돕더라고."
"그때 이후로 집에서 분명 전에 들었던 클래식을 들음에도 저 악기들의 소리가 귀에 들어오면서 더 재밌게 들리는 거 있지? 이것도 같다고 봐. 내가 리벨리오를 쓴 이유, 우리가 차마 놓친 음이 있지 않을까 해서."
조슈아는 액자의 테두리에 붙은 나방들을 보며 답했다. 그러다가 테두리 한 부분이 유독 텅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다시 한 번 리벨리오를 사용했다. 이번에는 액자가 걸린 벽의 반대편에 나방이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조슈아는 나방을 향해 루모스를 시전했다. 빛이 지팡이에서 뿜어져 나오자 고정되어 있던 나방이 날개를 펴고 빛나는 지팡이 주위를 맴돌기 시작했다.
"이 녀석도 왜 액자에서 떨어졌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자리를 찾았네."
조슈아는 나방을 테두리의 빈 공간으로 옮겼고, 루모스를 끄자 나방은 다시 그곳에 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