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220> [판타지] 제 7 특수임무부대 - 전쟁편 - 01 :: 1001

◆BWI8ADJ6ms

2024-08-30 19:03:44 - 2024-09-07 23:30:46

0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19:03:44

자, 찬미하라.
새 시대의 개막이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074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140

웹박수 : https://forms.gle/2jPoVwtLxcCekiYr9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A0%9C%207%20%ED%8A%B9%EC%88%98%EC%9E%84%EB%AC%B4%EB%B6%80%EB%8C%80%20-%20%EC%A0%84%EC%9F%81%ED%8E%B8

441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3:59:08

>>434 아담

확실히, 독한 향입니다. 하지만 체취를 가리기에는 부족하군요. 저 강산에 직접 구르기라도 하지 않는 한 말입니다.
실제로 그랬다간 사망하겠지요. 좋은 선택은 아닌 것 처럼 보입니다.

아담의 팔에는 뱀의 거죽이 들러붙습니다. 피는 완전히 멎었고... 이대로라면, 2레스 후에는 완전히 사람의 팔로 다시금 돌아 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른 발은 평범한 사람의 발로 돌아왔습니다만, 이런. 맨발이 되어버렸군요.

...


아담은 계속해서 나아갑니다. 얼마나 체력을 소모했을까요.

마침내, "꺼진 등불" 에 도착합니다.

* 신규 지역, [꺼진 등불] 의 위치 정보가 해금됩니다.

[꺼진 등불]

피난민 임시캠프였던 곳. 무너져내린 아파트들 사이사이로 덤불이 자라있으며 개의 형상을 한 마수들이 배회하고 있다. 수풀이 울창하게 우거졌으며 그 뒤로는 다시 숲이 보인다.
중간중간 보이는 쉘터와 벙커 등도 보이나... 대부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 행동해봅시다.

442 강성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13:59:55

>>440 빌어먹을 마족 놈들이 이미 위대한 인류의 황금기를 부숴놓고 또 무슨 새 시대를 열겠다는건지 어이가 없구나.

그것보다 방금 그것은 명백한 오판이었어, 시각이라는 것이 존재는 하는지 의문인 존재와 싸우는데 시야를 가리려 하다니.

저 낫에 베이면 분명 치명상, 어쩌면 그대로 절단될지도 모르겠어. 그렇다면...

>검을 전방으로 강하게 휘둘러 바람을 날립니다. 풍압 때문에 본인도 뒤로 날아갈 정도로.

443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01:10

>>435 박 레온

박 레온 소위는 이동을 시작합니다.

...

* 플레이어의 편의를 위해 상당 부분 스킵됩니다.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충족됨) 1. 지체된 시간

(충족됨) 2. 중복 레스


숲은 우거지고, 덤불은 무성합니다.
앞 뒤 조차 구분이 안 가는 곳이군요. 이런 곳을 조사하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조사해나가야 할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밟는 풀잎 하나, 스쳐 지나가는 벌레 하나 마저 자신을 죽일 수 있는 곳.

일렁이는 덤불의 밤에서, 박 레온 소위는 길을 잃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444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05:16

>>437 베이

"반갑습니다, 이 소위님."

베이가 경례를 받지 않자, 조금 의아한듯 케이 병장은 고개를 갸웃거리지만 곧 됐다는 듯 천천히 안내하기 시작합니다.

"괜찮습니다. 저 역시 분대장으로써 이곳 전진 기지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몸. 시술 역시 받았으니, 제 한 몸 정도는 지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임무는 주변을 조사할 뿐이었으니까요. 습격의 징조는 없는지 알아 보던 것 뿐이었습니다."

"다 왔군요. 여기가 전진기지입니다."

* 신규 지역 [마족조사 전진기지] 의 위치 정보가 해금되었습니다.

[마족조사 전진기지]

큰 쉘터 형태의 전진기지로써, 외벽이 상당히 파괴되어 있다. 내부는 깨끗하며 상주 인원은 연구팀과 상주 병력을 포함하여 12명 가량.
이곳에서는 마족의 데이터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들어가시죠. 한번 더 공격 받으면 파괴될 지언정, 바깥에 있는 것 보다는 안전할테니까요."

삑, 하고 출입 카드를 대어 문을 연 케이 병장은, 먼저 들어가라는 듯 손짓합니다.

445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07:32

>>438 리엔 아르칸젤로

리엔은 걸음을 옮기다 뚝 멈춰서 하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도시를 돌아다녀 보기로 합니다...


리엔은 등불 내부를 탐험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저기, 배 곯은 사람들과, 순찰 병력들이 보이는군요.
우선은, 병력들에게 물어 보는 것도 괜찮고, 다른 이들에게 물어 보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자유롭게 행동해봅시다. 튜토리얼인 만큼, 플레이어의 편의성을 봐줄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446 쿠즈 (oqLP43lPM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08:13

>>436

죽으라고 휘두른 것도 아닌데, 정강이가 욱씬거린다. 어떻게든 담담한 표정을 지켜내고 대신 안쓰러운 볼 안쪽 살을 짓씹었다. 한 번의 타격으로 두 번 데미지를 낸 소냐 소령의 위엄에 괜스레 홧기가 뺨까지 올라온다.

"죄송합니다."

이런 멍청한 새끼도 특수부대 처 넣고, 등불이라 우대해 줘야만 하는 인류한테 미안함다- 비아냥은 어떻게든 억눌렀다. 실은 무서워서 옷 뒤지는 것에 집중하느라 지*할 틈이 없어서였다. 결국 겉옷까지 허물 벗어서야, 명령서가 허리춤 백에 고이 모셔져 있던 게 발견되어, 안도의 한숨 대신 속으로 침잠했다. 사람 하나가 아쉬운 상황에서, 과연 영창은 진심으로 한 협박이였을까..?

"... 미숙했습니다."

>명령서 확인

447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09:12

>>439 카르빈 에포네

카르빈 에포네는 마족의 외형을 기록해두기 시작합니다...


* [ 상급 마족으로 추정되는 개체 ] 의 정보 일부분이 해금됩니다.

외모 : 새하얀 머리카락. 너무도 아름다워 눈이 부실 정도의 외모. 새하얀 피부, 감긴 눈, 아리따운 육체는 터져나올듯 여인의 성숙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165cm 정도 되어보이는 키.


...

새근, 새근.

그것은 여전히 자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깨어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조금 뒤척여, 하늘을 바라보는 자세로 잠 드는군요.

448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11:25

>>442 강성

강성은 검을 전방으로 강하게 휘둘러 바람을 날립니다! 풍압 때문에 본인도 뒤로 날아갈 정도로 거센 폭풍이 휘몰아치고, 녀석의 낫이 그대로 검과 부딪힙니다.

쾅.

폭발하는듯한 소리와 함께, 그대로 강성은 저 멀리 뒤로 날아가고... 녀석은 다시금 크게 웃습니다. 상처 하나 없어 보이는 몰골이군요. 어떻게 그 폭풍에도 멀쩡한걸까요.
절대로 얕봐서는 안될 상대일지도 모릅니다. 개화해서 전력으로 부딪혀야 할 지도 모르겠군요.


"아아, 침묵은 금이라는 것을 어디서 주워듣기라도 한 게냐?"

"아니면 그 작은 두뇌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기라도 하느냐?"

"킥킥, 말해주지, 말해주마! 마지막으로 선언해주마!"

"- 본거지는 어디에 있느냐."

그리고 녀석은 빠르게, 강성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 행동해봅시다.

449 아담 비 트위스티드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14:12:57

>>441
맨발이 된 게 아쉽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고. 아담은 계속 걸어 마침내 죽어가는, 혹은 이미 죽어버린 곳. '꺼진 등불'에 도착했다. 무너진 아파트들과 덤불. 아까 전투했던 종과 비슷할 듯한 개 형상의 마수들. 아담은 몸을 숙인 채 적당한 곳에 몸을 숨겼다. 이제 생존자를 찾아야 한다. 어떻게? 글쎄. 일단 대부분의 쉘터와 벙커는 망가졌다. '모든' 게 망가진 건 아니니 비교적 괜찮은 쉘터나 벙커에 숨어있지 않을까? 그리고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흔적이 남는 법이다. 아담이 배운 바로는 그러했다.

#조심조심 생존자 탐색

450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13:38

>>446 쿠즈

"됐다."


명령서를 간신히 찾아낸 쿠즈 소위. 그 명령서를 탁, 하고 낚아챈 소냐 소령은, 확, 하고 쿠즈 소위의 뒷목덜미를 낚아채며 질질 끌듯 앞장서서 걷기 시작합니다.

"따라오기나 해라. 네놈의 정신머리를 싹 고치고서 내보내지 않으면, 나가자마자 죽을 테니."

* 강제적으로 사이드 스토리 5번 "소냐 소령의 업무 도우미(라고 쓰고 노예라고 읽습니다)" 가 시작됩니다.

* 행동해봅시다.

451 베이 (ofjsqbqW/M)

2024-09-01 (내일 월요일) 14:14:03

>>444

케이 병장이 보안문을 열려고 카드를 꺼낼 때 베이도 파우치에서 뭔가 주섬거리며 꺼내고 있었다. 명령서일까? 어쩌면 이 불리한 상황을 타개할 비장의 한 수가..

"크하아~! 스며든다아..."

힙플라스크였다. 베이는 조금 안전해졌다고 바로 술 한모금부터 까는 것이었다. 아니 그래도! 이걸 어떻게 참냐구!

>들어가서 술 한모금 합니다. 패널티가 들어오는지 확인해볼까!

452 카르빈 에포네 (e1VKV0gHwE)

2024-09-01 (내일 월요일) 14:14:31

>>447

일단 외형은 기록해두었고 깨어나길 기다려봤지만 일어날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아예 드러누워버리는 것까지 보고서 카르빈은 작게 한숨을 내쉬고선 은폐했던 장소에서 빠져나왔다. 아무 정보도 없는 마족과의 전투는 자살 행위라는 것을 알면서도.

" 여기서부터 하나씩 알아가는거지. "

손에 검을 든채 소리를 최대한 죽인채로 천천히 그것에게 다가간 카르빈은 어느 정도 거리에 들어왔다고 생각했을때 그대로 내질러 검을 휘둘렀다.

" 이런 곳에서 잠들면 감기 걸린답니다. "

너네한테 감기가 있을런진 모르겠지만.

453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17:37

>>449 아담 비 트위스티드

아담은 몸을 숙인 채 적당한 곳에 몸을 숨겼습니다.

...

조심스럽게 생존자를 탐색해봅니다만, 이 드넓은 곳에서 어떻게 생존자를 찾아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는군요.
과연 이곳에선, 정말로 생존자가 남아 있긴 한 걸까요? 어쩌면 조금의 아이디어가 필요할 지 모릅니다.

* 행동해봅시다. 구체적으로!

454 아담 비 트위스티드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14:20:17

"..너무 넓은데.."

너무 넓다. 좀 더 구체적인 행동 방식이 필요하다.


#비교적 멀쩡한 쉘터, 벙커를 중심으로 탐색.

455 강성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14:20:31

>>448 "확실히 네놈은 머리가 큰 것이 뇌가 크기는 하겠어."

어차피 저것은 이적. 언어가 통한다고 대화가 통하는 적이 아니다. 제 분을 참기 어려워 도발은 해보지만 실질적으로 효과는 기대하지 않는다.

"바로 전력으로 가지."

검을 휘두른다. 고작 한 두번 휘두르는 것이 아닌, 끝 없는 연격에 의한 폭풍을 검 끝에 모은다. 그리고 주변의 모든 공기가 모였다하여도 무방할 때쯤,

『템페스트』

>공격

456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20:32

>>451 베이

베이가 파우치에서 무언가를 주섬거리며 꺼내고...

곧이어 힙 플라스크를 꺼내 술 한모금 하자, 케이 병장은 질린다는 눈으로 쳐다봅니다.

"아니, 이 소위님, 하..."

"정신차리십시오... 초면에 실례지만 임무 중 술이라니..."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곧이어 연구실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다가옵니다. 묘령의 여인이군요.

"반갑습니다. 이 베이시 소위."

"나는 이곳에서 연구를 맡고 있는 연구 팀장입니다. 시간이 없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까요."

"외벽을 수리할 인원은 있으나, 자재가 부족합니다. 아무래도 녀석들의 코어를 통해 수리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데..."

"살아있는 상태로 꺼내야 하는 만큼, 이 베이시 소위의 능력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457 아담주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14:21:09

아 표시 실수했다.

괜찮겠죠!(태연)

458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22:10

>>452 카르빈 에포네

손에 검을 든 채, 소리를 최대한 죽인채로, 그것에게 다가간 카르빈은, 그대로 내질러 검을 휘두릅니다.

깡.

쇠와 부딪히는 것 같은 소리가 울려 퍼지고...

그것은 멀쩡해보이는군요. 너무도 멀쩡합니다. 그럴 리가 없을 텐데요.
그것은 그리고, 큰 소리에 천천히 눈을 뜹니다. 새하얀 눈동자를 깜빡거리다가.

"...절루가."

귀찮다는듯, 손을 휘휘 내저으며 다시금 옆으로 돌아 누워 잠을 청합니다.
눕자 마자 잠에 드는군요. 다시금 새근, 새근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 행동해봅시다.

459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23:35

>>454 아담 비 트위스티드

아담은 비교적 멀쩡한 쉘터와 벙커를 중심으로 탐색해보입니다.

...

몇 개의 쉘터, 몇 개의 벙커 문을 열었으나, 안은 텅 비어 있군요.
그러나, 이번엔 다릅니다.

끼이익.

천천히 벙커의 문을 열자, 그 안에 보이는 건.

꼬마 두 명이군요. 거적떼기를 뒤집어 쓴 그 두 꼬마 아이는, 겁에 질린 눈으로 당신을 바라 보고 있습니다..

* 행동해봅시다.

460 박레온 (0uWINmgkP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24:03

"이런"

벌써부터 길을 잃었다. 앞은 잘 보이지도 않고 해를 보면서 이동하는 것도 안될 것 같은데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우선 앞으로 계속 나아간다.
지구는 둥그니까 앞으로 가다보면 뭐라도 나오겠지

> 이동합니다

461 시즈카주 (6OzWT5BPp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25:07

일요일 점심은 팔도비빔면ദ്ദി˶ˆ꒳ˆ˵)

진행 짱 재밌어보이네요~ 얼른 밥먹고... 설거지 좀 하고 와야지..... 크아악 설거지 너무 귀찮아

모두 안녕하세요~

462 쿠즈 (oqLP43lPM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26:04

>>450

소냐의 행동은 우격다짐이라 칭할 것이 아니였다. 외려, 현명한 판단이였다. 종이가 낚아채지는 것에는 무심하게 손만 느릿히 수납하려다가, 억지로 끌려가는 힘에-

순간 심박수가 높게 뛰었다. 땀냄새 자욱한 군에서 남의 살에 맞닿는 건 익숙해져야만 하는데, 때마다 나는 녹진한 불쾌감에 숨어버리고만 싶었다. 욕지거리가 거의 반사적으로, 목구멍까지 나왔는데.

소령은 영창 얘기를, 위협으로만 하진 않는 것 같다. 바닥에 안쓰럽게 널린 내 겉옷을 바라보며, 남들 발길에 먼지 자욱해지는 질긴 천에 공감을 멋대로 했다.

"넷씀다."

아녀, 차라리 나가서 콱 죽어올래요...

>순종하며 따라가기

463 쿠즈주 (oqLP43lPM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26:57

시즈카주도, 짐 진행하시는 다른 분들도 안냐세요!!!!!! 시즈카주는 설거지 완전 잘하고 오세요!!! 스폰지밥처럼!!!!!!!!!

464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27:09

>>455 강성

"왜, 호두알만한 뇌를 가지고 있어 그리도 부럽더냐."

"부럽더냐, 부러워? 아- 하하하하핫!!!"

"조금 나누어줄까? 네 동료들의 뇌라면 질릴 만큼 먹었으니."

"게워내자, 게워내자! 게워낸 토사물 속에서 발버둥쳐라!"

" -하아. 몇번이고 말하기도 질리는구나. 고할 생각이 없다면 불게끔 만들면 되겠지."



강성 대위는 검을 휘두릅니다. 끝없는 연격에 의한 폭풍을 검 끝에 모으고-

개화 - 템페스트.

칼날 부분으로 에너지를 응축해내어, 그 상태로 덤벼들어 녀석에게 빠르게 검을 휘두릅니다. 녀석은 낫을 들고 맞받아치지만, 끝없는 폭풍에 의한 상처가 전신으로 퍼져나갑니다.


콰앙.


폭풍.
끝없는 폭풍이 휘몰아치는 그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 녀석은 상처입은채로 크게 웃으면서 다시금 낫을 휘둘러옵니다.

* 행동해봅시다.

465 아담 비 트위스티드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14:27:13

"아."

다행이다- 아담은 벙커를 열고 두 명의 꼬마아이를 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거적떼기를 뒤집어 쓴 두 꼬마. 상태가 좋지는 않겠지. 일단 주변을 살피다가 벙커 안으로 바로 들어가지는 않고, 말했다.

"제 7 특수임무부대에서, 여러분을 구하러 왔습니다."

아담은 방긋 웃었다. 아담의 능력이 어떻든 겉으로 보이는 얼굴 만큼은 살랑살랑하고 부드러우니 사람의 경계를 낮추는 데에는 효과가 좋을 것이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을 상대로 효과적일 수도 있다. 물론, 상처 많은 아이들을 대상으로는 어떨까 싶지만.

"여러분의 상태를 확인하고 싶은데, 안으로 들어가도 될까요?"

>아이들에게 조심조심 말을 걸고, 괜찮다하면 안으로 들어가자.

466 리엔주 (apzW9WMU5Y)

2024-09-01 (내일 월요일) 14:27:24

굶주린 사람들과, 순찰 도는 병사들. 등불의 흔한 풍경이다. 여기서 누굴 붙잡고 물어본다 해도 유의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그래도 리엔 아르칸젤로는 망설이지 않았다.

"저기."

그녀는 곧바로 돌아다니던 병사의 어깨를 톡톡 두들긴 뒤,

"돛단배라는 놈들이 있다는데, 혹시 알아?"

다짜고짜 그리 물어보았다...

>순찰병에게 질문합니다

467 아담주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14:27:35

시즈카주 안녕하세요!

468 베이 (ofjsqbqW/M)

2024-09-01 (내일 월요일) 14:28:17

>>456
"아 한모금만 했어여 딱 한모금만!"

소냐가 들으면 머리를 한바퀴 돌려버릴 소리. 씨알도 안 먹힐 소리를 하며 아웅다웅거리던 차, 자신을 연구팀장이라 소개하는 이가 베이를 찾아왔다. 명령권이 저 사람에게 있다고 했었지?

"아 그러면 그..으응..."

"사냥터는 어디로 하는게 좋을까여..?

>대화하머 정보를 수집합니다.

469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28:35

시즈카주 안녕하세요~~~~ 식사도 맛있게 하시구 설거지도 화이팅이에요~~ 저도 설거지 쌓여있는데.. 짱 귀찮네요...(슬픔)

470 카르빈 에포네 (e1VKV0gHwE)

2024-09-01 (내일 월요일) 14:31:41

>>458

마치 쇠를 친 것 같은 감각, 그리고 소리. 손에 든 검과 그것을 번갈아 바라보는 카르빈의 표정은 믿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야 이 검은 그냥 쇠로 만든 것이 아니니까 말이다.

" 일어나라. "

마치 귀찮다는듯한 반응을 보이는 그것을 보며 카르빈은 손으로 만지려다 멈칫했다. 이곳은 어떤 것도 생각하는 이치에 맞지 않는 곳이니 함부로 만졌다간 어떤 일이 생길지 몰랐기 때문이다. 결국 칼등으로 그것을 쿡쿡 찌른 카르빈은 말했다.

" 네 녀석, 뭐하는 놈이지? 대답만 잘해주면 자는거 방해는 안하겠다. "

의외로 타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미 검이 먹히지 않는 것을 확인한 이상 싸우는 것은 승산이 없다 판단한 것 같았다. 무엇보다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으니 무턱대고 싸우는건 좋지 않은 선택이었다.

471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31:43

>>460 박 레온

박 레온 소위는 앞으로 계속해서 나아갑니다...

...

그리고.

부스럭,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 행동해봅시다.

472 몰리주 (Zz/SWSYDb.)

2024-09-01 (내일 월요일) 14:32:45

헉!!!! 진행! 꽤 빨리하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473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34:28

>>462 쿠즈

쿠즈의 심박수가 높게 뛰는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소냐 소령은 그대로 질질 끌고 가며 그대로 휙, 하고 사무실에 도착하자, 쿠즈 소위를 바닥에 던져버립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자리로 가 털썩, 앉는군요.

작은 방. 서류 뭉치가 높게 쌓여있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방입니다.

"쿠즈 소위."

소냐 소령은 담배에 불을 붙이면서, 깊은 한숨과 함께 말을 걸어옵니다.

"우리 제 7 특수임무부대의 기본 이념을 말해본다. 실시."

* 행동해봅시다.

474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36:09

>>465 아담 비 트위스티드

아담 소위는 주변을 살핍니다.
아직... 발각되지는 않은 것 같군요. 조금 떨어져 주변을 맴도는 개 형태의 마수들은 존재하나, 아직 눈치 챈 낌새는 없어 보입니다.

아담이 방긋 웃자, 어린 아이들은 서로를 쳐다보다가,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그리고는 입가에 손을 대면서, 쉬잇, 하고 말해보면서, 빨리 들어오라는듯 해 보입니다.

* 행동해봅시다.

475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37:35

>>466 리엔 아르칸젤로

리엔 아르칸젤로 소위는 돌아다니던 병사의 어깨를 톡톡 두들깁니다.
그러자 병사가 무심히 고개를 돌리고, 곧이어 얼굴을 알아본 듯 충성, 하며 경례를 해옵니다.

"돛단배.. 말입니까?"

"아뇨, 들어 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뭔가 찾으시는 이유가 있으시지 말입니다."

"그렇다면 암시장 쪽으로 향해보시는건 어떠십니까? '정보꾼' 들이 그 근처에서 정보를 팔곤 합니다."

"그래도 조심하십시오.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르니..."

* 행동해봅시다.

476 박레온 (0uWINmgkP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37:48

"거기 누구십니까"

엄청나게 강한 상대가 아니라면 내가 다치거나 쓰러지는 일은 없다
우선은 대화부터 해보자
말이 안통하는 생물이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저는 일단 싸울 생각은 없습니다"

> 우리 말로 해봅시다.

477 강성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14:38:14

>>464 "내 전우들의 뇌를 그리도 많이 먹었다면서 지능은 일게 축생과 다름 없는 모양이로구나."

"네놈들은 말하였지, 이 땅에 진정한 주인은 자신들이라고. 이 대지를 지배할 권리는 자신들에게 있다고."

"하지만 우습지 않느냐? 진정으로 이 세계를 구성하는, 거의 모든 생물이 필수적으로 소모해야 되는 자원은 다름 아닌 눈에 보이지도 않는 이 공기이거늘."

"네놈은 죽을 것이다. 언제나 네 곁에 있던 공기에 의해 무참히 찢겨서."

>다시 한 번 검에 바람을 모으고 날립니다.

478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39:04

다들 반갑습니다~~~~ 진행 참여 가능하니까요~~ 위 레스 확인하고 이어주세요~~~~~~~~

479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42:12

>>468 베이

"아니... 하아.. 맘대로 하십쇼..."

이런 저런 사람들 많이 봐 왔다는듯, 케이 병장은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그리고 연구 팀장은 베이의 말에 대답합니다.

"최대한 이곳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해주십시오. 괜한 소란을 일으켜, 공격 받는 건 원하지 않으니까..."

그 순간.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울리고.
새빨간 조명이 쉘터 내부를 빛내기 시작합니다.

"...쯧."

"이 베이시 소위. 우리에게 힘을 빌려주세요."

"공격받고 있습니다. 이대로 이 기지가 무너지게 두어서는 안돼요."

* 행동해봅시다!

480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43:35

>>470 카르빈 에포네

일어나라고 말하며, 카르빈 에포네 중위는 손으로 만지려다 멈칫합니다.

훌륭한 판단입니다. 손을 대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르니까요.

그리고 칼등으로 그것을 쿡쿡 찌르며 계속해서 말하자, 그것은 귀찮다는듯 인상을 찌푸리며 벌떡 일어납니다.

"야."

"-내가 절루 가라고 했찌."

이런.

순식간에, 야트막한 평지에 꽃이 만개하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군요.

* 행동해봅시다!

481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44:55

>>476 박 레온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대화로 응답하자..

타다닷.

하는 소리와 함께, 수풀 너머에서 무언가가 뛰어오릅니다.

개의 형상을 한 그것이, 아가리를 쩍 벌리고 박 레온 소위를 향해 덤벼드는군요.

* 행동해봅시다.

482 박레온 (0uWINmgkP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47:53

"이런"

대화가 통하는 상대가 아니다.
개의 모습을 한 것이 달려들자 개의 방향으로 달려가며 검을 뽑고 강하게 휘두른다.
공격적으로 나오면 마찬가지로 공격적으로 나서서 대응한다
> 도망치거나 다른 방향을 본다면 당할지도 모르니 정면으로 나서야지

483 강성주 (d5TzF6/pxY)

2024-09-01 (내일 월요일) 14:48:31

저녀석 등급이 뭘까요. 상급은 아닐거고 설마

484 베이 (ofjsqbqW/M)

2024-09-01 (내일 월요일) 14:49:05

>>479
"히야아~ 멀리 갈 필요도 없겠네여~"

연구소장의 부탁에도 베이는 요지부동이었다. 왜..어째서?

"쫌만 기다리면 소장님한테 보고 올라오겠져~? 그거만 듣고 바로 튀어갈게여~ 무전기 있으면 하나만 미리 줄래여?"

베이. 개념은 없어도 눈치는 있다!

>소장한테 보고가 올라올테니, 그걸로 상황파악부터

485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49:09

>>477 강성

"축생의 눈에는 축생만 보이는 법."

"이 땅에 아무리 개미가 많다고 하더라도 개미에게 찢겨 죽는 사자가 존재하겠느냐?"

"캬하핫, 개미, 개미!"

"숨 쉬지 못하면 살아가지 못하는 생명이란 어찌 이리도 덧없단 말인가."

다시 한번 강성 대위가 검에 바람을 모으고 날리자, 녀석은 가슴에 크게 상처를 입습니다.

하지만, 녀석이 휘두른 칼날 역시 강성 대위의 허리춤에 깊숙한 상처를 남깁니다. 격통이 퍼져나가는군요.


"하아아. 그만."

그리고 그 순간.
여섯개의 입 중, 하나를 제외하고, 모든것이 입을 다뭅니다.

"무익하게 피를 흘려 좋을 것 없다."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마. -네놈의 본거지는 어디에 있느냐."

486 카르빈 에포네 (e1VKV0gHwE)

2024-09-01 (내일 월요일) 14:50:21

>>480

" 그게 되겠냐고. "

화가 났는지 벌떡 일어난 그것을 보며 카르빈은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그게 진실된 의미의 웃음이 아니라는 것은 아마 거기에 누가 있던 알아챘을 것이 뻔했다. 감정을 숨기려는 의도가 다분한 웃음, 카르빈은 평지에 만개하기 시작하는 꽃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 뭐하는 누구인지만 알려주면 얌전히 가겠다니까. "

이곳의 식물이 하나 같이 인간들에게 적대적인 것을 생각하면 저 꽃들도 더 위험하면 위험했지 그저 관상용은 아닐 것이란 판단에 그는 개화를 발현해 주변에 피어나기 시작하는 꽃들을 베어내기 시작했다.

> 개화 - 글라체

487 아담 비 트위스티드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14:51:22

>>474
다행이다. 아담은 곧바로 안으로 들어간 뒤 문을 꼭 닫고 두 아이를 보았다. 두 아이. 애써 살아오긴 했지만 분명 힘들었겠지. 용케 살아남았다. 아니, 몸집이 작은 아이 둘이라 오히려 잘 살아남은 것일 수도 있다.

작으니 먹는 양이 비교적 적을 것이고, 들킬 일도 드물겠지. 또한 혼자라면 고독하여 무너져갔을 수도 있으나 둘이니 서로를 의지하기도 했겠다.

"혹시 다치신 곳이 있나요?"

그보다 먼저, 아담은 중요한 질문을 하였다.

>들어온 뒤 아이들 상테 확인

488 리엔 아르칸젤로 (apzW9WMU5Y)

2024-09-01 (내일 월요일) 14:51:53

"암시장?"

암시장의 정보꾼들. 그들이라면 돛단배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을까?

"근데 암시장이 어디였지...?"

리엔은 뺨을 긁적이며 재차 질문한다. 그런 장소가 있다는 말은 들어본 적 있지만...

>계속 물어봅니다

489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53:04

>>482 박 레온

박 레온 소위는 개의 방향으로 달려들며, 검을 뽑고 강하게 휘두릅니다.
그렇게 한 번에, 일도양단하여 적을 베어내는데에 성공합니다.


털썩.

치이익.

반으로 갈린 그것에게서, 피가 흩뿌려지며, 땅과 함께 녹아들고...
새까만 진흙 웅덩이 같은 그것이 고약한 악취를 풍깁니다.


그리고.

"...그곳에, 누구 있습니까...?"

사람의 말 소리가 들려옵니다.

* 행동해봅시다.

490 ◆BWI8ADJ6ms (IVwRZm4Q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57:09

>>484 베이

베이의 말에 연구팀장은 저벅저벅 다가가, 짜악, 하고 뺨을 때립니다.
허나 아프지 않군요. 일반인과의 신체 능력 차이는 확연합니다. 오히려 때린 연구팀장의 손이 퉁퉁 붓기 시작하는군요.

"지금 장난합니까? 이곳에서 모든 명령권은 나에게 있습니다. 당신과 이렇게 시간을 허비하는 순간에도 기지는 무너져내리고-"

"우리 대원들이 죽어가고, 우리의 연구 성과가 파괴되고 있단 말입니다. 어이, 무전기 빨리 가져와!!!"

휙, 뒤를 돌아 소리치는 연구 팀장. 그리고 곧이어 병력들이 달려나가기 시작하고, 케이 병장의 무전기에서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보고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케뱀, 어디 계심까?! 빨리 지원와주십쇼!!! 숫자가 너무 많슴다!!!"

"-치이익, 코드레드, 코드레드, 전 병력 출동-"

"야이 개자식들아, 빨리빨리 안움직여?! 케뱀, 어디심까?! 듣는 대로 와주십쇼!!!"

케이 병장은 하아, 짧게 한숨 쉬면서 먼저 가겠다는듯 문을 박차고 밖으로 뛰어나가는군요...
그리고 다른 연구원이 급하게 무전기를 가져오자, 휙, 하고 당신에게 무전기를 던집니다.

* 행동해봅시다.

491 쿠즈 (oqLP43lPMg)

2024-09-01 (내일 월요일) 14:57:42

>>473

아프진 않다. 던져진 주제에 이런 감상은 괴랄하지만, 문제인 부대원이니 더 험하게 다루어질 각오를 했으니, 예상 외로 모질지 못 한 사람이라 잠시간 일몰 후 도출해내며 무릎을 꿇어 앉았다.

"피해 없이 빼앗긴 것 모조리 되찾아 오는 것입니다. 이상."

... 아니면 전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말하라는 것이였을까. 상당히 함축된 말을 갈무리짓고선, 소령의 눈 대신 연초 끝자락에서 작게 일렁이는 불을 보았다. 외롭게 쓰러진 전우, 군복 상의, 가 이 자리에 함께했다면 그래도 위축은 덜 되었으리라.

> 얌전히 혼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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