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4273> [해리포터] 평온한 내일을 바라보며 :: 163

이름 없음

2024-11-09 22:14:27 - 2024-11-27 20:10:14

0 이름 없음 (D31fV15glI)

2024-11-09 (파란날) 22:14:27

*원작 설정에 대해 물어보신다면 되는 한 대답해 드릴 수 있으나, 해리포터 원작 숙지를 어느 정도 하신 후 러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브캐 금지입니다.
*서로를 향한 비난은 금지입니다.
*픽크루, 네카, 커미션, AI 허용합니다. 출처를 제대로 남겨 주세요.
*캡틴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인원은 MPC, NPC 제외 최대 20명 입니다.
*전투는 오너끼리의 상의 후 묘사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전투는 4학년부터 가능합니다만 살인은 7학년부터 가능합니다. 전투로 인해 캐릭터가 영구상해를 입거나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원작 설정이 정리되어 있는 것을 원하신다면 https://potterworld.tistory.com/8 이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약간의 방치형 커뮤니티입니다.
*퀴디치는 캡틴의 역량 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설정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호크룩스는 만들 수 없습니다.
*7학년부터 상대에게 용서받지 못할 저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흡연, 음주 조장은 25세 때 가능합니다.
*러너들의 캐릭터는 반장, 학생회장이 아니며 MPC 또한 반장, 학생회장이 아닙니다.




-웹박수: https://forms.gle/d8a3yVcLEyrG8fZF9
-시트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3987/recent
-임시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3988/recent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F%89%EC%98%A8%ED%95%9C%20%EB%82%B4%EC%9D%BC%EC%9D%84%20%EB%B0%94%EB%9D%BC%EB%B3%B4%EB%A9%B0

45 ◆fgGGgUYcnk (oWFJJtZTZI)

2024-11-11 (모두 수고..) 00:43:53

참고로 교장 생김새는 이래!

46 메이블주 (lVIOGeMyqw)

2024-11-11 (모두 수고..) 00:44:09

에, 그러면 살아남은 아이 없이 그냥 볼디 살아있는 세계인거야...? 아니면 모종의 이유로 볼디의 활동이 얘들 한살때 잠잠해진 그 느낌?

그리고 흑막이다(흑막이다)

47 레오주 (pXprDCfJJM)

2024-11-11 (모두 수고..) 00:45:13

>>39 아,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ㅅ... (>>44보고 입떡)

속보) 볼드모트 실존... 심지어 이 세계선에선 건재해

48 메이블주 (lVIOGeMyqw)

2024-11-11 (모두 수고..) 00:45:30

비사아아아앙!!!

49 ◆fgGGgUYcnk (oWFJJtZTZI)

2024-11-11 (모두 수고..) 00:46:12

>>46 맞아! 그리고 이 세계에서 볼디의 활동은 언제나 활발했어!
>>47 ㅋㅋㅋㅋㅋㅋ맞아 아주 건재하지

50 메이블주 (lVIOGeMyqw)

2024-11-11 (모두 수고..) 00:47:09

엣 그러면 메이블의 전제조건이 완전 빗나가는데

어라라

거의 친세대급 견제인가... 아니 현재는 미소 냉전 느낌인건가 호에

51 레오주 (pXprDCfJJM)

2024-11-11 (모두 수고..) 00:48:19

(>>45보고 입떡) 저...젊으시다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동권주의자와 순혈주의자의 입장이 갈릴 것 같은데, 어느 쪽이 우세하려나요?

52 조슈아주 (RfaPM0lG12)

2024-11-11 (모두 수고..) 00:49:16

다들 안녕~~!!!

>>37 나는 호그와트 레거시 플레이하면서 알았지😁😁

53 ◆fgGGgUYcnk (evSR..pFDk)

2024-11-11 (모두 수고..) 00:50:27

>>50 빗나간다구???헉???
아그리구 아직까지는 친세대급 견제인데 7학년 올라가서 미소냉전급으로 바뀔 예정!

54 레오주 (pXprDCfJJM)

2024-11-11 (모두 수고..) 00:51:07

>>48-49 평 끼 야 아 아 아 악
원작에서의 마법사 사회에서 죽음을 먹는 자들 같은 순혈주의자들은 극단주의 소수 결사 정도였다고 기억하는데, 여기서는 동권주의자들과 마법사 사회를 양분하고 있다거나 하는 걸까요. 볼드모트는 원작처럼 비밀스러운 마왕 이미지가 아니라 히틀러나 무솔리니 같은 저명한 독재자 이미지일 것 같은 기분도 드네요.

55 ◆fgGGgUYcnk (evSR..pFDk)

2024-11-11 (모두 수고..) 00:51:42

>>51 선생님들은 모두 중립! 교장도 중립이야! 흑막처럼 생겼지만ㅋㅋㅋㅋ
아이들을 위해서 중립을 선택했어

56 레오주 (pXprDCfJJM)

2024-11-11 (모두 수고..) 00:52:32

>>52 레거시는 플레이해본 적 없어서 레거시에서 나오는 로어는 역시 모르겠네요.. @@ (알고있는건 레거시 주인공이 이름조차 남겨선 안되는 자라는 것뿐이다. 어떻게 사람이 아바다 케다브라로 체인 라이트닝을) 이 스레 마법의 역사 수석은 조슈아주인 걸로(?)

57 ◆fgGGgUYcnk (evSR..pFDk)

2024-11-11 (모두 수고..) 00:53:11

>>54 맞아맞아! 4학년까지는 비밀스러운 독재자인데, 7학년때는 완전 히틀러 돼!

58 ◆fgGGgUYcnk (evSR..pFDk)

2024-11-11 (모두 수고..) 00:55:00

조슈아주에게 주어지는 합격(?) 목걸이

59 레오주 (pXprDCfJJM)

2024-11-11 (모두 수고..) 00:55:23

>>57 생각보다, 생각보다 그림다크하다 이 스레
레오가 연구하는 거 걸리면 정말로 목숨이 위험하겠네요.. (짜릿)

60 메이블주 (lVIOGeMyqw)

2024-11-11 (모두 수고..) 00:55:27

불사조 기사단 (덤비 없음, 해리 없음)

... 망했자나(?)

61 ◆fgGGgUYcnk (evSR..pFDk)

2024-11-11 (모두 수고..) 00:55:56

>>60 으하하하하!! 수고하라굿!

62 ◆fgGGgUYcnk (9tw3.E5m7U)

2024-11-11 (모두 수고..) 00:57:08

집 도차아악! 이제 언넝 알비레오 위키 만들어줄게!

63 메이블주 (lVIOGeMyqw)

2024-11-11 (모두 수고..) 00:57:09

거기다 볼디는 한번 죽지도 않고 호크 전부 살아있는 상태라 가정하면...

이거 가망없자나!(?)

64 ◆fgGGgUYcnk (9tw3.E5m7U)

2024-11-11 (모두 수고..) 01:02:24

>>63 아, 호크룩스는 없어! 그래야 불사조 기사단이 덜 힘내지~~((?

65 레오주 (pXprDCfJJM)

2024-11-11 (모두 수고..) 01:02:35

>>62 천천히 만들어주셔도 좋아요!

>>60 >>63 쉽지않음...

66 조슈아 - 메이블 (B3XFz8sZAQ)

2024-11-11 (모두 수고..) 01:03:52

"어어... 알았어. 소중하게 잘 쓸게."

평소 조슈아는 상대방의 기분을 존중하며, 말에 기분 나쁘지 않게 반응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자신의 감정보다는 상대의 기분에 초점을 맞추는 배려심이었다.

하지만 이번 상황에서 저 대답은 단순한 배려가 아니었다. 화제를 전환하려는 의도가 더 컸다. 메이블의 말이 이어지면 대화가 더 미궁에 빠질 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조슈아는 메이블의 말을 따로 의심하거나 의문을 드러내지 않고,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

메이블은 무엇을 하려고 이곳에 왔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조슈아는 자신의 물건을 계산하고 난 후, 다시 메이블에게 다가갔다.

"저기, 혹시 기억을 떠올릴 수는 없니? 여기에 오기 전에 뭔가 필요해서 왔을 거 아니야."

조슈아는 잠시 머뭇거리다,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내가 도와줄 수 있을까? 마법을 사용하는 방법이긴 하지만."

67 레오주 (pXprDCfJJM)

2024-11-11 (모두 수고..) 01:04:34

>>64 아, 호크룩스를 만들 수 없다고 한 게 볼디한테도 해당되는 이야기였군요. 그나마 조금은 다행...
그러면 호크룩스의 제조법이 완전히 실전되었거나, 이 세계선에선 호크룩스라는 마법이 아예 존재하지 않거나 하는 걸까요.
하지만 원작에서 볼드모트는 불멸에 대한 욕심 때문에 그 모든 악행을 저질렀는데, 어쩌면... 다른 수단을 찾았을까요, 아니면 아직 찾고 있는 중인 걸까요...

68 메이블주 (lVIOGeMyqw)

2024-11-11 (모두 수고..) 01:04:36

아 호크는 만들수 없다가 호크가 아예 없다 비슷한 설정인거였구나 확인확인

그치만 덤비없이 볼디 어케 이김

심 같은 애가 없자나... 우왓...

여러분 힘내요(?)

69 조슈아주 (B3XFz8sZAQ)

2024-11-11 (모두 수고..) 01:04:59

>>56 >>58 그런데 해리포터 세계관을 레거시로만 접한 것이 함정..🥲

70 ◆fgGGgUYcnk (.yIj/wLkoE)

2024-11-11 (모두 수고..) 01:08:09

>>67 >>68 응응! 호크룩스는 존재하지 않아!
볼드모트는 몇년간 세력을 넓혀나갔다가 7학년때 빵!!하고 터지지
>>69 그래도 뭐 좋은 게 좋은 거지~~나머지 설정은 수다 떨면서 익혀 나가면 되는 거고~~~(레거시를했다는사실에부러워죽음

71 레오주 (pXprDCfJJM)

2024-11-11 (모두 수고..) 01:10:46

>>69 저처럼 모든것을알아요장작위키에 정리된 설정을 읽어보면서 보충하시는 것도...(?) (위저딩 월드/마법약 문서 정주행중)

>>70 7학년 때 빵하고 터지면 얘들이 7학년 될때 볼디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거군요... (메모)

72 메이블-조슈아 (lVIOGeMyqw)

2024-11-11 (모두 수고..) 01:12:50

"응응..."

만족한듯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메이블. 무표정이지만, 머리카락은 다시금 살랑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아, 응, 안해도 될거 같아."

당신의 제안을 부드럽게 거절하는 메이블.

"기억나지 않는다면, 아마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걸거니까- 응응."

뭔가 이상한 논리지만, 이내 바지를 털고 일어난 메이블의 표정에는 근심 하나 없는 듯 했다.

"조슈아는, 그것만 사려고 온거야?"

학기의 시작전, 살짝 선선한 영국 여름의 날씨. 당신에게... 아니, 정확히는 당신의 펜에 흥미를 보이는 듯한 메이블은 당신에게 따라붙을 생각 만만인 듯했다.

73 메이블주 (lVIOGeMyqw)

2024-11-11 (모두 수고..) 01:13:30

해리포터 팬이였었죠... 음 아직도 팬이긴 팬이고(먼산)

74 레오주 (pXprDCfJJM)

2024-11-11 (모두 수고..) 01:16:10

저는 팬이라기보단... 해리포터 시리즈가 책장에 있는 게 당연했어요 (옆눈)

아참, 혹시 알비레오와 선관을 맺고 싶으신 분이 있거든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알비레오가 친구가 많은 아이는 아니지만, 여러분의 캐릭터와 친구가 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서.

75 메이블주 (lVIOGeMyqw)

2024-11-11 (모두 수고..) 01:16:27

>>74 (손)

76 레오주 (pXprDCfJJM)

2024-11-11 (모두 수고..) 01:18:53

>>75 (들자마자) ((감사합니다))
얼마든지 환영이에요. 혹시 레오와 이런 관계였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해두신 게 있나요?

77 메이블주 (lVIOGeMyqw)

2024-11-11 (모두 수고..) 01:22:37

음음... 둘다 몰입이 뛰어난 아이들이잖아요? 그러니까 우연히 마법약쪽에 흥미가 겹쳐서 둘이서 협동해 폴리주스를 만들어 봤다거나 하는 그런 그림은 어떨까 싶어요

78 레오주 (pXprDCfJJM)

2024-11-11 (모두 수고..) 01:29:36

>>77 그렇군요...! 레오가 아마 "왜 다른 마법약을 놔두고 폴리주스를?" 부터 물어봤을 텐데 메이블이 뭐라고 대답했으려나요?

79 조슈아 - 메이블 (B3XFz8sZAQ)

2024-11-11 (모두 수고..) 01:32:07

조슈아는 메이블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였다. 메이블의 무표정한 얼굴과 대조되는 머리카락의 움직임은 여전히 묘하게 신비로웠다.

"음, 그렇구나. 중요한 게 아니라면 그럴 수도 있지."

메이블의 말은 다소 엉뚱했지만, 그 특유의 태연한 태도에는 이상하게도 설득력이 있었다.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면 당장은 급하게 구할 필요는 없다는 거겠지. 물론 여기까지 온 수고가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메이블은 그런 것에 신경 쓰는 타입은 아닌 것 같아.'

조슈아는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메이블의 질문을 듣고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응? 아... 이 물건들 말이야? 원래는 이것들만 사러 오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호그스미드에 왔으니 다른 것도 좀 둘러볼까 해. 여기 오면 꼭 필요한 것 말고도 재미있는 게 많잖아."

80 메이블주 (lVIOGeMyqw)

2024-11-11 (모두 수고..) 01:32:41

"으응... 흥미로우니까? 무슨 맛인지, 어떤 이유로 이렇게 변하게 되는지 같은 거." 라고 하지 않으려나요?

81 레오주 (pXprDCfJJM)

2024-11-11 (모두 수고..) 01:38:08

>>80 알비레오가 그 지점에서 "내가 알려줄 수 있는데 알려줄까, 아니면 만들어보면서 알아볼래?" 할 텐데 메이블이 뭐라고 대답했으려나요? 아마 후자일 것 같은데, 전자를 선택하면 자신이 분석한 폴리주스 마법약의 성분과 작용기전을 줄줄이 강의해주는 알비레오(평소에 말없는데 화제가 자기 관심분야로 향해서 말문이 거하게 트인 오타쿠 재질)를 보실 수... (옆눈)

82 메이블-조슈아 (lVIOGeMyqw)

2024-11-11 (모두 수고..) 01:43:45

"생각나면 그때 다시 사면 되는거고... 응응."

걱정이 없어보이는 메이블. 흐름대로 살고, 흐름대로 가다가 잡혀오는 일이 빈번하다보니 이것도 또한 흘러갈수 있다고 생각하는걸까.

"우연으로 인해서 만들어지는 인연도 있는거고... 예정에 없는 물건을 사는것도 흥미롭고."

반쯤 감긴 눈은 나긋한 인상을 주면서, 초연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마법에는 각각의 소리가 있어서... 그 소리가 어우러지며 내는 화음이 있으니까. 그래서 이런 곳은 좋아. 아름다운 소리가 나서."

끄덕이면서. 또 뭔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는 메이블.

"그 펜씨도 좋은 음을 내니까. 응. 그 펜씨가 선택한 조슈아의 발자취도 좋은 음을 내겠지."

당신을 따라갈 생각이 만반인 듯하다.

83 레오주 (pXprDCfJJM)

2024-11-11 (모두 수고..) 01:44:47

(현실에 발을 단단히 붙이고 있는 조슈아와 신발바닥만 현실에 있고 나머지는 붕 떠있는 메이블의 대비가 맛있어서 정신없이 일상관람중.)

84 메이블주 (lVIOGeMyqw)

2024-11-11 (모두 수고..) 01:45:25

>>81 으음, 메이블은 둘다 해달라 할지도- 그리고 그걸 제안했을때부터 이미 그런 정보 들으면서 대단해 대단해 하면서 눈 빛내고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렇게 친구가 되었다는 느낌이 되지 않을까요-

85 레오주 (pXprDCfJJM)

2024-11-11 (모두 수고..) 01:52:10

>>84 둘 다라니 역시 메이블이야 상상도 못한 방향으로 가버리는구나
"그러면 만들면서 차근차근 설명해주면 되겠네. 그런데 이거 한 달 내내 끓여야 되는 건데 괜찮지?"
폴리주스 마법약으로 시작한 기묘한 인연... 좋네요. 첫 선관 감사합니다.

86 메이블주 (lVIOGeMyqw)

2024-11-11 (모두 수고..) 01:54:40

"오오, 들을거 많고 물을 거 많으니까 좋아-"

그러면서 메타모르프마구스와 폴리주스의 상관관계와 메타모르프마구스의 머리카락이 들어간 폴리주스를 마시면 그쪽도 메타모르프마구스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가, 그리고 그 부작용은 존재하는가 같은 걸 물어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호기심이 많은 래번클로입니다(끄덕)

87 레오주 (pXprDCfJJM)

2024-11-11 (모두 수고..) 02:03:22

(애초에 폴리주스 마법약은 학생이 함부로 만들면 안 되는 약인데 그 부분은 넘어가버리는 알비레오도 이미 비슷한 과입니다)
"아니, 메타모르프마구스의 변신 기전과 폴리주스 약의 작용은 완전히 다른 구조야. 폴리주스 마법의 약은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만 변신할 수 있고 다른 동물로는 변신하지 못해. 실제 사례를 직접 본 적은 없지만, 메타모르프마구스로 변신한다고 해서 변형 능력까지 베낄 수는 없을 거야."
"그래서, 왜 그 많은 마법약 중에 폴리주스가 궁금했던 건데?"

88 레오주 (pXprDCfJJM)

2024-11-11 (모두 수고..) 02:05:42

아무 상관없는 tmi) 알비레오의 가문의 시조는 한 늙은 용과 친해지는 데 성공했고, 많은 주문들을 만들어내는 데에 용에게서 많은 도움(아마 용에게서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떠올렸겠죠)을 받았다고 해요. 그 용에게는 시인치(Tzeentch)라는 이름이 있었다고 하네요.

89 메이블주 (lVIOGeMyqw)

2024-11-11 (모두 수고..) 02:06:11

"그러니까 아직 실증되지는 않았다는거네- 한번 시도해보는건 어때?" 그러면서 눈 빛내고 해보자는 식으로 가보는 메이블

"다른 사람의 모습을 취하는거니까, 그 상태로 몇주간 있으면 행동이나 생각이 영향을 받을까, 혹시 개량같은건 가능할까 같은-?"

90 조슈아 - 메이블 (ZbX5CFKBlM)

2024-11-11 (모두 수고..) 02:09:49

조슈아는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메이블에게 말했다.

"일단 걱정은 안 되는 일이라니 다행이다."

그는 가게에서 나가려고 하며 자신의 백팩에 만년필과 노트를 넣고, 왼손에는 빗자루를 쥐었다.

"그렇구나... 마법의 소리라니..."

겉으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속으로는 그 말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채였다. 그러나 조슈아는 상대방의 세계관을 존중하는 편이었고, 메이블의 독특함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메이블의 말이 이해되지 않아도, 그 말이 전하는 따뜻함과 순수함은 충분히 느껴졌다.

"그럼, 같이 둘러볼까? 좋은 소리가 나는 걸 찾을지도 모르니까."

조슈아는 잠시 생각에 잠기다, 지팡이를 꺼내들었다.

"예를 들어서..."

그는 낮은 목소리로 주문을 읊었다.

"리벨리오."

지팡이에서 희미한 흰빛이 나며 허공을 가르자, 주변 공간에는 푸른색과 보랏빛이 섞인 오라가 잠시 나타났다 사라졌다. 이 마법은 숨겨진 물건이나 비밀을 드러내는 주문이었으며, 그 결과 조슈아와 메이블은 당장은 보이지 않던 것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조슈아의 시선은 좁은 골목 안쪽에 걸린 액자에 멈췄다.

조슈아는 천천히 그곳으로 걸어가 액자를 가리켰다. 액자 속에는 칠흑 같은 검은 배경만 있을 뿐 아무런 그림도 보이지 않았다. 조슈아는 지팡이 끝을 그 검은 배경에 조준하며 낮게 속삭였다.

"루모스."

조슈아의 지팡이 끝에서 은은한 빛이 액자 위에 드리워지자, 칠흑 같았던 배경이 서서히 사라지며 숨겨져 있던 그림이 드러났다.

그림은 아름다운 영국의 시골 풍경이었다. 부드러운 언덕들이 해질녘 햇빛에 물들어 있었고, 먼 곳에는 작은 오두막집과 푸른 강이 흐르고 있었다. 나무들은 노을빛을 받아 금빛으로 반짝였고, 하늘에는 작은 구름들이 평화롭게 떠 있었다.

"이것도 찾은 걸까? 좋은 음."

91 메이블주 (lVIOGeMyqw)

2024-11-11 (모두 수고..) 02:11:08

와중에 개량을 하는 것에 아무런 생각도 없는 메이블. 우리라면 할 수 있다라는 근자감(?)

92 조슈아주 (ZbX5CFKBlM)

2024-11-11 (모두 수고..) 02:11:11

>>88 그렇게 레오는 용기사의 자질을 발견하게 되어..(?)

93 메이블주 (lVIOGeMyqw)

2024-11-11 (모두 수고..) 02:11:52

그리고 tzeentch라니 이거 완전 젠ㅊ(?)

94 레오주 (pXprDCfJJM)

2024-11-11 (모두 수고..) 02:22:28

>>89 "원래 학교 내에서 폴리주스를 만드는 걸 걸리면 징계 확정이야. 그나마 마법약 교수님이 날 신뢰하고 계시니 이걸 이렇게 몰래라도 끓일 수 있었던 거지. 그런데 이걸 먹어까지 보자니 너 단단히 미쳤구나. ...어울려줄게. 그래서 누구한테 먹여보게?"
"...왜 날 그런 눈으로 보는 건데?"
"................."
"진짜로 먹어보고 싶지는 않았는데 어쩌다 이렇게까지 된 건지..." (한숨.)
"아무튼... 그래, 메타모르프마구스의 능력까지는 복제 못 하는 모양이네..."

(이건 원작에서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주니어가 거의 1년 동안 폴리주스를 장복하는 케이스가 있었으니) "신체적인 모습만 취하는 거지 기억이나 습관 같은 것까지 복제하지는 않아. 그래서 폴리주스 약을 먹고 누군가로 위장하려면 그 누군가인 척하는 연기는 따로 연습해야 돼. 그 과정에서 그 영향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마법약의 직접적인 작용이라고는 할 수 없어."
"그런 게 가능하도록? ......어쩌면... 마법적 소질까지도...? 아니야, 폴리주스 마법약은 그저 신체 흉내내기에 불과한데. 하지만..."
(그리고 뭔가 영감을 받아버린 레오.)

>>92 사실 원래는 용과 연관이 깊은 캐릭터라는 설정을 써볼까 하다가, 해리 포터 시리즈 로어에선 용을 길들이는 데 성공한 마법사가 없다고 해서 방향을 바꾸긴 했어요 👀

>>93 왜 가문의 이름이 페이트위버겠어요 호 호 호
(오마주의 영역이며 위저딩 월드에 망치 세계관이 끼얹어지는 참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애초에 그러려고 들었으면 캡틴이 이놈했을거야)

95 메이블-조슈아 (lVIOGeMyqw)

2024-11-11 (모두 수고..) 02:30:10

"?"

신기하다는 듯, 4학년이 아니라 신입생인것처럼. 그 아이는 당신의 말에 흥미를 보인다. 그리고 당신의 여정을 마치 모형정원에 들어온 앨리스처럼 흥미로워하는 듯했다. 마치 노란 벽돌 도로를 따라 걷는듯 그 오라를 따라가려 하는 메이블의 표정은 언제나처럼의 무표정이였지만, 그 위에 귀가 고양이마냥 파닥이는... 응? 진짜 고양이 귀가 나 있는것은 어째서일까.

일순, 그 칠흑같은 배경에 조금 주춤하지만, 조슈아가 밝히는 그 지팡이에 따라 밝아지는 배경에, 그 아름다운 시골풍경에 잠시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와..."

멍해보이던 눈에 총기가 감돌며, 조용히 감상을 하고 있다가.

"지금 찾은 거야, 아니면 전에 찾았던거야?"

조용히, 시선을 떼지 않고 물어보는 그 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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