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516>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3 :: 1001

왜 귀엽다는 듯이 웃는거야?? 이 바보가!

2024-09-10 00:50:49 - 2024-10-11 00:15:52

0 왜 귀엽다는 듯이 웃는거야?? 이 바보가! (MXJ005W3t2)

2024-09-10 (FIRE!) 00:50:49

"당신, 전에 내가 말한 것을 기억하나요. "
보이는 모든 것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말아달라고. 

그리도 자신이 칼을 들이밀까 불안해 하던 첫 만남, 그 어이없어서 웃음도 나오지 않는 게이트에서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래놓고서는 자신이 적이 되더라도 공격하지 않겠다는 표정을 하는 그를 그녀로서는 역시나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렇구나 나는 이 허울뿐인 동료를 넘어 그와 더 친해지는 것이 두려웠다. 

...이 감정의 선을 넘게된다면 더 이상은 돌이킬 수 없을 것만 같아서 그 때의 나는 두려워했었다.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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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알렌주 (OeGD5m2/uA)

2024-10-06 (내일 월요일) 01:37:10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870 린주 (bGZxhgVw12)

2024-10-06 (내일 월요일) 19:25:01

오늘 답레 살짝 늦을 것 같아요🥲

871 알렌주 (OeGD5m2/uA)

2024-10-06 (내일 월요일) 21:25:00

>>870 천천히 여유 있을 때 적어주세요~

872 린-알렌 (bGZxhgVw12)

2024-10-06 (내일 월요일) 22:54:37

그의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무거워서 언제부터 그가 자신을 이렇게 바라보았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왜'
나는 당신이 자기 자신을 포기할 만큼 그렇게 가치있는 사람이 아닐지언데. 마츠시타 린은 다가가서 그의 손을 잡았다. 만일 지금 다시 울어버린다면 기껏 그가 진심을 다해 말한 고백을 망치게되어버릴 지도 몰랐다. 다시 솟는 눈물을 참고서 하야시시타 나시네는 맑게 웃었다.

"나의 행복은 여기있어. 그러니까 그런 말은 하지 말아줘."
서서히 구름이 개어가며 여린 빛줄기가 두 사람 위를 부드럽게 비추어 약한 온기를 품고서 내려앉는다. 얼굴 위를 비추는 빛은 마치 그 날 엉망진창으로 혼란하던 감정을 품에 안고서 눈 먼 성자와 대치하던 끝에 마주한 것과 같았다.

"좋아해."
이 감정의 선을 넘게 된다면 정말로 그에게 희망을, 사랑을 품게 될까봐 내게 주어진 굴레도 잊고서 단 꿈을 꾸게 될까봐 두려웠었다. 이제는 그 두려움보다도.

"아주 많이."
네가 없는 하루가 더 싫어져버렸다.
설령 그 선택이 나를 언젠가 다시 부순다 하더라도 지금의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愛してる

//정말 정말 수고했어!!

873 알렌주 (3OUP4fztxs)

2024-10-06 (내일 월요일) 23:51:35

아임홈

874 린-알렌 (bGZxhgVw12)

2024-10-06 (내일 월요일) 23:52:22

알하

875 알렌주 (OeGD5m2/uA)

2024-10-06 (내일 월요일) 23:56:07

안녕하세요 린주~

>>872 수고하셨습니다 린주!

분명 행복하게 맺어졌는데 어째서 이렇게 가슴이 아프지...(눈물)

876 알렌주 (OeGD5m2/uA)

2024-10-06 (내일 월요일) 23:58:50

'나는 당신이 자기 자신을 포기할 만큼 그렇게 가치있는 사람이 아닐지언데.'

아니야! 아니라고!!! 너 없으면 알렌 어떻게 하려고!!! (눈물)

877 알렌주 (OeGD5m2/uA)

2024-10-06 (내일 월요일) 23:59:34

'설령 그 선택이 나를 언젠가 다시 부순다 하더라도'

얘들아 이제 연인이 되었잖니 행복한 생각하자...(오열)

878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00:03:22

알렌주 이렇게 흥분하는거 첨보는거가타요
>>876-877(시선회...피

아마도 세계관이 포스트 아포칼립스인 탓...
끝은 둘 닮은 아이들이랑 함께하는 꽉 닫힌 해피엔딩이니까요!

879 알렌주 (Ky5IgPsOEE)

2024-10-07 (모두 수고..) 00:09:26

>>878 흑흑...얘들아 행복하자...(눈물)

880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00:15:09

앞으로 얘기는 어떻게 할까요...?
대충 큰 사건?은 린 과거사랑 알렌 출생의 비밀 알아내기 정도 남은 것 같아요

881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00:16:29

>>879(뽀다담

사실 이제 진짜로 공컾땅땅했으니 시간선 대충 결혼 이후까지 마음대로 오가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882 알렌주 (Ky5IgPsOEE)

2024-10-07 (모두 수고..) 00:18:18

>>880 둘 다 공식설정과 연관이 깊어서 어떻게 풀어가면 좋을지 고민되네요...

883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00:20:13

린 과거사는 좀 풀려서 대강? 제가 크게 날조 안되는 선에서 덧대면 될 것 같은데 알렌은 부모님이 가톨릭 관련 사람이라는 것만 풀렸네요🥲

884 알렌주 (Ky5IgPsOEE)

2024-10-07 (모두 수고..) 00:25:16

>>883 완결 어장에서 캡틴께 대략적인 설정을 알려주실 수 있을지 여쭤볼까요?

885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00:26:47

그게 나을것 같아요.
답이 없으면 그땐 저희끼리 얘기하고 영서공식설정이 아닌 일댈만의 설정입니다 대충 au처럼 봐주세요<달면 될것같아요

886 알렌주 (Ky5IgPsOEE)

2024-10-07 (모두 수고..) 00:30:51

>>885 알겠습니다!

조금 별개의 이야기지만 린주는 연애 이야기랑 별개로 린으로 이런 장면을 보고싶다 할만한거 있을까요?

887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00:34:40

나아아중에 진짜 준영웅 이상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교주라는 위명에 어울리게 예배드리는거요. 아니면 이적을 행한다던가,,(치어리더 멈춰^ㅠ)

알렌주는 있나요?

888 알렌주 (Ky5IgPsOEE)

2024-10-07 (모두 수고..) 00:40:57

린이 상대를 기만하는게 보고싶어요!

빌런과의 협상이든 전투든 마지막 명예는 지켜주겠단 식으로 들어왔다가 당연히 빌런들은 거기에 함정을 만드는데 애시당초 처음부터 린은 그 자리에 나타나지도 않았고 빌런들은 서로를 린으로 보고 자기들끼리 싸우다 전멸하는 느낌으로요!

889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00:44:59

안이,,
제 말은 알렌으로요 ㅋㅋㅋㅋㅋ(뽀다담

>>888 전에 알렌주가 린렌으로 시리어스한 의뢰일상 썰(이러다 뒤에서 빙글거리면서 나오고선 알렌한테 볼꼬집당한다는)푼거랑 비슷하네요. 저두 그런 상상하는지라 재밌을것 같아요:D

890 알렌주 (Ky5IgPsOEE)

2024-10-07 (모두 수고..) 00:50:58

>>889 아 알렌으로도 있어요!

나중에 준영웅 이상급 되었을 때 이교도라던가 악마 숭배자 같은 녀석들을 홀로 막아낼 때 위기에 빠진 알렌한테 천사가 내려와서 '하느님께서 너의 안전을 원하신다 너가 원한다면 내가 너의 안전을 지켜주리라.'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알렌은 고민도 없이 쿨하게 '필요없습니다.'라고 말하고 다시 전투에 뛰어드는거요.

그리고 알고보니 그 천사는 알렌이 이교도들을 막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천사로 위장해 내려온 대악마였다는 사실 같은 느낌을 생각해본적 있어요.

891 알렌주 (Ky5IgPsOEE)

2024-10-07 (모두 수고..) 00:54:11

>>889 평소에 귀여운 모습을 자주봐서 그런지 린의 본모습에 대한 상상을 할때마다 임팩트가...(웃음)

892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00:56:34

진짜 광신메인 사제의 약혼자에게 저러는거 자체가(...)
스펙타클하고 자세하네요 알렌은 여전히 알렌답고

893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01:00:32

>>891 어라라 나 꽤 진지-린을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가앙남린린쪽이가 아니고 마츠시타 린은 생각해보니 알렌이랑 있으니까 잘 나오지 않았군여 새삼()
언제 한번각잡고 진짜 써봐야할까바요( ^∀^)

894 알렌주 (Ky5IgPsOEE)

2024-10-07 (모두 수고..) 01:01:41

>>892 FAITH라는 호러게임 보고 영감이 들었어요.

게임 도중에 누가봐도 신인 존제가 내려와서 소녀에게 씌인 악령을 퇴마하다 위기에 빠진 신부(주인공)한테 여기서 빠져나가게 해주거든요.

처음에는 당연히 신이 내려와서 주인공을 도와준줄 알았는데 그후 주인공이 끝네 소녀를 버리고 도망쳤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히고 제작진도 sns에 고린도후서 11장 14절을 올린걸 보면 그건 신으로 위장한 사탄이라는 해석이 거의 정설이 됐어요.

그걸보고 알렌은 저 상황에서 어떻게 할지 생각하다보니 저런 장면이 보고싶어졌다는 느낌이네요.

895 알렌주 (Ky5IgPsOEE)

2024-10-07 (모두 수고..) 01:02:38

신부(주인공)한테 -> 신부(주인공)을

896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01:03:59

>>894 오오 신기해요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같은 말도 떠오르고
알렌은 왠지 저런 상황이 오더라도 크게 고민을 안할것 같아요

897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01:04:47

10분에는 자러갈게요(;ω;`*)

898 알렌주 (Ky5IgPsOEE)

2024-10-07 (모두 수고..) 01:05:36

>>893 기대해도 되나요?(두근두근)

>>897 피곤하시면 편하게 쉬러가주세요~

899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01:06:50

>>898 시,시도를 열심히...(ㅋㅋㅋㅋㅋ

그럼 자러갈게요 잘 자요:)

900 알렌주 (Ky5IgPsOEE)

2024-10-07 (모두 수고..) 01:06:51

참고로 지난번 린이 미하일 도와줄 때 미하일의 감각을 완전히 가리지 못한건 환각으로 미하일을 토닥여 주면서도 린이 손수 빌런이 태어난걸 후회하게 만드는 중이라 집중력이 분산되어서 그랬습니다.(TMI)

901 알렌주 (Ky5IgPsOEE)

2024-10-07 (모두 수고..) 01:07:05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902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22:59:08

갱신합니다-

903 알렌주 (Ky5IgPsOEE)

2024-10-07 (모두 수고..) 23:03:22

안녕하세요 린주~

904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23:06:57

>>900 궁금해서 물어보려고 했는데 그런 비화가 있었네요
너무 린이 할법한 행동이라 그럼 니가 그렇지 싶어졌어요() 미샤가 어릴때 납치시도가 있었을것 같다는 얘기가 있었잖아요. 앞에서 알렌이 지키고 소탕된 후에 린이 뒤에서 심문으로 주모자와 연관된 세력을 알아내지 않았을까 그런 상상을 조금 해봤어요. 그 뒤에 어떻게 되었을지는 뭐...린이 할법한 행동을 했겠죠(???

905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23:07:24

어어어 알렌주가 11시에 있어(???
안뇽

906 알렌주 (Ky5IgPsOEE)

2024-10-07 (모두 수고..) 23:10:43

>>905 해햏 오늘은 침대속에서 폰으로 보고있었어요.(빵긋)

907 알렌주 (Ky5IgPsOEE)

2024-10-07 (모두 수고..) 23:12:52

>>904 아이에겐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은 부모 마음(?)(아무말)

908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23:13:05

(하파쨕
>>905 잘하셨습니다(뽀다담
저도 침대에서 보고 있어요. 환절기니까 따뜻하게 하시구,,전 이미 감기 걸려서 늦어버림 히히...

909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23:17:03

>>907 린에게는 언제나 아기일테니까요(끄덕이기

https://picrew.me/ja/image_maker/1689986
이런걸 만들어봤어요.

910 알렌주 (Ky5IgPsOEE)

2024-10-07 (모두 수고..) 23:17:07

>>908 저런...(눈물)
따듯한 물이랑 두꺼운 이불과 함께 푹 쉬시고 빨리 낫길 바랄게요...(토닥토닥)

911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23:20:25

파이팅 할게요 고마워요(*´ω`*)

912 알렌주 (Ky5IgPsOEE)

2024-10-07 (모두 수고..) 23:21:36

>>908 요망해...요망해!!! (와! 여우 린 얼굴 비비는거 너무 귀여워요!)

913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23:25:08

픽크루에 고양이 귀가 없어서 슬펐던 참치 한마리 어쩌구

>>912 말풍선과 대사가(゜▽゜*)
저 픽크루에 딱 린이 고백때한 대사가 있는거에요(정말이 아니고 많이였지만) 이거다 싶었죠

914 알렌주 (Ky5IgPsOEE)

2024-10-07 (모두 수고..) 23:30:44

여우귀도 잘어울려요!

이번엔 또 어떻게 알렌을 홀릴지...(웃음)

915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23:36:47

>>914 새삼 생각해보니 린이 알렌을 꼬신건 맞는데 알렌이 딱히 린을 어떻게 했나? 전혀...?인게
알렌은 그냥 자신의 삶을 잘 걸어가고 있을뿐인데 곤란한 미소녀가 갑자기 교통사고마냥 끼어듦<이게 맞는것 같아요

916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23:41:36

마침 린 심리 정리해놓은 걸 읽던 중이라
암튼 밤에 그런 고찰을 했습니다(...)

917 알렌주 (Ky5IgPsOEE)

2024-10-07 (모두 수고..) 23:48:28

>>915 그 동안 알렌에게 사랑은 한없이 이타적인거라 퍼주기만 할뿐 유혹한다는 생각자체를 못해서...(눈치)

918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23:53:50

안이 눈치를 왜 보세요ㅋㅋㅋㅋ 오히려 했다면 린이 너는 누구냐 정체를 밝혀라 닝겐<이랬을지도 몰라서(은은
저 >>915 이런 전개 좋아해서 오히려 좋아~ 귀여워~ 이랬어요.

>>917 한없이 바보같이 선의를 쫒는 그게 좋았어요. 알렌 본인이 그러니 린의 행동에 더 반응도 좋고 놀리는 맛이 앗 아니에요(시선희피

919 린주 (C6imNya2nc)

2024-10-07 (모두 수고..) 23:55:15

린 쪽 이후 전개 생각했는데 아마 교단일을 하다 과거와 연관된 사람과 접촉할 일이 생기면서 사건이 벌어질것 같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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