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220> [판타지] 제 7 특수임무부대 - 전쟁편 - 01 :: 1001

◆BWI8ADJ6ms

2024-08-30 19:03:44 - 2024-09-07 23:30:46

0 ◆BWI8ADJ6ms (.HJToBj7nE)

2024-08-30 (불탄다..!) 19:03:44

자, 찬미하라.
새 시대의 개막이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074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140

웹박수 : https://forms.gle/2jPoVwtLxcCekiYr9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A0%9C%207%20%ED%8A%B9%EC%88%98%EC%9E%84%EB%AC%B4%EB%B6%80%EB%8C%80%20-%20%EC%A0%84%EC%9F%81%ED%8E%B8

288 시즈카주 (6OzWT5BPpg)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9:19

오... 오오....
여러분이 써 주신 감상 서술에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베이주도 어서오세요~~ 주말 새벽에 하는 게임은 즐겁죠!


저기 저 할머니 소전에 나왔던 캐릭터라고요...? 하긴 할머니도 한때는 소녀였으니까...(???)

289 발레리주 (sPqK5/jZYU)

2024-09-01 (내일 월요일) 00:30:13

>>280 인장이 살짝 귀여워서 뇌내에서 몽환적인 목소리로 이미징하고 있었는데 살짝 붕 떠있는 느낌까진 맞지만 뭔가 더 성숙한 목소리... 하지만 이 편이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282 어쩌면 야생에 아직 남아있는 과일나무라던가, 그런 걸 우연히 찾아서 먹어봤을 수도? 이건 침략해온 마족들이 기존의 환경을 얼마나 초토화하느냐, 아니면 환경은 내버려두고 인간 말살에만 집중하느냐를 캡틴에게 질문드려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렇지만 역시 환경이 환경이니, 음식에 있어서도 상당히 많은 부분이 사치의 영역으로 넘어갔겠죠.
발레리가 먹은 가장 사치스러운 음식이라고 한다면... 역시 전쟁 전 시대에 만들어진 생존용 비상식량 같은 게 아닐까요? https://youtu.be/RLCWM2eiv0w?si=s0bJcfc1X6AtrWeN

290 아담주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00:32:07

>>285 노인공격(능동형) 같은 비주얼이신데!

>>288 이 무슨 마법소녀와 마녀의 관계와 같은

>>289 바깥에 나가본 결과 야생에 남아있는 과일나무가 정상적일 거란 기대가.. 안 들어요..
개미 하나 밟았다고 발이 녹는 세상.. 두렵다.

291 몰리주 (Zz/SWSYDb.)

2024-09-01 (내일 월요일) 00:33:02

>>286 홍루~~~~ 아담의 설정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하네요~~
어쩌면 그래서 잘 어울리는듯 하고요??

292 발레리주 (sPqK5/jZYU)

2024-09-01 (내일 월요일) 00:36:39

>>284 원본 라그트레인만 계속 듣고 있었는데 마침 이 스레가 나왔을 때쯤 해서 알고리즘이 딱 물어다주더라구요. 그렇게 발레리가 탄생했구요... AI가 물어다준 아이... (?)

>>285 발레리: 으응, 나는 괜찮으니 그러지 않아도 돼요... 어쩔 수 없는걸!
발레리: 하지만 그런 게 생긴다면... 역시 제가 먹기보다는 등불의 모두에게 나눠주고 싶어요.

>>286 사근사근한 인상의 실눈캐가 낼 것 같은 목소리...! (?) 아담의 시트 외형묘사 부분을 읽으면서 비교해보니 인상이 좀더 확실하게 와닿는 목소리에요.

293 발레리주 (sPqK5/jZYU)

2024-09-01 (내일 월요일) 00:37:19

>>290 (금요일자 진행에 성실하게 참여하지 못한 사람...) 히엑......

294 몰리주 (Zz/SWSYDb.)

2024-09-01 (내일 월요일) 00:39:10

>>288 그거 엄청 낭만적인 말이네요!!!!
맞아요~~~~ 할머니에게도 소녀였던 때가 있었겠지요!!!~~~~~!
모든 소녀는 결국 할머니가 되는 거에요!!!!!!

>>289 과연 이 세계관에서도 사람들은 인간사료를 먹고 있을까요!!!!!!!

>>290 (능동형)이라고 하니까 터렛같아요!!
물론 저 할머니도 고속주행 휠체어 위에 올라타 양손의 샷건을 팡팡 터트리던 분이라 하니 틀린 말은 아니겠네요!

295 베이주 (ofjsqbqW/M)

2024-09-01 (내일 월요일) 00:39:58

>>286 목소리에서 바른생활의 오라가 느껴지는 거에여~~~ 매일 아침 다섯시에 일어나 조깅 샤워 식사 후 출근할거같아여!!

296 시즈카주 (6OzWT5BPpg)

2024-09-01 (내일 월요일) 00:40:16

>>286 아니 어떻게 이런 상냥다정미청년보이스가있을수있지🤦🏻‍♀️
아담이랑 딱 어울리는 느낌! 다들 이미지랑 딱 맞게 잘 맞추시네요~ദ്ദി*ˊᗜˋ*)

>>289 귀여운 얼굴... 사실 일부러 귀여운 스타일로 설정한 것도 맞긴 해요! 머리색이 분홍색인 것도 그런 이유고요😉 귀엽게 생겼지만 무뚝뚝해 보이는 갭...좋지 않나요(?)

297 아담주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00:40:18

>>291 부드럽고 낙천적인 느낌이 나는 청년의 예쁜 목소리. 근데 어쩐지 미심쩍은
이런 이미지에서 가져온 것이지요. 어울린다니 기뻐요!

>>292 실눈캐는 아니지만 불길한 캐릭은 맞죠. 골든 리트리버를 닮은 부드러운 인상에 목소리도 사근사근!
하지만.. 불길하다...

>>293 발레리도 발밑 조심하고 주변 조심하고..

>>294 양방향으로 노인공격을 다 하시는 분이셨구나!

298 몰리주 (Zz/SWSYDb.)

2024-09-01 (내일 월요일) 00:41:41

등불 밖은 위험해요~~~~~~

299 아담주 (yU7p0lpu5A)

2024-09-01 (내일 월요일) 00:43:21

>>295 다른 분들은 실눈캐 같다느니(발레리주 : ?) 의미심장하다느니(몰리주 : ?) 그러셨는데 이런 반응이라 기쁘다!
실제로 바른 생활 청년이죠! 군대니까 어쩔 수 없기도 한데..

>>296 상냥다정미청년(근데 사람을 반쯤 짐승으로 개조하는)
목소리를 따온 홍루도 여러모로 '어라?' 싶은 캐릭터다 보니까 더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300 시즈카주 (6OzWT5BPpg)

2024-09-01 (내일 월요일) 00:44:25

등불 밖 과일이라면 먹는 순간 온몸이 녹는다거나... 토마토 열매가 뚜벅뚜벅 걸어서 사람 죽이는 B급 호러영화 장면을 재현할 수 있을지도 몰라여 ː̗̀(ꙨꙨ)ː̖́

>>293 (진햄 끝내고 시트 낸 사람의 하이파이브....!)

301 베이주 (S6zCLGXrYI)

2024-09-01 (내일 월요일) 00:48:25

>>299 (군대지만 글러먹은 베이)

302 발레리주 (sPqK5/jZYU)

2024-09-01 (내일 월요일) 00:48:43

>>294 캡틴에게 질문드리는 게 가장 정확하겠지만, 아무래도 거진 인류 최후의 생존자들의 모임이다 보니 그렇게 윤택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어쩌면 "설국열차양갱" 상황일지도.........

>>296 메모.. 시즈카주는.. 맛잘알이다....

>>297 부.. 불길하다곤 말안했지만요..!

>>300 (푸른하늘은하수 하얀쪽배에)

303 몰리주 (Zz/SWSYDb.)

2024-09-01 (내일 월요일) 00:49:11

>>297 다정다감한 청년, 하지만 그 속은 알수 없는 무언가가 깃들어있는데.....!!

쌍방 노인공격이라니, 그렇네요!!! 납득이 가는 전개였다.....!!

304 카르빈 - 몰리 (e1VKV0gHwE)

2024-09-01 (내일 월요일) 00:49:55

" 내 말은 얌전히 있으라는 뜻이야. "

결국 말을 못알아듣는다고 생각했는지 카르빈은 그렇게 말하고서는 계속해서 개구멍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물론 이상한 곳을 찾는 것은 아니었다. 경험에 의거해서 찾을뿐이고 그마저도 영리한 녀석들이라 결국엔 전부를 수색해야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시선은 계속해서 벽을 향하고 있었다.

" 그럼. 그렇게 죽은 녀석들도 몇번 봤으니까. "

우리가 괴물의 심연을 들여다본다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라는 말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개구멍을 들여다보면 개구멍 반대쪽의 무언가도 자신들을 볼테니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인간들은 오래전부터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는걸 알고 있지 않았을까, 하고 카르빈은 생각해보았다.

" 예상하지 못한은 맞는 말이야. 기민한 움직임은 좀 고민해봐야겠지만 사태를 파악하는 것 같지는 않네. "

카르빈은 그렇게 말하고선 몰리를 바라보았다. 임무에 들어가면 고분고분 말을 잘 들으니까 나쁘진 않았지만 평소의 이런 모습을 보면 이 철부지 소녀를 어떡하나, 하는 생각만 들었다. 물론 자신도 평소엔 그렇게 진중하진 않으니까 도긴개긴이긴 했지만.

" 몰리 소위, 소위의 주장을 증명하려면 우리가 특수부대로써의 무언가를 보여주어야하네. "

카르빈은 몰리의 뒤쪽에서 무언가를 보았는지 씨익 웃으며 말했다.

" 그러니 저 벽 위에서 우리를 보며 웃는 녀석들을 좀 혼내주는건 어떤가? "

아무리 그래도 우리가 계급상으로 상급자니까 말일세. 카르빈은 그렇게 웃어버렸다.

305 발레리주 (sPqK5/jZYU)

2024-09-01 (내일 월요일) 00:51:42

작은 희망사항..
발레리는.. 왠지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하나를 수선하고 개조해서 집으로 삼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306 시즈카주 (6OzWT5BPpg)

2024-09-01 (내일 월요일) 00:52:03

>>299 하지만 그 점이 오히려 좋은걸!!!ԅ( ิิ∇ ิิ ԅ)

🤔🤔🤔 시간이 늦어서 그냥 잘까 말까 했는데...

선관에 찔려주실 분 구합니다!!!
시간 늦기도 했고 떠오르는 게 없으면 편히 넘어가주셔도 괜찮아요~

307 몰리주 (Zz/SWSYDb.)

2024-09-01 (내일 월요일) 00:52:51

>>300 완전 문자 그대로 악마의 열매..!!!
어설픈 개그를 하면 노잼수치에 따라 그만큼 더 빠르게 날아와 공격하는 토마토도 있을까요!!!!

>>302 "소일렌트 그린" 같은 것만 아니라면 문제될 것도 없겠죠~~
아무리 그래도 그정도까진 아니겠지만......?

308 시즈카주 (6OzWT5BPpg)

2024-09-01 (내일 월요일) 00:56:17

>>305 비주얼 짱이다....( ¤̴̶̷̤́ ‧̫̮ ¤̴̶̷̤̀ ) 뭔가 아포칼립스의 로망 하면 딱 떠오르는 느낌의...!(어휘력 부족)

>>307 그게 뭐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근데... "살고 싶으면 토마토를 웃겨라!"←뭐 이런 B급 영화... 진짜로 있을지도...?🤔

부팀장님도 좋은 새벽입니다!!

309 발레리주 (sPqK5/jZYU)

2024-09-01 (내일 월요일) 00:57:29

>>306 시즈카가 발레리네 고아원에 있었다는 선관이 생각나긴 하는데... 굵직한선관이라 조심스럽네요 👀

>>307 몬티 파이선 시리즈를 보여줬다니 빵터졌다는 그 토마토...

310 발레리주 (sPqK5/jZYU)

2024-09-01 (내일 월요일) 00:59:02

>>308 어휘력이 모자라면 기술에 기대면 되는 시대..! 구글과 AI는 모든 것을 알아요...! (?)

부팀장아조시 어서오세요~

311 카르빈주 (e1VKV0gHwE)

2024-09-01 (내일 월요일) 01:00:38

사람들 많네~

312 시즈카주 (6OzWT5BPpg)

2024-09-01 (내일 월요일) 01:04:28

>>309 헐. 저 이런 쪽으로는 생각도 못했는데. 발레리주 천재??? 저는 좋습니다 당장 가볼까요😎

어렸을 때 가족을 잃고 그 이후의 삶은 공백으로 설정해서 가능할 것 같슴다! 시즈카라면 혼자 남은 직후에 이리저리 떠돌다 스스로 고아원 정문을 열고 들어갔을 것 같은데, 어떻게 원장님이 잘 받아줬을까요?🤔

313 몰리주 (Zz/SWSYDb.)

2024-09-01 (내일 월요일) 01:05:19

카르빈주 하이요~~ 줄여서 카하~

>>308 왠지 벌써부터 토마토 하나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류의 수난이 그려져요~~~~!!
이런 세계관이니만큼 다시 생겨날법한, 영화급은 아니고 극단급의 시나리오가.......

>>309 난 죽음을 택하겠다~~~~ (퍼☆엉)

>>310 운치있네요!!!! 이것이 그 세기말 감성이라고 하는 건가요!!

314 시즈카주 (6OzWT5BPpg)

2024-09-01 (내일 월요일) 01:05:48

>>310 맞아요 딱 이런...! 대충 느낌 알지?라고 하기만 해도 잘 뽑아준다니 울트론은 짱이구나...( ¤̴̶̷̤́ ‧̫̮ ¤̴̶̷̤̀ )

히히 복작복작해서 좋네요~

315 몰리주 (Zz/SWSYDb.)

2024-09-01 (내일 월요일) 01:07:26

몰리몰리는 대놓고 과거가 몰?루인 애라서 선관은 영 난해하네요!

316 시즈카주 (6OzWT5BPpg)

2024-09-01 (내일 월요일) 01:11:28

몰리와 몰?루의 라임이라니...
토마토도 인정할 개그... 크아악 젠장 몰리 이름이 부러워졌어(???)

317 발레리주 (sPqK5/jZYU)

2024-09-01 (내일 월요일) 01:16:05

>>312 원장님은 기본적으로 선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시즈카를 기꺼이 받아주었을 거에요. 결코 풍족한 생활은 되지 못했겠지만요. 시즈카가 부모님을 언제쯤 여의었을까요? 심각한 내용은 아니지만, 어쩌면 발레리가 지금 모습보다도 더 어렸을 때 시즈카와 처음으로 대면했다거나, 아니면 발레리가 이미 실험실로 가고 난 이후에 고아원에 왔을지도 모르니까요.

>>313-314 결코 낭만만이 이 선택의 이유가 되진 않았겠지만... 하지만 낭만있죠!(?)

>>315 (쓰담쓰담쓰담.)

318 카르빈주 (e1VKV0gHwE)

2024-09-01 (내일 월요일) 01:16:48

(느긋하게 관전모드)

319 발레리주 (sPqK5/jZYU)

2024-09-01 (내일 월요일) 01:16:59


몰리 하니까 문득 몰리의 테마곡으로 밀고 싶어진 곡... (???)

320 시즈카주 (6OzWT5BPpg)

2024-09-01 (내일 월요일) 01:26:02

>>317 원장님은 짱 좋은 분이시구나...🥹
아버지는 시즈카 본인이 기억하기에 처음부터 없었고(돌아가신 건지 어떤 사정으로 헤어졌는지까지는 잘 모름), 어머니가 돌아가신 건... 이 부분도 사실 구체적으로 설정해두지는 않았는데, 일단 10살 미만 때의 일이에요🤔
저는 실험실에 가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쪽이 더 끌리네요! 발레리가 실험실에 간 시기는 몇 살 때의 일인가요?

321 베이주 (.vlnbQiCJs)

2024-09-01 (내일 월요일) 01:28:27

조용해진 틈을 타서..(주섬주섬)

https://www.youtube.com/watch?v=8BSzO8Krtz4

https://www.youtube.com/watch?v=arcYDWEvbEs

베이 목떡은 이 두 개 사이에서 고민중이에여~~~ 추천좀!!!

322 발레리주 (sPqK5/jZYU)

2024-09-01 (내일 월요일) 01:30:56

>>320 14~16세 때쯤의 일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다, 키는 그냥 작은 것이었다.) 그러면 시즈카는 발레리와 어렸을 때부터 상당히 가까운(친근한지는 둘째치고) 관계였겠네요. 보육원이라고는 해도, 난리통에서 원장님을 중심으로 아이들끼리 뭉친 일종의 유사가족 같은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323 발레리주 (sPqK5/jZYU)

2024-09-01 (내일 월요일) 01:33:59

>>321 핫
베이 시트 보면서 머릿속에서 키쿠리 목소리 재생하던 거 들켰다...! (숨음)

324 시즈카주 (6OzWT5BPpg)

2024-09-01 (내일 월요일) 01:35:08

>>319 나는 노래 제목과 캐릭터의 이름시 연결되는 테마에 약하다────!!!!!!!!!

>>3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주정뱅이 최고야~!!!!!!!!!
개인적으로는 흐느적 헬렐레 흐늘흐늘~한 느낌은 2번이 더 낫지만 목소리 톤은 1번이 더 나은 느낌임다! 둘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저는 1번!

325 몰리 - 카르빈 (Zz/SWSYDb.)

2024-09-01 (내일 월요일) 01:38:07

"앍슴다!"

그녀는 언젠가 저 멀리서 들어본적이 있던 이들의 단체구호를 흉내내며 자세를 똑바로 잡았다.
과연, 그 와중에도 벽에 대한 점검은 꼼꼼하니 결코 눈을 떼지 않는 카르빈을 보며 동글동글 굴러가던 눈동자를 아래 눈꺼풀이 슬쩍 올라오며 가리기 시작했으려나?

'그렇게 죽은 녀석들도 몇번 봤다.'라는 카르빈의 말은 꽤나 의미심장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장 저 마족인지 마수인지 하는 것들은 인류의 마지막 보루인 이곳을 꾸준히 침략하려 들었고, 인류 역시 어떻게든 저항하면서 서서히 영토를 되찾으려고 했으니까.
그 과정에서 있었을 일들은 아무리 그녀의 머릿속이 텅 비어있을 지라도 자연스레 유추할 수 있는 무언가였다.

마침내 이쪽을 바라보며 확실히 짚고 넘어가던 카르빈이 그녀의 뒤쪽에 시선을 주는가 싶더니 씨익 웃어보이며 '혼내준다' 라는 이야기를 꺼내자 그곳으로 반짝이는 시선을 돌렸다.

"오~ '무언가'인가요! 그건 또 제가 자신있는 일입죠!!"

평소에도 무언가 보여주겠다며 온갖 기행을 벌이던 그녀인만큼 카르빈이 지칭한 '벽 위에서 우리를 보면서 웃는 녀석들'에게 시선을 고정하고선 냅다 달음박질하며 뛰어올라 벽의 요철들을 잡거나 억지로 비집으며 척척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물론 당연한 말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같은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는 없는 노릇이고... 기껏해야 겁주는 정도일테지만 그녀가 취하는 일련의 행동은 마치 은근슬쩍 벽을 넘어오려던 마수가 그러했듯, 한마리의 짐승과도 같은 기백이었다.

"요, 요 요Yo!! 제대로 경계 안하고 뭐하는 겁니까YO!!"

326 베이주 (gdyWM65AW6)

2024-09-01 (내일 월요일) 01:39:59

>>323 앗 키쿠리 보고 베이 시트 만든거 들켰다!!!(옆에숨음)

>>324 오케이에여 술먹고 칼칼하게 상소리하는 베이 꼭 보여드릴게여!!!!(그거아니야)

327 발레리주 (sPqK5/jZYU)

2024-09-01 (내일 월요일) 01:43:49

>>326 끼야아아앙 (동글납작해짐)

328 시즈카주 (6OzWT5BPpg)

2024-09-01 (내일 월요일) 01:44:45

>>322 .....미안하다 발레리야.... 12살 때 키 고정된 건줄 알았어....🙄(?)

유사 가족이라니 제가 이런 거 짱 좋아하는데...!
시즈카는 어렸을 때부터도 무뚝뚝(해 보임)... 무슨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음... 별로 안 살가움... 다른 애들하고 잘 못 어울림... 사회성 부족...←이런 편이었는데 혹시 발레리는 자상한 맏이였으니 시즈카를 좀 챙겨줬을까요?🤔 그랬다면 시즈카도 친근하게 여기고, 어쩌면 그 이상의 애정을 느꼈을 것 같네요. 아니라고 해도 같이 지낸 정 정도는 있었을 거고요.

329 몰리주 (Zz/SWSYDb.)

2024-09-01 (내일 월요일) 01:45:17

>>316 하하하하!!!! 이것만큼은 제 아무리 토마토라도 어쩔수 없겠지! 나는야 케찹 될거야를 외쳐라!!

>>317 기습쓰담닌자다!! 멈추십시오! (쓰담쓰담쓰담쓰담)

>>318 (자연스레 팝콘 조공)

>>319 그 날 꿈에서 몰리가 타고 논 것은 돌고래인가, 돌고래가 타고 논 것은 몰리인가!
천연덕스럽고 느긋한 트로피칼 바이브가 떠오르네요~~~~!!

>>321 늘어지는 스타일, 늘 무언가에 심취해있는게 어느쪽이던 베이에게 어울려요~~~~
물론 그냥 취해있는 걸 생각하면 전자도 꽤 어울리지만!!

330 시즈카주 (6OzWT5BPpg)

2024-09-01 (내일 월요일) 01:46:58

>>326 앗싸!!!!! 접수했슴다 꼭 보여주십쇼1111!!!!!!!

331 몰리주 (Zz/SWSYDb.)

2024-09-01 (내일 월요일) 01:49:44

돌고래(무섭다!)

문득 궁금해지는 등불 밖 생태계......

332 베이주 (CIZsiDh.N.)

2024-09-01 (내일 월요일) 01:56:19

헨더슨 섬 이상의 마굴 아닐까여.....

333 시즈카주 (6OzWT5BPpg)

2024-09-01 (내일 월요일) 02:00:50

>>331 등불 밖이라면 저 돌고래가 갑자기 청새치처럼 발사돼서 사람 뚫어버릴 것 같아여...ː̗̀(ꙨꙨ)ː̖́

334 몰리주 (Zz/SWSYDb.)

2024-09-01 (내일 월요일) 02:02:02

!!!! 그렇다면 이번에야말로 유니콘!!!!!!!!
(그리고 나타난 바이콘)(아프다!)

335 베이주 (KTsUZ/xzgE)

2024-09-01 (내일 월요일) 02:02:24

조의 영역에서 사람 가지고 노는 살인돌고래를 본 기억이 있어여... 물 위로 올려주는 척 하다가 끌어내리고 또 살려주는 척 하다가 끌어내리고....

336 발레리주 (sPqK5/jZYU)

2024-09-01 (내일 월요일) 02:03:56

>>328 발레리: ( •̀⌓•́)
원장님의 집안일을 돕거나 폐품을 주우러 다녀야 했으니 시간이 그렇게 여유롭지는 않았겠지만, 모든 아이들에게 상냥하고 자상한 만큼, 당연히 세상을 조금 낯설어하는 것 같은 시즈카에게는 그만큼 신경을 더 써주었을 거에요.

>>329 그러고 보니 그 토마토 실험목록에, 케첩 가지고 아재개그를 쳤더니 토마토가 날아오는 속도가 음속을 돌파했다는 실험이 있었던 것 같은...
꿈이라고 할까요, 몰리씨 묘하게 어떤 몽환을 품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저런 테마가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337 발레리주 (sPqK5/jZYU)

2024-09-01 (내일 월요일) 02:04:36

>>333 (조의 영역..........)

>>335 라고 썼는데 베이주랑 같은 생각 했다 (하이파이브 시도)

338 몰리주 (Zz/SWSYDb.)

2024-09-01 (내일 월요일) 02:05:04

>>333 청새치를 아머피어서처럼 발사하는 메갈로돈 마수...... 음....

>>335 그거 완전 언럭키 범고래잖아요!!!!
두렵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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