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507> [1:1] FREESIA - 14 :: 1001

메이사주

2024-09-09 21:29:35 - 2024-10-20 00:38:43

0 메이사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1:29:35


I'm just trying to do my best but it doesn't make no sense, not at all
난 내 최선을 다 하려고 할 뿐인데, 전혀 말이 안 되더라

Whatever I don't wanna think about
뭐든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

Whether if it's wrong or right cuz I know I was young
그게 맞는 건지 틀린 건지 말이야, 나는 너무 어렸거든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589 이누키 시로
situplay>1597048240>874 미스미 에리카



situplay>1597038191>
situplay>1597039238>
situplay>1597041174>
situplay>1597044204>
situplay>1597046156>
situplay>1597046776>
situplay>1597047117>
situplay>1597047643>
situplay>1597048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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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49845>
situplay>1597050496>
situplay>1597051092>

869 멧쟈주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12:51:55

으헤.. 2시쯤 잠깐 외출할 일이 있어서 잠시 준비하고 올게요~
아마 그렇게 오래걸리진 않을 거 같은데 혹시 모르니.. 늦어지거든 너무 기다리지 않으셔도 되게 말씀드리구 갑니다..헤헤...

870 히다이주 (4BF5nHGSc2)

2024-09-29 (내일 월요일) 13:00:48

어차피 저도 작업이랑 병행해야 해서요 😅 저야말로 답레가 너무 늦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너무 기다리지 말아주세요 🥺

저.....캠핑키 픽업을 보고 생각했어요
슬슬 더워지는 수학여행 시즌... 멧쨔가 저런 과감한 옷갈을 하면 좋겠다고 🫠 캠핑키 너무 귀엽지 않나요...우히히히...
여름 느낌이 확 나는 커여운 원피스(골짜기 많이보임) 입은 메이사를 보고파..

871 히다이 - 메이사 (4BF5nHGSc2)

2024-09-29 (내일 월요일) 13:31:34

>>867

두 분께 아침식사를 받아먹으며 이제 돌아가보겠다고 말씀드렸다. 사모님께서는 마침 팔이 다 나았고 재활이 필요하던 참이라며 흔쾌히 수락하셨고, 사장님께서는 탐탁찮아 보였지만 메이사 얼굴을 보고 넘어가주는 느낌이었다. 얼마 없는 짐을 싸고 나와 함께 열차에 몸을 싣고 도쿄로 간다. 플랫폼에서는 어쩐지 실감이 안 나서 몇번이고 잡은 손을 내려다봤다.

차에 같이 앉고서도 나는 병든 닭처럼 졸다가 메이사를 따라 화장실까지 따라가는 것의 반복. 그렇게 중앙트레센학원앞역에 내렸을 때에야 떠올렸다.

"......그, 메이사..."

침대 협탁 위에서 말려지고 있는 거랑, 일주일 전에 한 빨래가 아직도 널려있는 건조대, 거실 테이블 위의 술병들과 컵라면 컵들... 빵 포장지랑 대충 버석거리는 채로 구겨져 있는 휴지들. 빨래통에 다 넣지도 않고 주변에 널려있는 양말들까지...

보게 된다면 메이사, 기겁해서는 '나 다시 돌아갈래' 할지도 모르겠다. 불안한 마음에 손을 꼭 잡고 그 자리에 멈춰서서 물었다. 머리가 완전히 정지해버려서 이게 타당하지 않은 말이란 것조차 몰랐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대서 바보가 돼버린 게 분명해. 어차피 가야 할 집, 더러워서 들키기 싫다고 이런 곳을 가자니.

"호텔... 갈래?"

겠냐고.........

872 멧쟈주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15:43:35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아카미노카미 오오토로누시님이시여... 저에게 계시를....

.dice 1 2. = 2

873 메이사-히다이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15:46:38

다시는 올 일 없겠지, 그렇게 생각했던 역에 도착했다. ...어쩐지 이상한 기분이다.
기차에서 내내 졸던(그래도 화장실 갈 땐 귀신같이 깨서 따라왔다)유우가를 보니 역시 많이 피곤한가 싶어서, 빨리 집으로 가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그런데....

".....하?"

내가 지금 뭘 들은 거지....
어디를 가자고...? 잠시 멍한 채로 유우가를 봤다. 내 표정 엄청 멍청해보이겠지.....

"헤...? 에?"
"왜... 집에 안 가고...? 그, 나 짐도 있고... 들렀다가 가는 것보다 그냥 집가는게 좋을 거 같은데...."

왜냐면 돈 들잖아.
...그렇게 비싸진 않겠지만, 어쩐지 그동안 돈에 쪼들리는 생활을 하다보니 이런 걸 따지게 됐다. 슬픈 습관이 생겼다고 할까.
.....물론 어제 키스만 해서 나도 좀 그런 기분이긴 하지만, 그래서 이해를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사실 왜 갑자기?라는 의문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좀...

"일단 집에 가자. 거긴 뭐.. 나중에 가도 되잖아."

그렇게 말하면서 유우가의 소매를 쓱 잡아당겼다. 자자. 집에 가자고.

874 히다이 - 메이사 (4BF5nHGSc2)

2024-09-29 (내일 월요일) 17:33:06

>>873

메이사의 표정과 반응에 나도 멍하니 있다가 뒤늦게 깨달았다. 사정설명을 전혀 안하고 "호텔 가자"를 박아버렸다는 걸. 마치 의탁할 곳에서 다 빼왔고 도쿄까지 와서 돌아가기도 힘들테니 이제부터는 어울려줘야겠다, 그렇게 말하는 거 같아서 얼굴이 새파래졌다.

메이사가 끌고가는 대로 끌려가면서 뒤늦게 변명해대지만, 어쩐지 제대로 듣지 않는 태도에 말이 엄청 길어진다.

"아니 메이사, 내가 그, 그게 아니고, 그런 의미는 아니었어. 아니 너랑 그걸 그 나도 당연히 그런데 잠깐만 들어봐 메이사..."
"아무튼 나 전혀 그런 거 아니었으니까? 응? 가자고 한 건 다른 게 아니고, 지금 내 집이... 씁... 더러워서..."
"......여보가 뭘 상상하든 간에 더 지저분할 거야."

건성으로 들으며 앞장서는 메이사. 결국 집 앞까지 가고 나서, 조금은 주눅들은 기분으로 문을 열었다.

일단 현관 앞에 놓여있는 일반쓰레기 봉투 여러개. 반질반질하던 복도는 먼지가 뽀얗게 쌓여있고, 소파 앞의 커피테이블에는 맥주캔이 잔뜩 쌓여있다. 창문 너머 발코니 위에 놓인 재떨이에는 꽁초가 다육식물처럼 수북하고, 그 아래는 당연히 쓰레기봉투로 가득. 부엌 카운터에는 컵라면 컵들이 탑을 이룬데다 세탁실에는 밀린 세탁물들이 땀냄새를 풍기며 세탁기 위에 아무렇게나 얹혀져있다. 욕실의 줄눈에는 물때가 끼어있기까지. 무엇보다 질색인 건 현관문을 열자마자 정면으로 보이는 빨래건조대에 놓인 팬티들이다. 이 모든 것들이 엉켜서 현관문을 열자마자 쿰쿰하고 찝찝한 냄새가 난다.

내가 무턱대고 메이사를 데려올 때랑은 여러모로 딴판. 그때는 기껏 비싼 돈 주고 들어온 집이니까 잘 써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됐다.

"......치울게..."

875 메이사-히다이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17:46:15

"응응. 알았어."
"나도 알아. 그러니까 괜찮아. 아이 참... 진짜 괜찮대두??"
"......그, 그렇게 말할 정도야?"

근데 여보라니, 아, 아직 혼인신고서도 안 냈고, 결혼식도 안 올렸지만.. 그렇게 불리는 것만으로도 뭔가 기쁘기도 하고, 두근거려서...
후후... 기분이 좀 좋아졌을지도. 그렇게 조금 좋아진 기분으로 열린 현관문을 들여다 보는데.

상상 이상이었다 정말로.
...내, 내 기억 속의 집이 아닌데...? 집 잘못 찾아온 거 아냐? 아닌데.. 여기도 14층이고, 호수도 맞고, 유우가가 문도 열었고...
...이, 이상한데..? 이게... 집이... 이렇게까지 된다고...???

".......유우가...."

쿰쿰한 묵은 담배냄새, 찝찝한 냄새... 창가에 쌓인 담배꽁초와 테이블에 쌓인 맥주캔들, 일반쓰레기 봉투도 여럿 줄지어 있고, 빨래도 엄청 쌓인 거 같은데.... 저 컵라면 컵들은 뭐야? 유우가 저거만 먹고 지냈어!? 잠시 말을 잃고 집을 둘러보다가, 머리가 지끈거려서 이마를 짚었다.

"....응.. 치우자. 오늘 잘 수 있을 정도로는 치워야지.."

안으로 들어가 짐을 대충 내려놓고, 예전 기억을 더듬어 쓰레기봉투도 꺼내오고, 타는 것과 안 타는것, 페트병과 캔을 분리하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 이거 어쩐지 그리운데. 그래. 그때도 이런 적이 있었지. 한사코 자취방에 들이지 않으려고 하던 유우가. 알고보니 엄청 더러워서, 그때도 이렇게 같이 치웠던가. 하하, 엄청 예전이네... 정말...

"유우가, 어쩐지 옛날 생각나지 않아? 그 왜, 클래식 때. 유우가 자취방에 처음 간 날."
"그때도 못 오게 막아서 뭐라도 있나 했더니, 이렇게 집이 엉망이었잖아. 그래서 같이 치우고. 저녁도 유우가가 차려주고. ...그때 생선구이 맛있었는데."

876 멧쨔주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19:39:51

슬쩍 올려둘게요😸

877 히다이주 (4BF5nHGSc2)

2024-09-29 (내일 월요일) 20:56:32

😅 멧쨔쿠챠 작업했네요...
클래식 때의 대화라니 뭔가 엄청 감동인wwwww 그때랑 지금의 순애력차이가 너무 좋은 느낌을 줘서 감동받아버렸습니다 🥹 입맛이 팍팍 오르네요...
멧쟈주는 맛저하셨나요? 아직 저녁 안 드셨다면 맛저하시길 바랍니다 😌

뻘한데 저 세탁기를 정리하던 멧쨔가 슬그머니 빨랫감을 들어올리고... 🤔 까지 생각했다가 멧쨔한테 미안해져서 관뒀어요
하지만 어쩐지 멧쨔는 큥... 할 거 같은데 🤔 멧쨔주의 의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878 멧쨔주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21:00:21

주말에도 바쁘시군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나데나데를 드릴게요👋👋👋👋👋👋
저는 이미 맛저했답니다🤭 히다이주도 맛저하셨길..

🤔....유우가 속옷이라도 보게 되나요
....큥...할거같은데(이런발언)

879 히다이주 (4BF5nHGSc2)

2024-09-29 (내일 월요일) 21:24:45

🤔 그건 당연히......
그렇구나... 메이사... 큥하는구나...🤤 늘 봤으면서...큥하는구나 바보엣치치멍멍이같으니라고...😏
근데 저...🫠 아닌가... 멧쨔의 마권박탈하는 기분인데...아닌가..근데사실같은데...🫠
멧쨔가 스흡...하다가 유우가한테 들키는 것도 본 거 같은데... 이거 사실인가요?

880 멧쨔주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21:43:31

wwwwwwwwwwwwww멧쟈... 그동안 떨어져 있어서 그리웠구나(?)
....스흡 하려고 코로 가져가다가 들키지 않을까요🙄 스흡까지 해버리면 여러모로 아웃일거같고

881 히다이 - 메이사 (4BF5nHGSc2)

2024-09-29 (내일 월요일) 21:47:28

>>875

"......그러니까 말했잖아..."

고개를 푹 수그리고 대꾸한다. 내 기억보다 더 지저분해서 정말이지 면목이 없었다. 눈을 잠깐 붙였다가 너무 깊게 자서, 기차 시간이 아슬아슬했던 탓에 그대로 뛰쳐나갔었지. 그래서 더 쑥대밭이 된 것도 있었다.

"그래도 잠은... 잘 수 있어. 침대는 멀쩡해."

협탁 옆에 그게 놓여 있고 구석에는 대충 벗어놓은 옷가지들도 있고 갈아입고 뛰쳐나간 실내복들도 놓여있지만 암튼 누우면 된다.

아무튼 나는 부엌의 컵라면통 정리를 맡게 됐다. 젓가락을 빼서 차곡차곡 쌓다가 메이사를 힐끔 보고, 봉투 부족하다는 핑계로 메이사한테 갔다가 봉투만 받고 쫓겨나고. 그리고 다시 슬금슬금 가까이 갔다. 메이사가 빨래를 개고 있으니 나는 건조대를 치운다는 핑계면 될 것 같다.

또 쫓아내려나 했지만 되려 말을 걸어줘서, 조금 기쁜 마음으로 더 가까이 붙었다. 허벅지가 맞닿아서 기분이 좋았다. 조잘거리며 스리슬쩍 손가락도 잡았다. 이렇게 메이사의 무언가가 손에 잡혀 있어야 안심이 된다.

"그래도 그때는 좀, 지금보다는 덜 더러웠지. 그 뭐야, 매트리스랑 옷밖에 짐이 없어서 오히려 쓰레기가 있어도 휑했고..."
"확실히 지금이 더 심각하네. 젠장..."
"밥은 그때처럼 내가 해주고 싶은데, 냉장고에 뭐가 없어서. 나가서 먹을까? 힘들 거 같으면 내가 포장..."

가뜩이나 말주변이 떨어져 더듬거리던 게 뚝 끊겼다. 잡은 손을 내려다보면서 생각한다. 포장해오는 사이 전처럼 도망가버리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 이렇게 잡아놓고 있는 편이 좋은데. 순식간에 불어난 불안감이 맥락과는 동떨어진 말을 내뱉게 만들었다.

"...갈 거야?"

882 메이사-히다이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21:59:11

"손가락 잡으면 빨래 못 개는데..."

그래도 싫지는 않아서, 잠깐 손가락이 잡힌 채로 가만히 있다가 손을 꼬물거리기도 하고, 맞닿은 허벅지의 온기에 슬쩍 웃기도 했다.
잠시 후에 손을 빼고 다시 빨래를 개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그때는 정말 잠만 자고 나오나? 싶을 정도로 집이 휑했으니까. 지금처럼 이렇게 물건이 많지 않았지. 아아, 그러고보니 떠나기 전에 내가 샀던 러그나 물건들도 그대로네. 화분은.... ....응, 아까 현관에서 바짝 마른 채로 발견됐지 참. 불 붙이면 엄청 잘 탈 거 같단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아. 천천히 치우면 돼. 서두를 필요 없으니까."
"담배꽁초는 제일 먼저 치워야 할 거 같긴 하지만. 하하.... 에?"

뜬금없이 들려오는 갈 거야?라는 물음에 유우가를 쳐다본다. 어, 어딜? 아, 포장하러 같이 갈 거냐고?
그리고 잠시 주변을 둘러본다. ...아직 뭔가를 먹기엔 좀 더러운 환경이니까, 역시 둘 다 가는 것보다는...

"음.... 한 명은 남아서 정리하는 쪽이 좋지 않을까?"
"아니다. 나가서 먹고 들어오자. 그쪽이 좋을 것 같아."

사실 남아서 한 명이 정리해도 포장해오는 사이에 다 치울 수 있을 거 같은 생각도 안 들고.
작게 한숨을 쉬었다. 그냥, 괜히 떠났었나보다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서. 혼자 바보같이 착각해서, 유우가도 나도 힘들기만 했으니까.
후회된다. 할 수 있다면 그 날의 나에게 가지 말라고 전하고 싶을 정도로.

"그래. 밥 먹고 오면서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올까. 나 가리가리군 먹고싶은데. ....엇차아..."

그렇게 말하면서 깔끔하게 개서 정리한 세탁물을 들고 일어섰다. 이제 그냥 일어서기만 해도 엇차...하는 소리가 입에 붙어버렸네.

"옷장에 자리 있어? 이거 넣게."

883 히다이 - 메이사 (4BF5nHGSc2)

2024-09-29 (내일 월요일) 22:29:47

>>882

스윽 빠져나가는 손가락에 가슴이 서늘했다. 그러다가 영문모를 대답을 하기에 멍하니 바라보다, 이내 헛 하고 깨달았다. 나 방금 엄청 멘헤라 같았네 하고. 자제... 자제해야 하는데. 성가시겠지, 자꾸 이러면...

메이사가 세탁물을 들고 일어나길래, 한 박자 늦게 일어나 나도 모르게 눈에 잡히는 것부터 잡았다. 문제는 그게 메이사의 꼬리였다는 거. 하지만 놓고 싶지는 않아서 잡은 채로 힐끔힐끔 눈치를 보다가 따라나섰다. 물론 꼬리를 놓지는 않았고, 슬금슬금 끝쪽으로 늦춰 잡은 채로.

"옷장에 자리는... 있으려나, 있을 거 같은데. 미안, 요즘 잘 안 열어봐서 모르겠어. 가서 공간 만들어줄게."

그리고 가서 옷장문을 열자 후두둑하고 쏟아지는 옷들. 옷걸이를 쓰지도 않고 대충 던져넣고 문을 닫아대서 그렇다. 속옷이나 수건은 서랍장을 쓰는 편이고, 옷들은 몬다이 시절처럼 빨아놓은 추리닝만 돌려입은 지 좀 됐으니까. 한숨을 푹 내쉬고 옷들을 침대에 일단 내려놓았다. 하나하나 살펴보다가 그 안쪽에서 물빠진 군청색의 코트를 발견한다. 이건 옷걸이에 걸어뒀는데, 옷들을 던져넣으며 떨어진 모양이었다.

"...아, 이거."

메이사에게는 못보던 여성복. 아직 상표도 떼지 않은 걸 손등으로 쓸어봤다. 어쩐지 그때 생각이 나서 눈이 찡해진다.

"너한테 주고 싶었는데... 가버려서 못 줬어."
"겨울에 워낙 춥게 입고 다녔잖아, 이번엔 좀 따듯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근데 결국 겨울이 다 지나버렸네."

말하다보니 견디기 어려운 기분이 돼서, 메이사의 머리에 턱을 얹고 꼬옥 껴안았다.

"내년에는 입어줄 거지?"

884 메이사-히다이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22:43:05

"먓!?"

갑자기 꼬리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어깨가 들썩 크게 움직일 정도로 놀라버렸다.
슬쩍 뒤를 돌아보니 유우가가 꼬리를 잡고 있었다. 아, 아아... 놀래라. ...같이 살 땐 장난으로도 꽤 잡았었는데, 떨어져있던 동안은 그럴 일이 없었으니까... 놀라버렸네. 하지만 이것도 금새 익숙해지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어쩐지 웃음이 나와서 피식 웃었다.

"정말... 놀랐잖아."
"응, 고마워. 공간 있으면 이거 넣으면 되겠— 어....우...."

그리고 유우가가 옷장을 열자 그냥 옷이 쏟아졌다. 잠깐 고개를 위로 올려 시선을 돌린다. 아아, 옷장에 머쓱하게 걸려있는 옷걸이들과 바닥에 우르르 쏟아진 옷들.... 그냥 대충 던져넣으며 살았구나... ...예전에 자주 입던 정장도 무참하게 구겨진 채로 바닥에서 발견됐다. 어쩐지 마음이 안 좋았다. 유우가가 얼마나 힘들었는지가 느껴지는 거 같아서.

"일단 이것들 다 넣어둘게... 응?"

유우가가 옷들을 들어 침대에 내려놓고, 나는 슬쩍 옷장에 난 공간에 세탁물을 내려놓다가..이거, 라는 말에 돌아본다.
군청색의 코트. ...딱 봐도 유우가 사이즈는 아니고, 여성복같다. ...이게, 왜...? 내가 없는 사이에 다른 여자라도 왔던 걸까. 두고 간 거려나.
그런 불안한 생각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해주듯, 유우가가 바로 설명을 덧붙였다. 나에게 주고 싶었던 거라고.

"....나, 한테...?"
"...그랬...구나...."

내가 나가버린 날, 어쩌면 그 후에.... 사왔던 걸까. 나가기 전엔 본 적 없던 옷이니까.
어쩐지 울 것 같은 기분이 됐다. 유우가도 마찬가지인걸까, 표정이 그런 느낌이었다. 그리고 나를 꼬옥 안고서 머리에 턱을 얹는다. 잠시 떨어져 있었지만 그래도 익숙한 온기. 팔을 뻗어서 유우가의 등에 손을 두른다.

"응... 고마워 유우가. 잘 입을게...."

그땐 못 입었지만, 앞으로는 닳아 없어질 때까지 입어버릴테니까.
유우가의 품에 고개를 부비면서 말했다. 겨울이 지나 봄이 되어가는 지금은 입기 어렵겠지만, 다시 찾아올 겨울에는 입을 수 있을 테니까.

885 히다이주 (4BF5nHGSc2)

2024-09-29 (내일 월요일) 22:55:33

🤔 슬슬 막레삘인데 어떻게 끊어야 할지가 고민이네요
그냥 이대로 옷 널려있는 침대에서 츄우해버리고 끝낼까 싶기도합니다
순애...니까...

886 멧쟈주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22:57:42

역시 피곤하니까 내일 정리하자고 하고 그대로 누워버리는 거...
완전 가능하죠 하하😏 저도 매일 하고 있으니까(...)

887 히다이주 (4BF5nHGSc2)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9:00

🤭 그렇구나.. 좋아요 그러면 그렇게 해볼까요 저는 완전 대찬성... 완전 좋은wwwwwww
그러면 막레는 내일 드리겠습니다 😌 작업에 조금 집중하고 싶은지라...
국군의 날에는 건걸지아를 하고싶네요 일단 군?인 이니까 🤔

내일은 일하는 날이기 때문에 좀 일찍 들어가보겠습니다 😌 멧쨔주도 푹 쉬고 내일 파이팅이에요~ 내일만 견디면 연휴라구요~
앵바앵밤입니다 👋

888 멧쟈주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23:51:14

알겠습니다~ 언제든 편하신 시간에 느긋하게 주시길🤭
국군의 날 완전 기대되는wwww

푹 쉬세요 히다이주~ 앵바앵밤입니다😸 내일도 화이팅이에요~

889 히다이주 (NwE05OqKyM)

2024-09-30 (모두 수고..) 08:54:55

앵하입니다 👋 오늘도 힘내봐요 아자~💪

시니어시즌에 에이프런차림으로 유우가를 깨워주는 멧쨔를 상상하며 저도 힘내겠습니다 🤤

890 멧쨔주 (JZB2lh3QMU)

2024-09-30 (모두 수고..) 10:16:10

앵하입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 유우가 아침이야 일어나~
😼 뭐부터 할래? 밥? 샤워? 아 니 면...💕
🙄 이건 보통 퇴근하고나서 하는 대사 아냐?!

891 멧쨔주 (8sp7H6Q6bM)

2024-09-30 (모두 수고..) 21:38:41

올려둘게요~
오늘은 뭔가 정신없었네요.. 내일 쉬어서 다행인가...🫠

히다이주도 요즘 많이 바쁘신가보군요...🥺 부디 힘내시길..
막레는 느긋하게 주셔도 되니까요😌

892 히다이주 (00waez0JLc)

2024-10-01 (FIRE!) 14:03:04

끌어올려놓고 갑니다....👋
아... 너무 바쁘네요... 갑자기 일정에 펑크가 생겨서 막레 드려야하는데...🙄 근 2주는 갱신이 고작일지도 모르겠어요 죄송합니다...🙏 큿...부디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제 몫까지..

893 멧쨔주 (d6tLGvxc9k)

2024-10-01 (FIRE!) 14:36:06

🥺나데나데입니다... 바빠도 식사랑 휴식 잘 챙겨주시구요..
여차하면 제 레스를 막레도 해도 좋으니까요😌 너무 마음쓰지 않으셨으면 해요.. 언제나 현생이 우선이니까요
일정 잘 해결하시길 바라요🥺 화이팅입니다아...

894 멧쨔주 (d6tLGvxc9k)

2024-10-01 (FIRE!) 22:26:56

옷방 정리하느라 하루종일 불초해진...🫠 내 휴일 다 어디로... 어디.. 어디에....
하지만 날씨가 너무 쌀쌀해져서 안 하면 내일 얼어죽은채로 출근하게 될거 같았어요..

조금 걱정되네요.. 바쁘신데 날도 갑자기 쌀쌀해져서🥺 컨디션 안 좋아지기 딱 좋은 시기인..
부디 몸조심하시길... 내일도 쌀쌀한 것 같으니 옷차림 신경써주시구요..
그럼 저는 오늘 준비한 기력체력 전부 소진해서🫠 좀 일찍 들어가보겠습니다아... 저야말로 체력관리를 해야겠네요 히히...
앵바앵밤입니다~ 바쁘셔도 쉬실 땐 푹 쉬시길.. 내일도 저희 힘내보죠😸

895 멧쨔주 (86NUiv3BqY)

2024-10-02 (水) 11:04:40

앵하입니다~ 오늘 엄청 쌀쌀하네요🥶 하루만에 가을패치 실화인가..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따땃하게 입으시고 컨디션 잘 챙겨주시길~

896 히다이주 (XQVc2owoGU)

2024-10-02 (水) 13:10:26

앵하입니다 🥹👋 정말이지 불초가 끝도없네요...
연휴도 반납하고 작업에만 전념하느라 보로보로네요... 메이사불룩배츄파츄파나데나데는 해야하니까 시간내서 막레는 쓰고싶지만(정말 자기만족이니까 미안해하지 말아주세요...)

하하... 늦을 거 같아요🫠 이번달은 정말이지... 불초지아일수도...
늘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부쩍 쌀쌀해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따닷하게 지내시길...

897 멧쨔주 (86NUiv3BqY)

2024-10-02 (水) 14:39:49

고생하시는군요.. 정말로...ㅠㅠㅠ 나데나데를 드릴게요👋👋👋👋👋
그러면 막레는 느긋하게 주시길.. 힘들어지시면 마음편히 얘기해주셔도 되고요~

저도 슬슬 불초각이 잡히고 있어서🫠 진짜로 불초지아 될 거 같기도..
이런 현생은 싫어어엇... 그래도.. 힘내보죠 저희...

898 히다이주 (aeEoFfXjUE)

2024-10-02 (水) 23:27:31

갱신합니다 😌 하루 일과가 끝나면 이 시간이라니 제정신이 아닌 거 같아요 하하
내일부터는 연휴지요? 멧쨔주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라며 부덕하게 앵바앵밤하겠습니다...👋

899 멧쨔주 (BxvW39kT76)

2024-10-03 (거의 끝나감) 09:54:22

앵하입니다아...
어제 늦게 퇴근했다가 그대로 뻗은...🙄 추워서 그런지 이불에 들어가면 바로 정신을 잃네요 어유..

히다이주도 오늘은 조금 쉬셨으면 해요... 따땃하게 입으시고 밥도 잘 챙겨드시기🥺👋👋👋👋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900 멧쨔주 (BxvW39kT76)

2024-10-03 (거의 끝나감) 14:45:56

슬쩍 올려둘게요😊
어째 오늘도 집안일로 시간이 전부 가버리는 느낌...🫠으헤에

901 히다이 - 메이사 (VnfxFg1ExI)

2024-10-03 (거의 끝나감) 18:45:18

>>884

메이사에게 주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하자, 얼떨떨하게 되묻는다. 이제 결혼까지 할 사이면서 이럴 때 보면 연애 초반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나는 정상적인 연애는 해본 적 없고, 메이사랑은 연애를 건너뛰고 결혼부터 하게 됐지만. 픽 웃어버렸다.

연애는 지금부터 하면 되겠지. 둘다 백살 될 때까지 이대로 행복하게...
눈을 감고, 메이사의 손을 느낀다. 등을 두르는 작은 손의 감촉이 무척 그리웠지. 새삼 떠올리고 보면 날 이렇게 안아주는 사람은 메이사 밖에 없었어서. 츠나지에 있는 가족도 도쿄에서 친해진 사람들도 이렇게 따듯하게 만들어주진 못했다.

계속 붙어있고 싶지만 포옹을 푼다. 붙어있는 것보다 중요하고, 더 하고 싶고, 물어봐야하는 게 있어서.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충분했다. 지그시 바라보면 끄덕여준다.

시트 세탁을 아직 안 했는데. 옷더미도 아직 안 치웠는데. 그런 생각이 들 즈음엔 이미 늦었다.
거칠고 작은, 그러나 따듯한 손에 깍지를 밀어넣고. 우리는 한 덩이인 거처럼 계속 엉겨붙어 있었다. 한참을 그러고 나서야 안심이 됐다. 역설적이게도 악몽을 꿨지만.

902 히다이주 (VnfxFg1ExI)

2024-10-03 (거의 끝나감) 18:46:41

막레입니다 😌 큿... 순애 너무 좋아... 가물은 마음을 적셔주는 프리지아의 순애가 있어서 버틸 수 있어요

유우가는 저래놓고 메이사가 또 사라지는 악몽을 꾼데다
깨고보니까 메이사 화장실 가있어서 하남자처럼 훌쩍훌쩍했다네요 바보

903 히다이주 (VnfxFg1ExI)

2024-10-03 (거의 끝나감) 18:50:09


좀 부끄럽지만 🙄
저 이번에 늑향 리메를 보면서 이 노래가 완전...완전 히메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동안은 1절만 들었는데 링크하려고 2절까지 들어보니까 그냥 노래 전부가 프리지아라
다음 >>0은 여기서 뽑아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 나면 한 번쯤 들어주십사..

904 멧쨔주 (BxvW39kT76)

2024-10-03 (거의 끝나감) 19:05:24

으헤...🤤 막레...좋아아... 순애애..순앳....
막레 감사히 받겠습니다..헤헤....🥰🥰🥰🥰🥰🥰
>>903 노래도 엄청 좋네요 완전 히메이잔아...🥹 최고....
다음 >>0 문구 뽑아오는거 완전 찬성이에요 헤헤..히히히..헤헤헤헤

저녁은 잘 챙기셨나요😌 많이 바쁘셔도 식사 잘 챙겨주시길.. 틈틈이 휴식도 챙겨주시구요🥺

905 멧쨔주 (LU/yHT74EU)

2024-10-04 (불탄다..!) 09:38:47

앵하입니다~👋
오늘만 힘내면 내일 주말... 으윽.. 건너건너 쉬었더니 더 피곤한 거 같네요🫠
그래도 힘내보죠... 히다이주도 오늘 하루 화이팅입니다~

906 멧쨔주 (qN1ZAWO.cA)

2024-10-04 (불탄다..!) 20:07:29

슬쩍 갱신해둘게요~ 😌 오늘도 바람이 쌀쌀하네요
건강 잘 챙기시길...

907 히다이주 (hCd0NYAx1k)

2024-10-04 (불탄다..!) 23:04:19

앵하입니다 👋 메이사 공급이 필요한데 일상의 텀도 보장못할 거 같아서 아쉽네요...😟
멧쟈주는 잠 잘 주무시고 식사 세끼 잘 챙기고 계신가요? 바쁘셔도 건강을 챙겨주세요 😌

그리고 저는 뻘하게 생각난 거지만 🤔
유우가가 무거운 이불을 좋아한다는 설정이 있었는데요... 그건 사실 유우가가 애정결핍이라 껴안아주는 느낌이 있어서 좋아한 거고(그때부터도 그런 설정이었음)
멧쟈랑 동거하고나서는 멧쟈가 껴안아주니까 🤭 가벼운 이불을 들였겠지 생각했어요...
순애앳..

908 멧쨔주 (qN1ZAWO.cA)

2024-10-04 (불탄다..!) 23:39:34

헉 오셨었군요.. 엇갈렸다아🫠

바쁘신 와중에 마음써주셔서 감사한...🥹
저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있답니다(?) 히다이주도 세 끼 식사랑 잠을 잘 챙겨주시길😌

헉 그런 비하인드가😦
안쓰러워 유우가앗.... 멧쟈가 이불이될게..(?)
멧쟈이불은 자체발열 기능도 있으니까..후후...

🙄
🤔
그럼... 멧쟈가 임신튀 했을 땐 다시 두꺼운 거 덮었나요...?

909 멧쨔주 (c.ukOYipZ2)

2024-10-05 (파란날) 09:57:29

앵하입니다아... 침대에 누웠다가 그대로 잠들어 버렸네요 또...🫠

910 히다이주 (Pa7QWjG9Es)

2024-10-05 (파란날) 16:06:04

앵모닝 앵프터눈 앵나잇입니다 👋 하하...하...😂

>>908 🤔 얇은 이불에만 멧쟈 향이 남아있을 테니까요
얇은 이불 하나는 껴안고 하나는 덮고 잔대요... 가끔 하남자처럼 훌쩍훌쩍도 합니다 😏

그보다 저 멧쟈이불이란 거 읽고 안아줘요처럼 날다람쥐가 된 멧쟈를 떠올려버렸어요 🤔 초=귀엽겠지 멧다람쥐 잠옷을 입은 멧쟈는...
어쩔 수 없네!! 유우가가 안아줘야겠네!!!!!!
겨울에 유우가 도테라를 훔쳐입고 따끈따끈해진 멧쟈도...안되겠네... 껴안아서 혼내줘야겠네...

911 멧쨔주 (c.ukOYipZ2)

2024-10-05 (파란날) 16:52:28

유우가아...🥺
다시 돌아와서는 멧쟈가 매일 꼬옥 안고 잘테니까...미안해애애...

안아줘요 멧쟈라니 완전www귀엽겠다아🥰
유우가 도테라 훔쳐입는 것도 완전 있을법한wwww
멧다람쥐 담요걸치고 유우가를 포옥 안아주겠지..후후..후후후후...🤭

912 히다이주 (Pa7QWjG9Es)

2024-10-05 (파란날) 17:18:13

유우가 겨울에는 알몸(은 아니지만) 도테라로 다닐 거 같은데 동거하면서 멧쟈도 그 패션의 편함을 깨달아가면 좋겠어요
알몸도테라... 좋다고...😇
그리고 그 상태로 생각없이 택배 받으러 가다가 유우가가 😱 야 바지! 바지!! 하고 불러세워서 급하게 입혀주는 거 보였다고요
막상 자기는 바지 까먹을 거 같지만

913 멧쨔주 (c.ukOYipZ2)

2024-10-05 (파란날) 18:33:19

wwwwwwww유우가도 까먹지 말라고www 택배아저씨 놀라니까...🫠
멧쟈도 도테라의 편함.. 배울 거 같아요 엄청 빨리 배우겠지 이녀석🤔
유우가만 좀 늦게 퇴근하면 집에서 문열어줄때 벌써 얇은 차림에 도테라만 입고 있을지도.. 추우니까 얼른 들어와~하면서🤔🤔

그리고 코타츠에서 안 나올 거 같아요
유우가가 화장실 간다고 하면 🫠아 나도 가고싶은데.. 춥다.. 내 몫까지 싸고 와... 할지도(????)

914 히다이주 (Pa7QWjG9Es)

2024-10-05 (파란날) 18:46:25

우와 못참겠다 도테라안으로 들어오라는 소리죠 이거!! 마망이라고 외치면서 다이빙해줄테니까!!!

앗 근데 코트도 안 벗은 유우가를 도테라차림으로 껴안고 데펴주는 멧쟈는 진짜 좋네요... 우와... 마누라잖아...🤤 저의 지능,, 멧쨔가 방망이로 때려부수고있는wwwww

그보다 귀찮아서 화장실 안 간다니 그러다가 허둥지둥가다가 넘어져서 대참사날 수도 있다고...🫠 유우가가 갔다 와서 메이사를 코타츠에서 적출시켜주는 수밖에 없겠네요 이건

915 멧쨔주 (c.ukOYipZ2)

2024-10-05 (파란날) 18:59:16

🙀 먁!? 차가워차가워차갑다고!!추워!!!하고 꼬리 삐죽 서겠네요 하하하하
근데 도망치진 않고 껴안고 데펴줄거 같아요..하하... 좋아...😊

목욕하기 싫은 고양이처럼 끌려가는 멧쟈...오오.. 이건 된다(?)

🙀 싫어어어 추워어어 화장실너무춥다고오오
🙄 코타츠안에서 쌀 수는 없잖냐 얼른 갔다와

916 히다이주 (Pa7QWjG9Es)

2024-10-05 (파란날) 20:52:39

🙄 뇌세척을 좀 해야겠어요... 잘못읽고서 흐아아악하고 비명질러버렸습니다

아 근데 따끈한 멧쟈 허벅지 사이에 손이랑 발 넣고 싶어졌어요...🤤 멧쟈 악 차것 꺗 뭐야 헨따이!! 하면서도 유우가면 얌전히 품어줄 거 같고...
유우가 클래식때도 시니어 때도 멧쟈의 목덜미와 겨드랑이를 애용했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역으로 여름에는 유우가가 이용당할지도

917 멧쨔주 (c.ukOYipZ2)

2024-10-05 (파란날) 21:08:45

히 다 이 쭈....🫠
저희 정말 디톡스를 해야하나봐요.... 하하...

히히.. 겨울엔 우마=난로를 애용하고 여름엔 히또=쿨러를 쓰는군요 핳하 이녀석들...
넣지 말라고 목을 쑥 집어넣고 철통방어하는 멧쨔와
그래도 재주좋게 손을 넣어서 결국 멧쨔가 끼뺫!!!하게 만드는 유우가를 상상했더니
올해 겨울은 따스하게 날 것 같아요 하하하

918 멧쨔주 (qsm/akPNmI)

2024-10-06 (내일 월요일) 11:01:26

앵하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좀 쌀쌀한 느낌이네요🫠 몸조심하시길..

919 히다이주 (MqBr1q2BWw)

2024-10-06 (내일 월요일) 19:51:31

앵모닝입니다...🫠👋 부쩍 쌀쌀해졌으니 프리지아 목도리를 꺼내야 할 때네요
물론 저는 못 꺼내지만 멧쟈주라도 🥲

하하... 메이사한테 작은 도테라 사줘도 유우가 것만 입고 있을 생각하니까 이녀석... 괘씸하네에... 도테라로 꽁꽁 싸매버려야겠다 싶어졌어요 후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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