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왜 귀엽다는 듯이 웃는거야?? 이 바보가!
(MXJ005W3t2)
2024-09-10 (FIRE!) 00:50:49
"당신, 전에 내가 말한 것을 기억하나요. "
보이는 모든 것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말아달라고.
그리도 자신이 칼을 들이밀까 불안해 하던 첫 만남, 그 어이없어서 웃음도 나오지 않는 게이트에서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래놓고서는 자신이 적이 되더라도 공격하지 않겠다는 표정을 하는 그를 그녀로서는 역시나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렇구나 나는 이 허울뿐인 동료를 넘어 그와 더 친해지는 것이 두려웠다.
...이 감정의 선을 넘게된다면 더 이상은 돌이킬 수 없을 것만 같아서 그 때의 나는 두려워했었다.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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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49573>1 알렌
situplay>1597049573>2 린
390
알렌주
(v2rN/lt6yI)
2024-09-21 (파란날) 00:29:58
>>388 개인적으로 캠퍼스 일상은 1주년이 아니더라도 한번 해보고싶은...(사심)(아무말)
391
린주
(y8z0QLcFPw)
2024-09-21 (파란날) 00:34:43
>>389 그정도는 저도 이미...ㅋㅋㅋㅋㅋ
옷만 바꿔입어도(기모노...) 정신못차리는 바부()가 좋아해서 미안하다 하고서는 주도적으로 시도하면 저도 린도 인격이 바뀐게 아닐까 의심할거임
>>390 린에게 놀림받다보니 바보쨩이 보고싶구나(뭔
392
알렌주
(v2rN/lt6yI)
2024-09-21 (파란날) 00:44:09
>>391 처음에는 우산 아레서 제대로 알렌이 고백하고 키스하는 로맨틱한 상상을 했었지만...
아 헌내기 알렌이랑 새내기 나시네 이거 못참거든요.(꿀맛)
393
린주
(y8z0QLcFPw)
2024-09-21 (파란날) 00:52:03
어쩐지 히로인들에게 키스를 당하기만 하는()
>>392 그러기엔 알렌이 린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는 걸까요 🥲
무려 일방적으로 알렌이 나시네를 놀리는게 가능한 기적의 세카이...
음...캠퍼스 일상은 그럼 고백이후에 쉴겸?하거나 알렌주가 하고 싶을때 얘기하는게 어떨까요? 하나의 외전처럼 돌리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394
린주
(y8z0QLcFPw)
2024-09-21 (파란날) 00:53:35
이렇게 되면 1주년은 자동적으로 결혼 이후 일상이네요
395
알렌주
(v2rN/lt6yI)
2024-09-21 (파란날) 00:55:23
>>393 아마 고백 일상 첫레스를 보면 바로 분위기가 감이 오실거라고 생각합니다...(눈피하기)(아무말)
네 좋습니다! 그리고 1주년은 좀 더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가 중심이 되는편이 좋을거 같으니까요.
396
린주
(y8z0QLcFPw)
2024-09-21 (파란날) 00:59:43
선레는 알렌이군요 기대랑...팝콘을 버터맛으로...(???
>>395 오키입니당
그럼 천천히 결혼 생활 중 언제쯤일지 일상 시기만 정하면 되겠네요 히히
397
알렌주
(v2rN/lt6yI)
2024-09-21 (파란날) 01:02:47
>>396 저번 일상 선레처럼 길지는 않을거 같습니다...(눈치)
398
알렌주
(v2rN/lt6yI)
2024-09-21 (파란날) 01:03:27
>>396 신혼 생활인지 아니면 아이들 이랑 함께하는 나날일지...(행복한 고민)
399
린주
(y8z0QLcFPw)
2024-09-21 (파란날) 01:04:45
저번은...좀 여러모로 역대급이에요🫠
>>397 편한대로 보고싶은 장면 적어주세요:D
이제 자러갈게요 굿나잇입니다~
400
린주
(y8z0QLcFPw)
2024-09-21 (파란날) 01:05:01
>>398 내일! 얘기해봐욥
401
알렌주
(v2rN/lt6yI)
2024-09-21 (파란날) 01:05:24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402
린주
(y8z0QLcFPw)
2024-09-21 (파란날) 22:57:09
갱신합니다
드디어 일요일이네요:)
403
알렌주
(v2rN/lt6yI)
2024-09-21 (파란날) 23:02:45
안녕하세요 린주~
404
린주
(y8z0QLcFPw)
2024-09-21 (파란날) 23:07:06
알렌주도 반가워요:D
405
알렌 - 린
(v2rN/lt6yI)
2024-09-21 (파란날) 23:42:02
"어..?"
너무나 태연한 린의 모습을 바라본 알렌은 바보같은 소리를 흘렸다.
당연하지만 알렌은 지난밤 있었던 일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정신이 잠시 돌아왔을 때 자신이 정신없는 상황에서 린 한테 사과한 것 부터 자신의 옆에 안겨 잠들었을 때까지.
하지만 너무나도 태연한 린의 모습을 보니 마치 그 모든 것들이 정신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아서 꿈을 꾼 것 처럼 느껴졌다.
"린 씨 저기..."
그 모습에 알렌은 혹여 자신이 꿈을 꾼 것은 아닌지, 린은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 물어보려 했지만.
"아..그... 아닙니다."
자신의 마음을 자고있는 린에게 말했던 것을 떠올리니 그것마저도 용기가 나질 않았다.
"... 린 씨."
잠깐 동안의 침묵, 알렌은 누워있는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표정을 하고 있는 린을 향해 다시한번 입을 열었다.
"정말 죄송합니다."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 사과.
지난번 린의 기분을 상하게 한 것부터 이렇게 무참하게 다쳐서 돌아온 것까지.
하지만 그 중 가장 많이 담겨있는 것은 단연 그녀에게 삿된 마음을 품고 말았다는 사실이였다.
406
알렌주
(v2rN/lt6yI)
2024-09-21 (파란날) 23:42:28
잠시 딴 짓 하느라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407
린주
(y8z0QLcFPw)
2024-09-21 (파란날) 23:48:29
괜찮아요
408
린주
(y8z0QLcFPw)
2024-09-21 (파란날) 23:50:29
알렌이 죄송하다는 말을 하지 않을때까지 존버를
409
알렌주
(v2rN/lt6yI)
2024-09-21 (파란날) 23:50:45
>>407 가..감사합니다...(떨림)(눈치)(아무말)
410
알렌주
(v2rN/lt6yI)
2024-09-21 (파란날) 23:53:58
>>408 이건 저도 언제가 될지 장담을...(떨림)(아무말)
411
린-알렌
(y8z0QLcFPw)
2024-09-21 (파란날) 23:59:32
"꿈에서 제게 찔리는 행동이라도 하셨나요?"
전혀 아는 것 하나 없다는 얼굴로 되묻는다.
"저번의 일이라면 저도 먼저 나갔으니까요. 좌우지간 무사히 돌아오셨으니 되었답니다."
저 죄송하다는 말은 언제쯤이면 그만 들을 수 있을까. 린은 오래간 다져진 인내심을 끌어올려 다시금 웃으며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말간 낯으로 말한다.
"아니면 제게 혹시 숨기는 것이라도 있는건가요?"
412
린주
(woYcD.DjdE)
2024-09-22 (내일 월요일) 00:02:09
>>409-410(뽀다담
요새 알렌을 보면 지크프리트(페그오)가 떠올라요. 별명이 스마나이라서 ㅋㅋㅋㅋ
이번 주에 좀 유난히 힘들어서 살짝 기력이 없어요,,
413
린주
(woYcD.DjdE)
2024-09-22 (내일 월요일) 00:02:50
답레 짧은건 마음에 들지 않거나 그래서가 아니라 힘이 없어서인것...
414
알렌주
(.9vOvC/932)
2024-09-22 (내일 월요일) 00:09:10
>>412-413 한주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린주.(토닥토닥)
알렌도 사과를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이죠. ㅋㅋㅋㅋㅋㅋ
415
알렌주
(.9vOvC/932)
2024-09-22 (내일 월요일) 00:09:26
(날이 시원해져서 살아나고 있는 알렌주)
416
린주
(woYcD.DjdE)
2024-09-22 (내일 월요일) 00:12:21
게다가 크림힐트가 츤데레? 좀 하드하지만 아무튼 츤데레라 지크크림 만화보다 린렌 떠올랐는데 그 만화를 여태 못찾았다는 슬픈 얘기
>>414 (❁´◡`❁)
요새 갑자기 날씨가 정상화 되었더라구 다행이야
417
알렌주
(.9vOvC/932)
2024-09-22 (내일 월요일) 00:24:58
>>416 (빠르게 찾아보고 온 알렌주)
독설가 기질이 심한 츤데레 캐릭터로군요! 린렌을 떠올리는 부분이 은근히 있네요.(흥미)
418
린주
(woYcD.DjdE)
2024-09-22 (내일 월요일) 00:27:46
린렌은 그쪽에 비해서는 (매우)달달청춘순애라서요 뭔가...결혼까지 했는데 심하게 루트를 잘못타버린 린렌같아요()
419
알렌주
(.9vOvC/932)
2024-09-22 (내일 월요일) 00:32:22
>>418 떠오르는 상황 몇개가 있긴 한데...
420
린주
(woYcD.DjdE)
2024-09-22 (내일 월요일) 00:34:57
저기요...(゜▽゜*)
>>419 하지만 궁금하니까 풀어보세요
421
알렌주
(.9vOvC/932)
2024-09-22 (내일 월요일) 00:37:38
알렌이랑 린이 이어지지 않은 상태로 린이 복수를 선택하고 알렌이 린을 따라갔는데 린이 복수심에 눈이 멀어 선넘을 넘어버린다거나 하면...(망상)
422
알렌주
(.9vOvC/932)
2024-09-22 (내일 월요일) 00:37:57
선넘을 -> 선을
423
린주
(woYcD.DjdE)
2024-09-22 (내일 월요일) 00:42:13
>>421 오...저러면 린은 확실히 타락하는 쪽이 맞는데...알렌은 그럼에도 린을 좋아하나요
저는 사실 저렇게 되면 저번에 알렌주가 얘기한대로 알렌이 정신차려달라며 좋지 않은 선택을 할거라 생각해서
424
알렌주
(.9vOvC/932)
2024-09-22 (내일 월요일) 00:46:15
>>423 실현 가능성 자체가 굉장히 낮긴 합니다. 어지간한 상황이라면 린이 선을 넘기전에 알렌이 린을 말릴테니까요.(따라간 목적 중 하나)
정말 억까의 억까가 겹쳐진 상황이라고 밖엔...
당연히 알렌은 여전히 린을 좋아하고 어떻게든 다시금 린을 돌려놓으려고 할거에요.
425
린주
(woYcD.DjdE)
2024-09-22 (내일 월요일) 00:52:56
린이 진짜 빌런이 되었을때+그럼에도 자신을 포기하지 못하는 알렌을 마주했을때 린이 자신을 포기하라는 듯 말하는 대사에서 고사기에서 이자나미가 이자나기에게 말하는 대사를 인용할거라고 생각한적이 있어요(...)
"이자나미 말하길, 사랑하는 당신의 목숨, 이렇게 되면 당신 나라의 사람들, 하루에 천명 교살하겠노라"
426
알렌주
(.9vOvC/932)
2024-09-22 (내일 월요일) 00:54:52
>>425 (떨림)
솔직히 말하자면 린이 선을 넘는거보다 린이 선을 넘는걸 막으려고 알렌이 선넘는게 더 가능성 있을겁니다...
427
린주
(woYcD.DjdE)
2024-09-22 (내일 월요일) 00:58:43
>>425 이자나기에 이에 그렇게 한다면 1500의 새로운 생을 탄생시키겠다고 답하거든요 알렌이라면 탄생이 아닌 지키겠다가 어울리겠지만
린은 당연히 이를 알고 인용했을거구요
>>426(짤
어째서,,,
428
알렌주
(.9vOvC/932)
2024-09-22 (내일 월요일) 01:03:10
>>427 이미 사랑하는 사람과 사람들의 목숨을 저울질해본적 있는 알렌에게 똑같은 상황을 쥐어주는군요...(눈물)
그걸 위해 알렌이 린의 곁에 있는거라...
429
린주
(woYcD.DjdE)
2024-09-22 (내일 월요일) 01:09:04
>>428 진짜 그저 눈물밖에...
저렇게 완전히 최악으로 치달으면 린은 알렌에게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하겠죠. 뛰어난 거짓말쟁이니까요 철저하게 광기에 물든 악녀의 모습일거에요
하...그냥 행복하게 꽁냥거려줘 얘들아...o<-<
430
린주
(woYcD.DjdE)
2024-09-22 (내일 월요일) 01:09:59
>>428 지금 알렝이는 린의 마음이나 상태에 대해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나욥?
431
알렌주
(.9vOvC/932)
2024-09-22 (내일 월요일) 01:12:32
>>429 해피엔딩이 좋아요...(눈물)
>>430 자신을 다른이들에 비해 각별하게 여기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걸 이성적인 호감이라고는 전혀 생각 못하는 중입니다.
432
알렌주
(.9vOvC/932)
2024-09-22 (내일 월요일) 01:14:23
>>429 참고로 린이 알렌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을겁니다...
다른 사람들한테도 마찬가지지만 그 사람이 알렌을 싫어한다 해도 알렌은 그 사람을 자신의 마음에서 내보낼 생각이 없으니까요.
433
린주
(woYcD.DjdE)
2024-09-22 (내일 월요일) 01:14:54
>>431 거기까지라도 눈치챘다니 많이 발전했다,,,,
>>428 보고 느끼는 건데 알렌은 린이 위태롭다고 생각했었던 걸까 싶어요
434
린주
(woYcD.DjdE)
2024-09-22 (내일 월요일) 01:24:35
>>432(냅다울기)
자신을 버려달라고 거짓말하는 쪽이나 상대가 손꼽힐 빌런이 되어도 놓지 못하는 쪽이나 그냥 둘다 사이좋게 바보 쪽지 이마에 붙이고 서로 손잡는 자세로 생각의자에 앉히고 싶어요
435
알렌주
(.9vOvC/932)
2024-09-22 (내일 월요일) 01:24:54
>>433 알렌도 복수심에 이성을 잃을뻔 한적이 몇번 있어서요.(죽심태라던가)
복수심이 얼마나 걷잡을 수 없는지 어느정도 알고 있으니 린의 곁에 있으려고 할겁니다.
436
린주
(woYcD.DjdE)
2024-09-22 (내일 월요일) 01:28:17
그래도 정사는 린쪽이가 자신때문에 알렌이 휘말리는걸 견딜수가 없어서+주변 인물들의 영향으로 복수를 놓고 삽질이 끝나는 거지만요
>>435(뽀다담
437
린주
(woYcD.DjdE)
2024-09-22 (내일 월요일) 01:30:04
>>398 이거말인데요
아이들이 있는 시기면 애들 이름을 지어야해요()
알렌주 혹시 많이 피곤하면 얘기해주세요
438
알렌주
(.9vOvC/932)
2024-09-22 (내일 월요일) 01:32:30
>>437 (고민)
일단 성씨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린쪽을 따라갈거 같으니 일본식 이름이 좋겠죠..?
저번에 린주가 임시로 지어주셨던 이름이 어딨더라...
439
린주
(woYcD.DjdE)
2024-09-22 (내일 월요일) 01:34:29
둘째를 하야시시타 아리사(러시아식:알리사/Алиса) 로 부르는건 어떨까 라고 얘기했었어요
나머지는 미정이었던가 싶어요
440
알렌주
(.9vOvC/932)
2024-09-22 (내일 월요일) 01:37:31
>>439 그랬었죠! 다시 봐도 정말 예쁜 이름인거 같아요!
러시아느낌 나는 일본식 이름...(머리에 블루스크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