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652 아아 어두운 데서도 잘 보이게 해 주는 기능이었군요ㅎㅎㅎㅎ (서연이 댕청 인증 ㅋㅋㅋㅋㅋ) 일단 9층에서 사람 다 나가면 덮개 완전히 들어 올리고 그 구멍으로 다리부터 뺄 수 있는 위치까지 기어갔다가 나가 볼 생각이긴 했는데, 아지한테 도움받을 수도 있군요. 덕분에 안심이에요~☆
그간 하도 정신이 없어서 <병원검사 길잡이>를 별로 못 읽었는데, △△병원에서 호출이 와 버렸다. 혈액 검사 항목 다 못 외웠는데 어쩌지? 가는 내내 떨떠름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의사가 전에 알려 준 당화혈색소의 수치가 무슨 의민지 기억하냔다. 포도당이랑 합체한 혈색소의 비율이라 답했더니, 의사는 흡족해하더니 한바탕 설명을 늘어놓았다.
혈당 수치는 혈액 100ml당 포도당이 몇 mg 섞여 있는지고, 크레아티닌 수치는 근육에서 생겨난 크레아티닌이라는 노폐물이 (신장을 통해 배출되지 못한 채) 혈액 100ml당 몇 mg 남아 있는지고, ALT랑 AST 수치는 간 세포에 있는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랑 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이름 어려워!!!!)가 혈액 1L에 몇 단위(U)나 빠져 나왔는지고, 콜레스테롤 수치는 혈액 100ml당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몇 mg 섞여 있는지고, 요산 수치는 퓨린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요산이라는 물질이 (배출되지 못한 채) 혈액 100ml당 몇 mg 남아 있는지고, 백혈구 수치와 적혈구 수치는 혈액 1µl(1리터를 백만분의 1로 나눈 양이란다;;; 그만큼 쪼개진다는 게 신기하다...)당 백혈구랑 적혈구의 수이고, 혈색소 수치는 혈액 100ml당 헤모글로빈이라는 색소가 몇 g 섞여 있는지고, 비타민 D 수치는 혈액 1ml당 25-수산화 비타민 D이라는 게 몇 ng나(1ng는 1g을 십억분의 1로 나눈 양이라는데...이게 측정은 되는 단위야?!) 섞여 있는지고, B형 간염 검사의 항원은 혈액에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는지 여부이고 항체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맞서는 항체가 있는지 여부란다.
뭐 이렇게 많아??!! 경악했는데 중요 항목만 간단하게 추린 거니 외워 두란다. 살려줘!!!! 토실이가 머리 위에서 털푸덕 늘어지는 게 느껴졌다. 당화혈색소, 혈당, 크레아티닌, ALT, AST, 콜레스테롤, 요산, 백혈구, 적혈구, 혈색소, 비타민 D, B형 간염 항원 항체...... 너무 많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끙끙거리고 있으려니 의사가 저 장황한 내용들이 정리된 파일을 내 폰으로 전송하더니, 그 파일을 확인하면서 이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들을 사이코메트리하고, 각 항목들의 수치를 적어 보란다. 개빡셌다. 1시간 넘게 끙끙댔나? 항목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사이코메트릴 쓰려니 눈도 돌고 머리도 돌더라. 내가 읽어낸 수치들이 의사가 미리 측정해 놨던 수치와 일치하는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래선지 의사는 파일을 안 보고도 사이코메트리가 가능할 만큼 달달 외워두면, 간이 혈액검사는 내가 맡아도 되겠단다. 또 내가 간이 혈액검사를 실시할 땐, 검진 장비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게 기계장치를 연결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내가 관심 있다면 의료 지식을 공부하고 더 많은 역할을 맡아도 되지만, 당장 필요한 건 그거란다. 진이 다 빠졌지만 솔깃했다. 오늘 나온 걸 다 외우면 일단 1인분은 할 수 있단 의미지? 기운을 얻은 김에 지금 성적이 나빠서 어렵긴 하지만 간호대에 가고 싶고, 여기 커리큘럼이 가산점이 된다면 열심히 하고 싶댔다. 그러자 의사는 커리큘럼만 잘하면 추천서쯤은 얼마든지 써 주겠단다. 외울 거 천지네. 교과서에 연산식에 의료지식에... 이거 내 머리로 감당되나? 몰라...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