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507> [1:1] FREESIA - 14 :: 1001

메이사주

2024-09-09 21:29:35 - 2024-10-20 00:38:43

0 메이사주 (bJVkNQWDxs)

2024-09-09 (모두 수고..) 21:29:35


I'm just trying to do my best but it doesn't make no sense, not at all
난 내 최선을 다 하려고 할 뿐인데, 전혀 말이 안 되더라

Whatever I don't wanna think about
뭐든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

Whether if it's wrong or right cuz I know I was young
그게 맞는 건지 틀린 건지 말이야, 나는 너무 어렸거든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589 이누키 시로
situplay>1597048240>874 미스미 에리카



situplay>1597038191>
situplay>1597039238>
situplay>1597041174>
situplay>1597044204>
situplay>1597046156>
situplay>1597046776>
situplay>1597047117>
situplay>1597047643>
situplay>1597048240>
situplay>1597049307>
situplay>1597049845>
situplay>1597050496>
situplay>1597051092>

104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0:31:33

>>101
하지만 KV세계관에선 그냥 흔한 일상 취급을 받았을지도...🤔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아무것도 없이 가버려서 오히려 상상력이 증폭되는 느낌(??)

105 히다이 - 메이사 (FeYljTPxoc)

2024-09-11 (水) 20:46:52

>>65

문을 열고, 유우가를 다시 줍기 위해 내려다봤을 때 유우가는...
...그만 크리스마스의 때아닌 과다노출로 정신이 그만 나가버렸다!

아니, 어쩌면 눈을 떴을 때까지는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눈을 뜨고 내려다봤을 때, 자기의 통상적인 팬티가 아니라 다른 녀석이란 걸 깨닫고 말았을 때, 유우가의 정신은 빠각 소리를 내며 부서지고 만 것이다.

아......
나 이걸 입은 채로
모두가 보는 길거리에서
역OO...
당해버린 거구나 (당한 건 아니지만 아무튼)

왜 하필 오늘따라 이런 발칙한 걸 입고 왔냐고 하면 그야, 기말고사랑 아리마로 제정신이 아니었으니까...... 그... 그래서 빨래를 못했고 그건 메이사도 마찬가지였고 (이녀석은 시험감독하느라) 그래서 남은 게 이 팬티밖에 없었다고...!!!!!

물론 그런 변명을 하기엔, 사람들은 그 호랑이만 기억한 채 다시 뿔뿔이 갈 곳을 찾아 갔기에 다시는 변명할 기회가 생기지 않을 거고, 이걸 해명하자고 간행물을 만들어 뿌리기엔 그게 더 큰 명예훼손일 거 같아서. 그냥.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미쳐버린 거다.

"이제 시집 못 가... 책임져줘...... 너 때문이야..."

106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0:56:31

Picrewの「죄송 안죄송」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7jKpLJlqeX #Picrew #죄송_안죄송
고소당했는데 되려 당당한 메이사 😼

107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1:00:52

으핰ㅋㅋㅋㅋㅋㅋ 엄청나욬ㅋㅋㅋㅋㅋㅋ
완전 멧쨔잖아wwwwwww 이런 픽크루도 있었다니...🤭
멧쨔 너무 당당하다고 이녀석wwwwwww

108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1:23:27

히히wwwwwwww 옆머리가 짧은 게 아쉬운데 근데 그냥 저 빵떡이 너무 커여워서www 만들어올수밖에 없었어요
배 완전 뚱띠해보이는 것도 너무 조은ww

109 메이사-히다이 (p2lSl57cRQ)

2024-09-11 (水) 21:27:06

"에? 으에?"

유우가 언제부터 깨있던거지? 아니 내려놓을 때 깼던가? 뭐 그건 그렇다치고.
뭔가 시집을 못 간다느니 책임지라느니 그런 소리를 하고 있어. ...어, 어째서지이.... 나 아무것도 안 했는데. 유우가를 들고 오긴 했지만.
....아, 들고 오는 과정에서 바지가 살짝 벗겨진 일 때문인가. 그치만 그거 내가 일부러 한 것도 아니고, 유우가의 바지가 너무 헐렁해서 그랬던 거구....

"유, 유우가...?"
"내, 내가 뭘 했다구... 난 그저 유우가가 취해서 잠들었길래 안아서 옮겨준 건데..."
"바지는, 그, 나, 나도 예상을 못했어....? 사고였다구...?"

일단 유우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두 손을 펴서 살며시 내밀었다. 찬 바닥에 오래 앉아있으면 감기걸린다구 유우가아...

"자 문 열었으니까 이제 들어가자. 감기 걸려~"
"오는 길이 좀 추웠지~ 따뜻한 거 마시고 잘까?"

자자. 들어가자~
유우가의 어깨를 잡고 살짝 주무르다가, 그대로 잡고 일으키려고 했다. 이래도 안 일어난다면 어쩔 수 없지. 아까처럼 들고 들어가는 수밖에.

"안 일어나면 아까처럼 들고 들어갈 건데, 괜찮겠어?"

110 히다이 - 메이사 (FeYljTPxoc)

2024-09-11 (水) 22:02:32

>>109

"아무리 OO은 차가울수록 좋다그래도 차가운 정도가 너무 심했다고 메이사!!!"

안다. 메이사 잘못은 없다. 잘못이 있다면 벨트 뿐... 알면서도 얼굴을 손에 묻고는 엉엉 외쳐버리는 거야... 그치만... 남들 다 보는 앞에서 들썩까지 해버렸다고 들썩. 질량이랑 무게랑 크기까지 다 보인다고 그런 모핑은!!!!!
사실 그냥 속옷이었으면 이렇게까진 아니었을지도 모르는데 호랑이라니 이젠 싫어어어어어

나는 완전히 미쳐버려서는, 차가운 복도에 드러누워 목적없는 땡깡을 피려고 했으나.
메이사가 들어올리자 너무나도 가볍게 덜렁, 하고 들어올려졌다. 호랑이 주둥이로 중력에 끌려내려간다. 나라는 사람이 이렇게까지 초라하고 추하게 느껴지는 건 정말 오랜만이야...
그것도 크리스마스 날에...
산타클로스가 있다면 날 싫어하는 게 분명하다. 크리스마스 전야에 준 선물이 이딴 거라니...

"이젠 메이사도 싫어... 오늘은 후히히 안 할래..."

111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2:03:14

헉... 중간에 잠깐 기절했던...🫠
답사하고 오니까 체력이 훅훅 닳네요...... 내일도 이렇게 더우려나..
싫엇..

112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2:06:05

목금에 비오고 좀 선선해진다고 했던 거 같은데🤔 추석 지나면 다시 더워진다고도 해서 전혀 기쁘지 않네요...🫠

그나저나 답사라니 고생하셨네요...🥺 오늘은 일찍 쉬시는게 어떨까요...?

113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2:07:55

.dice 1 2. = 1
후히히 없다니...🥺우웃 유우가아🥺🥺
언제부터 너에게 선택권이 있었지?😶

114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2:08:01

🫠 내일도 일단 강행군이기 때문에 좀 놀고 나서 자겠습니다... 간식도 먹고 싶어서요 히히
그리고 하루에 3시간 메이사 희롱하는 생각해야하는데 오늘 2시간밖에 못했어요 🥺

115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2:09:30

😏밤에 먹는 간식은 못참죠
그럼 저히 1시간동안 멧쨔 희롱하고 자요(?)

116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2:11:38

저 갑자기 그런 생각을 했어요...
미쳐버린 유우가가 아 더이상 역OO자세는싫다고!!!! 너도 당해봐야한다고 이 굴욕을!!!!!!!! 하면서 메이사의 바지를 확 내려버리는 걸
물론, 아파트 복도에서

117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2:14:24

118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2:15:21

역시 메이사매시간희롱조합장은 이해해줄 거라고 믿고 있었어요...😏

119 메이사-히다이 (p2lSl57cRQ)

2024-09-11 (水) 22:21:31

"그, 그걸 내가 일부러 한 것도 아니고. 유우가는 자고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구!"
"길거리에서 유우가를 눕혀놓고 다시 바지를 입히면 그건 그거대로 이상하잖아!?"

얼굴을 손에 묻고 엉엉 외치는 유우가를 보고 한숨을 쉬었다. 개크게. 아니 진짜 왜 이래? SAN치가 완전히 나가버리기라도 했나.
어어, 아예 복도에 드러누우려고 하잖아. 다급하게 잡아서, 결국 유우가를 들어올리기로 했다. 아까 길거리를 걸어오고 맨션에 도착하기 전까지도 하고 있었던 그 자세로.

"윽.... 그, 그런 말을 해도 유우가... 결국은 할 거면서. 고집은."

후히히 안 한다는 말에 잠시 멈칫했지만, 애써 정신승리(?)하며 말했다. 그, 그래. 어차피 하게 될 걸? 그리고 무엇보다 유우가에게 그런 선택권은 없을테니까.

"자자. 땡깡 그만 피우고 들어가자. 이 시간에 복도에서 큰 소리내면 민폐야 민폐."
"들어올릴거니까 얌전히 있—"

아까처럼 들어올리기 위해 손을 뻗으려는데, 그때까지 땡깡피우던 유우가가 갑자기 움직였다. 그것도 빠르게.
그리고 어째선지, 정말 어째서인지.... 아, 아래가... 허전한 느낌과함께급속도로하체가냉각되고있는데!?!

"하? 에??? 어!?!?!?!?!?!?"

무... 무슨 일이..... 천천히 시선을 내리면, 거기엔.....

"————힉, 긋!?"

120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2:22:32

멧쨔 놀리기는 너무너무즐거워😏

121 히다이 - 메이사 (FeYljTPxoc)

2024-09-11 (水) 22:30:22

>>119

이 날 깨달았다. 난 맥주랑 일본주만 전문으로 조지지, 양주에는 영 내성이 없다는 걸. 그리고 취했을 때 기분이 잡치면 진짜 뒤가 없다는 걸. 물론 이건 최근에도 알게 된 바가 있긴 한데, 그래서 과음하지 않았지만 주종에 따라 확 가버릴 줄은 몰랐지. 아무튼.

그래서 아까의 자세로 메이사가 날 돌려놓으려던 때, 역OO은 싫다는 마음이 솟구쳐서 전에 없던 행동력으로 나는... 메이사의 바지를 잡아당겼다. 잡고 버틴다는 느낌이 아니었다. 진짜, 오로지 벗기기 위해, 너에게도 이 굴욕을 맛보여줘야겠다는 뜻이었다.

"핫하, 어떠냐~! 너도 야외에서 판치라당하는 굴욕을 좀 느껴봐야 해. 그런식으로 날 유난떠는 여친 취급하지 말라고 젠―"

그리고 성공했다.

...문제는...
너무 많이 성공했단 거겠지? 바지의 허리밴딩을 끌고 내리면서 손끝이 다른 것까지 내려버렸다. 마찬가지로 빨래가 밀려서 유치한 녀석일 수밖에 없던 그걸.

내 눈 앞에 놓인 상상하지도 못한 풍경. 아니, 자주 봐서 이젠 익숙하고 놀랄 것도 없긴 한데. 너무 익숙해서 그만. 술에 쩔어버린 뇌가 그대로 얼굴을 거기다 처박아버렸다.
이야이야, 습관이라는 녀석이네요. 그러게 요즘 그거 너무 졸라댔다고 메이사~

"파후파후..."

122 메이사-히다이 (p2lSl57cRQ)

2024-09-11 (水) 22:46:01

아래로 돌린 시선엔 아무것도 잡히지 않았다.
그러니까, 있긴한데. 어 그러니까
다리는 있다. 제대로 있는데. 다리 위로 입었던 것들이 없어....
밀릴대로 밀려서 결국 한동안 안 입고 처박아두던 연두색 땡땡이 무늬의 유치한 이너웨어라던가, 그 위로 껴입은, 밴딩이라 많이 먹어도 되지롱~ 하고 농담하면서 웃었던 게 대충 3시간 전 쯤의 일이었던 것 같은 바지라던가... 그런 것들이.... 없었다.

그렇다, 현대사회의 도시에서 살아가기 위해 당연히 걸쳐야만 하는 것 중 하나인 옷이, 깔끔하게 내려가 있던 것이다.

"...이, 이, 이이ㅣㅇ이이건 판치라가 아니잖아 이 바보야!!!!!!!!!!!!!!"

판치라 뜻 모르냐!? 이게 팬티로 보여!?!?! 병깔이 눈신이야!?
크게 소리치면서 바로 손을 내려서 다시 옷을 끌어올리려고 했는데, 그럴 틈을 주지않고 유우가가 바로—

"힉, 끼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죽어어어어!!!!!!!!!"

파후파후 해버렸다. 아니, 파후파후는 위쪽으로 하는 거 아니었냐고!!!!
나도 모르게, 진짜 오랜만에 축벽이 나와서 발로 유우가를 차버린다.

아니, 차버리려고 했다.


생각해보자. 바지를 발목까지 쭉 내린 다음에 걸으려고 하면 당연히 바지가 걸리니까, 다리가 움직이는 범위가 제한되고, 어기적거리는 걸음으로 걷게 된다. 그 상태로 뛰거나 발차기를 하는 건 당연히 무리겠지.
지금 나는 유우가에 의해 바지가 쭉 내려진 상태.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유우가를 향해서 발차기를 날리려고 하면?
바지를 발목까지 내린 상태로 전력 달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다리를 벌리면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되긴. 이렇게 되지.
본능적으로 힘껏 차날린 발차기가 반대쪽 발목까지 잡아당기게 되고, 그대로 몸이 뒤로 기울어져서—

"—헤그윽!?"

꽈앙!!하는 소리와 함께 복도에 드러눕게 된다.
....바지가 내려간 채로.

"............하. 하하. 하하하하...."

등짝이 엄청 아프다. 소리도 너무 커서 귀도 아프고. 그리고 그런 통증에 머리가 도리어 냉정해진다.
냉정해지다못해 아아 망했다 망했어 이거 뒤처리 어떻게 한대~ 하고 강 건너 불구경을 하는 듯한 기분이 되고 있어......
허탈한 웃음을 흘리면서, 그렇게 잠시 등짝으로 복도의 차가운 감촉을 느끼고 있었다. ....아, 궁둥이 엄청 시렵다...

123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2:46:31

이런 답레로 괜찮은건가🤔하는 생각이 조금 들었지만
에라 모르겠다 그냥 해버려~ 하는 쪽이 더 우세했습니다(?)

124 히다이 - 메이사 (9IOCMxPapo)

2024-09-11 (水) 22:59:32

>>122

"거헉."

말딸의 걷어차기(그러나 위력은 반감된)가 작렬했다. 그렇게 가슴을 걷어차였고, 엄청난 격통이 찾아왔다. 숨을 못 쉬겠어 이거. 뒤로 콰당 하고 넘어진 메이사 위에 풀썩 엎어져, 아까의 파후파후가 Y축 방향으로 -90도 회전한 그런 구도가 돼버린다. 구도에서 기대되는 것과 다르게, 모두가 아픔 뿐인 세계선이지만...

그대로 잠깐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거 안 하고, 진짜 파후파후만 했다고. 술도 완전 깨버렸고. 아니 그보다, 가슴을 맞았는데 이거 진짜 괜찮은 건가...? 옷 아래 보면 막 피부 아래에 피가 고여있고. 그런 거 아냐? 하며 살짝 웃옷을 들어올렸다. 그 방향으로는 나한테 보이는 게 없어서 이내 내려놓고 목을 당겨봤지만 여전히 어두운 복도에서는 보이는 게 없었다. 메이사 눈요기만 시켜줬군...

...술이 깨고 나니까 이제 판단이 된다. 이젠 들어가서 정말 쉬어야 해... 그러지 않으면 죽어버릴 거야 우리 메타적으로.

"가자 메이사... 일단은 들어가자고."

하며 대충 옆으로 손을 뻗자, 약간 까슬하고 맨들하고 말랑한 게 만져져서 황급히 손을 떼고. 어쩔 수 없이 누운 메이사의 손을 당겨 일으켜 세우기로 한다. 응응, 그게 맞겠지. 그리고 당겼을 때, 맙소사아까맞은흉근이비명을질러서나도모르게그만 다시 풀썩 쓰러지고 말았다. 피멍 들은 지 몇 분이나 됐다고 묵직한(?) 녀석을 들어올리려고 한 거냐 나...

그래서 다시 파후파후 구도로 돌아왔다. 이제는 싫어 파후파후. 그만할래. 이 골짜기에서 나가게 해줘...

"우리 셋 세면 일어나 집으로 들어가는 거야. 하나 둘,"

그리고 셋을 말하기 전. 메이사의 귀가 쫑긋했다. 무슨 발소리라도 들은 것처럼.

125 메이사-히다이 (p2lSl57cRQ)

2024-09-11 (水) 23:16:46

이 상황에서 너도 벗으려는거냐. 웃옷을 들어올리는 유우가를 해탈한 눈으로 보며 그렇게 생각했지만, 다행히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나저나 좀 무거운데 유우가... 술이 좀 깼는지 일어나자고 하며 유우가가 먼저 움직인다.
옆으로 뻗은 손이 전혀 예상 못한 곳을 스쳐서 움찔했지만, 다시 걷어차기 전에 유우가가 후다닥 일어나 내 손을 당겼다.
아니, 정확하게는 당기려다가 다시 풀썩 쓰러져서 우리는 여전히 서로 애매하게 겹쳐진 채로 맨션 복도에 놓여져 있을 뿐이었다.
.....그렇다, 대체 뭘 하고있는지 이제 나도 모르겠다. 제대로 된 파후파후를 하고 있는 유우가를 빤히 보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하나, 둘—하는 순간, 저 멀리에서 여기로 가까워지는 발소리가 들려 귀가 쫑긋 움직였다.
아, 안돼. 셋까지 세면 늦는다!!!! 새파랗게 질린 얼굴을 하고 후다닥 몸을 일으킨다. 그리고 유우가를 붙잡고서, 어디서 그런 힘과 스피드가 나온건지 모를 정도로 정말 빠르게, 열린 문을 향해— 유우가부터 밀어넣는다.

"으, 으아아아!!!!"
"헉, 맞다 문!!! 으으으!!!"

그리고 나도, 바지때문에 좁은 보폭이지만 열심히 달?려서 문 앞으로 들어왔다. 아, 문!! 문 닫아야지!!!!!
현관에 거의 엎어져 있다가 다시 몸을 일으켜서, 쓸데없이 활짝 열어둔 문고리를 잡기 위해 몸을 반쯤 밖으로 내민 순간.


맞은편 집에 사는 걸로 보이는 사람-아마 대학생이라고 했던 거 같다-과 눈이 마주쳤다.
눈이 마주친 것 자체는 아무래도 좋다. 삭막한 도쿄, 이웃간의 교류가 적은 삭막한 현대사회라고해도 오가며 인사하거나 이렇게 서로 집에 들어가는 타이밍이 겹치면 인사를 주고받기도 하고 그런 사이니까.

그리고 그런 사이인 이웃이 지금 보게 된 건, 바지가 발목까지 내려간 나와, 호랑이 팬티를 내보이며 상의도 살짝 밀려올라간 유우가가 현관에 엎어져 있는 풍경이었다.

"...."

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 반사적으로 문을 잡아당겨서 그대로 꽝 소리가 나며 닫히긴 했지만.
....그치만, 난 봤어. 저 이웃의 눈이 경악으로 물들어가는 과정을...... 이 인간들 대체 크리스마스에 무슨 플레이를 하고 있는거지?하고 외치는 듯한 그 시선을....
도어락이 잠기는 소리가 나는 걸 신호로 하듯, 그대로 문고리를 놓고 얼굴을 손으로 덮었다.

"...........죽고싶어......"

126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3:18:33

왜 항상 올리고 나서야 표현이 이상한게 보이는거지🤔
쓸데없이 활짝 열어둔 문고리를 잡기 위해 는 쓸데없이 활짝 열어둔 문을 닫으려고 문고리를 잡기 위해~ 였습니다🫠

127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3:20:37

아아... 성야구나...🧑‍🎄

128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3:21:44

🧑‍🎄성스러운 밤이죠 호호

129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3:23:18

후후... 아마 다음 레스가 막레이지 않을까요 😏 그치만... 그래야 할 거 같고
막레는 내일 드리겠습니다 😌 히히...이젠진짜 간식먹어야만...
둘이 진짜 즐겁게 스케베여신의 보우를 받으며 살고 있네요 😇 우리한텐 좋은 일이지만 이거 현실이었다면 아무래도 무당찾아가야한다고 귀신이 씌인 게 분명해...🫠

130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3:28:27

헤헤.. 아무래도 그렇게 되겠네요😏
가볍게 스낵처럼 돌리는 거니까요 히히히... 막레는 편할 때 주시길😌

무당찾아가도 스케베여신이 씌어있는거라😏 물리치기 어려울 것 같은wwwwwwwww
포기하고 스케베 신내림을 받는 수밖에...🫠

131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3:36:42

스케베 신내림을 받은 유우가라니 대체 어떤wwwwwwwwww우와wwwwwwwwwwww
숨만 쉬어도 나비효과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헷쨔의 치마가 활짝 젖혀질 거 같다고요 코이쯔 힘을 너무 숨긴ww 🫠

그보다 호랑이여도 메이사는 짜식지 않는 거려나요 🤔 얼마나 순애삼여신에게 사랑받는 거야 이녀석

132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3:40:00

아니아니 호랑이 팬티는 멧쨔가 골라준거니까요...😏 입어줘서 은근히 뿌듯해하고 있을 거 같고(?)

wwwwwwwwwwwwwwwww숨만 쉬어도 지구 반대편 멧쨔의 판치라가 일어난다니wwwww 너무 무서운wwwwwww 두려운wwwwwwwwww
지구 반대편이어도 그 정도인데.. 그럼 바로 옆에 붙어있으면.....🤔 그냥 툭 건드렸는데 옷만 폭발하는 그런 일도 충분히 벌어질 것 같은데요🫠

133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3:44:52

오히려 남들은 짜식고 있어서 독점력이 충족되고 있을 거 같기도 해요 😏
하지만 그거... 재밌겠는데요... 임신튀 하려는 메이사를 기차역에서 잡았다가 옷이 부왁하고 터져버려서 보테배가 모두에게 보여지는 세계선을 상상해버렸어요 🤭 어케 참음...

여담이지만 저 동급생히메이는 공중화장실에 같이 들어가서 츄츄한다고 생각해요
유우가의 첫키스는 공중화장실맛이났어..

134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3:49:09

wwwwwwwwwwwwwww위험해wwwwwwwwwwwwwwwwwww
임신튀는 막을 수 있지만 멧쨔의 멘탈이 빠각해버린다고요wwwwwwwwwww
...엇 하지만 그렇게 되면 멧쟈가 도망갈 걱정 없으니까 유우가는 안심하려나🤔(이런발상)

...저.. 궁금한게 있어요
동급생히메이가 첫키스하는 곳은 여자화장실일까요 남자화장실일까요🤔

135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3:49:39

그리고 저는 슬슬 체력이 앵꼬나서...🥺 오늘도 불초하게 들어가볼 것 같습니다
멧쨔주도 푹 쉬시고 내일 뵈어요~ 앵바앵밤입니다~👋

136 히다이주 (FeYljTPxoc)

2024-09-11 (水) 23:51:07

>>134 아니 근데 이건 답변하고 갈게요 😏
당연히 남자화장실이죠

137 멧쨔주 (p2lSl57cRQ)

2024-09-11 (水) 23:52:44

남자화장실이군요...😏
나갈 때 멧쨔가 😳💦하면서 나가겠네요 히히...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푹 쉬세요 히다이주😌 앵바앵밤입니다~ 내일 봬요😽

138 멧쨔주 (ixuYlKqGR6)

2024-09-12 (거의 끝나감) 09:33:22

앵하입니다👋 눅눅하고 습습하네요... 오늘 하루도 잘 버텨봅시다...🫠

139 히다이주 (SUFQfwduGY)

2024-09-12 (거의 끝나감) 10:30:09

모...닝................아마도...👋
오늘도 힘내봐요... 파후파후코박죽 생각하면서 버텨야만 🫠

140 멧쨔주 (/wYFWEqqsY)

2024-09-12 (거의 끝나감) 15:43:53

자는 척하고 있는 멧쨔 귀에 대고 유우가가 "좋아해"라고 말해주면
멧쨔 얼굴 확 빨개지면서 자는 척하던거 다 들키겠지...라는 망상으로 버텨내는 중입니다...히히....🫠

141 히다이주 (N5RXhN/EgA)

2024-09-12 (거의 끝나감) 18:28:23

😏 넌 나이가 몇인데 이런 거로 빨개지냐?
😾 유우가는 나이가 몇인데 이런 거로 장난치냐고!!

하는 게 보였어요
둘다 진심이면서 진심 아닌척.. 그러면 이 관계도 깨질까봐 불안하겠지 힛히...😏😏😏😏

앵하입니다 👋 오늘은 선선하긴 했는데 무척 바빴네요..

142 멧쨔주 (/wYFWEqqsY)

2024-09-12 (거의 끝나감) 19:47:52

힣히... 솔직하지 못한 녀석들...🤭
앵하입니다🫠 선선하지만 축축눅눅하고 바쁜 하루네요..

143 히다이주 (0pdQDLUW6M)

2024-09-12 (거의 끝나감) 20:00:55

여담이지만 저 🫠 오늘의 망상이 뭐였냐면요
할머니가 선자리를 주선해준 히메이는 분명 이름도 딱 한 번 부르고 헤어져서 히다이라거나 또레나라고 부르겠죠 히히할때도 🫠 라는 생각을 했어요

144 멧쨔주 (/wYFWEqqsY)

2024-09-12 (거의 끝나감) 20:05:03

🤔
확실히.... 그 세계선에서는 몬다이 아니면 또레나라고 부르겠네요
.....히히할때는 또레나라고 했을 거 같아요😏 그땐 몬다이라고 하면 뭔가 분위기 깨진다고 생각하겠지 멧쟈...히히...

145 히다이주 (mTNkOiRNhQ)

2024-09-12 (거의 끝나감) 20:13:48

나중에 😨 좃댓다... 한 유우가가 메이사에게 보여주기 위해
😖 내가 좋다고 해
😵‍💫 으...으부...내가좋다
😖 아니 그게 아니고 유우가가 좋다고 하라고
😵‍💫 움냐...또레나 조아...
😏 단나사마라고 해봐
😵‍💫 단나귀...? 우뮤뮤...
하는 바보 모멘트를 찍어뒀을지도(인생은 혹시 모르니까)
그리고 보여줬다가 😳 머 머머ㅜ머뭣 무슨영상을찍어놓는거야몬다이!!!! 라며 얻어맞을지도요

146 멧쨔주 (WuG4tVQd1k)

2024-09-12 (거의 끝나감) 21:04:20

으헤.. 이제 집이네요..🫠

>>145 wwwwwwwwwwww너무 웃긴wwwwww
왜 왜 찍은거야 이런걸!!🙀🤜💥💥💥💥💥💥🐛 죽어 몬다이!!😾 해버릴거라구요wwwwwwwwww
단나귀wwwwwwww아 저항없이 터졌어요 진짜wwwwwwwww

147 히다이주 (w5XxVFPzWk)

2024-09-12 (거의 끝나감) 21:08:55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나데나데~ 😚👋👋👋👋

그리고 찍어놓은 건... 축 늘어져있는 메이사가 나중에 다 까먹어버리고 몬다이 이 쓰레기가...🙀 할지도 모르니까요 😏

😾 큿... 그런 영상을 보여주다니 이제 그거로 협박해서 날 후히히상대로 삼을 셈이지
😥 아니? 싫으면 말아야지... 미안했어 메이사 그날일은 우리 서로 없던 거로 하자
😾 눈치없어?
🙄 ...
🫠 이 영상을 할머니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면 후히히에 동참해줘야겠어 아가씨
😮‍💨 이렇게 하는 거 맞지?
하는 꽁트도 봐버렸어요

148 멧쨔주 (WuG4tVQd1k)

2024-09-12 (거의 끝나감) 21:13:09

으헤 나데나데다~😸😸😸😸

wwwwwwwwwwwww프리지아의 개그파트는 최고구나🤤
하지만 멧쨔... 절대 안 까먹을걸요😏 부끄러우니까 기억 안 나는 척은 하겠지만 전부 기억하고 있을 거라구요 히히.....

149 히다이주 (w5XxVFPzWk)

2024-09-12 (거의 끝나감) 21:17:01

저는 유우가가 방만 잡아도 멧쨔가 겁먹어서 가버릴 거다 생각하고 먼저 씻기까지 했는데 묘하게 기대한 느낌(?) 으로 가만 있어서 그냥 돌아누워서 잤을 거라고 생각해요 😏

그러다가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1시간 남긴 상황에서 우왓💕 뺘학💕대다내💕 하는 거 봤다고... 멧쨔는 이걸 다 기억하는 거군요....🤔 유우가 감 잃었네 😏

150 멧쨔주 (WuG4tVQd1k)

2024-09-12 (거의 끝나감) 21:25:25

😾 ...그냥 자는 거야?
🙄 ...네가 뭘 기대했는진 모르겠지만 우린 그냥 자러 온 거 맞아
😒 이상한 생각 하지말고 얼른 자라. 키 안 큰다.
😾 ....나한테 손 안 대고 그냥 자면
😾 할머니한테 몬다이 이상한 사람이니까 트레센에서 쫓아내달라고 울면서 말할거야
😨 뭣
😰 왜 왜 그런 짓까지... 이게 그렇게 하고 싶은거냐!?

151 멧쨔주 (WuG4tVQd1k)

2024-09-12 (거의 끝나감) 22:24:25

으 으에
오늘 절부조에 편두통까지 겹쳐서..🫠 더는 무리인거 같워요..
오늘은 제가 많이 불초하네요.. 일찍 들어가보겠습니다😿
히다이주도 푹 쉬시고 내일 봬요.. 앵바앵밤입니다~

152 히다이주 (0aqCB6B.9w)

2024-09-13 (불탄다..!) 05:00:03

우아아아악 저도 완전 불초하게 잠들어버렸습니다... 깨고나서 깜짝 놀란www 면목이 없습니다..:🥺💦💦 멧쨔주도 오늘은 좋은 컨다션으로 다시 뵈면 좋겠네요 앵바앵밤입니다 👋

153 히다이주 (0aqCB6B.9w)

2024-09-13 (불탄다..!) 09:35:58

모닝...입니다...🫠 자고 일어나니 목이 부어있네요 하하... 멧쨔주도 감기 조심하시기

>>150 그나저나 메이사 얼마나 기대한 건데www꼬리 삭삭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등 돌리고 잔다니 주먹으로 유우가 등 때릴 거 같고 이거 멧쨔 귀여워요 😚
히히...또레나 또레나아 하다가 유우가가 🙄 하고 입 막아버릴지도

154 멧쨔주 (sfaQNaW2zA)

2024-09-13 (불탄다..!) 09:57:16

앵하입니다아👋 헉 목감기인가요..😿
어제는 비오고 바쁘고 그러셔서 컨디션이 안 좋으셨나보네요..나데나데입니다... 오늘만 힘내면 주말이니 조금만 버텨볼까요 저히...🫠

히히.... 끝나고나서
😾 ...또레나는 그게 취향이야?
🙄 하? 뭐? 아니거든???
😾 ..그래...💦
😼 ....나 난 좀 취향일지도...🖤
🙄(이 골때리는 여자애 어쩌면 좋지)
하는 거 완전완전 보였다고요wwwwwwwwww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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