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342> [판타지] 제 7 특수임무부대 - 전쟁편 - 02 :: 907

◆BWI8ADJ6ms

2024-09-03 20:50:44 - 2024-10-20 04:34:46

0 ◆BWI8ADJ6ms (0JL1lQpMDA)

2024-09-03 (FIRE!) 20:50:44

자, 찬미하라.
새 시대의 개막이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074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140

웹박수 : https://forms.gle/2jPoVwtLxcCekiYr9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A0%9C%207%20%ED%8A%B9%EC%88%98%EC%9E%84%EB%AC%B4%EB%B6%80%EB%8C%80%20-%20%EC%A0%84%EC%9F%81%ED%8E%B8

86 아담주 (EDGcndOcaU)

2024-09-08 (내일 월요일) 15:07:48

오늘도 납작발레리주군요
약이 있으니 다행이지만 무리하면 이누미미로 만들 것이다

87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07:59

마자 발레리주는 레스 지난번거 이어서 올려주시면 되세용~~~

>>81 귀여운 반응.. 맛있다.....(뿌듯)

88 시즈카주 (Ca69gHJE/s)

2024-09-08 (내일 월요일) 15:11: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상할 정도로 케모미미에 진심인 아담주.... 넘 웃기고 귀여워여

89 아담주 (EDGcndOcaU)

2024-09-08 (내일 월요일) 15:12:15

>>88 우사미미로 만들어주마!

90 발레리주 (QhwP60ONCE)

2024-09-08 (내일 월요일) 15:12:37

계신 분들 모두 좋은 오후에요... 😵

91 시즈카주 (Ca69gHJE/s)

2024-09-08 (내일 월요일) 15:13:03

>>89 우사미미....?? 실용적일 것 같아서 짱이군요(?)

92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13:59

>>80 강성


"환자를 사지로 내몰지 않는 것 역시도 제 일인걸요."

"하아, 정말... 좀 아플겁니다. 단단히 각오해두세요."

...

간호장교를 따라 도착한, 이전의 열악한 막사.
그리고 그곳 선반을 뒤지던 간호 장교는, 삼중 보안이 걸려있는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캡슐 하나를 꺼내는군요.

"나노봇. 사라진 기술 중 하나가 담겨있는 캡슐이에요. 이걸 먹으면 몸을 이전처럼 움직일 수 있을거에요."

"몇개 없는거 드리는 거고.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정말 아플겁니다."

"다음부터는 다치지 않는 것을 우선으로 해서 싸우도록 하세요. 이 다음에도 드릴 수는 없는데다."

"어차피 또 다쳐서 와도, 금세 임무 나가야 할 테니까. 그러면 죽어버리겠죠."

투명한 흰색의 캡슐이군요.

* 행동해봅시다.

93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15:35

>>84 아담 비 트위스티드

아담은 환자를 확인합니다. 환자들의 무게는.. 너무도 가볍군요. 높게 올라간 신체 능력 탓에 사람 한두명의 무게 쯤은 깃털과도 같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그렇지 않겠죠. 동일한 질량이 단순히 새의 형태로 바뀌었을 뿐이니까요.

* 행동해봅시다.

94 발레리 (QhwP60ONCE)

2024-09-08 (내일 월요일) 15:15:52

situplay>1597051220>123

지금 시점에서 일렁이는 덤불의 밤 지역으로 통하는 개구멍은 모두 막혀있다. 그런 구멍이 있거든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비가역적으로 폐쇄하라는 명령을 받은 참이었고, 발레리가 막은 것도 몇 개인가 있었다. 그래도 혹시 몰라 한번 머릿속으로 점검해보고 나서,

> 발레리는, 일렁이는 덤불의 밤으로 향하기 위해 관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95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18:15

>>94 발레리

발레리 소위는 다시 한번 머릿속으로 점검해보지만... 이런. 생각나는 개구멍 루트가 없군요.
지금으로써는, 말입니다.

발레리 소위는 관문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널부러져 있는 시체. 죽어가는 사람들. 굶주린 사람들. 그저 멍하니 벽에 기대어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사람들. 풍기는 시취.
희망이란 것이 사라진 풍경.

...


* 빠른 진행을 위해 중복되는 레스가 스킵됩니다.


발레리 소위는 초병의 경례를 받습니다. 인류의 희망이라는 격려와 함께.
육중한 문이 열리고, 발걸음을 내딛자.. 보이는 것은.

새카만 밤과도 같은, 무성히 수풀이 자라 있는 땅. 거대한 숲입니다.
조심하십시오. 이곳에서는 개미 한마리 조차 당신을 죽일 독을 품고 있을테니.

* 행동해봅시다.

96 은호 (FX302Sa3lQ)

2024-09-08 (내일 월요일) 15:19:59

>>78
"충성"

명령서를 확인하려던 차에 다가오는 소령 보이자 반사적으로 자세 잡고 경례부터 올린다. 따라오라는 말에 궁금증 반 불안함 반 섞인 생각 들었지만 굳이 티 내서 좋을것 없지 않은가.

큰 표정 변화 없이 여우는 얌전히 소령을 따라간다

>소령님을 따라갑니다~  

97 아담 비 트위스티드 (EDGcndOcaU)

2024-09-08 (내일 월요일) 15:20:45

>>93
환자들은 가볍다. 아담의 기준에서는. 하지만 아담이 이 둘을 짊어지고 갈 수 없다는 게 문제였다. 당장 전투가 일어날 수도 있는데, 아무리 가볍다 한들 둘을 짊어지고 가는 건 문제였다. 잠시 고민하던 아담이 몸을 일으키고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지금 상태에서 저 두 환자분이 깨어나길 기다리는 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제가 데리고 가기에는, 길이 안전하지 않아 생기는 문제에 대한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무리한 부탁이라는 것은 압니다만 혹시 환자들을 옮겨주실 분이 계실까요?"


>인원에게 일단 요청해보자

98 은호주 (FX302Sa3lQ)

2024-09-08 (내일 월요일) 15:21:22

>>87 귀여운 반응이라니!! 은호는 떨구있다구!!(?
반응 쓰는사이 많이 왔네!! 다들 어서와!!!

99 강성 (Iz0wU1MB5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21:59

>>92 이런 귀중한 것을 내게 주다니...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 목숨, 인류를 위해 쓰이니 그 점을 알아주시는게 저희의 기쁨입니다."

>캡슐을 삼킵니다.

100 카미나리 시즈카 (Ca69gHJE/s)

2024-09-08 (내일 월요일) 15:27:23

>>83

날카로운 파장이 지난 자리엔 적막이 머물었다. 그마저도 곧 전투의 소음에 휩쓸려 사라지고 만다.
쓰러지는 마수의 몸. 그러나 여전히 바닥을 박차는 네발짐승의 발바닥. 살가죽과 근육이 꿰뚫리는 소리가 귓가를 선명하게 파고들었다.
카미나리는 빈 손으로 마수의 머리를 붙잡아 고정하려 했다. 검을 쥔 손은 한 차례 무기를 고쳐잡고, 이내 내리찍듯 휘둘렀다. 노리는 것은 짐승의 목 뒤.

>마수의 뒷덜미에 검을 박아넣는다.

101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28:23

>>96 은호

은호 소위는 얌전히 소냐 소령을 따라갑니다.

..

작은 방. 높게 쌓여있는 서류들. 그러나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 성격을 대변하는듯한 방이군요.
이 곳에 도착하자, 소냐 소령은 말하기 시작합니다.

"은호 소위."

"자네는 따로 임무를 해 주어야 겠다."

"등불 내부에 반역자들이 있다. 쓰레기 같은 녀석들이지."

화륵, 하고 소냐 소령의 등 뒤에서부터 불꽃이 일렁거리기 시작하는군요.

" '돛단배' 라고 불리는 조직을 궤멸시키고 오도록. 알겠나?"

* 메인 스토리 6번 - "돛단배" 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시작하시겠습니까?

102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33:03

>>97 아담 비 트위스티드

잠시 고민하던 아담이, 몸을 일으키고 사람들에게 다가갑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반응은 너무도 고요하군요.

체력도 없을 뿐더러, 지금 상황속에서 남을 챙기는 것은, 목숨을 잃을 확률이 커지는 것이니까요.
이기적이라고 그들을 비난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지금같은 시대. 사람들은 제 한 목숨 챙기기에도 급급합니다.

...

그리고, 그때.


쿠릉, 하는 소리와 함께 거친 진동이 무너진 지하 상가를 덮칩니다.
이런. 너무 오랫동안 이야기를 한 걸까요.
공격받고... 있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103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34:29

>>99 강성

"죽으면 전부 소용 없어요. 계속 살아서, 인류를 위해 힘써 주세요."

..

강성 대위는 캡슐을 삼킵니다.
그리고.

전신이 불타는듯한 감각을 느낍니다. 너무도, 너무도 고통스럽군요. 당장이라도 소리지르며 바닥에 뒹굴고 싶은 욕구가 차오릅니다.

...

몸은 여전히 불 타는 것 같습니다.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는 고통이군요. 허나, 몸을 움직이는데에는.. 이상이 없을 것 같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104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35:49

>>100 카미나리 시즈카

시즈카 소위는 격통을 느낍니다. 선명하게 귓가를 파고드는, 살갗과 근육이 날카로운 송곳니에 꿰뚫리는 소리.
그러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시즈카 소위는 빈 손으로 마수의 머리를 붙잡고, 그대로 뒷덜미에 검을 박아 넣습니다.

쿠륵, 하는 소리와 함께.. 천천히 마수에게서 힘이 빠져 나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검을 박아 넣은 곳에서는, 피가 역류하며 강산을 마구 흩뿌리고 있습니다.
이런. 빨리 빠져나가야 겠군요.

* 행동해봅시다.

105 발레리 (QhwP60ONCE)

2024-09-08 (내일 월요일) 15:37:40

>>95

"후우......"

발레리는 가만히 한숨을 내쉬었다. 결코 가볍지 않다. 그 모든 참상들이, 이제 더 이상 지옥을 상상할 수도 상상할 필요도 없는 풍경들이 자신의 등을 짓누르고 앞에 놓여있다. 그러나,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마치 신체의 일부라도 되는 것처럼, 발레리의 손끝에 자연스레 부러진 대검이 들린다.

그렇다고는 해도, 어디서부터 조사를 시작해야 될까...? 일렁이는 덤불의 밤 단독 조사. 그러나 자신이 기억하는 바로는 딱히 구체적인 주사나 정찰 목표가 주어지지 않았다.

> 발레리는 경계태세를 갖춘 채로 주변 환경에 유심히 주의를 기울여보았다.

106 강성 (Iz0wU1MB5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38:25

>>103 "...크읍!?"

젠장. 이건 숨기기도 힘든 고통이다. 손아귀의 힘을 주고 피가 날 정도로 쥐어도 도저히 고통이 가실 것 같지가 않다.

그래도 안된다. 신음소리라도 흘려서는 안된다. 희망의 등불은 결코 흔들려서는 안된다. 어깨 위에 올려진 짐의 무게를 다시금 떠올리며 정신을 안정시킨다.

"감사합니다...덕분에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겠습니다. 혹시 이름을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대화

107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39:24

>>105 발레리

발레리 소위는 가만히 한숨을 내쉽니다.

어디서부터 조사를 시작해야 할까요. 막막합니다. 끝 없이 펼쳐져있는, 광활한 숲.
발레리 소위는 주변 환경에 유심히 주의를 기울여 봅니다.


...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려 오는 것 같군요.

* 행동해봅시다.

108 아담 비 트위스티드 (EDGcndOcaU)

2024-09-08 (내일 월요일) 15:40:52

>>102
"이런."

아담은 거친 진동 때문인지, 아니면 환자를 짊어지는 걸 꺼려하는 것 때문인지. 아담은 안타깝다는 듯 천장을 바라보다 거대한 메스를 챙겨들었다. 그리고서 적들이 공격하고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여러분."

그러며 말을 남긴다.

"여러분은 초인이 아니고, 영웅이 아닙니다. 이기적이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세상이 그렇게 만든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렇다해도, 부디 아이들에게 세상의 아름다움을 단 하나,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담이 웃었다.

"싸우는 동안에 의견 정리 부탁드릴게요!"


>싸우러 갑시다!

109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41:51

>>106 강성

간호 장교는 가만히 당신을 바라봅니다. 질린다는듯한 얼굴이군요.

"아랴. 아랴 대위입니다."

간호 장교는, 아랴 대위로군요. 새로운 정보가 밝혀졌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110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45:37

>>108 아담 비 트위스티드

아담은 안타깝다는 듯 천장을 바라보다, 빠르게 적들이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

좁디 좁은 개구멍을 통과하고, 쉘터의 문으로 향하자, 문 너머에서부터 거센 진동이 울려 퍼집니다.

쾅, 쾅.

일정한 리듬과 함께, 손톱으로 박박 긁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111 강성 (Iz0wU1MB5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46:21

>>109 "아랴 대위, 이 은혜는 잊지 않고 받드시 기억해 보답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임무를 수행하러 가보겠습니다."

힘찬 발걸음으로 나아간다. 인류의 모든 것을 되찾거나, 이 숨이 끊어지기 전까지 그 발걸음은 멈출 일이 없을 것이다.

>정문으로 갑니다

112 카미나리 시즈카 (Ca69gHJE/s)

2024-09-08 (내일 월요일) 15:48:48

>>104

최대한 피가 튀지 않을 방향을 노렸다 한들 안전할 수는 없다. 힘 빠진 시체로부터 순식간에 무게감이 더해진다.
그는 검의 손잡이까지 피가 닿기 전에 박아넣은 날을 빼내고, 손으로 죽은 마수의 턱을 벌려 어깨로부터 떼어내기로 했다. 무턱대고 밀쳐서 치워버렸다간 물린 살점이 떨어져나갈 수도 있으니.

>마수의 시체를 조심히 치운다.

113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48:57

>>111 강성

강성 대위는 정문으로 향합니다.

...

* 빠른 진행을 위해 일부 문장이 스킵됩니다.


다시금 열린 육중한 문.
그리고, 쉴 틈조차 없이 바깥으로 내몰린 상황. 숲은 마치 아가리를 쩍 벌린 채, 당신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114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0:42

>>112 카미나리 시즈카

시즈카 소위는 힘 빠진 시체로부터 순식간에 무게감을 느낍니다. 녀석들의 무게는, 막중한 것 같군요.

시즈카 소위는 빠르게 칼날을 빼내고, 녀석의 턱을 벌려 어깨로부터 떼어냅니다. 송곳니가 빠지는 날카로운 감각이, 어깨로부터 전신으로 퍼져나갑니다.

우선, 상황은 마무리가 된 것 같군요. 허나, 피는 계속해서 흐르고 있습니다. 아물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 같군요.

* 행동해봅시다. 동굴로 가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15 아담 비 트위스티드 (EDGcndOcaU)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0:44

>>111
스읍, 후우. 아담은 숨을 가다듬은 뒤 쉘터의 문을 잡았다. 그리고, 문을 거세게, 하지만 문이 망가지지 않도록 적당히 강하게 열며 나갔다. 그로인해 문에 달라붙어 있던 마수가 날아가도록. 그리고 문단속도 해야지.

"자 그럼.."

문을 닫은 아담은 빙긋 웃으며 메스를 들었다.


>쉘터 문을 강하게 열어 쳐내면서 나온다. 문단속도 한다.

116 강성 (Iz0wU1MB5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2:09

>>113 또 이곳이다. 마치 인간의 출입을 금하는 듯한 기운과 역겨운 냄새가 가득한 장소. 지식으로나마 알고있는 책이란 본디 청량하고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하였거늘 이곳은 그저 사악함만이 느껴진다.

어찌되었든 다시 탐사를 시작한다. 발자국 소리, 옷을 스치는 나뭇가지, 머리 위에 떨어지는 나뭇잎 하나 하나를 주의하며 그 마족과 마주쳤던 곳으로 향해본다.

>이동

117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3:02

>>115 아담 비 트위스티드

아담은 숨을 가다듬은 뒤, 쉘터의 문을 잡습니다.
거칠게 문을 여는데... 이런. 마수를 날려보낼 정도의 힘이었기에, 녹슬고 낡은 문 역시 망가져버리는군요. 문단속을 할 수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상황은 좋지 않아 보입니다.

꺼진 등불을 배회하던 개 형태의 마수들이 단체로 도망치고 있습니다. 쉘터에 머리를 박고, 구멍이란 구멍으로 숨기도 하는군요.
순간, 아담 소위는 오싹한 기운을 느낍니다.

저 멀리서부터, 무엇인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118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5:54:37

>>116 강성

강성 대위는 다시금 탐사를 시작합니다.

...


체력이 제법 소모되었군요. 땀이 비오듯 쏟아지며 마침내 무사히 마족과 마주쳤던 장소에 도착합니다.
주의를 기울이며 이곳까지 오는것은, 지금의 몸 상태로는 제법 힘들었겠군요.

땀줄기가 흐릅니다. 주변은, 너무도 깨끗하군요. 그저 처절한 전투의 흔적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119 강성 (Iz0wU1MB5I)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1:29

>>118 그 마족이 이곳에 있었다는 것은, 즉 놈이 이곳으로 오는 도중 남긴 흔적이 남아 있을 가능성 또한 있다는 거다.

마족들의 본거지를 우리 쪽에서 먼저 찾는다면, 이 전쟁의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시 공들여 흔적을 조사합니다.

120 아담 비 트위스티드 (EDGcndOcaU)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4:10

>>117
"..많이 지쳤는데."

아담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메스를 쥔 팔을 죽 늘어뜨리고 앞을 보았다. 그의 등 뒤에는 망가지고 녹슨 쉘터의 문이 있었다. 아담은 여기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럴 마음도 존재하지 않았다. 휴식 끝에 체력은 어느 정도 채워졌다.

본능이 더욱 강할 개 마수들이 공포에 떠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아담 소위의 등에도 오싹함에 기어올랐다. 하지만 아담은, 조금도 겁나지 않았다. 차분한 마음으로 그것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저걸 처리하지 않으면, 도망치는 것도 허락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오는 방향을 보며 기다린다.

121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6:28

>>119 강성

깨끗합니다. 격렬한 전투로 인해 흔적이 모두 사라진 것 같군요.
허나, 본거지를 먼저 찾는다는 생각은 훌륭한 생각입니다. 소냐 소령의 칭찬의 목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

흔적 조사는 어렵군요. 전투로 처참해진 이곳에서 녀석의 흔적을 쫓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어쩌면, 다른 방법이 필요할지도 모르겠군요.

* 행동해봅시다!

122 발레리 (QhwP60ONCE)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8:00

>>107 문 밖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측되는 말소리가 들리는 상황. 납득되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언제는 납득되는 상황 같은 게 있었던가.

> 발레리는 작은 체구를 활용해 몸을 숨기며, 말소리를 엿들으려 시도했다.

123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8:11

>>120 아담 비 트위스티드

아담 소위는 차분한 마음으로, 그것이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

저벅.

저벅.

발걸음 소리일까요. 무엇인가, 소리가 울리우고.

곧이어 그 끔찍한 형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차마 두 눈에 담는 것 조차 공포스러운 광경.
그 끔찍한 얼굴. 말라 비틀어진 몸, 휘날리는 검은 망토. 거꾸로 서있는 그것.
그것이, 당신과 눈이 마주칩니다.

* 행동해봅시다. 지금이라면 선수를 잡을 수 있습니다.

124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6:08:53

>>122 발레리

발레리 소위는 작은 체구를 활용해 몸을 숨깁니다. 그리고, 말소리를 엿듣기 시작합니다.

"..려줘.."

"........줘..."

고통스러운 신음소리가... 들려오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125 은호주 (FX302Sa3lQ)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1:17

잠깐 일 생겨서 나갔다 왔다!!!

126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2:47

은호주 어서오세요~~~~ 진행때는 괜찮은데, 넘 급하신거 아니면 다른 분들과 놀거나 하실때엔 사라지시기 전에 말씀 주시기~~~

127 카미나리 시즈카 (Ca69gHJE/s)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3:29

>>114

떨어져나간 시체는 둔중한 소리를 내며 쓰러졌다. 꿰뚫린 상처를 짓눌러 지혈해 보지만, 피가 다 멎을 때까지 가만히 기다릴 여유는 없었다. 카미나리는 동굴로 걸음을 옮겼다. 언제 또 다시 마수가 출몰할지 모르는 상황이었으니 방금 전과 같이 목소리를 높일 수는 없었다. 혹여라도 갑자기 다가온 자신을 마수로 착각해 난동을 부리는 상황을 방지하지 위함이었지, 처음 건넸던 말도 정말 허락을 구하려 한 것도 아니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두 발로 걷는 걸음소리는 숨기지 않으며 기척을 낸다. 동굴 문턱으로 들어선 뒤에는 낮게 죽인 목소리로 조용히 물었다.

“마수 3체 처리했습니다. 혹시 이 근처의 마수 분포에 관해 아는 바 있으십니까?”

>동굴로 향한다.

128 강성 (Iz0wU1MB5I)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4:06

>>121 놈은 그때 어째서 웃은 것일까? 그때는 자신을 만난 것도 아니거늘...

그것에 답이 있을지도 모른다.

>웃음 소리가 들렸던 장소를 기억해 가봅니다.

129 아담 비 트위스티드 (EDGcndOcaU)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4:49

>>123
기괴한 형체의 특징을 정리하자면, 아마 박쥐. 박쥐는 음파를 통해 주변을 확인한다. 그런 생각은 모르겠고, 아담은 곧장 몸을 움직였다. 선수를 잡을 수 있는 상황. 아담은 거리낌이 없었다.

그의 검은 메스의 모습을 하고 있다. 즉, 찌르거나 하는 건 안 되지만 베는 것만은 효율적이다.


>빠르게 내딛으며 메스로 양단하려 한다.

130 은호주 (FX302Sa3lQ)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5:44

알았어~~!!! 가족 호출이라 후다닥 나갔다온거라서 헤헤

131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6:07

>>130 헤헤 괜찮아요~~~ 너무 심각하게 뭐라고 말씀드린건 아니구~~ 일전 전체 공지였으니깐요~~~ 고맙습니다~~!!!

132 강성주 (Iz0wU1MB5I)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7:17

강성주의 지능은 이게 한계다...!

133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8:04

>>127 카미나리 시즈카

시즈카 소위는 꿰뚫린 상처를 짓눌러 지혈해봅니다. 고통이 퍼지는군요... 허나 피가 멎을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초인의 신체 능력으로도, 이만한 상처는 순식간에 낫게 하는 것은 무리 같군요.

시즈카 소위는 동굴로 걸음을 옮깁니다. 걸음 소리를 숨기지 않고, 기척을 내며, 동굴 문턱으로 들어서며 조용히 묻습니다.
그러자... 안쪽에서 가쁜 숨소리가 들려옵니다. 놀란 것 같아 보이는군요. 여전히 대답은 없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134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6:19:58

>>128 강성

강성 대위는, 웃음 소리가 들렸던 장소 쪽으로 향합니다.

...

얼마나 걸었을까요. 흔적을 발견합니다. 거대한 개체가 전부 파괴하며 지나간, 짐승 길 같은 흔적.
이 흔적을 따라 걷는다면 누군가와 조우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행동해봅시다.

135 은호 (FX302Sa3lQ)

2024-09-08 (내일 월요일) 16:20:52

>>101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여우 눈 가늘어진다. 등불이란 것은 인류 최후의 보루 아니였던가. 서로 협력해도 모자랄 판에 반역이나 꾀하고 있다니. 성공하건 실패하건 결국 스스로 제 목 죄는 꼴이나 다름없을 터인데.

개인적인 감상은 잠깐 접어두고 다음 생각으로 넘어간다. 궤멸, 궤멸이라.. 쉬우면서도 어렵고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 더군다나 조직에 대한 정보조차도 없으니.. 맨 땅에 삽 하나 던져주고 수맥 찾아내 우물 파라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은가!

하지만 여기는 군대고 군대는 곧 까라면 까야 하는 곳. 거절해서도 안되고 거절할 이유도 딱히 없기에, 여우는 "네 알겠습니다" 하고 대답한다.

>와!! 메인스토리!! 가보자고~

136 ◆BWI8ADJ6ms (jWsMtcQyXI)

2024-09-08 (내일 월요일) 16:22:29

>>129 아담 비 트위스티드

아담 소위는 빠르게 내딛으며, 그것을 양단하려 합니다.

그러나, 녀석은 재빠르게 피하는군요. 꾸륵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것은 곧이어 눈물을 주륵, 주륵 흘리기 시작합니다.

녀석은 고요하게, 아담을 바라봅니다. 여전히 거꾸로 선 채. 무엇을 노리고 있는 걸까요.

* 행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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