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507> [1:1] FREESIA - 14 :: 1001

메이사주

2024-09-09 21:29:35 - 2024-10-20 00:38:43

0 메이사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1:29:35


I'm just trying to do my best but it doesn't make no sense, not at all
난 내 최선을 다 하려고 할 뿐인데, 전혀 말이 안 되더라

Whatever I don't wanna think about
뭐든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

Whether if it's wrong or right cuz I know I was young
그게 맞는 건지 틀린 건지 말이야, 나는 너무 어렸거든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589 이누키 시로
situplay>1597048240>874 미스미 에리카



situplay>1597038191>
situplay>1597039238>
situplay>1597041174>
situplay>1597044204>
situplay>1597046156>
situplay>1597046776>
situplay>1597047117>
situplay>1597047643>
situplay>1597048240>
situplay>1597049307>
situplay>1597049845>
situplay>1597050496>
situplay>1597051092>

1 멧쨔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1:59:19

2 히다이주 (V2xZlxqVok)

2024-09-09 (모두 수고..) 22:00:35

길게 진지한 거 한 번 했으니 약간 스낵 느낌으로 재밌게 해도 괜찮을 거 같은wwww
언내추럴지아도 좋겠네요 🫠 백의의 헷쨔를 볼 수 있다니 최고잖아 근데 그 헷쨔가 선배라면?? 우혹...🙄🙄🙄🙄🙄

3 멧쨔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2:03:53

으혹... 최고잖아요😏
아아 이것저것 다 하고 싶어요... 인간은 왜 뇌가 하나고 손은 두개뿐일까...🫠 좀 더 여러개 달려있어서 한번에 여러 일상을 가득 돌리면 좋을텐데...

4 히다이주 (V2xZlxqVok)

2024-09-09 (모두 수고..) 22:07:46

..............................메이사를 엄청난 서양만화에 나오는 자세로 데리고 가는 동거지아 일상하면안될까요!?!?????!
죄송합니다 요즘 마음이 좀 아파요 메이사를 엄청난 서양만화에 나오는 자세로 들고가지 않으면 콜록콜록 켁켁 🥺

5 멧쨔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2:09:34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아니 그치만
어케 참죠?????????????????

6 히다이주 (V2xZlxqVok)

2024-09-09 (모두 수고..) 22:12:04

아싸~!!! 🤤🤤🤤🤤🤤🤤🤤🤤🤤🤤🤤 이히히히히... 격렬한 서양만화에 나오는 자세로 모두에게 격렬한 서양만화를 연상시켜버리겠다고 메이사 각오해라~
🫠 그러면 일단 내일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내일... 컨디션 보고 말씀 드려도 될까요 히힛... 일상에 방해되지 않게 다른 것들 전부 치워놓을 테니까..

7 멧쨔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2:13:16

헤헤 좋아요😸 오늘은 느긋하게 잡담하는 날로 하죠
내일의 서양만화자세일상을 위해....😏

8 히다이주 (V2xZlxqVok)

2024-09-09 (모두 수고..) 22:14:28

아니 어쩌면
유우가를 그런 자세로 들고가는 메이사일지도......라고 생각해버렸어요 🙄 말딸의 근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하지...
유우가 평생 겪어보지 못한 굴욕을 당해버렷

9 멧쨔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2:16:29

wwwwwwwwwwwwwwwwwwwwww
유우가가 뻗으면 진짜 해버릴지도....🙄

10 멧쨔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2:25:01

멧쨔가 유우가를 그렇게 들고가면🤔 공주님 자세보다 다리는 덜 끌릴지도
중간에 유우가가 깨야 재밌을 것 같은데 어쩐지 유우가는 잘 안 깨고 그럴 것 같죠...

11 히다이주 (V2xZlxqVok)

2024-09-09 (모두 수고..) 22:27:39

...그러다가 유우가의 바지가 훌렁💕 해버리는 스케베 삼여신 이벤트를 상상했어요
아니 남자는 골반이 좁으니까 충분히 가능한 거 같아... 그런 자세로 힘을 받으면서 옮겨지면 말이죠 🙄
유우가... 맨션 이웃들한테 병아리 무늬 트렁크를 보여져버려 🫣

12 멧쨔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2:30:39

wwwwwwwwwwwwwwwwwwwwwwww스케베 삼여신님 최고wwwwwwwwww
멧쨔 당황해서 삐걱거리느라 길에서 시간 더 걸리고www 더 많은 사람이 봤을 것 같아요wwwwwww
집에 와서 유우가를 침대에 눕히고 멧쨔가 씻으러 가면
침대에 누워있던 유우가가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아아ㅏㅏ아아ㅏ악!!!하는거죠😏

13 히다이주 (V2xZlxqVok)

2024-09-09 (모두 수고..) 22:32:58

아니..멧쨔가 사준 호랑이일지도wwwwwwwwwwww

👤 우와... 저 사람... 호랑이를 입고 있어...
👤 호랑이... 네
👤 격렬한 서양 만화에서 나오는 자세로 옮겨지고 있지만... 호랑이 팬티를 입고 있네에...
👤 격렬한 호랑이인 걸까...

하는 얘기 다 들어버려wwwwwwwwwwwwwwwwww 바빠서 제때 빨래를 못했더니 남은게 호랑이뿐이었고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하고 싶지만 이제 변명할수조차 없어wwwwww

14 멧쨔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2:35:23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격렬한 호랑이wwwwwwwwww
다음날 아침 출근길에 마주친 맨션 이웃들이 👤호랑이씨다... 👤격렬한 호랑이... 👤격렬한 서양 만화에서 나오는 자세로 옮겨진 호랑이 팬티남.... 하고 자와자와하는 거 보였다고요wwwwwwwwwwwwwwwwwwwwwwwwwwww
멧쨔도 유우가도 얼굴 빨개져있을 것 같고wwwwwwww 엘베 안에서 아무 말도 못하고 쥐죽은듯 있겠네요😏

15 히다이주 (V2xZlxqVok)

2024-09-09 (모두 수고..) 22:38:25

🙄 내가 고주망태가 돼도 절대 다시는 옮기지 마...
😿 긋 그치만 그러다가 유우가 길바닥에서 수상한 연상녀한테 OOO당하면 어떡해
🙄 당하겠냐고 어이!!!!!!!
😿 당할 수 있어어 나라면 그랬을 거라구
🙄 조용히해 이 치O가!!!!!!
👤 (격렬하게 OOO당하는 호랑이씨구나)

16 멧쨔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2:40:34

wwwwwwwwwwwwwwwwwwwwwww엘베에서 그런 얘기하지 말라고wwwwwwww
하지만 길바닥에서 자면 위험하니까 유우가...🫠 수상한 멧쨔가 슬금슬금 기어나와서 OOO하고 0000까지 완벽하게 해버릴걸...🫠
길바닥에서 그러느니 차라리 멧쨔한테 서양 만화에 나오는 자세로 안겨서 집으로 가거나 쉬었다 가는 곳으로 가거나 하는 쪽이 안전하니까 응응😌

17 히다이주 (V2xZlxqVok)

2024-09-09 (모두 수고..) 22:44:26

wwwwwwwwwwwwwwwww저는 이런 바보부부시모네타가 너무 좋아요...🫠🫠🫠🫠 얼마나 자각 못한 잉꼬부부인 건데 이미 맨션 이웃들은 둘다 신혼부부라고 생각할 거라고... 유우가가 혼자 헤매고 있으면
👤 아 아내분은 저기 후타바공원에 있었다구요
라고 해줄 거 같다고요
🫠 아내는아니지만고맙습니다...
👤 아아 여친이군요
🫠 (여친도 아니지만 그냥 그런 거로 해두자)

18 멧쨔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2:48:41

멧쨔는 멧쨔대로 유우가 야근할때 혼자 먼저 집에오면

👤 남편분은 오늘 늦으시나봐요? 항상 같이 오시더니
🙀 낫, 나 남편아닌데요!?
👤 아 남친이셨구나
🙀 엣 우... 뭐.. 그런...네...💦

하는 일 있었을 것 같기도...😏
아침에 쓰레기 내놓으러 나갔다가 맨션 아줌마들 수다회에 끼게되고 남편 질문받고서 어버버하는 거라던가wwww 이것저것 상상한wwwwwww

19 히다이주 (V2xZlxqVok)

2024-09-09 (모두 수고..) 22:53:20

👤 아 근데 말이죠 이거 말해도 되나ww
👤 1407호는 좀... 그... 사이가 너무 좋아서ㅎ...
👤 아아...
👤 오호호 우리가 잠을 못 자요~
😺 먀...?
🙀 ......엣...? 뺫...???
👤 아니아니 사이 좋은 건 좋지만~ 밤에는 좀 배려해달라구~
😳 앗 아왓웃 히이이... 긋.. 아닛... 뺫... 시, 실례많았습니다아...

하는 것도 상상해버렸다구요
그래서 참으려고 할수록 유우가가 이지메해서 어쩔 수 없었겠지...😌 유우가 어떻게 여자아이의 발바닥을 간지럽힐 수가 있어 악랄하다고~

20 멧쨔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2:57:04

너무하네😏 멧쨔 참다참다 이불도 물고 베개도 물고 그럴텐데😏
그렇게 하는데도 결국 못참게 발바닥을 간지럽혀버린다니 못됐어 히히히히....

결국 멧쨔가 얼굴 터질 것 같이 돼서 😿 여 옆집에서 밤에 너무 시끄럽다구... 그랬단 말이야...💦 참게 협조 좀 해줘어어💦💦 해버릴 것 같아요 히히
어쩔 수 없지.... 유우가가 츄츄로 입을 막아주는 수밖에 없다구...😏

21 히다이주 (V2xZlxqVok)

2024-09-09 (모두 수고..) 23:01:13

이불도 베개도 유우가 손가락도 유우가 목도 마구마구 깨물어버리라고 😏

저 갑자기
😒 메이사 너 약 빼먹었지
🙀 먓?! 까 까먹었다!! 그치만 2시간 정도니까...
😒 빨리 먹어 이 바보야
하는 히메이 대화 듣고
🐶 ?? 누나 어디 아파요? 무슨 약 먹는 거예요?
라고 물어보는 왕코쨩이 보였어요
후후...

22 멧쨔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3:07:11

🙀 엣 앗 그 그게...
🙀 ....그, 그게에...
🙄 ....얘 생리불순이라 약 먹는 중이거든
🙀 ?!?!?? 유우갓!? 긋, 그, 그읏!?
🙄 뭐 어때 이런 건 당당하게 말해도 된다고
🙀 아닛...악...윽악...
🐶 배려심이라곤 찾아볼 수도 없네 이 아저씨

하는 게 보인 거 같아요...🙄 전혀 그런 목적으로 먹는 건 아니지만😏 둘러대기 좋은 이유일테니까..히히....
후후... 오히려 이렇게 당당하게 말하기 작전으로 나가서 왕코쨩이 눈치 못챘던 거겠지...😌

23 히다이주 (V2xZlxqVok)

2024-09-09 (모두 수고..) 23:11:09

🐶 그걸 왜 당신이 챙기는데―!?
😒 아니 봐봐 내가 안 챙기면 얘 까먹는다니까? (쿡쿡)
🙀 앗 하핫 하하..마 맞아 나 자주 까먹어서어 유우가가 챙겨줘야한다니까아
😏 들었지?
🐶 (무시) 그보다 누나 불순이라니 아픈 거 아니에요? 🥺 병원 가야 하지 않아요?
🙀 앗 웃.. 긋...그게에...
😏 역시 왕코쨩은 OO이구나 약 먹으면 안정된다고
🐶 😳...!!!!

왕코쨩의 K.O패배구나 이건...🤭

24 멧쨔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3:14:56

왕코쨩이 이기기엔 너무 거대한 상대였다...😌 쌓아온 삶의 경험치가 달라...(?)

25 히다이주 (V2xZlxqVok)

2024-09-09 (모두 수고..) 23:19:47

이쪽은 전문엣치치스케베시모네타아저씨라고 속성부터가 다르단 말이다ww

뭐랄까 말딸들의 아기 취급에 울적해진 메이사가

😿 유우가아... 나 역시 너무 작은 걸까나
🤔 음???? 니가 작으면 미스미는 뭐가 되는 건데...
🙀 왜 갑자기 미스미가!?
👾 닥쳐자연스럽게나까지성희롱하지마이변태가...

하는 대화를 생각해 버렸어요

🫠... 시니어 시즌쯤 됐을 땐 메이사와의 키차이에 익숙해져서 늘 아래 보면서 부딪히지 않게 해주던 유우가가 중앙튀한 사이에 무뎌져서 멧쨔한테 가슴박치기를 자주 하게 되면 좋겠네요

26 멧쨔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3:22:52

멧쨔 바보같이 😺 으?헤? 하고 있다가 뒤늦게 이해하고 🙀 이 이이이잇바보엣치치멍청이똥멍청이유우가!!그런생각밖에안하는거냐구!!! 하고 투닥투닥 때릴 것 같아요히히히힣...

멧쨔는 멧쨔대로 유우가가 어련히 잘 하겠지~ 하던 습관이 있어서 그냥 다니다가 팍팍 부딪히고 😿 먓... 하는 일 자주 있을지도😏
😿 ...아프잖아!! 하고 짜증내기도 하겠네요히히히

27 히다이주 (V2xZlxqVok)

2024-09-09 (모두 수고..) 23:25:27

나중엔 가슴박치기하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유우가의 셔츠에 츄우 자국을 남겨놓는 거지 멧쨔 😏 습하도 하고...

🫠 유우가의 웃옷 아래에 고개를 박고 스읍하 하는 메이사랑 그 실루엣을 본 푸파쨩이

🏇 ...? 임신?
🙄 겠냐고 제정신 아니구만 너도!!
할 거 같아요

28 멧쨔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3:27:21

푸파쟝wwwwwwwwww
그거듣고 큭큭 웃던 멧쨔가 슬금슬금 😽응애~ 하고 나올지도...🙄

29 히다이주 (V2xZlxqVok)

2024-09-09 (모두 수고..) 23:29:27

아기처럼 볼이 발그레한 멧쨔 🤤... 안되겠다 멧쨔도 배방구 당하라고!!
그런 느낌으로 멧쨔를 소파에 밀어눕힌 유우가와 웃옷이 들어올려진 멧쨔...

그 순간에 부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가 얼어붙은 사키쨩 이벤트도 있겠죠
사키쨩 나중에는 익숙해져서 문 잠그고 접이식 의자를 펴서 곱게 앉겠네요

🐐 으응, 저는 신경쓰지 말고 계속 해 주세요...
🙄🙀 하겠냐고!!

30 멧쨔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3:32:42

🐐 괜찮아요 난입하지 않을테니까...
🐐 그냥 여기 빈백이 하나 더 늘었다고 생각해주시면 돼요
🙄 하겠냐!!!
🙀 아 아아아니 그보다 계속이라니 우 우우우리 그냥 배방구 하는 거야?? 봐도 재미없다고??
🐐 재미있고없고는 제가 정할게요 그냥 하세요
🙀 ??!!

31 히다이주 (V2xZlxqVok)

2024-09-09 (모두 수고..) 23:33:33

그리고 저... 오늘 작업을 열심히 한 탓인지 눈이 파업해서 🙄 슬슬 들어가보려 해요...
으뮤뮷... 내일... 잘 해치우고 올게요(?) 그리고 다이스신께 호랑이 유우가인지 아니면 격렬하게 옮겨지는 멧쨔인지를 가려보자구요
멧쨔주도 늦지 않게 주무시고 푹 쉬세요~ 내일 뵈어요 앵바앵밤입니다 👋

32 멧쨔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3:35:39

눈은 소중히 해야하니까요😌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푹 쉬시고 내일 미팅도 일도 힘내시길😸
앵바앵밤입니다~ 내일 봬요😽

33 히다이주 (rDJjSDX7OU)

2024-09-10 (FIRE!) 08:33:00

앵모닝입니다 👋 오늘도 조은 하루 되시길,,

34 멧쨔주 (GYjyly86Lw)

2024-09-10 (FIRE!) 10:32:07

앵하입니다... 너무.. 너무 더운...🫠 가을은 언제 오죠...

35 히다이주 (HH7k8WECtM)

2024-09-10 (FIRE!) 11:18:11

🫠 가을... 가을인가...
히메이가 화해할 때 온대요 😏...
오늘 퇴근했을 때 제 체력이 버텨줄지 모르겠네요 🤔 월루 괜찮으시면 오후 때 텀 길게 해서 일상 어떠신...??

36 멧쨔주 (AnSaqym14Y)

2024-09-10 (FIRE!) 11:32:06

🫠히메이 당장 화해해... 너무 덥다고오...

히다이주를 나데나데해요.. 불탈때까지(?)
히히 좋아요 저는 월루도 좋아하고 일상도 좋아하니까(?)😸

37 히다이주 (HH7k8WECtM)

2024-09-10 (FIRE!) 11:36:57

으어...🫠 불탄다...
그러면 다이스 배틀을 해볼까요
누가 격렬한자세로 옮겨지는지
.dice 1 100. = 20
.dice 1 2. = 1
1. 높은쪽이 옮겨짐
2. 낮

38 멧쨔주 (51uFshRR2Y)

2024-09-10 (FIRE!) 11:40:42

.dice 1 100. = 1

39 멧쨔주 (51uFshRR2Y)

2024-09-10 (FIRE!) 11:40:58

?!?!?!뭣???이 이런 결과가

40 히다이주 (HH7k8WECtM)

2024-09-10 (FIRE!) 11:41:31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뭔데다갓
유우가를 호랑이로 만들겠다는 의지 너무 선명하잖아

41 멧쨔주 (GYjyly86Lw)

2024-09-10 (FIRE!) 11:54:05

히히.. 일단 점심먹고 와야겠네요😌 히다이주도 맛점하시길

42 멧쨔주 (51uFshRR2Y)

2024-09-10 (FIRE!) 12:53:49

히히... 격렬한 호랑이 유우가...🤤
벌써부터 너무너무 기대되는wwwwwww

43 히다이주 (e/d85KgMug)

2024-09-10 (FIRE!) 13:06:05

🤔 제가 선레써야할 거 같은데 아마 3시쯤 가능할지도요
느긋이 월루해주시길..

44 멧쨔주 (51uFshRR2Y)

2024-09-10 (FIRE!) 13:09:30

후후... 이것저것 마구마구 상상하고 있을게요 천천히 느긋하게 해주시길😌

45 히다이 - 메이사 (HH7k8WECtM)

2024-09-10 (FIRE!) 15:21:16

그날은... 크리스마스 전야제였다. 그리고 아리마 기념이 바로 그저께였고. 아리마에 나가는 건 16명인데도 온 트레센이 후끈 달아올라서 장난 아니었지. 폭죽 터뜨리는 놈이 있질 않나, 물구나무 서서 돌아다니는 놈이 있질 않나. 체감상으로는 거의 할로윈이었다.

그 뒷처리까지 하고 나서야, 트레이너들은 진정으로 휴가를 맞이할 수 있었다.

- 건배~!

그래서 미스미네 집에 다같이 모여서 올해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했단 거지. 친구 없는 사람들끼리의 동병상련이랄까. 나...는 당연히 없고. 메이사도 당연히 없고. 미스미도 당연히 없고. 왕코 녀석이 그나마 예외지만, 얜 메이사한테 메로메로무츄라서 자진해서 친구가 없는 편이다. 결국 어쩌다보니 이렇게 4명이 어울리게 됐는데 크리스마스까지 함께라니.

그래도 미스미가 해온 비프부르기뇽이 맛있었고, 같이 내온 와인도 최고였다. 틀어놓은 노래도 괜찮았고 뭔가 취기가 빨리 올라서... 올라서...... 역시 무리한 건가, 왜 이렇게 졸리지이......

zzz.

미스미가 메이사를 손끝으로 콕 찔렀다.

- 저거 봐, 히다이 잔다.
- 와인 네 잔 좀 넘게 마시더니 금방 갔어.
- 어떡할래? 여기서 자고 갈 거야? 그럴거면 손님방 이불 펴줄게.

46 메이사-히다이 (AnSaqym14Y)

2024-09-10 (FIRE!) 16:27:06

"에, 진짜네."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 연말파티를 겸한 숨돌린 트레이너들의 소소한 일탈이라고 할까(?).
왕코쨩의 머리를 와삭와삭 헤집던 중, 에리쨔가 쿡 찔러서 돌아보니 거기엔 늘어져서 자고 있는 유우가가 있었다. 엣... 어.. 언제 죽었지...?
손님방 이불 펴주겠다는 에리쨔의 제안에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작게 가로저었다. 아니 역시 미안하고, 허울뿐이었다곤 해도 전여친 집에서 재우는 건 내가 좀 그렇고.
살짝 독점력 발동한 눈으로 유우가를 보면서 뺨을 푹푹꾹꾹 누르다가 엇차- 하고 몸을 일으켰다.

"아니 역시 시간도 늦었고, 슬슬 돌아가는 게 좋겠네."
"에리쨔네 집에 주정뱅이 재우는 것도 좀 그렇구. 슬슬 마무리하고 돌아갈게."
"아니면 왕코쨩은 남아서 에리쨔랑 더 마실래?"

아, 왕코쨩의 표정 안 좋아. 이건 나라도 알겠어. '무서운 사수랑 둘이서만 두지 말라구요 눈나!!!'하고 보내는 SOS 사인이네.
그래서 결국 정리하고 파하기로 결정. 뒷정리를 하는 동안 유우가는 한쪽 구석에 조용히 눕혀둔다.
거의 다 먹은 접시와 와인잔을 정리하고, 테이블도 치우고 닦고 적당히 정리를 끝내놓고 이제 나가기만 하면 되는데....

"...으음, 어쩌지. 공주님 안기로 들고 가거나 업으면 유우가... 다리가 질질 끌릴텐데."

유우가를 어떻게 들고 갈지로 남은 인원 셋의 머리가 풀가동 중이었다. 정확하게는 나만 풀가동이다. 왕코쨩은 "그냥 가다가 길에 버리죠?" 이러고 있고 에리쨔는 "그럼 불법투기라 벌금 내야해."하고 냉정하게 츳코미를 걸고 있었다. 츳코미도 뭔가 이상한 거 같지만...

...일단 유우가를 벽에 기대서 앉혀놓고. 이렇게? 저렇게? 하면서 시뮬레이션을 하다가.... 떠올랐다. 유우가의 다리도 안전하고 나도 안정적으로 들고 갈 수 있는 방식을.
무릎을 세우고 앉은 자세의 유우가의 뒤쪽에서 무릎 아래로 팔을 넣고, 그대로 뒷목을 잡으면...

"—오, 된다! 어때? 이 자세로 들고 가면 안전할 것 같은데!"

쨔잔~ 하는 효과음과 함께 유우가를 든 채로 왕코랑 에리쨔를 봤다. 오, 이 자세는 앞도 잘 보이잖아? 완전 최강인 자세 아님?

47 멧쨔주 (AnSaqym14Y)

2024-09-10 (FIRE!) 16:27:42

월루를 결심하자마자 일이 몰아쳤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48 히다이 - 메이사 (HH7k8WECtM)

2024-09-10 (FIRE!) 18:03:42

>>46

- 젓, 저거...
- ...뭔지 알겠지만 말하지 마. 더러우니까...

메이사가 유우가를 들어올린 걸 보고, 둘다 같은 생각을 했다. 아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왕코쨩은 더러운 풍경에 굳어버리고, 미스미는 눈을 질끈 감고서 메이사에게 문을 열어줬다. 이 불순한 것들을 나의 성역에서 치우고 싶은 마음 반, 그렇다고 자기가 만취한 성인 남자를 뒷처리하고 싶지는 않단 마음 반으로.

띠로리, 하는 잠김음이 들리고 나서야 왕코쨩은 입을 열 수 있었다. 그래봤자 한 마디가 최선이었지만.

- 열차 도시락...



- 미안해 유우가아... 나, 키보토스로 가려고 했는데 실수로 이니셜이 같은 다른 데로 가버렸어어
"ㅁ, 뭐...?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잖아 메이사!"
"그, 그 무시무시한 거 나한테 들이대지 말라고―"
- 웃, 그치만 유우가아 유우가를 보니까 나 이렇게 되어버려서...

유우가가 그런 악몽에 시달리고 있을 때. 메이사는 영차영차하며 유우가를 데리고 집에 가고 있었다. 작은 우마무스메가 자기보다 머리 한개 반은 큰 성인남자를 옮기는 진풍경에 길거리의 모두가 주목한다. 아니, 어쩌면 그 엄청난 자세 때문에 그런지도 모르지.

- (...저거... 그거지)
- (그 자세지...)
- (격렬한 역OO자세로 옮기고 있어...)

모두가 그것을 연상하며 자와자와할 때.

훌렁.

그동안 바빠 많이 헐거워졌던 유우가의 벨트가 결국엔 일을 쳤다. 그의 장골을 스윽 미끄러져 내려와, 메이사가 반쯤 장난으로 사줬던 그 호랑이가 엉덩이째로 훌렁 드러났다.
.
.
.
그 오싹한 감촉에 유우가도 결국엔 깨어났고.

영차고 뭐고 다 좆진거 같습니다만...

49 메이사-히다이 (AnSaqym14Y)

2024-09-10 (FIRE!) 18:31:26

"에리쨔 땡큐~ 그럼 갈게! 다음에 또 봐~"

유우가를 들고 있어서 손을 흔들 수 없어서, 적당히 꼬리를 파닥파닥 흔드는 걸로 대신하고 집으로 향했다. 음... 앞은 보이는데 은근히 시야가 좀 가려져서 조심해서 가야겠네. 영차영차 열심히 가는데 어쩐지 뭔가.. 엄청 시선이 느껴진다. 슬쩍 곁눈질을 하면 아주 대놓고 쳐다보고 있는 사람들이... 엑, 한 두명도 아니고 이렇게나 많이...? 크리스마스 이브라 안 그래도 거리엔 사람도 많고 커플들도 많은데, 감추려고도 안 하고 대놓고들 보고 있어서 좀 당황스러웠다.

"뭐, 뭐지.... 앗... 으아?!"

갑자기 팔에서 미끄러지는 느낌이!!! 악! 유우가 바지가!? 한눈에 보기에도 큰일났다 싶을 정도로, 유우가의 바지가... 슬쩍 발치를 보면 우왓, 바지 엄청 밀려서 발이 다 덮였잖아.
.......기장 보존의 법칙(?)에 의해... 발이 저렇게 덮일 정도라면, 그러면.... 하고 불안감에 시선을 아래로 내리지만 앗차차 이 자세는 앞이 보이는 대신 아래는 절대 안 보이는 자세였다! 어...어쩌지...

"엣... 에우.... 웃...."

그렇게 어정쩡한 자세로, (아마도)바지가 반쯤 벗겨진 유우가를 앞으로 들쳐맨 채로 멈춰섰다. 어, 어... 어쩌지... 내려놓고 확인할까...? 하지만 그러면 다시 안아들기가 어렵지 않나.. 지금 눈도 와서 바닥도 녹았다 얼었다한 눈으로 질척거리고 있고 이 위에 유우가를 내려놓으면 질척질척한 눈에 유우가의 궁둥이가 차갑게 적셔지고 그럼 감기에 걸려서 콜록거리는 유우가를 간호할 수 있는 합법적인기회지금당장유우가를내려놓고진눈깨비퐁듀로만들어버리자얏호!!

하는 잠깐의 의식의 흐름이 있었지만 애써서 이겨냈다.
아니아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나! 와인 두 병으로 취한거냐!!! 정신차리라고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그걸 했다.
그거 있잖아 그거. 가방 끈이 내려갔을때 흡!하고 기합 넣으면서 어깨만 들썩여서 다시 매는 것처럼.
바지가 내려오면서 좀 미끄러진 유우가를 흡!하고 고쳐매는 그걸 했다.

"흐엇차. 아, 됐다."

유우가의 호랑이 팬티가 사람들 앞에서 크게 들썩거렸다는 사실은 모른 채로.
유우가가 깨어났다는 것도 모른 채로 말이다.
아무것도 모른 채로 됐다고 하며, 나는 다시 맨션을 향해 출발했다.

50 히다이주 (qTgEd46JuI)

2024-09-10 (FIRE!) 19:44:13

퇴근하고 돌아왔는데wwwww메이사wwww이 무슨 망측한wwwww 그보다 유우가궁둥이진눈깨비퐁듀라는 어질어질한 생각 뭔데 이 엣치치녀가!!!!!!!

51 히다이주 (qTgEd46JuI)

2024-09-10 (FIRE!) 19:45:49

나중에 호랑이 안에 손을 넣어서 차가워진 유우가의 궁둥이를 데펴주겠다는 메이사의 엄청난 욕망은 잘 읽었다고요...😏 (날조)
씻고 먹고 와서 어떻게 이을지 생각해볼까나...
그보다 호랑이 모핑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메이사 늘 이런 황당한 스케베 당하다가 리벤지 기회가 오니까 날라디는 것도 너무 웃긴wwww

52 히다이주 (LiMgHNViRM)

2024-09-10 (FIRE!) 20:19:48

뻘한데 메이사 얼굴이 똥빛이길래 🤔 왜그런댜... 하다가 결국 악플때문에 고소먹은 거 알게된 유우가를 상상해버렸어요
물론 메이사는 악플 안 달겠지만
아마 🤔

53 멧쨔주 (sDbNkQ03qQ)

2024-09-10 (FIRE!) 20:23:26

으헤... 퇴근하고 왔습니다히히...🫠

😏이런이런.. 유우가 궁둥이를 합법적으로 데워주려던 멧쨔의 꿍꿍이가 들킨건가...
호랑이 모핑은 원래 없다가 마지막에 급하게 추가했답니다... 히히...🫠 유우가도 겪어봐야해 이런 상황...(?)

🤔 몬다이 욕하는 글에 부모님 안부인사 박았다가 고소먹은걸지도요....🙄 그게 아니라면 멧쨔가 악플을 쓸리가 없어...

54 히다이주 (LiMgHNViRM)

2024-09-10 (FIRE!) 20:25:43

😰 ㅁ 메이사 너 이런 말도 하니...?
🥺 그치만 그새끼가 로리콘딸피라고 했단 말이야
👥 (사실이잖아)

55 멧쨔주 (sDbNkQ03qQ)

2024-09-10 (FIRE!) 20:32:51

😿 유우가가 로리콘딸피인건 사실이야
😾 하지만 유우가를 로리콘딸피하고 부르는 건 용서할 수 없어!!!
🙄 무슨 논리냐..

56 히다이주 (LiMgHNViRM)

2024-09-10 (FIRE!) 20:36:45

🙄 그보다 난 로리콘 아니거든!? 정상이라고 정상!!!
(4년 후, 그는 자기보다 머리 한개 반이 작고 자기가 직접 업어키워 트레이닝한 말딸과 히히하게 된다)

🫠 그리고 >>53을 보고 나서 유우가의 차가운 궁둥이에 따끈볼을 대고 늘어진 멧쨔가 머리에서 나가지 않아요...

57 멧쨔주 (sDbNkQ03qQ)

2024-09-10 (FIRE!) 20:39:47

따끈볼이었군요... 저는 뜨끈한 손으로 꾹꾹이하면서 녹이는줄....
하지만 볼을 대고 있는 것도... 좋은데요😏

58 히다이주 (LiMgHNViRM)

2024-09-10 (FIRE!) 20:43:15

저도 손으로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뇌GPT가 엄청난 오류를 일으켜버려서...
🫠 근데 가끔 유우가의 얼어붙은 손을 붑으로 녹여주는 건 있을 거 같아요
아니... 사실 가끔이 아니고 자주.......

아 이제는 진짜 못 미루겠다 저녁먹고 오겠습니다 😌

59 멧쨔주 (sDbNkQ03qQ)

2024-09-10 (FIRE!) 20:51:16

😏그건.. 당연히 있죠
붑밑에 유우가의 손을 품어서 녹여주는 멧쨔..히히.....

다녀오세요 히다이주😌 저도 뭔가 뱃속에 넣으러 다녀와야...

60 히다이 - 메이사 (OymQSNtU/I)

2024-09-10 (FIRE!) 22:10:42

>>49

- 유우가 전혀 나쁜 경험 아닐 거야 오히려 새롭고 다시 한 번 느껴보고싶고 호기심생길거라구한번만제발유우가한번마안
"자..."
"잠까아아아아안―!!!!!"

-알겠어잠깐만준비할시간주면된단소리지응나기다릴
"네가 OOOO일 리가 없잖아! 우마무스메한테 그런 거 달았다간 프로키온 마주가 나 죽일걸!?"

- ...들켜버렸네.

그렇게 난 잠에서 깨어났다. 정말 뜻모를 말 투성이였다고. 마주니 뭐니 큭... 머리가 지끈거리는 말들 뿐이었다. 이젠 이해도 안 가. 그래, 꿈이지. 메이사가 OOOO일 리가 없잖...

그런데 눈을 뜬 나에게 보이는 건
어 씨 O 역OO자세
이럴 리가 없어 슬슬 올라오는 불안감에 눈을 아주 살짝 더 떠보면, 평소보다 더 많은 인파. 그리고 그들이 자진해서 길을 터주는 우리. 그리고 우리는...
...마치, 크리스마스에 이벤트를 해주겠다고 기상천외한 호랑이를 입고 준비했지만 결국 그걸 선보일 수도 없이 여친 앞에서 고주망태가 된 철딱서니 남친같았다. 그냥 우리를 보는 사람들의 눈이 그랬다. 그리고 엉거주춤하게 잠깐 멈춰선 메이사. 균형을 잡기 위해 앞으로 쏠린 늠름한 꼬리가 내 엉덩이를 상냥하게도 받쳐줬고, 난 그 앞에서...

...아 그냥 말하기도 싫다. 푸짐한 히덩이가 출렁💕해버렸다고는 죽어도 말하지 못하겠다. 그냥 죽고 싶고, 들썩거리는 내 엉덩이를 사려깊게 받쳐준 굵고 강하고 듬직한 메이사의 꼬리 따위는 떠올리고 싶지도 않다.

나는 그래서 그대로 정신을 잃어버리기로 했다...


...
...... 그러고 싶었는데.

엉덩이가 시려워서 잠이 안 와...
바지와 드로즈 사이의 절대영역이 이젠 에일 거 같다고 휴대용 히다이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고 이젠! 나 그만 정신을 잃고 싶어 제발 빨리 어디론가 들어가줘!

그리고 내 엉덩이가 비교적 따듯해졌을 때. 아까보다 밝아진 눈꺼풀 너머에 약간 안도했다. 이제 우리 집으로 도착한 거구나. 그래, 돌아가자 우리 집으로...

- ...버튼 눌러줄까요?

그리고 경비아저씨가 상냥하게 걸어준 말에 그날 내 세상이 무너졌다. 아니, 이제 정말 정신 잃을 수 있을 거 같아. 응. 영원히 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을 거 같다고.
이제 그만해줘...... 제발...

61 멧쨔주 (sDbNkQ03qQ)

2024-09-10 (FIRE!) 22:23:17

메이사 마주(메이사한테 직접 ○○○○ 달아줌)
자신이 없었는데.. 이제 조금 감을 잡은 거 같아요 아직 초보지만🫠

62 히다이주 (OymQSNtU/I)

2024-09-10 (FIRE!) 22:24:57

난...............다토..................!!!!!! 결국 하늘을 뚫을 천재가 되려 하는 건가요ㅕ 메이사주
메이사가 여기에 OO모듈까지 달아버리면 진짜 날아올라버린다고.....

63 멧쨔주 (sDbNkQ03qQ)

2024-09-10 (FIRE!) 22:27:32

🙄
kv멧쟈 4종세트...
공개하는 순간 바로 매달려서 샹들리에가 될테니 무리겠지만요🙄
어떤게 좋을지 몰라서 제가 아는 종류별로(?) 낙서했죠 히히...

64 히다이주 (OymQSNtU/I)

2024-09-10 (FIRE!) 22:31:27

나는 음양의 조화를 추구할 뿐인데 츠나지 동탁이 된다니 이 세상이 잘못된 게 분명해요
나를 동탁으로 만드는 이 세상을 부순다(?)

65 메이사-히다이 (sDbNkQ03qQ)

2024-09-10 (FIRE!) 22:46:41

꼬리로 유우가의 엉덩이를 받치고 자세를 가다듬고나니 조금 편해졌다. 좋아, 다시 집으로!
....어쩐지 사람들이 길을 터주고 있었다. 이것이 모세의 기적...? 그렇구나아. 환?자를 데리고 있으니까 빨리 지나가란 배려인가. 도쿄사람들 상냥하네~
비켜주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느끼면서, 집에 점점 가까워져갔다. 중앙에 온 뒤로 길을 잘 못찾던 나도 이젠 집에 가는 길은 잘 찾네.

맨션 입구는 운좋게 나오는 사람이 있어서, 타이밍을 잘 맞춰서 통과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진짜 위기는 그 다음이었는데. ....엘베 버튼을 못 누르겠어...! 14층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유우가를 들고서...? 에우..... 내일 근육통으로 죽을걸....
안절부절하고 있는데, 친절한 경비아저씨가 말을 걸어줬다. 와앗, 도쿄사람 진짜 착하잖아!!!

"앗, 네에 부탁드려요!!"
- 그러니까.... 14층 맞지요?
"네네 맞아요! 감사합니다!!!"

우와, 우릴 보기만 했는데도 몇 층에 사는 지도 알고 계셔! 엄청나다....
뭔가 이웃의 정 같은 게 느껴져서 감동했다(생각해보면 이웃은 아니지만 아무튼 대충 그런 느낌이다). 감동으로 부르르 떨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4층에 올라가, 현관문 앞으로 가서 도어락에 번호를 누르려고 했는...데....

"....손이... 우웃....."

여유가 없어. 손이 다 찼는데... 어떻게 누르고 들어가지?? ...꼬, 꼬리로....?
빙글 돌아서 현관문을 등지고 서서, 뒤를 돌아보면서 꼬리로 도어락을 누른... 누.. 누른......
....그냥 삭삭 소리를 내면서 도어락을 깔끔하게 닦아내는 것만 잔뜩 해버렸다. ...크윽... 어쩌지 이거.......

"어쩔 수 없네... 집 바로 앞이니까 조금만 참아, 유우가아..."

결국 유우가를 옆에 내려두고 번호를 누르기로 했다. 조심스럽게 유우가를 내려두고, 도어락을 손으로 눌렀다.
번호를 입력하고 드디어 열린 현관문을 열고서, 다시 유우가를 줍기 위해 고개를 돌렸는데...

"...유우가아...?"

/깨있어도 되고 그냥 자는 척 하고 있어도 되고.. 편하신대로 해주시면 됩니다 히히😏

66 멧쨔주 (sDbNkQ03qQ)

2024-09-10 (FIRE!) 22:47:47

>>64
kv가 출시됐다면 자연스럽게 kv에유라고 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아니다)
아쉽네요......

67 히다이주 (OymQSNtU/I)

2024-09-10 (FIRE!) 22:52:21

.dice 1 5. = 5
1. 웅크리고 속상해함
2. 난간 아래를 홀린듯이 보고 있음
3. 복수 계획하는중
4. 술이 덜 깸
5. 너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엉덩이를 보여줘서 결국 미쳐버림..

68 멧쨔주 (sDbNkQ03qQ)

2024-09-10 (FIRE!) 22:53: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 히다이주 (OymQSNtU/I)

2024-09-10 (FIRE!) 23:01:55

쓰려고 했는데 🫠 오늘은 체력이 한계라......내일의 저에게 토스할게요
그녀석이 쓸 수 있다면,,,
저... 메이사가 역OO했으니 유우가도 OO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70 멧쨔주 (sDbNkQ03qQ)

2024-09-10 (FIRE!) 23:04:22

오늘도 고생많으셨어요😌 마구마구 나데나데입니다~
그리고 저도 절부조가 와서...🫠 슬슬 한계긴했어요.. 잡담하다 누워야겠습니다....

으히히히...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메이사 들어서 마구.....

71 히다이주 (OymQSNtU/I)

2024-09-10 (FIRE!) 23:12:30

🤔 메이사 에키벤 먹을 거야?
😼 ......
🫠 안돼. 힘들어. 허리나가. 무릎 아파.
🥺 안 먹을래 그럼
🙄 해주면 되잖아...

그리고 온천에서 오래오래 허리를 지지는 유우가가 보여요 🫠 메이사 짐을 얼마나 들어준 거야... 메이사 엄청 응석받이잖아 어이~

72 멧쨔주 (sDbNkQ03qQ)

2024-09-10 (FIRE!) 23:16:13

😻 유우가 에키벤 엄청 맛있었어어 하고 옆에 찰싹 붙어있는 멧쨔도 본 거 같아요...🙄
기차여행이 마음에 들었구나 멧쨔...😏

73 히다이주 (OymQSNtU/I)

2024-09-10 (FIRE!) 23:20:35

파스 챙겨가 히메이들아...😏
🫠 저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겼는데
메이사는 유우가가 자기 영상 보고 있으면 어떤 반응일까요
가끔 잠꼬대 하는 영상같은 것도 찍어뒀을 거 같고(결혼하면 무조건...순애유우가가 되니까 😇)
바보같은 얼굴로 유우히랑 낮잠자는 영상같은 거 있을 거 같은ww

74 멧쨔주 (sDbNkQ03qQ)

2024-09-10 (FIRE!) 23:24:20

잠꼬대나 좀 부끄러운거(실수해서 넘어지는거나 북북뿡 같은 거)면 이 이이잇 이걸 왜 찍는건데에에에 지워어어엇!!!🙀하고 부끄러워하고
유우히랑 낮잠자는 영상은...
😺 여기 귀여운 천사는 누구지?
😽 세상에 우리 딸이잖아💕💕💕하고 유우히만 본대요(???)

75 히다이주 (OymQSNtU/I)

2024-09-10 (FIRE!) 23:26:47

🫠 (메이사가 더 귀여운데...)
뭔가 장르가 바뀌어버린 오타쿠 친구를 보는 느낌이 되어버릴지도 유우가...

사실 원래 생각하는 건 다른 영상이긴 했는데 🫠 근데 이건 결말이 기정사실이라서 후후후...😏

76 멧쨔주 (sDbNkQ03qQ)

2024-09-10 (FIRE!) 23:32:24

😏후후후.... 그런 영상은...
😾 ....그거 말고
😾 여기 실물이 있는데 왜 그걸 보는 거야💢
하고서 유우가를 침대로 던질 것 같은데요😏 분노의 ○○○ 받아라 으럇으럇하겠지🫠

😰 메 메이사 진정해 유우히도 있는ㄷ
😻 유우히는 할머니댁 가있으니까 괜찮아💕
😨 어 언제 보내둔거야!?
😻 유우가가 혼자 핸드폰 보면서 히죽거리고 있을 때💕

77 히다이주 (OymQSNtU/I)

2024-09-10 (FIRE!) 23:38:23

🫠 여보는 좋은데 여보가 스위치들어간 건 힘들어
🙄 날 장난감처럼 쓰잖아
😿 웃... 나 나는 그냥 유우가가 좋아서어...🥺
하면 또 유우히가 꺄르륵 할머니랑 노는 동안 히메이도 엄청 놀고 사이좋아지겠죠 😌

그리고 저... 오늘은 여기서 한계네요 🫠 새벽 네시에 깨버렸더니...
내일 힘내고 답레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 덕분에 즐거웠어요 멧쨔주도 좋은 밤 되시길...
앵바앵밤입니다 👋

78 멧쨔주 (sDbNkQ03qQ)

2024-09-10 (FIRE!) 23:39:30

히익 엄청 일찍 깨셨잖아요!? 어서 쉬세요🙀
푹 쉬시고 내일도 화이팅입니다😌 앵바앵밤입니다~

79 멧쨔주 (f.AMsjZE..)

2024-09-11 (水) 10:42:37

앵하입니다아👋 오늘도 멧쨔 덥네요.. 몸조심하시길🫠

80 히다이주 (SMoqsJX6L2)

2024-09-11 (水) 12:35:29

앵눈입니다 🫠 완전 초끔찍더위네요 가을 돌려달라고 히메이 언제화해할건데에에에에 😰
이런 날엔 트레이닝 같이 하고 시범 보여주다가 땀범적된 히메이를 상상해야만...🫠

81 멧쨔주 (IkBy/AmekQ)

2024-09-11 (水) 12:57:29

후후.... 이런 날에 트레이닝이라니
멧쨔의 붑밑은 엄청 축축하고 뜨끈하겠죠....

.....저... 그런 생각을 했어요
이런 날씨니까 수영으로 트레이닝하자고 아침부터 신나게 수영복 아래에 입고 왔던 멧쨔가
츠나센 시절이랑 똑같이 갈아입을 속옷을 깜빡해버렸다는 그런 생각🫠

82 히다이주 (SMoqsJX6L2)

2024-09-11 (水) 13:19:31

😄 괜찮아 메이사~ 이런 일도 있을까 싶어서 우리 부실에 여분 하나 놔뒀잖아~
😾 ......💦
😏 츄해주면 줄게

하지만 결국 츄로 끝나지 않은 것으로
여분 얘가 듣고 묘하게 실망했던 멧쨔도 만족하고 윈윈이네

83 멧쨔주 (IkBy/AmekQ)

2024-09-11 (水) 13:35:37

부실에 여분을 놔둔 건... 여러가지를 대비하기 위해서겠죠..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아요 힛히.....

만족한 멧쨔와 약간 헬쓱해진 유우가가 사이좋게 손잡고 퇴근하는 것도 보였어요..😏

84 히다이주 (lqbLWduiUY)

2024-09-11 (水) 16:07:21

건강검진에서 5키로정도 빠져버려서 멧쨔가
😿 웃 우우우 미안해 이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이제 하루에 한번이면 되니까아
🙄 아니 일주일 정도 휴가를 준다는 생각은 없는 거야?!
하는 게 보였어요...

아니...어쩌면 이쪽 세계선의 남성들은 말딸에 적응진화했을지도
물론 그래도 메이사는 부족하겠지만요 ...😏

85 멧쨔주 (IkBy/AmekQ)

2024-09-11 (水) 17:13:34

😏히히.....
....유우가가 빠진 만큼 멧쨔의 붑사이즈가 달라진 거겠죠...
결과보고서 🙀💦에 에엣 또 커졌어 하는 멧쨔랑 🙄하고 있는 유우가가 보인wwwwww

86 히다이주 (NBlM7ZUOBQ)

2024-09-11 (水) 18:08:51

메이사의 그건 정기보관소였던 거구나... 납득했다고 그 크기 😏

어 갑자기 오래 굶은 백귀야행 멧쨔는 빈유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버렸어요 🤔 평범붑이 되어서 🫨 하는 유우가... 막판엔 완전 빈유가 되어버려서 죄책감느껴버렷..

87 멧쨔주 (IkBy/AmekQ)

2024-09-11 (水) 18:15:18

🫠
갑자기 그게 생각났어요
좋아요 수만큼 붑이 커지는 멧쨔.....

88 히다이주 (aiWUEfLNkM)

2024-09-11 (水) 18:51:49

유우가 얼마나 다중 아이디로 중복투표하고 유동주작을 한 건데www
하지만 저 빈멧쨔도 좋아요
그 빈쨔와 거쨔의 만남 짤은 제 마음에서 탑 4 안에 든다고요...

89 멧쨔주 (IkBy/AmekQ)

2024-09-11 (水) 18:57:47

빈멧쨔도 좋죠 히히....😏 밴드로 모든 걸 커버하고 다니는 빈멧쨔를 상상하면 너무 즐거워진다구요...흐히히....

90 멧쨔주 (IkBy/AmekQ)

2024-09-11 (水) 18:58:38

저.. 소소한 낙서를 했어요
숨 참을 수 있으신가요🫠

91 히다이주 (8icc9z/.ko)

2024-09-11 (水) 19:09:36

죄송해요 퇴근중이라...🫠 집가서 받아봐도 될까요 🥺

92 멧쨔주 (f.AMsjZE..)

2024-09-11 (水) 19:11:33

알겠습니다😌
저도 퇴근하고 집가서 드릴게요 히히..🫠

93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0:15:00

으윽... 저는 퇴근 완입니다...🫠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씻고 먹고 쉬고 주셔도 완전 오케인ww

94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0:19:31

퇴근 축하드립니다😸 저도 마침 고영 궁둥이 두들기기 노역이 끝났으니...
준비되셨나요😏

95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0:20:32

후후...가볼까요

97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0:20:48

98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0:21:33

전부 가려서 별 건 아니지만...
유우가가 꿈에서 본 멧쨔는 이런 느낌이었겠지 싶어서요wwww 보자마자 엄청 낙서하고 싶었던wwwww

99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0:24:03

1. 귀 엄청 빳빳하고 큰 점이 좋음 개커여움
2. 얼굴 얼마나 으헤한건데wwwwwwwwww이 녀석 완전 퓨즈가 나가버렸다고 어이wwwwww
3. 대체 얼마나 심한건지 저도 꼭 한 번 봐야겠습니다 어쩌면 유우가보다(하략)

100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0:28:09

........그게.....
우마무스메의 원본은 우마니까요.......🫠

101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0:28:42

답레 써야 하는데 하염없이 저거만 들여다보고 있었네요wwww 완전 싱글벙글인wwwwwwwwwwwww 이히히...메이사... 유우가를 보는 거만으로 저렇다니 얼마나 으헤소녀 된건데wwww
🫠 메이사가 정말로 KV에 가버렸으면 늘 바깥에서 곤혹스러운 일이 벌어졌을 거예요

102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0:29:03

>>100 유우가도망쳐

103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0:30:27

히 히 히

104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0:31:33

>>101
하지만 KV세계관에선 그냥 흔한 일상 취급을 받았을지도...🤔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아무것도 없이 가버려서 오히려 상상력이 증폭되는 느낌(??)

105 히다이 - 메이사 (FeYljTPxoc)

2024-09-11 (水) 20:46:52

>>65

문을 열고, 유우가를 다시 줍기 위해 내려다봤을 때 유우가는...
...그만 크리스마스의 때아닌 과다노출로 정신이 그만 나가버렸다!

아니, 어쩌면 눈을 떴을 때까지는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눈을 뜨고 내려다봤을 때, 자기의 통상적인 팬티가 아니라 다른 녀석이란 걸 깨닫고 말았을 때, 유우가의 정신은 빠각 소리를 내며 부서지고 만 것이다.

아......
나 이걸 입은 채로
모두가 보는 길거리에서
역OO...
당해버린 거구나 (당한 건 아니지만 아무튼)

왜 하필 오늘따라 이런 발칙한 걸 입고 왔냐고 하면 그야, 기말고사랑 아리마로 제정신이 아니었으니까...... 그... 그래서 빨래를 못했고 그건 메이사도 마찬가지였고 (이녀석은 시험감독하느라) 그래서 남은 게 이 팬티밖에 없었다고...!!!!!

물론 그런 변명을 하기엔, 사람들은 그 호랑이만 기억한 채 다시 뿔뿔이 갈 곳을 찾아 갔기에 다시는 변명할 기회가 생기지 않을 거고, 이걸 해명하자고 간행물을 만들어 뿌리기엔 그게 더 큰 명예훼손일 거 같아서. 그냥.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미쳐버린 거다.

"이제 시집 못 가... 책임져줘...... 너 때문이야..."

106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0:56:31

Picrewの「죄송 안죄송」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7jKpLJlqeX #Picrew #죄송_안죄송
고소당했는데 되려 당당한 메이사 😼

107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1:00:52

으핰ㅋㅋㅋㅋㅋㅋ 엄청나욬ㅋㅋㅋㅋㅋㅋ
완전 멧쨔잖아wwwwwww 이런 픽크루도 있었다니...🤭
멧쨔 너무 당당하다고 이녀석wwwwwww

108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1:23:27

히히wwwwwwww 옆머리가 짧은 게 아쉬운데 근데 그냥 저 빵떡이 너무 커여워서www 만들어올수밖에 없었어요
배 완전 뚱띠해보이는 것도 너무 조은ww

109 메이사-히다이 (p2lSl57cRQ)

2024-09-11 (水) 21:27:06

"에? 으에?"

유우가 언제부터 깨있던거지? 아니 내려놓을 때 깼던가? 뭐 그건 그렇다치고.
뭔가 시집을 못 간다느니 책임지라느니 그런 소리를 하고 있어. ...어, 어째서지이.... 나 아무것도 안 했는데. 유우가를 들고 오긴 했지만.
....아, 들고 오는 과정에서 바지가 살짝 벗겨진 일 때문인가. 그치만 그거 내가 일부러 한 것도 아니고, 유우가의 바지가 너무 헐렁해서 그랬던 거구....

"유, 유우가...?"
"내, 내가 뭘 했다구... 난 그저 유우가가 취해서 잠들었길래 안아서 옮겨준 건데..."
"바지는, 그, 나, 나도 예상을 못했어....? 사고였다구...?"

일단 유우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두 손을 펴서 살며시 내밀었다. 찬 바닥에 오래 앉아있으면 감기걸린다구 유우가아...

"자 문 열었으니까 이제 들어가자. 감기 걸려~"
"오는 길이 좀 추웠지~ 따뜻한 거 마시고 잘까?"

자자. 들어가자~
유우가의 어깨를 잡고 살짝 주무르다가, 그대로 잡고 일으키려고 했다. 이래도 안 일어난다면 어쩔 수 없지. 아까처럼 들고 들어가는 수밖에.

"안 일어나면 아까처럼 들고 들어갈 건데, 괜찮겠어?"

110 히다이 - 메이사 (FeYljTPxoc)

2024-09-11 (水) 22:02:32

>>109

"아무리 OO은 차가울수록 좋다그래도 차가운 정도가 너무 심했다고 메이사!!!"

안다. 메이사 잘못은 없다. 잘못이 있다면 벨트 뿐... 알면서도 얼굴을 손에 묻고는 엉엉 외쳐버리는 거야... 그치만... 남들 다 보는 앞에서 들썩까지 해버렸다고 들썩. 질량이랑 무게랑 크기까지 다 보인다고 그런 모핑은!!!!!
사실 그냥 속옷이었으면 이렇게까진 아니었을지도 모르는데 호랑이라니 이젠 싫어어어어어

나는 완전히 미쳐버려서는, 차가운 복도에 드러누워 목적없는 땡깡을 피려고 했으나.
메이사가 들어올리자 너무나도 가볍게 덜렁, 하고 들어올려졌다. 호랑이 주둥이로 중력에 끌려내려간다. 나라는 사람이 이렇게까지 초라하고 추하게 느껴지는 건 정말 오랜만이야...
그것도 크리스마스 날에...
산타클로스가 있다면 날 싫어하는 게 분명하다. 크리스마스 전야에 준 선물이 이딴 거라니...

"이젠 메이사도 싫어... 오늘은 후히히 안 할래..."

111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2:03:14

헉... 중간에 잠깐 기절했던...🫠
답사하고 오니까 체력이 훅훅 닳네요...... 내일도 이렇게 더우려나..
싫엇..

112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2:06:05

목금에 비오고 좀 선선해진다고 했던 거 같은데🤔 추석 지나면 다시 더워진다고도 해서 전혀 기쁘지 않네요...🫠

그나저나 답사라니 고생하셨네요...🥺 오늘은 일찍 쉬시는게 어떨까요...?

113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2:07:55

.dice 1 2. = 1
후히히 없다니...🥺우웃 유우가아🥺🥺
언제부터 너에게 선택권이 있었지?😶

114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2:08:01

🫠 내일도 일단 강행군이기 때문에 좀 놀고 나서 자겠습니다... 간식도 먹고 싶어서요 히히
그리고 하루에 3시간 메이사 희롱하는 생각해야하는데 오늘 2시간밖에 못했어요 🥺

115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2:09:30

😏밤에 먹는 간식은 못참죠
그럼 저히 1시간동안 멧쨔 희롱하고 자요(?)

116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2:11:38

저 갑자기 그런 생각을 했어요...
미쳐버린 유우가가 아 더이상 역OO자세는싫다고!!!! 너도 당해봐야한다고 이 굴욕을!!!!!!!! 하면서 메이사의 바지를 확 내려버리는 걸
물론, 아파트 복도에서

117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2:14:24

118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2:15:21

역시 메이사매시간희롱조합장은 이해해줄 거라고 믿고 있었어요...😏

119 메이사-히다이 (p2lSl57cRQ)

2024-09-11 (水) 22:21:31

"그, 그걸 내가 일부러 한 것도 아니고. 유우가는 자고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구!"
"길거리에서 유우가를 눕혀놓고 다시 바지를 입히면 그건 그거대로 이상하잖아!?"

얼굴을 손에 묻고 엉엉 외치는 유우가를 보고 한숨을 쉬었다. 개크게. 아니 진짜 왜 이래? SAN치가 완전히 나가버리기라도 했나.
어어, 아예 복도에 드러누우려고 하잖아. 다급하게 잡아서, 결국 유우가를 들어올리기로 했다. 아까 길거리를 걸어오고 맨션에 도착하기 전까지도 하고 있었던 그 자세로.

"윽.... 그, 그런 말을 해도 유우가... 결국은 할 거면서. 고집은."

후히히 안 한다는 말에 잠시 멈칫했지만, 애써 정신승리(?)하며 말했다. 그, 그래. 어차피 하게 될 걸? 그리고 무엇보다 유우가에게 그런 선택권은 없을테니까.

"자자. 땡깡 그만 피우고 들어가자. 이 시간에 복도에서 큰 소리내면 민폐야 민폐."
"들어올릴거니까 얌전히 있—"

아까처럼 들어올리기 위해 손을 뻗으려는데, 그때까지 땡깡피우던 유우가가 갑자기 움직였다. 그것도 빠르게.
그리고 어째선지, 정말 어째서인지.... 아, 아래가... 허전한 느낌과함께급속도로하체가냉각되고있는데!?!

"하? 에??? 어!?!?!?!?!?!?"

무... 무슨 일이..... 천천히 시선을 내리면, 거기엔.....

"————힉, 긋!?"

120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2:22:32

멧쨔 놀리기는 너무너무즐거워😏

121 히다이 - 메이사 (FeYljTPxoc)

2024-09-11 (水) 22:30:22

>>119

이 날 깨달았다. 난 맥주랑 일본주만 전문으로 조지지, 양주에는 영 내성이 없다는 걸. 그리고 취했을 때 기분이 잡치면 진짜 뒤가 없다는 걸. 물론 이건 최근에도 알게 된 바가 있긴 한데, 그래서 과음하지 않았지만 주종에 따라 확 가버릴 줄은 몰랐지. 아무튼.

그래서 아까의 자세로 메이사가 날 돌려놓으려던 때, 역OO은 싫다는 마음이 솟구쳐서 전에 없던 행동력으로 나는... 메이사의 바지를 잡아당겼다. 잡고 버틴다는 느낌이 아니었다. 진짜, 오로지 벗기기 위해, 너에게도 이 굴욕을 맛보여줘야겠다는 뜻이었다.

"핫하, 어떠냐~! 너도 야외에서 판치라당하는 굴욕을 좀 느껴봐야 해. 그런식으로 날 유난떠는 여친 취급하지 말라고 젠―"

그리고 성공했다.

...문제는...
너무 많이 성공했단 거겠지? 바지의 허리밴딩을 끌고 내리면서 손끝이 다른 것까지 내려버렸다. 마찬가지로 빨래가 밀려서 유치한 녀석일 수밖에 없던 그걸.

내 눈 앞에 놓인 상상하지도 못한 풍경. 아니, 자주 봐서 이젠 익숙하고 놀랄 것도 없긴 한데. 너무 익숙해서 그만. 술에 쩔어버린 뇌가 그대로 얼굴을 거기다 처박아버렸다.
이야이야, 습관이라는 녀석이네요. 그러게 요즘 그거 너무 졸라댔다고 메이사~

"파후파후..."

122 메이사-히다이 (p2lSl57cRQ)

2024-09-11 (水) 22:46:01

아래로 돌린 시선엔 아무것도 잡히지 않았다.
그러니까, 있긴한데. 어 그러니까
다리는 있다. 제대로 있는데. 다리 위로 입었던 것들이 없어....
밀릴대로 밀려서 결국 한동안 안 입고 처박아두던 연두색 땡땡이 무늬의 유치한 이너웨어라던가, 그 위로 껴입은, 밴딩이라 많이 먹어도 되지롱~ 하고 농담하면서 웃었던 게 대충 3시간 전 쯤의 일이었던 것 같은 바지라던가... 그런 것들이.... 없었다.

그렇다, 현대사회의 도시에서 살아가기 위해 당연히 걸쳐야만 하는 것 중 하나인 옷이, 깔끔하게 내려가 있던 것이다.

"...이, 이, 이이ㅣㅇ이이건 판치라가 아니잖아 이 바보야!!!!!!!!!!!!!!"

판치라 뜻 모르냐!? 이게 팬티로 보여!?!?! 병깔이 눈신이야!?
크게 소리치면서 바로 손을 내려서 다시 옷을 끌어올리려고 했는데, 그럴 틈을 주지않고 유우가가 바로—

"힉, 끼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죽어어어어!!!!!!!!!"

파후파후 해버렸다. 아니, 파후파후는 위쪽으로 하는 거 아니었냐고!!!!
나도 모르게, 진짜 오랜만에 축벽이 나와서 발로 유우가를 차버린다.

아니, 차버리려고 했다.


생각해보자. 바지를 발목까지 쭉 내린 다음에 걸으려고 하면 당연히 바지가 걸리니까, 다리가 움직이는 범위가 제한되고, 어기적거리는 걸음으로 걷게 된다. 그 상태로 뛰거나 발차기를 하는 건 당연히 무리겠지.
지금 나는 유우가에 의해 바지가 쭉 내려진 상태.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유우가를 향해서 발차기를 날리려고 하면?
바지를 발목까지 내린 상태로 전력 달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다리를 벌리면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되긴. 이렇게 되지.
본능적으로 힘껏 차날린 발차기가 반대쪽 발목까지 잡아당기게 되고, 그대로 몸이 뒤로 기울어져서—

"—헤그윽!?"

꽈앙!!하는 소리와 함께 복도에 드러눕게 된다.
....바지가 내려간 채로.

"............하. 하하. 하하하하...."

등짝이 엄청 아프다. 소리도 너무 커서 귀도 아프고. 그리고 그런 통증에 머리가 도리어 냉정해진다.
냉정해지다못해 아아 망했다 망했어 이거 뒤처리 어떻게 한대~ 하고 강 건너 불구경을 하는 듯한 기분이 되고 있어......
허탈한 웃음을 흘리면서, 그렇게 잠시 등짝으로 복도의 차가운 감촉을 느끼고 있었다. ....아, 궁둥이 엄청 시렵다...

123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2:46:31

이런 답레로 괜찮은건가🤔하는 생각이 조금 들었지만
에라 모르겠다 그냥 해버려~ 하는 쪽이 더 우세했습니다(?)

124 히다이 - 메이사 (9IOCMxPapo)

2024-09-11 (水) 22:59:32

>>122

"거헉."

말딸의 걷어차기(그러나 위력은 반감된)가 작렬했다. 그렇게 가슴을 걷어차였고, 엄청난 격통이 찾아왔다. 숨을 못 쉬겠어 이거. 뒤로 콰당 하고 넘어진 메이사 위에 풀썩 엎어져, 아까의 파후파후가 Y축 방향으로 -90도 회전한 그런 구도가 돼버린다. 구도에서 기대되는 것과 다르게, 모두가 아픔 뿐인 세계선이지만...

그대로 잠깐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거 안 하고, 진짜 파후파후만 했다고. 술도 완전 깨버렸고. 아니 그보다, 가슴을 맞았는데 이거 진짜 괜찮은 건가...? 옷 아래 보면 막 피부 아래에 피가 고여있고. 그런 거 아냐? 하며 살짝 웃옷을 들어올렸다. 그 방향으로는 나한테 보이는 게 없어서 이내 내려놓고 목을 당겨봤지만 여전히 어두운 복도에서는 보이는 게 없었다. 메이사 눈요기만 시켜줬군...

...술이 깨고 나니까 이제 판단이 된다. 이젠 들어가서 정말 쉬어야 해... 그러지 않으면 죽어버릴 거야 우리 메타적으로.

"가자 메이사... 일단은 들어가자고."

하며 대충 옆으로 손을 뻗자, 약간 까슬하고 맨들하고 말랑한 게 만져져서 황급히 손을 떼고. 어쩔 수 없이 누운 메이사의 손을 당겨 일으켜 세우기로 한다. 응응, 그게 맞겠지. 그리고 당겼을 때, 맙소사아까맞은흉근이비명을질러서나도모르게그만 다시 풀썩 쓰러지고 말았다. 피멍 들은 지 몇 분이나 됐다고 묵직한(?) 녀석을 들어올리려고 한 거냐 나...

그래서 다시 파후파후 구도로 돌아왔다. 이제는 싫어 파후파후. 그만할래. 이 골짜기에서 나가게 해줘...

"우리 셋 세면 일어나 집으로 들어가는 거야. 하나 둘,"

그리고 셋을 말하기 전. 메이사의 귀가 쫑긋했다. 무슨 발소리라도 들은 것처럼.

125 메이사-히다이 (p2lSl57cRQ)

2024-09-11 (水) 23:16:46

이 상황에서 너도 벗으려는거냐. 웃옷을 들어올리는 유우가를 해탈한 눈으로 보며 그렇게 생각했지만, 다행히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나저나 좀 무거운데 유우가... 술이 좀 깼는지 일어나자고 하며 유우가가 먼저 움직인다.
옆으로 뻗은 손이 전혀 예상 못한 곳을 스쳐서 움찔했지만, 다시 걷어차기 전에 유우가가 후다닥 일어나 내 손을 당겼다.
아니, 정확하게는 당기려다가 다시 풀썩 쓰러져서 우리는 여전히 서로 애매하게 겹쳐진 채로 맨션 복도에 놓여져 있을 뿐이었다.
.....그렇다, 대체 뭘 하고있는지 이제 나도 모르겠다. 제대로 된 파후파후를 하고 있는 유우가를 빤히 보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하나, 둘—하는 순간, 저 멀리에서 여기로 가까워지는 발소리가 들려 귀가 쫑긋 움직였다.
아, 안돼. 셋까지 세면 늦는다!!!! 새파랗게 질린 얼굴을 하고 후다닥 몸을 일으킨다. 그리고 유우가를 붙잡고서, 어디서 그런 힘과 스피드가 나온건지 모를 정도로 정말 빠르게, 열린 문을 향해— 유우가부터 밀어넣는다.

"으, 으아아아!!!!"
"헉, 맞다 문!!! 으으으!!!"

그리고 나도, 바지때문에 좁은 보폭이지만 열심히 달?려서 문 앞으로 들어왔다. 아, 문!! 문 닫아야지!!!!!
현관에 거의 엎어져 있다가 다시 몸을 일으켜서, 쓸데없이 활짝 열어둔 문고리를 잡기 위해 몸을 반쯤 밖으로 내민 순간.


맞은편 집에 사는 걸로 보이는 사람-아마 대학생이라고 했던 거 같다-과 눈이 마주쳤다.
눈이 마주친 것 자체는 아무래도 좋다. 삭막한 도쿄, 이웃간의 교류가 적은 삭막한 현대사회라고해도 오가며 인사하거나 이렇게 서로 집에 들어가는 타이밍이 겹치면 인사를 주고받기도 하고 그런 사이니까.

그리고 그런 사이인 이웃이 지금 보게 된 건, 바지가 발목까지 내려간 나와, 호랑이 팬티를 내보이며 상의도 살짝 밀려올라간 유우가가 현관에 엎어져 있는 풍경이었다.

"...."

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 반사적으로 문을 잡아당겨서 그대로 꽝 소리가 나며 닫히긴 했지만.
....그치만, 난 봤어. 저 이웃의 눈이 경악으로 물들어가는 과정을...... 이 인간들 대체 크리스마스에 무슨 플레이를 하고 있는거지?하고 외치는 듯한 그 시선을....
도어락이 잠기는 소리가 나는 걸 신호로 하듯, 그대로 문고리를 놓고 얼굴을 손으로 덮었다.

"...........죽고싶어......"

126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3:18:33

왜 항상 올리고 나서야 표현이 이상한게 보이는거지🤔
쓸데없이 활짝 열어둔 문고리를 잡기 위해 는 쓸데없이 활짝 열어둔 문을 닫으려고 문고리를 잡기 위해~ 였습니다🫠

127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3:20:37

아아... 성야구나...🧑‍🎄

128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3:21:44

🧑‍🎄성스러운 밤이죠 호호

129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3:23:18

후후... 아마 다음 레스가 막레이지 않을까요 😏 그치만... 그래야 할 거 같고
막레는 내일 드리겠습니다 😌 히히...이젠진짜 간식먹어야만...
둘이 진짜 즐겁게 스케베여신의 보우를 받으며 살고 있네요 😇 우리한텐 좋은 일이지만 이거 현실이었다면 아무래도 무당찾아가야한다고 귀신이 씌인 게 분명해...🫠

130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3:28:27

헤헤.. 아무래도 그렇게 되겠네요😏
가볍게 스낵처럼 돌리는 거니까요 히히히... 막레는 편할 때 주시길😌

무당찾아가도 스케베여신이 씌어있는거라😏 물리치기 어려울 것 같은wwwwwwwww
포기하고 스케베 신내림을 받는 수밖에...🫠

131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3:36:42

스케베 신내림을 받은 유우가라니 대체 어떤wwwwwwwwww우와wwwwwwwwwwww
숨만 쉬어도 나비효과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헷쨔의 치마가 활짝 젖혀질 거 같다고요 코이쯔 힘을 너무 숨긴ww 🫠

그보다 호랑이여도 메이사는 짜식지 않는 거려나요 🤔 얼마나 순애삼여신에게 사랑받는 거야 이녀석

132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3:40:00

아니아니 호랑이 팬티는 멧쨔가 골라준거니까요...😏 입어줘서 은근히 뿌듯해하고 있을 거 같고(?)

wwwwwwwwwwwwwwwww숨만 쉬어도 지구 반대편 멧쨔의 판치라가 일어난다니wwwww 너무 무서운wwwwwww 두려운wwwwwwwwww
지구 반대편이어도 그 정도인데.. 그럼 바로 옆에 붙어있으면.....🤔 그냥 툭 건드렸는데 옷만 폭발하는 그런 일도 충분히 벌어질 것 같은데요🫠

133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3:44:52

오히려 남들은 짜식고 있어서 독점력이 충족되고 있을 거 같기도 해요 😏
하지만 그거... 재밌겠는데요... 임신튀 하려는 메이사를 기차역에서 잡았다가 옷이 부왁하고 터져버려서 보테배가 모두에게 보여지는 세계선을 상상해버렸어요 🤭 어케 참음...

여담이지만 저 동급생히메이는 공중화장실에 같이 들어가서 츄츄한다고 생각해요
유우가의 첫키스는 공중화장실맛이났어..

134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3:49:09

wwwwwwwwwwwwwww위험해wwwwwwwwwwwwwwwwwww
임신튀는 막을 수 있지만 멧쨔의 멘탈이 빠각해버린다고요wwwwwwwwwww
...엇 하지만 그렇게 되면 멧쟈가 도망갈 걱정 없으니까 유우가는 안심하려나🤔(이런발상)

...저.. 궁금한게 있어요
동급생히메이가 첫키스하는 곳은 여자화장실일까요 남자화장실일까요🤔

135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3:49:39

그리고 저는 슬슬 체력이 앵꼬나서...🥺 오늘도 불초하게 들어가볼 것 같습니다
멧쨔주도 푹 쉬시고 내일 뵈어요~ 앵바앵밤입니다~👋

136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3:51:07

>>134 아니 근데 이건 답변하고 갈게요 😏
당연히 남자화장실이죠

137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3:52:44

남자화장실이군요...😏
나갈 때 멧쨔가 😳💦하면서 나가겠네요 히히...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푹 쉬세요 히다이주😌 앵바앵밤입니다~ 내일 봬요😽

138 멧쨔주 (ixuYlKqGR6)

2024-09-12 (거의 끝나감) 09:33:22

앵하입니다👋 눅눅하고 습습하네요... 오늘 하루도 잘 버텨봅시다...🫠

139 히다이주 (SUFQfwduGY)

2024-09-12 (거의 끝나감) 10:30:09

모...닝................아마도...👋
오늘도 힘내봐요... 파후파후코박죽 생각하면서 버텨야만 🫠

140 멧쨔주 (/wYFWEqqsY)

2024-09-12 (거의 끝나감) 15:43:53

자는 척하고 있는 멧쨔 귀에 대고 유우가가 "좋아해"라고 말해주면
멧쨔 얼굴 확 빨개지면서 자는 척하던거 다 들키겠지...라는 망상으로 버텨내는 중입니다...히히....🫠

141 히다이주 (N5RXhN/EgA)

2024-09-12 (거의 끝나감) 18:28:23

😏 넌 나이가 몇인데 이런 거로 빨개지냐?
😾 유우가는 나이가 몇인데 이런 거로 장난치냐고!!

하는 게 보였어요
둘다 진심이면서 진심 아닌척.. 그러면 이 관계도 깨질까봐 불안하겠지 힛히...😏😏😏😏

앵하입니다 👋 오늘은 선선하긴 했는데 무척 바빴네요..

142 멧쨔주 (/wYFWEqqsY)

2024-09-12 (거의 끝나감) 19:47:52

힣히... 솔직하지 못한 녀석들...🤭
앵하입니다🫠 선선하지만 축축눅눅하고 바쁜 하루네요..

143 히다이주 (0pdQDLUW6M)

2024-09-12 (거의 끝나감) 20:00:55

여담이지만 저 🫠 오늘의 망상이 뭐였냐면요
할머니가 선자리를 주선해준 히메이는 분명 이름도 딱 한 번 부르고 헤어져서 히다이라거나 또레나라고 부르겠죠 히히할때도 🫠 라는 생각을 했어요

144 멧쨔주 (/wYFWEqqsY)

2024-09-12 (거의 끝나감) 20:05:03

🤔
확실히.... 그 세계선에서는 몬다이 아니면 또레나라고 부르겠네요
.....히히할때는 또레나라고 했을 거 같아요😏 그땐 몬다이라고 하면 뭔가 분위기 깨진다고 생각하겠지 멧쟈...히히...

145 히다이주 (mTNkOiRNhQ)

2024-09-12 (거의 끝나감) 20:13:48

나중에 😨 좃댓다... 한 유우가가 메이사에게 보여주기 위해
😖 내가 좋다고 해
😵‍💫 으...으부...내가좋다
😖 아니 그게 아니고 유우가가 좋다고 하라고
😵‍💫 움냐...또레나 조아...
😏 단나사마라고 해봐
😵‍💫 단나귀...? 우뮤뮤...
하는 바보 모멘트를 찍어뒀을지도(인생은 혹시 모르니까)
그리고 보여줬다가 😳 머 머머ㅜ머뭣 무슨영상을찍어놓는거야몬다이!!!! 라며 얻어맞을지도요

146 멧쨔주 (WuG4tVQd1k)

2024-09-12 (거의 끝나감) 21:04:20

으헤.. 이제 집이네요..🫠

>>145 wwwwwwwwwwww너무 웃긴wwwwww
왜 왜 찍은거야 이런걸!!🙀🤜💥💥💥💥💥💥🐛 죽어 몬다이!!😾 해버릴거라구요wwwwwwwwww
단나귀wwwwwwww아 저항없이 터졌어요 진짜wwwwwwwww

147 히다이주 (w5XxVFPzWk)

2024-09-12 (거의 끝나감) 21:08:55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나데나데~ 😚👋👋👋👋

그리고 찍어놓은 건... 축 늘어져있는 메이사가 나중에 다 까먹어버리고 몬다이 이 쓰레기가...🙀 할지도 모르니까요 😏

😾 큿... 그런 영상을 보여주다니 이제 그거로 협박해서 날 후히히상대로 삼을 셈이지
😥 아니? 싫으면 말아야지... 미안했어 메이사 그날일은 우리 서로 없던 거로 하자
😾 눈치없어?
🙄 ...
🫠 이 영상을 할머니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면 후히히에 동참해줘야겠어 아가씨
😮‍💨 이렇게 하는 거 맞지?
하는 꽁트도 봐버렸어요

148 멧쨔주 (WuG4tVQd1k)

2024-09-12 (거의 끝나감) 21:13:09

으헤 나데나데다~😸😸😸😸

wwwwwwwwwwwww프리지아의 개그파트는 최고구나🤤
하지만 멧쨔... 절대 안 까먹을걸요😏 부끄러우니까 기억 안 나는 척은 하겠지만 전부 기억하고 있을 거라구요 히히.....

149 히다이주 (w5XxVFPzWk)

2024-09-12 (거의 끝나감) 21:17:01

저는 유우가가 방만 잡아도 멧쨔가 겁먹어서 가버릴 거다 생각하고 먼저 씻기까지 했는데 묘하게 기대한 느낌(?) 으로 가만 있어서 그냥 돌아누워서 잤을 거라고 생각해요 😏

그러다가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1시간 남긴 상황에서 우왓💕 뺘학💕대다내💕 하는 거 봤다고... 멧쨔는 이걸 다 기억하는 거군요....🤔 유우가 감 잃었네 😏

150 멧쨔주 (WuG4tVQd1k)

2024-09-12 (거의 끝나감) 21:25:25

😾 ...그냥 자는 거야?
🙄 ...네가 뭘 기대했는진 모르겠지만 우린 그냥 자러 온 거 맞아
😒 이상한 생각 하지말고 얼른 자라. 키 안 큰다.
😾 ....나한테 손 안 대고 그냥 자면
😾 할머니한테 몬다이 이상한 사람이니까 트레센에서 쫓아내달라고 울면서 말할거야
😨 뭣
😰 왜 왜 그런 짓까지... 이게 그렇게 하고 싶은거냐!?

151 멧쨔주 (WuG4tVQd1k)

2024-09-12 (거의 끝나감) 22:24:25

으 으에
오늘 절부조에 편두통까지 겹쳐서..🫠 더는 무리인거 같워요..
오늘은 제가 많이 불초하네요.. 일찍 들어가보겠습니다😿
히다이주도 푹 쉬시고 내일 봬요.. 앵바앵밤입니다~

152 히다이주 (0aqCB6B.9w)

2024-09-13 (불탄다..!) 05:00:03

우아아아악 저도 완전 불초하게 잠들어버렸습니다... 깨고나서 깜짝 놀란www 면목이 없습니다..:🥺💦💦 멧쨔주도 오늘은 좋은 컨다션으로 다시 뵈면 좋겠네요 앵바앵밤입니다 👋

153 히다이주 (0aqCB6B.9w)

2024-09-13 (불탄다..!) 09:35:58

모닝...입니다...🫠 자고 일어나니 목이 부어있네요 하하... 멧쨔주도 감기 조심하시기

>>150 그나저나 메이사 얼마나 기대한 건데www꼬리 삭삭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등 돌리고 잔다니 주먹으로 유우가 등 때릴 거 같고 이거 멧쨔 귀여워요 😚
히히...또레나 또레나아 하다가 유우가가 🙄 하고 입 막아버릴지도

154 멧쨔주 (sfaQNaW2zA)

2024-09-13 (불탄다..!) 09:57:16

앵하입니다아👋 헉 목감기인가요..😿
어제는 비오고 바쁘고 그러셔서 컨디션이 안 좋으셨나보네요..나데나데입니다... 오늘만 힘내면 주말이니 조금만 버텨볼까요 저히...🫠

히히.... 끝나고나서
😾 ...또레나는 그게 취향이야?
🙄 하? 뭐? 아니거든???
😾 ..그래...💦
😼 ....나 난 좀 취향일지도...🖤
🙄(이 골때리는 여자애 어쩌면 좋지)
하는 거 완전완전 보였다고요wwwwwwwwww

155 히다이주 (0aqCB6B.9w)

2024-09-13 (불탄다..!) 10:21:42

오늘..오늘만 버티면...🫠 으극............괘..괜찮을지도...................아마도...
멧쨔주도 절부조신데 너무 무리하지 말고 약 잘 챙겨드시길... 힘내봐요 저이........

그리고 과연 2n세까지 혼자 지낸 멧쨔는 헨따이력이 발효돼서 원본 멧쨔랑 다른 방향으로 굉장하군요 🤔 골때리는 여자애라는 거 ㄹㅇ 유우가가 할법한 말이라 뿜어버렸습니다wwwww

저는 이 멧쨔가 오히려 순애에 더 약할 거 같다는 생각을 해요 😏 간질간질한 분위기가 되면 😵‍💫 으부부 해버릴지도... 껴안고 순애 츄츄해주면 정신 못 차릴 거 같아 귀여워 🤭

156 히다이주 (0aqCB6B.9w)

2024-09-13 (불탄다..!) 10:26:55

이거 히메이 같아요 😇

또레나한테 그럼 안되지
또레나성함은 그래야지
             뭐래

157 멧쨔주 (YHpRDIZiUM)

2024-09-13 (불탄다..!) 10:42:29

추석에도 바쁘시군요....🫠 나데나데입니다..👋👋👋👋👋👋👋👋👋
마음써주셔서 감사해요😸 히다이주도 따뜻한 물 많이 드시고 약도 드시구 잘 회복하시길🥺

히히 맞워요 오히려 순애에 엄청 약할 거 같죠😏 유우가가 껴안기만 해도 🙀💦먓..으부뷰... 하고 렉걸릴지도wwwwww
그리고 진짜 >>156 wwwwwwww완전 히메이인wwwwwww 😾 뭐래 몬다이주제에 라고 해버릴거 같아 멧쨔wwwwwwwwwwww

158 히다이주 (bId1gs9mao)

2024-09-13 (불탄다..!) 11:40:43

유우가가 뜨끈하게 눈 맞추고 분위기 잡고 있으면 슬금슬금 피할 거 같단 말이죠 😏 못 도망가게 잡으면 뺘하아아앗 🙀 하겠죠 히히...

🙀 왜 맨날 그렇게 느끼하게 구는 거야?! 그냥 확 해버리면 되짆아 확!!!
🙄 ...세상엔 무드라는 게 있단다 프로키온아
🙄 그리고 나는 무드 없는 상대랑은 별로야
🙀 웃...뺫...먓...💦💦💦
하면서 결국엔 껴안길 때 소름돋아하면서도 가만 있는 걸 보고 싶네요...🤤

159 멧쨔주 (YHpRDIZiUM)

2024-09-13 (불탄다..!) 11:57:29

헤에 멧쨔는 유우가를 또레나라고 부르고 유우가는 멧쨔를 프로키온이라고 부르는구나😏
😾 ...무드 같은 걸 생각할거면...💦
😾 일단 이름으로 부르라구 바보 몬다이...💦💦
하고 말했다가 소름이 오소소솟돋아서 🙀 뺘 뺘학 역시 취소! 취소!!! 그렇게 부르지마아!!! 하고 바둥거리는 멧쨔를 상상했어요
으효...🤤

160 히다이주 (JTFHKnuOp6)

2024-09-13 (불탄다..!) 16:14:08

😾 그보다 프로키온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난 프로미넌스니까!
🙄 ? 알겠어 프로키온

할 때는 죽어도 말 안 듣다가

🙀 뺘학 무리무리무리!! 취소!! 그 그렇게 부르지 마 바보 또레나!!!
🙄 ? 알겠어 프로키온

이럴 땐 말 너무 잘 들어서 우웃...메이쨔... 상태가 된 멧쨔를 보고 싶네요 😏
뭔가 제 망상속에서 이 멧쨔는 유우가랑 중앙답사도 하고 사바 1착도 했지만 히또미미폭력사건으로 인해 로컬시리즈에서 제명됐을 거 같아요 🤔 그래서 중앙에 편입하면서 마명도 프로미넌스로 바꾸고 G1에서 제법 날렸다던가 그런 망상이...🤔 (아닐 수도 잇음)

161 히다이주 (7qqI2aRIZk)

2024-09-13 (불탄다..!) 16:14:55

😾 그보다 프로키온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난 프로미넌스니까!
🙄 ? 알겠어 프로키온

할 때는 죽어도 말 안 듣다가

🙀 뺘학 무리무리무리!! 취소!! 그 그렇게 부르지 마 바보 또레나!!!
🙄 ? 알겠어 프로키온

이럴 땐 말 너무 잘 들어서 우웃...메이쨔... 상태가 된 멧쨔를 보고 싶네요 😏
뭔가 제 망상속에서 이 멧쨔는 유우가랑 중앙답사도 하고 사바 1착도 했지만 히또미미폭력사건으로 인해 로컬시리즈에서 제명됐을 거 같아요 🤔 그래서 중앙에 편입하면서 마명도 프로미넌스로 바꾸고 G1에서 제법 날렸다던가 그런 망상이...🤔 (아닐 수도 잇음)

162 멧쨔주 (YHpRDIZiUM)

2024-09-13 (불탄다..!) 16:25:00

프로미넌스로 관명을 바꾸고 중앙 레이스를 시작한 중앙 멧쟈...
츠나지에 있을 때보다 트레이닝도 빡세게 받고🤔 G1 1착도 두세번 정도는 했을 것 같아요
인자계승으로 잔디A가 돼서 천황상(봄)이나 야스다 기념 나갔으려나... 아리마도 나갔으면 좋겠다(?)

163 히다이주 (7qqI2aRIZk)

2024-09-13 (불탄다..!) 16:29:36

🐴 몬다이몬다이 아리마 봤어?
🫠 프롬정리하고 기절해서 못 봤는데?
🐴 메이쨔가 나왔다요!
🤔 ?? 근데 그 사람은 프로미넌스잖아 동명이인인가보지
🐴 갈색머리에 흰 유성이라고!

하는 거 나중에 뒤늦게 뉘역뉘역 찾아봤다가 🤔‼️ 하고 자극받아서 중앙 이직준비를 했다던가 ...🤔 하지만 갔을 땐 멧쨔가 이미 은퇴해서 마주치지 못하고 몇년 지났겠죠 😏

164 멧쨔주 (YHpRDIZiUM)

2024-09-13 (불탄다..!) 16:34:41

🤔
유우가가 중앙에 입성한 날이 멧쨔의 은퇴식 날이면 좋겠다는 망상을 했어요
자기가 아닌 다른 트레이너를 끌어안고 😿그동안 고마웟서 또레나.. 하는 멧쨔를 유우가가 봤으면 좋겠다 히힉(제정신아님)

165 히다이주 (EfbE8lNNt6)

2024-09-13 (불탄다..!) 17:21:28

으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악 그건싫어어어어어ㅓㄹㄱ

하지만 유우가는 잠시 흔들리고 말고 😕 이젠 나랑 상관없는 녀석이니까...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열심히 살다가 그 상관없는 녀석이랑 엮여버리고 히히도 해버리고 자각은 못하고 좋아하게 돼버리고 나선 자꾸 마음에 걸리는 거 어때요 히히...

166 멧쨔주 (YHpRDIZiUM)

2024-09-13 (불탄다..!) 17:26:03

히히... 최고네요😏
이 세계선에선 유우가가 언제쯤 자각하게 될지도 궁금해졌어요🤔
멧쨔는... 멧쨔도 언제쯤 자각하려나🙄 시기는 잘 모르겠지만... 자각하고나면 몬다이에서 유우가로 바뀔거 같긴 한데 엄청 부끄러워하면서 부를 것 같단 망상만 있네요🙄💦

167 멧쨔주 (z6um/NwvII)

2024-09-13 (불탄다..!) 17:36:19

🙄...그리고... 이 세계선에서도 속도위반하는 전개 상상해버린...🙄💦
뇌세척을 빡세게 해야겠어요..

168 히다이주 (jzrC71Enkk)

2024-09-13 (불탄다..!) 17:50:31

🤔 유우가가 트레이닝시키고 할머니 꼬붕으로 뺑이치는 동안 멧쨔는 또레나 준비도 하고 드림 트로피도 땄으려나.. 뭔가 궁금하네요...

둘이 파트너로만 지내면서 티키타카하고 할머니 앞에서는 사이 좋은 척하는 게 오래 이어지면 재밌겠네요 😏 2인 1담당 체제로 집중 육성을 해본다던가... 말딸의 컨디션과 안정을 중시하는 유우가랑 우정트레이닝이 보이면 일단 야수의 심장으로 트레이닝 지르고 보는 멧쨔라던가를 망상하고 행복해졌어요 🤤

169 히다이주 (jzrC71Enkk)

2024-09-13 (불탄다..!) 17:52:18

그리고 유우가는.........................🤔
둘이 같이 사기로 한 이후에도 잘 자각 못하다가 할머니가 새 혼처 알아보면 후닥닥 자각할 거 같은 느낌이 있어요 🙄 위기가 없으면 안되는 거지 유우가...

170 멧쨔주 (z6um/NwvII)

2024-09-13 (불탄다..!) 18:06:44

🙄 아니 애가 체력이 10밖에 없는데 그걸 누르면 어떡해!
😾 하지만 유우가 우트 5개에 여신까지 있었다고
😼 안 누르는 게 말이 돼?
🙄 미 친것 아 성공해서 다행이지 실패했으면 나락갔다고!!

히히히... 둘이 사이좋아요😸😅 하는데 이상하게 진전이 없?어서
할매쨔가 새 혼처 들고와서 잘 생각해보렴😌 하는거군요 히히히...
멧쨔가 그날따라 어물거리먼서 말 못하고 질질 끌고 그러다가 마지막에야 😿 ...나... 다른 사람하고 결혼하게될지도.. 하고 무진장 비약해서 말해버리고(...) 유우가가 🙄되는 거 본 거 같은데요wwwww

171 멧쨔주 (z6um/NwvII)

2024-09-13 (불탄다..!) 18:08:04

그리고 저.... DV모브에게 DV당한 멧쨔 낙서를 했어요..
시간이 되신다면 숨을 한 시간만 참아주세요🫠

172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18:47:07

헉 저 집입니다 이제 숨참기 가능해요

173 멧쨔주 (sfaQNaW2zA)

2024-09-13 (불탄다..!) 18:52:47

으헤 제가 늦어버린... 지금도 괜찮으신가요🫠

174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18:52:54

흡!!!

176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18:53:36

177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18:54:08

🙄 메이사 유우가가 살인펀치가 될게

178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18:55:15

아 안돼 살인은... 멧쨔를 두고 교도소에 가게 된다구요🥺

179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18:57:36

뭔가 귀가 양쪽 다 너덜너덜해져서🤔 유우가랑 살게 된 이후로는 양쪽귀 전부 멘코 쓰고다닐지도... 멘코 무늬는 왼쪽에만 있겠지만요🤔
너덜너덜한거 가리는 것도 그렇지만 뭔가 DV당하면서 큰 소리에 엄청 겁먹게 돼서 양쪽 다 쓸 수 밖에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어요🤔🤔🤔

180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18:59:09

아니 그치만.........메이사가 때릴 데가 어디있다고(많지만) 때리다니 용서가 안된다구요
유우가라면 그냥 시원하게 죽여놓고 하야나미네에 멧쨔 맡겨놓고선 잡혀갈 거 같기도 해요 🤔
그리고 돌아왔을 때 도리어 메이사가 자길 못 알아봐서 🙄 하지만 하야나미의 데릴사위 조리사로 취직할 수 있을 거 같고 나쁘지 않아보여요

181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19:01:27


DV모브를 담그기 위해 아버지대에 절연했던 오사카의 친척에게 연락하는 유우가....🤔 갑자기 떠오른...

182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19:04:11

>>180 🥺유우가.... 사랑이 너무 커...

🙀 엑..뺫... 누 누구세요...
🙄 ....
😌 메이사도 참~ 오래 떨어져있었다고 남편 얼굴을 잊어버리면 어쩌니
🙀 엣 나 남편...?
😸 그 그렇구나아💦 미안해요 저 자주 깜빡해서...
하고 멧쨔가 못알아보면 옆에서 프로키온씨가 조용히 서포트해준대요😌

183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19:07:24

어쩌면 이미 모브를 깡!!! 해놓고 처리하려고 도움 요청할지도요 🤔 근데 덜 죽어있어서 처리 좀 하고 가족이랑은 절연당하고 이젠 메이사랑 친척들밖에 없는 유우가가 되어버릴지도요
이 유우가는 40대 중반 쯤까지 멧쨔 옆을 서성거리다가 딱 잡힐지도 모르겠어요 🤔

184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19:09:34

멧쨔가 유우가의 인생을 험난하게 만들고있어...🙄

185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19:15:06

멧쨔를 사랑하니까 (본인은 모르지만)😏 야쿠자 식구들한테도 보통 마음이 쓰인다고 그렇게까지 하냐고 엄청 놀림 받았을 거 같죠 히히

가끔 멧쨔네 우체통에 수상한 지폐다발뭉치 넣어놓고 갈 거 같고 🤔... 나중에 메이사가 잠복수사하다가 딱 걸려버릴 거 같기도 해요
메이사 집에 도청기 놔뒀다가
😿 돈이 쪼들려어... 카바죠 제안...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나
이런 말 들리면 식겁해서 잔고 털어서 갖다줄지도 🫠

186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19:19:10

오... 그거 어쩐지 집에서 도청기 발견 + 자꾸 수상한 돈뭉치가 우편함에 들어있음 으로 이상함을 감지한 멧쨔가 일부러 낚아보려고 하는 대사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말하고 그날 잠복하고 있다가 잔고 털어서 들고온 유우가를 잡는 걸지도...🤔
유우가인줄 모르고 😾잡았다 이 수상한 녀석!!하고 멧쨔킥 날리는 개그파트가 보였어요🫠

187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19:21:59

Wwwwwwwwwwwww잔고도 털리고 킥까지 맞아버려wwwww

🙄 ...이거 받고 모른 척 해주시면 안될까요
😾 안돼. 모자 벗어. 너 누구야
🙄 모르는 야쿠자인데요...
하는 꽁트도 보였다고요

멧쨔는 유우가를 기억하려나요 🤔

188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19:25:52

기억....할 거 같아요🤔
근데 이제 가장 힘들었던 때는 기억 못하고🙄 그냥 유우가랑 지내면서 가장 좋았을 때만 기억하고 있는??
그래서 중간이 훅 날아갔지만 기억은 하고 있을 듯한...🫠

😾 안 벗겠다면... 에잇!
😨 잠깐잠깐잠깐잠깐 모자가 아니라 두피가 벗겨진다고 젠장!!!
😰 알았어 벗을게 벗는다고 그러니까잡아당기지마진짜벗겨진다으아아이이익끄아아악
😾 흥 진작 벗었으면 됐잖아
🙀 ....엣? 유우가???
🙄💦
🙀 왜... 왜 유우가가... 그럼 이 돈도 계속...? 집... 집에 도청기도...?
🙀 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왜 이렇게 변태가 된거야?!

189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19:52:42

Wwwwwwwwwwwwwwww뿜어버린wwwwwwwwww 어쩌면 메이사네 집 주인도 유우가일지 모른다구...😏

🙄 ...그렇게 됐다는 거지
😾 그러니까 유우가는 도쿄로 와서 트레이너는 안 하고 빠칭코를 하다가 잡혀갔는데 마침 그 빠칭코 주인이 유우가네 친척네 야쿠자 직원이어서 야쿠자가됐고 야쿠자답게 방탕하게 살다가 이제 평범한 여자로는 만족을 못하게됐다는 거지?
🙄 어... 아니
😾 뭐야 그럼💢
🫠 사실 맞아요

190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20:02:35

아니wwwwwww 그렇게 둘러대는거냐고 유우가wwwwwww
나중에 멧쨔가 진실을 알게 되는 순간도 기대되네요 히히....🫠

🤔이 세계선에서도 멧쨔가 낳은 아이 이름이 유우히일까요...? 잠시 고민하게 된...
아무튼 나중에 아이가 유우가한테 압바아빠😸하고 부르기도 할 것 같은데 유우가가 어떤 반응일지 궁금해요🫠 멧쨔의 아이니까 받아주려나...

191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20:05:54

🤔 뭔가 유우가... 자기가 키워주는 거랑 별개로 그런 건 확실할 거 같단 말이죠 동물의 종번식본능이 투출난 타입일 거 같아서 🤔
🙄 내는 느그 아빠 아이다
🙀 엣...
🙄 (애한테 너무 심했나) 삼촌이라고 캐람마
할지도요
유우히(원본)한테처럼 무르진 않고 멧쨔 닮은 얼굴로 🥺 잉... 하면 한 발 물러나주는 정도일 거 같아요

192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20:09:41

😼 그럼 아조씨라고 할래
해버릴지도 몰라요.. 약간 미니 멧쨔는 어릴 때부터 안 지고 대드는 성격일 거 같고🫠
모브에게서 안 좋은 인자를 받았을지도...DV라던가.... 멧쨔도 있겠지만🙄

193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20:15:57

🥺 윳.. 유우가아 나 돈... 필요한데...
😒 얼마?
🥺 유우히가 학교에서 거울 부숴서 5만엔정도
😒 그거 5만엔 아닐텐데?
🥺 마자요 사실 7만엔이에요 으아아앙
😮‍💨 지갑에서 꺼내 가라...
🥺 곰마어... 대신이랄 건 아니지만 그럼 오늘...
🙄 그러라고 준 거 아니거든?!

하면서 살살 유우가를 빡치게 할 거 같아요 메이사 😏
유우가가 씻고 있을 때 들어왔다가 혼나고 쫓겨날지도
🥺 이러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194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20:20:11

🥺 유우가아...
🥺 ...내가 싫은거지...?
🥺 다른 남자랑 애만들고 그래서... 나같은거 이제 싫은거구나... 알겟어... 미안해...
하고 말해서 유우가가 뒷목 잡게 만드는 것까지 본 거 같아요😏

195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20:26:02

🥺 유우가 자기 집 냅두고 와서 저녁먹고 씻고 자는 거... 그럴려는 게 목적 아니었어?
🙄 겠 냐 고!!! 도대체 무슨 삶을 살아온 거야?!!?!
😿 히히할 때만 들어와서 자고 히히만하고 나가는 게 부부 아니었어?
🙄 니네 엄마아빠를 생각해봐 그럴 리가 있냐고!!!!

소리쳐서 😿끼잉... 모드가 된 멧쨔를 😮‍💨 에휴... 일로 와봐
하고 순애를 조금씩 가르쳐주는 게 보고 싶네요 🤤 뇌세척 해야하는데

196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20:30:43

🥺 ...유우가는 히히할 때 목에 손 안대네
🙄 ...메이사야 그게 무슨 소리니
🥺 그 그게... 원래 히히할 땐 그러는 거 아니었어...?

첫 히히를 완전 잘못 배워버렸으니까... 유우가가 잘 가르쳐줘야겠네요 히히..😏 순애로 덮어쓰기 해버려야해...
.....저는 오늘도 뇌세척 실패했네요 하하하🫠 이젠 그냥 뇌세척이라는게 환상의 존재인게 아닐까요(?)

197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20:34:10

아니아니 앵웨때는 분명히 됐다구요 물론 음습하게 여기저기 뭔가 끼워넣긴 했지만 아무튼 😒💦💦

🙄 아 제발 입 열 때마다 심란해서 죽을 거 같으니까 다물고있어 제발...
하면서 입 막아버릴 거 같아요
멧쨔는 유우가한테 자주 아가리를 당하는구나...😏

둘이 사실 같은 건물 다른 층이라서
🥺 유우히 재워놓고 왔어... 하는 경우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버렸어요

198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20:39:01

저 그리고 물어보고 싶은 거 생겼어요 🥺
멧쨔가 유우가 잃어버렸을 때 남들한테 어떻게 설명할지가 궁금해요

유우가는...🤔
갈색머리가 길고 귀가 큰데 키는 쥐똥만한 애 못 봤냐고 할 거 같아요 🤔 자세히 물어보면 흰 유성이 있고 예쁘장하게 생겼는데 좀 뾰로통한 인상이라고 할듯요

199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20:40:35

그때는 12금이라는 고삐를 차고 있었기 때문에...🙄 세척보다는 최대한 억누르는 쪽이었던거 같아요 저는...
고삐가 풀린 지금은... 으...에...으데...🫠 제어할 수 없는 오른손의 흑염소가(?)

으히...🤤 같은 건물 다른 층 멧쨔 좋네요...
가끔 멧쨔가 일 나가있으면 유우히가 😸아조씨 나 혼자라 심심한데 여기 있다가 가도 대?? 하고 오는 일도 있을 거 같고🤔

200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20:45:17

쥐똥...🫠 멧쨔가 작긴 하지만 직접 들으면 화낼 것 같은 묘사네요wwwwww

멧쨔가 유우가를 설명할땐...🤔
검은머리 부스스하고 키 이만-큼 크고(손을 최대한 높게 올림) 안경쓰고 추리닝 입은 뭔가 음침한 백수같은 사람 못 봤냐고 물어볼 것 같은데요
중앙에선 멀끔해졌으니까.. 음.. 키 크고 안경 쓴 또레나 못봤냐고 물어봤다가 너무 많은 사람이 특정돼서 🙀에우... 모 모르겠다아...하고 그냥 냄새로(?) 찾을 지도.....

201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20:54:10

Wwwwwwwwww뭔가 분명 닮기는 닮았는데 이목구비의 퀄리티가 다른 사람이 나타나면 🙀 유우가가 못생겨졌어.... 할 거 같아서 웃어버렸어요www

그럼 저는 잠시 저녁을 먹으러 다녀오겠습니다 😌 밥먹고서는 어제 못 쓴 답레도 써야만...

202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20:56:03

다녀오세요😸 저도 뭔가 먹고 고영 궁둥이 두들기고 올게요🫠

203 히다이 - 메이사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22:26:10

>>125

메이사가 내 옷깃을 붙잡고 그대로 집 안에 던져넣었고, 술이 좀 깼다고는 해도 어지럽기는 그대로인 나는 신발장에 무기력하게 누워서 메이사의 발작이랄까, 갑작스런 푸닥거리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제대로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문이 콰당 닫혀버려서 이해를 포기하고 그냥 눈을 감았다.

그리고 결국, 뭔가 엄청 좌절한 메이사가 날 지나쳐 안으로 들어가려던 때. 시야 옆의 발목을 잡았다.

"일어나기 싫으니까 데려가줘."

하지만 메이사는 날 데려가진 않았고, 그냥 그 옆에 앉아서 뭔가 체념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런가. 기껏 크리스마스인데 이런 우당탕탕인 일만 있어서 많이 체념했구나. 응응. 알지 그거. 술기운 빠지지 않은 뇌가 멋대로 납득해서 몸을 살짝 일으켜 메이사의 목에 입맞췄다.

좋아, 재수 옴 붙게 한 산타 대신 유우가씨가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면 되는 거잖아. 그건 자신있지. 맡겨만 달라고.

메이사의 목이 움츠러들며 날 바라보길래, 나도 진득하게 눈을 맞췄다. 과한 적막을 깨는 건 내 목소리였다. 메이사의 뒷목에 팔을 감고 끌어당기는.

"알았어, 메리 크리스마스 하자."

그리고 메이사를 꼬옥 끌어안았다. 비록 현관이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좋은 느낌이 있었달까. 나한테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204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22:27:27

막레입니다 😏 유우가는 완전 크리스마스였대요~

205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22:39:58

헤헤 막레 감사히 받겠습니다😸
현관에서 해버린거구나😏 맞은편 이웃씨... 다 들어버렸을거야..히히히히....
멧쨔 좋네요 후후...🥰

206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22:43:00

그리고 크리스마스 해버린 이후로 밀린 설거지 빨래 집정리로 정신없는 연휴를 보냈단 것으로...😏
음쓰 버리러 내려가다가 이웃이랑 마주쳤을지도요
이웃 : 🙄
유우가 : 🤤??
유우가는 아무고토 몰라..

207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22:51:16

히히히....😏 멧쨔도 쓰레기 내놓으러 가다가 마주치는 일 한번 있을 것 같은데
이웃: 🙄
멧쨔: 🙀💦
어색한 침묵이 감도는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올라오면 재밌겠네요😏

크리스마스 시즌을 했으니🤔 다음엔 하츠모데하러 가는 동거지아도 해보고 싶네요
오미쿠지 하자고 오미쿠지~🤤 가챠 최고~(?)

208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22:58:56

🤔.....!!! 멧쨔주는 천재인가......!!!!!!
저 그거 좋아요 히히...🤤 그리고 메이사는 대길이고 아이가 생길 거 같단 점괘를 뽑는 거죠?
유우가는 길이고 혼사를 치를 상대가 곁에 있다고 해서 무심코 메이사를 봤다가 화들짝 놀라선 다 읽지도 않고 묶어버리기 😏

209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23:01:28

으헤
아이 생길 거 같단 결과보고 놀라서 유우가를 슥 보는데
유우가도 그때 멧쨔를 무심코 쳐다봐서 서로 눈이 마주치고 동시에 놀라서 움찔했다가 아무 일도 없던 척
😸💦 아 아아 춥다~ 얼른 묶고 감주마시러 갈까~
😅💦 그래그래~ 추우니까 얼른 가자
하고서 사이좋게 묶고 감주 마시고 단팥죽이랑 붕어빵 하나씩 사들고 집에 가는 거... 봤다구요😏

210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23:13:15

귀여워............
그리고 유우가의 내년 하츠모데는 없지만 멧쨔는 아카미노카미오오토로누시의 신사에서 하나 뽑는 거죠? 😏
그리고 재회운이 있는 걸 보고
웃..우우...😿😿😿 그러면 조켓어어... 하지만 그러지 않겠지... 유우가는 나랑 그냥 파트너니까...훌쩍훌쩍훌쩍 술마시고싶어졌어담배피고싶어어유우히쨘엄마참을게...
하는 멧쨔... 무지 귀여울 거 같아요 🤭
그 시각, 유우가 : 기차에서 팩소주 열심히 마시는중

211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23:17:48

😿 ...유우가 보고싶어어... 하면서 배를 나데나데하겠죠..
술과 담배대신 따끈한 녹차랑 사탕을 먹으면서..후후....
그리고 더 미련이 생기기 전에 츠나지를 떠나서 다른 곳으로 가겠죠😏
멧쨔가 떠난 뒤에 유우가가 츠나지로 찾아오려나...히히...

212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23:30:55

🤔근데 생각해보니 동거지아는.. 0시 맞춰서 하츠모데 가는 건 못할 것 같아요
오세치 잔뜩 먹고 술 잔뜩 마시고 후히히 잔뜩하고 코타츠에 늘어져서 tv틀어놓고 커어어 크어어 북북뿡 꿀잠자다가 점심쯤 슬렁슬렁 일어나서 팅팅 부은 얼굴로
🙄 지금 몇시지...
😺 점심 좀 지났나...?
😸 ...하츠모데 갈까?
🙄 그래그래 가자.. 오늘도 안 나가면 몸에 곰팡이 피겠다
하고 물 한잔씩 마시고 롱패딩 입고 나갈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213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23:41:19

🌇
🫠 어라... 메이사... 봐봐
😻 헤윽... 우우...
🫠 아니아니 올해 해돋이라니까? 고개 돌리고~ 어 옳지~ 봐봐 해돋이야 소원빌자
😻 응곡...옥...
😌🙏 (메이사랑 나 둘다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했을 거 같아요wwwwwwwww 그리고 12시쯤 깨서 2시쯤 빈둥거리고 츄츄하다가 일어나서 둘다 완전 뻗친 머리로 나갔겠죠 히히 🤭

214 멧쨔주 (RAokARyC8c)

2024-09-13 (불탄다..!) 23:49:56

wwwwwwwwwwwwwwwww전혀 해돋이에 집중 못하는 상황이잖아요wwwwwwwwwwwwwwwwwwwwwwwwwww
멧쨔 소원대신 😻으고오옥💕하는 소리만 내버려wwwwwwwwwwww
아 상상하면 할수록 너무 웃기잖아요wwwwwwwwwwwww

나중에 하츠모데 가려고 나왔을때
😸💦 그러고보니 히히하느라 해돋이도 전혀 못봤네~
😏 아니아니 우리 같이 봤잖아? 내가 소원빌자고도 했는데?
😺 헤?
🫠 하?
하고 서로 어이없이 보는 장면도 있을 것 같은wwwwwwwwwww

215 히다이주 (CZgWadEjDk)

2024-09-13 (불탄다..!) 23:56:17

🤔 내가 OOO로 OO하다가 보여줬잖아 창밖으로 고개도 돌려줬는데
🙀 에...??
🤔 그래서 난 소원도 빌었는데...
🙀 저... 전혀 기억 안 나...
🤔 (후히히해준 의미 있는 거야...?? 이렇게까지 기억이 안 날 거면)

히히... 유우가 하츠모데 하고 안에 아무 것도 안 입었던 거 까먹고서 담배피려고 롱패딩 내렸다가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가슴 공개하는 상황도 있을 거 같아요 😏 아니 어쩌면 이건 메이사쪽이 더 좋을지도...

216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00:01:57

🙀 엄청 기분 좋았던거밖에 기억 안 나는데...💦
🙄 아니아니 너도 고개 돌려서 같이 봤다니까?
🙀 엣..우...

으히히히...😏 멧쨔는 체온도 좀 더 높고... 대충 입어도 따뜻할테니까요
🫠 너 진짜 그렇게 나가려고? 춥지 않겠어?
😸 괜찮아~ 추우면 조금 뛰지 뭐
하고 롱패딩만 챙겼다가 까먹고 담배 꺼내려고 지퍼 내렸다가....😏

🙀 힉 뺫!?💦
🙄 너 그런 취미 있었어? 얼른 올려💦
🙀 아 아니 담배 윽 으으...💦💦
😿 ...유우가 나 하나만 주라...🥺 지금 못 꺼내겠어..
하고 결국 유우가 담배 뺏어서 피는 멧쨔를 본wwwwwwwwwww

217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00:12:30

그리고 담배 필 때 유우가가 슬쩍 목 안으로 손을 집어넣는 경우도 있을 거 같단 말이죠 😏 화해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충분히 가능해...히히...

프롬 끝나고 그 상태로 쉬었다 가는 곳으로 돌진하는 것도 보고 싶네요
유우가는 꾸민 걸 망치는 게 취미니까 😏

218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00:21:43

🙀 먓! 차갑다구!! 하면서도 밀어내지 않는 멧쨔..히히히....😏

으헤.. 좋네요 그거😏
방 고를 때 뭔가 이런 대화가 오가는 걸 상상했어요

😏 여기 어때? 오늘 드레스 입은 거랑 어울릴 것 같은데
😺 공주님 침대네~ 그것도 좋지만
😸 그 옆에 이쪽도 괜찮을 것 같은데~
🙄 ....여긴 좀 특수플레이 전용인 거 같은데..?
😼 붙잡힌 히로인 느낌도 나고 괜찮지 않겠어?
🙄 ...요즘은 그런 거 보는구나

하지만 순애를 좋아하는 유우가를 위해 공주님 침대를 고르겠죠 멧쨔..히히...😏

219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00:27:10

요즘은 그런 거 보는구나wwwwwwwwwwwwwwww메이사는 다운받지 않는 타입...(메모)

...근데 역시 메이사가 공주님침대를 고르려는 때 유우가가 선수쳐서 붙잡힌 히로인 침대를 고를 거 같아요 🤔
🫠 ㄱ...기왕드레스도입었고너도이게마음에드는거같고그래서나쁘지않겠단생각이들었
😼 솔직히 말해 유우가
🫠 사실 넘 끌렷어요

220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00:32:02

😼 흐응~💕 유우가도 이런 취향이구나💕
😼 알겠어💕

그리고 방에서 멧챠쿠챠 롤플레잉 했겠죠...😏
즐거운 시간 보냈겠지 히히히....

멧쨔... 원래 다운받다가 과격한 서양만화를 들킨 후로는 다운 안 받게 됐을 거 같아요🫠
방문한 페이지 기록 지우는 걸 까먹어서 어차피 다 들키긴 하겠지만😏

221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00:34:27

🙄그러고보니 저 예전에 유튭에서 봤던거같은데
방에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곳도 있더라구요... 히메이도 그런 방 한번 정도 가봤을 것 같단 생각이 방금 들었어요
수영복 챙겨가서 재밌게 놀다 오겠지 흐히히

222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00:39:47

워터...슬라이드??????🤔🤔🤔🤔 대체?????

앗 근데 플라네타리움 방이 있으면 한 번 가볼 거 같아요 결국 분위기만 내는 용도라서 별자리를 보는 건 못하겠지만...😏

😸 이러니까 츠나페스 때 생각난다 그치~
🫠 (좀 껄끄러운데) 그때보단 설비가 괜찮지만 그러네 분위기는 좀 비슷하구만
😸 아~ 그때 재밌었는데~ 유우가 OO도 하고
🫠 ......?
😺 아... 미안 그때 깨어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
🫠 ...????? 자세히 말?해줄래??

그리고 메챠쿠챠 복수당하는 거 봤다고...

223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00:45:43


🙄진짜 있더라구요...
근데 이분 영상 보다보니까 배타고 체크인하는 곳도 있네요
일본은... 대체 어떤 곳일까.....🫠

wwwwwwwwwwwwwww이때 말해버리는거구나wwwwww
신나서 줄줄 얘기했다가 멧쨔 복수당하는 멧쨔...히히히😏

224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00:56:17

....??? 이왜진...??????? 에엥.... 근데 저기서 파티하면 진짜 재밌긴 하겠네요wwwww 진짜 일본엔 희한한 게 많아요....🫠
이 정도라면 플라네타리움 방도 진짜 작동할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

저 근데 갑자기 수국지아가 지금은 훈훈해보이지만 칼찌해버리는 이유는 🤔 2다이는 히다이랑 다르게 팔방미인인데다 아쉬울 거 없는 사람이라
히다이는 멧쨔가 마음을 주면 금방 기대버렸지만 2다이는 그거보다는 실적주의라서? 그리고 헷쨔는 진짜 간당간당해서? 2다이가 헷쨔의 불안감을 마구 자극하지 않았을까 싶은www

225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01:02:31

플라네타리움방 진짜 있을법한데🤔
멧쨔가 엄청 좋아하겠네요😏 하지만 유우가는 별로 안 좋아할지도..
멧쨔가 별보느라 히히에 집중 잘 못한대요😏

그런 불안감을 자극하다못해 불을 붙여서 폭발시킨게 새 팀원 데리고오자는 얘기였겠죠🤭

👿 미안 ■■■... 다시는 뽑지 않겠다고 맹세했는데
👿 울어라 지옥참마도
🙄 헤카땅 그거 뭔가 다르니끄아아악

226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01:10:50

별을 얼마나 좋아하는 거냐고 어이wwwwwwwww 하지만 거기서 도란도란 이야기만 하다 오는 것도 유우가는 좋아해요 순애니까 😌

그렇구나... 새 팀원을 데려와서 헷쨔의 경쟁심을 부추겨보려던 전략이 역효과로 칼찌로 나오는 거구나 🤭
늘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 아래 경쟁했던 유우가는 상상도 못하겠죠 칼찌라니 히히...근데 헷쨔 저질러버리고 나서 신고...해주겠지?? 해주...는 거지...???🤔🤔🤔🤔

227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01:14:20

🤔
신고....하겠죠...?
보호자로 같이 병원까지 따라가서 병실에서 가만히 유우가 얼굴을 내려다보다가 👿(나... 왜 신고한거지.. 유우가는 나만의 별이 되어야했는데)하고 좀 혼란스러워할지도😏

228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01:20:09

어쩌면 2다이가 헷쨔 손을 잡으면서 🥺 "살고 싶어..." 라고 말한 거가 관측을 일으켜서 과정은 상관없이 결과로 건너뛰어버린 건지도 모르겠어요 🤔
개인적으로는 과정이 완전 상관 없는 건 아니고 관측의 개연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
2다이도 헷쨔랑 함께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관측이 이루어졌다던가 그런 순애 초자연 현상이 일어났다고 우기고 싶어요 히히...🤭

229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01:28:52

히히히...🤭 순애는 최고야...
헷쨔도 이런 건 처음이라 당황하겠지만 점점 이해하게 되겠죠😌
나중엔 칼찌하면서 😈사랑해 유우가🖤 하는 머리이상하고위험한얀데레로 보이는 순애🖤하게 되겠지...

230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01:32:23

히히... 그동안 영문도 모르고 관측에 휘말리기만 했던 헷쨔가
관측자의 의식이 멀어지는 사건을 통해서 뭔가뭔가를 겪었고 그래서 😈 이게 순애라는 감정인가봐... 하게 된다는 걸 생각해버려요 😌
헷쨔에게 찔린 이후로 😏 뭐 난 아쉬울 거 없으니까 떠나면 그만이야~ 하던 유우가도 무서워하면서 붙어있으려고 하니까 일석이조인 건가 🤔

231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01:38:24

그렇게 감정도 자각하고 유우가도 찰싹 붙어와서 😈🖤행복하던 헷쨔..
어느날 유우가가 도망치는 일이 생겨서 충격받겠네요😏
충격받아서 레이스 출주도 못하고 유우가 찾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자기한테서 관측하는 힘도 없애놓고 떠나서 어디있는지 관측도 못하도 발로 뛰면서 찾고 히히....

232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01:46:05

그리고 저는 내일 아침 일찍 들를 곳이 있어서 😅 오늘은 이쯤에서 가보려 해요
오늘도 즐거웠어요~ 내일은 여유가 된다면 느긋한 텀으로 일상해보도록 해요
아 그리고 프리지아 1주년 축하합니다 😉🎉 뭔가 이거저거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바빠서 결과적으로 어렵게 되었네요...
겨울이 오면... 프리지아만을 위해 살아야지

아무튼 앵바앵밤입니다 👋

233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01:50:53

프리지아 1주년 축하합니다~🥳 히히
그러게요 이것저것 해보고 싶었는데 저히 모두 바빠서..🫠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현생인걸요...😅

내일도 아침부터 바쁘시군요😌 응원의 나데나데 드릴게요👋👋👋👋
푹 쉬시고 내일 봬요😽 앵바앵밤입니다~

234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10:59:59

앵하입니다👋 뭔가 꿈에 히메이가 나온거 같은데 내용이 기억 안 나네요... 크윽.. 분하다..🫠

235 히다이주 (p7zlwXbYOw)

2024-09-14 (파란날) 11:32:44

앵하입니다 👋
저는 2다이가 칼 맞고 깜박거릴 때 빛이 사라져가는 걸 보고 패닉한 헷쨔를 생각했어요 🤭 그리고 2다이가 깨어났을 때는 필사적으로 아닌 척 하려나...

236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12:11:47

👿 ....어째서💦
👿 왜 점점 사라지는거야?
👿 싫어... 안돼...

자신만의 별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찌르고나니 반짝임이 사그라드는게 너무 무서워서
2다이의 손을 잡고 👿💦하다가 신고하고 같이 병원가는거네요 히힣...🤤 최고로 맛있어.....

2다이가 깨어나면 아무렇지도 않게 사과깎아서
👿 .....먹어
하고 입에다 쑤셔넣을지도😏 걱정했다는 표현 잘 못하니까요

237 히다이주 (OAYABX5MlA)

2024-09-14 (파란날) 13:06:57

히히... 의식 잃었을 때는 체렌코프빛이 가리던 2다이의 얼굴이 보여서 얼굴을 만지작거리는 헷쨔를 상상해버렸어요 🤤 순애하고있다고 코이쯔..

뭔가 2다이가 살고 싶다고 한 순간 헷쨔가 정확히 급소에 박아넣었던 칼이 옆으로 살짝 비껴날지도 모르겠어요 🤔

238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13:23:25

으헤🤤
그렇게 만지작거리다가 2다이가 확 깨면 좋겠네요
깨면 또 빛나니까 눈부셔서 찌푸리고... 2다이 시점에선 인상 찌푸린채로 자기 얼굴에 손대고 있는 헷쨔가 보여서 조금 놀랄거같기도 하고🤭

👿 ....
🥴 헤 헤카땅..미안해내가잘못햇서새팀원얘기는없던걸로할테니까

239 히다이주 (OAYABX5MlA)

2024-09-14 (파란날) 13:48:23

🥺 왜... 왜 그러는 거야...
🥺 새 팀원 들인다고 해서? 나는 그냥 그러면 네 경쟁심이 자극받을 거라 생각했는데...
🥺 찌를 거까진 없었잖아... 진짜 죽는 줄 알았다구 헤카
🥺 새 팀원은 안 들일게...
🤔 (계속 팀은 한다는 소리구나...)

헤카에게 나쁜 걸 학습시켜버려... 🤭
2다이가 추워하면 헤카땅이 꼬옥 껴안고 병실 침대에서 같이 자는 것도 보고싶네요 힛히......

240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13:55:42

🥴 헤 헤카땅 나 추워... 이불 하나만 더..
👿 ....
😈 알겠어
이러고 침대에 올라가서 꼬옥 껴안고 이불 덮는 거겠죠 히히....

🙄
저 근데.....
헷쨔가..
😈 ...응. 서로 몸을 덥힐 땐 이게 좋다고 그랬어
🥴 뭣자잠깐만요헤카씨지금뭐하시는
😈 설산에서 조난당했을때 추우면 이렇게 하는거랬어
😈 체온나누기
🙄 여긴 설산이 아니라 병원이라고!!하얗긴 하지만!
하고 헷쨔가 옷을 벗기 시작하던때에 간호사가 들어와서 우당탕탕 대소동이 되는 걸 상상했어요🙄

241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15:15:19

wwwwwwwwwwwwwwwww헷쨔 평소에 뭘 보고 사는 건데wwwwwwwwwwwwwwww
유우가 위에 앉아서 옷을 훌렁 벗고 있는 모습이 딱 걸리겠네요wwwww
2다이는 원본보다 여자에 내성이 많이 없어서 우왓...💕 될 거 같은데 헷쨔가 움찔해버리면 좋겠는wwwww

🧑‍⚕️ ...환자분 그러시면 상처 터져요 절대안정하시고 보호자분 내려오세요
👿 ...응
🫠 제 제가 잘 타일를테니까 ㅈ잠깐만요...

242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15:30:33

🫠 돌아와서 이제 뭔가 일상을 하고 싶은데 뭘로 해야 할까가 고민이에요
뭔가 부담없이 포카포카한 걸 하고 싶은데...🤔

243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15:33:37

이제 집이신가요? 아침부터 고생하셨어요😊 나데나데입니다~
부담없이 포카포카한거라면... 역시... 부녀지아네요(?)

244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15:35:19

후후... 부녀인가...🫠
조아요 그럼 선레 제가 쓰고 밥 먹으러 잠깐 다녀와야겠는wwww

245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15:37:47

헤헤 그럼 선레 감사히 받겠습니다😺
엣 근데 점심 아직 안 드신건가요🫨 어서 드세요 선레는 식사하신 다음에 주셔도 되니까요!!

246 히다이 - 메이사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15:54:31

모르는 사이에 생겨버린 애랑 동거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모르는 애라고 말한 이유는 진짜 모르는 일이라서다. 내 애인지 아닌지. 내가 어릴 때에는 좀 짱구같은 느낌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 녀석 눈썹이 굵지도 않고 엄마의 얼굴만 쏙 빼다박은 건지 귀엽고 예쁘기만 해서 뭔가 뭔가란 말이지.

'그렇다고 싫다는 건 아니지만...'

이미 내 품속에 쏙 들어와버렸다. 불쌍해서 이거저거 챙겨주다보니 친자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생각은 반년이 지나서나 해버렸고. 그러고 나니까 이걸 따지는 게 맞는지 아닌지조차 모르겠어서 차일 피일 미루다가 2주쯤 전에 머리카락을 몰래 뽑아다 보내버렸다.

'내 애가 아니면...'

아니면 어떻게 되는 거지. 그렇다고 천애고아를 길바닥에 갖다버릴 생각은 없고, 그 다메마마한테 도로 돌려보낼 생각도 없다. 미혼부도 받아줄 만한 너그러운 여인을 찾아보자고 체념하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인 듯 하다.

아무튼, 준비를 끝낸 메이사가 란도셀을 들고 나오기 전까지 그런 생각을 했다. 이제부터는 운전해야 하니까 딴생각 하지 말아야지.

"자, 헬맷 쓰시고요. 아빠 꽉 잡고."

봄이랑 가을은 내가 널럴하게 일하는 때. 그래서 아침에 애를 데려다 주는 것도 종종 가능하다. 오토바이를 느긋하게 몰고 시내로 간다.

"...메이사. 역시 우리 이사할까?"

조용한 동네긴 하지만, 그래서 치안이 좋냐면 완전 그런 건 또 아니고. 시내 근처에 있는 할머니네에서 봐준다곤 하지만 일단 집이 먼 건 사실이고. 게다가 어디까지나 조선소 청년들이 돈 벌기 위해 들어오는 아파트라 단칸방이고 좁기까지 하다. 가끔 벌레도 나오고. 애 교육에 안 좋은 이웃들도 좀 있다.

"학교에서 먼 거 별로지 않아? 버스도 한 시간에 하나 오고..."
"왜, 이사할 때는 메이사가 원하는 곳으로 갈 수도 있잖아. 이층집이라던가, 마당 딸린 거라던가. 어때?"

247 메이사-히다이 (Z0/2.PXY2E)

2024-09-14 (파란날) 16:21:00

"네에!"

란도셀을 매고, 헬멧을 쓰고서 오토바이에 올라탄다. 정확하게는 이미 타고 있는 아빠의 뒤쪽으로. 그리고 팔을 허리에 두르고 꾸우욱 잡으면 준비 끝.
이번 아빠와 함께 지낸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 이렇게 길게 지낸 적은 처음이라, 어쩌면 진짜로 내 아빠일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조금 조마조마한 것도 사실이다. 같이 지낸 기간이 길고 짧든 간에 어쨌든, 지금까진 항상 다시 엄마한테 보내졌으니까. 내 의사랑은 별개로(라고 할까 내 의사를 내비칠 상황인 적이 별로 없었다), '아빠'의 기분이나 다른 가족들의 기분에 달린 문제인...거 같으니까. 어쩌면 아침밥을 먹고나서 엄마한테 가라고 할지도 몰라. 어쩌면 학교 끝나고 집에 왔더니 이제 엄마한테 가라고 할지도 모르고, 자기 전에 '내일부터는 다시 엄마하고 지내는거야'라고 말할지도 모르지.
1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살얼음판을 조심스럽게 걸어가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별 거 아닌 것 같은 말 한마디에도 그 살얼음판은 크게 요동친다.
지금처럼.

"이사..?"
"...괘, 괜찮은데에...."

덜컥 겁이 났다. 엄마한테 돌아가라는 말을 하는 걸지도 모른다고, 온 몸의 털이 삐죽 서는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도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이사를 가야겠다고. 그때 '아빠'였던 사람이랑, 그 사람의 가족들이 그렇게 말했었다. 새 집으로 이사가는 가족 안에는 당연하게도 나는 빠져있어서, 결국 나는 엄마한테로 다시 돌아가야 했다. 이번에도 어쩌면, 그런 뜻일지도 몰라.
어제 뭔가 했던가. 아니면 아까 아침에? 나, 아빠를 화나게 했던가. 지금 아빠 어떤 표정인거지. 당장 살피고 싶은데, 지금은 아무리 봐도 등밖에 보이지 않아서 불안해진다. 허리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서, 의식적으로 조금 힘을 뺐다. 너무 꽉 조여서 아프게 하면, 아빠를 더 화나게 할지도 모르니까.

"....나, 버스보다 빨리 뛸 수 있는 걸..."
"나는...."

살짝 처진 귀가 바람을 맞고 덜덜 떨린다. ...그래도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는 말에 조금 안심이 되는 거 같기도 하다. 일단 나도 같이 이사간다는 말인거 같고....

"아빠랑 같이 가면 어디든 좋아."

이층집이 아니어도, 마당이 없어도, 지금 집보다 좁아도 아빠랑 같이 있을 수 있으면 괜찮은걸. 다시 손에 힘을 꾸우욱 준다. 아빠를 꽉 껴안았다.

248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16:52:39

어쩌다가 이녀석들 월세 얼마나 내려나~ 하고 찾아봤다가 12만엔 선이라는 걸 보고서 우와아 해버렸어요
유우가 메이사가 오기 전까진 이거 혼자 내고 있던 거구나....🫠

249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16:58:40

12만엔도 무지 싼 편이란 걸 알고 우와아아 해버린wwwww
미나토구 무시무시해...
JRA 건물이 롯폰기힐즈에 있단 걸 염두에 두고 미나토구로 맞춰놓고 서치하다가
🫠 아니 건물이 60년 됐으면 이제 부수고 새로 지으라고요www 싶어진wwww

250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16:59:30

이야... 월세 약 120만원...🙄 두렵다...
그럼 둘이 나눠내도 월세만 월 60만이잖아요 이야...엄청나네...🫠

251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17:00:47

그나마도 싼편이었군요... 하긴 미나토구면 뭐...🤔 납득...

252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17:13:12

🤔 유우가는 이번에도 사고매물을 얻어온 걸지도요........ 세레브야쿠자가 살다가 칼찌당한 집이 아니고선 그 월세와 층고가 설명이 안 돼...🫠
어쩔 수 없네요 귀신은 후히히를 싫어한다니까 후히히퇴마 드가야겠다 하하하하하하

253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17:20:03

🙀 ..나.. 나 먼가 이상한 꿈 꿨어...
🙀 이상한 야쿠자가 나와서 제발 적당히 좀 해달라고 말하던데
😿 뭐 뭘까아... 그 야쿠자 막 너덜너덜하구 피도 나고 그랬어
🤔 피가 나오는 꿈은 길몽이라던데?
😏 퇴근길에 복권사자
😸 와아~ 당첨되면 좋겠다아~

254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17:24:19

https://myhome.nifty.com/rent/tokyo/fuchushi_ct/detail_99067b8ce0323a69b46a1e398a23fe3c/?psId=aa8a7f74ae6cea9516c9874b6a2458449f0ab999d88b617ec6254d9f7e5aa3e8&clientIds=forrenf
어쩌면 이런 집일지도요 😏 알고보니 트레센은 도쿄경마장(후추시)쪽이더라구요
이런 집에서 복닥복닥 사는 거구나 녀석들...

255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17:26:44

이제 진짜 딴짓않고 답레 쓰기로...😏 그치만 이런 공간에서 사는 거구나 상상하면 즐겁잖아요 히히...

256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17:30:15

우와아... 헤헤 저 이런 소소한 설정같은거 좋아하는🤭
그렇구나.. 히메이는 이런 곳에서 사는 거구나...히히히

257 히다이 - 메이사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17:53:34

>>247

"음~ 그래? 여기가 좋아?"

사실 옆옆 건물에 떡집하는 곳도 있고, 이웃들도 다 조선소에서 썩다 온 놈들, 그게 아니면 집값 싸서 있는 사람들이라 별로 교육에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혹여나 나쁜 일 당하면 어떨까 걱정도 되고. 하지만 메이사는 영 안 내켜하는 거 같다.

...뭐 나야말로 그런 험한 곳에서 자랐으니까, 그게 큰 문제가 안 된다는 사실은 안다. 하지만 메이사는 중독자 엄마 밑에서 쓰레기 집에서, 남자랑 뒹구는 거 보면서 여기저기 옮겨 살지 않았나. 이런 애한테 더 이상의 현실적인 드라마를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네, 어쩌면 이사하고 싶은 건 나일지도.
...그렇다고 아버지 집에 다시 들어가 사는 건 싫지만.

"그러며언, 할머니네 옆집은 어때? 옆옆집이나. 거기서 살면 매일 할머니가 해주는 저녁 먹고 갈 수도 있고. 유우키 오빠랑도 놀다가 올 수 있잖아."
"아빠는 그런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쪽으로 가려면... 임대가 아니라 아주 집을 사려면 이번에 좀 더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지만."
"아빠는 메이사가 좋다면 거기도 좋아."

바닷바람을 맞아가며 달리다가, 밭도 지나고 논도 지나고 주거지도 지나, 큰 길로 들어선다. 이제야 신호등에 오토바이가 멈춘다.

"좋아, 아빠가 숙제 하나 낼까나."
"오늘 아빠 잠깐 저어기 안카자카 가서 일하고 오는데, 퇴근할 때까지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지 그림 함 그려주. 쉬는 날에 그거 보고 같이 집 보러 다녀보자. 어때?"

258 메이사-히다이 (Z0/2.PXY2E)

2024-09-14 (파란날) 18:30:18

바닷바람에 실려오는 아빠의 제안을 하나하나 들어본다. 할머니네 옆집이나, 옆옆집.
매일 할머니가 해주는 저녁을 먹고 갈 수도 있고, 유우키 오빠하고도 놀 수 있다니. 상상하면 엄청엄청 좋은 일들이다. 아빠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니까, 그러면 나도 좋은데.
하지만 좀 더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다는 말에 조금 귀가 처진다. 아빠가 어떤 일을 하는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그치만 엄청엄청 힘들지 않을까...

"그, 근데 그러면 아빠 힘드니깐...."
"....숙제?"

한참을 달리던 오토바이가 멈췄다. 신호등이 빨간불이라서 멈췄구나. 잠깐 고개를 올려 신호등을 보다가, 숙제라는 말에 되물었다.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지 그림을 그리라는 숙제였다. 으음....

"웅, 열심히 할게."

고개를 크게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집, 집... 어떤 집을 그리면 될까. 아빠랑 같이 살 집....


- 살고 싶은 집? 집은 역시 큰 집이 좋지! 그리고 마당이 이마아아안큼 넓어서 트랙이 있구 결승선도 있어서 매일 레이스가 있는거야
"그렇구나. 큰 마당.... 경기장이잖아 이거."

수업 내내, 그리고 쉬는 시간 내내 오늘의 숙제에 대해 고민하다, 결국 어떤 집이 좋을지 잘 모르겠어서 친구에게 도와달라고 했다.
도와달라고 해도 그냥, 어떤 집에서 살고 싶어?라고 물어본 게 전부지만.
니지이로 아메쨩은 경기장에서 살고 싶은 것 같다. 우마무스메라면 달리기도 레이스도 좋아하니까. 그리고 니지쨩이 그린 걸 보니 나도 좀 그런 마음이 들고 있었고.
완전히 경기장이 되어버린 니지쨩의 그림을 보다가, 일단 후보로 넣기로 했다. 내가 그린 건 아니지만 아빠한테 보여줘야지.

"나는... 아빠랑 같이 있으면 전부 괜찮은데."
- 그럼 멧쨔네 아빠가 좋아하는 집으로 하면 되잖아?
"웅 그치... 근데 내가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지 그림 그려야대."
- 나도 그릴래~

둘이서 같이 그림을 그리다보니, 엄청 여러 장을 그리게 됐다. 그리다보니까 점점 집이 아니라 다른 것도 섞이고 있었지만.
우마레인저 변신로봇 집, 경기장 집, 겨울에 살 수 있는 이글루, 여름엔 더우니까 우마=피라미드(?) 같은 작품(?)들을 잔뜩 그리고, 뿌듯한 마음으로 란도셀에 잘 넣어놨다.

수업이 전부 끝나고, 집에 도착해서도 그림그리기는 계속됐다. 마당에 수영장이 있어서 아빠랑 물놀이를 하는 집, 이층이라서 내 방이 따로 있는 집, 앗, 이거 저번에 TV에서 봤었는데! 나무 위에 있는 집도 그려야겠다!
그렇게 잔뜩 그리다 잠깐 색연필을 내려놨다. 계속 엎드려서 그렸더니 졸린 거 같기두.... 눈을 한차례 비비고 하품을 하고 나서 마저 그리려고 했는데... 음... 음냐.... 조금만 눈 감고 있을까...

259 히다이 - 메이사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19:24:14

>>258

- 뚜루루루...
- 달칵

"여보세요? 어머니? 어 내다, 유우간데 쪼매 늦을 거 같아가 메이사 좀 더 봐달라꼬. 어. 내 포인트 작업이 쫌 덜돼가 그래. 한 한시간 정도? 것보다 일찍 갈 수도 있다."
- 저녁은 어떻게 할래?
"모르겠는데. 메이사가 뭇고 가겟다 카믄 내 것도 쫌 해도. 값은 치를게."
- 가족 사이에 무슨 값이니 값은.
"...그렇다면야 뭐... 알긋다."

왜 저래, 갑자기.
투명인간 취급하던 엄마가 언젠가부터 먼저 전화를 걸곤 했다. 웬 바람이 불었나 한 지가 벌써 몇 년. 절연까진 아니어도 이제 손 벌릴 일 없겠다 생각했는데 메이사가 생겨버려서, 내가 퇴근할 때까지는 어머니네 집에 있겠다고 맡기게 됐다. 그래서 그 값까지 포함해서 용돈을 드리는데 별로 내켜지 않으신 모양. 뭐가 문젠지 참.

그렇게 전화를 끊고, 다시 작업에 들어갔다. 슬슬 추워져가는 무렵이네. 돈 벌려면 홋카이도까지 가는 것도 생각해봐야 하나. 거기 발전소에 아는 사람이 있던가... 그렇게 생각하며 어머니네 집에 들렀다.

"어 아버지. 메이사는?"
- 자고 있어.
- 너는 애가 오자마자 딸부터 찾니?
"응."

거실로 들어서니 메이사가 그림을 잔뜩 그려놓고 그 옆에서 이불을 덮고 자고 있는 게 보인다. 그 옆의 부엌에서는 식사 준비가 한창. 자고 있는 메이사 옆에 앉아서 손을 살살 건드리면, 내 손을 잠결에 잡아온다. 그게 신기하면서도 재밌다. 나한테서 이런 게 나오다니. 실실 웃으며 보고 있자니, 유우키가 어색하게 나한테 왔다. 조카인데 나만 보면 낯을 가린다.

- 그 식사... 잡수고 가시래요.
"잡수라고 할 나이는 아니거든 내가... 그랴, 가 봐. 메이사는 내가 깨워서 갈테니까."

그리고서는 메이사의 이마를 슥슥 쓰다듬었다. 얇은 앞머리 가닥이 손에 스쳐도 아무 느낌이 안 난다. 일하느라 무뎌져서 그렇겠지. 잠투정하는 녀석을 안아들었다.

"자자, 공주님 일어나봐. 할머니가 메이사 먹으라고 저녁 차려주셨네~ 밥은 먹어야지. 어이쿠, 자지 말고."

그렇게 어르고 달래며 까무룩하는 애를 의자에 앉혀두자, 나를 보는 가족들의 얼굴이 미묘했다. 뭐, 왜. 싶은 얼굴로 꼬라보자니 누나가 날 보고는 '웩.' 했다.
아~ 그래~ 저는 부모님 은혜도 모르고 지 자식만 좋아하는 배은망덕입니다요.

260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19:40:14

언제나 말하지만 분량 컷트 편하게 😌
저는 투머치 토커 기질이 있어서 700자 정도를 선호하지만... 이건 제가 먼가 설정값을 많이 두기 때문이고(그리고 대다수 까먹을 거기 때문에 기록차)
멧쨔주는 이을 거 없으면 편하게 주셔도 언제나 괜찮은 거... 아시죠 🥺

261 메이사-히다이 (Z0/2.PXY2E)

2024-09-14 (파란날) 19:40:44

"응...므... 압바아...."

눈이 안 떠져어... 잠이 안 떨어져... 뭔가 몸이 붕 뜨는 느낌에 어떻게든 눈을 뜨자, 아빠가 안아주고 있었다.
아빠 좋아아... 떨어지지 않게 꽉 잡고 다시 자려고 했는데, 내가 하는 거랑 반대로 떼어놓고 의자에 앉혀졌다. 에, 의자? 에?
정신이 다 돌아오질 않아서 손으로 눈을 막 부비고나면, 그제서야 식탁에 차려진 밥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식탁에 둘러앉은 할머니랑 다른 식구들도.

"므아.. 잘 먹겠습니다.."

맛있겠다아. 근데 졸려어. 배고픈데 잠도 계속 와서 반쯤 감긴 눈으로 젓가락을 들었다. 당근찜이다. 이거 맛있는데. 할머니가 해주시는 당근찜은 살짝 달아서 좋아. 크게 하나 집어서 입에 넣고 우물우물. 그리고 밥이랑 같이 넘긴다. 으헤헤, 맛있다아.

"움! 마시써요!!"

맛있어서 눈이 번쩍했어! 다른 반찬도 맛있어! 오늘 그림도 많이 그리고 달리기도 많이 해서 그런가 더 맛있다. 사실 그런 거 안했어도 매일매일 맛있지만. 아빠랑 같이 살고나서 계속계속 맛있는 걸 많이 먹어서 행복해!
....생각해보니까 다시 또 조마조마해진다. 1년이나 지났지만, 언제 이 행복이 끝날지 모르니까. ....많이많이 먹어둬야겠다.

"맞다. 아빠아. 나 오늘 숙제 다 했어요! 엄청 많이 그렸는데."

앗, 하나는 그리다가 도중에 잠들었지만. ...밥먹고 마저 그리면 되니까! 응!

262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19:43:11

>>260 히히.. 배려 감사해요😊
저도 가끔 폭주하면 길게 나오기도 하고 그래서🤔 히다이주도 편하게 이어주시길..😏

263 히다이 - 메이사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19:53:55

>>261

"헤에~ 진짜? 그럼 좀 이따 뭐 그렸는지 잘 살펴봐야겠는데~"

메이사 반찬 그릇 위에 내 몫까지 더 얹어줬다. 잘 먹는 거 보니까 내가 다 흐뭇하다니까. 이런 게 육아의 기쁨인 건가~ 나 사실 엄마가 천직이었을지도.

"여기 밥풀 있네. 자, 아~"

다 먹은 그릇을 싹싹 긁고, 입 옆에 붙은 거까지 마저 먹여주면 식사 끝. 나? 나는 그냥 시작하자마자 5분 안에 다 먹었다. 일하느라 습관이 들어서 어쩔 수 없다. 가족이랑 함께 하는 식사는 좀 거북하기도 하고.

누나는 나한테 뭐라고 말하고 싶은 것처럼 보였지만, 일단 부모님이랑 애 앞이어서 참는 것 같았다. 아무튼, 나한텐 달짝지근한 밥이라 별로였지만 메이사는 맛있게 먹고, 인사도 드리고 나왔다. 언제나처럼 오토바이 뒤에 태우고 출발.

"좋아, 아빠 땀흘렸으니까 집 가서 씻기부터 하고, 그리고 나서 메이사 그림 볼게. 우리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지 얘기해보자구."
"그리고 아빠도 생각해봤는데, 아빤 역시 마당이 있는 집이 좋은 거 같아. 그런 거 꿈이었거든~ 개도 한 마리 키우고?"
"아빠 열심히 돈 벌어서 메이사 살고 싶은 집을 꼭 사줄게."

행여나 졸까봐 계속 말을 걸면서 태우고 왔다. 역시 애기용 사이드 카를 살까 싶네, 이럴 땐.

메이사 손을 잡고 아파트 계단을 오르다가, 복도에서 쪼그려 노숙중인 이웃을 발견했다. 안아들어야 하나? 그럼 또 너무 경계하는 거처럼 보여서 해코지하려나. 주의하면서 지나쳤다.
...이사하고 싶다. 딱히 해코지 당한 건 없고, 나한테 문제 있지는 않지만. 그냥 이런 데에서 사는 걸 보여주기가 싫어.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서는, 신발을 벗으며 묻는다.

"너 혼자 있을 때 저런 취한 아저씨가 말 걸면 대답해야 돼, 안 해야 돼?"
"안 되죠? 괜히 시비걸릴 수 있으니까. 그리고 바깥은 되도록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다녀. 고모도 괜찮고."
"에휴, 나 혼자 살 때는 이런 데도 괜찮았는데, 너랑 있으니까 좀 별로네 여기가."

264 메이사-히다이 (Z0/2.PXY2E)

2024-09-14 (파란날) 20:02:46

"마당! 친구도 마당 얘기했어. 니지쨩은 마당이 큰 집이 좋대. 마당에 트랙도 있구, 결승선도 있구.. 매일 레이스 하고 싶댔어."
"강아지!! 키워도 돼???"

그렇게 걱정하던 것도 잊어버릴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강아지!!! 이사가면 키울 수 있는 걸까? 어떤 아이가 좋을까아.
마당 이야기가 나온 김에 친구 얘기도 좀 하고, 그렇게 얘기하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아빠를 꽉 잡은채로 집에 오면.. 아, 복도에서 또 누가 자고있네. 그렇게 가까이 가지도 않았는데, 확하고 냄새가 난다. .....엄마한테서 자주 나던 냄새라서 조금, 무서워졌다.

"......"

조용히 아빠의 손을 잡고 집에 들어가면, 아빠도 그 사람이 신경쓰였는지 말을 꺼냈다.

"응, 안돼... 말 안하구 조용히 지나가기!"
"네에~ ....유우키 오빠는? 오빠랑 같이 나가는 건 돼?"

할머니랑 할아버지.... 같이 나가자고 하기 좀 어렵다. 말을 걸기도 좀 어렵다고 해야하나. 밥은 엄청 맛있구, 가끔 용돈도 주시지만...
고모는 먼가 바빠보일때도 많구... 결국 남는 건 유우키 오빠인데, 오빠하고도 그렇게 친하진 않지만 그래도 막과자 사러 가자고 할 수 있을 정도는 되니까.

앗! 맞다. 집에 왔으니까 아빠 씻어야지! 방해하면 안돼!
서둘러 신발을 벗고 들어가 가방을 정리하면서 말했다.

"아빠 이제 씻을거지?? 그림 꺼내둘게!!"

란도셀을 열고 그림을 꺼내서 테이블에 하나 둘 늘어놓는다. 이건 니지쨩이 그린 경기장 집, 나머지는 내 그림... 아, 이렇게 보니까 엄청 많이 그렸네.

265 히다이 - 메이사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20:48:47

>>264

"유우키? 음... 동네 다니는 정도라면 괜찮아. 근데 이제 부둣가 뒤쪽이라던가, 저쪽 신마쵸는 무서운 아저씨들 있는 데니까 절대 가지 말고."

대충 휙휙 옷을 벗어 빨래 바구니에 던졌다. 이번 주말에는 빨래도 하고 집도 보러 다녀야겠네. 애랑 수족관도 가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며 새 옷들을 꺼내고 욕실에 들어갔다.

뜨끈하게 샤워 함 조지고 담그기까지 하고 오니까 극락이다. 메이사랑 같이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혼자 들어오는 것도 좋구나, 역시 목욕은 영혼의 세탁이라니까...
짧은 반신욕을 마치고 뽀송부시시한 채로 나와서 맥주부터 깠다. 그리고 메이사의 그림을 하나하나 살펴보는데...

"...이 경기장은 뭐지? 이건 URA 소유라서 못 사."

산다고 해도 아빠의 일당으로는 무리야 무리.

"...이거 그거잖아. 에스키모 집."

에스키모 대신 이누이트라고 말해야 하지만, 유우가는 못 배워서 그런 거 모른다네.

"...이 우마레인저는 뭐고."

집...? 일단 들어갈 수는 있지만 목욕탕도 침대도 없다고 여기.

"이건 수영장이네. 메이사 수영 좋아하던가?"
"2층인가... 이건 주택이면 문제 없지."
"마당 뒤에 나무가 있는 걸 좋아하는구나 메이사는."

그런가, 할머니네 집 근처에 마당이 있고 공기풀장을 설치하면 되는 거구나. 아무래도 설계 단위에서 수영장을 생각하지 않으면 곤란하니까. 공기 풀장을 좀 큰 거로 사봐야겠는데... 나무는... 그래, 어디 노부부가 살다가 죽은 곳 없으려나(미안 할머니 할아버지, 내가 잘 인수인계할테니까)

메이사가 들으면 고사리 주먹으로 꽁꽁 쳐맞을 생각을 하면서 맥주를 홀짝였다.

"좋아, 그러면 내일 할머니네 집 근처에 이런 집 없나 한 번 물어보지 뭐. 가격 보고 할 수 있을 거 같으면 거길 목표로 뼈빠지게 벌어야겠구만."
"그리고 시간 남으면 영화보러 갈까? 깜찍이 우마핑인지 뭔지 그런 거 좋아하지 않아 메이사?"

266 메이사-히다이 (Z0/2.PXY2E)

2024-09-14 (파란날) 21:04:43

"아, 그거 니지쨩이 그려줬어! 마당에 경기장이 있는 집이래. 앗... 주인 따로 있는거야 이런 집은??"
"응. 겨울엔 눈 많이 오니깐. 겨울에 사는 집이야. 여름엔 여기 우마=피라미드에 사는 거야."
"우마레인저 집은 우마레인저 집이야."

그림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설명한다. 우마레인저 집은... 우마레인저 집이라서 딱히 설명할 게 없었지만.
앗, 아빠는 수영장이 있는 집이 마음에 드는 것 같네!! 나도 그 집 괜찮다고 생각해!

"응! 좋아! 수영도 좋구 나무도 좋아. 2층까지 큰 나무가 있어서 계단 대신 쓰는 거야."

위험하다는 말을 들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무란 건 그렇게 쓰는 거잖아? 아니면 발차기 연습용이라던가, 편자에 뭐 끼었을 때 팍팍 차서 떼는 용도라던가.
덧붙이자면 요즘 같은 반 우마무스메들의 소소한 붐은 누가 더 나무를 세게 차냐였다. 울타리를 부수면 혼나니까 대용으로 나무를 차기로 했던가 뭐라던가.

"내일 가는거야? 야호~"
"!!! 사랑의 우마핑!? 진짜? 보러 가??"

TV에서 해주는 시리즈지만 이번에 극장판이 나왔는데, 팝콘세트랑 같이 파는 키링이 귀여워! 몇 명인가 란도셀에 달고 다니는 애들도 있는데, 볼 때마다 조금 부러웠다. 그래도 보러 가자고 조르는 건... ...하면 안 되는 일 같으니까 참고 있었는데, 아빠가 먼저 가자고 할 줄은!!!
너무 기뻐서 나도 모르게 폴짝폴짝 뛰어버릴 것 같아서, 작게 발을 굴렀다. ...살살. 세게 구르면 이 시간엔 시끄러울테니까. 그리고 아빠한테 확 달려들어서 꾸우우욱 끌어안았다.

"아빠 최고!! 고마워요!! 헤헤...."

267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21:19:55

히히... 이제 잠깐 끊었다가 내일 다시 이을게요 🫠 오늘치 작업을 많이 못해서...

그보다 메이사도 사랑의 우마핑 좋아하는구나
좋앗쓰 아빠가 메가커피 많이 마셔서 우마핑 피규어 6종세트 다 모아줄테니까!!!!!!!!!!!!

268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21:25:33

헤헤 알겠습니다😺 답레는 언제든 느긋하게 편하실 때 주시길😸
앗 그리고 저 내일은 나갈 일이 있어서.. 저녁쯤에나 들어올 것 같아요🫠 연휴의 서울은 매우 사람이 많겠죠 두렵다...

269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22:02:08

🤔 일요일은 간당간당하긴 하네요... 하지만 생각보다 널럴할지도 몰라요 🤔
즐겁게 놀다 오시길...😌

히히... 저 부녀지아의 유우가는 가족한테 정을 못 붙여서 메이사한테 더 다정다감해졌다고 생각해요 🫠 유우가가 가출하고 방황할 동안 바로 독립해서 유우키도 좀 낯가려 하고 그럴 거라고 생각했답니다 히히...

근데 그렇게 소중히 여긴 녀석이 사실 친자가 아니라고 알게 되면 해피하겠지 유우가...😏

270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22:28:32

🤔...!!! 저 갑자기
메이사 유우히 유우가 셋이서 수족관에 데이트 갔다가 유우가 / 메이사 유우히 이렇게 서로 잃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유우가 멘헤라 오겠지...www

271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22:39:44

>>269 해피한 유우가에게 😽압바 조아~ 하고 앵기는 멧쨔..히히히... 유우가를 더 해피하게 만들어줘야만🤭

>>270 으헤🤤 유우가는 멘헤라 오는데 멧쨔랑 유우히는 여유롭게 물고기 구경하면서 유우가 찾고 있겠네요🤭
사실 멧쨔는 멧쨔멧쨔 걱정되는데 유우히가 있으니까 걱정 안 시키려고 😸그러게 물고기 많다아~ 우리 물고기 보면서 아빠 찾으러갈까~ 하는 쪽이겠지만요🤔

🙄그리고 유우히의 제안으로 유우가를 찾는 미아안내방송 하러 가는 것도 봤어요 히히....

272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22:45:10

유우가가 🫠 상태로 사무실 찾아가서 미아 찾기 방송 하는데 유우히랑 메이사는 돌고래쇼 구경하느라 못 가는 분기점도 생각해버렸어요 😏

😿 압바 어디갓지...
😸 ...일단 우리 돌고래쇼 보기로 했으니까 거기서 기다리다보면 만나지 않을까?
했는데 결국 미아방송 못 듣고 유우가만 멘헤라 온 채로 허공 보면서 모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도...😋

어쩌면 유우가의 지능굴림이 실패해서 유우가라는 미아를 찾는 방송이 나오는 것도 귀엽네요 히히...
이건 다들 웃으면서 돌고래쇼 보고 집으로 갈지도 🤭

273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23:16:37

아아아아... 유우가아아...
돌고래쇼 다 보고서 나오면서도 😿압바 돌고래쇼 보러 안 왔나봐아 하던 유우히가 발견하고 쪼르르 달려가겠네요😏
멧쨔도 허겁지겁 달려가서 😰유우가 어디갔었어 하고 꾸욱 안아주겠죠 히히히....

그치만 역시 다들 웃으면서 돌고래쇼 보는 쪽이 좋으니까...
아니면 서로 미아 찾기 방송하러 갔다가 거기서 마주치게 되는 것도 재밌을 거 같아요🤭

274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23:20:17

🥺 깜짝 놀랐잖아...... 하면서 남들 다 보는데 멧쨔 꼬옥 껴안아야만...
유우히가 빤히 보다가 😸 에잇! 하고 엄마아빠 꽉 끌어안아버리는데 하필 엉덩이에 손이 닿아서
🫠 (과연 우리 딸이야... 스케베 3성 인자 확실히 받았군)
하는 것도 봐버렸어요

미아보호소에서 방치된 유우가는 메이사랑 있는 내내 안절부절 못하다가 유우히가 자러가면 꼬옥 껴안고 츄츄할 거 같아요 😏 메이사한텐 잘된 일이잖아 한잔해~

275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23:30:46

멧쨔도 엉덩이에 손 닿는 순간 햣🙀하고 놀랐겠네요wwwwww 유우히... 그런 인자만 잔뜩 계승했구나...🫠

흐헤헤... 잔뜩 츄츄해서 멧쨔 무지 좋아하겠네요
다음날 아침엔 좀 피곤해보일지도 모르겠지만😏

276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23:31:05

그리고.... 별 건 아니지만 잠깐 숨 참아주실 수 있나요🫠

277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23:37:18

wwwwwww엄마아빠의 지우고싶은 인자만 엄청 받아서 중학교에서 수상하게 하렘을 만들어버리는 유우히😏

🤔 저 미스미네에서 와인 3잔까진 괜찮겠지 😸 하고 먹였다가 유우가가 남들 다 보는 앞에서 츄츄하고 싶은 얼굴로 빤히 바라봐서 곤란해진 멧쨔를 봐버렸어요

278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23:39:58

헉?네

279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23:40:37

🙄💦
🥺 (츄츄우...)
🙄 에..에리쨔... 우리 가야겠다...💦 갈게..💦
👾 사고치기 전에 빨리 가...(피곤)

280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23:40:55

앗 잠시만요🙀

281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23:41:02

흡...!!

283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23:41:47

284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23:42:40

앗.............웃...................아아아아앗.................🥹🥹🥹🥹🥹🥹🥹🥹🥹🥹🥹🥹🥹🥹🥹🥹🥹🥹🥹🥹🥹🥹🥹🥹🥹🥹🥹🥹🥹🥹🥹🥹🥹🥹🥹🥹🥹🥹🥹🥹🥹🥹🥹🥹🥹🥹🥹

285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23:44:03

너무 아름다운 걸 봐버렸어요.,.........것.......거짓말.......어...어퀘이런게........우우우우우웃.,.....🥹🥹🥹🥹🥹🥹🥹🥹🥹🥹🥹🥹🥹🥹 저도 앞으로 잘 부탁드려욧...................................................

그보다 메이사는 꼬마 말딸이 사인해달라고 하면 저런 그림 그려주려나 하고 엄청 귀여워졌...으굿....머리가...너무아름다운걸봐서....................

286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23:45:29

저는 완전히 메이쨔마 삐꼬삐꼬 모드입니다...............메이쨔........늠름해.................어떻게이런 완벽한 미소녀가 나의 쨔무쨔무를..........엌퀘........말도않돼..........헐..........으아아앙...🥹🥹🥹🥹🥹🥹🥹🥹🥹🥹🥹🥹🥹🥹🥹🥹🥹🥹🥹🥹🥹🥹🥹🥹🥹🥹🥹🥹🥹

287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23:46:45

첫 만남때의 공주님안기를 그려봤어요 히히히😏 아마 이런 느낌이었겠지...히히....

사인에 고양이 그림 들어갈 것 같죠😏 사인 끝에다가 꼭 달아줄 것 같아요
표정은 사인마다 다르겠지만www🤭

288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23:47:15

기념일을 챙기는 건..........정말 기쁜 일이구나.............뉴짤이란 걸 받을 수도 있고 최고잖아요...........
큿........... 500일을 염두에 두고 만화 콘티라도 짜야만....!!!!!!!!!!(뭘그려야할지는 아직도 모르지만)
으웃.................너무코마어요..........마음이 각박했는데 너무나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완전 뀨웅뀨웅되어버렸어요🥺🥺🥺🥺🥺🥺🥺🥺🥺🥺🥺🥺🥺🥺🥺🥺🥺🥺🥺

289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23:50:42

헤헤... 기뻐해주셔서 행복하네요😸😽🥰🥰🥰🥰
사?실 8월까진 1주년 맞춰서 띠부씰 2탄하구 1주년 기념 짱큰 스팃카도 만들까~ 하고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일정이 꼬이고 일이 몰려오고 해서....🫠 이렇게라도....
2주년엔 진짜 꼭 해야겠어요 큭... 미리 준비해놔야지(?)

290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23:51:45

그나저나 첫만남이라서 유우가의 얼굴을 보고 있는 거지 지금이라면 저 상태 그대로 고개를 아래에 박아서 배방구😽 하고 겸사겸사 씁하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291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23:53:21

wwwwwwwwwwwwww첫만남땐 냄새3관이라고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시니어 시즌부터는 저렇게 하면 배에 코박고 씁하씁하쓰읍하해서 유우가가 기겁할걸요wwwwwwwwwwwwwwww
카이지 얼굴이 아니라 붙잡힌 히로인의 얼굴 해버리라고 유우가..(?)

292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23:56:24

히히... 사실 예전의 만화로그가 너무 연출이나 작화면에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어서 묻어둔 지 오래라(그것도 한창 바쁠 시기에 그린 거라) 나중에 작화 업그레이드라도 해볼까나~ 하고 있었는데 😏 겨울에 프로젝트 완수하고 좀 여유로워지면 그거라도 할까봐요
부숭유우가로 업그레이드 할 테니까...😏😏😏

그나저나... 첫만남때...진짜 유우가 냄새난 걸까 🥺
.dice 1 3. = 2
1. 남자냄새남
2. 남자냄새+담배냄새남
3. 남자냄새+담배냄새+술냄새남

293 히다이주 (hDLj9dLBZ.)

2024-09-14 (파란날) 23:57:10

어쩔 수 없네... 당시의 유우가는 2관 아저씨였던 거구나 😏 나중에는 맛있는 냄새까지 추가해서 3관 될테니까 기대해달라고 메이사!!!!!

294 멧쨔주 (Z0/2.PXY2E)

2024-09-14 (파란날) 23:59:22

으헤헤.. 부숭 유우가로 업그레이드 된다니.. 겨울이 기다려지네요😏

유우가 그땐 2관이었구나🤔
그런데도 꿋꿋하게 3관이라고 놀렸군 이 매수각희....😏

저.... 유우가 냄새 좋아아😽하면서 일부러 유우가 귀쪽에서 습하습하하는 멧쨔를 생각했어요...
그거 엄청 간지럽고 귀가 약하면 견디기 어렵겠지...히히히.....

295 히다이주 (o55y4V/6n6)

2024-09-15 (내일 월요일) 00:02:49

🙄 그렇게 좋은 냄새 나냐?
😻 웅...
🙄 뭐 어떻길래?
😻 OO고 싶은 냄새가 나
🫨 어디서 그런 못된 말을 배운 거야 메이사!!!!!!!!!!!

하는 거 보였다구요
가끔 그렇게 습하하다 보면 유우가가 몸을 뒤로 빼는데 그러면 더 가까이 착붙겠죠 메이사...히히...
유우가가 자는 동안 이미 실험해서 예상하고 있었을 거 같아 😏

296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00:08:04

뒤로 빼는 타이밍도 예상 가능해져서 거기 맞춰서 착 붙는거죠😏 보였다고요...히히...
유우가가 당황하는 얼굴도 제대로 보였어요🤭

😨 뭣...?!
😼 느으려

그리고 귀에 잔뜩 츄츄츄우💕💕하겠지..히히힏...🤤

297 히다이주 (o55y4V/6n6)

2024-09-15 (내일 월요일) 00:12:31

유우가가 밀어냈을 때 야베한 얼굴 CG를 얻어서 기뻐하는 메이사가 보였다구요...😏 얼마나 올 콜렉트할 셈이냐 메이사

히히... 시니어 프리지아를 유우가가 😏한 상태로 24시간 카운트 되어야지만 나갈 수 있는 방에 가두고 싶네요
메끼얏호우가 보였다고
하지만 주의!!!! 히히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

298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00:14:25

😏 히히빼고는 다 된다는 소리네요 그럼(??)
메끼얏호우 하면서 날아다니는 멧쨔가 보인 거 같아요 흐히히히힣

299 히다이주 (o55y4V/6n6)

2024-09-15 (내일 월요일) 00:20:15

🤔 유우가가 행복해지면 처음부터 다시시작인 것으로...

앗 근데 다음 일상은 루프지아도 재밌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 스트레스 받을 땐 서로 죽고 죽이는 게 최고니까...
가끔 유우가가 🤔 어쩌면 내가 메이사랑 떨어져 지내는 게 루프 탈출 조건인 걸지도 하고 다른 녀석이랑 연애했다가 3루프 정도 시작하자마자 메이사한테 푹찍당하는 걸 본 거 같아요

역으로 메이사가 모브랑 있는 걸 발견하면 유우가가 차분하게 받아들이는 척 하다가 야살해서 루프 다시시작해버릴지도 😏

300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00:24:32

오오.... 멧쨔도 비슷한 생각을 해서 모브랑 내키지않는 연애하몀서 츄츄💕했다가 그걸 본 유우가가.... 그리고 다시 루프하고..히히히...🤤

루프 서너번 정도로 그 조건이 아닌 거 알고 결국 다시 서로한테 의존하는 프리지아...으헤에...🤤뇌녹앗...토로토로....

301 히다이주 (o55y4V/6n6)

2024-09-15 (내일 월요일) 00:27:20

😾 왜 멋대로 리셋한 거야 유우가
😒 내가 뭘?
😾 저번 루프!! 유우가가 멋대로 떨어져서 끝나버렸다고
😒 우리 지난 루프 이야기는 안 하기로 하지 않았나?
😾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

하고 모브랑 쉬었다 가는 곳까지 갔다가 무서워져서 돌아온 메이사를 DV하는 유우가가 보였어요...🙄

302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00:31:53

🙀 하..? 에...?
🙀 유 유우가.. 왜....
하고 멧쨔 당황하겠네요 흐히... 그러다가 울면서 옥상으로 뛰어가는 것도 봤어요
이번 루프는 멧쨔때문에 끝나겠구나😏

303 히다이주 (o55y4V/6n6)

2024-09-15 (내일 월요일) 00:36:07

다음 루프는 유우가 자취방에서 한쪽은 백수 한쪽은 텅빈죽은 눈으로 살고 있는 거 보였다고요...🙄
루프지아는 좋아한다고 말하기엔 너무 늦어버렸다는 게 너무 좋은wwwwww
상호순애하기 이전에 운명공동체 관측공동체로 묶여버리고 삶이 저당잡혀버렸다니ww 최고www😇😇😇 오곡..

304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00:40:59

유우히가 생기면서 좀 상호순애로 접어드나 싶지만
다시 루프하면서 그것도 무산된다는게 진짜 룽하죠...히히히🤤
아기도 없어지고 좀 잘 되나 싶을때 리셋되는 악랄한 루프때문에 멧쨔 정신이 빠그작 해버리겠지..히히..

305 히다이주 (o55y4V/6n6)

2024-09-15 (내일 월요일) 00:47:45

🫠 유우가 나 사실... 유우가랑 결혼해서 애도 낳고 오손도손 사는 게 꿈이었어
🫠 근데 저번 루프에서 그게 이뤄져서 기뻤어
🫠 비록 유우가가 나한테 심한 짓을 했어도... 그래도 좋아하던 사람이랑 이어져서 좋다고
🫠 사랑의 결실이 생겨서 행복하다고 정말 잠시지만 느껴버렸어...
🫠 근데 그게... 없어져 버렸네...

하면서 유우가 앞에서 슥삭슥삭 해버리는 거 생각하고
저는 정신을 놓아버렸읍니다...

306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00:57:14

으고오옥....🙄
유우가도 멘탈 나가겠는데요...최고잖아...
리셋하려면 유우가도 죽어야하는데 너무 멘탈 나가서 무기력해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대로 멈춘 세상에서 멧쨔만 보면서 가만히 있다가 한참 뒤에야 리셋하는 그런 거 상상했어요...

307 히다이주 (o55y4V/6n6)

2024-09-15 (내일 월요일) 01:02:19

메이사 곱게 놓고서 ㅁㅔㅇ ㅣ ㅅ ㅏ 가 될 때까지 같은 집에서 생활하다가 경찰 들이닥쳤을 때 리셋해버릴지도요

다음 루프에서 만나자마자 🥺 편안했어? 하고 물어볼 거 같은데
메이사 입장에서는 정신 잃고 깨어나니까 또 조뺑이시작이라는 느낌이라 둘다 멘탈에 대미지만 입었을 거 같고 🤭

그런 걸 몇번이고 반복해서 텅빈 눈이 되어버린 메이사를 데리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서 같이 오래오래 살다가
🤔 왜... 리셋이 안 되지?
😺 5년 지나서도 리셋된 적 있었잖아
🤔 ...왜 리셋이 안 되지?
😿 5년 이상이 될 수도 있는 건가아... 우우... 싫어어
🤔 왜 리셋이 안 되지?
😿 그러게... 왤까아...
하다가 13년차 잉꼬부부나 되어버리라고 녀석들

308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01:12:00

그리고 13년차에 리셋하는거구나(?)
아니면 백년해로 할때까지도 아무 일 없어서 이제 끝났구나~ 하고 안심했는데 한쪽이 먼저 죽고나서 갑자기 세계가 멈춰버려서
아직도 안 끝난거였어?!하고 충격받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80년 넘게 같이 살다가 또 리셋된 세계에선 뭔가 둘이 노부부(...)느낌 풍기는 팀으로 유명해질거 같고

309 히다이주 (o55y4V/6n6)

2024-09-15 (내일 월요일) 01:19:19

🤔 좋아 메이사 그러면 나카야마까지 워프 써서 가자고
😿 유우가아 우리 리셋됐잖아... 워프는 아직 없어
🫠 으...데?? 그 그럼 어떻게 가야하지 메이사?
😺 아마도... 택시????

할지도요 😏 루프 의식 안하고 오래오래 둘만 의지하며 같이 살기로 하고 좋아한다는 마음도 거리낌 없이 표현하기로 결심했을 때 루프가 풀려버릴 거 같죠
순애하지 않으면 세계선이 진행되지 않는 방이었으니까 이건 😏

🫠 있지 메이사 기껏 돌아왔으니까...
😳 하?? ㅁ, 뭔... 남사시럽게 뭔 소리람💦
😻 웃...뺫...으곡...고혹...
하는 것도 보고 싶네요 이거... 노부부 에유 최고잖아

310 히다이주 (o55y4V/6n6)

2024-09-15 (내일 월요일) 01:25:21

그리고 내일 아침 일찍 작업할 생각이라 😅 오늘도 이쯤에서 들어가보겠습니다~
늘 불초해서 죄송해요 하지만 오늘 정말 즐거웠어요 🥹 그림도 최고였구...
멧쨔주 내일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저도 파이팅 하겠습니다 😄 앵바앵밤이에요 👋

311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01:31:36

으헤 깜빡 졸았네요... 저도 슬슬 자야하는wwwwww
오늘도 놀아주셔서 감사해요 헤헤😽 내일 일찍부터 작업하시는군요🥺 화이팅입니다... 식사랑 휴식도 잘 챙겨주시길..
앵바앵밤입니다~ 푹 쉬시고 내일 저녁쯤 봬요😸

312 히다이주 (HTK3v3ne4s)

2024-09-15 (내일 월요일) 12:45:13

앵눈입니다 👋 저 클래식 멧쨔도 틱틱대면 그냥 냅다 안아들고 어화둥둥 하고 싶어졌어요 😏 임시담당 시절도 정규 담당 시절도 궁금하네요 이건

313 멧쨔주 (ndHeK3PuEw)

2024-09-15 (내일 월요일) 17:28:11

앵녁입니다아👋👋👋

클래식 멧쨔...🤔
사바캔 전에는 질색하면서 🙀끼뺙!뭐하는거야변태또레나성희롱이야냄새나이거놓으라구우웃!!하면서 바둥바둥하다 멧쨔킥 날릴 거 같고🙄
사바캔 후에는 🙀 으뎃...뺫...(😻😻😻😻😻)하면서 뇌정지 올 것 같은데요😏

시니어땐 자기도 꾸우우욱 안고서 🥺(츄츄하고싶다아)하는 얼굴로 본대요 히히....

314 히다이주 (TMxZhQ9h/6)

2024-09-15 (내일 월요일) 17:32:25

🤭🤭🤭 히히... 사바캔 전에 꼭 한 번 그렇게 들어올려보고 싶은 반응이네요 이거😏
시니어 때 토네이도랑 험악해질 거 같으면 그렇게 냅다 들어올려서 튀어버릴지도 🤭 엄청 즉효약이잖아 이거~

제가 뭔가 답레를 썼던 거 같은...데...🫠 안 올리고 그냥 잤나 봐요
아마 집 데스크탑 쪽에 뭔가 있을 거 같으니 오늘 늦게 돌아가서 한 새벽쯤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 요즘 정신이 빠져있는ww

315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17:43:08

괜찮아요🤭 새벽이 아니라 나중에 편하실 때 주셔도 되는wwwww
요즘 많이 바쁘시니까요... 이해합니다😌

나중에 사바캔 전 클래식 일상도 돌려보고 싶네요😏 유우가한테 페브리즈를 계속 뿌려서 축축하게 해보고도 싶구요 히히...

316 히다이주 (TMxZhQ9h/6)

2024-09-15 (내일 월요일) 17:46:45

헉 저 그거 좋아요 🥺🥺🥺🥺 축축유우가한테 껴안겨서 자기보다 큰 남자한테 엉망진창으로 껴안기는 경험 처음으로 시켜주겠다고 메이사 딱대 어!!!!!

저 근데 뻘하게 🫠 유우가랑 왕코쨩이랑 험악해지다보면 메이사가 유우가를 냅다 안아들고 격리시키는 걸 상상했어요 🤭

🐶 왜 저는 그렇게 안아주지 않는 건데요!!!!!!
😿 아니 그으게... 유우가는 많이 더듬어봐서 좀 익숙한데 왕코쨩은 아니잔아...

317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17:49:58

🐶 ..많이... 더듬어...?
🙀 앗 그 어 예 예전에!! 츠나센 시절에도 이랬으니까!!💦
🐶 그때부터....?
🙀 마 맞아! 처음 만났을때도 이렇게 안았었고💦💦
🙄 말할 때마다 더 이상해지고 있으니까 그냥 조용히 해 메이사

318 히다이주 (TMxZhQ9h/6)

2024-09-15 (내일 월요일) 17:51:59

유우가는 멧쨔한테 안겼을 때 이제 안정감의 차원이 다르겠죠 어떻게 기대야 편한지를 너무 잘 알고 있을 거라고...😏

그런 채로 조잘조잘 떠들다가
😼 유우가가 누를 때에는 되게 무겁게 느껴지는데 들고보면 별 거 없네💕
해서 왕코쨩이 또 주화입마에 들 거 같아요

319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17:56:38

왕코쨩 너무 불쌍한wwwwwww
옆에서 에리쨔가 🙄이러고 있을 거 같아요 히히히...

저.. 그런 상상을 했어요
에리쨔 옆에서 손들고 무릎꿇고있는 멧쨔
목에는 [저는 무단으로 양호실 침대를 점거하고 불순한 의도로 이용했습니다]하고 적힌 종이 달고 있을 것 같다는 상상...

320 히다이주 (TMxZhQ9h/6)

2024-09-15 (내일 월요일) 18:00:37

유우가는 어디 간 건데wwwwwwwww 어쩌면 옆에서 유우가도 같이 손 들고 있을지도 몰라요 😏
아니... 어쩌면 미스미가 역정을 내서 황급히 시트 세탁하러 간 걸지도...🙄
미스미는 진짜 착한 친구네요

321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18:02:02

유우가는 목에 종이달고서 세탁하러 갔대요😏
이런 일이 있는데도 계속 친구해주는구나.. 에리쨔는 천사야...☺️

322 히다이주 (TMxZhQ9h/6)

2024-09-15 (내일 월요일) 18:23:47

😏 왜냐면 에리쨔는...
그건 담판 짓는 일상에서 확인해주세요

...라고는 했지만 슬슬 감 잡으셨을 거 같지만요 🤔
어쩌면 다음 일상은 동거지아의 담판짓기여도 괜찮을 듯한ww

323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18:38:51

엣 어 아 맞아요 감 잡았죠(못잡음)

으히히.. 담판짓기 일상 멧쨔 기대되는🤭

324 히다이주 (TMxZhQ9h/6)

2024-09-15 (내일 월요일) 18:42:59

저 으헤콘 뭔데요wwwwwwwwwwwwwwwwwwwwwww바보wwwwwwwwwwwwwwwwwwwww 볼 너무너무 말랑해보이잖아 최고wwwwwwwww
아니 근데 사실 저 아래에서 뭔가 벌어지고 있을지도 🤔 하는 후히회로가 돌아가고 있어요 뇌 세탁이 안되네...이상하다...열심히 빨앗는데...

머리도 꽁꽁꽁꽁 때려버리고 싶네요 이 바보멧쨔 으하하하하

325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18:46:24

머리를 꽁꽁꽁 때려서 저렇게 된 게 아닐까요...😏
아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 수도 있고요🙄

326 히다이주 (TMxZhQ9h/6)

2024-09-15 (내일 월요일) 18:47:47

유우가가 꽁꽁 때리는 거는 괜찮다를 넘어서 오히려 좋아인 메이사 😏
DV 하고 츄 하고 DV 하고 츄하는 걸 반복해서 멧쨔를 으헤로 만들어버리고 싶군요... 루프지아는 서로 DV하는 관계겠지 야호!!!!!

327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18:54:21

🫠🤜💥😿
😙💕😽
이걸 반복하다가 나중엔
🫠🤜💥😽가 되는 거군요... 헤헤....😏

😸 으?헤... 유우가아 죠아아
😏 그래그래~🤜💥
😽 으헤?헤...

328 히다이주 (Pzj/oEDKVM)

2024-09-15 (내일 월요일) 19:28:52

히히... 손 빌려달라고 해야지 😏 메이사 일주일 단식시켜야지 😏 그리고 애엄마로 만들어야겠다 🤤
생각만해도 엄청 맛있는wwwwwww
저는 그리고 잠시 식사하고 오겠습니다 😌 멧쟈주도 맛저맛저~

329 히다이주 (TMxZhQ9h/6)

2024-09-15 (내일 월요일) 20:22:37

저 행복한 상상을 했어요
거인 메이사라는.......우혹....🙄🙄🙄🙄🙄🙄🙄

저는 근데... 히메이가 공수가 정해진 게 아니고 엎치락뒷치락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새삼스럽게 🙄 정해진 맛은 싫어...

330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20:33:38

🙄
저는.. 가끔... 소인이 된 유우가를 상상했었거든요....
...멧쨔가 거인이 되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헤헤....

맞아요맞아요😏 딱 정해진 것보단 이렇게 엎치락뒤치락 서로가 서로를 노리는(?)게 더 재밌는wwww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331 히다이주 (TMxZhQ9h/6)

2024-09-15 (내일 월요일) 20:36:53

😼 유우가 이대로 입에 넣고 레로레로해도 돼?
🙄 조사병단 꼬라지가 되는 걸 보고 싶다면 그래도 돼
🙄 어쩌면 레로레로하다가 그게 똑 부러질 수도 있지
🙀 먓... 그 그건 안 돼...... .💦💦💦 빨리 원래대로 돌아가야겠다

근데 멧쨔의 셔츠 가슴 주머니에 들어가서 빼꼼 머리만 나온 유우가는 꽤 귀여운 비주얼일 거라고 생각해요 😋
😾 잠깐 유우가 주머니에서 너무 꼬물거리지 말라고💦💦

히히... 덕분에 맛저하고 왔습니다 😌

332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20:41:01

😻 히히 쪼그만 유우가도 좋아해애
😻 꿀꺽 삼켜버리고 싶을 정도로💕
😨 농담...맞지...?
😽(낼룸)
😰 맷 메 메멧메메이사 삼키면 나 죽어 죽는다고
😽 응..💕 나랑 하나가 되자 유우가💕💕💕
😨 히끼야아아아악

하는 꿈을 꾼 유우가가 눈을 뜨니 멧쨔가 유우가의 뺨을 츄우츄우 빨고 있었다는 일도 있을법하다고 생각해요😏

333 히다이주 (TMxZhQ9h/6)

2024-09-15 (내일 월요일) 20:44:40

🙄 어휴...잠버릇 고약하다니까 정말💦
😸 움냐냐...💤
🤔 .........
했던 유우가가

😣 잠깐 메이사 아파아파아프다고!!!
하는 결말을 생각해버렸어요 🙄 뇌세척해야만하는데... 어라... 그거 어떻게 하는 거였지...

334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20:49:00

유우가wwwwwwwwwwwwwwww이자식wwwww기어코 해봤구만😏

으..으헤... 뇌세척....🫠 뇌세척은 어떻게 하는거였죠 정말...
앵웨시절엔 대체 어떻게 했던거지...🙄

335 히다이주 (TMxZhQ9h/6)

2024-09-15 (내일 월요일) 20:55:54

아니 근데... 😏 메이사도 종종 하니까 😏 괜찮지 않나요...히히...
그리고 그날은 유우가의 바보짓 때문에 아마 멧쨔가 😾 상태일 거 같은www

🫠 전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히메이는 좀 이런 타입의 커플이 맞는 거 같아요
저의 으헤한 머리는 둘째치고 둘다 좀 🤔 힘이 넘치니까... 아무래도...어쩔 수 없네...

...저 갑자기
클래식시즌 메이사가 갑자기 트레이닝을 이유없이 힘들어해서 같이 원인을 고민하다가
🤔 흉통 압박...이 문제 아닐까
😺 으헤????
🙄 ...그...그러니까...
😳 네가 성장하면서 사이즈가 안 맞게 된 거 아니냐... 그 소리야💦 하는 에피를 떠올려버렸어요

336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21:04:05

그리고 유우가랑 같이 새로 사러가는 멧쨔도 본 거 같아요🙄
슬쩍 우왓뺫한거도 입어보다가 유우가한태 들키는 스케베적인 전개도 있어야만해요😏

337 히다이주 (TMxZhQ9h/6)

2024-09-15 (내일 월요일) 21:11:16

😳 (아까 그거... 조금 엣치치하긴 하지만 마음에 들었는데)
😳 (가기 전에 한 번만 입어볼까나...💦💦)
😸 (엣 거짓말 엄청 사고 싶어 귀엽다구 수영복같구)
🤔 메이사~ 다 갈아입었냐? 슬슬 갈까?
하고 탈의실 커텐을 촤락 열었다가 유우가한테 들켜버리는 거죠 😏

😯...... 했지만 🙄 미안~ 마저 갈아입으면 불러라 해서 뭔가 진 기분이 드는 멧쨔 😾 이히히..

338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21:21:30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살짝 엣치치한 것도 같이 사는 멧쨔를 본 거 같아요
이거.. 시니어때 입겠지😏

339 히다이주 (TMxZhQ9h/6)

2024-09-15 (내일 월요일) 21:26:50

🙄 ...이거 그거잖아
😼 맞아 그거야💕 유우가는 이거 봐도 아무렇지도 않아보여서💕 괜찮지?
🙄 ......
😼 왜 말이 없어 유우가 💕 말 좀 해보라구💕

하면서 아빠를 이지메하는 게 보였다고요...사실 클래식 때라면 진짜 동요는 해도 끌림은 없었을 거 같은데
아무래도 츄츄도 하고 메이사가 자길 좋아한다고 의식하니까 다르게 다가오겠죠 히히...😏 메이사 보람차겠네~

340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21:33:18

🙄 제발 이러지 좀 말자.. 아빠 힘들다...
😼 알겠어 파파💕
🙄 그렇게 부르는 것도 하지 말라고!!
😼 그치만 유우가가 먼저 파파라고 했잖아💕

그리고 키스가 아니니까 괜찮지?하면서 꾸욱 끌어안고 나데나데💕부비부비💕볼츄츄💕하는 멧쨔도 보인wwwww이녀석 유우가 괴롭히기에 맛들린wwwww

341 히다이주 (TMxZhQ9h/6)

2024-09-15 (내일 월요일) 21:38:36

😼 ...유우가 이거는?
🙄 안돼. 아웃이야. 절대안돼.
🥺 ...
🙄 안. 돼. 내가 알아서 할 거야.

하면서 기싸움도 열심히 하겠죠
히히... 유우가가 한 번 멧쨔 놀래켜주려고 밀어붙인 이후로는

😼 저번처럼 거칠게 해줘도 좋은데💕
🙄 오해하게 말하지 좀 말지!?
😼 유우가한테 덮쳐지는 거는 괜찮아...💕
🙄 내가 그럴 마음이 없거든요 이 아가씨야~
하면서 부부팀 느낌 팍팍 내겠죠
이미 말딸들 사이에선 둘이 졸업하고 결혼하는 거 확정이라고~

342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21:42:10

둘이 졸업하고 결혼 확정이네 하고 소문도 돌 정도였는데
유우가는 중앙튀하고 멧쨔는 레이스 아득바득 혼자 뛰다가 꼴아박혀서 최소 출석만 맞추고 방에서 안 나오게 되다니....😏
우효 최고다제

343 히다이주 (TMxZhQ9h/6)

2024-09-15 (내일 월요일) 22:02:17

유우가가 멧쨔 인생을 망쳐버렸다는 건 생각해도 생각해도 좋은 느낌을 줘요 🙄 우혹...
가끔 멧헤라 멧쨔가 술취해서

😹 유우가 때문에 내 인생은 완전히 망해버렸어
😹 이제 더 이상 옛날의 메이사 프로키온으로 돌아가지 못한다고
😹 유우가가 날 이런 사람으로 만들어놨단 말이야
😹 그러니까 망칠 거면 제대로 망쳐줘
😹 애 만들어서 이제 내 인생 완전히 저당잡아줘어
라고 하면 유우가 얼굴이 볼만하겠단 생각이 들어버렸어요

후후... 그럼 이제 작업실에서 집으로 돌아가야겠네요 😌 간단히 요기도 하고 답레랑 함께 돌아올게요~
피곤하면 오늘은 일찍 누우셔도 괜찮아요 🥺

344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22:15:47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마구마구 나데나데입니다 히히

으헤... 저거 화해하고 마음 놔버린 멧쨔가 취했을때 해버릴지도..저것도 일상으로 해보고싶내요🤤
저렇게 말하고 애 생기면 도망가버린다니.. 이것도 멧쨔 룽한🤭

배려 감사해요 헤헤.. 그 근데 지금 피곤하긴한데 너무 피곤해서 잠이 안 오게 돼서(?)
잡담하다가 스르르 기절하는 걸로 할게요...🫠
언제 기절할지 모르니 미리 앵바앵밤입니다😌

345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23:04:14

잡담하다 잔다고 했지만
피곤해서 트럭 브레이크가 박살이 난 거 같아서🫠뜯어말리다 정신차려보니 1시간이 되어가는...큰일인wwwww

하지만 역시 저 멧쨔랑 헷쨔는 서로 반전이기도 하니까
헷쨔는 부끄럼쟁이고 멧쨔는 자신만만한 편이니까
위가 있으면 아래도있고 아래도 서로 반대인게 맞다... 이건 세상의 진리고 빛이다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건 진리니까..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그냥 그렇게 정해진 자연의 섭리 그 자체인거죠

역시 자는 게 맞을지도...🙄

346 히다이 - 메이사 (o55y4V/6n6)

2024-09-15 (내일 월요일) 23:06:00

>>266

"그럼 가짜로 보러 가겠냐? 뭘 이런 걸 가지고."
"좋아, 그럼 내일 데이트하는 데에 꼬질할 수 없으니까~ 공주님도 퍼뜩 씻고 오세요. 아빠가 물 데펴놨으니까."
"옷도 꺼내놓을 테니까 쓱싹 씻고 와, 못하겠는 거 있으면 부르고."

그렇게 좋은 냄새가 나는 메이사랑 꼬옥 껴안고 잠들었다.

아침은 프렌치 토스트. 대충 면 티셔츠랑 청바지를 입고 준비 끝. 하지만 공주님은 준비해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닌지 바쁘다. 문간에 서서 습관적으로 우체통을 확인하는데, 어라.

왔다. 유전자 검사결과 통지서가. 뜯지도 않았는데 보자마자 심장이 쿵쾅거린다. 이걸 볼까 말까. 보면 오늘 데이트를 썩은 얼굴로 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역시 나중에 보는 게 낫나. 그런 고민으로 심장이 벌렁벌렁거리는데, 손은 이미 뜯어버리고 있었다. 마음에 비해 몸이 너무 냉정해서 나 스스로도 놀랐다.

그래서 그 결과는...

메이사의 목소리가 들렸을 때, 퍼뜩 종이를 신발장에 쑤셔넣었다. 그리고 백화점으로 가는 내내, 영화를 보는 내내, 줄곧 고민했다. 친부가 아니라고.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지.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 어떻게 하는 게 맞나. 메이사랑 이제 떨어져야 하는 건가.

툭, 하고 손등에 뭐가 떨어졌다. 물이었다. 뭔가 하고 올려다보니 눈꼬리를 타고 흘러내리는 게, 에어컨 물은 아닌 모양이었다. 애들 장난같은 영화를 보면서 우는 날이 올 줄이야. 나 스스로도 어이없어서 픽 웃어버린다.

메이사를 돌아본다. 작고, 약하고, 가엾은 내 딸.
평생 가족이라곤 못 만들 거라고, 있는 가족조차도 소중히 여기지 못하는 나따위가 어디 정착할 수 없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막상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서글퍼졌다.

...어떻게 해야하냐니, 그냥 지금처럼 앞으로도 함께 지낼 뿐이야. 그렇게 생각하며, 옆 팔걸이에 놓인 메이사의 손에 손등을 가져다댔다.

347 히다이주 (o55y4V/6n6)

2024-09-15 (내일 월요일) 23:07:17

🤔 그렇구나... 멧쨔는 정글포켓이구나... 완전 알았다고...😏👍

...그러면 메이사가 확뜯했을 땐 헷쨔가...???🤔🤔🤔🤔🤔🤔

348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23:12:57

🙄
관측때문에.... 정글포켓이 되어버린다던가...🤔

앗 그리고 저 완전 동거지아 화해후잖아..🙄하는 짤을 주웠는데
숨참을수있으신지...

349 히다이주 (o55y4V/6n6)

2024-09-15 (내일 월요일) 23:16:51

헉 네 흡!!!

351 히다이주 (o55y4V/6n6)

2024-09-15 (내일 월요일) 23:18:04

352 히다이주 (o55y4V/6n6)

2024-09-15 (내일 월요일) 23:19:09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유우가의 IQ 2가 돼버려wwwwwwwwww
우...뜌땨아....우우...우부부 🥴

그리고 뭔가 메이사가 화해만 한 상태지만 유우가를 남편이라고 부른다 생각하면 😏 우와아아아... 완전 순애 대순애라고wwww

353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23:19:38

멧쨔가 유우가의 iq를 2로 만들고 침대에서 요시요시😽👋👋👋유우가 나데나데야👋👋👋하면 200% 화해 가능이지😏
하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354 히다이주 (o55y4V/6n6)

2024-09-15 (내일 월요일) 23:21:33

유우가는 메이사 IQ를 떨어트릴 방법이 있는 건가...🤔

메이사가 마징가 귀가 되면 일단 자기 윗도리 안에 메이사를 집어넣어버릴 거 같긴 해요 😏 어두워서 시야 차단도 되고 둘러싸여서 포근한 느낌도 들고 유우가 농축체향폭격도 당하니까 화해 가능성이 50%는 오를지도
하지만 가끔 그거로 용서가 안되는 빡침이라면 그대로 깨물려서 유우가 눈물 찔끔해버릴지도 모르겠어요 🫠

355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23:22:08

으헤🤤 화해하고서 신나서 여기저기 유우가 내 남편임😽💕하고 다니는 멧쨔를 상상하니 멧쨔 귀여운wwww
아줌마들이랑 수다떨때도 그이라고 부르면서 은근슬쩍 남편 어필해버려 히히히🤤

356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23:24:06

>>354
이건... 멧쨔 IQ 1이 되는wwwwww
딥빡침개빡침 상태일땐 깨물기도 하겠지만...🤔 97% 확률로 레로레로하지 않을까 해요....🙄
그럼 유우가 식겁하려나 히히히🤤

357 히다이주 (o55y4V/6n6)

2024-09-15 (내일 월요일) 23:31:06

유우가는 부부가 사이 좋네요 😏 하는 날조 당해도 😅 하하... 하고 마니까요 (정정했다가 말꼬이는 경우가 많은 걸 자기도 알고 잇음)

레로레로당하면... 평소에는 🙄 아 싫다고 했지....쫌...💢 하지만 이때는 자기가 잘못한 거 자기도 알아서 그대로 가만 있어요
그러다가 멧쨔한테 놀림당하는 경우도 종종 생길 거 같은ww

358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23:36:43

😼 ....유우가 방금 움찔했네💕
🙄 (아 그런 거 아니라고 아 진짜)끄응..
😼 이런 거 좋아하는구나🖤
🙄 ...이제 기분 나아졌어?
😼 아니? 10분 정도 더 이러고 있을래
🙄 그만 나와 좀

359 히다이주 (o55y4V/6n6)

2024-09-15 (내일 월요일) 23:39:27

🙄 진짜 안 좋아해... 긋... 그만 좀 해람마...
😼 좋아하는구나 좋아하는거지 에잇에잇💕
🙄 아 쫌! 니 진짜 혼날래!!

하면서 유우가의 복수가 시작된다...😏 우히히...

내일 월요일이니까 언제쯤 자야하려나~ 하고 고민하다가 내일이 연휴인 걸 깨달아버렸어요 🫠
내 연휴... 작년에는 일로... 올해는 작업으로... 웃... 완전 녹아서 감각이 사라져버렸어... 연휴를 즐긴다는 건... 어떤 느낌이엇지

360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23:42:32

앗...아.....😿
서 설마 내일도... 연휴에도 계속 작업하시나요...

361 히다이주 (o55y4V/6n6)

2024-09-15 (내일 월요일) 23:47:46

막판 스퍼트를 좀 내야 하는 때라서 🫠 아마 다음달까지는 주말 반납일 거 같아요
손이 감을 잃지 않도록 종종 낙서는 해보도록...하겠습니다...
그래도 이거까지 하고 나면 겨울은 완전 프리니까요 후후...자기개발이랑 프리지아에 힘쓸래요
아니... 프리지아 개발을 해야겟어... 히메이 둘다 완전히 엣치치하게만들어주마각오해라

362 멧쨔주 (zxgxyBxa8I)

2024-09-15 (내일 월요일) 23:54:42

프리지아○○개발○○타락으로 얇은책 4권 뇌내발매했습니다(?)

그렇군요.. 무사히 잘 끝내시길🥺 막판 스퍼트 화이팅입니다
저도 더 바빠지기 전에 부지런히 낙서랑 이것저것 해놔야..히히히...🙄

363 히다이주 (o55y4V/6n6)

2024-09-15 (내일 월요일) 23:56:49

🤔 멧쨔주는 언제쯤이 바쁘신가요? 그때는 저도 프리지아로 뭔가 만들어볼려구요 히히...
만화 그릴 때도 생각한 거지만 그런 작업들은 집중력이 좀 필요해서 자꾸 불초하지 않은데 불초하게 말이 없어지고 하게 되니까 🫠
멧쨔주가 바쁘실때 해두면 좋겠어서..히히..

364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00:03:12

11월~12월쯤이 좀 정신없을거 같아요🤔 어쩌면 1월 초 까지도...🙄
연말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눈이 팽글팽글 돌아갈 예정입니다 크아악 생각만 해도 기력이 사라진다...

흐히히 맞아요 낙서랑 그런 작업 하다보면 집중하게되니까요🤭 완전완전 뭔지 알아요😏

365 히다이주 (WRr0Mrqi/E)

2024-09-16 (모두 수고..) 00:07:11

미리 나데나데입니다...😿👋👋👋
연말은 크리스마스도 설날도 있고 다 좋은데 연말인게 문제예요 게다가 밥약속도 너무 많은wwww 죽어버리는wwwwwwwww

그러면 그때쯤에 저도 남은 작업들 빨리빨리 처리하고 프리지아에 힘써야겠네요 🤭 좋앗쓰 그걸 위해 힘낸다!!!!!!
저희 힘내요!!!!!!!!!!!!!!!!!!!!!!!

366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00:12:36

힘내죠!! 프리지아를 위해서😸
아무리 바쁘고 정신없어도 히메이를 상상하면 버틸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저는 슬슬 눈이 감기고 있어서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히다이주도 오늘 작업하느라 수고하셨어요😌 푹 쉬시고 내일 봬요😽 앵바앵밤입니다~

367 히다이주 (WRr0Mrqi/E)

2024-09-16 (모두 수고..) 00:16:20

멧쨔주도 오늘 돌아다니느라 고생하셨어요 😌 내일도 느긋이 즐겁게 놀아봐요~ 푹 쉬고 좋은 꿈 꾸세요 앵바앵밤입니다 👋

368 히다이주 (WRr0Mrqi/E)

2024-09-16 (모두 수고..) 03:20:12

저... 갑자기 어떤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 세상을 배회하다 결국 찾아냈어요
뭔가 클래식 프리지아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거...🫠

369 메이사-히다이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0:28:51

한참 집중해서 영화를 보고 있을 때, 손에 무언가가 닿았다. 따뜻하고 커다란 아빠의 손이었다.
늘 그랬듯이, 그리고 무의식적으로도 항상 그랬듯이 아빠의 손을 꼬옥 잡았다. 눈도 얼굴도 계속 집중하느라 스크린을 보고 있었지만 손만큼은 아빠의 손을 꽉 쥔 채였다.
영화가 다 끝나고, 영화관에 불이 다시 켜진다. 다른 사람들이 하나 둘 일어나서 나가기 시작하고 나도 고개를 돌려서 아빠를 봤다.

"엄청 재밌었어 아빠!!"
"..아빠? 울었어???"

엑! 아빠 울었어!? 어, 어어, 맞아 중간에 조금 슬픈 장면이 있긴 했는데. 그 그때인가??? 아빠가 우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으 으에우 하고 잠시 허둥지둥하다가 소매를 길게 빼서 아빠 얼굴을 닦아준다. 내가 무서운 꿈을 꿔서 울면 아빠가 이렇게 해줬던 것처럼.

"아빠 괜찮아??"

손도 다시 꾸욱 쥐어보고 하다가, 결국 의자에서 내려와 아빠를 꼬오오옥 안았다.
슬픈 장면도 다 끝났고, 영화에 나온 우마핑도 행복해진채로 끝났으니까. 이제 울지 않아도 되는데....

370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0:29:58

답레와 함께 앵하입니다😸

>>368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워킹 오랜만에 보네요😏
이렇게 보니까 완전 완전 클래식 프리지아 그 자체잖아요🤭 으헤헤헤....

371 히다이 - 메이사 (WRr0Mrqi/E)

2024-09-16 (모두 수고..) 13:10:23

>>369

"어? 아니, 그게, 어."

결국 영화가 끝날 때까지 눈물이 멈출 기미가 없었고, 딸에게 손이 꽉 잡혀있느라 닦아내지도 못했다. 딸한테 딱 걸려서 소매로 얼굴이 문대지고, 또 그 작은 품에 꼬옥 안겨있자니... 기분이 이상했다. 그냥 뭐랄까,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라서 그런가. 나보다 작은 애가 날 위로해준다니. 그보다, 울고서 위로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너무 오랜만인 기분이었다. 말이 안 됐다. 싫은 느낌은 아니어서, 결국 나도 메이사를 꼬옥 안아버렸다.

이런 느낌을 다시는 느끼지 못한다니 그건 싫어. 더 같이 있고 싶다. 비록 내 자식이 아니더라도.

그러니까, 오늘 받았던 그건 다시 꺼내지 말도록 하자. 마침 신발장은 별로 쓰지도 않으니까 잘 된 일이다. 이사할 때 남기고 오면 돼. 응. 내 마음에 묻어둬야지. 그렇게 결심했다.

*

"...그래서 여기 옆에 딱 우리가 찾던 매물이 있는데 말야. 3백 정도가 모자라가."
- 음.
"어떻게, 좀, 꿔주실 수 없나 하고..."
- 여보, 우리 현금이...?
- 금고에 백이 있고 계좌는 좀 살펴봐야 하는데, 4백은 있을 거예요.

으음... 하는 침음성을 흘리던 아버지는 팔짱을 풀고 물었다.

- 느이 딸이 아이라며.
"아니, 그건 그렇지만은 어떻게 가족을 그렇게 기다 아이다 딱 잘라 말하나.
- 참나. 지금까지 니녀석이 한 건 뭐고 그럼.
"......그러니까 갚는다고."

원래라면 그냥 안되는가보다, 하고 박차고 나왔겠지. 하지만 최대한 빨리 이사하고 싶었다. 그 집에 종이 째로 버리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 그리고 새 집에서 내 딸이랑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안되나."
- ...니가 집을 보면 얼마나 본다꼬 그래. 그런 건 내가...
"메이사가 거기 살고싶다 캐서."
- ............곤치면 그만이다이가. 알긋다. 두주내로 마련 해주꾸마. 직원들 일당도 주고 현금정산 좀 해고 세금나오는 것도 봐야해서 그래.
"안다."
"...고맙습니다."

그래서, 그냥 마음이 정해진 김에 바로 집 보고 부모님한테 돈을 꾸기로 했다. 문제는...

"이제 그 집 살려면 아빠가 일을 많이 해야 해. 그래서 겨울에는 종종 저어기 홋카이도로도 가고, 이와테로도 갈 수도 있어. 부르는 대로 일을 해야 해가."
"그러니까, 겨울에 아빠랑 전화가 안 돼도 너무 걱정하지마 우리 딸. 할머니 할아버지랑 있으믄 든든하다 아니야?"

하루 6시간에 2만엔, 오며가며 남는 거라도 있으려거든 일주일은 눌러박혀서 포인트 다 끝내고 와야 한다. 야간까지 하면 대략 일주일에 25는 벌어오겠지. 그렇게 겨울 내내 어디로든 가며 일하다보면 삼백은 금방 갚겠다. 그런 희망적인 관측을 하며 오토바이를 몰았다. 뒤에 있는 딸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아빠가 우리 딸한테 좋은 거 해주고 싶어서 그래. 그러니까 조금만 참아줘. 괜찮제?"

372 메이사-히다이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3:37:41

아빠랑 꾸우욱 안기도 하고, 영화도 재밌었고 완전 최고의 하루였어. 그렇게 생각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오토바이 뒤쪽, 아빠의 등을 꽉 붙잡고서 바람에 귀가 팔랑이는걸 가만히 느끼고 있다보면, 아빠가 말을 꺼냈다.
겨울에는 종종 홋카이도에도 가고, 이와테로도 간다고. 홋카이도는 위고 이와테는 여기보다 아래였지? 교실 뒤에 걸려있던 지도를 떠올려본다.
오늘 보고 온 집에 살려면 돈이 많이 필요하고, 그래서 아빠가 겨울에 위로도 가고 아래로도 가는 거구나.
그동안 나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지내는 건가 봐. ....그건 괜찮은데. 엄마한테 다시 가라고 하는 게 아니라서 안심했는데.
근데, 전화가 안 되는 건 조금 쓸쓸할지도....

"....응....."

분명 아까까지 엄청 좋은 하루였는데. 지금은 어쩐지, 벌써부터 쓸쓸해졌다. 아빠한테 두른 손을 좀 더 꼬옥 잡았다.

"나 잘 참을게..."

그치만 쓸쓸해하면 안 돼. 아빠는 날 위해서 그렇게 하는 거니까...
잔뜩 내려가있는 입꼬리를 억지로 끌어올렸다. 그렇게 해도 지금은 아빠한텐 안 보이겠지만.

"그러면 나 겨울엔 쭉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가는 거야?"
"체르탄도 데리고 가도 돼?"

아빠가 사줬던 사자 인형, 평소에는 할머니네서 잘 때도 들고가진 않지만... 아빠가 멀리 가 있는다고 생각하니까 어쩐지 이번엔 꼭 데리고 가고 싶어졌다.
체르탄도 집에 혼자 있으면 쓸쓸하겠지, 예전의 나처럼.

373 히다이주 (WRr0Mrqi/E)

2024-09-16 (모두 수고..) 13:43:45

히히.. 체르탄... 여기서도 존재하는구나 😏 유우가가 애기침대 사주면서 같이 샀으려나요 🤔 아니면 같이 꼭 껴안고 자려나...
뭔가 짱구네처럼 이불 펴고 둘이서 데굴데굴 자고 있을 이미지인데 말이에요
하지만 새 집으로 가면 애기침대도 사고 애기 방도 2층에 생겨서 유우가 외로워지겠지...🥲

374 히다이주 (WRr0Mrqi/E)

2024-09-16 (모두 수고..) 13:46:13

그리고...🤔
아빠가 위로도 가고 아래로도 간다고..........🤔

375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3:51:55

🙄
아니아니아니 지도상에서 집보다 위쪽 아래쪽으로 간ㄷ...
해명하니까 더 이상해지는거 같아..🫠

어쩐지 침대가 아니라 요 깔고 이불 덮고 잤을거같아요 짱구네처럼🤔
그리고 이사가서도 멧쨔가 자기 방에서 혼자 자려고 누웠다가 🥺압바아... 하고 유우가 찾아갈 것 같은wwwwww

376 히다이 - 메이사 (WRr0Mrqi/E)

2024-09-16 (모두 수고..) 14:11:04

>>372

"응. 아마 그렇게 되겠지? 그러니까 체르탄이 집에서 혼자 외로워하지 않게 꼭 챙겨오자."
"그리고 새 집 단장이 끝나면 친구 초대도 해볼까? 니지쨩이랬던가, 걔도 좋고 새로 사귄 애도 좋겠고. 메이사가 원하면 생일 파티 같은 것도 열어보는 건 어때? 재밌겠다, 그치."

물론 나는 생일 파티 같은 걸 열어 본 적은 없다. 그러나 집안이 부유한, 친구가 많은 녀석들이 종종 초대하는 걸 본 적은 있다. 재밌다고 이야기 하는 것도. 나는 부러워할 뿐이었지만 메이사는 직접 해봤으면 좋겠다.

"아빠도 종종 일 끝나고선 할머니네 집에서 잘 거 같아. 그러면 같이 코 자자."

뭔가 힘빠진 듯한 목소리가 신경쓰이는데, 돌아볼 수는 없어서 내가 되려 씩씩하게 말을 걸게 된다.

"...조금만 참아줘, 아빠도 메이사가 많이 보고 싶을 테니까."

그리고 집 앞에 오토바이를 세우고, 메이사와 내 헬멧 모두 핸들에 걸쳐놓고 머리를 박박 쓰다듬었다.

"아빠는 여기서 담배 한 대 태우고 전화 좀 하고 드갈테니까, 메이사는 먼저 가 있어. 가면 같이 씻자."

그리고 담배 한 까치 물고 돌아섰다. 어 킨요우, 오랜만이다. 다름이 아니고 너 저번에 하겠냐고 했던 배관일 말이야...

377 메이사-히다이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4:33:01

"응, 알았어..."

생일 파티, 한번도 해본 적 없는데. 만화에서 본 것처럼 할 수 있을려나. 조금 기대된다.
그래도 역시 아빠가 멀리 갔다 오는 건 쓸쓸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할머니네 집에서 같이 잘 수 있다고 하니까. 응. 그러면 괜찮아...

"응.... 잘 참을게. 착하게 있을게요."
"네-에! 그럼 나 먼저 들어가서 물 데울래! 이제 할 수 있어!"

욕조 물 데우기! 이제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으니까! 고개를 크게 끄덕이고, 밖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아빠를 두고서 먼저 집으로 들어간다.
신발을 벗고, 잘 정리해서.... ....아, 아침에 이것저것 신어본다고 꺼내서 그런가, 현관이 좀 어수선하다. 좋-아. 안 신는 신발은 신발장에 넣어서 정리해둘까! 깨끗하게 정리하면 칭찬 받을지도 모르고!
신발을 들고서 신발장을 열면, 비어있는 공간에 신발 대신 종이가 들어 있었다. 에, 어째서? 조금 구겨진 거 같기도 하고, 뜯어진 편지봉투 같은 거도 보이는데... 뭐지? 쓰레기인가? 일단 그걸 꺼내고 들고 있던 신발을 넣는다. 다른 신발도 착착 정리해두고 꺼냈던 쓰레기 같은 종이를 보면.... 편지?

"....이건 아빠이름... 이건 내 이름인데.... 으....?"

먼가.... 숫자랑 영어랑 많다아... 뭘까아....
그리고 어려운 글씨가 많아서 잘 모르겠어어. 그대로 종이를 들고 이리저리 들여다보지만 응, 역시 잘 모르겠다. 뭔가... 뭔가가 다르다?라고 적힌건가 이거?

"으무......"
"...앗, 맞다 목욕물!!!"

깜빡할 뻔했어! 종이를 그대로 테이블에 툭 내려두고 서둘러 욕실로 간다. 이거랑 이 버튼을 누르면... 응, 물 데우기 끝! 잊지 않아서 다행이다아.
땀은 안 났지만, 이마를 쓱 훔치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아빠는 아직인가? 그럼 기다리는 동안... 음... 음..... 또 그림 그릴까.
뒷면이 하얀 광고지를 테이블 위에 놓고 볼펜을 꺼낸다. 아까 그 종이도 아래에 깔려있지만... 거기엔 그림 그리면 안 되겠지. 뭔가 중요해보이고. 글자만 많으니깐.
그대로 앉아서 그림을 그리면서 아빠를 기다린다. 뭐 그릴까나.... 고양이라도 그릴까.

378 히다이주 (WRr0Mrqi/E)

2024-09-16 (모두 수고..) 14:40:41

🤔
유우가는...
.dice 1 2. = 1
1. 메이사가 그림그리고 있었네~ 좋아 이면지 모아두는 데다 놔야지~(모름)
2. 메..메이사..봐..봣니? 읽엇니??

379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4:41:17

그대로 이사갈때도 들고 가버리자고 히히히...😏

380 히다이주 (WRr0Mrqi/E)

2024-09-16 (모두 수고..) 14:56:33

🫠 메이사가 이불에 지도 그리면 좋겠어요
커엽겠지...

381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4:57:58

😏그거... 좋은 아이디어잖아요...
근데 멧쨔 지금은 유우가랑 꼭 끌어안고 자니까... 멧쨔가 지도를 그리면 유우가도 축축해지겠네..(?)

382 히다이 - 메이사 (WRr0Mrqi/E)

2024-09-16 (모두 수고..) 15:02:03

>>377

결론. 의뢰인1(히다이 유우가)과 의뢰인2(메이사 프로키온)은 5개의 유전자 좌에서 불일치가 나타나 친자관계가 성립하지 않음.

소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에게는 어려운 한자가 너무 많은 말이다. 그걸 곱씹으면서 집에 들어선다. 메이사에게 말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 때문이다. 알아야 하는 걸까, 자기자신에 대한 일이니까. 아니, 어쩌면 기껏 만든 애착관계가 어그러질 수도 있어. 괜한 씨앗을 만드느니 그냥 이대로 지내는 게 나을 수도 있어... 고민하다가, 식탁에서 그림을 그리는 메이사를 발견한다.

"...젖소 그리고 있던 거야? 잘 그리네 메이사~"
"아빠 전화 끝났으니까 이제 씻을까? 아빠는 옷 꺼내두고 있을 테니까 먼저 들어가 있어."

이 흰색과 검은 색의 조화, 그리고 개뚱뚱해보이는 네모난 쉐입, 아무리 봐도 젖소네. 응. 생각하며, 메이사가 그리던 것과 옆에 널린 이면지들을 다 모았다. 친자검사서는 거기에 섞여들어가버렸다. 이면지 넣는 파일에다 대충 다 끼워넣고, 펜도 도로 꽂아놓고, 메이사 내복을 특별히 우마핑 내복으로 골라놓는다. 내 옷은 빨래통에, 메이사가 벗어놓은 외출복은 따로. 그리고서 대충 씻고 탕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시답잖은 생각들이 다 사라지고, 수증기에 붕 뜨는 기분만 느껴진다. 이 좁은 욕조도 조만간 큰 욕조로 바뀌겠지. 그러고 나서도 메이사랑 같이 씻을 수 있으려나. 좀 어렵나. 쓸쓸한 고민을 하며 메이사를 꼬옥 껴안았다.

이 삶이 계속되면 좋겠다...

치카치카도 하고, 옷도 입혀주고, 꾸벅꾸벅 조는 메이사를 앉혀놓고 머리도 말려주고. 요를 깔고 옆에서 도닥거리며 재웠다. 예전에는 고단하지 않으면 금방금방 깨더니, 지금은 잘만 잔다.

메이사가 자면 이사업체를 좀 알아봐야지 생각했는데, 그냥 자버릴까 싶기도 하다. 메이사가 자는 걸 보면 나도 잠이 와서... 음 좋아, 자버릴까. 폰을 머리맡에 대충 던져놓고 메이사를 꼭 껴안고 잠에 들었다...가.

뭔가 축축한 느낌에 눈을 떴다.

383 히다이주 (WRr0Mrqi/E)

2024-09-16 (모두 수고..) 15:03:46

히메이다...

384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5:11:18

히메이다...🤭

😺 유우가 귀여워~
🙄 차함나 남자는 멋지다는 말을 듣는 게 더 좋다고

😸 유우가 귀여워~
😏 그 그래?

😚 앗 실수햇다 데헷☆
😽 귀~여~워~

385 메이사-히다이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5:18:22

"응 젖소무늬 고양이야."
"네~에!"

펜을 내려놓고 후다닥 욕실로 향했다. 옷을 벗어두고 들어가면 물이 잘 데워졌는지 수증기로 뿌옇게 되어 있었다. 와아~ 구름 속에 들어온 거 같아!
먼저 씻고서 욕조로 조심조심 들어간다. 처음엔 엄청 뜨거웠는데, 조금만 참으면 금새 익숙해진다. 예전엔 몰랐지만 이젠 잘 알고 있어.
뜨끈한 물에서 눈을 꿈뻑이고 있다보면 아빠도 들어온다. 욕조에 공간을 내기 위해 잠시 소쩍새처럼 쪼그라들었다가(?) 아빠가 욕조로 들어오면 슬금슬금 가서 기댄다. 오랜만에 영화도 보구 여기저기 돌아다녔더니 먼가 졸린 거 같아....

"음냐... 아빠아..."

반쯤 졸다가 아빠가 껴안아줘서 살짝 잠이 깼다.
한 손으로 눈을 부비면서 치카치카를 하고, 옷을 입고 밖으로 나온다. 아빠가 머리를 말려줄 땐 이미 다시 반쯤 잠든 상태여서, 언제 요에 누웠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다가 축축한 느낌이 들어서 눈을 떴다. 축축하고 차가워... 머지이.....
슬쩍 일어나면... 움직이는 순간 축축한 느낌이 더 늘어났다. 엣, 서, 설마.... 덜덜 떨리는 손으로 이불을 살짝 들춰본다. 손으로 더듬어보면... 축축한 이불과 요, 그리고.... 내 바지....

"엣... 아... 아우...."

.....오, 오줌... 쌌나봐...... 자각하고나니 더 선명하게 느껴진다. 바지와 속옷까지 푹 젖어서 몸에 달라붙는 느낌이...
크, 큰일났다. 어쩌지. 어쩌면 좋지. 얼굴에서 뭔가 싸하게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어... 당황해서 이리저리 시선을 돌리다가 눈이 마주쳤다. 어느새 잠에서 깬 아빠랑.

"아..... 으.... 아빠아....."
"죄, 죄송해요오....."

고개를 푹 숙이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어, 어, 어쩌지. 나, 나쁜 아이가 됐어.
이번엔 진짜로, 집에서 쫓겨날지도 몰라. 다시 엄마한테 가라고 하면서... 무서워서 귀도 뒤에 착 붙어버리고, 꼬리도 다리 사이에 숨어버렸다.

386 히다이주 (WRr0Mrqi/E)

2024-09-16 (모두 수고..) 15:46:36

후후 귀여워....🤭 답레는 본가 가서 드릴게요 저녁 늦게쯤 드릴 수 있을지도...🤔

387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5:51:58

본가에 가시는군요🤭 답레는 나중에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388 히다이주 (bigNj.fyq6)

2024-09-16 (모두 수고..) 16:44:25

히히 고마워요 😙
멧쨔가 술 마시고 들어와서 유우가한테 꼬옥 안기면서 왕코쨩(진짜 가나띠로 생각한거임)이다 😽 츄시떼 츄~😽 해서 유우가 속을 박박 긁어놓는 일상도 하고 싶어졌어요
유우가... 엄청 긁히면서도 🙄 츄 하면 재밌겠다.. 으헤..🤤 뇌녹앗..

389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6:51:02

😽 에헤헤 왕코 귀여워~
😽 츄츄 다음은 손~
🙄
😸 소온~ 빨리이~
😺 어라아? 손 몰라아?
🙄(그녀석하고 대체 뭘 하는건데!?)

390 히다이주 (bigNj.fyq6)

2024-09-16 (모두 수고..) 16:53:14

😽 왕코쨩 멍멍해봐 멍멍💕
🙄 ...멍?
😽 잘했어~ 츄해줄게요💕
그래서 츄 받아서 기분이 나쁘진 읺은데 그게 자괴감 들어버릴지도
🙄 (나 뭐하고 있는 거지...)

391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7:02:05

다음날 일어나면 하나도 기억 못하는 멧쨔가 😸먼가 꿈에서 강아지랑 엄청 재밌게 놀았던거 같아~ 하겠죠wwwwww

😸 츄츄도 엄청 많이 했다구~ 완전 귀여웠는데
🙄 (그 왕코가 아니라 그냥 강아지인걸 알고 안도하지만 뭔가뭔가인 기분이 됨)

392 히다이주 (f8fkezb9LE)

2024-09-16 (모두 수고..) 18:30:26

🙄 (나는 왜 강아지한테 그런 기분을...젠장그게다그뺀질이녀석때문이라고)

멧쨔는 볼츄츄 원없이 받았겠네요 행복하겠네 하하하 😄
그보다 멧쨔는 유우가를 완전 멍멍이로 생각하고 있구나 싶어서 행복해졌습니다...😇

393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18:38:30

😏히 히히히 히...

저 갑자기 떠올랐어요
나중에 유우가가 자는 틈을 타서 몰래 유우가한테 목줄을 채우는 멧쨔를....🙄
그냥 못 풀게 잠금 같은 거 달린 목줄이려나🙄

😰 이.. 이게 뭐지? 안 풀리는데??
😼 내가 채웠어🖤
😼 강아지 같아서 귀엽네 유우가🖤 멍멍해봐 멍멍🖤
🙄 하겠냐고 빨리 풀어💢

394 히다이주 (Fi2jhOr3Yg)

2024-09-16 (모두 수고..) 19:46:19

메이사...음흉해...🙄
취중진담 이후에 장난으로 채우고 한 번 끌고 다녔다가 나중에 화해하고서 그거로 복수당할지도요 🤔
🙀 이 이런식으로 쓰다니 반칙이야 유우가
🫠 나도 이런 식으로 쓰게 될 줄 몰랐어

검은 하트 메이사와 핑크 하트 메이사 둘로 돗치스키를 하고 싶네요 🫠 둘다 통째로 잡아먹어야지

395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20:02:25

🙀 읏 으읏...
🙀 나.. 나한테 엣치치한 짓 하려는거지💕
🙀 얇은책처럼💕
🙄 하트 왜 붙이는데
😽 그야 두근거리니까💕

하다가 멧챠쿠챠 복수당해서 😻흐고오옥💕💕잘모태써요💕💕용서해쥬세여어엇💕💕💕하게 되는 거구나 멧쨔😏

검은 하트의 멧쨔도 핑크 하트의 멧쨔도 마지막엔 서로 손잡고 😻😻옥..으곡... 하겠죠🤭 사이좋네

396 히다이주 (8jHJgSUHWg)

2024-09-16 (모두 수고..) 21:54:04

아 행복해...............🤤🤤🤤🤤🤤🤤

유우가는 핑크하트 멧쨔랑 순애하다가 검은하트 멧쨔의 도발과 티배깅에 🙄 이 괘씸한 말딸같으니라고 그런 몹쓸 녀석한테는 오랏 오라아아아앗!!!!!!!!할 거 같단 말이죠 🫠

.................히메이를 10번 OO하지 않으면 못나가는 방에 가두고 싶네요
😻 유우가 조아💕
🙄 말하지 마! 그러면 OO이 아니게 되잖아 이 헨따이가!!

397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22:14:36

😺 알겠어.. 그럼...
😻 ○○ 조아💕
🙄 아니 그걸 꼭 말해야 하는 거냐고!!

저......
검은하트 멧쨔가 잔뜩 교육받는걸 지켜보던 핑크하트 멧쨔가 옆에서 꼼질거리다가
😻 윳 유우가 허저업💕 개못해💕 ○○💕
😻 ...나, 나한테도 오랏오라앗 해줘...💕
하고 어필하는 장면을 봐버렸어요.....

398 히다이주 (8jHJgSUHWg)

2024-09-16 (모두 수고..) 22:38:18

히히..저 그리고 오자마자 술을 너무 많이 마셔버려서...내일..아마도 내일쯤 담레 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 불초해서 죄송합니다앗ㅋㅋㅋ 너무 마셔서 너무 졸린www
저...오늘은 진쩌 마시다가 자버릴거같아요
미리 앵바앵밤입니다...👋 죄송해요...

399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22:42:56

괜찮아요 명절이고 본가에 가셨으니😏 완전 이해한다구요 진짜로요🤭
답레는 정말 느긋하게 편하실 때 주시면 되니까요😸
너무 많이 드시진 마시구 물도 적당히 드시면서 즐기시길~ 미리 앵바앵밤입니다😸

400 멧쨔주 (AY7j/2Pmvw)

2024-09-16 (모두 수고..) 22:43:47

앗 그리고 내일은 저도 본가에 가서🫠 저도 내일 저녁쯤에나 올지도...
그러니까 답레는 정말로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진짜wwwwww

401 히다이주 (IE7pv31/F.)

2024-09-17 (FIRE!) 11:27:53

모...닝...👋 어제 ㅋㅋㅋ이런 건 싸가지 없는 게 아니라 아이폰 키보드가...🙄💦💦
불초한데 싸가지없게까지 보여서 깜짝 놀랬네요...........
그나저나 여름에 유우가.... 반바지를 입었다가 메이사한테 제모당하려나 하는 생각을 해버렸어요

402 히다이 - 메이사 (IE7pv31/F.)

2024-09-17 (FIRE!) 12:48:49

>>385
깨보면 얼굴이 새파래진 채 날 바라보는 메이사가 있다. 그리고 따듯하고 축축한 느낌도. 음, 아냐아냐. 익숙해. 몇 번 당해봤지. 오늘 더 자긴 글렀다는 생각과 함께 얕은 한숨을 푹 쉬고 이불을 젖힌다. 나나 메이사나 열이 많아서 아직 여름용 얇은 이불을 덮었기에 망정이지. 겨울철 솜이불이었으면 일이 세 배였다.

“오줌 쌌네? 괜찮아, 괜찮아, 아빠가 잘 할 테니까, 일단 젖은 옷 벗고 화장실 가서 물로 씻고 있어.”

겁을 집어먹은 듯 덜덜 떠는 메이사. 우리 집에 처음 와서 그릇을 깨먹었을 때 같은 반응이다. 축 늘어진 귀 하며 떨고 있는 것 하며. 머리에 손을 올려놓자 파득 떠는데, 그대로 슥슥 쓰다듬어 주니까 소쩍새처럼 쭈글해졌던 게 조금은 누그러진다.

“꼬리는 비누로 빡빡 닦아야 돼, 알았지?”

나는 이불을 챙겨들고 나서서, 얇은 이불 하나는 일단 세탁기에 넣어버렸다. 그리고 관건은 요인데, 이 아래 커버가 방수였던가 아닌가. 깔아놓는 이불은 욕조에서 밟아서 빨아야겠고, 커버가 방수가 아니라면… 지퍼를 열고 안쪽을 더듬어보니 다행히 방수였던 듯 뽀송했다. 그대로 커버만 벗겨서 이 놈도 세탁기에 투하. 바로 돌리고 싶지만, 7시는 돼야 돌리는 게 예의겠지. 이정도로 끝나서 다행이네.

들어가면 꼬리를 벅벅 닦고 있는 메이사가 보인다. 욕조에 이불을 던져 넣어 놓고 모서리에 걸터앉았다.

“자, 오늘은 아빠랑 빨래하는 날이야. 근데 이건 메이사가 한 일이니까 직접 처리해야 되겠지?”
“그러니까 아빠가 세탁기로 우리 옷을 돌리는 동안, 메이사는 아빠가 세제 풀어준 물에 이 이불을 꼭꼭 밟아서 빨아줘야 해. 에구, 혼내는 거 아냐. 아빠도 어릴 땐 자주 그랬으니까.“
”일단 지금은 새 옷 입고 다시 자자. 새벽에 세탁하면 이웃에 민폐거든. 아빠는 나가서 옷 꺼내둘게.“

메이사의 속옷이랑 바지를 앞에다 꺼내놓고, 새 요 커버랑 이불도 꺼내서 세팅하다보면 메이사가 들어온다. 아까처럼 겁에 질리진 않았지만 뭐랄까, 쭈글한 건 여전하달까. 그런 메이사에게 일부러 쾌활하게 웃어보였다. 팔도 활짝 벌려서.

”이리 와, 메이사.“

403 멧쨔주 (3.4WTN5OYA)

2024-09-17 (FIRE!) 13:55:43

앵눈입니다아👋
>>401 wwwww괜찮아요 그렇게 안보였어요www
그리고 제모 안하고 반바지 입은 유우가를 빤히 보면서 청테이프 꺼내는 멧쨔 선명하게 보였다고요wwwwwwwww

답레는 저녁쯤 집에 가면 드릴게요 헤헤..🫠
유우가가 압바야...🥹 압바아...

404 히다이주 (IE7pv31/F.)

2024-09-17 (FIRE!) 14:26:07

🤔 어쩌면 유우가의 다리에 볼을 부비면서 😽 (그리운 감촉...) 이라고 우마소울을 자각하는 메이사라던가도 상상해버렸어요

😸 이제 그리운 기분은 다 즐겼으니까 제모 시간이야 🖤
😱 어 어이 스탑스탑이래서반바지안입었던건데쿳소!!!!!

405 멧쨔주 (yp5kT6a0eg)

2024-09-17 (FIRE!) 21:00:01

지..집이다아...🫠 추석인데도 너무너무너무 덥네요..
기력 좀 회복하고 답레 가져오겠습니다..

>>404 으헤😇 멧쨔 부비부비하면서 어쩐지 그릉그릉 소리도 낼거같아요
어라 우마소울이 아니라 네코소울이었나🙄

406 히다이주 (IE7pv31/F.)

2024-09-17 (FIRE!) 21:18:38

괜찮습니다 저도 시험작들 만드느라 바빴기 때문에...🫠 더운데도 갔다오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나데나데를 드리겠습니다 😙👋👋👋👋👋👋👋

🤔 멧쨔는 말냥끼구나...

407 메이사-히다이 (Nj0RKCV/VE)

2024-09-17 (FIRE!) 21:29:37

"자..잘못.. 잘못했어요...."

아빠 한숨쉬었어. 부, 분명 화난 거겠지. 머리로 손이 다가와서 눈을 질끈 감았다. 머리에 손이 닿자 저절로 몸이 움찔 크게 튀었는데, 아빠는 그냥 쓰다듬어주기만 했다. 일단 옷을 벗고 씻으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화장실로 갔다. 물로 적시고 비누칠을 하는데 어쩐지 눈물이 났다. 왜 이런 바보같은 실수를 했지... 이러다가 또 이사할때 나만 남겨지게 되면 어쩌지. 다시 엄마한테 가서, 또 예전처럼 지내는 건가. 근데 그렇게 돼도 할 말이 없어. 내가 잘못한 거니까....
훌쩍훌쩍 울면서 꼬리를 박박 문지른다. 거품을 아무리 내도 예전 쓰레기집에 살던 때의 냄새가 나는 거 같아서, 계속계속 문질렀다.
그렇게 닦고 있다보면 아빠가 들어와서 욕조에 이불을 던져넣었다. 지, 지금 해야하는 거겠지...

"...네, 네에...."
"웃... 우우....."

지금 바로 하는 게 아니라, 다시 자고 일어나서 해야 하는구나. 아빠가 말하는 내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마저 닦고 헹구고, 꼬리를 최대한 수건으로 문질렀다. 지금은 드라이기를 쓰면 시끄러우니까... 북북벅벅 문질러도 조금 축축했지만, 그래도 조금 괜찮아졌네. 이제 옷을 다시 입고, 아빠한테로 돌아간다. 새 이불이랑 요가 깔려있었다. ...눈치를 보면서 조심조심 걸어가면, 아빠는....
.....웃고 있었다. ...화내는 게 아니라...?

"....웅..."

이리 오라는 말에 그대로, 아빠 품으로 쏙 들어갔다. 조금 눈치를 보다가 슬쩍 나도 아빠한테 팔을 둘러서 꾸욱 안았다.

"아, 아빠아... 이제 조심할테니까아...."
"다신 이러지 않을테니까.. 이사할 때 두고가지 말아줘....."

그새 또 훌쩍거리면서 울음이 나와서, 코맹맹이 소리로 말해버렸다.

408 멧쨔주 (Nj0RKCV/VE)

2024-09-17 (FIRE!) 21:35:12

와아 나데나데다🥰
히다이주도 시험작들 만드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저도 나데나데를 드리겠습니다👋👋👋👋👋

멧쟈는... 말냥끼...
말의 덩치에 고양이같은 성질이라니... 상상만 해도 아찔하네요.. 사고치는 스케일이 몇 십배로 늘어나버려...🙄

하지만 거대고영퍼리쨔가 유우가의 앞에서 머그컵을 떨궈서 깨트리고
😼 그래 내가 했다
😼 분하냐? 그것 참 안됐구만!
😼 아무도 고양이인 나를 심판하지 못해! 그게 이 나라 사법의 한계다!

하다가 유우가한테 참교육 당해서

😻 으호오오옥💕용서엇💕💕용서해쥬새여💕💕💕쥬인니이임💕

하는 상상은 좀 괜찮을지도.....🫠

409 히다이주 (IE7pv31/F.)

2024-09-17 (FIRE!) 23:32:55

>>408 이 대사 너무 커엽잖아요wwwwww우왓...마음이 따듯해졌어......😇 답레는...내일..언젠가..........😒💦💦💦💦
본가 일 좀 돕고 가려니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으윽...고영쨔 궁디펑펑하고 캣닙범벅으로 만드는 망상으로 버텨야겠어요...🤤 팡팡팡팡팡해버려야겠다 녀석 😏

410 히다이주 (IE7pv31/F.)

2024-09-17 (FIRE!) 23:34:55

히히...쓰다보니 어느날 멍다이가 되어버린 유우가가

🙄 하? 아무리 개가 됐다 그래도 그딴 거에 내가공!!!!
🙄💦 그냥 장난친 거야. 그런 거에 낚일 리가 없 공줘!!!!!!
🥺 공 던져줘 던져줘 던져줘 고옹
😱 ...헛
🫠 ...그래 내가 졌다 공 던져줘
하는 걸 상상하게되네요...행복해..

411 멧쨔주 (Nj0RKCV/VE)

2024-09-17 (FIRE!) 23:41:51

으헤헤... 멍다이 귀여워😇😇😇😇
어쩐지 멍다이는 이럴 것 같다고 생각해요 헤헤🤤

답레는 느긋하게 주시길😌 저도 늦게 드렸는걸요 헤헤...

412 히다이주 (IE7pv31/F.)

2024-09-17 (FIRE!) 23:45:21

사실 저는 오늘 시험작 만들면서 🙄
유우가가 멧쨔 결혼식에 참석하는 꿈을 꾼다는 설정을 생각했어요...
안되겠다 유우가 들고 튀어야지 🙄 라고 생각은 했지만 어쩐지 결혼 밥도 체해버리고 자기한테 떨어지는 부케도 못 받고 멍 때리다가 얼굴에 처박아버리고 박수 쳐줘야하는데 이루 말할 수 없는 찝찝함에 고민하다가 결국 알지 못한 채 메이사와 모브의 아이를 잘 봐주는 수상한 삼촌이 되는 걸

413 히다이주 (IE7pv31/F.)

2024-09-17 (FIRE!) 23:45:22

사실 저는 오늘 시험작 만들면서 🙄
유우가가 멧쨔 결혼식에 참석하는 꿈을 꾼다는 설정을 생각했어요...
안되겠다 유우가 들고 튀어야지 🙄 라고 생각은 했지만 어쩐지 결혼 밥도 체해버리고 자기한테 떨어지는 부케도 못 받고 멍 때리다가 얼굴에 처박아버리고 박수 쳐줘야하는데 이루 말할 수 없는 찝찝함에 고민하다가 결국 알지 못한 채 메이사와 모브의 아이를 잘 봐주는 수상한 삼촌이 되는 걸

414 멧쨔주 (Nj0RKCV/VE)

2024-09-17 (FIRE!) 23:48:28

🙄

그리고 유부녀가 된 멧쨔를 뺏어가는 흑태양이 되는 거구나(???)
같은 생각만 들어요 으부붑...🫠 뇌세척...해야해...

415 히다이주 (IE7pv31/F.)

2024-09-17 (FIRE!) 23:51:02

정답...🤭
어쩌면 남편이 술 취한 날 우리 츄츄했다면서 두줄을 보여주는 멧쨔도...🫠

그리고 유우가는 깨어나서 🙄 이게 대체 무슨 꿈이야...💦 하면서도 자기정비시간을 가질지도

416 멧쨔주 (Nj0RKCV/VE)

2024-09-17 (FIRE!) 23:55:20

유우가가 자주 봐주던 그 아이...
모브의 아이가 아닐지도...😏

헤에 자기정비 하는거구나 유우가😏
...하긴 멧쨔도 유우가가 나오는 우왓뺫한 꿈을 꾸고나면 정비시간을 가질테니까요🙄 자연스러운 일인거겠죠...

417 히다이주 (oDn6P7XTbs)

2024-09-18 (水) 00:01:42

모브쨩 이쯤되면 NTL인 줄 알았는데 NTR이었던 거잖아wwwwwww 그나저나 유우가랑 얼마나 치근덕대고 살아온 건데 멧쨔.......😏 못된 유부녀잖아
못된유부녀너무좋아최고오오옷🙄💕💕💕💕🖤🖤🖤

그나저나 멧쨔도 자기정비 하는 거냐고요...🤔 나중에
😻 거짓마알 꿈에서보다 훨씬 갱장하자나앗 했다가 다 들키길 바랍니다...

418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00:07:45

꿈에선 어땠는지 하나하나 자세히 추궁당하고 꿈이랑 현실이랑 어느 쪽이 더 나은지 자세히 서술하게 되는 멧쨔가 보였어요
근데 말보다 하트가 더 많을 것 같네요🫠

히히... 못된유부녀멧쨔😏
😽 늦게 들어가면 그이가 걱정하는데..💕하면서 전혀 일찍 집에 갈 생각 안하고 있을 거 같아요😏

419 히다이주 (oDn6P7XTbs)

2024-09-18 (水) 00:12:05

근 데 그건 그 이 잘못 인 거 같애요(팔안굽 💪)

히히...힉히히...퇴근했더니 수상하게 예쁜 외출복을 입고 저녁을 간소하게 차린 아내와 점점 말라져가는 옆집 아저씨... 아행복해
아진짜행복해...🙄🙄🙄🙄🙄🙄🙄 유부녀멧쨔 진짜 좋은 우유냄새날 거 같고 농후한 유부녀와 순애미소녀가 한몸에있다는게 ㄹㅇ 말도 안됩니다... 심지어 애엄마라고..와..이게마누라지

히히... 로맨스 영화의 엣치치한 씬 보다가 추궁당해서 얼굴 새빨개진 멧쨔도 상상하고행복..
그저
행복...

420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00:33:30

모브남편... 분명 집에도 늦게 들어오고 연애할 때랑은 다르게 히히도 잘 안하고 맨날 피곤하다고 하고 저녁도 밖에서 먹고 올때 많고 주말엔 잠만 자서 멧쨔를 쓸쓸하게 했겠죠
전부 모브남편 잘못이니까...🫠
멧쨔가 유우가한테 츄츄💕하러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로맨스 영화 엣치치 씬으로 추궁당한다니wwwww
😿 우웃...(그 그래도 저 엣치치씬의 남주에 유우가를 대입해서 상상했다고는 절대 말 못해앳💕)
🙄
🙄 미안한데 입으로 다 나오고 있어
🙀 앗와?! 뺫?!
멧쟈... 수치심에 도망치려다 잡혀서 마구 우왓뺫엣치치 당하면 좋겠네요...히히....😏

😏 영화보다 낫지?
😻 응...💕오옥...💕으곡...💕💕

421 히다이주 (oDn6P7XTbs)

2024-09-18 (水) 00:43:06

자각한 유우가가 음침하게 🙄 (난 옆에서 보기만 해도 만족하니까...) 하여 옆집으로 이사갔는데 그렇게 무난하게 지내는가 싶더니 멧쨔가 볼 때마다 점점 울적해보이고 언젠가부턴

😿 있지 유우가... 저녁 먹으러 올래?
하고 남편이 올 줄 알고 차렸던 저녁 유우가한테 대접한다던가...🫠
남편이 돌아와선
🤔 저 사람이 왜 당신이랑 저녁을 먹어? 하는데
😾 그치만 당신 몫을 차려뒀는데 오지 않았잖아요
하다가 어느날 남편이 바람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유우가가 🫠 너도 바람 피면 되잖아 하는 말에 유우가 집애서 우호오오옷...이라는 전개가 순식간에 머릿속에서 완성됐어요 이거 최고다...🙄 모브가 있지만 이건 좋아... 우혹..최고..

422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00:46:58

으호옥...🙄🙄🙄🙄😋😋😋😋😋😋😋맛있다...
울적하던 멧쨔가 점점 생기발랄해져도 모브남편은 눈치도 못채겠죠😏
나중엔 주말에 남편이 집에 있는데 멧쨔가 잠깐 나갔다 온다고하고 옆집에서 유우가랑...😏

...그런 전개도 보였어요
히히..

423 히다이주 (oDn6P7XTbs)

2024-09-18 (水) 00:55:30

남편이 마당에서 담배피는 동안 담 너머 2층 창문에서는 🙄 같은 거 생각 안 했어요
어휴 누구지 이런 거 생각한 사람...

아침에 남편이 덜 깼을 때 알리바이 만들기 위해 억지로 츄우츄우 하는 메이사를 상상하지도 않았다구요 그리고 유우가한테 제일 먼저 두 줄을 보여주는 메이사도 상상한 적 없고요 결국 메이사가 양수 터졌을 때때 남편은 불륜 중이어서 유우가가 엠뷸런스 불러주는 것도 상상하지않았고요

424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01:07:49

🙄
남편이 불륜하러 나간 사이에 안방 침대에서는... 같은 것도 전혀 상상하지 않았어요
병원도 유우가랑 같이 가게 되는 것도 상상 안 했고요... 출산 후에도 남편보다 유우가가 아기를 더 많이 자주 봤겠지 하는 것도 상상...하지 않았다고요....🫠
아이가 처음으로 아빠라고 부르는 것도 유우가고 남편한테는 낯가리는 것도....

425 히다이주 (oDn6P7XTbs)

2024-09-18 (水) 01:17:14

😿 유우가 왜 이제야 받아주는 거야 유우가가 밀어내지만 않았어도 난...🥺
하는 메이사한테 미안해 츄츄해주는 걸 생각하고 노동추석이 해피추석이 됐습니다..말도않되이거..

애 아빠가 메이사 배 만지는 건 좀 움찔하면서 싫어하는데 유우가는 자연스레 만지고 귀 갖다대도 헤실헤실 웃는 멧쨔라니 이거 말도안돼 누구상상인지 모르겠는데 최고잖아요...

이거 순애 맞는 거 같아요..뭔가 특이한 향이 들어갔지만 이 익숙한 맛.. 완전 순애잖아...🥺

426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01:23:05

뭐 먹고 싶은 거 있을 때도 남편한테는 어지간하면 말 안하고 유우가한테 🥺유우가아 나 체리 먹고싶어어 하고 새벽에 톡보내는 멧쨔를 상상한wwwwwwww

어찌저찌해서 이혼하고 유우가랑 재결합(?)하는 전개도 맛있지만
그대로 멧쨔가 남편의 불륜을 눈감아주고 남편도 멧쨔랑 유우가의 관계를 눈감아주면서(사실 눈치 못 챔) 그냥 이대로 쭉 순애하는 전개도... 이쪽도 맛있을지도...😏

427 히다이주 (oDn6P7XTbs)

2024-09-18 (水) 01:27:08

근데 그쪽은 유우히가 모브를 아빠라고 부르자마자 유우가가 홧김에 이거저거 저질러버려서 끝날 거 같아요 🫠
멧쨔한테 가서 멋대로 츄해버리고

😏 유우히는 사실 내 딸이고 메이사 뱃속에 있는 것도 내 애라고... 이런 티배깅 해버릴지도

한편 진짜압바가 가짜압바한테 NTR선언하는 걸 보는 유우히 : 우 와...🤔

앗 근데 갑자기 모브남편의 메일로 온 의문의 영상...같은 루트도 저는 좋은 거 같아요...🙄

428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01:42:27

우 와.... 맛있다...😋 둘 다 맛있는 전개라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wwwww 욕심쟁이인wwwwwwww

의문의 영상을 보고 놀란 모브남편에게 😐당신도 밖에서 똑같은 짓 하고 다니잖아?해버리는 멧쨔....히히히...
유우히도 모브남편한테 낯가려서 아빠라고 잘 안 부를 것 같지만🤔

헉... 어쩌다 가족끼리 외출하려다가 복도에서 유우가랑 마주쳤는데
유우히가 유우가를 보고 자연스럽게 압바다 압바😸하고 달려가서 모브남편이 ????하는 장면이 머리속에서 보인 거 같기도...

429 히다이주 (oDn6P7XTbs)

2024-09-18 (水) 01:48:56

주택 옆집을 생각했는데 아파트 옆집도 꽤나...🤔

🙄 여보 옆집 남자 말인데 또 여자 불렀더라 엄청 시끄러웠어 유우히 교육에 안 좋으니까 이사가자고
😼 그런가아... 하지만 나 여기 트레이닝 파크도 가까이 있고 강 옆이고 시장이 가까워서 좋은데...💕
하는 대화가 가능할 거 같잖아요

히히...가끔 남편이랑 엄청 싸운날 멋대로 유우가네 집 열고 들어와있는 모녀와 담배 사왔다가 황당...🫠 해진 아저씨 같은 상상도 해버려요
유우히가 갖고 놀고 있는 요술봉을 보고 약간 죽고싶어질지도

430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01:55:57

그런 대화가 가능한건 아파트의 장점이니까...히히....
얇고 방음 잘 안되는 벽 바로 옆에 남편이 있는데...💕하고 더 도킷한 멧쨔라던가😏
유우가한테 😻지금 집에 남편...있다구...💕하고 속닥거린 뒤에 으고오오옥 하고 외치게 되는 멧쨔라던가 이것저것 상상해버려요 히히히...🫠

유우히쨩 뭘 가지고 놀고 있는거야wwwwwww
멧쨔는 옆에서 🫠(나는 열심히 말렸지만 무리였어)하는 얼굴 하고 있었겠네요...
마치 한겨울에 수영복 입고 유치원 가겠다고 땡깡피우는 유우히한테 졌을 때의 얼굴 같겠지....

431 히다이주 (oDn6P7XTbs)

2024-09-18 (水) 02:00:25

유우가 메이사스트레칭을 얼마나 도와주는 거야www 다리찢고있는 메이사 등을 엄청 눌러준거지 네녀석www 그거는 아무리 강한 말딸도 으고오오옥 소리가 나지 않을 수 없다구요...🙄

히히... 전 그리고 내일 노동추석이기 때문에 🙄 슬슬 들어가보겠습니다... 헤헤... 오늘 덕분에 멧쨔 즐거웠어요 내일도 불초하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앵바앵밤입니다 👋

432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02:03:28

히히... 얼마나 세게 누른거야 유우가😏

저도 슬슬 눈이 감겨서 들어가봐야겠어요..🫠 바쁘신데도 늦게까지 놀아주셔서 감사해요 헤헤..
내일도 힘내시길... 앵바앵밤입니다~ 푹 쉬시고 내일 봬요😸

433 히다이주 (Ay08zq8kzM)

2024-09-18 (水) 11:07:29

앵모닝?입니다 👋
저 오늘 꿈에서 네토리 동탄미시룩 메이사를 봤어요...........🫠
여보 미안해 나 ㅇㅇ씨랑 지내는 게 너무 좋아라고 했는데
왜 내가 모브 시점인 거야?! 라고 하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메이사가 진짜 행복해보였으니 아무래도 좋은 걸로 할까...
잘 지내거라 녀석들

434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11:23:42

앵하입니다👋
어째서 모브 시점wwwwww
그래도 메이사가 행복해 보였다니... 아아 소레데 이인다(?)

435 히다이주 (Ay08zq8kzM)

2024-09-18 (水) 11:42:02

🫠 갑자기 멘헤라멧쨔가 유우가랑 츄츄하는 꿈 꾸고 훌쩍거리면서 깨어난 걸 상상하고
그 기특한 마음을 더 박박 찢고 싶어졌습니다
멧쨔 깨고 나서 개로워서 오버도즈하겠지...🤤

먼가 멧쨔의 에니어그램이 9w1이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멘헤라 멧쨔는 불건강한 9w8겠지 싶어서 🤤 행복해졌어요

436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11:49:24

그럴땐 평소보다 용량 늘려서 하겠죠😏
프로키온씨가 뒷목 잡아버려..히히....

화해 후에는 😽(꿈에서 츄츄했으니까 현실에서두 할래💕)하고 무차별 츄츄폭격 날리겠죠 히히히

437 히다이주 (Ay08zq8kzM)

2024-09-18 (水) 11:55:43

🫠 어우 어우 머야이거 메이사 잠ㄲ
😽 미안 꿈인 줄 알았어💕 근데 기왕 비볐으니까 하자아💕

유우가의 업보가 있어서 😽 꿈 아니었어?💕 하면 프리패스겠죠...... 바보영악무스메 본때를 보여줘야겠다하하하하하

438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11:57:41

하도 꿈인줄 알았단 핑계를 많이 대서
🙄 너 맨날 이런 꿈만 꾸냐고!!!하고 목이 얼룩덜룩한 채로 외치는 유우가를 상상했더니 활짝 웃게됐습니다 히헤헤🤤

439 히다이주 (Ay08zq8kzM)

2024-09-18 (水) 13:13:48

나중엔 막무가내로 달겨는 메이사 딱 잡고

🤨 내가 꿈에서 뭘 어떻게 해줬는데. 말해봐.
😻 에우... 그게에...
🤨 말하지 않으면 안 해줄 거야.
😳 그...그게... 유우가가 찐하게 츄츄해주고 쓰다듬어줫어....
하는 것도 상상하고 행복해졌어요.......하하...최고...

440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13:28:23

😼 꿈에서 유우가가 가면라이더 마하로 변신해줬어
😼 똑같이 해줄거지? 빨리 해줘💕
😸 예전에도 해봤잖아~ 나츠마츠리때~ 다시 보여줄까?
🙄 그만그만그만그만그거지우라고제발!!!!

441 히다이주 (I0z9oUh70c)

2024-09-18 (水) 15:00:23

Wwwwwwwwwwwwwwwwwwww멧쨔는 멘헤라가 나으면 여전히 멧쨔가키가 되는구나... 그거 유우히도 보고서 유치원에서 마하 변신을 보여줄 거 같단 말이죠 😏

😸 이거 봐 여보~ 유우히가 유치원에서 이렇게 논대💕
😼 {추적 박멸 가면라이더 마하~!)
😸 부녀가 똑닮았네~💕
🙄 잠깐그보다왜유우히가이걸알고있는건데

442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15:23:25

츠나지 놀러가서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도 똑같이 하는 유우히쟝😏
그리고 신나서 이거 유우가도 했던 건데 똑같다니깐~😸하고 모두에게 그걸 보여주는 멧쨔...히히힉

443 히다이주 (.Ih8zZKLCo)

2024-09-18 (水) 17:14:19

Wwwwwwwwwww아빠의 망신살은 대체 언제 액땜되는 건데wwwwww 엌케 사람이 이렇게까지 망신살이 낄 수가...🫠

히히... 저 여름에 히메이 에어컨이 고장나버리면 좋겠어요
그래서 🙄 아 더이상 못 참겠어!! 🏩가자!!!! 라고 수영복 챙겨서 워터슬라이드까지 푸지게 즐기고는 결국 수영복차림으로 녹초가 되어버린 둘을 보고 싶다...🫠

444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17:48:41

wwwwwwwww신나게 워터슬라이드도 타고 유우가도 타고 메이쨔도 타는거군요😏
유우가 몰래 사둔 엣치치 수영복도 챙기겠네요 멧쨔😏
너무 많이타서 퇴실 시간 가까워졌는데 체력 방전되고 둘 다 꼼짝도 못해서 결국 숙박으로 변경하는 것까지 본 거 같아요🙄
쿨쿨 잠도 자고 푸짐하게 밥까지 잘 챙겨먹고 나오렴....🤭

445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17:58:32

🙄시니어 시즌에도 부실 에어컨이 고장났으면 좋겠어요
더워서 옥상 그늘진 곳으로 피신해서 대야에 물받아놓고 발 담그고 있고
부채질 하면서 더위에 녹아가는 둘🫠🫠

사실 멧쨔가 다리 담근다고 걷어올려서 기장이 아슬아슬해진 치마랑 땀 찬다고 부채질 하면서 상의 목부분을 잡아당길 때마다 슬쩍슬쩍 보이는 안쪽을 유우가가 보면서 번민하는게 보고싶을 뿐입니다 네

446 히다이주 (6IStddAg4A)

2024-09-18 (水) 18:41:12

솔직하고 착한 녀석인지고.. 그런 나무꾼에게는 마이크로비키니 메이사외 골드비키니 메이사 둘다 주겠도다...😌

드디어 집이네요.. 밥을 먹고 답레를 쓰고 작업해야만....
저 그리고 그런 생각을 했어요
메이사를 마마마 세계관에 담가서 무한절망마녀화루프를 시키고싶다고...🫠

447 히다이주 (6IStddAg4A)

2024-09-18 (水) 18:49:37

저는 사실 히다이유우가라는 남자가 돼서 메이사프로키온이라는 여자아이에게 매 삼시세끼 해먹이고 싶은 장래희망이 있는데요...
글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방금 들었어요 🫠(피자시키고 맥주땀)

내가 이렇게 게으름피는 동안 유우가는 베이컨배추발사믹샐러드와 봉골레파스타와 후식으로 호지차푸딩까지 대접하겠지 크윽... 나의 패배다😣

448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19:01:09

집이시군요😌 고생하셨어요 나데나데를 드릴게요~~
마이크로비키니 메이사.. 골드비키니 메이사.. 크윽... 역시 정직하고 솔직하게 사는 게 최고야😸

괜찮아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멧쨔는 삼시세끼 챙겨주는 유우가도 좋지만 같이 피자랑 맥주마시는 유우가도 좋아하니까
희망은 있습니다(???)

449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19:02:33

저는 띠부씰 그림을 정리했는데.. 아직 17개 뿐이네요🙄 그동안 너무 게을렀군.....
이렇게 생각하면서 띠부씰이 아닌 멧쨔의 엣치치 낙서나 하고 있었어요🫠 연휴의 마지막날을 이렇게 보낸다니.....

450 히다이 - 메이사 (6IStddAg4A)

2024-09-18 (水) 19:36:35

>>407

나는 메이사가 주눅들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주눅보다는 뭐랄까,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고 야단을 맞을 것처럼 떨고 있었다고 해야 할까. 물론 나도 그런 적은 있다. 소학교 시절 중학교 선배의 코를 부러뜨려놓고는 두려움에 떨던 거일 뿐이고, 메이사처럼 고작 자다가 지도 그린 것 가지고 겁을 집어먹진 않았다.

...메이사는 어떤 삶을 살아왔던 걸까?
이럴 때면 그런 궁금증이 들지만, 구태여 묻지는 않는다.

"아빠가 왜 메이사를 두고 가. 기껏 메이사 좋아하는 집으로 구해놨는데. 거기에 메이사가 없으면 무슨 소용이야."

품에 쏙 들어와서 훌쩍거리는 남의 딸. 그 머리에 손을 얹고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무디고 거칠거리는 손에 머리카락들이 잔뜩 엉켜 미묘한 감각을 남긴다. 그게 싫지는 않았다. 남의 씨앗에서 나온 머리카락이었어도. 왤까.

이미 마음에 들여놔버렸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찹기만 한 일에 둘러싸여 살다가, 이 정도의 딱 인간다운 온도를 끌어안고 있는 게 마음에 들어서였는지도 모른다. 머리가 다 커버린 여자랑 다르게 의심 한 점 없이 믿을 수 있단 것도 좋아서, 그래서 메이사를 더 이상 내칠 수 없는 건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아빠는 메이사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고모보다도, 할머니보다도, 할아버지보다도 메이사가 좋아. 그러니까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
"아빠는 메이사가 어른이 될 때까지 쭉 같이 살고 싶어. 그러니까 이사갈 때 두고 가는, 그런 건 하지 않아. 메이사가 체르탄을 두고 이사가지 않는 거랑 똑같지. 그치?"

등을 도닥거리며 어설프게 달래준다. 그게 먹혀드는지 숨소리가 잦아들고, 더 꼭 붙어온다.

"메이사가 없으면 아빠도 외로울 거야. 분명."

그러니까 이제 코 자자, 하며 껴안은 그대로 옆으로 누웠다. 자연스레 팔베개를 베고 내 품에 파고들은 메이사를 도닥도닥하며, 애가 익숙한 박자에 잠이 들 때까지 그렇게 껴안고 달래줬다.

(*뭔가 슬슬 막레 시점이 온 거 같기도...🤔 이걸 막레로 받아주셔도 괜찮고 막레를 주셔도 괜찮은ww 더 이어주셔도 완전 OK입니다)

451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19:48:59

우웃... 압바...🥹
막레로 받을게요.. 너무 아름다워요 으헤... 막레 감사히 받겠습니다😌

452 히다이주 (6IStddAg4A)

2024-09-18 (水) 20:06:32

헤헤... 덕분에 이번 연휴 정말 즐거웠어요 🤤
뭔가 부녀지아도 수국지아도 중앙도 각자 스토리가 점점 진행되고 있단 게 참을 수 없이 좋네요...😇
부녀지아... 다음 일상 때는 결국 메이사가 성장한 3년 후 쯤으로 이면지에서 그걸 발견하게 되려나...🤭

453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20:15:24

으헤헤🤤
저는.. 개인적으로 멧쨔가 중학생 되고 나서 발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어요
중1까진 사춘기도 아직 안 온 느낌으로 그냥 착한 멧쨔😸로 지내다가
중2 올라가기 직전 겨울에 그걸 발견해서🫠 엣..🙀하고 충격받게 된다던가... 그 이후로 살짝 방황도 하고😏 친아빠가 아니니깐..😿하고 거리두기 시작한 걸 유우가는 🫠우리딸 사춘기구나.. 하게 된다던가 마구마구 망상한wwwwwww

454 히다이주 (6IStddAg4A)

2024-09-18 (水) 20:21:57

히히...히히히...그때까진 아빠조아😸 였다가 발견하고 나서 거리도 두고 그럴 때마다 더 다가오는 아빠 때문에
아빠 좋아...😹 가 되어버리는 멧쨔를 상상하고 해피해졌어요... 히히...
친모 찾아가는 이벤트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버리네요 🫠
완전 다메마마다메인간이 되어버린 친모를 보고 어떻게 생각하려나...
아니...사실 멧쨔가 초딩 고학년이 될 쯤에

🤔 멧쟈야 너는 엄마 필요 없니?
라는 알수없는 의도의 질문을 던져서 멧쨔의 마음을 뒤흔들어놓고 싶다..

455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20:28:11

😿 나 난 아빠만 있으면 돼... 엄마 시러... 하고 유우가를 꼬옥 안아야만해...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 엄마 손길이 없어서 친구들에 비하면 어딘가 꼬질한 느낌이 나는 멧쨔를 보고 유우가가 심란해하면 좋겠는wwww 제 취향 좀 이상한wwwwww

🫠그리고........저 좀....그런가...싶긴한데........
고학년 멧쨔가 초경을 맞이해서 허둥대고 당황하는걸 유우가가 달래주는게 보고 싶어졌어요...
이번 일상에서 지도 그리고나서 절대 안 그럴거야!!하고 자기 전에 화장실도 꼭 가고 조심하던 멧쨔...
고학년이 되면서 그럴 일 이제 없겠지 생각했는데 자다가 뭔가 뜨끈한 느낌에 깨서 이불을 들춰보니 피가...🫠
이불에 또 실수했나? 에? 그 그그그근데 피잖아 이거!?!?🙀 하고 당황해서 일단 혼자 화장실에서 손빨래하다가 유우가한테 들키고...🫠그런거.....

456 히다이주 (6IStddAg4A)

2024-09-18 (水) 20:38:19

🤔 호오... 과연... 유우가가 아무리 예쁜 옷 사준다 해도 애엄마들이 세심하게 고르는 예쁜 옷이랑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죠 🤔
그래서 옆옆옆집 미스미 엄마(특 : 정자은행으로 자가수정함, 싱글맘임, 딸 키움)한테 조언 구하는데 야속하게 미스미맘한테 틱틱대기만 하는 멧쨔라던가를 상상해버렸어요 🤭

근데 초경은wwww 유우가도 약간 깜짝 놀랄 거 같은wwwwwwwwww 메이사 키우면서 수절한 지 오래 돼서 여자에 대해 완전 까?먹음 상태가 되어버려서 유우가가 더
😨 메이사 병 걸린 거 아이가!? 니 병원부터 가야 한다 아니야!?
하면서 깜짝 놀랄지도......

🙀 아 아니 압바 이건 사실 그 어 여자애들은 새 새생리라는 걸...
🫠 아 맞아 너네는 그런 것도 했었지 완전 납득했어
🙀 진정하는 속도 너무 빠르잖아

457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20:44:37

😾(이 사람... 압바를 노리는 건 아니겟지...)하고 경계모드 멧쨔가 된다니wwwww 너무 귀여운wwwwwwww

그리고 진정하는 속도 너무 빠르잖아wwwwwwwwwww
초반에는 주기도 양도 들쭉날쭉하니까 이불빨래 여러번 하겠지 싶어요... 그때마다 멧쨔는 😿우웃 미아내 압바아.. 하고 있겠지...히히히.....

458 히다이주 (6IStddAg4A)

2024-09-18 (水) 20:49:56

🥺 압바... 오랜만에 같이 자자아...
하면서 베개 들고 온 날 하필 터져버려서 우아아아앗 아빠미아아아안😿 해버리는 멧쨔와
🤤 졸려... 메이사.. 추어.. 더 잘래... 하고 꼬옥 껴안는 유우가를 상상하고 웃어버렸어요

그리고 갑자기 🫠

😾 아빠
😾 츄츄해주지 않으면 나 학년 제일의 난봉꾼 왕코군이랑 사귀어버릴거야
라고 하는 멧쨔가 생각났어요...

459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20:53:26

멧쨔 당돌해wwwwww
😾 내 인생 망치기 싫지? 빨리 츄츄해줘
😾 지금 당장.

근데 이래도 유우가가 슬슬 빼면 우마=파워로 밀어버릴지도....😏

460 히다이주 (6IStddAg4A)

2024-09-18 (水) 20:56:54

😾 아빠는 내가 난봉꾼 왕코군이랑 츄츄하고 OO해서 OO하고 OOO가 되어서 OO한 꼴이 되어도 좋아!?
😨 크아아아악 긋 그 그그 그만해 그래도 우리가 츄우는 아닌거같아메이사제븝으븝브
😽 에잇 시끄러워

461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21:04:25

😽 츄츄츄우💕💕💕💕
😽 아빠 좋아..💕 난 유우가만 있으면 돼💕💕💕
😰 읍븝으븝메메이사이건아니야진짜아니야제발이러지맙브븝읍
😽 응응 더 츄츄하자💕

유우가가 포기할 때까지 계속 츄츄하겠지... 집요한 멧쟈...🫠

462 히다이주 (6IStddAg4A)

2024-09-18 (水) 21:10:22

정작 메이사를 츄츄하고 OO해서 OO하고 OOO가 되어서 OO한 꼴로 만드는 건 유우가인 거야...🤤 이히히... 성년의 날까지는 츄츄로 참다가 그 이후로는 보구해방하는 메이사가 보였다고요... 유우가... 큰일 났네...🫠

하지만 저 역시... 나이차 있는 남매인 히메이도 보고 싶어졌네요
쓰르라미지아로 진화해버리던가 앤레관이 되어버리던가 요스가노소라가 되어버리던가 남매종말여행이 되어버린다...

...🤔
유우가가 누굴 죽여버리는 걸로 시작하는 근친남매지아라던가

463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21:14:34

우와....... 전부 다 해보고 싶어요...🥺
쓰르라미도 앤레관도 요스가노소라도 남매종말여행도... 전부 좋아요 우웃.. 하나만 고르는 건 할 수 없어....

...🤔유우가... 누굴 죽이는거지.......
왕코인가..(?)

464 히다이주 (6IStddAg4A)

2024-09-18 (水) 21:20:23

🤔 유우가가 자기 동생으로 무슨 짓을 했는지 아는 사람
은 막 던진 거긴 한데...

얘는 동생 집착 광인이라서 동생 앞길에 방해 되는 녀석을 교묘하게 치우고 치우는 녀석인데 🤔
그 꼬리를 잡혀서 👤 "존경하는 오빠가 자길 위해 이런 짓까지 한 걸 알면 동생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말에 홧김에 목졸라버린 거 아니려나 싶어졌어요

465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21:24:32

오호...🤔
아무것도 모르는 멧쨔도 좋지만 똑같이 오빠 집착 광인 스토커라서 이미 유우가가 무슨 일 하고 다니는지도 알고 홧김에 생겨버린 시체도 같이 처리할 방법 고민해주는 멧쨔도 좋을 거 같아요....🫠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고 있는 유우가 옆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모르는 척 😸그러고 보니 오빠는 말이야~ 갑자기 처리해야할 고기가 60kg정도 생기면 어떻게 할거야? 하는 식으로 떠보는 멧쨔라던가 상상해버린...🫠

466 히다이주 (6IStddAg4A)

2024-09-18 (水) 21:37:18

🫠 오빠가 도청기 설치해뒀는데 거기다 대고 입김 불어주는 멧쨔일지도...

학생회장 메이사랑 부회장 유우가일 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 이 녀석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키모오빠네요
어쩌면 빨래통 옆에서 멧쨔한테 현장 검거 당할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467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21:42:15

🤔
현장 검거 이후로 매일 저녁에 부모님 몰래
😼 오빠💕 여기 선물💕하고 건네주는 멧쨔를 본 거 같기도...
매일매일 오빠한테 선물 준비해주고 정말이지 귀여운 동생이네요🫠

도청기에 입김wwww이거 진짜.. 좋네요😏
카메라 설치한 곰인형 앞에서 일부러 옷갈아입을 것 같죠 이런 유형은...🫠 멧쨔가 압도적으로 변태라 유우가의 키모함이 묻혀버릴지도🙄

468 히다이주 (6IStddAg4A)

2024-09-18 (水) 21:47:07

유우가... 왜 오빠만 되면 이렇게 하남자가 되는 거야...🫠 뭔가 쓰르라미지아 때도 그렇고 상당히 오빠라는 배역에 들어가면 숨겨뒀던 하남자력이 터지는 기분이 들어요
기센 동생에게 눌려 살아서 그런 걸까 🤔

뭔가 이 녀석들의 방 배치... 바로 옆 방이고 침대가 벽을 사이에 두고 붙어있는 형태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음흉해 음흉해
아무튼 시체는 어떻게 잘 주스로 만들어서 흘려보냈다고 합니다 😌 메데타시 메데타시
라고 했지만 목격자를 찾는 현수막과... 학교에 찾아와서 탐문수사하는 경찰...흉흉한 학교 분위기... 일찍 귀가하라고 하는 학교... 그런 분위기에서 서로 불안에 떠는 공범이었으면 좋겠네요 히히

469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21:54:04

🙄 ...멧쨔가 동생 배역을 맡으면 매번 머리가 이상해져서 그런 걸지도...
머리 이상한 멧쨔는 불안해하면서도 😸여차할땐 같이 죽자 오빠💕 어떻게 할까나~ 아픈 건 역시 싫은데~ 하고 있을 거 같고....🙄


....🫠 저...유우가가 중학생이고 멧쨔가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일때까진 둘이서 같은 방에서 이층침대를 썼었으면 좋겠어요
그때까진 맨션이었다가 주택으로 이사가면서 멧쨔 방이 따로 생겼는데도 한동안 혼자 자는 거 싫다고 유우가 침대로 기어들어왔을 거란 망상을 했어요🙄

470 히다이주 (6IStddAg4A)

2024-09-18 (水) 22:12:19

동생 머리 완전 이상하다고wwwwwwwwww 죽음을 좀 두려워하란 말이다 코이츠wwwww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걸리지는 않았지만 유우가는 강박이랑 편집증이 생겨서 방 안에 틀어박힌 히키코모리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
그러면 멧쨔는 오히려 좋아😽 려나 아니면 😿 우우 존경스러웟던 오빠가... 하려나 궁금하네요wwwww

헤헤... 저 그거 2층침대 좋아요 🤤
부모님이 멧쨔 너는 왜 2층 안 쓰니? 하면 🥺 높은 거 무서워어 해서 이사가면서 침대 분리시키고 각방도 줬더니 오빠 방에 기어들어가서
🤔🤔 여보... 뭔가 높은 게 문제가 아니었을지도 몰라... 하는 묘한 낌새를 풍긴다던가
그래서 유우가가 은근히 벽을 치는 식으로 멀어지고 여친도 사귀고 하면서 쓰르라미지아가 되는 걸까나...😏

471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22:25:43

멧쨔... 아무리 생각해도 오히려 좋아😽 오빠 이제 내가 없으면 살 수 없는 몸이 됐네😽하는 쪽이겠죠...🫠

하지만 이렇게 더 좋아~ 최고야~ 오빠는 내가 죽을 때까지 돌봐줄게~ 하던 멧쨔가
점점 예전의 모습을 잃어버린 유우가를 보면서 😿뭐지... 뭔가.. 아니야.... 존경스러웠던 오빠가.... 하고 느끼게 되는 것도 꽤...🤔

유우가가 여친을 사귈 때마다 무언전화와 협박편지 같은 걸로 쫓아내는 멧쟈...
그러다가 유우가가 아예 도쿄로 상경해버리면 넋이 나간채로 유우가 방(이었던 것)에 하루종이 틀어박혀있는 히키코모리가 되겠죠🫠

472 히다이주 (6IStddAg4A)

2024-09-18 (水) 22:31:33

이힉힉히......
유우가는...부모님한테 밉보이기 싫었다가 결국 부모님을 잃게 된 거야... 바보...히히히히...🫠🫠🫠🫠

갑자기 저....... 루프지아 세계선에서 서로 죽일듯이 싸우다가 진짜 한쪽이 죽어버렸는데
그래서 이상현상이 오려나 리셋할까나 고민하던 찰나
분명 자기가 죽였던 상대가 부활한 세계선을 떠올려 버렸어요 🤔

처음에는 😨🙀 어라... 어째서... 왜 리셋 안된다...??? 얜 진짜 부활한 건가 아니면 이상현상인가... 긴가민가해하다가 점점 안심하고 화해도 하고 정도 들게 되고...😏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이한 행동을 한다던가 끔찍한 일을 멋대로 저지르는 등의 찝찝한(그러나 둘다 정신병자 상태라 뭐가 어떻게 다르다고도 말하기 어려운) 일들이 생기면서 의심하는 세계선...그걸 보고 싶어졌어요

현상 유우가가 들개 물어뜯어서 잡아먹는거로 발견된 걸 🙀 뺫... 하다가 주기적으로 산책시키면서 고기공급시켜주는 멧쨔라던가
뒷골목에서 헌팅하는 양아치 3명을 토막내버린 멧쨔랑 조우하는 유우가라던가...

473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22:56:16

으헤... 순식간에 공포미스테리가 되어버리는wwwwwwwwww
하지만 저 그거 좋은 거 같아요😏 루프지아는 뭔가 기현상이 일어나도 이번 세계는 그런 세계다 하고 설명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여러모로 써먹기 좋을 것 같네요🤭

.....근데... 가끔 계속된 루프로 정신이 닳고 마모돼서 현상 유우가나 현상 멧쨔가 아니라 그냥 정?상인 상태에서도 그런 기행을 하는 둘을 상상했어요....🙄

474 히다이주 (6IStddAg4A)

2024-09-18 (水) 23:01:22

저번에도 비슷한 전적이 있어서 더 긴가민가한 거 아닐까요 🫠 그때는 죽어도 루프하는 서로에게 안심하고 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히히 중에 갑자기 유우가를 피날때까지 물어뜯는 멧쨔라던가 목조르는 게 취미가 된 유우가라던가 🫠
그래서 🫠 아 실수햇다💦 한 경우도 종종 있을 거 같고
그 다음 루프 때는 서로 손가락 걸고 😟 우리 피는 보지 말자... 😿 찬성찬성... 이러고 약속할지도...

475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23:10:45

하지만 다음 루프에 현상이 되어버리는 전개라던가...🫠

헉 갑자기 떠올랐어요
평소처럼 리셋하고 다시 깨어났는데 둘 중에 한 명만 루프를 기억하고 있는...🙄
어쩐지 초반에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도 나중에 리셋포인트가 가까워지면 🫠왜 너만 편해진거냐고 왜 나만... 하고서 목을 졸라버리는 멧쨔나 유우가를 상상했어요....

476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23:13:44

....그리고 저.... 욕망을 참지 못하고 하찌미급 낙서를 해버렸습니다...🫠
이제 만족.... 모래고양이가 되어버려..후후....

477 히다이주 (6IStddAg4A)

2024-09-18 (水) 23:19:58

유우가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라 🤔 그래~ 멧쨔도 슬슬 편하게 지내야 할 때가 온 거지~ 하고 덤덤한 척 받아주다가 받아주다가 히신병자가 돼서
🥺 혼자만 기억하고 있는 건 외로워
🥺 이대로 나만 계속 루프해버리면 어떡하지
🙀 케 켁...
🥺 나 혼자서만 그 고생을 기억하는 채로 계속......
🥺 그래서 확인해볼 거야 이게 이번만 생긴 이상현상인지, 아니면 영구적인 건지...
🙀 꺽... 케흑...
하는 거 보였다고요...🫠

그리고 결국 해버렸군요 하찌미급 낙서...🫠
...언젠가...볼 수 있는 날이... 오겠지...🤤 하하..........
젠장

478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23:29:03

하하...🫠 언젠가... 보여드릴게요... 언젠가.....

멧쨔만 기억하는 세계에선 🤔일단 유우가가 기억 못하고 있어서 좀 실망하지만 😸💦그 그래 적어도 이번엔 유우가는 편하겠지~ 하고 넘기는데
점점 리셋포인트 가까워질수록 😶어라 어쩌면 이제 나만 루프하게 되는 건가 하고 무서워하기도 하고🤔
결국 가장 많이 리셋됐던 시니어 시즌 크리스마스에 무슨 일이 있어도 유우가랑 같이 있을래🥺하고 붙어있다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앞에 두고 주방에서 식칼 꺼내올 것 같아요.... 그리고 푹찍하겠지...🙄

🙄 왜 빵칼 냅두고 식칼을 들고 와? 그걸로 자르게? 살벌하네💦
😶 .....유우가도 같이 돌아갈거지?
🙄 응? 돌아가? 어딜?
😶 이제와서 나만 두고 빠져나갈 생각하지마.
😰 자 잠깐만 메이사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위험하니까 칼은 내려두ㄱ
😶🔪 같이 가자.....

479 히다이주 (6IStddAg4A)

2024-09-18 (水) 23:34:53

기억이 없어서 멧쨔가 우마파워로 밀어붙여도 능구렁이처럼 넘어가서 결국 멧쨔를 미쳐버리게 만든 거야...
이건 유우가 잘못이네요 😏

🥺 유우가 조아해 히히해조
🫠 ...💦 그런 건 또래하고나 하라고 나처럼 되지도 않는 아저씨랑은 하지 말고
🥺 (잘 되더만...)

그리고 저... 내일은 자재를 구하러 좀 일찍 나갔다 와야해서 🫠 불초하게 일찍 들어가보겠습니다...
어째 연휴에 더 불초한 느낌이네요...큿... 계획이 빨리빨리 진척이 생겨서 여유가 하루라도 나면 좋을텐데 🫠
늘 감사하고 죄송해요 😌 내일도 신세지겠습니다 앵바앵밤입니다 👋

480 멧쨔주 (/v3PDevWHk)

2024-09-18 (水) 23:39:35

내일도 일찍부터 나가시는군요🥺 힘내세요.. 격려의 나데나데입니다👋👋👋👋
그리고 내일부턴 또 출근이니까.. 저도 일찍 쉬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으윽 싫어 연휴가 끝이라니... 슬픈... 저히 다같이 내일도 힘내봐요....
앵바앵밤입니다~ 푹 쉬시고 내일 봬요😸

481 히다이주 (rjJi9RBkNI)

2024-09-19 (거의 끝나감) 10:13:03

앵모닝입니다 👋 연휴 끝나고 일하는 게 제일 힘들죠...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

482 멧쨔주 (Dh6cJQf3Z.)

2024-09-19 (거의 끝나감) 11:37:47

앵눈입니다👋
으... 그래도 오늘내일 일하면 다시 주말이니까요...🫠 조금만 더 힘내죠...화이팅입니다아

483 히다이주 (rjJi9RBkNI)

2024-09-19 (거의 끝나감) 12:10:40

힘내자는 의미에서...
숨 참아주세요

484 멧쨔주 (Dh6cJQf3Z.)

2024-09-19 (거의 끝나감) 12:23:08

헉 지금 참아도 되나요

486 히다이주 (rjJi9RBkNI)

2024-09-19 (거의 끝나감) 12:26:53

프리지아 덕질 안하면 위험한 시점이라 대충 끼적였어요 😏 붑이 유우가 아랫배에 온다는 게 개인적으로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반대도...후후후...🤭

487 멧쨔주 (NtdCpj0UcE)

2024-09-19 (거의 끝나감) 12:27:56

으헤..헤헤....헤헤헤헿😇😇😇😇😇😇😇😇😇😇😇😇
소소한 일상감이 느껴져요... 이런 그림 너무 좋은wwwww최고인wwwwww 마음이 포카포카해...😊😊😊😊😊😊😊😊😊
귀여워... 유우가를 밟고 있잖아 멧쟈...🤭

아니 근데? 슬리퍼 신은 발을 운동화 신고서 밟는 건 좀 선 넘은 거 같아요🙄
멧쨔.... 이 버릇없는 녀석.... 유우가한테 잔뜩 혼나야겠는데

488 멧쨔주 (NtdCpj0UcE)

2024-09-19 (거의 끝나감) 12:30:56

히히... 붑이 아랫배에...😏
후히히 망상이 멈추지 않아아앗......

489 멧쨔주 (NtdCpj0UcE)

2024-09-19 (거의 끝나감) 12:32:41

저도 뭔가... 뭔가 드리고는 싶지만 어제 끼적인게 전부 야바한 것들이라...🙄
월루하면서 뭔가...나오면... 드릴게요.. 안 나올수도 있지만.....

490 히다이주 (/4lRVmvIdQ)

2024-09-19 (거의 끝나감) 12:33:42

기뻐해주셔서 뿌듯하네요www
뭔가 그리면서도 생각한건데 🤔 멧쨔보다 머리 하나 크고 발도 손도 크면서 그정도 힘밖에 못 낸다니 인간 너무 비효율적인 인종같네요 🤔 뭔가 말도 안되는 듯한www

히히... 안되겠다 멧쨔무해야겠다

491 히다이주 (/4lRVmvIdQ)

2024-09-19 (거의 끝나감) 12:35:11

어차피 완전 낙서니까 부담갖지 밀아주세요 😌 요즘 엄청 불초했구... 맛점하시고 편하게 월루하시길...

492 멧쨔주 (NtdCpj0UcE)

2024-09-19 (거의 끝나감) 12:36:34

🤔
저... 그런 생각을 했어요
말딸 2차창작 중엔 실제 경주마랑 우마무스메의 사이즈가 같다...는 설정을 쓴 거대무스메도 있거든요
그래서...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거대무스메가 된 멧쨔를 본 유우가라던가...🙄
😼 유우가 이렇게 작고 약했구나🖤
😼 히또미미 귀여워~🖤 유우가 귀여워~🖤
하고 유우가를 인형처럼 꼬옥 안고 쭈물쭈물하고 낼룸하는 멧쨔라던가...🙄🙄🙄

493 멧쨔주 (NtdCpj0UcE)

2024-09-19 (거의 끝나감) 12:39:35

헤헤.. 번뜩하는게 있으면 낙서해올게요😏
히다이주도 맛점하시길😊

494 히다이주 (rjJi9RBkNI)

2024-09-19 (거의 끝나감) 14:36:29

저 그거 봤어요wwwwww 고루시가 자판기만한 그거 맞죠? 완전 좋아하는 2차인wwww

😻 꺄~ 유우가가 쇼타같아아아 말도 안 돼앳💕💕💕💕
🙄 아무리 봐도 쇼타는 아니잖아 쇼타는!!!

🙀 헉...
🤔 왜?
😹 내... 내가 커져서 유우가가 작게 느껴지면 어떡하지...
🙄 ...조용히 해 제발

495 멧쨔주 (NtdCpj0UcE)

2024-09-19 (거의 끝나감) 15:05:33

히히.. 유우가를 무릎에 앉혀놓고 손을 주물주물하면서 😻너무 작아💕 귀여워💕💕하는 멧쟈...히히히....

😻 헤헤.. 유우가군 누나랑 좋은 거 할까💕
🙄 누나는 무슨 누나야..

496 히다이주 (rjJi9RBkNI)

2024-09-19 (거의 끝나감) 16:54:19

저 갑자기
멧쨔가 플레이하는 게임 캐릭터가 유우가 닮았을지도...하는 진짜 괘씸하고, 은교같고, 못된 생각을 했어요
흠... 하지만 사실같아서 일단 멧쨔주의 의견을 물어보려고 합니다 🤔
이상하내 내 머리에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진짠대

497 멧쨔주 (NtdCpj0UcE)

2024-09-19 (거의 끝나감) 17:26:13

🙄
저는 음습하게도.....
멧쨔의 스팀 라이브러리엔 심즈 시리즈가 있고... 그 중에서도 심즈3가 있으며....
플레이 가족이 전부 유우가랑 멧쨔를 닮은 심들로 되어있는 걸 상상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심들의 가계도도 전부 유우가랑 멧쨔를 닮은 심들로 되어있겠죠🫠

근데 어떤 게임이냐에 따라 다를 거 같긴 해요🙄
유우가 닮게 커스텀 해놨는데 총맞고 죽고 다치고 그러면 마음이 아프니까.... 하지만 유우가로 커스텀한 캐릭터는 분명 존재합니다 공식입니다 제가 봤습니다(?)

498 멧쨔주 (Dh6cJQf3Z.)

2024-09-19 (거의 끝나감) 17:28:11

그리고 숨... 참을 수 있으신가요🫠

499 히다이주 (rjJi9RBkNI)

2024-09-19 (거의 끝나감) 17:32:05

헉어라네!!

500 히다이주 (rjJi9RBkNI)

2024-09-19 (거의 끝나감) 17:34:34

흡...

502 히다이주 (rjJi9RBkNI)

2024-09-19 (거의 끝나감) 17:35:03

Ghkr

503 히다이주 (rjJi9RBkNI)

2024-09-19 (거의 끝나감) 17:35:59

메이사 너무 크고 아름답잖아wwwwwwwwwwww

504 멧쨔주 (NtdCpj0UcE)

2024-09-19 (거의 끝나감) 17:36:47

😻 유우가 귀여워💕
😻 너무 쪼그매~ 나데나데~💕
🙄 적당히캐람마...
하는 걸 상상하며 그렸어요 히...헤헤....🫠

505 히다이주 (rjJi9RBkNI)

2024-09-19 (거의 끝나감) 17:37:42

저 멧쨔주가 그려주시는 유우가가 정직하게 🙄 얼굴을 하는 게 너무 좋아요wwww 근데 메이사가 커져서 눈을 올려도 치명타 아니 어딜 봐도 치명타잖아 하하하하하하 이~~~야하~~~~~~~~~~~~~~~
아 행복해
🤔 그리고 어떤 가능성을 떠올렸지만 말하면 암살당할 거 같네요....................

506 히다이주 (rjJi9RBkNI)

2024-09-19 (거의 끝나감) 17:38:04

와근데메이사궁댕이개큼...

507 멧쨔주 (NtdCpj0UcE)

2024-09-19 (거의 끝나감) 17:38:16

그치만 원본이 작은만큼 거대무스메일땐 커져야하는게 아닌가 하고...🤔

508 멧쨔주 (NtdCpj0UcE)

2024-09-19 (거의 끝나감) 17:39:01

🤔그 가능성... 저도 아까 생각한 그거같은데요... 그거.... 그거군요....
대충 이해했습니다(?)

509 히다이주 (rjJi9RBkNI)

2024-09-19 (거의 끝나감) 17:39:23

사실 제 폰은 해킹당했고 쓰레기같은 건 몹저씨가 쓴 거고 친절한 건 히다이주가 쓴 겁니다 >>506 이건 당연히 몹저씨란 걸 알겠죠?

510 멧쨔주 (NtdCpj0UcE)

2024-09-19 (거의 끝나감) 17:40:04

메이사의왕궁댕이로유우가짓누르는상상하기

511 멧쨔주 (NtdCpj0UcE)

2024-09-19 (거의 끝나감) 17:41:00

>>509 하하하 당연히 알죠 사실 저에 폰도 해킹당했고 >>510은 멧저씨가 쓴 거니까요
개인정보가 공공재인 시대를 살고 있지만 너무 심하네요 이번 해킹은...🫠

512 히다이주 (rjJi9RBkNI)

2024-09-19 (거의 끝나감) 17:57:16

파후파후......흡컥....우븟....😵‍💫😵😵
유우가 녀석.. 행복한 삶을 살고있군그래...🫠
후후...덕분에 행복한 퇴근 될 거 같아요 퇴근하고 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

513 히다이주 (B1IsqRm/YA)

2024-09-19 (거의 끝나감) 20:35:30

저... 히메이의 성배전쟁을 보고 싶어졌어요 🫠 유우가가 마스터고 멧쨔가 서번트겠죠 멧쨔는 강한 녀석이니까... 의사서번트 같은 걸지도 🤔

514 멧쨔주 (FA8..4nOr6)

2024-09-19 (거의 끝나감) 21:33:21

으헤.. 퇴근-완-입니다...🫠

🤔 저 어째선지.... 데미 서번트 멧쨔와 연구원 히다이를 상상해버렸어요
아니.. 유우가는 연구원이 아니라 그냥 잡부🙄인데 어쩌다보니 서번트 멧쨔의 마스터가 되는 것도...

515 히다이주 (B1IsqRm/YA)

2024-09-19 (거의 끝나감) 21:47:53

🙀 웃... 더이상은 버티지 못해... 서번트로서의 힘이 없으면 난―

하면서 쓰러진 멧쨔에게 인연의 손을 내밀고 계약으로써 서번트로 만들어주는 거 봤다고... 큭... 감동 심하잖아 🥹

사실 저는 4차 성배전쟁의 캐스터 조 같은 것도 상상해봤어요 🤔

그리고 퇴근 축하합니다 🥳

516 멧쨔주 (FA8..4nOr6)

2024-09-19 (거의 끝나감) 22:01:43

으헤🤤 4차 성배전쟁의 캐스터 조도 좋은데요... 우와 상상이 안 멈춰...🤤🤤🤤🤤

쓰레기 내놓고 왔는데... 와... 9월 맞나 싶을 정도로 습하고 덥네요...🫠 아가미 생길 것 같아요...
금토 비오고나면 좀 선선해진다지만...

517 히다이주 (B1IsqRm/YA)

2024-09-19 (거의 끝나감) 22:05:29

사실 전 이미 생겼고 제 아가미 안에는 히메이의 우왓뺫 신혼생활이 있답니다 🫠

앗 근데 반대로 유우가가 서번트 메이사가 마스터인 것도 보고 싶네요 🤔 유우가 클래스는 뭐려나...
.dice 1 8. = 8
1 세 2 랜 3 아 4 라 5 캐 6 어 7 버 8 그외

518 히다이주 (B1IsqRm/YA)

2024-09-19 (거의 끝나감) 22:07:28

🤔
.dice 1 7. = 1
1 룰러 2 프리텐더 3 얼터에고 4 문캔서 5 어벤저 6 포리너 7비스트

519 멧쨔주 (FA8..4nOr6)

2024-09-19 (거의 끝나감) 22:08:21

실례지만 아가미 좀 열어서 들여다봐도 될까요(?)

어쩐지 유우가는... 빙의 소환 쪽일지도..🤔 같은 망상을 했어요
하지만 그냥 평범한?서번트여도 좋을지도... 사실 저는 페이트를 그렇게 깊게 파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요🫠

520 멧쨔주 (FA8..4nOr6)

2024-09-19 (거의 끝나감) 22:08:52

앗 히다이 룰러라면 그때 그 그림...🤤

521 히다이주 (B1IsqRm/YA)

2024-09-19 (거의 끝나감) 22:09:55

룰러.............??!?!??!!?🤔🤔🤔🤔🤔🤔🤔🤔 지배자로서의 룰러로 뭐... 음... 대체어떤지배자가 들어올지 상상도 안 가... 의외로 링컨이 들어올 수도 있어...

522 히다이주 (B1IsqRm/YA)

2024-09-19 (거의 끝나감) 22:15:12

>>520 뭔 그림이지...🤔 하다가 어!!!!!!!!했습니다
그런가...그건가... 마스터를 뚜따해버리다니 나쁜 녀석이네... 어쩌면 버서커 적성 낭낭할지도요 🤤 이거좋다...
뭔가 전 스탈린까지 생각했는데 어쨌든 비슷한 지리에 있으니까 좋네요 이반 4세로 하는 걸로 🤤 멧쨔주는 천재야...

523 멧쨔주 (FA8..4nOr6)

2024-09-19 (거의 끝나감) 22:15:24

링컨 히다이...🤔

🙀 다 다다다 당신 누구야 유우가는 어디있어
😅 메이사 나야 내가 유우가야
🙀 아니야절대아니야냄새가달라이거유우가아니라고너누군데유우가는어디있어유우가를돌려줘
하는 게 생각나버렸어요🙄
손등에 이상한 문신도 생기고 유우가는 어쩐지 이상해지고(?) 멧쨔 완전 혼란스럽겠네😏

524 멧쨔주 (FA8..4nOr6)

2024-09-19 (거의 끝나감) 22:16:40

>>522
🙄 이반...뇌제...?! 그쪽이었나요
저는 산타 히다마리쨩을 생각했었지만... 버서커 유우가가 마스터 멧쨔를 뚜따하는 거 엄청 좋은데요😏 이걸로 하죠 제발이걸로해요제발

525 히다이주 (B1IsqRm/YA)

2024-09-19 (거의 끝나감) 22:36:30

참고로 산타히다마리쨘은 크리스마스 이벤트 배포 캐스터 4성 서번트입니다 🫠

룰러 쪽은 어쩐지 허접마스터한테 마력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서 수동마력공급을 해달라고 엄청 조를 거 같아요🤔 근데 유우가가 아니라고 까여서 😏 뚜따도 공급도 해버리는 걸로

526 멧쨔주 (FA8..4nOr6)

2024-09-19 (거의 끝나감) 22:39:58

뚜따해서 마스터가 꽈당큐하면 마력공급😋잘먹겠습니다 해버리는거군요
완전...최고....🥹
멧쨔는 싫어싫어😿도와줘유우가아유우가아아 하면서도 결국 마지막엔 츄츄해버리겠지...히히.....🫠

527 히다이주 (B1IsqRm/YA)

2024-09-19 (거의 끝나감) 22:56:48

히히히히.......... 메이사 반응이 시들해지면 원본 유우가의 인격이 나와서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는 걸 보고 싶군요 😏

저 갑자기... 2다이는 멘헤라가 되면 분명 군것질 밀린만큼 엄청 해서 옷 다 새로 사야 할 정도로 데부가 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어요 🤔 희귀한 포동유우가가 되어버릴지도...78kg 정도...

528 멧쨔주 (FA8..4nOr6)

2024-09-19 (거의 끝나감) 23:03:59

🤔
🙄
헷쨔가 유우가의 뱃살을 마구마구 주무를 수 있겠네요...
....그러다 어느날 👿유우가 나보다 가슴 커졌어(?)라고 해서 😰엑 거 거짓말이지...?하는 2다이를 상상한wwwwwwwww

🫠 하지만 다이어트 귀찮고 운동도 귀찮고 간식은 맛있어~
😈 괜찮아 그대로 먹으면서 살만 줄일 수 있어
🫠 그런 방법이 있어?
😈🔪잘라내면 돼
😰 엑 아니 잠깐잠깐잠깐헤카땅농담이지?????

529 히다이주 (B1IsqRm/YA)

2024-09-19 (거의 끝나감) 23:08:02

😈 오늘도 프레스 하는 거야?
🤔 ...벤치?
😈 ...
🫠 알았어 운동 열심히 할 테니까 프레스라고 말하지 말라고 그걸!!!
🫠 ...근데 네가 찌른 데가 아파서 운동 잘 못하겠어

아니 근데 헷쨔보다 커지려면 106kg는 돼야 할 거라고wwww 충격요법으로 다이어트 시키는 거구나 헷쨔...

530 멧쨔주 (FA8..4nOr6)

2024-09-19 (거의 끝나감) 23:13:54

👿 ...알겠어
😈 전부 나을 때까진 안 찌를게
🫠 나으면 찌르는 거구나....

🤔 하지만 헷쨔... 동거지아를 관측하고 😈(후히히를 많이하면 살이 빠지는구나)하고 생각해서 일부러...🙄막...그...그랬을 거 같아요...
꽤 효과가 있었을지도.....

531 히다이주 (B1IsqRm/YA)

2024-09-19 (거의 끝나감) 23:22:25

2다이가 살찌면 헷쨔가 적극적이 돼서 오히려
🤔 헷쨔 너는 찐 걸 좋아하는 거 아냐?
👿 ??
🤔 아니... 내가 예전같았을 때는 건들지도 않다가 갑자기 살찌니까 찌르지도 않고......
이런식으로 헛다리 짚는 때가 있었을지도요 🤔

원본 유우가는 세계관 불문하고 살이 쭉쭉 빠지고 있는데 혼자 팔자좋게 찌고 있네요...😏 헷쨔가 혼내줘야겠다

532 멧쨔주 (FA8..4nOr6)

2024-09-19 (거의 끝나감) 23:30:06

👿 ....유우가가 살쪄서 이렇게 하는 거라고
👿 빨리 빼란 말이야.. 이런 지방덩어리 따위
하고 무표정으로 마구마구마구 쥐어짜내겠죠...🙄

🤔하지만 그러던 헷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말랑살에 중독돼서
😈 ...쿠션감이 좋아.. 하고 2다이한테 자꾸 열량이 높은 걸 먹일지도...
헉... 2다이를 살찌우면 쿠션감도 즐기고 다이어트 핑계로 잔뜩 히히도 할 수 있고... 헷쨔한테 너무 개이득인데요🙄

533 히다이주 (B1IsqRm/YA)

2024-09-19 (거의 끝나감) 23:42:23

wwwwwww 결국 쿠션감에 중독돼버린다니 귀여워wwww 2다이의 붑을 고양이처럼 꾹꾹이할지도 모르겠네요 🤔

...이번 주말에 일상을 할 수 있다면... 저... 중앙지아의 담판도 좋고........시니어시즌의 마츠리도 좋은 거 같아요... 마츠리 하다가 갑자기 호우가 와버려서 둘다 비에 유카타 쫄딱 젖은 상태로 신사에서 시간 보내라지...히히..

534 멧쨔주 (FA8..4nOr6)

2024-09-19 (거의 끝나감) 23:45:04

히히...🤤 후다닥 신사로 달려가던 중에 멧쨔의 게다 끈도 끊어져버리라지...히히히....
저도 매우매우매우 좋아요 헤헤헤... 주말이 기다려지는😏
만약 일상 못하게 돼도 괜찮아요😌 밀린 띠부씰 작업을 하면 되니까요...🫠후후..

535 히다이주 (B1IsqRm/YA)

2024-09-19 (거의 끝나감) 23:52:21

헤헤...저도...저도 진짜 엄청 하고 싶네요... 몸이 견뎌만 준다면 🫠 하루에 한 번 잇는 정도여도 괜찮으니까 메이사를...메이사를 보고십어..

메이사의 새 유카타에 솔직하게 귀엽다고 말하는 유우가라던가
😾 왜 귀엽다고 말하는 거야 예쁘다가 좋다구... 싶은 메이사라던가를 생각하면서 버텨야겠어요 😌

536 멧쨔주 (FA8..4nOr6)

2024-09-19 (거의 끝나감) 23:55:08

히..히히...🫠
신사에서 하야나미로 가는 것보다 유우가네 집으로 가는 게 더 가깝고 빨라서 그날 유우가네 집에서 하루 자게 되는 멧쨔도 상상한...🫠
그날은 여분 속옷도 안 들고 갔을텐데 멧쨔..히히힣.....

537 히다이주 (hfypvCI67M)

2024-09-20 (불탄다..!) 00:04:28

한 명은 소파 한 명은 침대에서 자면 되겠다~ 하기에는 소파도 없고 코타츠 뿐인 집이라 😏 가뜩이나 젖기까지 한 애를 바닥에서 재울 수 없다고 유우가가 바닥에서 자겠죠

근데 바닥에서 엣취🤧 해버려서 메이사가 토퍼 위로 데려와서 꼬옥 껴안고 자버렸으면 좋겠다 😏 동거지아 맛보기네요
그리고 속옷도 없는 메이사한테 아침에 닿는 거... 보였다고..

538 멧쨔주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00:16:14

🫠 히..히히...
멧쨔의 말랑이에 유우가의 손이 닿는 것도 좋지만
멧쨔의 배에... 윽 아 안돼 브레이크를....🫠🫠🫠

539 히다이주 (hfypvCI67M)

2024-09-20 (불탄다..!) 00:20:26

히히...사실 저도 오늘 새벽부터 돌아다녔고해서 슬슬 졸리네요 🫠 저이 이세계전생트럭이 되기 전에 오늘은 일찍 자도록 해볼까요... 내일 힘내고 주말은 열심히 프리지아 하는 겁니다 아자...!!!

히히... 덕분에 오늘도 즐거웠어요 😋 내일도 잘 부탁드립니다 멧쨔주도 ㅍㄱ 쉬셔요~ 앵바앵밤입니다 👋

540 멧쨔주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00:21:47

헤헤 저도 엄청 즐거웠어요😸 오늘도 놀아주셔서 멧쨔 감사해요 히히
저이 내일도 힘내요...🫠
히다이주 새벽부터 고생하셨어요~ 푹 쉬시고 내일 봬요😸 앵바앵밤입니다~

541 히다이주 (3dcvHT1zks)

2024-09-20 (불탄다..!) 10:10:17

메이사가 유우가랑 결혼하면 좋겠어요............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도 모르고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그냥 😸좋아 슬슬 해야했으니까~ 좀 지내다 별거하자구
하고 왔다가 으혹응고옥 해버리는 걸 보고싶다......

새삼 다시생각해도 말도 안되네 달리기에도 깊은 생각 없고 그냥 아빠엄마 일 도우면서 사는 게 재밌던 온나노코를 달리기에도 진심으로 만들고 사랑까지 하게 만들다니... 유우가 넌 양심있으면 메이사한테 순결을 바쳐라 🙄

542 멧쨔주 (rsUE719pVw)

2024-09-20 (불탄다..!) 11:26:01

앵눈입니다

543 멧쨔주 (rsUE719pVw)

2024-09-20 (불탄다..!) 11:28:21

🫠모바일도 아니고 컴으로 도중작성이라니 이게 무슨...
아무튼 앵눈입니다😊

히히... 처음엔 좀 지내다 바로 별거할 생각이었지만 으혹응고옥오고곡 해버리고나서 😻유우가아... 백년해로하자아.. 해버리는 멧쨔를 상상했어요wwwwwww
근데 생각해보면 진짜 초기 멧쟈는 그런 느낌이었네요🙄 레이스에 크게 관심도 없고 하야나미 물려받겠지~ 하던 여자애가 어느새 이렇게....😏

544 히다이주 (pZMsFSEAts)

2024-09-20 (불탄다..!) 11:50:35

🙄 나도 별로 하고싶지 않은데 애 얘기만 나오면 니가 뒤집어지잖아
🙄 OO 티는 내지 말아야 할 거 아냐... 누가 보면 나 문제있는 사람인 줄 알아💦
🙀 웃.............
🙄 별 거 아니고 눈 한 번 딱 감으면 끝나~
🙀 치과냐고!!!!!!

했다가 백년해로하자아😻 하기까지 소요된 시간... 1시간

후후...바보엣치치허접미소녀같으니라고....... 그런 멧쨔한테
🤔 응? 우리 1년 뒤 별거 아니었어? 해서 똥줄타게 만들고 싶다...😌

545 멧쨔주 (9Rc72OqZ3o)

2024-09-20 (불탄다..!) 12:01:56

1시간 안에 ○○○○○○타락해버리는거냐고요 멧쨔wwwwwwwww
눈 질끈 감고서 히이이😿하고 떨고있다가 🙀헷...앗.....으고오오옥💕💕💕해버리는거구나😏 유우가 얼마나 테크니션인건데wwwww

wwwww멧쨔의 심장 쫄깃해져버려😏
🙀 앗 그..긋...그거언...
🙀 아니야 아니라구.. 무효야 무효!!
😏 혼인무효로 하자고?
🙀 아니약!!!!
😿 나 난 유우가가 좋다구우우 평생 같이 살래애애 가지마아아아 별거싫어어어어💦💦💦
하고 솔직해지겠지 히히...🤤 마시따...

546 히다이주 (hfypvCI67M)

2024-09-20 (불탄다..!) 12:19:55

유우가는 연상들에게 엄청난 우정여신트레이닝 받아서 스피드 10% 지능 20% 까지 붙어있으니까요 😏 그보다 금방 헤롱헤롱 무츄~💕가 되는 메이사 너무 귀엽고 웃긴wwwwwwwww 별거 먼저 제안했던 애가 1시간만에 유부녀로 타락해버리다니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고 유우가wwwwwww

그리고 멧쨔는 정말 엣치치 좋아하는 바보괘씸무스메예요 😏

547 멧쨔주 (rsUE719pVw)

2024-09-20 (불탄다..!) 12:26:21

히히히...😏
그치만 멧쨔를 이렇게 바보괘씸무스메로 만든 건 유우가니까요😏 유우가가 평생 책임져야해요 히히히...

점심시간이네요.. 비가 많이 와서 나가긴 싫지만 먹고 살긴 해야하니🫠
저는 점심 먹으러 다녀오겠습니다~ 히다이주도 맛점하시길🤭

548 히다이주 (hfypvCI67M)

2024-09-20 (불탄다..!) 12:28:36

맛점하고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549 히다이주 (9LnZ3UEUbY)

2024-09-20 (불탄다..!) 16:40:43

메이사가 타마모노마에 의사서번트가 되면 좋겠어요
그러면 진짜 잘해줄 텐데... 항아리에 넣고 딸깍하면서 놀려줄텐데..

550 멧쨔주 (rsUE719pVw)

2024-09-20 (불탄다..!) 18:33:45

으히히...🤤
고작 항아리가지고 뭐하는거야ww허접wwww하고 놀리다가 항아리에서 나왔을때 으고오오오옥🙀🙀🙀🙀해버리는 멧쨔를 본wwwwwwwww

비가... 진짜 많이 오네요... 집에 갈 수 있을까..🫠

551 멧쨔주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20:10:04

퇴근하고 저녁먹고 왔습니다 헤헤.. 히다이주도 맛저하셨나요😋

552 히다이주 (hfypvCI67M)

2024-09-20 (불탄다..!) 20:23:57

갑작스럽지만 숨 참아주실 수 잇나요 🤔

553 멧쨔주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20:35:34

엣 지금 참아도 되나요 흡

555 히다이주 (hfypvCI67M)

2024-09-20 (불탄다..!) 20:37:59

히히... 메이사를 유우가가 조종하는 식신 5마리가 있는 항아리에 가둬뒀다가 꺼내면
🤤 으데... 상태가 되어버리겠지 엄청 망가져서 한달 정도 요양시켜야겠네 🤤 싶어져서...
...원래는 저 짤의 뒤에 뭔가가 존재할 예정이었는데 그건 아무래도 에바같아서 🫠

556 멧쨔주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20:38:40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 많이 쓰긴했죠😏 다시 제작해야겠네~

아 근데 이거 보니까 모동숲 다시 하고싶어졌어요🤭 멧쨔랑 유우가를 닮게 커스텀해서...히히...

557 멧쨔주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20:39:30

뒤에 존재할뻔한 그건... 후히히 네트워크로 잘 봤습니다😏히히히히...
아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너무 좋은 걸 받았네요wwwwwww 감사합니다 히히히...

558 히다이주 (hfypvCI67M)

2024-09-20 (불탄다..!) 20:41:31

멧쨔가 커스텀으로 도트 찍어준 티셔츠 입고 다니는 유우가...😏
멧쨔한테 말 자주 걸고 선물 자주 주는 왕코쨩을 잠자리채로 마구마구 때려서 이사가게 만들지도 😌

후후... 전 갑자기 메이사를 젤리로 만들고 싶어졌어요
슈르한 그림에서 에로를 읽어내는 게 제일 재밌으니까...🤤

559 멧쨔주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20:48:18

커스텀으로 도트찍어서 커플티 입고 다니라고 이녀석들😏

히히....🫠
멧쨔의 의식이 깃든 젤리로 말랑이 만드는 상상....

560 멧쨔주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20:57:38

...🤔
슬라임 몬무스가 된 멧쨔도 꽤 괜찮을지도.... 라는 생각이 방금 들었어요

561 히다이주 (hfypvCI67M)

2024-09-20 (불탄다..!) 21:05:14

히히... 맞아요... 비즈도 넣고 크런치도 넣어서 마구마구마구 쨔무해야겠다 😋

🫠 오늘은 건전...건전한 얘기해야지... 좋아...
음...

어...
으부...
...........
메이사를 치과에 데려가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사랑니 빼서 입에 거즈물고 퉁퉁 부은 메이사를 보고싶다고 생각해요

562 멧쨔주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21:10:11

😿 으 으으 으우우...

진통제 먹고도 끙끙 앓는 소리 내는 멧쨔...히히....
아파서 먹기 싫어어😿하는 멧쨔한테 밥도 먹이고 아이스크림도 잔뜩 먹여줘야겠네요😏

563 히다이주 (hfypvCI67M)

2024-09-20 (불탄다..!) 21:10:22

슬라임 몬무스 멧쨔...🤔 반투명이라 배 안이 다 보이는 거... 최고잖아요...🤤

564 히다이주 (hfypvCI67M)

2024-09-20 (불탄다..!) 21:15:42

바보 볼퉁퉁이 멧쨔..해해...으헤...🤤
🤔 저 갑자기

😸 옷벗기 마작하자
🫠 ...
🐶 ......
👾 하?! 절대로 싫어!!!
🐶 (누나...) 미스미상 쫄았어요?ww
🫠 (왕코한테 질 수는...) 쫄았네 쫄았어ww
👾 너네 제정신이 아니라고...;
🫠 응? 이건 그냥 평범하게 츠나지 전통놀이라고?
🐶 맞아여 맞아여 전통 전통~
😸 와~아 에리쨔 쫄리면 속옷 갈아입고 와도 돼~💕
하는 에피소드를 생각해버렸어요
그리고 유우가가 제일 먼저 져버렸고 메이사는 힐끔거리느라 반칙패했을지도

565 멧쨔주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21:19:06

wwwwwwwwwww멧쨔 결국 반칙패냐고요wwwww
의외로 에리쨔가 역만을 빵빵 터트릴지도...🤔
결국 에리쨔를 제외하고 모두가 하나씩은 벗게 됐지만.. 에리쨔에겐 지옥이겠네요😏


츠나지의 전통놀이

츠나지절명토너먼트
데방결
옷벗기 마작 new!

츠나지... 점점 이상해지고 있어...🫠wwwwwwwwwwwww

566 히다이주 (hfypvCI67M)

2024-09-20 (불탄다..!) 21:21:28

😸 에리쨔가 이겼으니까 우리 모두에게 소원 하나씩 쓸 수 있어~ 뭘로 할 거야?
👾 옷 입 어 🙄

멧쨔는 반칙한 건 아니고 그냥 유우가를 힐끔거리느라(...) 일지도요
유우가가 먼저 지지 않았더라면 의외로 타고난 행운 스탯으로 쓰안커를 해버릴 것만 같아...🤔

츠나지 이 무슨 미드소마인데요ww
에리쨔도 츠나지 올래? 😸 하면 곰 안에 갇힐 거 같으니까 싫어 🙄 라는 답변이 돌아왔대요

567 멧쨔주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21:26:25

😸 에~ 에리쨔도 참~ 그런 문화는 없어!
😺 산에 깊숙히 들어가면 곰한테 먹혀서 갇히긴 하겠지만

www얼마나 힐끔댄거야 이녀석..😏
개인적으로 멧쨔는 치또이쯔로 자주 화료할 것 같아요🤔 쓰안커는 잘 못할지도...
왕코쨩은 국사무쌍 화료 직전에 론 당할 거 같고(...)

568 히다이주 (hfypvCI67M)

2024-09-20 (불탄다..!) 21:29:40

앗... 멧쨔도 치또이광인이라니 뭔가 반가워wwwwwwwwwwww저도 치내림 받고 나서는 이페코를 치또이각으로밖에 못 보는 몸이 되어버렸다고요wwwwwwww 멧쨔 마작을 좀 아는구만wwwwwwwwwwwwwww 야~호 😄😄😄😄😄😄😄😄

유우가는 개인적으로 역패퐁 자패퐁 도라 해서 긁어모은 6판을 만드는 타입일 거 같아요 🤔 역만을 외우고 살 거 같진 않고 어쩌다보니 헤아림역만~ 해버릴 거 같네요

569 멧쨔주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21:33:43

그치만 치또이쯔 뭔가 달성감있고(?)좋은걸요.... 저도 치또이광인입니다 히히히...🫠

에리쨔는 녹일색 잘 만들 것 같단 생각이 있어요
뭔가 이미지가(?)

570 히다이주 (hfypvCI67M)

2024-09-20 (불탄다..!) 22:21:28

잠깐 인터넷이 안 됐네요...🫠 헤카땅... 만두가 아니라 너만 보라 이거지 잘 알았어...(?)

저 인터넷을 고치며 그런 생각을 했어요... 나중에 멧쨔가 에비스를 먹을 때는 오히려 멧헤라 시절이 생각나서 슬퍼질 거라고...히히

571 히다이주 (hfypvCI67M)

2024-09-20 (불탄다..!) 22:23:32

그리고 일상...해볼까요 🤔 오늘은 아마 12시쯤 잠들게 될 거 같지만...(이래놓고 오래 깨어있을 수도 잇음..)

572 멧쨔주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22:25:49

🤔 멧쟈... 그럴 거 같아요
그래서 나중에는 다시 아사히 마시려나.. 어쩌면 기린으로 옮겨버릴지도..(?)

히히 좋아요😋 일상 할까요~ 느긋하게 돌려보죠😺

573 히다이주 (hfypvCI67M)

2024-09-20 (불탄다..!) 22:27:38

.dice 1 5. = 3

1. 에리쨔와 담판
2. 루프지아
3. 수국지아
4. 백귀야행(과거일지도)
5. 기타...멧쨔주의 뜻대로

574 멧쨔주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22:30:12

히다이주가 인터넷을 고치는 사이 저는 잠깐 역만에 도전해봤는데요
치또이광인답게 치또이쯔 화료만 계속하고 역만은 못했습니다...🫠

헤헤 이번 일상은 수국지아네요😏
어떤 상황이 좋으려나...🤔

575 히다이주 (hfypvCI67M)

2024-09-20 (불탄다..!) 22:35:43

아니 근데 치또이는 못 참죠 진지하게... 2통2통3통8통 5삭5삭6삭 9만9만 백백 중 동 이런 상황이면 무조건 치또이 들어가야지 제정신인가... 치또이를 참는 사람 그 사람은 진짜 마알못이에요 (급기야......)

수국지아... 🤔 헷쨔의 데뷔전(이제진짜ㄹㅇ찐막)인데... 날씨가 폭우인 건 어떤가요 🤔 4~5월엔 종종 있는 일이죠 😏 천둥번개도 막막 치고..

576 멧쨔주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22:39:09

저 상황에서 치또이를 안한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당장 치또이쯔해(?)

폭우...! 마장 불량에 천둥번개라니 헷쨔 바들바들 떨어버려...🤭
하지만 멧쨔도 가자미가 있었으니 헷쨔도 불량 마장에 강하겠죠😏 파파팍 대도주로 치고 나가버리자고 헷쨔...
그럼 선레 다이스를 굴릴까요😌
.dice 1 100. = 81

.dice 1 2. = 1

577 멧쨔주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22:39:26

강렬한 선레의 예감😺

578 히다이주 (hfypvCI67M)

2024-09-20 (불탄다..!) 22:41:35

.dice 1 100. = 47

579 히다이주 (hfypvCI67M)

2024-09-20 (불탄다..!) 22:42:23

그러면 기다리면서 저도 치또이 한판을 하고 오겠습니다 😌 후후... 나와 멧쨔가 같아... 이제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

580 멧쨔주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22:43:33

느긋하게 다녀오세요😸 그동안 저는 선레를 써오겠습니다 히히

581 헤카-2다이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22:51:24

첫 데뷔전은 2착에 그쳤다. 하이드렌지아의 해체를 막기 위해서는 이번 미승리전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1착을 해야하는 상황.
그러나 날이 좋지 않았다. 전날부터 쭉 이어지던 비로 마장 상태는 불량,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천중지는 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고, 하늘에서는 불길하게도 천둥이 으르렁대고 있다.
뛰기 어려운 마장과, 소리에 예민한 우마무스메들에겐 최악인 상황. 대기실 안에서도 들리는 천둥소리에 귀가 파르르 떨리고, 어깨를 움츠렸다.

".....최악이야."

이런 악조건 속에서 1착이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아. 어떻게 될지 관측하고 싶지만, 이 앞은 정해지지 않고 뭉뚱그려진 풍경이라서. 마구 뒤섞인 물감들 속에서 단 하나의 색을 찾아 뽑아내는 것보다도 어렵다.
그래서 더 초조하다. 사실 레이스를 관측하는 일 따윈 지금까지 해본 적도 없지만, 그런데도 나도 모르게 시도해볼 정도로... 그리고 그럴 거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는데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절망할 것 같아.

"....윽..."

또 천둥소리가 울린다. 멘코를 쓰지 않은 쪽의 귀가 유난히 푸르륵 떨린다. ....하나 더 쓰고 올 걸 그랬네.
고개를 돌려서, 시선을 돌려서 힐끔 너를 바라본다. 폭우 속에서도 여전히 너는 밝아졌다 어두워졌다를 반복하고 있어서.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한 길잡이별이라서.... ....보고 있으면 조금 안심되는 거 같기도 하고.

/대기실에서 우우 무서워 유우가아🥺 하는 헷쨔입니다😏

582 2다이 - 헤카땅 (hfypvCI67M)

2024-09-20 (불탄다..!) 23:20:36

>>581

"...최악이네."

최근 비가 자주 오긴 했다. 그렇지만 일기 예보에는 오늘 맑음이라고 했고, 아무렴 비가 그만큼 왔는데 또 올까 하며 데뷔전 날만은 맑길 기도하고, 몰래 내 집에 테루테루보즈를 만들어놓기까지 했는데.
미신은 미신이었다. 일어나자마자 보란 듯이 쏟아지는 비, 그리고 쨍쨍 시끄러운 천둥에 얼굴을 와락 구겨버렸다.

물론 환경은 누구에게나 똑같다. 이런 진흙탕에서는 누구나가 흙투성이가 되고 웅덩이에 발이 묶이기 마련. 킥백은 더 묵직하게 종아리를 때리고, 물이 시야를 흐리게 만들어 어렵다. 그러나 이런 환경에 근소하게 유리한 사람이 있다면, 그 녀석이 1착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겠지.

그건 우리여야만 한다.
1착이 아닌 건 가치가 없으니까.

쯧, 혀를 차는 걸로도 모자라 대기실을 오며가며 안절부절한다. 손톱이라도 물어뜯을 거 같아 주머니에 깊숙이 손을 감춘 채, 미간을 찡그리고는 헤카를 본다. 천둥에 주눅은 모습이 의외였다. 그냥 늘 그렇듯 무표정으로, '유우가 너무 불안해 하잖아' 라고 할 줄 알았다.

그러나 전화를 안 받아 집으로 갔을 때 날 맞이한 건, 안방의 큰 침대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파들파들 떠는 녀석이었다. 그걸 어르고 달래서 여기까지 데려왔는데. 과연 오늘은 중간에 멈추지 않으려나. 이런 스트레스 상황에는 멈추면 멈췄지 더 달리지는― 아 젠장.

"...헤카."
"달릴 수 있겠어?"

"네가 예민한 녀석이라는 건 알아. 이런 상황에 레이스를 하는 건 거의 드문 일이야. 아슬아슬하게 합격이라는 느낌이겠지, 앞으로는 장마뿐이라 더 미룰 수 없단 것도 있을테고..."
"...그래도 말이지, 무리하는 것보다는 나아. 기권할 거면 지금 하자."
"하지만 달리기로 결정할 거면, 더 이상 무를 수 없어. 끝까지 달려야 해."

583 헤카-2다이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23:47:14

"......."

너도 나만큼이나 안절부절한 모습이었다. 빛이 희미해질 때마다 보이는 잔뜩 찡그린 미간도, 대기실을 바쁘게 오가는 걸음도 전부 그렇게 말하고있었다.
그러면서도 냉정하게 말한다. 끝까지 달려야한다고. 알고는 있다. 이 미승리전을 놓치면 하이드렌지아는 해체될 거라는 것도, 우리의 마지막 기회라는 것도. 전부, 전부 알고 있는데....
그런데도 달릴 수 있겠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기는 어려워서, 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그치만, 달려야하는 거지...?"
"여기서 기권하면....... 팀이...."

입술을 꾹 물었다. 보기만 해도 불량이 뻔한 마장, 끝없이 쏟아지는 비, 끊임없이 낮고 큰 소리가 울리는 하늘....
달릴 자신은 없어. 하지만 기권하기도 싫어. 그래서 아무런 말도 못하다가, 결국 너에게로 손을 뻗었다.
어차피 달려야 한다면,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달려야만 한다면....

".........결승선 쪽에서.... 기다려줘......"

어두워질 때도 있고, 희미해질 때도 있지만... 그렇지만....
너는 내 길잡이별이니까. 네가 보인다면, 너만을 보고 달린다면.... ...괜찮을지도 몰라.

"그럼 할 수 있을지도....."

그렇게 말하면서 힐끗 시계를 본다. ...슬슬 패덕으로 향해야 한다. ...이제 더 물러설 수는 없어.

"...아니, 해낼테니까."



축축하게 젖은 채로 게이트에 들어간다. 패덕도 이미 물바다가 된 지 오래라, 거기에 잠시 서있는 것만으로도 흠뻑 젖었다.
물을 머금어서 평소보다 미끄러운 잔디를 밟으니, 아까보다도 더 걱정이 짙어진다.
...그래도 고개를 들어서 저 앞을 바라본다.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별. ...저것만 보고 달린다면, 분명...
마음을 다잡는다. 앞머리에 달라붙어 떨어지며 시야를 방해하는 빗물을 한번 털어낸다.

게이트가 열리자마자 쏜살같이 튀어나갔다. 평소보다도 미끌거리는 잔디를 딛고, 박차고 튀어나간다.
우르릉거리는 천둥도, 이따금 번쩍거리는 하늘도 지금만큼은 신경쓰이지 않도록, 저 멀리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길잡이별만을 보고서.

584 멧쨔주 (jZNLkqWPVE)

2024-09-20 (불탄다..!) 23:48:11

불량마장에서 대도주하는 헷쨔😏
결과를... 다이스로 정하기엔 두렵네요...🫠

585 2다이 - 헤카땅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00:24:16

>>583

"...그렇게 말한다면야. 응, 기다릴게."

결의를 다진듯한 헤카. 이럴 때면 이 녀석도 우마무스메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내심 부러워진다.

그저 잘할 뿐이라, 누구보다 잘하고, 그러면 부모님이 자랑스러워 하셔서. 내세울 것 없는 내게 주어진 유일한 이점이라 할 뿐이었던 달리기. 뜀박질처럼 귀여운 수준도 아니고, 그렇다고 레이스처럼 온 영혼을 불태우는 것도 아닌 어중간한 거.
그런 걸 하던 나와는 현저히 달라보여서.

열등감, 그 반대편의 부러움. 역린이 아픈만큼 길잡이별의 광채는 강해진다.

"천둥, 신경쓰이는 거지?"

품에서 손수건을 꺼낸다.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뻔한 손수건이다. 끄트머리를 잡고 털어 팔락, 펼치고선 그걸 헤카의 귀에 덮고 둘렀다. 멘코가 없는 쪽의 귀를 감싼 짙은 회색의 손수건이 어쩐지 이질적이다.

"이렇게 하면..."

잘 안 들리나 보네. 귀에 가까이 갔다.

"이렇게 하면 천둥소리, 잘 안 들리지?"
"괜찮아."

그리고, 출주하는 우마무스메를 부르는 방송이 들렸다.



[소나기가 영 그칠 기미가 없는 도쿄 경기장입니다.]
[새벽부터 이어진 비로 바닥이 말이 아닐 텐데요, 과연 우마무스메들은 이 뻘밭에 발이 묶이지 않고 잘 달릴 수 있을까요.]
[스피드는 떨어지고 스태미나도 무서운 속도로 깎여나갈텐데, 적절한 테크닉이 필요한 환경이네요.]

[자, 모든 우마무스메들이 게이트에 들어섰습니다.]
[...스타트.]

[헤카 프로키온, 스태미나는 아랑곳않고 달려나갑니다.]
[스태미나 배분에 유의해야겠네요.]
[대도주의 헤카 프로키온, 그리고 뒤를 따라붙는 도주의 마지노마지데.]
[중반에 폭발하는 마지노의 진심도주, 오늘은 볼 수 있을런지.]

[...여기서 순위를 되짚겠습니다.]
[제일 먼저 헤카 프로키온, 그 뒤에서 기회를 엿보는 마지노마지데. 선행조에서는 가장 먼저 위치를 확보한 에이유오가 여유롭게 3등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힘을 비축하고 있는 허겁지겁. 이제 4코너를 돌아 직선 코너에 들어갑니다.]

괜찮아, 괜찮아, 여유로워. 스태미나도 바닥나지는 않은 거 같고 페이스를 잘 유지하고 있어. 여기 직선에서 스퍼트를 터트리면―

- 꽈릉!!!!!!!!!!

관중석의 천장을 때리는 요란한 번개. 가까운 만큼 준비조차 못하고 들이닥치는 소음. 거기에 나마저 움찔한다.

586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00:30:35

🤔...허겁지겁 1착으로 들어옵니다 라는 아나운스가 듣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헷쨔가 1착해야해...하지만...하지만...크윽

587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00:33:10

[허겁지겁 추입 부스트를 내지만 늦었습니다 허겁지겁 이번에도 늑장을 부려서 5착에 머무릅니다!]

가 될지도...😏

588 헤카-2다이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00:50:02

4코너를 지나 직선코너. 뒤쪽 아이들이 치고 나올 타이밍이다. 평소와 다르게 대도주로 뛰었지만, 나도 스태미나는 비축해둔 상황.
여기서 더 스퍼트를 내면 문제없이 1착이 가능한데—

그렇게 생각하면서 내딛은 순간, 정말 한순간이지만... 저 멀리 빛나는 별보다도 더 밝게, 하늘이 번쩍였다.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엄청 가까이에 번개가 내리꽂혔다. 아주 가까이에, 아주 크게. 그러면 소리도 엄청나게 크겠지.
그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곧바로 귀가 찢어지는 듯한 굉음이 경기장을 내려친다. 귀를 통해 소리로 들린다기보다, 온몸을 통해 진동이 느껴진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크고 강한 소리.

"윽...."

무서워, 무서워. 소리가 너무 크다고. 머리가 쪼개질 것 같아. 무서워.
금방이라도 발이 멈춰설 것 같았다. 멘코 너머로도, 네가 감아준 손수건 너머로도 생생하게 전해지는 소리에 꼬리가 움츠러든다. 코너가 아니라 직선이라 다행이다.
그래도, 그래도.... 잔뜩 젖혀진 귀를 하고서도, 움츠러드는 꼬리를 애써 무시하며, 이를 악물고 그대로 달려간다. 시야를 방해하는 빗물을 닦아내고, 한층 더 선명해진 별빛을 쫓아서. 마치 지금은 이 세상에 저 별과 나밖에 없다는 듯이. 너만을 보면서 달린다. 어느새 시야에는 정말로 별빛밖에 보이지 않아서, 새카만 하늘에 딱 하나 빛나는, 나만의 길잡이별만 새하얗고, 새파랗게 빛나고 있어서——


—퍼뜩 정신을 차렸을 땐, 주변이 잔뜩 소란스러웠다. 천둥소리에 먹먹해졌던 귀에 점차 웅성거리는 소리, 관중들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채 멈추지 못한 다리를 천천히 멈춰세우고 둘러보면, 결승선은 이미 한참 뒤에 있었다. ....어떻게 된거지... 나, 몇착인거지...?
조금 멍한채로 전광판을 보면, 거기엔....

"......1착...?"

맨 위에는 내 등번호가 있었다.
....잘못 본 건가 싶어서 몇번이고 다시 확인했다. ...내가 1착...

".....했어... 진짜로...."

589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00:55:00

>>587 그래도 5착은 했구나 다행이다 입상이야😌

590 2다이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01:27:03

>>588

헤카는 달렸다. 천둥의 소리에 눈을 찡그렸지만, 찡그린 그대로 질끈 감고, 떴다. 재구축한 시야의 정중앙에 있는 건... 나였다. 결승선에서 기다려 달라고 했던 나.

그런가, 헤카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구나.
정말로 우리 팀이 계속 되길 바란 거구나.

그게 애틋하고 고마웠다.
그런 마음과 동시에, 처음 봤을 때의 어쩐지 무기력하고 달리는 것따위 아무 소용 없다는 듯한 눈빛이, 이제는 바뀌어있어서 아쉬웠다.
어쩌면 나는...

그런 마음에서 억지로 고개를 돌렸다. 아니, 1착이야. 비록 미승리전이지만 엄청난 대도주였다고. 마지노마지데라는 괜찮은 도주마에게서 3과 1/2 마신이나 떨어트렸다. 선행군은 직선에 들어서자마자 "무리이이..." 하며 전의를 잃는 게 보일 정도였다고. 헤카가 있으면, 트레이너로서의 내 커리어도 순풍이 불 거다. 그거로 충분해. 나에게 되새기며 수건을 헤카의 머리에 덮어씌워줬다. 그대로 마구 부비부비, 문지르며 달래줬다.

"잘 달렸어, 헤카. 믿고 있었다고."

이 작은 몸에서 어떻게 그런 힘이 나온 건지. 어쩌면, 헤카는 내 생각보다 나를 더 소중히 생각해주는지도 모르겠다. 그저 노비, 비서, 집사 정도로 여긴다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높은 직급일지도 모르겠네. 말하자면 트레이너 정도려나.

...그래, 마음의 음습한 구석이 기뻐하지 못하는 것과 반대로 벅차오르는 건 진심이다. 그래서 결국엔 나도 침착함을 거두고 헤카의 머리를 수건째로 꼬옥 껴안았다.

"이제부터 시작이야."

591 헤카-2다이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01:45:32

멍하니 전광판을 보던 시선을 돌리면 어느새 별빛이 가까이 다가와있었다.
수건으로 머리가 덮이고, 그대로 마구 부비부비 문질러진다. 손수건과 멘코, 그리고 수건으로 덮여있는 귀에 닿는 소리는 천둥보다도 가깝고, 크게 들렸다.
믿고 있었다고,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하는 말에 조심스럽게 손을 올려서 수건으로 나를 덮어 문지르다 꼬옥 껴안은, 네 손을 더듬더듬 잡는다.

".....나, 1착이야?"
"하이드렌지아.... 계속 할 수 있는 거지...?"

해냈다는 기분과 동시에 다리에 힘이 훅 빠졌다. ....아, 무리. 이제 무리....
너무 열중해서 뛰어서, 이제 무리야.... 그대로 힘이 빠져서 네게 툭 기댔다. 어째선지 아까보다도 좀 더 밝아진 빛에 눈을 꾹 감고서.

".....힘들었어... 이제 무리..."

네게 기댄채로 추욱 늘어진다. 대기실에 가서 쉬면 되지 않냐고? ....무리야. 진짜로.
그 아이는 늘 경기가 끝나도 대기실에 걸어갈 정도의 힘은 있던 거 같지만... 그동안은 레이스, 잘 안했으니까 몰랐는데 어떻게 가능했던거지...
.....트레이닝 덕분일지도. 그 아이랑 똑같아지려면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네.. 하고 생각하면서도, 역시 당장 움직이는건 무리야...

"..대기실 갈래. ....데려가줘."

그러니까 트레이너가 데려가줘야겠지. 눈을 감고 네게 기대서 늘어진 채로, 아, 어쩌면 지금 그 아이처럼 이마를 부비고 있을지도 모른다. 눈을 감고있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 상태로 웅얼거리듯 말했다.

592 2다이 - 헤카땅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02:00:42

>>591

나한테 툭 기대더니 그대로 힘이 훅 빠진다. 이대로 쓰러지는 건가 싶어서 기겁했는데 다행이도 그 정도는 아닌 모양이었다. 수건 아래에서 축 늘어진 귀로 미루어보아, 그냥 지친 거겠지.

- 팀 하이드렌지아 혹시 문제 있나요?
"아뇨 아뇨, 그냥 탈진입니다."

좋아, 그러면 일단 데려가 놓고 물 먹인 다음에 재워놓을까. 그러고 나서 준비해도 라이브엔 늦지 않을 거고... 포도당 캔디를 좀 구비해둘 걸 그랬네. 나도 초짜 트레이너라 문제가 많다.

일단 어잇차, 하며 헤카를 안아들고는 그대로 걸어갔다. 부축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아니, 우리 키 차이가 상당해서 그래봤자 들어올려야 하는 건 똑같고. 그럴 거면 익숙한 방법으로 하는 게 괜찮지 않나. 그리고 다들 공주님 안기 좋아하던데? 1착 기념 포상이라고 하지 뭐.

그렇게 대기실에 데려가, 기진맥진한 헤카에게 물 한 잔부터 마시게 하고, 내 목캔디를 입에 머금게 한다. 그리고 어깨에 기대서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 먹고서는 무릎 위에 머리를 조심히 내려놓았다.

덕분에 큰 돈 들여 맞춘 정장이 진흙투성이가 됐네. 돌아가자마자 클리닝 맡겨야겠다. 다음에 비오는 날에는 편하게 입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겠는걸...
이런 폭우에 레이스는 처음이라 여러모로 실수를 많이 했다.

내 아랫배에 이마를 부비는 헤카에게 좀 미묘한 기분을 느끼며, 수건 너머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고 있었는데.

벌컥하고 열린 문, 취재하러 온 기자, 그리고 우리의 이상야릇한 자세...
그러니까, 헤카는 내 무릎베개를 벤 상태로 내 아랫배에 얼굴을 파묻고 있고, 그 위에는 수건이 덮여있고, 난 손을 올려놓은 그런... 자세에.

"...상상하시는그거아니니까수첩집어넣으십쇼."

식은 땀을 뻘뻘 흘리며 일단 흥분한 얼굴로 펜을 꺼내드는 기자를 만류했다.

593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02:01:09

🫠저... 슬슬 한계라 잡담 조금 하다 기절할 것 같아요...헤헤....
어쩌면.. 길게 말이 없으면 기절한걸지도...

594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02:02:06

라고 쓰자마자 잠이 확 깨는 상황이wwwwwwwwwwwwwwwwww 저도 기자처럼 흥분한 얼굴을 해버렸어요wwwwwwwwwww

595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02:10:21

히히 요즘 프리지아는 일찍 셔터를 내렸으니까요 😌 일찍 주무셔도 완전 괜찮습니다~ 주말에도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 마작하는 건 좋은 습관이고요...😏

596 멧쨔주 (NzTokw2SI.)

2024-09-21 (파란날) 02:13:38

완전 이거였다고요wwwww
하지만 이걸 그리느라 반짝했던 기력을 다 썼네요..으그극...🫠 답레는 내일.. 자고 일어나서 드릴게요 헤헤..🫠

597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02:14:42

에wwwwwwwwwwwwww귀엽wwwwwwwwwww저거 시니어 시즌 승부복이죠?! 우와...........메이사..............메스가키에서 맥스가키로 진화했다고...엣치치함맥스라고...저거는그냥중견O큐버스복이잖아메이사그런거입고레이스해도되는거야?!너도역병마의길을걷는거야???????

598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02:18:24

🤔 저 궁금한 게 있는데
시니어 시즌 승부복 바지 안은... 역시... T인 걸가요

599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02:18:30

그 그치만 타키온이나 부르봉을 생각해보면🙄 멧쨔는 건전한 쪽이지 않을까하고...
히히... 사실 졸리고 능지=낮음때문에 에 시니어 승부복 디자인 머였지..으..으데...🫠하면서 대충 했기때문에🙄 나중에 수정할수도 있어요 히히....

600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02:19:20

>>598
.......🙄
후보가 몇개 있는데요... T도 그 중 하나입니다..

601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02:22:05

유우가가

🙄 아니 이 끈은 뭐하라고 있는 건데? 니가 시마카제가? 하면서 쭉 잡아땡겼다가
😳 웃..우우...읏... 놔줘어어💕
하는 에피소드...무조건있다 이건 ㄹㅇ 있다...

그리고 반바지 기장... 너무 짧아서 일반적인 속옷을 입으면 그게 다 보일 거 같아요 🤔
물론 T일 때는 맨살이...하하...
최고잖냐..

602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02:24:59

😏하지만... T가 아니라 C고 끈은 바지 장식일수도 있다구요🙄
히..히히....🙄

603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02:26:33

🤔 C....................................................................................................
아아 그거구나 완전 알았다고 (모름)

604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02:28:51

🙄....이...있어요 그...
허리쪽이 없는...🫠

605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02:30:46

이게... 옷...?
거짓말...........

606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02:31:07

...나무위키에서 남성용도 있대서 구경갔다가 주화입마에 들어버렸어요 🫠

607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02:32:29

근데 찾아보니 육상선수들도 T를 입는다고 하네요🤔 움직임이 편해서 그런가... 써본적 없어서 모르지만(운동도 잘 안해서 더 모름)
어쩔 수 없네.. 멧쨔도 고증을 위해 T로 해야겠다😏

608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02:32:53

육상선수가... T를...?
...(유우가 봄...)
🙄

609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02:33:25

>>606 왜... 왜 그런 스불재를...😿

610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02:34:47

>>608
🙄........유우가...도...?


시니어시즌에 히다이 본가에 또 놀러갔다가 유우가방(이었던곳)에서 이거저거 들쑤시던 멧쨔가 T를 발견하고 😶유우가 이거 뭐야?하는 상상....

611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02:36:40

...근데 C말이죠 이거... 고정 전혀 안 될 거 같은데 🤔 우마무스메의 각력으로 달리다가 툭...떨어지는 거 아닐까...🙄

🕶️ 이거 뭐죠? 팀 프리지아... 부정행위 의혹이 있으니 잠깐 따라오시죠
😳 어... 그거... 그... (메이사 저거 말해말어)
😿 (말해조...)
😳 OO...인데요...
🙄 그 증거로 지금 메이사는
🙀 그렇게까지는 말할 필요없어몬다이!!!!!!!!!!!!!!!!

612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02:39:41

🙄 메이사의 마음 꺾여버려...위험하니까 역시 T로하죠...

그리고 저도 남성용C를 봐버렸어요🙄
호기심은 고양이를 죽이고 멧쨔주도 죽이는군요...

613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02:40:15

>>610 ... 진짜 그러려나............아니..하지만...이거야말로스불재인거 같으니까... T는... 아닐거라고 할게요...🙄
이건 진짜... 못참겠다...🤢

614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02:41:45

>>613 알겠습니다... 🙄 그냥 평범한거(?)입은거군요 유우가는..

615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02:42:09

그렇게 히다이주도 죽고 멧쨔주도 죽고 고양이도 죽었다...🙄

그리고 저도 요즘 일찍 잠에 들던 편이라 그런가 슬슬 한계네요... 오늘은 여기서 들어가봐야겠습니다 😌 덕분에 즐거웠어요 오늘도
내일 답레는 편할 때 느긋이 주세요~ 어차피 저도 작업해야해서 바로바로는 못 드릴 거 같은www
멧쨔주도 푹 쉬시고 내일 뵈어요😊 앵바앵밤입니다 👋

616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02:46:30

으헤.. 저도 엄청 즐거웠어요🤭 막판에 호기심이 모두를 몰살하는 비극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것도 추억으로 남겠죠🫠(???)
저도 이제 진짜 한계라 오타 고치는데 시간이 엄청 걸리내요.. 쉬어야할 때네요🫠
히다이주도 푹 쉬세요~ 앵바앵밤입니다😌 내일 봬요😽

617 헤카-2다이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12:37:02

공주님안기... 해주는구나. 지치고 축 늘어진 몸으로도 놀라긴 놀라서, 눈을 꿈뻑거렸다.
저번에는 포도당캔디였는데 오늘은 목캔디. 목이 화한 느낌이 싫지는 않았다. 조용히 어깨에 기댄 채로 녹여먹다가, 입에 여운이 남을 때쯤 네가 친절하게도 무릎 베개를 해준다. ...조금 딱딱해.

"....응... 지쳤어..."

뒤척이다가 편한 자세로 눕는다. 쿠션감이 덜한 배에 이마를 부비면서 쉬고 있으면, 머리엔 수건이 덮인다. 그리고 그 너머로 슥슥 쓰다듬는 느낌도. ...많이 젖었으려나. 라이브 전까지 좀 말리고 가긴 해야할 텐데. 마음 같아서는 그냥 푹 자버리고 싶지만 1착이니 위닝 라이브를 빠질 수도 없고. 진흙과 잔디, 풀물이 묻은 승부복도 깔끔하게 닦아내야 하고, 머리도 꼬리도 브러싱 해야하고.. 할 일은 많은데, 지금은 그냥 누워있고 싶었다.
그래서 그냥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누워있다가, 문이 열리는 소리에 수건 아래에 있던 귀가 쫑긋 움직였다.

"......그거?"

아, 배에 이마를 대고 있어서 그런가, 네가 말할 때마다 내 고개도 조금씩 움직인다.
누가 들어온 건가. 수첩이란 말이 들린 걸 보면... ....누구? 관계자? 기자?
수건을 걷고 확인하면 간단히 해결될 일이지만 귀찮아서 그냥 네게 짧게 물어보는 걸로 그쳤다.

"상상하는 그거가... ....뭔데?"

어쩐지 네 목소리에선 당황스럽다는 감정도 느껴져서, 뭔가 좋은 게 아니라는 건 알겠지만.

618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12:37:38

앵눈입니다~ 멧쨔 푹 자버린wwwww
비가 엄청 오더니 확 가을 날씨가 됐네요🫠 쌀쌀해....

619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12:55:38

🤭

.dice 1 3. = 3
1. 얼버무림
2. 말함
3. 당황해서 상세하게 설명해줌

620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12:56:13

유우가는 유우가야....2p가 돼도 변하지 않아.............wwwwwwwwwwwwww

621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13:05:06

wwwwwwwwwwwww유우가는 어떤 세계선에서도 유유가구나wwwwww

622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13:10:12

답레는 점심 먹고 느긋이 써오겠습니다 😌 비가와서 작업도 진짜 하기 싫네요............. 밥이라도 먹어야만...........
멧쨔주도 맛점하세요 ☺️

623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13:13:08

맛있는거 드시고 힘내세요🥺 나데나데도 드릴게요👋👋👋👋👋
맛점하세요 히다이주~ 답레는 천천히 편할 때 주시길😸

624 2다이 - 헤카땅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16:11:38

>>617

- 상상하는 그거가... 뭔데?

기자는 이미 우리가 선사해준 엄청난 자극에 그호오옥 상태로, 이걸 취재거리로 못 쓴다는 게 아쉬워보였다. 있죠, 그런 기자들! 말딸과 트레이너의 건전한 관계를 연예계 스캔들로 만들지 않고서는 못 배기는 녀석들!! 너네는 쟈니즈나 취재하러 갈 것이지 왜 말딸에 고인 건데!

어쩌면 우리도 [프로키온의 사랑 유전자, 딸에게도 발현되나... 또레나와 대기실에서 화끈한 밀회] 따위의 타이틀로 찌라시가 돌아다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선수로 있을 적 종종 당하고 주변인들도 당했던 그것의 PTSD가 올라와, 나는 약간 불안한 상태였다.

그래서였을까.

"긋, 그거... 그... 그거 있잖아 거시기 뭐냐 남자랑 여자랑 어... 그... OO를... OO해서..."
(다소 생략)
"...그러려고 OO해주는 그거 말이지..."
"앗 아니 그보다 일어나라고 헤카땅!! 우리의 결백을 주장해야하니까!!"

나른해보이는 헤카를 바로 세워서 '우리 진짜 아무일도 없었다고요 상상하시는 그거 아니라고요' 를 증명해보였다. 머리에 가려졌던 곳에는 아무 일 없었다고...!!!!!!!!!!!!

"그 뭐야 데뷔소감은 라이브 끝나고 말씀드려도 될까요..."
- 아, 괜찮아요. 필요없어졌으니까. 그보다 지금은 트레센의 다른 말딸들에게 빨리 취재를하지않으면

그렇게 기자는 허겁지겁 사라졌고, 난 엿됐다는 직감과 함께 허망하게 앉아있을 뿐이었다.

어째서...
이런...
이런 일이...

625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16:35:58

wwwwwww너무 자세하게 설명했잖아 유우가wwwww 기자가 좋아 죽는다고😏

626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16:37:47

저 근데 그런 상상을 했어요
헷쨔가 목캔디를 하나 더 먹고 있었다면..
일어나면서 입을 우물거리고 있었다면... 그걸 기자가 봤다면....🙄

627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16:38:15

wwwwwwwwww이렇게 떡밥을 마구마구 주는 좋은 또레나 많이 없다구요 😏 주간 트레센 신문도 엄청 불타오르겠네~

628 헤카-2다이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16:58:02

".....그렇구나."

가만히 누워서 네가 하는 설명을 듣는다. ...그렇구나. 남자랑 여자랑 ○○를 ○○해서(중략)하려고 ○○해주는 그거....
.......어째서 그걸 지금 상상하는거지... 그러니까, 그게 뭔지도 잘 알고, 관측했던 적도 있기는 한데, 왜 지금 우리한테서 그걸 상상하는지...
입 안에 남은 목캔디의 여운을 혀로 쫓으면서— 입을 우물거리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네가 나를 일으켜 세웠다.

".....음."
"그냥 누워있었어. 아무 일도 없음."

우물거리느라 대답이 좀 늦었지만, 기자의 눈이 번뜩이는 걸 본 것 같았다. 이제 필요없어졌다는 말과 함께 허겁지겁 뛰어나가는 기자. 다음은 허겁지겁이라는 아이라도 보러 가는 걸까.
일으켜 세워진 채로, 그대로 느긋하게 소파에 기대 눈을 꿈뻑인다. 옆에 앉아있는 너는 어째선지 허망하단 느낌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왜 그래?"

필요없어졌다고 했으니까, 데뷔 소감이라던가 지금 아까 그 얘기는 안 쓰겠다고 한 거 아닌가.
조금 순진할지도 모를 생각을 하면서, 의아한 눈으로 너를 봤다.

"그보다 머리, 말랐어? 꼬리도?"
"이제 라이브 준비 해야하니까... 옷도 닦아야 하고.."

629 2다이 - 헤카땅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17:39:24

>>628

"...아니야. 아무 일도 없겠지. 아마도..."

그러나 관측자의 힘도 이럴 때는 소용없었고, 트레센 주간 일보 1면 구석에 스캔들이 나버릴 예정이다.

기자가 트레센의 다른 말딸들에게 우리에 관한 정보를 물어볼지, 허겁지겁인지 마지막마지데인지 하는 녀석들에게 소감을 얻어올 것인지 명확하진 않지만, 일단 한숨 돌렸다.

"...그보다 안 놀라네 헤카. 나는 네가 영락없이 '긋 그그 그런 걸 왜 알고 있는거야 그보다 왜 소상하게 설명하는 거야 이 헨따이가!' 라고 할 줄 알았어."
"알고 있었던 거지, 이 발랑까진 계집애가."

헤카의 볼을 꼬집어 당겼다. 마지막은 반쯤 농담이지만, 솔직히 놀란 건 사실. 아무 것도 모르는 쑥맥일 줄로만 알았는데 아닌 모양이다. ...왜지.
아니, 하긴 혼자 사니까... 나도 도쿄에서 혼자 살 때는 그랬고... 음... 아냐아냐. 굳이 생각하지 말자. 별로 알고 싶지 않은 게 상상되기 시작했어.

"머리는... 풀고서 한 번 더 말려야겠는데. 끝에 흙도 좀 묻어있고. 꼬리는 완전 개판이야. 후딱 준비해야겠네 헤카땅. 도와줄까? 꼬리 빗질 정도는 할 수 있는데."

꼬리용 빗이랑 드라이기를 서랍장에서 꺼냈다. 말딸에게 귀가 예민한 곳이라는 건 알지만 꼬리가 그런지는 잘 모르고 있어서 할 수 있는 제안이었네, 생각해보니.

630 헤카-2다이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17:55:23

"으무"
"그히만"

알고 있으면 안 되는 거였나. 볼을 꼬집어 당기는 너를 물끄러미 보며 말했다.

"...관측했었으니까. 뭔지는 알고 있었는데."
"그치만 왜 그런 상상을 지금 했는지는... 잘 모르겠어."

슬쩍 고개를 당기는 걸로 뺨을 꼬집는 손에서 벗어난다. 그보다, 풀고 한 번 더 말려야 하나. 네 말을 듣고 머리카락을 이리저리 더듬어본다.
....확실히 좀 축축하고, 수건으로 다 말리지 못한 물기가 남은 것 같다. 어쩔 수 없지. 그대로 머리끈을 당겨서 머리를 풀어헤친다.
끝에 묻은 흙을 닦으려고 물티슈를 찾아 두리번거리다, 꼬리 빗질 정도는 할 수 있단 말에 잠시 멈췄다.

".....엣치치."

그렇게 말하면서 꼬리를 사수하듯, 앞으로 당겨서 손으로 꼬옥 붙잡았다. 표정은 덤덤한 그대로지만.
하지만 뭐, 시간을 생각하면 머리나 꼬리 둘 중 하나는 맡겨야하긴 하는데... ....조금 망설이다가 결국 네게 등을 보였다.

"....농담. 시간 없으니까, 부탁할게. 트레이너."

꼬리를 완전히 맡긴 채로 일단 나는 머리를 손질하기로 했다. 풀어헤친 머리를 빗을 빗고, 끝에 묻은 흙을 닦아내고, 드라이기로 말린다.
뜨듯한 온풍에 머리카락이 나부낀다. 너에게 맡긴다며 내민 꼬리도 조금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을지도.

631 2다이 - 헤카땅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18:21:30

>>630

그렇고 그런 동영상을 관측했다는 거구만... 참나 부끄럽지도 않나. 이런 걸 덤덤하게 말하는 여자애는 처음이다. 의외로 대담한 타입인 건가... 생각하는데.

엣치치라며 꼬리를 붙잡는 걸 보고 어이가 없어졌다. 아니 아니아니 아니, 그런 동영상 보는 건 평범하게 말하면서 꼬리 손질해주는 건 변태 취급이라니 어이없는데!? 얼빠져서는 츳코미도 못 찌르고 있자, 헤카가 이내 꼬리를 내어준다.

"...너 농담도 할 줄 아는 녀석이었구나..."

아무튼 시간이 없으니 만담은 제끼고 꼬리에 집중. 나뭇잎이라던가 풀조각 같은 걸 떼어내고, 물티슈로 한 번 닦는다. 그리고 빗으로 빗어 속까지 들어찬 흙같은 걸 떨어낸다. 진흙에 엉킨 털들도 잔뜩 나온다. 이거 의외로 중독성있네.

마치 이를 잡아주는 원숭이들처럼 그렇게 하다보니 금세 꼬리 겉은 말끔해졌다. 이제 물티슈의 물기만 드라이기로 말리면 뽀송해보일 정도로. 남은 건 안쪽인가. 좋아, 이것도 빨리 끝내고 의상이나 좀 정비해둘까나 생각하며 생각없이, 진짜로 아무 생각없이, 헤카의 꼬리를 들어올려 그 아래를 훤히 드러냈다.

살색 심지 같은 것 위에 털이 덮여있는 형태로, 몸과 붙어있는 쪽에는 매끈한 표면만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게 뻗어나온 뿌리쪽까지 보면... 거기엔 골짜기가 옅게 보이는, 브루마의 꼬리구멍이 있었다.

"오, 이렇게 생긴 거였구나. 처음 봤어."

그야 처음 보겠지, 가족 이외의 사람에게 이런 거 보여주면 시집은 다 간 거라고...
감탄하는 것도 모자라, 나는 손으로 심지를 쓸어보기까지 했다.

"우와 매끈매끈... 난 포유류들처럼 꼬리가 전부 털나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뭐랄까..."

어. 그거 같네 그거.
매끈매끈하고, 자의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살색이고, 심지가 있는...

"OO같네!"

632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18:47:19

😏히히히...

.dice 1 3. = 3
발로 찬다
엣치치..하면서 꼬리로 뺨때리기
픽스드 나이프가 나온다..

633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18:47:34

아니 다갓... 저번부터 캐해 엄청난데...🤔

634 2다이 - 헤카땅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18:48:05

픽스드 나이프라니

635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18:52:09

🙄 ...헷쨔의 초기설정에 있었으니까요... 픽스드 나이프.. 소지품...(?)

636 헤카-2다이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18:55:16

"!?!?"

머리는 거의 다 됐고, 꼬리 손질이 끝나기를 얌전히 기다린다. 그래. 기다리고 있었다.
머리를 다듬은 휴대용 빗을 파우치에 넣어 정리하고, 빗질의 시원함에 조금 감탄하기도 하고, 물티슈의 축축함에 꼬리를 부르르 떨기도 하면서 말이다.
거의 끝났나 싶었던 그때,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네가, 내, 내 꼬리를.... 들춘 것이다. 꼬리의 아래쪽, 심지가 그대로 드러나있는 부분을....

"....읏... 아....."

...들춰보는 것 정도야, 궁금하다면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생각하자면 할 수 있으니까 참으려고 했지만, 그 다음이 문제였다.
드러난 심지 부분을 스윽 훑는 느낌에 저절로 꼬리부터 머리까지 털이 바짝 서는 것 같았다. 히, 히익...!!!
급하게 파우치에 손을 넣어, 빗 대신 그걸 꺼내들고 빙글 돌았다.

".........뭐하는 거야. 이 변태....."

만졌어. 지금 만졌다고. 만진 것도 모자라서 ○○같다고도 말했어. 대체 어디가?
부들부들 떨면서 너를 있는 힘껏 노려본다. 너를 향해 돌아선 내 손에는..... .....늘 파우치에 들어있던, 작은 넥나이프가 들려있었다.

"엣치치헨따이쓰레기."

얼굴이 엄청 뜨겁다, 꼬리도 바들바들 떨리고, 손도 떨리고 있었다. 으으으... 손질하랬더니 뭐하고 있는 거냐고...

637 2다이 - 헤카땅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19:12:01

>>636

헤카땅이 눈을 홉떴다. 그건 그럴 수 있었다. 놀랄 만한 일이었지. 응응. 나도 누군가가 갑자기 내 발목을 잡아서 들어올리더니 "와 이게 발바닥이라는 거구나, 맨들맨들하고 단단한 게 웜뱃의 엉덩이같네" 라고 하면 놀랄 거다.

하지만 나를 벙찌게 만든 건, 놀란 게 아니라 얼굴이 새빨개져선, 마치 정말 들어주지 못할 성희롱을 들었다는 것처럼 수치스러움으로 범벅이 된 얼굴이었다. 이런 얼굴은 진짜 처음 받아본다... 헤카땅에게서 처음이 아니라, 그냥 인생에서 처음임.

게다가 변태라고 말했어! 아니, 엣치치헨따이쓰레기라고 4중첩으로 말했다고. 그보다 이거 뭐야? 빗인 줄 알았더니...

칼!! 칼이잖아 젠장! 물론 내가 못들어줄 얘길 하긴 했지만 그정도였어? 그 정도였냐고!
나는 꼬리를 내려놓고, 조심스럽게 양 손을 들어올려 굴복의 자세를 취해보였다. 자자, 내 손에는 빗과 물티슈밖에 없어, 보이지?

"...오해야."

뭐가 오해인 건데!?

"그, 그거... 생각하는 거만큼 나쁜 친구는 아냐."

아니 그러니까, OO가 나쁜 친구 아니라고 말해서 뭐 어쩔 거냐고. 그런 건 다 엣치치 영상 관측해서 아는 얘기 아닌가!? 내가 말하면서도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그리고 소신발언하겠는데 닮긴했어 살색이고단단하고맨들하고털도숭숭나있잖아젠장나의솔직한감상을그렇게까지호도하지는말라고그보다그런흉악한물건달고있는쪽이잘"
"...못했습니다."

속사포처럼 말하고, 습관적으로 긁으며 깐족댔지만... 역시 이 나이프 날이 엄청 예리해. 긁히기만 해도 내 유일한 이점인 얼굴에 스크래치 나버린다고.

"고의는 아니었으니까 봐주세요..."

638 헤카-2다이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19:23:34

"....."

오해라는 말에 '일단 들어는 보마' 하듯 귀가 쫑긋했다. 하지만 뒤이은 말인지 사과인지 도발인지 모를 것들에 귀는 다시 뒤로 팍 젖혀진다.
예리하게 날을 갈아둔 나이프를 좀 더 너에게 가까이 가져다 댄다. 말만 가져다 댄다고 했지, 사실상 찌르기 직전이다.

"소신발언은 고의 맞잖아."

아니, 사실 소신발언 뿐만이 아니라 그냥 전부 다 고의 아니야? 괘씸죄 추가.
분을 못이겨서 부들부들 떨리는 손에 쥔 나이프를 그대로 네 아랫배에 푹—


—하려다가 그냥 살짝만 콕 찌르는 걸로 끝냈다. 우연하게도 저번에 집에서 식칼로 눌렀던 곳과 같은 곳이었다. ...상처도 남지 않을 정도로, 그냥 살짝만 누른 정도지만.
그나마 나라서 이 정도로 끝내는 거지, 다른 아이들이었으면 당장 발로 차서 어디 한 군데는 부러트리고, 아니면 깨물어서 박살내거나 손으로 잡고 확 찢어버렸을걸.

"......다음엔 진짜로 찌를 거야."

그렇게 말하고 다시 뒤돌아서 파우치에 나이프를 넣는다. ...머리랑 꼬리는 대충 된 것 같으니까, 빨리 옷이나 닦을까.

"라이브까지 시간 얼마 안 남았으니까."
"...빨리 해."

639 2다이 - 헤카땅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19:35:07

>>638

"아파―! 아프다고 헤카땅!!!"

찔리지도 않아놓고 엄살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잘생긴 얼굴을 찡그리고서 난리를 피는 게 주먹을 부른다...라고 했지(누나가 그러면서 나를 10분 정도 더 때렸던 기억은 아직도 트라우마다). 그러니까 엄살은 이정도로 해두도록 할까나... 일단 피도 안 났고.

"예이 예이, 하겠습니다요~"

한숨을 폭 내쉬었다. 그보다 흉악한 걸 마구 들이대는 주제에 찌르지는 않네, 혼자 살아온 애 특유의 강한 척이라는 걸까나. 다음 번엔 한 번만 더 개겨볼까나... 다음번엔 진짜로 찌른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무시하며 꼬리 안쪽을 삭삭 빗질하고 닦아내고, 드라이기로 말리기조차 했다. 머슴의 솜씨로 익숙하게 승부복을 닦아내고, 비로 젖은 녀석을 드라이기로 멀리서 살짝 말리기까지 해뒀다. 그러면 10분만에 준비가 끝. 대단하지?

"이게... 나?"
"라는 감탄은 없는 거야? 유우가씨가 힘내서 꾸며줬는데 말야."

물론 레이스 하기 전이 가장 예쁘고, 뛰고 나서 물과 땀에 잔뜩 젖은 꼴을 겨우 되살려 놨다... 라는 평가가 맞지만. 헤카땅의 머리를 땋아내리며 얘기한다.

"그리고 이제 레이스 끝났으니까 오늘은 폭식해도 돼~ 내일부턴 다시 단백질 식단으로 바꿀 거니까 특별히 고칼로리의 물건을 먹어주자구. 물론, 네 상금으로 사는 거니까 부담없이 고르라고."

땋는 거까지 끝나고, 무대 뒤로 집합하라는 방송에 헤카땅의 등을 경쾌하게 팡, 치며 떠밀었다.

"그러니까 남은 열량, 춤으로 잔뜩 발산하고 와!"

640 헤카-2다이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19:55:27

"찌르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로도 아프다고 하는 건가. 히또미미는 너무 약해. 다음엔 좀 더 힘조절을 해야겠다.
한숨을 푹 쉬는 것 치고 일은 또 잘해서, 꼬리도 다시 빗질해주고 승부복도 닦아내서 드라이기로 말리기까지 해줬다. ...이왕이면 칼을 꺼내기 전에 알아서 잘 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뭐야 그게?"

그렇게 감탄할 정도의 일인가. 그러면서 거울을 보면... ...음. 레이스 끝나고 나서 비에 쫄딱 젖은 생쥐 꼴이던 걸 여기까지 살려내다니 굉장하긴 하다. 하지만 이게.. 나?라는 알 수 없는 감탄을 할 정도는 아니라서. 거울 속에 있는 건 언제나처럼 밋밋한 표정을 한 나일뿐이고.
머리를 땋아주는 너를 거울 너머로 흘낏 보다가, 슬그머니 입을 열었다.

"....그럼, 몬자야키 먹을래."
"같이..."

처음으로 같이 먹었던 몬자야키가 문득 생각나서.
라이브가 끝나고 나면 같이 가고 싶다. 그래서 말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경쾌하게 등을 팍 치는 너를 보면서.

"응. 갔다 올게."




위닝 라이브의 센터 포지션. 처음이었다.
라이브 자체도, 이제 겨우 두 번째긴 하지만. 집에서 혼자 있을 때 연습했던게 있어서 실수를 하진 않았다. 다행이네.
저번에도 느낀 거지만, 1착에서 3착까지는 동작도 복잡하고, 꽤 어렵네.... 라이브가 끝나고 땀투성이가 되어 다시 대기실로 돌아오며 생각했다.
대기실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너를 보면서 손을 뻗는다.

"...배고파. 가자."

641 2다이 - 헤카땅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20:41:04

>>640

"녀석... 그런가... 아직 관측하지 않은 건가... ...네겐 아직 이르다. 때가 된다면 자연히 관측할 수 있게 될 것... 아카식 레코드의 부름을 기다려라..."

알 수 없는 감탄에 그뭔씹이라는 대답이 돌아왔지만, 더 큰 그뭔씹으로 대응한다. 이 발언 때문에 헤카가 그날 밤, 원본들이 그렇고 그런 상황극 하는 걸 보게 될 것도 모르고.
아무고토 모르는 관측자는 행복하다.

"그런가, 저번의 그 집이구나. 예약해둘게."

헤카의 라이브를 실내에서 중계 모니터로 지켜봤다. 제법 잘 하는데, 뭐랄까, ...한신FS나 호프풀S 때는 좀 더 예쁜 걸 입힐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 전에 실전 경험이 없어지지 않게 G2 정도 되는 걸 나가는 게 괜찮으려나... 이런 저런 고민과 함께 춤을 지켜봤다. 그리고는 땀범벅으로 돌아온 헤카의 손을 맞잡았다.

"갈까?"



시끌벅적한 몬자야키 가게. 거기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녀석을 보며 말을 꺼낸다.

"...있지, 승부복 디자인을 해보는 건 어때?"
"난 널 한신 FS 나 호프풀에 내보낼 생각이야. 그 뒤는 당연히 사츠키상이고."
"그 때도 체육복을 입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야매로 끼적거린 수준의 승부복을 입는 건 내가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주걱으로 바삭바삭, 눌어붙은 반죽을 잘라 한 입 거리를 뜬다.

"사실 내 누나가 승부복 디자이넌데, 지금부터 그 사람이랑 이야기 한 번 나눠보는 건 어떤가 싶어서 그래."
"출주등록 하기 전에 전문가의 터치가 들어간 걸 내는 게 좋잖아. 컨펌하느라 시간 버릴 일도 없을 거고."
"뭣보다 승부복이 있는 편이 너도 최선을 다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데 어때?"

642 헤카-2다이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20:58:39

"승부복?"

노릇노릇 익어가는 몬자야키를 보다가, 승부복이라는 말에 귀가 쫑긋했다.
아아, 그렇네. 오늘은 미승리전이기도 하고, 아직 승부복이 없어서 트레센 지정 승부복을 입었지만... 이제 팀도 계속할 수 있으니까 만드는 것도 좋을지도.
몬자야키를 한 입 먹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디자인이라고 해도, 뭘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응. 좋아. ...반짝거리는게 좋겠어. 밤하늘이랑 별처럼."
".....하지만 그 아이는 주로 노란색... 노란색하고 주황색이었으니까... 나는 그 반대색이 좋을지도."

근데 네가 용납하지 못하겠다는 건 무슨 소리일까. 잠시 눈만 깜빡거린다.

"오늘 입은 건 이상했어?"

우물거리던 걸 삼키고나서 슬쩍 물어본다.
아무래도, 많은 아이들이 다같이 입는 거라 무난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용납을 못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아무튼, 승부복 디자인을 해보는 건 찬성이다. 그 아이랑 비슷한 디자인으로 해야할까. 아니면... ...다르게 해도 좋은 걸까.
마침 가족 중에 승부복 디자이너가 있다고 하니 신세를 지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근데, 미용실이 아니라 승부복 디자인 쪽이구나."

그 아이의 세계랑 점점 달라지고 있다. ...처음엔 그냥, 서로 반대인 정도였는데. 거울 속의 나처럼, 그냥 그럴 뿐이었는데...
점점 어긋나고, 멀어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뭔가.... ....뭔지 잘 모를 기분이 들게 됐다. 지금은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슬쩍 외면했지만.

643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21:10:16

오늘 밤에 원본지아를 관측하는 헷쨔...😏
시간선이 어긋나서 동거지아(화해후)를 관측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음날 2다이한테
😐 내가 승부복 입으면 ○○○하는거야? 하고 태연하게 물어보면 좋겠다..히히....😏

644 2다이 - 헤카땅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21:17:11

>>642

"어! 어떻게 알았어? 너 우리 누나 알아?"
"누나 원래는 미용실 했거든, 다른 친구랑 같이. 오사카에서 그렇게 크게 하다가 동업자가 돈 들고 튀어가지고 정리했는데..."
"아니, 내가 왜 애 앞에서 이런 암울한 얘기 하고 있지 밥맛 떨어지게..."

바삭, 내가 떠서 식히고 있던 녀석을 입안에 넣었다. 너무 뜨거우면 데니까 말야.

"아무튼, 승부복 말야, 이상하진 않았는데... 너무 평범하잖아. 난 내새끼가 남들에 묻히는 건 못 봐줘."

나중가면 "묻히게 해줘!!! 해달라고!! 우리를 이렇게 문란하게 보도하지 말란 말이다 트레센 신문부 녀석들―!!" 이라고 하게 되지만, 이 때는 이런 사치스런 이야기도 하던 시절이었다.

"애초에 말이지, URA에서 주는 대로 입는 것도 아니고 트레이너가 컨펌을 좀 해야 한단 말이지... 주는 대로 입는다 해도, 제출한 사이즈랑 입을 당시의 사이즈가 다르면 그것대로 문제고 말이야."
"그러니까 미리미리 디자이너랑 기획 확정하고, 샘플 만들어서 이게 편한가 아닌가, 그런 것도 보는 작업이 필요한 거야. 돈에 여유가 있으면 다들 그렇게 하지."

메O로라던가, 빅토리 학원 출신이라던가...

"비용은 내가 부담하고, 나중에 네가 G1 에서 상금을 얻어오면 그걸 좀 떼어가는 식으로 할게. 다음에 한 번 보자고. 우리 누나, 나랑 엄청 닮았으니까 놀라지 말고. 정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하면 사진 보여줄게."

645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21:21:57

>>643 그리고 누나랑 헷쨔가 얼마나 발칙한 승부복을 디자인하는지도 모르는 채로
😏 아~니 승부복같은 색기 없는 옷에는 안 동한다고~ 했다가
헷쨔의 승부복 차림을 보고 얼굴 시뻘개져서 벙찌는 게 보여요

2다이... 뭔가 굴리면 굴릴수록 말만 번드르르하고 썸까지는 많이 타봤지만 실전경험은 진짜 적은 타입일 거 같아진wwww

646 헤카땅-2다이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21:29:06

"그랬구나..."
"...만난 적은 없지만, 관측했어."

이 세계는 아니고, 아마 그 아이의 세계지만. 그런 일이 있는 줄은 몰랐다...
...정말로 여러모로 반대구나. 몬자야키를 한번 더 떠먹는다. 아, 조금 뜨겁네... 차가운 콜라로 입을 식히자.

"...그래."
"...어떤 걸로 할지, 정해놔야 해? 그림으로?"

그림은... 조금 자신 없을지도. 해본 적 없고.
.....아니, 그려본 적은 있구나. 아주 옛날. 네가 관측해서 생겨버린 그 과거에서 자주 했었지. 하지만 그 이후에는 별로 안 했던 것 같다.
조금 연습해두는게 좋을까. 아니면 어차피 디자이너를 만날테니 그냥 있어도 되는 걸까. 조금 고민이 된다.

"괜찮아. 관측했으니까..."
"....아마도. 사진 안 봐도 알 수 있어."

아마도 비슷하겠지. 관측했던, 그 아이의 세계에 있던 사람하고. 그러니까 별로 놀라지 않을 것 같아.
살짝 고개를 저으면서 사양했다. 그리고 비용 문제는... 응. 그렇게 하면 될 것 같네. 하지만 나중에 G1 레이스에서 상금을 탈 정도로는 성과를 내야 한다는 거겠지...
....할 수 있으려나. 그 아이도 G2까지만 나갔던 것 같은데. ...자신 없을지도...

"G1....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게 된다.

647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21:30:20

히히히...😏 시스루 승부복에 도킷해버리라구 2다이쟌...
근데 진짜wwwww 2다이 어쩐지 왕코쨩하고 겹쳐보여요...🫠
헷쨔는 초짜지만 관측정보를 활용해서 대담하게(사실 자각이 없을지도) 다가갈 것 같은데wwwww

648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21:31:41

🤔 이러고 잠깐 시간선을 건너뛰어서
~그리고 일주일 후~ 누나를 만나게 됐다~ 식으로 이어갈까요 아니면 다음번으로 미룰까요 🤔

미루면... 저... 백귀야행 귀축유우가가 멧쨔 이지메하는 걸 굴리고 싶어요 🤤

649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21:34:46

히히.. 저는 어느 쪽이라도 좋지만..
귀축유우가라니 멧쨔 끌리는wwwwwwww 다음번으로 좀 미룰까요 저이..😏

650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21:43:59

🤔 비슷... 할지도?
둘다 순애하는 사람한테 엄청 약하고 금발속성있고 하니깐요
그래도 2다이는 커리어에서 탑을 찍어본 녀석이라 조금 프로페셔널하고 일은 확실히 할 거 같단 말이죠

2다이의 모티프는 스오우 타마키(오란고교) 레이겐(모브사이코100) 키세 료타(쿠로코의 농구) 이쪽이네요
왕코쨩은... 라이오스(던전밥) 미츠오(남자고교생의일상) 브리프(팬스가) 이쪽이라고 생각하는wwwwww
왕코쨩 쪽이 더 허당이고... 2다이가 묘하게 까탈스런 기질이 있단 느낌이네요

651 2다이 - 헤카땅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21:51:30

>>646

"음~ 구체적으로 여긴 이렇고 저긴 이렇다, 그렇게까지 정해둘 필요는 없겠지만..."

빠작빠작, 몬자야키를 열심히 먹으며 고민해본다. 기획서 가지고 누나가 "으아아 너무 러프하잖아 새끼들―" 이라며 극대노하던 걸 보던 입장이라.

뭐, 우리가 돈 내는데 지가 어쩔 거야! 하하!

"치마인지 바지인지, 어떤 복식 풍으로 하고 싶은지, 그런 건 정해둬야 하지 않을까? 안 정해주고 일단 치마, 라고만 하면 갑자기 메이드복을 입고 뛸 수도 있으니까."

돈도 냈겠다 최대한 러프하게 가기로 한다. 헤카땅에게 싫은 소리는 못할 거고, 나한테 전화를 걸어봤자 응~ 씹으면 그만이야~
누나 골려먹을 생각을 하니 꽤나 즐거워서, 허공에 주걱을 빙글빙글 돌리며 씩 웃었다.

"할 수 있어. 데뷔전은 뒤가 없었지만 이제는 아니잖아. 호프풀에서 늦으면 사츠키상에서 본때를 보여주면 돼. 사츠키상을 지면, 더비에서 이기면 되고. 더비에서 지면 국화상을 뺏어오면 그만이야."

"아, 근데 팬 수는 그 전까지 잘 확보해 놔야겠지. 팬이 적으면 G1도 출주를 못하니까."

"오늘 많이 먹어둬, 이제 G1을 노리고 꽤나 힘든 트레이닝의 연속일 거야. 기대해도 좋다고~?"

나는 헤카땅 괴롭힐 궁리를 하느라 하루를 다 보내야 하겠지. 하하, 즐겁다.
...그렇게, 서로의 각오도 다지고, 승부복을 디자인할 계획도 세우고, 새로운 목표도 확정하는 저녁이었다.

652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21:54:43

2다이는 그렇구나 헤에😏 오란고교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재밌게 봤었는데
왕코쨩은 그렇군요 헤에 그렇구나아아

헤카땅 괴롭힐 궁리하는거냐고 2다이wwwwww 역시 너도 유우가구나😏

653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21:58:44

그리고 유우가는 연상녀한테 인기가 많은 반면 2다이는 아줌마한테 인기가 많을 거 같다는 편견이 있어요 🤔
어쩌면 이 녀석 트레이너를 안 했으면 라이더 면접을 봤을지도...

원래도 정장은 자기의 부족한 교사소양을 미인계로 감추려는 수작 😏 이라는 컨셉이었고 학부모들의 묘한 호의를 거절하지 않을 거 같단 생각이 있어요
유우가도 학부모 면담때는 세미정장 정도는 입고 올 거고 그런 이유로...

그리고 나중에 2다이는 헷쨔의 옆구리를 자주 꼬집을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 이번에는 배가 드러나 있지 않아서 볼을 꼬집었지만
오히려 이녀석이야말로 천연귀축이라 위험해...

654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22:05:50

괜찮아요
헷쨔의 옆구리를 꼬집으면 헷쨔도 2다이의 옆구리에 주먹 박아준대요😏

그렇구나.. 그래서 정장을🤔
지금은 그냥 넘겨도 나중에는 헷쨔가 👿...하고 지켜볼 것 같아요 히히히🫠

655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22:19:58

앗 그리고 >>651이 어쩐지 막레 분위기여서🤭 막레로 받겠습니다 헤헤.. 수국지아 일상 멧쨔 좋았어요~

656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22:28:12

🫠 아니 그렇게 봐도 말이지, 나 돈 없으니까 이제 단벌신사라고...
👿 사줄게.
🫠 에
😈 대신 그거만 입어야 해.
하면서 유우가가 입는 거랑 비슷한 추리닝을 사줄지도...😏
히히...나중에 유우가 사복(조금 꾸밈)이라던가 어쩐지 특별한 날에 입는 추리닝이라던가 그런 코디도 그려보고 싶네요 😌

그나저나... 오늘의 메이사 이지메 항아리는 어떤 거려나요
.dice 1 4. = 2
1. 차단
2. 문어
3. 유우가가 5명
4. 간지럼

657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22:32:45

헉?! 제가 막레라고 안 했었나요...??? 코이츠 완전 정신이 빠져있는wwwww 찰떡같이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히히...😊

그리고 그렇구나... 멧쟈는... 그게 되는 거구나...😏

658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22:34:36

1번이 아니라니...크읏...
하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죠😏히히히.. 이번엔 문어구나 그렇구나
타코야키 맛있지 응응

659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22:39:46

그러면 선레다이스를 굴... 리기 전에 🤔 이녀석들 결혼 전에 할 거 다해놓고서 투닥거리는 거...왜일까요 🤔
역시 유우가가 너무 대요괴의 자존심을 깎아버린 걸까... 아니면 싸우고 나서가 더 좋으니까 그런 걸까... 아니... 어쩌면 둘다...🤤

660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22:45:22

🙄멧쟈는... 대요괴라 자존심은 센데 히히할때마다 유우가한테 마구 괴롭혀져서 자존심상해애애앳😾죽어어엇 하면서도 우웃 그치만 히히 죠아유우가죠아😻으고옥💕💕이기도 하니까🤔
솔직하지 못해서 투닥투닥하겠네요 츤데레네😽
그리고 싸우고 나서가 더 좋아서도 분명 있어요😏

661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22:47:18

그렇구나... 바보엣치치츤데레여우같으니라고 근데 첫번째 생에서 구해준 쭈인니를 못 잊는바보멍충이...꺄...🥰🥰🥰 너무 커엽잖아...
좋아요... 돌려볼까요 선레 다이스 😋 아 기대돼 마구마구 쥐어박고쥐어뜯고괴롭히고꼬집고뽀뽀해줘야겟다
.dice 1 100. = 7

662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22:49:18

아니... 뭔가 잊은 거 같더라니 높/낮을...🫠 진짜 정신이 반쯤 나가있나 보네요 제가...
높낮다이스는 부탁합니다...🙏

663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22:50:11

🤭히히 알겠습니다
.dice 1 100. = 9

.dice 1 2

664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22:50:32

엣 온점 하나가... 저도 제정신이 아닌wwww
.dice 1 2. = 1

665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22:51:21

둘 다 낮게 나왔지만 제가 더 높네요😏
그럼... 일단 항아리에 쑤셔넣어진 멧쨔를 데리고 올게요 히히...😏

666 메이사-히다이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23:01:41

"...음...므냐..."
"...하? 뭐, 뭐야 이게..."

잠에서 깨자 뭔가 시커먼 곳에 있었다. 바닥은 어쩐지 축축하고, 비린내가 난다. 부, 분명 이불에서 잠들었을텐데... 어찌 된 일인지..
축축하고 비린내나는 바닥에서 급히 꼬리를 대피시켜, 꼬옥 끌어안고서 잠들기 전의 일을 회상해본다.

아니. 회상하고 자시고도 할 필요가 없지.
언제나처럼 잘 지내는 것 같다가도 으르렁대고 투닥대다가 서로 토라진 채로 등 돌리고 잠들었으니까. 늘 있는 일이다. 그야말로 일상.
....그 녀석, 매번 그렇게 약올리고 화내고 건방지게 굴고 말이야. 이몸은 대요괴란 말이다. 나랑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음양사라고 콧대가 너무 높아져 있는 거 아냐? 내가 마음만 먹으면 음양사따위, 한 입에...

"으....히앗츄!!!"

라고 생각하던 것과는 다르게 처량하게 재채기를 해버린다. ...그, 그치만 여기 묘하게 쌀쌀하고. 대체 어딘지... 밤눈이 밝은 나한테도 이렇게 어둡다니. 일부러 어둡게 해둔 건가.
한동안 뭐 한다고 혼자 열중해있더니, 대체 뭘 했길래 이런...
...맞아. 어제 싸운 것도 혼자 열중해선 나를 내팽겨치고 몰두하고 있어서, 조금 쓸쓸해서 투정(유혈)부렸을 뿐인데. 그런 것도 모르다니. 유우가는 바보다. 바보 멍청이 천지같으니!!

"어-이!! 바보멍청이유우가!! 붙을 거면 정정당당하게 붙으란 말이다! 비겁한 짓 하지말고!!"

꼬리를 끌어안고 바락바락 외친다. 유우가가 어디서 나올지 모르니 사방을 두리면대면서.

667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23:25:16

>>666

음양사, 도사, 요술사, 주술사, 귀인... 나와 같은 존재들을 일컫는 말은 많지만, 일단은 음양사라고 하자. 나의 격부터가 다른 녀석들이랑은 비교도 안 되게 높기 때문이며, 내가 한낱 주술사라고 본인을 칭하면 다른 녀석들은 그냥 '범상치 않은 인간' 정도에 머물게 되기 때문이다.

음양사들은 해야 할 일이 많다. 생각하는 것처럼 전국 방방곡곡을 유랑하며 선행을 하는... 건 아니고, 다이묘나 쇼군이나 왕이 부르면 가서 새로 지을 건물의 사정을 봐주거나, 의뢰를 받아 악랄한 녀석을 토벌하기도 한다. 때론 대재앙을 막기도 하지. 하지만 무엇보다 우릴 힘들게 하는 건, 끊임 없는 자기개발이다.

힘은 거저 주어지는 게 아니다. 시작은 재능이어도 그걸 가공하는 건 노력과 연구. 끊임없이 자기 적성을 개량하려는 발버둥이다. 근데 저 요괴란 녀석은, 타고나길 강력하고 특출난 것만 연마하면 그만이고, 그래서 내가 왜 바쁜지를 전혀 이해 못한다고! 하여간에 부술 줄만 아는 요괴 아니랄까봐 사람 말을 듣지 않는다. 어제는 그래서 귀를 물어뜯기고 얼굴을 할퀴어지기까지 했다고.

그래도 잘 시간은 다가와서, 돌아누워서 가만히 생각하다보니.
어라. 지금 연구중인 거, 얘한테 써먹어보면 안되나.

그 연구란 아공간과 현실의 물건을 접속시키는 것으로, 지금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내가 만든 결계에 영존재들을 이동시키는 것 정도랄까. 하지만 그 내부를 어떻게 꾸미고 루틴을 만들어주느냐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을 거라고, 이 녀석을 손도 까딱 안 하고 괴롭힐 수 있을 거라고 번뜩였다. 번뜩이자마자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개량에 개량에 개량을 거듭해, 성공했다.



"나 불렀어~?"

나긋나긋한 목소리의 유우가. 그러나 유우가와 오랫동안 싸워본 녀석이라면 안다. 이 녀석이 으르렁거릴 때는 오히려 승산이 있는 거고, 이렇게 상쾌하고 느긋하게 대할 때는 이미 퇴로를 다 막아놓고 함정을 파둔 이후라는 걸.

쭈뼛 서는 털을 가라앉히기도 전에, 유우가 뒤의 그늘에서 거대한 무언가가 뻗어나왔다.

"인사해, 네가 당분간 신세질 녀석이니까. 저어기 스루가만에 있던 녀석 기억해? 내가 잘 길들였더니 말을 잘 듣게 돼서 말이야―"
"내 귀를 물어뜯은 녀석을 용서를 못하겠다네."

"아, 참고로 못 버티겠으면 이렇게 말하면 돼."
"위대하신 음양사 유우가님 제가 잘못했어요, 다시는 방만하게 굴지 않을 테니 봐주세요."
"평생 노예로 지낼테니까요~ 같은 거 붙이면 가산점이야. 그럼, 좋은 시간 보내시길~"

화풀이를 하기도 전에 유우가는 가루처럼 사라졌고, 그 뒤의 그늘에서 꾸물거리며 나온 것은 거대한 눈알― 문어의 눈이었다.

그 거대한 체구에도 무섭도록 빠른 속도와, 8개의 유연하고 강한 다리에서 나오는 몰아치는 공격이 메이사를 덮친다...!
물론, 여러 의미로.



좋아, 가오잡기도 끝났으니까 나는 메이사의 몸과 함께 쿨쿨 자보실까. 이부자리에 누워선, 무기력하고 따끈따끈하고 복실거리는 메이사를 끌어안고 나는 잠에 들었다. 메이사 굿 럭 🤞

668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23:26:48

🤔 대강 메이사의 아랫배에 손을 넣고 이리저리 휘적휘적 여우구슬을 찾아내서 항아리에 던져넣은 것으로 생각해주세요 😏

669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23:27:50

유우가...😳 멧쨔가 자는 사이에 그런 엣치치한 일을.. 꺄악😝😝😝

670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23:28:38

유우가...😳 멧쨔가 자는 사이에 그런 엣치치한 일을.. 꺄악😝😝😝
유우가...😳 멧쨔가 자는 사이에 그런 엣치치한 일을.. 꺄악😝😝😝
유우가...😳 멧쨔가 자는 사이에 그런 엣치치한 일을.. 꺄악😝😝😝

671 멧쨔주 (RkpopG54tg)

2024-09-21 (파란날) 23:36:59

🫠하하
하하하하하
으하하하

모브아저씨와 손의 주도권을 두고 피터지는 싸움을 하는 중입니다....

672 히다이주 (es/RWMtJhk)

2024-09-21 (파란날) 23:45:40

모브아저씨가 한 번만 봐주자... 아니..봐주지마...아니..봐줘....

673 메이사-히다이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00:00:02

나긋나긋한 목소리를 듣자마자 직감했다. 망했다. 그냥 망한 게 아니고 아주 그냥 개○같이 망했다.
오랜 기간의 경험으로 알 수 있었다. 이렇게 나오는 건 이미 손을 다 써둔 뒤고, 나는 그냥 무력하게 당하다가 저녀석의 기분이 풀리면 그제서야 살 수 있다고....
무, 물론 나도 당하고만 사는 건 아니고 이 다음엔 확실하게 갚아주지만!! 그치만!! 지금은 ○됐다고!!!!

"뭣, 무, 무슨...."
"하아!? 누, 누가 그런 소리 할 줄 알고!! 죽어도 안 할거라고!!!!"

하? 듣기만 해도 속이 뒤집어지는 소리를 하라고? 내가?? 하겠냐!!!!
머리부터 꼬리 끝까지 쭈뼛 서있는 털을 감출 생각도 못하고, 일단 소리만 바락바락 지르고 있는데... 신경도 안 쓰고 가버리네. 저 망할 놈이!!!
분을 못이겨서 결국 꼬리를 잡고 있던 손을 풀고 주먹을 꽉 쥐고, 바닥에 발을 쾅쾅 구르면서 소리를 왁왁 지르는데, 그 순간 눈이 마주쳤다.
가루마냥 사라락 사라진 유우가 뒤에서, 짙은 그늘 뒤에서 슬그머니 나타난 눈알— 스루가만에 있었던 문어의 가로동공이 이쪽을 진득하게 응시하고 있었다.

"윽, 힉...!! 이, 이이이!!! 너, 너따위가 감히!! 이 나를!!!"
"유우가아아아아!!! 나가기만 해봐 사지를 다 찢어버릴테다!!!!"

스루가만에서 상대했을 때도 만만찮긴 했지만, 어쨌든 한 번은 이겼던 상대잖아, 그래. 굴욕적인 말은 꺼낼 필요도 없을 걸?
오히려 분풀이로 딱 좋잖아. 자신만만하게 웃으면서, 다리 8개를 휘두르며 달려드는 문어를 향해 주먹을 꽉 쥐고, 뛰어들었다.





(상단의 그림처럼 메이사가 문어와 함께 노는 중입니다😊)





몇 시간이 지났을까..... 아니 몇 분이 지난 걸까....
잠시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것 같다.. 온몸이 축축 처지고 힘이 없고..... 축축한 바닥에 꼴사납게 널브러진채로 눈을 뜨면, 여전히 어두운 공간에서 빌어먹을 문어녀석이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젠장... 젠장.....! 목소리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지쳐서 가쁜 숨을 몰아쉬면, 빌어먹을 문어의 눈깔이 또 휘어진다. 보란듯이 팔을 뻗어서, 내 머리통에 빨판을 착 붙여서 들어올리는데... 젠장 진짜 굴욕적이다...... 몸도 몸이지만 정신이 마모될 것 같아...

"카..학....."
"그... 그만....."

애원하듯 말해도 '그 대사'를 말하기 전까진 봐주지 않겠다는 듯한 눈빛. ...차라리 혀라도 깨물어버릴까. 하지만 지금은 힘도 없어서 그럴 수도 없을 것 같은데. 그리고 대요괴는 그 정도로 안 죽으니까...
그냥 버틸까. 아니, 그치만.... 조금 전을 생각하면, 의식을 잃기 전을 생각하면 절대 무리야.... 꼬리도 귀도 파들파들 떨린다...
입술을 꽉 물었다가, 입을 벌렸다가, 다시 꽉 물었다가를 몇 번 반복하다가 결국 굴욕감을 견디며 입을 열었다.

"큭...... 유우가... 내, 내가 잘못했어... 다시는 안 그럴테니까 봐줘...."

....그치만 역시!!! 그대로 말하기엔 내 자존심이 버티지 못해!!! 결국 그 녀석이 지정한 대사랑은 좀 달라졌지만, 아무튼 이제 무리라는 신호를 보낸다. 무리라고 무리!! 도와줘!! 빨리!!!!

674 히다이 - 메이사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00:22:29

>>673

메이사가 그 고생을 하고 있을 때, 난 뭘 했냐면...
따끈따끈, 저항없는 온순한 메이사를 끌어안고 쿨쿨 자고 있었다. 이야, 밤을 새서 그런가 12시간은 내리 잘 수 있을 것만 같았다니까. 그리고 젤리가 저 항아리에 들어가버린지라 무기력한 메이사의 팔을 내 멋대로 두르고 꼬옥 껴안고 자니까 완전히 극상의 안는베개였어. 최고였다고.



내가 지정한 항아리 내부의 환경은 어땠냐면, 일단 화 속성인 메이사의 피해가 적게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습하고 눅눅한 환경이었다. 그리고 스루가만의 문어가 잘 뛰놀 수 있도록, 메이사가 회피할 수 없도록 크고 작은 바위들이 여럿 있었고 아래엔 고운 모래가 깔려있었지.

그래서 메이사 밑에서 모래를 뚫고 올라온 문어다리가 휘감길 때도 있었고, 숨어있던 녀석이 나와서 교란시키는 사이 뒤의 바위에 숨어있던 다리가 허리를 옭아매는 상황도 있었던 거다.

- 메이사, 그러니까 내가 말했지? 너는 힘만 믿고 나대는 경향이 있다고~

그런 깐족거림이 절로 들린다. 그 정도로 악취미적인 세팅. 게다가 인간에 필적하는 지능, 대요괴가 될 정도로 오래 묵어있으면서 생긴 연륜으로 전략만큼은 메이사를 압승하던 녀석이었지. 그런 놈에게 엉망진창으로 당하면서 머리를 좀 써보라는 출제자의 의도가, 아주, 축축하고 끈덕지고 기분나쁘고 질척거릴 정도로 느껴진다.

아, 그러고보니, 그 문어가 날뛰던 이유가 아마...... 암컷을 찾으려던 발악이었지. 그 상태 그대로 잡았으니 성향도 보존되어 있겠다.

메이사 힘내!
그동안 나는 쿨쿨 자고 있을 테니까.

메이사가 자존심을 깎아가며 하는 말은 유우가에게 닿지 못한 채, 문어에게 일방적으로 몰아붙여진다.



"아, 잘잤다. 따끈허이 이거 최고로구만..."

메이사의 흉부에 침을 흘려가며 푸지게 자고 일어나서, 메이사를 이불마냥 등에 걸치고서 항아리로 다가간다. 팔도 목에 꼬옥 두르고, 좋아, 얼마나 버텼는지 볼까...

그렇게 뚜껑을 열었을 때 확인한 메이사는...

675 메이사-히다이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00:49:55

"어, 어째서어어엇!!!!"
"유우가!!! 유우가아!!!!!!"
"이렇게 나오겠다 이거지!! 그래!!! 나도 안 질 거라고!!! 이 빌어먹을 음양사놈아!!!!"

.
.
.

"힉... 긋......"
"마...말할...테니까앗... 그만... 이제..."
"위대..하신.....음양사 유우가니이임.... 제, 제가앗 잘못했, 습니닷...!!"
"다시, 다시는 방만하게에엣... 아... 윽.... 안대앳...."
"—굴지 안흐읏테니깟 봐주세욧!!아악!!"
"평생 노예로옷 지낼테니까아앗 으그으으윽"
"마, 말했, 말햇자나아아 아까부터 말햇는대엣!! 꺼내줘어엇!!"

.
.
.

"윽....아...."
"도...아져........으븝"

.
.
.

자존심을 꺾고 외쳐도 도움은 오지 않았다. 결국 몇 시간인가 더 문어에게 시달리다가, 이 이상은 더 무너질 자존심도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유우가가 말했던 그대로, 진짜 그냥 똑같이 외쳤는데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가산점이 붙는다는 말까지 붙여서, 몇번이고 외치고 애원하고 울고불고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토해낸 말은 거의 웅얼거림에 가까웠지만, 그것조차도 문어의 빨판에 가로막혀 제대로 나오지 못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어쩌면 며칠일지도 모른다. 기절했다 깨고 또 기절하기를 반복하다보니 지금이 몇 시인지 어디인지조차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이 혼미하다.

"........"

그대로 바닥에 엎어져선, 이제 문어가 들어올리든 내팽겨치든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하고 그냥 그대로 당하고 있을 뿐이었다.
손가락 하나 꼼짝하지 못할 정도로 힘이 없다. 아니, 숨도 간신히 쉬고 있었다. 시야도 흐릿하고, 소리도 잘 안 들려... ....죽을 거 같아.....
완전히 탈진해버린 내 시야에, 그냥 새까맣고 축축하기만 했던 이 공간에 빛이 내리쬐인다. ...눈이 부셔서.... 멀어버릴 것 같아..

옆에서 꾸물거리는 문어의 다리가 시야 내로 들어오자 손가락이 작게 움찔했지만, 그 이상의 반응은 할 수 없었다. 진짜로... 이제 무리.....

676 히다이 - 메이사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00:59:17

>>675

"우와아... 완전 망가졌잖아 이 녀석."

문어 점액으로 범벅이 돼서 꼴이 말이 아니다. 문어한테 얼마나 후려쳐진 건지 온 몸에 새빨간 멍자국 하며, 빨판 자국도 장난 아니고. 내가 구슬만 넣어둬서 망정이지 몸까지 넣었으면 재활시키느라 주술 깨나 써야 했을 거다.

"재밌었어 메이사? 나 근데 흐아아아암... 자느라고 그 말 못 들었거든."
"그러니까 말해주면 꺼내줄게."

그리고 뚜껑을 닫으려다가, 그 틈으로 보인 반응에 다시 열었다. 무기력한 것도 팔팔한 것도 나름의 맛이 있어서 좋구만~
손을 탈탈 털어서 영체로 만들고, 항아리 안에 집어넣어 메이사를 꺼내면... 현실세계로 돌아온 메이사는 빛이 깜박거리는 구슬 형태가 돼있었다. 이대로 뒷간에다 던져버리고 싶다 하는 나쁜 욕망도 잠시, 훌쩍거리는 것처럼 깜박거리는 게 귀여워서 구슬에 짧게 입맞췄다.

"너무 그러지 마 메이사, 난 다 널 위해 그런 거라고? 늘 말했잖아~ 넌 힘만 믿고 돌진한다고."
"그래서 똘똘한 녀석이랑 놀아보니 어땠어? 공부 많이 됐지? 다― 널 위해서 그런 건데. 나 없을 때도 혼자 잘 살아남아야 하니까."
"인간놈들은 더럽고 치사한 빌어먹을 음양사보다 영악하니까, 메이사는 좀 더 머리를 쓸 줄 알아야 돼. 알겠나요~?"

구슬을 손바닥에서 데굴 떨어트려, 메이사 배꼽 아래에 올려놓는다. 그대로 쑥 밀어넣으면 본래 있어야 할 자리로...
아 맞아.

"말하는 거 까먹었는데, 몸이랑 동기화하는 과정에서 충격이 좀 있을 거야. 정신이랑 몸의 경험치 차이에서 생기는 문제니까 어쩔 수 없어."

677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01:02:11

🙄
으 으아악 내 오른손의 모브아저씨 진정헤....

678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01:04:04

후후... 제가... 살면서 이런 역극을 다 해 보네요...🥹

679 메이사-히다이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01:17:03

뭐라고 대꾸할 힘도 없어서 그냥 손에 쑥 붙들려 올라간다. 그렇게 올라가자 보인 건... ...나, 항아리 안에 있었던 거구나.
그리고 내 몸은 저쪽에 멀쩡히 눕혀져 있는 걸 보니까 영체만 쏙 빼서 넣어버린거군.. 혼자 뭘 하나 했더니....이딴 걸 하려고....
....으.. 머리도 잘 안 돌아가.. 생각이 진행되다가 중간에 턱 막혀버린다. 아니 더 진행할 힘도 없다는 게 맞나...
그래서 그냥, 빡치지만 유우가가 입맞추는대로 가만히도 있고, 뭐라 말하는것도 한 귀로 흘려들으면서 있다보면 몸으로 다시 쑥 밀어넣어지는데, 아무 생각없이 흘려듣던 말 중에 그냥 흘려들으면 안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뭐라 말하기도 전에(어차피 구슬 형태라 말도 못했겠지만) 이미 몸에 쑥 밀어넣어지고, 잠시 떨어져있던 몸과 동기화하면서—

뭐랄까, 내가 제어할 수 없는 엄청난 충격이 몸으로 쫙 퍼졌다고 할까.
부들부들 떨리다 못해서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 파닥파닥 퍼덕퍼덕거리고 입에서는 막을 틈도 없이 으고오오옥이라던가 오어어어억같은 짐승 시절에나 쓸 법한 소리가 막 튀어나오고.....

.......그런 난리통 끝에, 목이 다 쉬고 온 몸에 뻐근한 근육통이 퍼질 때쯤에야 간신히 충격을 떨쳐낼 수 있었다.
그래도 몸은 밖에서 쉬고 있었으니 바로 움직여서 저 빌어먹을 놈의 목을 졸라버려야지 하고 있었는데, 움직이기는 개뿔이. 밖에서 쉬고 있던 게 무색하게 전신근육통 일주일치 예약이다 젠장.

"끄.....카학.... 케흑......."

거기에 목도 똑같이 쉬어버렸다. 쇳소리가 목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어서... ....역시 무리.....

"케헥... 유....우가......."
".........뒤져...."

있는대로 힘을 쥐어짜서, 마지막 힘을 다해서 뒤지라는 말을 남기고 의식을 잃었다.
진짜. 죽어. 빌어먹을 음양사놈.....

680 히다이 - 메이사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01:26:45

>>679

"어 그래~ 나도 사랑해 메이사~"

퍼덕퍼덕거리고 이불을 엉망으로 만들고 얼굴도 엉망진창이 된 메이사. 엄청 활력있어지더니 다시 얌전해졌다. 텅빈 눈을 한 채로 힘없이 누워있는 걸 보다보면 어쩐지 음심이 올라올 정도.

...아니야, 참아야지. 참을수록 재밌다고 이런 건.
메이사를 조용히 내려다보다, 조용히 속을 가라앉힌 후에 안아들었다. 아까는 뽀송뽀송했는데 순식간에 땀범벅이 됐네. 살아는 있는 걸까나.

은신처 문을 발로 대강 열고 나가면, 거의 신선이 산다고 해도 좋을 정도의 경치. 까마득한 산등성이에서 구름을 밟고 흘러가듯 내려오면 노천탕도 딸려있다. 거기에 일단 메이사를 내려놓고, 나도 들어가서 몸을 풀었다. 이렇게 후처리까지 정성껏 해주는데 죽으라고 말하라니 너무해 메이사. 안 그래도 조만간 죽어줘야 추적을 피하는데.

정말이지, 미국의 국세청마냥 찾아온다니까 천계 녀석들~ 하는 짓도 비슷하고 짜증나.
힘없는 메이사의 몸을 나한테 뉘여놓고, 나도 메이사한테 머리를 기댔다.

"나는 메이사를 위해서 하는 일인데 말야. 메이사는 뒤지라고나 하고 너무해. 나 제자나 만들까봐― 메이사는 내 마음도 주술도 이어받긴 글른 거 같으니까. 역시 요괴 아니랄까봐 바보야 바보."

코를 꼬집어 당겨도 얌전하다.
...오히려 얌전할 뿐이니까 재미없네.

"무슨 꿈 꿔? 나도 같이 좀 꾸자."

내 꿈이면 좋겠네~ 바로 빙의해서 꿈에서도 괴롭힐 수 있으니까.
메이사의 꿈을 엿볼 셈으로, 이마에 이마를 맞대고 메이사의 정신세계로 폭 빠져들었다. 자, 뭐가 보이려나.

681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01:27:02

어~ 나도 사랑해~(진심이야 제발 알아줘)

682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01:32:16

멧쨔는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dice 1 3. = 2
유우가가 상냥하게 나데나데해주는 꿈
유우가를 유/우/가로 만드는 꿈
꿈조차 못 꿀 정도로 지쳐있음... 그냥 혼수상태임...

683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01:32:28

꿈에서 복수하는구나 멧쨔...😏

684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01:34:13

유우가 빙의됐다가 유/우/가가 되어버려...

685 메이사-히다이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01:56:13

분했다. 엄청 분했다. 대요괴인 나에게 매번 굴욕을 주고, 놀리고 애취급하고 괴롭히는 음양사따위, 당장이라도 찢어서 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그래도, 그래도 그렇게 밉고 분한만큼 좋아하기도 하니까. 맨 처음에 만났을 때 구해주고, 가끔 상냥하게 대해주고 쓰다듬어주는게 좋으니까, 유우가를 사랑하니까....
그렇게 애정과 증오가 밀고 당기면서 지금까지 버텨왔지만, 아무래도 이제 무리였던 것 같다. 기어코 증오가 애정을 이겨버린걸까.
이를 까득 깨물고 있는 내 손에, 유우가의 목이 꽉 쥐어져 있다. 목 아래로는 시뻘건 피칠갑이 된 채로. 아... 팔도 다리도 이제 제구실을 못하겠지. 그렇게 자랑하는 주술도 술법도 이젠 못 쓰게 됐을테고.

".........유우가...."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킨다. 요괴란 본디 인간을 먹는 존재. 그동안은 유우가를 좋아하니까, 사랑하니까, 오래오래 같이 있고 싶었으니까 꾹 참았는데.
그런데.... 그러네..... 좋아하니까, 사랑하니까, 무엇보다도 오래오래 같이 있고 싶으니까..... 먹는 게 맞았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먹는 건지도 몰라.
의식이 없는 건지, 반항도 하지 않고 하다못해 이죽거리는 것조차 하지 않는 유우가를 빤히 보다가, 그대로 입을 가져다댄다.
유우가의 목에 입을 대고서, 그대로 깨문다. 가볍게, 평소에 자주 장난치듯 이를 세우지 않고서 깨물어본다. ....목덜미에 묻은 피가 혀를 스치지만 아무런 맛이 나지 않는다. 어째설까. 하지만 상관없어. 맛 때문에 먹는 게 아니니까.
한참을 장난스럽게 깨물다가, 서서히 이를 세운다. 인간의 모습을 한 주제에 인간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길고 날카로운 송곳니로, 힘주어서 깨물면 조금씩 이가 살을 파고들어간다. 약하디 약한 인간의 피부를 찢고, 피가 터져나온다.

"....응..."

피가 왈칵 나오는데도 맛이 안 느껴져서 이상한 느낌. 씹는 감촉은... 생생하다. 평소에도 이정도까진 때때로 깨물어보기도 했고.
하지만 이 다음은, 크게 한 입 베어무는 단계까지는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 어쩐지 두근거린다. 그렇게 좀 더, 좀 더 힘을 줘서 깨물다가—

"...?!"

분명 조금 전까지는 의식없이 처져있던 유우가의 몸에, 어쩐지 힘이 들어가고 있어서. 조금 당황했다. 엣, 에엣...!?

/깨 물어 요

686 히다이 - 메이사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02:14:56

>>685

처음 해본 꿈빙의는 최악이었다...
관측자의 시선을 나 자신으로 돌렸을 때 느껴지는 건 온몸에서 느껴지는 끔찍한 고통... 차단하고 싶지만, 내가 꿈의 주인이 아니라 그럴 수는 없었다. 그저 견딜 뿐.
그래도 괜찮아, 내가 엄살이 있긴 하지만 견디는 걸 잘하는 것도 사실. 이 정도는 그동안 해온 개고생에 비하면 별 거 아니다.

별 거 아니지만, 목이 졸리는 건 별개야. 발톱을 세운 손에 힘이 꽉 들어가고, 동맥이 막혀서 뇌에 피도 숨도 올라오지 않고 있다. 숨통은 갑갑하고. 켁, 케흑, 거리지만 손을 내려놓게 할 수 없었다.

팔 하나는 너덜거리고, 나머지 하나는 어디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다리는 둘다 잘려나가 있었으니까. 그럼 그저 이대로 죽기 직전의 고통을 되풀이 해야 하는 건가, 그냥 이대로 꿈에서 나가버릴까― 고민하던 나에게, 메이사가 고개를 가까이 했다.

어떤 표정이었는지는 보이지 않는다. 이미 시야도 붉게 번져 있어서.

점점 고통으로 무뎌져가는 몸에 닿는 묘한 감촉을 느낄 뿐이다. 깨물은 건가? 아니면 아직 안 깨문... 아, 깨문 거네. 깨물고 있어. 깨물었―

"윽."

나도 모르게 몸에 힘이 들어간다. 움직일 수 있는 건 몸뚱이 하나 뿐이지만 아까 메이사가 했듯 팔딱거리며 움직여서,

턱, 하고 메이사의 이마 위에 너덜거리는 손을 올렸다.

"ㄴ, 내가."

피가래 때문에 목소리가 계속 막힌다.

"인, 간은..."

쿨럭쿨럭, 피를 뱉어낸다. 젠장. 역시 요괴는 요괴인 건가. 짐승에서 비롯된 머리는 인간 물을 들여도 바뀌질 않는 건가.

"먹, 지 말랬... 잖,..."

쓰다듬듯이, 살덩어리에 가까운 손이 움직인다. 그래봤자 머리 위에서 스윽 움직인 정도. 다시 아까 위치로 돌려놓, 아, 눈이 까뒤집힌다. 견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야가 거멓게 올라와서, 메이사의 얼굴이 안 보여...

툭. 고깃덩이가 메이사의 뺨을 스치고 지나갔다.

687 메이사-히다이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02:30:40

턱하고 이마 위로 손이 올려진다. 아니, 손이라고 하기엔 그냥 살덩어리에 가깝게 변한 거지만... 그래도.
평소의 쓰다듬이나, 머리를 툭툭 치는 거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치만... 그래도 목을 물고 있던 걸 툭 놓게 만들기엔 충분했다.
손이 뺨을 스치고 옆으로 툭 떨어진 후에야 입안을 가득 채우고 있던 유우가의 피를 왈칵 뱉어내고, 깨물었던 상처를 낼름 핥았다.

".........유우가..."

그렇게 불러도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다. 다시 짐승이던 때로 돌아간 것처럼, 요괴가 되기 전 이름없는 여우로 돌아간 것처럼 유우가를 코로 쿡쿡 찌르고, 얼굴을 부빈다.
그래도 역시 아무 대답도, 아무런 움직임도 돌아오지 않는다. 아, 그렇구나. 이제 유우가는 없어진거야.
여기에 남은 건 유우가의 모습을 한 고깃덩이다. 사라졌어. 유우가는 이제 사라진거야. 그리고 다시 돌아오려나. 언제나처럼. 몇 십년, 아니 백년? 조금 자고 일어나면 다시 돌아올테니까, 새로운 몸으로 다시 돌아올테니까 괜찮아.

그러니까, 여기 남겨진 고깃덩이는 전부 먹어치워도 되겠지.
유우가의 잔재지만, 나랑 계속계속 같이 있는거야.

아까 목을 물 때랑은 다르게, 이번에는 거침없이 입을 쩍 벌리고, 조금 전 뺨을 스쳤던 고깃덩이— 팔을 집어서 베어문다.
으지직, 콰득, 뭐 그런 소리를 내면서 뼈까지 전부, 씹고 삼켜서——

"—으풉?!"

그렇게 먹어치우기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숨이 막혔다. 하? 에!?
다급하게 숨을 들이쉬면, 공기 대신 액체가 비강으로 밀려들어온다. 깜짝 놀라서 물을 뱉어내고 콜록거리다보면....

"..케헥..... 으...?"

피투성이, 고깃덩이가 된 유우가 대신 멀쩡한 유우가가 옆에 있었다. 아니, 일단 입에 베어물었던 고기도 전부 없어졌고.
....그리고 어느샌가 물 속.. 노천탕에 들어와있었다. 엑, 에엑... 어, 언제부터...???

"헤...으...?"

어리둥절한채로 멍때리고 있다가, 천천히 고개를 돌려본다. ...엄청난 근육통에 저절로 표정이 안좋아진다. 아니, 잠깐만... 이거...
이 근육통은 아까, 그, 문어, 그 항아리때문, 윽, 그, 그러면 조금 전까지 유우가를 먹어치우던 그, 그건.... 꿈이었....나....?

/꾸벅꾸벅하다가 물에 코박아서 깨버린 것도 좋고... 먼저 꿈에서 나온 유우가가 이 괘씸한 여우🙄💢하고 멧쨔의 얼굴을 물에 푹 담가버려서 깬 것도 좋을 거 같아요😏

688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02:35:11

히히... 답레는 내일 느긋이 드릴게요 😏 오늘 너무 많이 먹으면 내일 먹을 게 없어... 그건 안된다고...🫠
오늘진짜..진짜..프리지아영양분미쳤네요......완전...완전이야..히히...행복했어요...내일도 행복할 예정이라니 최고오오옷 😇😇😇😇😇😇😇😇😇😇

689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02:38:51

히히 저도 슬슬 나른해지고 있어서... 답레는 내일 편하실 때 주시길😊
흐흐흐..히ㅣㅎ.... 모브아저씨와 조금 투닥거리긴 했지만.. 이런 일상을 상판에서 해보다니... 저 너무 행복한..🥰

690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02:42:03

그나저나 유우가는 멧쨔 앞에서 죽지 않았을 거 같네요 🤔
이번처럼 멧쨔가 와구와구(...) 해버릴 거 같아서가 제일 큰 요인일 거 같은wwww 음양유우가는 모랄이 좀 어긋나서 와구와구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
피맛이라던가 인간맛을 본 멧쨔가 인간 사회에 편입되지 못하는 게 무서워서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멧쨔 앞에서 죽으면 진짜 못할 짓 하는 기분이기도 하고...🫠

691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02:46:29

하지만 소신발언...
멧쨔는 이미 이름없는 여우 시절에 인간맛 몇 번 봤을 거 같아요🙄
사냥한 건 아니고 아마 객사한 인간 좀 뜯어먹고 그랬을 것 같은.... 그.. 그럴만한 시대였고...?

692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02:49:37

멧쨔를 얼마나 천사주황강아지정도로 보고 있는 거야 유우가wwwwwww 생각해보면 안 그럴 리가 없죠...🙄

히히... 자기 몸에 자연사 타이머 맞춰놨는데 멧쨔가 잡아서
🙄 나 죽으러 가야한다고오오오...💦💦💦 하는 경우도 있었을 거 같은wwwww
그럴 땐 찐하게 츄 한 번 해주고 죽으러 갔다네요
말하면 말할수록 최악남자네 음양유우가...

693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02:59:06

🥺 유우가아 가지마아
🥺 천계놈들 내가 다 잡아먹을게에
🙄 아니 불가능하다고💦
🙄 나 얼른 가야돼💦💦

찐하게 츄츄해서 멧쨔가 으헤..😻헤롱헤롱일때 몰래 후다닥 가버리는거구나.. 최악이야 유우가.. 하남자..😏
이러니까 멧쨔가 천계에 화풀이하고 인간한테 화풀이하고 그런거라구..히히... 농민들 농사 못짓게 밭 한가운데에서 바위로 변해서 쿨쿨 자면서 유우가를 기다렸겠지 멧쨔...히히,...

694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03:04:15

유우가도 인간미가 부족해서 그렇게 하남자로 진화해버린 거겠죠 😏
운 실력 주술 두뇌 그리고 메이사 다 갖춘 남자... 하지만 인간들이랑 부대끼고 살면서 사회성은 얻지 못했겠지...
그래서 멧쨔랑 둘이서만 살면서 사회성이 오를 기미는 없이 돌고 돌다가 초기화됐다니...🤔
독살한 사람들 사실 착한 일 해준 거 아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벌써 세시!!!! 슬슬 자러 가볼까요 저희,,,
내일도 일찍 일어나서 프리지아 하려면 슬슬 자야합니다 😉
내일은 진짜 작업이랑 병행하면서 느긋이 드릴게요... 😌 오늘 덕분에 최고로 즐거웠어요 푹 쉬고 내일 뵈어요
앵바앵밤입니다 👋

695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03:07:48

🤔그... 그런 걸지도....
하지만 멧쨔 입장에선 나쁜짓 한 거 맞으니까요(?)

어쩐지 손에 힘이 빠지더라니.. 벌써 3시라니 믿기지 않네요
프리지아 하다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가는wwwww

내일도 작업하시는군요.. 느긋하게 여유되실때 주세요 히히😊
앵바앵밤입니다~ 히다이주도 푹 쉬시고 내일 봬요😸

696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11:42:13

으헤 앵눈입니다🫠

뭔가 저.. 꿈에서 멧쨔의 스탯을 찍어서 엔딩을 보는 게임을 했는데요
찍을 수 있는 스탯 중에 엣치치한 스탯이 너무 많아서 🙀이 이게 맞나?하고 공략을 막 찾아보다가 아 맞구나 원래 엣치치후히히으헤한 겜이 맞네😸하고 납득하고 모든 cg를 모으기 위해 이것저것 하다 깼어요🫠
꿈에서조차... 아니 하지만... 좋았어..🫠후회는 없다....

697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12:45:41

🤭 가장 웃긴 점 : 공략이 있음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한테 후히히 보여진 거냐고 유우가~wwwwwwwww
유우가 시점에서는 무수한 메이사시스터즈한테 당하는 기분일지도...🫠

앵하입니다...👋

698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12:54:13

생각해보니까 진짜 그러네요wwww 공략이 있을 정도니까...🫠
많은 사람들이 프리지아의 히히를 정리해둔거라고...wwwwww

유우가 어쩐지 후반에는 좀 힘들어보이더니..
하지만 거의 모든 CG에서 행복해보였어요🤭 이제 가물가물하지만..

699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13:00:10

최종스탯으로 OOOO(참고로 1센치에 유우가를 100번 쥐어짜야하는 개창렬,호불호,최종선택지임)인 거죠 아아... 알았다고...😌

🤔 근데 유우가는 멧쨔가 하루아침에 OOOO돼서 오면...🤔 안 당해줄 거 같아요

700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13:11:15

🙄
어쩔 수 없네... 1마력의 힘을 견뎌봐라 유우가(???)

농담이고.. 멧쨔도 갑자기 유우가아😻 하고 달려들기보단 놀라서 🙀윽 엑 아우웃 이 이게 왜 나한테엣💦💦하고 어버버하고 있겠죠🤭
유우가 이 이거 어떻게..관리해..?같은 질문이나 하고 있을지도 히히힉...🙄

그러다가 이제 슬슬 익숙해졌다 싶으면....🙄

701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13:14:36

유우가 죽어버려어어엇......남자로서의 자존심이 갈기갈기보로보로가돼버렷...

702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13:16:45

🤔 그래도 좋아하니까

😅 아 고멘고멘 나는 여자애 좋아하니까 이제 메이사는 좋아할 수 없어
하고 가버리는 일은 없다네요
얼마나 전심전력 순애인거냐...

703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13:18:22

😽 유우가...💕
😽 얌전히 온나노코가 되어줘..💕
🙄 되겠냐고!! 싫다고! 나는 남자란말이다!!!

이거 유우가가 꾸면 완전 악몽이겠는데요😏
악몽꾸고 일어났는데 멧쨔쪽 이불이 수상할 정도로 거대하게 솟아있어서 기겁하는 유우가를 보고싶어졌어요
하지만 그냥 멧쨔가 한쪽 무릎을 세우고 잤을 뿐이겠지..힉..히히...

704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13:19:27

>>702 🥹유우가...
멧쨔도 유우가가 여자애가 된다고 버리고 가는 일은 없을테니까...
그러니 마음놓고 ○○타락해도 된다구..(????)

705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13:20:52

Wwwwwwwwwww완전있을법해wwwwwwwww두근두근하면서 열었다가 안심하고 다시 쿨쿨 자는 것도 보였어요

그리고 저는 점심을 먹고 😌 작업 좀 하러 다녀오겠습니다앙...

706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13:26:42

맛점하세요 히다이주😸 작업도 파이팅입니다 힘내시길..
격려의 나데나데를 드릴게요👋👋👋👋

707 히다이 - 메이사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15:25:35

>>687

"이...!!!"
"망―할―여―우―가―――!!!!!!!!!!!!!!!!!!"

꿈의 유우가에게서 튕겨나와, 허공의 시선으로 보고 있자니 진짜 비위가 상해가지고. 결국은 꿈에서 나와 곤히 자고 냠냠 거리고 있던 메이사를 온천수에 푹 담궈버렸다. 부글부글부글하는 공기방울이 괴로워보이지만 무시한다.

"내가!"
"인간은!"
"먹지 말랬지!"

그리고 다시 꺼냈다 담그길 좀 했다. 아니아니, 효과적인 심문 방법이라고? 진실이 나오는 파란 버튼이랄까. 딱히 심한 짓을 한 것도 아냐. 메이사는 요괴고 말을 죽어라 안 들어먹으니 이 정도의 극약처방이 필요할 뿐이다.

"아 정말, 뭘 그렇게 꾸고 있나 해서 봤다가 개고생 했네― 이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 절대, 네 앞에서 죽지는 말아야겠다는 결심이 섰어, 고맙다 이 똥여우자식아."

오니같은 얼굴이 돼서 으르렁거리다가, 이내 머리를 놔주고는 팔짱을 꼈다. 흥 하고 콧방귀까지 뀌면서.

"아―아, 기껏 거둬서 이거저거 가르쳐주고 있구만 요괴는 요괴라는 거네. 내가 없어지면 또 여기저기서 사고 치다가 지명수배당할 게 뻔해!"
"너 바른 대로 불어, 나 없을 때 인간들 잡아먹은 적 있지?"
"말하지 않으면..."

파란버튼 쾅쾅쾅💙 눌러버려야지.

708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15:34:33

물은 답을 알고있다wwww
너무해 유우가... 여우가 인간을 홀려서 잡아먹는건 너무 당연한 일인데🥺

709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15:38:05

요괴는 좋네요 아무리 괴롭혀도 강해서 금방 회복하니까...😌
하지만 유우가 닮은 식신 5마리랑 함께 고독항아리에 가둬서 한달 정도 발효시키면 아무리 메이사여도 으...으에..으부부...밖에 말할 수 없는 바보가 되겠지...유우가가 수발들고 재활시켜줘야겠다...아행복해 🤤

710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15:39:59

멧쨔의 소울젬 탁해져버려..히히...🤤

여우멧쨔가 마녀화해서 백면금모구미가 되어 유우가를 유/우/가로 만드는 결계 펼치는 상상..🤔

711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15:47:57

😅 자 잠깐잠깐잠깐 내가 잘못했어 메이사 이제 잘해줄테니까아아―
🥺 (진짠가...?)
😅 오늘은 하루종일 히히해줄게!!!!!!
😾 그게 싫은 거라고 이 쓰레기자식아!!!!
😰 더 빡쳐버렸다?!

하면서 엄청 도망다니다가 결국 마녀 멧쨔한테 츄우우 해서 풀게 만드는 거... 보였습니다...

712 메이사-히다이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15:57:10

어리둥절해서 멍때리고 있으면 갑자기 머리가 콱 눌린다. 그리고 그대로 다시 물에 고개가 처박힌다.

"푸흑!?케흑!?부헉"

팔다리를 버둥대는데, 온몸이 무겁고 뻐근해서 제대로 움직이기가 힘들다. 그래도 필사적으로 바둥대다보면 다시 머리가 밖으로 끌어올려진다. 대, 대체 왜!? 왜 그러는건데 유우갓!? 으븝!?

"푸학! 콜록콜록... 커헉... 뭐, 무, 무스흡?!"

다시 처박히고, 끌어올려지고, 담갔다 꺼내지기를 몇 번 반복하자 버둥거릴 힘도 없었다. 그냥 머리를 잡힌 채 히익히이 하고 숨을 몰아쉴 뿐이었다. 대, 대체 왜 그러는건데...!!

"흐윽... 케헷... 나, 남의 꿈에 멋대로 들어오기나 하고...."
"꿈 정도는 맘대로 꿔도 되는 거잖아.. 이.... 귀축쓰레기빌어먹을음양사...."

현실도 아니고 꿈인데! 꿈조차 마음대로 못 꾸는 거냐고! 대체 어디까지 지 입맛에 맞게 뜯어고치려는거야!! 안 그래도 원래 인간을 잡아먹던 요괴를 데려다가 인간 먹지 말라고 잔소리 하는 게 말이 되냐고! 오니같은 얼굴을 한 유우가를 똑바로 노려보면서 나도 으르렁거렸다. 얼씨구, 뭘 잘했다고 팔짱끼고 그렇게 콧방귀까지 뀌는건데!?

"하, 요괴가 되기 전부터 먹었다고 그런 건."
"애초에 요괴가 인간 잡아먹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했잖아! 인간들도 짐승을 사냥해서 먹잖아! 그런 거라고!!"
"그리고 내가 언제 가르쳐달라고 했어!? 니가 멋대로 옆에서 주절거리는 것 뿐이면서!!"

마음 같아서는 꿈에서처럼 팔다리 낼름 집어삼켜버리고 싶은데, 하는 김에 저 뻔뻔한 얼굴도 두들겨서 펴주고 싶은데... 힘이 안 들어가니 목소리로라도 바락바락 따지는 수밖에 없었다. 이 빌어먹을 음양사...! 진짜 가만 안 둘거야! 회복하기만 해봐!!!

713 히다이 - 메이사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16:11:11

>>712

"꿈은 원래 공공재거든!?"

주술사끼리의 정신 침입은 할 수 있지만, 해서는 안 되는 불문율 같은 게 있다. 그러나 그걸 공공재라고 말하는 것에서 이 음양사도 상당히 원시적인 감각의 녀석. 라고, 남들이 들었다면 생각하겠지. 하지만 어쩔 거야? 난 은둔선인인데.

"애초에 말이지, 옆에서 그렇게 주절거리는데도 귀담아 듣지 않는다니 진짜 너한테 질려버렸다고! 너 그렇게 독선적으로 살면 말이지, 나중에 인간들이 하늘도 날고 큰 바다도 건너게 됐을 때 널 제일 먼저 죽이자고 하게 될 거야!"
"요괴들이 득세해서 인간을 가축처럼 만들기 전까진 인간들한테 붙어살아야 할 거 아냐, 이 멍청한 짐승이...!"

먹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기에 파란 버튼을 누를 순 없지만 여전히 꼴받는다. 사람이 가르쳐주는 성의가 있지 그걸 '멋대로 주절거린다' 라고 해? 이 괘씸한 녀석이, 주술사들 중에는 나한테 비단 백 필을 주고서 주절거림 하나라도 주워듣고자 하는 녀석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배부른 줄을 모른다.

자존심 버튼이 눌리자 귀축 버튼도 같이 눌린다. 눈을 질끈 감고 참아보려 하지만 역시 꼴받아서, 메이사의 아랫배에 손을 쑥 집어넣었다. 그리고 구슬을 꽉 움켜쥐고는 짤짤짤 흔들어댄다.

"아무리 대요괴 중에서 상급인 녀석이라고 해도 결국 인간 놈 손에 으고옥 하는 처지면서. 뭘 믿고 그렇게 까부는 걸까 메이사는, 어!"

714 메이사-히다이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16:35:38

"그게 왜 공공재야 이 미친놈아!!"

미친놈입니다!! 이자식!! 다른 주술사들이 들었어도 에 그건 좀;; 했을 발언을 거침없이 해대고 있어 이자식!!
하긴 이놈은 원래도 지 잘난 맛에 살던 놈이라 지가 하고 싶으면 당연한 일이고 지가 꼬우면 불법인 놈이다. 독선적으로 살고 있는 주제에 나한테 또 주절거리고 있잖아 봐라 봐. 하여간 이자식은 몇 번이고 뒤져도 이런 성깔은 고치질 못하는구만. 글러먹었어 이자식.

"하아? 고작 인간들이 그런 걸 어떻게 해? 네가 한다고 다른 인간들도 당연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그런 헛소리는 웃기지도 않으니까 그만 하라—"

비단이며 값진 물건을 바리바리 싸들고 와선 이딴 헛소리를 가르침이랍시고 받아가려 굽실거리는 놈들도 문제다.
그딴 식으로 구니까 이 빌어먹을 놈의 콧대가 꺾이질 않고 수직상승하고 있는 거 아니야. 누군가는 나서서 머리통을 내리쳐서 반으로 가르면서 '빌어먹을 성깔부터 고쳐와라 썩을놈아'라고 해줘야 하는 거라고. 그리고 내가 그 역할을 자처하고 있으니 전세계의 인간들은 나에게 절을 올리고 제를 올려도 모자랄 지경인데.

라고 생각하면서 헛소리로 일축하던 그 때, 갑자기 아랫배로 손이 쑥 들어온다. 그리고 그대로 여우구슬이 쑥 뽑혀나가서...

"—고호오오옥?!"

하는 괴성을 마지막으로 몸과의 연결이 끊겨, 몸은 다시 노천탕에 그대로 쓰러져 빠진다. 윽, 으극, 흐, 흔들지말고 저 몸부터 어떻게 해보라고! 부글부글 기포 올라오는 거 안 보이냐 이 꼴통음양사가!!
완전극대노해서 펄펄 날뛰..고 싶지만 구슬 상태에선 날뛰는 것도 못하고, 그냥 미친듯이 번쩍번쩍할 뿐이었다.

715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16:38:16

유우가 : 내가 저 천둥벌거숭이 요괴를 가르쳐주고 있는 거지 😏
메이사 : 내가 저 재수탱이 음양사를 가르쳐주고 있다니깐 😼

716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16:45:32

답레는 조금 느긋이 드릴게요...😌

717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16:46:24

끼리끼리 잘 만났구나.. 백귀야행도😽
답레는 편하실 때 주세요 헤헤😸

718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19:33:13

백귀야행 미래에서는 메이사 구슬을 다른 몸에 연결시키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 싶어졌네요 말랑이라던가...
특제 슬라임에 연결시켜서 정신째로 주물주물당하는 감각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719 히다이 - 메이사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19:49:07

>>714

고옥소리를 내는 메이사. 얼마나 서럽고 빡치는지 짐작도 가지 않는다. 물론, 짐작 안 가는 녀석이니까 이런 심한 짓 하고 있는 거겠지만. 그래도 변명을 하자면, 요괴, 그것도 인간의 군대 몇 백 명쯤은 쉽게 씹어넘길 수 있는 대요괴를 이만큼 가르치려면 양심통에 귀를 기울여선 안된다. 오히려 그걸 즐길 수 있는 경지가 되고 나서야 그들의 본능을 진정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거다.

번쩍거리는 구슬을 손끝으로 톡톡 두드리고, 노천탕 바깥에 굴러가지 않게 바르게 놓는다. 그리고 특유의 귀축적인 웃음을 지었다.

"메이사는 내가 자기 주인님인 걸 가끔 까먹나봐."
"내가 기어오르는 거 다 봐주면서 친히 가르쳐 주고 있는 건데."
"자기 좋은 건 쏙 배워먹고 싫은 건 뱉는다니 괘씸한 것도 정도가 있지? 그러니까 오늘은 말이야, 그렇게 있어줘야겠어."

부글부글거리던 몸을 잡아 꺼내면, 통째로 온천수에 삶아져 전체적으로 따끈한 감이 든다. 미끌거리는 느낌이 드는 여기 특유의 온천수가 좋은 느낌을 주고. 코에서도 입에서도 콜록거리며 의식없이 멍청한 표정을 하고 있는 메이사. 이런 메이사는 자존심 때문에 참아내려는 반응은 하지 않아 재미없지만, 저기서 보고 있는 구슬이 있다면 다르지. 철저하게 보여주기 위한 괴롭힘을 할 거라고.

"몸이랑 다시 연결 됐을 때 어떤 기분일지 상상하면서 잘 보고 있으라고."

그리고 바보같은 메이사를 마구 꼬집어 당기고 호빵같은 얼굴 만들면서 굴욕을 주고 아코디언처럼 늘렸다가 양쪽에서 짜부시켜 붕어빵같이 만들기도 하고 배꼽도 마구 후비고 군살을 하나하나 짚어주며 수치심에 번쩍거리게 만들었다
아 보람차네.

"이야~ 재밌었어~"

축 늘어진 메이사를 들고 나와서 몇 걸음 가다가, 능청맞게 깜박한 척 다시 돌아온다.

"이야 미안 미안, 존재감 없이 있어서 깜박할 뻔 했어. 삐졌어?"

귀도 갖다대본다.

"어이쿠, 육체 없는 찐따여우라서 안 들리는데~?"

그렇게 놀려먹기도 하고. 방 안에서 뽀송하게 마른 채로 또 열심히 괴롭히기에 들어갔다. 다리 찢기를 시키고 위에서 꽉꽉 누른다던가. 인도의 영적수련법(요가라고 하지)을 응용한 고문같은 자세로 30분간 있게 한다거나, 한쪽 다리로만 30분 정도 서있게 한다던지...

"잘 보고 있었어? 시끄러워서 보고 싶지 않아도 봤겠지만은. 이제 속이 풀렸으니까 다시 넣어줄게."

꼽고 긁히고 짜증났던 게 다 풀려서 상쾌한 목소리.
이런 괴롭힘이 고려하지 않은 부분은, 메이사가 아까부터도 엄청난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거겠지. 구슬이 자리잡았을 때 들어올 충격이랑, 그 이후의 근육통으로 최소 2주는 멧쨔쿠쨔 상태가 될 거다. 그런 걸 상상도 못한 채로 아까처럼 구슬을 집어 넣었다.

720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20:02:57

wwwwwwwwwwwwwwwwww모브아저씨가 자꾸 주도권을 뺏어가려고 하는wwwww큰일난wwwwww

721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20:08:04

사실 전 이미 뺏겨서 사투(라고 쓰고 낮잠이라고 읽음)를 벌이고 왔습니다...🤤

722 메이사-히다이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20:15:50

'야 이 그만하라고!!! 그만!!!!!'
'이 미친놈이 대체 그런 건 어디서 배워오는거야!!! 야!!!! 진짜!! 적당히하라고!!!!!'

그만하라고 외쳐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아니까, 그냥 닥치고 애써 안 보려고 하고 있는데...
........너무 엄청난 소리가 나고 있어서 자꾸 시선이 간다. 그리고 한 번 보면 어이가 터져버리는 것이다. 아니 무슨 이... 긋... 윽...!!!!
그만!! 그만하란 말이야!!! 내 몸도!! 그만 하라고!!! 왜 그렇게 으호오옥이라던가 으고곡거리는건데!! 부끄러운 줄 알아라!(?)
소용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마구 외치게 된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이 외침이 닿을리가 없고.... 그냥 번쩍거리기만 하겠지 젠장!!!

'......나중에 두고보자... 팔다리를 다 찢어놔주마 이자식아....'

한참이 지나서야 그 빌어먹을 자식이 빌어먹게 상쾌한 목소리로 말을 걸어온다. 젠장.. 이제야 끝난거냐고...
다시 넣어준다는 말에 눈을 질끈감고 각오를 한다. 아까도 그랬지만, 지금도... 다시 육체에 들어가 자리를 잡으면 또 충격이 올 거다. 아까 그 고옥 으혹 이런 소리를 내게 만든 충격이..... 어, 어떻게든 참아내주지.. 아까랑 다르게 미리 각오하고 들어가는 거니까! 참을 수 있다고!!


".........흐, 억, 어허어어어어어어억!!! 으고오오옥!!!"


무리였다.



노천탕에 들어갔다 나온 게 무색할 정도로 다시 땀투성이가 된 몸이 눅눅하고 끈적거린다. 지끈거리는 근육통이 전신에 자리잡고 앉아서, 숨만 쉬어도 욱신거린다. 몸 만큼이나 질척거리는 이불 위에 힘없이 엎어진 채로, 근육통을 견디며 가쁘게 숨을 몰아쉰다. 젠장... 젠장....
뒤지라는 말이라도 꺼냈던 때랑 정말 다르게, 이제 진짜 말을 할 힘도 없었다. 그냥... 그냥 죽음.....

723 히다이 - 메이사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20:29:48

>>722

"우와, 엄청난 꼴~ 근데 역시 구슬이 있는 편이 좋네. 표정이 일품이야."

감히 나에게 이런 짓을 하다니 고작 인간주제에 용서 못해애앳 하지만 유우가가 아니면 줄 수 없는 이 짜릿함에 점점 중독되고 있어엇 하는 갈등의 표정, 아아 유열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은 서로 사랑하는 연인 행세 하면서 어때?"

짭짤한 맛이 나는 볼에 가볍게 입맞추면서 메이사의 의지랑은 상관없이 또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그러고 나니 어느새 해가 다 떨어져 시꺼먼 밤이었다.
연구성과가 있다곤 해도 이정도로 농땡이 피다니~ 역시 죽어서 영체 상태로 연구 좀 진척시켜야겠어. 10년 내로 죽어줄까나, 물론 메이사 눈 닿지 않는 곳에서.

"그래도 오늘 덕분에 즐거웠어. 이야, 쇼군 놈한테 듣기좋은 얘기 해주느라 쌓인 불만이 다 날아갔다니까~ 그러니까 특별히 봉사 좀 해주도록 할... 아니아니, 그런 거 아니니까 벌써부터 그런 표정 짓지 말라고. 이번엔 진짜 봉사니까."

손을 까딱여 식신에게 덥힌 물을 길어오게 하고, 종이에 진을 그려 온기가 식지 않도록 한다. 수건을 푹 적시고 한 번 짜서 촉촉하게 만든 뒤 팔부터 스윽 닦아준다. 내가 그렇게 부려먹었으니 지금은 손 까딱 못할 테니까 특별히 봉사해주는 거라고.

"난 말이지, 상이랑 벌을 확실히 하는 사람이야."
"네가 좀 더 인간들 틈에 잘 섞여들 수 있다면, 상을 몇 번이고 줄 걸. 쇼군이나 먹는 달콤한 경단 같은 걸 얻어와줄 수도 있다고. 주술사들 삥뜯어서 네 무구를 갖춰줄 수도 있고."
"하지만 메이사가 인간들은 다 별로고 섞일 필요조차 없다고 하니까 벌밖에 줄 수 없잖아."

그런 건 나도 싫어, 하는 말은 내뱉지 않고.
팔에서부터 뻗어들어가, 멍자국이 상당한 어깻죽지부터 그 안까지 제대로 닦아준다.

"넌 믿지 않지만 분명 그런 날이 와. 요괴들이 화포 맞는 게 무서워서 숲으로 동굴로 기어들어가고, 인간이 주식이 아니라 특식이 되는 날이 온다고."

724 메이사-히다이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21:05:09

봉사라니. 이번엔 또 뭘 하려는 속셈이지. 의심과 두려움과 굴욕과 복수심이 뒤섞인 눈으로 노려보면, 의외로 그런 게 아니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리고 거짓말이 아니라는 듯, 진짜로 덥힌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기 시작한다. ....흥, 왜 이런 건 또 그렇게 잘하는 거야...
그보다 상이네 벌이네 하는 말 너무 건방지잖아. 네가 뭔데 나한테 상이고 벌이고 주는 거냐고. 삐딱선을 타서 하는 말마다 속으로 투덜거리고 반론하고 있었지만, 마지막 말에 귀를 살짝 파르르 떨었다.
역시 너, 헛소리밖에 안 하고 있잖냐. 이 멍청아. 내심 그렇게 생각하면서 길게 한숨을 쉬며 눈을 감았다.




"—그렇게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입 밖으로 툭 튀어나온, 중얼거린 말이 바람을 타고 흩어진다. 운동장에서 남학생들과 뒤엉켜 치열하게 공을 뺏는 중인, 축구에 한창 열중하고 있는 유우가를 멍하니 보고 있었다. 스탠드에 앉아 응원을 하거나, 각자 할 일을 하던 여학생들 사이에 섞여 들어 가만히 앉아있으면서 말이다.

그래, 전생의 네가 말하던 대로 됐다. 인간은 더 이상 밤을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바다를 건너고 하늘을 날며, 심지어 이 별의 밖으로까지 나갔다고 한다. 이매망량의 본모습을 알고 공포를 품고 경외하는 자들은 극소수에 불과한 세상이 됐다. 인간을 주식으로 삼던 녀석들은 똘똘 뭉친 채로 봉인당해, 몇 백년마다 '특식'을 노리고 꿈틀대며 기회를 노리고 있고. 거기에 속하지 않은 괴이들은 이렇게 인간들 틈에 섞여 살아가는 날이 됐다. 너무 네 말대로만 흘러가서 조금 분할 정도로.

지금의 나를 그때의 네가 본다면, 너는 어떻게 말할까.
말했던 대로 상을 몇 번이고 줬을까. 이렇게나 인간들 틈에 섞여든 나를 칭찬해주면서.
...아니. 그때 했던 말들은 역시 헛소리고, 넌 멍청이다. 나는 네가 말하던 대로 되었는데, 너는 정작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니까.

"...바보 같아."

전생의 네 모습은 한 톨만큼도 보이지 않는 지금의 너를 본다.
사람들 사이에 껴서, 웃고 떠드는 모습. 내가 아닌 다른 인간들에게 웃어준다는 게 조금 싫기도 하지만, 그렇지만...
한 경기가 끝났는지 이쪽을 보고, 정확하게 나를 보고 손을 흔드는 너에게 마주 웃어주며 생각했다.
...어쩌면 나는 지금의 네가 더 좋을지도 모르겠어. 유우가.

725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21:07:34

🤔 뭔가 이거...여기서 막레로 받아야 할 거 같네요 😌

그렇구나... 메이사는 원본귀축유우가보다 다정다감하고 메이사순애보고 항아리 안 쓰는 유우가가 좋은 거구나 😏
하지만 종종 🥺 구슬 넣었다 뺐다 감각폭주 시켜줘어어엇 싶겠지... 바보...

726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21:11:37

히히... 멧쨔 저러고 축구하고난 유우가 체육복 아래에 들어가서
씁하씁하😻 체고옷😻 늘 뽀송하던 원본유우가한테선 못 느꼈다고 이런 거😻😻😻
할 거지
변태엣치치바보여우 같으니라고..

727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21:30:38

🙄막레드린다고 쓰는 걸 까먹었어요...
마 맞아요 사실 문어랑 멧쟈가 노는 낙서를 하다가 그만....🫠 정신이 다 팔려서...

>>726 이거 너무 멧쨔잘알이라 웃어버린wwwwwwwwwww
유우가한테 바보엣치치여우라고 들어도 계속하겠죠 히히....

...🤔
저 방금 생각했어요....
여우구슬과 살생석을 가끔 바꿔끼우는 헷쨔멧쨔를.......

728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21:34:10

현재 유우가는 뭔가 쓰남한테 못할 짓 다 당하고 온 바보 여자를 맡아버린 기분이겠군요...😏
가끔 멧쨔가 이런 거 해줘..🥺 하면 🙄 과거의 나는 도대체 뭐하는 귀축이었던 거야!? 해버리겠지...

>>727 유우가가 알아차리고 나서 멧쨔한테 도게자를 박을 거 같아요
🥺 그 미 미안해 내가...본의아니게(?) 바람을 펴버려서...
😸 아 그거 괜찮아~ 헤카땅이 해보고 싶대서 몸 빌려준 거니까
🙄 최소한 나한테는 말해달라고 그런 건!!!

729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21:44:22

😸 그래서 어땠어?? 헤카땅은?
🙄 .....
😒 솔직하게 말해도 돼💦
😺 ....
😾 아니 역시 안 들을래

>>728 히히히... 과거 기억 다 이어받으면 기겁하겠네요 유우가😏
그러면서도 좀 괜찮은데?싶은건 바로 써먹어주면 좋겠다...

730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21:47:55

히히...나중엔 멧쨔 몸에 살생석과 구슬 둘다 넣어서 자매를 행복하게 만들어줘야겠다 😏
2다이... 불쌍하네... 하지만 어쩔 수 없어 주인공이 아니니까!

어쩌면 헷쨔는 츄츄까지도 안 가고 😈 (이런 건 2다이한테 받고 싶네...) 해서
😈 나 사실 살생석을 넣은 헤카땅이야
라고 고백했을지도 싶어졌어요
하지만 자매 동시에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하고싶어어어엇....크으으윽...내진짜마음은뭐지..

731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22:09:38

헷쨔.... 순애구나...🫠 귀여워...
그날은 결국 아무것도 안하고 대신 멧쨔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2다이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지냈을지도🤭

멧쨔는.....🤔
하긴 멧쨔도 헤카땅이 해보고 싶대서 빌려준거지 2다이랑은 그럴 마음도 없을테니까요
대신 영국에서 이거저거 먹을 거 사달라고 했을지도

그리고 영국요리 앞에서 처참하게 무너지는 멧쨔🫠
😺 ...이게 뭐냐?
😏 이건 영국의 감자와 소세지 구이라고
😺 그 그래...
😺 혹시 누가 삼켰다 뱉은 걸 들고 온 거냐?💦

732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22:16:02

😏 어휴 진짜 편식이 세네~ 얼마나 응석받이로 키운거야 유우가 녀석
😏 그래 그래~ 푸딩 좋아한댔지? 푸딩 먹자
😸 와~아 푸딩💕

🙀 ...이게... 푸딩...?
🤔 영국 푸딩이라고? 정어리가 들어가있긴 한데 차이 없어~
🙀 너 일본의 푸딩과 이걸 차이없다고 말한다니 제정신이 아니라고!!!!!

나중에 일본에 이민와서 궁사로 살고 있다보면 더 이상 고국의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될 거 같네요 😏 카페72에서 맛난거 많이 먹으라고 녀석~

733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22:32:58

가끔 영국 돌아갔다가 절망하는 2다이를 본 거 같은데요wwwww

아니 근데www 스타게이저 파이라니 너무하잖아 유우가...🫠
근데 진짜로... 저는 푸딩과 파이를 디저트로만 알고 있던 사람이라 처음에 스타게이저 파이랑 블랙푸딩을 봤을 때 엄청나게 쇼크받았었어요...🫠
아마 멧쨔도 똑같겠죠.... 하지만 셰퍼드 파이는 좋아할지도🤔 어쨌든 고기가 들어가니까..

734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22:33:42

그리고... 히히... 어제부터 쭉 하고 싶었던 문어랑 멧쨔가 노는 낙서.. 완성했네요🫠
이제 만족..... 언젠가 보여드리고 싶어요 헤헤...헤...🫠

735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22:38:25

푸딩인 줄 알았는데 파이였네요...🙄

그래도 영국... 스콘이랑 잼이랑 크림은? 맛있어요🙄
단점 : 그거랑 이태리요리 아시안요리집 제외하면 갈 곳이 없음
아니 내가 왜 영국요리를 변호하고 있는 거지...

결국 나왔군요 문어랑 멧쨔의 일기토 낙서...😏 이야... 이건 꼭...보고싶은데...
언젠가 그럴 수 있겠죠 한 백년쯤 뒤ww 😇

736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22:41:21

그렇군요... 영국의 전문분야는 스콘이랑 잼이랑 클로티드 크림...
....이녀석들 티타임 전문가구나🤔

일기토라고 할까.. 이미 이것저것 당해서 죽은눈이 된 멧쨔지만요...히히....🫠

737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22:55:11

저 그런 생각을 했어요
백귀야행 유우가는 멧쨔 입안에 손가락 넣고
😏💢 이 건방진 여우가아아아...!!!!! 하면서 휘적휘적목젖도찌르고구토반사도일으키면서 괴롭히다가 잘려나간 적이 있을 거라고

🤔 음양유우가 그래서 그건 못하겠네
현대 유우가가 즐겨줘야겠네...😌

738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22:58:14

잘린 손가락은 멧쟈가 꿀꺽 했겠죠😏
헉 어쩌면 그런 사고가 있고나서부터 인간 먹지말라고 교육을 더 빡세게 했던 걸지도🤔

739 히다이주 (s0vCGZo956)

2024-09-22 (내일 월요일) 23:14:00

🙄 너 은근히 나 먹는 걸 좋아하는 거 같다...?
😸 (말없이 웃기만 함...)

히히... 그리고 저는 진짜 작업 진도가 안 빠져서 피눈물을 머금고 오늘은 일찍 들어가보려 합니다...😿 우우우 주말동안 좀 더 해뒀어야 하는데 슬픈wwww
월요일 출근도 우리 힘내봐요... 멧쨔주도 푹 쉬고 내일도 파이팅입니다! 앵바앵밤입니다 👋

740 멧쨔주 (YDCsKf88sU)

2024-09-22 (내일 월요일) 23:16:59

아앗.. 작업 힘내세요...😿
내일 월요일이니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수면도 잘 챙겨주시길...😌
앵바앵밤입니다~ 내일 봬요😸

741 히다이주 (Ohh.FKl/fc)

2024-09-23 (모두 수고..) 09:28:42

앵모닝입니다 👋 오늘도 앵이팅해봐요☺️

742 멧쨔주 (8Z16wlTdO.)

2024-09-23 (모두 수고..) 10:20:45

앵하입니다👋

저 그런 상상을 했어요..
메이사(고양이)가 유우가의 손가락에 쭙쭙이를 하고 있으면
옆에서 멧쨔가 😾하고 보다가 똑같이 쭙쭙할 거라는....🙄

743 히다이주 (Ohh.FKl/fc)

2024-09-23 (모두 수고..) 11:15:23

메이사가 메이사의 붑에 꾹꾹이 하는 걸 보고 유우가도 나머지 한쪽을 건드릴 거라는 망상은 하지 않았습니다...🤤

히메이의 크리스마스 츗츄를 다시 읽고나니까 행복하네요
키스도 이렇게 벌벌떨며 했던 게 엊그제같은데 동거지아라는 녀석들은 하하하하
하지만 동거지아때도 츄츄는 대뜸 못하겠지...😏

744 히다이주 (Ohh.FKl/fc)

2024-09-23 (모두 수고..) 11:43:24

그리고 온천일상을 읽으면서 🤤 메이사는 유우가를 얼마나 연약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ww 싶어진www
그런에 그런 연약한 히또미미 품에 안겨서 코야코야하는 게 제일 좋은 거지 이 바보 말딸 하하하하하하😄😄😄😄😄😄😄😄

745 멧쨔주 (SYrSzsnMyM)

2024-09-23 (모두 수고..) 11:44:22

헉 크리스마스 츗츄.. 저도 오랜만에 다시 읽어봐야겠는www

히히.. 동거지아도 츄츄만 하기는 힘들겠죠😏
츄츄를 위해 일부러 후히히각을 잡는 히메이..히히히...
진짜 화해 후에 이것저것 다 해보는데 정작 츄츄💕만 하는 건 힘들어한다니 이녀석들.. 귀여워...🥰

746 히다이주 (Ohh.FKl/fc)

2024-09-23 (모두 수고..) 11:51:37

갑자기 유우가가 꼬질이 상태로 밤새고 출제하고 끝내고 나서 겜도 열판 정도 조지고 얼굴이 번들번들해질 정도로 자는 동안 멧쨔가 뭘할지도 궁금해졌고 🤔

그렇게 일어난 수염이 까슬까슬한 유우가랑 눈이 맞아서 츄츄하려다가
🫠 아 수염... 잠만 면도 좀 하고 올게
😻 이대로도 좋으니까 괜찮아💕
하는 멧쨔를 상상해버렸어요

747 멧쨔주 (SYrSzsnMyM)

2024-09-23 (모두 수고..) 12:05:51

>>746
......오... 마침 딱인 낙서가 있...는데.....🙄
이게.. 그...큭....🫠 올리진 못할 거 같아요...

아무튼 유우가가 번들번들해질 정도로 자는 동안 멧쨔는 레로레로한대요😏
어쩌면 유우가가 깼을 때 본 건 츄츄하려는 멧쨔가 아니라 아~💕하고 있는 멧쨔일지도🙄

하하.. 월요일부터 이렇게 찌들어있는 뇌라니...🫠

748 히다이주 (VdC6PzNfC.)

2024-09-23 (모두 수고..) 13:05:45

>>747
😓 어우 어우 머야이거축축캐💦
😋 레로레로레로...
🙄 고오맙다 세수 안 해도 되겠네...

근데 메이사 대체 얼마나 유우가를 아그작하고 싶은 거야wwww 메이사는 언제나 배고프군요...

749 멧쨔주 (SYrSzsnMyM)

2024-09-23 (모두 수고..) 13:08:46

히히.. 얼굴도 레로레로...🫠

유우가랑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으니까 잔뜩 보충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떨어질 예정이니까 미리 비축하기도 하고(...)

750 히다이주 (f9d9hP.05.)

2024-09-23 (모두 수고..) 14:22:59

그치만 메이사... 보충이라고 하기엔... 넌 시니어시즌에도...
🤔 아니...츠나페스 생각하면 보충맞네요

뭔가 개인적인 욕심이긴 한데 404지아는 수사하는 사건 하나씩 빌드하고 조사해서 추리할 수 있으면 재밌겠단 생각이 드네요 🤔 겨울에 여유로와지면 시도해볼지도 아닐지도 이래놓고 다른 거에 꽂히면 그거 하러 끼얏호우일지도...

751 멧쨔주 (ti6G/.lwJ.)

2024-09-23 (모두 수고..) 14:56:42

오오... 그거 엄청 재밌어보여요🤭
하게 된다면 멧쨔 즐거울 것 같은😸

🤔뭔가...먼가... 해보고 싶은 건 있는데
낙서 말고는 딱히 재주가 없어서🙄 그래도 여유 될때마다 시도해볼까 싶기도 하구요...음...

752 히다이주 (f9d9hP.05.)

2024-09-23 (모두 수고..) 15:07:32

😌 저희 모두 바쁘니까요 가을은 일상 중심으로 가봐요~ 조급하지 않게 여유여유~
하지만 제가 추리 수사물 장르를 많이 모르기 때문에 🤔 일단 차분히 생각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색다른 경험 이것저것 드리는 게 너무 재밌어서 한 번쯤은 해보고 싶어요 히히

753 멧쨔주 (ABiNLhHuFg)

2024-09-23 (모두 수고..) 15:28:41

윽 마 맞워요... 저도 추리 수사물은 으헤~ 엄청나~ 굉장해~ 하고 볼 줄은 알아도 짜내는 건 잘 못하는....🫠
헤헤 그래요 저이 모두 바쁘니깐.. 현생이 프리지아를 방해하고 있으니깐 느긋하게 가보죠🫠

754 히다이주 (qeZY5qgbZ6)

2024-09-23 (모두 수고..) 17:26:25

저 404지아 둘이 밤샘하면서 연애드라마 보다가 그런 러브코메디수사 사건에 휘말리는 건 보고 싶네요 🤔
츠나지고교의 러브레터 연쇄절도사건같은 거 말이죠

😼 선배는 러브레터 써봤어요?
🙄 아니? 받는 쪽이었지 익명의 미소녀로부터(메이사임)
😼 또또 허세부린다~💕 다 들켰다고요💕
🙄 진짜야!

755 멧쨔주 (ABiNLhHuFg)

2024-09-23 (모두 수고..) 18:08:07

히히..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유우가가 받았던 러브레터를 보고 🙀엣 이 이이 이거 내가 썼던...?!하고 놀라는 멧쨔를 본 거 같기도...🤭

🙀 이게 왜... 여기...
🙀 ...
🤔 (같은 근무지라서.. 섞여버렸던걸까나..)
😿 (경찰 오빠가 읽은 거 맞겠지..? 다른 사람이 읽었으면..우웃...)

756 히다이주 (svNZBdAODk)

2024-09-23 (모두 수고..) 19:08:03

히히 그 러브레터 발견하고 유우가가 경찰오빠인걸 알게되는 멧쨔...😋

UDI지아는 2다이가 소파에 앉아서 곯아떨어졌을 때 헷쨔가 자연스럽게 무릎 베개 베고 누운 게 보여요... 둘이 가운 벗어놨다가 헷쨔가 모르고 2다이 걸 입고 가면 좋겠네요 🫠

757 멧쨔주 (ABiNLhHuFg)

2024-09-23 (모두 수고..) 19:48:11

입고 나가서 아무렇지도 않게 다니다가
누가 🤭헤카씨 오늘은 옷이 좀 크네~ 하면 그때서야 알게되는 헷쨔라던가...히히히...

알고나서 몰래 외진 곳에 가서 소매에 코대고 쓰흡하려나..히힣🙄

758 히다이주 (BFk3MmozLk)

2024-09-23 (모두 수고..) 20:33:16

시체냄새 날텐데 🤔
농담이고 유우가는 그런 거 관리 확실할 테니까요

2다이는 종종 혼활할 거 같아요 🤔 법의학자도 일단 의사고... 시체냄새는 나지만 나름 괜찮은 느낌이고?
헷쨔는 유우가보다 연하인데 선배일 거 같네요 🤤 히...

😏 선배도 슬슬 혼활해야 할 걸요~
👿 안 해 그런 거.

759 멧쨔주 (ABiNLhHuFg)

2024-09-23 (모두 수고..) 20:56:27

혼활하고 올때마다 헷쨔의 기분이 묘하게 나빠질 것 같은wwww
스스로도 왜 그런지 몰라서 그냥 심통부리는게 한 3~4화까진 이어질지도...
그 이후부터는 자각하고 칼질을 시작하려나🤔

760 히다이주 (3UvAVpEKjQ)

2024-09-23 (모두 수고..) 21:10:37

2다이가 404와의 합동수사에 도와주겠다고 (사실 틱틱대는 선배랑 있기 부담스러워서 튀는 거) 나섰다가 칼 맞고 돌아오면 자각할지도요 🤔

👿 2다이를 찌를 수 있는 건 나 뿐이라고
🙄 찌르지 말라고요 죽다 살아난 사람한테!!

그치만 그게 좋아하는 건지도 모르고 살해욕구라고만 생각하다가 토네이도한테 잡혀가서 목소리 들려줄 때
🥺 사랑해... 라고 해버리는 헷쨔..........
안되겠다 쨔무드간다

761 멧쨔주 (ABiNLhHuFg)

2024-09-23 (모두 수고..) 21:27:19

으헤...🤤 최고잔아.....
토네이도한테 잡혀가기 전까지 쭉 살해시도 하거나 메스 집었다 놓거나 할 것 같다구요 크으으읏

그러다가 그렇게 고백해버리고
구출된 다음에 입원한 병실에서 형사끼리 잔뜩 후히히해버리는걸 들으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가
퇴원날 데리러 온 2다이를 보고...🙄

762 히다이주 (Ohh.FKl/fc)

2024-09-23 (모두 수고..) 22:26:03

형사들 옆에 헷쨔가 서슬퍼렇게 깨있는데 도대체 뭐하는 거냐고 이 엣치치들 같으니라고 😏

👿 "...시끄러워." 했는데도 형사들 못 듣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겠네요wwww 히메이다워www
그리고 퇴원날 2다이의 손을 잡고 바로 쉬었다 가는 곳으로...😏

🙄 아 선배! 자중해요 제발!! 안 이러던 사람이 갑자기 왜 이래?!

763 멧쨔주 (ABiNLhHuFg)

2024-09-23 (모두 수고..) 22:40:39

히..히히히...😏
헷쨔가 2다이의 넥타이를 잡아서 확 땡긴 다음에
👿 ...사랑하니까.
해버리는걸 상상한wwwwwwwwww

764 히다이주 (Ohh.FKl/fc)

2024-09-23 (모두 수고..) 22:54:37

우옷...순앳...쩔어어엇....🙄🙄🙄🙄💕💕💕💕💕💕💕💕
멧쨔가 좋아해 바보 히히해줘 바보 멍청이 바카허접 모쏠OOO다이💕 라고 츤츤댈 때
헷쨔는 사랑해 한 마디로 달린다.... 그녀는... 웃고 있다... 진짜 허접OOO다이를 얻어서 행복하기까지
헷쨔의 데레력 쩔어어어엇

🤔 근데 갑자기
멧쨔를 그런 츤데레로 만든 건 유우가가 아닌가?! 유성우 생각하면 멧쨔는 불도저데레인데 그러면 유우가한테 면박받고 거절당하기 일쑤여서... 츤데레로 수렴진화한 건가
유우가가 또?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765 멧쨔주 (ABiNLhHuFg)

2024-09-23 (모두 수고..) 23:09:12

🤔가능성이....있어...!
유성우랑 그 이후랑... 크리스마스 츗츄때 그런 경험을 해서 그렇게 진로를 틀어버린건가 멧쨔....
...유우가가 평생 책임져야해..(?)

766 히다이주 (Ohh.FKl/fc)

2024-09-23 (모두 수고..) 23:38:32

어쩔 수 없네... 유우가가 임신튀 이후에는 무한데레가 될 거니까 🥺 멧쨔 불도저 재활훈련해서 젠틸멧쨔가 되는 거야

🤔 헉 저 근데 유우가가 그런 느낌이 아닌 그냥,진짜,순수데레로 뽑보하고 츗츄하고 껴안고 멧쨔좋아 모드가 되면 멧쨔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졌어요

767 멧쨔주 (ABiNLhHuFg)

2024-09-23 (모두 수고..) 23:41:04

크리스마스에 그런 느낌이었으면...🤔
메가스키 멧쨔가 되지않았을까요😏 유우가 조아 유우가 뽑보😽하고 맨날 찰싹 붙어다니고 하야나미에선 중식도의 날이 시퍼렇게 갈리고..(???)

너무 메가스키가 돼서 능지가 낮아지고.. 레이스 할 때 게이트 들어갔다가 유우가아🥺 하고 게이트 아래로 기어나오는 일도 있다던가🤭
사일런스 스즈카의 원본마 에피였던가요😏 저 이거 너무 귀여워서 진짜 좋아하는wwwww

768 히다이주 (Ohh.FKl/fc)

2024-09-23 (모두 수고..) 23:43:27

에엑~???!?!? 너무 귀엽잖아 그거 🤭🤭🤭🤭🤭🤭🤭🤭🤭🤭 유우가는 낭패봤다는 표정 하고 있겠지만 그런 건 멧쨔가 신경쓸 게 아니야...😏

그렇구나... 멧쨔를 나데나데하고 완전 꼬옥 껴안아주면 멧쨔가 토로토로 녹아버리는구나...
어쩔 수 없네 멧쨔가 녹아버리는 건 싫으니까 🥺 쓰남짓으로 기강잡아야겠다

🤔 그으러면 임신튀 이후에 데레모드가 된 유우가한테는 어떤 느낌이려나요

769 멧쨔주 (ABiNLhHuFg)

2024-09-23 (모두 수고..) 23:49:16

😺 유우가아... 좋긴한데에...💦
😺 어쩐지 낯설다아...💦💦

그래도 멧쨔 좋아할 거 같기도.. 하지만 낯설어서 조금 츤츤해버릴지도...😏

770 멧쨔주 (J3W0lc/JBU)

2024-09-24 (FIRE!) 00:12:59

낙서하다보니 벌써 이런 시간이...🫠
오늘은 평일이라 조금 일찍 들어가보겠습니다... 으윽 평일... 시러...🫠
히다이주도 푹 쉬시고 내일 봬요😸 앵바앵밤입니다~

771 히다이주 (Xo0GCxoiFc)

2024-09-24 (FIRE!) 00:59:17

으헉.......깜빡 잠들었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불초했네요 저..........
멧쨔주 푹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내일 뵈어요 앵바앵밤입니다 👋

772 히다이주 (Xo0GCxoiFc)

2024-09-24 (FIRE!) 06:45:20

앵모닝입니다 👋 오늘은 정말 불초한 히다이주가 될 거 같네요...
멧쨔주도 개인시간 갖고 리프레시 하는 하루 되시길...☺️

773 멧쨔주 (0ht9bOdhKc)

2024-09-24 (FIRE!) 10:10:51

👋앵모닝입니다
많이 바쁘시군요.. 알겠습니다🥺 식사랑 휴식 틈틈이 잘 챙겨주시길..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774 멧쨔주 (jGpybFSZ2A)

2024-09-25 (水) 09:30:59

앵하입니다👋 오늘 하루도 잘 견뎌봐요 저이...🫠

775 히다이주 (uoCce9vZJU)

2024-09-25 (水) 10:15:52

앵하입니다 👋 어제 밤샘하고 달린 덕분에 오늘은 약간 한가하네요... 덕분에 불초해졌지만🫠 느긋하게 일상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괜찮으실런지 모르겠네요 슬슬 바쁘시지 않나 싶어서 🤔...
일단은 일상 신청과 함께 갱신하겠습니다 😌

히메이 얘기) 저 동거지아 때 편한 옷이나 속옷 사야할 때 자기도 모르게 귀여운 거에 손이 갔다가 유우가가 w😏 하길래 어른스러운 거 구경하는 척 했는데
나중에 짐에 소리소문 없이 그 커엽던 거 들어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치만 토끼무늬 파자마 메이쨔.. 보고십은걸..

776 멧쨔주 (sPLusK86Vs)

2024-09-25 (水) 10:59:44

밤을 새셨군요.. 꼬질콘을 달아드릴게요(?)
농담이고 나데나데입니다👋👋👋👋 어제는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일상 좋죠 헤헤.. 오늘은 월루하기 좋은 날이니까 완전 오케이입니다🤤
그리고 그 썰도 무지 좋은wwwwww 멧쨔 어른스러운 네글리제랑 캐미솔 구경하는 척하다가 폭닥폭닥 귀여운 파자마 쓱 집어넣는거 완전완전이라고요wwww
금방 들킬건데 아무 것도 모르는 척하는 바보 멧쟈...바보야...🤭

나중에 토끼무늬 파자마에 고양이양말 신고서 발가락 쫙 벌리면서 냐~ 하다가 들키면 좋겠다 히히...

777 멧쨔주 (sPLusK86Vs)

2024-09-25 (水) 11:01:29

하지만 역시 멧쨔가 그거 입었으면 좋겠어요
냥제리....

778 히다이주 (uoCce9vZJU)

2024-09-25 (水) 12:00:21

>>777 홀린듯이 손가락 넣어버려www

냐~😸💕 하다가 들켰는데 😅 아냐아냐 계속해ww하면 멧쨔 수치사하겠죠 아 행복해

🤔그러면 일상을 뭘로 굴려볼까요... 최근에 안 돌린 거로 추려볼까...😏

.dice 1 5. = 2

1. 동거지아
2. 404지아
3. 루프지아
4. 임신지아(?)
5. 시니어

779 멧쨔주 (sPLusK86Vs)

2024-09-25 (水) 12:05:07

오랜만에 404지아🤭
헉 근데 임신지아... 좀 끌릴지도...🙄

780 히다이주 (uoCce9vZJU)

2024-09-25 (水) 12:10:26

🤔 호오...
다갓은 제 하수인에 불과하고 그 결과는 언제든지 바꿀 수 있습지요
일단 선레 다이스부터 굴려둘까요 😌

.dice 1 100. = 98
.dice 1 2. = 1
1높 2낮

781 히다이주 (uoCce9vZJU)

2024-09-25 (水) 12:10:36

782 멧쨔주 (sPLusK86Vs)

2024-09-25 (水) 12:11:01

우와 높다...
.dice 1 100. = 79

783 히다이주 (uoCce9vZJU)

2024-09-25 (水) 12:11:07

제가 점심 먹고 써오겠습니다 😌 멧쟈주는 임신지아인지 다른 거인지 정해주세요 히히 전 뭐든 좋은wwwww

784 멧쨔주 (sPLusK86Vs)

2024-09-25 (水) 12:11:40

그러면 선레 감사히 받겠습니다😏
하지만 일단 점심시간이니 다녀올게요🤭 히다이주도 맛점하시길~

785 멧쨔주 (NDU1FAzEao)

2024-09-25 (水) 12:12:44

윽 아 크윽
....임신지아... 해보고싶어요..🥺

이제 진짜 다녀올게요 헤헤😽

786 히다이주 (uoCce9vZJU)

2024-09-25 (水) 13:17:22

🤔 상황은 유우가랑 멧쨔랑 만난 당일이 좋으신가요 아니면 돌아오는 기찻길이 좋으신지...
그게 아니면 집으로 돌아와서 끼뺫 🙀 쓰레기집이 돼버렸잖아아아아 하는 게 좋으신가요 🤔

787 멧쨔주 (NDU1FAzEao)

2024-09-25 (水) 13:29:14

🤔...음.....
역시 만난 당일이 좋을거같아요.. 기차도 집에 와서 놀라는 것도 좋지만 뭔가 스킵한 느낌이 드니깐(?)

788 히다이 - 메이사 (uoCce9vZJU)

2024-09-25 (水) 13:59:27

요즘의 나라고 하면, 늘 그런 느낌이었다.
평일은 돌아올지 모르는 메이사를 기다리거나, 주말동안 들를 곳에 예약을 잡고, 건성으로 일한다. 담당들은 미스미랑 이누키가 봐준 지 오래다. 사키 녀석도 아무말 않았다. 나에게 실망했는지도, 말은 안 해도. 사회적인 위신에 신경을 쓰는 나였지만, 이젠 그런 걸 신경 쓸 수도 없게 되었다.

메이사가 떠나버렸기 때문이다. 너에게 같은 기분을 맛보여주고 싶었다는 편지와 담배 반 갑을 남기고.

하야나미부터 갔다. 그 다음부터는 도쿄 근교, 구조, 토요하시, 고센, 가마이시, 아사히카와, 오사카, 토야마, 오카야마... 그 외, 이름도 모를 시골까지 4달 동안 계속 돌아다녔다. 독한 감기에 걸려서 한 주 빼먹긴 했지만, 그 외에는 주말을 전부 헌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래도 단서가 잡혔다. 어느 날 전화를 걸자 메이사가 받았을 때다. 숨소리만 옅게 들리는데, 그게 살아있다는 이야기라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나와는 한 마디도 나누기 싫은가, 내가 입을 떼면 끊어버리려나 하는 불안감에 나도 침묵을 지키고 있을 때. 웬 메론빵 트럭의 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메로메로메론빵, 하는 유치한 노래가 들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는 끊겼다.

그리고 트위터부터 뒤졌다. 메로메로메론빵이라는 노래의 단서를 잡으려고 몇백만자는 읽은 것 같다. 비슷한 트윗을 쓴 녀석의 프로필에 들어가서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사진이나 트윗을 추리고, 운 좋게 찾아낸 메론빵 포장지 사진에서 회사를 찾고, 회사 홈페이지에서 분점과 이동판매를 한단 사실을 알아내고, 이동판매의 위치와 관련해 전화를 걸어 알아냈다.

결국 미야기현에서 주로 사업을 하는 곳이란 걸 알게 되고. 어제는 센다이에서 오늘은 이시노마키로 건너갔다. 역에 내려서 이온몰 앞에 있는 가면라이더 동상을 보고 힘빠진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렸을 때.

어.
벤치에 앉은 갈색 꼬리, 붉은 색 리본을 감은.

그걸 보고 홀린듯이, 신호등도 무시한 채 건너갔다. 겨울바람에 살랑거리는 귀가, 단발 아래로 기른 긴 머리가, 벤치에서 까딱거리는 발끝이, 그냥, 그 모든 게 너무 익숙하다고밖에 할 수 없었다.

".........메이사."

그리고 눈이 마주쳤다.
나한테 키스하고 싶어하던, 야속하게 바라보던, 그러고도 애정을 포기하지 못하던, 증오하던, 그리고 다시 웃어주던 노란 눈과 다시 마주했다.

789 히다이주 (uoCce9vZJU)

2024-09-25 (水) 14:02:19

랜덤으로 정했는데 가면라이더의 아버지 격인 이시노모리의 고향인가보더라고요?! 구글맵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완전 운명같았던wwwww
이시노마키 역 옆에는 종합병원이 있어서 거기서 초음파 검사하고 돌아오는 길에 숨 돌리고 있었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790 메이사-히다이 (sPLusK86Vs)

2024-09-25 (水) 14:41:40

유우가를 떠난 지도 거의 4달이 되어 간다. 아니, 이미 지났던가. 처음엔 아무도 모를 정도로 평평했던 배도 이제 조금 커졌고, 주의를 기울여야 간신히 느껴지던 미미한 태동도 이젠 잘 느껴지게 됐다. 이제 습관으로 굳어져가는 손동작으로 배를 쓰다듬으며 병원을 나서자 조금 쌀쌀한 바람이 느껴진다.

"....오늘도 있네.."

초음파 검사를 받고 나온 병원은 이시노마키 옆 앞에 있고, 역 주변이라 그런지 앉아서 쉬어갈 곳도 있고, 가끔 푸드트럭도 온다. 저 메론빵 트럭처럼. 그러고보니 전에 유우가한테서 전화가 왔을 때, 안 받으려고 했는데 실수로 받아버려서 아무 말도 못하고 가만히만 있을 때도 저 트럭이 옆에 있었지. 결국 끝까지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끊어버렸었다. 유우가는 아마 메론빵 노래만 지겹게 들었겠지.
...문득 생각날 때가 있다. 유우가는 그때 어떤 심정이었을까, 어떤 얼굴이었을까.
그때 이후로 전화... 안 오니까. ...이제 나같은 건 잊어버리기로 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말이지.

".....유우가.."

툭, 중얼거린 말은 흐린 입김과 섞여 흩어진다. 처음엔 이렇게 해서 복수할 생각이었지만, 같이 지내면서 그런 생각은 점점 흐려져만 갔다. 굳이 그럴 필요 없을지도 몰라, 복수라니 그런 거 안해도, 그냥 같이 있는 걸로도 좋지 않나 하고. 하지만....

늪에 빠져들어가듯 생각에 가라앉고 있던 도중, 배를 차는 움직임에 살짝 놀라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다시 배를 쓰다듬으며 걸음을 옮긴다. ...일단 벤치에서 잠깐 쉬었다가 갈까.

"오늘은 해가 따뜻하네. 조금 바람 쐬다가 들어가자~"

벤치에 앉아 배를 쓰다듬으며 별 생각 없이 쭈욱 주변을 둘러본다. 이온몰 앞 가면라이더 동상, 여기 병원 처음 왔을 땐 이거 보고 조금 놀랐었다. 유우가도 가면라이더 좋아했었지. 그리고 그 옆으로 메론빵 트럭. 그리고 더 옆에는—

"—유, 우가...?"

많이 덥수룩하고, 츠나지에 있던 때보다도 더 꾀죄죄한 몰골을 하고 있지만, 그렇지만....
눈이 마주친 순간 알 수 있었다. 유우가다. 유우가인데, 왜, 여기에....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진짜인가, 꿈인가, 환각이라도 보고 있는 걸까. 뭐라고 말해야 하는 거지... 입만 덥석거리다가, 간신히 내뱉은 말은.

"....치사해. 나, 나는... 몇년이나 걸려서 찾았는데."
"유우가는... 왜 이렇게.... 빨리..."

스스로도 잘 모를 말들이어서, 역시 이건 꿈이지 않을까 싶다.

791 히다이 - 메이사 (uoCce9vZJU)

2024-09-25 (水) 15:05:28

>>790

나를 보고서 메이사가 일어섰다. 이대로 달려서 도망쳐버리면 나는 평생 따라잡지 못하겠지. 3달이 넘어서야 겨우 잡은 실마리를 놓쳐버릴지도 모른다. 그러면 또 얼마나 너를 찾아서 헤매야 하나. 그런 불안감이 훅 올라왔다. 쥐라도 오른 것처럼 경직된 머리가 지시하는 건 단 하나였다.

성큼, 크게 딛었다. 그리고 또 성큼 다가섰다. 그대로 어깨를 잡아 입맞췄다. 버둥거리는 몸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힘껏 끌어안고, 겨울바람에 말라붙은 입술을 부빈다. 메이사가 얌전해질 때까지. 그리고 타는 속이 아주 약간 진정될 때까지.

"...뭐가 치사해."

메이사는 키스할 때마다 치사하다고 말하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나는 언제나 뭐가 치사하냐고 되묻는다. 이번에도.

"이쪽은 너 때문에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매일 잠도 안 오고,"
"어디서 뭘 하나 신경 쓰이고...!"

"아, 제기랄..."

애끓는 속에 치사하다는 말이 던져지자, 서럽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북받쳐 올라서 나도 마구 쏟아부었다.

"사랑한다고!"

같이 손 잡고 길을 거닐 때도, 소파에서 어깨를 맞대고 있을 때도, 깍지를 끼고 엉켜있을 때도 안 했던 말. 내가 메이사를 사랑하는 게 맞는지, 다른 욕망을 헷갈린 건 아닌지 확신이 없어 내내 꺼내지 못하고 있던 말이 터져나왔다.

"내가, 너를!"

그렇게 쏟아내고 나자 눈물이 날 정도로 후련해져서, 붙들고 있던 메이사의 목덜미에 고개를 처박았다.

792 메이사-히다이 (sPLusK86Vs)

2024-09-25 (水) 15:19:35

유우가가 다가온다. 성큼 다가와서 코앞까지 얼굴이 들이밀어지는 그때까지도 나는 얼어붙어 있었다.
그렇게 훅 가까이 와서야, 겨울바람에 마르고 갈라진 입술끼리 부벼지고 짙은 담뱃내가 입으로 비집고 들어오고 나서야 퍼뜩 정신이 들었다. 뒤늦게 뒷걸음질 치지만 이미 어깨를 꽉 잡혀서 도망갈 수도 없었다. 버둥거리고 밀어내려고 해도, 힘껏 끌어안겨 있어서 쉽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얌전히 끝나는 걸 기다리기로 했다. 어깨를 밀어내던 손을 아래로 내려서, 배가 너무 눌리지 않게 살짝 유우가를 밀어내는 정도만 하면서.

"...윽..."

나 때문에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잠도 안 오고, 어디서 뭘 하나 신경 쓰였다고.
서러움마저 묻어나는 말을 유우가가 토해낸다. 츠나지에 남겨졌던 내가 겹쳐 보이는 거 같아서 이상한 기분이 됐다. 그래도 너는, 나 같은 거 잊어버리고 잘 지낼 줄 알았다고, 그렇게 대꾸하고 싶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그냥 그대로 너를 올려다 보기만 하다가.

사랑한다는 말에 머리가 새하얗게 됐다.
한번도 해주지 않았던 말인데. 우리가 아무리 가까이 붙어서 자고, 손을 잡고, 깍지를 끼고, 서로 엉켜서 시간을 보낼 때도 듣지 못했던 말. 한번도 꺼내지 못했던 말을, 네가 지금 꺼내서, 그래서....

".....유, 우가...."

그대로 내 목덜미에 고개를 파묻는 유우가의 머리에 나도 고개를 기댄다. 여전히 말은 안 나오지만, 아까랑은 다른 기분이다. 그래. 벅차서...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머리가 새하얗게 돼서, 하지만 이건, 너무 좋아서 그런 걸지도 몰라...

"...나도, 사랑해..."
".....그, 근데 잠깐만.."

슬그머니 손을 올려서 유우가의 어깨를 잡고, 살짝 떼어낸다. 팔을 조금 펴서, 나한테 달라붙은 유우한테서 조금 멀어진다. 약간의 공간을 확보하고 나서야 한숨 돌리고서, 유우가를 올려다 봤다가 아차 싶었다. 표, 표정이 안 좋아.... 설마...

"..앗, 그게, 저기."
"배 너무 꽉 안으면... 아기가.... ...담배냄새도 좀 그래서.. 유우가가 싫은 게 아니라, 아, 아기가 잘못되면 안되니까...."

떼어놓고 나서야 혹시 오해할까, 다급하게 허둥지둥 덧붙였다. 그, 저기, 유우가가 싫다는 거 아니니까!! 진짜로!!

793 히다이 - 메이사 (uoCce9vZJU)

2024-09-25 (水) 15:39:15

>>792

메이사가 나를 밀어냈다. 어떤 얼굴로 밀어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밀어냈다는 사실이 날 철렁하게 만들었다. 아, 결국 날 떠난 건 그런 이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입술을 꾹 깨문다. 그러자 하는 이야기가,

"...아기?"

우리 주변에 아이는 없다. 메이사가 품에 안고 있지도 않고. 그렇다면...

내려다본 배는 약간 나와있어서, 잠깐 머리가 멈춰버렸다. 어, 임신. 임신인가... 혼란스러워하다가 겨우내 입을 떼서 말하는 건 실없는 얘기였다.

"임신... 했구나."

나랑은... 잘 챙겨 먹었지. 막판 가면 내가 안 챙기긴 했지만, 혼자서 잘한다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매달 재활용 쓰레기로 나오는 약 상자를 확인했었고. 애초에 나랑 생긴 거면 날 떠날 이유가 없잖아. 그러면......

심장이 지끈했다. 그동안 가슴이 아프다는 게 비유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통증이란 게 있는 거더라. 숨통이 막힐 정도로 찡하게 아파서 얼굴을 찡그렸다. 메이사는 어쩌면 나 없는 다른 곳에서 남편이랑 함께... 가슴은 아픈데, 자꾸 생각을 물고 늘어지게 된다. 그래서 더 아파왔다. 목이 꽉 조여왔다.

"...미안. 내가 생각도 안 하고 키스해서..."
"그, 괜찮... 은 거야?"

어떤 의미로는 내가 싫지 않다고, 애써서 챙겨주려고 하는 게 더 마음아팠다. 너랑은 볼 장 다 봤고, 질려버렸고, 난 최선을 다하고 이제 유감도 없이 새 인생을 살겠다고 털어내버린 것만 같아서. 조금 주저앉고 싶은 기분이 됐다.

794 멧쨔주 (sPLusK86Vs)

2024-09-25 (水) 15:43:18

🤔
.dice 1 2. = 1
😸 유우가의 아이라구
😺💦 으 으응 아마두 갠차나 담배 직접 피운 것도 아니구 이 정도는...

795 멧쨔주 (sPLusK86Vs)

2024-09-25 (水) 15:43:35

다갓은 빠르게 밝히고 싶구나...🙄

796 메이사-히다이 (sPLusK86Vs)

2024-09-25 (水) 15:54:53

"으, 으응..."

4~5개월 사이의 작게 부푼 배는 이제 옷을 입어도 조금 티가 나니까. 유우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배를 살짝 쓰다듬었다. 아, 움직이네 또. ...아기도 놀란 걸까..

"응?"
"아... 괜찮아. 직접 피운 것도 아니고. 간접이긴 해도 그렇게 심하진 않으니까..."
"....아마 괜찮지 않을까?"

괜찮은 거야?라고 물어본 건, 역시 담배 이야기겠지. 조금 매캐하긴 했지만, 오래 노출된 것도 아니고. 내가 직접 피운 것도 아니니까.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의사도 뭐 이 정도로 뭐라고 하진 않겠지.
정말 놀란 건지, 아까보다도 더 잘 움직이고 있어서 손만 대고 있어도 다 느껴질 정도네. ...아, 그렇지.

"...손, 대볼래?"

대볼래? 라고 묻긴 했지만, 슬쩍 유우가의 얼굴을 살피니 뭔가 멍하다고 할까, 그런 얼굴이라서. 그래서 그냥 기다리지 않고 유우가의 손을 잡아 배 위에 얹었다.

"......아하하.. 엄청 움직이네. 아빠를 알아보는 거 같아."
"보이지도 않을텐데... 어떻게 아는 걸까."

배를 쓱 훑는 느낌에 어깨가 움찔 튀었다. 뱃속의 아이가 손인지 발일지 모를 것으로 쓱 훑는 묘한 감각. 유우가의 손을 확인하기라도 하는 걸까. 밖이 보이지도 않을텐데, 신기하지.

797 히다이 - 메이사 (uoCce9vZJU)

2024-09-25 (水) 16:35:58

>>796

내가 물은 건 그런 게 아니지만, 뭔가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 돼서, 멍청하게 듣고만 있었다. 머릿속에서는 이미 '그럼 이제 널 찾아서 돌아다니는 것조차 못하게 되겠네' 하는 생각에, 어쩌면 그렇게 찾아다닐 때가 더 행복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됐다. 멍하게 대꾸도 않고 있으려니, 메이사가 내 손을 잡고 배 위에 얹었다.

이건 무슨 악취미인가. 이번엔 또 어디서 뭘 배워와서 이렇게 남의 마음을 제대로 찢어놓는 건가. 그런 생각을 할 찰나.

- 아빠를 알아보는 거 같아.

귀를 의심하는 말에 고개를 들었다.

"아빠... 라고?"

"...내가?"

눈을 끔벅거렸다. 메이사의 뱃속에 있는 건 내 아이다. 그러면 내가 임신시킨 게 된다. 내가 아빠니까. 그러면 내가 남편이 되는 건데. 어...
어...?

"...내가 그럼 네 남편...인 거지?"

아기와의 교감을 느끼기도 이전에 그냥 이해가 안 가서, 그것부터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메이사의 손목을 붙잡고.

"근데 왜 떠난 거야...?"
"혼인신고서도 있었잖아. 그냥 제출하기만 하면 됐는데, 그럼 되는데 왜......"

그러고보면 담배냄새만으로도 날 피했지. 아이를 보호할 생각이 있단 건 애정이 있다는 뜻. 그건 좋은 일이다. 다행인 일인데. 아까서부터 꾹 참고 있던 통증이 울컥 솟았다. 거기에 온 마음이 쏠려서, 눈물이 뚝 뚝 떨어지고 있는 것도 몰랐다.

"...내가 싫어?"

798 히다이주 (uoCce9vZJU)

2024-09-25 (水) 16:51:41

Picrewの「マイルド病みおじさん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ZHRdafNnwB #Picrew #マイルド病みおじさんメーカー
그리고 이런 걸 만들어 왔어요....🤤

799 히다이주 (uoCce9vZJU)

2024-09-25 (水) 17:02:40

Picrewの「ふたりは相思相愛!?」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e9R0skMdSY #Picrew #ふたりは相思相愛

800 멧쨔주 (NDU1FAzEao)

2024-09-25 (水) 17:29:31

으헤.. 픽크루 너무너무너무완전완전 최고인wwwwwww헤헤...
>>799는 약간 얀데레 멧쟈한테 겁먹은 유우가 같기도 하네요 헤헤🥰🥰🥰🥰🥰

답레는 퇴근하고 드릴게요..흐히히.. 퇴근 전에 일이 좀 몰아쳐서...🫠

801 히다이주 (uoCce9vZJU)

2024-09-25 (水) 17:42:59

답레는 느긋이 주셔도 완전 OK입니다 😌 저도 그 김에 작업에 집중하면 되니깐요 부담없이 일하고 퇴근하고 다시 뵈어요 😊

802 메이사-히다이 (pBEN2R3VBA)

2024-09-25 (水) 20:21:21

눈을 끔벅거리는 유우가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유우가의 아이가 확실하니까. 유우가가 아닐리가 없다. 아주 미세한 확률로 성서에 나오는 수태고지일 확률도 있겠다만은, 그래도 한없이 0에 가까운 가능성이니까. 그냥 100% 유우가의 아이라고 하자.
그러면 유우가는 자기가 남편인 거냐고 재차 물어왔다. 거기에도 고개를 끄덕여서 대답했다. 결혼은 안했지만, 사실혼이라고 치면... 남편이라고 부를 사람도 유우가밖에 없으니까.
살짝 고개를 숙인 채로 유우가의 손을 겹쳐잡고 배에 대고 있으면, 유우가가 반대편 손목을 붙잡았다. 왜...그러지? 의아한 표정을 숨기지 않고 고개를 올리면, 거기엔....

"유, 유우가..."

유우가가 울고 있었다.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어서, 어쩐지 나까지 울 것 같은 기분이 돼서.
겹쳐잡고 있던 손을 놓고 유우가의 얼굴을 소매로 닦아준다. 뺨을 타고 흐르던 눈물이 소매를 따라 번지고, 사라져간다.

"...그런 거 아냐. 내가 왜 유우가를 싫어해. 난 유우가를... ...사랑한단 말이야..."
"계속계속 좋아했는데, 유, 유우가도 날 두고 갔었고.... 그, 그래서.. 다시 만났는데도, 그냥..."

아, 여기까지 말하고 나도 왈칵 눈물이 솟아서 뺨을 타고 흐른다. 울음섞인 목소리가 돼서 알아듣기 힘들 것 같은데. 최악이다...

".....그냥.... 연인도 아니고.... 파트너 같은 거였으니까......"
"근데 아기도 생겨서, 유, 유우가... 아이 싫어하겠지...하고...."

유우가의 눈물을 닦던 소매로 내 눈가를 훔친다. 소매는 엄청 축축했고, 차가웠다.

803 히다이 - 메이사 (uoCce9vZJU)

2024-09-25 (水) 22:27:59

>>802

"......뭐...?"
"이... 바보가......!!"

이제서야 깨달았다. 메이사가 은근슬쩍, 뜬금없이 물어봤던 의미를.

"난 그냥, 그냥 키우는 게 쉽지 않은, 쉽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신중하자는 그런...!"
"아니, 근데 내가, 내가 애 생겼다고 바로 관계 끊을 그런...!"

여기까지 말하다가, 생각나버렸다.
메이사가 말했다시피 나는 메이사를 두고 가버렸으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애가 생긴 시점에서는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요소.

내 업보였다.

이를 꽉 깨물자 갈리는 소리가 났다. 탓할 게 나 자신밖에 없다니 끔찍한 기분이다. 메이사가 닦아주지만, 뚝 뚝 떨어지는 꼴사나운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난 메이사에게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고, 어쩌면 혼인신고서 제출하자는 뒷북을 받아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긴 커녕, 나는 고작 파트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들다니. 최악도 이렇게 최악일 수 없어.

"미안, 해..."

마찬가지로 울먹거리는 메이사를 품에 와락 끌어안고, 그 정수리에 얼굴을 묻었다.

"싫어하지 않아. 메이사도, 아이도 좋아해. 난, 난..."
"이제 너 없으면 안 돼..."

"결혼하자."

804 메이사-히다이 (pBEN2R3VBA)

2024-09-25 (水) 22:55:34

"....유우가...."

우리는 서로를 와락 끌어안았다. 아주 오래 전에, 유성우가 쏟아지던 날처럼. 그때도 이렇게 서늘하고,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었지만... 춥지 않았다. 부둥켜안은 우리 사이로는 차가운 바람도 비집고 들어오지 못했으니까. 정수리에 그리웠던 감촉이 닿아, 나도 유우가의 품에 고개를 묻고, 가볍게 부빈다. 떨어져 있던 동안 아주 많이 그리웠던 냄새가 가득했다.

".....나도 미안해.... ....그, 그냥 도망쳐서....."
".......에..."

눈이 저절로 커졌다. 방금 내가 뭘 들은 거지...
내가 없으면 안 된다고 한 건 들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나도 유우가가 없으면 안 돼. 떨어져 있는 동안 절절하게 느꼈다. 그래서 네가 날 찾지 않는다고 생각했을때 조금, 아니 꽤 많이 슬펐고.
하지만 뒤에 따라온 말은, 그 뒤에 이어진 말은.... 이제는 가망없을거라고, 포기했던 거여서.....

"..........진,짜로....?"

배를 조심하면서도, 유우가를 끌어안은 손에 힘을 더 준다.

"......진짜... 해줄거야....?"
"혼인신고서... 제출해도 돼...?"

805 히다이주 (uoCce9vZJU)

2024-09-25 (水) 23:25:30

우왓..........귀여워.....🥹🥹🥹🥹🥹🥹🥹
저 근데...낮까지 한가했엇는데..분명그랬는데...갑자기 집안 일도 뭣도 다 밀려와서요...🥹 답레는 내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
느긋이 드릴게요 늘 죄송해요 🥺
그래도 멧쨔랑 결혼선언해서...행복했어어어엇

806 멧쨔주 (pBEN2R3VBA)

2024-09-25 (水) 23:35:13

괜찮아요🤭 저희 느긋하게 가보자구요~
답레는 편하실 때 느긋하게 주시길😌

히히.. 드디어 결혼선언😽

807 히다이주 (WppyMaCpzY)

2024-09-26 (거의 끝나감) 00:10:18

......저 일하다가 갑자기
중앙튀 한 유우가한테 '나 아이가 생겼어' 라고 톡을 보내는 메이쨔를 봐버렸어요
그리고 유우가가 아빠라고 하는데 유우가는 영문도 모르고 실수한 줄도 몰라서 🙄 뭔 개소리야... 하다가 메이사를 눈물나게 하기

808 멧쨔주 (6k.z5tsIno)

2024-09-26 (거의 끝나감) 00:12:55

훌쩍훌쩍 우는 멧쨔.. 결국 히키코모리가 되....
헉 이대로... 그 루트로 가는거구나.. 온천에서 후히히 해버린 세계....
그리고 나중에 유우히를 데리고 중앙에 가서야 유우가가 알게 되는...🙄

809 히다이주 (WppyMaCpzY)

2024-09-26 (거의 끝나감) 00:39:26

🤔 도쿄로 무턱대고 상경한 애엄마랑 좌충우돌 동거라니
그마저도 몇 달동안은 내 애 아님 취급하다가(그래도 밥맥이고 재워주고 씻겨줌) 친자확인 통보서 받아보고 얼떨떨해하는 얼굴이 일품일 거 같아요wwwwww
자기 애 아니라고 하는 와중에도 멧쨔가 육아를 너무 못해서

🙄 아~ 애 그렇게 안는 거 아니라고~ 보여? 이렇게, 어? 목을 받쳐줘야지.
했을 듯한wwwww

810 멧쨔주 (6k.z5tsIno)

2024-09-26 (거의 끝나감) 00:44:36

🙀 처 처음이라 몰랐다구우💦
😾 ...유우가는 왜 이렇게 잘 하는 거야
😏 그야 난 처음은 아니니까~ 어이구 애 똥쌌다 기저귀 갈자
🙀 (처 처음이 아니라고???)
😿 (...유우가.. 아이 있던걸까...)

하고 이상한 오해 시작한 멧쨔를 본 거 같은wwwww
이러고 있는데 유우가는 옆에서 🙄빨리 기저귀 안 가져오고 뭐해 하고 있겠죠

811 히다이주 (WppyMaCpzY)

2024-09-26 (거의 끝나감) 00:51:30

😿 유...유우가아... 다른 쪽 애는 그... 안 돌봐도 돼...?
🙄 너랑 유우히만으로 벅차
🙄 그보다 걔는 지 혼자 알아서 건사할 거라고(16세)
😿 (유우가... 대체 몇살에 무슨 사고를 친 거야...)

하고 착각물 노선을 타는 것도 보인wwwwwwwww
둘이 같이 쇼핑센터 가서 육아 용품 사는데 멧쨔는 귀여운 거 담당 유우가는 실용성 담당일 거 같아요 히히... 귀여워...
멧쨔가 모빌 달아놓으면 유우가도 유우히도 멍청하게 보고 있겠지 🫠

812 멧쨔주 (6k.z5tsIno)

2024-09-26 (거의 끝나감) 00:56:55

유우가 모빌 좋아하는구나...😏
근데 옆에서 멧쨔도 같이 보고 있을 거 같기도wwwwwwwww

그리고 저.. 내일은 좀 일찍 나가야 하는 날이라서요🫠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가보겠습니다...
히다이주도 푹 쉬시고 내일 봬요~ 앵바앵밤입니다~

813 히다이주 (WppyMaCpzY)

2024-09-26 (거의 끝나감) 01:13:16

덕분에 오늘도 즐거웠어요 😌 요즘은 불초해서 정말 면목없지만 덕분에 해피하게 버티고 있답니다 늘 감사해요 히히...😊
푹 주무시고 내일 일도 파이팅하시길~ 앵바앵밤입니다 👋

814 히다이주 (WppyMaCpzY)

2024-09-26 (거의 끝나감) 09:58:28

앵모닝입니다 👋

>>807 이 세계선의 유우가는 혼인신고부터 해놓고 결혼은 나아아중에 하는 타입이겠죠 🤔 그럼 불룩배결혼식 못하겠네요... 너무 아쉬운ww

그리고 멧쨔는 이전의 일로 꽁해있는데 유우가는 🤔 그래도 이제 와이프니까...하고 볼츄 한다던가 슬금슬금 데레하는 것도 보고싶은wwwwww

815 멧쨔주 (VpHjOssE0c)

2024-09-26 (거의 끝나감) 10:23:24

으헤.. 앵하입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아

wwwwwww와이프니까 하고 볼츄하고 데레한다니...크으으읏 귀여워😻🥰
하지만 멧쨔는 😾두고갔던 주제에.. 자기 애라고 믿어주지도 않고.. 우구굿... 하고 엄청 꽁해있겠네요
어쩔 수 없지... 단나사마의 나데나데츄츄로 녹여줘야만....

816 히다이주 (lX8ddHyS6o)

2024-09-26 (거의 끝나감) 12:36:34

근데 멧쨔가 너무 꽁해있음+유우가가 은근슬쩍 데레하는 거 열받음의 콤보로 결혼한지 3달이나 됐는데 🙄인 부부인 것도 생각했어요...🤔 멧쨔가 엣치치여서 좀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이래놓고 유우가가 이마츄하면 녹아버리는 허접무스메여서 어떻게될지 모르겠지만

817 히다이 - 메이사 (27pbvh7wyA)

2024-09-26 (거의 끝나감) 15:04:11

>>804

대답 대신 또 다시 입맞췄다. 기차에서 내려서 담배 필까 고민도 했었는데 안 피길 다행이다. 메이사가 움찔하며 아이를 걱정하는 기색이길래 입술을 가볍게 문지르고 떼기만 했다. 동거할 때처럼 진득하게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응. 돌아가자."

메이사의 양 손을 두손모아 잡고 애원하다시피 말했다. 메이사가 좋아, 어설프게 다른 감정이랑 헷갈린 것도 아니고, 몸정이 들어서 그리워하던 것도 아니다.

네가 없는 3개월동안 휑한 집이 끔찍했다. 소파 옆자리에 놓여 있던 네 손이 없어서 외로웠다. 침대 끝자락에 등이 놓이던 비좁은 침대가 썰렁했다. 기차를 탈 때면 나도 모르게 창가자리, 메이사가 있던 곳으로 고개를 놓고 자고 있고. 이제 뭘 해먹어도 2인분으로만 만들고. 입을 사람도 없는 여성용 속옷이 서랍장 반 칸을 꽉 채우고 있는데. 그런 나를 자각할 때마다 사무치게 보고 싶었다.

이걸 사랑이 아니고 뭐라고 말할 수 있지. 멋대로 쳐들어와서 걱정이란 걱정은 다 시키고, 고향과 가족으로부터 떨어트리고, 사랑하게 만들어버린 거잖아. 내 인생의 절반을 사치스럽게 차지해놓고는 멋대로 떠나가버리는 게 어디 있냐. 그러니까.

"돌아가서, 제대로 혼인신고하고, 부부로 살자."

작고 거친 손을 꾹 쥔다.

"이제 너 아닌 다른 사람은 싫어."
"메이사가 좋아."
"그러니까 곁에 있게 해줘..."

내 인생 첫 프러포즈는 정말이지 최고로 꼴사나웠다.

818 멧쨔주 (VpHjOssE0c)

2024-09-26 (거의 끝나감) 15:33:26

>>816 이마츄하면 토로토로 녹아서 바로 순애멧쨔 된대요..헤헤....

우우우웃 하지만 진짜 순애는 >>817이었고.. 녹아버렷...🥰🥰🥰🥰🥰🥰🥰

819 메이사-히다이 (VpHjOssE0c)

2024-09-26 (거의 끝나감) 16:08:33

"읏... 나, 나도...."
"유우가가 좋아. 유우가가 아닌 사람은 싫어..."
"쭉 같이 있을래.. 같이 있어줘...!!"

내 손을 꽉 쥔 유우가의 손은 예전처럼 크고 따뜻했다. 꽉 쥐어진 손 하나를 빼서 유우가의 손을 덮었다. 눈물로 흐려진 시야지만 그래도 너를 담는다. 유성우가 떨어지던 밤에도, 목도리를 두고 나오던 밤에도, 연락이 닿지 않아 애달프던 날에도, 마지막 편지와 담배 반 갑을 두고 나오던 새벽에도.... 늘 그립고 보고싶었던 너를.

"응... 돌아가자..."
"이제 계속 같이 있자...."

실감이 안 난다. 어쩌면 꿈일지도 모른다. 눈을 뜨면 너는 없고, 쌀쌀한 단칸방에서 눈을 뜨고 너를 그리워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게 될지도 모른다. 눈을 감았다가 뜨면, 정말로 그렇게 될 것 같아서 무서워.
하지만 아무리 감았다가 떠도, 눈물이 떨어져 맑아진 시야엔 네가 뚜렷하게 잡혀서. 역시 이건 꿈이 아니구나 하고 안심하게 돼.


한참을 훌쩍거리면서 울고, 조금 진정된 후에야 문득 생각났다. 유우가, 날 어떻게 찾은 거지...
나와서 돌아다니는 동안에도 계속 위치를 알려줬던건 에리쨔밖에 없던 거 같은데... 그것도 매번 알려준 건 아니고 좀 불규칙해서, 그것만으로 찾긴 어려웠을지도 모르는데.

"근데 유우가.. 어, 어떻게.. 찾은거야...?"
"나... 그때 전화로도 아무 말도 안했었는데..."

820 히다이주 (WppyMaCpzY)

2024-09-26 (거의 끝나감) 16:39:37

메이쨔 어떻게 찾았는지 들으면 키모해서 다시 도망칠 거 같은데.........🤔🤔🤔

저 일하다가 갑자기 시니어 시즌에 가출해서 유우가 집에 쳐들어온 멧쨔를 보고 싶어졌어요 🫠 짐싸들고 나온 거 보고 유우가가 🙄 응 안 들여보내줘. 돌아가. 하는데도 집 앞에 쭈그리고 앉아있어서 어쩔 수 없이 들여보내준다던가 🤤

821 멧쨔주 (VpHjOssE0c)

2024-09-26 (거의 끝나감) 16:47:23

🙄대충 에리쨔가 알려줬다던가... 그렇게 넘기면 어떻게든...🤔

🤔하지만 멧쨔는 키 있으니까... 열고 들어갈 수 있겠죠..
아 아니다
열고 들어가려고 당당하게 왔는데 집 앞 배수로에 열쇠 떨궈서 하염없이 배수로만 내려다보는 멧쨔를 유우가가 발견했으면 좋겠어요😏

822 멧쨔주 (VpHjOssE0c)

2024-09-26 (거의 끝나감) 16:48:43

하염없이 배수로만 보는 멧쟈... 약간 이런 느낌일듯...🙄

823 히다이 - 메이사 (WppyMaCpzY)

2024-09-26 (거의 끝나감) 19:04:29

>>819

한참 훌쩍거리는 메이사를 품에 끌어안고 달래주다 보면 옛날 생각이 난다. 클래식 시즌, 유성우 아래에서 펑펑 울면서 고백하던 메이사. 시니어 시즌 마지막 날, 나한테 뺨을 맞고 눈물짓던 메이사. 그리고 얼마 전만 해도 강제로 토해버리고 물맺힌 눈으로 노려보던 메이사까지. 전부 이렇게 꼬옥 안아서 달래줬었지.

가슴이 쿵쿵 뛰었다. 부끄러울 정도로. 그래서 하늘만 바라보면서 애써 진정하지만 쉽지 않았다. 꿈결만 같다. 내가 이런 인생을 살게 될 줄은 꿈에도 그리지 못했지만.

그러다 훌쩍하며 묻는 말에, 심장이 그대로 쪼그라든다.
어떻게 찾았냐니. 그야 온갖 개고생을 해서... 그걸 전부 말하면 기분나빠할 게 당연한데... 또 내 특유의 말실수가 넘쳐나왔다.

"...메론빵 트럭 노래가 들렸거든. 그 메론빵 트럭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트럭의 루트 따라서 돌아다녔..."

센다이에서는 그 트럭의 루트를 3번 정도 도보로 걸어다녔다. 여기서도 그 정도는 해야하리라 생각했는데 운 좋게도 역 바로 앞에서 찾은 셈이고.
...어라, 이거 좀...
기분 나쁘지 않아?

아차 싶었지만 이미 늦어서, 입을 달싹거리다가 불안해하며 물었다. 목소리가 조금 떨렸다.

"...싫나?"

그리고 꼴사납게 변명까지.

"그치만 처음 얻은 단서라 나, 그, 놓칠 거 같아가 이럴 수밖에 없었다... 미안타 근데, 아, 그, 그게......"
"보고 싶었다..."

824 메이사-히다이 (VpHjOssE0c)

2024-09-26 (거의 끝나감) 19:36:25

"엣."

메론빵 트럭 노래? 전혀 예상하지 못한 답이다. 어, 어라? 에리쨔가 알려준 게 아니라고?
저번에 전화를 실수로 받았을 때, 그때 들은 노래로...?

"....에...? 헤...???"

노래를 듣고, 그 노래를 쓰는 메론빵 트럭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그 트럭의 루트를 따라 쭉 돌아다녔다...고...
그, 그게 가능한가? 어떻게 알아낸거야!? 뭐야 굉장하잖아.... 잠깐 벙쪄서 눈만 꿈뻑거리다가 정신을 차렸다.

"에, 그 어, 그렇구나아..."
"응?"

나름대로 감탄했던건데, 유우가는 어쩐지 불안해보였다. 목소리도 좀 떨리고 있고... 귀를 쫑긋하고서 유우가에게 머리를 툭 기댔다.

"아니 별로... 좀 놀라긴 했지만."
"그랬구나... 저번에 통화...했을때....."

서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걸 통화라고 부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때였다니.

"....그때 이후로 전화 더 안해서, 그냥.. 이제 나 같은 건 잊었나보다 했는데... 아니었던거네."
".....괜찮아, 유우가.. 응."

변명같은 말을 꺼내는 유우가의 등을 작게 토닥였다. 놀라긴 했지만 싫진 않다. 그만큼 필사적으로 날 찾아다녔다는 거니까. 방법은 좀 의외긴 하지만.
그렇게 토닥이다가 슬그머니 고개를 든다. ...유우가, 수염 많이 길었네. 머리도... 살짝 손을 뻗어 머리카락을 쓸고, 점점 내려오다가 수염이 가득한 턱에 멈춘다. 내 기억 속의 얼굴에 비해 꽤 수척한 느낌이 든다.

"...밥은 제대로 먹고 다닌 거야? 왜 이렇게 말랐어..."

825 멧쨔주 (VpHjOssE0c)

2024-09-26 (거의 끝나감) 19:37:04

밥은 제대로 먹고 다닌 거야? 왜 이렇게 말랐어

이거 너무 시골할무니 대사 아닌가...🙄
뭔가 배가 터지도록 밥을 차려줄 것 같아......

826 히다이 - 메이사 (WppyMaCpzY)

2024-09-26 (거의 끝나감) 20:08:56

>>824

괜찮다고 말은 하지만, 그저 말 뿐인 건 아닌가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다. 그래도 작은 손이 토닥거리는 걸 받고 있다보면 조금은 가라앉아서, 계속 받고 싶다 생각했는데 손이 떨어졌다. 아쉽다.

하지만 손은 내 머리를 만지기 시작해서, 만지기 좋게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았다. 머리카락을 복슬복슬 만지작거리다가 쓸어내리고, 귓전과 턱을 따라내려온다. 뺨에 닿은 손바닥의 온기가 좋아서 얼굴을 비볐다. 처음 받아보는 스킨십인데 싫지 않았다. 더 받고 싶었다.

손이 움직이지 않아서 감았던 눈을 뜨고 메이사를 바라보다가, 걱정하는 말에 눈을 깜박였다. 나오는 건 동문서답.

"키스해도 돼?"

그리고 허락을 받지도 않고선 메이사의 뺨을 감싸쥐고 입을 맞췄다. 문지르고 떼고, 문지르고 뗐다가, 메이사의 시선을 마주보고 눈을 감았다. 그냥 이대로 계속 키스만 하고 있으면 안 되나. 아쉬운 마음을 담아 입술을 살짝 깨물어 당겼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이 한숨에도 담배냄새가 묻어나오겠지 분명. 요즘은 하루에 한 갑씩 피워댔으니까. 젠장... 진한 키스는 당분간 무리겠다.

애끓는 충동을 삭히지 못하고 입술을 떼고, 다시 어깨에 이마를 처박았다. 메이사의 아랫배에 닿아서 살짝 몸을 뺀 채로.

"...나 배고파. 뭐라도 먹으러 가자."

827 히다이주 (WppyMaCpzY)

2024-09-26 (거의 끝나감) 20:10:01

>>825 히히wwwwwww 메이사가 손수 만든 도시락 세 판 먹어치울 수 있다고요 😏
그리고 먼지 있고 비좁고 햇볕도 잘 안 드는 멧쨔 방 들어가서 세상 잃은 표정도 지어야지 😏

828 멧쨔주 (NAXBYwnwN.)

2024-09-26 (거의 끝나감) 20:13:33

으히히...🤭
답레는 퇴근 후에 드릴게요..🫠 하하...

829 히다이주 (WppyMaCpzY)

2024-09-26 (거의 끝나감) 20:15:58

퇴근은 중대사니까요 😌 퇴근길 파이팅입니다
저도 저녁을 먹어야만...
멧쟈주도 맛저하시길 🤤

830 히다이주 (WppyMaCpzY)

2024-09-26 (거의 끝나감) 20:42:37

🤔 갑자기 생각한 거지만 유우가 저러고 집가서 쓰레기집 정리할 때도

😼 내가 여기 할 테니까 유우가가 저기 정리해~
🥺 웅
하다가도 슬금슬금 멧쨔 옆으로 와서
😸 저쪽 정리 다 한 거야?
🥺 아니...
하고 다시 돌아가고 반복할 거 같아요
성가셔..

831 메이사-히다이 (6k.z5tsIno)

2024-09-26 (거의 끝나감) 21:45:28

"헤? 으븝"

대답으로 돌아올 말은 아니지 않나? 의문을 표하는 짧은 소리만을 남기고 입이 막힌다.
문지르고 떼고, 문지르고 떼는 애매한 키스. 입술끼리만 잔뜩 부비는, 하지만 확실하게 열이 느껴지는 키스였다. 진득하게 느껴지는 아쉬움에 내가 더 달뜨고, 길게 내쉬는 한숨에서 훅 끼치는 담배냄새가... .....애달프다. 마음만 같아선 나도, 떠나오기 전에 하던 것처럼 진하게 입을 맞추고 싶었는데. 갈등하게 된다. 아이한테 안 좋을 것 같다는 생각과, 딱 한번일텐데 문제 없겠지 하는 충동이.

".....응. 그럴까."
"아, 나... 지금 일하는 곳, 도시락집인데... 거기라도 갈래...?"

갈등이 채 마무리 되기도 전에 내 어깨에 이마를 폭 박은 유우가를 다시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도시락 말고 다른 걸 먹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좀 들긴 했지만... 슬프게도 수중에 돈이 그리 많지 않은 상태라.
이리저리 이사를 많이 다닌 탓이다. 씁쓸하지만 어쩔 수 없지.

"자, 가자... ....왜 그렇게 서있어.."

왜 그렇게 엉거주춤한거야. 살짝 웃으면서 유우가를 안은 팔을 풀었다. 그리고 팔을 살짝 잡아당기면서, 병원으로 왔던 길을 그대로 되짚어서 걸어간다.

조금 걸어가다보면 나오는 도시락집. 나이가 지긋한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이시노마키에 도착했을때, 미처 집을 못 구해서 어쩌지 하고 곤란해 하고 있을 때 감사하게도 도와주신 분들이다. 도시락집에서 일을 하면서, 가게 위쪽 작은 방도 빌릴 수 있었다. 좀 좁고, 어둡지만 그래도 몸 뉘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다행이지...
일단은 가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방은 좁아서 뭘 먹기 힘들테니까, 아래 테이블석에서 같이 먹고 올라가는 쪽이 좋겠지. 익숙하게 유우가를 데리고 테이블로 향했다. 아, 어쩐지 하야나미가 생각난다. ....그립네.

"다녀왔습니다."
- 어서와요. 병원은 잘 다녀왔고?
"네.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대요."
- 다행이네~ 그런데 같이 온 일행은...
"아...."

사모님과 인사를 나누다가, 유우가를 보고 묻는 말에 손을 꼬옥 잡았다.
조금 망설이다, 배시시 웃으면서 말한다.

"아이 아빠에요. ...저희, 뭐라도 먹어야 할 거 같아서.. 도시락 좀 살게요."
- 뭐?! 아, 아니 사긴 뭘 사요~ 그냥 편하게 들어요. 그리고 당신 잠깐만, 잠깐 앉아있어봐요 왜 그래 정말.

- 아니 저 !@#!#$#
- 밥은 먹어야죠! 일단 앉아있어요!

아이 아빠라는 말을 듣자 저 구석에서, 아까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 뒤 신문만 들여다보던 사장님이 자리에서 일어나는게 보였지만.. 사모님이 후다닥 달려가서 다시 앉혔다. 그리고 찰싹하는 등짝 때리는 소리도 들리고. 아아... 평소에도 약간, 그, 내 얘기 듣고선 '애 아빠는 대체 뭐!%$!#@$^$#@' 같은 말 하셨으니까... 이번에도 그러셨겠지.
나도 슬금슬금 유우가를 테이블에 앉히고, 도시락 세 개를 들고 돌아왔다.

"이, 일단 먹을까. 먹고 올라가자. 위에 방 빌렸거든.."

832 멧쨔주 (6k.z5tsIno)

2024-09-26 (거의 끝나감) 21:46:44

>>830 성가셔.. 하지만 귀여우니까 용서🥰🥰🥰🥰🥰

😸💦 알겟어 그럼 같이 정리하자
🥺 웅
이러고 같이 같은 구역 정리하는게 보인wwwwwww

833 히다이주 (WppyMaCpzY)

2024-09-26 (거의 끝나감) 22:15:19

유우가는 식당집 사장님한테 미움받는 타입이구나...🤔🤔
답레는 작업하고서 느긋이 드릴게요 🫠 새벽이나..내일 드릴지도..하핫..

834 멧쨔주 (6k.z5tsIno)

2024-09-26 (거의 끝나감) 22:23:16

알겠습니다😌 언제든 편하실 때 주시면 되니까요~ 느긋하게~😸

835 히다이 - 메이사 (WppyMaCpzY)

2024-09-26 (거의 끝나감) 23:21:01

>>831

로컬 식당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게. 드리운 천을 젖히고 살그머니 들어서면 어쩐지 긴장이 된다. 식당에 들어서면 중식도가 날아올 것만 같은데, 다행이도 그런 습격은 없었고 맛있는 냄새만 솔솔 풍겼다.

주인어른께 슬쩍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메이사 뒤만 졸졸 따라다니다 보니, 아이 아빠라는 낯간지러운 호칭이 들려왔고. 노인의 역정내는 소리도 들려와서 어깨를 움츠렸는데, 뭔가 익숙한 구도로 잠재워졌다. 중식도가 날아올 거 같다던 내 직감은 옳았던 것 같다.

"응..."

메이사가 이끄는 대로 테이블에 앉았다. 오래 쓴 느낌이 풍기는 인조가죽 표면을 슥 문지르다가 좋은 냄새에 고개를 들어보면 엄청 큰 가슴이
가 아니고, 도시락 세개가.

"...잘 먹겠습니다."

소심하게 중얼거리고 한 입 먹었는데, 눈에 눈물이 핑 돌았다. 매워서. 응, 순전히 매워서. 이 정도를 모르는 곱배기 양과 중화풍의 매운 맛은 메이사의 솜씨였다. 1년 좀 안되는 동안 먹었으니 잘 기억하고 있다.

"여보가 만든 거네, 이거."
"맛있어..."

이상하지, 명물 에키벤 따위는 꼴도 보기 싫었는데. 고작해야 600엔짜리 곱배기 도시락은 술술 넘어간다. 젓가락으로 파헤치듯이 하나를 먹어치우고 다른 하나의 포장을 벗기자, 사모님께서 '어이쿠 천천히 드셔요.' 하며 따끈한 된장국을 주셨다. 받자마자 후루룩 마시며 메이는 목을 달래주며 부지런히 입안에 채워넣다가, 결국엔 오오모리 도시락 세개를 다 먹어치웠다.

"하..."

이렇게까지 호쾌하게 먹어본 게 언젯적 일이지. 아리마 기념 이후 뒷풀이였나? 넷이서 모여서 전골도 잔뜩 술도 잔뜩... 그 후로는 메이사가 없어져서 잠도 끼니도 잘 못 때웠지.

"맛있었다..."

그릇을 치워주는 메이사를 보며 생각했다. 배를 채우고 나니까 눈에 들어오는 게 있어서다.
...임신해서 그런가 전보다 커진 거 같다고.

836 히다이주 (WppyMaCpzY)

2024-09-26 (거의 끝나감) 23:24:27

쓰고보니까 이녀석... 글렀어...🤔

아니 그치만 임신한 메이사를 어케 참아요... 큭... 이제 임산부여서 헐렁하고 배가 편한 옷을 입어서 예전만큼의 엄청난 존재감은 아니겠지만 볼륨 자체가 틀리고 커텐으로 인해서 더 티가 날 수밖에 없겠지... 메이사...풍채가 대단해졌다고...어머니는 대단해..어머니는 쩔엇... 으곡...🙄🙄🙄🙄🙄🙄🙄🙄🙄🙄🙄🙄

...이 레스는 해킹범이 쓴 레스입니다 아시죠?

837 멧쨔주 (6k.z5tsIno)

2024-09-26 (거의 끝나감) 23:49:04

하하하하하
그럼요 당연히 알죠😏
하지만 실제로도... 그러니까.. 고증임 아무튼 고증임

838 히다이주 (RplqkmSrKc)

2024-09-27 (불탄다..!) 01:15:55

어라... 낙서를 하고 나니까(당연히, 보여드릴 수 없는 낙서)
시간이 벌써 이렇게...?
내 시간.... 어디로........?????? 🤔🤔🤔🤔🤔

오늘은 여기서 들어가봐야겠네요... 낙서는...🫠 언젠가 보여드릴 수 있겠죠 하하...
오늘 일상 완전 순애였고 순애애여서 최고였습니다 😌 내일은 좀 빡센 날이라 느긋이 이을게요~ 멧쨔주 푹 주무시고 내일 뵈어요
앵바앵밤입니다 👋

839 히다이주 (RplqkmSrKc)

2024-09-27 (불탄다..!) 09:22:39

앵모닝입니다 👋 오늘은 제가 바빠서 불초할 거 같으니 답레도 느긋이 주시면 마음이 편할 거 같아요... 썰만 약간 핑퐁할지도요...🫠
멧쟈주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

840 멧쨔주 (bHiMAWzfkw)

2024-09-27 (불탄다..!) 09:40:50

앵하입니다아.. 어제 언제 잠들었지...🙄

>>839 괜찮습니다 어젠 제가 불초했으니..🫠
답레.. 느긋하게 드릴게요 헤헤..😽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841 메이사-히다이 (Jl3LzILpwk)

2024-09-27 (불탄다..!) 11:50:38

"응, 내가 만든 거야. 앗... 너무 매웠어?"
"....천천히 먹어, 체할라."

사모님이랑 같은 말을 하게 된다. 유우가, 너무 호쾌하게 먹는다고. ..그 중화풍 야채볶음, 꽤 매울텐데. 예전에 가끔 심술부려서 더 맵게 만들고 유우가의 눈물을 쏙 빼놨던 일이 생각난다. 그때도 지금처럼 얼굴이 좀 벌겋고 눈에 눈물이 핑 돌고 있었지...
반찬으로 만들 때마다 생각나서, 몇 번인가 울음을 못 참고 결국 양파를 썰면서 얼버무리는 일도 있었다. 이제 다신 못 만나겠지, 안 만나러 오겠지 하고 그랬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니 좀 부끄럽네.

"자 녹차. 천천히 마셔. 뜨거우니까."

도시락 세 개, 그것도 오오모리-히또미미 기준이지만 꽤 많은 양을 순식간에 해치우다니. 유우가.. 대체 얼마나 배고팠던거야. 평소에 어떻게 먹고 지냈길래... 조금 안쓰럽게 보다가 녹차를 따른 잔을 건넸다.
그리고 그릇을 치우다보면 뭔가 묘한 시건이 느껴져서, 슥 고개를 들면 유우가가 내쪽을 보고 있었다.

나를 보고 있는 건 맞는데, 특정 부위만 열심히 보고 있군 이자식.
아니라고 둘러대도 솔직히 다 안다니까.
그리고 그렇게 보는 이유도 조금은 알 것 같고. 그... 임신하고나서 더 커졌으니까.

"....좀 커졌지?"

그렇게 말하면서 손을 들어서— 배를 슥슥 어루만진다.
이제 확실히 티가 날 정도니까.

"담배를 빨리 못 끊어서 좀 걱정했는데, 그래도 잘 자라고 있대."

...아니, 사실 배가 아니라 다른 곳을 보는 건 알지만.
여기서 그랬다간 사장님이 신문 찢고 달려올걸.....

842 히다이주 (XwJvBv8oUs)

2024-09-27 (불탄다..!) 16:49:58

눈치챘구나 😏 하긴 둘이 지낸 세월도 저쯤이면 4~5년이니까요...🤭

저 그런 망상을 해요...
쓰레기 기둥서방이자 또레나 유우가를 먹여살리다못해 용돈까지 주는 멧쨔를.........
이녀석 한 번 쓰레기 on하면 바닥까지 보여줄 거 같다고...
그래서 마음고생하는 멧쨔를 상상하면 마음이 아프긴 하픈데 행복하기도 하네요
나의 진짜 마음은 뭘까...🫠

843 멧쨔주 (DU5gO2Eox.)

2024-09-27 (불탄다..!) 17:22:40

으히히😏
척하면 척이겠죠 이제
그동안 결혼만 안했지 완전 부부로 살고 있었는걸요wwwwww

그거 완전 좋은데요....
멧쨔 맨날 아침에 천엔 쥐어주면서 😸💦오늘도 빠칭코 잘 하고 와.. 밥은 거르지 말구... 할거같아....

844 멧쨔주 (bRYf8qx/Wo)

2024-09-27 (불탄다..!) 21:34:37

야호 이제 주말이다🫠
이제.. 이제 원없이 쉴 수 있겠어요...
히다이주는 아직도 바쁘실지.. 요즘 너무 바쁘신 거 같아서 걱정되네요🥺 휴식과 식사 잘 챙겨주시길..
답레도 썰도 느긋하게 이어가면 되니까요 혹시라도 여기에 너무 부담 안가지셨으면 좋겠어요.. 바쁠땐 그것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까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845 히다이주 (RplqkmSrKc)

2024-09-27 (불탄다..!) 23:51:09

아니... 일 다 하고 나니까 이 시간인 거 말도 안 되네요 🙄 제기랄......
저... 🥺 프리지아에 부담은 없는데 제가 너무 불초한 거 같은 소소한 부담은 있습니다...큿...겨울되면 풀리니까 기대해주세요...(?)

>>843 ...저
🙄 하? 천엔 가지고 뭔 빠칭코 하란 거야... 하고 일 나가려는 메이사한테 찐한츄츄하면서 주머니에서 돈 더 빼가는 유우가가 보였어요
죄송합니다 불초한데 망상이 싸가지없기까지...🫠
하지만.......큿...........................

846 히다이 - 메이사 (DTAxzgouYI)

2024-09-28 (파란날) 05:02:10

>>841

커졌지? 하는 말에 시선을 들어올린다. 티 안 나게 보려는 시도도 하지 않긴 했지... 하지만 시야에서 그만한 존재감이 흔들거리고 있으면 최면에 걸린 것처럼 보게 되는 법이다. 조금은 부끄럽지만, 도망치기 이전의 우리 생활을 생각하면 굳이 부끄러울 것도 없다. 이것보다 더한 추태도 부려댔으니까. 토한다던가, 병원에서 훌쩍훌쩍 운다던가...

"나도 담배... 끊어야겠지."
"끊기 싫어..."

무심코 중얼거리다, 😾 하는 표정에 "끊을게, 끊을게." 하며 얼버무렸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끊게 될 줄이야. 역에서 담배가 적다고 새 갑이라도 샀으면 후회할 뻔했다.

녹차를 호록 마셨다. 마지막 모금까지 끝장을 내니 몸도 따듯해지고 배도 든든해지고 노곤해진다. 이대로 낮잠이라도 한 번 때리면 좋겠지만, 요즘은 내 뜻대로 잠을 못 잔 지가 오래. 별로 기대는 안 되는 채로 이제 뭘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 을 해야... 하...

손에 잡고 있던 녹차잔이 떨어질 뻔해서 정신을 차렸다. 반사적으로 받아들긴 했는데. 우와, 먹고 졸다니 무슨 어린 아이나 할 법한 일을 했다. 깜짝 놀라기도 잠시, 다시 노곤해지자 메이사가 졸리냐고, 자기 방에서 눈 붙이겠냐고 묻길래 멍하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앞장선 대로 계단을 올라서, 복도에서 왼쪽 첫번째 방으로 들어서면 다다미 넉장은 되려나 싶은 비좁은 방이 보인다. 넉장 반도 아니고 넉장이 못 되는. 창고와도 같은 방이다. 세로로 길게 하나 난 창문에는 빛이 영 들질 않고, 먼지냄새가 풍기는데다 이불을 개켜놔서 망정이지 펴기까지 하면 발디딜 틈 없이 좁겠다. 거기에 앉은뱅이 책상 위에 온갖 파일과 서류들이 얹혀져 있어 생활하기 좋은 곳은 아니다 싶은 생각부터 든다. 노곤했던 것도 순식간에 쫓겨가고 어쩐지 서글픈 기분이 됐다.

"...이제까지 여기서 산 거야...?

847 히다이주 (DTAxzgouYI)

2024-09-28 (파란날) 05:03:12

졸려서 퇴근하자마자 엎어지고 자다깨다하니 지금이네요...🙄 늦었지만 앵바앵밤입니다 👋
저도 앵바앵밤하겠습니다... 주말에는... 작업하면서 프리지아를 짬짬이 해야만www

848 멧쨔주 (ao.KpAAQJo)

2024-09-28 (파란날) 11:33:17

앵하입니다👋
어제 저녁 늦게먹고 식곤증인지 혈당 스파이크인지 완전 뻗은...😵‍💫
요즘 자꾸 말없이 잠들어버려서 큰일이네요.. 정신차려 나..

히다이주는 지금 주무시고 계시겠죠😌 푹 쉬시길...

849 히다이주 (ruD6RnALL6)

2024-09-28 (파란날) 12:51:09

앵하입니다 👋 사치스럽게 잤네요 🤤
어젠 맛난 거 드셨는지...
저는 프리지아로 (대충말할수없는것들) 상상하다가 혈당 스파이크가 왔어요... 😏

후후...... 마이크로비키니 멧쟈라던가...

850 멧쨔주 (ao.KpAAQJo)

2024-09-28 (파란날) 12:58:25

😏엣 치 치
저도 뭐라고 할 처지는 아니지만....🙄 후후... 마이크로비키니 후후... 좋아.....

사실 라면을 기가막히게 끓여서🤤 저도 모르게 밥까지 말아서 해치워버렸지 뭐예요
그리고 그만 쿨쿨 잠든.. 이렇게 또 살찐기미가 되고...🫠

답레는 좀 느긋하게 가져오겠습니다..😺💦 헤헤...

851 히다이주 (DTAxzgouYI)

2024-09-28 (파란날) 13:10:11

크악 완전 맛밥하셨잖아🥺 아점을 라면으로 먹고싶어지는 말이네요... 라면에 밥말아먹기는 저항하기 힘들죠 😌

후후...불룩배 멧쨔..........................................를 상상하고 또 행복해졌어요 🙄 후히히회로가 가열돼버려wwww요즘 불초했던만큼 불타올라버려wwww 저 방에 들어서자마자 츄츄해버리라고 쿳소오오오........🥺🥺🥺🥺🥺

................그리고 쓰레기유우가에유에서도 불룩배가 되어주길 바래요...🫠

852 멧쨔주 (ao.KpAAQJo)

2024-09-28 (파란날) 13:39:44

하하 그럼요
에유마다 한번씩 불룩배되면 11명도 금방이야..(???)

853 메이사-히다이 (ao.KpAAQJo)

2024-09-28 (파란날) 14:01:45

"응... 뭐어..."
"이래저래 사정이 있어서..."

누가 보더라도 번듯한 집이라고는 하기 힘든, 아니, 집이 아니라 방 조차도 되지 못할 공간이긴 하지.
좁고 먼지가 가득한 창고의 일부를 부랴부랴 치워 공간을 냈다고 해도 믿을법한 좁은 방. 창문도 좁고 세로로 나서 햇빛도 잘 안 들어온다.
처음 나왔을 땐 그래도 작은 아파트 셋방 하나를 빌려서 살았는데, 윗집이고 옆집이고 죄 이상한 사람들뿐이라 급하게 이사하고, 다음으로 간 집도 비슷한 일을 겪고 이사하고....
이사에 이사를 거듭하다보니 돈은 없고, 아이는 있고, 날은 춥고. 그래서 여기저기 서성이다가 이 도시락집 사모님한테 발견돼서 주워졌다(?)
당장 몸 뉘일 곳을 찾아서 그냥, 감사하기만 할 뿐. 돈을 보태줄테니 다리 뻗을 수 있는 방이라도 빌리라고 연거푸 말씀하시긴 하지만 내가 매번 거절했다. 이 정도로도 충분하니까.

"이사를 자주 다니니까 돈이 금방 없어지더라고."
"그래도 여긴 거의 공짜로 묵고 있어. 이런 방인데 돈은 못 받겠다고 하시기도 했고."
"....더 넓은 방을 얻어서 살아도, 또 이사가게 될 거 같아서 그냥, 여기서 쭉 지내고 있지..."

그리고 잠시 침묵. 가만히 바닥의 다다미결을 보다가 확 고개를 들었다.

"이불 펴줄게, 잠깐 누워. 아까 찻잔도 떨어트릴 뻔했잖아. ...조금 쉬자. 나도 병원 갔다오니까 피곤하고."

잠깐만, 하고서 유우가를 거의 문 밖까지 밀어내고 이불을 편다. 좁은 방이라서 어쩔 수 없다. 이불을 펴면 꽉 차버리니까.
그리고 베개는 하나지만... 일단 유우가한테 양보하자. 많이 피곤해보이고.

"자, 누워도 돼. ...둘이 눕기엔 좀 좁을라나."

유우가가 누우면 내가 뒤이어 눕는다. 배가 나와서 불편할 수 있을테니, 유우가를 등지고 몸을 딱 붙인다. 좁은 방에서는 이렇게 밀착할 수밖에 없다. 어쩐지, 예전에 좁은 침대에서 같이 자던 기억이 나 눈물이 찔끔 나올 것 같았다.

854 멧쨔주 (ao.KpAAQJo)

2024-09-28 (파란날) 16:08:47

>>845 저 이걸 왜 이제봤지...🙄
멧쨔 주머니에 넣어놨던 돈 없어져서 에 에우😿 어디갓지.. 흘렸나봐....😿하고 멧무룩하는거 보인wwwww

근데 유우가가 몰래 빼가는 거 눈치챈 후에는 좀 더 넣어두고 그럴 것 같아요
천엔으로 부족했구나... 유우가..🥺하면서 챙겨주겠지 하하하

855 멧쨔주 (ao.KpAAQJo)

2024-09-28 (파란날) 19:29:25

넘어가있어서 끌어올릴게요😌

낮에 잠깐 나갔다고 피곤해서 잠들어버린ww
체력이 너무 없는...🫠

856 히다이주 (DTAxzgouYI)

2024-09-28 (파란날) 19:39:26

>>854 악
아 아아아아아앗..... 😰😰😰😰😰
쓰레기라서 미안해 메이사아아아아앗...
왜..왜이렇게 바보가튼여자아이인거야...🥹🥹🥹🥹🥹🥹🥹🥹🥹
흘렸나봐라니 으그으으으읏 너무 너무너무너무 너무 바보잖아 메이사아아아 먼가 이게 가슴에 팍 들어와서 데굴데굴 굴렀어요...........😭

그리고 🙄 3천엔이라니 키스값 치고 너무 비싼데... 한 유우가가 빠칭코 가서 잔뜩 따고는 스시 포장해오고...

근데 메이사는 점장이 갑자기 급하게 대타 시켜서 야간 작업했으면 좋겠다 😏 남편은 늘 늦게 들어오니까 나 신경 안 쓸거라 생각하고...

857 히다이주 (DTAxzgouYI)

2024-09-28 (파란날) 19:54:51

갑자기 이시노마키까지 와서 일자리랑 머물 곳 찾다가 도시락 먹으러 왔는데
"애아빠는요?" 라는 말 한 마디에 눈물이 왈칵 터져버린 메이사를 생각하고 유우가를 목졸랐습니다...

858 멧쨔주 (ao.KpAAQJo)

2024-09-28 (파란날) 20:06:47

>>856
헤헤 내일은 유우가한테 더 줄 수 있겠다😸하고 싱글벙글 추가수당 받아서 새벽에 들어와서 기다리다 잠든 유우가를 보고 🥹할 거 같기도....

859 히다이 - 메이사 (DTAxzgouYI)

2024-09-28 (파란날) 20:21:32

>>853

이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어쩐지 낯빛이 어두워진 메이사. 여기에도 겨우 정착했고, 떠난다면 계속 떠돌아다닐 수밖에 없는 사정이라. 기분 탓인진 몰라도 대충 얼버무리는 느낌에 가슴이 답답했다.

물을까 말까. 메이사가 펴준 이불에 누워 팔베개를 해주고, 노곤한 정신으로 눈을 깜박거리다가 물었다.

"왜 이사가?"
"왜 이사가게 될 것 같아...?"
"내가 없는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해..."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배인 겨울바람 냄새. 바깥을 많이 돌아다닌 걸까, 이번 겨울은 많이 추웠는데. 머리카락에 코를 묻은 채, 메이사의 목소리를 들으며 서서히 잠에 빠져들었다.



메이사는 눈물을 글썽이며 뺨을 문지르고 있다. 내가 때렸다. 멍한 눈으로 날 올려다 보던 메이사는 이내 결심을 했단 듯이 안방을 나가, 탁자에 편지를 쓰고 더플백을 들고 집을 나선다. 잠금장치가 풀리는 소리에 나는 황급히 달려나가 메이사의 손목을 붙잡는데, 내 손아귀를 쓱 빠져나가는 감촉이 너무 생생해서.

번뜩 눈을 뜨자 나를 등지고 살그머니 문을 여는 메이사가 보여서 손목을 거칠게 잡아챘다.

"가지마."
"다시는 실망시키지 않을 테니까, 애도 내가 잘 기를테니까, 메이사 그러니까 제발..."

복도의 불빛이 비춘 표정에 깨닫는다. 이제는 현실이라고. 함께 돌아가기로 약속했단 것도 떠올랐다. 그럼에도 두쿵거리는 가슴이 가라앉질 않아서, 아쉬운 마음을 꾸득꾸득 다시 밀어넣으며 손을 놓았다.

"...미안해, 아까는...그, 잠이 덜깨서."
"같이 갈래..."

860 히다이주 (DTAxzgouYI)

2024-09-28 (파란날) 20:22:36

🤔 지금은 유우가 1인칭 시점이라 안 썼지만
역시 잠들고서도
😴 메이사 가지 마...
😴 잘못했어... 보고시퍼...
😴 메이사아...
하고 엄청 요란하게 잠꼬대 해댔을 거 같아요

861 메이사-히다이 (ao.KpAAQJo)

2024-09-28 (파란날) 21:13:40

"........처음에 빌린 방은, 그, 주변이 별로 안 좋아서..."

유우가의 팔을 베고 누우면 등 뒤로 맞닿은 온기가 따듯했다. 조금 쌀쌀한 방도 따듯하게 느껴질 정도로.
그리고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실 별 거 없는 얘기지만. 그냥, 집주인이 이상한 사람이었다던가, 옆집 사는 아저씨가 이상한 사람이었다던가. 참고 살려면 살 수야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속옷 도둑맞고 나선 바로 떠야겠다 싶어서 이사했었다던가.
뭐 그런 이야기들. 이상하게 떠나려고 하면 기차가 연착되거나 운행중단이 되거나 해서 지체되는 일도 많았다는 소소한 얘기도 곁들여서.
그러다보면 등 뒤의 숨소리가 점점 규칙적이 되고, 나도 조금씩 졸음이 찾아온다. 눈을 감고 잠을 청하다보면....

- 메이사....
- 가지 마..

그런 소리가 들려서 귀가 휙 뒤를 향한다. 안 간다고 대답하려다가, 아 잠꼬대인가 싶어서 그만뒀다. 잠꼬대에 대답하면 안된다는 말도 있었고..
....조심스럽게 유우가의 손을 쓸었다. 꿈에서도 내가 떠난 걸까. 그래도 이제.. 떠날 일 없으니까.



그 뒤로도 몇 번인가 유우가는 잠꼬대를 하고, 나는 손을 쓸어주며 꾸벅꾸벅 졸았다.
얼마나 그랬을까, 졸음을 살짝 깨게 만드는 감각이 들었다. .....화장실, 가고 싶네... 추워서 그런지 아기 때문인지 화장실 너무 자주 간다니까..
유우가가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몸을 일으켜, 문을 살그머니 열었다. 역시 복도는 좀 춥네. 빨리 갔다와야지.
그렇게 문을 열면, 갑자기 손목이 잡혀 뒤로 살짝 끌려갔다.

"으헷!?"

손목을 잡은 건 유우가였다. 아, 깨워버렸나... 그냥 잠깐 화장실에 가는 거라고 설명하려고 했는데, 유우가의 표정도, 말도, 손목을 잡은 힘도 심상치가 않아서.
잠시 멍한채로 듣다가, 마음이 아파서 잔뜩 찡그렸다. 유우가.....

"....괜찮아, 유우가. 나 잠깐 화장실 가려고..."
"밖은 추운데, 금방 갔다 올 게. ....그래도 혼자 있기 싫어?"

그래도 같이 가겠다고 하는 유우가를 살짝 끌어안고, 손을 꽉 잡았다. 마음이 안 좋았다. 내가 떠난 것 때문에 유우가가 이렇게 됐으니까.
그대로 손을 잡고 화장실로 향한다. 그리고 문을 열기 전에 손을 놓았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화장실 안 까지 같이 들어가는 건 좀.

"잠깐 기다리고 있어. 금방 나올테니까."
"......."

잠시 보다가, 응. 역시 안되겠다. 유우가를 끌고 맞은편 벽으로 가서 거기에 서게 했다.

".....너, 너무 가까이 있으면 소리 들리니까... 거기 있어."

그리고 조금 서둘러서 들어간다. 바, 방심하면 큰일나겠어어....

862 멧쟈주 (ao.KpAAQJo)

2024-09-28 (파란날) 21:14:12

>>860
히히.. 반영해드렸습니다😏

그나저나 유우가.. 멧쟈가 미안해...🥺 나데나데해줄게....

863 히다이 - 메이사 (DTAxzgouYI)

2024-09-28 (파란날) 22:33:26

>>861

"갈래."

껴안는 메이사의 머리에 뺨을 기대고 문질렀다. 껴안아주는 게 좋아서, 가까이 있으면 풍기는 메이사의 체향이 좋아서 그대로 있다가, 끌어주는 대로 같이 화장실에 갔다. 익숙하게 같이 들어서려던 때.
제지당했다.

"...여기?"
"알았어..."

뭔가 서운했다. 우리 같은 칸에 자주 들어갔던 거로 기억하는데 어쩐지 선이 그어진 느낌이라. 그래도 쭈굴한 채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으며, 등을 벽에 미끄러뜨리고 웅크려 앉은 채로 눈을 감았다.

메이사가 깨우는 목소리에 손을 잡고 일어나서 중얼거렸다.

"...다음엔 들어갈래. 나와있는 거 싫어..."

그동안 부족했던 잠이 긴장풀린 뇌에 잔뜩 쏟아부어져서,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는 채로 메이사의 손을 잡고 안방으로 갔다. 그리고 문을 닫고나서 메이사를 바라봤다. 묵직한 배를 가누기 위해 오랜시간을 들여 이불에 눕는 메이사를.

뒤이어 나도 메이사 옆에 앉았고, "잘 자 유우가아..." 하고 중얼거리는 메이사의 입에 허리를 숙여서 홀린듯이 키스했다. 아니, 홀린 게 맞지. 잠에 취하면 몸에 익은 루틴대로 하게 되는 법이다. 배 때문에 뿌리치지 못하는 메이사의 얼굴 옆에 팔로 딛고서는 그대로 눅진한 소리가 나게 입맞췄다. 어쩌면 아까 선 그은 데에 대한 화풀이일지도 몰랐다. 잠들려다 말고 봉변을 당한 메이사 옆에 누워서, 나를 등진 몸과 배를 이쪽으로 돌려놓고 계속 키스했다. 다행이도 잠에 취했다고 무뎌지진 않았다.

"돌아가서도 이렇게 하자..."

그리고 다시 잠이 쏟아져, 메이사의 우유냄새가 나는 품 안에 머리를 집어넣고 푹 잤다.

864 히다이주 (DTAxzgouYI)

2024-09-28 (파란날) 22:33:48

🙄 건전하고싶었는데
불룩배 메이사라고 생각하니까 저도 모르게

865 히다이주 (4BF5nHGSc2)

2024-09-29 (내일 월요일) 02:33:59

끌어올립니다 😌 오늘도 일상핑퐁해서 즐거웠어요~ 요즘 저희 둘 모두 바쁜데 프리지아로 하루하루 버텨봐요 히히...
내일도 진득하게 답레 생산하는 기계가 되겠습니다 😏 멧쟈주 푹 쉬세요~ 앵바앵밤입니다 👋

866 멧쟈주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10:26:06

앵하입니다..
요즘 너무 자꾸 기절하는 거 같아서 면목이 없네요...🙄💦
체력 이슈가 심각해졌나.. 오늘은 정신차려야지...

867 메이사-히다이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10:37:22

끝내고 나오자 벽에 기대 웅크린 채로 자는 것 같은 유우가가 보였다. 많이 피곤한 거 같은데 그냥 이불에 누워있지...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얼른 들어가서 재워야지..

"유우가, 들어가서 자자."
"에.... 응.. 알았어. 일단 일어나. 자."

화장실도 같이 들어가자니.... 그, 그래. 잠꼬대처럼 하는 말일라나.
아까 잠꼬대도, 깨서 날 붙잡고 한 말도 그렇고... 내가 또 없어질까봐 걱정인 거겠지. 이제 그러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나도 예전엔 유우가가 다시 떠나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아도, 늦게 들어오거나 연수받으러 가면 또 두고 간 건지 불안하고 그랬으니까.
어쩐지 알 것 같아. 그래서 화를 내거나 뭐라고 할 수는 없었다. 조심스레 유우가를 데리고 방으로 돌아와, 묵진한 배를 잡고 천천히 누웠다.
아직 만삭까진 아니어도 예전처럼 벌렁 눕거나 하는 건 좀 걱정이 돼서.

"엇차.... 유우가도 얼른 누—?!"

눕지 않고 옆에 앉길래, 얼른 누우라고 하면서 가볍게 이불을 두드리다가....
갑자기 키스해서 깜짝 놀랐다. 아까처럼 가벼운 키스가 아니라 서로 얽고, 눅진한 소리가 방에 울릴 정도로 진한 키스. 조금 당황스러웠다, 꽤 오랜만이었기도 하고. 옅어지긴 했지만 은은하게 풍기는 담배냄새가 그리움을 마구 자극해서, 눈을 슬며시 감았다.

유우가가 누운 뒤에도 우리는 한참을 키스했다. 등지고 누웠던 아까와 다르게, 부푼 배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면서.
오랜만인데도 키스만큼은 예전하고 똑같아서, 아니.... 아....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머리가 녹아서 진득하게 흘러내리는 느낌이었다. 나쁜 게 아니라 좋은 의미로.

"하...아..... ....응...."
".....잘 자, 유우가..."

돌아가서도 이렇게 하자며, 그대로 품에 고개를 묻고 잠든 유우가. 조심스럽게 머리칼을 쓰다듬고 나도 눈을 감았다.
거의 매일 혼자서 웅크리고 훌쩍이며, 유우가를 그리워하면서 잠들던 방이지만... 오늘은 따뜻하고 그리운 냄새에 푹 감싸여서.. 행복한 기분으로 잘 수 있을 것 같아.

868 멧쟈주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10:38:18

저 뒤에 이제 대충 사장님내외랑 잘 얘기하고 기차타러 왔다는 걸로 넘어가도 될 거 같고..
아니면 기차도 생략하고 집에 돌아온 걸로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쓰레기집이 된 걸 보고 경악하는 멧쟈🙀도 나올거같고www

869 멧쟈주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12:51:55

으헤.. 2시쯤 잠깐 외출할 일이 있어서 잠시 준비하고 올게요~
아마 그렇게 오래걸리진 않을 거 같은데 혹시 모르니.. 늦어지거든 너무 기다리지 않으셔도 되게 말씀드리구 갑니다..헤헤...

870 히다이주 (4BF5nHGSc2)

2024-09-29 (내일 월요일) 13:00:48

어차피 저도 작업이랑 병행해야 해서요 😅 저야말로 답레가 너무 늦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너무 기다리지 말아주세요 🥺

저.....캠핑키 픽업을 보고 생각했어요
슬슬 더워지는 수학여행 시즌... 멧쨔가 저런 과감한 옷갈을 하면 좋겠다고 🫠 캠핑키 너무 귀엽지 않나요...우히히히...
여름 느낌이 확 나는 커여운 원피스(골짜기 많이보임) 입은 메이사를 보고파..

871 히다이 - 메이사 (4BF5nHGSc2)

2024-09-29 (내일 월요일) 13:31:34

>>867

두 분께 아침식사를 받아먹으며 이제 돌아가보겠다고 말씀드렸다. 사모님께서는 마침 팔이 다 나았고 재활이 필요하던 참이라며 흔쾌히 수락하셨고, 사장님께서는 탐탁찮아 보였지만 메이사 얼굴을 보고 넘어가주는 느낌이었다. 얼마 없는 짐을 싸고 나와 함께 열차에 몸을 싣고 도쿄로 간다. 플랫폼에서는 어쩐지 실감이 안 나서 몇번이고 잡은 손을 내려다봤다.

차에 같이 앉고서도 나는 병든 닭처럼 졸다가 메이사를 따라 화장실까지 따라가는 것의 반복. 그렇게 중앙트레센학원앞역에 내렸을 때에야 떠올렸다.

"......그, 메이사..."

침대 협탁 위에서 말려지고 있는 거랑, 일주일 전에 한 빨래가 아직도 널려있는 건조대, 거실 테이블 위의 술병들과 컵라면 컵들... 빵 포장지랑 대충 버석거리는 채로 구겨져 있는 휴지들. 빨래통에 다 넣지도 않고 주변에 널려있는 양말들까지...

보게 된다면 메이사, 기겁해서는 '나 다시 돌아갈래' 할지도 모르겠다. 불안한 마음에 손을 꼭 잡고 그 자리에 멈춰서서 물었다. 머리가 완전히 정지해버려서 이게 타당하지 않은 말이란 것조차 몰랐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대서 바보가 돼버린 게 분명해. 어차피 가야 할 집, 더러워서 들키기 싫다고 이런 곳을 가자니.

"호텔... 갈래?"

겠냐고.........

872 멧쟈주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15:43:35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아카미노카미 오오토로누시님이시여... 저에게 계시를....

.dice 1 2. = 2

873 메이사-히다이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15:46:38

다시는 올 일 없겠지, 그렇게 생각했던 역에 도착했다. ...어쩐지 이상한 기분이다.
기차에서 내내 졸던(그래도 화장실 갈 땐 귀신같이 깨서 따라왔다)유우가를 보니 역시 많이 피곤한가 싶어서, 빨리 집으로 가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그런데....

".....하?"

내가 지금 뭘 들은 거지....
어디를 가자고...? 잠시 멍한 채로 유우가를 봤다. 내 표정 엄청 멍청해보이겠지.....

"헤...? 에?"
"왜... 집에 안 가고...? 그, 나 짐도 있고... 들렀다가 가는 것보다 그냥 집가는게 좋을 거 같은데...."

왜냐면 돈 들잖아.
...그렇게 비싸진 않겠지만, 어쩐지 그동안 돈에 쪼들리는 생활을 하다보니 이런 걸 따지게 됐다. 슬픈 습관이 생겼다고 할까.
.....물론 어제 키스만 해서 나도 좀 그런 기분이긴 하지만, 그래서 이해를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사실 왜 갑자기?라는 의문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좀...

"일단 집에 가자. 거긴 뭐.. 나중에 가도 되잖아."

그렇게 말하면서 유우가의 소매를 쓱 잡아당겼다. 자자. 집에 가자고.

874 히다이 - 메이사 (4BF5nHGSc2)

2024-09-29 (내일 월요일) 17:33:06

>>873

메이사의 표정과 반응에 나도 멍하니 있다가 뒤늦게 깨달았다. 사정설명을 전혀 안하고 "호텔 가자"를 박아버렸다는 걸. 마치 의탁할 곳에서 다 빼왔고 도쿄까지 와서 돌아가기도 힘들테니 이제부터는 어울려줘야겠다, 그렇게 말하는 거 같아서 얼굴이 새파래졌다.

메이사가 끌고가는 대로 끌려가면서 뒤늦게 변명해대지만, 어쩐지 제대로 듣지 않는 태도에 말이 엄청 길어진다.

"아니 메이사, 내가 그, 그게 아니고, 그런 의미는 아니었어. 아니 너랑 그걸 그 나도 당연히 그런데 잠깐만 들어봐 메이사..."
"아무튼 나 전혀 그런 거 아니었으니까? 응? 가자고 한 건 다른 게 아니고, 지금 내 집이... 씁... 더러워서..."
"......여보가 뭘 상상하든 간에 더 지저분할 거야."

건성으로 들으며 앞장서는 메이사. 결국 집 앞까지 가고 나서, 조금은 주눅들은 기분으로 문을 열었다.

일단 현관 앞에 놓여있는 일반쓰레기 봉투 여러개. 반질반질하던 복도는 먼지가 뽀얗게 쌓여있고, 소파 앞의 커피테이블에는 맥주캔이 잔뜩 쌓여있다. 창문 너머 발코니 위에 놓인 재떨이에는 꽁초가 다육식물처럼 수북하고, 그 아래는 당연히 쓰레기봉투로 가득. 부엌 카운터에는 컵라면 컵들이 탑을 이룬데다 세탁실에는 밀린 세탁물들이 땀냄새를 풍기며 세탁기 위에 아무렇게나 얹혀져있다. 욕실의 줄눈에는 물때가 끼어있기까지. 무엇보다 질색인 건 현관문을 열자마자 정면으로 보이는 빨래건조대에 놓인 팬티들이다. 이 모든 것들이 엉켜서 현관문을 열자마자 쿰쿰하고 찝찝한 냄새가 난다.

내가 무턱대고 메이사를 데려올 때랑은 여러모로 딴판. 그때는 기껏 비싼 돈 주고 들어온 집이니까 잘 써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됐다.

"......치울게..."

875 메이사-히다이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17:46:15

"응응. 알았어."
"나도 알아. 그러니까 괜찮아. 아이 참... 진짜 괜찮대두??"
"......그, 그렇게 말할 정도야?"

근데 여보라니, 아, 아직 혼인신고서도 안 냈고, 결혼식도 안 올렸지만.. 그렇게 불리는 것만으로도 뭔가 기쁘기도 하고, 두근거려서...
후후... 기분이 좀 좋아졌을지도. 그렇게 조금 좋아진 기분으로 열린 현관문을 들여다 보는데.

상상 이상이었다 정말로.
...내, 내 기억 속의 집이 아닌데...? 집 잘못 찾아온 거 아냐? 아닌데.. 여기도 14층이고, 호수도 맞고, 유우가가 문도 열었고...
...이, 이상한데..? 이게... 집이... 이렇게까지 된다고...???

".......유우가...."

쿰쿰한 묵은 담배냄새, 찝찝한 냄새... 창가에 쌓인 담배꽁초와 테이블에 쌓인 맥주캔들, 일반쓰레기 봉투도 여럿 줄지어 있고, 빨래도 엄청 쌓인 거 같은데.... 저 컵라면 컵들은 뭐야? 유우가 저거만 먹고 지냈어!? 잠시 말을 잃고 집을 둘러보다가, 머리가 지끈거려서 이마를 짚었다.

"....응.. 치우자. 오늘 잘 수 있을 정도로는 치워야지.."

안으로 들어가 짐을 대충 내려놓고, 예전 기억을 더듬어 쓰레기봉투도 꺼내오고, 타는 것과 안 타는것, 페트병과 캔을 분리하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 이거 어쩐지 그리운데. 그래. 그때도 이런 적이 있었지. 한사코 자취방에 들이지 않으려고 하던 유우가. 알고보니 엄청 더러워서, 그때도 이렇게 같이 치웠던가. 하하, 엄청 예전이네... 정말...

"유우가, 어쩐지 옛날 생각나지 않아? 그 왜, 클래식 때. 유우가 자취방에 처음 간 날."
"그때도 못 오게 막아서 뭐라도 있나 했더니, 이렇게 집이 엉망이었잖아. 그래서 같이 치우고. 저녁도 유우가가 차려주고. ...그때 생선구이 맛있었는데."

876 멧쨔주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19:39:51

슬쩍 올려둘게요😸

877 히다이주 (4BF5nHGSc2)

2024-09-29 (내일 월요일) 20:56:32

😅 멧쨔쿠챠 작업했네요...
클래식 때의 대화라니 뭔가 엄청 감동인wwwww 그때랑 지금의 순애력차이가 너무 좋은 느낌을 줘서 감동받아버렸습니다 🥹 입맛이 팍팍 오르네요...
멧쟈주는 맛저하셨나요? 아직 저녁 안 드셨다면 맛저하시길 바랍니다 😌

뻘한데 저 세탁기를 정리하던 멧쨔가 슬그머니 빨랫감을 들어올리고... 🤔 까지 생각했다가 멧쨔한테 미안해져서 관뒀어요
하지만 어쩐지 멧쨔는 큥... 할 거 같은데 🤔 멧쨔주의 의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878 멧쨔주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21:00:21

주말에도 바쁘시군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나데나데를 드릴게요👋👋👋👋👋👋
저는 이미 맛저했답니다🤭 히다이주도 맛저하셨길..

🤔....유우가 속옷이라도 보게 되나요
....큥...할거같은데(이런발언)

879 히다이주 (4BF5nHGSc2)

2024-09-29 (내일 월요일) 21:24:45

🤔 그건 당연히......
그렇구나... 메이사... 큥하는구나...🤤 늘 봤으면서...큥하는구나 바보엣치치멍멍이같으니라고...😏
근데 저...🫠 아닌가... 멧쨔의 마권박탈하는 기분인데...아닌가..근데사실같은데...🫠
멧쨔가 스흡...하다가 유우가한테 들키는 것도 본 거 같은데... 이거 사실인가요?

880 멧쨔주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21:43:31

wwwwwwwwwwwwww멧쟈... 그동안 떨어져 있어서 그리웠구나(?)
....스흡 하려고 코로 가져가다가 들키지 않을까요🙄 스흡까지 해버리면 여러모로 아웃일거같고

881 히다이 - 메이사 (4BF5nHGSc2)

2024-09-29 (내일 월요일) 21:47:28

>>875

"......그러니까 말했잖아..."

고개를 푹 수그리고 대꾸한다. 내 기억보다 더 지저분해서 정말이지 면목이 없었다. 눈을 잠깐 붙였다가 너무 깊게 자서, 기차 시간이 아슬아슬했던 탓에 그대로 뛰쳐나갔었지. 그래서 더 쑥대밭이 된 것도 있었다.

"그래도 잠은... 잘 수 있어. 침대는 멀쩡해."

협탁 옆에 그게 놓여 있고 구석에는 대충 벗어놓은 옷가지들도 있고 갈아입고 뛰쳐나간 실내복들도 놓여있지만 암튼 누우면 된다.

아무튼 나는 부엌의 컵라면통 정리를 맡게 됐다. 젓가락을 빼서 차곡차곡 쌓다가 메이사를 힐끔 보고, 봉투 부족하다는 핑계로 메이사한테 갔다가 봉투만 받고 쫓겨나고. 그리고 다시 슬금슬금 가까이 갔다. 메이사가 빨래를 개고 있으니 나는 건조대를 치운다는 핑계면 될 것 같다.

또 쫓아내려나 했지만 되려 말을 걸어줘서, 조금 기쁜 마음으로 더 가까이 붙었다. 허벅지가 맞닿아서 기분이 좋았다. 조잘거리며 스리슬쩍 손가락도 잡았다. 이렇게 메이사의 무언가가 손에 잡혀 있어야 안심이 된다.

"그래도 그때는 좀, 지금보다는 덜 더러웠지. 그 뭐야, 매트리스랑 옷밖에 짐이 없어서 오히려 쓰레기가 있어도 휑했고..."
"확실히 지금이 더 심각하네. 젠장..."
"밥은 그때처럼 내가 해주고 싶은데, 냉장고에 뭐가 없어서. 나가서 먹을까? 힘들 거 같으면 내가 포장..."

가뜩이나 말주변이 떨어져 더듬거리던 게 뚝 끊겼다. 잡은 손을 내려다보면서 생각한다. 포장해오는 사이 전처럼 도망가버리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 이렇게 잡아놓고 있는 편이 좋은데. 순식간에 불어난 불안감이 맥락과는 동떨어진 말을 내뱉게 만들었다.

"...갈 거야?"

882 메이사-히다이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21:59:11

"손가락 잡으면 빨래 못 개는데..."

그래도 싫지는 않아서, 잠깐 손가락이 잡힌 채로 가만히 있다가 손을 꼬물거리기도 하고, 맞닿은 허벅지의 온기에 슬쩍 웃기도 했다.
잠시 후에 손을 빼고 다시 빨래를 개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그때는 정말 잠만 자고 나오나? 싶을 정도로 집이 휑했으니까. 지금처럼 이렇게 물건이 많지 않았지. 아아, 그러고보니 떠나기 전에 내가 샀던 러그나 물건들도 그대로네. 화분은.... ....응, 아까 현관에서 바짝 마른 채로 발견됐지 참. 불 붙이면 엄청 잘 탈 거 같단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아. 천천히 치우면 돼. 서두를 필요 없으니까."
"담배꽁초는 제일 먼저 치워야 할 거 같긴 하지만. 하하.... 에?"

뜬금없이 들려오는 갈 거야?라는 물음에 유우가를 쳐다본다. 어, 어딜? 아, 포장하러 같이 갈 거냐고?
그리고 잠시 주변을 둘러본다. ...아직 뭔가를 먹기엔 좀 더러운 환경이니까, 역시 둘 다 가는 것보다는...

"음.... 한 명은 남아서 정리하는 쪽이 좋지 않을까?"
"아니다. 나가서 먹고 들어오자. 그쪽이 좋을 것 같아."

사실 남아서 한 명이 정리해도 포장해오는 사이에 다 치울 수 있을 거 같은 생각도 안 들고.
작게 한숨을 쉬었다. 그냥, 괜히 떠났었나보다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서. 혼자 바보같이 착각해서, 유우가도 나도 힘들기만 했으니까.
후회된다. 할 수 있다면 그 날의 나에게 가지 말라고 전하고 싶을 정도로.

"그래. 밥 먹고 오면서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올까. 나 가리가리군 먹고싶은데. ....엇차아..."

그렇게 말하면서 깔끔하게 개서 정리한 세탁물을 들고 일어섰다. 이제 그냥 일어서기만 해도 엇차...하는 소리가 입에 붙어버렸네.

"옷장에 자리 있어? 이거 넣게."

883 히다이 - 메이사 (4BF5nHGSc2)

2024-09-29 (내일 월요일) 22:29:47

>>882

스윽 빠져나가는 손가락에 가슴이 서늘했다. 그러다가 영문모를 대답을 하기에 멍하니 바라보다, 이내 헛 하고 깨달았다. 나 방금 엄청 멘헤라 같았네 하고. 자제... 자제해야 하는데. 성가시겠지, 자꾸 이러면...

메이사가 세탁물을 들고 일어나길래, 한 박자 늦게 일어나 나도 모르게 눈에 잡히는 것부터 잡았다. 문제는 그게 메이사의 꼬리였다는 거. 하지만 놓고 싶지는 않아서 잡은 채로 힐끔힐끔 눈치를 보다가 따라나섰다. 물론 꼬리를 놓지는 않았고, 슬금슬금 끝쪽으로 늦춰 잡은 채로.

"옷장에 자리는... 있으려나, 있을 거 같은데. 미안, 요즘 잘 안 열어봐서 모르겠어. 가서 공간 만들어줄게."

그리고 가서 옷장문을 열자 후두둑하고 쏟아지는 옷들. 옷걸이를 쓰지도 않고 대충 던져넣고 문을 닫아대서 그렇다. 속옷이나 수건은 서랍장을 쓰는 편이고, 옷들은 몬다이 시절처럼 빨아놓은 추리닝만 돌려입은 지 좀 됐으니까. 한숨을 푹 내쉬고 옷들을 침대에 일단 내려놓았다. 하나하나 살펴보다가 그 안쪽에서 물빠진 군청색의 코트를 발견한다. 이건 옷걸이에 걸어뒀는데, 옷들을 던져넣으며 떨어진 모양이었다.

"...아, 이거."

메이사에게는 못보던 여성복. 아직 상표도 떼지 않은 걸 손등으로 쓸어봤다. 어쩐지 그때 생각이 나서 눈이 찡해진다.

"너한테 주고 싶었는데... 가버려서 못 줬어."
"겨울에 워낙 춥게 입고 다녔잖아, 이번엔 좀 따듯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근데 결국 겨울이 다 지나버렸네."

말하다보니 견디기 어려운 기분이 돼서, 메이사의 머리에 턱을 얹고 꼬옥 껴안았다.

"내년에는 입어줄 거지?"

884 메이사-히다이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22:43:05

"먓!?"

갑자기 꼬리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어깨가 들썩 크게 움직일 정도로 놀라버렸다.
슬쩍 뒤를 돌아보니 유우가가 꼬리를 잡고 있었다. 아, 아아... 놀래라. ...같이 살 땐 장난으로도 꽤 잡았었는데, 떨어져있던 동안은 그럴 일이 없었으니까... 놀라버렸네. 하지만 이것도 금새 익숙해지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어쩐지 웃음이 나와서 피식 웃었다.

"정말... 놀랐잖아."
"응, 고마워. 공간 있으면 이거 넣으면 되겠— 어....우...."

그리고 유우가가 옷장을 열자 그냥 옷이 쏟아졌다. 잠깐 고개를 위로 올려 시선을 돌린다. 아아, 옷장에 머쓱하게 걸려있는 옷걸이들과 바닥에 우르르 쏟아진 옷들.... 그냥 대충 던져넣으며 살았구나... ...예전에 자주 입던 정장도 무참하게 구겨진 채로 바닥에서 발견됐다. 어쩐지 마음이 안 좋았다. 유우가가 얼마나 힘들었는지가 느껴지는 거 같아서.

"일단 이것들 다 넣어둘게... 응?"

유우가가 옷들을 들어 침대에 내려놓고, 나는 슬쩍 옷장에 난 공간에 세탁물을 내려놓다가..이거, 라는 말에 돌아본다.
군청색의 코트. ...딱 봐도 유우가 사이즈는 아니고, 여성복같다. ...이게, 왜...? 내가 없는 사이에 다른 여자라도 왔던 걸까. 두고 간 거려나.
그런 불안한 생각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해주듯, 유우가가 바로 설명을 덧붙였다. 나에게 주고 싶었던 거라고.

"....나, 한테...?"
"...그랬...구나...."

내가 나가버린 날, 어쩌면 그 후에.... 사왔던 걸까. 나가기 전엔 본 적 없던 옷이니까.
어쩐지 울 것 같은 기분이 됐다. 유우가도 마찬가지인걸까, 표정이 그런 느낌이었다. 그리고 나를 꼬옥 안고서 머리에 턱을 얹는다. 잠시 떨어져 있었지만 그래도 익숙한 온기. 팔을 뻗어서 유우가의 등에 손을 두른다.

"응... 고마워 유우가. 잘 입을게...."

그땐 못 입었지만, 앞으로는 닳아 없어질 때까지 입어버릴테니까.
유우가의 품에 고개를 부비면서 말했다. 겨울이 지나 봄이 되어가는 지금은 입기 어렵겠지만, 다시 찾아올 겨울에는 입을 수 있을 테니까.

885 히다이주 (4BF5nHGSc2)

2024-09-29 (내일 월요일) 22:55:33

🤔 슬슬 막레삘인데 어떻게 끊어야 할지가 고민이네요
그냥 이대로 옷 널려있는 침대에서 츄우해버리고 끝낼까 싶기도합니다
순애...니까...

886 멧쟈주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22:57:42

역시 피곤하니까 내일 정리하자고 하고 그대로 누워버리는 거...
완전 가능하죠 하하😏 저도 매일 하고 있으니까(...)

887 히다이주 (4BF5nHGSc2)

2024-09-29 (내일 월요일) 23:39:00

🤭 그렇구나.. 좋아요 그러면 그렇게 해볼까요 저는 완전 대찬성... 완전 좋은wwwwwww
그러면 막레는 내일 드리겠습니다 😌 작업에 조금 집중하고 싶은지라...
국군의 날에는 건걸지아를 하고싶네요 일단 군?인 이니까 🤔

내일은 일하는 날이기 때문에 좀 일찍 들어가보겠습니다 😌 멧쨔주도 푹 쉬고 내일 파이팅이에요~ 내일만 견디면 연휴라구요~
앵바앵밤입니다 👋

888 멧쟈주 (oTvH6GmdgY)

2024-09-29 (내일 월요일) 23:51:14

알겠습니다~ 언제든 편하신 시간에 느긋하게 주시길🤭
국군의 날 완전 기대되는wwww

푹 쉬세요 히다이주~ 앵바앵밤입니다😸 내일도 화이팅이에요~

889 히다이주 (NwE05OqKyM)

2024-09-30 (모두 수고..) 08:54:55

앵하입니다 👋 오늘도 힘내봐요 아자~💪

시니어시즌에 에이프런차림으로 유우가를 깨워주는 멧쨔를 상상하며 저도 힘내겠습니다 🤤

890 멧쨔주 (JZB2lh3QMU)

2024-09-30 (모두 수고..) 10:16:10

앵하입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 유우가 아침이야 일어나~
😼 뭐부터 할래? 밥? 샤워? 아 니 면...💕
🙄 이건 보통 퇴근하고나서 하는 대사 아냐?!

891 멧쨔주 (8sp7H6Q6bM)

2024-09-30 (모두 수고..) 21:38:41

올려둘게요~
오늘은 뭔가 정신없었네요.. 내일 쉬어서 다행인가...🫠

히다이주도 요즘 많이 바쁘신가보군요...🥺 부디 힘내시길..
막레는 느긋하게 주셔도 되니까요😌

892 히다이주 (00waez0JLc)

2024-10-01 (FIRE!) 14:03:04

끌어올려놓고 갑니다....👋
아... 너무 바쁘네요... 갑자기 일정에 펑크가 생겨서 막레 드려야하는데...🙄 근 2주는 갱신이 고작일지도 모르겠어요 죄송합니다...🙏 큿...부디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제 몫까지..

893 멧쨔주 (d6tLGvxc9k)

2024-10-01 (FIRE!) 14:36:06

🥺나데나데입니다... 바빠도 식사랑 휴식 잘 챙겨주시구요..
여차하면 제 레스를 막레도 해도 좋으니까요😌 너무 마음쓰지 않으셨으면 해요.. 언제나 현생이 우선이니까요
일정 잘 해결하시길 바라요🥺 화이팅입니다아...

894 멧쨔주 (d6tLGvxc9k)

2024-10-01 (FIRE!) 22:26:56

옷방 정리하느라 하루종일 불초해진...🫠 내 휴일 다 어디로... 어디.. 어디에....
하지만 날씨가 너무 쌀쌀해져서 안 하면 내일 얼어죽은채로 출근하게 될거 같았어요..

조금 걱정되네요.. 바쁘신데 날도 갑자기 쌀쌀해져서🥺 컨디션 안 좋아지기 딱 좋은 시기인..
부디 몸조심하시길... 내일도 쌀쌀한 것 같으니 옷차림 신경써주시구요..
그럼 저는 오늘 준비한 기력체력 전부 소진해서🫠 좀 일찍 들어가보겠습니다아... 저야말로 체력관리를 해야겠네요 히히...
앵바앵밤입니다~ 바쁘셔도 쉬실 땐 푹 쉬시길.. 내일도 저희 힘내보죠😸

895 멧쨔주 (86NUiv3BqY)

2024-10-02 (水) 11:04:40

앵하입니다~ 오늘 엄청 쌀쌀하네요🥶 하루만에 가을패치 실화인가..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따땃하게 입으시고 컨디션 잘 챙겨주시길~

896 히다이주 (XQVc2owoGU)

2024-10-02 (水) 13:10:26

앵하입니다 🥹👋 정말이지 불초가 끝도없네요...
연휴도 반납하고 작업에만 전념하느라 보로보로네요... 메이사불룩배츄파츄파나데나데는 해야하니까 시간내서 막레는 쓰고싶지만(정말 자기만족이니까 미안해하지 말아주세요...)

하하... 늦을 거 같아요🫠 이번달은 정말이지... 불초지아일수도...
늘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부쩍 쌀쌀해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따닷하게 지내시길...

897 멧쨔주 (86NUiv3BqY)

2024-10-02 (水) 14:39:49

고생하시는군요.. 정말로...ㅠㅠㅠ 나데나데를 드릴게요👋👋👋👋👋
그러면 막레는 느긋하게 주시길.. 힘들어지시면 마음편히 얘기해주셔도 되고요~

저도 슬슬 불초각이 잡히고 있어서🫠 진짜로 불초지아 될 거 같기도..
이런 현생은 싫어어엇... 그래도.. 힘내보죠 저희...

898 히다이주 (aeEoFfXjUE)

2024-10-02 (水) 23:27:31

갱신합니다 😌 하루 일과가 끝나면 이 시간이라니 제정신이 아닌 거 같아요 하하
내일부터는 연휴지요? 멧쨔주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라며 부덕하게 앵바앵밤하겠습니다...👋

899 멧쨔주 (BxvW39kT76)

2024-10-03 (거의 끝나감) 09:54:22

앵하입니다아...
어제 늦게 퇴근했다가 그대로 뻗은...🙄 추워서 그런지 이불에 들어가면 바로 정신을 잃네요 어유..

히다이주도 오늘은 조금 쉬셨으면 해요... 따땃하게 입으시고 밥도 잘 챙겨드시기🥺👋👋👋👋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900 멧쨔주 (BxvW39kT76)

2024-10-03 (거의 끝나감) 14:45:56

슬쩍 올려둘게요😊
어째 오늘도 집안일로 시간이 전부 가버리는 느낌...🫠으헤에

901 히다이 - 메이사 (VnfxFg1ExI)

2024-10-03 (거의 끝나감) 18:45:18

>>884

메이사에게 주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하자, 얼떨떨하게 되묻는다. 이제 결혼까지 할 사이면서 이럴 때 보면 연애 초반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나는 정상적인 연애는 해본 적 없고, 메이사랑은 연애를 건너뛰고 결혼부터 하게 됐지만. 픽 웃어버렸다.

연애는 지금부터 하면 되겠지. 둘다 백살 될 때까지 이대로 행복하게...
눈을 감고, 메이사의 손을 느낀다. 등을 두르는 작은 손의 감촉이 무척 그리웠지. 새삼 떠올리고 보면 날 이렇게 안아주는 사람은 메이사 밖에 없었어서. 츠나지에 있는 가족도 도쿄에서 친해진 사람들도 이렇게 따듯하게 만들어주진 못했다.

계속 붙어있고 싶지만 포옹을 푼다. 붙어있는 것보다 중요하고, 더 하고 싶고, 물어봐야하는 게 있어서.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충분했다. 지그시 바라보면 끄덕여준다.

시트 세탁을 아직 안 했는데. 옷더미도 아직 안 치웠는데. 그런 생각이 들 즈음엔 이미 늦었다.
거칠고 작은, 그러나 따듯한 손에 깍지를 밀어넣고. 우리는 한 덩이인 거처럼 계속 엉겨붙어 있었다. 한참을 그러고 나서야 안심이 됐다. 역설적이게도 악몽을 꿨지만.

902 히다이주 (VnfxFg1ExI)

2024-10-03 (거의 끝나감) 18:46:41

막레입니다 😌 큿... 순애 너무 좋아... 가물은 마음을 적셔주는 프리지아의 순애가 있어서 버틸 수 있어요

유우가는 저래놓고 메이사가 또 사라지는 악몽을 꾼데다
깨고보니까 메이사 화장실 가있어서 하남자처럼 훌쩍훌쩍했다네요 바보

903 히다이주 (VnfxFg1ExI)

2024-10-03 (거의 끝나감) 18:50:09


좀 부끄럽지만 🙄
저 이번에 늑향 리메를 보면서 이 노래가 완전...완전 히메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동안은 1절만 들었는데 링크하려고 2절까지 들어보니까 그냥 노래 전부가 프리지아라
다음 >>0은 여기서 뽑아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 나면 한 번쯤 들어주십사..

904 멧쨔주 (BxvW39kT76)

2024-10-03 (거의 끝나감) 19:05:24

으헤...🤤 막레...좋아아... 순애애..순앳....
막레 감사히 받겠습니다..헤헤....🥰🥰🥰🥰🥰🥰
>>903 노래도 엄청 좋네요 완전 히메이잔아...🥹 최고....
다음 >>0 문구 뽑아오는거 완전 찬성이에요 헤헤..히히히..헤헤헤헤

저녁은 잘 챙기셨나요😌 많이 바쁘셔도 식사 잘 챙겨주시길.. 틈틈이 휴식도 챙겨주시구요🥺

905 멧쨔주 (LU/yHT74EU)

2024-10-04 (불탄다..!) 09:38:47

앵하입니다~👋
오늘만 힘내면 내일 주말... 으윽.. 건너건너 쉬었더니 더 피곤한 거 같네요🫠
그래도 힘내보죠... 히다이주도 오늘 하루 화이팅입니다~

906 멧쨔주 (qN1ZAWO.cA)

2024-10-04 (불탄다..!) 20:07:29

슬쩍 갱신해둘게요~ 😌 오늘도 바람이 쌀쌀하네요
건강 잘 챙기시길...

907 히다이주 (hCd0NYAx1k)

2024-10-04 (불탄다..!) 23:04:19

앵하입니다 👋 메이사 공급이 필요한데 일상의 텀도 보장못할 거 같아서 아쉽네요...😟
멧쟈주는 잠 잘 주무시고 식사 세끼 잘 챙기고 계신가요? 바쁘셔도 건강을 챙겨주세요 😌

그리고 저는 뻘하게 생각난 거지만 🤔
유우가가 무거운 이불을 좋아한다는 설정이 있었는데요... 그건 사실 유우가가 애정결핍이라 껴안아주는 느낌이 있어서 좋아한 거고(그때부터도 그런 설정이었음)
멧쟈랑 동거하고나서는 멧쟈가 껴안아주니까 🤭 가벼운 이불을 들였겠지 생각했어요...
순애앳..

908 멧쨔주 (qN1ZAWO.cA)

2024-10-04 (불탄다..!) 23:39:34

헉 오셨었군요.. 엇갈렸다아🫠

바쁘신 와중에 마음써주셔서 감사한...🥹
저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있답니다(?) 히다이주도 세 끼 식사랑 잠을 잘 챙겨주시길😌

헉 그런 비하인드가😦
안쓰러워 유우가앗.... 멧쟈가 이불이될게..(?)
멧쟈이불은 자체발열 기능도 있으니까..후후...

🙄
🤔
그럼... 멧쟈가 임신튀 했을 땐 다시 두꺼운 거 덮었나요...?

909 멧쨔주 (c.ukOYipZ2)

2024-10-05 (파란날) 09:57:29

앵하입니다아... 침대에 누웠다가 그대로 잠들어 버렸네요 또...🫠

910 히다이주 (Pa7QWjG9Es)

2024-10-05 (파란날) 16:06:04

앵모닝 앵프터눈 앵나잇입니다 👋 하하...하...😂

>>908 🤔 얇은 이불에만 멧쟈 향이 남아있을 테니까요
얇은 이불 하나는 껴안고 하나는 덮고 잔대요... 가끔 하남자처럼 훌쩍훌쩍도 합니다 😏

그보다 저 멧쟈이불이란 거 읽고 안아줘요처럼 날다람쥐가 된 멧쟈를 떠올려버렸어요 🤔 초=귀엽겠지 멧다람쥐 잠옷을 입은 멧쟈는...
어쩔 수 없네!! 유우가가 안아줘야겠네!!!!!!
겨울에 유우가 도테라를 훔쳐입고 따끈따끈해진 멧쟈도...안되겠네... 껴안아서 혼내줘야겠네...

911 멧쨔주 (c.ukOYipZ2)

2024-10-05 (파란날) 16:52:28

유우가아...🥺
다시 돌아와서는 멧쟈가 매일 꼬옥 안고 잘테니까...미안해애애...

안아줘요 멧쟈라니 완전www귀엽겠다아🥰
유우가 도테라 훔쳐입는 것도 완전 있을법한wwww
멧다람쥐 담요걸치고 유우가를 포옥 안아주겠지..후후..후후후후...🤭

912 히다이주 (Pa7QWjG9Es)

2024-10-05 (파란날) 17:18:13

유우가 겨울에는 알몸(은 아니지만) 도테라로 다닐 거 같은데 동거하면서 멧쟈도 그 패션의 편함을 깨달아가면 좋겠어요
알몸도테라... 좋다고...😇
그리고 그 상태로 생각없이 택배 받으러 가다가 유우가가 😱 야 바지! 바지!! 하고 불러세워서 급하게 입혀주는 거 보였다고요
막상 자기는 바지 까먹을 거 같지만

913 멧쨔주 (c.ukOYipZ2)

2024-10-05 (파란날) 18:33:19

wwwwwwww유우가도 까먹지 말라고www 택배아저씨 놀라니까...🫠
멧쟈도 도테라의 편함.. 배울 거 같아요 엄청 빨리 배우겠지 이녀석🤔
유우가만 좀 늦게 퇴근하면 집에서 문열어줄때 벌써 얇은 차림에 도테라만 입고 있을지도.. 추우니까 얼른 들어와~하면서🤔🤔

그리고 코타츠에서 안 나올 거 같아요
유우가가 화장실 간다고 하면 🫠아 나도 가고싶은데.. 춥다.. 내 몫까지 싸고 와... 할지도(????)

914 히다이주 (Pa7QWjG9Es)

2024-10-05 (파란날) 18:46:25

우와 못참겠다 도테라안으로 들어오라는 소리죠 이거!! 마망이라고 외치면서 다이빙해줄테니까!!!

앗 근데 코트도 안 벗은 유우가를 도테라차림으로 껴안고 데펴주는 멧쟈는 진짜 좋네요... 우와... 마누라잖아...🤤 저의 지능,, 멧쨔가 방망이로 때려부수고있는wwwww

그보다 귀찮아서 화장실 안 간다니 그러다가 허둥지둥가다가 넘어져서 대참사날 수도 있다고...🫠 유우가가 갔다 와서 메이사를 코타츠에서 적출시켜주는 수밖에 없겠네요 이건

915 멧쨔주 (c.ukOYipZ2)

2024-10-05 (파란날) 18:59:16

🙀 먁!? 차가워차가워차갑다고!!추워!!!하고 꼬리 삐죽 서겠네요 하하하하
근데 도망치진 않고 껴안고 데펴줄거 같아요..하하... 좋아...😊

목욕하기 싫은 고양이처럼 끌려가는 멧쟈...오오.. 이건 된다(?)

🙀 싫어어어 추워어어 화장실너무춥다고오오
🙄 코타츠안에서 쌀 수는 없잖냐 얼른 갔다와

916 히다이주 (Pa7QWjG9Es)

2024-10-05 (파란날) 20:52:39

🙄 뇌세척을 좀 해야겠어요... 잘못읽고서 흐아아악하고 비명질러버렸습니다

아 근데 따끈한 멧쟈 허벅지 사이에 손이랑 발 넣고 싶어졌어요...🤤 멧쟈 악 차것 꺗 뭐야 헨따이!! 하면서도 유우가면 얌전히 품어줄 거 같고...
유우가 클래식때도 시니어 때도 멧쟈의 목덜미와 겨드랑이를 애용했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역으로 여름에는 유우가가 이용당할지도

917 멧쨔주 (c.ukOYipZ2)

2024-10-05 (파란날) 21:08:45

히 다 이 쭈....🫠
저희 정말 디톡스를 해야하나봐요.... 하하...

히히.. 겨울엔 우마=난로를 애용하고 여름엔 히또=쿨러를 쓰는군요 핳하 이녀석들...
넣지 말라고 목을 쑥 집어넣고 철통방어하는 멧쨔와
그래도 재주좋게 손을 넣어서 결국 멧쨔가 끼뺫!!!하게 만드는 유우가를 상상했더니
올해 겨울은 따스하게 날 것 같아요 하하하

918 멧쨔주 (qsm/akPNmI)

2024-10-06 (내일 월요일) 11:01:26

앵하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좀 쌀쌀한 느낌이네요🫠 몸조심하시길..

919 히다이주 (MqBr1q2BWw)

2024-10-06 (내일 월요일) 19:51:31

앵모닝입니다...🫠👋 부쩍 쌀쌀해졌으니 프리지아 목도리를 꺼내야 할 때네요
물론 저는 못 꺼내지만 멧쟈주라도 🥲

하하... 메이사한테 작은 도테라 사줘도 유우가 것만 입고 있을 생각하니까 이녀석... 괘씸하네에... 도테라로 꽁꽁 싸매버려야겠다 싶어졌어요 후후...

920 멧쨔주 (qsm/akPNmI)

2024-10-06 (내일 월요일) 21:02:52

후후.. 저번에 떴던 건 너무 겨울용이라 좀 얇은 실로 간절기용 프리지아 목도리를 새로 뜨고 있어요😊
덕분에 오늘 하루종일 뜨개질만 하느라 스레를 못 온...🫠 너무 몰입해버렸다...
하지만 이렇게 떠도 정작 가을 안에 다 뜰지는 장담못한다는게 슬프네요
요즘 가을 너무 짧고.. 저의 손은 느리니깐....🫠🫠🫠🫠🫠

히다이주 오늘 하루 잘 지내셨나요😌 바쁘셔도 식사랑 휴식은 잘 챙겨주시길..

921 히다이주 (MqBr1q2BWw)

2024-10-06 (내일 월요일) 21:24:19

하하...
하하하...
괜찮아요...아무튼... 괜찮음(?)

그렇구나... 간절기 프리지아 목도리구나아...😊 큿... 무척이나 보들보들하고 따듯하고 서로의 향기가 느껴지겠죠 가끔은 너무 바빠서 바꿔서 두르기도 했으면 좋겠다...🫠 가끔은 두르는 게 아닌 다른 용도로도
라고 할뻔

그래도 뜨개질이라는 다른 취미에 몰두해주셔서 기뻐요... 부담감이 덜어져... 저 힘내겠읍니다 목도리가 다 뜨이기 전에는 돌아올게요 으흑흑

922 멧쨔주 (qsm/akPNmI)

2024-10-06 (내일 월요일) 21:37:43

뜨개질(언제 끝날지 모름)이니 부담 가지지 마시길...헤헤
뜨개질 말고도 이것저것 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도 좀 있음 바빠질 것 같고...아...🙄현실도피하고 싶네요...

오늘도 많이 힘드셨군요..🥺👋👋👋👋👋👋나데나데 드릴게요..
저히 조금만 더 힘내보죠...화이팅입니다..

923 멧쨔주 (97.L5HC/BE)

2024-10-07 (모두 수고..) 11:05:55

앵하입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힘내보죠💪

924 히다이주 (hTh4HtZPvs)

2024-10-08 (FIRE!) 09:46:59

앵모닝 앵프터눈 앵나잇입니다 👋
요즘은 데드라인에 매일매일 쫓기는 통에 레스 하나 적기도 품이 많이 드네요... 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11월 이후가 되면 일정이 조오금은 풀릴 듯 합니다... 그때까지 힘낼게요 멧쟈주도 일정 잘 해내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925 멧쨔주 (X.cq5W3doA)

2024-10-08 (FIRE!) 10:10:12

앵하입니다~
저도 어젠 다른 거에 정신팔려서 못들어왔던..🫠 하하하...

그렇군요..
11월까지 화이팅입니다🥺💪 힘내시길...
많이 바쁘셔도 식사 잘 챙겨주시구요.. 건강도...

926 멧쨔주 (DXmlyVdoHc)

2024-10-09 (水) 09:30:09

🫠어제 퇴근하고 오랜만에 운동했더니 그대로 기절했었네요... 갱신합니다..
앵하입니다...👋

927 멧쨔주 (b3lOMfQ65.)

2024-10-10 (거의 끝나감) 10:38:29

앵하입니다👋👋👋👋
저히 오늘 하루도 힘내봐요😌

928 멧쨔주 (lA2xKa5am2)

2024-10-11 (불탄다..!) 10:43:14

앵하입니다👋 오늘도 화이팅하시길😌

저 뜬금없지만... 야식으로 피자 먹으면서 심야영화 틀어놓고 소파에 늘어진 프리지아가 보고싶어졌어요
동거지아도 좋지만 시니어시즌에 자취방으로 쳐들어간 것도 좋을지도🤭

929 멧쨔주 (6wmPRVMemI)

2024-10-12 (파란날) 10:14:17

운동하고나면 바로 쓰러져 잠드는 현상...🫠
익숙해지면 나아지겠죠.. 체력을 키워서 프리지아 오래해야만...

앵하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930 멧쨔주 (KJA5Bzitbs)

2024-10-13 (내일 월요일) 15:29:53

으헤.. 앵하입니다🫠
(대충 뜨개질.. 빨래.. 고영 수발.. 이런 거에 몰두하다 이제 갱신한다는 레스)

931 멧쨔주 (hOHC2t5T1.)

2024-10-14 (모두 수고..) 10:33:28

앵하입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에요😸

932 히다이주 (vgRWSv0FoM)

2024-10-14 (모두 수고..) 11:42:47

앵하..앵하입니다...👋 그동안 찾아오질 못했네요 완전히 일기계 히다이주 상태라...
멧쟈주도 바쁘신 시즌 힘내시길 바랍니다 파이팅이에요 ✊ 늘 감사합니다🙇‍♂️

933 멧쨔주 (BHQr7ykegw)

2024-10-15 (FIRE!) 13:25:52

앵하앵눈입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934 멧쨔주 (M9IpPOaa26)

2024-10-15 (FIRE!) 23:06:59

헤헤.. 저 퇴근길에 이런 걸 뽑았어요
마야노탑건이랑 댄스인더다크🤭 헤헤헤

935 히다이주 (fOYH4aagq6)

2024-10-16 (水) 17:42:17

앵하입니다 👋 잠깐 숨돌리는 시간이 생겼어요 🫠 헤헤... 이제 느긋하게 일상도 어쩌면 가능합니다... 물론 예전처럼 성실하진 못하겠지만요 😌
그래도 응원해주신 덕분에 큰 일은 넘겼답니다 감사해요 😊

>>934 이녀석들 완전 프리지아잖아!? 오와와와와 이런 거 한국에서도 뽑을 수 있던 거군요 엄청나아...
저도 발견한다면 꼭 프리지아 조합으로 뽑아봐야겠네요 😌 이런 거 어케 참어..

936 멧쨔주 (Dv1fBf9sEg)

2024-10-16 (水) 18:16:50

앵하입니다~ 이미 저녁이지만...
다행이네요~😸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나데나데~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헤헤 그쵸🤭 저도 인형뽑기에서 보자마자 후다닥 달려가서 확인해본wwww 국내에도 들어오다니 최고잖앗...
히다이주의 주변 가챠샵에서도 발견되길 바랍니다 후후...

937 히다이주 (fOYH4aagq6)

2024-10-16 (水) 19:08:39

나데나데 감사해요 😇 불초했는데도 환영해주셔서 감사한www
오늘... 시간 괜찮으시면 일상 어떤신가요 🤔 하루에 2핑퐁 정도겠지만...

938 멧쨔주 (FgqkG74tVA)

2024-10-16 (水) 21:03:27

으헤 좋아요😻 오랜만에 일상이다~

그 근데 저가 이제 막 운동이 끝나서..🫠 요즘 운동 시작했거든요
오래오래 프리지아하려구 체려단련을..헤헤..
그래서 일단 집에 도착하면 다시 올게요🫠 으 으데...

939 멧쨔주 (DlCCvNB2Io)

2024-10-16 (水) 22:52:22

이제야 집이라니...🫠 버스 한 번 놓쳤다가 너무 늦게 들어왔네요 따흐흑..

940 히다이주 (fOYH4aagq6)

2024-10-16 (水) 23:13:53

이 시간에야 집이라니 괜찮으신...???😲
일상은 내일도 되니까 피곤하시면 무리하지 마시고 썰을 풀죠... 저 많은 걸 생각해왔다고요...🤔 그 근데 말하기 전에 필터링 좀...
🤔 흠... 차 떼고 포 떼고 이거 안되고 이건 말하면 잡혀가고...
......
메이사한테 끈 튕기는 장난 치는 유우가는... 괜찮겠죠
이어폰 끈이라고 응응

941 멧쨔주 (DlCCvNB2Io)

2024-10-16 (水) 23:23:19

내.. 내일은 PT있는 날이라🙄 더 늦게 들어올 것 같..워요....
....금요일부터는 쉬니까 일상은 금요일에 해야할지도...🫠
저히 내일까지는 썰을 가득 풀어볼가요......따흐흑...

끈 튕기는 장난이라니😏 멧쟈 깜짝 놀라버려..후후.. 음악듣다가 이어폰 끈 당겨지면 놀라니까 응응
그런 장난을 당하면 유우가의 배를 마구마구 나데나데하는 걸로 복수하겠네요 하하하

942 히다이주 (fOYH4aagq6)

2024-10-16 (水) 23:28:35

배에서 꼬로록 소리 나서
😼 으응~? 어디서 이런 소리가 난 걸까?
😼 여긴가? 여기지?💕
하면서 유우가의 배꼽을 후비적거리는 멧쨔가 보였다고요 우와 화질 최고잖아..

...근데 역시 왕코쨩이랑 있을 때 끈 풀어버리는 것도 보고싶어요 🙄
아...안돼건전한 얘기 해 야만
어............
음.....................
으부부....................................

어........... 동거지아 생일 이벤트 이후로 멧쟈가 이래저래 자제는 하지만 가끔 엄청 마려워져서 손가락 깨물깨물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
보다못한 유우가가 자기 거 내어줬을지도요
🫠 나는 하도 당해서 익숙하다고...
😾 필요없어

943 멧쨔주 (DlCCvNB2Io)

2024-10-16 (水) 23:34:00

왕코쨩 앞에서 봉인해제 당해버린다니... 히..히히히...이히히히히힉!!!!!
엄청난 물리운동이 보일 거 같아요.. 왕코쨩 얼굴 새빨개질거같아 후후후...
멧쟈 당황해서 팔로 틀어막고(?) 유우가한테 멧쨔킥 날리려고 하겠지 하하하하하
아 안돼 자제... 자제를 한다.. 자제..🫠

뭔가 자기 손가락 깨물깨물하고 손톱 잘근잘근 씹다가 유우가가 그렇게 자기 손 내밀어주면
😾 ........하고 빤히 보다가 어쩐지 괘씸해서(병주고 약주고 하냐는 생각) 세게 콱 물어버릴지도...
피는 안 나지만 나기 직전이라는 느낌으로 빨갛게 되고 자국도 남을지도😏

944 히다이주 (fOYH4aagq6)

2024-10-16 (水) 23:42:53

비명지르라는 생각에 콰득 깨물었는데 조금 움찔하고 마는 정도라
😾 ...재미없어
🙄 재미있으라고 준 거 아니거든?! 반응보기위해 이렇게 깨물다니 너 인간성에 문제있냐?!
하는 왁왁 대화 보였다고......😏

앗 저 어쩐지
무릎 베개 베고 있다가 유우가 후드 끈 쭈욱 땡겨서 장난치고 잘근잘근하는 메이사를 봐버렸어요 🤔
누가 오면 급하게 일어나는데 끈은 계속 물고 있어서 미스미가 👾 뭐해...? 한 적도 있겠죠 😏
늘 고마워 미스미...

945 멧쨔주 (DlCCvNB2Io)

2024-10-16 (水) 23:49:38

유우가가 후드 모자 쓰고 있을 때 그렇게 당겨서 얼굴 안 보일 정도가 되는 거 상상한...🫠
그 상태에서 미스미가 와서 후다닥 일어났는데 멧쟈 입에는 끈 물려있고 유우가는 얼굴 안 보이는 상태라서
미스미가 🙄하는 거 보인wwwwwww

미스미쨩... 이런 히메이랑 계속 친구해줘서 고마워....

946 히다이주 (fOYH4aagq6)

2024-10-16 (水) 23:52:41

왕코쨩이 빼꼼 미스미 뒤에서 나와서
🐶 왜 그래여? 부실 안 들어가구? 했다가 그 광경보고서
자기 후드의 줄을 말없이 주우우우욱 빼고 메이사한테 내미는 게 보였어요

🙀 앗..아...나는딱히그그런게아니니까괜찮아다시넣어둬(?)
하면 그 줄 양 손에 잡고 유우가 목조르기할지도
누나를 타락시키다니 죽어 쿠소아저씨

947 멧쨔주 (DlCCvNB2Io)

2024-10-16 (水) 23:58:09

왕코쨩wwwwwwwwwwwww
멧쟈 당황해서 🙀와 와와와왕코쨩!? 뭐하는거야!?!?!?하고 뜯어말리겠네요 하하하하

....나중에 왕코쨩을 노리게 되는 말딸에게
😺 왕코쨩은 후드 줄을 길게 빼서 입에 물리는 걸 좋아하나봐
😸 나한테도 내민 적 있었어
🐴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요 그거...?
😸 나도 몰라!
하는 멧쟈가 나올거같은wwwww

948 히다이주 (PxUI3iR3Xo)

2024-10-17 (거의 끝나감) 00:25:37

왕코쨩을 노리는 말딸은 키노위키계가 아닐까 생각해버렸어요 🤔
이전 또레나한테는 스피드-지능트레이닝만 받았을지도요...

하지만 왕코쨩... 유우히가 왕코쨩 보고 😼 OO아저씨다. 하고 놀려먹을 때까지도 미련을 저버리지 못해서
멧쟈 앞에서 구질구질구질할지도요
그걸 못마땅하게 보는 보쿠노위키...라는 장면까지 생각하다가 퍼뜩 정신이 들었습니다
무섭다... 망상회로...

그리고 유우가의 후드줄은 끝이 너덜너덜해서 한 번 묶어뒀겠네요 🤔
근데 점점 매듭이 위로 올라갈 거 같아..

949 멧쨔주 (.IEgpX/7xs)

2024-10-17 (거의 끝나감) 00:30:49

왕코쨩.. 미련 너무 길잖아..... 멧쟈 이미 유부녀 된 다음이라고😏

보쿠노위키라니 뭔가 엄청난게 생각나는 이름인데요...
...어쩐지 엄청엄청 낭자애같은 말딸일거같아(????)

점점 매듭이 올라가던 유우가의 후드끈이 결국 닳고 닳아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까지 본wwwwww

950 히다이주 (PxUI3iR3Xo)

2024-10-17 (거의 끝나감) 00:40:38

......!!!!
단순히 木을 음독했을 뿐인데 이런....!!!!!!
하지만 저 OO좋아해요 이거로 가죠 😏

그리고 이건 제가 gogh라는 업무집중용 어플에서 커스텀한 메이사인데요
'그 장면'을 만들어봤습니다 😏 이대로 뽀모도로 작업해주겠다고 하하하하

951 멧쨔주 (.IEgpX/7xs)

2024-10-17 (거의 끝나감) 00:46:18

악!!!!!!!!!멧쟈!!!!!!!!!!!! 그 장면이잖아!!!!!

아니 이게 아니라
프리지아 벌써 400일이네요 우와... 우와아....
1주년이 엊그제 같은데wwww 언제 시간이 이렇게 된...🥹🥹🥹🥹
헤헤... 400일 축하합니다 헤헤.. 앞으로도 쭉 잘부탁드려요🥰😻😽

952 히다이주 (PxUI3iR3Xo)

2024-10-17 (거의 끝나감) 00:48:45

저도 놀랐어요... 에...? 400일...?? 거짓말...
알람 뜬 거 보고 엄청 벙찐wwww 1주년이 엊그제같은데...🫠
불초해서 400일에 무엇도 들고오지 못해 마음이 안 좋네요 하하...
근데 저거 무지무지 귀여워요 집중해야 할 일 있으시면 한 번 해보시는 것도 추천하는wwww

새삼 메이사 폰 배경화면은 유우가랑 셀카 찍은 거고 잠금화면은 기본화면이라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
원작자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953 멧쨔주 (.IEgpX/7xs)

2024-10-17 (거의 끝나감) 00:57:18

아무것도 못 들고 온 건 저도 마찬가지인걸요...🫠하하...
서로 나데나데하는 걸로 마음을 달래봐요.. 나데나데...

으헤.. 저거 당장 깔아야겠어요🤤 당장 유우가 커스텀 드간다 우효~~~~~~~~~~

>>952 🤔이건.....
시니어까진 잠금화면에 귀여운 고영이나 댕댕 사진 걸려있었을 것 같은데
중앙튀 당하고 멧헤라 된 다음부터 잠금화면이 기본화면으로 바뀐 거 같다는 저만의 생각이 있습니다
배경화면도 기본화면으로 바꾸려고 했다가 매번 유우가 얼굴보고 으으윽흑흑 유우가아 하느라 못 바꿨을듯...

954 히다이주 (PxUI3iR3Xo)

2024-10-17 (거의 끝나감) 01:04:13

...사실 오늘...그러니까 아까 12시에 뜬 알람이라 아직 23시간 있지만 내일은 여러모로 바빠서 🤔
그래도 저녁은 널럴하려나... 그렇다면 뭐라도 끼적거려봐야겠어요

우와아아아아 저거 좋아아아아...😇 뭔가 잠금화면은 다른 애들이 흘끔 보고 메이사 보고 하는 걸 느껴서 바꾸게 됐을 거 같은wwww
어쩐지 까만 강아지 화면 보고서 유우가가
🤔 오? 멋있는 개네~ 니가 키워?
😼 그거 몇 번째 물어보는 거야ww 그냥 인터넷에서 주운 강아지라구
🤔 그러면 모르는 개인데 왜 화면으로 해두는 거냐? 희한하다 참...
😼 ......
😼 유우가 닮아서...💕
하는 시니어의 포카포카한 대화도 보였다고요 우효

955 멧쨔주 (.IEgpX/7xs)

2024-10-17 (거의 끝나감) 01:13:08

후후... 털 약간 곱슬이고 까맣고 덩치큰데 헤헿 하는 약간 멍충한 느낌인 댕댕 사진이라서
헤헤 유우가 같당😻하고 잠금화면 해놨던거겠지..후후후.....

뭔가 동거지아때도 쭉 그러다가 화해 후에는 슬쩍 바꿔둘거 같아요
몰래 찍은 유우가 사진같은걸로🙄

956 멧쨔주 (4FkCvfSDyA)

2024-10-17 (거의 끝나감) 09:46:17

으..으헤... 앵하입니다🫠 또 기절해버렸네요...
오늘 하루도 힘내보죠...

957 히다이주 (PxUI3iR3Xo)

2024-10-17 (거의 끝나감) 20:21:09

저도........기절하고 깨보니 지각할 뻔해서 엄청난 하루였네요..😅 긴장 풀리는 거 무섭네요..

>>955 그보다 멍충한 느낌wwwww 알 거 같으면서도 멧쟈 유우가를 그런 멍댕한 녀석으로 생각한 거냐구www

958 멧쨔주 (.IEgpX/7xs)

2024-10-17 (거의 끝나감) 22:37:55

그동안 고생하신만큼 피로가 몰려왔을수도... 나데나데입니다..
히히.. 운동끝나고 오니 이런 시간이네요🫠 건강과 시간을 맞바꾸는중...

>>957 멧쟈는 그냥 유우가 닮았당😸했는데 주변 친구들이 이 망충한 댕댕이는 머야??해서 아... 망충멍충한 느낌인건가 유우가..😺했을지도wwwww

959 멧쨔주 (D9RDiYQvM2)

2024-10-18 (불탄다..!) 11:39:45

으데...🫠앵하..아니 앵눈인가..
앵눈입니다...👋 오늘은 비오고 습한 날이네요
이런 날엔 유우가도 멧쟈도 한층 더 복슬복슬해지겠죠 후후...

960 히다이주 (g0uiN3KsW.)

2024-10-18 (불탄다..!) 21:07:16

🫠 비가 와서 기가 쪽 빨려버렸네요
유우가... 이런 날엔 머리가 1.3배로 부풀어버려서 멧쟈가 나데나데 머신이 될지도 하는 생각을 하니 행복해졌어요 🤭

뻘하지만... 프리지아의 이번 할로윈 분장은 실험복이었으면 좋겠네요 😏
최근에 브래이킹배드를 재주행하고 나니까 엄청 프리지아잖아 싶어져서...

961 멧쨔주 (/C8LYY/Er6)

2024-10-18 (불탄다..!) 22:20:40

헉 브배....
..할로윈 전까지 브배를 다 보는 걸 목표로 할래요..헤헤... 사실 전 안봤단말이죠 그거..🫠

으그그... 운동 끝나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오늘 비와서 그런가 멧쨔 축축하고 늘어지고 춥네요....

962 멧쨔주 (tXb1K3j2/2)

2024-10-19 (파란날) 16:11:38

앵눈입니다...🫠 집안일도 해치웠으니 이제 느긋하게 있을 수 있네요 히히...
오늘 시간되시면 일상 어떠신지..😊

963 히다이주 (FRqCbAnCN6)

2024-10-19 (파란날) 19:00:38

흐아아아악 도게자...도게자를 박겠습니다🙇🙇🙇🙇🙇🙇🙇🙇🙇🙇🙇🙇🙇🙇🙇
요즘 리미터가 풀렸는지 잠을 엄청 자게 돼요... 오늘도 결국 5시까지 자버린wwww 다메 인생이 되어버린wwwww
저는 일상... 좋은데요 😋 오늘은 어장에 붙엉ㅆ다가 멧쟈주가 오시면 바로 잡아채야겠습니다 🫠 히히...

...사실 이번엔 OO트랩이라던가 OOOO라던가 OOOOOO까지...(이하생략) 생각했는데 역시 루프지아...로 하고 싶어졌어요
그동안 300번은 그거로 망상했단 말이죠 일상으로 뭔가뭔가 엄청 보고싶어진wwww 멧쟈주만 괜찮으시다면요 🫠

964 멧쨔주 (tXb1K3j2/2)

2024-10-19 (파란날) 19:11:43

멧쨔 숙면하셨네요🤭 그동안 고생하셨으니까요~ 쌓인 피로를 잔뜩 풀어버리자구요

우와 OO트랩... 하고싶...지만 절대 못하는 소재겠죠...🫠 저의 뇌내에서 잔뜩 망상해야겠어요 히히히..
그리고 루프지아 완전완전완전 찬성입니다🥹 으히히히힣... 저 사실 루프물 무지 좋아한단 말이죠.. 앵웨때도 슬쩍 루프이야기를 꺼냈을 정도로(?)
그러면 일단... 시간이 시간이니 히다이주 저녁 챙기신 뒤에 일상할까요 저히😸

965 히다이주 (FRqCbAnCN6)

2024-10-19 (파란날) 19:36:09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 덕분에 맛저하고 왔습니다~

🤔 루프지아 어쩐지.... 동거지아 멧쟈의 생일 이벤트 때 멧쟈가 진짜 죽어버리고 유우가 혼자 이상현상을 겪다가 dive in 하고 나서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건 어떠신가요 🤔
오..오랜만에 고자극일상하니까 리미터가 해제될 거 같아 좀 두렵지만 잘...어케 잘...해보겠습니다 히히...😏

966 멧쨔주 (tXb1K3j2/2)

2024-10-19 (파란날) 19:39:07


이반뇌제때 멧쟈가 죽는 루트군요🤤 으헤헤헤헤.... 그렇구나 루프지아의 첫 루프는 그때구나.. 후후...
저도 오랜만에 고자극 일상이라 전생 트럭이 될까 두렵지만... 잘... 잘 제어해볼게요... 브레이크 잘 채우겠습니다...🫠

그으러면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dice 1 100. = 47

.dice 1 2. = 2

967 히다이주 (FRqCbAnCN6)

2024-10-19 (파란날) 20:03:22

.dice 1 100. = 99
오랜만이군 이 서늘한 감촉...

968 히다이주 (FRqCbAnCN6)

2024-10-19 (파란날) 20:04:09

99라니...🫠 얼마나 선레를 쓰기 싫었던 거냐고wwww
멧쟈주가 선레네요 😌 잘부탁드립니다 히히...

969 멧쨔주 (tXb1K3j2/2)

2024-10-19 (파란날) 20:07:28

다이스값 멧쨔 높아wwwww
알겠습니다 히히.. 느긋하게 기다려주시길😌

970 메이사-히다이 (tXb1K3j2/2)

2024-10-19 (파란날) 20:33:43

(분량조절대실패... 커트 편하게 해주시길...🫠)

- 너랑 엮인 것부터가 잘못이었는지도 모르겠네.

진즉 바닥에 처박힌 줄 알았던 기분은 더, 더 아래로 더 깊숙하게 가라앉기 시작했다.
이제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겠다. 그냥.... 그래... 네 말이 맞는 거 같아. 진짜 최악이다.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현관을 나선다. 엉망진창이 된 체르탄이 담긴 쓰레기봉투를 들고 나와 쓰레기장으로 내던진다.
그리고 그대로 드러그스토어를 돌며 약을 긁어모으고, 집 아래 편의점에서 맥주를 가득 사들고 돌아왔다.
그리고는 뻔했다. 봉투를 뒤집어 약을 쏟아붓고, 포장을 벗겨 알약들을 있는대로 입에 쑤셔넣어 맥주로 넘긴다. 너무 많이 우겨넣어서 넘길 때 목이 아플 지경이었다. 탄산이 타고 내려가면 쓰라릴 정도였다. 그래도 포장을 뜯고 입에 쑤셔넣는 손은 멈추지 않았다. 아까 먹은 밥보다도 약을 더 많이 집어삼키고, 맥주를 마시다보면 슬슬 기운이 돌기 시작한다. 술기운이 먼저인지 약기운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몸에 힘이 슬슬 빠지고 나른해지면서.......

몸을 일으킨다. 시야가 빙글 도는 거 같고, 걸음도 아까보다 훨씬 더 휘청거린다.
비틀거리면서 나는 주방으로 향했다. 날이 시퍼렇게 선 식칼을 집어들고 잠시 망설이다가, 그래, 욕실에서 하는 게 낫겠지. 몽롱한 머리로도 그 정도의 사고는 가능했다. 하하. 그래.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어질어질해서 뭐가 즐거운지, 뭐가 슬픈지도 모를 지경이 됐다.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도 히죽히죽 웃으면서, 나는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기 시작했다.


—다시 눈을 떴을 땐, 엄청나게 추웠다. 기분도 나쁘고, 속이 안 좋았다. 곧바로 토해버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
몸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그대로 넘어져서 엎어졌다. 두세번 정도 더 시도한 끝에 욕조에서 일어서는 건 가능했지만, 그게 무색할 정도로 곧바로 욕실 바닥으로 엎어진다.
타일바닥에 부딪힌 머리가 아팠다. 그래서 그런가, 그대로 그냥 왈칵 토해버렸다. ....아.... 몸에 힘이 없다... 어쩐지 눈도 잘 안 보이는 거 같고....
..........이제 엮일 일도 없어지겠지...
나랑 엮이지 않게 돼서, 너는 기뻐하려나.....
그런 생각을 마지막으로 다시 의식이 날아갔다.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낯익은 천장이 보였다.
...츠나지에 있는 내 방, 내 침대... 멍하니 눈을 깜빡이면서, 손으로 침대를 쓸어보고, 천장을 구석구석 뜯어본다. ....어떻게 된 거지?
머리가 아팠다. 아, 그렇겠지. 제대로 넘어졌으니까. 머리부터.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너무 심하게 아파서 한 손으로 이마를 짚는다. 그리고 그 상태로 방을 돌아보면.... ....방이 깔끔했다.
....물론 내가 중앙으로 간 사이에 부모님이 치웠을 수도 있다. 아니 애초에 백퍼 그렇겠지. 하지만 그거랑은 다른 느낌이었다. 마치.....

"......뭐야 이게.."

마치 예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다. 벽에 걸어둔 교복도, 책상 위에 놓인 교과서와 참고서, 공책 같은 것들도. 집에 틀어박히면서 피웠던 담배냄새도 없었고, 사바캔 트로피도 없었다. 무엇보다, 한쪽에 놓인 전신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뭐야 이게?"

....과거로 돌아온 것 같은 모습에 입을 떡하니 벌린다. 거울 속의 나도 똑같이 하고 있다. 엄청 멍청해보이는 얼굴이었다.
아니, 이럴 때가 아니지. 떨리는 손으로 침대맡을 더듬어, 핸드폰을 집어들고 화면을 확인한다. 믿을 수 없지만 무엇보다 확실한 증거가 눈 앞에 내밀어진다.

지금은 클래식 시즌이었다. 눈을 몇 번이고 깜빡이고, 잔뜩 부벼도 보고, 벽에 머리도 한 번 박아봤지만 바뀌지 않았다.
죽은 줄 알았는데, 과거로 돌아온다는게 말이나 되는 일이야 이게??
믿을 수 없어서 눈만 꿈뻑이고 있다가, 무심코 날짜 아래의 시각을 확인했다. 아. 지각이다.



어안이 벙벙하지만, 갑자기 쉬겠다고 할 타이밍도 놓쳤고, 무엇보다 직접 보고 확인하고 싶어서.
대충 교복을 챙겨입고—갈아입던 도중 과거의 슬림한 몸매에 감탄하는 시간이 있었다(...)—허겁지겁 학교로 뛰어갔다. 그리운 등굣길, 그리운 교문을 지나고 복도를 지나 교실로 들어서면... 거기엔 정말로, 예전 그대로의 반이 있고, 친구들이 있어서.
어쩐지 엄청 그리운 기분이 돼서 눈물이 왈칵 솟았다.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왈칵 눈물을 터트린 나를 보고 몇몇 아이들이 다가온다.
괜찮다고 둘러대면서 자리로 향해, 책상을 슬며시 쓰다듬었다. ....아아, 그렇구나. 어쩌면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엮인 게 잘못이었으니까, 이번에는 아예 엮이지 않도록. 우리가 엮이지 않았던 과거로 돌아온 걸지도 모르겠다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고개를 들면, 교실 앞문이 열리고 네가 들어온다. ....나와 엮인 게 잘못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던 네가.

971 히다이 - 메이사 (FRqCbAnCN6)

2024-10-19 (파란날) 21:30:11

>>970

메이사가 죽었다. 자고 일어났다가 불길한 기분에 일어나보니 메이사가 옆에 없었다. 늘 싸우고도 내 옆에 기어들어와 자던 녀석인데 이상했다. 뒷목을 타고 오르는 불길함을 애써 무시하며, 가늘게 빛이 새어나오는 욕실문을 열면...

턱, 하고 걸리는 느낌과 함께 싸늘하게 식은 메이사가 있었다. 코 밑에 손을 대봤지만 느껴지는 건 없었다. 얼음장처럼 차갑고, 식은 물로 축축한 메이사의 표정은 기이하게도 편안해보였다. 나랑 있을 때는 절대 지어주지 않던 표정이라, 다행이라는 마음까지 들었다.

메이사의 부모님이 올라오셨다. 학교에서 일하던 나를 마주치고는 멱살부터 잡고 한 대 갈기셨다. 장례는 츠나지에서 치르기로 한 모양이다. 친구 한 명 없는 외로운 곳에서보다야 낫겠지. 마지막 날 나도 절 근처를 서성거렸지만, 내가 낄 자리가 아닌 거 같아 발을 들이진 못했다.

그리고는 끔찍한 일상이었다. 출근하고, 무슨 정신인지도 모른 채 일하느라 폐급짓을 하고, 팀원을 떠나보내고, 상급자에게 한 소리 듣고...... 그러다 못해 쉬고 오는 게 어떻느냐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그래서 쉬기로 했다.

무급 장기 휴가였으므로, 트레센 근처의 막대한 월세를 부담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집부터 정리했다. 메이사의 흔적 때문에 괴로웠어서,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메이사의 향이 남아있던 이불도 베개도 소파도 체르탄도 다 폐기물로 처리해버렸고 왔을 때처럼 간소하게 새 집을 얻었다. 60년 된 목조주택이라 추웠다. 그래서 이불 밖으로 나가고 싶질 않아서... 어차피 사람을 만나지도 않겠다 며칠이고 씻지도 않고 이불 안에서 머물고 뒹굴거리고, 공허하게 숏츠를 내리다가 배가 고프면 옆에 놓인 컵라면만 대충 먹다 말았다.

그렇게 5개월, 폐인의 완성이다. 그걸 자각하게 된 건 환각 때문이었다.

- 이제 일어난 거야? 지금 저녁 7시라구💕
- 우와― 게다가 엄청 구린내 나💕 진짜 노숙자 같다고 유우가💕

덥수룩한 앞머리를 들추며 히죽거리는 건, 이미 없어진 내 동거인. 환각이라고 알면서도 껴안았다. 그렇게 냄새나는 이불에서 메이사를 껴안고 한숨 잤다.

눈을 떴을 때, 내 집안은 전부 메이사로 가득차 있었다. 만원전철처럼 발 디딜 틈도 없었다. 메이사의 틈을 겨우 빠져나와 내다본 바깥은...
...거짓말처럼, 모든 사람이 메이사가 되어있었다. 메이사가 아닌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다.

나를 제외하고.

"헉."

모든 메이사가 나를 돌아보고서 달겨들었다. 악몽이어도 이런 악몽이 없다. 잔뜩 식은 땀을 흘리고 깨어났다. 꿈도 참 이런 악질적인 녀석을 꾸게 될 줄이야. 그것도 몇 년씩이나 되는, 끔찍하게 생생한 꿈을... 시간감각조차 희미해졌다, 덕분에. 시계를 보려 폰 화면을 킨다. 2024년이겠지. 아직 좀 쌀쌀한 걸 봐선 가을이려나 생각을 하고 보면―

2023년 4월 12일.
나의 첫 부임날짜였다.



꿈에서는 긴장해서 양복을 입고 갔었다. 첫날에 프로페셔널한 인상을 주고 싶었다. 그러나 얼이 빠진 덕분에 교문까지 와서 보니 익숙한 검은색 추리닝이었고, 익숙하게 지나치려던 경비는 나를 잡고 부외자가 아닌지를 꼬치꼬치 캐묻다가 직원증을 보고 나서야 보내줬다.

그렇게 8시 40분, 조례 시간에 들어섰다. 마음속으로 간절히 빌었다. 무신론자지만, 지금만큼은 신에 대한 얄팍한 신앙이 솟을 지경이었다. 복도에서 빠른 걸음으로 날 지나치는 녀석들 모두 아는 얼굴이었으니까. 그들의 이름을 물었을 때, 속으로 떠올린 여섯글자가 전부 맞아떨어졌으니까.

하지만 단 하나 다른 게 있을 수 있다면, 제발 이 D반에 그 녀석이 없기를...

들어서서, 돌아본다. 엎드려있기도 하고 뒤로 돌아서 수다를 떨기도 하던 녀석들이 모르는 인간의 등장에 하나둘씩 여길 쳐다봤다. 또 시시한 녀석인가 가늠하는 시선들. 그 중에서 가장 강렬하게, 뚫릴 정도로 날 바라보는 녀석. 노란 눈을 홉뜬 채로, 입을 벙긋거리면서 얼빠진 얼굴을 하는, 기억에 없는 표정.

다른 건 있었다. 하지만 그건 가장 바라지 않는 종류의 다름이었다.

날 경멸하다 못해 죽어버린 녀석도 함께 과거로 돌아왔다.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 감정으로 가슴이 쿡쿡 쑤셨다. 하지만 출석부르고 자기소개를 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일을 해낼 수 있었고, 조례를 끝나고 교무실에 돌아왔을 때. 그제서야 팔에 얼굴을 묻고 숨을 몰아쉬었다. 첫 출근부터 울어버리다니 정말 한심했지만, 그러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던 사람이 살아있는 걸 봐버렸잖아. 이건 겪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바라지 않은 행복이었다.

972 히다이주 (FRqCbAnCN6)

2024-10-19 (파란날) 21:30:54

🫠 ...엄청난 분량초과... 그...그치만 너무 좋아서 어쩔 수 없었어요
분량 컷트 편하게 해주세요 헤헤...😌

973 메이사-히다이 (tXb1K3j2/2)

2024-10-19 (파란날) 21:54:56

조례가 끝나고 주변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떠드는 걸 보고나서야 정신을 차렸다.
문을 열고 들어오던 유우가의 얼굴, 아주 잠깐이었지만 동요하는 게 보였다. 표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나와 다르게 그쪽은 제대로 다듬었지만, 그래도 한순간이나마 보았다. 나를 보고, 내 얼굴을 보고 놀란 표정을.

".........."

친구들이 떠드는 내용이 귀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다.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아마 첫날부터 추리닝이라니 제정신이냐고www 같은 내용이었던 거 같다. 대충 고개를 끄덕이며 어울리다가, 화장실이라는 핑계를 대고 교실을 빠져나왔다.
개인칸에 들어가서 잠시 생각을 정리했다. 지금은 클래식 시즌. 유우가가 자기소개를 한 걸 보면 아마 부임 첫 날... 그러니까, D반의 담임이 된 날이다.
...유우가도 아마, 나랑 똑같은 걸까. 나는 죽고 나서, 다시 과거로 돌아온 거 같은데. 그럼 유우가도 같은 걸까. ....유우가도 죽은 걸까.
...내가 죽은 후의 일은 모르겠고, 알아도 별 소용이 없을 거 같으니까 그냥 제쳐두자. 그래. 지금 중요한 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다. 지금 시점에선 프리지아도 아직 없고, 나는 프러시안 소속이고.... 유우가도 팀이나 담당은 없었던 거 같은데.

.......치맛자락을 손으로 꽉 쥐었다.
나랑 엮인 것부터가 잘못인지도 모른다고 그랬었잖아. 그치.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돌아온 건, 우리가 다시 처음으로, 엮이기 전으로 돌아온건 역시, 그거겠지.
잘못된 선택을 하지 말라는 뜻이겠지, 분명.

"...흑, 으... 으으....."

분명 그런거겠지. 납득하면서도 눈에 눈물이 차오르고, 입에서는 미처 막지 못한 흐느낌이 새어나온다.
진짜로 우리가 엮인 게 잘못이었던 거라고, 확증된 것 같아서.

엉망이 된 얼굴로 화장실을 나와, 가장 가까이에 있던 반친구를 붙잡고 몸이 안 좋아 보건실에 가겠다고 전했다.
직접 말하러 가지 않는 건, 이제 엮이면 안 될테니까. 그런 변명을 중얼거리면서 보건실로 향했다.
도착해서는 적당한 이유를 둘러대고 침대 하나를 차지하고 누웠다. 단번에 내준 걸 보면 얼굴이 꽤나 엉망이었던 모양이지.
그렇게 침대에 옆으로 누워 훌쩍거린다. 이유같은건 잘 모르겠지만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어쩐지 말이다.

974 멧쨔주 (tXb1K3j2/2)

2024-10-19 (파란날) 21:55:16

루프지아라는건 진짜.... 좋은 거구나.......😇

975 히다이주 (FRqCbAnCN6)

2024-10-19 (파란날) 21:59:53

그렇구나... 초반이니까... "그거" 해야겠지...
.dice 1 2. = 1
1. 드가자
2. 하지마

976 멧쨔주 (tXb1K3j2/2)

2024-10-19 (파란날) 22:03:08

977 히다이 - apdltk (FRqCbAnCN6)

2024-10-19 (파란날) 22:37:26

>>973

"메이사는 어디갔어?"

종례 시간, 한 자리 빈 곳을 보고 물었다. 아직 묘하게 낯가림을 하는 녀석들은 얌전히 대답해줬다. 예전이라면 놀려먹었을텐데.

- 기분이 안 좋다고 보건실에 있겠대요~

역시 그런 거겠지. 잠자코 고개를 끄덕이고 종례를 끝냈다. 트레이닝을 하러, 자습하러 뿔뿔이 사라지는 녀석들을 뒤로 하고 나는 보건실로 향한다. 걸어가면서 오만 생각을 했다. 이게 맞나. 나 혼자 오해하고 있는 건 아닌가. 둘이 함께 과거로 돌아온다니 무슨 판타지 소설도 아니고... 그럴 거면 차라리 화끈하게 이세계로 가던지, 이건 무슨 장난인가. 그런 생각을 했던 거 같다.

들어가보니 보건 선생님도 어디 가신 듯 없고, 훌쩍거리는 소리만 들렸다. 커튼으로 가려진 침대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일단 보건실의 문부터 잠갔다. 메이사는 나랑 싸우다 보면 그냥 나가기부터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생긴 습관.

"메이사."

내가 부르자, 훌쩍거리는 소리가 잦아들었다.

"선생님 가도 돼?"

고민하는 듯한 정적. 3초를 견디기가 힘들어서 발을 슬금슬금 옮겼다. 그렇게 옆 침대에 걸터앉아 반투명하게 보이는 메이사를 앞에 두고 말을 건넸다.

"왜 기분이 안 좋아? 어디 아파?"

마치 담당이라도 된 양, 동거하는 사람인 양 다정하게 묻는 말. 오늘 처음 만난 선생님이라기엔 묘한 기색을 주는 목소리. 모든 게 내 착각일 뿐이라면, 메이사는 여기서 기분 나쁘다고 하겠지. 내가 꾹 참고 있는 말을 내뱉는다면 분명 경멸할 거야. 어쩌면 취직하자마자 짤려버릴지도. 하하.

예전이라면 그런 걱정에 쫄아붙어서 이 커텐을 젖히지 못했겠지만, 이제는 자신이 있다. 난 츠나센을 때려치우고 부모님 도움을 받지 못하는 타지로 가서도 어떻게든 살 수 있다는 자신이.
그래서 커텐을 열어젖혔다. 그러자 돌아누운 메이사가 보였다.

돌아누워서 훌쩍거리고 있는, 기분나쁠 정도로 생동감이 넘치는 메이사. 그 등에 대고 들이박았다. 예고도 없었다. 보자마자 튀어나왔다고밖에.

"좋아해."

978 멧쨔주 (tXb1K3j2/2)

2024-10-19 (파란날) 22:39:49

보건실...침대... 거기서 고백... 후후후...

979 메이사-히다이 (tXb1K3j2/2)

2024-10-19 (파란날) 22:55:38

계절은 벌써 봄인데도, 겨울이 길게 머무르는 츠나지는 해가 빠르게 기울고 여전히 겨울의 냉기가 남아있었다.
창가로 들어오는 꽤 많이 기울어진 햇빛을 보며, 얼추 종례 시간이 되었겠구나 짐작할 수 있었다.
종례 시간까지도 훌쩍거림은 멈추지 않았다. 거의 반나절은 울고만 있던 거 같아. 눈은 너무 부어서 아플 지경이고, 목도 꽤 아프다.
그래도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로 베갯잎을 적시고 있다보면 발소리가 가까워진다. 보건 선생님.. 아까 나가셨던데 다시 오신 건가.

- 메이사.

그 목소리에 가슴이 철렁했다. 어째서, 왜 여기에.
학생 하나가 보건실에 있다고 해도 굳이 찾으러 올 정도는 아니잖아. 놀라서 훌쩍거리던 것도 멈춰버렸다.
그리고는 가도 되냐는 물음이 뒤따랐다. ...뭐라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해서 망설이는 사이, 발소리는 점점 가까워져 바로 옆까지 왔다.

"..........."

오늘 처음 만난 임시 담임과 반 학생이라는 사이에서는 상상도 못할 거리감.
마치 동거하는 사람이라도 되는 양, 담당이라도 되는 양 다정하게 물어보는 말에 머리가 새하얗게 되는 거 같았다. 조례 시간에 본 표정은 착각이 아니었다고. 과거로 돌아온 건 너 혼자만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렇지만..... 떨어지지 않는 입을 억지로 떼어내기 무섭게, 네가 마저 말을 이었다.
아니, 이었다고 할까... 제멋대로 커튼을 열어젖히고, 제멋대로 던진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해, 라고.
과거로 돌아오기 전에 그렇게 듣고 싶어했던 말을 이제야 들었다.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 기분이 돼서, 잦아들던 훌쩍거림이 한층 더 강하게 흘러나온다.

".....나......"

하지만 분명, 그렇잖아.
나랑 엮인 게 잘못이니까, 이번엔 그렇게 되지 말라고 다시 돌아온 거잖아.
그러니까... 그러니까...

"...나, 같은...거랑... 엮이면......"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입을 덥석거렸다. 누가 가슴을 찌르는 것처럼 아팠다.
그래도 쥐어짜서 말할 수밖에 없었다.

"....안돼..."

기껏 돌아왔는데 다시 엮여서, 또 그렇게 된다면. 그게 더 가슴 아플테니까.
쥐어짜내듯 뱉고서,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다.

980 히다이주 (FRqCbAnCN6)

2024-10-19 (파란날) 22:57:28

반응 너무 귀여운데 🤔
.dice 1 2. = 2
1 드가자
2 하지마

981 히다이주 (FRqCbAnCN6)

2024-10-19 (파란날) 22:57:36

할게!!!!!!

982 멧쨔주 (tXb1K3j2/2)

2024-10-19 (파란날) 22:58:43

wwwwwwwwwwwww하는거냐고요wwwwwww

983 히다이 - 메이사 (FRqCbAnCN6)

2024-10-19 (파란날) 23:06:07

>>979

메이사는 한동안 말도 못하고 어깨만 들썩거릴 뿐이었다. 오랜 시간을 들여 겨우 내뱉은 말은... 그래, 복잡미묘했다.

"나도 좋아해" 라는 반응 따위는 당연하게도 바라지 않았다. 그래서 꺼져라던가, 너 따위 보고 싶지도 않아 라고 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질 것만 같았다. 같은 소파에 앉아서 맨날 듣던 말이니까. 그렇게 말하면, 껴안는 거로 해결이 될 것만 같은 이상야릇한 감이 있었다.

하지만 들려온 말은... 나를 적극적으로 원망하고 저주하는 말이기보다는... 이게, 뭐라고 말하기가 진짜 어려운데, 그냥 느낀 그대로 말해보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틀려먹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실과 실이 엮이다 못해, 실을 쥔 누군가의 손에서 잔뜩 비벼지고 엉켜서, 더이상 어디서부터 엉킨 건지 어디서부터 풀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는 그런 덩어리가 되어버렸다는 실감.

돌이켜보면, 그 직감은 옳았다.

그래서 나는 욱신거리는 목울대를 억누르고, 통증을 삼키고 애써 웃으며 말한 거다. 알잖아, 이런 건 내 전매 특허라는 거.

엉켜버렸다면 안 엉킨 부분에서부터라도 잘라내는 게 맞다고 생각했거든.

"역시 맞았네. 너도 돌아온 거구나."

"혹시나 싶어서 던져본 말인데 바로 낚일 줄이야. 한 번 죽고 나서도 여전하네 넌."

이렇게 말하고 싶지 않다고 울부짖는 마음을 찌그러뜨린다.

"응, 그래. 거짓말이야."
"좋아할 리가 없잖아, 너처럼 손 많이 가는 애를."

984 히다이주 (FRqCbAnCN6)

2024-10-19 (파란날) 23:08:23

쓰남버튼 오랜만에 쾅쾅 누르니가 너무 행복한데요
아!!!!!!!!!!!!!!!!!!!! 난 행복해!!!!!!!!!!!!!!!!!!!!
행복하다고!!!!!!!!!!!!!!!!!!!!!

985 멧쨔주 (tXb1K3j2/2)

2024-10-19 (파란날) 23:10:26

우와아아아...........
멧쟈... 어떻게 되려나...🤔

.dice 1 2. = 1
1 앞으로 엮이지 않게 죽을게😸👍
2 앞으로 엮이지 않게 등교거부할게😸👍

986 멧쨔주 (tXb1K3j2/2)

2024-10-19 (파란날) 23:10:39

다갓은 유열쟁이야...

987 히다이주 (FRqCbAnCN6)

2024-10-19 (파란날) 23:15:29

원래는 하면 분명 칼 맞겠지 생각했는데
다갓이 하지말라고 하니까 깨달았어요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던 건...아아...

988 메이사-히다이 (tXb1K3j2/2)

2024-10-19 (파란날) 23:24:46

그래. 그렇겠지. 엮이지 말 걸 그랬다고 후회할 정도였으니까.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겠지.
묘하게 냉정하게 받아들이는 머리와 다르게, 눈에서는 또 눈물이 쏟아진다. 스스로에게 지겨움을 느낄 정도로.
그대로 그냥 누운 채, 한번도 널 돌아보지 않은 채로 가만히 있었다.

"....알아... 나도...."

훌쩍거림이 섞인 목소리로 대답하고 나니까... 그래, 어쩐지 마음이 차분해진다. 그래, 그런 건 이미 돌아오기 전에도 알고 있었잖아.
새삼스럽게 울 일도 아니다. 그것보다는 그냥 앞으로 어떻게 할 지를 생각해보는 게 좋겠지.
축축한 베갯잎에 얼굴을 묻고서 머리를 굴린다. 어쩔까나. 학교를 아예 안 나가는 것도 좋지만 이건 마마랑 파파도 오래 걱정할거고, 친구들도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다. 엮이지 않으려면 안 나가는 게 제일 좋은데 말이지...
잠시 머리를 굴리다가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아마도 돌아오기 전의 결론하고 똑같은 거겠지만, 조금은 다른 형태로 가능하겠지.

그대로 몸을 일으켰다. 옆 침대에 걸터앉은 너에겐 눈길 하나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엉망이 된 얼굴을 푹 숙여서 감추고 문을 향해 걸었다.
손을 뻗어서 문을 밀면.... ....열리지 않았다. 문이 잠겨있었네. 잠금을 푸느라 문 앞에서 조금 시간이 지체됐지만... 상관없나. 딱히 시간제한이 있는 일도 아니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 수 있는 일이니까.

"..........잘 있어."

아마 이게 마지막 대화가 되겠지. 그런 의미를 담아서 툭 던진 말을 보건실에 남기고, 잠금을 푼 문을 열었다.
따듯했던 보건실과 다르게 복도는 싸늘하고 차가워서 몸이 부르르 떨린다.

...바다는 이것보다 더 차갑고 춥겠지.

989 히다이주 (FRqCbAnCN6)

2024-10-19 (파란날) 23:28:40

.dice 1 2. = 1
1. 키모남자가 되...
2. 그렇게까지는

990 멧쟈주 (tXb1K3j2/2)

2024-10-19 (파란날) 23:29:10

두근두근...

991 히다이주 (FRqCbAnCN6)

2024-10-19 (파란날) 23:29:14

그렇구나...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던 건... 메이사 죽이기야...
다시 리셋 시켜도 되나요 헤..헤헤...🤤

992 멧쟈주 (tXb1K3j2/2)

2024-10-19 (파란날) 23:29:49

그럼요🤤
어차피 리셋할 생각으로 보건실 나가고 있는걸요 멧쨔 히히히

993 멧쟈주 (tXb1K3j2/2)

2024-10-19 (파란날) 23:40:50

맞다 저히 슬슬 다음 스레를 세워야 할 거 같은데...
다음 >>0은 >>903 가사 중에서

별들이 흐르는 밤에
곁에 있어 줬으면 해
서로 엇갈려 등을 돌리더라도
뒤를 돌아볼 테니까 쫓아와 줘

이거 아니면

눈물이 마른 자국도 웃는 버릇도
서로 사랑했다는 증거로 삼고서

이걸로 하고 싶어요.. 히다이주는 어떠신지wwww

994 히다이주 (FRqCbAnCN6)

2024-10-19 (파란날) 23:45:13

그리고 다음 어장의 >>0 말인데요...
帰り道を辿って 足跡重ねて
願いを繋ぐよ
涙が乾いた跡も 笑顔の癖も
想い合えた印にして
돌아가는 길을 되짚으며 발자국을 따라서
소원을 이어갈게
눈물이 마른 자국도 웃는 버릇도
마음이 이어진 증거로 삼아줘

이 가사는 어떤가요 🫠

995 히다이주 (FRqCbAnCN6)

2024-10-19 (파란날) 23:45:47

아니 후히히네트워크 무섭다고 언제까지 이어져있을 셈이냐고 아니진짜무서운데요!!!!!
전 눈물이 마른 자국 좋아요 히히..

996 멧쨔주 (tXb1K3j2/2)

2024-10-19 (파란날) 23:46:43

아니 이걸로도 통한다고..?!
후히히 네트워크 무서워...🙀

히히 알겠습니다 그럼 눈물 자국으로 하죠 히히

997 히다이주 (FRqCbAnCN6)

2024-10-19 (파란날) 23:57:15

일단 제가 세웠습니다 🤤 하고 싶은 게 있어서 눈치 보다가 시간 좀 걸렸는데 기다려주셔서 감사한wwww

998 멧쟈주 (yr0ALiIy7o)

2024-10-20 (내일 월요일) 00:00:17

헤헤... 엄청나잖아요.. 루비가 완전 좋은 느낌..😇
기다려서 다행이다.. 잘했어 나 자신..(?)
수고하셨어요 히다이주 헤헤

999 히다이 - 메이사 (oeMAEsQzQA)

2024-10-20 (내일 월요일) 00:14:22

>>988

잘 있으라고 했다. 더 이상 보지 않겠다는 말이겠지. 그거로 됐다, 된 거다. 엉킨 실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을 거다. 더 엉킬 일도 없이, 나랑 무관계하게...

그렇게 생각하니까 슬펐지만, 술을 잔뜩 마시는 거로 잊을 수 있었다. 지끈거리는 머리를 때리는 알람 소리에 일어났을 때, 마치 짠 것처럼 클래식반 단체 톡에 알림이 올라왔다. 메이사의 담당 트레이너로부터.

실종된 메이사는 차가운 채 발견됐다. 그리고 메이사의 장례식이 열렸다. 이번에 나는 제대로 초대 받아서 메이사를 보내줄 수 있었다. 하지만 죽은 이를 보내주는 건 쉽지 않았다. 특히 그게 메이사라서. 잘 있으라는 말이 그 의미였던 건가. 도대체 왜? 엮이지 말아달라길래 정 떼라고 해줬더니, 왜 돌연 죽어버린 거야. 왜. 난 정말 모르겠다. 예전부터도 그 속은 전혀 모르겠었는데, 이제는 정말로. 네 생각이 한 가닥도 이해가지 않는다.

그런 메이사를 이해하고 싶어서 안카자카에서 뛰어내렸다. 술을 먹으니까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딛고, 박차고, 시야가 빙글빙글 뒤집히더니 쿵. 끝.

눈을 퍼뜩 떴다.

"...꿈?"

꿈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요정따위는 없었다. 그저 머리가 물리적으로 깨지는 듯한 고통만이 엄습해와서, 새벽에 머리를 끌어쥐고 눈물 범벅으로 끙끙댔다.

다시 부임 첫 날.
자기소개.

점심시간에 메이사를 옥상으로 불러냈다.

"왜 죽은 거야?"

1000 메이사-히다이 (yr0ALiIy7o)

2024-10-20 (내일 월요일) 00:29:35

바닷물은 차갑고 소름끼치고 숨이 막혔다. 친숙하게만 느끼던 바다에 공포를 품을 즈음 의식이 멀어졌고, 그대로 내 삶은 끝났어야 했다.
하지만 지겹게도 다시 눈이 떠진다. 또다. 차가운 바닷속이 아닌 푹신한 이불과 침대, 하야나미의 2층, 내 방.
날짜까지도, 눈을 뜬 시간까지도 저번과 지겨울 정도로 똑같았다. 딱 하나 다른 게 있다면 저번과 다르게 절망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는 내 얼굴 정도였다.

교복을 입고 등교한다. 또 다시 부임 첫 날의 네가 교실로 들어와 자기소개를 한다.
본 것을 또 보고 있자니 조금 지겨웠다. 현실에 스킵 버튼은 역시 없는거구나 하는 실없는 생각을 할 정도로.
저번과 다르게 보건실에 가진 않았다. 가봤자 바뀌는 일은 없고, 그냥 마음이 아플 뿐이니까. 그것보다도 또 돌아왔다는 현실이 믿기지 않아서, 실감이 나지 않아서 이걸 견디는 것만으로도 벅찼다.

그런 나를 기어코 점심시간에 옥상으로 불러냈을 땐, 한숨을 애써 삼켰다.

".....죽으면 더 엮일 일도 없을테니까."

그게 내가 내린 결론이었다. 학교를 안 나가는 걸로 대응해도 어차피 담임인 이상 엮이게 되어있다.
그럼 아예 학교를 그만두는 건, 마마랑 파파한테는 뭐라고 설명하는데? 제가 죽었다가 다시 회귀했는데요 담임이랑 붙어먹고 자살하는 미래가 예정되어 있으니까 학교 그만둡니다? 미쳤냐고.
결국 가장 쉽고, 빠르고, 가장 파괴적인 방법으로 엮이지 않는 걸 선택했는데, 그것도 실패로 돌아간 셈이다. 다시 돌아와버렸으니까.

"....그보다 그쪽도 다시 돌아온 거야?"

어이가 없었다. 엮인 게 잘못인 거 같다고, 나 같은 거 좋아할 리가 없다고 그렇게 말한 녀석이 같이 되돌아오고 있는 거잖아.
....물론 내 경우랑 똑같은 거면, 마음대로 선택해서 돌아오는 건 아닌 것 같지만. 그냥 죽으면 다시 돌아오고 그러는 거겠지.

"대체 뭐냐고 이게..."

1001 히다이 - 메이사 (oeMAEsQzQA)

2024-10-20 (내일 월요일) 00: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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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네 덕분에 죽었다고."

왜 죽었는지, 어쩌다 죽었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그런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별로 알고 싶지도 않아 할 거고, 메이사랑은 이런 식으로 껄끄러운 관계인 편이 나을 거 같아서다.

"내 생각엔 말이지, 우리 둘다 죽어버리면 다시 돌아오는 거 같아. 네가 안 엮이겠다고 죽어봤자 돌아와서 다시 엮일 수밖에 없어. 그러니까, 좀, 어떻게. 어? 죽지 말고 있어보라고."

"같은 팀도 하지 않고, 서로 뭐 사적인 대화도 나누지 않고, 예전 일은 다 잊고."
"그냥 담임이랑 학생 관계로 졸업까지 하자. 그러고 나면 알아? 어디의 신님이 안 엮였구나~ 하고 판정해줘서 리셋되지 않을지도 모르지."

한마디씩 내뱉을 때마다 속이 상했다. 결국 난 일주일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좋아하는 사람의 사체를 두번이나 봤다고. 그마저도 나 때문에 죽은 걸.
마음이 망가지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오히려 몇번이고 돌아왔기 때문에 그런가 실감이 덜 났다. 오랜 악몽을 꿨다고 치부하면 괜찮을 것 같았다.

"...죽지 마. 제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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