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247>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 24 :: 1001

뒤덮어라

2024-08-31 20:25:25 - 2024-09-19 19:08:12

0 뒤덮어라 (uYlA6gS64U)

2024-08-31 (파란날) 20:25:25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011/recent

84 렌지아 레인워커 (aovMPAJb6s)

2024-08-31 (파란날) 23:35:14

"본래, 지금 깨어나는 게 맞아?"

한 번 커다란 공격을 막는다고 심상을 써먹은 렌지아는, 그 후폭풍인지 다소 지친 모습으로 카셀라의 거미부분에 엎드려 있었다. 그러면서 슬쩍, 이제는 조용해진 '의지'를 보고, 질문하였다. 거짓된 신을 써먹으면서 환술사가 부른 세계의 의지. 그가 정확히 뭘 하고 싶었는 지는 모른다. 의지를 자신이 멋대로 써먹고 싶었을 지도 모르지. 죽은 지금에서는 가져봤자 의미가 없는 의문이었다.

가져야할 것은, 지금 눈 앞에 상대에 대해. 아직 시간이 남은 것을 환술사가 멋대로 깨워버린 것인가. 아니면 지금 깨어나는 것이 맞는가. 깨어난 뒤, 다시 잠들 생각이 있는가. 아니면- 깨어났으니 멸망을 진행시킬 것인가.

85 제나 - 진행 (uzFCuIIaww)

2024-08-31 (파란날) 23:35:37

메이드의 답변에 아하, 라고 중얼거립니다. 문명이 초기화되기 전에 사용하던 무기라면 처음 보는게 당연한 거니까요.

그리고 자신을 세계의 의지라고 밝힌 여성이 우성과 룡성의 질문에 대답하며 공격을 멈추는 것을 바라봅니다.
오히려 잘됬다고 생각했을까요? 아까 그런 공격이라면, 티켓이고 자시고 여기 있는 사람들이 손도 못 쓰고 전멸하는건 당연한 수순일 테니까요.

" 그 가짜 신만 잡으면 될 줄 알았는데, 더더욱 예상 밖의 경우가 튀어나와버렸네. 이거 하나 물어보죠, 당신은 왜 멸망을 원하는 겁니까? '그냥' 이라거나, '인류에게 실망했다' 같은 이유는 아닐 거라 믿어요. "

팔짱을 낀 채로 말하는 것만 제외하면, 목소리 자체는 나름 예의를 갖췄을지도 모르겠네요

86 안데르센 (aovMPAJb6s)

2024-08-31 (파란날) 23:37:34

"...시간이 많고, 호의적인 분이셨다면 지금 엄청나게 묻고 싶은 게 맞지만.."

예를 들어 최초의 세상은 어땠는가. 이 '문 너머의 세상'은 정확히 무엇인가. 신화에 대해 어떻게 생가하는가. 그런 것들. 하지만 저 사람.. 존재는 멸망을 진행시키기 위한 존재라고 한다. 나는 살짝 입술을 깨물었다.

"지금은, 우리를 놓아주실 건가요?"

87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iHUSO2oV9A)

2024-08-31 (파란날) 23:41:53

심장이 마구 뛰며, 눈 앞이 흐려지기 시작한다. 어째서. 이제야 조금 괜찮아지려고 하는데, 조금, 조금만 더 시간을 주면 안될까 하면서도, 두려우면서도...

... 왜일까. 그 존재의 이유는 이해가 되었기에. 막기가 힘들었기에. 하지만, 막고 싶었기에.

88 제나주 (uzFCuIIaww)

2024-08-31 (파란날) 23:44:47

죽이는게 아니라 봉인 쪽으로 가야 세계가 보존(?)되려나용
으윽 풀린게 너무 많다

89 록시아주 (O9urlwVJ9U)

2024-08-31 (파란날) 23:50:16

힝잉잉

90 멍냥주 (aovMPAJb6s)

2024-08-31 (파란날) 23:52:12

저런 초월적인 존재가 니트로 전락하는 이야기가 참 재밌는데 말이죠

91 제나주 (uzFCuIIaww)

2024-08-31 (파란날) 23:53:37

컵라면하고 에너지 음료 마시면서 밤새 컴퓨터 게임하는 그런 이미지 좋죠

92 천 - 진행 (l7EUlOAwm6)

2024-08-31 (파란날) 23:54:18

단순히 절맥을 풀어내는 것이 아니다. 절맥을 풀기 위해 담아두었던 모든 기를 폭발시키는 것, 잠력 해방과 유사한 수준의 폭발이었으니 본래 천의 몸이 담을 수 있는 기보다 압도적인 양의 기가 지금 계속해서 뿜어져 나오고 있는 셈이다.
그러니 이런 상태는 오래 가지 않는다, 담아둘 수 없는 기는 금새 흩어지고 마니까. 그렇기에 지금 끝내지 못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 뭐가 웃긴 거냐? "

웃음소리를 내는 지암을 보며 마찬가지로 씨익 미소를 짓던 천은, 지암이 아직 잘리지 않은 왼쪽 팔로 검을 쥐고 어둠을 실어 검을 휘두르자 다시 한 번 눈을 부릅떴다. 저 검격을 피할 수는 없다. 막아낼 수도 없다.
그렇다면 어찌해야 하나?

" 어쩌긴 뭘 어째. "

맞서 싸워야지.
천은 흩뿌렸던 혈화선의 부채살을 회수해 온전한 부채의 모양으로 만든 뒤, 창천검을 지암에게 겨누는 대신, 검집에 집어넣어 허리춤에 매었다.
어째서 검을 집어넣는 걸까.

이미 자신의 아버지가 남긴 검이 저 놈의 검보다 강하다는 것은 증명했다.
그렇다면 이제는 그 자신이 더 나아갈 수 있음을 증명할 차례인 법, 천은 소예의 손을 거쳐 개량된 선무를 준비하듯 자세를 잡았다. 기를 쓸 수 없었기에 온전히 움직임만으로 모든 것을 해내야 했던 기술.
그렇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천의 몸에서는 기가 놀랍도록 잠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마치 기가 사라진 것처럼.

허나 그게 아니라는 것 쯤은 알고 있었으리라, 고요하게 흐르는 기는 혈화선을 타고 올라 온 몸에 퍼졌다.

" 마지막은 친히, 나의 기술로 보내주마. "

마치 춤을 추듯, 부채가 허공을 갈랐다.

절맥 해제 - 이번 전투 최종값 x10

<단련> - 권능(발동형) / 발동 / 대상의 개념에 피해
<clr blue><적아 (斷)> - 스킬(공격) / 발동 / 공격 최댓값+530, 일부 공격엔 역보정
<clr blue><만수 읽기> - 권능(발동형) / 발동 / 해당 턴 회피, 자신에게 보정(極), 상대에게 역보정(極)<clr>

<단 (斷)> - 권능(발동형) / 4턴 후 사용 가능 / 공격 최종 +1500, 공격의 대상으로 지정한 것을 벤다
<흡의 묘리> - 권능(자동 발동)/ 사용 가능

<금정불괴> - 스킬(보조) / 사용 가능 / 데미지 30% 경감 / 2턴 지속
<탁류> - 스킬(보조) / 사용 가능 / 피격 시 기 또는 마력 운용에 역보정
<외 호흡> - 스킬(보조) / 사용 가능 / 매 턴 체력 +10% / 1턴 지속
<강체> - 스킬(회피 대체) / 3턴 후 사용 가능 / 회피 최종 +100, 일부 상태이상 해제
<폭혈선구> - 스킬(공격) / 1턴 후 사용 가능 / 공격 최소, 최대 +600, 다음 턴 4000 피해

<혼총> - 스킬(공격) / 3턴 후 사용 가능 / 상대에게 방어 무시 피해 6000

<창천화> - 장신구 / 피해 10%경감

공격: .dice 2720 3650. = 3200+1000+4000(폭혈선 후속타)x10
회피: 불가
체력: 30000

93 멍냥주 (aovMPAJb6s)

2024-08-31 (파란날) 23:55:06

고의트롤 만나서 분노에 차 멸망시키겠다고 하다가 옆집 아주머니가 챙겨준 집밥과 호의에 마음이 따끈해지고 행복하게 하루를 끝내는...

94 천주 (l7EUlOAwm6)

2024-08-31 (파란날) 23:55:18

꺅 색이 안들어갔네용 부끄러워라

95 부조리한 어둠 (uYlA6gS64U)

2024-08-31 (파란날) 23:59:36

"원래라면 곧바로 리셋을 진행해야겠지만.. 제가 예상보다 일찍 깨어났으니 흠."

그녀는 잠시 고민하는듯 했고, 우성의 질문중에 총에 대하여는 간단히 고개를 끄덕인뒤 대답을 이어갔습니다.

"본디 여러분의 역할은 거짓된 신의 봉인이 완전히 풀리고나면 그걸 막는것으로 끝이었습니다만. 여러 의지가 충돌해 상황이 변했습니다."

"허나 여러분이 세계의 의지.. 그러니까 인과가 선택한 인물들이긴 하니. 그 역할의 마무리가 저를 쓰러트리는것으로 바뀌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힘으로 멈추게 하라. 이 말입니다. 간단하면서도 어이없는 상황이군요.

"네, 생명이 사라진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저는 불멸의 존재는 아닙니다."

그 후 문예의 질문에 답한뒤 렌지아쪽을 바라봤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제가 깨어나는건 조금 더 뒤의 세대의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길, 깨어난 이상 일은 확실히 할 생각입니다."

아니, 그걸 좀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데요.

"세계가 그렇게 바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완전히 리셋하고 새롭게 시작해야할 때라고."

"흠... 아무래도 그게 좋을거 같습니다. 일주일의 시간을 드리지요. 여러분도 준비가 필요할테니까요."

그리고 이내 제나와 안데르센의 질문에 답한 그녀는 날아올랐습니다. 천사의 날개같은 우아한 날개가 아닌 철의 날개를 펼치면서요.
그대로 날아가면서 바닥에 무언가 작은 알갱이 같은걸 던졌는데.

"일단 이 공간은 더 이상 필요가 없으니 폐기하도록 하죠."

곧 빛이 솟으며 공간째로 소멸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네.

벗어날 시간도 주지 않았는데요?

┴┬┴┬┴┬┴┬┴┴┬┴┬┴┬┴┬┴┬┴┬┴┬┴┬┴┴┬┴┬┴┬┴┬
창천기의 근원을 이해하고.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창천기는 과거를 재현한게 아닌 미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칠흑과도 같은 검기를 그야말로 깔끔하게 양단하고 나아가 지암의 몸, 그리고 하늘까지 검로를 그린것은.
어떤 명검도 아닌 붉은 꽃이 그려져있는 부채였다.

그 모습을 마지막까지 눈에 담고 있던 그는 어딘가 만족한듯 쓰러졌다.
아무런 풍경도 없던 개진이 깨짐과 동시에 노을진 하늘이 푸르게 변하며 넘실거리는 구름들로 가득찬다.
그럼에도 당신이 휘두른 자리는 그대로 선이 되어 남아있었다.

그것을 보며 지암은 그저 한숨을 한번 쉬고는 반토막난 상태로 눈을 감았다.

'끝났군....'

남운 지암 / HP: 0

96 제나주 (vLvVQZNKk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07:23

캡틴
우리 들어왔던 문 남아있죠?

97 ◆r8JcspLaSs (q4qrVsI59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07:42

네.

98 제나주 (vLvVQZNKk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08:01



쳐!!!!!!!!!!

99 안데르센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00:08:36

"엗"

오늘로 두 번째로 이런 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
일주일의 시간을 주겠다며 곧바로 공간째로 날려버리는 모습이 아주- 극단적이네요! 잠시 멍을 때리다가 페가서스를 불렀다. [페가서스의 뜀박질]에서 일어나는 폭풍이 아군의 다리를 빠르게 밀어주었다.

아직 들어온 문은 있으니까-

"달리죠!"

어차피 다들 강한 사람이다! 기동력이 부족할 일은 없겠지! 바람만 잘 불어주면 말이에요!

100 천 - 진행 (sC.WUyEvEw)

2024-09-01 (내일 월요일) 00:09:42

분명 예전이라면 상상도 하지 못했을 위업.
검기를 잘라낸 것도 모자라 하늘까지 갈라버린 것은 어떠한 이름난 검이 아니라 그저 붉은 꽃이 그려진 부채 하나.

지암의 몸이 반토막 나서 쓰러지고, 개진이 박살나며 드러난 푸른 하늘.
천은 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지암을 향해 시선을 잠시 돌렸다.

죽었나? 싶어 그 몸뚱이를 발로 툭툭 건드려 보던 천은 생사가 확인되는 대로 상황을 다시 파악했을 것이다.

" ...그러고 보니, 여기 어디야. "

생각해 보니 갑자기 전이되어 있지 않은가.
천은 미간을 찌푸리곤 소예가 있는 쪽을 돌아보았다.

" 뭔진 몰라도 돌아가야겠다. 초대장이 자길 죽이러 오라는 게 전부라면 일은 끝난 것 같으니. "

101 제나 - 진행 (vLvVQZNKk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10:22

" 차라리 거짓된 신의 봉인을 막는게 훨씬 더 쉬웠을것 같은데.. 제 착각일까요.. "

어이없다는 듯 말을 뱉으며 의지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녀가 철의 날개를 펼치며 날아가는 것. 바닥에 뭔갈 던지는 것. 이 공간을 폐기한다는 것까지요.

"이런 젠장, 나갈 시간은 달란 말이야"

뒤에 욕설을 중얼거린 것 같은데 착각 아닌거 같아요
제나는 들어온 문을 향해 달려갑니다. 도망쳐~~~~

102 진룡성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00:10:31

."..아니 이건."

예상 밖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될거다. 보법, 보법이...

모르군. 젠장, 이렇게 된거 진룡군림보 흉내라도 내면서 달려간다.

103 당문예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00:11:19

"이건 조금 아닌데."

「초신속」

위험하니, 아낄 때가 아니지.

104 렌지아 레인워커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00:12:01

"모비!"
{뿌우-!!.. 뿌우?!!}

곧장 튀어나온 모비는- 주변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고 기겁했다. 저 융통성 없는 의지라는 존재는 여유없이 공간을 날려버리기 시작했고, 렌지아는 한숨과 함께 모비의 위에 카셀라와 함께 올라탄 뒤 곧장 대피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조금 아슬아슬해 보이는 사람들을 추가적으로 모비에게 태워서 이동한다.

105 록시아 카르마 카일 (e1VKV0gHwE)

2024-09-01 (내일 월요일) 00:12:11

썬 블링크로 도망친다!

106 제나주 (vLvVQZNKk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13:17

나유/안필로가 곧 볼 광경
좁은 문에서 우당탕탕 굴러나오는 사람들

107 하 우성 - 진행 (UtYMWLmgvA)

2024-09-01 (내일 월요일) 00:13:55

"환술사 녀석.. 저런 힘을 잘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거야...?"

환술사가 저 의지를 깨울 때부터 이미 정해진 운명인 것을 직감한 우성은 극룡강림으로 빠르게 문에 도달해서 열고, 극한의 음기로 아직 도착하지 않은 동료들을 빠르게 끌어들여서 탈출시키려고 했을 것이다.

물론 본인 먼저 나간 채로.

108 부조리한 어둠 (q4qrVsI59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17:08

페가수스의 바람이 모두를 밀어주고는 있었으나, 이미 소멸이 시작된 시점에서 뛰기 시작한것이 문제였습니다.
스피드라면 자신있는 문예나 공간을 왜곡시킬 수 있는 록시아, 애초에 보법이라면 자신 있는 우성과 달리.
이동 부분에서 큰 힘이 없는 이들과 쓰러져있는 안필로나 마수를 이제야 다 처리한 나유 같은 이들은 저 빛을 피할 방법이 없어보였습니다
모비가 나름 힘을 내주고는 있었지만 모비는 이동수단이 될 수 있다는거지 스피드가 엄청 빠른건 아니었으니까요.

그러나 그 순간, 무언가 번쩍하더니 모두를 연결해서 빠른 속도로 들고 우성의 마공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공간에서 벗어나게 해준 이가 있었습니다.

"늦을뻔 했네."

그는, 쓰러져있는 안필로와 제나를 한번씩 슬쩍 보고는. 다시 번개가 되어 사라졌지만요.

┴┬┴┬┴┬┴┬┴┴┬┴┬┴┬┴┬┴┬┴┬┴┬┴┬┴┴┬┴┬┴┬┴┬
불쌍한 시체를 발로 찬 당신은 천하의 쓰레기로 이름을 남길것입니다.
....

아무튼 소예는 곧 생긴 문을 가리켰고 당신을 부축하며 문을 나섰습니다.

남운 지암 / HP: -

문을 나가자 뜻밖에도 남운세가로 바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이후, 정보원에게 오늘 있던 일을 보고받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았다는것에 소예는 귀찮다는듯 칭얼거렸습니다.
.
.

109 부조리한 어둠 ~ 후일담 (q4qrVsI59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17:31

기껏 아라크네드와 승부를 냈다고 생각했는데. 더 한 괴물이 튀어나오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긴 하지만 그 여자의 힘을 느끼고나니 정말 세상의 멸망이 여러분의 어깨에 달려있다는걸 알 수 있었죠.

그녀가 말한것은 일주일의 유예기간. 세상의 멸망에 대비하기에는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
.
.


[System] .....

[System - 인과] 새로운 시스템에 접속하였습니다.
[System - 인과] 여러분은 진정한 엔딩으로 가는 길에 도달했습니다.
[System - 인과] 인과는 여러분의 엔딩을 위해 성심성의껏 도와드릴 것입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110 제나주 (vLvVQZNKk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18:42

우란기아가 여기서 나오는군 역시 안필로 남자친구

오 우리 진엔딩 루트 들어갔군요..
그리고 담주 엔딩이에요 설마....?

111 ◆r8JcspLaSs (q4qrVsI59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19:48

잘 하면 그럴수도 있어요.

근데 전 여러분이 못할거라 믿으니 괜찮아요.

112 룡성문예주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0:22

113 제나주 (vLvVQZNKk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0:33

여태 그랬던 것처럼 단순 딜찍누로는 안끝난다 그 이야기겠네요..

114 ◆r8JcspLaSs (q4qrVsI59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1:23

그리고 정말 죄송한데, 정산을 좀 늦게해도 될까요.
내일 일이 좀 있어서 월요일에 해야할거 같은데.. ㅎㅎ;;

115 멍냥주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1:49

엗...

대체 뭔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116 제나주 (vLvVQZNKk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1:54

아무튼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정리는 내일 할게용 히히 >>114 알겠습니당!! 천천히 하세요!

117 문예주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2:04

권능

심즉살 심상을 권능과 버프와 별개로 쓸 수 있다. [P]

마음 먹었다면 이미 죽인다. 그런 경지를 살수라면 누구나가 노렸다.

사혈 극살이 발동 되었을 때 배율을 늘린다. [Auto]

당신은 죽이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누구든 죽일 수 있을 것입니다.

동귀어진 HP가 0 이하가 되었을 때 적 전체에게 데미지. [Auto]

살수는 죽을 때조차 홀로 쓰러지지 않는다. 마지막에 마지막까지도 맡은 바를 완수한다.

스킬

연참 다른 공격 스킬을 1개 더 사용할 수 있다. [At]

한 번으로 끝낼 수 없다면 두 번, 그럼에도 숨이 붙어있다면 심장이 멈출 때까지.

산공독 대상이 지속턴간 추가 피해를 받는다, 공격 최종값이 하락 된다. [Bu]

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 하게 하는 극독. 그 어떤 강자라도 이 독에 중독되면 범부와 다름 없다 한다.

살해 계획 다음 턴 최종값 ×? [Bu]

철저한 준비를 끝내고 마치 사신이 망자의 혼을 거두듯이 당연하게 그 생명을 거둬간다.

제작권 3개씩 사용 가능할까요! 나중에 정산과 같이 몰아서 부탁드립니다.

118 우성주 (IRUF3AbgWo)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2:18

(광광 울음) 수고했어-! >>114 그래! 현생 일이 더 중요하지!(뽀다다다다담)

119 룡성문예주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2:31

>>114 넹!

120 멍냥주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6:20

>>114 괜찮습니다
여유가 되실 때 부탁드립니다.

121 제나주 (vLvVQZNKk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6:52

캡틴 저 궁금한거 있습니다
만약 안필로 걍 죽게 냅뒀으면 우란기아가 안도와줬나요?

122 록시아주 (e1VKV0gHwE)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6:59

꺄악 엔딩이 코앞이구나

123 ◆r8JcspLaSs (q4qrVsI59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7:04

개인적으로 카셀라 거북이씬은 꼭 해보고 싶었기에 만족 했습니다 (?

124 천주 (sC.WUyEvEw)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7:13

아이고 고생 많으셨어용!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

125 제나주 (vLvVQZNKk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7:52

메이드: 저는 "유능한 메이드" 니까요

매우 귀여웠어요

126 ◆r8JcspLaSs (q4qrVsI59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8:14

>>121 안도와주긴 했는데 딱히 그래서 탈출한건 아니에요. 그냥 묘사 추가 정도로 봐주세요.

일단 내일 일. 빨리 끝내도록 해볼게요.. 귀찮타

127 제나주 (vLvVQZNKk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8:49

>>126 묘사는 어쩔수 없죠
후후후후후후 안필로를 잡았다 후후후후

128 우성주 (IRUF3AbgWo)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9:58

일단 우성이는 모든 캐들 앞에서 머리부터 박기로..(대역죄인)

129 제나주 (vLvVQZNKk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30:57

환술사가 약해서 죽은거에요
강하면 안죽었음 ㄹㅇㅋㅋ

130 파트리샤 (HXugD.aqR6)

2024-09-01 (내일 월요일) 00:31:57

원래 파트리샤 계획: 카르마 가문 방계 직계로 가주 싸움하면 재밌지 않을까

현재 파트리샤: 뭐 야 이 거

131 멍냥주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00:33:34

>>128 어차피 저거 못 다뤄서 컷 당했을 거 같으니까 괜찮습니다.

>>130 뭐 야 이 거 2

132 ◆r8JcspLaSs (q4qrVsI59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38:19

이 스레의 최종보스는 세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거짓된 신 (완전체)
세계의 의지를 조종하는 환술사
세계의 의지.

지금이 세번째

난이도는 아래로 갈수록 쎄짐.

133 제나주 (vLvVQZNKkQ)

2024-09-01 (내일 월요일) 00:39:25

중간보스를 우성이가 컷! 시켰으니
바로 막보스로 들어간 거군요. 음...

그럼 환술사 안 잡았으면 다음주에 환술사 잡고 다다음주 세계의 의지였겠네요?

134 멍냥주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00:41:06

원래 최고 난이도 클리어를 성공해야 진엔딩인 법입니다.

우리는 잘 가고 있는 게 맞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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