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3081> [1:1] 그 둘의 비밀 스캔들 - 1번째 :: 498

◆wPsPMGT8jc

2024-09-30 21:57:08 - 2024-11-23 13:06:42

0 ◆wPsPMGT8jc (4P.Kr7YpbU)

2024-09-30 (모두 수고..) 21:57:08

방송을 알기에.
조용하고 비밀스럽게 펼쳐지는 스캔들 속 이야기.

>>1 정세나
>>2 강해인

461 세나 - 해인 (MrQKLr5UXg)

2024-11-14 (거의 끝나감) 19:49:56

자신도 마찬가지라는 말에 세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웃을 뿐이었다. 내면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정확히 그녀의 입에서 말이 나올 일은 없겠지만, 적어도 기분이 나쁘다거나 억울하다거나 하는 등의 부정적 생각은 아닐 것이 분명했다. 지금만 해도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었으니까. 절대로 기분이 나쁘거나 불쾌할 때 나올만한 표정이 아니었다.

"예전의 그때는... 지금은 거론 안할래요. 그때의 일은 그때의 일이고, 지금은 지금이니까요."

과거에 자신과 해인의 사이는 어땠던가. 그때도 썸을 타고 계기만 있으면 확 관계가 좁혀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그때의 일. 지금에 와선 아무런 상관도 없었다. 물론 아예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건 중요한 것은 지금이 아니겠는가. 적어도 세나에겐 그랬다. 가볍게 웃으면서 그녀는 살며시 고개를 조금 더 위로 올려 해인의 눈동자를 빤히 바라봤다.

"후훗. 그러게요. 방송도 즐기고, 저희도 같이 즐기면 되겠네요. 지금 이 분위기를요. 꼭 사귀어야만 할 수 있는 행동들은 아니기도 하고."

이를테면 지금 있었던 키스라던가. 가볍게 웃으면서 그녀는 손을 뻗어 그녀의 앞머리카락을 살살 매만졌다. 그러다가 살며시 손을 아래로 내렸고 가만히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있잖아요. 오빠. 방송이 시작되면 못할테니까... 한번만 더 하고 싶다고 하면 좀 그래요?"

말을 마치며 그녀는 팔을 뻗어 그의 목에 살며시 팔을 감았다. 그리고 살며시 오른쪽 눈을 감아 윙크를 보냈다.

/....하... (자제하기) 답레와 함께 갱신할게!!

462 성해인 - 정세나 (55gunflygo)

2024-11-15 (불탄다..!) 01:20:56

" 맞아. 현재에 집중하는게 더 나은 일이니까. "

과거는 과거일뿐이고 그것에 너무 매몰되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다. 하지만 과거가 있기에 더 나은 지금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이고 해인은 그 과거의 선택을 후회했기에 지금의 결정을 내릴 수 있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때 못했던 일들을 조금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하려고 했다.

" 키스는 세나랑만 할껀데? "

세나의 말과 행동에 해인은 마찬가지로 장난스러운 미소와 함께 말했다. 가벼운 데이트 정도야 다른 파트너와도 즐길 수 있겠지만 이런 것들은 모두 세나와 하겠다고 다짐한 상태였다. 그러다 이어지는 세나의 말에 해인은 잠시 고민하는듯 했다가 말했다.

" 두번 더해도 괜찮아. "

그렇게 해인은 다시금 세나의 입술에 자신의 입을 맞추었다. 아까의 것이 단순히 접촉 수준이었다면 이번엔 좀 더 키스에 가까운 수준의 입맞춤. 아까보단 좀 더 짙어진 스킨쉽이었고 시간도 아까보다 좀 더 길게 느껴지는듯 했다.

" 마지막 날까지 참아야겠지? "

무언가 말하고 싶은게 있었지만 해인은 그것을 눌러담으며 말했다. 확실시하고 싶지만 ... 지금은 조금 이르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말이다.

463 해인주 (T2xcx4jqvk)

2024-11-15 (불탄다..!) 18:13:48

불금이야! 갱신! ><

464 세나 - 해인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19:57:33

"두 번 더 하면 적당히 아쉬운 상태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서 욕심만 더 생겨요. 안돼."

그가 좋았으나, 그렇다고 필요 이상으로 욕심을 낼 생각은 그녀에겐 없었다. 지금은 적절하게 이 정도로만. 적당히 아쉽기에 더 원하게 되는 법이고, 더 가지고 싶어지는 법이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상태에선 아무런 욕심도 생기지 않으니 금방 식지 않겠는가. 그렇기에 그녀는 딱 한 번의 횟수만 요구했다. 이내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덮었다. 서툴긴 하지만, 자신의 지식을 동원해서 키스에 가까운 입맞춤을 조금 더 길게 이어나갔다. 목에 감은 팔에 조금 더 힘을 주며 그녀는 눈을 감다가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조심스럽게 입숭를 떨어뜨렸다.

"지금은 말 안해도 전 아무런 답도 안할 거예요. 전 확실한 것을 더 좋아하거든요."

그러니까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요. 그렇게 해도 다시 저에게 오게 만들테니까요. 가볍게 웃지만 말하는 내용은 어떻게 보면 조금 무서운 느낌이 아니었을까. 물론 그저 귀여울 뿐일지도 모르고.

"후훗. 거기다가.. 이런 일, 저런 일. 다양하게 경험하는 쪽도 나중에 플러스면 플러스지. 마이너스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를테면... 오빠가 다른 여자랑 데이트를 간 곳이 나중에 저와 데이트를 하는 장소가 될 수도 있는 거니까요. 대신 뭐..."

제가 새롭게 그곳에서의 기억을 덮어씌우겠지만요.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그녀는 그에게서 살며시 떨어졌다.

"피곤하진 않아요? 무릎베개 정말로 해줄수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불금 갱신할게! 안녕! 해인주!

465 해인주 (aHq8qyy6UM)

2024-11-16 (파란날) 21:23:05

세나주는 놀러갔겠네! 그럼 내가 여길 지키고 있겠다! >:3

466 세나주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17:55:35

그리고 돌아왔어! 좋은 밤이야!

467 해인주 (fbY.07.NuA)

2024-11-18 (모두 수고..) 19:05:38

세나주 안녕!! 보고싶었어!

468 세나주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19:21:03

해인주도 안녕!! 하루 잘 보냈니? 난 잘 놀다왔다!

469 해인주 (TETeQgAbuc)

2024-11-18 (모두 수고..) 19:22:26

후후 잘 놀다왔다니 다행이야! 재밌었다면 그걸로 좋은 일이지! 나도 주말 푹 쉬었당 다만 너무 추워진게 문제일뿐 ...

470 세나주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19:25:06

주말 푹 쉬었다고 하니 다행이야! 몸 안 좋던 것은 조금 나아졌을까?

471 해인주 (TETeQgAbuc)

2024-11-18 (모두 수고..) 19:29:49

응응 따숩게 하고 자니까 괜찮아졌어~ 근데 너무 잠만 자버린게 흠이야 ... 토요일 나갔다와서 일요일까지 엄청 잤다

472 세나주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19:35:28

잠이라도 푹 자야지. 몸이 나쁘면! 그래야 회복되는 법이야! ㅋㅋㅋㅋ 푹 쉰 것 같아서 정말로 다행이야!

473 해인주 (nWMRIqBnxs)

2024-11-18 (모두 수고..) 22:10:40

후후 이제 집에 다 왔다! 세나주도 오늘 하루 수고 많았어! >:3

474 세나주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22:41:19

앗. 아직 집이 아니었구나...세상에! 정말로 고생 많았어! 해인주!

475 해인주 (H88sOw.Pvc)

2024-11-18 (모두 수고..) 23:01:48

벌써 열한시라니 ... 회사가 바빠서 퇴근이 늦었지 뭐야! 답레 이어오려고 했는대 힝잉잉 ...

476 세나주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23:05:43

ㅋㅋㅋㅋ 괜찮아. 나도 오늘은 놀러갔다가 집에 와서 조금 피곤하기도 하고 슬슬 쉬러 갈 생각이었거든.
답레는 천천히 올려줘! 잘 자! 해인주!

477 해인주 (H88sOw.Pvc)

2024-11-18 (모두 수고..) 23:06:03

앗 세나주도 잘자!

478 세나주 (VACt1bmSM6)

2024-11-19 (FIRE!) 20:06:33

오늘 하루는 묘하게 힘들었지만 이제 집이니 괜찮아! 갱신할게!

479 해인주 (y.ekn9UHVM)

2024-11-19 (FIRE!) 20:07:58

좋은 저녁! >:3

480 세나주 (VACt1bmSM6)

2024-11-19 (FIRE!) 20:09:31

어라. 있었구나. 해인주! 좋은 밤이야!

481 해인주 (JzmWusfPS6)

2024-11-19 (FIRE!) 20:22:27

물론물론이야~ 나도 방금 오긴 했지만!

482 세나주 (VACt1bmSM6)

2024-11-19 (FIRE!) 20:30:39

ㅋㅋㅋ 비슷한 타이밍으로 동접을 한 모양이네! 어쨌든 하루 정말로 수고했어!

483 해인주 (doMmIMkUOo)

2024-11-19 (FIRE!) 20:33:26

세나주도 고생 많았다!! 후후 요즘 회사가 바쁘니까 정신이 없네

484 세나주 (VACt1bmSM6)

2024-11-19 (FIRE!) 20:43:45

원래 연말은 바빠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해! 우리 회사도 묘하게 바쁜걸! ㅋㅋㅋㅋ

485 세나주 (HRrJNPnmyA)

2024-11-20 (水) 20:03:01

갱신해둘게!! 좋은 밤이야!

486 성해인 - 정세나 (Akk4eubMBU)

2024-11-21 (거의 끝나감) 00:40:38

" 그 정도 욕심은 부려도 괜찮을텐데. "

하지만 해인도 전적으로 세나의 말에 동의했기에 이 이상으로 권하지는 않았다. 세나가 자신에게 욕심이라는 감정을 품는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그 이상의 것을 위해선 지금 자중할 필요성도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에 이어지는 것은 아쉬움을 담아 좀 더 길게 이어졌고 그가 충분하다고 느꼈을때쯤 입술이 떨어졌다.

" 나야말로 너를 놓을 생각은 없으니까. "

카메라가 없으니 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카메라가 있어서 이런 대화가 방송에 나간다면 분명 큰 파장을 불러올 것이 뻔했기에 함부로 할 수는 없는 말이었다. 하지만 여기는 카메라도 없이 둘만의 공간. 이런 밀담 정도는 나눌만하다고 생각했다. 여전히 품에 안겨있는 세나를 끌어안고 있던 해인은 그녀의 말에 그저 웃어주었다. 세나가 덮어주는 기억이란 대체 무엇일까. 살짝 기대할만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 으음 아니야. 무릎베개 진짜 불편하니까. 대신 ... "

해인은 자세를 잡고 눕더니 그대로 팔을 벌린채 세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 안고 자고 싶은데 ... 그건 안될까? "

세나가 별로 피곤하지 않으면 자신의 품 안에서 따분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주 잠깐 조는 정도라면 괜찮지 않을까, 하고 내심 기대를 하고 있는 해인이었다.

487 세나주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00:45:55

안녕! 해인주!! ㅋㅋㅋㅋㅋ 저렇게 제안을 하는구나. 어쩔까...(고민중) 아무튼 답레는 내일 올릴게! 오늘은 시간이 늦었으니 말이야.

488 해인주 (Akk4eubMBU)

2024-11-21 (거의 끝나감) 00:57:08

후후 나도 너무 늦게 줬으니까 천천히 줘도 괜찮아. 뭔가 안고 자는 느낌이 좋을 것 같아서!

489 세나주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01:06:02

원하는 것이 있으면 일단 요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법이지! ㅋㅋㅋㅋ
안고 자는 그런 구도도 당연히 너무 좋고! 물론 난 백허그로 안기는 구도가 더 좋을 것 같지만! 어쨌든 하루 수고 많았어!

490 해인주 (Akk4eubMBU)

2024-11-21 (거의 끝나감) 01:08:26

세나주도 하루 수고 많았어! 앗 백허그도 좋아 ... 해인이가 뒤에서 안아주는 구도려나? 백허그 하니까 생각났는데 세나가 해인이 몰래 다가와서 안아주는 것도 좋은 풍경이라 생각해

491 세나주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01:12:17

저기서는 해인이가 뒤에서 안아주는 구도가 조금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싶긴 해! ㅋㅋㅋ 옆으로 누워서 자는거니 말이야! 앗. 물론 그것도 좋지! ㅋㅋㅋㅋ 아무래도 세나가 키가 더 작으니까 백허그로 뒤에서 안으면 자연스럽게 해인이에게 매달리는 구도가 될 것 같지만..그건 그것대로 좋아!

492 세나 - 해인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20:10:57

무릎베개를 권했더니 돌아오는 것은 안고 자고 싶다는 말이었다. 그러니까 옆으로 누워서 안게 해달라는 의미인걸까? 세나는 가만히 고개를 갸웃했다. 그렇게 답이 나올 것은 미처 예상하지 못한 탓이었다. 물론 자신은 잠들 생각이 없었다. 지금은 딱히 잠이 오지 않았고, 여기에 눕는다고 해도 잠이 올 것 같지도 않았으니까. 물론 실제로 누우면 또 다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자신을 바라보며 팔을 벌리고 있는 해인을 바라보며 세나는 말없이 가만히 그를 바라보다 살며시 자신의 등을 그에게 가져가며, 그대로 백허그 자세로 폭 안겼다.

"이런 자세가 좀 더 낫지 않아요? 오빠 입장에서도요."

확 사로잡힌 것 같잖아. 그렇죠? 대답을 바라지 않는 동의를 구하며 세나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아주 자연스럽게 세나의 표정은 해인이 바라볼 수 없도록 가려졌을 것이다. 아주 당연하게도 세나는 자신의 얼굴을 지금 보일 생각이 없었다. 그야 지금 자신의 얼굴은 정말로 붉을 것 같았으니까. 이어 그녀는 살며시 누우려는 듯, 몸을 기울였다.

"...이번만이에요. 후훗."

파트너도 아닌데 이런 거 안해주는 거 알죠? 이건 특별서비스.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그녀는 그에게 어서 푹 자라는 듯 조용히 속삭였다. 그리고 한마디를 살며시 더했다.

"공연 정말로 수고했어요. 오빠."

다음에도 또 보여줘요. 그렇게 속삭이듯 이야기하며 그녀는 분위기라도 맞춰보려는 듯, 살며시 눈을 감았다.

/갱신할게! 좋은 밤이야!

493 해인주 (Akk4eubMBU)

2024-11-21 (거의 끝나감) 22:17:59

좋은밤! 벌써 목요일이 끝났다구!

494 세나주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22:25:45

마찬가지로 좋은 밤이야! 해인주!! 하루 수고했어!

495 세나주 (809Ad/8gBs)

2024-11-22 (불탄다..!) 21:07:29

슬쩍 갱신할게!

496 해인주 (cRbn9FLRLQ)

2024-11-22 (불탄다..!) 21:31:34

세나주 안녕 ... 내가 오늘 너무 피곤해서 기절잠 할 것 같아 .. 미리 잘자라고 인사할께

497 세나주 (809Ad/8gBs)

2024-11-22 (불탄다..!) 21:37:54

피곤하면 푹 자야지! 잘 자! 해인주!

498 세나주 (wWZ.8lm97M)

2024-11-23 (파란날) 13:06:42

갱신할게! 좋은 오후야! 오늘은 내가 점심을 먹고 가족 나들이가 잡혀서...갔다올 것 같네! 오늘 하루 푹 쉬고 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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