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399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11.하늘이 갈라지는 날 :: 1001

◆TMmm6tsoPA

2024-10-30 00:21:16 - 2024-11-06 21:55:20

0 ◆TMmm6tsoPA (Mc8to.SKEE)

2024-10-30 (水) 00:21:1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3832

237 혜우주 (9F5bDtbVVo)

2024-11-02 (파란날) 22:28:20

순힐러한테 무쌍이라니 이무슨

238 혜성주 (yTHQU5xTh.)

2024-11-02 (파란날) 22:29:17

>>211 🤔 보고 싶을지도(대체임)

암튼 몇턴이라도 참여해야지 체크

239 이름 없음 (ArmvaphaL2)

2024-11-02 (파란날) 22:30:19

미치이니 나 잠들텋어ㅓㅓㅓ 우아ㅏ 일단 즘깨고 오겟다ㅏㅏ

240 신새봄 - 진행 (lEODoTKxOk)

2024-11-02 (파란날) 22:30:41

>>220
@김서연
"케이크 탑!! 그거 맛있겠는데요~!"
"그럼 내가 전투 끝나면 케이크 배터지게 먹여줄게요~"

서형이 조금 기운을 차린 듯 꺼낸 재치있는 이야기에, 해쭉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저 탑, 제법 커 보이긴 한데, 그래도 내 능력으로 케이크로 만들려면 못 만들 건 없을지도? 그럼 나 연산은 적당히 하면서 싸워야겠다. 오늘 컨디션 메롱이라서 코피 날라.

>>226
@한아지
"그래그래, 히히. 인제 얼른 가자~!"

이제 좀 예전의 아지 같네. 다행이다. 아지도 이렇게 힘 내주는데, 나도 힘 내야지! 뭐, 이 컨디션에 적들이 떠드는 걸 들으면 쉽지는 않을 거 같긴 하지만서도.

그렇게 서형과 아지와 함께 웃고 떠들다 출발하고, 1학구로 들어서려니 보기에도 질릴 만큼 바이오로이드들과 3층 깡통이 보였다. 3층 깡통은 띨띨이 아들이 만든 거랬지? 쓰잘 데 없는 거나 만드는 녀석이니 새로운 별명을 똥쟁이라고 해도 되겠다. 벌써 싸워야 하나, 하는 생각에 포탄 주머니를 뒤적거리는데, 낯익은 얼굴들이 보였다. 보고서를 통해서 봤던 블랙크로우에... 저건 파란머리잖아? 언제 석방됐대? 이 싸움 끝나면 다시 잡으러 가야 하는 건 아니겠지? 어쨌거나 그 가공할 능력 덕분에 안드로이드들이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지금의 편안함이 나중의 귀찮음이 되진 않길 빌며 지나가려니, 머릿속에 똥쟁이 녀석의 목소리가 들렸다. 원격으로 말까지 걸고, 아주 여유만만이다 이거지? 아, 하지만 굳이 대답하진 말자. 공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지. 더불어 말할 만하지 않은 자와 말하면 말을 잃게 된다고. 그러니까, 씹자! 게다가 지금은 바쁘니까. 음쓰포에 슈가파우더탄을 장전하고, 바이오로이드 집단을 향해 발포한 뒤, 성냥에 불을 붙여 던졌다. 가능하면 여러마리를 터뜨려서 길을 내고자.

"비켜! 바빠!!"

241 ◆TMmm6tsoPA (GaGuTfPSUo)

2024-11-02 (파란날) 22:31:16

금주 체크할게요! 그리고 혜성주도 체크할게요!

>>236 ...오히려 로봇이니까 더 쉽지 않을까하고...(옆눈)
>>237 으악..바이오로이드라서 세포 주물주물도 가능하다구요! (옆눈)

242 ◆TMmm6tsoPA (GaGuTfPSUo)

2024-11-02 (파란날) 22:31:50

그리고 여로주죠? (토닥토닥)

243 랑 - 진행 (Cnh.5egyoE)

2024-11-02 (파란날) 22:31:56

1학구로 향하는 길이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랑 자신을 비롯한 목화고 저지먼트는 멈추는 일 없이 나아갔으니 그건 목화고 저지먼트를 호위하는 듯 동행하는 다른 저지먼트의 도움 덕이었다.
그렇게 어렵잖게 도달한 1학구, 그러나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바깥에서 보이던 바이오로이들 외에 지금까지 꽤나 고전하는 상황을 만들어 냈던 안드로이드들이 보였으니까.

그럼에도 멈추는 일은 없다. 이 안까지 들어와 조력하는 자들이 있었고, 여기서 멈출 것이었다면 애초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테니까.
그렇게 연구소에 얼만큼 가까워졌을까, 머릿속에 울리는 목소리에 반사적으로 살짝 미간을 찡그리던 랑은, 정면에서 몰려오는 바이오로이드 집단을 보며 방패와 채찍을 펼쳤다.

" 간다. "

그 말을 남기며 랑은 마치 용수철처럼 땅을 박차고 전방으로 뛰어들어 가장 앞에서 마주칠 바이오로이드의 턱을 방패의 끝으로 후려쳐 돌려 버리려고 했다. 머리를 날려버릴 수 있었다면 그대로 그 머리통을 걷어차 멀찍이 있는 다른 바이오로이드 역시 노리려고 했을 테고.

244 철현 - 스토리 (COSt7q6pn6)

2024-11-02 (파란날) 22:34:56

"마음 같아서는 함께 싸우고 싶지만.."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이미 멋지게 함께 싸우고 있는 데"

슈트를 착용하고 하늘을 날며 파란머리에게 날아갔다.

"패러사이트 남은 거 있어?"
"최대한 넘길 수 있는 거 넘겨줘!"

가질 수 있는 물건들을 최대한 챙겨둔다.

1학구 앞에서 탑을 바라본다.

"저 위에서 사람들을 내려다보면 기분이 끝내줄 것 같아"
"이제 바닥으로 내려줄 차례야"

245 서 한양 - 진행 (1DExw36wOg)

2024-11-02 (파란날) 22:38:17

" 다른 학교의 저지먼트면 몰라, 스킬아웃과 전직 리버티까지 합류하다니. "

" 역시 목숨이 제일 중요하긴해? "

순조롭게 나아가던 중이었다. 머릿속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 뭔 결국이야? 어차피 올 거라고 확신했잖아. 목소리가 꽤 차분한데? 지금 너가 너의 의도대로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 "

서한양은 손에서 한 구체를 만들어낸 뒤, 바이오로이드 진형의 중간에 던진다. 이 구체는 강력한 인력으로 주변의 물체를 닥치는대로 끌어당기는 것이었다. 한양은 이 구체로 바이오로이드가 있는 곳을 전부 휩쓸려고 했다.

" 곧이야, 곧. 인첨공이 무너질지, 너가 무너질지 곧 알 수 있는 순간이. "

그리고는 주먹을 꽉 쥐며 구체를 폭발시키려고 한다.

246 청윤 - 진행 (tG9bX9YP5w)

2024-11-02 (파란날) 22:39:09

"...고마워요! 모두들."

그래도, 그동안 싸운 것이 잠시나마 보이니 청윤의 마음 속에서 무언가 따뜻한 것이 느껴졌다. 그 와중에 앞을 가로막는 바이오로이드들에게 관통샷을 날리며 빠르게 쓰러트렸다.

"간만에 써보네."

다섯 손가락에 공기탄을 모아서 앞에 모인 바이오로이드 녀석들을 단숨에 날려버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래도 그동안 꾸준히 달리기를 해온 것이 효과 있었던 것 같다.

247 ◆TMmm6tsoPA (GaGuTfPSUo)

2024-11-02 (파란날) 22:40:04

그러니까 검은 샹그릴라를 막지 않았다면 여기서 준보스전이 있었다라는 뭐 대충 그런 이야기.
그야 저 애들이 다 하나하나 레벨5급인걸. (옆눈)

248 이혜성 - 스토리 (yTHQU5xTh.)

2024-11-02 (파란날) 22:43:20

"내가 졸업하기 전에 이런 풍경을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걸 껄끄럽다고 해야할지. 다른 구의 저지먼트들, 비사문천을 이끌며 캡틴의 시선으로 봤던 적도 있던 것 같던 스킬아웃 집단들의 모습에 혼잣말을 하던 혜성은 제 주머니를 몇번 뒤지다가 짤막히 한숨을 내쉬었다. 담배 말리네. 요새 공부하느냐고 금연 아닌 금연을 하고 있다보니 챙기는 걸 깜빡했나. 그러니 아쉬움은 뒤로 하고 앞으로, 앞으로 향하는 수 밖에.

블랙 크로우의 모습을 발견했을 때, 눈살을 찡그린다. 공공의 적이 있으면 내 적또한 아군이 된다는 것쯤은 알고 있지만 썩 반갑지는 않다. 시선을 돌려 혜성은 정면을 응시했다.

"뭘 새삼스레."

들려오는 목소리에는 단조롭게 중얼거릴 뿐이다. 바이오로이드 집단들이 달려오는 타이밍에, 특수하게 제작된 와이어가 증폭되고 날카롭게 날이 선 음파 커터가 되어 날아갔다. 탐지 연산을 할 때처럼 지극히도 자연스러운 연산이었다.

"광역 공격이 없는 능력자한테 물량공세로 밀어붙히는 건 불공평하지."

249 여로주:3 (ArmvaphaL2)

2024-11-02 (파란날) 22:43:24

오케 잠 다 깼다... 지금이라도 다시 참여 가능할까..?

250 ◆TMmm6tsoPA (GaGuTfPSUo)

2024-11-02 (파란날) 22:44:15

음. 네! 괜찮긴 한데 너무 무리는 마세요! 여로주!

근데...뭐 사실 오늘자 진행은 거의 다 끝나가기는 해서!

251 여로주:3 (ArmvaphaL2)

2024-11-02 (파란날) 22:44:43

아앗...

내가 너무 늦게 잠에서 꺠어나버렸구만.. 미안해...ㅠ

252 혜성주 (yTHQU5xTh.)

2024-11-02 (파란날) 22:44:57

🫠 아무생각이 없는 치즈덕이다

253 천 혜우 - 진행 (9F5bDtbVVo)

2024-11-02 (파란날) 22:45:31

전화를 끊기 전 들렸던 목소리가
귓가를 한동안 맴돌았다.

멋대로 삶을 부여해놓고
책임도 지지 않고 사라지지 마, 인가.

...그렇다면, 나는?

거세게 갈리는 잇새로
입술이 말려들어가 찢겼다.
툭 터져 흐르는 감각을
손등으로 문지르고
그녀는 바깥으로 나갔다.

1학구로 향하는 길은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타 학교의 저지먼트나
뜻밖의 스킬아웃들이
그 진로를 돕고 있었다.

덕분에 1학구의 진입은 어렵지 않았으나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더 많은 바이오로이드와 T-Buster,
추가적인 지진까지 겹치니
전진조차 힘겨웠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조력은 있었고
어렵지 않게, 나아갈 수 있을 듯 했다.

도중, 머릿속에 차분한 목소리가 울렸지만
그녀는 그것을 한 귀로 흘려버렸다.

그저 몰려오는 바이오로이드 집단을 응시하고
전방의 개체들을 대상으로 하여
세포의 분열 폭주를 유발시켰다.

노화보다 빠르게, 세포장벽이 버티지 못 하는 수준까지
분열에 분열을 거듭해 스스로 무너져 버리도록.

254 윤 금 - 진행 (3eVJuZkPiw)

2024-11-02 (파란날) 22:46:09

금이 가고 갈라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종말이 이토록 가깝게 다가왔다는 게 참으로 섬 득했다. 대량학살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은 모두가 같아서. 서로 맞붙었던 이들의 도움을 받으며 달려간 곳에서 몰려오는 바이오로이드 집단을 마주치면 결국 잠시 멈춰 설 수밖에 없다. 지긋지긋하지. 일분일초가 중요한 지금에서 이런 것에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 금은 발화 에너지를 모아 바이오로이드 집단 앞으로 터트려 그것들을 쓸어버리려 시도했다.

255 금주 (3eVJuZkPiw)

2024-11-02 (파란날) 22:46:51

(바보다)

256 ◆TMmm6tsoPA (GaGuTfPSUo)

2024-11-02 (파란날) 22:46:55

어어...죄송할 것은 없긴 해요! 그저 무리는 안했으면 좋겠다 싶어요! (토닥토닥)

257 한아지-진행 (rKs540fcLY)

2024-11-02 (파란날) 22:47:41

"길~ 뚫겠습니다아~~"

아지는 배낭에 있던 그물을 바이오로이드 집단을 향해 던진다. 그리고 그물에 걸린다면, 그들 중 하나를 밟고서 도미노처럼 우수수 쓰러뜨리려 한다.

"실례하겠습니다아아~"

일일히 미안해하는 걸 보면 사람이나 감정이 없는 바이오로이드라는 건, 한아지에게는 아직 와닿지 않는가 보다. 그것 치고는 잘만 밟고 짓이기고 우겨가면서 길을 내고 있지만...

258 서연 - 진행 (QOqR8PuGfI)

2024-11-02 (파란날) 22:48:14

situplay>1597053997>231

움직이기 시작한 건 목화고 저지먼트만이 아니었다. 다른 학교 저지먼트로 보이는 사람들도 있고, 교복을 입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다. 그만큼 지금 상황이 큰일이란 거겠지? 다들 목숨은 하난데, 소속도 이해관계도 다른 사람들이 하루 만에 뭉칠 수 있다는 게 좀은 신기하게도 느껴진다. (이 정도면, 정하가 테러에 대해 알려 보잘 때 알렸어도 결과가 나쁘지만은 않았을지도? 는 지금 생각해 봤자네.)

그런데 1학구엔 바이오로이드도, 안드로이드도 많았고, 그 초거대 탱크는 또 있었다. 부장 힘 흡수해서 쏘는 탱크라고 확인했는데, 부장도 없는 이쪽에서 얼쩡거리고 있냐? 포는 뭐로 충전하게?? 유니온이 모든 능력 다 쓸 수 있으니까 저거 만들어다 레이저 쏘라고 충전시켰나? 내가 사천만 충전시키듯이? 그러다 탱크의 에너지 다 떨어지면 또 충전하고? 엄청 번거로운데??;;;;;;;;

" !!! "
" 아야야... "

지진이 난 통에 사천만의 천장에 머리를 박고 말았다. 앞쪽엔 바이오로이드가 수두룩. 근데 돌연 노란 연기가 몰리더니 바이오로이드들이 못 움직인다. 독가슨가? 바이오로이드는 생물인 부분도 있어서 통한 거야? 한편 깡통들도 내분이 일어났다. 살펴보니 플레어와 친한 사이로 추정됐던, 리버티의 파란머리가 깡통들을 조종하는 모양이었다. 하긴 저 능력 범위 쩔지. 안티스킬의 최신형 파워슈트도 항구까지 조종했을 정도니...가 아니라, 어떻게 나온 거야?! 감옥에 있어야 하는 거 아냐??! 위급 상황이라고 감옥에 있던 능력자들까지 가석방시킨 거야?!?! 선배를 납치했던 그 싸이코까지 가석방됐을지도 모른단 위기감이 지금 사태보다 더 오싹하게 느껴지는 서연이었다.

그렇게들 도와주는데도 바이오로이드는 계속 온다. 보고 있자니 헷갈린다. 바이오로이드는 사람일까 깡통일까? 깡통이 아닐지도 모른다곤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만, 지난번에 플레어를 봤더니 모르겠다. 바이오로이드가 깡통이라면 플레어도 깡통이잖아. 하지만 플레어를 깡통이라고 생각하진 못 하겠어. 사람으로 태어났고 가족이 있던 존재임을 아니까. 인간일 때의 몸은 죽었다 해도 같은 인격과 기억을 유지하고 있는 모양이니까. 게다가 바이오로이드의 뇌는 사람의 뇌이기도 하고......

거기 생각이 미치니 드릴팔을 휘두르거나 바위 폭발용 폭탄을 쓰거나 바위를 고열로 지지는 장치를 사용하기 거북했다. 하여 서연은 사천만으로 땅이나 파기 시작했다. 그 붉은 막이 지하에 또 있으면 막다른 데 몰리는 수박 되니까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 나 잡아 봐라~~☆ "

바이오로이드들이 쫓아들어온다면 더 열심히 파들어갈 것이다. 그러다 어느 시점에 빠져나와서는 파헤쳤던 흙들로 구멍을 막을 것이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빼박 생매장이다만, 3렙들이라니 잠시 발목 묶이는 정도로 그치지 않을까?

259 ◆TMmm6tsoPA (GaGuTfPSUo)

2024-11-02 (파란날) 22:50:02

랑주 지금 계시나요?

260 랑주 (Cnh.5egyoE)

2024-11-02 (파란날) 22:53:39

엉 있어

261 ◆TMmm6tsoPA (GaGuTfPSUo)

2024-11-02 (파란날) 22:53:50

음. 일단 다음으로 갈게요!! 그냥 있다고 생각하고 처리하면 되는 거니까!

262 ◆TMmm6tsoPA (GaGuTfPSUo)

2024-11-02 (파란날) 22:54:34

앗. 계시는군요! 이번 턴은 랑주만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별 건 없고 그냥 랑이가 있기에 나올 수 있는 전개 같은 거라서!

263 랑주 (Cnh.5egyoE)

2024-11-02 (파란날) 22:54:50

알게슴미다

264 서연주 (QOqR8PuGfI)

2024-11-02 (파란날) 22:54:59

>>240 새봄주
........∑@ @ ㅁ ;;;;;;; 새봄아 진짜로 케이크로 만들려고?? 사이즈가 너무 큰데........(어버버)(옆눈)(먼눈)

265 철현주 (COSt7q6pn6)

2024-11-02 (파란날) 22:55:44

>>264 사실 기둥 일부만 만들어도 붕괴시키긴 쉬우니까요

266 신새봄 - 진행 (lEODoTKxOk)

2024-11-02 (파란날) 22:58:12

>>264-265
새봄: 세상에서 제일 큰 케이크 탑! 멋있자나여!!ヽ(✿゚▽゚)ノ(진짜 만들 셈)

267 서연주 (QOqR8PuGfI)

2024-11-02 (파란날) 22:58:31

>>265 붕괴 자체는 그렇긴 해요!! 다만 엄청 거대한 탑을 도시에서 붕괴시켰다간 인근 건물에 잔해가 추락하는 대참사부터 상상되어 버려서👀👀👀 아예 싹 다 케이크로 만드는 걸 상상했었어요 ㅋㅋ

268 서연주 (QOqR8PuGfI)

2024-11-02 (파란날) 22:59:35

>>266 새 새봄아아아아아 @ㅁ@;;;;;;;;;;;; 그래. 기왕 할 거면 기네스북 가즈아아아아!!!! (◀도름)

269 Story ◆TMmm6tsoPA (GaGuTfPSUo)

2024-11-02 (파란날) 23:03:12

고작 레벨3 정도의 바이오로이드는 저지먼트를 막아설 수 없었습니다. 슈가파우더로 인해 바이오로이드들이 터져나가고, 랑의 육탄전이 바이오로이드를 쓰러뜨렸습니다. 철현은 그 와중에 파란머리에게 가서 페러사이트를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파란머리는 왜 자신에게 그걸 달라고 하면서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이어 근처에 있던 블랙 크로우 멤버가 이야기했습니다.

"미안한데 그건 우리 거거든. 그리고... 미안하지만, 우리들도 다른 쪽에 나눠줘서 말이지."
"핫. 저지먼트. 뒈지지 말라고."

괜히 훈훈한 분위기를 내긴 하지만, 줄 수 있는 것은 없는 모양입니다. 일단 다시 돌아가면 될 듯 합니다. 어쨌든 그 순간, 한양이 던진 구체가 바이오로이드들을 끌어당기고 이내 날려버렸고 청윤은 총알을 날리면서 바이오로이드들을 쓰러뜨렸습니다. 그리고 혜성은 음파 커터를 날려서 바이오로이드의 몸을 공격해서 쓰러뜨렸습니다. 혜우는 세포를 분열시켜서 단번에 세포가 터져나가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금은 이어서 폭발을 일으켜서 바이오로이드들을 단번에 불태워버렸습니다.

그리고 아지는 그물을 쏴서 붙잡은 후에 단번에 도미노처럼 쓰러뜨렸습니다. 서연은 자신을 쫓아오는 바이오로이드들을 성공적으로 매장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여기까지 온 이들에게 이 정도 바이오로이드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내 다른 학교 저지먼트 멤버들도 하나하나 도착했습니다. 이대로 돌진하면 될 듯 합니다. 얼핏봐도 이쪽이 훨씬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입니다. 랑은 '불길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포인트는 지금 선봉으로 달리고 있는 4학구 일광고등학교 저지먼트 부장 여성이 밟고 있는 지면입니다. 정확히는 그곳에서 블랙 크로우 일당들이 서 있는 곳까지 선이 그어지는 이미지입니다.

고작 선이 그어지는 것에서 불길함? 기분 탓일지도 모릅니다. 세상이 이 모양이니까요.

어쨌건 별로 신경쓰이지 않는다면 그냥 가도록 합시다. 지금 저곳에 파란 머리. 제로원이 보이니까요. 탑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기도 하고요.

/이번 것은 랑주만! 11시 20분까지! 무슨 선택을 할지는 랑주의 자유로! 막 분기점까진 아니에요!

270 새봄주 (lEODoTKxOk)

2024-11-02 (파란날) 23:03:52

>>268 결전 날에 기네스북에 오르기 이거 재밌겠는데!ㅋㅋㅋ 가즈아아아아아2222
새봄: 똥쟁이가 만든 쓰잘 데 없는거 내가 재활용해줄거예요!!(붕붕방방)

271 서연주 (QOqR8PuGfI)

2024-11-02 (파란날) 23:04:33

에? 에에? 나랑 언니한테 잡힐 정도면 막 땅이 베이는 거 아니래요? 월이라 공간 베듯이??! @ㅁ@;;;;;;;;;

272 아지주 (eQaa6v43Ok)

2024-11-02 (파란날) 23:04:54

월광고 아니고 일광고지?

273 혜성주 (yTHQU5xTh.)

2024-11-02 (파란날) 23:05:32

아무리 봐도 분기점 같은데요;; 분기점이 아니라니요

274 서연주 (QOqR8PuGfI)

2024-11-02 (파란날) 23:05:57

어 저... 캐퍼시티 다운이랑 패러사이트가 헷갈리는데 캐퍼시티 다운이 소음이고 패러사이트가 가스던가요?? @ㅁ@;;;;;

275 랑주 (Cnh.5egyoE)

2024-11-02 (파란날) 23:06:30

선이 그어진 게 어떤 느낌으로 그어진 거지?

276 Story ◆TMmm6tsoPA (GaGuTfPSUo)

2024-11-02 (파란날) 23:06:59

월광고가 아니라 일광고에요!

>>274 캐퍼시티 다운 - 소음
페러사이트 - 가스

이렇답니다!

277 ◆TMmm6tsoPA (GaGuTfPSUo)

2024-11-02 (파란날) 23:07:36

>>275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그냥 땅 위에 선이 스윽 그어지는 그런 느낌의 이미지에요! 하지만 그 이상은 읽어낼 수 없지만 아무튼 불길한 느낌이라는 그런 이미지에요!

278 서연주 (QOqR8PuGfI)

2024-11-02 (파란날) 23:08:57

혜성 언니 초음파론 뭐 못 읽으려나요? 수상한데;;;;

279 혜성주 (yTHQU5xTh.)

2024-11-02 (파란날) 23:12:34

저건 이혜성 능력으로는 더 못 읽을걸🤔
탐지랑 감지는 다르니까

280 랑 - 진행 (Cnh.5egyoE)

2024-11-02 (파란날) 23:14:08

situplay>1597053997>269

레벨 3 정도라지만 여러 의미로 상대할 만한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그렇다 보니 바이오로이드는 말 그대로 약간의 시간을 버는 정도의 역할을 수행할 뿐. 1학구까지 오는 과정에서 목화고 저지먼트에게 조력하던 다른 저지먼트도 도착하면서, 이제 힘싸움을 한다면 그대로 밀어버릴 수 있을 것처럼 이 장소의 전황은 기울었다.

아무 일도 없다면 그렇겠지.

" ...... "

바이오로이드를 넘어 계속해서 움직이던 랑은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불길함에 그 근원으로 보이는 곳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멸망 직전의 세계에서 느껴지는 불쾌함과는 다른 그런 불길함, 지면에 선이 그어지는 그런 이미지.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으나 어찌 되었든 무언가 벌어지려고 한다, 이대로 그냥 넘어가는 게 좋을까? 여기서 잠시 멈춰서는 게 노리는 바가 아닐까 싶지만.

" 물러서! 더 이상 나서지 말고! "

이유를 전부 설명할 만한 시간은 없다, 그 선이 실제로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얼마나 여유가 있는지 알 수 없으니까.
그렇기에 랑은 선두로 달리는 일광고의 부장에게 그리 소리치곤, 블랙 크로우 쪽에도 동일한 경고를 보냈다.

" 뭔가 오려는 모양이니까, 무턱대고 달려들지 마라! "

281 랑주 (Cnh.5egyoE)

2024-11-02 (파란날) 23:14:28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뭔가 보이면 조심해야 하는 법

282 ◆TMmm6tsoPA (GaGuTfPSUo)

2024-11-02 (파란날) 23:15:48

물러서라고 했군요! 알겠습니다! 다음으로 갈게요!

283 서연주 (QOqR8PuGfI)

2024-11-02 (파란날) 23:15:49

으아아아 8989ㅁ8989 혜성 언니 능력으로도 알 수가 없다니이이이이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도와주다 죽으면 진짜 뭔가뭔간데요 898ㅁ989 (월광고 저지먼트 1명은 신종호한테 살해당하기도 했고...............) 목화고 저지먼트 말고는 들어오지 말라고 선 긋고 배리어 치는 거 정도면 그런가 보다 하겠지만요...

284 금주 (3eVJuZkPiw)

2024-11-02 (파란날) 23:23:08

:O

285 Story ◆TMmm6tsoPA (GaGuTfPSUo)

2024-11-02 (파란날) 23:25:02

"....?!"

"....!"

랑의 외침에 일광고 부장과 저지먼트 부원들은 모두 뒤로 물러섰습니다. 그리고 블랙 크로우 멤버들도 얼떨결에 뒤로 물러섰습니다. 그 순간이었습니다. 탑이 번쩍이더니, 지면에 붉은색 선이 그어졌습니다. 그 선은 그 라인에 있는 모든 것에 그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그 선 안쪽에 있던 저지먼트 멤버들은 하늘이 검은색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디 그뿐일까요? 라인에 서 있던 안드로이드가 말 그대로 소멸했습니다. 선에 서 있던 모든 것들이 모두 소멸이라도 하는 것일까요?

즉, 다르게 말하자면 저지먼트 멤버들도 지금 이 상황 속에서는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번쩍이던 탑의 빛이 다시 깜빡이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힘을 모으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공격을 날렸어도 그 공격은 힘없이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직 에너지는 끊기지 않는 모양입니다. 6개의 색으로 이뤄져있긴 했으나 아직 그 어떤 색도 꺼지지 않았습니다.

-유니온님의 계획을 방해하는 존재 확인. 목화고 저지먼트.

그리고 낯익은 기계음이 들려옵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제로원. 그리고 그 뒤에 또 서 있는 존재. 그것은 '유니온'입니다. 구속장치가 없는 것을 보아 순한 쪽인 모양입니다. 차라리 다행인 것일까요?

"여기까지 온다고 수고많았어. 저지먼트. 후훗. 종말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이 시점까지 노력해준다고 정말로 고생이 많았지만.."
"미안하지만 여기서부터는 안돼. 오리지널도 그걸 바라지 않고 무엇보다..."

이어 그는 가만히 특유의 웃음소리를 내면서 가만히 하늘을 바라봤습니다.

"...인첨공은 여기서 사라져야만 하거든. 물론 너희들에겐 정말로 미안하다고 생각하지만 어쩔 수 없어."

"여기까지 온 너희들에게 한가지 알려주자면, 설사 여기서 운이 좋아서 종말을 피해간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피할 수 없는 종말이 오게 될 거야."

"인첨공이 있기에 생긴 비극. 그 비극 속에서 싹이 튼 '재앙'은 이미 그 꽃을 피웠거든."

"장담할게. 차라리 여기서 종말을 맞이하고 죽는 것이 행복할거야. ...하지만 그러지 않을거지? 너희는?"

여유롭게 웃지만 이번에도 무슨 말인지 모를 이야기를 지껄입니다. 어떻게 대응할지는 여러분들의 자유입니다.

/12시까지! 오늘자 마지막 반응레스에요!

286 ◆TMmm6tsoPA (GaGuTfPSUo)

2024-11-02 (파란날) 23:25:26

https://picrew.me/ja/image_maker/191322/complete?cd=o168KJC9m8

287 한아지-진행 (D6t5BkWQiM)

2024-11-02 (파란날) 23:34:50

아지가 눈을 꿈뻑이다가 한다는 말은 겨우 이것이다.


"행복은~~ 살아있기 때문에 생기는 거예요~~ 그러니까 장담한다고 해도 믿을 수 없어요~~"

그러고서 아지는 천천히 상황과 자신이 한 말을 생각하고 꿈뻑꿈뻑거리다가 환하게 웃어 보이는 것이다.

"여전히 길~~!! 내겠습니다아~~"

충성! 어설픈 손짓으로 군인을 흉내내고서 바이오로이드를 밟으며 진격하는 아지가 맑은 눈의 광인 같은 눈을 하고서 유니온을 올려다본다.

"비켜 줄 건가요~~?"

리라의 방패를 언제든 사용할 수 있게 손에 들고서,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