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220> [판타지] 제 7 특수임무부대 - 전쟁편 - 01 :: 1001

◆BWI8ADJ6ms

2024-08-30 19:03:44 - 2024-09-07 23:30:46

0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19:03:44

자, 찬미하라.
새 시대의 개막이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074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140

웹박수 : https://forms.gle/2jPoVwtLxcCekiYr9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A0%9C%207%20%ED%8A%B9%EC%88%98%EC%9E%84%EB%AC%B4%EB%B6%80%EB%8C%80%20-%20%EC%A0%84%EC%9F%81%ED%8E%B8

33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0:45:03

>>31 발레리주 안녕하세요~~~!!! 현재도 참여하실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1 확인 후 응답 주신 다음에 >>19에 반응해주시면 됩니다~!!!!

34 임다현 (5mAtK8CzDo)

2024-08-30 (불탄다..!) 20:45:54

>>23
명령서 읽어 내려가는 눈빛이 그저 담담하기만. 숙지 끝나자마자 잘게 찢어 태워버리곤 인파를 빠져나왔다.
잽싸게 짐 챙기는 손길엔 제법 거침이 없다. 불필요한 물건들은 전부 배제하고 필수적인 보급품들만 대충 챙겨 발걸음을 옮겼다.
허리춤에 찬 레이피어가 햇빛 받아 반짝인다.

> 도시 밖으로 떠난다.

35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0:46:26

>>30 리엔

명령서를 확인하려는 리엔 소위의 어깨에 턱, 하고 손이 얹어집니다. 소냐가 새빨간 눈동자로 당신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군요.

"리엔 소위."

"자네는 나와 따로 면담하도록 하지. 따라오도록."


*소냐에게 반응해 봅시다.

36 (z0JyyTY7Nk)

2024-08-30 (불탄다..!) 20:47:34

반은 조용히 명령서를 거칠게 찢고 품에서 라이터를 꺼내 태운 뒤 도시를 떠납니다.
정보 수집인가. 그렇다면 은밀하게 이동하고, 가능한 싸움을 피하고, 어떻게든 생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

>도시를 떠나 '일렁이는 덤불의 밤'으로 향합니다.

37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0:49:11

>>34 임다현

임다현 소위는 그렇게 담담하게 명령서를 읽어 내려갔다.
잘게 찢어 태워버리고 인파를 빠져나오며 잽싸게 짐을 챙기고. 허리춤에 찬 레이피어는 햇빛 받아 반짝인다.


도시를 떠나기 위해 나서는 동안 임다현 소위는 수많은 사람들을 봅니다.
허기진 사람들. 두려움에 떨며 숨어 지내는 사람들. 지쳐 쓰러져 죽어가는 사람들. 파리 흩날리는 시체의 역한 냄새.
순찰중인 병사들로부터 받는 경례.


그리고, 마침내 도시의 거대한 문턱에 다다른 임다현 소위를 알아 본 듯, 병사들이 경례를 해 옵니다.
방탄 헬멧을 쓴, 정갈한 차림새의 초병이 빠른 걸음으로 다가옵니다.

"충성. 어떤 용무로 방문하셨는지 여쭤볼 수 있겠습니까?"

38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0:50:31

>>36 반

반 스왈로 소위는 조용히, 명령서를 거칠게 찢고 품에서 라이터를 꺼내어 태웠다.

도시를 떠나기 위해 나서는 동안 반 스왈로 소위는 수많은 사람들을 봅니다.
허기진 사람들. 두려움에 떨며 숨어 지내는 사람들. 지쳐 쓰러져 죽어가는 사람들. 파리 흩날리는 시체의 역한 냄새.
순찰중인 병사들로부터 받는 경례.

그리고, 마침내 도시의 거대한 문턱에 다다른 반 스왈로 소위를 알아 본 듯, 병사들이 경례를 해 옵니다.
방탄 헬멧을 쓴, 정갈한 차림새의 초병이 빠른 걸음으로 다가옵니다.

"충성. 어떤 용무로 방문하셨는지 여쭤볼 수 있겠습니까?"

39 발레리주 (iqR1ASUKHM)

2024-08-30 (불탄다..!) 20:52:25

인사하러 온김에 진행 참여할 수 있냐도 여쭈어보려 했는데 캡틴 상냥해요... 88
안녕하세요 다들 좋은 저녁...!

40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0:53:27

반가워요 발레리주~~~ 헤헤 고맙습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퇴근하신걸까요~?

41 임다현 (5mAtK8CzDo)

2024-08-30 (불탄다..!) 20:56:41

>>37
>>37
직접 두 눈으로 보지 않아도 죽음의 발걸음은 이미 냄새로부터 느낄 수 있다. 이미 너무, 너무나 많은 사람이 죽었다. 작은 아이며 노인 할 것 없이 얼굴에 두려움이 만든 그늘막을 드리우고 살고 있다. 모든 것을 해결하려면 할 수 있는 것은 단 한 가지, 문턱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거침이 없다. 마주 보내는 경례, 이어지는 물음.

"임무 관련입니다. 통과시켜 주십시오."

여느때와 같은 딱딱한 말투.

42 다현주 (5mAtK8CzDo)

2024-08-30 (불탄다..!) 20:57:20

!!!!! 제가 인사를 안 한 것 같아요...🙄 다들 넘 반갑구... 방금 오신 발레리주도 반갑습니다....ㅠㅋㅋ..

43 리엔 아르칸젤로 (zrVyf3sYm6)

2024-08-30 (불탄다..!) 20:57:26

명령서를 확인하려던 찰나, 제 어깨 위로 손이 내려앉는다. 뒤를 돌아보면 그 빨간 머리 지휘관 소냐가 보인다.
면담이라고? 리엔은 무감한 낯을 한 채 뺨을 긁적인다. 어딜 보나 전혀 군인답지 않은 행동이다.

"...네에."

하지만 아무리 군에 대한 지식 전무한 그녀라고 해도 상급자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다. 리엔 아르칸젤로는 얌전히 대꾸한 뒤 지휘관을 따른다.

>소냐를 따라간다.

44 리엔주 (zrVyf3sYm6)

2024-08-30 (불탄다..!) 20:57:49

발레리주 어서오세요~

45 다현주 (5mAtK8CzDo)

2024-08-30 (불탄다..!) 20:58:11

>>41 헐 행동지문 안 적음

> 통과 허가가 날 때까지 기다린다,,,,

46 발레리 (iqR1ASUKHM)

2024-08-30 (불탄다..!) 20:58:12

# >>1 감을 잡기 위해, 첫 진행은 캡틴의 오마카세를 즐겨보고 싶어요.

>>19
오늘은 무언가 다른 날이었다. 거의 모든 부대원들이 집합하여, 소냐 지휘관의 훈시를 듣고, 임무를 수행할 것을 명령받는다. 전에 없던... 무언가 새롭고, 무언가 본격적인, 어떤 이야기의 시작점에 서있는 것만 같아, 초인들 중에서도 가장 작은 초인은 속이 울렁거리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꼈다. 그 기분을 속에 짊어진 채로, 발레리는 임무를 시작하기 위해 우선 검이 하네스에 잘 매달려있는지 확인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 임무 내용이 뭐였더라? 발레리는 자신이 받은 임무의 상세 내용을 머릿속으로 되짚어본다.

47 발레리주 (iqR1ASUKHM)

2024-08-30 (불탄다..!) 20:59:32

>>40 금요일인데 잔업했어요... 8.8

다현주 리엔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48 아담 비 트위스티드 (9c3tYEPxnc)

2024-08-30 (불탄다..!) 21:00:00

>>29
"에에.."

지휘관님 무서운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아담은 문서를 태워 폐기한 후 뚜벅뚜벅 걸어가 소냐의 앞에 섰다. 아담은 썩 작은 키는 아니었으나 소냐를 올려다 보아야 했다. 가로지르는 흉터, 그것을 볼 때면 아담은, 저걸 '치료'할 수는 없을까? 생각했다. 물론 처음에는 비늘이 좀 돋겠지만 금방 가라앉을 텐데. 하지만 아담에게도 다행히, 그걸 멋대로 물어볼 정도로 눈치가 없지는 않았다.

"충성. 소냐 소령님께 개별적으로 명령을 받을 것을 지시받았습니다."

바로 자세를 잡은 채 경례를 한 아담이 자신이 받은 명령을 알렸다. 단, 나름대로 각이 잡힌 행동과 별개로 목소리에 부드러움이 한가득 담겨있었다. 내용적으로는 문제 될 것이 없었지만.

>소냐에게 전달.

49 (z0JyyTY7Nk)

2024-08-30 (불탄다..!) 21:00:10

반은 조용히 전투모를 눌러써 얼굴을 숨깁니다. 그러나 입술을 씹는 것을 참지는 못했습니다.
배고픔. 공포, 지침, 죽음. 갖가지 것들이 사람을 짓누르고 있다. 용납할 수 있을까. 용납할 까 보냐.
그렇게 생각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문턱에 다다른다.

"충성."

임무의 내용은 1급 기밀. 그렇다면 같은 병사들에게 이야기하는 것 또한 엄격히 금지되리라.
즉 거짓말을 하고 나서야 한다는 것이겠지. 거짓말이라, 굳이 하고 싶지는 않지만 해야 한다면.

"등불 주변의 비정기 순찰을 위해 '문'의 잠시간 개방을 요청한다.
혹여 생존자나 마족의 흔적이 없는지 살펴볼 목적이니,오래 걸리지는 않아.
내 '개화'는 알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런 일에 특화되어 있으니, 가끔씩 떠맡게 되더군."

>이야기

50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01:07

>>41 >>45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초병은 무전기를 꺼내어 이것저것 체크하더니, 곧이어 다른 초병과 고개를 끄덕이고, 거대한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쿠르릉.

단단한 문이 천천히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초병이 말을 걸어옵니다.

"소위님."

"무사 귀환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위님은... 인류의 희망이십니다."

그리고, 척, 하는 소리와 함께, 크게 경례를 하는 초병입니다.

* 문이 열렸습니다. 앞으로 나아가 봅시다.

51 베이 (JTgqqS9vCs)

2024-08-30 (불탄다..!) 21:01:50

>>27
'베이는 나 좀 볼까?'

라는 의미인가. 이번에는 뭘 들켰지? 밀주 만드려고 재료를 숨겨둔 게 들켰나? 인적 없는 창고에서 자던 거 누가 봤나? 스스로 저리는 구석이 너무 많아 짐작도 되지 않는다. 베이는 명령서를 태워버렸다. 손이 떨려서 라이터 톱니도 잘 돌아가지 않는다.

"이..이히히..히.."

>소냐에게 찾아갑니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심정!

//오신분들 반가워요!!!

52 임다현 (5mAtK8CzDo)

2024-08-30 (불탄다..!) 21:05:51

>>50

무거운 문 열리면 별 미련 없이 곧바로 지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날아드는 한 마디, 눈 마주치고. 다시금 마주 경례 보내며 문 빠져나왔다.
...밖이다. 언제 마족 들이칠 지 모르는. 작게 숨 들이킨 뒤, 한 손에 레이피어 뽑아 들고 바쁜 발걸음을 옮겼다.

> 일단은 나아가며 주위를 살핀다. 뭔가 달라진 점이라도 있나?

53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06:29

>>43 리엔

무감한 낯을 한 채 뺨을 긁적이자, 소냐는 인상을 찌푸립니다.

"자네는 경례조차 못배운건가?"

한 소리를 뱉은 소냐는 곧이어 됐다는듯, "따라오게." 단호하게 이야기하고서는 안쪽으로 향합니다.

..

소냐 소령의 지휘실에 도착합니다. 작고 좁지만 깔끔한 방이군요.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서류는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소냐 소령은 의자에 앉아 서류를 꺼내어 체크하기 시작하더니, 말을 이어갑니다.

"리엔 아르칸젤로 소위."

"자네는 범죄자였다지."

툭, 하고 서류를 책상 위에 던지듯 내려놓은 소냐는 빤히 리엔을 바라봅니다.

"그렇기에 자네는 충성을 증명해야겠네."

"정말 인류의 희망, 등불이 될 수 있는지."

"내가 직접 두 눈으로 파악해야겠어."


* 사이드 스토리 2번, "등불 속 물과 기름" 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것과 함께 소냐에게 반응해봅시다.

54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09:31

>>46 발레리

발레리 님은 속이 울렁거리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검은 하네스에 잘 매달려 있군요.


발레리 님의 명령서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 1급 기밀 - 확인 후 즉시 폐기 처분 할 것.]

[ 등불을 떠나 '일렁이는 덤불의 밤' 지역을 조사 후 조사 내용을 보고할 것. ]

[ 해당 임무는 발레리 소위 혼자서 진행할 것. 팀을 이루는 것은 허락되지 않음. ]

[ 더욱 많은 정보 수집을 위해 최대한 다른 팀원들과 떨어질 것. ]

[ 이상. ]


* 우선 문서를 폐기하고, 자유로이 행동해봅시다. 즉시 도시를 떠나 임무를 수행하러 갈 수도 있으며, 등불을 살펴 볼 수도 있습니다.
추천 루트는 도시를 떠나는 것 입니다. 기본적인 보급품은 진행의 편의를 위해 지급 받은 상태입니다.

55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14:09

>>48 아담 비 트위스티드

아담은 소냐의 앞에 서고, 바로 자세를 잡은 채 경례를 한 뒤 목적을 전하자, 소냐의 입꼬리가 아주 미세하게 올라갑니다.
소냐는 단정한 자세로 경례를 받아 주었습니다.

"아담 비 트위스티드 소위."

"그래, 자네에겐 다른 대원들과 다른 임무를 맡겨야겠어."

"따라오게."

...

소냐 소령의 지휘실에 도착합니다. 작고 좁지만 깔끔한 방이군요.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서류는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소냐 소령은 의자에 앉아 서류를 꺼내어 체크하기 시작하더니, 말을 이어갑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지. 꺼진 등불이라고 부르는 포인트가 있네."

"해당 포인트는 멸망한지 일년이 다 되었어. 주변 마수들의 관심이 식은 차에 물품을 회수하러 갈 생각이었다만."

"그곳에서 얼마 전, 구조 요청 신호를 확인했다."

소냐 소령의 얼굴이 사뭇 진지해집니다.

"자네는 해당 포인트로 가서 어떻게 된 일인지 조사 한 뒤 보고해주도록 하게."

"생존자를 구하는 것을 우선으로 할 것. 그 외의 임무 재량권은 전적으로 자네에게 있다네."

"질문 사항 있는가? 없으면 이만 가보도록. 해야 할 일이 산더미와도 같으니."

* 메인 스토리 2번인 "꺼진 등불" 을 시작할 수 있습닏. 해당 스토리의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것과 함께 소냐에게 반응해 봅시다.

56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17:21

>>49 반

반은 조용히 전투모를 눌러 써 얼굴을 숨깁니다. 허나, 군복을 입었기에 그 자태 자체를 숨길 수는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한 눈에 향합니다. 그것은, 희망을 바라보는 눈동자. 그리고, 절망을 바라보는 눈동자.

반이 경례를 받아주었고. 곧이어 이야기 하자, 초병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초병은 무전기를 꺼내어 이것저것 체크하더니, 곧이어 다른 초병과 고개를 끄덕이고, 거대한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쿠르릉.

단단한 문이 천천히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초병이 말을 걸어옵니다.

"소위님."

"개화를 쓰면 지치실 테지요. 주변의 안전은 확보해 두었으니 편하게 나가십시오. 그리고..."

"무사 귀환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위님은... 인류의 희망이십니다."

그리고, 척, 하는 소리와 함께, 크게 경례를 하는 초병입니다.

* 문이 열렸습니다. 앞으로 나아가 봅시다.

57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22:29

>>51 베이

베이는 떨리는 손으로 라이터 톱니를 탁, 탁 키우며 명령서를 태웁니다. 옅은 웃음이 새어 나오는군요.

소냐를 찾아갔으나 딱히 반응이 없자, 소냐 소령은 한숨을 쉽니다.

"이 베이시 소위. 자네는 상관을 보면 경례 해야 한다는 것도 배우지 못했나?"

그러나 곧 됐다는 얼굴로, 단호하게 "따라오게." 라고 이야기합니다.

..

소냐 소령의 지휘실에 도착합니다. 작고 좁지만 깔끔한 방이군요.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서류는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소냐 소령은 의자에 앉아 서류를 꺼내어 체크하기 시작하더니, 말을 이어갑니다.


"이 베이시 소위. 시간이 없으니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지."

"마족을 조사하기 위해 세워진 전진 기지가 있다네."

"그곳은 습격을 몇 차례나 받았고, 더이상 방어가 어려운 상황이야."

소냐 소령의 얼굴이 사뭇 진지해집니다.

"자네는 전진 기지로 향해서 그곳을 수리해주게. 임무 재량권은 자네에게 있으나, 명령은 그곳의 총 책임자인 연구팀장에게 듣도록."

"그리고."

"임무중에는 절대 금주일세. 술 따위로 임무를 헛되이 망치고, 자네의 목숨을 버리지 말게나."

"질문 사항 있는가? 없으면 이만 가보도록. 해야 할 일이 산더미와도 같으니."

* 메인 스토리 1번인 "마족 조사 전진기지" 편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해당 스토리의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것과 함께 소냐에게 반응해 봅시다.

58 아담 비 트위스티드 (9c3tYEPxnc)

2024-08-30 (불탄다..!) 21:22:57

따라오라는 명령. 가타부타 말을 더할 이유는 없으니 아담의 대답은 아주 간결하였다.

"예."

약간의 걸음. 그 끝에 도착한 건 깔끔한 방이었다. 서류가 가득한 방이라면 보통 어지러울 것이라고 예상하게 되는데, 그것까지 잘 정리되어 있으니 방의 주인이 지닌 성격을 잘 알 수 있었다. 자리에 앉은 소냐가 곧 아담에게 따로 내려진 임무를 전달해주었따. 꺼진 등불, 멸망한 지 오래 지난 포인트에 생존자. 아담은 무심코 그 모습을 상상했다. 상처투성이의 몸, 혼자 견뎌나가며 덧난 상흔. 안타깝다는 표정을 채 숨기지 못했던 아담은 잠시, 생각했다.

소냐가 전달해준 내용을 확인한 아담은 왜 자신에게 따로 임무가 내려졌는 지 이해하였다. 능력 분포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회복 효과가 흔하지는 않을 테고, 생존자라면 위급시 치료 행위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니 내가 필요한 게 아닐까? 정리를 마친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소위 아담. 바로 임무를 시작하겠습니다."

그 후 고개를 숙여 인사한 아담은 곧장 임무 진행을 위해 움직이려 하였다.


> 아담 출동!

59 (z0JyyTY7Nk)

2024-08-30 (불탄다..!) 21:23:28

"....고맙네.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지."

반은 초병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씨익 웃는다. 그런 말은 말아달라,고 이야기하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었다. 자신이 결코 대단하거나 뛰어나서가 아니다. 그저, 이 사람들에게 매달릴 수 있는 존재가 하나라도 더 필요함을...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반은 조용히 복장을 갖추고, 주변을 경계하며 목적지로 한발한발 걸어나갑니다.

>나아갑니다.

60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24:55

>>52 임다현

임다현 소위는 바깥으로 나섰습니다.


눈에 띄는 숲이 보입니다. 햇살 쨍하게 비추던 등불과는 달리, 이곳은... 너무도 어둡군요. 짙은 밤 처럼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무성하게 자라난 식물들. 덤불들과 높게 솟은 나무들. 그리고 너무도 고요합니다.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 일렁이는 덤불의 밤 에 진입하였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이곳에서는 모든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자그마한 벌레조차 당신을 죽일 수 있고, 평범한 식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당신의 머리를 뜯어먹으려 덤빌 수 있습니다.

행동해봅시다. 앞으로 나아가봅시다.

61 리엔 아르칸젤로 (zrVyf3sYm6)

2024-08-30 (불탄다..!) 21:25:47

아차, 경례.
리엔 아르칸젤로는 뒤늦게 그 동작을 기억해냈다. 부대 배치 전에 배우기야 했지만 막상 상급자를 마주하고 보니 떠오르지 않은 탓이다... 한 차례 꾸짖음을 듣고 나서야 생각났고.
어쨌거나 리엔은 소령을 따라갔다. 자그마한 방에 서류가 쌓인 책상. 이쪽을 향하는 시선이 어째선지 아프게 느껴진다.
소령의 의문과 의심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이곳은 특수임무부대, 그러나 잘 훈련받은 군인이 와도 모자를 판에 왠 살인마를 데려다놨으니. 이런 취급 받아도 싸지만 내심 서운했다.
그럼에도 리엔 아르칸젤로가 할 일은 정해져 있었다... 도로 감옥으로 되돌아가긴 싫으니.

"증명할게요... 증명하겠습니다."

리엔은 고개를 끄덕끄덕, 연신 주억거렸다. 그리고 느릿하게 말 이어가다가도 황급히 어투를 고친다.

"제 충성심을 어떻게 증명하면 되겠습니까?"

>수락합니다

62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27:09

>>58 아담 비 트위스티드

아담의 말에 소냐는 흡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아담은 임무 진행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도시를 떠나기 위해 나서는 동안 아담 소위는 수많은 사람들을 봅니다.
허기진 사람들. 두려움에 떨며 숨어 지내는 사람들. 지쳐 쓰러져 죽어가는 사람들. 파리 흩날리는 시체의 역한 냄새.
순찰중인 병사들로부터 받는 경례.

그리고, 마침내 도시의 거대한 문턱에 다다른 아담 소위를 알아 본 듯, 병사들이 경례를 해 옵니다. 허나 조금... 아주 조금 공포에 질린 눈으로 아담을 바라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탄 헬멧을 쓴, 정갈한 차림새의 초병이 빠른 걸음으로 다가옵니다.

"충성. 어떤 용무로 방문하셨는지 여쭤볼 수 있겠습니까?"

63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28:13

>>59 반

"충! 성!"

그 말에 감동한듯, 크게 경례가 이어집니다.

...

반은 조용히 복장을 갖추고, 주변을 경계하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러자, 눈 앞에는 거대한 숲이 보입니다. 햇살 쨍하게 비추던 등불과는 달리, 이곳은... 너무도 어둡군요. 짙은 밤 처럼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무성하게 자라난 식물들. 덤불들과 높게 솟은 나무들. 그리고 너무도 고요합니다.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 일렁이는 덤불의 밤 에 진입하였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이곳에서는 모든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자그마한 벌레조차 당신을 죽일 수 있고, 평범한 식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당신의 머리를 뜯어먹으려 덤빌 수 있습니다.

행동해봅시다. 앞으로 나아가봅시다.

64 베이 (JTgqqS9vCs)

2024-08-30 (불탄다..!) 21:30:50

>>57

"충성!!"

늦었어. 뭘 들키진 않았지마는..

"반드시 사수하게씀다! 필승!"

연구팀은 베이의 친구. 서로 살아있는 샘플과 술을 교환하는 상부상조가 이뤄지고 있다. 어제 마신 술기운이 조금 남아있지만, 꼭 임무 완수하겠습니다! 알코올 공급라인과 기지를 지키기 위해서.

"뭐가 들어왔길래 기지가 위험한 검까 소령님?"

마족인지 마수인지. 그 중에서도 어떤 종인지.

>무엇이 전진기지를 공격하는지 질문

65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32:41

>>61 리엔

"흐음."

리엔의 태도에, 소냐 소령은 눈을 깜빡이면서 가만히 리엔을 들여다봅니다. 그리고는 서랍에서 귀중한 담배를 꺼내는군요.
손가락 끝으로 담배에 불을 붙이고, 연기를 내뿜으면서 소령은 말을 이어갑니다.

"반동분자가 있네."

"이 등불에, 말이야."

소령은 깊은 한숨을 내쉬면서 연기를 내뱉습니다.

"현재 체제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집단이 있다네. 이들은 스스로를 '돛단배' 라고 부르고 있지."

"식량 배급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얼간이들을 모은 모양이던데."

"등불에는 그런 불순물이 필요하지 않아."

소냐 소령의 눈빛이 싸늘해집니다.

"자네는 이들을 찾아내서 뿌리뽑아줬으면 해. 그렇게 충성심을 증명할 수 있도록."

"단."

"임무 진행 과정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될 경우, 자네는 즉시 사형이야."

"너무 미쳐 날뛰지 말도록."

"이해했으면 가보도록. 해야 할 일이 산더미와 같으니."

* 소냐에게 반응해봅시다.

66 (w9Wciz6G3I)

2024-08-30 (불탄다..!) 21:33:50

후우...반은 짧게 심호흡한 뒤, 숲으로 들어갑니다. 호흡, 발소리, 풀에 닿는 것 조차 동작을 최소한으로 하며 주변을 최대힌 경계합니다. 다행이, 자신의 개화는 이러한 기민한 움직임이 필요한 상황에서 비교적 유리하니까요. 아주 작은 소리와 움직임조차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문자 그대로 짙은 밤과 같은 숲을 나아갑니다.

>나아갑니다

67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36:37

>>64 베이

베이의 한 박자 늦은 경례에도, 소냐 소령은 단정하게 경례를 받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질문에는, 옅게 입꼬리를 올리면서 말을 이어가는군요.

"좋은 질문일세, 이 베이시 소위."

"그리고 동시에 멍청한 질문이기도 하지."

나름의 농담일까요. 여전히 옅게 입꼬리가 올라간 표정입니다.

"전진 기지라는 것은 '일렁이는 등불의 밤' 지역에 있음을 의미한다."

"마족의 땅에 있다는 소리지. 그렇기에 마수와 마족의 공격으로부터 결코 안전하지 않아."

"그곳을 상주하며 지키는 대원들도 있다만 몇번이고 공격을 받으면 기지가 망가지는것은 당연한 수순이지."

"늘 있는 공격이란 소릴세. 마수, 그리고 마족. 둘 다에게 공격을 몇번이고 받아왔어."

"그리고, 지금 아주 위태로운 상황이다. 한 번 더 공격을 받으면 기지 자체가 파괴될 지도 몰라. 자체적으로 수리하는것도 역량이 부족한 상황이야."

"나는 자네의 능력을 아주 높이 산다. 그들이 원하는 재료를 마련할 수 있겠지."

"이해했나? 더 질문이 있는가?"

* 소냐에게 반응해봅시다.

68 아담 비 트위스티드 (9c3tYEPxnc)

2024-08-30 (불탄다..!) 21:38:22

>>62
등불에는 아주 많은 것이 부족하다. 음식, 휴식, 희망.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까? 그럴 수 있을까. 아담은 그 사실을 새삼 깨달으며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의 행동 대부분은 순수한 호의에서 나온다. 그 말은, 그만큼 타인을 아낀다는 뜻이다. 그 형태가 비록 많이.. 어긋나있을 지라도.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아담은, 바깥에 있을 생존자를 반드시 구하겠다 다짐하였다.

곧 아담은 문턱에 도달하였다. 경례를 하는 그들의 모습이 보였다. 동시에, 아담에게 약한 공포를 지닌 것 역시 알 수 있었다. 그 사실을 모른 척, 아담은 손을 들어 마주 경례를 하였다.

"충성."

그래도 입맛이 쓴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두려운 걸까? 조금, 달라질 뿐인데. 아담은 지식으로는 학습하였으나 감성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인간의 몸에 인간이 아닌 요소가 생기는 것이, 보통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를. 이런 상황에서는 더더욱 거부감이 강하다는 것을.

"'꺼진 등불'의 탐색을 위해 나가고자 합니다."

상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고 아담은 부드럽게 미소지으면서 말했다.
-혹시 다친 사람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하는. 바람은 입 속에 가두고.

>저들을 위해 얼른 나가자.

69 아담주 (9c3tYEPxnc)

2024-08-30 (불탄다..!) 21:39:18

아담이 너무 상식적으로 구네요.

상식 좀 빼둬야겠다..

70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39:42

>>66 반

반은 짧게 심호흡 한 뒤 숲으로 나아갑니다.

호흡.
발소리.
흔한 풀에 닿는 것.

그런 것들 조차 최소한으로 동작을 이어나가며 주변을 최대한 경계합니다.

주륵, 땀이 흐릅니다.
많은 집중을 요구하기에, 얼마 나아가지 못했지만 체력이 천천히 소비되어감을 느낍니다. 조금 숨이 차오릅니다.

...

부스럭.

옅은 소리와 함께, 나비 한 마리가 천천히 날아드는 것을 느낍니다.

71 임다현 (5mAtK8CzDo)

2024-08-30 (불탄다..!) 21:40:42

>>60
넘어오지 말라고 경계선이라도 그어 둔 것처럼 어둑하다. 어찌 보면 이름에 딱 걸맞는 모습이다. 덤불의 밤.
신경 곤두세워 주위를 살피며 움직인다. 작은 이파리 하나조차도 잘못 스쳤다간 다시 저 문턱을 건널 수 없게 될 지 모른다. 한 순간에 비명횡사한 수많은 이름들 떠오르는 것을 머릿속에 흘려보내며.

> 우선은 문턱에서부터 멀리 벗어난다. 어쩌면 밖으로 나을 다른 대원들과 움직이는 범위가 겹치지 않을 만큼.

72 (w9Wciz6G3I)

2024-08-30 (불탄다..!) 21:42:40

반은 바로 군용단검을 들어 자신에게 날아드는 나비를 반으로 가르고, 접근을 막으려 합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개화'를 짧게 사용해 확실히 처리합니다.

>선빵!!!

73 (w9Wciz6G3I)

2024-08-30 (불탄다..!) 21:42:56

나비야 흑흑 미안해

74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42:58

>>68 아담 비 트위스티드

어쩌면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수 있겠지요.
그곳에 희망이.
등불이.
미래가.

"제 7 특수임무부대 대원" 이 존재하는 한, 말입니다.


아담이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이야기하자, 초병이 경례하며 이야기합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초병은 무전기를 꺼내어 이것저것 체크하더니, 곧이어 다른 초병과 고개를 끄덕이고, 거대한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쿠르릉.

단단한 문이 천천히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초병들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나가도 좋다는 신호 같군요.

* 문이 열렸습니다. 앞으로 나아가 봅시다.

75 발레리 (iqR1ASUKHM)

2024-08-30 (불탄다..!) 21:45:23

>>54 일렁이는 덤불의 밤 지역 조사임무. 가급적이면 다른 동료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받은 보급품은 가방에 잘 들어있고,

>발레리는 작전지역까지 어떻게 가는 것이 가장 빠를지 머리를 굴려보았다. 자신이 알고 있는 샛길들과 개구멍 중에 일렁이는 덤불의 밤으로 통하는 길이 있던가? 아니면 정식으로 통문을 통해서 이동하는 것이 가장 빠를까?

76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46:01

헉 맞다... 반님 죄송하지만 그때 개화 무기 관련해서 얘기 안 나눴던가요~? 제가 실수한 것 같아요. 마족 관련된 것들은 개화 이후 발현된 무기로만 없앨 수 있거든요~ 어떤 무기 사용하고 계실까요~?

시트 검수 꼼꼼했어야 했는데.. 죄송해요~~~

77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47:00

>>76 그리고 행동 지문에 어떤 행동을 하실건지 정확하게 서술해주셨으면 해요~ "나비를 공격한다" 라던지요~ '이거 해보는데 안되면 이것도 해봄!' 같은건 이중행동이라 좀 어렵거든요~~~~~ 요런 부분들은 같이 천천히 맞춰나가봐요~~~

78 아담 비 트위스티드 (9c3tYEPxnc)

2024-08-30 (불탄다..!) 21:48:16

그래도.
그래도 다친 채 있는 것보다는 조금 이상하더라도 낫는 게 좋지 않을까? 아담은 그렇게 생각하였다. 문이 열리고 그 앞으로 나아가려던 아담은 잠시 멈칫하고 뒤를 돌아보았다. 황금빛의 곱슬거리는 머리카락, 부드러운 얼굴. 동화속의 왕자님이 이렇게 생겼을까? 하는 선량한 모습이 부드럽게 미소를 그렸다.

"혹시,"

하지만, 말하는 내용은. 그의 '개화'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몸을 굳힐만한 내용이었다.

"다친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 저를 찾아오셔도 좋습니다."

순수한 호의로. 아담은 그렇게 이야기하였다. 그에게 악의는 없다. 조금의 부정적인 감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친 사람을 돕고 싶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요즘 시대에는 보기 드물 정도로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그렇기에 어쩌면 더더욱, 악질적이다. 그 행동은 궁극적으로 이로우나 사람의 감성적인 영역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다.

아담은 딱히 대답은 기다리지 않고 얼른 앞으로 나아갔다. 구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구원을 하고자.

>나아갑니다.

79 베이 (JTgqqS9vCs)

2024-08-30 (불탄다..!) 21:48:24

>>67
"아님다! 다녀오게씀다!"

그들이 원하는 재료를 마련할 수 있겠지. 무슨 뜻인지 감 잡았어! 경례를 다시 하고 소령님의 방에서 나간다.

>전진기지로 출발

80 (z0JyyTY7Nk)

2024-08-30 (불탄다..!) 21:48:41

>>76 >>77 에코코 안그래도 시트 다시보면서 아, 무기형태 안 정했구나. 하고 깨달았네요. 장식이 없는 흔한 심플한 단검입니다. 그렇게 이해하고 레스를 다시 써도 될까요?

81 (z0JyyTY7Nk)

2024-08-30 (불탄다..!) 21:49:35

무기의 형태는 추후 위키 사트에 추가해둘게여

82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49:38

>>71 임다현


임다현 소위는 신경을 곤두세워 주위를 살피며 움직입니다.

...

지치는군요. 경계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주륵, 땀방울이 흐릅니다. 조금 숨이 차오릅니다. 체력이 소모되어 가는게 느껴지는군요.

우선은 무사히, 문턱에서부터 멀리 벗어나는데에 성공합니다. 제법 걸어옵니다.
그리고.

부스럭. 거리는 소리를 듣습니다. 무엇이 움직이는 걸까요. 바로 정면에 위치한 덤불 안에 적이 있는걸까요? 혹은 옆에 위치한 나무가 자신의 머리를 뜯어먹으려 움직인걸까요? 혹은 맹독을 지닌 벌레 한 마리가 날아든걸까요?
모든것이 의심스럽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83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21:50:11

>>80-81 조아요~~~ 저야말로 불편 끼쳐드려서 넘 죄송해요~
좋아요~~~ 다시 써쭈시는거 기다리구 있을게용~~~ 위키 시트 추가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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