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154 현생에서 짜치는 일이 벌어졌나 보네요8ㅁ8 (다독다독) 일주일 한 달 일년 내려놓기는 힘들겠지만 엄청 급한 일 아니면 하루 정도는 좋아하는 거 편한 거만 하시고 잠도 푹 주무시면서 한숨 돌리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짜치는 일도 언젠가는 지나갈 텐데 기왕이면 후딱후딱 후유증 남지 않고 지나가길 바랄게요
172코뿔소들은 모르는 또 하나의 이야기 - 4 ◆TMmm6tsoPA
(oPGzgKoXu6)
2024-09-20 (불탄다..!) 19:43:24
연산 시작. 은우는 빠르게 머리를 굴렸습니다. 그 순간, 마치 모든 시간이 멈춘 것 같다고 그는 생각했습니다. 여러가지 식을 떠올림에도 모든 것이 멈춰있는 그 신기한 감각 속에서 그는 식 여러개를 조합했습니다. 지금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식은 무엇일까. 자신의 온 몸이 붉게 물들고, 어둠이 붉게 물들 정도로 수많은 이들이 있는만큼 보통 방법으로는 이 상황을 빠져나갈 수 없었습니다. 어설프게 움직이면 자신의 몸이 구멍투성이가 될 것이 뻔했기에 더더욱.
머리에서 스파크가 튀며 열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은우는 절로 표정을 찡그렸습니다. 무의식 중에 걸어둔 제약. 뇌가 타지 않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벽이 연산을 방해했습니다. 이 이상 연산을 가속하면 뇌가 탈지도 모른다고 본능이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위험한 것을 알면서도 한 걸음 내딛어야 할 때가 있어.' '그게 바로 지금이야.' '우리 애들을 방해할지도 모르는 이런 녀석들을 그냥 둘 순 없어!'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힘이 필요해!!'
더 강해져야만 해. 우리 애들을 위협할 이들을 모두 날려버릴 정도로 강해져야만 해.
나가는 이가 있더라도... 남는 이가 얼마 없다고 하더라도...
너희가 살아갈 이 세상이 파괴되는 것은 나도 싫고, 이제 와서 발목을 잡는 이가 나오는 것도 싫으니까.
가자. 컴프레스볼. 나의 일부를 내줄테니, 그만큼 힘을 더 내놔!
연산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그의 뒤에서 녹색 빛줄기가 강하게 치솟아올랐습니다. 소리가 지나가는 공기마저 강하게 압축되어 한점으로 모여듭니다. 부족해. 아직 부족해. 더 압축해야만 해. 더. 더. 더. 강하게. 더. 더. 더. 머리에서 스파크가 튀는 소리가 들립니다. 제약이 풀리게 되었을 때, 스피커 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모든 것이 침묵 속에 잠겼습니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가운데, 그의 손에 잡혀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강한 빛이 튀는 그 구체를 그는 높게 던졌습니다. 그 순간, 침묵 속에서 수많은 총알이 발사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총알이 닿기 전, 강한 폭발소리와 함께, 모든 것이 연쇄적으로 폭발했습니다. 주변의 모든 것을 관통해서 박살내는 여러줄기의 빛. 그것은 번개처럼 빠르고 강하게 모든 것을 꿰뚫었습니다. 이어 강한 풍압이 모든 것을 지워없앴습니다. 파편조차 남지 않을 정도로, 그대로 풍화를 일으켜, 가루로 만들어서 모든 것을 날려버릴 정도로...
"...!"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던 드론조차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그의 주변에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남아있는 것은 공허한 광장 뿐. 이어 은우는 오른손으로 머리를 잡고 표정을 찡그렸습니다. 붉은 어둠이 검은색에 잠들었고, 붉은 점은 바람에 날아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천천히 원래 색으로 돌아오는 눈동자로 주변을 살피면서 그는 숨을 헐떡였습니다. 머리가 아픈지, 그는 좀처럼 오른손을 떼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된 모양이네... 이 이론을 사용해본 것은 처음인데... 성공했나. 힘이 부족해서...못하던 거였는데."
-에어버스터. 무슨 짓을...
또 다른 드론이 하나 더 등장했습니다. 이번만큼은 오퍼레이터도 상당히 당황한 모양이었습니다. 그 목소리를 들으며 은우는 피식 웃었습니다.
"말했잖아. 우리 애들의 발목을 잡을 이는 그냥 둘 수 없다고 말이야. 기다려. 이대로 2학구까지 가서..."
-그렇다면 다른 특수부대를...
"데리고 와. 헌터건, 사냥개건 다른 녀석이건 다 데리고 와. 다시 한번 다 박살낼테니까. 그냥 하는 소리일 거라고 생각했어? 지금까지 몇 번이고 인첨공에 위험이 찾아왔을 때는 동원하지 않았다가 이제와서 위협이니 뭐니 하면서 사용되는 특수부대 따위...내가 전부 부숴줄테니까!"
-.........
은우의 위협적인 목소리에 오퍼레이터 측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은우는 피식 웃으면서 다시 앞으로 천천히 걸어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머리가 아픈 탓인지, 빠르게 걷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이를 악물고 앞으로 천천히, 천천히 발을 옮겼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오퍼레이터 쪽에서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협상을 하죠. 에어버스터.
"필요없어."
-당신의 조건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니까 멈추십시오. 만약 이걸 무시한다면, 정말로 전면전쟁을 해서라도 당신들을 박살내겠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살아남아도, 당신의 밑에 있는 아이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절대로 무사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박살낸다고 하더라도, 명령이 발동되면 멈출 수 없습니다.
"....그럼 당신네 조건은 뭐야? 살려달라고 말하려는거야?"
-그것도 좋겠지만, 다른 것을 제안하도록 하죠. 에어버스터. 이 1년의 사태 동안, 우리들은 많은 것을 주시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인첨공의 안전을 위해서, 더더욱 강한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첨공을 지키기 위해서 존재하는 이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
-당신의 조건을 받아들여서 그 어떤 간섭도 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당신의 아래에 있는 아이들 역시 건들지 않겠습니다. 그 대신, '넘버즈'에 들어오십시오. 더더욱 강한 특수부대. 평소에 어떻게 생활을 해도 상관없으나 인첨공을 위협하는 이가 나타났을 때 발동해서 움직이게 되는 특수부대. '넘버즈'. ...나쁜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
은우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드론을 바라봤습니다. 그 순간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왜 그런 표정을 지어? 나는 이런 말 안 할 줄 알았어?" "아니지, 나는 이런 말 못 할 줄 알았지?" "미안하지만 나도 이런 말 할 줄 알아. 나도 인간이라서 말야." "그래서, 대답은?" "널 내 안에 익사시켜도 되겠느냔 질문, 분명히 들었잖아?" "대답해." "당장."
추운_날_아침_자캐는
평소보다 준비 시간이 조금 더 빨라지거나 아예 일어나지를 않거나 아마 죽어도 집에 난방은 안 돌릴 듯 전기 장판 같은 건 쓸 텐데 바닥을 데우는 난방은 안 돌릴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