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220> [판타지] 제 7 특수임무부대 - 전쟁편 - 01 :: 1001

◆BWI8ADJ6ms

2024-08-30 19:03:44 - 2024-09-07 23:30:46

0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19:03:44

자, 찬미하라.
새 시대의 개막이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074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140

웹박수 : https://forms.gle/2jPoVwtLxcCekiYr9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A0%9C%207%20%ED%8A%B9%EC%88%98%EC%9E%84%EB%AC%B4%EB%B6%80%EB%8C%80%20-%20%EC%A0%84%EC%9F%81%ED%8E%B8

84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52:45

>>75 발레리

발레리는 머리를 굴려봅니다. 샛길과 개구멍 중에 일렁이는 덤불의 밤으로 향하는 길은...

없던 것 같습니다. 종종 그런 길들이 발견되기는 했습니다만, 이는 최우선 처리 대상으로 "반드시 막아야 하는 것" 중 하나니까요.
샛길과 개구멍을 통해 마수나 마족이 단 한 마리라도 들어온다면..

시민들은 대부분이 몰살당할 것이니까요.

*정식 통로를 통해 밖으로 나아가봅시다!

85 임다현 (5mAtK8CzDo)

2024-08-30 (불탄다..!) 21:53:31

>>82
주변의 모든 것들을 경계한다는 것은 제법 기력을 쏟는 일이라. 흐르는 땀방울을 가볍게 닦아내었다. 발걸음 옮기는 일은 여전히 멈추지 않은 채.
한동안은 아무 일 없었다. 조금 수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어떤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다. 쏟던 경계심이 조금 누그러지나 싶었을 때,

부스럭. 곧바로 발걸음 멈춘 채 경계 가득한 시선으로.

> 소리의 근원지를 눈으로만 찾아 본다.

86 (z0JyyTY7Nk)

2024-08-30 (불탄다..!) 21:54:48

반은 자신에게로 느긋하게 날아오는 나비를 보며 바로 주머니에서 단검을 꺼내듭니다. 악마의 힘이 깃든, 장식이라곤 하나도 없는 기능만을 중시한 심플한 단검.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했습니다. 반은 그 이상의 것은 과분하다 여겼으니까요.

"흡"

반은 한발짝 앞서가 단검으로 나비의 날개죽지를 도려내려 합니다. 애시당초 곤충이라는 것은 사람에게 다가올 필요가 없다. 사람에게 취할 것이 없는 나비라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피하겠지. 즉 임무에 위험한 배제요소인 것입니다.

>전투

87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55:27

>>78

병사의 표정이 벙찝니다. 아담은 딱히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

눈에 띄는 숲이 보입니다. 햇살 쨍하게 비추던 등불과는 달리, 이곳은... 너무도 어둡군요. 짙은 밤 처럼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무성하게 자라난 식물들. 덤불들과 높게 솟은 나무들. 그리고 너무도 고요합니다.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 일렁이는 덤불의 밤 에 진입하였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이곳에서는 모든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자그마한 벌레조차 당신을 죽일 수 있고, 평범한 식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당신의 머리를 뜯어먹으려 덤빌 수 있습니다.

행동해봅시다. 앞으로 나아가봅시다. 꺼진 등불의 위치는 편의를 위해 머릿속에 그려지고 있습니다. 길을 따라 나아간다면, 반드시 도착 할 것입니다.

88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57:45

>>85 임다현

임다현 소위는 흐르는 땀방울을 가볍게 닦아냅니다. 발걸음 옮기는 일은 여전히 멈추지 않습니다.

그리고, 부스럭 하는 소리에.

경계 가득한 시선으로, 발걸음을 멈춘 채. 소리의 근원지를 눈으로 찾아봅니다.

...

휙.

무엇인가 뛰는 소리가 들립니다. 덤불 사이에서 빠져나온건, 메뚜기군요.
그것은 가만히 당신을 바라보다..

휙, 하고 당신을 향해 달려듭니다.

* 행동해봅시다.

89 리엔 아르칸젤로 (zrVyf3sYm6)

2024-08-30 (불탄다..!) 21:58:50

등불에 반란군이 있다. 그러니 그들을 처리해라.
소령의 명령은 단순했다. 그러면서도 어려웠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도륙내버리면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부적절한 과정은 사형이란다. 그럼 어떻게 뿌리를 뽑으라는 거지? 일반적인 문제 해결 과정을 알 리 없는 리엔에겐 너무도 어려운 문제였다.
그러나 이는 스스로 생각해야 할 문제다. 소령이 또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건 아닐까 걱정되어 그런 것도 있지만.

"알겠습니다, 소령님!"

괜히 힘차게 대답한다.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거나 하는 말은, 솔직히 자신이 없어 하지 못했다.
그리고 뒤이어 충성, 외치면서 배웠던 것처럼 손날을 이마에 갖다대었다. 이렇게 하는 거 맞겠지?

>경례하고 지휘실을 나옵니다

90 아담 비 트위스티드 (9c3tYEPxnc)

2024-08-30 (불탄다..!) 21:59:09

>>87
아담은 앞을 보았다. 무성한 식물, 높은 나무, 어지러운 덩굴. 귀를 찢는 고요함. 너무 조용하면 오히려 귀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실감하게 되는 곧. 하지만 아담은 이곳이 두렵지 않았다. 어두운 밤에 한 걸음 내딛었다. 그 손에는 어느새 1m 정도 되는, 거대한 메스 형상의 검이 쥐어져 있었다. 아담은 오히려 잔잔한 미소를 걸고 앞을 향해 나아갔다.

꺼진 등불의 위치는 알고 있다. 헤멜 일은 없다. 늦을 일도 없다. 아담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다. 다치더라도, 아프게 되더라도. 치료를 하면 된다. 형태가 망가지겠지만 금방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리고 무엇보다, 죽는 것보다 낫다.

> 길을 따라 갑니다.

91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2:00:25

>>86 반

반은 한발짝 앞서 나가, 단검으로 나비의 날개죽지를 도려내려 합니다.

서걱.

기분좋은 소리와 함께 그대로 나비는 툭, 하고 쓰러지듯 땅바닥으로 곤두박질 칩니다.
그리고..

치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땅이 조금씩 녹아내리기 시작합니다. 보랏빛 액체가 새어나오며 땅을 녹이고 있는 것 같군요.
저건 맹독으로 보입니다... 큰일 날 뻔 했군요.

* 일렁이는 덤불의 밤 에서는, 사소한 것들 하나까지 전부 당신을 죽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드득.

하는 소리와 함께, 수많은 벌레들이 갑자기 날아들기 시작합니다. 이런. 개의 형태를 한 마수까지 뒤섞여있군요. 빠른 속도로 당신을 향해 돌진해오기 시작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92 임다현 (5mAtK8CzDo)

2024-08-30 (불탄다..!) 22:01:26

>>88
잘못 들었나 싶었는데, 다시 소리가 들린다. 재빨리 고개를 돌리면 거기엔, ...메뚜기.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보이나 섣불리 경계를 풀어선 안 된다. 여기는 일렁이는 덩불의 밤. 눈을 마주친 채로 잠시 대치하다가 달려들어 오는 메뚜기를.

> 레이피어를 휘둘러 메뚜기 쳐내기를 시도한다.

93 다현주 (5mAtK8CzDo)

2024-08-30 (불탄다..!) 22:02:05

아니 근데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조금 재밌네요....
나는 상대가 누구든지 최선을 다 하지...
그게 설령 메뚜기일지라도 말이야........(??)

94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2:04:50

>>89 리엔 아르카젤로

리엔 소위가 괜히 힘차게 대답하자, 소냐 소령은 물끄러미 당신을 바라보는군요.
그리고, 경례하고 지휘실을 나옵니다.


막막하군요.
단순한 명령이지만, 그렇기에 너무도 어렵습니다. 반동분자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어디까지 해야 사형 당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첫 시작으로 무엇 부터 해야 할 까요. 아직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이제 막 훈련을 마치고 소위를 단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몸인데요.

우선은, 정보가 필요해 보이는군요.

*행동해봅시다! 힌트를 원하시거나 잘 모르시겠으면, 튜토리얼 과정인 만큼 좀 이끌어드릴게요~

95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2:05:40

>>93 메뚜기 (짱강한 독 갖고있음)
나비 (짱강한 독 갖고있음)

96 다현주 (5mAtK8CzDo)

2024-08-30 (불탄다..!) 22:06:16

>>95
꺄아악....;;;;;

97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2:07:35

>>90 아담

아담은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거대한 메스 형상의 검. 개화를 통해 얻어낸, 자신의 또 다른 영혼의 파편. 그것을 손에 쥐고서는 앞으로 나아갑니다.

...


아담은 계속 길을 따라 걷습니다. 머릿속에 들어있는 위치 정보를 토대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허나, 너무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갔을까요.

툭, 하고 무엇인가 밟고 말았고.
그것은 곧이어 아담의 발을 천천히 녹이기 시작합니다. 격통이 퍼져오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98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2:10:07

>>92 임다현

임다현 소위는 레이피어를 휘둘러, 메뚜기를 쳐냅니다. 턱, 하는 둔탁한 소리가 울리고.
곧이어 저만치 날아간 메뚜기가 찌르르, 하고 우는군요.

..


그리고.

순간 공기가 싸해집니다.

온 몸을 무겁게 짓누르는 감각.
떠오르는 〇〇의 기억.

천천히 나무를 감싸쥐며 뻗어오는, 크디 큰 새하얀 손가락.

"찾았다."

* 사이드 스토리 1번, "마족과의 조우" 가 강제로 시작됩니다.

행동해봅시다!

99 아담 비 트위스티드 (9c3tYEPxnc)

2024-08-30 (불탄다..!) 22:13:14

"아야"

격통에 비해 아담의 반응은 심심하기 짝이 없었다. 약간 찡그려진 표정, 가볍게 튀어나오는 통가 반응 음성. 한 걸음 뒤로 물러선 아담이 자신이 밟은 것을 확인하였다. 녹아내린 발이 보임에도 아담은 자신을 자책하였다. 너무 겁 없이 나선 것 같다고. 앞으로는 주변을 상세하게 살피며 신중하게 나아가자 결심하였다.

..그리고 그의 녹은 발은 다른 짐승의 살이, 늑대의 발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보랏빛 연기와 함께. 다른 이들이 아담을 두려워하는 이유. 그가 순수한 호의를 보였으나 병사의 표정이 좋지 않았던 이유. 그의 개화. '에덴(Eden)'

낙원의 이름과 달리 불쾌하기로는 수위를 달리는 능력. 결핍된 신체를 다른 생명체의 신체로 채워넣는 모독적인 치유법. 선량한 얼굴과 태도. 부드러운 모습의 이면에는 사람을 사람이 아닌 것으로 만드는 비틀림이 존재하였다. 그렇기에 '비 트위스티드'라는 호칭을 어느 병사가 붙여준 것이다.

>회피 후 자가 치유를 하며 밟은 것 확인.

100 (z0JyyTY7Nk)

2024-08-30 (불탄다..!) 22:14:02

반은 자신을 향해 몰려드는 벌레와 개 형태의 마수를 살펴봅니다. 교전하는가? 아니, 예컨데 불이나 얼음을 만드는 개화였다면 이 상황에 대응할 수 있었겠지. 그렇지만 자신의 능력은 집중력이 필요한 환경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그럼 망설일 필요는 없다.

의식집중, 육감개방, 전신경과잉활성화.

"토니트루"

반은 "개화"를 발동해 빠르개 자리를 벗어나는 길을 택합니다. 다만, 숲의 밖이 아닌 안을 향해서요.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는 것이 이번의 임무. 전투는 가급적이면 피해야합니다.

>개화를 발동해 자리를 뜹니다.

101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2:16:21

>>99 아담

아담의 반응은 심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허나, 그 편이 오히려 이로울 지도 모르겠군요.

한 걸음 뒤로 물러 선 채, 자신이 밟은것을 확인합니다. 그것은..

짜부라진 개미군요.

샛노란 산 웅덩이를 만들면서, 그것은 천천히 땅과 함께 녹아 내려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상처입은 오른 발이 천천히 늑대의 형상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보랏빛 연기와 함께 말이죠.
오히려 잘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주변을 경계하면서도 조금 덜 힘들이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 2레스 후 발이 완전히 회복됩니다.

* 앞으로 나아가 봅시다~!

102 베이 (JTgqqS9vCs)

2024-08-30 (불탄다..!) 22:16:33

> >>79

103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2:19:03

>>100

반은 개화합니다.

"토니트루"

신의 번개, 그 고고한 이명이 울리면서 곧이어 천천히 시간이 느려지는듯한 감각이 반을 감쌉니다. 동시에 빠르게 움직이며 안을 향해 달려듭니다.

그리고...

쿵.

쿵.

둔탁한 소리와 함께. 반은 보고야 말았습니다.
그것들은 반을 향해 달려든게 아니었다는 것을.
"더 강대한 포식자" 로부터 도망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압도적인 거체. 고고한 푸른 빛 머리카락. 새하얀 피부. 여덟개의 눈.
그것은, 그 자리에서 천천히 반이 있는 쪽으로 걷고 있었고.

여덟개의 눈이 반을 마주봅니다.

* 사이드 스토리 2번인 "달콤한 꿀" 이 강제적으로 시작됩니다.

행동해봅시다!

104 임다현 (5mAtK8CzDo)

2024-08-30 (불탄다..!) 22:19:19

>>98
제법 둔탁하게 맞고 날아갔음에도 찌르르 우는 소리 들리는 것 보면 역시 평범한 메뚜기는 아니었던 모양이지. 마저 처리하려고 날아간 방향으로 딱 한 걸음 떼었을 때, 언니. 왜 갑자기 말간 웃음 눈 앞에 그려지는 것 같은지. 이 악물고 몸 무거운 감각을 외면하려 애쓰면.

찾았다.

발각당했다. 흰 손가락 사람의 것이 아님은 분명하고. 손에 든 레이피어 고쳐 쥐었다. 마음같아선 상대에게 파악할 틈 주지 않고 냅다 찔러들고 싶지만,

> 우선은 뒤로 물러나서 상대를 살핀다. 새로운 개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105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2:19:26

>>102 아이코 놓쳤네요~ 죄송해요~~ 지금 바로 이어드릴게요~~~

106 아담 비 트위스티드 (9c3tYEPxnc)

2024-08-30 (불탄다..!) 22:20:20

>>101
아마 개미를 밟으면서 안에 있는 산성이 터진 게 아닐까? 약해보이는 개미 하나도 조심해야 하는 세상. 아담은 조금 더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명확하게 깨달았다.

군인으로서 받은 훈련. 자식이자 실험체로서 받은 고통들. 아담은 적어도 자신이 남들만큼 고통에 익숙하다고 생각했다. 더불어 자기 자신을 치료할 수 있다보니 고통에 대한 허들도 높았다. 남들은 받아들이기 힘든 치료법이라 한들 아담 본인은 평범하게 대응 가능하니까 별 문제 없었다. 늑대의 발이 된 한 쪽 발을 움직이며 아담은 주변을 살폈다.

>조심조심 앞으로 나아갑시다. 사주경게!

107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2:21:27

>>79 베이

"그래, 다녀오도록. 그리고 잊지 말게나."

"임무중엔 절대 금주일세."

그렇게 이야기 하는 소냐 소령을 뒤로 하고, 베이는 앞으로 나아갑니다.


* 빠른 진행을 위해, 중복되는 묘사를 건너 뜁니다.


베이는 눈에 띄는 숲과 마주합니다. 햇살 쨍하게 비추던 등불과는 달리, 이곳은... 너무도 어둡군요. 짙은 밤 처럼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무성하게 자라난 식물들. 덤불들과 높게 솟은 나무들. 그리고 너무도 고요합니다.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 일렁이는 덤불의 밤 에 진입하였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이곳에서는 모든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자그마한 벌레조차 당신을 죽일 수 있고, 평범한 식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당신의 머리를 뜯어먹으려 덤빌 수 있습니다.

행동해봅시다. 앞으로 나아가봅시다. 전진 기지의 위치는 편의를 위해 머릿속에 그려지고 있습니다. 길을 따라 나아간다면, 반드시 도착 할 것입니다.

108 아담주 (9c3tYEPxnc)

2024-08-30 (불탄다..!) 22:21:31

마족 조우
눈 여덟게면 어, 거미?

아무튼 지옥이다!
지옥이다!!

109 리엔 아르칸젤로 (zrVyf3sYm6)

2024-08-30 (불탄다..!) 22:21:36

지휘실을 나온 리엔, 잠시 걸음 옮기다 뚝 멈춰서서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 돛단배라는 조직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뿌리뽑아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일단은 살고 싶으니 되는 데까진 발버둥쳐볼 수밖에. 파고들다 보면 답이 보일까?
우선 리엔은 도시를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혹시 몰라, 탐문 조사라도 해보면 무언가 알아낼 수 있을지.

>도시로 가봅니다!

110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2:24:50

>>104 임다현

임다현 소위는 이 악물고 몸 무거운 감각을 애면하려 애씁니다.

그리고.


손에 든 레이피어 고쳐 쥡니다. 뒤로 물러나며 상대를 살펴봅니다.


그것은 너무도 거대했습니다.
나무를 손쉽게 움켜 쥘 수 있는, 길고 가는 새하얀 손가락. 천천히 뻗어오는 새하얀 저것은...

목이군요.

두 개의 목. 나뭇잎의 색과 똑같은, 길게 치렁거리는 머리카락.
천천히 그것이 당신을 바라봅니다. 뚫려 있는 동공으로, 그것이 "바라본다" 라고 할 수 있다면 말이죠.


"찾았다. 찾았다. 찾았다. 찾았다."

"인간을, 찾았어, 마침내, 찾았어."


쿠르릉.

소리와 함께 숲의 나무와 덤불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둔턱한 공 같은 육체가 이쪽을 향해 천천히 걸어오기 시작하고.
마침내 당신은 마족과 조우합니다.

* 중급 마족과 조우했습니다.
행동해봅시다. 그러지 않는다면, 선수를 빼앗기고 말 것입니다.

111 (z0JyyTY7Nk)

2024-08-30 (불탄다..!) 22:24:50

"....."

반은 개화로 말미암은 가속으로 최대한 빨리 그 거체에게서 벗어납니다. 곤충이나 짐승형태의 마수들이 빨리 달아났다는 것은 저것은 포식자라는 뜻. 그것도 적극적인 종류의. 그러나 반의 눈은 퇴로를 확보하는 것 이상으로 거체의 모습을 살피고 있었다. 정보수집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아니면...?

>도망치면서 거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112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2:26:44

좋아요~ 오늘 진행은 여기까지만 해 볼까요!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두시간 반 정도밖에 못했네요~ 죄송해요, 체력이 부족해서요~~~
다음 진행은 일요일날 밤에 간단하게 해 볼게요!!!! 내일은 푹 쉬면서 일상 돌아가는걸 구경할 예정이에요~~ 저도 일상 구할 예정이구요~~
다들 간단하게 오늘 진행 후기 남겨주셨으면 좋겠어요~~~

113 아담주 (9c3tYEPxnc)

2024-08-30 (불탄다..!) 22:28:23

수고하셨습니다!

세계관이 지옥이겠구나 싶은 게 확실히 느껴졌어요! 개미 한 마리 밟았다고 발이 녹아내리는 참사라니 세상에.
반은 무슨 이상한 거랑 조우하고
다현이는 아예 중급 마족이랑 걸 미츠 볼(?)이 되었고

살기 빡세다!

114 리엔주 (zrVyf3sYm6)

2024-08-30 (불탄다..!) 22:28:30

캡틴 수고하셨습니다~ 다른분들도요
아직 초반이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까 두근두근하면서 보게 되는 그런 맛이 있어서 좋았어요

115 다현주 (5mAtK8CzDo)

2024-08-30 (불탄다..!) 22:29:10

진행후기 👆 (싸워요? 쟤랑요? 제가요?...)

얼레리 벌써 두 시간이나 지났나요 🙄...?!!?! 진짜 상상도못했구...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초인이 일반 사람들보다 높은 신체능력을 갖고 있다면 그건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116 (z0JyyTY7Nk)

2024-08-30 (불탄다..!) 22:29:55

한발한발 걸어가며 스릴니 느껴졌네요. 정말로 임무를 수행하는 듯한 짜릿함이 있었습니다!

117 베이주 (JTgqqS9vCs)

2024-08-30 (불탄다..!) 22:30:03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소냐 소령님께서 술 마시지 마라고 두번이나 못박으시네요.

하지만 아마 마시겠지... 음주묘사 하면 시스템적으로 패널티가 들어갈까요?

118 아담주 (9c3tYEPxnc)

2024-08-30 (불탄다..!) 22:32:52

캡틴 지금 아담이 고칠 수 있는 부상은 어느 정도가 최대인가요?

119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2:32:55

>>113 다행이네요~ 아담주도 고생 많으셨어요~~~~ 생각해놓은 분위기가 잘 전달 된 것 같아서 기뻐요~~~

>>114 고맙습니다! 리엔주 진행은 좀 더뎠던것 같아서 넘 죄송스럽네요..... 그래도 리엔주~ 확실하게 말씀드리는데, 다음 진행때는 더 재밌을거에요~~ 오마카세 맡겨주신거 실망시키지 않을거구, 게다가 다른 분들이랑 출발점도 다르니깐~

리엔주께서는 아주아주 중요한 "등불 내부의 분위기" 를 다른 분들께 전달해드리는 방식의 진행 방향이랑~ 개인 서사 쌓으시는거 위주로 진행 잡아봤거든요~~ 진짜 재밌을거에요~~~~(이랬는데 마음에 안 드시면 어떡하지...???)

>>115 ㅋㅋㅋㅋㅋㅋㅋㅋ 넘 귀엽잖아요~~~~~

이 부분은 편의성 부분이라 온전히 플레이어 분들에게 맡기고 있어요~ 물론 "하늘을 난다" 던지 100m를 2초만에 주파한다던지는 안되겠지만~~~(반주같은 능력이 아니라면요~~) 굉장히 뛰어난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판타지물에 나오는 대단한 주인공들 처럼요~

120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2:34:38

>>116 다행이에요~~~~ 이번 사이드 스토리 진행하시면서도 짜릿함 더 맛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 하는 느낌이네요~

>>117 고생하셨어요 베이주도~ 중간에 놓친 점 다시한번 죄송해요~~~~~

헤헤 그건 비밀이에요~!!!! 한가지 떡밥을 뿌리자면, 저는 이것저것 메모하면서 진행 방향성 계속해서 수정해나가고 있답니다 (찡긋)
하지만 페널티가 있다고 하더라도 큰 페널티는 아니겠죠~~~~ 어쩌면요~~~~~~(떡밥 뿌리기)

>>118 사지 결손 정도겠네요~~~~ 죽은 사람을 살리거나 완전히 죽기 직전의 사람을 살리는건 좀 어렵구~ 특히 내장이 완전히 파였다거나 하는것도 좀 어려워요~~

121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2:35:48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늘의 진행 묘사 중에 밖으로 나가시는 부분에 있어서 경례하는것들이 아담주와 다른 분들간의 차이점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아쉬운 부분은 등불 내부의 분위기를 좀더 묘사하고, 좀더 스피디하게 진행했으면 일상 돌리시는데 분위기 참고하실 수도 있고 해서 좋았을텐데~
저도 여러분들과 함께 같이 성장해나가고 있으니깐요~~~ 같이 잘 해보자구요~!!!!


좋아요~ 그러면 이제 저는 느긋하게 잡담하면서 일상 돌리시거나 선관 맺으시는거 구경하고 있을게요~ 한걸음 뒤로 물러나 볼게요~!!!

122 (z0JyyTY7Nk)

2024-08-30 (불탄다..!) 22:38:25

갠적으로 선관은 서툴러서...오늘이나 내일 일상을 구해보고프네여! 아마 12시 전에는 잘 것 같긴 하지만요!

123 발레리 (iqR1ASUKHM)

2024-08-30 (불탄다..!) 22:39:43

>>84 아차, 생각해보니 이 등불은 개구멍이 있어서는 안되는 곳이었다. 언젠가는 협소통로 차단작전이라던가, 그런 이름으로 그런 개구멍이며 샛길들을 막아버렸던 것도 같고. 그러고 나서는 넝마주이 노릇은 항상 순찰 일정이 널널할 때만 했었지...

>발레리는, 일렁이는 덤불의 밤으로 이동하기 위해 관문으로 향했다.

124 발레리주 (iqR1ASUKHM)

2024-08-30 (불탄다..!) 22:41:41

씻고 오느라 늦어버렸어요... ( ´`)

125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2:45:29

>>122 괜찮아요~~ 선관 없이 짜 나가는 관계도 좋으니까요~~

아참, 그리고 소냐는 MPC니까요~ 앞으로 "스카" 인 소냐와도 잘 부탁드려요~ 저도 내일은 소냐로 일상을 구해 볼 생각이에요!

>>124 괜찮아요~ 오늘 야근하셨는데 고생 많으셨어요...(토닥토닥) 일요일날 느긋하게 진행할 예정이니까요~~~~ 그때 같이 더 재밌게 놀아봐요~~~~~

126 아담주 (9c3tYEPxnc)

2024-08-30 (불탄다..!) 22:45:39

시간이 늦어서 일상은 어렵고..
선관.. 해보고 싶네요

127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2:47:33

그리고 위키 요정님들 및 일상 돌리시는 분들은 정리 어장에 꼭꼭 정리해주세요~~~

128 발레리주 (iqR1ASUKHM)

2024-08-30 (불탄다..!) 22:55:04

>>125 (토닥토닥에 둥글납작해짐) 내일 진행에도 꼭 참석할게요...!

일상이나, 선관이라... 으음, 딱히 먼저 떠오르는 건 없네요 ( ´ `)

129 리엔주 (zrVyf3sYm6)

2024-08-30 (불탄다..!) 22:57:57

잠깐 운동하고 왔습니다~
일상은 좀 힘들고 선관도 있을진 모르겠는데 일단 열어둘게요~
>>119 괜찮아요~ 천천히 하는거 좋아하니까요
기대됩니다(반짝)

130 아담주 (9c3tYEPxnc)

2024-08-30 (불탄다..!) 23:01:22

>>129 선관! 할래요!

131 리엔주 (zrVyf3sYm6)

2024-08-30 (불탄다..!) 23:02:38

맞다 캡틴한테 질문 있어요~
이건 세계관 질문인데 초인들이 죽으면 기억 잃고 다시 살아난다고 했잖아요
그걸 플레이어 캐들도 인지하고 있나요?

그리고 위키 관리는 사소한 거라도 토큰을 얻을수 있을까요? (오탈자나 위키문법 수정 같은거)

132 리엔주 (zrVyf3sYm6)

2024-08-30 (불탄다..!) 23:05:03

>>130 좋아요! 생각해두신 관계라던가 있으실까요~

133 ◆BWI8ADJ6ms (8ij7agnOyc)

2024-08-30 (불탄다..!) 23:05:40

>>131 아뇨~~~ 그건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정보에요~~~

네에~ 괜찮아요~ 원래 그렇게 시작해서 위키 요정님이 되어주시는거니까요~ 공평하게 지급해드립니다~~

134 아담주 (9c3tYEPxnc)

2024-08-30 (불탄다..!) 23:11:35

>>132 본성은 어리고 순진한 쾌락범 연쇄 살인마와 순수하게 선의로 행하는 일이 뒤틀린 사람, 여러모로 관계성이 잘 맞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아담은 쾌락 살인범인 리엔을 불편하게 여길 것 같고, 리엔도 아담의 치료법을 달갑게는 여기지 않을 것 같아서, 결과적으로는 묘하게 혐관이 될 것 같은 느낌이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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