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516>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3 :: 1001

왜 귀엽다는 듯이 웃는거야?? 이 바보가!

2024-09-10 00:50:49 - 2024-10-11 00:15:52

0 왜 귀엽다는 듯이 웃는거야?? 이 바보가! (MXJ005W3t2)

2024-09-10 (FIRE!) 00:50:49

"당신, 전에 내가 말한 것을 기억하나요. "
보이는 모든 것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말아달라고. 

그리도 자신이 칼을 들이밀까 불안해 하던 첫 만남, 그 어이없어서 웃음도 나오지 않는 게이트에서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래놓고서는 자신이 적이 되더라도 공격하지 않겠다는 표정을 하는 그를 그녀로서는 역시나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렇구나 나는 이 허울뿐인 동료를 넘어 그와 더 친해지는 것이 두려웠다. 

...이 감정의 선을 넘게된다면 더 이상은 돌이킬 수 없을 것만 같아서 그 때의 나는 두려워했었다.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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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49573>1 알렌
situplay>1597049573>2 린

339 린-알렌 (ngzQnCJn9w)

2024-09-19 (거의 끝나감) 23:03:59

억지로 게워내듯 잠결에 하고픈 말을 쏟아내니 다시 수마가 몰려왔다. 비몽사몽한 중에 혹여나 다시 눈을 뜨면 상대가 사라질세라 안간힘을 다해 내려오는 눈꺼풀을 조금이나마 밀어내며 의식을 붙들었다. 그렇게 잠자코 있었을까 다시 무거워져오는 머리에 졸다가 뒤척이는 움직임에 조금 정신을 차렸다. 알렌이 아직 잠들지 않은듯 가만히 있던 린을 불렀다. 노곤하게 늘어진 머리로는 이미 읊어버린 것 이상의 어떠한 말도 생각나지 않아서 입을 다물고 답하지 않았다.

마츠시타 린은 그렇게 아무것도 듣지 못한 것처럼, 뜨거워지는 눈시울을 억지로 눈을 깜박거리며 무시하고서 잠들었다.



"알렌..."
나즈막히 린은 그를 불러 깨운다. 몇 번 깨우고서 일어나지 않으면 그녀는 포기할 심산이었다. 새벽의 덜 여문 푸른 빛이 녹슨 검날에 머물다 반사된 듯 흐리고 사느랗게 병실에 드리워져 은은하게 공간을 메우고 있었다. 한 번 더 그를 가볍게 흔들어 깨우려 하다 부드러히 미소를 짓고서 행위를 멈추고 양손을 얌전히 무릎위에 개키었다. 아직 지평선 아래 걸친 햇빛이 제 빛을 다 발하지 못해 흐린 빛줄기가 소녀의 얼굴을 창백한 빛으로 비추었다.

"...참으로 나쁘신 분."
은은한 여명의 빗살 속에서 개운하는 듯 슬퍼하는 듯 병실에 드리워진 여린 빛무리처럼 흐린 미소가 그녀의 입가에 맺혔다. 말의 내용과 다르게 눈빛은 언젠가 꿈 속에서 사라진 그녀의 것과 같이 따스하면서도 그보다 더 가라앉아있었다.

"이토록 제게 주어진 선택지를 지우셨으니 이제는 저도 유감스럽게도 더 물러서기 힘들게 되었네요, 그렇다면 같이 나쁘게 굴어드려야겠지요."
환각이 무너지고 깨진 유리창과 같던 눈이 움직이며 누워있는 그의 모습과 병실의 내부에 이어 여명을 비추는 창문까지 천천히 시선에 담았다. 어느새 늘어붙은 핏물처럼 어두운 붉은 빛을 띠던 적안이 빛에 반사되어 투명하게 옅은 생기를 띠었다.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 정도는 바로 알아야 하지 않겠나요?"
그렇지 않나요 귀여운 바보 씨. 작은 웃음소리가 병실에 퍼졌다. 환각, 환청의 흐름이 그녀를 중심으로 퍼져 슬그머니 방을 메우고서 밖에 소리가 새어나가지 못하게 침묵을 연기한다.

"내 이름은...,저의 본명은."
잠시 숨을 들이키고 속삭이듯 말이 이어진다.

"저는 하야시시타 나시네라고 한 때 불리었었답니다."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어느 화족의 살아남은 마지막 직계입니다."
거의 10년이 되도록 죽어있던 이름이 이 공간에 작은 소리로 망각의 바다에서 현실의 수면 위에 올라온다.

//알렌이 깨었는지 깨지 않았는지는 알렌주가 편한대로

340 린주 (ngzQnCJn9w)

2024-09-19 (거의 끝나감) 23:07:25

>>338 강산주!!
강산이는 여전히 귀엽고 착하구나 본어장이었다면 막 나데나데 하는 건데,,일상 잘 봐줘서 고마워! 잘 지내기 바래~~(쓰다담

341 린주 (ngzQnCJn9w)

2024-09-19 (거의 끝나감) 23:09:30

>>339 실제로 일본에 아직 귀족이 남아있을진 모르겠지만 '지체가 높은 사람이나 나라에 공훈이 있는 사람의 집안이나 자손' 같은 포괄적인 느낌으로 봐줘도 좋을 것 같아요

342 알렌주 (qec3Ir3Hfo)

2024-09-19 (거의 끝나감) 23:46:26

아임홈

343 알렌주 (qec3Ir3Hfo)

2024-09-19 (거의 끝나감) 23:46:26

아임홈

344 알렌주 (GKifGoU58U)

2024-09-19 (거의 끝나감) 23:49:22

어..어째서 크로노스가...

345 린주 (ngzQnCJn9w)

2024-09-19 (거의 끝나감) 23:49:23

??????

346 알렌주 (GKifGoU58U)

2024-09-19 (거의 끝나감) 23:51:01

>>339 여기서 설마 그대로 받아치기를 당할줄이야...(쓰러짐)

린 슬픈듯 은은하게 웃고있는거 복잡한 감정이 그대로 느껴져서 너무 아련합니다...(눈물)

347 알렌주 (GKifGoU58U)

2024-09-19 (거의 끝나감) 23:53:04

>>338 우와아아!!! 강산주 오랜만입니다!(신남)(반가움)

강산주도 추석연휴 잘보내셨기를 바라겠습니다!

난입은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348 린주 (ngzQnCJn9w)

2024-09-19 (거의 끝나감) 23:54:20

>>346
>>325
:D

>>335 이거 ㄹㅇ...딱 뒤돌아보면 ㅇVㅇ 표정으로 있을것 같은 그 느낌

349 알렌주 (GKifGoU58U)

2024-09-19 (거의 끝나감) 23:55:45

>>348 설마 이렇게 똑같이 되돌려 주실줄은...(완벽하게 한방먹은 알렌주)

350 알렌주 (GKifGoU58U)

2024-09-19 (거의 끝나감) 23:58:58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알렌은 저 말을 듣지 못했을겁니다...(눈치)

351 린주 (ngzQnCJn9w)

2024-09-19 (거의 끝나감) 23:59:22

저는 이미 알렌이 고백하면 린이 본명을 말해줄거라고 말했었어요 히히히
물논 잠결고백이니까 찐?고백으로는 노카운트지만 고백은 고백이니까요

>>349 원래는 린이 본명을 적은 쪽지를 남기고 떠나게 할까 했는데, 직접 말하는게 그림이 좋을것 같았어요

352 린주 (ciUJTwx4EY)

2024-09-20 (불탄다..!) 00:00:59

>>350 우우~~~~
알렝이는 그래도 알렌주는 생각이 있을거라 믿어요

353 알렌주 (JmtUifBbJY)

2024-09-20 (불탄다..!) 00:13:26

>>352 그치만 몰래하는 고백을 양쪽이 모두 듣고있으면 뭔가 그림이...(아무말)

354 알렌주 (JmtUifBbJY)

2024-09-20 (불탄다..!) 00:14:19

사실 진짜 이유는 진짜 린한테 고백할 때 알렌의 죄책감이 희석될까봐...(눈치)

355 린주 (ciUJTwx4EY)

2024-09-20 (불탄다..!) 00:16:07

다음 고백 일상을 떠올리면서 알렌주가 그때 보고 싶은 그림에 맞게 하고 싶은대로 답레 해주세요:)

>>353 만약 알렌이 아예 못듣는다면 린이 본명을 적고서 관련 단어를 검색해보라고 쪽지를 남길것 같은데 알렌주는 괜찮을까요?

356 린주 (ciUJTwx4EY)

2024-09-20 (불탄다..!) 00:17:24

>>354 오(오)

음...알렌주는 알렌이 어쩌다가 린에게 고백을 제대로 하게되었을것 같아요?

357 린주 (ciUJTwx4EY)

2024-09-20 (불탄다..!) 00:18:39

만일 답레중이면 기다릴테니 나중에 답변해주세여

358 알렌주 (JmtUifBbJY)

2024-09-20 (불탄다..!) 00:24:31

>>356 얼마 안가 알렌은 자기 마음을 못견디고 린한테 고백할거라고 생각해요.

더 이상 친구나 동료 같은 관계를 유지하기에는 린을 생각하는 마음이 알렌의 마음이 알렌이 견딜 수 없을만큼 커져버렸거든요.

다만 알렌은 정말 린이랑 이어지겠다는 의도보다는 린에게 자신은 이런 추악한 마음을 품고 있으니 자신에게서 멀어지고 나를 미워해라 이런 마음으로 고백할거라고 생각해요.

359 알렌주 (JmtUifBbJY)

2024-09-20 (불탄다..!) 00:25:30

답레...(쓰고 지우기를 반복중)

360 린주 (ciUJTwx4EY)

2024-09-20 (불탄다..!) 00:28:09

>>358 '바보'라고 몰폰 중인데 육성으로 나올뻔함,,
제대로 답변하려고 다시 레스봤는데 역시나 바보라는 단어밖에 안떠오름(...)
짠하고...바보같아요...

361 알렌주 (JmtUifBbJY)

2024-09-20 (불탄다..!) 00:30:44

그래서 사실 지금 알렌이 가능하면 린이 새벽의 알렌의 고백을 들은 걸 눈치못채게 하고 싶어서...(눈치)

362 린주 (ciUJTwx4EY)

2024-09-20 (불탄다..!) 00:30:53

>>355는 답레보고 판단할게요
알렌주가 쪽지두고 떠났다거나 아니면 그냥 갔다거나 해도 오키/ 관련내용 없으면 보고 각도기 잴게요

>>359(토닥토닥
천천히 부담가지지말구 쓰세요

363 린주 (ciUJTwx4EY)

2024-09-20 (불탄다..!) 00:31:24

>>361 오케입니다
이름쪽지 치사한 린린이 안남김

364 알렌 - 린 (JmtUifBbJY)

2024-09-20 (불탄다..!) 00:49:34

새볔녘 희미한 빛이 병실을 감싸고 있는 시간.

"...나쁘신 분."

아직 잠에 빠져있는 알렌의 귓가에 작은 속삭임이 들려온다.

하지만 잠에 빠져있는 알렌은 그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려 해도 제대로 들려오지 않았고.

"내 이름은..."

그 소리를 마지막으로 알렌은 다시금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으음..?"

그렇게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다시금 눈을 뜬 알렌.

"린 씨..."

알렌은 자신의 품에 안겨있을 린의 이름을 나지막히 불렀다.

"린 씨?"

하지만 답이 없다, 아니 분명히 린이 안겨있었을 품에는 그 누구도 있질 않았다.

"린 ㅆ...크윽..!"

알렌이 다급히 몸을 일으켜 린을 찾으려고 했지만 그 순간 허리가 끊어질듯한 통증에 몸을 제대로 일으키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통증에 순간 시야가 흐려지는 와중에 린을 찾으려고 아등바등 몸을 일으키려했지만

"아..."

린은 어디서 났을지 모를 과일을 깎으며 알렌을 바라보고 있었고 시야가 돌아온 알렌과 눈이 마주쳤다.

365 알렌주 (JmtUifBbJY)

2024-09-20 (불탄다..!) 00:52:31

과일의 출처는 아마 >>338 (웃음)

(린이 품에 없어서 당황한 알렌)(중증)

366 린주 (ciUJTwx4EY)

2024-09-20 (불탄다..!) 00:52:40

하...린쪽이의 아무일 없다는 듯 태연한 얼굴이 보여요()
상태도 안좋으면서 훨~~~씬 지금 알렌보다 겡끼하고 강할(...)린부터 걱정하면서 찾는것도

367 린주 (ciUJTwx4EY)

2024-09-20 (불탄다..!) 00:53:32

>>365 같은 생각했어요
하파쨕입니당

368 알렌주 (JmtUifBbJY)

2024-09-20 (불탄다..!) 00:55:44

>>366 걱정이 된 것도 있지만 잠결에 보고싶어서 불렀는데 없어서...(부끄러움 확정)

369 알렌주 (JmtUifBbJY)

2024-09-20 (불탄다..!) 00:56:04

>>367 (하이파이브!)

370 린주 (ciUJTwx4EY)

2024-09-20 (불탄다..!) 00:57:24

>>368(뽀다담
진짜 이 강아지를 (린이)사후까지 책임져야만...

이제 자러갈게요 잘 주무세요:)

371 알렌주 (JmtUifBbJY)

2024-09-20 (불탄다..!) 00:58:22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372 린-알렌 (oIsJrdUb/U)

2024-09-20 (불탄다..!) 20:48:32

평소같은 얼굴로 평화롭게 사과를 깎고 있던 소녀가 고개를 들었다. 벽안과 마주친 붉은 눈이 부드러히 웃는 모양새로 휘어진다.

"아직은 일어나시면 위험해요."
과도와 과일을 내려놓고 웃는 낯으로 그의 어깨를 짚어 살며시 아래로 누른다.

"메딕 말로는 회복이 빠르다고는 하지만 다 나으신 건 아니니까요."
다시 자리에 앉은 마츠시타 린의 모습은 어제의 모습이 거짓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말끔했다. 긴 머리는 반으로 묶어서 단정하게 내렸고 눈은 부은 곳 없이 멀쩡했다.

"과일은 강산군께서 두고 가셨어요. 조금 있다가 먹어도 된다는 말을 들으면 드세요."
다 깎은 과일이 담긴 접시를 옆에 내려둔다.

"혹시 좋지 않은 꿈이라도 꾸셨나요? 갑자기 저를 찾으시고 말이죠."

373 알렌주 (6qViJE6N5k)

2024-09-20 (불탄다..!) 23:32:09

아임홈

374 린주 (ciUJTwx4EY)

2024-09-20 (불탄다..!) 23:34:06

안뇽

375 알렌주 (JmtUifBbJY)

2024-09-20 (불탄다..!) 23:36:46

안녕하세요 린주~

힣히 집이다...(지침)

376 린주 (ciUJTwx4EY)

2024-09-20 (불탄다..!) 23:37:43

https://www.neka.cc/composer/13819
네카로 린을 만들어봤어요. 지금 보다는 좀 더 나이들었을때 얼굴 같아요.

377 린주 (ciUJTwx4EY)

2024-09-20 (불탄다..!) 23:38:16

>>375(토닥토닥
(축)알렌주 귀가(하)

378 알렌주 (JmtUifBbJY)

2024-09-20 (불탄다..!) 23:41:31

>>376 너무 예쁘다. 저러니 기모노를 입으면 알렌이 정신을 못차리는구나...

379 알렌주 (JmtUifBbJY)

2024-09-20 (불탄다..!) 23:46:22

>>372 태연하게 웃고있는 린이랑 알렌의 온도차가...(웃음)

린주 제가 머리가 잘 안돌아가서 답레는 내일 드려도 괜찮을까요?

380 린주 (ciUJTwx4EY)

2024-09-20 (불탄다..!) 23:47:07

린이 알렌 또래쯤 되었을 때 일 듯
>>372 린 얼굴이 운 흔적없이 지나치게 말짱한건 각성자의 회복력도 있겠지만 화장과 환각의 힘이

>>378( ^∀^)

381 린주 (ciUJTwx4EY)

2024-09-20 (불탄다..!) 23:47:31

>>379 천천히 주세요:)

382 알렌주 (v2rN/lt6yI)

2024-09-21 (파란날) 00:01:46

>>380 시치미 뚝 때는 린 너무 귀여워요.(흐뭇)

383 린주 (y8z0QLcFPw)

2024-09-21 (파란날) 00:10:37

히히...
혹시 일주년에 하고 싶은거 있나요?

384 린주 (y8z0QLcFPw)

2024-09-21 (파란날) 00:11:22

아직 한달 보름 덜되게 남았으니까 설레발이지만여

385 알렌주 (v2rN/lt6yI)

2024-09-21 (파란날) 00:14:02

(고민)

저번에 린주가 말씀해 주셨던 캠퍼스 세계관 일상이나 결혼 후 일상이 기대가 되어서 지금은 다른게 잘...(다시고민)

386 린주 (y8z0QLcFPw)

2024-09-21 (파란날) 00:16:42

그러면 그 둘 중 하나로 할까요?
만약 알렌주가 생각나는게 생기면 그건 나중에 이벤트 하고 싶을 때 써도 좋을것 같아요

387 알렌주 (v2rN/lt6yI)

2024-09-21 (파란날) 00:19:08

>>386 네 좋아요! 혹시 다른게 떠오르면 바로바로 말하도록 할게요!

388 린주 (y8z0QLcFPw)

2024-09-21 (파란날) 00:24:46

(^-^)

캠퍼스 일상을 하게 되면 나시네가 우리가 아는 그 린(..)이 아닐것 같고 결혼 일상을 하면 시기 선택(신혼일지 아이들이 있을지 등...)을 해야할것 같아요

사실 묻고 싶은게 있는데,,고백 때 첫키스 하기로 한거 괜?찮아요?

389 알렌주 (v2rN/lt6yI)

2024-09-21 (파란날) 00:27:04

>>388 대략적인 분위기와 흐름이 떠오르니 아마 괜찮을거 같습니다.

다만 알렌이 주도적으로 움직이진 않을거 같아서 확신은...(눈돌리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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